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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김태균 소프트뱅크전 3호 홈런포

    ‘마쿠하리의 해결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3일 오릭스와의 경기 이후 27일 만의 홈런이다. 김태균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초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소프트뱅크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시속 139㎞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김태균의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삼진.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3점 홈런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에 5-7로 졌다. 한편 역전 드라마를 쓴 소프트뱅크의 이범호(30)는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4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안방마님’ 박경완 포수 첫 300홈런

    프로야구 SK의 ‘안방마님’ 박경완(38)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포수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탁월한 볼배합과 노련한 경기운영은 타 구단 감독들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다. SK의 최근 연승 행진은 박경완의 안정된 투수리드 없이는 불가능했다. 1991년 쌍방울에서 데뷔한 박경완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타자로서의 기량도 뛰어나다. 하지만 박경완은 올해 타격 페이스가 좀 더뎠다. 부상 탓이다. 박영완은 지난해 6월24일 광주 KIA전에서 9회초 왼쪽 발목을 붙잡고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 2009시즌에 기나긴 재활의 터널을 뚫고 2010시즌을 맞이했다. 왼쪽은 회복됐지만 이번엔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왔다. 그래도 팀의 연승행진에 아픈 것도 모르고 뛰었다. 그러던 박경완이 드디어 일을 냈다. 30일 문학 LG전. 박경완은 5회말 2사 후 LG선발 박명환의 5구째 130㎞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1호째지만, 역대 포수 최초 300홈런(통산 5번째)이라는 데 의미가 더 있다. 또 현재 나이 37세9개월19일로 최고령 300홈런이다. 지난해 6월21일 문학 두산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299호째 홈런을 기록한 지 313일 만이다. 단독선두 SK는 박경완의 솔로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4로 승리, 13연승을 질주했다. 타 구장에서도 대기록이 양산됐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전날 대전 한화전 8, 9회에 이어 이날 넥센전에서 8이닝 동안 매 이닝 득점에 성공, 연속이닝 득점 신기록(10이닝)을 세웠다. 2위 두산은 홈런포 5방에 힘입어 12-5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대전에서는 3위 삼성이 최형우의 3점포 등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한화를 10-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회 우전안타를 터뜨린 삼성 양준혁은 역대 최초로 2300안타를 때렸다. 사직에서는 선발전원안타를 때린 KIA가 롯데에 8-4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5G연속 멀티히트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5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3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추신수는 29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오클랜드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멀티히트 행진을 ‘5’로 늘렸다. 타율은 .338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도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았다. 산타나는 추신수의 약점인 몸쪽 살짝 높은 공으로 승부했다. 그러나 몸쪽 공을 예상한 추신수는 팔을 안쪽으로 붙이며 가볍게 배트를 돌렸다.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가운데 안타였다. 1루로 나간 추신수는 산타나의 투구폼이 큰 것을 이용해 5번 트래비스 해프너가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3-4로 졌다. 에인절스는 6회 말 토리 헌터의 3점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9회 말 2사 1, 3루에서 켄드릭이 투수와 1, 2루수 사이의 빈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끝내기 기습 번트를 성공시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는 그라운드 홈런 공장

    [프로야구] 롯데는 그라운드 홈런 공장

    프로야구 롯데와 가장 친숙한 기록은 뭘까. 얼핏 떠오르는 기록은 여럿이다.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꼴찌를 많이 했다. 통산 8회다. 시즌 최다 패전 기록도 있다. 2002년 133경기 가운데 97게임을 졌다. 2003년엔 개막전 이후 12연패 기록도 세웠다. 리그 최고 인기구단의 굴곡 많은 역사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광의 기록도 있다. 롯데 선수들은 유독 그라운드 홈런과 인연이 깊다. 통산 68회 기록 가운데 24번을 롯데 선수들이 기록했다. 수치로는 35%다. 3번 가운데 1번 이상이다. 야구깨나 본다는 사람도 참 구경하기 힘든 게 그라운드 홈런이다. 선수들도 단 한번 경험해 보기가 힘들다. 롯데 선수들만 예외다. 전 롯데 외야수 김응국은 3번 기록했다. 공필성 롯데 코치, 전준호 SK 코치, 정수근(전 롯데 외야수), 박기혁은 각각 2개씩 쳤다. 희한한 일이다. 이쯤 되면 롯데를 ‘그라운드 홈런 공장’이라 부를 만하다.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롯데전. 또 한 명의 롯데 선수가 그라운드 홈런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이다. 3회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이자 역대 68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이 2-1로 앞선 3회말 2사였다. 손아섭은 볼카운드 2-1에서 넥센 선발 금민철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다. 배트 중심에 잘 맞았다. 그라운드를 정확하게 반으로 가르는 가운데 안타성 타구였다. 문제는 넥센 중견수 장기영의 타구 판단이었다. 전력질주해서 들어오다 순간 주춤했다. 슬라이딩 캐치를 생각했다가 다음 순간 단타로 잡으려고 판단을 바꿨다. 자연히 동작이 부자연스러웠다. 스텝을 멈추려다 넘어졌다. 타구는 장기영의 머리를 원바운드로 넘겼다. 장기영이 다시 공을 잡았을 때 이미 손아섭은 2루를 지나 3루를 돌고 있었다. “돌아라 돌아.” 롯데 박계원 3루 코치는 작정하고 팔을 돌렸다. 손아섭은 아슬아슬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세이프. 2-2 동점이었다. 이 플레이 하나로 경기 흐름이 롯데에 넘어왔다. 4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를 만들었다. 6회엔 신예 양종민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롯데가 결국 5-2로 승리했다. 주중 넥센 3연전을 독식했다. 가르시아는 2회 7호 홈런을 때렸다. 잠실에선 삼성이 LG를 누르고 4일 만에 단독 3위에 복귀했다. 삼성 장원삼이 5이닝 동안 호투했다. 3번 타자 최형우는 7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광주에서 열린 SK-KIA전에선 김광현을 앞세운 SK가 KIA를 3-0으로 눌렀다. KIA는 이틀 연속 1점도 못 뽑았다. 타선의 무기력증이 심각해 보인다. SK는 12연승 고공행진이다. 대전에선 두산이 한화에 3-1로 이겼다. 김선우-류현진의 에이스 정면대결에서 두산의 힘이 앞섰다. 김선우는 7이닝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PB] 3호포… 한 숨 돌린 승엽

    [NPB] 3호포… 한 숨 돌린 승엽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3·요미우리)이 올 시즌 첫 번째 생존경쟁에서 일단 살아남았다. 27일에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시즌 세 번째 홈런도 쏘아올렸다. 24일 히로시마전 뒤 사흘 만이다. 외국인 선수 생존경쟁에서 살아난 데 이어 스스로 존재이유를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변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기회와 위기가 뒤섞여 있다. 이번 상승세를 잘 활용해야 한다. 요미우리는 지난 주말 히로시마 3연전에서 1군 외국인 선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주전 마무리 마크 크룬이 23일 1군에 복귀했다. 25일엔 선발요원 워핀 오비스포가 1군 등록과 동시에 선발 등판했다. 기존 이승엽과 에드가 곤살레스 둘 가운데 하나는 2군으로 가야 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곤살레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일단 이승엽이 곤살레스보다는 쓰임새가 많다고 판단했다. 이후 이승엽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곤살레스가 2군으로 내려간 24일 대타로 출장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그동안의 침묵을 깨는 청신호였다. 그리고 2게임 만에 다시 3호 홈런을 때렸다.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오면 출장기회를 확연히 늘릴 수도 있다. 기회 자체를 늘려야 타격감도 빨리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한숨 돌렸을 뿐이다. 팀 역학 구도상 출전기회는 단박에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선 주전 1루수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슬슬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25일 시즌 1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하라 감독 스타일을 감안하면 다카하시의 침체가 한동안 계속돼도 꾸준히 1루를 맡길 가능성이 크다. 컨디션을 찾아가는 게 눈에 보인다면 그 기간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자연히 이승엽의 출장기회는 줄어든다. 외국인 선수 엔트리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걸로 보인다. 오비스포는 복귀전에서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선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마무리 크룬은 이변이 없는 한 1군 붙박이가 확실하다. 투수 디키 곤살레스도 선발진의 한 축이다. 여기에 재활 중인 에이스 그레이싱어도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이승엽은 1군 잔류를 건 생존게임을 곧 다시 치러야 한다. 그 시기는 그리 멀지 않았다.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한편 김태균(28·지바 롯데)은 세이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렸지만, 타점은 없었다. 지바 롯데는 1-3으로 패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 추신수 “잘 풀리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일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5일 만에 멀티히트도 때려냈다. 지난 19일 만루홈런을 때린 뒤 침체됐던 타격감을 조율하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25일 오클랜드 콜리세움 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정확히 3할에 맞췄다. 타점을 올린 첫 안타는 6회 초에 터트렸다. 클리블랜드가 0-1로 뒤진 6회 2사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은 브랫 앤더슨.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앤더슨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여서 통산 4타수 무안타였다.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 148㎞짜리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툭 밀어쳤다. 1타점 좌전 적시타였다. 4회 앤더슨에게 헛스윙 삼진 당했던 구종에 다시 속지 않고 적시타로 연결했다. 투수와 수싸움에서 앞섰다.추신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 타선도 힘을 냈다. 8회 2사 2루에서 추신수가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2사 1·3루를 만들자 4번 오스틴 컨스가 왼쪽 적시타를 때려 다시 1점을 추가했다. 9회 2사 2·3루에선 추신수가 고의사구를 얻어냈고 뒤이은 컨스가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팀은 6-1로 승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5전6기 곰 이현승 첫승 신고

    [프로야구] 5전6기 곰 이현승 첫승 신고

    지난해 말 프로야구 히어로즈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현승(27)은 선발진의 한 축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13승10패를 기록하며 1선발로서 팀의 중추 역할을 했기 때문. 두산 김경문 감독은 아끼던 유망주 금민철을 현금 10억원과 함께 내주고 맞바꿀 정도로 이현승의 가치를 높게 봤다. 하지만 이현승은 올 시즌 개막 후 지독한 불운에 울었다. 5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첫 승을 챙기지 못했다. 초반에는 제구력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0일 잠실 SK전에서는 5와 3분의2이닝 4안타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불펜진이 도와주지 않아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안 좋았던 구위를 회복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25일 두산-삼성전이 열린 대구구장. 마침내 이현승이 5전6기에 성공했다. 시즌 6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현승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4개의 안타(1홈런 2볼넷)를 내주고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첫 승을 낚았다. 두산은 이현승의 호투와 손시헌의 3안타 1타점, 오재원의 3루타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삼성을 8-4로 눌렀다. 삼성과의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 이로써 두산은 이날 3위로 뛰어오른 LG를 2게임차로 따돌리고 2위를 유지했다. 마무리 이용찬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세이브를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SK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꼴찌 롯데를 14-4로 대파했다. SK는 박정권의 2홈런(3타수 3안타 2타점)과 김강민-정상호의 백투백 홈런, 박재홍의 시즌 첫 대타만루홈런까지 무려 5개의 홈런을 펑펑 터뜨렸다.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린 SK는 두산과 3.5게임차로 단독선두를 굳게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퇴출 위기에 몰렸던 LG 에드가 곤잘레스가 오랜만에 제 역할을 했다. LG는 곤잘레스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오지환의 결승 희생타에 힘입어 한화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삼성을 제치고 지난해 5월23일 이후 337일 만에 단독 3위로 점프했다. 세 차례 팔꿈치 수술 뒤 눈물겨운 재활 끝에 지난해 복귀한 불펜투수 이동현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목동에서는 KIA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베테랑’ 이종범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넥센에 6-4로 신승,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인 9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103만 6824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쾌투… 독수리 飛翔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쾌투… 독수리 飛翔

    야구는 결국 투수놀음이다. 아무리 약팀이라도 확실한 에이스 하나만 있으면 쉽게 안 진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날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한다. 올시즌 프로야구 대표 약팀으로 분류되는 한화. 22일 대구 삼성전 전까지 7승1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패배가 승리보다 거의 2배가량 많다. 투타 밸런스가 도통 안 맞는다. 뭐 하나 확실한 게 없다. 그렇지만 한화에는 리그 최고 왼손투수 류현진이 있다. 이날은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이었다. 류현진은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쾌투를 선보였다. 시원시원하게 타자와 정면대결을 펼쳤다. 삼성 타자들은 류현진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4안타 4볼넷을 내주며 1실점만 했다. 9회 6-1 상황에서 마무리 데폴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불안한 마무리 데폴라도 이 정도 점수 차는 무난히 막을 수 있다. 류현진은 시즌 4연승 행진을 계속했고 팀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첫 수비 때는 고비였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첫 타자 신명철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된 뒤 3번 최형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잘 맞은 타구가 1루 베이스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표정 변화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부터는 완벽한 류현진 페이스였다. 삼성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2회 3자 범퇴. 3회 2사 뒤 조동찬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선제타의 주인공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박한이에게 볼넷 1개만 내주고 나머지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6회에는 안타 하나씩만 허용했다. 나머지는 모두 3자 범퇴로 끝냈다. 총 투구수는 128개였다. 에이스가 마운드를 지키자 타선도 분발했다. 3회 전근표의 2타점 적시타 등 3점을 뽑았고, 5회에 전현태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9회에는 이대수가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게 투런 홈런을 뽑았다. 쐐기포였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이명우가 6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KIA전에서 8과3분의2이닝을 던지고 1실점만 했다. 팀은 4-1로 이겼다. 이명우는 2004년 9월22일 프로 첫 승을 거둔 뒤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프로에서 1승 하기란 이렇게 힘들다. KIA 최희섭은 7회 솔로홈런을 때려 이틀 연속 홈런포를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SK-두산전에선 고교야구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나왔다. 전날 SK 선발로 출전했던 카도쿠라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승리까지 따냈다. 4와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했다. 팀은 9-6으로 이겼다. 목동에선 LG가 넥센을 3-1로 눌렀다. LG 봉중근이 잘 던졌고 ‘작은’ 이병규는 올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LG는 6연승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하프타임] 日 야구 이범호 시즌 2호 홈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29)가 22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4-6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3구째 시속 137㎞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첫 홈런을 터뜨린 지 1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범호는 또 이날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3안타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로 .194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250(40타수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범호의 홈런 덕에 동점까지 따라붙었던 소프트뱅크는 경기 후반 투수진이 무너져 6-11로 졌다.
  • [MLB]추신수 최고의 일주일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생애 처음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일의 선수’로 뽑혔다. MLB.com은 20일 “추신수가 지난 한 주 타율 .579(19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 장타율 1.211, 출루율 .680을 기록해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이 주일의 선수에 뽑힌 건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6년 만에 처음이다. 2008년 9월에는 타율 .400, 5홈런, 2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주 활약이 대단했다. 16일 텍사스전에서 8회 3점포를 쏘아 올려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틀 뒤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8회 결승 2루타를 때렸다. 19일에는 생애 두 번째 만루홈런을 뿜어내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4연승을 달렸다. 타이 위긴턴(4홈런 10타점·볼티모어), 스콧 포드세드닉(13안타), 호세 기옌(12안타 이상 캔자스시티), 매트 가자(평균자책점 .56 2승·탬파베이) 등이 후보로 경합을 벌였지만 추신수의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균, 리그 5개팀 4번 타자와 성적 비교해보니…

    김태균, 리그 5개팀 4번 타자와 성적 비교해보니…

    지난달 20일 개막한 퍼시픽리그가 한달이 넘었다.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김태균이 소속된 치바 롯데 마린스(16승1무 7패). 예상 외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치바 롯데는 그러나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세이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때 하위권에 쳐져 있던 세이부가 어느새 선두와 한경기 반차이(15승 9패)까지 추격해온 상황. 김태균 입장에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해졌다. 단타는 꾸준히 쳐주고 있지만 4번타자의 기본덕목이라고 할수 있는 홈런은 겨우 2개에 장타율은 .376에 불과하다. 팀이 잘나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러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부각되지는 않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김태균에 대한 질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할 타자 5명을 보유한 치바 롯데라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4번타자의 임무가 막중해지는 시기가 분명히 찾아온다. 치바 롯데가 김태균을 영입한 것은 ‘안타’ 보다는 ‘장타’였고, 정교한 테이블 세터진을 감안할때 찬스에서 쓸어담는 클러치 능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김태균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20일) 성적은 타율 .280(93타수 26안타) 출루율 .360, 15타점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206에 그치고 있는 그의 득점권 타율이다. 23타점으로 이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호세 오티즈에 비해 적은 타점은 아니지만 치바 롯데 타선이 차려준 진수성찬을 감안할 때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그럼 현재까지 리그 5개팀의 4번타자들과 비교했을때 김태균의 활약은 어느정도일까?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만 39살의 베테랑 타자 코쿠보는 지난해의 부진(타율 .266 홈런 18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나이가 많아 하락세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코쿠보는 그러나 시즌이 시작하자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1루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홈런은 2개 그치고 있지만 타율 .320(9위), 20타점(2위)은 매우 준수하며 특히 .448의 득점권 타율은 팀 승리의 도화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뒤에 포진한 오티즈가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코쿠보의 활약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카하시 신지(니혼햄 파이터스 4번타자) 타카하시는 리그 4번타자들 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다. 이 선수는 장타력보다는 매우 정교한 타격솜씨를 지닌 타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극심한 투고타저속에 .309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홈런은 8개에 불과했다. 뒤에 포진한 터멀 슬랫지가 27개의 홈런(리그 3위)으로 그를 서포터했지만 올해 슬랫지가 요코하마로 이적하는 바람에 팀 장타력 부재가 심각한 상황이다. 타카하시는 타율 .241, 11타점에 득점권 타율은 .290 이다.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55개)을 가지고 있는 카브레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것을 만회라도 하듯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현재 타율(.405)과 홈런(8개)부문 1위에 올라와 있다. .797의 장타율이 말해주듯 공포감이 대단하다. 하지만 그를 제외하고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없는 팀 현실때문에 타점은 16점에 불과하다. 최근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그를 대신해 외국인 내야수 그렉 라로카가 4번자리를 맡고 있다.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 골든이글스 4번타자) 현재 라쿠텐이 하위권에 처져 있는 것은 야마사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리그 홈런2위(39개)를 기록한 야마사키는 우리나이로 43살의 베테랑 타자. 하지만 타율 .200(95타수 19안타)에 홈런은 3개에 불과하다. .171의 득점권 타율이 말해주듯 수많은 찬스를 무산시킨 야마사키는 15타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무더워 지면 폭발하는 관록의 야마사키가 계속해서 부진할거란 예상은 거의 없다.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홈런왕에 도전장을 던진 야마사키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올시즌 라쿠텐 성적도 기대하기 힘들다.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라이온스 4번타자) 시범경기 때 입은 안와골절상에도 불구하고 개막전부터 뛰었던 나카무라는 실전경기 감각의 부족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예상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나카무라는 그러나 최근 들어 본연의 타격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무기력하게 삼진수만 늘려가던 나카무라는 홈런을 몰아치며 어느새 리그 4위(5개)까지 올라온 상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변함없는 삼진왕 페이스(31개)지만 걸리면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괴력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것. 3년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나카무라의 홈런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세이부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것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나카무라의 역할이 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타팀의 4번타자들과 비교해 김태균의 성적이 썩 나쁜편은 아니다. 야마사키와 타카하시보다 김태균의 성적이 훨씬 좋고 일본에서의 첫시즌이란 점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여 김태균이 4번타순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타순변화도 시도해 봤으면 싶다. 하지만 니시무라 감독 역시 올해가 감독으로서 첫시즌이기에 그의 성향을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다. 한달이란 적응시간을 보낸 김태균이 앞으로 보여줄 것은 찬스에서 더욱 폭발하는 모습, 그리고 홈런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임훈 무명설움 날렸다… SK 6연승 쐈다

    [프로야구] 임훈 무명설움 날렸다… SK 6연승 쐈다

    야구팬에게도 낯선 이름이 잠실벌 전광판에 떴다. 그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SK 외야수 임훈(25)이 그 주인공. 임훈은 20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잠실 경기 7회 초 2사1루에서 바뀐 투수 고창성의 시속 135㎞ 짜리 직구를 당겨 극적인 동점 우월 2점포를 터뜨렸다. 2004년 9월16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2039일만에 터뜨린 안타이자 데뷔 후 첫 홈런이었다. 두산으로 이적한 뒤 첫 승을 기대했던 선발투수 이현승은 임훈의 극적인 한 방으로 벼르고 별렀던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004년 신일고 졸업 뒤 2차 5번으로 SK에 입단한 임훈은 무명 세월이 길었다. 지난 시즌 역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날린 나지완(KIA)과 신일고 동기다. 하지만 2004년을 빼면 1군 성적이 전무하다. 2005년 2군 생활 뒤 2006년 경찰청 입대를 신청했으나, 격년제로 룰이 바뀐 탓에 1년 동안 야구를 쉬었다. 2007년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30사단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지난해 6월18일 전역 뒤 신고선수로 입단한 임훈은 이후에도 줄곧 2군에 머물렀다. 그러나 임훈은 지난 겨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서 김성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 게리 글로버의 합류로 4월1일에 바로 말소됐다. 12일 좌익수 박재상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백업요원으로 다시 1군에 등록됐다.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런 한 방으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SK는 임훈의 7회 초 동점 2점포와 8회 초 박정권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두산을 3-2로 꺾었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4승 5패로 단독 선두를 달린 SK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직에선 KIA가 지난해 홈런왕 김상현의 3점포 등 장단 10안타와 시즌 3승(1패)째를 거둔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10-3으로 승리했다. 무릎 통증 후유증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김상현은 시즌 5호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신명철의 2회와 6회 투런홈런과 박한이의 2회 3점포 등 장단 14안타의 불꽃타에 힘입어 한화를 16-3으로 대파,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의 올 시즌 최다득점이었다. 목동에서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은 LG가 꼴찌 넥센을 6-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5타점 원맨쇼 “그는 영웅”

    [MLB] 추신수 5타점 원맨쇼 “그는 영웅”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만루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입성 뒤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이제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분위기다. 미국 언론과 팬들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1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역전 결승 2루타에 이어 이틀 연속 ‘사고’를 쳤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0-0이던 1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 볼을 잡아당겼다. 투수와 수 싸움에서 앞섰고 힘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타점 우전 적시타였다. 2회에는 더욱 좋았다.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경기장이 들끓었다. 첫 타석에서 직구를 던졌다 당한 플로이드는 바깥쪽 코너워크에 주력했다. 추신수는 이번에는 변화구를 노렸다. 134㎞짜리 바깥쪽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여지없이 잡아당겼다. 타구는 오른쪽 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벌써 시즌 4호 홈런이다.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포이기도 하다. 2006년 보스턴전에서 조시 베켓을 상대로 첫 그랜드슬램을 뽑았었다. 4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상대 투수가 슬슬 피해갔다. 7회에는 잘 맞혔지만 2루수 호수비에 걸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50(40타수1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추신수는 7-3으로 앞선 9회 초 무사 1·3루에서 고든 베컴의 오른쪽 안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해 다이빙캐치로 걷어냈다. 곧바로 일어나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의 발도 묶었다. 주력-수비력-어깨를 한꺼번에 뽐냈다. 말 그대로 ‘5툴 플레이어(타격 정확도-장타력-수비력-송구능력-스피드)’의 면모를 보였다. 경기 종료 직후 추신수는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에서 많이 벗어났다. 감이 좋았던 스프링캠프 때로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7-4로 이겼다. 4연승이다. 찬사가 쏟아졌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난파선의 유일한 구조원이다. 왼손 투수든 오른손 투수든 가리지 않고 때린다.”고 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파우스토 카모나는 “추신수가 인디언스의 질주를 이끌었다. 추신수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생애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웅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추신수 만루홈런 팀 승리 견인, 팬들은 “추-추-” 연호

    추신수 만루홈런 팀 승리 견인, 팬들은 “추-추-” 연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시즌 4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6일 터진 시즌 3호 3점 홈런이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추신수는 다시 한 번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추신수는 한국신간 19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추신수의 맹타와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의 6이닝 3실점 퀄리티피칭에 힘입어 7-4로 승리를 했다. 인디언스는 이 승리로 6승을 거두며(6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냈다.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나선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인디언스는 1회말에만 3점을 선취했다. 만루홈런이 터진 것은 2회말 두 번째 타석.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홈으로 들어오는 추신수를 향해 홈관중들은 “추-추-”를 연호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2안타, 1홈런, 5타점을 추가해 시즌 개인기록을 타율 0.350, 홈런 4개, 12타점으로 늘렸다. 경기 후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디언스의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난파선의 유일한 생존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는 같은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노린 것은 아니었다. 단지 공을 잘 보고 잘 치려 노력했을 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그랜드슬램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이번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타석부터 폭발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찬스에서 플로이드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83마일)를 그대로 통타, 사실상 팀 승리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2루주자 카브레라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며 양손을 치켜들었고 추신수의 이 홈런은 이날 팀이 올린 7점의 완성포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9개의 타격부문 모두에서 리그 10위권에 들며 올 시즌 ‘30홈런-30도루’를 향한 질주에 이상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고 있다 추신수의 1호 홈런(12일 디트로이트전)은 아웃코스 낮은 체인지업(우완, 에디 보나인)을 밀어쳐 좌월 홈런을, 2호 홈런(13일 텍사스전)은 인코스 꽉찬 포심패스트볼(우완, 리치 하든)을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3호 홈런(16일 텍사스전)은 가운데 조금 높은 슬라이더(좌완 매트 해리슨)를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그리고 이번 만루홈런 역시 플로이드의 아웃코스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는, 덧붙여 다양한 구종과 코스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타자는 특정코스와 구종에 강,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추신수의 타격은 특별히 약점이라고 지적할만한 점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추신수가 어렵게 생각했던 인코스 공을 이제는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히팅 포인트의 변화라기 보다는 스윙궤적의 미세한 변화로 수정보완된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추신수는 인코스 공을 공략할 때 자신의 포인트보다 몸이 빨리 회전하는 타격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다. 이러한 타격은 탁월한 배트스피드를 지닌 추신수 입장에서 볼때 공을 자신의 배팅 공간까지 끌어들였다가 가격하는 아웃코스에 비해 좀 더 빠른 몸의 회전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롤 오버(roll over)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빠른공보다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할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올해 추신수에게 좀 더 많은 홈런포를 기대해도 충분할만큼 이젠 완성형 타자로서의 진화가 종착역에 다다른 느낌이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 지금까지 추신수는 리그 타율 9위(.350), 홈런 공동 5위(4개), 타점 4위(12), 득점 5위(10), 도루는 10위(3개)에 랭크돼 있다. 출루율은 무려 .500(2위), 장타율 역시 6위(.725)를 달리고 있다. OPS는 1.225(2위)로 그의 앞에는 올 시즌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 시키고 있는 텍사스의 넬슨 크루즈(1.323)한명 뿐이다.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팀내 1위기록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이적인 페이스다. 이제 12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지금, 앞으로 추신수는 타격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분명히 공존하며 경기를 치뤄나갈 것이다. 타격이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추신수는 비록 홈런페이스는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지만 타율은 .280-290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며 급격히 추락한 시기가 거의 없었다. 시즌 막판 몰아치며 3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도 이 시기를 잘 견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것 같다. 이미 풀타임 출전을 경험했던 추신수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엔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찬스에서 ‘강심장’ 과 같은 마인드를 보여줄수 있는 것도 경험이 쌓여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첫 미국땅에 도착했을때 추신수가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성공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이젠 최고의 타자가 될 수 있을까’로 바뀐지 오래다. 추신수라고 못하란 법이 없다. 지금 추신수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움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하루를 쉬고 21일 미네소타전을 시작으로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브레이크 없는 ‘추추 트레인’

    ‘추추트레인’이 질주를 시작했다. 추신수가 시즌 3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1주일 사이에만 홈런 3개째다. 최근 4경기에서 14타수 8안타(타율 .61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와 3연전 내내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 표현처럼 ‘마법 같은 홈런’이었다. 상대 선발 매트 해리슨은 호투했다. 7이닝 4안타 무실점. 첫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던 해리슨은 이날도 좋았다. 문제는 야수의 실책이었다. 8회 영과 앤드루스가 실책 두 개를 연달아 저질렀다. 투수의 잘못 없이 무사 1·2루 상황이 펼쳐졌다. 타석에 등장한 건 추신수. 초구 볼을 흘려보낸 추신수는 해리슨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쳤다. 타자 몸쪽을 노리며 파고드는 날카로운 공이었지만 유연한 스윙으로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가운데 담장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역전 홈런이었다. 중견수와 우익수가 타구를 쫓아 펜스에 매달렸지만 공은 스탠드로 넘어갔다. 해리슨은 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클리블랜드는 단숨에 전세를 역전했고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완투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추신수는 앞선 4회에도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2루타로 출루했다. 1회와 5회에는 각각 포수 플라이와 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박찬호는 오른쪽 허벅지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돌아온 봉, 삼성 잡았다

    [프로야구]돌아온 봉, 삼성 잡았다

    LG 봉중근은 대담하고 솔직한 선수다. 마운드에서 거침없이 공을 뿌린다. 삼진을 잡으면 누구보다 즐거워한다. 상대팀이 기분 나쁠 정도다. 홈런이나 안타를 맞으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만큼 충격을 빨리 털어낸다. 그래서 큰 경기에 강하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의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런데 올 시즌 부상과 슬럼프가 겹치면서 2군까지 내려가는 불운을 겪었다. 봉중근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격, 6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LG는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열흘 동안 2군에 있었지만 봉중근에게 어두운 표정은 없었다. 봉중근은 이날 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가장 좋은 피칭 내용을 보였다. 최고 구속 145㎞짜리 직구와 커브에 체인지업, 싱커까지 섞어 가며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무엇보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첫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3회 초 봉중근은 삼성 선두타자 신명철에게 안타를 내준 다음 1사 2루 상황에서 박한이와 강봉규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대타 양준혁을 유격수 플라이, 최형우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스스로 만든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는 4회 초에도 반복됐다. 봉중근은 4회 초 투아웃까지 잘 잡아낸 다음 진갑용, 신명철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영욱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 위기에 몰린 봉중근은 박한이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다시 위기를 넘겼다. 돌아온 에이스의 호투에 화답하듯 LG 타선은 4회 말 대거 4득점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봉중근은 7회 2사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김기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기표-이상열-신정락-오상민으로 이어진 LG 계투진은 4-0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목동에서는 롯데가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시즌 첫 무볼넷 완봉과 홍성흔의 4타점에 힘입어 넥센을 6-0으로 꺾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올 시즌 8개 구단 첫 완봉승이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6회까지 노히트로 역투한 이현승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7회 말 지난 시즌 MVP 김상현의 3점 홈런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마수걸이 솔로 홈런까지 보탠 KIA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대전에서는 SK가 최정의 시즌 1·2호 홈런을 앞세워 10-3으로 한화를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추신수, 시즌 3호 3점 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추신수, 시즌 3호 3점 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극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0-2로 뒤지고 있던 8회말. 클리블랜드는 8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매트 해리슨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그대로 팀의 결승점이 됐고,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3-2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자 9경기만의 홈런. 추신수는 이 경기 4회말에도 2루타를 쳐내 다시 한 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을 3할대(0.323)로 끌어 올렸고 타점도 5점으로 늘렸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스 데이비드 허프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클리브랜드는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사진=MLB.com 동영상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 ESPN ‘날려라 홈런왕’ 전국투어 시작

    MBC ESPN ‘날려라 홈런왕’ 전국투어 시작

    MBC ESPN의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이 오는 23일부터 전국투어에 나선다. ‘날려라 홈런왕(이하 홈런왕)’의 전국투어 첫 방문 도시는 군산으로 군산시의 유일한 리틀야구단인 군산 리틀타이즈거즈 선수단과 첫 번째 지방 경기를 치른다. 군산 리틀타이거즈는 지난 1월 군산에서 처음 창단된 리틀 야구단으로 ‘홈런왕’팀과 창단시기가 비슷하고 야구 실력에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그러나 선수들이 무려 58명이나 되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선수단으로 선수력에 있어서는 ‘홈런왕’에 비해 훨씬 우세한 팀으로 파악된다. ‘홈런왕’의 제작사 관계자는 “전국투어야 말로 ‘홈런왕’의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였던 유소년 야구 발전과 야구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군산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대전, 대구 등 각 지방을 방문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홍보와 유소년 야구의 현 상황을 방송을 통해 알릴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MBC ESPN을 통해서 방송되고 ‘홈런왕’은 최근 들어 매회 국내 최고의 톱스타들의 목소리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날려라 홈런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MBC ESPN을 통해서 방송되고 네이버스포츠 야구섹션에서 다시보기가 무료로 서비스 되고 있다. 사진=스타폭스미디어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감잡은 이승엽 284일만에 시즌 첫 홈런

    딱 284일 만이다.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4일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해 7월 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뒤 첫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시즌 첫 아치를 그려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는 한신의 불펜 에이스로 불리는 구보타 도모유키였다. 2구째 시속 147km짜리 직구를 밀어쳤고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이승엽은 올시즌 주로 대타로 출전하며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1안타만을 때려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신전 킬러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143으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2-3으로 졌다.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은 이날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2게임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0.286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6-1로 승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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