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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씨름 올스타전] 모래판 왕중왕은?

    ‘2년만에 부활한 올스타 왕관은 내꺼!” ‘올스타전의 사나이’ 황규연(29·신창)이 30·31일 이틀간 충북 진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씨름 올스타전을 앞두고 샅바를 질끈 동여맸다.그만큼 올스타전과 인연이 깊은 장사가 어디 있을까. 지난 1997년 도입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올스타장사전 백두급에서 모두 세 차례나 꽃가마에 올랐다.특히 95년 10월 프로에 데뷔한 이래 처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것이 97년 1회 올스타 대회라 더욱 애착이 간다. 통산 네번째 올스타 장사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서는 첫 판이 고비다.‘부활한 소년장사’ 백승일(28·LG)과 8강전에서 만나게 된 것.역대 전적에서 12승9패로 앞섰지만 올해들어 2연패.특히 5월 고흥대회 준결승에서의 패배는 아쉽다.고질적인 허리 부상에서 회복,지난 4월 천안대회에서 2년6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되찾은 상승세가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LG) 또는 ‘골리앗 저격수’ 박영배(22·현대)와의 4강전 격돌도 고비지만 백승일을 넘어선다면 여세를 몰아 결승행도 넘볼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황태자’ 이태현(28·현대)은 기자단 투표에서 올스타로 선발됐으나 최근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한다. 금강·한라 통합전에서는 ‘맞수’ 김용대(28·현대)와 조범재(28·신창),‘얼짱’ 조준희(22·LG)와 ‘금강급 지존’ 장정일(27·현대)이 8강전에서 격돌해 불꽃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신창건설 이준희(47) 감독은 “올스타전은 서로 부담없이 마음껏 기술을 펼치는 무대”라면서 “올해도 멋진 승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도요노 대선1차 1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지난 5일 실시된 첫 대통령 직접선거 1차 투표에서 안보담당 국무장관 출신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어떤 후보도 과반수 득표에 실패함에 따라 오는 9월20일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유도요노 후보와 2위를 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간에 결선투표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개표 결과 유도요노 후보가 33.5%를 득표했으며,메가와티 대통령은 26.6%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3위는 위란토 전 국방장관으로 22.2%를 득표했다.전문가들은 9월 결선 투표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나 유도요노 후보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 [2004 美대선] 자원봉사 여대생 인터뷰

    |보스턴 이도운특파원|“내가 나서면 정말로 세상이 바뀐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보스턴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맞아 하버드대 주변에서 존 케리 후보를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는 로런 로벡(21)은 “11월2일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며 “단순히 표를 던지기보다 내 믿음을 실현해보고 싶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로벡은 스미스칼리지에서 철학을 전공하면서 여성학을 부전공하는 자칭 ‘진보적’ 여대생이다.정치적 성향을 따지자면 시민운동가 출신인 랄프 네이더 후보 쪽에 가깝지만 “케리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4년을 더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다.로벡은 “얼마전 케리 후보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현안들에 대해 깊이있고 정리된 지식을 갖고 있더라.”면서 “부시보다 케리가 대통령 역할을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롯데 정수근 7전8기끝 MVP 영예

    “아내의 좋은 꿈 덕분에 최고의 상을 타게 된 것 같습니다.부산팬들의 믿음처럼 최고의 톱타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17일 밤,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직후 ‘날쌘돌이’ 정수근(27·롯데)은 평소처럼 활달했다. 그러나 유난히 상복이 없던 그가,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첫 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는 감격 때문이었을까.이마 위에서 쉴새없이 떨어지는 구슬땀 너머 빛나던 작은 눈망울은 어느새 촉촉이 젖었다.1만 6200여명의 부산팬들은 ‘정수근’을 연호하며 새로운 ‘부산 영웅’의 탄생을 자축했다. 정수근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쳐 생애 처음으로 ‘미스터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정수근이 이끈 동군(두산 삼성 SK 롯데)은 서군(현대 기아 한화 LG)을 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통산 17승11패의 우위를 이어 나갔다. 부산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정수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9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타격달인’ 양준혁(삼성·8표)과 ‘닥터K’ 박명환(두산·3표)을 예상외로 가볍게 제쳤다.상금은 1000만원.이로써 정수근은 지난 1997년 이후 올스타전 ‘7전8기’의 감격을 누렸고,롯데는 김용희(82·84년) 박정태(98·99년) 허규옥(89년) 김민호(90년) 김응국(91년)에 이어 6번째 MVP를 배출해 ‘올스타전 명가’의 자존심을 살렸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지난 95년 OB에 입단한 정수근은 호타준족의 전형.98년부터 4년 연속 도루왕을 거머쥐었고,해마다 3할대를 오르내리는 꾸준한 타격으로 톱타자의 대명사 이종범(기아)을 따돌리고 최고 1번 타자로 우뚝 섰다. 올해에는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시즌 초반 롯데의 반짝 상승세를 주도해 부산야구 중흥의 첨병으로 떠올랐다.그러나 지난 5월16일 한화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슬럼프에 빠져 전반기를 타율 .274,25타점 34득점 21도루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선 부상 이전의 모습을 재현했다.동군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폭발적인 방망이와 번개 같은 주루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킨 것.정수근은 “부산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는 것”이라면서 “전반기에는 컨디션도 안 좋고 팀이 꼴찌로 마감해 마음이 무거웠지만,후반기에는 팀이 좀더 분발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양준혁은 우수타자상을 받았고,▲우수투수·탈삼진왕 박명환▲감투상 이종범 등이 수상했다.또 박용택(LG)은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4개를 때려내 ‘용병 거포’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정치참여 양극 성향

    정치참여 유형은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하는 ‘전통적 참여’와 촛불시위 등 대중집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저항적 참여’를 두 축으로 해서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번째 유형은 두 유형 모두에 참여하는 ‘적극적 참여형’이고,두번째는 전통적인 참여만 하는 ‘전통적 참여 선호형’이다.세번째는 반대로 저항적인 참여만 하는 ‘저항적 참여 선호형’이며,마지막 유형은 모든 유형에 참여하지 않는 ‘참여기피형’이다. 젊은세대는 ‘적극적 참여형’의 비율이 12.1%,‘전통적 참여 선호형’이 60.0%,‘저항적 참여 선호형’이 2.9%,‘참여 기피형’이 25.0%로 나타났다. 그런데 연령 집단별로 정치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전반은 ‘적극적 참여형’의 비율이 1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동시에 ‘참여 기피형’의 비율도 33.6%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이른바 ‘참여 양극화 현상’이 발견되었다.저항적 참여 선호형의 비율도 6.6%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반면 20대후반은 20대전반에 비해,적극적 참여비율(11.4%)도 낮고,저항적 참여 선호형(1.8%)도 낮았다. 30대전반은 저항적 참여 선호형의 비율이 0.8%로 가장 낮은 것이 특징이다.30대후반은 전통적 참여 선호비율이 68.8%로 가장 높고,참여기피형의 비율도 17.0%로 가장 낮았다.
  • [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정치참여 양극 성향

    정치참여 유형은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하는 ‘전통적 참여’와 촛불시위 등 대중집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저항적 참여’를 두 축으로 해서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번째 유형은 두 유형 모두에 참여하는 ‘적극적 참여형’이고,두번째는 전통적인 참여만 하는 ‘전통적 참여 선호형’이다.세번째는 반대로 저항적인 참여만 하는 ‘저항적 참여 선호형’이며,마지막 유형은 모든 유형에 참여하지 않는 ‘참여기피형’이다. 젊은세대는 ‘적극적 참여형’의 비율이 12.1%,‘전통적 참여 선호형’이 60.0%,‘저항적 참여 선호형’이 2.9%,‘참여 기피형’이 25.0%로 나타났다. 그런데 연령 집단별로 정치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전반은 ‘적극적 참여형’의 비율이 1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동시에 ‘참여 기피형’의 비율도 33.6%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이른바 ‘참여 양극화 현상’이 발견되었다.저항적 참여 선호형의 비율도 6.6%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반면 20대후반은 20대전반에 비해,적극적 참여비율(11.4%)도 낮고,저항적 참여 선호형(1.8%)도 낮았다. 30대전반은 저항적 참여 선호형의 비율이 0.8%로 가장 낮은 것이 특징이다.30대후반은 전통적 참여 선호비율이 68.8%로 가장 높고,참여기피형의 비율도 17.0%로 가장 낮았다.˝
  •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올해의 왕★은?

    ‘내가 별중의 별’ ‘별들의 잔치’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7일 오후 6시20분 야구도시 부산에서 9년 만에 화려하게 펼쳐진다.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정된 40명의 스타들이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과 서군(LG 기아 현대 한화)으로 나뉘어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한껏 발산한다. 이번 ‘별들의 전쟁’은 투타에서 다소 앞선 동군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역대 전적에서 10승17패로 뒤진 서군이 3년 연속 승리를 장담한다.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둘러싼 스타들의 각축이 그라운드를 후끈 달굴 것이 틀림없다. ●홈런이 MVP 결정한다 역대 MVP 22명(김용희 박정태 각 두차례) 가운데 타자가 20차례나 ‘왕별’로 떠 압도적인 우위다.이는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홈런이 팬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게다가 올시즌은 ‘타고투저’현상이 뚜렷해 특급 투수들도 3이닝을 실점없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다승 공동 4위(8승),방어율 2위(2.87) 등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과시한 ‘닥터K’ 박명환(두산) 등이 통산 세번째 투수 MVP를 벼른다. 기록상 MVP 0순위는 단연 양준혁.전반기 마지막날인 14일 두산전에서 12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그는 타율 5위(.338),타점 1위(77개),홈런 3위(21개) 등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했다.11년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준혁이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홈런 공동 선두(25개) 등 2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꿈꾸는 특급 용병 클리프 브룸바(현대)도 최강의 펀치력을 앞세워 2001년 외국인 첫 MVP의 주인공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의 뒤를 잇겠다는 다짐이다. ●연예인경기 등 볼거리도 풍성 올스타전에 앞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중들을 즐겁게 한다. 낮 1시20분부터 관중을 대상으로 야구 규칙을 맞히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OⅩ 서바이벌 퀴즈’가 열린다. /***또 브룸바 등 8명의 거포가 참가해 7아웃으로 치러지는 홈런레이스 예선이 대회 열기를 고조시킨다. 장외에는 미니 타격 및 투구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다음달 개봉 예정인 야구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홍보 부스와 무료 시음대도 설치된다. 한편 17일 올스타전이 비로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경우 18일 오후 2시로 연기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올스타전] 소리아노, 클레멘스에 3점포… MVP 영예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28·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밤하늘에 ‘별중의 별’로 밝게 빛나며 아메리칸리그의 8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소리아노는 14일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제75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3점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AL)의 9-4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아메리칸리그는 지난 1997년 이래 7승무패(2002년 무승부)의 절대 우세를 이어가며,올해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경기로 치르는 보너스를 챙겼다.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NL)가 40승2무33패로 여전히 앞선다. 지난 99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소리아노는 올해 초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맞트레이드돼 텍사스로 옮겼으며,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전반기 타율 .289 17홈런 55타점. 이날 경기는 마운드와 타선의 명성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내셔널리그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아메리칸리그가 쉽게 주도권을 쥐었다.조 토레 양키스 감독이 이끈 아메리칸리그 타선은 1회초 고향에서 마운드에 오른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를 상대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2루타와 이반 로드리게스의 1타점 3루타,매니 라미레스(보스턴)의 좌월 2점홈런,그리고 소리아노의 3점홈런 등을 폭죽처럼 터뜨렸다.올스타전 사상 첫 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6-0으로 앞선 것. 내셔널리그도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았다.1회말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4회 에드가 렌테리아(세인트루이스)의 2타점 2루타와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의 적시타를 묶어 7-4까지 쫓아갔다.하지만 아메리칸리그는 4회 이반 로드리게스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뒤 6회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홈런을 뿜어냈다.선발 마크 멀더는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1이닝 6안타 5실점한 내셔널리그의 선발 클레멘스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파킨슨씨병으로 투병중인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구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BS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황우석교수 출연

    세계 최초로 난자를 이용한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세계 과학계의 ‘히어로’로 떠오른 황우석 교수.그가 오는 10월 UN총회에서 실시될 ‘인간 배아 줄기세포 복제’의 허용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브라운관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사이언스’지 연구 발표 이후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하는 그는 13일 오후 2시 위성채널 KBS KOREA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재방송 오후 10시,KBS1TV 16일 오후 4시)에서 극비 속에 진행된 연구 과정과 성공 순간의 감격,발표를 앞두고 벌였던 치열한 정보전 등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한다.또 병으로 고통 받았던 시절과 교수임용에서 탈락해 소를 키우며 4년간 야인으로 떠돌던 좌절의 순간 등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도 털어놓는다.제작진은 오는 10월 UN총회의 ‘윤리 논쟁’에 따른 연구 성과 찬반 투표에 앞서 지난 6월 과학회의에 참가했던 세계 전문가들을 만나 그 결과에 대한 조심스러운 예측도 해본다. ‘황우석 사단’으로 알려진 황 교수와 45명의 연구진은 밤샘 연구는 물론 토·일·공휴일 등 휴일을 반납하는 ‘3무(無)’를 기본으로 4년째 외길만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황 교수는 연구에 성공한 뒤 ‘특허권’을 포기하고 이를 대한민국 정부에 모두 넘기는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한다.또 연구 내용을 처음 알게 된 최초의 외부인은 다름아닌 실험실을 방문한 대통령 내외였으며,연구진들이 첫 실험 성공 이후 보안을 위해 각서까지 써야 했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특히 ‘사이언스’지에 첫번째로 논문을 싣기 위해 세계 연구팀과 벌였던 치열한 경쟁과 중앙일보의 엠바고 파기로 논문이 취소될 뻔했던 위기의 순간도 회고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與·野 ‘수도이전’ 열띤 공방

    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전날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는 대통령 불신임·퇴진운동” 발언이 그간의 논쟁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과도한 이전 비용과 미미한 이전 효과를 들어 “행정수도 이전은 재집권을 위한 초석”이라며 국민투표를 통한 여론 수렴을 주장했다.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는 ‘국정 발목잡기’로 대통령을 불신임하겠다는 의도”라며 노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두둔했다. ●여,노 대통령 ‘불신임’ 발언 적극 옹호 첫 질문에 나선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을 불신임하겠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라며 노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옹호했다.이 의원은 국민투표 실시 주장에 대해 “입법부가 제정한 법률을 행정부의 판단으로 국민투표에 부치면 삼권분립 정신에도 안 맞고,법적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며 정부 입장을 대변했다. 부천시장을 지낸 같은 당 원혜영 의원도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내부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이뤄질 수도권 규제 완화는 새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로 결정”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국민소득 1만달러 근처에서 9년째 맴돌고 있는데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경제 생각보다는 수도 이전에만 ‘올인’하고 있다.”면서 “수도 이전이 국론 분열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관련 국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노 대통령도 대선과정부터 올 초까지 국민투표 실시를 언급했던 사실을 거론했다.”며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했다. 심 의원은 또 “수도 이전은 사실상의 ‘천도’”라고 규정한 뒤 “2002년 대선 땐 이전 비용이 4조∼6조원이라더니 지금은 95조∼120조원이라는 추산도 나오는데,이 정도면 포항공대 수준의 세계적 대학을 100개 육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국민투표 불가” 이해찬 총리는 국민투표 주장에 대해 “국민투표의 대상이 안될 뿐더러 국회가 통과시킨 특별법의 폐기없이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은 정부가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반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불신임 발언’ 안팎

    ‘불신임 발언’ 안팎

    노무현 대통령의 8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인천 발언’의 특징은 세가지로 모아진다.첫째는 ‘불신임운동’ ‘퇴진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노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다. ‘정부의 명운과 진퇴를 걸고 반드시 성사시킨다.’거나 ‘대통령 흔들기 저의도 감춰져 있다.’고 진단한 20여일 전의 발언에 비하면 상황 인식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국민투표 논란의 ‘공’을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 넘겼는데도 여전히 행정수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신임운동을 거론한 데는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깔린 듯하다.“하나가 무너지면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통째로 무너진다.”고 지적한 노 대통령의 발언이 이를 반영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정부 정책의 안정성을 해치고,흔드는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노 대통령 특유의 어법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정도라는 얘기다. 둘째로 노 대통령은 논란의 진원지로 언론사를 적시했다.청와대 참모들이 “행정수도 이전논란은 언론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규정했을 즈음인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논란의 진원지를 분명하게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노 대통령은 반대여론을 주도하는 진원지로 ‘서울 한복판인 정부청사 딱 앞에 거대한 빌딩을 갖고 있는 신문사’로 지적했다.언론사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을 뿐이고,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인 언급이다. 셋째로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도권 역차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강조했다는 점이다.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천과 수도권이 손해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정부가 아무리 지방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해도 서울·인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정책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모든 도시가 각각 비전을 갖고 있지만,인천은 가장 비전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도시는 인천이고,동북아에서 가장 활력 있을 도시로 꼽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인천 방문은 지난 3월 13일 경남 창원에서 첫 지방혁신발전토론회를 가진뒤 탄핵으로 중단됐다가 4개월만에 재개된 것이다.앞으로 지방순방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행정수도 이전 발언은 계속될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불구속수사 확대…영장 발부전 보석허용

    앞으로 구속영장 단계에 보석제도가 시행되는 등 피의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가 확대된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는 5일 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영장단계 보석제도’ 도입을 비롯,4대 인신구속제도의 개선안에 위원 전원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장단계 보석제가 도입되면 구속영장 심사단계에서 법원이 피의자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되 출석 담보를 조건으로 영장집행을 보류하고 석방할 수 있다.때문에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나 재판을 받게 되는 피의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현행 제도에서는 영장단계에서 영장발부 또는 기각만이 가능할 뿐 담보를 조건으로 한 석방이 불가능하다. 사개위는 재산이 없는 피의자나 소년범 등도 보석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금 외에 출석 서약서 등 다양한 석방 조건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특히 구속집행정지·구속취소·구속적부심·보석 등 지나치게 세분화된 데다 복잡한 현행 석방제도를 일원화,피의자나 피고인이 법원에 단일한 절차에 따라 석방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데도 합의했다.현행 형사소송법의 인신구속 관련 규정도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고치기로 했다. 사개위는 또 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검사 등의 법관 임용을 해마다 늘려 2012년에는 신규 임용법관의 50%까지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조 일원화’ 방안에 대한 최종 건의문도 확정했다.따라서 이 같은 법관임용 방식이 첫 실시될 2006년에는 신규 법관의 10∼20% 가량이 사법연수생이 아닌 변호사나 검사 중에서 임용될 것 같다. 사개위는 다음달 26일 실시될 ‘배심·참심 모의재판’과 관련,서울중앙지법 관할 서초·관악·성북구에 투표구별 선거인 명부를 활용,600명 가량의 배심원 후보를 선정해줄 것을 의뢰했다.구청으로부터 후보자 명단이 제출되면 12명 가량의 배심원을 무작위로 최종 선정,모의재판에 참여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국제플러스] 印尼 대선 유도요노·메가와티 1·2위

    |자카르타 연합|인도네시아 첫 대통령 직접선거에서 안보담당 국무장관 출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후보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밝혔다.워싱턴에 본부를 둔 선거감시기관 민주주의연구소(NDI)는 출구조사 결과 메가와티 후보가 26%의 지지를 얻어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한 1위 유도요노 후보와 9월에 결선투표를 치르는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전 국방장관 위란토 후보는 23%를 득표,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선관위는 6일까지 1574만 4127표를 집계한 결과,유도요노 후보가 득표율 33.31%로 1위,메가와티 후보가 26.44%로 2위,위란토 후보가 23.20%(365만 2704표)로 3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 印尼 메가와티 재선 어려울듯

    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대통령 직접선거가 5일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1998년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임 이후 6년간 3명의 대통령이 바뀌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기를 종식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현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정치·치안담당장관,위란토 전 국방장관,아미엔 라이스 전 국민협의회(국회) 의장 등 5명의 후보 가운데 누구도 당선에 필요한 50%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 확실시돼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9월20일 결선투표까지 10주간은 더 계속될 게 불가피할 것으로 추측된다.이번 대선의 관심거리는 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유도요노와 결선에서 겨룰 것인가다. 대통령을 뽑는 사상 첫 직접선거라는 점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투표율은 비공식집계지만 90% 가깝게 나오는 등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이슈는 불안한 치안 확보 및 부정부패 퇴치.인도네시아의 국부로 불리는 아버지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2001년 대통령에 취임한 메가와티는 국민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를 해소하는데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여기에다 잇단 폭탄테러 등 치안 불안에다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등 경제 사정마저 좋지 못해 국민들의 불만을 샀고 변화에의 열망을 키웠다. 이에 따라 그녀의 재선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선거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의 유도요노가 43.5%의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메가와티와 위란토,라이스가 15%에도 못미치는 지지율로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1.3% 가량 진행된 개표결과에서도 유도요노가 33%로 선두를 달리고 메가와티가 28%,위란토가 2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야구월드컵 ‘휘청’

    내년 3월 개최를 목표로 착실히 진행되는 듯하던 야구 월드컵이 곳곳의 암초로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하게 됐다.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은 도핑 테스트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이를 반대했기 때문이다.이 문제는 선수 노조의 양보로 해결됐지만 지금은 돈과 정치가 새 걸림돌이다. 16개 팀이 참가하고,3라운드로 진행하며,내년 3월에 연다는 큰 골격은 지난달 2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발표했다.그리고 세부적인 공식 계획은 오는 12일 올스타전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현재 제기되는 문제는 이 발표를 연기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자체를 2006년으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첫 반응은 일본에서 나왔다.한마디로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식으로 참가해보았자 실익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다.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프로야구 리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빅리그 선수가 국적별로 참가한다면 메달권에 든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한국도 일본과 비슷한 처지라 쌍수를 들어서 찬성할 입장은 아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쿠바다.미국은 최근 카스트로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미국인의 쿠바 여행 제한을 강화했다.따라서 쿠바 대표팀이 애리조나나 플로리다에서 경기를 하도록 미국 정부가 쉽게 허가하기도 어렵다. 가장 큰 시비 대상은 아마추어 야구를 관장하는 IBAF다.IBAF는 막대한 대회 수입이 어떻게 분배될 것인지,특히 야구나 경제 측면에서 모두 약소국인 나라에 얼마나 배당이 돌아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국제야구연맹(IBAF)은 야구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모두 투표권 하나를 갖고 있다.또 야구월드컵이 올림픽 야구의 인기와 그에 따르는 수익을 해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더구나 상위 단체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에서 야구를 퇴출시키려고까지 하는 마당이다.IOC가 돈맛을 알게 된 지 수십년이 되는 단체라 올림픽 종목을 채택하는 척도로 그 종목의 인기도를 꼽는다. 2006년으로 연기하는 일도 쉽지 않다.2006년은 2월에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열리고,여름에는 독일에서 축구월드컵이 예정돼 있다.따라서 스폰서십을 통한 대회 수입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이런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은 메이저리그의 국제 경험 부족이다.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만 합의하면 다른 조그만 나라들이야 그냥 따라올 것이라고 속단해버린 탓이다.메이저리그의 산업 규모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도 크지만 국제 경험에서는 아마추어 단체인 IBAF만도 못하다.메이저리그가 그동안의 권위의식을 버리고 국제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스포츠투아이’ 상무이사 tycobb@sports2i.com˝
  • 印尼 5일 첫 대통령 직선

    |자카르타 AFP 연합|인도네시아에서 5일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직접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 98년 민중봉기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축출되면서 30여년간 지속된 군사독재가 청산된 이후 6년간의 민주화 과도기를 정리하고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세계 4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1억 5300만명의 유권자가 58만여곳의 투표소에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안보담당 국무장관,아미엔 라미스 국민협의회(국회) 의장,함자 하즈 부통령,그리고 위란토 전 국방장관 등 5명이 출마했다.압두라만 와히드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출마를 포기했다. 지난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역 장성 출신인 수실로 전 장관이 43%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당 지도부, 개혁 둔감해진 초식공룡”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개혁에 둔감해진 몸집만 거대한 초식 공룡이다.”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당의 ‘공식 입’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29일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이례적으로 지도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30일 “우리당 의원 30여명 정도가 부결에 가담한 것은 박 의원의 선거법 위반 문제와 부결이 가져올 국민적 파장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결과”라면서 “과반 집권 여당이 중대한 사안을 ‘권고적 찬성’이라며 사실상 자유투표에 맡긴 것은 지도부가 국민의 개혁 요구에 둔감해진 탓”이라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16대 국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수 차례의 체포동의안 부결 등을 통해 보여준 ‘패거리 의식’때문이었다.”면서 “17대가 다른 점을 보여줄 첫 사례를 지도부가 망쳐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총선 전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1위이던 것은 몽골기병의 정신으로 대중의 개혁 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이었다.”면서 “지도부가 그같은 정신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당 대변인으로서 이같은 발언이 부적절할 수 있지만,지금 누군가 제동을 걸지 않으면 국민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를 보냈다. 17대 국회에서도 ‘방탄국회’의 구태가 재연됐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들도 ‘지도부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최재천 의원은 “17대 국회에서는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개선하겠다고 해놓고 시범케이스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민의를 배신한 것”이라고 자성론을 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교총 회장선거 ‘후끈’ 첫 인터넷 직선… 8명 출마

    국내 최대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제32대 회장 선거가 뜨겁다. 교총 출범 58년 만에 처음으로 1만여명의 대의원 간선제에서 18만 2474명의 전 회원이 홈페이지(www.kfta.or.kr)을 통해 투표하는 직접 선거로 바꿨기 때문이다.입후보한 8명 가운데 딱히 두드러지는 후보도 없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공약도 교총의 위상 제고와 교권 확립·교육복지 등으로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후보 개개인의 조직과 경력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선거는 7월8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교총의 한재갑 대변인은 “회장 직선제는 교총의 변화와 함께 회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에 따른 입후보자는 ▲1번 박범익(55) 한국교원대 대학원 강사 ▲2번 황윤원(50) 중앙대 교수 ▲3번 강준모(60) 서울 상일여고 교장 ▲4번 조승현(52) 서울 중화초등 교사 ▲5번 이승원(56) 서울 대방초등 교장 ▲6번 이정재(58) 광주교대 교수 ▲7번 윤종건(61) 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 ▲8번 이은웅(60) 충남대 교수 등이다. 선거의 초점은 지금껏 대학 교수들이 독차지해왔던 회장에 초·중등 교원 출신이 진출할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다.우선 교수 후보들의 경력과 조직력이 만만찮다.현직 초등교사로는 조승현 후보,초등교장으로는 이승원 후보가 초등교원의 표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또 고교 교장인 강준모 후보 역시 중등교원들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이정재 후보는 총장 경력에다 지역적 기반을,윤종건 후보는 이미 한차례 출마하며 다져놓은 조직력을 활용하고 있다.이은웅 후보는 김학준 회장의 중도퇴진으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황윤원 후보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박범익 후보는 교육방송 편성국장 등 교육 이외의 이색 경력을 지녔다. 선거 유세는 따로 없다.홈페이지에 정견을 발표하는 4분 정도의 동영상을 올려놓았을 뿐이다.선거인 앞으로 투표 안내물과 함께 후보자가 만든 공보물이 1일 발송된다.교총 회원은 유치원 교사 6000명과 교수 1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초·중·고 교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굴뚝산업 夏鬪 임단협 희비

    하투(夏鬪)’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굴뚝업종간 ‘임단협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은 주5일 근무제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둘러싸고 노·사·정간 첨예한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이라크 추가 파병마저 주요 쟁점으로 부상,올 임단협은 그야말로 ‘산고’가 예상된다.반면 철강은 청년실업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임금동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임단협 타결률이 43%를 기록,전산업(평균 18.9%) 가운데 가장 앞서가고 있다. ●자동차 3사 일제히 파업합류 현대차 노조가 29일 민주노총의 방침에 따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기아차 쌍용차 등 자동차 3사가 일제히 이날 파업에 합류했다.대우차 노조는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30일부터 파업실시 여부가 가려진다. 특히 현대차는 1987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의 신기원을 세웠던 지난 94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올해까지 무려 17년 동안 파업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이처럼 완성차 노조들이 파업대열에 동참한 것은 자동차 노조가 이번 하투를 사실상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자동차 노조의 파업은 개별 사업장 수준을 떠나 민주노총과 산별노조의 지침에 의해 좌지우지될 공산이 크다.파업일정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됐다.그만큼 자동차업체의 올해 임단협은 짙은 암운이 드리워진 셈이다. ●유화등 15개사 공동조정신청 화학업계도 울상이다.전남 여수산단 내 LG화학,LG칼텍스정유,YNCC 한화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한국바스프 등 15개 화학회사 노조는 지난 28일 중앙노동위원회 등에 공동조정 신청을 내고 연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14개 노조는 개별 사업장별로 10% 안팎의 임금인상 요구와 함께 비정규직 처우개선,근로조건 후퇴 없는 주40시간 근무제,지역발전기금 조성 등의 공공 요구안을 공동으로 제시하고 있다.이들을 포함한 여수산단 내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소속 18개 노조는 다음달 8∼10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18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투쟁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여수산업단지는 연간 25조원(지난해 기준)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산업단지로 20여개 화학회사와 1000여개 협력업체 등이 있으며 파업이 발생할 경우 화학·섬유원료 파동이 우려된다. ●포스코 타결이어 INI스틸도 임금동결 반면 철강업체들은 속속 임단협이 타결되고 있다. 포스코가 임금 동결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INI스틸 노사가 지난 28일 국내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중 무분규로 올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사의 성과급이 임금 동결에 따른 손실 보전이 가능한 만큼 ‘생색내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포스코는 영업이익의 5.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INI스틸도 기본 성과급 200%에 올 영업이익에 따라 최대 100%를 추가로 지급한다.이에 앞서 포스코 계열사인 창원특수강 노사도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동부제강과 고려제강,YK스틸은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시켰다.동국제강도 10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 전망된다. ●조선·중공업 일부 사업장 협상 한창 통일중공업이 지난 4월 임금동결로 임단협을 타결시켰지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사업장은 협상이 한창이다.그러나 민노총 금속노조 산하 업체들은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임금 삭감없는 주5일 근무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노사는 10년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위해 다음달까지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이다.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도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중이다. 반면 금속노조 산하인 두산중공업과 한진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등은 난항이 예상된다.이들 기업들은 이날 민노총 투쟁 방침에 따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다.두산노조 김수용 선전부장은 “노사가 협상방법을 놓고 두달째 이견을 보이고 있어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협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타결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라크 임정의 앞날] ‘中東 첫 서구식 민주정부’ 곳곳 암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28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라크로의 주권이양은 중동지역에 서구식 민주정부를 처음 ‘이식’한다는 역사적 상징성을 띠고 있다.그러나 당장 이라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주권이양일에 맞춰 저항세력들의 대규모 테러공격을 피하기 위해 주권이양 행사를 이틀 앞당겨 가졌다는 분석에서 보듯,폭력사태는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려 이라크 민주화 과정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5단계 방안을 밝혔으나,최근 1월 총선 연기론까지 대두하는 등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다.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아직도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로드맵’ 없이 전쟁을 벌인 게 잘못이지만 후세인 정권의 군대를 성급히 해산시킨 것도 실수다.치안이 허술해지자 약탈과 무질서가 횡행했고,마구잡이로 가두다 결국 이라크 포로학대 행위가 터졌다. 부시 대통령이 밝힌 ▲임시정부 출범 ▲안정화 작업 박차 ▲경제재건 가속 ▲국제사회의 지원 ▲1월 총선실시 등을 단계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안유지가 급선무다.미군의 증강이 요구되지만,부시 대통령이 11월 대선 이전에 허용할 가능성은 적다. 따라서 이라크 군과 경찰을 크게 늘려야 한다.현재 이라크 군은 2만 5000명이지만 초보단계이고,9만명의 경찰은 정규 훈련을 받지 못했다.3만 5000명의 이라크 방위군이 있으나 역할 설정조차 안된 상태다. 이같은 상태에선 폭력사태가 지속되고 전국적 차원의 선거위원회 구성이 불가능하다.지방에 선거위원이 없으면 투표자나 정당 등록에 차질이 생기고 소수 계파가 다시 정권을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는 정권다툼과 치안부재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민주정부 수립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미군에 계속 의존해서는 이라크 정부의 정통성이 취약해진다.따라서 이라크 안보문제를 미군 주도에서 유엔 중심의 다국적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중심으로 점차 이관해야 한다. 미국은 동시에 실질적 권한을 임시정부에 넘겨야 한다.예컨대 미군 당국이 앞서 내린 명령을 임시정부가 폐지하지 못한다거나,군사작전과 관련해 이라크 지도자들이 미군과 늘 상의토록 한 것은 한마디로 ‘독소조항’이다. 민심이반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재건작업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미 의회가 이미 승인했으나 복잡하고 성가신 계약과정 때문에 재건자금을 계속 묶어둬서는 안된다.미군이 ‘침략군’이라는 인식을 더욱 넓히는 요인이다.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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