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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용감독 통산 1,100승

    곽현희(해태)가 데뷔 첫 완투승으로 김응용감독에게 통산 1,100승째를 선사했다. 20일 벌어진 2000프로야구 광주 연속경기에서 해태와 두산은 장군멍군했다. 해태는 1차전에서 곽현희의 완투와 제이슨 배스의 2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5연승 가도의 두산에 13-3으로 제동을 걸었다.곽현희는 9이닝동안 8안타 3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98년 데뷔이후 첫 완투승으로 장식했다.98년 1,000승 고지를 밟은 김응용감독은 이날 통산 1,100승째를 올렸다.배스는 홈런2개를 포함,4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그러나 2차전에서는 두산이 15안타를 집중시키며 10-2로 설욕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심재학의 3점포(4호) 등 장타력을 과시하며 한화를 12-2로대파,2연패를 벗었다. 박장희는 8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버텨 2승째.현대는 5-1로 앞선 4회 심재학의 홈런과 7회 이재주-박경완의 랑데부포(각 1점)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에서 투수 최원호와 맞트레이드된 심재학은 5타수 2안타 4타점. LG는 잠실에서 1-1로 맞선 6회 1사2루에서 터진 유지현의 결승타로 롯데를3-1로 꺾었다.선발 최원호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2승째를 챙겨 이적생들이 나란히 제몫을 했다. 삼성은 인천에서 찰스 스미스의 홈런 2발(5호) 등 선발전원안타로 SK를 10-7로 누르고 원정 7연승을 달렸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세이브를 보태 5세이브포인트째로 진필중(두산)과 구원 공동 1위.삼성은 팀통산 최초로 2,000홈런을 돌파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팔색조’ 조계현 다시 날다

    ‘팔색조’ 조계현(두산)이 1년8개월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해태는 삼성의 연승 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이적생 조계현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8-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삼성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됐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조계현은 앞선 두차례 등판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해 애태우다 이날 7과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며 첫승을 기쁨을 맛봤다.조계현의 승리는 98년 8월14일 마산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조계현은 최근 6연패도 탈출. 현대는 사직에서 정민태의 쾌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에 8-2로 승리,3연승했다.롯데는 최근 4연패와 홈 6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사사구 4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현대는 0-0의 균형을 이루던 5회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현대는 박종호의 1점포에 이어 주형광의 난조(3사사구)를 틈탄 2사 만루에서 최만호가 2타점 적시타,계속된 1·2루에서 바뀐 투수 박보현을박진만이 다시 2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LG는 대전에서 테이텀·박연수·김선진의 홈런 3발로 8점을 뽑으며 한화의막판 추격을 10-7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선발 해리거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4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2승째.LG는 0-0이던 3회 테이텀의 3점포와 박연수의 2점포 등 11타자가 장단 8안타를 집중시키며대거 6득점,최고령 통산 100승을 노리던 이상군(38·투수겸 코치)을 강판시켰다.LG는 4회 무사 1·2루에서 김선진의 우전안타가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으로 연결되며 다시 3득점했다. 해태는 대구에서 연장 사투끝에 12회 터진 김창희의 결승타로 삼성을 6-4로눌렀다. 해태는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며 최근 3연패와 원정 8연패의 사슬을끊었다. 해태는 1사에서 포조의 볼넷에 이은 김창희의 결승 2루타로 1점,계속된 2사3루에서 김지영의 적시타로 4시간28분간의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두산 진필중 “역시 특급”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고졸 루키 이승호(SK)도 3연속 세이브로 구원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진필중의 특급 마무리와 장원진의 짜릿한 결승타로 서울 맞수 LG를 3-2로 물리쳤다.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안경현의 안타에 이은 김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장원진이 3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바가지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가볍게 요리,세이브를 올리며 4세이브 포인트째(1구원승 3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LG의 선발 루키 경헌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보였으나 6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경헌호는 지난 7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동안 4안타(2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SK는 광주에서 해태를 4-1로 물리치고 최근 3연패와 원정 4연패의 사슬을한꺼번에 끊었다.올시즌 해태에서 이적한 선발 권명철은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친정팀을 울리며 시즌 첫 승을 낚았다.권명철의승리는 98년 5월7일 잠실 LG전 이후 2년만이다.7회 구원 등판한 새내기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3세이브째를 챙겨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2위. SK는 1-1로 맞서던 5회 이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3루에서 심성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 1사 2·3루에서 이민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0-0의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9회말 무사 1·2루에서 조경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꺾었다.한화는 최근 2연패와대전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 선발인 신인 김장백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
  • 송진우-문동환“5차전 운명 내 어깨에”

    ‘5차전에서 끝내겠다’(송진우),‘더 이상 부진은 없다’(문동환). 28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롯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예고된 송진우(한화)와 문동환(롯데)이 나란히 ‘필승’을 외치며 막바지 담금질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86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한화,7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롯데는모두 5차전을 승부처로 여기고 있다. 한국시리즈 3승1패의 유리한 고지에 선한화는 자칫 5차전을 놓칠 경우 무서운 뒷심의 롯데에 덜미를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5차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롯데도총력전으로 5차전을 반드시 잡아 대역전극의 발판을 놓겠다는 비장한 각오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송진우와 문동환은 각 15승과 17승을 따낸 특급 투수. 이들의 5차전 활약 여부는 곧바로 팀의 운명과 직결될 전망이어서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송진우와 문동환은 포스트시즌 들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송진우는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진가를 더했다.게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3실점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에이스몫을 톡톡히 해냈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문동환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4·7차전에 선발 등판,홈런을무려 9개나 맞고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또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4볼넷 4실점,좀처럼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송진우가 롯데 강타선을 3∼4점대로 묶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그러나 최근 타선이 터지지 않는 것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대목.롯데는 문동환이 어느 정도 버텨줄지가 승부의 열쇠.특히 문동환은 제구력 난조로 볼이가운데로 쏠리면서 홈런을 흠씬 얻어맞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5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송진우와 ‘4전5기’를 선언한 문동환의 한판 승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화가 웃고 있다“첫정상 야심”

    ‘4전5기’-.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한화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제패를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두산에 파죽의 4연승으로 시리즈에 오른 한화는 15일부터 ‘꿀맛 휴식’속에 러닝과 자체 청백전 등 기본훈련으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코칭스태프는“현재 부상 선수는 없다.이틀 훈련하고 하루 쉬는 종전의 훈련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한국시리즈에 맞춰 컨디션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는 삼성-롯데의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한화가 플레이오프 이후 6일간의 재충전 기회를 가진 반면 상대팀은 지친 몸을 이끌고 막바로 시리즈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게다가 껄끄러운 문동환(롯데)이 연일 홈런을 얻어맞고 임창용(삼성)이 ‘팔이 빠질 정도’로 연투하고 있어 한화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삼성의 진출을 은근히 바라는 한화는 이런 상태라면 “어느 팀이든 관계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앞선 투수력이 자랑.플레이오프에서 막강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최우수선수(MVP)가 된 송진우,손톱이 깨져 특급 피칭을 선보이지 못했지만 시즌 18승을 올린 에이스 정민철이 지킬 선발 마운드가 단기전에서 빛을 더할전망이다.여기에 뒷문 빗장을 책임질 ‘무쇠팔’구대성이 절정의 컨디션을보여 난공불락의 ‘독수리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공격의 핵 다니엘 로마이어도 “우승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를 기록한 ‘메이저 리거’로마이어는 5안타 가운데 홈런이 3개나 되고 그것도 고비마다 터져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 86년 제7구단으로 탄생한 한화는 그동안 88∼89년과 91∼92년 모두 4차례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그러나 한화는올시즌 정규리그 막판 뜻밖의 10연승으로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무산시킨데 이어 플레이오프 4연승,삼성-롯데의 혈투 등 ‘호재’가 이어지자 “우승을 예감케 한다”“며 고무돼 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첫 6연승

    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최다인 6연승으로 12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지난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홈경기에서 6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5-3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12승10패,방어율 5.51을 마크,8월23일 필라델피아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97·98년 각각 세웠던 자신의 최다 연승인 5연승을돌파했다. 박찬호는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7연승과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 박찬호 안방서 10승 재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홈에서 ‘두자리 승수’ 사냥에 나선다. 지난 9일 플로리다전에서 잇단 폭우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한 박찬호가 14일 오전 11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박찬호(9승10패)가 10승에 오르면 97년 14승,98년 15승에 이어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아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투수로 공인받게 된다. 박찬호는 몬트리올을 제물로 반드시 10승을 따낸다는 각오다.몬트리올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의 약체인데다 콜로라도와의 원정,샌프란시스코와의홈과 어웨이 등 등판 예정된 남은 3경기가 모두 부담스럽기 때문.박찬호는올시즌 몬트리올과의 첫 대결인 5월4일 7이닝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챙겼지만 지난달 12일(이상 원정)에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10안타에 무려 6실점한 뒤 간신히 패전만 면했다.박찬호는 최근 3연승의 호조를 보이는데다주무기인 빠른 직구의 볼끝이 살아나 홈에서 10승 등극의 가능성을 높이고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시즌 첫 10패 수모

    박찬호(LA 다저스)의 3년연속 ‘두자리 승수’쌓기에 제동이 걸렸다. 박찬호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았으나 2-3으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대타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돼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박찬호-오난 마사오카에 이어 8회 등판한 마이크 매덕스가 프레스톤 윌슨에게 만루포를 맞아 5-7로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박찬호는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시즌 10패째(6승)를 당했고 방어율은 5.77로 떨어졌다.박찬호의 ‘두자리수 패배’는 메이저리그 진출 4년째만에 처음이다. 박찬호는 4회 케빈 밀러에게 1점홈런을 내줬지만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5회까지 2안타(1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앞으로 8경기정도 등판 예정인 박찬호는 5할이상의 승률을 거둬야만 10승고지에 오를 수 있다.그러나 팀 타선의 불발과 불안한 제구력등에 비추어볼 때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로 앞선 6회 박찬호는 선두타자 안타와 연이은 패스트볼,폭투로 무사 3루의 위기를 초래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우전안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2점을 내줬다.다저스는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지만에릭 영이 병살타에 그치는 등 모처럼 호투한 박찬호를 돕지 못했다.박찬호는 오는 23일 새벽 2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 노장진 ‘사자군단’ 에이스 우뚝

    이적생 노장진(25 삼성)이 ‘사자군단’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노장진은 14일 프로야구 현대와의 대구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이자 올시즌 팀내 첫 완봉승을 일궈냈다. 노장진은 ‘이적생 트리오’인 김상진·임창용과 함께 11승째(7패 방어율 4.25)로 다승 공동 4위(팀내 공동 1위)에 오르며 에이스 몫을 담당,야구인생을 활짝 꽃피우고 있다. 고졸 7년차 노장진은 공주고 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미래가 탄탄하게 보장됐던 기대주였다.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93년 한화(당시 빙그레)에 입단한 노장진은 첫해 3승(10패3세이브)에 그쳐 ‘차세대 에이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뒤 이듬해 군에 자원 입대해 공백기를 가졌다.게다가 특유의 자유분방한 기질로 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프로 적응에 실패,기량을 꽃피우지 못한채 시들어가는 듯 했다.제대 후 97년 6승(10패),98년 7승(10패)으로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3시즌에 걸쳐 고작 16승의 평범한 투수로 전락,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노장진의 야구인생에 일대 전환점은 지난해말 이뤄진 전격 트레이드.올해‘무조건적’ 우승을 선언한 삼성이 절실한 투수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팀내 부동의 톱타자인 최익성과 박태순(투수)을 내주며 잠재력을 보유한 노장진을 영입한 것.야구인생의 중대기로에 선 노장진은 이적과 함께 올해초결혼까지 겹치면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정신을 새롭게 무장했다. 145㎞ 안팎의 묵직한 직구가 살아나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까지 뒷받침되면서 4월 3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뒤 5월 2승,6월에는무려 4승을 챙기는 등 불안한 팀 선발진의 한 축을 거뜬히 담당해 내고 있다. 노장진은 “현재 컨디션은 좋다.올해는 15승 정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삼성을 정상으로 이끄는데 견인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정말 안풀리네”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7승과 홈 첫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찬호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5사사구) 2실점하고 1-2로 뒤진 채 강판됐다. 5회까지 빈타에 허덕이며 1점을 뽑는데 그친 다저스 타선은 6회 포수 토드헌들리가 3점포를 터뜨려 4-2로 역전승,박찬호의 패전 멍에를 벗겼다.박찬호는 시즌 6승8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6.07에서 5.97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진 7개를 낚으며 호투했지만제구력 난조와 피홈런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여기에 찬스에서 침묵하는 팀 타선도 문제였다.특히 박찬호는 5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인 100개(106개)를 넘기며 조기강판의 빌미를 제공,아쉽게 6회 역전포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00탈삼진(603개)을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찬호는 3회 워맥-벨-곤살레스에게 연속 3안타를맞아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곤잘레스에게 또다시 1점포를 맞아 1-2로 리드를 빼앗긴 채 5회말 타석때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됐다.박찬호는 오는 7일 오전 8시40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조진호 감격의 메이저 1승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일궈냈다. 조진호는 20일 새벽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홈런 2발을 포함,5안타(1볼넷)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5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인 미네소타전에서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의 불발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던 조진호는 이로써 시즌 첫 승(방어율 4.50)을 따내며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한 두번째 한국인 투수가 됐다.조진호는 지난해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만을 당했다. 조진호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 강타선을 상대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빠른 직구(최고 147㎞)와 다양한 변화구로 1·3·4·6회를 3자범퇴로 요리하는 등 한결 안정된 모습으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조진호가 1회 3명의 타자를 손쉽게 처리하자 보스턴 타선도 1회말 1점을 뽑아 조진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그러나 조진호는 2회 1사에서 연속 2안타를 내준 뒤 다저스에서 이적해온 토드 질에게 뜻밖의 3점포를 얻어 맞아 다소흔들렸지만 팀 타선이 2회말 곧바로 5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보태 조진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안정을 되찾은 조진호는 3·4회를 주자 한명도 내보내지 않았고 5회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의 위기도 후속타자 범타로 넘겨 승리 요건을 갖췄다.조진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에게 1점 홈런을 내주며 5-4로 앞선 상황에서 커크 벌린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스턴은 7회 노마 가르시아 파라와 마이크 스탠리의 잇단 1점포로 조진호의 승리를 굳혔고 조진호에 이어 등판한 후속 투수 3명도 무실점으로 경기를틀어 막아 7-4의 승리를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첫 ‘퇴장’ 불명예…경기중 상대투수에 발길질

    박찬호(LA 다저스)가 폭력사태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만루홈런 1개 등 5안타 4실점한 뒤 5회말 공격에서 상대투수 팀 벨처를 주먹으로 때리고 두발로 차며 집단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퇴장 당했다.박찬호는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어 미국인들이 금기시하는 발길질을 해 징계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내셔널리그 징계위원회는 진상을 조사한 뒤 2∼3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다저스는 7-4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승패없이 4승3패(방어율 4.84)를 기록했다. 불상사는 다저스가 0-4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빚어졌다.1사 1루에서 박찬호는 2구에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1루쪽으로 흐르는 볼을 상대 선발 벨처가 잡아 1루로 뛰던 박찬호의 몸에 강하게 직접 태그한 뒤 멈춰선 박찬호를 팔로 감으며 욕설을 내뱉었다.이에 격분한 박찬호가 왼쪽 팔꿈치로 벨처의 얼굴을 밀치 듯 쳤고 이어 ‘2단 옆차기’를 날렸다.벨처를 정확히 가격하지못한 채 곧바로 두 팀 선수들의 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박찬호가 포수 앤젤 페냐 등 동료들에 의해 빠져 나오면서 사태는 진정됐다.심판들은 박찬호가 먼저 때려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퇴장시켰다. 박찬호는 3회초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내야안타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그러나 0-0으로 맞서던 4회초 1사 뒤 연속 3안타를 맞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매트 월벡에게 홈런을 내줬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인터뷰 ?始館봅蠻㈆뭣? 문상열특파원?尸敏鰕4? 애너하임전을 마친 뒤 미국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爛耗5Ⅴ? 없는가.몸싸움의 동기는. 말짱하다.상대 투수 벨처가 가슴에 심하게 태그를 한 뒤 뭐라고 말했다.왜그러느냐고 묻자 ‘F 단어’를 사용하면서 꺼지라고 했다.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밀리면 상대들이 얕보는 수가 많다. ?籃欖? 2번타자 벨라디에게 빈볼성 볼을 두차례 던진게 발단은 아닌가. 의도적인 볼은 아니고 컨트롤이 안돼 그렇게 던질 수밖에 없었다.97년에도애너하임팀과 한차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한 악감정은 없다. ?覽“甕?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벨처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감독도이런 상황을 심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후회는 없고 처분을 기다리겠다. ??3회까지 잘 던지다 갑자기 난조에 빠진 이유는. 빗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더니 몸쪽 낮은 실투가 홈런이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1회에는 첫타자를 체인지 업으로 잡아 기분이 좋았다. - 박찬호 '승리 강박관념'에 자제력 잃어 박찬호가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폭력을 행사해 퇴장당한 것은 승수를 보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로 12게임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현재 4승(3패)에 머물러 목표로 한전반기 10승 등 시즌 20승고지 등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게다가 초반 완벽한 피칭을 하다가 한방에 무너지기 일쑤여서 ‘홈런 공포증’을 갖고 있다. 이날도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하다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자책감에 빠진 상태여서 팀 벨처의 욕설에 자제력을 잃고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너하임과의 전통적 라이벌 관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LA와 애너하임은 연고지가 불과 40분 거리인데다 두 팀 소유주 모두 미디어 재벌로 이른바 ‘업계 라이벌’이어서 사태를 악화시킨 한 요인이 됐다는 것. 이번 사태는 우발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나 박찬호가 미국인들이금기시하는 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징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미국 프로스포츠에서 폭력사태는 출장정지 2∼3경기에 벌금 1,500∼2,000달러 정도로가볍게 처리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발을 사용한 점에 비춰 5경기이상 출장정지에 벌금이 병과될 수도 있다는 것.더구나 먼저 싸움을 건데다 유색인종이라는 것이 핸디캡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 레너드 콜맨 내셔널리그 회장은 2∼3일안에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나 다저스가 이의를 제기하면 선수에게 소명기회를 주게돼 있어 최종 판단은 한달 이후에나 가능하다. 한편 징계가 내려져도 박찬호의 등판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듯.5일만에등판하기 때문에 5경기 출장정지를 받더라도 1경기에만 나서지 않으면 징계가 풀리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5승사냥 실패…LA다저스 4-5 역전패

    박찬호(LA 다저스)가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일 새벽 스리리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한 5안타(3사사구)로 3실점했다. 박찬호는 3-3으로 맞선 7회초 타석 때 트레니다드 허바드와 교체돼 승패를가리지 못한 채 4승3패,방어율 4.66을 마크했다.다저스는 4-5로 역전패했다. 박찬호는 이날도 좌타자에게 홈런 1개를 맞았고 중반 제구력 난조를 보인데다 실책성 수비와 타선의 불발까지 겹쳐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박찬호는 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하며 1∼3회를 퍼펙트로 막아 기대를 모았다.박찬호는 4회말 알 마틴에게 우중월 1점 홈런을 허용한 뒤 흔들리기도 했으나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그러나 3-1로 앞서던 6회말 상대 선발 호세 실바와 교체돼 첫 타자로 나온 에이브러햄 누네스에게 교묘한 번트 2루타를 내주고 앨 마틴,에드 스프레그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2실점,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데본 화이트가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박찬호는 7일 새벽 5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오늘같이 기쁜날”…몬트리올 꺾어 시즌3승

    ‘코리아특급’박찬호(LA다저스)가 어린이 날을 맞아 시즌 3승째의 ‘축하선물’을 보내왔다. 박찬호는 4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2볼넷 1데드볼)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7-0 완승을 이끌었다.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15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고7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한 몬트리올팀과 연패를 이어가던 돔구장·인조잔디에 대한 징크스를 완전히 벗었다.게다가 데이비 존슨 다저스감독에게 통산 1,000승(738패)까지 선사,기쁨을 더했다. 이날 박찬호의 투구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바깥쪽 빠른 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를 승부구로 올 시즌 가장안정된 모습을 보여 초반 불안을 말끔히 씻었다.또 6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3연속 삼진으로 낚는 등 올 시즌 가장 많은 8개의 삼진을잡았다.메이저리그 첫 완봉승까지 기대됐던 박찬호는 오른손 중지의 피부가벗겨지는 바람에 4-0으로 앞선 8회초 타석때 데이브 한센으로 교체됐다.박찬호는 3승2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6.15에서 4.86으로 끌어내렸다. 게리 셰필드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회삼자범퇴,2회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3∼5회 매회 한차례 장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삼진 등으로 요리,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타선도 4회 헌들리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부처는 6회.박찬호는 비드로에게 선두타자 첫 안타(2루타)를 허용한 뒤화이트에게 데드볼로 무사 1·2루의 최대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박찬호는 낙차 큰 변화구를 승부구로 상대 간판타자인 4번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풀머,바레트 등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고비를 넘긴 것. 다저스는 7회 셰필드의 쐐기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마무리 앨런 밀스가 무실점으로 막고 3점을 더 뽑아 완승했다.한편 박찬호는 오는 10일 새벽 5시5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4승과 3연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주형광 첫 완투 2승 사냥

    ‘부산 등대’주형광(롯데)이 시즌 2승째를 첫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주형광은 8일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해태 강타선을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롯데는 주형광의 역투와 김응국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롯데는 개막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지난 86년 역시 롯데가 세운 개막이후 최다 연승 기록(6연승)에 1게임차로 다가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해태 2년차 투수 소소경의 호투(6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와 2회 이적생 양준혁의 시즌 첫 홈런(1점)에 눌려 6회까지 0-1로 끌려가다7회 박현승의 안타와 김현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공필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김응국이 짜릿한 역전 2점포를 뿜어 전세를 뒤집었다.해태 2연패. 삼성은 전주에서 김상진의 쾌투와 홈런왕후보 이승엽의 첫 홈런(1점) 등 타선의 폭발로 쌍방울을 8-1로 물리치고 3패뒤 2연승했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5회 2루타 2개 등 5안타,1볼넷을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승부를 갈랐다.김상진은 8이닝동안 4안타 1실점.쌍방울 3연패. ▲대전 L G 020 010 200 - 5 한화 000 223 01x - 8 △승리투수= 정민철(2승) △세이브투수= 구대성(4세이브) △패전투수= 김혁섭(1패) △홈런= 송지만 2호(4회.2점),데이비스 3호(6회.2점),최익성 1호(8회,이상 한화),김재현 1호(7회.2점,LG) ▲잠실 현대 104 020 000 - 7 두산 400 001 010 - 6 △승리투수= 정민태(2승) △세이브투수= 조규제(1세이브) △패전투수= 강병규(2패) △홈런= 심정수 1호(1회.2점,두산) ▲전주 삼 성 102 050 000 - 8 쌍방울 000 000 010 - 1 △승리투수= 김상진(1승) △패전투수= 앤더슨(2패) △홈런= 이승엽 1호(3회,삼성) ▲광주 롯데 000 000 300 - 3 해태 010 000 000 - 1 △승리투수= 주형광(2승) △패전투수= 소소경(1패) △홈런= 양준혁 1호(2회,해태),김응국 1호(7회.2점,롯데)
  • 투수 심재학 데뷔전 ‘쓴맛’

    타자에서 투수로 변신한 심재학(27 LG)이 쓴 맛을 봤다. 심재학은 손인호(롯데)와 함께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타자에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올 시즌 활약 여부가 가장 주목되던 인물.특히 심재학은 타자로서 경쟁력이 떨어져 변신한 손인호와는 달리 팀의 4번타자로 뛰다 투수로 전업해 더욱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23일 인천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한 심재학은 3이닝동안 19타자를 맞아 홈런 2개를 포함,5안타 5볼넷(2탈삼진) 6실점(4자책점)에 보크까지 범해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심재학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10년만.충암고 시절 투수로 명성을 날리다 고려대에 진학한 뒤 타자로 전업,95년 LG입단이후도 줄곧 타자로만 뛰었다.그러나 투수력이 빈곤한 팀의 요구로 98시즌이 끝난 뒤 투수로 대변신해 2개월동안 집중조련을 받아왔다. 이날 평균 구속 135㎞를 기록한 심재학은 직구보다는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상대와 맞섰으나 현대의 막강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그러나 낙차 큰 커브는 제구력만 뒷받침된다면 위력적이라는 평가다.또 싱싱한 어깨가 강점이어서 구속을 140㎞대로 끌어올린다면 시즌 중반부터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그러나 에이스 최향남의 부상으로 더욱 엷어진 선발진에 당장 심재학을 수혈하려던 LG는 딜레머에 빠졌다. 김민수
  • 박찬호 20승 느낌이 ‘팍’

    ‘코리아특급’박찬호(LA다저스)가 3차례 시범경기에서 ‘0점대’방어율을유지,시즌 20승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박찬호는 18일 새벽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다저타운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5안타 1실점의안정된 구위를 뽐냈다. 3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박찬호는 볼넷 3개를 내주고 첫 자책점(1점)을 기록했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달라진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최고 구속 153㎞. 이로써 제2선발 박찬호는 3차례 시범경기에서 11이닝동안 방어율 0.82로 팀내 가장 빼어난 투구내용을 과시했다. 박찬호는 23일 새벽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째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
  • 호세-피어슨-로마이어 ‘제2우즈’ 꿈꾼다

    ‘제2의 우즈’는 나다-.99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제2기 외국인선수들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한 타이론 우즈(두산)의 신화에 도전장을 내밀고 저마다 ‘제2의 우즈’를 선언했다. 이들은 14일 부산 광주 진주 등 3개구장에서 열린 국내팀간의 첫 연습경기에서 9개의 홈런중 6개를 쏘아올리며 시즌개막(4월3일)전부터 막강 홈런포를과시,외국인선수 돌풍을 예고했다. 국내 무대에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인 선수는 우즈와 에드가 캐세레스(두산),주니어 펠릭스(LG),마이클 앤더스(쌍방울) 등 기존 4명을 제외한 12명.특히 타격에서 LG 펠릭스를 포함해 다니엘 로마이어(한화),펠릭스 호세(롯데),에디 피어슨(현대),찰스 스미스(삼성)가 우즈가 지난해 수립한 시즌 최다홈런기록(42개)을 위협하는 선두그룹이다.소속 팀들은 일찌감치 이들을 4번타자로 낙점,기대를 그대로 반영했다.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메이저리거출신 로마이어(지명타자)는 시에틀 매리너스와 샌드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12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이어 자체 홍백전에서는 홈런 3발 등 19타수 6안타의맹타를 휘둘러 지난해 마이크 부시에 조였던 한화의 숨통을 활짝 열어주었다. 역시 메이저리거로 1순위에 뽑힌 호세(외야수)도 10경기에서 31타수 11안타(타율 .355)를 기록,2년 연속 꼴찌 롯데의 희망이 되고 있다.또 피어슨(지명타자)은 33타수 15안타(홈런 2개)를 때려 전훈 최고의 고감도 방망이를 뽐내 스코트 쿨바가 빠진 현대 타선에 힘을 싣고 있다.삼성 스미스도 21타수 8안타(타율 .381)로 올 시즌에 사활을 건 팀방망이에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이들이 기존의 우즈·펠릭스와 함께 펼칠 뜨거운 외국인선수 ‘신구대결’또한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지난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과시했던 부시가 중반부터 어이없이 무너진 반면 주목받지 못했던 우즈가 후반 ‘폭풍타’로 시즌 최다홈런을 쳐낸 엇갈린 사례가 있었기 때문.따라서 이들이한국 야구풍토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코리안드림’을 일궈내는데최대의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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