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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총선 「민주포럼」 승리/2차결선 투표

    ◎3백86석중 1백65석 차지 【부다페스트 AFP 로이터 연합】 헝가리 선관위는 9일 지난달 및 8일(결선투표)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 나라 공산화 후 첫 자유총선에서 온건보수노선의 헝가리 민주포럼(MDF)이 42.7%의 지지로 3백86개 의석중 모두 1백65석을 확보했다고 잠정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MDF에 비해 불과 2.34% 포인트 떨어지는 21.39%의 지지를 얻어 세를 과시한 바 있는 자유민주동맹(SZDSZ)은 유권자의 2차 심판에서 예상외로 부진을 보여 모두 합쳐 92석(23.83%)을 얻는데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의회 전체의석 3백86석중 1백25개 의석이 결정된 지난달 25일의 1차 투표에서는 MDF가 24.73%의 지지로 40석을 얻었으며 SZDSZ는 득표율 21.39%로 34석을 확보하는 팽팽한 세 대결을 보인바 있다. 한편 총선 2차 투표에서 압승한 헝가리 민주포럼은 이날 중도우파 연정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요제프 안탈은 총선결과에 언급,『이는 지난 1947년 공산정권이 들어서기 전 헝가리 인민이 누렸던 것과 같은 중도파의균형잡힌 정책으로 복귀하라는 국민의 명백한 뜻』이라고 말하고 헝가리 인민은 민족적 가치인 기독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급진적 변화보다 안정속 개혁 선택 (해설) 8일 실시된 헝가리 총선결과 중도우파인 민주포럼(MDF)이 예상외의 압승을 거둠에 따라 공산정권수립 이후 최초로 비공산연정을 이끌어 갈 총리의 자리는 MDF의 지도자 요제프안탈(58)에게 돌아가게 됐다. 민주포럼이 1차선거때(3월25일)의 라이벌인 자유민주동맹(SZDSZ)에 대한 근소한 우세에서 벗어나 2차 선거에서 완승을 하게 된 것은 헝가리 국민들이 급진적인 변화 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를 선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민주포럼은 시장경제로의 이행,헝가리의 EC(유럽공동체)가입 등에 관해서는 자유민주동맹과 입장을 같이 하고 있으나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해 헝가리식의 개혁을 줄곧 주장해 온 터. 민주포럼은 이번 총선에서 ▲정부의 경제정책통제를 인정하고 ▲급속한 국영기업의 민영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급진적인 시장경제 도입등 경제개혁에 뒤따르게 될 인플레와 실업을 두려워 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탈은 전후 헝가리 부흥부장관을 지낸 반나치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지난 56년 헝가리 민주화운동때까지 의학사를 연구해온 학자. 젬멜바이스 의학사 박물관소장이기도 한 안탈은 과묵하며 온건한 성품의 소유자. 안탈은 민주포럼의 승리가 확정된 후 『이번 선거의 승자는 모든 헝가리인』이라고 밝혀 헝가리인들의 단결을 호소했으나 연정구성이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 민주포럼과 연정을 구성하기로 한 독립소지주당 내부에도 자유민주동맹을 지지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아 연정이 이뤄지더라도 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다 2백10억달러의 외채,연20%의 인플레,기업도산,실업 등 경제문제가 커다란 짐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곽태헌기자〉
  • 개혁ㆍ경제난 타개의 주역을 뽑는다/헝가리등 3국,『선데이총선』열기

    ◎“민주포럼 우세”전망속 민주동맹 추격 헝가리/페루 대통령후보 9명… 요사,결선진출 확실/보수신민주당,과반득표에 관심집중 그리스 4월의 두번째 일요일인 8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공산주의 통치종식과 경제난및 정치적 교착상태 타개를 위한 총선 및 대통령선거가 실시됐다. 헝가리에서는 이날 개혁주도정당을 선택하기 위한 자유총선 2차투표가 실시됐으며 중남미 대륙에 선거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1천만 페루국민들은 연2천%에 달하는 인플레를 끌어 내려줄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참여했다. ▷헝가리◁ 7백80만 헝가리 유권자들은 지난 3월25일의 1차투표에 이어 양대 보수정당인 헝가리민주포럼(MDF)과 자유민주동맹(SZDSZ)가운데서 2차대전 이래의 오랜 공산통치를 종식시키고 민주개혁을 확실하게 이끌어 나갈 정당을 선택하는 2차투표에 참여,신성한 한표의 주권을 행사했다. 특히 이날 투표는 3.25총선 1차투표에서 각각 24.73%와 21.39%의 지지를 획득하는 데 그친 이들 양대 정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연정이나 독자적으로 헝가리를 통치할수 있을만한 지지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어느 때보다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다. 선거전 헝가리과학아카데미는 2차투표에서 MDF가 34.7%,자유민주동맹이 31%의 지지표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MDF의 요제프 안탈의장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근거로 할때 MDF가 이번 투표가 끝난뒤 청년민주동맹(FIDESZㆍ일명 독립소지주당)아니면 기독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첫 투표결과는 이날 하오(이하 현지시각)늦게,최종집계는 9일 하오 2시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페루◁ 대통령 및 상(60명)ㆍ하(1백80명)양원선거와 지방선거를 겸한 8일 총선에는 18세이상의 유권자 약1천만명이 참여 했는데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좌ㆍ우익 정당의 후보9명이 난립,어느 후보도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 이상의 득표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2차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여론조사는 지지율이 지난 3월의 45%에서 25%로 떨어지긴 했으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로 우익정당들과 제휴한 민주전선(FREDEMO)의 마리오바르가스 요사 후보(54)의 결선진출이 확실시된다고 밝히고 남은 2위 자리를 놓고 집권 아메리카 인민혁명동맹(APRA)당의 루이스 알바 카스트로 후보와 무명의 신생정당인 「변화90」의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후보(52)가 경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지난 5주 사이 인기가 급상승한 후지모리 후보가 이번 대통령선거의 최대복병으로 2위로 결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인기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결선에서 바르가스 요사 후보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 이번 그리스총선은 지난 10개월 동안 3번째의 총선. 8백여만명의 유권자들은 보수파인 신민주당(NDP)과 범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PASOK)이 단독 정부구성을 위한 과반수 의석획득을 위해 치열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전문가들은 NDP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과연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11월 선거에서는 미초타키스영도하의 NDP가 총3백의석중 과반수에 3석이 모자라는 1백48석을 획득한 반면 파판드레우 전총리가 이끄는 PASOK는 2백28석 그리고 좌파진보연합이 21석을 각각 차지했었다.(이창순기자)
  • 총장의 「등록금 설득」/오승호 사회부기자(현장)

    ◎논리정연한 호소에 학생들 숙연 『총장이 학생들앞에 서는 것은 한국 대학의 불행이요 작게는 중앙대와 본인의 불행입니다』 3일 하오 중앙대 도서관 뒤뜰에서 「등록금투쟁 완전승리를 위한 의혈인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1천여명의 학생들은 하경근총장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하총장은 이날 학생들이 재단전입금과 등록금인상문제로 1주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데다 수업거부사태로까지 치닫게 되자 『중앙대가 다른 어느 대학보다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총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기 전에 이 학교 출신인 자신의 전력을 20여분동안 소개하는 등 설득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제까지 직무를 수행하는 동안 총장의 「권위」나 「직권」과 같은 용어는 아예 뒷전으로 하고 오직 선배와 스승의 입장만을 견지해왔습니다』 지난해 2월16일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교수협의회와 교직원노조의 직접투표로 추천된 세후보가운데 재단이사회에서 선임된 「직선총장」임을 하총장은 강조하고 있었다. 하총장은 이날 총장에 선임된뒤 동료교수들과 주위사람들로부터 2가지 부류의 주문이 쇄도했다고 학생들에게 털어놓았다. 첫번째는 총장이라는 직분을 이용해 원리원칙대로 밀고나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사정을 잘 모르는 재단측과 발맞추면서 보다 많은 돈을 얻어내 대학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하총장은 고민과 갈등끝에 후자를 택하고 지금까지 1년 남짓을 별탈없이 학교를 이끌어왔다고 했다. 『저는 중앙대를 나왔기때문에 이학교를 좋은 대학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재단이사장은 일본에서 겪은 수모때문에 벌어놓은 돈을 고국에 투자하지 못한 것을 한으로 여겨왔습니다』 이처럼 하총장은 부임때부터 자신의 소신과 재단의 육영사업에 대한 숙원을 동시에 풀어야하는 과제를 안고 일해왔다고 학생들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하총장은 그러나 『얼마전에 재단에 일부 아부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이사장간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일러바치는 짓을 하는 사실을 알고는 총장직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었다』고 심경을토로하자 집회분위기가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하총장은 이어 『남은 임기동안 재단과 학교간 분열을 조장시키는 세력들은 총장 「직권」으로 과감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토로하자 학생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대학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전에 여러분이 대학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주십시요』하는 호소를 마지막으로 하총장은 쓸쓸히 자리를 떴고 총장의 1시간에 걸친 솔직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농성은 계속됐다.
  • 진천 막판까지 땀쥔 시소게임/대구ㆍ진천 보선 이모저모

    3일 저녁부터 철야로 개표가 진행된 대구서갑및 진천ㆍ음성 보궐선거는 가칭 민주당후보들이 예상보다 선전,4일 새벽 늦게야 당락의 윤곽이 판명. 특히 진천ㆍ음성지역에서는 가칭 민주당의 허탁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진천지역에서의 우세를 바탕으로 4일 새벽부터 박빙의 리드를 보여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을 계속했다. 두지역 모두 투표율이 지난 4ㆍ26총선보다 7%포인트이상 낮아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이슈 부재를 반영한 것이 특색 ◎야서 개표착오 확인 “무효다”거센 항의/문후보 초반부터 계속리드…민자선 당선장담/대구서갑 ▷대구서갑◁ ○…이날 개표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약1시간 늦은 하오8시30분부터 시작됐으며 개표작업과정에서 유효표여부를 놓고 야당측 참관인들이 항의를 제기함에따라 이날밤 11시50분부터 4일 새벽까지 개표가 중단. 이날 개표작업에 앞서 부재자투표 1천7백44장을 개봉하는 과정에서 우의형 대구서갑 선관위원장은 『부재자투표용지중 84표가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중 내봉투가 없는 13장은 무효,봉함이 안된 71장은 유효로 처리한다』고 선언. ○…개표초반 문후보측이 7대5의 비율로 앞서 나가다 평리2동 2투표구에서 백후보측에 1백60여표차로 지게되자 민자당 진영에서는 한동안 침울한 분위기. 민자당측은 예상외로 개표상황이 접전의 양상을 띰에 따라 당초 하오10시30분 예정했던 문후보의 당선 인터뷰를 연기하는 한편 예상표격차도 1만여표에서 6천∼7천표로 낮춰잡는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이날 백후보측에 패배한 투표구의 선거운동 책임자인 김진영의원은 침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반면 유효득표의 50%이상을 획득,1천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 김한규의원은 시종 웃음을 띠어 대조. 그러나 곧이어 진행된 상리동 3투표구에서는 문후보가 1백2표를 획득한 백후보를 1백51표차로 압승을 거둠에 따라 민자당측 선거본부는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등 개표결과에 따라 시종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문후보가 백후보를 시종 근소한 차로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밤12시 현재 12개 투표함에 대한 개표결과 문후보 1만2천23표,백후보 9천2백80표,김후보 1천5백5표인 것으로 잠정집계. ○…이날 순조롭게 진행되던 대구서갑 보궐선거 개표작업은 밤11시50분쯤 평리4동 4투표구의 투표함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백후보 지지표가 문후보 지지표속에서 발견돼 소동이 발생,개표가 중단. 백후보측 선거참관인은 백후보의 표1백장 묶음이 문후보 표속에서 발견된 사실을 들어 선거무효를 주장하고 나섰으며 개표장 뒤쪽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후보와 백후보측 참관인들도 이에 덩달아 흥분,의자를 집어던지며 일순간 아수라장을 연출. 선관위측은 개표종사원의 착오를 인정하면서 다시 검표할것을 백후보측에 종용했으나 백후보측은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며 계속 완강한 자세를 견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기택 민주당(가칭)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측 선거운동원 50여명은 4일 새벽0시40분쯤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대구서구청 정문쪽으로 몰려가 선거무효를 주장하며 항의농성에 돌입. 이날 백후보측의 소란과 항의시위는 백후보측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던 평리4동에서 의외로 문후보측이 큰 표차이로 앞서자 이에 대한 반발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 이날 자정이 넘어서면서 문후보가 계속 비슷한 비율로 백후보르 앞서나가자 백후보측은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면서 미리 준비한 당선사례 유인물을 지역구 곳곳에 살포. 이와함께 문후보측 선거사무실에서는 선거운동원들이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승리를 미리 자축하는 모습. ○…이날 하오9시10분쯤 내당1동 1투표구의 투표함에 대한 개표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백후보자측 선거참관인이 『투표용지2장이 겹쳐진것으로 발견됐다』며 선관위측에 이의를 제기함에따라 약5분간 개표작업이 중단. 이에 선관위측은 『따로 투표된 2장이 우연히 겹쳐진 것으로 보여 유효표로 본다』고 지적. 결국 두장씩 겹쳐진 4장의 투표용지는 각각 문희갑후보 2표,백승홍후보 2표인 것으로 판명. ○…이날 내당1동의 4투표함과 부재자투표등을 합친 투표용지를 개표한 결과,문후보가 9백14,백후보가 5백61표를 득표한것으로 드러나자 백후보는 『부재자투표를 포함한 득표차가 이정도면 승리할것으로 확신한다』고 장담. 그러나 내당1동 1투표함에 대한 개표결과에서도 역시 비슷한 비율로 문후보가 1천2백22,백후보가 9백73표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되자 백후보측진영은 실망하는 빛이 역력.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정호용씨의 후보사퇴파동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첫번째 개표에서도 무효표가 1백31표가 나오는등 정씨에 대한 「추모표」가 의외로 높게 반영돼 이채. ◎허후보 주소지서 몰표…처음 민후보 앞질러/예상대로 여­음성ㆍ야­진천 우세 유지/진천ㆍ음성 ▷진천ㆍ음성◁ ○…이날 하오9시쯤부터 시작된 개표작업은 진천군청 회의실과 음성군청 회의실 두곳에서 동시에 진행 ○…음성ㆍ진천 보궐선거는 개표시작 4시간동안 민후보가 박빙의 리드를 지켜 나갔으나 4일 새벽0시30분 집계에서 처음으로 허후보가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시소게임. 이날 개표추이는 당초 예상대로 음성지역은 민후보가,13대 총선에서 야당바람이 거세게 일었던 진천지역은 허후보가 앞서가는 양상으로 진행. 민후보의 투표구인 음성군 제1투표구에서는 근소한 표차로 민후보가 앞선데 비해 허후보의 주소지인 생극면에서는 허후보가 무려 다섯배에 가까운 몰표를 얻으면서 파란. 이날 음성군청 개표장에 나와 관람하던 허후보측은 진천지역에서 허후보가 줄곧 민후보를 앞지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고무된듯 장기욱의원등 가칭 민주당측 참관인이 개표를 진행하는 검사원들의 사이를 누비며 일일이 개표과정을 감시. 반면 민자당측은 선거사무실에서 이에 당황한듯 TV앞에서 선거속보를 지켜보며 안절부절하는 표정이 역력. ○…이날 개표장에 나와 관람인석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가칭 민주당 김광일의원은 하오11시30분쯤 허탁후보의 우세가 나타나자 『양반의 고장 충청도로부터 민족의 횃불이 켜지기 시작했다』고 흥분. 또 13대총선때 청주시 을구 구민주당후보로 출마했던 정기호변호사(가칭 민주당창당준비위원)는 밤12시쯤 음성ㆍ진천의 미개표 투표구 유권자성향을 분석한뒤 『게임은 이미 끝났다』고 허후보의 승리를 주장하기도. ○…진천군의 개표는 군내32개의 투표소중 3분의2이상인 22개투표함이 도착한 하오9시 진천군 선관위원장인 최영용씨(30ㆍ청주지법 판사)의 개표 개시선언으로 하오6시40분쯤 제일 먼저 도착한 문백면 제4투표구 투표함과 군내8백53명의 부재자 우편투표함이 동시에 개함되면서 시작됐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개표장인 진천군청 정문과 청사주변에는 경찰관 1백10여명이 카빈소총과 가스총으로 무장,철저한 경비를 폈고 한전은 개표장에 자가발전시설을 설치,정전에 대비했다. 한편 두 후보측이 서로 『상대방이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곳 진천ㆍ음성선관위의 이경민위원장(33)은 『지난 총선에 비해 더 타락ㆍ불법선거라는 증거가 없다』고 언급. ○…음성군 맹곡면 인곡리 꽃동네(회장 오웅진신부)유권자 7백82명중 7백80명은 지난달 28일 부재자투표를 완료. 노환ㆍ정신질환자ㆍ행려병자들인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선거때마다 선거구내에 거주하면서도 부재자투표를 해왔는데 꽃동네가 천주교 사회복지시설인 탓으로 독실한 천주교신자(본명 바오로)인 민자당 민후보의 지지표가 압도적일 것이라는게 민후보측의 기대. ○…1시10분쯤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중로부락에선 민자당원 서완택씨(38ㆍ백곡면 구수리 546)등 2명이 지난달 28일 민자당원들에게 폭행당했다며 음성 순천향병원에 입원중 31일 수안보온천을 다녀온 민주당(가칭)의 박찬종의원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돌리다 민주당 중앙당사무차장 김현중씨등 2명에게 백곡파출소로 끌려가는 등 소란. 민주당측은 유인물 배포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민자당측을 고발한 반면,민자당원들은 서씨등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며 폭행혐의로 맞고발.
  • 헝가리의 새선택 “중도우파”/“43년만의 자유총선”결과와 전망

    ◎총투표의 75%획득… 집권사회당등 좌파참패/2차투표결과 나와야 제1당ㆍ연정 구성 판가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5일 헝가리 총선에서 중도우파가 압승을 거두었다. 1947년 8월31일 총선이래 여러 당이 참여한 첫 자유총선에서 공산당 개혁파가 새로 구성한 현 집권사회당 등 좌파정당들은 참패했다. 이번 선거에서 80%가 개표된 27일 현재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헝가리 민주포럼(MDF)이 24.5%,자유민주연맹이 21%,소지주당이 12%,청년민주동맹이 8.77%,기독교민주당이 6.42%를 획득했다. 반면에 좌파정당인 집권사회당이 10.6%를 득표,4위로 밀려났으며 사회주의 노동자당과 농민당은 득표가 전체 유효표의 4%를 넘지 못했다. 헝가리 선거법에 따르면 전체 유효표의 4%를 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의원을 낼 수 없게 돼 있다. 총유권자 7백80만여명 가운데 64% 가량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나타난 이번 총선결과는 헝가리 국민들이 앞으로의 국가운영을 중도우파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을 의미한다. 헝가리 선거방식은 매우 복잡하다. 1백76석의 지역선거구,1백52석의 군비례대표,58석의 전국비례대표 가운데 앞의 정당별득표율은 군비례대표 득표율이다. 지역선거구의 경우 1차 투표에서는 5명의 당선자만 나와 대부분 4월8일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아직은 어느당이 1당이 될지는 2차 투표가 끝나봐야 알 수 있지만 중도우파가 다수의석을 점할 것은 분명하다.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대체로 3가지 원인분석이 따르고 있다. 첫째 헝가리 사회가 공산통치 하에서도 꾸준히 개혁ㆍ개방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서구적인 가치를 상당부분 수용하고 있다는 점,둘째 공산당 개혁파들이 비록 사회당으로 변신했지만 아직도 스탈린식 정치체제의 억압적 성격과 경제적 낙후성이라는 이미지를 떨쳐버리지 못했다는 점,셋째 특히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한 민주포럼의 경우 최근 루마니아에서 소수인종인 헝가리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중되면서 민족주의 감정이 고양된 점 등이 유리했던 것으로 열거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각 정당들은 2차 투표 승리를 위한 공천연합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연립정부구성 논의는 2차투표 결과가 나온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민주포럼과 자유민주동맹의 연정 가능성은 양측이 다 부인하고 있지만 2차 투표결과에 따라서는 그 가능성이 아주 없지도 않다. 앞으로 출범할 중도우파 정부가 맞닥뜨릴 문제도 만만치 않다. 우선 어느 정당도 사회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어 통치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정부를 운영해야 한다. 공산주의 관료조직의 개편도 쉽지 않은 문제다. 둘째,경제의 자본주의화가 진척됨에 따라 25%에 달하는 인플레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며 경쟁력이 약한 기업들의 도산으로 실업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2백10억달러의 외채도 무거운 짐이다. 셋째,서방과의 유대를 강화하면서 소련과의 관계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 중부유럽에서 헝가리가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는 문제도 과제다 그러나 공산통치하에서도 헝가리 국민들이 꾸준히 개방ㆍ개혁정책을 추구해 온 점,커다란 혼란없이 중도우파노선으로 정치적 대변혁을 이룬점,그리고 정책방향이 중도우파로 단순화된 이점등 헝가리의 장래는 어둡다기보다 밝은편에 속한다.
  • 헝가리 중도우파 우세/자유총선 순조… 오늘 오전 개표

    【부다페스트 외신 종합】 헝가리 공산정권 수립이래 45년만의 첫 자유총선이 25일 상오 6시(한국시간 하오 1시)부터 일제히 실시됐다. 모두 27개 정당이 1천6백여명의 후보를 낸 가운데 지역구 1백76석등 총3백86석의 의석을 선출하게 될 이번 선거는 이날 하오 8시(한국시간 26일 상오 3시)에 끝나며 첫 개표결과는 투표종료 4시간후에나 나오게 된다. 친서방 중도우파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수의 후보들이 50%이상의 절대다수표를 획득,당선이 확정되기는 어려워 오는 4월8일로 예정된 2차 결선투표까지 치러야 할 선거구 수는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 「우파연합」 총선승리의 안팎(통독으로 가는길:1)

    ◎“조기통일”… 동독인들의 선택/“절차따지다 때 놓친다”국민열망 반영/경제재건 욕구에 서독측 지원도 큰 몫 3ㆍ18 동독총선은 동ㆍ서독의 조속한 통일과 피폐된 동독경제의 시급한 부활을 촉구하는 동독국민들의 집약된 의사표시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40년 독재의 호네커 공산당 독재를 무너뜨린 지난해 가을의 개혁요구 시위가 동독에서의 공산주의 몰락의 첫 신호였다면 이번 3ㆍ18총선 결과는 개혁 동구국에서 공산당 패퇴의 현장확인인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부터 통독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됐었다. 지난해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동독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은 갈수록 뜨거워졌고 특히 헬무트 콜 서독 총리가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어갔다. 이렇게 되자 통일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오던 구공산당(현민사당)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정당들이 통독을 지지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통일의 시기와 방법론 추진속도 등에 대해서는 모두 제각각이었다. 민사당의 단계적 통일안 사민당의 점진적통일정책 그리고 기민당의 신속한 통일추구 노선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선택에 맡겨진 동독 유권자들은 서슴없이 기민당 노선에 표를 몰아 주었다. 절차 따져가며 기다리기보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이다. 기민당의 통일정책은 콜총리가 이끄는 서독 기민당의 그것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 경제ㆍ화폐통합을 서두르고 이어 서독헌법 제23조 규정에 따라 동독의회에서 서독연방에 합칠 것을 의결하면 그것으로 통일절차가 끝나도록 되어 있다. 이번 총선으로 동독의회가 구성되었으므로 국회가 개원하는 날 바로 절차상의 통독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같은 점을 고려,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선거는 동독 기민당의 승리가 아니라 서독 기민당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지난 40년간 공산당의 들러리 정당으로 같은 죄를 저질러왔기 때문에 동독 기민당은 승리의 축배를 들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표를 준 것은 동독 기민당이 아니라 서독 기민당과 그 통일정책이라는 것이다. 기민당 단독의 선거유세에서는 기천명의 청중을 모으기 힘들었으나 콜총리가 지원유세를 나서는 곳에서는 수십만명이 운집하곤 했던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그런 점에서 이번 3ㆍ18총선의 직접적인 승리자는 콜총리라고 꼽기도 한다. 여섯 차례씩이나 대규모 유세를 이끌어보기도 한 콜총리는 동독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파악했을 뿐더러 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선거운동에 적절히 이용한 점이 평가되고 있다. 이에 비해 사민당은 동독국민들이 통일을 희구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서도 주변국가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적절한 대응을 못했으며 민사당 역시 주춤주춤하다 시기를 놓쳤다. 「서독정당들의 대리전」이라고도 불렸던 동독총선에서 콜총리는 또 당근과 채짹을 든 마부의 역할을 착실히 해냈다. 몰락직전의 동독경제 회생을 위해 선심좋게 몫돈 지원 약속을 해놓고도 집행을 늦추는 밀고 당기기식의 작전을 구사했다. 따라서 동독국민들은 통일은 물론 경제적인 궁핍을 벗어나려면 이브라임 뵈메(동독 사민당총재)나 오스카 라퐁텐느(서독 사민당총재)보다는 로타르 데 마이치레 (동독 기민당총재)와 콜을 택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여긴 것이다. 사민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같이 기민당으로 돌아서는 유권자들을 되돌릴만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초반의 우세를 유지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사당의 퇴조는 당초부터 예상되던 상황이다. 한스 모드로브 총리 스스로가 야당으로 남겠다고 선거 전부터 패배를 시인했을 정도였다.민사당이 아무리 이름을바꾸었더라도 과거 40여년간 일당독재의 철권을 휘둘러온 공산당의 후신이라는 사실이 유권자들의 뇌리에서 그리 쉽사리 가셔지기가 힘들었다는 사실은 개표결과가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공산당은 싫어요,사회주의도 이제 그만』이라는 보수우파의 선거구호가 아니더라도 유권자들 자신의 손으로 몇개월 전 무너뜨린 공산정권의 후신에 표가 갈 리 없었던 것이다. 다만 득표율이 10%에도 못미치리라던 당초 예상보다 사정이 나아진 것은 「나쁜 정당 안의 좋은 사람들」로 표현되는모드로브총리나 기지당의장의 개인적인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며 아울러 실업 물가고 사회보장제도 등과 관련,「겁주기 작전」이 먹혀 들어간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나머지 군소 정당들이나 정치단체들은 비록 공식등록을 하고 선거를 치렀으나 엄격히 말해 정당이라고 얘기하기 힘든 정치지망생들의 모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경험도 조직도 자본도 없고 큰 정당들처럼 서독쪽의 지원도 전무한 상태에서 더이상 어찌해 볼 바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정당에서 한두 명씩 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유효투표의 0.25%만 얻으면 1석을 배정하게 되어 있는 묘한 선거제도 덕분이다. 그래서 이번에 구성될 동독의회는 무려 13개정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케 되었다.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동서 양쪽의 뜻있는 사람들이 가장 애석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지난해 10월 개혁운동을 주도,이를 성공으로 이끈 젊은 주역들의 공로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신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개혁운동을 시작한 노이에스 포룸은 몇몇 시민단체들과 연합,「동맹90」이라는 이름으로 선거에 참여했으나 2.9%의 득표에 그쳐 고작 12명의 의원을 내는 데 머물러야 했다. 이번 선거의 또하나의 특징은 높은 투표율이다. 90%의 투표율이란 선거의 경험 많은 어떤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것이다. 최초로 실시한 자유총선에 대한 호기심,민주주의의 욕구,서독 정당들까지 가세한 선거붐,통독과 경제통합논의의 부상 등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 동독총선 개표 돌입/사민ㆍ기민당 선두 각축/첫 자유총선 이모저모

    ◎통독열기속 투표율은 80% 웃돌아 【동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동서독의 통일문제와 관련,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상오 7시(한국시간 하오 3시) 전국 15개 선거구 2만2천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동독 최초의 자유총선이 18일 하오 6시(한국시간 19일 상오 2시) 순조롭게 끝나 각 선거구별로 개표에 들어갔다. 이날 동독 총선은 선관위가 근무교대하는 야간 근무자들을 위해 공식투표 시작시간 보다 2시간 앞선 상오 5시 특별기표소를 개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독의 자매정당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사민당(SPD) 기민당(CDU) 자유민주연합(BFD) 등이 상위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나 선거전날까지도 선택을 망설이고 있던 부동표가 35%나 됐었다는 표본조사 결과로 미루어 이들 부동표의 향방이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망된다. 또한 몰락한 공산당의 후신인 민주사회당(PDS)도 선거전 종반전에 이르러서는 지지도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로 바뀌어 일정수준의 득표는 가능 할 것으로 점쳐진다.한편 이곳 관측통들은 사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는 자유민주연합이나 노이에스 포룸 또는 녹색당 등을 연정 파트너로 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민당이 제1당이 되면 독일동맹구성 정당인 민주주의자각당(DA) 및 독일사회동맹(DSU) 등과 연정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표현장등 지켜봐 ○…이번 선거에는 지난 75년 체결된 헬싱키협정에 따라 34개 유럽안보협력회의 회원국들이 감시단을 파견,「공정한 선거」 실시여부를 현장감독. 또 미국은 대사관 직원과 6명의 미의회의원으로 구성된 자체감시단을 투입,만의 하나 있을지도 모를 「부정선거」 원천봉쇄에 나서기도. ○…투표 당일인 17일은 기온이 섭씨 20도를 상회하고 쾌청한 날씨가 될 으로 예보됐으며 이번 투표가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투표율은 90%에 달할 것으로 한 여론조사는 전망했다. 또한 선거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독과의 점진적 통일을 바라고 있는 SPD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3개 보수정당 연합의 독일동맹이 그뒤를 바짝 쫓고 있고 전 공산당이 개명한 민사당(PDS)이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호원과 투표장에 ○…한스 모드로브 동독총리도 18일 「한표의 권리」를 행사. 모드로브는 이날 동베를린 시내 한 학교 교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다른 유권자들속에 섞여 약15분간을 기다린 끝에 투표. 두명의 경호원과 1명의 군보좌관과 함께 투표장에 나타난 모드로브는 『내가 아는 한 이번 선거 캠페인은 공정했다』고 말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난후의 계획을 묻는 기자질문에 『평범한 의원으로 국가에 봉사할 준비가 돼있다』고 담담한 심중을 털어놓기도. 모드로브총리는 또 자신이 속한 민사당(PDSㆍ전공산당)이 많은 당선자를 내 『새 의회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첨언. ○정당 결정 못해 당황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총선을 치르게 된 대부분의 동독유권자들은 투표직전까지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당황해 하는 모습. 공장노동자인 25살의 마누엘라 포커트씨는 『우리에게 이번 선거는 무척 힘든 것이다. 우리는 아직 한번도 자유선거를 치러보지 못했기 때문에나 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도 어느 당을 지지해야할 것인가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 ○과반수 확보는 힘들 듯 ○…무려 24개 단체와 정당이 참가,어느 정당도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이상 의석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통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연맹인 「독일동맹」과 서독 사민당의 지원을 받고있는 동독사민당은 제각기 35%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 ○신중한 한표를 호소 ○…동독일간지인 베를린라이너지는 유권자들이 정치인들에게 속지말도록 경고하기도 했는데 이 신문은 『여행사 선전책자 속의 멋진 해변이 자갈밭으로 드러났을 땐 여행사를 고소할 수 있지만 선거전에 남발한 공약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땐 고소할 수 없다』면서 신성한 한표를 신중하게 행사할 것을 당부.
  • 동독,오늘 첫 자유총선/사민ㆍ독일동맹 선두경쟁 치열할 듯

    ◎과반획득 힘들어 연정 불가피 【동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독일통일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독 최초의 자유총선이 18일 전국 15개 선거구 2만2천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1천2백만명의 유권자들이 4년 임기의 의원4백명을 뽑게 된다. 개표결과는 서독의 선거때 사용된 컴퓨터로 집계돼 18일 밤 늦게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19일 저녁때쯤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24개의 정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나 동독기민당(CDU) 독일사회동맹(DSU) 민주주의자각당(DA)등이 결성한 「독일동맹」과 서독 사민당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동독사민당(SPD) 전공산당이 개명한 민사당(PDS)등 3개 정치세력이 가장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어느 정당도 50% 지지율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선거후 연립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스 모드로브총리를 정점으로 한 현 집권 민사당은 통독후 노동자 권익보호를 내세워 득표전을 벌이고 있으나각종 여론 조사결과 사민당ㆍ「독일동맹」에 훨씬 뒤진 채 3위를 달리고 있어 야당으로 전락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방식은 후보를 놓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하는 정당에 기표하도록 돼 있다. 의석수는 전국 투표자의 정당별 지지율에 따라 결정되며 지방의회의 경우 전국득표율과는 상관없이 15개 선거구별로 당해 지역에서 얻은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되는 이른바 니마이어방식이 적용된다.
  • 동독 첫 자유총선 현장을 가다

    ◎24개 정파 난립… 유권자 선택 고심/“당수가 전 경찰 끄나풀”… 사임 소동/민사당 집회 5만 청중, 공산당 전력 과시/취재기자 1천5백명 몰려 호텔방 동나 【동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동독 역사상 처음 실시되는 이번 자유선거는 정당별 투표방식을 택하고 있어 투표용지도 그에 따라 특수한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이번 총선에 등록한 24개의 정당이나 정당연합체를 알파벳순으로 번호를 매겨 순서대로 적어 놓고 그옆에 1명에서 3명까지 소속 후보를 명기했다. 유권자들은 후보에게 기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 단체의 빈 괄호에 ×표를 하도록 되어있다. 선관위는 투표를 처음 해보는 유권자들이 기표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무효표를 줄이기 위해 투표용지에 「×표는 하나만 하시오」라고 주의를 당부 ○무효표 많을까 우려 ○…투표용지의 정당별 순위는 1번은 좌파정당 2개가 연합하여 만든 좌파행동연합이며 서독 헬무트 콜총리의 지원을 받고 있는 CDU(기민당)는 6번,빌리 브란트가 돕고 있는 SPD(사민당)는 20번,그리고바로 그앞 19번이 몰락한 공산당의 당명만을 바꾼 PSD(민사당)등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선택문제. 어떤 유권자는 정당이 너무 많은데다 현안문제에 대안도 내놓지 않은채 분위기에 편승해보려는 경향이 많아 어떤 정당에 찍어야 할지 몰라 한참 망설였다고 실토. ○…선거운동 막바지에 주요 당간부들의 과거에 대한 스캔들이 잇따라 선거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다. 수일전 독일동맹 3개 정당중 하나인 DA(민주자각당)의 슈누르 당수가 비밀경찰 슈타시의 정보원이었음이 밝혀져 당수직과 의원 후보에서 사퇴한데 이어 이번에는 CDU(기민당)의 간부 키르키너목사 역시 스타시에 교회사정을 알려주는 끄나풀 노릇을 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것. 키르키너 목사는 이같은 소문에 대해 과거 교회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 적은 있다고 16일 해명하고 나섰으나 선거를 눈앞에 두고 스캔들이 터져 슈누르 사건과 함께 독일동맹측의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브란트등 막판 유세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당의 공식 선거운동은 16일 하오 동베를린 아카데미 광장에서의 LDP(독일동맹)유세,알렉산더광장에서 벌어진 PDS(민사당)집회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20여건의 행사로 일단 마무리. 이날 집회중 베를린에서는 최대 규모였던 PDS(민사당)집회에는 4만∼5만명의 군중이 모여들었으나 간간이 터져나온 박수ㆍ함성이외에는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16일로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것은 동독 원탁회의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유권자들에게 17일 하룻동안은 조용히 생각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7일에도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가 SPD(사민당)를 위한 3건의 집회에 참석하는등 각당이 토론회의 등의 명목으로 10여건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실정. ○서독 이주자도 투표 ○…총 유권자 1천2백20만명중 해외거주등 부재자투표인원은 모두 2만5천여명인 것으로 신고됐다. 이들중 절반에 가까운 1만2천명은 소련에 거주,소련내 2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며 나머지는 동구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분산된 36개 투표소에서선거에 참여한다. 그런데 신고된 부자재중에는 몽고의 울란바토르 거주인도 한명 포함돼 있으나 북한에는 한명도 없다는 것. 한편 국경개방이후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들도 그들이 동독여권을 갖고 있을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길이 열려있다고 선관위는 설명 ○…선거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8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18일 하오6시 투표가 종료되고 2시간정도면 대체적인 윤곽이 파악될 전망. 개표상황의 집계는 동베를린 통계센터에서 담당하게되는데 신속하고 원활한 작업을 위해 서독이 선거시 사용하는 컴퓨터 시스템등 선거장비가 대거 동원됐다. 선관위측은 집계과정에서 조작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최소한 투표시부터 최종결과 발표까지의 공정성은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 ○선관위장은 여대생 ○…16일 선관위 기자회견에 3명의 선관위원과 함께 자리한 선관위원장 페트라 블레스양은 훔볼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는 25세의 금발 미혼녀. 그녀는 본래 SPD의 여성당원으로 주요 정당에 의해 선관위 위원장으로추천된 4명의 후보중 경선을 통해 중책을 맡게 된 것. 한 동독인은 젊은 미혼여성이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출된데 대해 젊음이 주는 활기와 순수함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개인적 견해를 내놓기도 했는데 그녀는 이날 회견에도 붉은색 털스웨터와 가죽바지차림의 발랄한 보습을 과시. ○민박요금 80불 요구 ○…동독 언론이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도하고 있는 총선에 대한 관심은 인접 동구권 및 서방세계에도 지대해 베를린의 선거유세장ㆍ기자회견장에는 항상 세계각국에서 몰려든 보도진의 취재경쟁의 한마당이 되기도. 특히 베를린 시내 프레스 센터에는 16일까지 1천5백명이상의 기자가 등록을 마쳐 안내데스크앞이나 휴게실 등이 늘 발디딜 틈도 없는 북새통을 연출. 선거취재를 위한 보도진과 함께 동ㆍ서베를린에는 선거에 맞춰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 호텔방이 동났으며 이를 틈타 동베를린 시내에는 호텔요금에 맞먹는 70∼80달러의 요금을 받고 민박을 하는 불법숙박업자(?)들도 다수 생겨났다.
  • 리투아니아 첫 비공산 대통령/사주디스 의장 란츠베르기스 선출

    ◎곧 독립선언 결의안 채택 【빌나 AP UPI 연합 특약】 리투아니아공화국 독립을 주도한 인민조직 사주디스의장 비타우타스 란츠베르기스(58)가 11일 공화국 인민대표대회(의회)에서 리투아니아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란츠베르기스는 이로써 소련의 15개공화국중 최초의 비공산당출신 공화국 지도자가 됐다. 란츠베르기스는 이날 실시된 투표에서 총1백33명중 91표를 획득,38표를 얻는 데 그친 현리투아니아공화국 공산당제1서기 알기르라스 브라자우스가스를 쉽게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공식명칭은 리투아니아공화국 최고회의의장이다. 란츠베르기스의 당선이 발표되자 의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그의 대통령피선을 축하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란츠베르기스는 『리투아니아의 독립은 결코 무효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리투아니아주둔 소련군의 감축을 주장했다. 【빌나 UPI 연합 특약】 소련의 리투아니아공화국 인민대표대회가 11일 「리투아니아 국가지위회복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독립을 선언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리투아니아 인민대표대회는 10일 하오9시 개회,의사절차를 마련했는데 대표대회는 이 절차에 따라 11일 결의안을 채택한다. 리투아니아 인민전선 사주디스소속의원 비르기지우스 세파이투스는 이날 대표대회결의에는 ▲공화국 명칭을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에서 리투아니아공화국으로의 변경 ▲1938년 헌법의 회복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또 「리투아니아 최고회의가 리투아니아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을 가지며 리투아니아 영토는 불가분이고 다른 나라의 헌법은 리투아니아영토내에서 효력을 갖지 못한다」고 선언한다. 결의안에는 이밖에 모든 인종그룹의 인권보장내용과 1975년 헬싱키유럽안보협력회의에서 선언한 현 유럽국경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다. 그러나 「독립선언」에도 불구하고 리투아니아는 모스크바 당국과의 분리 협상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페레스트로이카에 기대 걸었다”

    ◎개혁 새발판 마련… 「고르비 발걸음」 빨라질듯/첫 다당제 경선… 의회주의 정착여부에 관심 소련 전체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백러시아 등 3개 공화국에서 4일 동시에 실시된 각 공화국 최고회의 대의원 선거와 각급 지역회의 선거는 소련이 공산당의 권력독점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사실상의 다당제 선거로서 향후 소련정국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의 권력독점 포기 ▲강력한 새 대통령제 도입 ▲민주화 요구 시위 ▲소수민족간의 인종분규와 발트 3국에서의 독립 요구 ▲경제개혁의 가시적 성과 부재에 따른 비판고조 등으로 최근 소련의 정치상황이 극도로 긴장된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는 사실상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에 대한 소련 국민들의 심판이라 할수 있으며 개혁정책 추진을 둘러싸고 오랜 암투를 벌여온 보수세력과 개혁추진 세력간의 일대 결전장이라 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 3개 공화국은 소련의 핵이라 할수 있는 지역들로 이들지역에서의 선거 결과는앞으로의 소련 정치향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거의 결과를 미리 점치는 것은 아직 어렵겠지만 지난달 리투아니아공화국의 선거에서 보듯 공산당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할 것이라고 많은 소련 관측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5일의 초반개표 결과에서도 보수파 후보들은 단 한명도 선두에 나서지 못한 반면 상당수의 개혁파 인사들이 초반부터 득표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선거구가 4일의 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2차투표에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번 선거가 평균 6대1이 넘는 치열한 경쟁으로 과반수 득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소련의 선거법은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하게돼 있다. 만일 이번 선거의 결과가 앞서의 전망대로 보수파의 패배와 개혁세력의 승리로 나타난다면 이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추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 2단계로 접어들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얼마전 소련최고회의를 통과한 대통령제 신설안과 토지사유 허용법안과 함께 개혁 지지세력으로 구성된 각 공화국 최고회의를 바탕으로 고르바초프의 개혁추진 속도가 가속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가 갖는 또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각 민주화 단체들이 공식 정당으로서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통해 사실상의 다당제 선거를 실현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각기 다양한 의견들을 표방하고 있는 이들 민주화 단체들이 각기 개혁파 후보들을 내세워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공산당의 권력독점 포기가 자연스럽게 국민사이에 뿌리를 내릴수 있게 됐으며 서구식 의회민주주의에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고르바초프는 이번 선거에서 개혁파들이 우세할 경우 이를 통해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경제부문에서의 개혁 추진에 더욱 전념할 기반을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소련의 살 길은 결국 파탄에 빠진 경제를 소생시키는 길밖에는 없는데 각 공화국의회가 개혁세력으로 대체되면 고르바초프는 경제개혁 추진에 새 힘을 보태게 될것이다.
  • 소 최고회의,대통령제 개헌안 의결

    ◎임기 5년 직선제 1차 중임만 허용/초대대통령은 인민대회서 간선…재출마 가능/새달 12일 인민대회서 확정 【모스크바 UPI AFP 연합】 소 연방최고회의는 27일 현 공산당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선출이 확실시되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직 신설을 위한 법안을 압도적인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연방최고회의가 대통령직 신설 및 이같은 방안의 최종결정을 위한 인민대표대회의 특별회기 소집 등 2개항으로 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하고 이중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직 신설에 관한 첫번째 항에 대한 투표결과는 찬성 3백47,반대 24,기권 10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소련은 오는 3월12,13일 이틀간 인민대표대회 특별회기를 개최,새 대통령을 선출하고 헌법개정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법안이 최종확정되면 소련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될 고르바초프 및 그의 후임자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비롯,선전포고권과 정부관리의 해임요구권등 막강한권력을 갖게된다. 이 법안은 대통령이 국민들의 직접투표에 의해 선출돼 임기 5년에 1차중임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면서 초대 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가 선출,4년의 임기를 마친뒤 직접선거로 정상적인 5년 임기직에 재출마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는데 일부 최고회의 대의원들은 고르바초프가 내달 인민대표대회의 개최 이전 자신의 권력강화를 위해 이 법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키려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고르바초프는 공산당의 권력을 정부로 이전시키기 위해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소 대통령제 관련법안 내용/비상사태 선포권등 막강한 권한 ◇선거 ▲소련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하 소련)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다 ▲소련대통령(이하 대통령)은 35세 이상의 소련국민들에 의해 선출된다 ▲5년 임기의 이 대통령은 소련 국민들의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대통령후보는 단체나 최고회의 선거권을 가진 개인들에 의해 추천될 수 있으며 대통령후보는 총 유효 투표의 과반수를 획득하면당선된 것으로 본다. 만일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간에 2차투표를 실시한다. ◇권력 ▲대통령은 국내 및 국제관계에서 소련을 대표한다 ▲대통령은 소련군의 최고 사령관이며 국가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제국가기관의 활동을 조정한다 ▲대통령은 최고회의에 각료평의회 의장(총리),인민통제위원회의장,대법원장,검찰총장,수석국가문제 중재자후보를 추천할 수 있으며 이들의 해임을 최고회의와 인민대표자회의에 건의할 수 있다 ▲대통령은 총리의 제청으로 최고회의의 동의를 얻어 정부 각료들을 임면할 수 있다. ▲대통령은 국제 협정을 협의하고 체결할 수 있으며 외국 및 국제기구에 주재하고 있는 소련외교관들을 임명 또는 소환할 수 있다 ▲대통령은 소련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으며 망명이나 사면조치를 통해 이 시민권을 중지시키거나 박탈할 수 있다 ▲대통령은 소련에 대한 외부의 무력침공 발발시 전쟁을 선포할 수 있으며 전면적 또는 부분적 병력 동원을 명할 수 있다 ▲대통령은 국가방위나 국민안보를 위해 소련 각지에 계엄령이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해방 공화국 최고회의 간부회의 권력을 일시 정지시키고 대통령의 직접 통제권을 선포할 수 있다 ▲대통령은 최고회의 의장, 최고회의 양원 의장,각료평의회 의장(총리),연방내 각 공화국 최고위관리등이 참여하는 연방평의회의 의장이 된다 ▲연방평의회는 소련의 민족국가 관리 원칙과 관련된 제반 문제와 연방내 제민족간의 관계등을 검토하고 그 해결 방안을 수립한다 ▲대통령 직속의 이 연방평의회는 소련의 대내외정책을 완수하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제반 조치들을 강구한다.
  • 6공화국 2년… 지자제의 과제/송복 연세대교수ㆍ정치학(특별기고)

    ◎지방의회선 「정치건달」추방해야/2년뒤 국회의원 선거와 병행 바람직/시ㆍ군ㆍ구등 기초단체는 정당추천 필요없어/“지역봉사”고려,전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노대통령 재임 5년중 2년이 지나고 앞으로 3년이 남았다. 여기서 지난 2년이 어떻게 보내졌는가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과거를 되돌아 보는 것은 언제나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과거가 오래전의 일들이 아닌,누구나의 기억에 생생한 어제 그제의 일일진대 그 얼마간의 일들을 시시콜콜 캐내어 따지고 나무라고 시정하라고 소리치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귀 솔깃한 일이 못된다. 그 보다는 앞으로 3년이 더 중요하고 더 시급한 문제들로 쌓여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해내지 못하면 지난 30년동안 갖은 난관을 헤치고 쌓아온 탑들을 와르르 무너뜨려 놓을 가능성이 너무나 크다. 위기는 언제나 있다. 어느국가 어느정부든 딜레마는 늘 당면한다. 그런데 그 위기 그 딜레마를 말할때는 언제나 가장 기본적인 것만 추켜세워 경계하는 버릇이 있다. 예컨대 민생경제 민생치안 정치안정과 남북관계 등이 그런 것이다. 더 물어볼 것도 없이 이러한 기본요소들이 역대 정권을 위협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역대 정부도 전력투구해서 이를 해결하려 노력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 결과 오늘의 한국사회가 오늘의 모습으로 국가원형을 허트러뜨리지 않고 지켜온 것 또한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요소들에 집착한 나머지 가장 위협적인 요소임에도 역대 정권들이 처한 위기ㆍ딜레마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다해서 가장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정당들의 당리당략으로만 어물쩡 처리될 공산이 큰 것이 하나있다. 그것이 바로 지자제선거다. 이 지자제선거는 노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에 그 어떤 기본적인 요소들보다 우리를 위기로 몰아 넣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다시 강조해 말해 민생경제 민생치안 정치안정 남북관계처럼 우리가 늘상 초점모아 모든 관심을 경주해 지적하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들 이상으로 나라를 망가뜨려 놓을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것이 이 지자제선거다. 누구나 다 구장하는 대로 지자제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이다. 이러한 지자제가 왜 우리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시켜 놓을 요소로 둔갑하는 것이 될까. 그것은 지자제를 지금논의하는 수준에서 시행하려고 할 경우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현정부 여당이 지자제의 내용과 방식 및 시기를 바로잡지않는 한 지자제는 90년대는 물론 2천년대를 넘어서까지 우리사회에 심한 상처를 입힐 가장 부정적,가장 파괴적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첫째로 현재의 논의대로 한다면 우리는 매년 선거를 치르는 나라가 되고 만다. 올해는 지방의회선거,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내후년에는 국회의원선거 그리고 그 다음해는 대통령선거,그리고 그 다음 다음해는 다시 지방의회선거로 되돌아와서 언제까지 일지도 모를 선거만 치르는 나라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 지구상 어느 나라가 이렇게 매년 선거를 하고있는 나라가 있는가. 그러고도 망하지 않는 나라가 있을 것인가. 그래서 제 수준에 올라있는 나라치고 한꺼번에 몰아서 이 선거를 하지않는 나라가 없다. 예컨대 미국의 경우 그것도 선거의 관행이 제대로 축적되고 시행되고 있는 이 미국 경우에서도 모든 선거는 한꺼번에 몰아서 한날 한시에 한다. 대통령선거ㆍ하원의원선거ㆍ상원의원선거,거기에 주지사ㆍ주의회선거,그리고 시장과 시의회선거 및 경찰서장과 교육장선거까지 9개선거를 함께 몰아 한용지에 기입해서 해버린다. 투표용지가 한발이 넘게 긴것은 말할것도 없고 그 수없이 나열된 이름들이 눈을 현란하게 하는 것 또한 더 이를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렇게 동시에 하는 것이 사회도 안정시키고 경제도 덜 손상시키고 민주주의도 구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이는 일본의 경우도 유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는 무슨 능력이 과잉해서 해마다 선거를 치르는 나라가 된단 말인가. 특히 우리처럼 「정치쓰레기」가 짝을 찾아 볼수 없이 많은 나라,「정치건달」들이 어디서고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는 나라,그래서 선거비용 낭비가 세계최고에 이르고 있는 나라에서 이렇게 매년 선거를 치른다면그 결과는 볼을 보듯 명백하지 않은가. 현정부와 여당은 2년후에 있을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지자제의원선거 및 지자제장선거를 치르도록 강구해야 한다. 지난 30년간 못해온 지자제선거를 2년남짓 연기한다고 해서 필민주주의의 꽃이 시들 것인가. 될 풀뿌리민주주의가 안될 것인가. 6ㆍ29선언하듯이,중평 최소해 버리듯이,지자제역시 용기있게 2년 연기해 버리는 것이 가장 나라를 위하는 길이 될 것이다. 둘째로 이 지자제는 시ㆍ군ㆍ구등 기초자치단체에 한해서 정당추천을 배제해야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정권을 창출하는 단체가 아니다. 더더구나 중앙정치무대의 표본상을 지방으로 연장시켜서도 안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중앙정치무대의 영향을 입어 지방의회 역시 쓰잘데 없는 정치싸움이나 벌이는 장소가 되도록 해서는 안된다. 그 지름길이 정당추천을 배제하는 길이다. 만일 기초자치단체까지 정당추천을 주장하는 사람이나 당이 있다면 냉정히 판단해 보라. 그것이 바로 당리당략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를. 지방의회는 오로지 그 지방의 특수성에 맞게 지방의회 다워야한다.내고장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데 중앙당의 추천이 왜 필요한가. 중앙당이 지방의회까지 좌지우지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 지방은 역시 지방에 맡겨야 한다. 그래서 어느 지방의회가 그지방 발전에 가장 기여하는 의회가 되는지 서로 견주어 보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시ㆍ도등 광역자치단체든,위의 기초자치단체는 의원은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 되도록 해야한다. 이 역시 앞서 지방자치단체를 시행해온 나라들의 경험이다. 우리의 경우 9도,1특별시,5직할시,68시,1백26군,58구에서 뽑아내는 입법의원만 해도 3백명의 국회의원 말고도 수수천명이 된다. 그들에게 세비와 체면치레비를 다 지불해야 한다면 국민들이 또 세금으로 부담해야 할 것이 얼마나 될 것인가. 지방의회는 크든 작든 오로지 「봉사정신」으로 일하겠다는 사람만 뽑도록 해야 한다. 이 「봉사정신」에 의거할 경우 선거 비용을 낭비하지 않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무엇보다 그 지방주민들이 후보로 나온 사람들 중 누가 「정치건달」인지 아닌지를 쉽게 판별할 수있게된다. 지방자치단체선거와 「정치건달」­이 함수관계는 우리정치사에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에게 이 「정치건달」은 불가근 불가원의 존재다. 가까이하면 정치제도가 썩고,멀리하면 제도권밖에서 혼란을 야기시키고­. 이들을 제거하는 길은 지방주민들이 투표로써 정치에 손떼게 하는 길 뿐이다. 노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에 해야할 가장 중대한일은 이 지자제의 시기와 방법을 정도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비록 현재 타격이 있어도 그것이 미래를 살리는 길이다.
  • 3당합당의 의의와 전망(“대통합” 신당정국:1)

    ◎「보혁구도」 첫걸음… 헌정사의 대변혁/지역기반 4당 틀 깨고 계보정치 시대로/일부의원 이탈해도 개헌정족수 넘을 듯/고립된 평민당 반발… 당분간 정국안정은 불투명 정계개편의 「대혁명」 드라마가 전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주,김종필 공화당총재는 22일 청와대에서 긴급회담을 갖고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을 통합,중도온건민주세력의 연합을 표방하는 신당창당을 공동선언했다. 이같은 중도연합의 신당결성은 집권여당과 복수야당이 합당,거대여당을 형성해 앞으로 상당기간 정당간의 소모적인 정권경쟁은 하지 않고 집권을 안정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정치구도여서 우리 헌정사상 최대의 정치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5년간의 헌정사에서 수많은 정당간의 이합집산이 있었지만 여야개념은 민주대 반민주의 대결구도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인데 비해 이번 3당통합은 이러한 기존 여야개념을 완전히 뛰어넘어섬으로 해서 우리 정치사는 새로운 「거대여당군」 시대를 맞게 되었다. 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는 이제 사실상 종식되고 정치판의 구조는 「중도온건」대 「진보ㆍ혁신」의 구도로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복·혁신」의 정치세력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있기 때문에 중도연합 신당은 일본의 자민당과 흡사한 정치질서를 모색,신당 내부의 계보정치를 통해 계속 집권해 나갈 구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집권여당,「전통야당」 「구여」가 결합한 온건신당의 출현은 12ㆍ17 대통령선거에 이은 4ㆍ26총선으로 초래된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현 4당구조를 완전히 타파함으로써 여소야대는 「거여약야」로 대전환을 가져오게 됐다. 이번 3당통합은 특히 현 4당체제로서는 어떤 정당도 국민의 과반수 지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정국불안을 장기적으로,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없고,더욱이 급변하는 남북한 관계와 90년대의 통일기반 확대 및 통일의 결정적 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체제와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이에 따른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도온건민주세력의 연합표방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민정ㆍ민주ㆍ공화의 3당통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 평민당의 고립화를 가져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정치권을 비호남대 호남으로 2분화함으로써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물론 중도온건 신당이 특정정당이나 정파를 제외시키는 것은 아니고 평민당소속 전국구의원등 일부 의원을 참여시킬 것으로 보여 이같은 지역대결 양상이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심화된다고 단정은 할 수 없다. 이날 공동선언 발표문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내각제 개헌 추진에 관한 합의는 없지만 합의사항 둘째항의 「나라의 발전을 이룩하는 데 가장 적합한 정치체제와 정치문화 창출」이 바로 내각제 개헌 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자회담에서는 내각제 개헌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었지만 발표에서 운만 뗀 것은 내각제 개헌을 빌미로 한 평민당의 공세를 사전에 봉쇄하고 창당과정에서 부터 개헌문제가 본격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신당은 내부적으로 내각제로의 개헌구도를 이미 정교하게 짜놓은 것으로 보인다. 13대국회 임기중에 개헌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3당통합을 통해 사실상 원내의석 3분의2인 개헌선(2백명)을 크게 웃도는 2백21석(민정 1백27,민주 59,공화 35)을 확보한 셈이다. 3당통합 추진의 한 핵심인사는 70석의 평민당 의석에서 최소한 5명의 의원을 빼내올 수 있고 민주당에서 중도연합과 노선을 달리하는 5명 정도가 탈락할 것이며 민정당에서도 지구당위원장이나 선거구문제등으로 인해 7∼8명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합신당은 최악의 경우에도 원내의석 2백10명선은 확보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평민당과 야권통합 추진인사들은 야당의 정통성과 선명성을 살리는 야신당(범민주신당) 움직임이 가속화 할 경우 개헌저지선(1백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김대중총재가 야신당의 고문등으로 2선으로 물러나고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야권의 정치세대교체를 내걸 경우 의외로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3당통합의 「거대여당」은 신당의결속력을 강화하고 내각제 개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구 3당」간의 연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대대적인 내각개편이 신당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창당대회와 맞물려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신당창당에 앞으로 1개월가량 시일이 소요된다고 보면 그 시기는 노대통령의 취임 2주년이 되는 2월25일 전후가 될 것 같다. 신당의 지도체제 문제는 5월 전당대회까지는 3인이 공동대표로 하기로 했으나 내부적으로는 3자간의 역할분담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신당의 상징적 대표이자 얼굴인 총재는 노대통령이 맡고 당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5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대표최고위원은 김영삼총재가 맡는다는 계획이다. 김종필총재는 박태준 민정당대표위원과 함꼐 최고위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만 나머지 2석의 최고위원 배정문제는 15인 통합추진위가 호남권 대표인사,신당의 분위기쇄신에 어울리는 중량급인사등의 영입작업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당창당에 필요한 절차는 앞으로 3당총재가 지명하여 구성되는 15인 통합추진위가 결정,추진할 것으로 보이나 대강의 일정은 통합신당결성 발표→신당창당 추진위 구성→정강정책ㆍ당헌기초→당외인사영입 병행→창당대회(2월25일께 예상)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정치일정은 거대신당의 마음먹기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생각되나 지자제선거는 신당의 첫 전당대회(5월께) 후 6월중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3당통합의 온건 중도노선이 국민들로부터 첫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각제 개헌을 위한 정치일정은 노대통령의 임기(93년 2월24일)를 완전 보장한다는 전제아래 13대국회 임기말에 가깝게 처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역산해보면 ▲91년 상반기 개헌안 마련 ▲91년 하반기 여야협상,정기국회서 통과 ▲92년초 국민투표 확정 ▲92년 봄 14대 총선실시로 상정해 볼 수 있다. 「여ㆍ2야」 대통합은 고립된 평민당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대중총재는 이미 내각제 개헌을 묻는 총선실시,내각제 개헌 후 노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정치안정을 위한 거대여당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정국의 안정 여부는 매우 불투명 할 것 같다.
  • 4당총무 10일 회동/청와대 회담등 논의

    여야 4당 총무들은 10일 정동성 신임민정당총무 취임이래 첫 공식회담을 갖고 청와대회담에 앞선 실무문제등 현안을 논의한다. 여야총무들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 한편 민정당은 11일 상오 의총을 열어 정 신임총무에 대한 인준동의안을 사상 처음으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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