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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떡과 함께 희망을 빚어요”

    “맛있는 떡과 함께 희망을 빚어요”

    “우리 가게는 떡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떡을 파는 곳입니다.” 서울 상도동 골목길에 있는 ‘까페 떡 프린스 1호점’. 이곳은 일반 떡집과는 달리 ‘소리없는 꿈’을 먹고사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사랑의 떡집’이다. 8일 녹색·오렌지 빛깔의 파스텔톤 인테리어로 꾸며진 아담한 떡카페를 찾았다. 20~50대 청각장애인 21명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떡을 만들어냈다. 예상과 달리 떡을 만드는 종업원들의 손재주가 남달랐다. 그들이 만든 떡이어서 훌륭한 조각가의 작품보다 아름다웠다. 유명 조리사가 만든 음식보다 구수하고 맛있었다. ●찰떡 등 30여종… 연 매출 7000만원 떡 프린스 1호점은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7년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 가족은 모두 27명인데, 일반직원은 6명이고 나머지는 청각장애인이다. 사업초기 자원봉사단체인 삼성토탈에서 재료비를 전액 부담하고 홍승동 떡 연구소가 2년간 핵심기술을 전수해준 덕분에 지금은 알아주는 떡집으로 성장했다. 엄종숙 점장은 “가족들의 손재주가 뛰어나고 정성을 들여서인지 한번 먹어본 고객들은 꼭 다시 찾는다.”면서 “특히 100% 우리쌀로 떡을 빚는데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50% 저렴해 주변 반응이 매우 좋다.”고 자랑했다. 메뉴도 다양하다. 찰떡·설기·송편은 물론 컵케이크·떡샌드위치·고구마케이크 등 30여종에 이른다. 모든 재료는 우리 농산물이다. 수도방위사령부, 모토롤라, 서울삼성학교, 삼성농아원, 행복플러스가게 등에 조금씩 납품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문도 밀려들고 있다. 올 1, 2월 매출은 2000만원을 넘어섰다. 문을 연 지 불과 3년 만에 연 매출 7000만원을 올리는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재료비와 인건비를 빼고 나면 아직은 남는 게 없지만 가족은 모두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직원들은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들로 월급은 10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월급은 많지 않지만 이들에게는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일자리를 얻은 직장이라는 점에서 수천만원 월급을 받는 사람보다 행복하고 희망에 부풀어있다. ●“월급은 적지만 더없이 행복” 자동차 부품조립 일을 하다 이곳에 왔다는 이동현(21)씨는 “일반기업에서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면서 “월급은 적지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배우며 생활하는 이곳이 더없이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떡프린스는 하루 지난 떡은 절대 팔지 않고 남은 떡은 인근 농아원에 나눠주는 온정을 베풀고 있다. 최근 떡프린스 1호점은 안타깝게도 2호점을 여는데 실패했다. 비싼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 경비가 만만찮아 사업계획을 접어야 했다. 그래도 21명 가족들의 소리없는 꿈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최철성·김옥례부부의 수화에서 그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우리가 만든 떡을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게 너무 고맙고 보람을 느껴요. 좀더 실력을 쌓아서 가장 맛있는 명품떡을 만들고 싶어요. 가게를 열어 우리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떡기술을 전수하고 싶어요.” 한영희 서울시 장애인 복지과장도 “떡프린스가 청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으로 또다른 장애인에게 자활의 꿈을 키워주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 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절대빈곤의 땅, 케냐 나이로비. 이곳엔 케냐 빈민들의 대모 이경옥씨가 있다. 그는 한국식당을 운영하며 40여명의 빈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걸인 취급받는 청각장애인들을 고용해 친자식처럼 돌본다. 그의 꿈은 빈민들의 자립을 돕는 일. 세계 3대 빈민가 키베라는 그 여정이 펼쳐지는 곳. 그는 오늘도 키베라에 간다. ●추적60분(KBS2 오후 11시15분)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아파트 관리비. 관리비 지출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된다. 그런데 무보수 명예직인 이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아파트 곳곳에서 관리사무소 무단 점거와 꼬리에 꼬리를 문 소송, 폭력까지 난무하는 상황인데…. 이들 분쟁의 내막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음악여행 라라라(MBC 밤 12시35분) 데뷔 15주년을 맞은 영원한 펑키 키드 크라잉넛. 크라잉넛의 과거, 현재, 미래를 뜨거운 무대로 만나 본다. 여전한 로큰롤 정신으로 무장한 크라잉넛의 음악세계부터 그들의 파란만장 히스토리까지 크라잉넛 15년을 총 결산한다. 헤비메탈 외길 20여년. 변함없는 헤비메탈 정신과 같이하는 그들의 음악여정을 함께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자치단체장들이 치적을 쌓기 위해 재정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전시·과시성 지자체 사업에 도를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과연 그 적자재정의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가는 것일까.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치단체장의 비리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지방자치 20년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37개월 쌍둥이 자매. 심지어 엄마가 화장실을 갈 때도 따라 나서야 한다. 엄마 외에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엄마만 찾는 37개월 쌍둥이 자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이영애 놀이치료 전문가와 함께 쌍둥이 다윤이, 다영이의 마음 읽기와 놀이 방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예고 없는 사고와 질병, 그리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의 끝자락에 선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암센터 의료진이 모였다. 병원의 ‘생명전선’ 코너에서 암센터 의료진의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본다. 방송에서는 대장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환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 무한도전, 정인 청각장애 사실에 울컥…지원군 자처

    무한도전, 정인 청각장애 사실에 울컥…지원군 자처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수 정인을 지원사격하고 나서 화제다. 정인은 최근 이번 솔로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길의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무한도전-보고싶다 친구야’ 편 녹화에 참여했다.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정인을 지켜봐 온 길은 이날 녹화에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정인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히며, 즉석에서 후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또 정인은 멤버들의 즉석 라이브 요청에 타이틀곡 ‘미워요’를 무반주 라이브로 불러 멤버들과 스태프 전원의 기립박수를 이끌기도 했다. 한편, 정인은 11일 첫 솔로 앨범 ‘정인 From Andromeda’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미워요’는 이적의 철두철미한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곡으로 테크닉에 의존하지 않는 정인 특유의 음색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정인은 12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정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홍길·김보성·한기범 등 스타들 장애체험 영상물 출연

    “남들과는 세상을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열다섯살 수빈이(시각장애 1급)와 함께 한 청계산 1박 산행은 제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바꾸는 계기가 됐어요. 인간한계에 도전하며 느꼈던 좌절과 극복과정을 얘기해줬더니 캠핑장의 모닥불처럼 아이의 눈에서 따스한 꿈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 같았어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인천혜광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우 김수빈과 서울시가 준비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출발’ 영상물 제작에 동참하며 느낀 감회다. 서울시는 장애정도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일반인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영상물을 만들었다. 영상물은 모두 5편이며 학교·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제공된다. 5편은 엄홍길대장이 함께 한 ‘수빈이의 특별한 겨울산행’ 외에도 휠체어 탄 조승현·한기범 농구스타의 ‘두바퀴로 달리는 농구’,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버 DEAF 예술단과 신인걸그룹 러블리의 ‘수화 미니콘서트’, 맨발의 기봉이 주인공 엄기봉과 영화배우 김보성이 도전한 ‘가을을 달리자’, 장애인 수영선수 최중선과 개그맨 조원석이 함께한 ‘아름다운 오른팔’이다. 서울시의 장애인복지과 배동원씨는“영상물로 제작돼 배포되는 부분을 동의받고 바쁜 연예인을 섭외하는데 고충이 많았다”며 “시간을 어렵게 내준 연예인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되레 형제처럼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해주며 하나되는 과정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강조했다. 6개월여동안 제작한 이 영상물은 시 장애인종합 홈페이지에서도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동영상DVD 설명문은 음성출력 리더기를 통해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2차원 바코드를 병행하여 제작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NE1, 입던 옷 경매 천만원 돌파

    2NE1, 입던 옷 경매 천만원 돌파

    2NE1이 광고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이 총 1000만원이 넘는 경매가를 기록해 화제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청각장애 환우의 인공 와우 시술비’ 후원을 위한 ‘2NE1 의상 자선 경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입찰가 1천원부터 시작된 총 4벌 의상의 경매가는 지난 19일 합계 1100만원을 넘겼다. 이번 경매 의상은 11번가의 2NE1 배송 이벤트 CF 촬영 및 배송 당시 4인의 멤버가 직접 입었던 의상이다. 산다라박은 큐트룩, 씨엘은 댄디룩, 공민지는 스포티룩, 박봄은 모던룩 스 타일로 제작됐다. 산다라박의 의상이 317만원으로 최고 경매를 기록하고 있고 씨엘 공민지 박봄의 의상 역시 평균 250만원을 넘어섰다. 이번 경매는 20일 오후 11시에 마감될 예정이라 경매가가 얼마까지 치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번가 측은 “매일 8000여명의 회원이 다녀갈 만큼 2NE1과 자선 경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마감일까지 온정의 손길이 더 늘어나, 더 많은 청각 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11번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지애 등 100명 대한민국 인재상

    골프선수 신지애를 비롯해 대학생 40명, 고교생 60명 등 100명의 학생이 대학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대통령 명의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상금왕·다승왕을 휩쓴 신지애와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 박미영씨,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SCI 논문 4편을 등재한 순천향대 안상일씨, 롱티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신현수씨 등이 이날 수상했다. 고교 부문에서는 국제기능올림픽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서울로봇고 김원영·최문석군, 최연소 여자탁구 국가대표인 흥진고 양하은양, 3년 동안 1345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광주여상 최아름양 등이 받았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스터코리아 1위를 한 부광고 이우준군, 한국물리올림피아드 3년 연속 입상자인 강원과학고 이웅현군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해 시청각장애인 행복한 책읽기

    김해 시청각장애인 행복한 책읽기

    ‘책읽는 도시’를 선포한 경남 김해시(시장 김종간)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특성화된 도서관을 개관한다. 김해시는 19일 서상동 중앙상점가 고객쉼터 2층에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리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2층에 위치한 255㎡ 규모의 도서관은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리작은 도서관은 소리로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과 손으로 만지면서 읽는 점자도서, 큰 활자본 도서 등 소리점자 도서 500여점을 별도의 공간에 비치해 놓았다. 이 도서관은 경남 점자정보도서관과 소장자료를 공유하며 도서 이용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리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는 등 유익한 정보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씨는 김해시가 지난해 김해의 책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선정한 데 대한 답례로 자신이 펴내 서명한 책 15권을 소리작은 도서관에 기증했다. 김해시에는 총인구 49만 2000여명 가운데 4.4%인 2만 1700여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김해시는 지난 2007년 책읽는 도시를 선포하고 도서관 만들기에 나서 현재 공공도서관 4곳과 작은도서관 26곳, 다문화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도서관 각 1곳 등 모두 32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소리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10곳의 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15년까지 100곳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시민들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리빙 단신]

    청각장애인 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 송년발표회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친환경 연수실에서 청각장애인 합창단으로 주목받은 ‘아이소리앙상블’의 송년발표회를 연다. 매주 한 번씩 연습실에 모여 노래를 배운 청각장애아들은 7개월간의 훈련 끝에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과 악기 독주 등을 선보인다. (02) 2280-5142. 이혜영 이어 김남주도 패션·뷰티 책 출판 계획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맞수로 출연했던 탤런트 김남주와 이혜영이 출판계에서도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이혜영이 먼저 ‘뷰티 바이블’과 ‘패션 바이블’(살림출판사)을 출간해 인기 저자로 자리 잡았으며, 김남주도 내년 초 패션과 미용, 요리, 육아 등을 다룬 책을 낼 예정이다.
  • [사회공헌 특집] KT - 정보소외층 찾아가 IT기술 지식나눔

    [사회공헌 특집] KT - 정보소외층 찾아가 IT기술 지식나눔

    KT의 사회공헌활동은 ‘정보기술(IT) 나눔’, 임직원의 봉사활동인 ‘사랑나눔’,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연장으로 꾸민 ‘문화나눔’,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나눔’으로 이뤄졌다. 2007년 출범한 IT 서포터스가 대표적이다. 컴퓨터나 IT 관련 자격증을 가진 직원 400여명이 정보 소외계층을 찾아가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임직원 2만 6000여명으로 구성된 ‘KT 사랑의 봉사단’은 추석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재해 피해복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청각장애아 소리찾기’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지금까지 280명의 청소년에게 소리를 되찾아 주었다. 저소득층·맞벌이 부부 자녀의 방과후 학습도 지원하고 있으며 KT 공부방 봉사활동 및 IPTV 무료 제공으로 학습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300여평에 이르는 기존 광화문 사옥 1층을 ‘KT 아트홀’로 리모델링해 공연장으로 개방했다. 입장료 1000원은 전액 저소득층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소리찾기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다. 또 환경보호를 위해 자연과 문화유산을 영구보존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05년 8월 강원 정선 제장마을에 전통가옥인 ‘동강사랑’(東江舍廊)을 만들었고 인천 강화도 초지리의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활동도 펼치고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2009년 CSR(사회적책임) 보고서에서 “KT는 기업의 성과를 국민과 투명하게 공유해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고, 나눌수록 커지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장애인 접근 쉬워진 성동구청 홈피

    성동구가 구청 홈페이지를 새롭게 재단장했다. 이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정보통신 소외계층의 구청 홈페이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 제공,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에 수화나 전체 원고 게시, 키보드로 모든 콘텐츠에 접근 가능토록했다. 또 ‘익스플로러’ 외에 ‘파이어폭스’, ‘오페라’ 같은 타 웹브라우저 서비스도 가능하게 꾸몄다. 전체 디자인이 간결해 주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도록 메뉴를 재배열했다. 민원업무를 전자민원(G4C), 세움터, 자체관리 민원으로 분류, 900여종을 재정비했다. 홈페이지 검색기능을 강화해 멀티미디어 기반의 이미지, UCC 영상도 검색되는 등 검색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구는 그동안 67점이었던 홈페이지 웹 접근성을 90점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민원업무편람 재정비를 통해 담당자 및 직통번호를 공개해 보다 쉽게 민원인들이 해당 직원과 통화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구청장에게 바란다’, ‘부조리 신고’ 메뉴에 민원인 글이 등록되면 처리기한(7일)을 표시해 담당 직원들의 관리 의무감을 한 단계 높였다. 접수민원에 대한 해당 부서의 답변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SMS)를 민원인에게 전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검색대상을 구청뿐만아니라 보건소, 구의회, 공단까지 포함시켜 주민들에게 원 스톱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서울시 최근 새소식 정보’란을 신설, 시 홈페이지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홈페이지는 주택도시개발정보, 인터넷수능방송, 사이버가정학습, 자매도시 특산물쇼핑, 성동에듀피아, 성동뉴스레터, 성동소식지, SDTV성동인터넷방송국, 우리동네 달라졌어요 등 지역 정보와 인터넷을 통한 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포털사이트로 탈바꿈됐다. 구는 지속적인 관리와 신규 콘텐츠 개발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장애인과 노인 등이 보다 쉽게 구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누에 이용 실크인공고막 첫 개발

    누에를 이용, 고막 파손으로 인한 청각장애를 고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한림대 의료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인공고막용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사람의 근육이나 종이를 소재로 한 인공고막은 있었지만, 누에고치로 인공고막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실크 인공고막은 누에고치에서 실크 단백질을 뽑아 투명한 필름 형태로 만든 것으로 시술하는 동안 손상된 고막 주변의 체액에 용해되지 않고, 투명성과 유연성 등 물리적 성질이 우수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 인공고막은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에 특허출원된 상태다. 인공고막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피브로인이라는 단백질을 녹인 뒤, 일정 두께(100㎛)의 막으로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표면이 치밀하고 매끈해 소리의 전달이 쉬우면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자라기 어려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사람 고막과 유사한 100㎛의 두께에 천공 고막 시술에 적합한 적당한 강도(10MPa)도 갖추고 있다. 실크 인공고막을 40마리의 쥐에 적용, 재생시험을 한 결과 14일 경과 후 39마리의 고막이 재생됐고, 고막재생 효율은 종이 패치에 비해 137%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식약청 의료기기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2012년 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청각장애 11세 소년 세계 J테니스 3위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시골 초등학생이 세계 테니스대회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 신백초 5학년 이덕희(11·청각장애 3급)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튼에서 열린 주니어 국제테니스 에디 허대회 남자 12세부에 한국 대표로 출전, 3위를 차지했다. 12·16·18세 부문으로 이뤄진 이 대회는 슈테피 그라프, 안나 쿠르니코바, 마리아 샤라포바, 앤디 로딕 등 톱스타들이 우승을 거머쥔 뒤 성공가도를 달려 세계 테니스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이군은 32강에서 아르헨티나 아구스틴 토레이노, 16강에서 미국 토미 폴, 8강에서 러시아 체푸르노이를 잇따라 꺾었으나 4강전에서 아깝게 패해 공동 3위가 됐다. 그는 이번이 국제대회 첫 출전이다. 이군은 선천성 청각장애로 기차 소리 등 아주 큰 소리만 희미하게 들을 뿐 사람들의 말 소리는 전혀 들을 수 없다. 이군은 ‘살 길을 찾아주려는’ 아버지 이상진(35)씨의 권유로 7세 때 테니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치의 설명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심판 판정이 거의 안 들려 불편했다. 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은 있었지만 스코어도 잘 들리지 않아 신경이 쓰이는 등 정상적인 아이보다 배우는 속도가 더뎠다. 이군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땀을 흘렸고,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부터 빛을 발했다. 탐라배, 전국종별, 전국초교회장기, 전국초등학생선수권,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전국 초·중회장배에서 전부 우승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프린스, 오렌지 볼 등 2개의 주니어 국제테니스대회에 출전하고 오는 25일 귀국하는 이군은 초등생답지 않은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가 일품이다. 그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꿈이다. 페더러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Healthy Life] 이어폰으로 100dB 음악 계속 들으면 위험

    최근 젊은이들 중 ‘가는 귀가 먹었다.’거나 ‘귀에서 소리가 난다.’며 청력 이상과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계속되는 소리 자극에 의해 소음성 난청이 생긴 경우다. 길거리에서는 물론 공부를 하면서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일상이지만 조심해야 한다. 지하철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악을 들으려니 볼륨을 높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청력이 손상될 수밖에 없다. 간단히 말해 옆 사람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볼륨을 높여야 한다면 이미 청력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의 귀는 매일 8시간 이상 85㏈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면 청력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어폰은 최대 음량을 고정하고 있지만 그래도 볼륨을 최대로 높였을 때의 소리는 100㏈에 이른다. 이런 강도의 소음을 매일 수십분씩만 들어도 쉽게 난청이 오게 된다. 귀에는 높은 음이 낮은 음보다 더 해롭고, 악기 중에서는 타악기가 가장 쉽게 청력 손상을 유발한다. 당연히 클래식보다 록음악이 귀에는 더 해롭다. 록 콘서트의 실황음반을 실제 상황만큼 볼륨을 높여 듣는다면 소음의 강도는 무려 110∼120㏈에 이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시간 가량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자 과반수 이상에서 일시적인 청력 감퇴현상이 나타났다. 이 경우 모두 24시간 이내에 청력이 회복됐지만, 반복적으로 청각에 스트레스를 가할 경우 일시적 청력감퇴가 영구적 청력감퇴로 이어지게 된다. 원래 소음에 의한 난청은 계속되는 자극에 의한 귀의 피로도가 문제가 되므로 음악을 듣는 중간 중간에 볼륨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MP3는 오랫동안 계속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난청의 위험이 배가된다. 실제로 영국 청각장애연구소에 따르면 MP3 사용자 중 3분의 2가 120㏈ 수준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이 정도면 장기적으로 난청을 피할 수 없다. 이른바 ‘이어폰 난청’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정가은, ‘일밤’ MC신고식서 ‘눈물’

    정가은, ‘일밤’ MC신고식서 ‘눈물’

    방송인 정가은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MC를 맡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정가은은 오는 6일 오후 방송되는 ‘일밤’의 새 코너 ‘우리 아버지’에서 18년 동안 환경미화원임을 딸에게 밝히지 않은 채 살아 온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우리 아버지’는 MC들이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을 찾아 나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공감 버라이어티 쇼로 정가은, 신동엽, 김구라, 황정음이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논현동 영동시장을 찾아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을 만났다. 그 중 선천적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딸을 둔 환경미화원 아버지가 그 딸에게 전하는 눈물어린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정가은은 8등신 송혜교로 인기를 모으며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각장애인 돕자” 수화교육 열기

    “청각장애인 돕자” 수화교육 열기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면 자녀들은 대부분 수화를 굉장히 잘할 것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는 달라요.” 대학생 이현화(24·여·경기 화성시 병점동)씨는 다음달 5일 꿈에 그리던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받는다. 듣고 말하는 것이 불편한 부모 사이에서 자라나 비교적 수화에 익숙했지만 실생활에서 통역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씨는 “국내에는 수화통역 인력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부모님은 지금도 법원이나 구청, 은행을 갈 때마다 수화통역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화교육 바람이 다시 드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수화통역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에서부터 수화에 대한 관심 증가, 언어로서 수화를 배우겠다는 자아실현 욕구까지 다양한 이유에서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 수화교육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설립한 ‘서울 수화전문교육원’의 경우 수강생은 이미 2000명을 넘었다. 애초 1년 수강생 목표가 1800명이었지만, 개원 6개월 만에 목표치를 10%나 초과한 셈이다. 국내 첫 전문 수화교육원을 내세운 이곳은 지난 5월 수강생이 264명, 6월 341명, 7월 335명, 8월 36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9월과 10월에도 각각 361명과 341명을 기록했다. 수화 공부에 매진하는 연령대는 아직 40대 여성이 가장 많다. 이어 20대 남녀와 30대 여성이 뒤를 잇는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이씨는 부모님은 물론 부모님 친구들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수화통역을 부탁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수화통역사로 장래 희망을 바꿨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이씨는 전공도 수화통역으로 갈아탔다. 초등학교 사무직원인 신보라(30·여·서울 황학동)씨는 막연한 호기심에서 교육원을 찾았다. 교회에서 청각장애인 친구를 사귀며 수화에 관심을 가졌지만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는 없었다. 신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입모양만 보고 대화하는 모습을 봤지만 실상은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주부 김병순(39·서울 화곡8동)씨는 재취업을 위해 수화통역사에 도전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뒤 공공기관에서 전문 통역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 강의를 들었는데 이제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국가공인 수화통역사는 초봉 1800만원 안팎을 받는다. 이들은 지난 10월 실시된 제5회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4과목으로 이뤄진 1차 필기와 2차 실기를 거쳐야 하는데 올해 서울·경기지역 합격자 25명 가운데 15명(60%)이 서울 수화전문교육원 출신이다. 한영희 장애인 복지과장은 “서울시는 매년 100여명의 전문 수화통역사를 배출해 청각장애인 313명당 1명밖에 되지 않는 통역사 비율을 85명당 1명 수준으로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관악구, 장애인 살기에 가장 편리

    서울 관악구가 서울 시내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이 생활하기 가장 편리한 구에 선정됐다. 구는 서울시가 최근 개최한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장애인 종합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관악구는 올해부터 관내 공공시설을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구민체육센터와 동주민센터의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도 리모델링했다. 지난 10월 새로 문을 연 주민회관 5곳도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벽 없는(Barrior-free) 환경’을 적용했다. 또한 전동기구 등 재활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청각장애인의 민원해결을 위해 화상중계 시스템도 갖췄다. 교통시설, 공공시설을 설치하기 전에 장애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한 점을 찾아내 해소하고 관내 전 지역에 걸쳐 보도환경개선을 위한 턱 낮추기와 점자블록을 정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낡은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시각장애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점자 안내책자를 제작 배포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관악구는 이번 최우수구 평가로 받은 시상금 1억원을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의 편의시설 확충 시 장애인 시설 설치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관악구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관악구의 등록 장애인은 모두 1만 9347명으로, 이 가운데 신체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 53%인 1만 271명에 달한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지역사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 주민 모두가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봐도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야말로 지역사회 행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악구는 2007년부터 2009년 11월 현재 서울시 인센티브사업에서 최우수 4개 부문 등 총 39개 부문 수상을 통해 사업비 34억원을 확보하여 주민복지 및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20다산콜 상담 1000만건 돌파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직원 김영림(25)씨는 최근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울시청 다산콜센터입니다.”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너무 힘이 듭니다….” 전과자인 한 중년 남성이 버거운 세상살이 이야기를 세 시간 가까이 풀어놨다. 한참을 흐느끼던 그는 “들어줘서 고맙다. 이제 그만 생을 마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곧 이어 ‘끽~’하는 자동차의 급정거 소리가 들려왔고 정적이 흘렀다. 김 상담원은 곧바로 경찰서와 119에 연락, 도움을 요청했다. 휴대전화로 위치를 찾은 119구조대는 차도에 뛰어들어 상처를 입은 중년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120상담원의 신속한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셈이다. 교통상황 안내부터 홀몸노인의 말벗까지 ‘서울시민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온 120다산콜센터의 누적 상담통화 건수(11월10일 기준)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7년 1월 시범운영 당시 하루평균 상담건수는 1184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3만 3000여건으로 2년10개월만에 상담 건수가 무려 35배나 늘어났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서비스 초기 40%대에 머물던 서비스 만족도는 현재 93%로 올랐고, 시민 인지도는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교통분야가 45.7%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9.5%, 상·하수도 8.5%, 시정 관련이 4.5%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120다산콜의 성공 요인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 ▲휴대전화 문자상담 ▲홀몸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안심콜 ▲24시간 야간상담 서비스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꼽았다. 황정일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장은 “1000만건 돌파라는 숫자보다는 질적으로도 감동과 사랑이 있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했다.”면서 “특히 홀몸노인이나 장애인처럼 소외계층을 고려한 세심한 정책을 더 신경써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 취득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절반이 저상버스로 교체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복지분야 생활민원 제도 개선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개선책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은 취득이 제한됐던 1종 면허를 딸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에는 2종 면허 취득만 허용돼 자영업을 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다만 대형면허와 특수면허는 제외된다.또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50%를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로 바꾸기로 했다. 시각장애인 등 보행자의 부상 위험이 있는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설치된다. 아울러 장애인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에도 통행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발된다. 보청기의 보험급여 기준도 현실에 맞게 개선된다. 현재 디지털 보청기는 250만~500만원에 달하지만 보청기 보험급여는 34만원에 불과하다. 더불어 눈에 넣는 인공구조물인 ‘의안’도 의료기기품목으로 추가 지정된다. 이와 함께 장애수당 등 복지급여 지급 시스템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인 1계좌’로 정비된다. 남녀 공용으로 설치돼 장애인의 수치심을 유발해온 장애인 화장실도 분리할 예정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시네마 데이트 어떠세요

    시네마 데이트 어떠세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걸작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9일부터 ‘시네마 데이트(Cinema Date):가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7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서울 낙원동에 위치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로 오면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데뷔작 ‘환상의 빛’(1995년, 일본)은 데루 미야모토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평화로운 가정생활을 꾸려가던 유미코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자살에 크게 상처받는다. 5년 뒤 다미오와 재혼한 유미코. 새 삶에 적응해 가던 어느 날, 남편이 자주 가던 주점에서 그가 자살한 밤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영화는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이란 화두를 심도있게 다룬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오셀리오니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발레리 토도롭스키의 ‘고요의 땅’(1998년)은 러시아식 랩소디라 할 수 있다. 영화는 자본주의 물결을 타는 과도기 러시아의 혼란상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다. 남자친구의 도박 빚으로 마피아에게 붙잡힌 리타와 귀가 들리지 않는 클럽댄스 야야의 우정을 이야기한다. 제목 ‘고요의 땅’은 청각장애인들의 지상낙원을 뜻한다. 핫산 엑타파나흐의 ‘도메’(2000년, 프랑스·이란)와 자파르 파나히의 ‘거울’(1997년, 이란)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이후 이란 영화의 새로운 미학을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도메’는 이란의 신예감독 핫산 엑타파나흐의 데뷔작이다. 이란 정착을 희망하는 아프가니스탄 청년 도메의 꿈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배우들의 꾸미지 않은 연기,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특징이다. ‘거울’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연출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초등학생 미나의 하굣길을 따라가는 작품은 픽션과 논픽션, 영화와 현실을 드나들며 테헤란의 오늘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아모스 콜렉의 ‘패스트 푸드, 패스트 우먼’(2000년)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혼남과 맞선을 보는 35살의 웨이트리스 벨라, 애인구함 광고를 통해 만나는 중년의 에밀라와 노신사 폴 등 뉴욕 사람들의 일상을 낭만적으로 담고 있다. 브래드 앤더슨의 ‘해피 액시던트’(2000년)도 기발한 상상력이 눈길을 끄는 로맨틱 코미디다. 엇갈리는 연애에 지친 루비와 시간을 거슬러온 ‘시간여행자’ 샘의 만남을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자세한 상영 정보는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조. (02)741-9782.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PIFF 2009 ②] 영화만 보나? 문화를 바꾼다!

    [PIFF 2009 ②] 영화만 보나? 문화를 바꾼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영화의 바다를 항해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8일) 저녁 7시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돛을 올린다.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유명 작품들과 게스트들의 면면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어느덧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영화제에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하지만 몸집이 커진만큼 마음 씀씀이 또한 커져야 하는 법,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영화봐요~”그동안 부산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낙제점 수준이었다.부산장애인인권포럼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부산영화제에는 시각, 청각 장애자들을 위한 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그러나 올해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와 점자 인쇄물 등이 마련됐다.화면해설 영화란 배우의 대사 외에 화면 속 상황을 FM 수신기를 통해 육성으로 들려주는 영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관람이 가능하며, 장애인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받아 FM수신기만 착용하면 된다.이연우 감독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11일)와 박철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특별시 사람들’(13일)이 화면해설 영화로 제작돼 이번 부산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영화이면서도 한글 자막이 들어간 한글 자막 서비스 상영관이 대폭 늘어났다. ‘김씨표류기’ 등 몇몇 주요 작품들이 그 대상이다.그 밖에 각 영화관에는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과 유도시설 등이 관련 단체의 자문을 얻어 설치됐다.그러나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장애인인권포럼은 “한국영화의 자막제공 편수를 전체의 50% 이상 확대하고 기타 부대행사 등에도 수화 통역사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복제물은 이제 그만!”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연감에 따르면 국내 DVD와 비디오 시장 규모는 지난 2002년 7,730억원에서 2007년 3,280억원으로 5년 동안 50%이상 줄어들었다.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이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했는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러한 문제점의 대안으로 ‘1회용 DVD’가 떠오르고 있다.‘1회용 DVD’는 개봉 후 48시간이 지나면 영화 콘텐츠가 사라지는 일종의 ‘소멸성 DVD’로 일부 불법복제 DVD보다도 저렴한 가격인 25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1회용 DVD’가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주요 판매 장소는 편의점과 주요 극장 체인이 될 예정이다.1회용 DVD의 장점은 무엇보다 이용자가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불법복제 DVD보다 좋은 질의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DVD 판매 및 대여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부가판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영화인들의 기대가 크다.한편 이번 부산영화제 기간에는 안성기 박중훈 김태희 장동건 등 배우 12인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신종플루? 덕분에 극장 위생 UP”신종플루 여파에 부산영화제도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제 조직위는 결국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1억 2,000여 만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했다.이에 따라 영화관에 대한 전체 소독과 영화관 입구마다 자동 소독기 13대를 설치, 관객들이 출입할 때마다 자동으로 전신 소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24시간 특별 상황실과 발열 감지기 설치, 마스크, 체온계, 상영관 내 손소독기 등도 대폭 구비됐다.임시 보건소 가동은 물론 열 감지 카메라 7대가 야외 상영장인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5개 영화관 입구에 설치돼 모든 출입객의 발열여부를 체크한다.부산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면서 덕분에 극장의 청결과 위생 문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효과를 봤다.”며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향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계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 제공 = PIFF 조직위원회.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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