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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경선룰 중재안 발표] 이명박 “당원 뜻 존중”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9일 오후 강재섭 대표의 경선 룰 중재안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용의 뜻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열린 ‘대전·충남 총학생회 연합 발대식’에서 초청강연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뜻과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이 안을 혼자 결심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박근혜 전 대표도 대승적으로 중재안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국민의 뜻이고 당원의 뜻이기 때문에 후보들 입장에서 보면 부족한 점이 있지만 뜻을 받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당초 이 전 시장 측은 강 대표의 중재안 제안 직후 논의를 가졌으나, 찬반 이견이 많아 공식 입장을 10일로 미루자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심과 민심 반영비율이 5대5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수용을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 전 시장도 처음 중재안 내용을 접한 후 “저쪽(박 전 대표측)에서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거꾸로 된 것 아니냐.”며 자신이 오히려 더 불만스럽다는 입장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이재오 최고위원 등 이 전 시장 측근들은 다시 대책회의를 갖고 이 전 시장에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고, 이 전 시장은 “나에게 맡겨달라.”고 답했다. 이후 이 전 시장은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재안 수용의 뜻을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날세운 재계’

    재계의 ‘쌍포’가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할 말은 한다.”는 기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노동 정책과 평준화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관료 출신 임원진을 전격 물갈이했다.‘강성 변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고려대 경제인회 초청강연에서 “우리나라 노조는 파업강도는 가장 세지만 노조 조직률은 10%로 세계 최하위”라며 “노조가 강성이 된 데는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부의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고비용 저효율’을 꼽은 뒤 “5∼6년뒤가 정말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손 회장은 “시대의 흐름이 평생 직장 평생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해 노조와 비정규직을 보호하려는 법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평준화 교육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교육 평준화를 얘기하는데 지금 평준화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평준화로)우리는 오히려 두뇌유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관료 출신 조건호 부회장과 하동만 전무를 퇴진시켰다. 전무에는 시장주의 색채가 강한 인물을 승진시켰다. 부회장에는 ‘새 피’를 물색중이다. 조 부회장 등이 퇴진한 것은 전경련 회장 선출 과정에서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문책 성격도 있지만 관(官) 출신들로는 재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신임 이승철 전무는 “출자총액제한제 등 (기업활동을 가로막는)각종 규제를 풀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독이 될 수 있다.”며 벌써부터 예봉을 세웠다. 한 재계 관계자는 “통상 이맘때면 임기말 레임덕(권력 누수) 등으로 분위기가 느슨해지는데 요즘 양상은 정권 초기의 기싸움을 연상시킨다.”고 한마디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손학규, 시민사회·문화계 접촉 박차

    한나라당이라는 온실을 박차고 나온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시베리아발(發) 세 갈래 칼바람에 시달리고 있다. 탈당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10% 안팎까지 솟구쳤던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탈당만 하면 앞장서 도와줄 것처럼 부추기던 범여권 인사들도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냉랭한 반응이다. 게다가 주요 언론 매체마저도 손 전 지사의 이름을 서서히 잊어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손 전 지사는 이같은 칼바람 속에도 여전히 정치권과는 일정 거리를 둔 채 문화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30∼40대 직장인 등 일반 국민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4일 서울 동교동에 있는 만화출판사 ‘거북이 북스’에서 지난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수상작인 ‘귀신’의 작가 석정현씨,‘공룡 둘리’의 만화가 최규석씨, 연재만화 ‘용하다 용해’ 스토리 작가 김기정씨,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 등 애니메이션 작가와 만화 전문가들을 만나 자신이 내건 ‘한반도의 새로운 문예부흥’을 역설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40대 직장인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손 전 지사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치밀하게 계산된 정치 역정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현실적 한계에 따른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더 지배적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대로 가다가는 손 전 지사가 제대로 된 ‘정치 실험’도 해보기 전에 꽁꽁 얼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그러나 손 전 지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대통령이 되려고 탈당했다면 지금의 상황을 견딜 수 없는 가시밭길로 여기겠지만 ‘선진·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이라는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로 나선 길이기 때문에 마음과 발걸음은 오히려 가볍다.”고 여유를 보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문학 ‘희망 밑거름’ 될까(하)] “인생을 희망의 각도로 보게 됐다”

    성프란시스대학 2기 수료생인 허문종(41)씨는 14일 “철학 수업에서 동료들과 토론할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단순노동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마음을 점점 열어보는 참이란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결혼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다. 허씨는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한으로 가득찼던 머릿속에 미래에 대한 생각이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기 강의도 계속 청강할 생각이다. 허씨의 동문인 이홍열(53)씨는 올해 방송통신대학 관광학과에 입학했다. 주말 세미나가 기대된다는 이씨는 들뜬 목소리로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철씨도 이번에 방통대에 들어왔다.”며 자랑스러워했다.“같이 입학한 사람을 봤더니 연세대 상대를 나오고도 계속 공부해 방통대 4개과를 졸업한 분이 계시더라고요. 인문학을 배우지 않았으면 세상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지나갈 뻔했어요.” 이씨도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시에서 알선한 노무직 면접을 봤는데, 체력이 약해보여 떨어졌다. 그는 “예전 같으면 좌절하고 포기했겠지만, 이제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있을 만큼 마음이 느긋해졌다.”고 했다. 지난해 노숙인에게 역사를 가르쳤던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수는 “훌륭한 학생들 덕분에 진도가 목적인 레디메이드 역사학 대신 진정한 역사 수업을 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서로 솔직해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초라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보호막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는 말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도올 “한국 교회 예수 말씀 전혀 안따라”

    도올 “한국 교회 예수 말씀 전혀 안따라”

    EBS ‘요한복음 영어 강의’와 관련, 개신교계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도올 김용옥 세명대 석좌교수는 4일 “한국 기독교계가 초기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따르고 있지 않다.”며 한국 교회를 재차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회기동 은혜공동체교회(담임목사 박민수)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기독교가 공인된 서기 313년 이전 초대교회들에는 지금과 같은 의미의 경전이 없었고 교회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웠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특히 “현재 교회들은 항상 새롭게 거듭 태어날 것을 강조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귀담아 듣지 않은 채 편협한 권위주의에 젖어 있다.”고 한국의 교회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 교수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이야기한 ‘생명의 나무’는 ‘우주적 나무’여서 모든 사람이 동참해 하나가 되는 생명공동체의 모습”이라며 “로마황제가 공인한 성경에만 매달려 있는 지금의 기독교야말로 반기독교적이고 반성령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혜공동체교회 측은 “김 교수의 ‘요한복음 강해’ 중 개신교가 귀담아 들을 내용이 많아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기독교에 대한 김 교수의 비판은 예수님이 당시 유대교의 교권주의를 비판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예수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쟁쟁한 인사 초청 문화강좌 30년

    경남 마산의 ‘합포문화동인회(회장 조민규)’가 화제다. 지방의 작은 동인회이지만 전직 국무총리와 소설가, 학자, 문화·예술인 등 내로라하는 인사들을 초청,30년 동안 문화강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다음달 16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특별 초청강연에는 서울시장을 지낸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합포문화동인회는 1977년 1월 사단법인 민족문화협회 마산지부로 출발했다. 인간성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기 위해 결성했다. 첫 강좌는 1977년 3월 마산 희다방에서 열렸다. 마산이 고향인 노산 이은상(1903∼1982년) 선생이 ‘충무공의 구국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렇게 첫발을 내디딘 동인회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비롯,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구상 시인, 소설가 이병주, 탤런트 최불암, 연극인 윤석화, 산악인 허영호 등 수많은 인사가 다녀갔다.마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내가 말할 필요 있나” 李 여유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한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1일 자신의 비서관을 지낸 김유찬씨의 2차 기자회견과 관련,“그 사람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 내가 말할 필요가 있나. 소이부답(笑而不答)일 뿐”이라며 짐짓 여유를 보였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경기도 안산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씨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석한 전국 주부교실 안산지회 주최 초청강연에서도 “제가 국회의원도 하고 시장도 했는데 요즘 일이 터져서 시끄럽긴 합니다만….”이라며 최근의 복잡한 심경을 살짝 내비쳤을 뿐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전 시장 캠프도 김씨의 2차 기자회견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면서도 당 차원에서 김씨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검증작업을 펼쳐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간의 소극적인 대응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돌아선 모양새다. 캠프내 강경론자들은 김씨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박근혜 배후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시장측은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김유찬씨의 기자회견과 박 전 대표측의 공세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시장측은 이번 폭로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며 ‘박근혜 배후설’을 부각시켰다.이방호 의원은 “최근 김씨의 잇단 폭로전과 관련해 박 전 대표 캠프에서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풀렸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새달 6일 ‘서울관광인대회’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다음달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07 서울관광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윤생진 금호아시아나 상무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초청강연을 한다. 또 박성현 호텔 홀리데이인서울 총지배인이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단체는 외국인관광객 1200만명을 달성할 때까지 ▲숙박업계는 봉사료 10% 유보 ▲여행업계는 지정 판매점 이용 촉구 ▲음식업계는 자율적 음식값 인하 등을 결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호텔 등 숙박업소 종업원들이 받는 봉사료 10% 유보 결의는 호텔 노조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서울 테마관광코스 30선’ 전시회와 유니폼 패션쇼, 태권도 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등이 함께 열린다. 행사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의 기관장 27명을 비롯해 주한 외국관광청 등 105개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홍기완(감사원 국장)씨 모친상 이숙자(서울 경운학교 교사)씨 시모상 홍종필(문화방송국 차장)종원(성일정보고 교사)씨 조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4●김형욱(현대자동차 부사장)형준(원광대 조교수)씨 부친상 배종률(한인호주회 멜버른 한인회장)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95●길정일(청강문화산업대 교수)씨 별세 김명숙(숭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씨 상부 길정우(중앙m&b 대표)정민(동부건설 부장)씨 아우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9●김찬수(신성대 교수)찬귀(전 산은캐피탈 부장)씨 부친상 이병옥(변호사)이강식(이지그린텍 대표)김창갑(전 한화 상무이사)씨 빙모상 11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55)750-8651●이명호(서초소방서)명옥(상지여고 교사)정옥(리엔통 이사)씨 모친상 김승수(전 연합뉴스 부장대우)곽무남(전 대한투자신탁 이사)씨 빙모상 10일 분당 차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780-6167●김중국(전 한국자동차검사대항공사 이사장)씨 별세 건수(천광택시 대표)인수(쌍문주유소 〃)씨 부친상 한준길(을지병원 외과과장)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7●안성돈(제스틴 부사장)성금(서울 명덕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경자(죽전고 교사)씨 시부상 김준현(가든디자인 대표)이종균(하이다코리아 〃)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40분 (02)3010-2233●김원(자영업)철(서보상사 사장)준(범한공업 상무)정(동진레저 이사)씨 모친상 최해식(에이스커뮤니케이션 부회장)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6●한광섭(한조물산 대표)범(청수건설 대표)충섭(신한생명 마케팅지원부장)씨 부친상 한동관(관동대 총장)씨 형님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2)392-0299●김상호(사업)학재(주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씨 모친상 금봉순(공무원)김성일(사업)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3●백동규(현대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장·상무이사)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김자경(한국경제신문 조사자료부 사원)씨 부친상 11일 오후 2시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923-4442
  • [기고] 순수 학문과 스티브 잡스/황필홍 단국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애플의 최고경영자이자 억만장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iPhone)이라는 이름의 휴대 전화기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은 휴대용 전화기로서의 쓰임은 물론이고 그 외에 음악감상, 동영상재생, 인터넷검색, 이메일, 전자지도, 위성위치정보시스템 등의 다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고 한다. 손바닥 반쪽 크기의 휴대 전화기가 개인용 컴퓨터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니 가히 놀랍다.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엑스포에서 선보이며 “아이폰이야말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호주머니에 갖고 다니는 것으로 디지털기구의 최종으로 보면 좋겠다.”고 했던 잡스의 말이 실감난다. 50대 초반의 스티브 잡스는 남다른 굴곡의 인생을 살아왔다. 대학원생이던 미혼모에게서 태어났고 출생 직후 입양되었다. 히피였고 대학은 돈이 달려 중퇴하였다. 일찍이 놀라운 컴퓨터 재능으로 애플컴퓨터 회사를 창립하였으나 이사진과의 경영철학에 대한 마찰로 인해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으며 후일 특유의 감각과 열정으로 부활 복귀하였다. 한때 췌장암 판정을 받았으나 거뜬히 극복해냈고 그 후 승승장구 뮤직플레이어 아이포드로 음악시장을 평정하더니 이제는 아이폰으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려고 벼르고 있다. 소위 성공신화다. 2005년 6월 미 스탠퍼드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초청연설을 지난여름에 들을 기회가 있었다. 연설에서 인상적인 것은 순수 학문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과 존중이었다. 잡스는 응용 학문을 고집스럽게 거부해온 100년 역사의 리드대학을 다녔다. 처음 1년은 제대로 다니고, 이후 1년 반은 등록하지 않은 채로 청강하면서 지냈다. 이때에 서체학이라는 일종의 예술철학 강의를 들었으며 이를 통해서 무엇이 인쇄체제를 위대하게 만드는지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당시에는 그것이 인생살이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리라는 생각을 못했으나 10년 지나 매킨토시 컴퓨터를 디자인할 때, 고스란히 되살아나 빛을 발했다고 술회하고 있다.“(그때 그 공부가 없었다면) 매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 자간 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이고….” 젊은 날의 순수학문의 연찬이 훗날 그에게 응용과학분야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아이폰의 경우도 전문가들이 성공을 예감하며, 기술력과 디자인의 조합이자 수학과 예술의 조화라고 극찬하는 것을 봐도 또 다른 증명이다. 학제간 결합의 위대한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기능만으로도 놀랍기 그지없는데 복잡한 숫자 버튼이나 키보드를 꾹꾹 누르지 않아도 되고 액정화면에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니 더욱 참신하다. 시련에 굴하지 않고 맞닥뜨리며 도전에 당당히 맞서는, 그리고 이겨내는, 스티브 잡스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자 멋진 승부사다. 재주가 좋은 발군의 경영가 빌 게이츠보다는 부단히 노력하는 디지털 기술의 창조자 스티브 잡스가 어쩐지 우리 자신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 같아서 더 매력적이다. 성당(盛唐)시대의 두 거목 시인 중에서 천재시인 이백보다는 노력시인 두보를 더 좋아하고, 호화로운 삶을 끝없이 누렸던 왕유보다는 세상에서 소외되어 시대를 아파했던 그러나 주옥같은 시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맹호연이 더 좋은 것은 다 그런 맥락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더 마음이 끌리는 것은 스티브 잡스는 순수 학문에 대해 열정이 있고 또 그 가치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하는 젊은이들에게 학문적 열정에 목마를 것과 주위의 시선에 타협하지 말고 소신껏 자기가 믿는 바를 부단히 추구해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스탠퍼드대 초청연설을 마쳤다. 황필홍 단국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한미동맹 굳건하다”

    데이비드 발코트 주한 미8군 사령관은 24일 “부부간에도 갈등이 있듯 한·미간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지만 동맹관계가 약해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코트 사령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한·미 동맹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초청강연을 갖고 한·미동맹을 결혼한 지 50년 된 부부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미8군 사령관이 일반 시민을 상대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강연은 서울 강남구가 실시하는 구 교양강좌의 하나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민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중국은 편안한 이웃”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가 적극적인 설득형으로 변신했다? 한국 부임 1년 5개월째를 맞는 닝 대사가 딱딱한 외교사절의 전형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웃, 중국’을 선전하는 홍보맨으로 나섰다. 지난 18일 ‘21세기 동서포럼’(공동회장 김한규 전총무처 장관·오상현 손해보험협회 회장). 초청강사로 나선 닝 대사는 낮은 자세로 한국을 치켜세우고 두 나라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1시간여에 걸쳐 유창한 한국말로 ‘편한 이웃, 중국’을 강조했다.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강연 주제는 ‘15주년을 맞는 한·중관계.’“그동안 중국은 한국의 현대화 성과를 배우기 위해 힘을 다해 왔다.”고 운을 뗀 뒤 최근 고개를 든 중국위협론을 의식한 듯 중국 발전이 한국에 주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느라 애를 썼다. 이날 초청 강연에는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이은영(열린우리당)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中도 美처럼 北核 확산 용인못해”

    중국의 저명한 외교전문가인 왕지쓰(王緝思·59)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장은 18일 “미국은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하지 않겠지만, 마지노선을 북한이 핵을 확산하지 않는 데까지 후퇴시켰다.”고 밝혔다. 왕 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50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조 아래 쉽게 양보하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무력을 동원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확산을 용인할 수 없는 것은 중국이 취하고 있는 마지노선이기도 하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할 경우 중국의 반응은 지금보다 훨씬 강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원장은 또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중국은 북한을 제재할 수도 있었지만 중국이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입장을 취했다면 6자회담 등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중국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한 책임은 미국에도 있다.”며 “미국은 제재와 군사 압력을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 아니라 북한과 직접 만나 담판을 짓고 타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지방대 취업뚫기 졸업생 리콜교육

    졸업생도 무한책임을 진다.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지방 대학들이 졸업생에게까지 취업교육을 선언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영남대에 따르면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지방노동청과 공동으로 무상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다음달부터 홈페이지 취업안내사이트(www.yu.ac.kr/job)에서 졸업생들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접수자 8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능력 업그레이드 교육을 한다. 교육은 대구지방고용안정센터에서 제공하는 채용동향, 업종별·직종별 취업전략, 취업마인드 전환, 이력서 작성 등에 대한 취업전략특강과 고용안정센터 활용법에 대한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영남대는 또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 ‘고용을 위한 후견인 짝짓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담후견인은 앞으로 후배 미취업졸업생을 위한 각종 상담과 취업정보, 경력관리 및 취업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졸업생 개개인의 경력이나 적성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경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졸업생들의 재취업이나 이직을 지원한다. 영남대 김기환(50·수학과 교수) 학생역량개발실장은 “재학생 위주의 취업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지만 졸업생들의 취업과 진로에도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있는 영진전문대도 지난해에 이어 ‘졸업생 리콜교육’을 3월부터 실시한다. 졸업한 지 1∼2년밖에 안 된 졸업생에서 10년 넘은 졸업생까지 대상은 다양하다. 특히 재학 당시 신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30대 중후반 졸업생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관리, 홈 네트워크 구축, 미래 이동통신 기술 등 첨단 신기술분야를 교육한다. 강사진은 영진전문대 교수는 물론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다. 지난해 교육에 참가한 모 정보통신업체 직원 정모(35)씨는 “와이브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등 정보통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재학 당시 배운 실력으로는 이러한 신기술을 따라잡기 어려웠다.”면서 “지난해 졸업생 리콜교육으로 신기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재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최근 서울 학원가의 유명 강사를 초청,‘공무원 입시 특강’을 마련하면서 졸업생들도 청강할 수 있도록 했다. 호남대는 올해부터 국내외 300여개 기업과 산·학협약을 통해 졸업생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과 졸업생 및 재학생 취업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자매결연한 일본 아이치 현립대, 중국 후난대, 베트남의 호찌민 시립대 등 37개 자매대학에 인턴십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전남대도 졸업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인성·적성검사 등 면접 방법과 취업 전략을 가르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면접 방법 등을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개별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배재대는 4회째 ‘배재 비즈니스 창업 경진대회’를 열고 졸업생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초등생 전용 헬스클럽인 ‘아이헬스’ 등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가 쏟아져 졸업생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전국종합cghan@seoul.co.kr
  • 與, 이명박 때리기 vs 李캠프 움직임

    “이명박은 박정희 아류” 열린우리당이 본격적인 ‘이명박 때리기’에 나섰다. 최근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 공격한 데 이어 13일 그에게 ‘박정희 아류’라는 꼬리표 붙이기를 시도했다. 민병두 당 홍보기획위원장은 이날 “이 전 서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에 기대고 있다.”면서 “이 전략은 굉장한 패착이자 퇴행적 성형수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전 시장은 ‘젊었을 때 박정희와 닮았다.’고 자랑하더니 얼마 전에는 선글라스를 꼈고,‘대운하는 21세기 경부고속도로’라고 했다.”면서 “이는 대구·경북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빼앗아오기 위한 노림수이자 저소득·블루칼라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선거전문가에게 물어봤더니 패착이라고 하더라.”면서 “대통령은 세종대왕이나 히딩크처럼 독자적 리더십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류로서, 모방해서는 대통령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1997년 대선에서 이인제 당시 경기지사가 박 전 대통령 이미지를 차용했다가 낙마한 사례도 들었다. 그는 또 ‘박정희 향수를 강조하는 건 중간층, 화이트칼라에게 불안감이 들게 해서 민주진영으로 결집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개입할 부분은 아니나 이런 퇴행적 성형수술이 바람직한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일주일에 한번씩 후보검증을 위해 ‘이명박 전 시장과 부동산’,‘이명박스럽다·경박스럽다’ 등을 주제로 브리핑하겠다.”며 2탄·3탄을 예고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與 국정이나 잘 살펴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3일 열린우리당의 느닷없는 네거티브 공세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충북대 초청강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이 자신을 “박정희 아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집권 여당이 왜 그렇게 할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여당이 국정을 살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그런 일에 신경을 쓰나.”라고 힐난했다. 이 전 시장은 ‘대선 1년전에 여론지지율이 1등인 주자는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설(說)이 있다.´는 지적에 “2002년 대선 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영규 수석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열린우리당의 작태는 과거 김대업의 정치공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 전 시장측은 여당이 대선을 1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성급하게 후보검증 ‘몸풀기’에 나선 것은 이 전 시장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한다. 이 전 시장측이 한나라당 내에서 대세로 굳어지는 것을 차단하는 동시에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을 결집시키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다 ‘내홍’을 겪고 있는 우리당이 이 전 시장과의 대결구도로 만들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도로도 분석한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측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정책대결에 더욱 진력하는 분위기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 리서치’ 조사결과 이 전 시장이 제안한 한반도 내륙운하의 실현 가능성이 31.8%로 박 전 대표가 주창한 한·중 열차 페리 구상의 27.7%보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점에 신경을 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동물조련과·테마파크디자인과 ‘눈에 띄네’

    동물조련 이벤트사, 하이브리드차 전문가, 테마파크 디자이너…. 이름도 생소한 개성 넘치는 이색 학과가 2007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도 속속 신설돼 수험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동물조련과나 애완동물과 등을 노려볼 만하다. 대경대는 각종 테마파크와 동물원, 수족관 등의 동물조련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동물조련 이벤트과를 국내에서 처음 개설했다. 서정대, 대구산업정보대, 동아인재대의 애완동물과나 애완동물 관리과, 공주영상정보대의 애완동물 코디과도 나날이 시장이 커지고 있는 애완산업의 일꾼을 키워낸다. 문경대의 테마파크 디자인과 역시 주5일제에 따른 여가시대를 맞아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전주기전대는 승마가 점차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국내 처음으로 마사과를 신설했다. 마필 관리와 번식(혈통보존)·장제(裝蹄·발굽에 편자를 박는 일) 등을 가르친다. 청강문화산업대는 꽃으로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는 플로랄디자인과를, 문경대학은 재테크 전문 상담가를 길러내는 재테크 정보관리과를 새로 만들었다. 제주관광대의 국제소믈리에과는 국제 자격증을 가진 소믈리에(와인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를 기르는 학과로는 주성대의 e-스포츠게임과가 있다.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게임테스터, 게임대회 기획자, 게임매니저, 게임해설자 등을 집중 양성한다. 새로 등장하는 신기술 관련 학과로는 현대제철과의 협약인 신성대 제철산업과가 있다. 두원공과대는 LG필립스 LCD와의 산학협약을 바탕으로 협약을 맺은 5개교 학생 40명을 LCD 장비전공 신입생으로 뽑는다.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주비전대의 신재생에너지과, 차세대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제작ㆍ정비하는 아주자동차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과가 대표적이다. 벽성대의 군특수 가상현실과와 경북과학대의 이종격투기 전공, 동아인재대의 마술 전공도 눈에 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부동산문제 세금·금리로 못푼다”

    “부동산문제 세금·금리로 못푼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이 노무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 전 총장은 “현재 부동산 문제는 금리로는 절대 해결이 불가능하다.”면서 “부동산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9일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린 제24회 서울대 관악초청강좌에서 “청와대·한국은행·재경부 관계자들이 부동산 문제 해결책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부동산 문제는 세금·금리로는 풀 수 없는 지경이 될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부동산 문제는 기본적으로 공급 확대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분양에 대해 선시공 후분양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히고 “아파트 1평에 5000만원 이상일 정도로 아파트 값이 너무 오른 것을 보면 사회가 더 이상 유지되기 힘든 상황까지 온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최근 부동산 정책을 포함해 경기 대책 등 정부의 경제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신뢰감을 못 주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져 기업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투자를 늘리기를 꺼려 한다.”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 FTA협상 한국측 대표들은 개방의 확대가 절대 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성급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FTA 체결 시기를 미리 정해놓고 협정을 추진하다 보면 우리 경제가 놓치는 손실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에쓰오일 제2공장은 中겨냥한 것”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카얄 부총재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초청강연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자유시장의 역할과 생산국과 소비국간의 유대관계 강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카얄 부총재는 “최근의 고유가는 석유 공급 능력의 부족, 석유 및 석유제품의 수요증가뿐만 아니라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 미래의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투기 세력의 시장개입 등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그는 “사우디 아람코는 에쓰오일과의 성공적인 합작을 바탕으로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연산 48만 배럴 규모의 새로운 정유공장 건설은 한국 내수 시장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중국과 같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석유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Local]제주 ‘전국시인축제’ 27·28일

    [서울신문]전국 시인들이 함께 모여 평화의 섬 제주를 노래한다.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국시인축제가 오는 27∼28일 KAL호텔과 천지연야외공연장,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의 시인 30여명과 제주시인 60여명이 참여해 세미나 및 시낭송, 공연축제, 일출기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7일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재산, 제주문화 만들기’ 초청강연과 최동호 고려대 교수의 ‘갈등의 시대에 있어서 시의 기능’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28일에는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일출기원 및 시낭송 등이 진행되며 제주를 주제로 제작한 시집이 발간된다.
  • 北核, 한나라 대선경쟁에도 ‘파장’

    북한 핵실험이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쟁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 성공을 공식 발표한 지난 9일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세간의 통념과는 달라 눈길을 끄는 셈이다. 안보 위기 상황이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등으로 안보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표보다 경제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이명박 전 시장에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이 전 시장은 연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박 전 대표는 경제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 전 시장은 20일 광주·전남 경영자총연합회 초청강연에서 “북한이 핵무장을 하는 동안 우리는 여론의 핵분열을 겪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우리 사회는 또 한번 분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제가 싸워도 강도가 칼을 들고 집에 들어오면 힘을 모아 싸우는 법”이라며 “국가 위기상황에서 단합해야 할 정치권이 이 문제를 놓고 대립하며 국민들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우리 정부가 취하는 조치도 국민을 실망케 하고 있다.”며 여권의 대응방식을 강력 비판했다. 이에 비해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20일 한국질서경제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출자총액제한제의 즉각적인 폐지를 주장하는 등 경제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정치와 외교가 잘 안되고, 사회가 불안한데 경제만 잘 될 리 없다.”며 “국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국가 분위기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시장은 31.2%, 박 전 대표는 24.5%, 손학규 전 지사는 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앞서 리서치&리서치가 지난 12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해서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전 서울시장 48.5%, 박 전 대표 35.8%, 손 전 지사 8.0% 등의 순이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각각 20∼2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선두다툼을 벌였으나 최근 지지율 추이는 이 전 시장이 급상승세를 보이는데 반해 박 전 대표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들은 “국민들은 북한 핵실험이 안보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제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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