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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엔히어링, 아시아 태평양 및 글로벌 파트너 영업 총괄에 Andreas Anderhov 선임, 한국 시장 성장에 박차

    지엔히어링, 아시아 태평양 및 글로벌 파트너 영업 총괄에 Andreas Anderhov 선임, 한국 시장 성장에 박차

    지엔히어링에서 12년 넘게 근무한 Andreas Anderhov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및 글로벌 파트너 영업(Global Partner Sales) 총괄 사장(Regional President)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최근까지 호주, 뉴질랜드, 인도, 한국을 포함한 클러스터의 대표이사(Cluster Managing Director)로 재직하며, 다양한 시장에서 GN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전략적 사고와 협업 중심의 리더십으로 잘 알려진 Andreas는 GN의 아시아 태평양 및 글로벌 파트너 사업 부문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의 이번 임명은 지엔히어링이 APAC 및 GPS (Global Partner Sales) 사업에 대해 갖고 있는 확고한 신뢰와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함과 동시에, 그가 지엔히어링에서 보여준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다. Andreas는 “APAC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중 하나로, 확장성과 혁신에 대한 기회가 매우 큽니다”라며, “기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신흥 시장에 진출하고 증가하는 보청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지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지엔히어링만의 차별화를 이뤄내고, 현지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국 시장과 관련해, Andreas는 지엔히어링 코리아의 김기업 대표(Kenny Kiyub Kim)의 리더십을 지엔히어링의 성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언급했다. 김 대표는 지엔히어링에서 7년 간 근무하며 매우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 내에서 지엔히어링의 대표적인 보청기 브랜드, 벨톤 보청기와 리사운드 보청기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청각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동안 Andreas가 저와 한국 팀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준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김기업 대표는 밝히며, “우리는 파트너 및 고객과 함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Andreas의 리더십 아래 지엔히어링이 한국 시장에서 신뢰받는 청각 솔루션 파트너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Andreas는 한국의 리더십에 대해 “저는 현지 경영진들의 리더십을 매우 신뢰합니다. 이들은 지역 시장, 문화적 특성, 고객의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복잡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헤쳐 나가며, 지엔히어링의 글로벌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뢰와 투명성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한국 경영진이 성과와 혁신을 이끌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 역사 내 농수특산물 마켓 등 상생 경영[공기업 경영대상]

    역사 내 농수특산물 마켓 등 상생 경영[공기업 경영대상]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신문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대상’에서 ‘ESG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지하철 운영기관 중 최대 규모의 서울 도시철도를 운영 중인 공사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도입했다. 이후 2024년 12월에는 통합 공사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16개 전략과제, 32개 실행과제, 81개 성과지표를 추진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12개 전략과제, 40개 실행과제, 140개 성과지표를 통해 ESG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 대표 성과는 지역 상생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농수특산물 직거래 마켓 ‘서울Pick’ 운영이다.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역사 내 공실 상가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까지는 총 24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강원 강릉시 등이 참여하면서 총 61개까지 늘어났다. 지하철 운영기관이 이러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첫 사례다. 또 언어의 장벽을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총 13개 언어로 지하철 시설물, 경로, 주변 안내 등을 안내한다. 강남, 시청, 홍대입구역 등 주요 11개역에 설치 운영 중이며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8만 2767명이 이용했다. 다른 성과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지하철 안내방송 시스템’이다.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안내방송을 보고 들을 수 있다. 탑승 열차 내 위치기반 IoT(Beacon)를 활용해 승객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안내방송을 제공한다. 실시간 열차 위치를 그래픽(이미지)으로 제공하거나 안내 문자 내역을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지난해 6월 2호선 시범 시행 이후 12월에 1~8호선 전체에 도입했다.
  • 대전 ‘초등생 살인’ 교사 명재완에 사형 구형 “심신미약 상태 아니다”

    대전 ‘초등생 살인’ 교사 명재완에 사형 구형 “심신미약 상태 아니다”

    자신이 교사로 근무하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8) 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명제완(48) 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2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명 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 1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 아동의 부모와 그 가족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아무런 죄 없는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수사 단계에서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명 씨 측 요청으로 진행된 정신감정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의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수사 당시 정신의학과 전문의 자문 결과와 범행 전후 행동 등은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자신의 범행 의미와 결과를 충분히 예견한 상태였다고 맞섰다. 명 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 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준비한 흉기로 김 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4∼5일 전부터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부수고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명 씨가 가정불화에 따른 소외, 성급한 복직에 대한 후회, 직장 부적응 등으로 인한 분노가 증폭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약자인 초등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상 동기 범죄’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명 씨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으로 살인 방법 등을 검색하고 흉기를 미리 사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해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명 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나 사과드린다”며 “정신과 진료를 받아오면서 판단력이 떨어져 병리적인 상태였으며 살아있는 동안 잘못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명 씨는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재판부에 반성문을 86차례 제출했다. 선고 공판은 내달 20일 열린다.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최후진술 ‘이렇게’ 말했다…검찰 ‘사형’ 구형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최후진술 ‘이렇게’ 말했다…검찰 ‘사형’ 구형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사 명재완(48)이 22일 최후 진술에서 “살아있는 동안 잘못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이날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명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 재판에서 최후 진술에 임해 미리 준비한 변론문을 읽어 내려갔다. 명재완 “충동조절 못해 범행…살아남은 게 죄스러워”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은 유가족께 깊이 사죄드리고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 생각하면 몸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나 많은 분께 슬픔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 진료를 받아오면서 제 자신이 망가진 것을 알지 못할 만큼 판단력이 떨어져 병리적인 상태였고 사건 당시 충동 조절 능력이 떨어져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살아남아 숨 쉬고 움직이는 게 죄스럽고, 감옥에서 힘들 때마다 저지른 잘못을 떠올리며 반성하고 있다. 살아있는 동안 잘못을 빌겠다”고 말했다. 명씨의 최후 진술에 앞서 이날 검찰은 명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1학년 김하늘(8)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해놓은 흉기로 김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4~5일 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발로 깨뜨리고, “같이 퇴근하자”던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수사단계서 반성 기미 없어” 사형 구형 검찰은 이날 “피해아동의 부모님과 그 가족은 뼈에 사무치는 심정으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아무런 죄 없는 만 7세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했고, 비록 반성문을 수십 차례 제출하고 있으나 수사 단계에서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30년, 특정 시간대 외출 제한, 준수사항 등을 함께 부과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명씨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피고인도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수 없고 중벌이 마땅하나 변소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씨가 제때 정신 치료를 받지 못해 생긴 사건으로,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었다는 정신감정 결과가 증명하듯 성실했던 지난 삶과 범죄에 이르게 된 원인, 치료를 통한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단 한번의 기회를 허락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명씨 측 정신감정 “심신미약”…검찰 반론에 재판부 “신중히 살피겠다” 한편 이날 결심 절차에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는 명씨 측 요청으로 진행된 정신감정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의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당시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자문 결과와 범행 전후 행동 등을 토대로 볼 때 명씨가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고 범행의 의미와 결과를 충분히 예견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가정불화 등을 겪으며 타인에 대한 폭력성을 표출하던 중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하겠다며 일면식 없는 어린 여자아이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신림동 살인 사건, 범행 방법 등을 검색해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또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자신의 행동의 의미와 결과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단계부터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양형이 다르다고 생각해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의도에 따라 정신감정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며 “피해 아동의 부모와 가족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아이를 등교했지만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충격적인 범행을 당했다. 아이는 죽어가는 순간까지 부모님을 찾으며 고통 속에서 죽어갔으며 어린 나이에 일순간의 삶과 기회를 빼앗겨 엄벌을 원하는 유족의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명씨가 지난해 12월 2일쯤 정신과 의사로부터 ‘심한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시달린다’는 진단서를 받아 휴직하고서는 같은 달 26일 같은 의사로부터 ‘증상이 거의 없어 정상근무가 가능하다’는 진단서를 받아 조기 복직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검찰은 명씨의 휴직과 복직과 관련된 진단이 명씨 진술에 의존해 내려졌던 것처럼 명씨 측이 요청한 정신감정 역시 사건 발생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명씨 진술에 따라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에 참여한 정신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검찰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문가들의 상충된 의견이 나왔는데, 한쪽 의견에 구속되거나 얽매이지 않겠다”면서 “심신미약 여부는 법률상 임의적 감경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재판부가 이번 사건이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인지, 형을 감경할 만한 사안인지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분노 해소 위해 약자 살해한 이상동기 범죄” 명씨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으로 살인 방법 등을 검색했고, 흉기를 미리 구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명씨가 가정불화에 따른 소외, 성급한 복직에 대한 후회, 직장 부적응 등으로 인한 분노가 증폭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보다 약자인 초등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상동기 범죄’라고 설명했다. 또 명씨가 평소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유기 불안과 감정 조절 어려움 등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이 끝난 뒤 피해자 유족은 법정에서 “사형을 받아라”라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피해자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인위적 감경 사유는 재판부의 재량으로 감경할 수 있다는 것이지 감경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사안은 아니다”라며 “너무 처참한 사건이고 유족들은 이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퍼하고 계시며 이러한 처참한 상황을 고려하면 사형이라는 합당한 처벌을 받길 원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해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 명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을 결정했으며, 명씨가 별도의 이의 절차를 밟지 않아 파면이 확정됐다. 명씨는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재판부에 반성문을 86차례 제출했다. 명씨에 대한 1심 판결은 10월 20일 선고될 예정이다.
  • 검찰, ‘초등생 살인’ 교사 명재완에 사형 구형…“반성 기미 없어”

    검찰, ‘초등생 살인’ 교사 명재완에 사형 구형…“반성 기미 없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사 명재완(48)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명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1학년 김하늘(8)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해놓은 흉기로 김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4~5일 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발로 깨뜨리고, “같이 퇴근하자”던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피해아동의 부모님과 그 가족은 뼈에 사무치는 심정으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아무런 죄 없는 만 7세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했고, 비록 반성문을 수십 차례 제출하고 있으나 수사 단계에서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명씨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으로 살인 방법 등을 검색했고, 흉기를 미리 구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명씨가 가정불화에 따른 소외, 성급한 복직에 대한 후회, 직장 부적응 등으로 인한 분노가 증폭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보다 약자인 초등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상동기 범죄’라고 설명했다. 또 명씨가 평소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유기 불안과 감정 조절 어려움 등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해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 명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을 결정했으며, 명씨가 별도의 이의 절차를 밟지 않아 파면이 확정됐다. 명씨는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재판부에 반성문을 86차례 제출했다.
  • 요리할 때 필수인 ‘이것’…많이 넣으면 ‘난청’ 위험 높아진다는데

    요리할 때 필수인 ‘이것’…많이 넣으면 ‘난청’ 위험 높아진다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난청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난청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식사할 때 소금을 자주 뿌려 먹는 습관이 난청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정다정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대규모 인구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40~69세 성인 49만 2000여명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식사 중 소금을 ‘항상’ 첨가하는 사람이 ‘거의 하지 않는’ 사람보다 난청 발생 위험이 23% 더 높았다. 연구진은 식사할 때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를 ▲거의 하지 않음 ▲때때로 ▲보통 ▲항상 등 4단계로 구분한 뒤 난청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만 9188명(3.9%)에게서 난청이 발생했는데, 소금 첨가 빈도가 높을수록 난청 발생률이 증가했다. 소금이 난청에 미치는 영향은 60세 이하 젊은 연령층, 남성,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사람, 백인 참여자 그룹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이 매개 효과를 분석했더니 소금 섭취와 난청 발생 사이에는 ‘만성 염증’이 중요한 매개 역할을 했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몸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이 청각 세포와 미세혈관에 악영향을 줘 난청 위험을 높인다는 뜻이다. 반면 소금이 혈압을 높여서 난청을 일으킨다는 가설은 예상보다 제한적인 영향만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과 노화’ 최신호에 실렸다. 정 교수는 “단순한 식습관 개선으로 청력을 보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난청 예방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난청 환자 증가 추세…70대 이상 절반 ‘중증 난청’ 노인 인구 증가로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난청 진료환자는 2019년 65만명에서 2023년 80만명으로 5년 사이 23%가량 증가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유병 현황(2019~2023)’ 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40세 이상 성인의 중증도 이상 난청 유병률은 남자 17.8%, 여자 13.6%, 경도 난청은 남자 30.9%, 여자 23.4%다. 연령이 높을수록 난청 유병자도 늘어 70대 이상에서는 남자의 52.9%, 여자의 40.7%가 중증도 이상 난청을 앓고 있었다. 청력 손실은 삶의 질을 저하할 뿐 아니라 낙상 등의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음악이 중환자실 환자까지 살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음악이 중환자실 환자까지 살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음악은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음악이 스트레스 감소, 심리적 안정, 생리적 안정성 향상, 뇌 활성화, 우울감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미국 중환자 치료의학회(SCCM)에서도 음악 치료는 중증 환자를 위한 표준 치료 지침 중 하나로 권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과나후아토대 의대 연구팀은 심장질환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환자에게 음악 치료를 실시한 결과 환자의 심박수, 혈압, 환자-인공호흡기 비동기화 등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8~2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ACC) 남미 2025’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음악 치료는 음악의 건강 효과에 착안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음악과 그 요소를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관상동맥 질환으로 심장질환 ICU에 입원한 18세 이상 남녀 환자 2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음악 치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 분석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모두 의식이 명료해 자기 판단 능력을 갖추고, 청각 장애도 없었다. 연구팀은 한 쪽 집단에는 5일 동안 매일 45분씩 15㏈(데시벨)의 음악을 들려주고, 다른 쪽에는 음악을 들려주지 않고 치료를 했다. 그 결과, 음악 치료 집단에 속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심박수, 수축기-이완기 혈압, 환자-인공호흡기 비동기화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일라니 파올라 산토요 페레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음악 치료가 심장 중환자실 같은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박수, 혈압 같은 생리적 변수를 안정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페레즈 박사는 “음악 치료를 병행한다면 신체 고통을 줄이고, 편안함을 증진해 전체적으로 환자의 웰빙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삼성 105관왕·LG 100관왕”…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빛난 韓 전자기업

    “삼성 105관왕·LG 100관왕”…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빛난 韓 전자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100개가 넘는 상을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사용자 경험(UX),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 중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47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58개 상을 수상해, 올해 참가한 두 개 어워드에서 총 105관왕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IDEA에서 금상을 받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기기형태)를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어 ‘에센셜’(Essential·본질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버튼·색상 체계를 표준화하고 시각·청각·촉각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모듈식 주거공간 설계를 반영한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 빌딩 관리 플랫폼 ‘b.IoT 디지털 트윈’ 등이 받았다. 갤럭시 S24 팬에디션(FE), AI TV 콘셉트 영상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스마트싱스 기반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은 동상을 차지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는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삶을 풍성하게 한다”며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연결하고 모두가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전자도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총 100개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브랜드&커뮤니케이션·콘셉트 부문에서 48개, IDEA에서 16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6개를 각각 받아 ‘100관왕’을 달성했다. 레드닷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등 생활가전이 대거 수상했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UX와 웹OS 디자인이 인정받아 12개 상을 받았다. IDEA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비롯해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스탠바이미2, LG AI 심볼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 프리미엄 QNED TV, LG 씽큐 캐릭터 등이 제품·UX·패키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나사렛대 학생들, 발달장애 선수들 ‘건강 증진’ 봉사

    나사렛대 학생들, 발달장애 선수들 ‘건강 증진’ 봉사

    나사렛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에서 발달장애 선수들을 위한 선수 건강 증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사렛대 이창렬 교수와 14명의 학생은 지난 14일~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발달장애 선수들의 유연성·근력·균형 능력 등을 평가하는 물리치료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발 검진(Fit Feet), 구강검진(Special Smiles), 청각 검진(Healthy Hearing), 영양건강교육(Health Promotion) 등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창렬 교수는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더블유여성병원, 최신 AI 초음파 도입으로 ‘산모와 아기 위한 기술’ 실현

    대구 더블유여성병원, 최신 AI 초음파 도입으로 ‘산모와 아기 위한 기술’ 실현

    대구 더블유여성병원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기술 중심의 출산 의료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삼성의 최신 AI 초음파 장비(HERA Z20)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7인을 포함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가 상주하며 협진 체계를 운영 중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AI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태아의 미세한 성장 과정까지 정밀하게 진단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더블유여성병원은 단순한 기기 도입에 그치지 않고 출산의 전 과정을 아기 중심으로 설계하는 ‘르봐이예 분만 철학’을 적용했다. 분만실의 조명을 낮추고, 의료진이 작은 목소리로 대화하며 신생아의 시각·청각 자극을 줄이는 환경 조성은 물론, 탯줄을 즉시 자르지 않고 아기를 엄마 품에 안겨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 태아 중심의 출산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생명 탄생의 순간을 존중하는 병원의 철학은 신생아실에 들어가는 작은 제품 하나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더블유여성병원은 신생아의 민감한 피부에 닿는 모든 제품을 까다롭게 검증하며, 5년째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아토오겔 제품을 신생아실 전용 스킨케어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 가족이 쓰는 마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토오겔은 현재 연예인 출산 병원으로 알려진 강남 호산병원, 월 50~400건 이상의 분만이 이뤄지는 전국 30여 개 대형 출산병원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역 최대 규모의 산부인과 의료기관인 더블유여성병원은 고품질 병실과 직영 산후조리원을 함께 운영하며 산모와 아기, 가족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출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인간 중심의 분만 철학을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는 앞으로도 대구 및 경북권 출산 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동대문, 청각장애인 위해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 설치

    동대문, 청각장애인 위해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 설치

    서울 동대문구는 청각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시각 화재경보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설치 기간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에 앞서 구는 지난 7~8월 전수조사를 했다. 청각장애인 388가구를 대상으로 수어 영상전화를 활용해 수요를 파악했으며, 공공시설물 156곳은 실사와 관리자 인터뷰를 통해 조사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청각장애인 223가구에 446개, 공공시설 114곳에 556개의 시각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설치 과정에서는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수어통역사가 동행한다. 경보기는 거실·침실 등 주요 생활공간에 설치하며, 가정용 소화기와 함께 그림·기호로 구성된 의사소통대체보완자료(AAC)를 전달해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일회성 장비 지원을 넘어 사전 예방부터 응급 대응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안전 서비스를 위해 수어로 제작된 화재 안전 영상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교육과 응급처치 실습도 9~11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진행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모두를 위한 수업’에 속도··· ‘특수학급 설치 기준 합리화’

    최유희 서울시의원, ‘모두를 위한 수업’에 속도··· ‘특수학급 설치 기준 합리화’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교실 면적 기준을 현실화해 설치 문턱을 낮추고, 모든 학생이 더 안정적인 수업 환경에서 배우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개정의 핵심은 66㎡ 원칙을 유지하되, 학교나 유치원에 해당 면적의 여유 교실이 없을 때 교육감이 인정하면 44㎡ 이상 교실에도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그동안 ‘면적’이 걸림돌이 되어 설치를 미루던 현장에 합리적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통합교육을 뒷받침하는 물리적 기반을 신속하게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 변화는 특정 집단에만 유익한 조치가 아니다. 개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적절한 공간과 인력의 도움을 제때 받으면 수업의 불필요한 중단이 줄고, 교실 전체의 집중도와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력수업, 보조공학기기·시청각 자료의 활용도 확대되어 다양한 수준과 방식의 학습자에게 맞춘 수업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학급 운영의 안정성과 교육의 질이 함께 향상된다. 유치원과 사립학교에도 효과가 크다. 유치원 단계에서는 안전한 이동 동선과 체계적 활동공간이 특히 중요하며, 44㎡ 기준은 실제 교실 여건과 부합한다. 이를 통해 초기 개별 지원이 촘촘해지고, 이후 초·중·고로 이어지는 학습 격차를 줄이는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사립학교 역시 44~66㎡ 범위의 교실을 활용한 설치가 가능해져 학교 유형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같은 본회의에서 성진학교 설치 관련 안건도 가결되었다. 특수학교 신설과 일반학교 특수학급 확충이 나란히 추진되면서, 고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특수학교에서, 통합교육이 적합한 학생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지원받는 ‘투트랙’ 체계가 강화된다. 이는 배치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별 수요에 맞춘 교육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보완 장치다. 최 의원은 “학교의 공간 현실을 법과 제도가 따라가도록 기준을 정비하였다”며 “특수학급 접근성을 높여 모든 학생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수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조례가 학교와 유치원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도록 설치 지침과 지원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여건에 맞춘 맞춤형 확충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파주 무장애 관광 공모사업 선정 환영… 경기도가 선도적 모델 만들어야”

    이한국 경기도의원, “파주 무장애 관광 공모사업 선정 환영… 경기도가 선도적 모델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10일(수) 제38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예산 감액 기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이한국 의원은 “문화사계 등 문체국 대표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민생 회복이라는 명분 아래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가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되며 본예산조차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다면 내년 예산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추경에서는 대부분 국비 연동사업이 증액된 가운데 파주시가 유일하게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관광취약계층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교통, 정보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인만큼 경기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한국 의원은 “2019년 제정된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와 오는 10월 시행되는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무장애 관광이 법제화되는 만큼 이번 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디지털 접근성, 청각ㆍ시각장애인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등 섬세하고 폭넓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한국 의원은 “무장애 관광의 본질은 물리적 장벽뿐만 아니라 사회적 장벽도 함께 허무는 것”이라며 “불편한 시선 없이 누구나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민 인식 개선 활동까지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파주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DMZ 숲이 이번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된 만큼 무장애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파주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체가 무장애ㆍ웰니스 관광을 선도하는 광역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기지촌 여성의 삶과 역사를 기록합니다”…경기여성재단, 민간 기록물 수집·기증 캠페인

    “기지촌 여성의 삶과 역사를 기록합니다”…경기여성재단, 민간 기록물 수집·기증 캠페인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기지촌 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하나로, ‘기지촌 여성 민간 기록물 수집 및 기증 캠페인’을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카이브 구축은 ‘경기도 기지촌 여성 피해자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도내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조사·기록하고 공공 기록물로 보존하는 사업이다. 수집 자료는 ▲사진·영상 등 시청각 자료 ▲편지·장부 등 문서류 ▲기지촌 여성과 지역주민의 일상·생애가 담긴 생활사 자료 ▲생활용품·기념품 등 박물류이다. 전자파일과 실물 자료 모두 기증할 수 있으며, 실물 자료는 디지털 전환 과정을 거친 뒤 원본은 기증자에게 반환하고, 전자파일은 파일 제출만으로도 기증이 가능하다. 기증된 자료는 향후 경기도 공공 기록 플랫폼 ‘경기도메모리’에 등록돼 전시·교육·연구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기지촌 여성의 역사는 단지 과거사가 아니라 국가 책임과 인권 회복의 관점에서 반드시 기록되어야 할 소중한 역사”라며 “기억의 조각들이 모여 모두의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수어·음성 해설 2% 불편?…‘같이의 가치’ 그린 ‘동행극장’!

    수어·음성 해설 2% 불편?…‘같이의 가치’ 그린 ‘동행극장’!

    한윤섭 작가 동명 동화 각색시청각 장애인 관람 장벽 낮춰9월 12~13일 강동아트센터 “해리엇 덕분이에요. 해리엇이 다 가르쳐 줬잖아요.” 아기 원숭이 찰리(홍준기)가 대사를 할 때마다 옆에 있는 정은혜 배우의 손이 빠르게 움직인다. “그냥 죽기 전에 내 고향에 가고 싶을 뿐이야. 그 고향이 어디든.” 175살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문상희)이 말할 때면 바로 뒤 김설희 배우의 손이 분주해진다.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한 연극 ‘해리엇’에 등장하는 배우 9명은 공연 시간 80분 내내 무대 위에서 쉴 틈 없이 연기한다. 이 중 5명은 ‘그림자 소리’ 역할로 해리엇이나 찰리, 너구리 올드의 수어 통역을 하거나 코알라와 오소리 같은 각자의 배역도 있다. 장애인의 관람 장벽을 낮춘 이 공연은 커튼콜에서도 “1인 다역의 이영섭 수어 통역 권재은, 1인 다역의 권재은 수어 통역 이영섭, 인사”라는 소개가 나오면 배우들이 수어로 자신을 설명한다. 김지원 연출은 이 작품을 “모두에게 2% 부족하더라도 모두가 접할 수 있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각자의 감각에 적합한 접근성’을 내세운 무장벽(배리어 프리) 공연이나 영화가 여러 방식으로 확산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음성 해설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무대 옆 스크린에 자막을 띄우거나 수어 통역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연장에 따라서는 휠체어석을 객석 뒤편에 별도로 지정해 놓기도 한다. 연극 ‘해리엇’은 수어와 음성 해설을 모두 제공하고 휠체어석을 가장 앞 열로 배정해 접근성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2004년 처음 장애인단체의 연극을 연출하면서 접근성 높은 공연 경력을 쌓아 온 김 연출에게도 무장벽 공연은 늘 어렵다. 시각장애도 스펙트럼이 넓어 음성 해설을 너무 자세히 담으면 정보 과잉이라는 말을 듣는다. 수어 통역이 무대 밖에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고 배우마다 수어 통역을 하는 ‘그림자 배우’를 붙이면 산만할 수 있다. 장애인에게든 비장애인에게든 100%를 채우기 위해 어느 부분에서는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 김 연출이 “2%는 불편한”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다. 강동문화재단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의 공모에 선정돼 예산 일부를 지원받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리는 ‘해리엇’은 “폭넓은 경험”에 방점을 뒀다. 신예진 공연전시팀장은 “말이든 수어든 모든 움직임이 하나의 언어이며 소통 방법이라는 것, 아이들도 무대 공연으로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고 했다. 원작으로 한윤섭 작가의 동명 장편 동화를 선택한 이유도 ‘모두가 행복한 결말’과 맞닿아 있다. 고향 갈라파고스를 떠나 동물원에서 살아온 거북 해리엇은 그곳 동물들에게 위로를 주고 그들의 도움으로 생의 마지막에 그토록 원하던 바다를 향해 간다. 동화이지만 따뜻한 이야기는 어른에게도 위로를 건넨다. 김 연출은 “해리엇이 누구보다도 행복했으면, 이 공연을 보는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리엇이 바다를 헤엄치는 장면에서는 무대 전체를 비눗방울로 채워 황홀감을 준다. 접근성 높은 공연 ‘해리엇’이 더욱 촘촘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김 연출이 장애인단체와 공연한 20여년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이기도 하다. 중증 장애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그들이 훈련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괜찮은 일을 한 것 같은”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장애인극단 다빈나오와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장애 인식 개선이나 장애인 재능 계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국립극장 무대에 뮤지컬 ‘합★체’를 올렸고 2018년 내놓은 소리극 ‘옥이’는 해외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다. “우리가 춤을 예술 언어로 보듯 수어와 음성 해설도 무대를 채우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김 연출은 “다양한 접근성 요소들이 예술로서 재탄생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하나하나 도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2~13일 고덕동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 동시통역 AR안경, 빨래 분류 휴머노이드… 장애·장벽도 넘었다

    동시통역 AR안경, 빨래 분류 휴머노이드… 장애·장벽도 넘었다

    심박수·체온 등 알려 산업 재해 예방삼성 ‘안전 스마트싱스프로’ 첫 공개中, 감정 섞어 말하는 로봇 등 선보여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있었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기술로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 공개했다. 월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온열질환 같은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내 사전에 산업재해를 방지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올해 IFA에서도 중국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뽐냈다. 하이센스 기자 회견에 등장한 ‘존더스’는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했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 형태의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한다. 독일 기업도 적극 참전했다. ‘뉴라로보틱스’는 가사용 로봇 ‘포애니원’이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래를 분류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 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 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분포해있었다. 로봇이 모객을 하거나 초대형 규모로 압도하는 화려한 전시관은 아니었지만,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혁신 기술이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된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TCL 등 안경에 골밀도 이어폰을 접목해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 속속 출시된 가운데 이젠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진화한 것이다. 한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4g밖에 되지 않는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 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월 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워치가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심박수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온이 과도하게 높아 온열질환 등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낸다. 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로자가 근무 중 출입이 제한된 위험구역에 들어가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관제실에도 즉각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낙상이나 추락 사고가 벌어진 경우에는 사고 유형과 정확한 위치, 노동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관제실과 동료에게 띄워 사고 직후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IFA에선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가전시장의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기자 간담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즉흥적인 대화가 가능한 ‘존더스’를 등장시켰다. 존더스는 기술의 중요성을 말하는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에 즉석해서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의 형상을 한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등 돌봄 및 관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독일 기업들 역시 적극 참전했다. 독일의 ‘뉴라로보틱스’는 운반용 로봇 ‘미파’와 휴머노이드 ‘포애니원’을 선보였다. 포애니원은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리를 분류하고, 손가락으로 세심하게 분리해 하나씩 다른 바구니에 옮겨 담았다. 반면 지난해 IFA에서 가정용 집사 로봇인 ‘볼리’와 ‘큐나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올해 IFA에서 집사 로봇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출시를 할 정도로 완성된 단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급하게 집사 로봇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력이 불안정했던 휴머노이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치중했던 중국 기업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큐나인이 단순히 똑똑한 AI 홈 허브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신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홈로봇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역시 볼리에 대해 “현재 열심히 필드테스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영유아 인형극, 관객참여형…아르코가 선보이는 9월 공연

    영유아 인형극, 관객참여형…아르코가 선보이는 9월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한 다양한 작품들이 9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장과 객석의 경계, 공연과 전시의 장르를 넘나들며 영유아와 어린이의 무의식을 탐험하고자 하는 시도가 돋보인다. 동그라미 공방은 영유아 인형극 ‘램’을 19~21일 종로 아이들극장 무대에 올린다. 영유아의 렘(REM)수면 시간이 성인보다 긴 점에 착안한 공연으로 영유아의 꿈을 시각, 촉각, 청각 등 감각을 동원해 살펴본다. 베개, 이불, 의자 등 익숙한 사물이 낯설게 뒤섞이는 무대 속에서 아이들이 꿈을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같은 기간 포밍부스는 관객참여형 공연 ‘안녕, 잠!’을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공연한다. 감정 인식, 수면 문제, 자기표현이라는 주제를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춰 기술적으로 해석했다. 특수 팔찌를 착용한 관객들은 무대를 누비며 인터랙션 장치들을 통해 잠과 꿈의 세계를 몸으로 체험한다. 전시, 그림연극, 그림책 등으로도 관객과 독자를 맞이한다. 넘나들이 아트랩은 10~20일 중랑아트센터에서 ‘0과 F사이 그라데이션’ 전시를 열어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사이’의 공간에 주목한다. 나만의 속도와 감각으로 미로를 탐색하며 밝음과 어둠, 열림과 닫힘, 가벼움과 무거움 등 극단의 사이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시간을 준다.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그림연극 ‘나무가 있는 풍경’을 오는 14일까지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공연한다. 장욱진 화백의 그림 속 나무, 새, 집 등 익숙한 이미지 속에서 배우의 움직임, 영상, 음악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과 자연 속 따스함을 전한다. 공연 전 로비에서는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르코는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으로 어린이·청소년 대상 우수 예술 작품의 창작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작품이 다양하게 확산할 수 있도록 돕고 예술 경험의 폭을 부모와 함께 교류하는 장을 펼치고 있다.
  • 소리로 만나는 ‘정선’…사운드워킹 출시

    소리로 만나는 ‘정선’…사운드워킹 출시

    강원 정선군이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걷는 관광상품을 내놨다. 정선군은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운드워킹은 청각을 중심으로 오감을 활용해 공간을 깊이 느끼며 걷는 새로운 걷기 여행법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다.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은 화암약수 일원에서 숲과 계곡, 새소리, 약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 열리고, 1회당 참가 인원은 10명 내외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강원방문의 해를 기념한 사은품을 준다. 정선군은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워킹 프로그램 외에도 정선오일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사상체질 허브 고추장·건강차 만들기, 운기석 팔찌 만들기, 고로쇠 컬러워터 만들기, 오감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으로 꾸며졌다. 1회당 10명이 참가하고,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 특산물과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으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두뇌 속 ‘청각 시스템’이 만드는 선명한 대화.. 오티콘 브레인히어링™ 2.0의 원리

    두뇌 속 ‘청각 시스템’이 만드는 선명한 대화.. 오티콘 브레인히어링™ 2.0의 원리

    소리 환경을 파악하고, 중요한 소리에 집중하다 청취는 주변의 모든 소리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중 필요한 소리를 선택해 집중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두뇌는 이를 위해 ‘소리 환경 시스템(Orient Subsystem)’과 ‘중요 소리 집중 시스템(Focus Subsystem)’이라는 두 가지 하위 시스템을 사용한다. 소리 환경 파악 시스템은 주변 전체 소리를 신속하게 스캔하고, 각 소리의 방향과 특성을 파악한다. 이어서 중요소리 집중 시스템이 다양한 소리 중 사용자가 듣고자 하는 목표 소리를 분리하고, 배경 소음을 줄여 대화나 필요한 소리에 주의를 집중하도록 돕는다. 오티콘(Oticon)의 브레인히어링(BrainHearing)™ 2.0은 이 두뇌 청각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보청기 기술에 반영했다. 특히 최신 ‘시리우스(Sirius) 플랫폼’이 적용된 오픈형 ‘인텐트(Intent)’와 귓속형 ‘오운 SI(Own SI)’ 모델은 이러한 두뇌 기반 청취 기술을 구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대화와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특정 소리를 강조하는 대신, 전체 소리 환경을 균형 있게 전달해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대화를 선명하게 구분하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의 청취 피로를 줄이고, 대화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다. 특히,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도 필요한 소리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브레인히어링™ 2.0은 두뇌의 청각 처리 방식을 그대로 구현한 기술”이라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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