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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정민태 선발 최다연승 신기록

    ‘행운의 사나이’ 정민태(현대)가 선발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했고,김재현(LG)은 ‘캐넌포’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정민태는 2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텼다. 팀타선에 힘입은 정민태는 이로써 올시즌 10연승을 포함해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 이후(일본 진출 기간 제외) 파죽의 17연승을 질주,김태원(전 LG)이 94∼95년 세운 선발 16연승을 갈아치웠다. 최다 연승 기록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불사조’ 박철순(전 OB)이 세운 22연승.그러나 박철순은 7차례의 구원승이 포함돼 있다.또 정민태는 6년 연속 두자리 승수(역대 5번째)를 챙기며 다승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전근표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SK를 13-6으로 제압,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난해 말 고관절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 훈련을 해온 김재현은 이날 광주 기아전에 5번 지명타자로 시즌 첫 출장,결승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재현은 그동안 LG와의재계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다 지난 16일 연봉 2억 1000만원에 계약,팬들 앞에 다시 섰다. LG는 이승호의 호투와 김재현의 3점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린 기아를 3-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순위는 기아에 승차 없이 뒤져 5위. 이승호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솎아내며 홈런 1개 등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 때 브리또의 짜릿한 끝내기 3점포로 롯데에 7-4로 역전승했다.꼴찌 롯데는 10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승엽 “많이 기다렸지”

    이승엽(삼성)이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세계 시즌 최소경기 40홈런 기록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심정수(현대)도 뒤질세라 후반기 첫 홈런을 뿜어냈다. 이승엽은 2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혜천을 상대로 중월 1점포(12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3일,4경기만에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했다.76경기만에 38개를 친 이승엽은 앞으로 5경기에서 2개만 보태면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2001년 82경기만에 세운 최소경기 40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은 라이언 글린의 호투와 대타 박정환의 만루포 등으로 두산을 11-2로 대파하고 3연승,2위에 복귀했다.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이날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7이닝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기대를 부풀렸다.라이언은 지난 99∼2001년 박찬호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기아에서 두산으로 이적,첫 등판한 마크 키퍼는 3과 3분의1이닝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심정수는 사직 롯데전에서 7-4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양성제로부터 좌월 130m짜리 1점포를 터뜨렸다.지난 11일 문학 SK전 이후 13일,5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33호를 마크,이승엽과의 격차를 5개로 좁혔다. 현대는 이숭용의 3점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8-6으로 따돌리고 8연승을 질주했다.조용준은 두달 여만에 세이브를 챙겨 19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기아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김경언·장성호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로 5연승을 달린 한화를 12-4로 대파했다.3연패를 끊은 5위 기아는 4위 LG와 6위 한화에 각각 2승차를 유지했고,최상덕은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다승 공동 4위)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애너하임 앤더슨 ‘왕별’/홈런등 3안타 생애 첫 MVP AL, NL에 한점차 뒤집기승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강타자 개럿 앤더슨(사진·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앤더슨은 16일 시카고의 화이트삭스 홈구장인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앤더슨은 앞서 열린 홈런 더비 결승에서도 9개를 뿜어내 8개를 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23)를 제치고 홈런왕에도 올라 최고의 해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인 좌타자 앤더슨은 지난해 팀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올시즌도 홈런 22개를 포함해 타율 .316,78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과묵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정평난 앤더슨은 지난 94년부터 애너하임에서 꾸준한 활약(통산 타율 .299)을 펼쳤고,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특히 지난 99년에는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별들의 경연장’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승을 이어갔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의 마이크소시아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아메리칸리그는 8회말 행클 블레이록(텍사스 레인저스)의 역전 2점포 등으로 더스티 베이커(시카고 컵스) 감독이 이끈 내셔널리그에 7-6의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97년 이후 6년 연속 승리(1무 포함)를 이어갔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가 40승2무32패로 여전히 앞섰다. 아메리칸리그는 4-6으로 뒤진 8회말 베론 웰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점차로 추격한 뒤 2사 2루에서 트로이 글로스 대신 신인 블레이록이 상대 마무리 에릭 가니에(LA 다저스)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아메리칸리그는 1-0으로 앞선 5회 리치 색슨(밀워키)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를 맞고 5점을 허용,1-5로 뒤졌으나 6회 앤더슨의 2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결국 8회 3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김진우 ‘완봉 피날레’

    김진우(사진·기아)가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로 완봉승을 일궈냈다.현대는 두달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진우는 전반기 마지막날인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맞수 LG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졸 2년차 김진우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연이은 헛스윙을 유도,8회를 제외한 매이닝 삼진 등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첫 완봉승(5승째)의 기쁨을 맛봤다.김진우의 완봉승은 개인 통산 2번째.삼진 11개는 배영수(삼성)와 함께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 기아는 김진우의 완봉투에 힘입어 LG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는 김진우와 김광삼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0-0의 살얼음판을 걷던 6회 2사 후 김경진·신동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김상훈의 귀중한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 그러나 앞선 1차전에서는 김광수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LG가 기아를 7-1로 눌렀다.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4년차 김광수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문학 연속경기 1차전에서 전준호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4-1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지난 5월14일 광주 기아전 이후 무려 60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 선발 전준호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전준호의 선발승은 2001년 9월19일 두산전 이후 21개월여만이다. 현대 정민태와 SK 채병룡이 맞붙은 2차전에서는 연장 12회(시즌 3번째)까지 사투를 벌였으나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두산-롯데(사직)의 연속경기와 삼성-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시즌 첫 세이브 병현 ‘으쓱’ 5실점 패전 멍에 재응 ‘머쓱’

    선발에서 마무리로 변신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김병현은 3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9회 구원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요리,5-4의 팀 승리를 지켰다. 전날 깜짝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첫 세이브를 챙기며 보스턴 이적 후 2승1패1세이브를 기록했다.방어율도 4.15에서 4.11로 끌어내렸다. 9회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선두타자 데미언 롤스와 다음 말론 앤더슨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대타로 나선 알 마틴 마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낚아 맹활약을 예고했다.보스턴은 3-3이던 8회초 케빈 밀러의 2점포로 앞선 뒤 8회말 1점을 따라붙은 탬파베이의 추격을 1점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도전하는 서재응(뉴욕 메츠)은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2볼넷 5실점(4자책)하며 패전(4-11)의 멍에를 썼다.올시즌 처음으로 4이닝을 버티지 못한 서재응은 2연패로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09에서 3.35로 치솟았다. 서재응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메츠 타선도 홈런 2방과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도왔으나 4회 한순간 무너졌다.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서재응은 밀어내기 볼넷과 안타 2개,수비 실책과 희생플라이 등으로 대거 5실점,4-5 역전을 허용한 뒤 1사 만루에서 페드로 펠리치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9회말 1루 수비에만 나섰다.시카고는 9회 새미 소사의 결승포로 1-0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LG 승호, SK 승호 눌렀다

    LG 이승호(27)가 SK 이승호(22)를 꺾었다. 동명이인끼리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일 프로야구 문학경기에서 LG가 이승호의 역투와 홍현우·마르티네스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4-2로 물리쳤다.LG는 지난달 1일 이후 한달만에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SK는 2연패했다. LG 선발 이승호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SK 이승호는 4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을 7개나 뽑았지만 4안타를 맞고 볼넷을 무려 7개나 남발,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1실점하고 강판됐다. 이승호-이승호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동명이인끼리의 맞대결은 지난 94년 LG 이상훈과 삼성 이상훈(현 두산)이 1차례 있었고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삼성 김상진(현 SK)과 해태 김상진(작고)이 모두 9차례 맞붙었다. LG는 1회 2점을 내줬지만 2회 홍현우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 마르티네스의 통렬한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대전에서 조규수의 호투와 김태균(16호)·이영우(7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현대를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 선발 조규수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5볼넷 무실점을 틀어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첫 10승 고지에 올라 11승에 도전하던 현대 선발 쉐인 바워스는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째를 당했다. 0-0이던 4회 김태균의 1점포로 선취 득점한 한화는 5회 이범호와 메히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임재철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은 뒤 8회 이영우의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문희성의 만루포와 강인권의 천금의 적시타로 삼성을 5-4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삼성은 6연승을 마감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3회 손시헌과 장원진의 안타,김동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문희성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6회 저력의 삼성에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8회말 2사2루에서 강인권의 짜릿한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한편 기아-롯데의 마산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해냈다”현대 이동학 데뷔 첫 선발승 삼성 5연승… 단독선두 나서

    이동학(사진·22·현대)이 감격의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며 무명의 설움을 달랬다.삼성은 파죽의 5연승으로 34일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학은 2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6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이동학은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보며 시즌 4승(3구원승)째를 챙겼다.이동학은 이날 145㎞ 안팎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커브·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지난 99년 마산고를 졸업하고 현대에 2차 1순위로 입단(계약금 1억 3500만원)한 이동학은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2001년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2군에서 김광삼(LG)에 이어 다승 2위(8승)로 기대를 모은 이동학은 제대 후 지난 4월25일 1군에 등록한 뒤 중간계투요원으로 12경기에 출전,구원 3승을 챙겼었다. 이로써 이동학은 송은범(SK)·이택근(현대)으로 좁혀졌던 신인왕 판도에 변수로 등장했다. 현대는 이동학의 호투와 정성훈·이숭용·황윤성의 홈런 3방을 앞세워 기아를 5-2로 꺾고 3연승했다.기아는 3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강동우(4호)·양준혁(18호)의 각 3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11-2로 대파했다. 삼성은 최근 5연승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승차없이 SK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롯데는 최근 3연패와 원정 8연패. 임창용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9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9승째를 거뒀다.임창용은 다승 선두 쉐인 바워스(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으며 이상목(한화)과 공동 2위.또 이승엽은 홈런없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문학에서 이리키 사토시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SK의 추격을 4-3으로 제치고 단독 7위에 나섰다.두산은 올시즌 9연패를 포함해 SK전 1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일본인 투수 이리키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텨 선발로 3연승,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마무리로 활약하다 선발로 돌아선 이리키는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따낸 뒤 20일에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0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2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었다. LG는 잠실에서 5-5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1·3루 때 김상현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4시간46분간의 대접전을 마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V10 바워스 다승 단독선두

    쉐인 바워스(사진·32·현대)가 시즌 첫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삼성은 한달여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바워스는 24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바워스는 시즌 10승(1패)째를 기록,이상목(한화)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또 방어율은 2.86으로 선두 이상목(2.43)에 이어 2위. 바워스는 196㎝,100㎏의 거구에서 뿌리는 묵직한 직구와 예리한 제구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현대는 바워스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에 8-4로 역전승했다.현대는 기아전 4연승. 상대 선발 김진우에 눌려 1-2로 끌려가던 현대는 5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종호의 볼넷과 심정수의 고의볼넷,정성훈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퇴출된 프랭클린 대신 첫 출장한 클리프 브롬바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계속된 1·3루에서 황윤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김동수의 유격수앞 땅볼 때 3루 주자 브롬바가홈을 밟아 5-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양준혁의 맹타와 진갑용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6-4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삼성은 지난달 23일 선두에 오른 이후 한달여 만에 이날 비로 경기가 없던 SK와 공동 1위.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린 양준혁은 4회 우전 안타를 뽑은 뒤 6회 우월 3루타에 이어 8회 다시 안타를 빼냈다.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은 2루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양준혁은 또 타율 .341을 마크,타격 5위로 뛰어올랐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에 도전하는 이승엽은 홈런없이 2타수 무안타(1볼넷 1고의볼넷)에 그쳤다.삼성은 2-0으로 앞선 4회 양준혁의 안타와 김한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때 강동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진갑용의 결승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5회 이대호의 1점포 등 집중 4안타로 4득점하며 맹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한편 한화-LG(잠실),두산-SK(문학)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미치도록 치고 싶다”이승엽 4경기째 홈런포 침묵

    이승엽(삼성)이 최소경기 300홈런 세계 타이기록 달성에도 아쉽게 실패했다.이승엽이 세계기록 앞에서 주춤거리는 사이 맞수 심정수(현대)는 이승엽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이승엽은 1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잠실 3연전에서 홈런을 빼내지 못하며 올시즌 ‘잠실 무홈런’의 악연을 이어갔다.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한 이승엽은 이로써 통산 1072경기에서 홈런 298개를 기록,지난 1978년 6월5일 일본의 다부치 고이치(한신)가 세운 최소경기(1072경기) 300홈런 세계 타이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이승엽은 전날 최소경기 300홈런 세계기록 경신이 좌절됐었다. 그러나 이날로 26세 10개월 1일이 된 이승엽은 지난 67년 8월 31일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27세 3개월 11일로 보유한 세계 최연소 300홈런 기록은 경신이 확실시된다.이승엽은 20∼22일 홈구장인 대구에서 최연소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이날 1회 2루수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한 데 이어 3회 좌익수 희생플라이,6회 삼진,8회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이승엽의 부진속에 LG는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눌렀다.LG는 최근 4연패와 잠실구장 10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삼성은 7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이승호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이승호는 데뷔 이후 삼성전 5패뒤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현대는 수원에서 쉐인 바워스의 쾌투와 심정수·김동수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롯데를 8-2로 꺾고 3연승했다.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두산과 함께 공동 꼴찌에 주저앉았다. 심정수는 0-1로 뒤진 1회말 2사2루에서 선발 임경완을 상대로 우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2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24호를 기록,이승엽에 6개차로 다가서며 홈런왕의 불씨를 키웠다. 바워스는 7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9승째를 마크,이상목(한화)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문학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부상을 털고 23일만에 출전한 에디 디아즈의 통렬한 결승 1점포로 기아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선두 SK는 4연승으로 삼성에 2승차로 달아났고 기아는 뒷심 부족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3연패했다.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빨간양말 BK 이적 첫승 / 피츠버그전 7이닝 1실점… AL ‘화끈 데뷔’

    ‘핵잠수함’ 김병현(사진·24·보스턴 레드삭스)이 화려하게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김병현은 5일 PNC파크에서 인터리그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병현은 아메리칸리그 데뷔 첫 승이자 시즌 2승째(5패)를 따내며 방어율을 3.53으로 낮췄다.아메리칸리그 성적만 따지면 2경기에서 1승무패,방어율 3.37.지난 4월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한달 보름여 만의 승리. 게다가 김병현의 승리는 보스턴의 최근 5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1903년 이후 무려 100년 만에 다시 붙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김병현은 이날 불과 83개의 공을 뿌려 완투도 충분했지만 9일 밀워키전 등판에 대비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직구 구위가 좋아서 적극적으로 던졌다.”면서 “팀 승리에 공헌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날 등판 뒤 김병현을 마무리로 돌리려 한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김병현은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으며 다음 등판도 기대된다.”면서 “이런 투수가 선발진에 있다는 것은 팀에 말할 수 없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 선발투수로 계속 기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병현은 1회부터 4회까지 위기없이 쾌투를 이어갔고,메이저리그 팀 타율 1위인 보스턴 타선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1회 1점을 선취한 보스턴은 3회 제이슨 배리텍의 3점포 등으로 대거 4득점했고 5회에도 트롯 닉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김병현은 5회 선두타자 에이브러햄 누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와 내야땅볼로 2사 3루를 허용했고 잭 윌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하지만 애리조나의 물방망이와는 사뭇 다른 강타선을 등에 업은 김병현은 여유를 가지며 6·7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보스턴은 7회 토드 워커의 홈런 등으로 다시 2점을 보탰고 김병현은 8회말 앨런 엠브리로 교체됐다. 엠브리가 8회말 3점 홈런을허용,8-4까지 쫓겼지만 보스턴은 9회초 다시 홈런 2방으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김병현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도 빼냈다.보스턴은 2차전에서도 8-3으로 승리했다. 한편 빅리그에 시즌 첫 등판한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이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4와3분의1이닝 동안 홈런 3방으로 6실점하며 부진했다.몬트리올이 2-11로 패배. 또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40으로 떨어졌다.최희섭은 9회 2사 1·3루에서 2루수의 실책으로 세이프되는 바람에 타점을 올렸다.시카고가 2-5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기아 김진우 시즌 첫 완투승

    김진우(기아)가 시즌 첫 완투승을 일궈냈다. 김진우는 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진우는 지난 4월19일 광주 LG전에서 승리를 챙긴 이후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승수를 쌓지 못하다 한달 보름만에 시즌 3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김진우의 완투승은 지난해 10월14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김진우는 이날 최고 150㎞의 빠른 공을 주무기로 커브와 체인지업,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기아는 김진우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물리쳤다. 기아는 1회 이종범의 2루타로 만든 1사3루에서 장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5회 신동주의 1점포,6회 장성호의 1점포 등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삼성의 마해영은 최근 21타수 무안타에 그치다 이날 세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터뜨렸다.이틀간 홈런 4방을 쏘아올렸던 이승엽은 3타수 1안타에 그쳤다. SK는 대전에서 홈런 5방등 무서운 장타력으로 11점을 뽑아 홈런 3개를 친 한화를 14-8로 눌렀다. SK는 조경환이 만루,이호준이 3점과 1점,김기태가 2점,이진영이 1점 홈런을 각각 뿜어내 통산 7번째 ‘팀 사이클링 홈런’을 작성했다.이호준은 6타석 5타수 5안타 7타점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경기 최다 출루 타이(22회)를 이뤘다. 롯데는 잠실에서 장단 13안타(선발 전원 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LG를 8-3으로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페레즈와 이시온은 팀에 합류한 이후 각 10경기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현대는 수원에서 김동주가 연타석 홈런(12·13호)을 친 두산을 8-7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 서재응, 구원투수 난조로 2승 날려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이 또 다 잡은 승리를 도둑맞았다.서재응은 21일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시즌 8번째 선발등판,6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 등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서재응은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2승 달성이 유력했지만 이어 등판한 데이브 웨더스가 3점 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동점을 내줘 승리를 날려버렸다.이로써 서재응은 지난달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 프로야구 / 이상목 58개월만에 완봉승

    이상목(사진·한화)이 4년 10개월 만에 화려한 완봉승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두산은 9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이상목은 16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이상목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정민태(현대)를 1승차로 추격하며 임창용(삼성)과 공동 2위를 이뤘다.이상목의 완봉승은 98년 7월6일 전주 쌍방울전 이후 처음이며 개인 통산 6번째,올시즌 4번째다. 한화는 이상목의 눈부신 완봉투에 힘입어 롯데를 2-0으로 일축,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1회 첫 타자 이영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앞선 4회 1사2루에서 이범호의 3루 땅볼 때 3루수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SK는 대구에서 채병용의 호투로 ‘천적’ 삼성을 7-3으로 눌렀다.SK는 지난해 9월4일 문학 경기부터 삼성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년차 선발 채병용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을 달렸다.SK는 0-1로 뒤진 2회 이호준의 볼넷과 김기태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조경환·김민재·조원우의 연속 3안타로 4득점,승기를 잡았다. LG-기아의 맞수 대결로 평일 임에도 1만 7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잠실에서는 LG가 최원호의 쾌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7-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최원호는 7이닝동안 무사사구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LG는 2-1로 앞선 4회 2사 후 김상현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로 5득점,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기아는 이종범이 2점포(6호)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이대진이 3과 3분의 2이닝동안 무려 7실점(6자책)해 주저앉았다. 두산은 수원에서 권명철의 역투(5와 3분의 2이닝 1실점)와 김동주·장원진의 홈런 등으로 현대를 6-1로 꺾고 9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잠실경기에서는 프로야구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 화제.연세대 출신의 LG 2년생 김용우(24)와 3루심인 아버지 김호인(50)씨가 그 주인공.1회 2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용우는 이대진과의 2-3 풀카운트 접전에서 낙차 큰 변화구에 배트를 휘두르다 멈췄지만 김호인씨는 냉정하게 스윙으로 간주,아웃 처리.심판 규약상 혈연 관계인 선수와 심판이 함께 출전했을 때 그 심판은 루심은 맡을 수는 있지만 주심에서는 배제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빅초이 7호 ‘쾅’ / 밀워키전 128m 선제 투런… 2루타도 추가

    침묵하던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마침내 폭발했다. 한동안 방망이가 헛돌아 애태운 최희섭은 14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2회 기선을 잡는 중월 2점포(128m)를 쏘아올렸다.최희섭은 2루타도 1개를 터뜨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밀워키전 이후 8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최희섭은 이로써 시즌 7호 홈런을 기록,코리 페터슨과 팀내 공동 1위에 오르며 차세대 거포임을 입증했다.19타점 21득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타율도 .247에서 .259로 좋아졌다. 들쭉날쭉한 출장으로 타격감각을 잃고 주춤거린 최희섭은 이날 활발한 타격으로 슬럼프 기미를 말끔히 해소했다. 0-0으로 맞선 2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희섭은 상대 우완 선발 루벤 퀘베도를 상대로 연속 파울을 걷어내다 4구째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의 호수비에 걸려아쉬움을 남겼고,6회에는 초구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서 몸맞은 공으로 출루한 최희섭은 6-2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초구에 시원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고,후속 타자의 땅볼 때 홈까지 밟아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3-2로 근소하게 앞선 7회 집중 4안타와 3볼넷을 묶어 3득점,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그루질라넥과 오렐리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모이제스 알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최희섭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페터슨의 짜릿한 2타점 적시타가 터져 6-2로 달아났다. 컵스의 선발 숀 에스테스는 7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고,밀워키의 간판타자 리치 섹슨은 4회 시즌 14호 홈런(1점)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 단독 1위가 됐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뜨거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릭 캐로스가 최근 불방망이를 휘둘러 다소 위축된 최희섭은 이날 활약으로 신인왕을 향한 행진을 계속하게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LG 김광삼 ‘에이스 신고’

    프로 5년차 김광삼(23)이 군 제대 후 3연승을 내달려 LG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광삼은 1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막강 삼성 타선을 맞아 5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5볼넷 6실점으로 버텼다. 지난달 21일 상무에서 제대한 김광삼은 이로써 시즌 첫 출전한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전(5이닝 4안타 무실점)과 지난 8일 잠실 한화전(7이닝 5안타 1실점)에 이어 타선의 지원속에 시즌 3번째 승리를 낚았다. 김광삼은 140㎞ 후반대의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로 5회까지 삼성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추가 4실점,아쉬움을 남겼다. 김광삼의 잇단 호투로 LG는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이며 최향남 김민기 등의 부상으로 허약해진 마운드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 99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우완 정통파 김광삼은 LG가 자랑하는 ‘차세대 특급’.신일고 2학년 때인 97년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98년에는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기대를 모았다.데뷔 첫 해와 이듬해인 2000년 2년동안 단 1승(4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김광삼은 2001년 2월 상무에 입대하면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특히 지난해 2군 리그에서 12승을 기록,다승왕과 함께 소속팀 상무를 리그에 참가한 지 2년만에 북부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LG는 김광삼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11-6으로 꺾었다.삼성은 3연승을 마감하며 2위로 다시 내려 앉았다. 0-1로 뒤진 3회초 LG는 권용관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대거 7득점,단숨에 승부를 갈랐다.LG는 4회에도 박용택과 이병규의 홈런 2방으로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저력의 삼성은 10-2로 뒤진 6회 진갑용의 2점포 등으로 4득점하며 추격전을 폈으나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는 광주에서 박진만의 역전 2점포와 정성훈의 쐐기 1점포로 기아를 5-3으로 물리치고 선두에 복귀했다.8회 등판한 조용준은 11경기 연속 세이브로 13세이브째를 올렸다.기아는 선발 최상덕이 호투했으나 마일영-송신영(3회)에 이어 5회 구원등판한 권준헌을 공략하지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송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6-1로 눌렀다.한화는 2연승했고 두산은 7연패에 빠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닥터 K’ 이대진 부활

    ‘닥터 K’ 이대진(사진·29·기아)이 2년 8개월여만에 부활했다. 이대진은 1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정경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대진의 승리는 지난 2000년 8월29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이대진은 앞서 지난 4일 선발 등판했으나 2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4볼넷 3실점하고 강판됐다. 이대진은 이날 최고 146㎞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대진의 부활로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마크 키퍼의 부진과 김진우의 결장에 따른 마운드의 불안을 덜게 됐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두 차례나 어깨수술을 받은 이대진은 그동안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왔고 최근 2군에서도 부활투를 선보여 팀의 기대를 모았다. 이대진은 95년(163개)과 98년(183개) 두차례 탈삼진왕에 올라 ‘닥터 K’의 명성을 얻었다.특히 98년 5월14일 인천 현대전에서는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10타자 연속 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이대진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5-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최근 2연승과 문학구장 4연승을 마감했다. 기아는 1회 첫 타자 이종범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이현곤이 좌월 2점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3회 정경배에게 1점포를 허용,2-1로 쫓겼으나 6회 이종범,7회 장정석 김상훈의 잇단 적시타가 터져 5-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김진웅의 쾌투에 힘입어 두산을 2-0으로 꺾고 3연승,단독 선두에 복귀했다.꼴찌 두산은 6연패. 선발 김진웅은 8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건졌다. 3회 진갑용의 1점포(5호)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이후 타선이 응집력을 잃고 주춤하다 8회 1사3루에서 강동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힘겹게 승리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상목의 역투(7과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로 현대에 6-3으로 승리,3연패에서 벗어났다.현대는 2위로 밀려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심정수 “야구는 이맛이야”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극적인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롯데는 조성환의 짜릿한 결승타로 선두 삼성의 덜미를 잡았다. 현대는 4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0회 심정수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기아에 11-10으로 역전승했다.이로써 현대는 4연승으로 삼성(16승5패)을 제치고 4일만에 단독 선두(17승6패)에 복귀했고 기아는 SK에 3위 자리를 내주고 시즌 첫 4위로 밀려났다. 심정수는 홈런 8개를 기록,이승엽·마해영(이상 삼성)과 마이크 쿨바(두산)에 1개차로 앞서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현대는 7회 초까지 5-1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7회 1점을 만회한 뒤 8회 무사 2·3루에서 구원등판한 진필중을 2이닝 동안 집중 5안타로 두들겨 연장으로 끌고가는 데 성공했다.이어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심정수가 진필중으로부터 통렬한 끝내기 1점포를 뿜어내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편 두차례의 어깨 수술을 받은 기아의 ‘닥터 K’ 이대진은 2000년 10월13일 광주 SK전 이후 2년7개월만에 선발 등판,관심을 모았으나 2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3실점하고 강판됐다.하지만 최고 145㎞의 직구를 뿌렸고 변화구도 예리해 부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롯데는 대구에서 9회 터진 조성환의 적시타와 손민한의 역투로 삼성의 맹추격을 5-4로 뿌리치고 올 삼성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선발 손민한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롯데에 희망을 던졌다. 롯데의 해결사 조성환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1사 후 허일상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박기혁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회심의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삼성 “현대, 나가 있어”

    삼성이 현대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꼴찌 롯데는 올시즌 최다 안타를 몰아치며 2연승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진갑용의 2점포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현대를 5-3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연속경기 연패로 첫 2위로 밀려난 지 하루 만에 다시 단독 선두(15승4패)에 올랐다.현대는 연승 행진을 ‘11’에서 멈추며 2위(15승6패)로 내려앉았다. 4-3으로 앞선 8회 구원등판한 노장진은 2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 9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에 2포인트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0-0이던 2회 한꺼번에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선두타자 양준혁의 몸에 맞는 공과 김한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한이의 적시타로 2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진갑용이 우월 2점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갑작스러운 난조로 3회 3점을 내줬지만 이후 전병호(4회)-김현욱(6회)-노장진이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지켰다. 기아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신동주의 홈런 등으로 한화의 막판 추격을 3-1로 따돌렸다.전날 연속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기아는 이로써 최근 2연패와 대전구장 3연패를 끊었다. 선발 최상덕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 후반 팀 타선의 지원으로 2승째를 올렸다. 한화의 선발 송진우는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패째(1승)를 당했다. 5회 신동주의 1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기아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8회 이재주의 안타와 김상훈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송진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이현곤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3-1로 달아났다.한화는 9회말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장종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주저앉았다. 롯데는 잠실에서 무서운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13-1로 대파,시즌 두번째 2연승했다. 올시즌 완봉패를 무려 8차례나 당했던 롯데는 올들어 가장 많은 장단 22안타를 퍼부으며 올 한 팀 최다 득점 타이도이뤘다.프로 7년차 이정훈은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롯데는 7위 두산에 1경기차. SK는 문학에서 이승호의 호투와 에디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LG를 4-3으로 제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현대 11연승 첫 단독선두

    현대가 파죽의 11연승으로 개막 이후 첫 단독 선두에 올랐고 심정수(현대)와 마해영(삼성)은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현대는 1·2위 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30일 프로야구 대구 연속경기에서 높은 마운드를 앞세워 강호 삼성을 연파했다.현대는 1차전에서 쉐인 바워스-조용준의 특급 계투로 3-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김수경의 쾌투로 6-4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는 15승5패(1무)를 마크,시즌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던 삼성(14승4패)을 첫 2위로 끌어내리며 단독 선두가 됐다.또 11연승을 질주해 팀 최다 연승(98년) 타이를 이뤘다. 1차전에서 선발 바워스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버텨 4승째를 기록,정민태(현대)·임창용(삼성)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8회 2사 뒤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세이브를 챙겨 최소경기 10세이브를 달성했다.12경기만에 시즌 첫 10세이브(1패) 고지를 밟은 조용준은 지난 97년 이상훈(LG),98년 임창용(해태),99년 김용수(LG)가 13경기만에 세운 최소경기 10세이브를 경신한 것.조용준은 2차전에서도 세이브를 추가,6연속 세이브로 11세이브째.삼성은 단 4안타에 그치며 대구 8연승을 마감. 현대는 1-1로 맞선 8회 1사 후 마이크 프랭클린의 볼넷에 이어 심정수의 2루타로 한점을 뽑고 이숭용의 적시타가 이어져 3-1로 달아났다. 2차전에서는 선발 김수경이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건졌다.심정수는 4-0으로 앞선 7회 2점 쐐기포를 쏘아올려 시즌 7호 홈런을 기록,이승엽(삼성)·프랭클린을 1개차로 제치고 8회 2점포를 터뜨린 마해영과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화는 대전에서 홈런 6방을 뿜어내며 기아와의 연속경기를 독식했다.기아는 마크 키퍼와 강철민을 선발로 투입하고도 충격의 2패를 당했다. 한화는 1차전에서 이상목의 역투와 김태균·이범호의 1점짜리 홈런 2개로 4-1로 꺾었다.이상목은 6이닝동안 삼진을 8개나 낚으며 7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2차전에서는 정민철이 5이닝을 5안타 4실점으로 막고 이영우의 2개 등 홈런 4방으로 8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10-5로이겼다. 두산-롯데의 잠실 연속경기에서는 장군멍군했다.두산이 1차전에서 구자운의 눈부신 쾌투로 롯데를 2-0으로 완파했고 2차전에서는 롯데가 LG에서 지난 26일 트레이드한 박연수의 9회 생애 첫 만루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구대성 시즌 첫승 신고

    일본 열도를 홀로 지키는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3전 4기’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구대성은 28일 일본 고베의 야후-BB 스타디움에서 열린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산발 5안타,4볼넷,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0 승리를 견인했다.이로써 구대성은 시즌 2패 뒤에 첫승을 거두며 6.06까지 치솟았던 방어율을 4.24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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