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홈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전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자당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옥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06
  • [프로야구] 20호 홈런이 남다른 남자들

    [프로야구] 20호 홈런이 남다른 남자들

    나지완(31·KIA)이 3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나지완은 26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KBO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4회초 상대 선발 밴와트의 초구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비거리 125m짜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나지완은 2013년(21개) 이후 3년 만에 ‘의미 있는’ 20홈런을 달성했다. 나지완은 지난 시즌 타율 .253 7홈런 31타점으로 선수 생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올해 초 체중 10kg을 감량하는 등 절치부심한 나지완은 올 시즌 3할대 타율로 복귀하며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특히 7월 들어서는 타율 .412 8홈런 14타점으로 맹위를 떨치며 ‘4번 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나지완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09년 기록한 23개로, 지금 같은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나지완은 올 시즌 생애 첫 30홈런도 가능하다. 나지완의 스리런으로 3-0으로 앞선 KIA는 브렛 필이 5회 말 바뀐 투수 이창재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리면서 7-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7회 2점, 8회 4점을 내면서 kt를 13-0으로 대파했다. KIA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상대를 제압했다. 선발 핵터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고척에서 홈런포 4개를 앞세워 넥센을 7-1로 누르고 화요일 16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발 보우덴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 투구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SK는 대전에서 한화를 9-4으로 이겼다. 정의윤은 9회 시즌 20호 솔로 아치를 그려 데뷔 후 첫 20홈런을 돌파했다. NC는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2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MLB) 무대에 진출한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희비가 교차했다.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막내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현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끝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대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하지만 소속팀은 끝내 3대13으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네리스의 5구째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183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결국 5대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197타수 54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소속팀인 시애틀은 0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와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대9로 밀린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이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인 아닌데도 등판해 추격 발판을 다졌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대9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3경기 연속포 MLB 복귀 ‘무력시위’

    박병호 3경기 연속포 MLB 복귀 ‘무력시위’

    박병호(30·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홈런를 때려내며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4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 때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3회와 7회에 안타를 한 개씩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박병호의 이날 홈런은 마이너리그 시즌 5호째다. 또한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3안타를 쳐낸 것은 지난 19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즌 타율도 전날 .264에서 .293(58타수 1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51(37타수 13안타)에 달한다.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박병호는 타율 .191의 부진 속에 지난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왔지만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복귀를 향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막내인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이날 휴스턴과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가 지난 10일 다시 빅리그에 입성한 최지만은 이후 10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는 25, 26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두 차례의 재활 경기를 보고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SK ‘홈런 본능’

    [프로야구] SK ‘홈런 본능’

    SK는 올 시즌 ‘거포 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91경기를 치르며 벌써 12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2위인 NC(105개)와도 10개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 1위다. 심지어 지난 6월 14일 삼성전부터 7월 9일 kt전까지는 21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 내며 역대 KBO리그 팀 최다 연속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총 145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5위에 머물렀던 것과는 딴판인 모습이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6명(최정·최승준·고메즈·정의윤·이재원·박정권)에 달할 정도로 소속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SK의 ‘홈런 본능’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SK는 이날 정의윤-최정-박정권이 합작한 홈런 네 방을 앞세워 넥센을 4-3으로 눌렀다. SK의 모든 득점은 홈런에서 나왔다. 1년 전 이날 LG에서 SK로 트레이드됐던 정의윤은 입단 1주년을 자축하듯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18호)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2-0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때는 좌중월 솔로포(19호)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시켰다. 생애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은 지난해 8월 13일 LG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SK는 6회말 KBO리그 통산 21번째인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박정권의 솔로포(10호)와 홈런왕 경쟁에 뛰어든 최정의 23호포를 더해 승기를 잡았다. 정의윤은 “팀에 온 지 1년이 됐는데 계속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내일(25일)이 생일인데 원정경기로 인해 아내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항상 나를 배려해 주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NC가 KIA를 8-2로 눌렀다. KIA는 이날 소속 선수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며 KBO에 자진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진 데다가 승리까지 빼앗기며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한지붕 라이벌’ LG를 3-2로 꺾었고 수원에서는 kt가 삼성을 2-1로 누르며 전날의 대패를 설욕했다. 사직에서는 한화가 롯데를 8-1로 제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 20승 시나리오 ‘착착’

    [프로야구] 니퍼트 20승 시나리오 ‘착착’

    김태균 우타자 첫 12년 연속 100안타 니퍼트(두산)가 파죽의 6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7회 8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으로 서울 맞수 LG를 14-3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LG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을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5월 28일 LG전부터 6연승과 LG 상대 4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챙겨 20승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LG 선발 류제국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하며 6안타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는 광주에서 홍건희의 역투와 홈런 2방으로 NC를 9-4로 격파했다. 6위 KIA는 2연패를 끊었고 2위 NC는 2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1회 김주찬이 선제 3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3-1로 쫓긴 3회 이범호가 통렬한 만루 아치를 그려 일찍 승기를 잡았다. 이범호의 만루포는 자신의 통산 14번째이다. 선발 홍건희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NC 선발 정수민은 3이닝 동안 홈런 2방 등으로 7실점하며 무너졌다. 홈런 선두 테임즈(NC)는 6회 2점포(27호)에 이어 8회 1점포로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2위 히메네스(LG)와 5개 차. 롯데는 사직에서 린드블럼의 역투와 장단 10안타로 한화를 10-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을 3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연패를 끊고 6승째를 따냈다. 한화 김태균은 2회 우전 안타를 때려 12년 연속 100안타를 작성했다.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이상 삼성)에 이어 역대 4번째이며 우타자로는 처음이다. 한편 이날 넥센은 KBO에 피어밴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신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방출된 ‘전 에이스’ 밴헤켄(37)과 계약금, 연봉 없이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태양’ 진 NC… 그래도 테임즈 덕에 빛났네

    ‘태양’ 진 NC… 그래도 테임즈 덕에 빛났네

    에릭 테임즈(NC)가 시즌 26호째 아치를 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SK를 상대로 열린 KBO리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때려냈다. 후반전 들어 첫 대포. 이로써 테임즈는 이날까지 2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위 루이스 히메네스(LG·23개), 공동 3위 김재환(두산·22개)·윌린 로사리오(한화·22개), 5위 최정(SK·21개) 등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테임즈는 올 시즌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53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왕을 차지했던 박병호(당시 넥센)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했고, 48개로 2위였던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는 올 시즌 일본에서 뛰고 있다. 두 거포의 부재로 작년 홈런 3위(47개)였던 테임즈가 이 부문의 왕좌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테임즈는 작년 못지않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75경기째 출전이던 이날 26호포를 터트렸는데 작년에도 75경기째이던 7월 10일 넥센전에서 시즌 26번째 홈런을 때려냈었다. 테임즈의 활약으로 NC는 7-4 승리를 일궈냈다. 나성범의 적시타와 테임즈의 투런포로 1회에만 4점을 얻어낸 NC는 이후 2회와 4회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6회말에 김태군이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고, 박민우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보태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태양(NC)의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나 팀 분위기가 뒤숭숭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로 팀이 힘든 상황에서 1승 이상의 값진 성과를 얻었다. 선수들과 노력해서 더 좋은 경기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kt를 8-1로 완파했다. 한화는 kt와의 후반전 첫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해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를 10-1로 눌렀고,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만나 6-3으로 승리를 챙겼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LG를 7-4로 일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원준 7년째 두자리 승… 좌완 투수 사상 최초

    장원준 7년째 두자리 승… 좌완 투수 사상 최초

    장원준(두산)이 좌완 투수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장원준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장원준은 롯데 소속이던 2008년부터 경찰청 복무 2년을 제외하고 올 시즌까지 매년 10승 이상 거두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서 좌완 투수가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것은 장원준이 처음이고, 전체 투수로는 이강철(해태·10년), 정민철(빙그레, 한화·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98과 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78탈삼진을 기록 중인 장원준은 10년 연속 100이닝, 9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달성도 앞두고 있다. 장원준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삼성을 3-1로 물리치고 2위 NC와의 격차를 5.5경기 차로 벌려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또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전반기 NC와의 마지막 3연전에서 당한 2연패를 끊어내고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반기를 9위로 마감한 삼성은 중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8위 LG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윤성환이 6과 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업지 못해 시즌 6패(8승)째를 떠안았다. 두 팀은 7회 초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에반스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윤성환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시즌 16호 투런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3-1로 달아난 두산은 필승조 정재훈, 이현승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SK도 문학에서 NC를 5-4로 누르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수 이재원이 1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롯데를 6-1로 제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반전 드라마, 이제 시작합니다

    반전 드라마, 이제 시작합니다

    KBO리그가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각 구단은 후반기에 더욱 심기일전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더욱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후반기 관전포인트 5가지를 짚어 보았다. 첫 번째는 정규시즌 5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명문구단 삼성이 추락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반등에 성공할 것인가 여부다. 삼성은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맴돌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지난 10일에는 꼴찌로 떨어졌다. 지난해 10개 구단 체제가 구축된 이래 꼴찌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다. 시즌 도중 최하위가 된 것도 8구단 체제이던 2007년 5월 8위를 차지한 뒤 무려 9년 만이다. kt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떨어져 삼성은 9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두 팀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삼성이 반등을 노리기 위해서는 마운드의 안정이 필요하다. 전반기 외국인 투수 3명이 거둔 성적은 4승8패에 불과했고, 토종선수들도 부상에 신음했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아놀드 레온과 새 외국인 선수 요한 플란데의 활약이 절실하다. 여기에 재활 중인 장원삼과 부진의 늪에 빠진 안지만 등이 살아나야 한다. 두 번째는 한화의 PS 진출이다. 시즌 초반 꼴찌를 도맡았던 한화가 어느덧 7위가 됐다. 최악의 성적으로 팬들 사이에서 감독 퇴진 운동이 일어나고 선수들이 단체 삭발을 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감격스러운 성적이다. 하지만 한화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겨울 10개 구단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우승후보로 꼽혔던 만큼 후반기에 힘을 내 9년 만에 PS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난 14일 전반전 마지막 경기날 “팀이 궤도에 올랐다. 싸울 수 있는 태세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두산과 NC의 1위 다툼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NC는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이라 불리는 중심타선을 앞세워 4.5게임 차 2위에 위치해 있다. 독보적인 2강 체제를 구축 중인 양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뛰어넘어야 한다. 양 팀은 올 시즌 12차례 맞붙어 각각 6승6패를 기록하며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더욱 치열해질 홈런왕 경쟁에서는 11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타이틀을 차지할지도 관심이다. 현재 에릭 테임즈가 2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재환·윌린 로사리오·루이스 히메네스가 22개로 공동 2위, 최정이 20개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가 홈런왕이 된 것은 2005년 래리 서튼(당시 현대)이 마지막이다. 끝으로 부상에 빠졌던 NC의 에릭 해커와 SK의 김광현, KIA의 윤석민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며 후반기 레이스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도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옥중화’ 옥녀 진세연, 인생 곡선 그래프 ‘조선 흙수저’에서 ‘꽃길’까지

    ‘옥중화’ 옥녀 진세연, 인생 곡선 그래프 ‘조선 흙수저’에서 ‘꽃길’까지

    ‘옥중화’ 옥녀(진세연 분)의 인생 곡선 그래프가 공개됐다. 히말라야 산맥의 등고선을 보는 듯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는 그래프가 ‘옥중화’의 스펙터클한 재미를 방증한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롤러코스터 전개로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옥녀의 인생곡선 그래프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그래프 속에는 ‘옥중화’ 1회부터 21회까지 옥녀가 겪은 커다란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있다. 그래프를 보자면 ‘기구한 인생’이라는 말은 옥녀를 두고 하는 말이 틀림없음을 절감하게 한다. 옥녀의 행적이 가녀린 여인의 발자취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강렬하기 때문.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옥녀의 탄생이다. ‘조선 흙수저의 탄생’이라고 명명됐듯 옥녀는 세상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전옥서(조선시대 감옥)에서 태어나며 기구한 인생의 첫 발을 떼게 된다. 이어 성인이 된 옥녀는 ‘체탐인(첩보원)’에 취직이 되는 행운(?)을 얻으나, 임무 수행 도중에 스승인 박태수(전광렬 분)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그야말로 ‘현상수배범’이 되며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옥녀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던 윤원형(정준호 분)-정난정(박주미 분)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하며 인생의 상승세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옥녀는 이번엔 타인에 의해 인생의 하향세를 맞게 된다. 자신과 각별한 관계인 윤태원(고수 분)이 정난정의 계략으로 인해 역모누명을 써 엄청난 마음고생에 시달리게 된 것. 우여곡절 끝에 태원이 역모 혐의를 벗자 옥녀는 태원-지함(주진모 분)-우치(이세창 분)으로 이어지는 ‘옥벤져스’를 결성해 정난정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옥녀를 필두로한 ‘옥벤져스’는 정난정에게 사기를 쳐 돈을 탈취해 전옥서의 식량난을 해결한데 이어 평시서 소금 납품 과정에서 정난정의 뒤통수를 치고 그의 상단에 막대한 손해를 안기며 연타석 홈런을 날린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명종(서하준 분)을 뒷배로 얻으며 옥녀의 인생에 봄이 오게 된다. 그도 잠시 옥녀의 꽃길은 오래가지 않는다. 정난정이 전옥서의 참봉인 유종회(박길수 분)을 매수해 옥녀가 관리하던 전옥서의 비리장부를 훔쳐 포도청에 발고, 옥녀를 해주 감영의 관비로 전락시키며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것. 이처럼 옥녀의 인생은 상승세와 하향세를 다이나믹하게 오가고 있다. 그러나 옥녀의 위기가 답답하지 않은 이유는 위기 극복 방식에 있다. ‘옥중화’는 옥녀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위기를 반전시키는 전개를 취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옥녀가 비상한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 여름 시원한 사이다를 들이키는 것 같은 희열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해주 감영의 관비로 전락하며 인생의 바닥을 친 옥녀가 또 어떤 기발한 방법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16일) 토요일 밤 10시에 22회가 방송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곰 사냥꾼’ 김성욱

    ‘곰 사냥꾼’ 김성욱

    김성욱(NC)이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성욱은 13일 마산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3회 유희관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트린 데 이어 5회에도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두산전에서 대타로 나와 9회말 투런 홈런을 쳤던 김성욱은 이날 홈런으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두산에 스리런 홈런 3방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던 NC는 8회 터진 박석민의 투런포를 더해 홈런 3방으로 두산을 6-2로 침몰시키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전반기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고,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 차로 좁혔다. 유희관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 투구수인 124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했지만 홈런 3개를 비롯해 6피안타 6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유희관의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도전은 후반기로 미뤄졌다. 2013년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그는 올 시즌 9승2패를 기록 중이다. 두산은 1회초 2아웃에 터진 김재환의 시즌 22호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NC는 1회말 이종욱의 우중간 안타와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유희관의 폭투로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NC는 김성욱의 ‘원맨쇼’와 박석민의 쐐기포로 경기를 쉽게 매조졌다. KIA는 광주에서 김원섭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를 4-3으로 이겼다. 한화는 잠실에서 LG를 7-5로 눌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4년 연속 승리…‘2타점’ 호스머 MVP

    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4년 연속 승리…‘2타점’ 호스머 MVP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4년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4-2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는 4년 연속 승리하며 역대 전적에서 42승 2무 43패로 ‘5할 승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은 7전 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1, 2, 6, 7차전 등 최대 4경기를 홈 구장에서 여는 이익을 얻는다. 경기 첫 득점은 1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내셔널리그가 선점했다. 이에 아메리칸리그는 2회말 1사 후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런포로 응수했다. 이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와 호스머의 잇단 득점에 내셔널리그는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말린스)의 중전 적시타로 2-4로 따라붙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호스머는 처음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호스머는 쉐보레가 제공한 픽업 트럭을 MVP 부상으로 택했다. 이번 경기가 샌디에이고의 홈 구장인 펫코 파크가 2004년 개장한 후 처음 열린 올스타전인 만큼, 경기 전후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2014년 침샘암으로 사망한 토니 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모 시간이 있었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 레드삭스)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그를 향해 팬들과 동료 선수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올스타전, 세일-쿠에토 선발 맞대결...전야제서 스탠턴 홈런더비 우승

    MLB 올스타전, 세일-쿠에토 선발 맞대결...전야제서 스탠턴 홈런더비 우승

    13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양대 리그 다승 1위 투수가 선발로 출전해 격돌한다. 네드 요스트(캔자스시티) 감독이 이끄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서는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테리 콜린스(메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서는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투수다. 세일과 쿠에토 모두 각각 리그에서 다승 1위를 기록 중이다. 왼손 투수 세일은 125이닝을 던져 1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쿠에토는 131⅓이닝 동안 13승1패, 평균자책점 2.47을 올리고 있다. 양 팀 감독은 선발 라인업도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3루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지명 타자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1루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좌익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로 라인업을 짰다. 보스턴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캔자스시티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내셔널리그는 2루수 벤 조브리스트(컵스)-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지명 타자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1루수 앤서니 리조(컵스)-중견수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좌익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유격수 애디슨 러셀(컵스) 순이다. 올스타로 뽑혔던 덱스터 파울러(컵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는 부상 때문에 오수나와 곤살레스로 각각 교체됐다. 열정적인 컵스 팬은 투표로 모두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고, 이 중 4명이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전날 올스타전 전야제로 열린 ‘홈런더비’에서는 장칼로 스탠턴(27·마이애미 말린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홈런더비 우승이다. 스탠턴은 전날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타구를 20차례 담장 밖으로 넘겨 13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자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스탠턴은 폭발적인 장타력을 발휘했다. 스탠턴은 1라운드에서 24홈런을 몰아쳐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7홈런)를 손쉽게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전반기 홈런왕(28개)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격돌해 17대14로 승리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프레이저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탠턴은 펫코 파크 왼쪽 외야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연거푸 쏘아 올렸다. 스탠턴의 기세에 눌린 프레이저는 13홈런에 그쳤다. 스탠턴은 지난해 올스타전을 앞두고 왼손 골절을 당해 홈런더비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 우승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었다.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전반기 홈런 부문 공동 16위에 오른 스탠턴은 홈런더비에서도 20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턴은 2014년 시즌 종료 뒤 13년 총 3억 2500만 달러(약 3730억원)의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 최고액 계약을 한 ‘차세대 거포’다. 스탠턴은 “나는 올스타전 홈런더비를 보며 꿈을 키웠다. 이젠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긴 타자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MLB ‘코리안 루키’ 돌풍, 후반기도 부탁해

    오승환 ‘돌직구’ 마무리 꿰차 ‘타격 기계’ 김현수 주전 확보 이대호, 플래툰 딛고 12홈런 ‘코리안 루키’들이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하며 후반기 대도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한국인 역대 최다인 8명이 나섰다. 기존의 류현진(29·LA 다저스), 추신수(34·텍사스), 강정호(28·피츠버그)에 한국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 한국·일본리그를 평정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34·시애틀 이상 34), 마이너리그에서 승격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 등이다. 이들은 전반기 내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주저앉지 않고 우뚝 일어섰다. 특히 KBO리그를 거친 ‘루키 4인방’은 주전 확보조차 버거워 보였으나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돌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던 그는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까지 꿰찼다. 지난 3일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으로 한국, 일본, 미국 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그가 석 달 만에 명가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책임지게 된 것. 그는 45경기(45와 3분의1이닝)에서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 탓에 구단은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고 계약 해지설까지 나왔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빅리그에 잔류했지만 홈 팬들의 야유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타격 기계’의 위용을 회복하며 경쟁자 조이 라카드를 제치고 좌익수 자리를 확보했다.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329에 3홈런 11타점을 일궜다. 이대호의 반전도 극적이다. 많은 나이와 큰 체구 등으로 우려를 사며 1년간 치욕적인 ‘스플릿 계약’을 맺은 그는 오직 실력으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좌투수 상대로만 선발 출전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고비마다 벼락 같은 대포로 1루수 애덤 린드를 넘어섰다. 전반기 타율 .288에 12홈런 37타점. 박병호는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심었다. 3경기 만에 첫 대포 등 4월에만 6홈런을 터뜨리며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는 박병호의 약점이 노출되면서 6월 양대리그 최저 타율(.191)의 수모를 당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타격감 회복에 구슬땀을 쏟고 있어 후반기 명예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올스타전(13일·샌디에이고) 휴식기를 보낸 뒤 16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최승준 5경기 연속 홈런… SK는 8회에만 11점 ‘와르르’

    [프로야구] 최승준 5경기 연속 홈런… SK는 8회에만 11점 ‘와르르’

    새 거포 최승준(28·SK)이 5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다. 최승준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3회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송은범의 137㎞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 아치(비거리 125m)를 그렸다. 이로써 최승준은 지난달 30일 수원 kt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 갔다. 5경기 연속 홈런은 2010년 8월 15일 잠실 SK전부터 20일 사직 롯데전까지 양의지(두산)가 작성한 이후 6년 만이며 통산 11번째다.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은 이대호(시애틀)가 롯데 시절인 2010년 수립한 9경기 연속이다. 시즌 19호포를 쏜 최승준은 전날 2홈런을 친 선두 테임즈(NC·24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승준의 한 방으로 SK는 시즌 1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9경기 연속 홈런 중 최승준은 13개를 터뜨렸고 그중 3경기는 최승준만의 홈런으로 기록을 이어 갔다. SK가 다음 경기에서 홈런을 보탤 경우 2004년 KIA가 세운 팀 최다 연속 경기(20경기) 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하지만 SK는 4-14로 어이없이 역전패했다. 한화는 3-4로 뒤진 8회 1사 3루에서 김태균의 역전 2점포를 신호탄으로 로사리오(2점), 송광민(2점)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11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11득점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고 11안타는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다. 한화는 2연승하며 이날 패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KIA는 수원에서 헥터의 눈부신 호투로 kt를 5-2로 꺾고 2연승했다. 선발 헥터는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일궜다. 9회 등판한 임창용은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해태 시절이던 1998년 9월 27일 이후 6493일 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유희관의 호투로 6연승을 달리던 넥센을 4-1로 눌렀다. 유희관은 8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9승째를 올렸다. NC는 마산에서 장단 8안타로 홈런 2방 등 9안타의 롯데를 8-4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추, 이틀 연속 아치… 오, 진땀 난 세이브

    추신수 6호포·올 최다 3타점 오승환 만루 등판… 4점 내줘 추신수(텍사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쑥스러운 2세이브째를 챙겼다. 추신수는 4일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0-0이던 1회 상대 우완 선발 카일 깁슨의 시속 145㎞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1점포를 날렸던 그는 이틀 연속 아치로 시즌 6호이자 개인 통산 145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그는 최근 11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신수는 또 2-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우완 라이언 프레슬리의 156㎞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익수 쪽 2타점(시즌 15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타점을 수확하며 타율을 .256에서 .263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팀은 4-5로 졌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은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9-4로 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그는 곧바로 좌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9-7로 쫓기며 무사 2, 3루 동점 위기까지 내몰린 그는 라몬 플로레스를 삼진으로 요리했지만 다음 에르난 페레스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내줬다. 9-8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다시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마르틴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낚아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이닝 1안타 2볼넷으로 4실점했으나 그중 1점만 자책점이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54에서 1.71로 나빠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2루타 등 5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일궜다. 그의 타율은 .338로 올랐다. 한편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이르면 8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그날 복귀가 어렵다면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16일 이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시즌 6호 홈런·2루타 포함 3타점 폭발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2루타를 포함해 3타점을 수확하며 맹타 쇼를 벌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텍사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4-5로 패했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거둬들였다. 3타점은 올해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는 올 시즌 7번 나왔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6에서 0.263(95타수 25안타)으로 상승했다. 전날 우측 스탠드를 훌쩍 넘겨 관중석 통로로 솔로포를 보낸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는 0-0이던 1회 볼 카운트 1볼 0스트라이크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의 가운데 낮은 빠른 볼(시속 145㎞)을 결대로 밀어 직선타성으로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45번째 홈런. 개인 통산 19번째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5개만 보태면 통산 150홈런 고지를 밟는다. 최근 11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지다가 2-3으로 따라붙은 5회 2사 2루에서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깁슨의 몸쪽 슬라이더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2-5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의 두 번째 기회에선 순순히 돌아서지 않았다. 그는 바뀐 오른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시속 156㎞짜리 빠른 볼을 밀어 좌익수가 잡을 수 없는 지역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고,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득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4-5로 패색이 짙던 9회 2사 2루의 동점 기회에서 2루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지만 정면으로 간 바람에 땅볼로 잡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박병호(30)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낸 아메리칸리그 최저 승률 팀 미네소타(27승 54패)는 추신수를 제외한 다른 타자들을 잘 봉쇄해 리그 최고 승률 팀인 텍사스(52승 31패)에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연합뉴스
  • [MLB] 오!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추신수, 시즌 5호 홈런 폭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미국에서도 ‘파이널 보스’로 등극했다. 오승환은 3일 미국 미주리주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첫 타자 조너선 루크로이를 시속 142㎞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크리스 카터도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후 카크 뉴엔하이스를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54로 낮아졌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 일본,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건너가 2년간 80세이브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상훈(한국 98·일본 3세이브)과 구대성(한국 214·일본 10세이브), 임창용(232·일본 128세이브)은 한국과 일본에서 세이브를 거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이브 수확에 실패했다.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는 일본에서 286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27세이브를 거둔 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에서 8세이브를 올려 한·미·일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선수가 됐다. 다카쓰는 대만에서도 세이브를 거둬 ‘4개국 세이브’라는 진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17로 뒤진 7회 초 상대 우완 불펜 마이클 톤킨의 시속 153㎞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는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고, 강정호(29·피츠버그)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대호, 홈런 치고 ‘배트플립’...美 중계진 칭찬

    이대호, 홈런 치고 ‘배트플립’...美 중계진 칭찬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두 번째 3안타 이상 경기를 해냈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대 2로 앞선 8회말에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6월 11일 텍사스전(2홈런) 이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현지 중계를 맡은 ROOT스포츠 중계진들도 이대호의 홈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의 배트플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대호가 홈런임을 확인한 후 1루로 걸어나면서 방망이를 덕아웃을 향해 던지자 현지 중계진은 “이대호가 변화구를 받아쳤다”면서 “그의 배트플립을 보라. 리그 배트플립의 리더”라며 웃었다. 배트플립(bat flip)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친 타자가 배트를 던지는 행위로, 짜릿한 역전 홈런이 터진 순간 타자가 화려한 동작으로 배트를 던지면 팬들은 환호한다. MLB에서는 배트플립이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여겨져 잘 하지 않지만 한국(KBO)과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홈런성 타구가 나왔을 때 세레머니용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은 3-2로 앞선 8회말 터졌다. 1사 후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해 이대호 앞에 주자가 찼고,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정확히 3주 만이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 2개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이번 시즌 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대호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케텔 마르테가 땅볼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단타와 2루타,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타율을 0.295까지 올렸다. 이날 시애틀은 이대호와 카일 시거, 세스 스미스의 홈런으로만 5점을 얻어 5-2로 승리, 2연승을 챙겼다. 반면 그라운드 반대편에서 이대호와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28)는 올해 처음으로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원칙을 깨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현수를 8번 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 KBO 리그 왼손투수 통산 타율 0.296인 김현수는 빅리그 왼손투수 상대 첫 안타 사냥에 나섰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8구 대결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5안타만을 합작해 잠잠했고,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36으로 내려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2호포·3타점… 불붙은 타격 기계

    오승환, 마무리 승격 후 첫 등판 무실점 ‘조기 교체’ 류현진, 전반기 복귀 불투명 ‘출루머신’ 김현수(28·볼티모어)가 시즌 2호포를 포함해 한 경기 최다 타점을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4출루 경기를 펼친 김현수는 출루율과 타율을 각각 .431과 .339(118타수 40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3타점은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김현수는 5회 초 무사 1루 때 상대 선발 에릭 존슨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8m짜리 투런포를 때려냈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이후 30일 만에 터진 시즌 두 번째 홈런. 6회 초 1사 1, 2루 때에는 상대 불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맞서 8구 접전을 벌인 끝에 2루타를 쳐내 1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7회와 9회에는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시켰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11-7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피츠버그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차례 출루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마무리 승격 후 첫 등판한 캔자스시티전 9회 말 팀이 8-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줘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중심 타자 앨릭스 고든과 에릭 호스머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류현진(29·LA다저스)은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 A팀(아이오와 컵스)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과3분의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진 후 폭우로 2시간가량 경기가 지연되자 조기 교체됐다. 당초 계획했던 5이닝 동안 90개에 한참 모자라는 투구 수였다. 이에 따라 복귀를 앞두고 트리플 A에서 구위를 점검하려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는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