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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은퇴 위기 벗은 고효준… 롯데와 1년 FA 체결

    강제은퇴 위기 벗은 고효준… 롯데와 1년 FA 체결

    롯데, 10일 고효준과 계약 성사 발표지난해 15홀드 기록… 핵심불펜 활약FA 미아로 은퇴위기 갔지만 극적 잔류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다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고효준이 원소속 구단 롯데와 10일 FA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 옵션 2000만원이다.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던 고효준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SK에서, 2016년과 2017년에 KIA에서 활약한 뒤 2017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다시 합류했다. 롯데에선 지난 2시즌 간 118경기에서 94와3분의2이닝 4승 10패 22홀드 평균자책점 5.51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시즌엔 62와3분의1이닝 15홀드 4.76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고효준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생애 첫 FA를 선언했지만 롯데를 비롯해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롯데가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들렸지만 고효준을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 고효준은자칫하면 은퇴 위기에 처할 수도 있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극적으로 롯데에 잔류했다. 고효준은 “롯데와 다시 한 번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계약 전까지 많은 팬, 구단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지금도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만큼, 비시즌 몸을 잘 만들어 왔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천 남친 서진용, 이재영 향해 “넌 무조건 잘돼” 응원

    인천 남친 서진용, 이재영 향해 “넌 무조건 잘돼” 응원

    서진용,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 공개이재영, “No. 17♥22” 남겨 애정 과시SK 와이번스 서진용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 이재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첫 공개연애 게시물이다. 서진용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넌 무조건 잘 돼#뇽#녕#♥”란 게시물을 남겼다. 뇽은 서진용을, 녕은 이재영을 일컫는 애칭이다. 이재영은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뇽♥”라며 서진용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재영의 인스타그램 또한 변했다. 이재영은 팬들에게 열애설의 근거가 된 “No. 17♥22”라는 자기소개를 다시 썼다. 두 사람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숫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열애설로 회자되며 잠시 사라졌지만 다시 복원됐다. 젊은 스포츠스타답게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시원하게 드러내며 스포츠 미남미녀 스타 간의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SK와 연봉 2억원에 계약을 마친 서진용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여 중이다. 서진용은 지난 시즌 72경기 68이닝 2.38 평균자책점 33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불펜자원으로 성장했다. 김연경의 뒤를 이을 공격수 자원으로 꼽히는 이재영은 지난달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뒤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이재영의 부재 속에 흥국생명은 내리 7연패를 겪으며 봄배구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예선 브레이크 전 2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현재 3위이고, 4위 KGC인삼공사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4세 쥐띠 세상… “경자년은 우리가 지배한다”

    24세 쥐띠 세상… “경자년은 우리가 지배한다”

    야구, 신인왕 다퉜던 전상현·10승 배제성 축구, 황인범·김민재·나상호 ‘영건 트리오’ 농구, 송교창 올 토종 최다 419득점 ‘활짝’ 배구,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올림픽 도전 골프 이정은·테니스 정현, 영광 재현 나서2020년 쥐띠해 경자년(庚子年)을 빛낼 1996년생 쥐띠 라이징 스타는 누구일까. 20대 중반을 맞은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 이제 막 프로에 첫 발을 내딛으며 기대를 부풀리거나 일부는 일찌감치 각 종목 에이스로 거듭나며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야구에선 2019년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전상현(KIA)과 팀의 첫 토종 선발 10승을 달성한 배제성(kt)이 눈에 띈다. 빠른 1997년생으로 같은 쥐띠인 최원태(키움) 역시 기대주다. 전상현은 2019시즌 57경기 60과3분의2이닝 1승4패15홀드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남기며 KIA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잡았다. 배제성은 첫 풀타임 선발 시즌에도 과감한 투구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으로 kt의 첫 토종 선발 10승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2019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최원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차세대 우완 에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축구에선 벤투호의 영건 황인범(밴쿠버), 김민재(베이징 궈안), 나상호(FC도쿄) 트리오가 버티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팀의 4골을 이들이 모두 책임졌다. 홍콩과의 1차전에선 황인범과 나상호의 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중국전에선 김민재가 헤더골로 1-0 승리를, 일본과의 최종전에선 황인범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벤투호에 우승컵을 안겼다. 쥐띠는 아니지만 빠른 1996년생으로 김민재 등과 동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무대는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잉글랜드)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진출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농구는 고졸 신인으로 입단해 프로 5년차를 맞는 송교창(전주 KCC)이 기량을 만개하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워드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송교창은 지난 31일 기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419득점을 올린 데다 최준용(서울 SK)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2019~20시즌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박정현(창원 LG), 2순위 김경원(안양 KGC)도 라이징 쥐띠 스타로 기대되는 재목들이다. 배구에서는 국가대표 쌍둥이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이 단연 돋보인다. 오는 7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출전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 중이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세대 교체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 핵심 전력인 이재영과 이다영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역시 1위(현대건설), 2위(흥국생명)에 올라 있다. 남자 선수로는 마찬가지로 국가대표에 승선한 KB손해보험의 주전 세터 황택의가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골프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투어(LPGA)를 호령하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즈 중 이정은(대방건설)이 주목된다. 지난 6월 US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 우승으로 2019시즌 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정은은 경자년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바둑계에선 최정 9단이 국내외 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여자 바둑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일군 테니스 간판 정현 역시 쥐띠 스타로 오는 20일부터 열릴 호주오픈에서 영광 재현에 나선다. 빠른 1997년생 쥐띠인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도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향한 스타트를 끊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위비 전쟁 불 댕긴 트럼프… ‘세계경찰’ 미군기지 시대 저무나

    방위비 전쟁 불 댕긴 트럼프… ‘세계경찰’ 미군기지 시대 저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돈(방위비 분담금)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계 곳곳에 산재한 ‘미군기지의 운명’도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서 “미국이 계속해서 세계의 경찰일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전통적인 동맹 체제에 균열을 일으키는 발언이었다. 그는 1990년 플레이보이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미군 주둔에 대해 “대가 없이 부자나라들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비난했고, 이후 일관되게 동맹국과 방위비의 ‘공정한 부담’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재정적인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철군도 고려할 수 있다는 언급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3일 주한미군의 철수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난 주둔이든 철수든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전 세계 해외 미군기지는 총 800여곳으로 추정된다. 지난 9월 기준으로 국제법상 국가의 약 70%인 162개국(미국 제외)에 미군 17만 4253명이 주둔하고 있다. 중동, 유럽, 동아시아 등 익히 알려진 곳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부티·차드, 남미의 벨리즈 등에도 미군기지가 있다. 미군기지는 각국에 미국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동시에 미군기지의 존재만으로 전쟁을 억제해 평화를 유지하는 기능을 해왔다. 그런데 안보를 상품처럼 취급하는 ‘트럼프 리스크’로 해가 지지 않는 미군기지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오찬에서 “미국의 보호를 받으면서 돈을 내놓지 않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동맹을 ‘보호비를 내고 보호받는 관계’로 표현했다. 세계경찰을 자임해 온 미국의 입장을 뒤집는 셈이다. 만일 미국이 실제 세계경찰 지위를 포기하고 해외 미군기지의 수를 줄여나간다면 전후 세계 질서의 틀이었던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에 대변혁이 일어난다. 미국은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전 세계에 안보를 공공재로 제공했다. 75년간 강한 군사력으로 해상 무역의 길목을 지켜왔던 미국이 그 역할을 거부하면 세계 외교·안보·통상의 질서가 뒤바뀌는 ‘혼돈의 시대’에 진입할 수 있다.‘질서파괴자’(disruptor-in-chief)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 언급을 단순 돌출 발언으로만 보기는 힘들다. 1990년대부터 미국 내에서 세계경찰의 역할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온 탓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식민지 지배를 확대하는 대신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동원해 모든 국가의 해상무역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기존의 식민지 경제보다 자유무역체제가 신흥 강대국인 미국에 유리했을 터다. 그 결과 해외에 미군기지가 차례로 건설되기 시작했고 1950년 한국전쟁부터 베트남 전쟁, 이라크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거치면서 세계 곳곳으로 확장됐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미국의 전략은 변하기 시작했다. 2개 지역의 전쟁에서 동시에 승리한다는 ‘윈윈 전략’은 한쪽에 군사력을 집중해 전쟁을 끝낸 뒤 다른 쪽으로 병력을 집중하는 ‘윈홀드윈(win hold win) 전략’으로 바뀌었다. 2000년대에 들어 해외 주둔군은 신속 기동군으로 전환됐다. 주일미군을 제외한 전 세계 미군을 붙박이로 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한국, 유럽, 중동 등지로 이동시키는 ‘전략적 유연성’을 택한 것이다. 그 결과 해외 주둔 미군은 2008년 9월 37만 449명에서 올해 9월 17만 4253명으로 11년 만에 53%가 줄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소련이 해체되자 미국 정부는 자국 국민에게 국방비 증가를 설득하기가 현저히 어려워졌다”며 “한국과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만든 것도 쌍둥이(경상수지·재정수지) 적자가 발생했던 시기인 1991년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2019 회계연도 역시 9844억 달러(약 1176조원)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주둔 상위 3개국인 일본(5만 5245명), 독일(3만 7275명), 한국(2만 6525명)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는 것 역시 ‘국방비 인상 압박’이라는 배경이 깔려 있다. 한국에는 올해 방위비 분담금(1조 389억원)의 5배가 넘는 약 6조원을, 일본에는 기존의 약 4배에 달하는 9조원을 요구한 상태다.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는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지출토록 압박 중이다. 전임 미국 대통령들이 동맹국의 기여를 점잖게 요구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온갖 수단을 동원 중이다.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철수는 지금 논의 대상은 아니지만 언젠가 그렇게 되길 원한다. 나는 우리 병사들을 (한국에서) 빼고 싶다”고 말했고, 나토에는 방위비 인상이 없다면 무역 보복을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동맹국들은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세계경찰로서의 책무를 버리려 한다는 우려를 하게 됐다. 국제지정학 전략가 피터 자이한은 저서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미군 기지의 종말을 전망했다. 그는 “미국은 모든 회원국을 위해 해로를 순찰하고 영토를 방어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역할을 하지 않게 된다”며 “외국에 기지를 두지는 않되 항구적으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고 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은 보유하되 책무는 지지 않으며 무력을 바탕으로 어디든지 간섭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미국이 고립주의로 회귀하더라도 당장 해외 미군기지의 종말이 현실화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익 계산법에 따르더라도 그렇다. 데이비드 바인 아메리칸대 교수는 저서 ‘기지국가’에서 미군기지가 상업적 이익에 꾸준히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팬아메리카(팬암)항공은 2차 대전 당시 남미에서 기지 설치권을 확보했고, 결과적으로 전후 항공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누렸다는 것이다. 또 2001년부터 13년간 군사기지를 건설·공급·유지하는 미국 업체의 170만개 계약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독일에서 278억 달러(약 33조원)를 벌어들였다고 했다. 한국 수입액은 182억 달러(약 21조 5000억원), 일본 152억 달러(약 18조원), 영국은 147억 달러(약 17조 5000억원) 등이었다. 게다가 해외 주둔 기지를 미국 본토로 이동시키고 각종 유지비를 오롯이 부담하기보다 방위비를 분담하는 해외 주둔이 경제적인 편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군기지가 근본적으로 미국의 안전에 기여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최전방 기지 역할을 한다. 해외 주둔 미군은 꾸준히 감소했지만, 미군기지가 주둔한 국가 수는 2008년 163개국에서 올해 162개국으로 변동이 거의 없다. 한국은 방위비 인상 압박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첫 상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일본과 협상을 하기 전에 한국과의 협상 결과를 선례로 삼으려 주한미군 철수카드까지 흔드는 상황이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과거에 닉슨이나 카터 전 대통령이 전략을 세우고 해외 기지를 움직였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마디로 마음대로여서 대응이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호언에도 미국은 자신의 편익을 위해서라도 당장 미군기지들을 빼기 쉽지 않다. 방위비를 분담 이상으로 안보 및 경제적 측면에서 유무형의 이익을 충분히 거두고 있다. 미군 주둔 3대국 중 하나로 방위비 분담은 물론 미국의 안보 이익에도 충분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리한 요구에 맞설 수 있는 이유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넷플릭스 극장 개봉,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넷플릭스 극장 개봉,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부산영화제 달궜던 샬라메 주연의 ‘더킹’ 메가박스 개봉…관객 2만명 초라한 성적“멀티플렉스 첫발… 실패 단정 아직 일러” 상영 종료~온라인 공개 시기 놓고 충돌 CGV·롯데시네마 “배급사·극장만 피해” 넷플릭스 “3주 안팎의 홀드백 너무 길어”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첫 개봉으로 관심이 쏠린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가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14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만 8956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더 킹’의 화제성을 따지면 기대 이하인 셈이다. ‘더 킹’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청춘스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다는 소식에 부산영화제 온라인 예매 1분 21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샬라메가 영화제 갈라쇼 참석차 내한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기에 멀티플렉스 3사 가운데 하나인 메가박스가 지난달 23일 극장 개봉을 결정하면서 영화계 이슈의 중심에 섰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뒤 넷플릭스와 협의해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면서 “멀티플렉스와 넷플릭스 간 이해관계보다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한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멀티플렉스는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영화를 받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2017년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를 배급하면서 “오프라인 극장 개봉과 넷플릭스 온라인 개봉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넷플릭스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함으로써 ‘넷플릭스도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전략이었다. 멀티플렉스 반발 속에 ‘옥자’는 소규모 극장 일부에서만 상영했다. 또 다른 넷플릭스 영화 ‘로마’(알폰소 쿠아론 감독)도 대한극장과 씨네큐브 등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아이리시맨·결혼 이야기 등도 개봉 협의 중 영화는 극장 상영 종료 후 대개 2~4주 정도의 공백을 두고 주문형 비디오(VOD)를 비롯한 2차 판권시장에 풀린다. ‘홀드백’이라 불리는 이런 기간을 두는 이유는 극장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다. 극장 개봉 영화가 온라인으로 바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관객은 신작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우선 찾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봉할 경우 이런 장점이 사라진다. 특히 월정액을 내는 넷플릭스 회원으로선 굳이 극장을 찾을 이유가 없다. ‘더 킹’은 극장 상영을 마치자마자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관객 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제작사와 배급사, 극장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봉일을 협의하고 제작 보고회, 예고편을 통한 홍보 등을 거친다. 모든 과정에 수익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 따른다. CGV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홀드백을 두지 않고 온라인으로 영화를 공개하면 제작사, 배급사와 극장이 피해를 본다”면서 “홀드백을 3개월이나 두는 프랑스에 비하면 우리는 기간이 짧은 편이다. 그런데도 넷플릭스가 ‘시장지배자인 멀티플렉스 때문에 넷플릭스의 좋은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없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제작, 배급, 온라인 극장(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개별적으로 영화를 홍보하기에는 힘이 달린다. 넷플릭스 측이 “광고나 2차 판권시장의 수익 없이 회원들의 월 구독료가 유일한 매출”이라면서 플랫폼 다변화를 주장하는 근거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3주 안팎 홀드백은 너무 길어 영화계 환경, 영화 유형 등에 따라 개별 합의를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개봉 파트너들과 논의를 거쳐 일정을 조율하고 영화를 극장에서 적극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런 갈등 속에서 ‘아이리시맨’(11월 20일)과 ‘결혼 이야기’(11월 27일), ‘두 교황’(12월 11일)이 현재 메가박스 개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홀드백을 얼마나 둘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다만 ‘더 킹’ 사례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영화 다양성 측면서 ‘홀드백’ 서로 양보를”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디즈니와 같은 거대 OTT 서비스가 몰려오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멀티플렉스 개봉에 성공했다. ‘더 킹’ 사례는 흥행 실적만으로 실패라 하기엔 이른 측면이 있다”면서 “결국 홀드백 문제는 극장과 넷플릭스의 합의가 필요하다. 서로의 이익보다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양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0년 연속 10세이브 눈앞 손승락 “롯데 남아 300세이브 하고 싶다”

    10년 연속 10세이브 눈앞 손승락 “롯데 남아 300세이브 하고 싶다”

    꼴찌 팀서 9회 등판 기회 많지 않아 통산 271세이브로 오승환 이어 2위 올 시즌 끝나면 FA… 팀 잔류 희망꼴찌팀의 마무리 투수만큼 서글픈 보직은 없다. ‘승’을 지킬 기회도 많지 않을뿐더러 불안한 수비력에 ‘블론 세이브’의 불운도 잦다. 오승환(37·277세이브·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역대 2위의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손승락(37)의 올 시즌 성적은 4승 3패 9세이브 2홀드. 한국프로야구(KBO) 사상 첫 10년 연속 10세이브에 마지막 1세이브를 남겨둔 손승락은 자신의 기록보다 팀을 더 염려하는 베테랑의 품격을 지녔다. 손승락은 19일 “한 시즌이 끝나갈 때면 내 할 일은 다 해 놓는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세이브를 많이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현재 잔여 6경기를 남겨뒀다. 손승락의 사상 첫 10년 연속 10세이브의 기회도 6차례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난히 세이브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8세이브를 거둔 이후 지난 13일 9세이브를 올렸다. 손승락은 “기록이란 건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최초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손승락은 2011년(17세이브)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세이브를 가뿐히 넘겼다. 2013년엔 46세이브 2.30의 평균자책점으로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그러나 올해 소속팀 롯데는 16세이브가 전부다. 9개는 손승락이, 5개는 박진형(25)이, 2개는 구승민(29)이 책임졌다. 손승락은 지난 4월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평균자책점이 8.49로 치솟으면서 10년간 지켜온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다. 손승락은 “후배들이 언젠가 내 자리에서 던질 수 있도록, 기왕이면 나보다 더 잘하게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당시 후배들을 격려했다. 손승락은 마무리로 다시 복귀하면서 평균자책점을 3.91로 낮추며 세이브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그에게 부활의 비결을 묻자 “팀이 맡기는 보직에서 팀이 잘할 수 있도록 공을 던진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최고의 실력은 매년 그 자리에서 부상 없이 뛰는 것”이라며 “10년 동안 아프지 않고 마무리 투수로 뛰었기에 가능하지 않았겠느냐”고 덧붙였다. 손승락은 KBO에 복귀한 동갑내기 오승환과 함께 통산 300세이브를 바라보는 ‘유이’한 투수다. 손승락은 “친구 오승환과 경쟁할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면서 흥미로운 대결을 기대했다. 두 사람 모두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동안 많은 투수들이 경쟁자로 떠올랐지만 이들처럼 롱런한 선수는 없었다. 그의 말대로 “매년 그 자리에서 부상 없이 뛴” 결과다. 2016년 롯데와 4년간 60억원 계약을 한 손승락은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는다. 요즘 FA에 투자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손승락은 “넥센 시절 1세이브, 100세이브를 롯데전에서 했고 200세이브를 롯데 선수로 했다. 300세이브도 롯데에서 하는 게 남은 선수 생활의 목표”라는 희망을 전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더 뜨거워진 부문별 ‘왕좌 게임’

    더 뜨거워진 부문별 ‘왕좌 게임’

    홈런왕은 샌즈·박병호·로맥·최정 4파전5강 티켓 싸움을 벌이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제외하고 가을야구팀이 사실상 정해지면서 올 시즌 KBO리그 개인 타이틀을 건 막바지 각축전이 뜨겁다. 팀별 3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기량이 타이틀 홀더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 부문에선 사상 첫 외국인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의 대기록에 근접한 조시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독보적이다. 4관왕 부문 중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2위 선수들과의 격차가 좁다. 린드블럼의 평균자책점 2.03을 앙헬 산체스(30·SK 와이번스)가 2.21로, 린드블럼의 152탈삼진을 김광현(31·SK)이 145탈삼진으로 추격 중이다. 두 기록 모두 한 경기 만에 뒤집어질 수 있는 수치인 만큼 마지막 등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불펜 투수들의 홀드, 세이브 경쟁에선 선두 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32홀드의 김상수(31·키움 히어로즈)가 26홀드의 서진용(27·SK)과 큰 차이를 보이고, 30세이브의 하재훈(29·SK)이 25세이브의 원종현(32·NC)에게 앞선다. 타자들 간의 방망이 대결은 더욱 뜨겁다. 홈런왕 부문에선 26홈런의 제리 샌즈(32·키움)를 필두로 24홈런의 박병호(33·키움), 23홈런의 제이미 로맥(34·SK)과 최정(32·SK)이 추격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모두 홈런을 몰아치는 거포들로 끝날 때까진 알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최다안타 부문은 최대 격전지다. 21일 기준 이정후(21·키움)가 157안타로 1위, 호세 페르난데스(31·두산)가 155안타로 2위다. 시즌 끝까지 꾸준함을 유지하는 선수가 왕좌에 오를 수 있다. 타격왕 경쟁은 시즌 중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강백호(20·kt)와 양의지(32·NC)의 대결로 압축된다. 21일 기준 타율 0.363의 양의지가 아직 규정타석에 조금 모자라 선두는 0.346의 강백호다. 양의지가 1주일 내 규정타석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상 복귀 후 절정의 타격감을 드러내는 두 선수의 쟁탈전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목표는 첫 승… 대기록보다 선수들 행복이 더 중요”

    “목표는 첫 승… 대기록보다 선수들 행복이 더 중요”

    올 창단 역대 80번째 고교야구팀 맡아 프로야구 투수 출신… “선수와 소통 우선” “난 맞으면서 배워 마음 편한 날 없었어 내 학생들은 야구 자체 즐기게 도울 것”“저는 맞으면서 야구를 배워 정말 마음 편한 날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내가 가르치는 선수들은 야구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지키며 야구 자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올해 3월 고교야구 역대 80번째로 창단된 서울 구로구 우신고 야구부를 이끌게 된 조태수(36) 감독의 철학이다. 조 감독은 2003년 KIA 타이거즈 선수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 데뷔한 프로야구 투수 출신이다. 2012년 은퇴 후 아직도 시속 140㎞대의 속구를 던질 정도로 녹슬지 않은 어깨를 자랑한다는 그는 18일 “지시하고 군림하는 감독이 아니라 어린 선수들과 소통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프로 1군 무대에서 171과3분의1이닝 동안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을 기록했다. 냉정하게 말해 프로야구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던 그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 후배 선수들을 살핀다. 프로 은퇴 후 서울고에서 5년간 투수 코치로 활동한 그가 생애 첫 감독을 맡은 곳이 우신고 야구부다. 1979년부터 1980년까지 2년간 존재했다가 올해 39년 만에 다시 창단된 야구부다. 30대 중반의 청춘 감독인 그가 강조하는 건 인성과 즐기는 야구다. 조 감독은 “솔직히 모든 선수가 프로로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고교 시절 야구를 통해 배운 경험들이 야구를 그만두더라도 우리 사회의 인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 야구는 대학 입시와 프로 진출의 진로 문제가 내걸린 분기점이다. 적지 않은 고교 야구부에서 승리를 위해 어린 선수들이 혹사되거나 가혹한 훈련조차 합리화됐다. 조 감독도 “코치 생활을 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팀의 성적을 우선해야 하는 지도자의 고충을 가까이서 봤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변화를 시도한다. 야구부 내 특정 에이스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학년에 상관없이 골고루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 학부모 면담도 각 선수들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 감독은 “내 역할은 어린 선수들의 성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도 각자 맡은 포지션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면서 “각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조언한다”고 말했다. 고교 야구의 막내팀이지만 우신고는 올 들어 주말리그 전반기와 후반기 1승씩의 승리를 맛봤다. 약체 전력이지만 자신감이 커졌다. 야구를 하는 재미와 팀워크는 덤이었다. 우신고 야구부는 지난 6일 KBO와 ‘야구부 창단 학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KBO가 야구부의 안착을 위해 3년간 야구용품과 훈련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 감독이 품고 있는 목표는 어찌 보면 소박하다. 청룡기나 봉황대기 등 전국대회에서 딱 1승만 해보자는 거다. 조 감독은 “이제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고교 시절의 야구 경험이 각자의 삶을 이끌어 주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인성과 기량을 모두 키우며 야구를 즐기는 행복한 야구부를 꿈꾼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반기 마친 MLB… 류현진·추신수·최지만 ‘활짝’

    전반기 마친 MLB… 류현진·추신수·최지만 ‘활짝’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8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며 코리안리거 5인방의 전반기도 마무리됐다.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선발로 등판하는 영예를 안았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아시아 최초 빅리그 200홈런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는 등 코리안리거의 활약이 자주 들려오는 전반기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2010년 한화 이글스에서 소년 가장으로 활약하며 세웠던 당시 기록을 메이저리그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당시 류현진은 팀이 꼴찌를 기록했음에도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 이닝당 출루허용율 1.01, 탈삼진 187개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탈삼진을 제외하면 오히려 그때보다 더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 이닝당 출루허용율 0.91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MLB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15년차를 맞이하는 올해 ‘개인 통산 기록’을 수확하고 있다. 지난달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쳐 아시아 선수 중 MLB 첫 2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개인 통산 1500안타, 5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전반기 추신수는 타율 0.288, 13홈런, 56득점, 36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495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 7위다.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까지 61경기가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이었지만 올해 벌써 70경기를 출전했다. 전반기는 타율 0.266, 9홈런, 33타점의 성적으로 마쳤다. 안타와 타점에선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홈런도 1개만 더 기록하면 지난해 10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지난 4일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후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거로서 맹활약을 펼쳤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과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올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9.33, 3승 1패 3홀드를 기록했다. 18과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6개를 내주며 ‘끝판왕’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IL에 오른 채 전반기를 마감해 팀내 입지도 불안하다. 강정호도 8홈런의 장타력을 과시하긴 했지만 타율 0.171의 낮은 성적으로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빅리그에 힘겹게 복귀했지만 이전과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올해 1년 계약으로 메이저리거로 남기 위해선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불수능 사과한 평가원 “오류는 없다, 국어 31번 유감”

    이의 접수 107개 문항 심사 결과 이상無 윤리 3번 ‘전환시킨다’ 표현도 문제 없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불수능’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수험생의 기대와 달라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수능 난도 조절 실패를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평가원은 26일 “문제가 제기됐던 문항들은 총 107개 문항이었으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 평가원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의 신청 게시판에 접수된 의견은 역대 최다인 991건이었다. 지난해 접수된 의견은 978건이었다. 이번 수능에서 ‘최악의 난도’로 논란이 됐던 국어 영역 31번 문제에 대해서 평가원은 “오류는 없다”고 하면서도 “EBS 교재에 나온 뉴턴의 만유인력 관련 지문을 활용했고, 수험생들이 이 교재로 공부한다는 점을 고려해 난도를 설정했으나 (난도가) 수험생의 기대와 달랐던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 도중 난이도 관련 사과 표명을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정답 확정·발표를 하면서 유감 표명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능의 국어 31번은 문제의 보기와 지문에 ‘구 껍질 안의 중심에 있는 질점에서 P를 당기는 만유인력과 같다’와 같은 식으로 물리학적 지식을 요하는 표현들이 나와 국어 문제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어 31번과 함께 논란이 됐던 사회탐구 영역 생활과 윤리 3번에 대해서도 평가원은 오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 라인홀드 니부어의 입장 중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의 표현이 너무 단정적이라며 ‘전환시킬 수 있다’가 맞기 때문에 문제가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가원은 “니부어 자신이 ‘전환시킨다’라는 표현을 썼고 우리말 번역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문제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스포츠 이슈] 감동·환희·아쉬움… ‘5인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내년이 더 기대된다

    [스포츠 이슈] 감동·환희·아쉬움… ‘5인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내년이 더 기대된다

    2018년 시즌 메이저리그가 모두 끝났다. 7개월간 감동과 환희, 절망과 슬픔이 교차하는 치열한 승부의 현장이자 감동의 물결 속에 놓인 30개팀, 1000여명 선수 중에는 5명의 한국 선수도 있었다. 5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겪은 2018년 시즌의 변화를 정리해 본다.류현진 2013년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던 20대 팔팔한 청년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18년, 부상이 염려되는 30대 베테랑 투수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경기에 나올 수만 있다면 류현진은 언제나 ‘좋은 투수’다. 5월초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이 넘는 3개월 이상을 치료와 재활의 터널 속에서 보냈지만,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부상, 구속 저하, 나이 같은 걱정거리는 훨훨 날려버릴 투수였다. 특히 LA 다저스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던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3승 무패, 19이닝 1실점, 방어율 0.48의 엄청난 위력투로 LA 다저스의 6년 연속 NL 서부지구 1위 사수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8년 시즌 LA 다저스 포스트 시즌 첫 경기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의 막중한 임무는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천지개벽에 가까운 뉴스였다. 1년 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으며 팀의 월드시리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처지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였다. 디비전 시리즈 호투를 이어가지 못해 챔피언십월드시리즈에서 결과가 썩 좋지 못했으나, 류현진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기엔 무리가 있었다. 막판 활약과 대담한 피칭으로 팀의 신뢰를 받은 류현진 투수에게 LA 다저스는 2019년 시즌 1년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지난 6년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사례는 총 73건 중 고작 5건이었다. 2019년 시즌 역시 부상만 없다면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지 ‘좋은 투수’ 류현진일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추신수 추신수 선수는 시즌 초반 썩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빅리그 13년차 선수의 경험은 거저 얻은 게 아니었다. 지난 5월 13일(미국 시간) 시작한 추신수의 연속 출루는 올스타전이 끝난 7월 20일까지 무려 두 달, 52경기에 걸쳐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기록인 테드 윌리암스의 84경기 연속 출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고인 대단한 기록, ‘52경기 연속 출루’였다. 타율, 홈런, OPS 등 다른 기록들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그리고 추신수는 2018년 마침내 꿈에서 그리던, 올스타전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일부의 평가를 비웃듯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인 야수 중에서는 최초, 전체로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로 올스타에 뽑힌 한국 선수가 되었다. 정규시즌 후반기는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후반기 212타석에서 고작 홈런 3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시즌 21개 홈런으로 개인 최고 기록인 22홈런의 벽도 넘지 못했다. 이제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남은 계약은 2년이다. 본인은 손사래를 칠 단어이겠지만, 슬슬 ‘마무리’라는 단어를 떠올려도 좋을 시간이 되었다. 추신수 선수의 선수로서 황혼기가 어떻게 잘 이어질지 흥미롭다. 최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슈퍼스타 출신이다. 오승환, 류현진, 강정호 선수처럼 KBO 리그에선 더 오를 곳이 없을 업적을 달성한 슈퍼스타였거나 봉중근, 추신수의 경우와 같이 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야구 천재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예비 스타는 되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지만은 그 정도 스타는 아니었다. 2009년 만 18세 나이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야구 시장에 진출했다. 부상과 수술, 출장정지와 같은 악재들까지 최지만을 덮치며 그의 외롭고 긴 싸움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미국 진출 후 무려 7시즌이 지난 2016년 시즌이 되어서야 룰5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이듬해 뉴욕 양키스에서 짧은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지만은 마이너리거에 가까운 선수였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고 개막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도 오른 뒤에도 마이너리그-복귀-트레이드를 거쳐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최지만은 이후 상승 모드를 탔고, 2018년 9월 월간 타율 .270. 5홈런. 15타점. OPS .977을 기록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미국에 건너온 지 10년,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19년 시즌에는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2019년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첫손에 꼽아도 좋을 선수가 최지만이다. 오승환 지난 2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생활을 정리하고 FA가 된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2018년 시즌을 맞았다. 문제는 오승환이 아니라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오승환은 NL 서부지구 순위 다툼이 한참인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콜로라도 로키스 쿠어스 필드로 옮겼지만 여전히 오승환이었다. 산전수전, 공중전, 지상전은 물론 돔구장 격전까지 다 겪은 베테랑 오승환의 품격은 해발 1600m 쿠어스필드라고 결코 희박해지지 않았다. 2점대 방어율과 1.00에 가까운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을 꾸준히 유지했고, 승부의 고비처마다 감독이 만지작거리는 불펜카드로 오승환만한 카드는 세상 어디에도 드물다. 추신수와 동갑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출장 경기 수와 홀드에서 메이저리그 톱 20에 드는 성적까지 남겼다. 돌부처는 변함없이 든든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호 2016년 시즌 강정호는 103경기에서 21개 홈런을 기록한 ‘소중한’ 거포 내야수였다. KBO 리그의 낯선 내야수에게 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자는 대성공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 사태로 강정호는 기약 없는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강정호는 2018년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다시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신시내티와 3연전 6타수 2안타의 기록을, 2018년 메이저리그 기록지에 남겼다.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그에게 시련은 끝나지 않은 듯 보인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약속하기 힘든 불안한 FA가 되었다. 강정호는 일단 새로 뛸 팀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되었다. 과연 강정호는 무사히 야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 피닉스·덴버·로스앤젤레스■이강원 스포츠 작가 전직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마케팅사 스포티즌, 브리온 등서 임원 역임.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 시리즈’ 2014, 2015, 2016, 2017 저술. 매년 메이저리그 및 NBA, EPL, NBA 등 스포츠 현장 취재, 저술.
  • [프로야구] ‘다승 선두’ 이용찬 vs ‘두산 킬러’ 켈리

    [프로야구] ‘다승 선두’ 이용찬 vs ‘두산 킬러’ 켈리

    이용찬, 평균 자책점 3.63 기량 과시 켈리, 두산 상대 선발로 3승1패 거둬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장군 멍군’을 주고받은 두산과 SK가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에서 2승 고지 점령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3차전에선 토종 에이스와 외국인 에이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선발투수로 두산은 이용찬, SK는 메릴 켈리를 예고했다. 특히 역대 1승 1패로 맞이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92.9%의 확률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둘은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마무리와 선발을 오가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이용찬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리그 25경기 중 24경기에 선발로 나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이라는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내 투수 가운데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해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다만 KS의 향방을 결정할 3차전에서 ‘인천 악몽’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는 지난 7월 26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 최악의 투구를 했기 때문이다. 올해 SK를 상대로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68로 좋지 않다. SK 상대 피안타율은 .333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나쁘다. SK 타선 중 특히 최항(6타수 3안타)과 한동민(6타수 3안타)에게 고전했다. 반면 켈리는 올해 ‘두산 킬러’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5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대 최고 팀타율을 올린 두산을 상대로 3승을 거둔 투수는 켈리가 유일하다. 두산전 피안타율도 .241로 자신의 시즌 전체 피안타율(.250)보다 좋다. 인천 홈경기에서도 9승2패, 평균자책점 2.79로 압도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그나마 두산에선 오재일과 양의지가 11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11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켈리를 잘 공략했다. 그러나 켈리는 ‘가을 야구’에선 그렇게 위력적이지 못하다. 켈리는 역대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75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오른손 저림 증상으로 강판됐다. 이용찬이 역대 포스트시즌 18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을 올리며 ‘가을 사나이’로 불리는 것과 반대다. 이용찬과 켈리 모두 KS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3차전이 끝난 뒤 ‘생애 첫 KS 승리’를 따낼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엑소 레이, 미국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21위… 중국 가수 최고 기록

    엑소 레이, 미국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21위… 중국 가수 최고 기록

    그룹 엑소(EXO)의 레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중국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최신 차트 발표에 앞서 올린 기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매된 레이의 미국 데뷔 앨범 ‘나마나나’(NAMANANA)는 ‘빌보드 200’ 21위로 첫 진입했다. 아울러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레이는 미국 데뷔 앨범에서 전곡 작곡·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나마나나’는 중독성 강한 피리 소리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브라스 사운드, 뭄바톤 리듬이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곡이으로 웅장한 브라스와 서정적인 스트링 연주가 귀를 매료시킨다. 최면을 통해 상대방의 힘든 일을 잊게 해주고 진실된 서로의 모습을 만난다는 가사가 돋보이는 ‘레이 유 다운’(Lay U Down), 레이가 중국어 작사에 참여한 댄스홀 장르의 ‘세이브 유’(Save You), 거친 느낌의 랩과 멜로디컬한 보컬의 조화가 매력적인 어반 힙합 장르의 ‘홀드 온’(Hold On) 등 수록곡들도 매력을 더한다. 앞서 레이의 미국 데뷔 앨범 ‘나마나나’는 발매 당일 미국 아마존 음반차트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했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16개 지역 1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유행지수 차트,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MLB] 오승환의 가을은 짧았다

    올해 우여곡절 끝 6승 3패 3세이브 활약 올 시즌 생애 첫 빅리그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오승환(36·콜로라도)이 시원섭섭했던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밀워키와의 3차전에서 0-4로 끌려가던 8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6일 DS 1차전에 이은 세 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이날 쿠어스필드엔 비가 오고 거친 바람이 불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오승환은 최고 구속이 144㎞에 그칠 만큼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관록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첫 타자 트래비스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3루수 앞 땅볼, 병살 플레이로 막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해 0-6으로 졌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콜로라도는 앞서 1, 2차전을 모두 밀워키에 내줘 이날 경기를 끝으로 짐을 쌌다. 오승환의 가을야구도 끝났다. 오승환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빅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올해 초 텍사스 입단 직전 계약이 취소되고, 처음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려 진가를 발휘했다. 현지 언론들은 “오승환이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것)을 채워 내년 연봉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7월 토론토로부터 오승환을 트레이드하면서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계약을 자동 연장한다”는 조항이 있는 토론토와 오승환의 계약 내용도 이어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돌부처’ 본색

    [MLB] ‘돌부처’ 본색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한 오승환(36)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무실점 투구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오승환은 29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4-1로 앞선 7회초 등판했다. 불펜을 강화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7일 오승환을 영입한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이날 25인 현역 로스터에 오승환을 올리자마자 경기에 내보냈다. 오승환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는 안정적인 투구로 감독의 신뢰에 화답했다. 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첫 타자 더스틴 파울러를 시속 132㎞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닉 마티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맷 채프먼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오승환은 침착했다. 제드 로리의 빗맞은 타구를 중견수 찰리 블랙먼이 잘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뒤 크리스 데이비스를 시속 133㎞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2017년 5월 28일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처음 올라 콜로라도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올려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무실점으로 호투해 향후 쿠어스 필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콜로라도 동료들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오승환을 향해 손을 내밀며 환영했다. 오승환 이후 애덤 오타비노, 웨이드 데이비스 등 불펜진이 마운드에 올라 4-1로 리드를 지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시즌 14번째 홀드를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2.68에서 2.63으로 낮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Choo~ 대포, Oh~ 방패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무려 6년 만에 4득점 경기를 펼치며 부진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4득점은 추신수의 MLB 한 경기 최다 득점 개인 타이 기록이다. 빅리그 데뷔 이후 4득점을 올린 것은 세 번째이며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2012년 7월 1일 이후 2117일 만이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211에서 .219(73타수 16안타)로 좀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부터 볼넷을 얻은 뒤 팀 동료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 행진을 알렸다. 2회초에는 직접 희생 플라이를 때려 1타점을 보탰다. 세 번째 타석이던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볼넷을 고른 뒤 또다시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렸다. 6회초 2사 주자 없을 땐 요니 치리노스(25)의 2구째 시속 147㎞(91.6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4호포를 터트렸다. 10경기 만의 홈런이다.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엔 땅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안타에 힘입어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팀 득점 대부분에 관여한 추신수의 맹활약 덕에 텍사스는 시즌 최다인 7득점을 올리며 2점에 그친 탬파베이를 제압했다. 6일 만에 등판한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은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그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9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 14개를 꽂았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9개를 던진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했다. 8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해 2자책점을 기록 중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까지 낮아졌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올 시즌 모든 출전 경기에서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이번에도 첫 타자 호르헤 솔러(26)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안타를 내줬다. 다행히 무사 1루에서 상대 타자의 내야 땅볼을 유도해 솔러를 잡았고 다음 타자 파울로 올랜도(33)는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히 임무를 완수했다. 토론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3으로 이겼다. 이어 2차전에서는 연장 10회말 터진 루크 마일(27)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토론토가 5-4로 다시금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승환 1이닝 무실점 방어…시즌 첫 ‘홀드’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 시즌 첫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8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 2점의 자책점을 허용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19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를 14개 꽂으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토론토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러에게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올해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무사 1루에서 체슬러 커스버트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선행주자를 잡은 오승환은 파울로 올랜도와 7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루킹 삼진을 뽑았다. 이어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맡은 임무를 완수했다. 토론토는 6회말 랜달 그리척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11-3으로 달아났고, 오승환은 7회초 마운드를 에런 루프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에 11-3으로 승리해 10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택한 니퍼트… 몸값은 ‘반토막 ’

    kt 택한 니퍼트… 몸값은 ‘반토막 ’

    은퇴 기로에 섰던 더스틴 니퍼트(사진ㆍ37)가 몸값을 낮춰 국내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KBO리그 kt는 4일 자유계약선수(FA) 니퍼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구위, 이닝 소화력 등 에이스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국내 적응력, 인성과 성실성 등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라며 니퍼트 영입 이유를 밝혔다. 2011년부터 두산 에이스로 활약한 ‘최장수 용병’ 니퍼트는 이로써 8년 연속 한국 무대에 선다. 통산 94승 4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그는 kt 유니폼을 입고 외국인 첫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국내 선수들을 통틀어도 역대 30번째다. 2016년 22승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그는 지난해 외국인 역대 최고인 210만 달러(약 22억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리고 14승 8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제몫을 했지만 노쇠화를 우려한 두산은 2018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 다른 구단들도 영입을 꺼려 선수 생활을 접을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니퍼트는 지난해의 반토막에도 모자라는 몸값을 감수하며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3년 연속 꼴찌를 달린 kt는 에이스와 4번 타자를 한꺼번에 확보하면서 탈꼴찌는 물론 ‘가을 야구’ 기대까지 부풀렸다. 니퍼트는 ‘너클볼’을 앞세워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3.04)에 오른 라이언 피어밴드(33)와 ‘원투펀치’로 마운드에 시너지효과까지 낼 태세다. 지난해 미국에서 뛰다 4년 88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kt로 복귀한 거포 황재균(31)도 ‘해결사’ 몫을 해낸다는 다짐을 되새기고 있다. 한편 KBO는 이날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역대 가장 이른 3월 24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잠실(삼성-두산), 문학(롯데-SK), 광주(kt-KIA), 고척(한화-넥센), 마산(LG-NC)에서 개최된다. 개막일을 앞당긴 건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참가로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리그가 일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시범경기도 3월 13일부터 팀당 8경기로 줄였다. 올스타전은 7월 14일(장소 미정)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IA 양현종, 사상 첫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MVP…신인왕은 이정후

    KIA 양현종, 사상 첫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MVP…신인왕은 이정후

    KIA 타이거즈를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투수 양현종(29)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했다.양현종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날 공개한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20승 투수’ 양현종이 856점 만점에 총 656점을 얻어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 294점)을 제치고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이에 앞서 10월 31일 끝난 한국시리즈에서도 MVP에 선정됐다. KBO리그 취재기자 107명은 지난달 6∼9일 MVP와 신인왕 투표(MVP 후보는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8∼1점, 신인상 후보는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1점)를 마쳤다. 한국시리즈 결과와 무관하게, 투표인단의 표심이 양현종을 향했다. 같은 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건 양현종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정규시즌에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을 올리며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토종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를 밟았다. 그는 KIA 정규시즌 1위의 일등공신이다.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승률 2위(0.769),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158개)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10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 MVP 부상은 391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고급 세단 스팅어다. 긴 정규시즌과 단기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은 스팅어 두 대를 선물로 받았다.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꽤 오랜 기간 2인자에 머물렀다. 아마 시절에는 동갑내기 김광현(SK)의 그림자에 가렸다. 프로 입단 첫해인 2007년에는 임태훈(당시 두산)에게도 크게 밀렸다. 양현종은 당시 1승(2패)만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임태훈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2년 차부터 김광현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떠올랐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12승(5패)을 올리며 KIA의 통합우승에 공헌했고, 2015년 평균자책점(2.44) 1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2017년 양현종은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통합 MVP’에 올랐다. 양현종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에이스’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는 예상대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2위 김원중(롯데, 141점)을 362점 차로 제쳤다. 1위 표 107표 중 98표를 얻는 압도적인 격차였다. 이정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입단 당시 주목받았다. 이종범 위원은 정규시즌 MVP(1994년)와 한국시리즈 MVP(1993, 1997년)에 오른 한국 야구의 전설이다. 하지만 이 위원은 신인이던 1993년 양준혁(당시 삼성 라이온즈)에게 밀려 신인왕을 놓쳤다. 이정후는 첫해 아버지보다 더 빛났다. 이정후는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역대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도 모조리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KBO는 1군과 퓨처스(2군)리그 개인상 시상도 했다. 평균자책점 라이언 피어밴드(kt wiz), 다승 양현종, 헥터(이상 KIA), 승률 헥터, 탈삼진 메릴 켈리(SK), 홀드 진해수(LG), 세이브 손승락(롯데 자이언츠), 홈런·장타율 최정(SK), 타점 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 타율 김선빈(KIA), 최다안타 손아섭(롯데), 득점 로저 버나디나(KIA), 출루율 최형우(KIA), 도루 박해민(삼성) 등이 각 부문 1위에 올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북부 이대은(경찰청), 남부 임지섭(상무), 다승 북부 김동준(경찰청), 남부 임지섭, 홈런 북부 윤대영(경찰청), 남부 문상철(상무), 타율 북부 홍창기(경찰청), 남부 유민상(kt)은 100만원 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 폼 어때요?’…수지, 멋지게 해낸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제 폼 어때요?’…수지, 멋지게 해낸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를 멋지게 해냈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 전 수지는 한국시리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2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하게 된 KIA는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군 제대 후 첫 시즌을 치른 임기영은 정규시즌서 23경기(19경기)에 등판, 8승 6패 평균 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3차전에서 연달아 패, 1승 2패에 그치게 된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선발 29경기)에 등판, 11승 6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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