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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장애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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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장애 모자 철길참변/어머니 중태/사망한 아들 눈 기증키로

    24일 상오8시5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2동 338 묘동 철도건널목에서 청각장애자 조봉량씨(25ㆍ여ㆍ노원구 공릉1동 568의17)가 맏아들 강상영군(2)을 업고 경보음이 울리는 것을 듣지못하고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을 건너다 춘천행 무궁화호 제251열차(기관사 정윤진ㆍ34)에 치여 이웃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강군은 숨지고 조씨는 중태에 빠졌다. 건널목옆에서 채소가게를 하는 김형국씨(46)는 『열차가 건널목에서 1백m쯤 떨어진 지점에 이르렀을때 경보음이 울리면서 길을 건너려던 5∼6명의 주민들이 멈춰섰으나 이 소리를 듣지못한 조씨 모자가 그대로 지나가다 열차 옆부분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숨진 강군의 아버지 강문영씨(30ㆍ청각장애자)는 『아들의 안구를 다른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보훈 대상자엔 주거비 월 3만원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김용환정책위의장·김정수보사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생활보호대상자등 저소득 영세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주·부식비 등에 한정된 생계지원금외에 내년부터 가구당 월 3만원 수준의 주거비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저소득 영세민의 소규모 자영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2백40억원 규모인 생업자금 융자를 4백억원으로 늘리고 ▲현재 7천가구인 대상영세민을 1만여 가구로 늘려 가구당 4백만원씩 연리 6% 5년거치 5년상환으로 융자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거택보호자등 극빈 영세민자녀 교육비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11억원을 신규 책정,국교생에게는 연간 1만5천원,중고생에게는 2만5천원씩을 학용품비로 지급키로 했으며 현재 청각장애자에 한해 2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장애자 부양수당을 시각장애자에게도 지급키로 했다.
  • 「수화노래」에 담긴 재활의지/박대전 사회부기자(현장)

    ◎농아 「손짓 멜로디」에 뜨거운 성원 일요일인 1일하오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의 야외공연장에서는 청각장애자를 위한 「수화로 노래부르기」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소리대신 손짓과 몸짓으로 노래하는 행사였다. 「건전한 장애자관」을 심기위한 한국수화통역자원봉사단의 모임인 「청림회」가 주최한 이날행사는 3백여명의 시민과 10명의 청림회회원들이 한데 어울려 성황을 이뤘다. 「아 대한민국」「아름다운 강산」등 대중가요에서 「나는 너의 하나님」등 찬송가에 이르기까지 20여곡을 시종 진지한 자세로 손과 몸을 사용해 소리없이 불렀다. 음악의 생명인 음의 고저ㆍ강약ㆍ장단이 다양한 얼굴표정과 동작의 완급에 따라 표현됐다. 회원들은 노래의 성격에 따라 웃기도 하고 심각해지는가하면 발을 들더니 손을 오므리고 펴는 동작을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하면서 리듬을 살려나갔다. 공연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처음보는 이같은 노래가 다소 생소한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노래를 이해하며 함께 어울렸다. 공연도중 수화배우기 순서에 회원들이 「안녕하세요」「만나서 반갑습니다」「미안합니다」등 10여가지의 대화법을 가르쳐주자 구경나온 시민들도 모두 따라하기까지 했다 친구와 함께 이곳에 들른 장자인양(19ㆍ학생)은 「처음에는 장애자들의 노래가 생소했지만 차츰 이해할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이 모임에 가입해 수화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2년 농아를 위한 수화통역자원봉사단으로 발족한 청림회는 장애자들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바로잡는다는 취지아래 지난 6월부터 회원1백50명이 교대로 야외공연을 가지며 장애자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청림회는 수화노래부르기 이외에도 3개월 과정의 「수화교실」을 마련하고 「무언의등반대회」「수화발표회」「수화경연대회」「사랑의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림회 부회장 이심선양(24ㆍ회사원)은 「청각장애자를 돕는다기보다 이웃으로서 그들과 함께 지낼수 있다는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장애인들을 편견으로 바라볼게 아니라 정상인과 똑같이 대해준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큰용기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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