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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칠맛 찾는 당신, 진화하고 있군요

    감칠맛 찾는 당신, 진화하고 있군요

    미각의 비밀/존 매퀘이드 지음/이충호 옮김/문학동네/380쪽/1만 6000원 맛의 시대다. 레시피부터 맛집 소개까지, 미식과 관련된 수많은 출판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견줘 새 책 ‘미각의 비밀’은 맛을 다루는 일반적인 책들과 전혀 다른 궤적을 따라간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신화와 철학, 문학 등을 뒤섞어 미각의 유래와 미래, 그리고 변화 과정 등을 풀어내고 있다. 맛의 전기이자 미각의 크로니클이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책은 맛의 진화를 생명의 진화와 연계해 파악하고 있다. 미각의 탄생 과정을 지구상에 생물이 등장해 먹이를 잡기 시작한 단계부터 불을 사용해 미각과 후각, 시각, 청각, 촉각이 향미 단계로 합쳐지는 단계까지 다섯 단계로 나눠 따라간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맛을 여러 감각 중에서 가장 저속한 것으로 평가했다. 플라톤은 “배는 이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으며 우상과 욕망의 힘에 지배를 받는다”며 미각의 가치를 낮춰 봤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를 정의하는 핵심요소로서 미각은 시각이나 청각 등 다른 감각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삼엽충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채집과 사냥, 음식섭취는 생명의 끝없는 자동 갱신을 촉진했고, 결국 인간의 큰 뇌와 문화적 업적까지 이끌었다는 것이다. 예컨대 4억 5000만년 전에 나타난 먹장어는 바다 동물의 사체를 먹이로 삼는다. 이는 아주 성공적인 진화 전략이었다. 다른 동물들이 역겨워할 것을 먹이로 택해 경쟁을 줄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산 생물의 자리를 꿰찼으니 말이다. 사람의 피가 더운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런 진화의 산물이다. 냉혈동물인 공룡은 주변 기온에 따라 에너지를 조절하며 쉴 수 있었지만 공룡을 피해 살아야 했던 포유류는 먹이를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소화시켜야 생존할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기초 대사량이 늘고 피도 뜨거워졌다는 것이다. 뇌 구조 역시 비슷한 논리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발달된 인간의 큰 뇌는 더 훌륭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도록 도왔고, 우리 조상들은 훌륭한 기술을 가진 사냥꾼과 요리사가 되는 선순환을 일궈냄으로써 약한 인간으로서의 신체적 결함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과 2000년대 공인된 감칠맛까지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만간 지방맛이 공인되면 인증 미각은 여섯 가지로 늘게 된다. 육식만 하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단맛을 잃었다거나, 물고기를 통째 삼키는 돌고래가 짠맛만 느끼게 된 것과 견주면 미각이 얼마나 인간을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로 진화시켰는지 알게 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이덕희, 조코비치 꺾은 이스토민과 맞대결

    ‘청각장애’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9·마포고)가 데이비스컵 첫날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은 3일부터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격돌한다. 하루 앞서 이날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첫날 제1단식에서는 ‘에이스’ 정현(21)이 산자르 파이지예프와 첫 승을 겨루고, 이덕희는 제2단식에서 이스토민과 승부를 가린다. 이덕희가 중요하다. 객관적 전력에서 두 번째로 나서는 정현이 파이지예프에게 앞서기 때문에 앞서 이덕희가 이스토민을 잡아주기만 한다면 한국은 남은 복식과 3, 4단식에서 1승만 더해도 2회전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스토민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해 호주오픈 64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한때 세계랭킹 33위까지 올랐던 그는 또 지난해 12월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이덕희와 만나 2-0(7-5 6-1)승을 거두기도 했다. 4일 복식에는 정현-임용규(당진시청) 조가 출전해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토민-파이지예프 조를 상대하고 5일 제3, 4단식은 첫날 1, 2단식 대진을 맞바꿔 열린다. 따라서 두 팀 에이스인 정현과 이스토민이 이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지만 복식 경기부터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감독들이 엔트리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월드그룹(본선 16강) 진출에 도전장을 낸 한국은 이번 1회전을 통과한 뒤 뉴질랜드-인도 경기 승자와 맞붙는 4월 2회전까지 이겨야 한다. 이후 월드그룹 1회전에서 탈락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여기서도 이길 경우 내년 대망의 월드그룹에 오르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도로전문가’ 100명의 중랑구 교통해법은…

    ‘도로전문가’ 100명의 중랑구 교통해법은…

    “망우역 사거리의 좌회전 신호가 너무 짧아요. 직진과 좌회전을 함께 할 수 있는 신호를 만들어 주세요.”지난 1일 서울 중랑구 송곡고 시청각실에서는 지역의 교통 문제를 두고 진지한 토론이 벌어졌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분야별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25회째 연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였다. 이날 초청된 개인택시 기사 100여명은 개인택시조합 중랑지부 등의 소속으로 지역의 도로 사정 등을 손금 보듯 훤히 꿰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택시기사들은 이날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자리에서 승차대 설치와 주차단속, 신호체계 변경과 유턴 허용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냈다. 한 기사는 “망우역과 봉화산역 주변 택시승차대에 별도의 표시가 없어 일반 승용차가 많이 주정차한다”면서 “폴대 형태의 표시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날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고쳐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망우역 사거리 신호 문제는 이달 중 경찰청에 심의 요청을 할 예정”이라면서 “빠르면 3월 중 직진·좌회전 신호가 추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찾·소’는 2014년부터 지금껏 모두 25차례 열려 주민 31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수렴한 민원 중 286건을 해결했고 집단·반복 민원 건수가 52.5%나 줄었다. 나 구청장은 “상봉역이 평창행 KTX 출발역으로 결정되는 우리 구가 강북권의 교통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운전자와 보행자가 느끼는 교통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적금·보험·주식… 세뱃돈으로 금융교육 하세요

    적금·보험·주식… 세뱃돈으로 금융교육 하세요

    하나銀 ‘○○사랑해 적금’ 실적 따라 1%P 금리우대 NH착한어린이통장, 어린이단체 기부 땐 우대 KB보험, 부양자 질병 때 교육·생활자금 지원 보장 30대 직장인 김성희씨는 이제 와 고백한다. 여섯 살 딸이 받았던 세뱃돈을 그간 “나중에 줄게”라는 거짓말로 아무 생각 없이 빼앗았다고. 그런 김씨가 어느 날 워킹맘 선배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선배가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세뱃돈을 가지고 은행에 갔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적은 돈이지만 모자가 상의해 예·적금을 들었단 말에 김씨는 ‘아차’ 싶었다. 지난해 추석 땐 아들 스스로 주식을 고르게 했다는 선배 얘기를 듣고서는 자신의 딸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설날 받은 세뱃돈만 잘 모아도 자녀를 위한 든든한 자금이 될 수 있다. 용돈은 경제관념을 심어 주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글을 모르는 것은 사는 데 다소 불편하지만 금융을 모르는 것은 생존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금융맹이 문맹보다 더 무섭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에게 세뱃돈 대신 쥐여 주고 싶은 금융상품들을 골라봤다. KEB하나은행이 내놓은 ‘○○사랑해 적금’은 통장에 자녀의 이름, 장래희망, 꿈 등을 새길 수 있다. 예컨대 기자가 꿈이라면 ‘기자가 될 ○○○의 적금’이 되는 식이다. 부모는 자녀의 꿈을 응원하고 저축 습관도 길러 줄 수 있다. 자녀, 부모, 조부모 등 가족의 각종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제 연 2.6%, 2년제 연 2.8%, 5년제 연 3.1%까지 받을 수 있다.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NH농협이 내놓은 ‘착한어린이 적금’이다. NH착한어린이통장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어린이단체에 정기후원금을 자동 납부하면 우대금리를 준다. 형제자매가 같이 가입하면 둘 다 0.1% 포인트씩 이자를 더 얹어준다. KB주니어라이프 통장은 18세 미만 자녀가 세뱃돈처럼 갑작스러운 ‘공돈’이 생길 때마다 넣기 좋은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공과금 자동이체나 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으면 평균 잔액 50만원까지 연 최고 2.0%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KB주니어라이프 적금도 18세 미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 단위이며 20세가 될 때까지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금리는 연 1.3%다.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 최고 2.2% 금리가 적용된다. 만일의 경우 보험도 든든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부모 등 부양자가 3대 질병(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에 걸렸을 때 최고 6000만원을 보장하는 ‘KB아이좋은자녀보험’이 그중 하나다. 부양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후유 장해가 생겼을 때, 혹은 3대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 생활지원금과 교육지원금을 준다. 삼성화재 ‘뉴 엄마맘에 쏙드는’ 자녀보험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자녀의 장애와 발달·성장 장애까지 모두 보장해 준다. 후천적 질병만이 아니라 선천적 질병으로 장애인이 된 경우까지 10년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 시각, 청각, 언어장애 등 12가지 신체장애와 지적장애 등 3가지 정신장애가 보장 내용에 포함돼 있다. 주식도 잘만 활용하면 조기금융 교육에 좋다. 적은 금액이라도 아이의 용돈으로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게 하면 일찌감치 투자개념에 눈을 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몇 십만원 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10년 새 20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고려하면 잘 고른 주식은 수익률 면에서 매력적인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 단 투자는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잘 가르쳐야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을 만한 기업을 고르려면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찾는 것이 좋다. 자녀 스스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금융교실 참여도 추천할 만하다. 아이가 금융정보를 배우고 미래 금융계획을 세우는 의사결정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다. 김은숙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차장은 “각 은행권 금융교실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이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생생한 직업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
  • [장관의 책상] ‘광휘일신’의 자세로/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장관의 책상] ‘광휘일신’의 자세로/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스마트 미디어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방송통신 정책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환경 변화와 국민 요구에 발맞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송통신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로 올해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방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강화함과 동시에 재원을 안정화하기 위해 수신료 조정기구 설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지상파와 종편 사업자에 대한 재허가·재승인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막말과 선정성 등이 문제 되는 낮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근절해 방송 프로그램의 품격도 제고할 것이다. 또 지역·중소방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유 제한의 기준을 완화하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 창출과 제도 정비를 통해 방송통신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세계 최초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이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12월까지 평창·강릉 일원으로 확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중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고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방송 콘텐츠의 재원 확충 기반도 조성한다. 동남아시아와 이슬람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콘텐츠 수출을 늘리고 공동 제작 협정도 확대해 한류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위치 정보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여기에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도 정비할 것이다. 안전하고 공정한 방송통신시장 구현을 위한 정책도 꼼꼼하게 챙겨 보고자 한다. ‘단말기 유통법’의 지원금 상한제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시장에 혼란이 없도록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리콜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보호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방송통신 분야의 분쟁조정 제도를 정비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 인터넷 콘텐츠 위에 떠서 사이트의 전체나 일부를 가려 네티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플로팅 광고’와 꼭 필요하지 않은 ‘선(先)탑재 앱’도 삭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1일 정액제에서 6시간, 12시간 단위로 다양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전 국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도 내놓는다. 미디어가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된 만큼 생애주기별, 계층별, 지역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한다.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대상의 전문 교육도 병행할 것이다. 아울러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스마트 수화 방송, 음성안내 서비스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휘일신’(光輝日新). 빛은 그 자리에 있지만 항상 변한다는 뜻으로 늘 새로운 것에 대비하라는 의미다. 나날이 변화하는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끊임없이 준비하고 한발 앞서서 대비하고자 한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보다 품격 있는 방송통신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 달, 달, 무슨 달, 서대문구 보름달

    달, 달, 무슨 달, 서대문구 보름달

    서울 서대문구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천체학습을 하며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정월대보름 전날인 다음달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박물관 시청각실과 야외 마당에서 ‘아빠와 함께 달 보기’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천문 강좌, 회전별자리판 만들기를 비롯해 부럼 깨기, 달맞이,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무료 관람권을 준다. 꼭 아빠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3만원’ 기준으로 추가 1명당 1만원이 더해진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까지 총 50명으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namu.sd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강환 박물관장은 “도심에서의 달 보기 체험이 천체 지식 습득은 물론 과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영감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권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현장학습 장소로 인기를 모으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26일까지 ‘생물의 이동’ 기획전도 함께 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 성깔 하는 고양이 모음 영상 화제

    한 성깔 하는 고양이 모음 영상 화제

    고양이는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도 남아있고, 미라로도 남아있을 만큼 사람과 친밀한 동물이다. 하지만 녀석들은 청각, 시각, 미각, 촉각이 예민해 쉽게 야생성을 드러낸다. 귀엽고 친근하지만, 야생성을 볼 수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주킨비디오 유튜브 채널은 한 성격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주인에게 달려드는 고양이와 귀여운 아기를 공격해 쓰러뜨리는 고양이, 주인 물건을 손상하며 즐거워하는 듯한 고양이 등 녀석들의 다양한 심술궂은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영상=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니 레이더

    [고든 정의 TECH+]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니 레이더

    엉뚱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사실 제목처럼 개인용 휴대기기로 미니 레이더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을 위한 기기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시력장애가 있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환자를 위한 것이죠. 핀란드의 VTT 연구소는 단거리 밀리미터파 (short range milimeter wave)를 이용한 장애물 및 지형 감지 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항공기나 자율주행차량 등에 활용되는 레이더의 축소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리 역시 같습니다. 반사되는 밀리미터파를 통해 주변의 지형 및 장애물을 파악하는 것이죠. 물론 사람이 휴대할 수 있도록 소형 경량화와 저전력화가 필요합니다. 사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장애물이나 지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는 이전에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중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것도 있고 정밀한 GPS를 이용해서 도로와 건물의 위치, 가야 하는 방향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저렴한 휴대 기기의 개발은 아직입니다. 물론 맹인견 같은 대안도 있지만,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공급이 어렵고 맹인견이 파악할 수 없는 상황도 있게 마련입니다. VTT 연구소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단거리 밀리미터파 센서는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목에 걸고 사용하기에는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크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아주 먼 거리까지 파악하지는 못하지만, 대신 발열과 전자파가 적고 배터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밀리미터파의 장점은 안개가 끼거나 비나 눈이 오는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작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덧붙여 옷 정도는 투과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기기를 옷 밑에 감출 수도 있습니다. 25명의 시각장애인을 상대로 시행한 테스트 결과는 긍정적입니다. 92%의 환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고 1/3 정도는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를 위해서는 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밀리미터파만으로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줄 수 없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래형 내비게이션은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의 결정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밀한 GPS로 주변 지형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실내 위치파악 기술이 적용될 것입니다. 동시에 밀리미터파나 다른 방법으로 자동차나 다가오는 사람 같이 움직이는 물체도 파악하고 그중 의미 있는 정보를 먼저 알려줘야 합니다. 여러 가지 기술이 합쳐져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동시에 주는 것은 오히려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인공지능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개발단계지만, 어쩌면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된 여러 기술과 웨어러블 기술이 시력 및 청각 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양한 시도가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오티콘 코리아-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청각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 MOU

    오티콘 코리아-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청각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 MOU

    덴마크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 오티콘 보청기의 한국법인 오티콘 코리아는 지난 13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청각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등도 난청 이상의 환자들이 보청기 착용 후 진행하는 청각재활관리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각적 자극 및 반복 어음 자극을 통해 난청인의 어음변별력을 높여줌으로써 뇌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목표로 전문적인 청능재활프로그램 개발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와 함께 WDH(William Demant Holding) 소속으로 보청기부터 청각장비, 청취보조장비, 인공와우까지 다루고 있는 오티콘 코리아는 기술력, 재정지원 등으로 연구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오티콘 보청기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브레인히어링 기술(BrainHearingTM)은 귀가 아닌 두뇌로 소리를 인지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히어링기술이 접목된 오티콘 오픈(Opn)과 일반 보청기를 비교하기 위해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말소리 인지 실험을 했을 때 오픈 보청기 착용자가 일반 보청기 착용자보다 말소리 이해력이 30%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브레인히어링 기술은 듣기 위한 노력을 20% 감소시키고, 대화 내용 기억력을 20%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시키며 업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티콘 코리아의박진균 대표는 “노인성 난청과 이명이 주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고충은 상당한 수준으로 최근 청각분야에서 퇴행성 인지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능재활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지난 해 국내에 공식 론칭된 오티콘 오픈1(Opn1)에 이어 후속 모델 오티콘 오픈2(Opn2)와 오티콘 오픈3(Opn3)를 이달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오티콘 오픈 시리즈는 가까운 보청기 대리점 및 취급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제품 및 구매 문의는 오티콘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인 오티콘숍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2017년 1월 12일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정책본위 선거문화를 이루기 위한 영국 매니페스토 시민운동에서 출발하여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평가하여 선정하는 상으로써, 2016년 11월부터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공모하여 공약이행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전국 광역의원 41명과 기초의원 3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순자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선정과정에서 소외계층 없는 서울 만들기 차원으로 ‘서울시 청각장애인 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 조례안’, ‘서울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위한 다수의 조례를 제안하여 제정하는 등 의미 있는 입법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순자의원은 서울시 집행부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여성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 강화, 현장 사회복지 인력 2배로 확충 등 ‘시민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서울 만들기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일구어 낸 공로를 평가받았으며 서울시 광역 차원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은평구 제1선거구 (녹번동, 응암 1, 2, 3동) 출신으로서 지역 주민의 여론과 민원 등을 연구하고 검토하여 응암 2동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은평구 매바위 마을 동네단위 마을계획, 서울혁신파크 주요시설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는 등 은평구 주민이 필요로 하는 여가공간과 의료 및 안전 필수 시설 등을 서울시 차원에서 유치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감안하여 평가했다. 이순자의원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해해야한 것이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서울시민이 보내주시는 의견과 민원을 정책적으로 반영하여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수화통역 활성화 지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수화통역 활성화 지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1월 11일 서소문청사 제2동 5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 조례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순자 의원을 비롯해 자치구별 농아인 협회 센터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서울시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 조례안」통과에 대한 축하와 함께 앞으로 수화언어 통역 활성화를 위해 보완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농아인 협회는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이후 구체적인 지원이 없는 상황이였는데, 이렇게 먼저 앞장서서 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조례를 발의하여 주신 점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조례가 통과됨으로써 수어통역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과 한국수어 사용자를 위하여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등에 수어통역이 가능한 인력과 시설을 배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수화언어 통역의 활성화에 한 발짝 더 나아가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였다. 이 조례안은 올해 2월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됐으나, 한국수화언어(이하 ‘한국수어’) 통역의 구체적 시행 방안이 부족하여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 속에서, 한국수어 통역에 대한 구체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수어와 농문화 발전을 위한 시장의 책무를 명시하고, 서울시 한국수어발전시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과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자막 또는 수어통역 제공 등 편의증진에 관한 의무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한 수어통역 관련 전문 인력 보호에 대한 사항과 한국수어 활성화 등을 위한 법인, 단체 등에 대한 지원에 관하여도 규정하는 내용이다. 끝으로 이순자의원은 “청각장애인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을 통해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한국수어 통역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과 수어사용자를 위하여 한국수어 사용촉진과 보급에 이바지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밥 조금만 더 줘. 반찬은 이렇게 많은데 반찬 양에 맞게 밥을 줘야지.” 1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제7복지관 내 식당. 80대 할머니가 밥이 적다며 더 퍼달라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할머니 식판에 밥을 듬뿍 담았다. “할머니,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노 구청장은 이날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식당을 찾은 어르신 200여명의 점심을 챙겼다. 한 할아버지는 “세상이 각박해져 늙은이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주는 식당이 어디 있느냐”며 “구청과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늙은이들에겐 가족보다 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고 했다.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1995년 12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자원봉사팀을 신설해 ‘더불어 사는 삶’의 초석을 쌓았다. 이후 22년간 자원봉사자들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구민 60만명 중 4분의1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수가 웬만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다”며 “이들이 강서를 사람 냄새 나는 자치구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구는 올해를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자 육성과 전문화의 해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 계획’도 수립했다. 자원봉사자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청소년을 위해선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초·중·고등학생 113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9개 강좌, 중·고등학생은 15개 강좌를 진행한다.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수화 배우기, 심폐소생술을 통한 이웃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 등 ‘체험형 교육’으로 가득하다. 성인을 위해선 자원봉사 역량 강화 교육을 매달 하고, 반기별 자원봉사대학도 추진해 자원봉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 시작된 강서구만의 독창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Yes! 강서희망드림단’ 사업은 여러 자치구의 본보기가 된 지 오래다. 도시가스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동네슈퍼·부동산·세탁소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단은 복지사각 지대 이웃들을 찾아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0개 동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원봉사는 강서구가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카드뉴스] 재난 현장의 숨은 영웅, 인명 구조견

    [카드뉴스] 재난 현장의 숨은 영웅, 인명 구조견

    재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옆에서 구조를 돕는 동물이 있습니다. 인간보다 50배 이상 뛰어난 청각과 1만배 발달한 후각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동물, 바로 인명 구조견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도움이 필요한 재난 지역이라면 어디든 출동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인명 구조견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구조대원 ‘인명 구조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카드뉴스] 재난 현장의 숨은 영웅, 인명 구조견

    [카드뉴스] 재난 현장의 숨은 영웅, 인명 구조견

    재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옆에서 구조를 돕는 동물이 있습니다. 인간보다 50배 이상 뛰어난 청각과 1만배 발달한 후각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동물, 바로 인명 구조견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도움이 필요한 재난 지역이라면 어디든 출동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인명 구조견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구조대원 ‘인명 구조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살려 달라’ 한마디 외치지도 못하고 잔해에 깔려 숨진 청각장애 노동자

    ‘살려 달라’ 한마디 외치지도 못하고 잔해에 깔려 숨진 청각장애 노동자

    서울 도심의 건물을 철거하는 중에 현장이 무너지면서 60대 근로자가 숨지고 40대 근로자는 매몰된 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모텔 철거공사장이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김모(55)씨 등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대로 매몰된 근로자 김모(61)씨는 사고가 난 지 약 20시간 30분이 지난 8일 오전 7시쯤 지하 2층에서 발견돼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사망한 김씨는 청각장애자로 소리를 듣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한다”며 “사고 직후 구조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너진 현장에서 아직 찾지 못한 근로자 조모(49)씨에 대해 소방당국은 “살아 있다고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건물은 본래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의 모텔로 지상 1층을 남겨두고 대부분 철거된 상황이었다. 지상 1층에서 굴착기 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꺼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사망한 인부 김씨가 속했던 인력업체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소환 조사했다. 아직 매몰돼 있는 조씨도 해당 인력업체에서 파견됐다. 인력업체 대표의 경우 안전관리 책임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돌려보냈다. 경찰은 현장소장 등 기타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구조된 포클레인 기사 문모(43)씨는 경찰 조사에서 “철거 작업을 할 때 세운 쇠파이프 기둥이 약해서 무너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앞으로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조사할 계획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말 못하는 소년과 청각장애 반려견의 아름다운 우정

    한마디 말이 없어도 서로 통하는 한 소년과 반려견의 아름다운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저지주에 사는 소년 코너 길레(6)와 그의 애견 엘리의 사연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환하게 웃고있지만 사실 코너와 애견 엘리는 둘 다 장애가 있다. 코너의 경우 유전성 질환으로 한마디 말도 못하고 엘리 또한 청각 장애가 있는 것. 특히나 코너는 생후 4주 만에 지금의 부모에게 입양된 가슴 아픈 사연도 갖고있다. 물론 길레 부부가 코너를 입양하는 것은 큰 결심이었다. 자폐증까지 동반하는 코너의 유전성 질환을 부부가 평생 돌보며 치료해야하기 때문. 평소 아이를 원했던 길레 부부는 장애가 있는 코너를 선뜻 입양해 6살이 된 현재까지 건강하게 키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두번째 식구로 역시 청각 장애가 있는 엘리까지 정식으로 입양했다. 엄마 브랜디는 "당초 엘리가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만 집에서 키울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아들과 엘리는 서로 보자마자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길레 가족에 따르면 코너와 엘리는 수화로 소통한다. 이는 청각장애가 있는 엘리가 수화를 이해하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이지만 사실 이제 둘은 수화 조차도 필요없을 만큼 서로 잘 소통한다. 엄마 브랜디는 "아들과 엘리를 보고 있으면 서로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정말 완벽한 가족이자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종로 매몰사고 숨진 60대 노동자는 청각장애 “수화로 대화했다”

    종로 매몰사고 숨진 60대 노동자는 청각장애 “수화로 대화했다”

    서울 종로구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된 노동자 김모(61)씨는 청각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씨는 건물이 붕괴한 지 약 21시간 만인 8일 오전 6시 58분쯤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압사에 따른 질식사’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현장에 찾아온 김씨 동생은 “우리 오빠는 말을 하지 못한다. 오빠가 안에 있다”고 절규했고, 현장에 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동료 인부 김모(55)씨도 “청각장애인이어서 수화로 대화하곤 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얼굴을 확인한 김씨의 부인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소방당국은 아직 매몰된 조모(49)씨를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영유아 놀이방서 아장아장… 강북 돌봄은 성큼성큼

    [현장 행정] 영유아 놀이방서 아장아장… 강북 돌봄은 성큼성큼

    5일 서울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영아놀이체험방. 0~2세의 영아 10명이 푹신푹신한 매트 위에서 아장아장 걸으며 활짝 웃었다. 담당 선생님들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매의 눈으로 아이들을 지켜봤다. 아이와 함께 체험방을 찾은 한지영(36·여)씨는 “센터 내에서 영아놀이체험방과 장난감나라를 자주 이용한다”면서 “대부분 키즈카페는 5~7세 유아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가기 힘들었는데 센터는 영아를 받아줘서 좋다. 무엇보다 정말 깨끗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옆에서 흡족하게 지켜보던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주말이 되면 보통 200명 정도가 온다. 아빠들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을 건넸다. 강북구 내 보육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12년 6월 개관한 이후 센터 가입회원 수가 매년 150여명씩 늘었다. 2012년 처음 1029명이었던 회원 수는 2013년 1220명, 2014년 1389명, 2015년 1526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17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가입회원을 포함한 센터 이용객은 매년 7만명에 이른다. 장경희 센터장은 “육아부터 여성복지까지 한 공간에 모아 놓다 보니 인기가 좋다. 매일 주민들의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 없는 특화 프로그램도 센터의 자랑거리다. 청각장애인 아이를 둔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 ‘데프맘 모임’이 대표적이다. 데프는 영어로 청각장애인을 뜻한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두 차례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는 아이들 발달검사나 상담 등을 지원한다. 센터의 노력은 지역 밖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전국 68개 시·군·구 센터 중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이다. 복지부는 매년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관리 ▲인적 관리 ▲사업수행 ▲어린이집 지원 ▲가정양육 지원 등 5개 영역을 평가한다. 강북구는 앞으로 영유아들을 위한 시설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삼각산동 복합청사’에 유아·저학년 자료실과 다목적활동실이 들어선다. 7월 강북구 내에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역사 8개 중 2개 역사에도 어린이 도서관을 설치한다. 박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힘을 쏟은 강북구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은 것”이라면서 “육아센터는 마을마다 있는 경로당처럼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센터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익숙한 듯, 낯선 흔적…서울역사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익숙한 듯, 낯선 흔적…서울역사박물관

    ‘우리는 모두 역사라는 것의 필연적인 도구가 되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후세의 사람들에게는 알려지게 될 일정한 작용을 거들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대문호 톨스토이(1828~1910)의 역사관이다.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역사에 참여를 하고 있다. 새해에도 여전히 우리의 역사는 광장 가득 입김 뿜으며 광화문과 청계천을 넘나들고 있다. 오늘의 서울 아침도 어제의 서울의 밤과 맞닿아 시간을 밀어내고 달은 지고 해는 뜬다. 서울의 역사가 모인 곳, 서울역사박물관이다. 깍쟁이 같은 서울의 시간도 알고 보면 드넓은 역사의 물길을 힘차게 헤쳐 나온 넉넉함이 있다. 2017 새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울의 삶을 돌아본다는 것은 어찌 보면 생활 속의 ‘낯선 체험’일 수도 있다. 익숙하였기에 오히려 잘 몰랐던 서울의 옛거리를 더듬고 간다는 것은 할머니의 옛집을 찾아가는 것처럼 설렌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원래 1997년에 준공한 ‘서울특별시립박물관’을 현재의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어 2002년 5월 21일에 개관했다. 부지 7434㎡, 연면적 2만 130㎡ 3층 규모로 서울 한복판에 나름 모양새있게 잘 꾸며 놓았다. 전시실과 시청각실·강당·휴게실·뮤지엄숍·물품보관소·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전시품 해설도 알차게 이루어지는 서울의 숨겨진 명소임은 분명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입구 너른 마당에부터 옛 서울의 자취가 가득하다. 전차 381호,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창경궁 종묘에 있던 육교의 난간석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1층 왼편에는 기획전시실 및 기증유물전시실 등이 있으며 3층에는 옛 서울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복원 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서울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문화의 단면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유물과 모형·디오라마·패널 등 다양한 도구가 가득하여 관람객들의 체험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관에서 확인되는 조선시대의 서울의 모습과 아울러 대한제국기의 서울, 일제강점기의 서울, 고도성장기의 서울의 모습은 서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막연한 지리적인 위치로서 서울이 어느덧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늘 오롯이 서있어 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해준다. 또한 매번 기획전시실에는 수준 높은 역사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3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의 대표적 중산층 밀집 주거지이자 조선시대부터 한양의 관문이었던 북서울을 역사지리와 도시발달사 측면에서 전시하는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기획전을 열고 있다. 때때로 생활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공간을 발견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풍요로운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늘 풍요롭게 변하고 이런 풍성함이 곧 역사의 무게감일 듯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분명 의미뿐만 아니라 새로움도 가득한 오늘의 우리네 역사를 담고 있다. 아직 안 가 보았다면 꼭 방문해보길 권유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꼭’이라는 말을 붙여도 된다. 대한민국 수도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서울의 맥락이 한 번에 잡힌다. 2. 누구와 함께?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 3. 가는 방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에 내려 470m를 걸어가는 것이 제일 낫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정차하는 간선, 지선, 일반버스는 대단히 많다. 4. 감탄하는 점은? -생각보다 알찬 구성. 작은 시립박물관으로 여겨지지만 의외로 볼거리가 풍부함.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명칭이 너무 알려져서 오히려 가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명성에 맞게 내실도 있다. 6. 꼭 봐야할 전시실은? -기획전시실과 전시해설.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넉넉잡아 2시간이면 충분하다. 8. 홈페이지 주소는? -www.museum.seoul.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백인제가옥, 경희궁, 경교장, 동대문역사관 등이 있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본이 필요할 때가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바로 역사의 기본기를 다져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초등학생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들의 필수 가족 나들이 방문 코스이다. 꼭 홈페이지에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확인할 것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2017 오티콘정책발표세미나 개최, 오티콘오픈2·3 런칭 예정

    2017 오티콘정책발표세미나 개최, 오티콘오픈2·3 런칭 예정

    오티콘코리아가 2017년 정책발표세미나를 통해 2016년 하반기히트상품으로 선정되었던 오티콘 오픈(Opn)의 차기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13년의 청각기술력을 보유한 오티콘보청기는 올 상반기 오티콘 오픈(Opn)을 런칭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티콘 오픈(Opn)은 64채널 보청기로 새로운 뷔록스 칩셋이 탑재된 신제품이다. 세계최초로보청기에 사물인터넷과 트윈링크기능을 탑재하여 2017 미국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관왕을 수상하였다. 또한 오픈은 오픈사운드 네비게이터 기능으로 1초에 100번 소음과 소리를 분석한다. 소리는360도 방향에서 분석하여 보청기착용자들이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능으로 말소리이해도를30% 증가시키고, 듣기 위한 노력은20% 감소시키며, 말소리기억력을 20%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두뇌로 소리를 듣는 브레인히어링 기술 개발 노력을 이어온 오티콘보청기는 보청기착용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UBS 에비던스랩에서 진행된 보청기브랜드조사에서 보청기음질이 좋은 브랜드 1위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덴마크 오티콘보청기는 오티콘 오픈1을 시작으로 오픈2, 3을 연이어 출시한다. 오티콘보청기를 필두로 스위스버나폰보청기, 청각장비, 청취보조장비, 인공와우까지 취급하는 오티콘코리아는 매년 1월 정책발표 세미나를 통해 약300명 이상의 초청객들과 함께 한 해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2017 정책발표세미나에서는 오티콘 오픈2,3런칭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오픈스페셜존(Opn Special Zone)을 구성해 오픈(Opn) 제품의 음질을 직접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IFTTT 적용방법과 3D VR 체험 등 오픈 제품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될 예정이다. 오티콘코리아의 박진균 대표는“매년 발전하고 있는 오티콘의 정책발표세미나는 많은 사장단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특히 더 알차게 꾸몄다. 신제품 런칭과 함께 예년과 다르게 볼거리가 풍성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1월 8일 더플라자호텔(The Plaza Hotel)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며, 참여관련 정보는오티콘코리아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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