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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서울시, 특수학교 ‘방문 건강검진’

    서울시는 1일 그동안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학생들을 위해 올해부터 서울대병원과 함께 이들에 대한 방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제도가 도입됐으나 각종 장애를 가진 특수학교 학생들은 이동 불편 등으로 이 제도의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서울대병원,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12일까지 인강·경운(이상 정신지체)·삼성학교(청각장애) 등 3개 특수학교를 방문, 시범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검진을 서울 시내 29개 특수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방문 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길섶에서] 숙 명/최태환 수석논설위원

    발레리나 강진희는 청각장애인이다. 프리마돈나로 잘 나가던 시절 발레 슈즈를 던져버렸다. 장애인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싫었다고 했다. 오랜 세월을 삭인 뒤 무대로 돌아왔다. 이제 30대 중반이다. 장애인 후배들이 절망할지 모른다는 아픔 때문이었다고 했다. 배우 이원승이 10년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대학로의 자신의 피자가게서 일인극을 올렸다.“박수갈채에 대한 향수를 잊을 수가 없어 돌아왔다.”고 했다. 원숭이 연기엔 세월의 무게가 흠뻑 담겼다. 그의 몸짓엔 멀리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평온함이 묻어난다. 강진희는 세상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발레라서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 발톱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눈으로, 가슴으로 리듬을 익혔던 그녀다. 이원승은 피자 화덕에서도 관객 얼굴이 떠올랐다고 했다. 얼마전 탤런트 홍성민의 삶이 보도됐다.TV사극에서 꽤 익숙했던 인물이다. 당뇨 후유증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한때 생을 포기했으나 재활훈련중이라고 했다. 그가 다시 무대에 서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표시

    경찰청은 새달 28일부터 시행되는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표시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로부터 장기기증 희망자 명단을 전송받아 운전면허증 신규 및 갱신 발급 때 표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청각장애인의 배기량 125㏄ 초과 이륜자동차(모터사이클) 운전 허용 ▲교통민원서식 간소화 ▲교통안전표지 통합·개선 ▲노인보호구역 표지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레이건 첫 부인 와이먼 사망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2004년 사망)의 첫 부인이자 아카데미 주연상 수상자인 원로 여배우 제인 와이먼이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와이먼(본명 사라 제인 메이필드)이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자택에서 10일(현지시간) 90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와이먼은 1938년 영화 ‘브라더 랫’에 출연하면서 같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 소속이던 레이건 전 대통령을 만났고 1940년 재혼해 살다 48년 이혼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뒀으며, 레이건 이후 세 차례 더 결혼했지만 모두 이혼했다.40년 동안 8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69년 밥 호프, 재키 글리슨과 공연한 뮤지컬 코미디 ‘결혼을 어떻게 하나요’가 마지막 작품이다. 그녀는 데뷔 초 B급 영화와 조연에 머물다 45년 빌리 와일더 감독의 ‘잃어버린 주말’에서 알코올 중독자의 여자친구 역으로 열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49년에는 34세의 나이로 ‘자니 벨린다’에서 성폭행 당하는 10대 청각장애 소녀로 열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아 절정기를 맞았다.50년대부터는 TV로 진출,80년대까지 CBS의 인기드라마 ‘팔콘 크레스트’의 안젤라 클래닝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장애인 고용 확대, 공직시험부터 개선해야

    정부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취업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장애인 모집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장에서는 장애인들에게 기본적 편의조차 제공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해 온 장애인 정책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16개 시·도 가운데 시각 장애인을 위해 보통 시험지보다 크게 인쇄된 확대시험지나 점자로 된 시험지를 제공하는 곳은 서울시와 대전시뿐이었다. 국가고시 가운데 점자 문제지 및 답안지, 음성형 컴퓨터를 제공하는 것은 사법시험이 유일했다고 한다. 청각장애인이 감독관의 지시를 듣지 못해 시험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는가 하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2,3층에 배치하는 일도 벌어졌다. 조금만 신경쓰면 시정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공무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여전히 왜곡돼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데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들이 장애인들의 불편을 외면하는 한 장애인 정책은 헛구호나 다름없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권리 행사는 복지국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취업상 불리한 장애인들이 산업현장에서 비장애인들과 차별없이 취업기회를 갖도록 하고 고용촉진법이 정한 장애인 2% 의무고용제가 정착하려면 공공기관부터 시험장에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단독]장애인 편의 눈감은 공무원 시험

    [단독]장애인 편의 눈감은 공무원 시험

    정부가 장애인 고용확대와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2000년부터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장애인 모집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시험장에서 장애인에게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서울신문이 중앙인사위원회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의 장애인 편의시설 제공여부를 확인한 결과 드러났다. 서울시 등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통 시험지보다 크게 인쇄된 ‘확대 문제지’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와 대전시 2곳뿐이었다. 역시 보통 답안지보다 큰 ‘확대 답안지’를 제공하는 곳은 부산시, 경기, 충남, 제주 등 11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시·도 가운데 서울시가 유일하게 올해부터 확대문제지와 확대답안지, 점자문제지를 제공하고 시험시간도 일반 수험생의 1.2배로 연장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올 8월 실시한 7급 임용시험부터 확대 OMR답안지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7,9급시험 모두 확대 답안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확대문제지나 점자문제지는 제공하고 있지 않아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외무·행정고시 별도문제지 제공안해 비난 외무고시와 행정고시도 확대문제지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인사위는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내년부터는 확대문제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부처에서 시행하는 시험 가운데는 사법시험이 국가주관시험 최초로 2006년부터 점자문제지·답안지, 음성형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험시간을 1,2차 시험 각각 최대 2배,1.5배까지 연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처음으로 2명의 시각장애인 1차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다.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편의시설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주관기관에 따라 제각각이다.2004년 한 국가고시 시험장에서는 청각장애인이 감독관의 지시를 듣지 못해 시험장에서 쫓겨난 사례도 있다. 여러지역의 장애인을 한 곳에 모아 시험을 치르게 하거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엘리베이터가 없는 2,3층에 배치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박모씨는 음성컴퓨터를 제공해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다. 박씨는 “후천적으로 시각을 잃은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잘 읽어내지 못한다.”면서 “일반인들은 이를 혜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시험을 치르기 위한 기본적인 장치”라고 주장했다. ●“장애 종류·정도에 맞는 편의 시설을”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조병찬씨는 “사람마다 장애의 종류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제공돼야 하는 편의시설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응시자들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사전에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장애인단체 총연맹 이문희 정책실장은 “장애인 대책을 마련할 때 한번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급한 대로 하나씩만 개선한 후 잊어버리는 것이 문제”라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내년부터 시험업무의 전반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광범위하게 제공되고 있다. 인권위에 따르면 사법시험, 지방공무원시험, 교원채용시험에서 확대 문제지와 확대 답안지는 물론 OMR용지를 대신하는 문자기입 답안지 및 체크답안지, 확대·조명기구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청기 사용, 시험장에서 보호자 동반, 주의사항 관련 문자전달, 시험 중 약물복용, 시험시간 연장 등도 배려하고 있다. 조병찬씨는 “미국에서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경찰을 하기도 한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보직은 개발하기 나름”이라면서 “시험은 OMR 기입을 예쁘게 하는 능력을 보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입 수시2학기 지원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덕성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일반학생 56명, 학생부 우수자 310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29명, 어학 특기자 5명, 체육 특기자 9명, 농어촌학생 51명,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해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약학부, 디자인·의상디자인전공은 1단계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10%, 입상성적 90%를 반영하고 면접은 합격, 불합격 요소로만 활용한다, 동양화·서양화전공은 학생부 50%, 실기고사 5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의상디자인 포함)의 경우 외국어 3등급 이내가 필수로 총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자연공학계열(약학부 제외)은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약학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어학특기자로 합격하면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및 농어촌학생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면서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정했다. 김정호 교무처장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수시 2-1, 수시 2-2), 천안캠퍼스(수시 2)로 나눠 2780명을 뽑는다. 신설된 수시2-2 전형은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평균 50%로 비교적 높다. 본교 이전 후 처음 선발하는 죽전캠퍼스 수시 2-1 모집은 예능분야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일반학생(55명)과 특별전형 일반학생(945명), 특기자(어학, 한문, 체육, 특이분야·150명) 전형 등으로 나눠 10개 전형에서 138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일반학생은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특기자 전형에서는 다단계 평가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실적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50%, 실적 5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죽전캠퍼스 수시 2-2 모집은 학생부 40%, 면접 60%를 반영하므로 학생부가 불리한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천안캠퍼스 수시 2 모집은 일반학생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각각 반영해 뽑는다. 국제화(어학)·한문특기자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2단계에서 학생부 30%, 면접 30%, 실적 40%를 각각 반영한다. 황현태 입학관리처장 ●국민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686명)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132명), 국제화 특별전형(110명), 특기자 특별전형(78명), 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14명) 등으로 모두 1020명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최저학력기준 제한을 없앴다.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것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에서 법과대학에서만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인문계, 자연계 전체로 확대실시한다는 것.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논술고사 20%와 학생부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대학(면접고사)과 예술대학(실기고사)은 작년과 전형방법이 같다. 또 영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 특별전형은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원자격 기준을 완화, 토익성적이 인문계는 750점, 자연계는 730점이 넘으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활용되며 학생부(60%)와 면접(40%)을 통해 뽑는다. 논술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인문계는 다수의 지문을 제시하여 지문간의 연관관계, 공통 주제에 대한 본인의 의견 등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광운대학교 수시 2-1,2-2로 나눠 923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중 전공적성검사가 대폭 반영되는 점이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IT우수자(로봇), 재외국민, 체육특기자(축구)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전공적성검사가 30∼100%까지 반영된다. 일반학생,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30%, 전공적성검사를 70% 반영하고,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와 경찰·소방·군인자녀 전형은 학생부 70%, 전공적성검사를 30% 반영한다. 특히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은 전공적성검사 100%, 재외국민 전형은 면접·구술고사 결과를 100% 반영해 선발한다. ‘글로벌리더(영어)’전형은 TOEFL 530점 이상,TOEIC 700점 이상만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서 서류전형만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1단계 성적(50%)과 전공적성검사(50%)로 평가하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 2-1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자격제한은 없지만 수시 2-2 모집에서는 ‘체육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재희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학생부와 논술 등을 종합 반영하는 수시 2-1, 학생부만으로 뽑는 수시 2-2로 나누어 총 3021명(서울캠퍼스 1316명, 국제캠퍼스 17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교과우수자(Ⅰ), 영예학생, 사회공헌배려대상자, 바른생활모범학생, 자매지역고교, 경인지역학생(국제캠퍼스), 동일계특별전형, 국제화추진, 조기졸업예정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추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2-2에서는 교과우수자(Ⅱ)전형을 실시한다. 대학별고사로 실시되는 논술시험은 일반논술 30%, 통합교과형 계열논술 70%로 문제가 구성되며 2500자를 150분 동안 써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교과와 사회교과를 통합하는 문제를 출제하되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지 않는 자연과학적 내용의 지문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도 수학교과와 과학교과의 통합형 제시문이 출제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로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화추진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시험에서 시험관에 따라서는 영어질문과 답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경원대학교 수시 2학기를 2-1과 2-2로 분리해 뽑아 본교 지원자들은 수시에서 두 번 지원할 수 있다. 424명을 모집하는 수시 2-1에서는 적성검사의 비중이 크다. 교사추천자(128명), 리더십(80명), 자격증소지자(44명), 취업자·공무원전형(48명) 등 4개 전형은 적성검사를 50% 반영하여 선발한다. 적성검사는 계열 구분 없이 언어·수리·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12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적성검사는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140점이며 각 문항당 배점이 3점이므로 합격여부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이후에 모집하는 수시 2-2에서는 학생부를 100% 반영해 뽑고 수능은 최저 학력만 적용한다. 교과성적우수자(444명), 사회공헌자(손)자녀(26명), 사회봉사자(35명) 등 3개 전형에서 505명을 뽑는다. 바이오나노학부는 첫 신입생 2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1.8등급(영역별 반영비중 적용)이내 합격자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과 매월 학업보조비 30만원을 지급한다. 김완희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778명, 충주캠퍼스 659명 등 모두 1437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391명), 국제화 특별전형(117명),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100명) 등 9개 전형으로 나눠 뽑는다. 이중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로만 100% 반영해 선발하고, 합격생 전원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과 함께 학교주관 해외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프로그램’ 지원때 가산점을 준다.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50%(수의예과, 사범계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40%, 적·인성검사 1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또 인문계로만 모집하던 국제화 특별전형은 자연계로 대상을 확대하며,TOEFL,TOEIC 및 TEPS 성적(일어교육과는 JPT 성적) 50%, 논술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140명), 모범학생 특별전형(50명),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212명), 디자인조형실기 우수자 특별전형(48명) 등 10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여자대학교 일반학생전형이 면접형(284명)과 논술형(367명)으로 구분돼 실시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서류를 통해 모집인원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50%씩 반영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동일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필요한 교과의 이수상황, 성적 등을 확인하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 서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서류평가는 1단계 통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평가 점수에서 점수 차가 별로 없어 심층면접이 합격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면접장소에 들어가기 전 지정된 장소에서 문제를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를 한 뒤 실시한다. 기초학력, 전공수행능력, 학업성취도, 사고력, 표현력, 지원동기, 인성 등을 주로 평가하며 반영비율은 40%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서강대학교 수능 이전에 선발하는 2-Ⅰ(일반전형·학교생활우수자·알바트로스 국제화·사회통합 특별전형)과 수능 이후에 뽑는 2-Ⅱ(학업우수자·가톨릭지도자 추천 특별전형)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9%인 983명을 선발한다.2-Ⅰ과 2-Ⅱ 전형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Ⅰ은 수능성적과 무관하게 선발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우선 선발하고,2단계에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이 없어졌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알바트로스 국제화 특별전형은 공인 외국어능력시험 일정 성적 이상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시 2-Ⅱ는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다만, 논술 및 학생부 합산 성적이 우수한 상위 30%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시 2-Ⅱ 전형은 논술시험 후 학생부, 논술성적 등을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영수 입학처장 ●상명대학교 학생부 전교과 우수자전형, 수험생이 선택한 2개의 교과를 반영하는 학생부 선택교과 우수자전형, 리더십 우수자전형,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자들을 위한 특수목적고 출신자전형, 영어공인인증시험이나 게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학생과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 청각장애인 대상의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논술고사는 모든 전형유형의 평가요소다. 계열 구분 없이 제시된 문제 중에서 수험생이 700∼800자 원고지에 작성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분석 능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주장의 논증 과정과 학문적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시행하는데 면접위원 3인, 피면접자 3인의 다대다(多對多) 집단 면접으로 일반 적성 및 인성, 모집단위 전공분야의 기초 소양과 지식을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고교 전 과정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삼육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590명을 모집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삼육리더, 사회적배려자, 영농종사자 및 자녀, 산업체종사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정원외), 전문계고교졸업자(정원외) 전형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형이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입상실적, 어학성적, 실기성적 등을 점수화해 면접성적과 함께 반영한다. 문과와 이과 출신의 교차지원은 가능하나, 인문계열의 모집단위(일부 학과 제외)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사회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과학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하게 되므로 교차지원 선택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은 지정 영역에 대해 최저학력기준 등급만 적용한다. 면접은 영역별로 2명의 면접관이 들어와 모두 4명이 구술면접을 보고 2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의 실질점수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구술방법과 태도 등을 미리 연습하는 게 좋다. 이기갑 교무처장 ●명지대학교 수시 2-1학기, 수시 2-2학기로 분리 선발하며 수시 2-1학기에서 일반학생 776명, 교사추천 315명 등 모두 1424명을 모집하고 수시 2-2학기에서는 일반학생 496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66.7%, 전공적성평가 33.3%로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공연전공은 학생부 40%, 실기 60%로, 건축학과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실기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특기자 전형 제외)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66.7%, 면접 33.3%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2학기의 일반학생 전형도 같은 방식이다. 수시 2-1학기 일반학생전형의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언어 이해력, 기초 수리능력,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로 구성되며 문제 수는 100문제, 고사시간은 50분이다. 건축학과 실기고사는 주어진 주제를 정해진 재료 및 도구를 이용해 가시적 형상으로 표현하는 능력평가로, 표현기법이나 스케치 능력의 평가가 아니라 창의력과 형상화 능력을 평가하며 고사시간은 180분이다. 김갑일 입학관리처장 ●동덕여자대학교 학교장추천자(210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79명), 특기자(63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모두 357명을 모집한다.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 또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전공특성에 적합한 기본소양,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어 지필 및 구술고사 등을 실시하고, 문학특기자는 이외에도 문장력 평가를 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 수학능력 및 사고력에 관해 각각 10문제씩 출제한다.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은 면접위원이 한 문제를 지정하고,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객관성을 위해 수험생이 두 문제를 추첨해 그중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한다. 김운배 교무처장 ●동국대학교 일반우수자 전형 738명, 특별전형으로 467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44.1%인 1205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거치지 않고, 만해핵심인재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우수자의 경우는 학생부 60%와 논술고사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 성적이 등급으로 표기되므로 논술이 합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은 만해핵심인재, 리더십, 외국어우수자, 문학재능우수자, 사회기여자 등을 뽑는다. 특별전형 인원을 대폭 증원했으므로 고등학교 재학 중 간부경력자나 글쓰기, 어학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지원해볼 만하다. 특별전형은 면접 반영비율이 20%가량 된다. 인성, 사회성을 평가하는 부문이 30%, 전공적성 또는 학업수학능력에 대한 평가가 70% 반영된다. 일반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정도를 측정하지만 심층면접에서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3개 출제한 뒤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유형을 숙지하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고유환 입학관리처장 ●홍익대학교 수시2-Ⅰ과 수시2-Ⅱ로 나눠 모집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새로운 유형의 미술 실기고사가 부분 도입된다는 점이다. 논술은 택스트 이해·분석 능력, 정보의 종합·응용 능력,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평가한다. 예능계열 학부(과) 지원자는 지난해까지 시행하던 실기고사 유형과 올해부터 도입되는 새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를 수 있다. 논술과 실기고사의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시2-Ⅰ에서 고교추천입학제 전형의 경우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은 학생부로 정원의 10배수를 뽑은 뒤 논술을 치른다. 서울 캠퍼스 자연계열과 캠퍼스 자율전공, 조치원 캠퍼스 인문·자연계열, 캠퍼스 자율전공은 학생부로 정원의 5배수를 뽑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학생부(70%)와 논술 또는 심층면접(30%)을 합산해 가린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로 정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고사를 치르며, 학생부(40%)와 실기(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수학능력우수자 전형만 실시하며,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정은수 입학관리본부장 ●한양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에서 각각 1704명,745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21세기 한양인 전형(1222명)의 경우 학생부(20%)와 논술(80%)을 반영한다. 이 전형에서 안산 캠퍼스의 경우 우선선발이 없으며, 모두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안산 캠퍼스는 모집 인원의 상위 50%까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재능우수자·세계화·국제학부·한양우수공학인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2-Ⅱ에서는 지역균형 선발 전형과 학업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공학 계열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한 HYU-프런티어 전형은 전액 장학 특별전형으로 학생부(30%)와 심층면접(50%), 서류(20%)를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리더십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로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차경준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로 나눠 987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663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93명)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고 학생부와 전공적성 검사를 50%씩 반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전공적성 검사의 비중을 높였다. 검사는 전공적성을 확인하는 기초 문제로 출제할 예정이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실기 우수자 전형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에서 실시하며, 실기(60%)와 학생부(40%)를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은 무용과 미술 특기는 입상실적(40%)과 실기(60%)를 반영한다. 문학·과학·어학 특기는 학생부만 반영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2-Ⅱ에서는 324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02명)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만 반영한다. 대학독자적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는 서울 성북구 종로구 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 전형(22명)을 실시한다. 학생부만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백분위 성적 상위 10% 안에 들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장학금도 준다. 방갑산 입학홍보처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정보통신부와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IT전문 특성화대학으로, 공학부 75명,IT경영학부 15명 등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전문성 면접 전형에서 수학 면접의 비중을 대폭 강화해 공학부의 경우 과학 과목을 없애고 수학 면접만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55%)와 서류(45%)를 종합해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전형은 공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를 IT경영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를 전 학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 방법은 원 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환산한 백분율을 적용한다. 2단계 면접 전형은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전면성 면접은 공학부의 경우 수학을,IT공학부의 경우 수학 및 영어 교과의 전문 지식을 평가한다. 단 서류전형 성적 우수자는 인성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문성 및 인성면접의 비율은 공학부가 각각 90%,10%,IT공학부의 경우 수학·영어·인성이 각각 50%,40%,10% 차지한다. 유형준 교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서 모두 1327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이 통합·확대돼 7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외대 프런티어 전형에서는 재수 이상 졸업자나 외국 고교 출신자, 검정고시 출신자 등 새로운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 그룹(프런티어Ⅱ)과 학생부 적용이 가능한 그룹(프런티어Ⅰ)으로 나눠 각 대상에 맞는 전형을 개발했다. 외대 프런티어Ⅰ 전형은 학생부(70%)와 적성논술(30%)을 일괄합산해 607명을 선발한다. 외대 프런티어Ⅱ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논술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50%씩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경시대회 및 FLEX성적우수자 전형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FLEX 영어점수가 있는 학생의 경우 영어과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자유전공학부와 한국어교육과를 제외한 서울 캠퍼스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리더십 전형은 기존의 학생회 간부는 물론 국가·독립유공자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및 아동보호시설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욱 입학처장 ●중앙대학교 수시2-1(학업적성논술형)과 수시2-2(학업적성면접형)로 나눠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최대 70%까지 반영하던 논술의 비중이 서울과 안성 캠퍼스에서 각각 50%,40%로 줄었다. 반면 학생부는 각각 50%,60%로 늘었다. 수시2-2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로만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60%), 학업적성면접(40%)을 반영하는 학업적성면접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등급을 점수화하고, 계열별로 반영 교과·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예전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교과별로 차등 없이 반영했지만 올해는 교과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반영한다. 학업적성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2시간 동안 치르며 16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학업적성면접은 1인당 20분 내외의 조별 면접으로 통합교과형 심층 면접으로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 지난해 실시한 CAU 인재다양화 전형을 21세기 다빈치 전형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 캠퍼스에서만 20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은 수험생이 낸 서류와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품성과 학구적 잠재력, 진로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분석한다. 장훈 입학처장 ●인하대학교 지난해처럼 수시2-1과 수시2-2로 나눠 시행한다. 수시2-1에서는 논술 우수자(350명), 적성평가 우수자(334명), 발표 우수자(100명) 등 일반전형과 21C글로벌리더(132명), 사회적 배려자(70명), 검정고시 출신자(5명) 등 특별전형,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99명), 전문계고 출신자(108명) 등을 합쳐 모두 1198명을 선발한다. 수시2-2에서는 일반전형으로 논술 우수자(635명), 학생부 우수자(357명), 발표 우수자(99명)로 1091명을 뽑는다. 논술을 준비했다면 논술 우수자 전형에, 적성평가를 준비했다면 적성평가 우수자 전형에, 학생부 관리를 잘 했다면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전형 가운데 최대 2개의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수시2-1과 2-2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아태물류학부와 기초의과학부를 제외하면 수능 반영 영역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에 들면 된다. 단 정원 외 전형은 3등급 이내인 영역이 1개 이상이면 된다.21C글로벌리더 전형과 사회적 배려자 전형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박제남 입학처장 ● 성균관대학교 정원의 52%인 1926명을 뽑는다. 수능 이전에 치르는 ‘수시 2-1 면접형’과 이후에 치르는 ‘수시 2-2 논술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2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1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의 상위 50%는 학생부만으로, 나머지는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선발한다. 글로벌리더 및 경영학글로벌 전형은 어학우수자 전형이다. 경영글로벌 전공은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전원 장학금을 준다. 장영실 전형은 과학인재를 위한 것으로, 학생부(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전액 장학금 및 기숙사 배정 등의 혜택을 준다. 동양학 인재 전형은 국어·한문·국사에 재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유학동양학부로 배정된다. 논술은 고교 수준의 다양한 주제나 현실적 이슈 등을 제시문으로 활용한다. 시간은 150분.B4용지 양면 분량에 글자 수는 제한이 없다. 학생부 비교과 성적에서 자기평가서 제출을 폐지했다. 대신 A4용지 1장 분량으로 수상 경력과 특별·봉사활동, 교내외 재량활동 및 체험학습 등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요약서’를 내도록 했다. 성재호 입학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전체 모집 인원의 36%인 808명을 모집한다.513명을 뽑는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학과 인문 및 자연계는 수능 2개 지정 영역이 각 3등급 이내 또는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일 경우 나머지 영역은 4등급 이내여야 한다.1단계에서 정원의 5배수를 학생부로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시에서만 뽑던 간호학과는 수시 일반학생 및 영어우수자 전형에서 뽑는다. 영어우수자 전형의 경우 계열 구분 없이 3명을 뽑는다. 토익 850점 이상 또는 토플 CBT 240점,IBT 94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전형 방법은 영어능력시험(80%)과 영어면접(20%)을 반영한다. 나머지 전형은 계열별로 자신이 응시한 수능 탐구영역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논술은 문제 해결능력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진단처방형으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모의논술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학생부는 교과(90%), 출석(10%)을 학년 구분 없이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임상범 입학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2-1차와 수시 2-2차로 나눠 895명을 선발하며,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모든 전형을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꿨다. 학생부는 학년별 반영비율을 달리해 졸업 예정자의 경우 1·2·3학년 성적을 각각 20%,40%,40%씩 교과성적만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시 2-1차에서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410명)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절반씩, 리더십우수자 전형(232명)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모두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외국어우수자 전형(106)은 일정 기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이 있는 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과 외국어 면접을 50%씩 반영한다. 수시 2-2차에서 실시하는 전공성적 우수자 전형(121명)은 학생부로만 뽑는다. 논술은 다(多)제시문·다(多)문항 체제로 통합논술형 및 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된다. 공통 문제와 계열별 문제 각각 2∼3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150∼180분이다. 공통 문제에는 수학기호를 사용하고 그 이해와 활용에 수학적 사고가 요구되는 자료 1개가 반드시 포함될 예정이다. 박천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지난해 실시했던 인·적성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논술을 도입했다. 수능 반영 영역은 기존 ‘2+1’에서 ‘3+1’로 확대했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및 학생부 우수자 전형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인문·자연계 모두 논술을 30% 반영한다. 논술은 계열 구분 없이 모두 치르며, 출제 형태는 다(多)문항 형태,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모집인원은 1319명으로, 올해 신설된 일반전형에서 579명,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각각 286명과 281명을 뽑는다. 학생부 반영 방법도 달라졌다. 반영교과 이수 단위를 고려해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30%,2·3학년 70%이다. 원서접수는 9월7∼12일 인터넷으로만 한다. 논술과 면접은 10월27일(토) 치른다. 올해에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입시 특성화정책’ 장학생 선발제를 운영한다. 수능 1등급에 해당하는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제공, 매달 생활비 등의 혜택을 주고, 졸업하면 세계 우수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 지원과 교수 우선 채용도 보장한다. 이제우 입학처장 ● 아주대학교 9월 수시 2-1 전형과 11월 수시 2-2전형으로 나눠 모두 860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일반전형Ⅱ를 비롯해 아주 비전 리더, 지역고교 우수자,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특기자, 체육특기자 전형 등을 통해 651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9월7∼13일 오후 5시까지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전형Ⅲ을 통해 모두 209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11월16∼19일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검사 100%를 반영하며,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강의 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적성검사는 수험생들이 대학 강의교재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수리과학과 인문사회 분야가 통합된 형태로 5지 선다형 객관식 60문항 이내로 출제된다. 강의 테스트는 계열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험생이 직접 강의를 수강하고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형식으로 치른다. 강의 50분, 필기시험 40분 등 90분 내외로 진행되며, 객관식·단답형·서술형 문제가 혼합돼 10문항 안팎으로 출제된다. 반영 요소는 각 전형별로 일부 구분돼 반영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서경원 입학처장 ● 연세대학교 서울과 원주를 합쳐 306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수시 2학기 모집을 2-1과 2-2로 나눠 뽑고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시2-1에서는 학생부와 서류, 면접 위주로 평가하며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90%)와 면접(10%)을 반영한다. 조기졸업자와 글로벌 리더(서울) 전형, 영어능력 우수자(원주), 지역고교 우수자 전형(원주)은 교과(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계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 또는 신춘문예 당선자, 자연계는 수학·과학 분야 우수자를 선발하며, 서류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일괄합산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계열별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선발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및 기타 서류는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 2-2에서는 처음으로 다면사고형 논술을 도입한다.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은 계열 내에서만 통합 출제한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주요 과목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계산 적용하고, 그 외 과목은 9등급에 한해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이재용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모두 1765명을 뽑는다.9월 수시 2-1과 11월 수시 2-2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단 고교추천-전문계고,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 간에는 중복지원할 수 없다. 600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미래과학자 전형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은 각각 140명,200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30%), 증빙 서류(50%), 구술·면접(20%) 등이다. 증빙 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 신설된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Ⅱ는 학생부 교과(80%), 비교과(10%), 학업계획서(10%)를 반영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능 영역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요구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Ⅱ는 Ⅰ보다는 낮지만 일정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한다. 논술은 일반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9월16일(일) 실시한다. 유형은 지난해와 같으며, 계열별로 나눠 실시하되 언어·수리논술을 모두 포함한다. 황규호 입학처장
  • “베토벤, 주치의 실수로 납중독 사망”

    “베토벤, 주치의 실수로 납중독 사망”

    ‘세계의 악성’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이 주치의의 잘못된 치료로 사망하게 됐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법의학자인 크리스티앙 라이터 박사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토벤은 간 질환 치료를 받다가 납 중독이라는 엉뚱한 원인으로 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젊은 시절부터 청각장애, 간경화, 폐렴등을 앓아온 베토벤의 죽음에 대해서 그간 많은 억측들이 제기되어 오다 2000년대 들어 사인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2000년 미국 네퍼빌 연구소와 2005년 아르곤국립연구소 연구진들은 각각 DNA검사와 X선 촬영을 통해 베토벤이 납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왜 납에 중독됐는 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당시 연구진들은 평소 와인을 즐겨했던 베토벤이 금속 와인잔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중독되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남겼었다. 베토벤이 남긴 머리카락을 법의학적 방법으로 연구해온 라이터 박사는 “베토벤은 간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그의 주치의인 앤드리아스 와우러치 박사가 치료를 할 때마다 복부에 납이 축적되었다.”고 주장했다. 와우러치 박사는 베토벤의 아픈 간을 치료하기 위해 복부에 구멍을 뚫는 시술을 반복했으며 시술 후에 납이 함유된 습포로 덮는 과정에서 중독되었다는 것이 라이터 박사의 결론이다. 라이터박사는 “베토벤의 죽음은 의사의 잘못된 치료에서 온 것이지만 19세기 의사의 치료방법을 비난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수많은 병원 치료를 받았던 베토벤은 28세 때 난청 증세를 보이다 48세 때 갑자기 청력을 잃게 되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지병으로 수년간 고생하다 1827년 56세의 나이로 숨졌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아일랜드는 가난한 농촌 국가였다. 하지만 지금의 아일랜드는 서유럽의 정보통신(IT) 허브로 ‘리피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 아일랜드 정부가 10년 동안에 걸친 고속 성장을 기념하고자 구상한 ‘더블린 스파이어’. 아일랜드의 국민소득이 영국을 앞지른 2003년, 역사의 길이 남을 기념탑이 완공되었다. ●며느리 전성시대(KBS2 오후 7시55분) 춘천에서 올라오는 길에 수현은 도로변 막국수집으로 들어간다. 사람들로 붐비는 터라 자리가 없어 합석하는데 바로 기하이다. 기하 역시 춘천에서 올라오는 길이었고, 둘은 어색하게 막국수를 먹는다. 먼저 먹고 나간 수현은 포트폴리오를 놓아두고 왔음으로 깨닫고 차를 돌리지만 기하가 갖고 갔다는 말을 듣는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천방지축 장사야는 답답한 절이 싫어 배낭 하나만 달랑 메고 무작정 나와 거리를 헤맨다. 밤이 되자 배낭 주머니에서 간신히 300원을 찾아 커피자판기에 넣지만 그나마 있는 동전마저 꿀꺽 삼켜버리자 화가 나 발로 자판기를 쾅쾅 찬다. 이 때 자판기 주인 정동식이 지금 남의 사업장에서 뭐하는 것이냐며 사야에게 다가온다. ●칼잡이 오수정(SBS 오후 9시55분) 정신을 차린 수정은 만수가 자신의 집에 있자 화들짝 놀란 채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수정은 수혁으로부터 자신이 만수에게 업혀 왔다는 얘기를 듣는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굴린 수정은 만수에게 다가가 아직도 자신을 잊지 못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수정의 가식에 넌덜머리가 난 만수는 할말을 잊는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10분) 들리지는 않지만 몸으로 열정을 표현하는 무대가 열렸다. 청각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의 다변화를 권장하고자 열린 연극 발표회는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초등학생을 위주로 펼쳐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한다. 감성이 아직 여물지 않은 그들에게 지적, 감성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꿈의 무대로 떠나본다. ●글로벌 코리안〈미국 무비자, 동포사회 활력〉(YTN 오전 10시35분)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비자 없이 미국 단기방문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구보다도 미국 동포들이 고무되어 있다. 불법체류자의 증가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방문객의 증가로 동포사회의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과 부동산 업계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젊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일이 생겼다. 소프트웨어 월드컵이라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주최 ‘이매진 컵’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 이매진 컵 대회는 올해로 5회째.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20분) 일그러진 얼굴로 세상을 보며 십수년 세월을 살아온 88세 김기덕 할아버지. 젊은 시절 장작을 패다 눈두덩에 박힌 가시를 빼지 못하고, 제대로 치료 한 번 받지 못하자 안구는 기능을 찾을 수 없었다. 한 눈으로는 세상을 담고, 한 눈으로는 사랑을 담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만나본다.
  • 한국대표 ‘엔샵605팀’ 이매진컵 첫 수상

    전세계 정보기술(IT) 영재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07 (Imagine Cup 2007)’에서 한국대표인 ‘엔샵605팀’이 한국팀으로는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자사가 주최한 이매진컵 시상식에서 세종대학교 엔샵605팀이 개발한 시청각장애우를 위한 소프트웨어 ‘핑거코드(Finger Code)’로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핑거코드’ 프로그램은 음성신호를 문자로, 문자신호를 진동으로 변환해 손가락 윗부분을 진동시키는 소프트웨어로 시청각 장애우가 무리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장애우가 손가락의 특정 부위를 진동시키면 블루투스를 통해 화면상에 문자로 전달해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게 했다. MS 개발자 그룹 본사 부사장인 소마세가르는 “엔샵605팀은 교육이라는 주제를 통해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교육의 문제를 파악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2등인 한국팀에는 1만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SKT, 장애인·노인 요금제 새상품 출시

    SK텔레콤은 1일 청각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새 상품을 내놓았다. 청각·언어 장애인 전용인 ‘손사랑 요금제’는 기본료 1만 5400원을 내면 매달 문자메시지 1000건과 영상통화 60분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들에게 적용되는 복지할인을 추가로 적용하면 가입비는 무료다.노인을 위한 ‘뉴 실버 요금제’는 기존 실버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기본료는 1만원으로 1000원 싸졌다. 음성 30분과 문자메시지 30건, 영상통화 30분을 이용할 수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한가한 해변에서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별들이 낭만을 노래하는 필리핀의 작은 시골 마을. 초록 언덕은 가을이면 초콜릿 빛 달콤 쌉쌀한 사랑의 유혹이 되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라는 타르시어는 밤새 못 이룬 잠을 청하느라 큰 눈망울을 껌뻑거린다. 스페인 제국이 탐했던 태평양의 보물 필리핀으로 떠나본다. ●행복한 여자(KBS2 오후 7시55분) 변여사는 땀을 흘리고 있는 은지를 데리고 가며 지연에게 전화를 하고, 지연은 변여사가 은지를 빼앗아 갈까봐 노심초사하며 준호에게 전화한다. 준호는 그런 일 없을거라 지연을 안심시키지만, 지연은 최회장 집으로 은지를 찾으러 온다. 최회장은 지연에게 며칠 만 은지를 데리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문희(MBC 오후 7시55분) 방숙희는 상미로부터 문회장이 하늘이를 양자로 삼으려 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문희의 방을 노크도 없이 밀고 들어간 방숙희는 왜 네 아들을 내 아들, 며느리에게 들이미느냐며 네가 책임지라고 따진다. 전후 사정을 들은 문희는 자신도 몰랐던 일이라며 하늘이를 새언니 밑에 들이고픈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5분) 불법 화장 등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장묘문화를 생각해본다. 인위적 장례문화의 변화가 가져다준 사회적 문제와 갈등, 국가적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으로 장묘문화의 대안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10분) 싱싱한 초밥, 칠리소스를 곁들인 퓨전 홍합 요리까지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가득한 시푸드 레스토랑에 이아름(정신지체 2급)양과 이광준(청각장애 2급)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붐비는 시간에 실수 없이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두사람의 좌충우돌 체험기를 들여다본다. ●월드 투데이〈발리우드의 힘〉(YTN 오후 5시30분) 발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인도 영화를 단순히 비현실적인 설정에 노래와 춤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할리우드보다 입장료 수익이 많고, 제작편수도 두 배에 이른다. 발리우드 열풍은 영국, 케냐, 남아공을 넘어 이란과 미국, 러시아에 이르고 있다. 이제 인도 영화 제작자들은 오스카 수상자들과 손잡고 있다. ●대한민국 퍼센트%(KBS1 오후 11시40분) 20∼30대 딸 1291명과 40대 이상 엄마 1241명을 대상으로 모녀지간 돈 거래에 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딸에게 빌려준 돈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70%, 엄마에게 빌린 돈 안 갚아도 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2%였다. 모녀지간 돈거래를 놓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진다. ●드라마시티 <명문대가 뭐길래> (KBS2 오후 11시15분) 신용불량자인 작곡가 지망생 명문대는 이름이 같은 친구인 명선생(고액과외 선생) 집에 빌 붙어 살다가 뜻하지 않게 태이의 가짜 과외 선생 노릇을 하게 된다. 카드빚과 사채빚을 갚을 수 있다는 욕심에 시작했지만 선생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한데….
  • 록 마니아들 ‘보청기 신세’

    ‘록에 열광한 그대들이여, 이제는 귀를 조심하라.’ 지미 헨드릭스와 프레디 머큐리 같은 록스타에 열광하던 미국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심각한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청각개선연구소(BHI)의 연구를 인용, 베이비붐 세대의 6명 중에 한 명이 청각 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 수가 65세 이상 청각장애인구 900만명보다 많은 1000만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115㏈ 이상 지속 노출… 일상대화도 곤란 뉴욕타임스는 한때 “록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다.”고 확신했던 록마니아 마이클 벨루치(47)의 예를 들어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아침 자명종 소리가 들리지 않아 회사에 지각하기 일쑤다. 사람들과의 대화는 입모양을 확인한 후에야 알아들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 통화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이와 같이 미국 베이비붐 세대들은 록 음악의 1세대로서 록 스타의 공연과 개인 음향 시스템을 통해 115데시벨(dB) 이상의 높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서서히 청력을 잃어 갔다.115dB은 자동차 경적 소리를 능가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85dB 이상 소음에 8시간 이상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에서도 젊은이들의 이어폰 과다 사용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청각 장애가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보청기 업계는 청력에 문제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를 잡기 위한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사실상 치료 불가능… 보청기시장 `후끈´ ‘스타일’을 중시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특성상 기존 보청기는 ‘수치스러운 기계’의 이미지를 벗을 수 없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청기 업체들은 아이팟과 비슷한 디자인을 내놓거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기를 줄이고 최첨단 블루투스 기능까지 추가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속옷 모양을 한 보청기까지 출시돼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노원구, 인터넷뉴스 수화방송으로

    노원구청 인터넷 방송국(www.nbs.go.kr)에서 수화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9일 노원구에 따르면 수화통역은 노원구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 박미숙씨가 맡았다. 박씨는 한 주간의 각종 구정소식을 모아 방송하는 NBS 주간 뉴스라인 방송을 수화로 통역한다. 이를 위해 수화통역 장면을 별도로 촬영해 뉴스라인 방송시 화면 하단 오른쪽 별도의 창을 통해 아나운서의 원고와 함께 수화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 수화통역방송을 시작한 것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1900여명의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구정참여를 이끌기 위한 것이다. 인터넷 방송국 장재훈 영상홍보팀장은 “앞으로 뉴스 외에 기획영상물 등 점차 수화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CEO칼럼] 영상전화의 힘을 아십니까/조영주 KTF 사장

    [CEO칼럼] 영상전화의 힘을 아십니까/조영주 KTF 사장

    정조는 왕에 즉위한 후,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화성에 능을 조성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 치안을 위해 임금이 80리 밖으로 나가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었는데, 한양에서 사도세자의 융릉까지 길은 100리(약43㎞)가 넘었다. 융릉을 자주 찾고 싶었던 정조는 멀쩡한 100리 길을 80리 길로 부르게 하여,12년 동안 13번을 찾았다고 한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도 고종이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능에 전화를 설치하고, 아침저녁으로 곡을 했다. 예전 임금들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뭉클하게 느껴지는 일화들이다. 요즘은 참 그리움이 많은 시대다. 예전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이 드물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학교나 직장 때문에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돌아가신 부모님도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살아 있는 가족들과 헤어져 있는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그리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되고,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귀향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만약 그리움을 저축하는 은행이 있다면, 그 은행이 아마 우리나라 최대 은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은 이렇게 커져가는 그리움 때문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유선 전화의 경우도 18세기 말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지만, 보편화된 서비스는 아니었다. 물론 장비가격이 비싸고, 통신망이 좋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답보를 거듭하던 유선 전화는 1970∼8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산업화로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났고, 매번 많은 비용을 들여서 고향을 찾을 수도 없는 사람들에게 전화는 그리움을 메우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역할을 해 왔다. 올해 3월 듣는 전화의 시대를 넘어,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영상전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비스 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가입자는 이미 100만명을 훌쩍 넘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간 듣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던 수 많은 그리움들이 영상전화를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나 또한 예전에는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만족했지만, 이젠 영상전화를 통해 얼굴을 뵈며 안부를 여쭐 수 있게 됐다. 영상전화 서비스는 이렇게 사랑과 정을 깊게 할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도 바꾼다. 이제까지 청각장애우들은 이동통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었지만, 이젠 영상전화를 통해 만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말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됐다. 건설현장이나 지방 사무소의 현황을 파악할 때나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직접 가서 확인하는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을 영상전화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시각은 사람 감각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옛 속담도 있다. 지금은 영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이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3%에 불과하지만, 이제 영상전화 서비스는 고객의 일상속에서 튼튼하게 자라날 것이다. 앞으로 영상전화가 가족, 연인, 친구들간의 정과 사랑을 더욱 깊게 하는 ‘사랑의 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여 고객의 더 큰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 조영주 KTF 사장
  • 은퇴 간호사 봉사단, 독거노인 건강 돌보고 말벗까지…

    은퇴 간호사 봉사단, 독거노인 건강 돌보고 말벗까지…

    “혈압도 맥박도 정상이세요. 너무 건강하셔서 새장가 가도 되겠어요.” 28일 서울 양천구 신정3동 한 다가구주택.‘정상’이란 말에 김세호(72·가명)씨의 입가에 ‘씨익’하는 미소가 번진다. 김 할아버지는 이곳 단칸방에 혼자 산다. 봉사를 나온 전직간호사 주경숙(62)씨가 혈압과 혈당, 체온점검 결과를 말했을 뿐인데 흐뭇해하는 표정만 보면 마치 “완쾌됐다.”란 말을 듣는 난치병 환자 같다.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아픈 것 이상으로 두려운 것이 또 있을까.‘정상’이란 소리를 듣고도 오른팔도 재달라고 조르는 데는 이런 절실함이 있다. ●할머니 나이팅게일 은퇴한 간호사들이 모여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살펴 준다. 신정3동 사람들은 이들을 ‘할머니 나이팅게일’이라고 부른다. 주씨 등 전직 간호사 7명으로 구성된 ‘천사간호 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양천구 신월 3동을 중심으로 20여 곳의 소외된 노인 가정을 방문간호하고 있다. 외롭게 지내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당뇨 및 고혈압 등 건강상태 점검을 해주고 말벗도 돼 주는 것이 이들의 일이다. 최고참 김정혜(72)씨를 비롯해 막내 김경숙(58)씨까지 평균 나이 63세. 말벗이 필요한 나이에 오히려 도움줄 사람을 찾아 나선 것이다.7명 모두 구 보건소와 시립아동병원 등에서 평생을 바친 베테랑 간호사들이다. 봉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은퇴 후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주씨의 의견에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간호사들이 기꺼이 동참했다. ●간호부터 가사도우미까지 가정방문 대상자 중에는 파킨슨씨병을 앓는 이부터 청각장애자나 뇌졸중까지 병을 달고 사는 노인들이 많다. 아픈 것을 참는 것에만 익숙한 노인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병원과 연계해 주는 것이 이들의 주 업무. 하지만 대부분 ‘주’와 ‘부’는 바뀐다. 노인들의 집에 가면 청소나 빨래 등 밀려 있는 일감이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무 자르듯 건강검진만 하고 대문을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권길자(67)씨는 “가끔 간호일보다는 가사가 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하지만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안이 말끔해진 것을 보면 내 집을 치운 것 같아 기분까지 상쾌해진다.”고 말했다. 이런 탓에 1시간 정도를 예상한 방문이 3∼4시간까지 길어지는 것도 다반사다. 봉사단은 독거노인들의 말 벗이고, 고민해결사다. 취로사업을 시켜 달라는 부탁부터 손이 안 닿는 곳에 파스를 붙여 달라는 고민까지 실로 다양하다. 최연장자인 김정혜씨는 “노인의 어려움을 노인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노인봉사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국가청소년위 선정 방학 우수캠프

    국가청소년위 선정 방학 우수캠프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최근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지원하는 여름방학 우수 프로그램 28종을 선정, 발표했다. 나눔과 희망·활력, 직업·특화, 가족·사회공동체, 호연지기·교류 등 5개 분야로, 비용이 비싸지 않으면서 내용이 알차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특히 의사소통 체계가 잘 구축돼 있고, 식사·잠자리·휴식시설과 안전사고 예방, 시설과 전문가 확보 등에서 정부가 인정해준다는 차원에서 믿을 만하다. 나눔활동 분야는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새, 친구, 때 2기’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체험과 작품제작, 전시에 참여하는 공간 캠프다. 경남대와 마산대 등과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청각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영상워크숍’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영상물을 만들어보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119안전 프로그램’은 극기활동과 비상탈출, 인명구조, 야간산행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여름방학 중 V-UCC-지역사랑’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고, 이를 손수제작물(UCC)로 만들어 발표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직업특화 분야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캠프’가 눈에 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50명을 선발, 모둠을 만들어 스스로 영화를 제작해 작품 발표회를 연다.‘청소년이 준비하는 직업박람회’에서는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해 직업흥미도 검사와 면접 실습, 직업신문 제작 등을 경험할 수 있다.‘내가 천문의 텃밭을 일군다’는 전문 우주과학 체험 행사로, 강원도 횡성의 천문우주 과학관에서 천문 이론은 물론 관측 실습과 발표회를 연다. 가족사회 분야는 청소년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아빠와 떠나는 강화도 캠프’는 아빠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1박2일 동안 강화도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대외 항쟁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사제동행 역사탐방’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경주와 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역사탐방과 인성·성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방학체험’에서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2박3일동안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호연지기 분야에서는 다양한 자연 체험거리가 풍성하다.‘청소년 비전체험 캠프, 바다를 품어라’는 해양의 역사를 배우고 요트 및 스킨다이빙 체험, 독도·울릉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SOS 서머캠프’에서는 거제도에서 학교를 빌려 3박4일동안 탐사 및 자연체험, 수상교육 등을 실시한다.‘제13회 국제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활동’은 보름 동안 155마일 휴전선을 걸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2007 아시아 태평양 평화유스랠리’에서는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 회원국 청소년들이 함께 각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계약 위반땐 캠프 끝난 후에도 손해 배상 청구 가능 ‘캠프 환불 규정 알아두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를 숙박형 캠프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캠프가 계약 내용과 다르거나 개인 사정으로 캠프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환불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학부모는 별로 없다. 국내·외 캠프에 적용되는 소비자 환불 규정을 소개한다. 국내 캠프의 경우 캠프 주관업체가 계약 조건을 위반해 생기는 피해나 캠프업체나 해당업체 종사자의 고의 또는 과실 때문에 생긴 피해에 대해서는 캠프가 끝난 뒤에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캠프에서 계약을 해제했을 경우에는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여행사의 책임에 따라 여행사가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다. 이 때 업체가 캠프 시작 5일 전까지 통보하면 계약금만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2일 전까지 통보하면 계약금에 요금의 10%,1일 전까지 통보하면 20%를 배상받을 수 있다. 당일 통보하거나 통보가 없었다면 계약금에 요금의 30%를 배상받는다. 업체가 계약 조건을 위반해 캠프를 떠나기 전에 참가자가 계약을 해제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캠프 참가자의 사정으로 참가자가 계약을 해제했을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캠프 시작 5일 전까지 업체에 취소 사실을 알리면 참가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2일 전까지는 참가비의 10%,1일 전까지는 20%, 당일 취소하거나 통보를 하지 않으면 30%를 물어줘야 한다. 참가자 수가 미달돼 업체가 계약을 해제했을 때는 참가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계약금의 100%를 위약금으로 배상받을 수 있다. 국외 캠프의 경우에도 업체가 계약 조건을 위반해 피해를 입거나 업체 종사자의 고의 또는 과실 때문에 참가자가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캠프업체의 문제 때문에 계약을 해제했다면 캠프 시작 20일 전까지 참가자에게 취소 통보하면 계약금을 전액 환급받는다.10일 전까지는 계약금에 여행 경비의 5%,8일 전까지는 10%,1일 전까지는 20%, 당일에는 50%까지 추가로 배상받을 수 있다. 반대로 캠프 참가자가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했다면 같은 조건에 따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캠프업체가 참가자 수 미달로 캠프 시작 7일 전까지 행사 취소를 통보해도 계약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캠프 하루 전까지 취소를 통보하면 계약금에 여행 경비의 20%, 출발 당일 취소하면 경비의 50%를 추가로 배상받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이승만 아름다운 도전

    ‘청각 장애 골퍼’ 이승만(27)이 프로데뷔 7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누구에게나 첫 승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이겠지만 특히 이승만의 우승은 더욱 남다르며 박수를 쳐줄 만한 값어치가 있다. 못듣는 장애를 넘어 아시아무대 정상에 오른 그의 실력에 앞서 아름다운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모든 관심이 골퍼들의 ‘상품성’과 ‘스타성’에 쏠려 있을 때 이승만은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갔다. 그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 랭킹 1위에 오르며 각종 아마추어대회를 석권하자 각 기업과 정치인, 유명인들이 그를 후원하겠다고 ‘냄비근성’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관심은 멀어지고 이승만이 힘들고 험한 미국무대 도전에 나섰을 때는 누구 하나 스폰서를 자청하지 않았다. 미셸 위가 1000만달러를 받으며 프로에 화려하게 데뷔할 때도 이승만은 교통비를 아껴가며 2부투어를 전전해야 했다. 그나마 최경주와 MFS골프의 지원은 다행이었다. 최경주는 이승만에게 훈련비도 주고 자신이 입었던 옷도 주면서 힘을 실어줬다.MFS는 이승만의 클럽을 맞춰주고 훈련비까지 지원했다. 몇 차례 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지만 관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청각의 불편함을 안은 플레이는 쉽지 않았다. 그를 지켜보던 최경주는 이승만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해 2004년 아시안투어를 권했고 이후 그는 무대를 바꿨다. 결국 이승만은 지난 10일 방콕에어웨이스오픈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 우승으로 최경주에게 진 빚을 갚았다. 이승만이 일궈낸 우승의 값어치는 메이저대회 혹은 투어 2∼3승 이상이다. 세계적인 사이클선수 랜스 암스트롱이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주변의 관심과 지원 때문이다. 그는 ‘생존율 50%의 역경’을 ‘1%의 희망’으로 극복해 내며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됐다. 이승만 역시 프로골퍼 중 ‘5%’만이 우승컵을 안아볼 수 있다는 우승 확률을 청각장애 속에서 이겨내며 실현시켰다. 아름다운 도전. 그것은 설사 앞이 보이지 않던, 귀가 들리지 않던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요구되는 으뜸의 덕목이다. 또 그 아름다운 도전이 활짝 꽃피고 열매를 맺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는 것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우리들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이승만, 프로전향 7년만에 방콕 오픈 우승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7)이 마침내 아시아프로골프 무대 정상에 섰다. 이승만은 10일 태국 코사무이의 산티부리 코사무이골프장(파71)에서 열린 방콕 에어웨이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5언더파 66타를 치며 추격한 막생 프라야드(태국)를 3타 차로 따돌린 이승만은 2000년 프로 전향 이후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2004년 뛰어든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네 시즌 만에 정상에 오른 이승만은 상금 4만 7550달러로 상금랭킹 11위(14만 1945달러)로 올라섰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데 이어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무려 7타차 선두로 달아난 이승만은 이날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2타를 줄여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14번홀 더블보기에 이어 15번홀 보기로 이승만은 막생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다부진 결의를 다진 이승만은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막생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여덟살 때 “움츠러들지 말고 넓은 세상에 도전하라.”며 골프채를 쥐어준 아버지 이강근(58)씨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한 이승만은 주니어 시절 열여섯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꿈나무였다. 프로 골퍼의 꿈을 키운 이승만이 처음 선택한 곳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세계적인 골프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내 밑에서 배워 보라.”며 초청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미국 무대에서 컷오프가 되풀이되고 퀄리파잉스쿨에서도 번번이 미역국을 먹자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일단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아시아프로골프투어로 눈길을 돌릴 것을 권했다. 아시아투어의 퀄리파잉스쿨 응시 비용으로 2만달러를 선뜻 건네준 최경주는 지금까지 그의 ‘멘토’로 남았다. 입술 움직임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이승만은 캐디를 맡은 형 승주(29)씨를 통해 “그동안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형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이씨는 “지난 4월 BMW아시안오픈에서 어니 엘스와 최종 라운드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경험이 커다란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르네상스를 피운 꽃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영어식 표기는 플로렌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은 유럽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지역 중의 하나. 피렌체가 그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약 40만명이다. 피렌체는 지금도 600년전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다. ●행복한 여자(KBS2 오후 7시55분) 지연은 태섭의 집에 세종과 은지를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반가워하는 종민과는 달리 태섭 엄마의 태도는 아직도 냉랭하다. 종민은 마음이 상한 지연을 집에 데려다주면서 따뜻한 말로 위로한다. 지선은 남편의 가게로 연락없이 갔다가 가게가 망하고 남편이 단속반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을 본다. 지연과 태섭은 드디어 상견례 날짜를 정한다. ●문희(MBC 오후 7시55분) 문희는 한나와 약속한 박물관에서 자신이 낳은 아기를 기다린다. 혼잣말을 하는 문희에게 하늘이가 다가온다. 문희는 하늘이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좀 비켜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초조하게 한나를 기다리던 문희는 무설이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벨이 울리는 곳을 향해 돌아본 문희는 장한나와 하늘이를 보고는 가슴이 내려앉는다. ●사랑하기 좋은날(SBS 오전 8시30분) 어머니 식당에 사람들이 붐비고, 전회장이 다녀간다. 전회장은 식당에 사람들이 많자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효진은 장바구니를 들고 나오다 집 앞에서 성재와 마주치고, 둘은 동네 슈퍼마켓에서 같이 장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장호는 수진과 함께 샌드위치를 먹다가 고모에게 전화가 오자 수진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10분) 서울의 한 체육관, 이른 아침부터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로 열기가 가득하다. 그 가운데 앳된 얼굴이지만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이는 여성이 있다. 청각장애 3급의 정선화(24)씨. 셔틀콕 소리는 전혀 듣지 못하지만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그녀의 배드민턴 실력은 비장애인과 겨뤄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선화씨의 각별한 배드민턴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미화의 닥터닥터(YTN 오후 5시30분) 가는 세월을 가장 빠르게 느끼게 하는 노화 증상. 노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안과 질환은 생활의 불편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노인들이나 그 가족들의 관심이 크다. 더욱 문제인 것은 최근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노안이 나타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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