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각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지명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입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문과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상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6
  • 안명규 경기도의원, 파주 송화초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민주주의의 첫걸음은 경청과 존중”

    안명규 경기도의원, 파주 송화초 청소년의회교실 참여… “민주주의의 첫걸음은 경청과 존중”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10월 21일(화) 파주송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36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파주 송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모의의회를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회의 역할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경기도의회가 주관하고, 송화초등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는 안명규 의원을 비롯해 송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의회 역할과 기능 소개, ▲조례안 처리 모의의회, ▲OX퀴즈, ▲수료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직접 의원이 되어 자유발언·찬반토론·표결을 체험하면서 ‘의회가 하는 일’을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안명규 의원은 수료식 인사말에서 “의회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아 더 좋은 답을 찾는 곳”이라면서 “친구의 생각을 끝까지 듣고 존중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때, 오늘의 경험이 공동체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순수하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이 “의원이 하는 일”과 “가장 보람을 느낄 때”를 묻자, 안명규 의원은 “도민의 불편을 대신 해결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그게 바로 의원의 역할”이라면서 “여러분도 친구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한다면 이미 ‘작은 의원’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학생이 “의원님은 나중에 파주시장이나 경기도지사로 나가실 생각이 있나요?”라고 묻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안명규 의원은 웃으며 “아직은 도민의 목소리를 잘 듣는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해 박수와 웃음을 이끌어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이 여러분에게 ‘민주주의는 나와 멀리 있지 않다’는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체험형 의회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안 의원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미래의 주역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청각장애 초교 1학년용 학습 콘텐츠 나온다

    서울시가 한국교육방송(EBS)과 손을 잡고 청각 장애를 겪는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만든다. 시는 EBS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휘가 문해력이다’ 강의에 넣을 수어 영상과 자막 영상을 제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말쯤 관련 영상을 EBS 장애인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복권 기금 재정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시와 EBS 외에도 서울 청각 장애인학습 지원센터와 소리샘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센터, 청음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센터와 서울농아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EBS 장애인 누리집에 콘텐츠가 올라온다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청각 장애 학생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 장애인 보조교재(단어 해설집)도 제작 및 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서울시-EBS ‘맞손’…청각 장애 초등학생 위한 수어 학습 콘텐츠 만든다

    서울시-EBS ‘맞손’…청각 장애 초등학생 위한 수어 학습 콘텐츠 만든다

    서울시가 한국교육방송(EBS)과 손을 잡고 청각 장애를 겪는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만든다. 시는 EBS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휘가 문해력이다’ 강의에 넣을 수어 영상과 자막 영상을 제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말쯤 관련 영상을 EBS 장애인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복권 기금 재정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시와 EBS 외에도 서울 청각 장애인학습 지원센터와 소리샘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센터, 청음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센터와 서울농아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EBS 장애인 누리집에 콘텐츠가 올라온다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청각 장애 학생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 장애인 보조교재(단어 해설집)도 제작 및 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콘텐츠 제작이 청각 장애 학생의 문해력 향상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정보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문해력 강의에 이어 수학과 영어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초등생 살해’ 명재완, 1심 무기징역…“전대미문 사건, 격리해야”

    ‘초등생 살해’ 명재완, 1심 무기징역…“전대미문 사건, 격리해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 명재완(48)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명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명씨는 지난 2월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1학년 김하늘 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명씨는 범행 4~5일 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발로 깨뜨리고, “같이 퇴근하자”던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살인은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로 초등학교 교사가 재직하는 학교에서 7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며 “초등학교 교사로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었지만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아동 청소년이 보호받지 못한 잔혹한 사건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가장 제압하기 쉬운 연약한 아이를 유인해 분노를 표출했다”며 “범행의 목적,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야 할 사정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경기도, 고양에서 평생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路)’ 개최

    경기도, 고양에서 평생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路)’ 개최

    경기도가 19일 고양특례시 아람누리 일대에서 열리는 고양생활문화축제와 연계한 독서 문화 진흥 행사를 열었다. 경기도는 올해 ‘천권으로(路), 인생을 바꾸는 평생독서’를 비전으로 한 도민 평생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을 추진 중이다. 연중 북버스킹, 명사 강연, 독서 챌린지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이날 행사 또한 ‘천권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낮 12시 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그림책 작가 김중석이 ‘함께 그리니까, 좋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그림 그리기 공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눈앞에서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따뜻한 이야기에 함께 공감했다. 오후 2시에는 아람누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모두 함께! 이야기 마당극’을 주제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 전래동요, 수수께끼 등 전통 공연과 북버스킹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약 70명의 도민이 참여해 주말 나들이를 즐겼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케데헌’ 인기 힘입은 국립중앙박물관 500만 돌파…세계 5위 ‘우뚝’

    ‘케데헌’ 인기 힘입은 국립중앙박물관 500만 돌파…세계 5위 ‘우뚝’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전 세계 박물관 가운데 관람객 수 5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1만 6382명(지난 15일 기준)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95만 5789명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 인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은 ‘K컬처 시대’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젊은 세대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 누적 관람객 수는 18만 5705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수치 19만 8085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수치는 연간 관람객 수 기준 세계 박물관 5위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치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연간 500만 명을 넘은 박물관은 세계 5위권 수준이다. 2024년 기준 관람객 수로는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국립박물관 총관람객 수가 스포츠 관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도 눈에 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을 합한 총 관람객 수는 1129만 6254명으로, 올해 시즌 프로야구 누적 관중(1231만 2519명·지난 4일 기준)에 근접했고 프로축구 관중(196만 3301명·지난 5일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연말에는 국립박물관 총관람객 수가 프로야구 연간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관람객 증가는 전시 공간의 새 단장, 감각적 콘텐츠 개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다방면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2021년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전시한‘사유의 방’을 시작으로 ‘분청사기·백자실’, ‘청자실’, ‘기증관’, ‘외규장각 의궤실’, ‘선사·고대관’ 등 상설전시관을 혁신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디지털 맵핑과 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실감영상관을 개관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시각, 청각, 촉각으로 유물을 감상하는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를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시선과 감각으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 참여형 행사 ‘2025 국중박 분장놀이’, 공연예술축제‘박물관 문화향연’, 추석 전통공연 ‘디 아트스팟 시리즈’ 등 계기별 문화행사 및 공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도 관람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컬처의 확산과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이 커지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규모가 프로야구 관중 수준에 이를 만큼 확대되고 있다”며 “관람객 중심의 전시 콘텐츠 확장과 관람 환경 개선,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능 강화로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의정광장] 고령 장애인 정책 이제는 필수다

    [의정광장] 고령 장애인 정책 이제는 필수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전체의 55.3%(145만 5782명)로 절반을 넘어섰다. 2015년 42.3%였던 비율이 2024년에는 55.3%로 10년 사이 13%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지만, 장애인의 고령화 속도는 훨씬 가파르다. 특히 2024년 새로 등록된 장애인 8만 5947명 중 청각장애가 3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체(16.6%), 뇌병변(15.8%), 신장(1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화로 인한 청각 손실 등 연령 관련 장애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다. 이러한 수치는 초고령사회가 맞닥뜨린 새로운 과제를 분명히 보여 준다. 이제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 현행 제도상 장애인은 만 65세가 되면 장애인복지서비스가 종료되고 연령기준에 따라 노인으로 분류돼 장기요양보험 체계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장애인으로서 받던 지원이 줄거나 중단되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기존에 받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일부 개선되기도 했다. 고령 장애인은 노화와 장애라는 이중의 어려움 속에서 돌봄과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이 부족할 경우 사회적 단절, 신체·정신 건강 악화 등 이차적 문제가 뒤따르기 쉽다.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연결과 존엄한 삶의 문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필자가 추진한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 청각장애 노인이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요양보호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서울시에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7주간 4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들어 16명의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가 배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돌보며 돌봄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청각장애 어르신에게는 의사소통의 장벽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돌봄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지역 기반 돌봄, 의료·요양 통합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의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정책 설계와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더욱 절실하다. 특히 고령 장애인의 욕구에 맞춘 활동지원사 및 요양보호사 인력 확대, 그리고 장애 특성과 노화 과정을 함께 이해하는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장애를 겪을 수 있다. ‘고령 장애인 정책’은 더이상 소수의 문제나 특수한 복지 영역이 아니다. 지금의 고령 장애인은 곧 우리 모두의 미래 모습일 수 있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정책 설계는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적 과제이며 인간다운 삶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다. 지금부터라도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정책적 논의의 장이 활발히 열리기를 기대한다. 오금란 서울시의회 의원
  • 엄마가 동화 읽어 주자 미숙아 뇌 발달… 동화 같은 일이 생겼다

    엄마가 동화 읽어 주자 미숙아 뇌 발달… 동화 같은 일이 생겼다

    엄마와 아이의 애착 관계는 아이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안정적 애착은 아이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기반이 된다. 물리적 접촉뿐만 아니라 음성도 애착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엄마의 목소리가 태아기부터 아동기까지 뇌 발달, 사회성, 정서 안정에 깊이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미숙아에게 정기적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아이의 언어중추가 정상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인간 신경과학’ 10월 14일 자에 실렸다. 태아의 청각은 임신 기간 40주 중 절반이 조금 지난 시점인 24주쯤부터 발달한다. 임신 후기에는 엄마의 목소리를 포함해 많은 소리가 태아에게 전달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는 출생 시 어머니 목소리를 인식하며 부모가 쓰는 모국어 소리를 다른 언어보다 선호한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임신 후반기에 엄마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뇌 성숙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많은 연구에서 엄마의 목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아이의 뇌에 광범위하면서도 특정 신경 회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자극이 된다고 밝혀졌다. 태아는 엄마의 몸 안에서 신체 조직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목소리의 멜로디와 운율에 익숙해지는데, 이는 출생 후 언어 습득의 핵심 과정이기도 하다. 조산아에게 엄마의 음성과 심장박동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면 일반적인 치료만 받은 미숙아들보다 청각 피질이 유의미하게 발달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예정일보다 8주 이상 일찍 출생한 조산아 46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선천성 기형이나 심각한 합병증이 없으며 퇴원을 앞두고 중간 치료실에 입원한 아이들만 대상으로 했다. 엄마들은 자기 모국어로 동화책 ‘패딩턴 베어’의 한 장을 읽어 녹음했다. 한쪽 그룹에는 녹음된 엄마의 목소리를 10분 간격으로 총 160분 들려주고, 다른 쪽은 들려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부모의 다른 행동이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에 틀어 줬다. 밤에 들려준 또 다른 이유는 자궁 내 태아가 엄마의 소리를 듣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실험 대상 조산아들은 퇴원할 때 건강검진 차원에서 뇌 MRI를 찍었다. 연구팀은 ‘대뇌 궁상 섬유 다발’, 특히 언어 처리에 관여하는 좌측 궁상 섬유 다발에 주목했다. 그 결과 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를 규칙적으로 들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좌뇌 궁상 섬유 다발 백질이 훨씬 성숙하고 발달한 것이 관찰됐다. 만삭 출산한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언어 경로가 발달한 것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멜리사 스칼라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엄마의 목소리가 아이의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뇌 발달에 직접 이바지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며 “부모는 다른 어떤 수단보다 아이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칼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들의 뇌 발달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시도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 119원 희망 나눔, 10억 넘겼다…5년간 473가구 지원

    119원 희망 나눔, 10억 넘겼다…5년간 473가구 지원

    매일 119원,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작은 정성, 지역사회 큰 울림” “매일 기부한 119원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10억원 돌파 보고회를 열었다.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은 충남소방본부가 2021년 시작한 나눔 복지사업이다. 도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자발적 기부로 시작했다. 하루 119원은 월 3570원 수준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물론 기업체 등에서도 참여해 현재까지 기부 참여자 수는 8627명에 달한다. 모금액은 10억 8893만원이다. 모은 돈은 갑작스러운 재난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 주민을 돕는다. 매년 분기별로 복지기관과 연계해 생계비·치료비·교육비 등 수혜자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한다. 지난 5년간 화재 피해와 경제 취약계층 등 473가구에 8억 82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지난 3월 주택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컨테이너에서 홀로 지내는 70대와 치매·청각장애를 앓는 할아버지를 돌보며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는 10대 등 11명이다. 지난 7월 주택화재로 터전을 잃고 생활고를 겪는 60대에게도 생계비를 지원했다. 수년 전 음주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중증 장애로 인한 병원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30대 등도 지원받았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119원의 희망을 만들고 있는 소방 가족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고 충남이 안전하다”며 “저도 오늘부터 성금을 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벽돌 같은데”…제주 해안에 수상한 포대 자루, 66만명분 마약이었다

    “벽돌 같은데”…제주 해안에 수상한 포대 자루, 66만명분 마약이었다

    제주 서귀포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가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대 자루에 해양 쓰레기와 섞여 있던 물체는 은박지와 투명 비닐 등을 이용해 벽돌 모양으로 포장돼 있었다. 겉면에는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해당 물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원래 가벼운 수술과 분만·화상 치료에 사용하는 마취제이지만, 악용하면 시·청각상 환각 증세를 불러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발견된 케타민은 약 20㎏으로,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해경은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 축적된 기억과 흔적, 실험적 미술로 풀어내다

    축적된 기억과 흔적, 실험적 미술로 풀어내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인왕산과 북악산을 병풍처럼 두른 자리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변화를 묵묵히 담아내 온 서울 성곡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14명의 국내외 작가와 함께 기념전 ‘미술관을 기록하다’를 선보인다. 1995년 11월 문을 연 성곡미술관은 고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그룹 창업자인 부친(김성곤)의 호를 따서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그동안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성곡오픈콜’부터 중견 원로작가를 조명하는 전시, 지역미술기획전 등을 운영해 왔다. 이번 기념전은 미술관의 축적된 시간을 담아내면서도 지금, 여기의 관점에서 미술관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를 묻는다. 회화를 비롯한 사진, 설치, 영상, 음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은 물론 청각, 후각 등을 자극한다. 프랑스 작가 조르주 루스가 선보인 ‘서울, 성곡Ⅰ,Ⅱ’는 우리가 본다는 행위 자체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도록 돕는다. 그는 특정한 위치에 서야만 온전한 이미지가 보이는 ‘아나모르포시스’ 기법을 활용해 3차원의 공간에 가상의 2차원적 도형을 그리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한다. 작가의 이번 작품은 성곡미술관에 축적된 시간과 기억에 대한 예술적 오마주이자 이 장소에서만 구현될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사건을 창조한다. 김준의 ‘잔상의 정원’은 실제 미술관의 정원에서 퍼 온 흙과 이끼, 미술관 내부, 외부에서 채집한 다양한 소리를 담아냈다. 청각이라는 비물질적 매체를 조형 언어로 풀어낸 것이다. 관람객은 바닥에 앉아 원판을 돌리며 각자가 기억하는 미술관의 소리와 만날 수 있다. 이세경은 ‘접시 위의 머리카락-성곡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접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박문순 성곡미술관 관장의 머리카락을 재료로 했다. 접시 문양, 문자 등에 활용된 머리카락은 섬뜩한 느낌과 함께 박제된 것이 주는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이창원의 ‘성곡의 조각들’은 미술관의 조각 정원을 커피 가루, 빛, 그림자로 재현해 낸다.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설치 작업은 30년의 흔적과 예술의 지속성을 환기한다. 박 관장은 “이번 전시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미술관의 현재를 예술로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7일까지.
  • 개관 10주년 맞은 이우환 공간... 시민참여 이벤트

    개관 10주년 맞은 이우환 공간... 시민참여 이벤트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번 달부터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미술관은 방명록 이벤트, 온라인 퀴즈 이벤트, 찻자리 체험, 10주년 기념 공연 등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2월 예정된 10주년 기념 공연은 이우환의 작품 세계에 감응한 작곡가의 창작곡과 작가에게 영감을 준 곡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 세계가 지닌 울림을 음악으로 창작해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2015년 4월 개관한 ‘이우환 공간’은 연면적 1천4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작가가 공간의 기본설계부터 작품 배치, 사소한 사무집기까지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공간이다. 2010년 일본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의 개관 이후 한국 여러 도시가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부산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우환 작가는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5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한 뒤 같은 해 일본에서 1961년 니혼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미술상, 일본 세계문화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우환 공간은 작가가 직접 설계한 독창적인 건축물이자 부산의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공간과 작품을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진단명 ‘이석증’…“빙글빙글 울렁울렁”거린다는데

    김혜경 여사 진단명 ‘이석증’…“빙글빙글 울렁울렁”거린다는데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 대통령 주치의인 박상민 교수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어제저녁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 관저를 방문해 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 검사를 시행한 결과 오른쪽 귓속 돌 이석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석증)임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 시행 후 약물을 처방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증상은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간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며 “보통 이석증은 회복돼도 2∼3일 정도 안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고된다”라고 덧붙였다. 귀 속 칼슘 덩어리 ‘이석’…평형 감지흔한 질환이지만…세상 ‘빙글’ 속 ‘울렁’女환자 2.3배 많아…50대 후 발병 위험원인 불분명…치료법 있지만 재발 잦아 귀에는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前庭)기관이 있다. 이 안에는 우리 몸이 앞뒤나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기울어질 때 이를 감지하는 작은 칼슘 결정 ‘이석’(耳石)이 있다. 그런데 이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석이 움직이면서 신경을 자극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흔히 잠자리에서 돌아누울 때와 구부렸다 일어설 때, 1~2분 정도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속이 울렁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만 난청이나 이명, 이충만감(귀 먹먹함) 같은 청각적 증상은 없다. 이석증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으로, 누구나 평생 한 번 이상 겪을 확률이 약 6%에 이르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2.3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50대 이후 여성에서 폐경 후 호르몬 변화와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 건강이 약해지면서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중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이석 자체가 칼슘 덩어리인 것을 고려하면 비타민D 부족이나 골다공증 같은 질병과 관련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치료법으로는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여 가며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이석 치환술’이 있다. 치환술을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드물게 세반고리관 폐쇄술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이석증 자체는 치료가 어렵지는 않지만 재발할 수 있다. 이석은 하나의 돌이 아니라 수백 개의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골밀도가 낮아 귀 안에서 이석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햇볕을 쬐는 야외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에어팟을 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MZ사원 주장, 연구로 입증됐다

    “에어팟을 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MZ사원 주장, 연구로 입증됐다

    무선이어폰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에 반대되는 파동을 내보내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로 최근 출시되는 무선 이어폰 대부분이 해당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한국교통대 연구팀은 정상 청력을 가진 성인 41명을 대상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효과를 측정해 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참가자들에게 20초 분량의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5초 안에 사실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실험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이를 활성화,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각각 5회씩 진행했다. 실험에 사용된 무선 이어폰은 ‘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였다. 실험 결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반응 속도는 1.36초, 정확도는 4.24점이었고 비활성이었을 때는 반응 속도 1.40초, 정확도 3.95점이었다. 연구진은 “과제가 비교적 단순한 평가였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는 않았지만 복잡한 과제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야기 청취가 편안했는지 물은 설문 점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71.17점으로 비활성 상태(51.45점)와 비교해 크게 높았다. 또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여부에 따른 뇌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전전두엽 대부분의 영역에서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전두엽은 뇌에서 집중력과 주의력을 담당한다. 연구진은 “조용해진 환경에서는 뇌가 불필요한 소음을 걸러내는 데 에너지를 덜 쓰고, 가벼운 정보처리 영역인 측두엽의 청각피질만으로도 의미 이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 소음이 줄면서 전전두엽이 할 일이 줄어들자 과제 수행에 필요한 뇌의 다른 영역으로 혈류가 재배치된 것”이라며 “뇌가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문일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뇌의 에너지 분배, 집중력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의 집중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위한 ‘복지신문’ 개선 논의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위한 ‘복지신문’ 개선 논의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9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성남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복지신문 무료보급 사업의 한계와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정책과 사회ㆍ경제ㆍ문화 활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신문 무료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기준 2만 5천여 가구가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ㆍ의료급여 수급 장애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참석자들은 종이신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쓰레기 배출 증가, ▲주소지 변경에 따른 배송 문제, ▲장애유형별 맞춤 정보 제공의 한계 등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특히, 종이신문은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중복장애인 등에게도 접근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전자신문은 영상 기반 수어 콘텐츠와 읽어주는 뉴스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해 활용도가 저조한 현실도 함께 언급됐다. 이에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전자신문 확대와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전달 체계가 마련돼야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정담회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거둔 사례도 소개됐다. 서울시는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구독 대상을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읽어주는 뉴스’ 서비스는 고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하철 2호선 열차 내 홍보를 통해 구독률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역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최만식 의원은 “「장애인복지법」 제22조는 국가와 지자체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장애인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배제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전자신문 확대 등 현실적인 개선안을 모색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 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송정역에 ‘텔레코일존 설치’···한국장총과 업무 협약

    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송정역에 ‘텔레코일존 설치’···한국장총과 업무 협약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 운영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보조장치 및 편의시설 확대를 통한 교통약자 친화적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따라 광주송정역에는 역사 내 교통약자우선창구와 무인발매기, 승강장의 고객대기실에 청각장애인의 편의 제공을 위한 텔레코일존을 우선 설치했다. 텔레코일존은 텔레코일(Telecoil) 기능을 활용해 보청기와 연동, 주변 소음을 줄이고 안내방송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보조장치로, 청각장애인 고객들이 역사 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진옥 광주송정역장은 “광주송정역을 찾는 청각장애인 고객들이 불편없이 역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총의 권재현 사무차장은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에 텔레코일존이 설치된 것은 청각장애인의 이동권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사례가 전국 주요 역사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우림, 청각장애 딛고 사격 국가대표 선발

    김우림, 청각장애 딛고 사격 국가대표 선발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남자 10m 공기소총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우림(보은군청)이 2026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026년 국가대표로 활동할 선수 50명(남자 26명, 여자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우림은 남자 10m 공기소총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림은 지난 5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 본선에서 635.2점을 쏘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11월 도쿄 데플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김우림은 내년에는 세계 무대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한다. 김우림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비장애인 국가대표가 돼 신기하다. 오랜 학생 선수, 실업 선수 생활을 하면서 비장애인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상 사격연맹 사무처장은 “김우림의 국가대표 선발은 장애,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순수한 실력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면서 “김우림의 집중력과 끊임없는 노력은 모든 선수에게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 “다른 속도, 같은 꿈” 하노이 트랙에서 피어난 기적

    “다른 속도, 같은 꿈” 하노이 트랙에서 피어난 기적

    청각장애 아동이 수어로 응원가를 부르고, 시각장애 러너가 페이서와 손을 맞잡고 달렸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각자의 속도로 1.4㎞ 코스를 뛰었다. 국제 농인 주간과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포용 달리기 캠페인에서 펼쳐진 장면들이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장애 아동을 위한 포용 교육의 질 향상 2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엔젤스헤이븐을 비롯해 베트남 전 국민을 위한 교육연합회(VAEFA), 국립특수교육센터(NCSE)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달리기에는 총 546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304명은 청각·시각·발달·지체 장애를 가진 러너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페이서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1.4㎞ 코스를 1시간 동안 각자의 속도와 방법으로 완주했다. 어떤 이는 휠체어로, 어떤 이는 페이서의 안내로, 또 어떤 이는 가족의 격려 속에서 1시간 동안 각자만의 여정을 완주했다. 농맹 학생과 교사의 무용 공연, 발달장애 아동들의 합동 무대가 이어지며 트랙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한 참가 가족은 “아이에게는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달려보는 경험이었다”면서 “누군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기다려주는 세상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권기정 엔젤스헤이븐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은, 포용 교육이 단지 이상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현실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선 학령기 장애 아동 중 10%만 특수학교에 다닌다. 엔젤스헤이븐은 특수교육 전문가를 파견하여 베트남 교사 교육, 교재 개발 등을 하며 한국의 전문 특수교육 모델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 수화언어 적극 지원, 심폐 소생 교육 확대, 청년 고립·은둔 예방

    서울 성북구의회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조례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언어 활성화와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고립 및 은둔 청소년 지원까지 구민 삶을 세밀하게 보듬는 정책들이다. 먼저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 개정안’은 청각 장애인의 언어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 참여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과 시설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구청장이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했다. 단순한 통역 지원을 넘어 정보 접근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한 게 특징이다. 위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망 강화도 눈에 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민 누구나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다. 특히 심정지 고위험군 가족이나 교육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도 확대해 구민 생명 보호와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도 새롭게 마련됐다. 고립·은둔 청소년 예방 및 회복 지원 조례안’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발의돼 주목받았다. 타인과 교류가 거의 없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가정방문 상담과 교육,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나아가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방의회법 제정안 마련··· 전국 광역의회와 국회 건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방의회법 제정안 마련··· 전국 광역의회와 국회 건의

    서울시의회가 마련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초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채택돼 국회에 공식 건의됐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서울시의회는 자체 입법안을 성안했다. 이날 채택된 서울시의회 제정안은 국회에서 의원 발의로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 제정안들을 논의할 때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도가 시도교육청에 주는 교육재정 전출금에 대해 탄력세율을 적용해 시도 자율로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달라는 서울시의회의 제안이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동의받아 역시 국회에 제출됐다.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서울시의 경우 시세 총액의 10%를 의무적으로 교육청에 주도록 하고 있으나, 개정 건의안은 서울시 조례로 전출 비율을 8~12%를 조정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달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는 2025년 제5차 임시회를 지난 23일 서울시 삼청각에서 개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촉구 건의안’ 등 총 31건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법이다. 현재는 지방자치법 일부에서 지방의회 운영 규정을 다루고 있고, 집행기관을 감시․감독해야 할 지방의회의 예산권, 조직권, 감사권이 지자체에 귀속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앞서 제20대․21대 국회에서 여러 건의 지방의회법 제정안이 발의되었으나 큰 논의 없이 번번이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현재 제22대 국회에서도 4건의 지방의회법이 발의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국회 심의에 있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의회가 마련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초안은 지방자치법에서 지방의회 운영 부분을 분리해 지방의회 운영의 민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의회의 자주성 강화를 위해 예산과 조직 및 인력 운용에 있어서 자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주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키 위해 의원의 청렴의무 등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안건을 주도한 최호정 회장은 “지방의회는 1991년 부활 된 이후 지난 35년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면서 생활밀착형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주민 복리를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라며 “이제 독립된 법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자 법안을 마련해 제정 촉구에 나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함께 의결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촉구 건의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제2항제3호의 ‘서울특별시 특별시세 총액 100분의 10 전출, 광역시 및 경기도 광역시세 또는 도세 총액의 100분의 5 전출, 그밖의 도(특별자치도 포함) 도세 총액 1천분의 36 전출’을 유지하되, 광역자치단체의 조례로 그 금액의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렇게 되면 지방의회는 시도와 교육청과 협의해 각 시도의 여건에 맞춰 광역지자체가 교육청에 주는 전출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 의장이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첫 개최 된 이번 임시회는 11개 광역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안건들을 상정하고 심도있는 논의했으며, ‘다자녀가구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 건의안’, ‘지방하천 범람 피해 예방을 위한 국가지원 촉구 건의안’ 등도 의결됐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지난 7월 발생한 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광주, 충북, 경북의 피해지역 복구와 지원을 위한 재난구호금을 해당 시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