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투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숙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비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병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71
  • 카슈미르 영토 분쟁이 인파 갈등

    카슈미르 영토 분쟁이 인파 갈등

    지난 26~27일 사실상 ‘핵보유국’끼리 공습을 벌이며 갈등의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든 인도와 파키스탄의 70년 분쟁 중심에는 카슈미르 영토분쟁이 있다. 현재 카슈미르는 파키스탄령(아자드 카슈미르)과 인도령(잠무 카슈미르)으로 분단돼 있다. 당초 이 지역은 힌두교를 신봉하는 봉건 지배자와 대다수 무슬림을 다스려 왔다. 영국 식민지를 겪은 뒤 1947년 인도·파키스탄으로 분리됐다. 인도가 지배하고 있는 잠무 카슈미르 지역의 대다수 구성원도 무슬림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힌두교도가 대다수인 인도보다는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귀속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 점이 끊이지 않는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 수립 이후 끊임없이 무슬림 과격세력들이 무력 봉기를 일으키면서, 인도에서 분리 독립을 시도했다. 인도는 이 때마다 파키스탄이 뒤에서 사주하고 이 같은 무력 봉기와 문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하면서 파키스탄과 대립해 왔다. 이번 양국 충돌도 지난 14일 잠무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도 경찰 40여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인도는 늘 그러하듯 파키스탄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선언했고, 파키스탄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와는 무관하다며 “증거를 보여달라”고 반박하면서 대립했다. 종족 구성상 카슈미르가 파키스탄에 귀속되는 것이 순리라고 보는 시각이 크다. 그러나 인도라고 영토를 순순히 내놓을 리도 없다. 게다가 역사적으로 이 지역을 통치하던 봉건 지배층들은 힌두교도들이어서 인도도 양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독립 초기인 1947년 10월 카슈미르를 지배하던 힌두교 지배층은 인도에 붙으려 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은 무장세력들이 잠무 카슈미르의 핵심 도시인 스리나가르를 침공하면서 양국의 70년의 갈등의 불이 붙었다. 당시 카슈미르 봉건 지배자이던 마흐라자 하리 싱은 곧바로 인도에 지원을 요청했고, 분쟁은 이듬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전면전으로 확대됐다. 그 뒤 두 나라는 유엔 중재로 한발 뒤로 물러났고, 카슈미르는 파키스탄령인 아자드 카슈미르와 인도령인 잠무 카슈미르로 분단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도는 주민투표를 통해 잠무 카슈미르의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미루다가 잠무 카슈미르를 인도 연방의 하나로 편입해버렸다. 그 뒤 파키스탄은 1965년 수천 명의 게릴라를 앞세워 2차 전쟁을 일으켰다. 카슈미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양측은 1947년의 휴전선을 사실상 국경인 정전 통제선(LoC)으로 교체해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갈등이 주목받은 것 중 하나는 양측이 48년 동안 지켜오던 LoC를 침범하면서 서로를 공격했다는 점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제주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 커피 담아

    제주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 커피 담아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한 카페 명소의 대표 메뉴를 칸타타에 담은 제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칸타타 이색커피 공개수배’ 이벤트에서 소비자 투표와 내부 심사를 거쳐 뽑힌 우도 블랑로쉐 카페의 대표 메뉴인 땅콩크림라떼를 담았다.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는 RTD(바로 마실 수 있게 제조된 음료) 캔커피로 출시해 소상공인 카페 홍보를 지원하는 ‘칸타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더블드립 방식으로 만든 칸타타만의 깊고 진한 커피에 국내산 땅콩과 크림을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패키지는 블랑로쉐 카페의 전경 이미지를 넣어 제주도의 여유로운 감성을 담았고 칸타타 로고 아래에 블랑로쉐 로고를 배치해 상생 제품임을 강조했다. 온장 보관이 가능한 275㎖ 용량의 NB(New Bottle)캔으로 출시해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에 맞춰 우도 블랑로쉐를 운영하는 하상봉·배지은 부부가 출연하는 ‘우도 주민편’과 카페 인근의 자연경관을 담아낸 ‘자연편’ 등 2개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쿠바, 43년 만에 문 열리는 사유재산·시장경제

    쿠바, 43년 만에 문 열리는 사유재산·시장경제

    탈카스트로 체제서 개혁개방 실험 본격화 국가평의회 의장 임기도 ‘10년 중임’ 제한쿠바에서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인정하는 헌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외국인 및 다국적 투자 보장을 강화하고, 인터넷 역할 등 사용 확대를 인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쿠바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헌법 개정안 찬반 국민투표를 잠정 집계한 결과, 투표 참가자 784만여명 가운데 681만여명에 해당하는 86.85%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1976년 냉전 시대에 제정된 현행 헌법이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번 개정안에는 공산당 일당 체제와 중앙집권적 계획경제를 유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며 시장경제 인정과 관련해 “현실 변화를 반영해 시장을 법적으로 공인하면서 전체 30%에 달하는 자영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법적 지위를 부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국적 투자에 대한 권리 강화 등 ‘조심스러운 친(親)시장 개혁’을 시도했다. 쿠바는 지난해 12월 휴대전화 3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모바일과 인터넷 접근을 확대해 의견 교환 및 의사 표출 등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개헌은 1959년 피델 카스트로 주도의 쿠바혁명 이후 새로운 세대를 주축으로 한 ‘탈(脫)카스트로 체제’ 및 개혁개방 실험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지난 4월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이 라울 카스트로로부터 대권을 넘겨받으면서 세대 교체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개헌에는 국가평의회 의장 임기를 총 10년 중임으로 제한하고, 연령도 60세 이하에서 첫 임기를 시작하도록 했다. 또 권력 분산 및 정부 운영 감독을 위한 총리직도 신설했다. 전국인민권력회를 모델로 한 지방인민회 폐지 등 지방정부 개편, 무죄추정원칙 도입 등 권력 분산화 및 인권 보장 내용도 담았다. 성 정체성에 기반을 둔 차별금지 원칙 명문화도 포함됐고, 결혼은 남녀 간 결합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한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개헌에 대해 “압박과 폭정을 은폐하기 위한 또 다른 책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브렉시트 못 미룬다”던 메이 총리..결국 연기 카드 꺼내들어

    “브렉시트 못 미룬다”던 메이 총리..결국 연기 카드 꺼내들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한 달 남짓 앞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브렉시트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테리사 메이 총리가 결국 연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가 제시하는 합의안이 부결되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와 연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원에 출석해 EU와의 브렉시트 재협상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한 설명을 진행하며 이러한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와 관련해 3단계 투표안을 제시했다. 우선 다음달 12일까지 브렉시는 제2 승인투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해 제정한 EU탈퇴법에서 EU와의 협상 결과는 하원 승인투표를 거치도록 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브렉시트 합의안 첫 승인투표는 기록적인 표차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메이 총리는 EU와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두 번째 승인투표에서도 합의안이 부결되면 이튿날인 13일 하원에 노딜 브렉시트를 승인할지 여부를 묻는 결의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치겠다고 설명했다. 만약 EU가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면 다음날인 14일 브렉시트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하원 표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다만 브렉시트 시점 연기는 ‘단 한 번’, ‘제한된 짧은 기간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이 총리는 여전히 자신은 브렉시트 연기를 원하지 않으며, 이는 합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6월 말 이후로 브렉시트 시기를 연기하게 되면 5월에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 영국이 참여해야 한다. 이 경우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저축은행중앙회 사상 첫 파업 초읽기

    저축은행중앙회의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설립 46년 만이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한 조합원 총회에서 121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해 99명이 파업을 찬성했다. 22일로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27일쯤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앙회 노조는 “2018년도 저축은행 업계가 역대 최대인 1조 4000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이익의 0.08% 수준인 임금 인상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입출금 업무 등이 중단되거나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전체 79개 회원사 중 대형사를 제외한 67개사가 중앙회의 통합 시스템으로 전산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회 인력 160여명 중 절반가량이 전산 관련 인력이다. 중앙회는 21일 지부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당 유권자 좌측으로 이동 샌더스에 기회”

    “민주당 유권자 좌측으로 이동 샌더스에 기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사회주의의 불모지인 미국에서 첫 좌파 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가의 시장 개입과 부의 재분배 등 진보 좌파적 가치를 선호하는 민주당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샌더스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좌파’ 샌더스, 대권 도전 공식 선언 미 온라인매체 복스는 이날 갤럽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민주당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이 전반적으로 좌측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2001~2006년 당시 스스로 ‘진보적’(리버럴)이라고 응답한 유권자의 비율은 32%에서 2013~2018년 46%로 14% 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23%에서 17%로 6% 포인트 하락했다. ‘온건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42%에서 35%로 7% 포인트 떨어지며 진보 세력의 확대에 기여했다. ●46%가 “진보적”… 10여년 새 14%P↑ 스스로 온건하거나 보수적이라고 규정하는 민주당 유권자라 할지라도 총기 규제와 기후 변화처럼 굵직한 사회 이슈에 대해서는 진보적 입장을 취했다.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이념적으로 보수와 진보 양극단으로 점점 치우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전 국민 건강보험과 최저임금 15달러(약 1만 6850원), 무료 대학등록금 등을 제시하며 당내 좌파 정책의 기둥을 세운 샌더스 상원의원에겐 긍정적인 신호다. 엘리자베스 워런,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등 여러 경쟁 민주당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져 유권자의 표심이 흩어지고 있다는 점도 굳건하고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이 있는 샌더스 의원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2016년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패배한 주요 원인이었던 비(非)백인과 45세 이상 유권자가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샌더스 의원은 당시 18~29세 유권자로부터 몰표를 획득했지만 투표율이 훨씬 높은 중장년층과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유색인종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민주당 유권자가 좌편향됐다 하더라도 세대·인종을 뛰어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복스는 평가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궁민남편’ 안정환, 인생 첫 연기 도전..무릎까지 꿇은 사연은?

    ‘궁민남편’ 안정환, 인생 첫 연기 도전..무릎까지 꿇은 사연은?

    ‘궁민남편’ 안정환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는 SNS ‘인싸’에 등극하기 위한 다섯 남편의 치열한 출사 배틀이 이어지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날 안정환은 차인표의 사진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인생 첫 연기에 도전, 칸 영화제 뺨치는 열연을 펼친다. 광대를 씰룩이게 한다. 그는 거장 감독 히치콕도 저리 가라 할 만큼 어마무시한 예술혼을 불태우는 ‘차치콕’ 차인표의 뮤즈로 발탁돼 ‘개 주인’이라는 인생 첫 배역을 맡는다. 듣도 보도 못한 특별 연기지도는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연기 재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인간 안정환의 새로운 면모를 이끈다. 그러나 돌연 홍당무처럼 얼굴이 시뻘게져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는가 하면 무릎까지 꿇었다고 해 과연 월드컵 영웅으로 칭송받던 안정환에게 무슨 시련이 닥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궁민남편’ 공식 SNS에는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이 올린 사진의 ‘좋아요’ 수를 집계해 진정한 ‘인싸’ 순위를 매기는 실시간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편, MBC ‘궁민남편’은 17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네이버 노조 “휴식권 보장을 경영진이 베푸는 시혜처럼 행동”

    네이버 노조 “휴식권 보장을 경영진이 베푸는 시혜처럼 행동”

    노조, 휴식권 보장 등 교섭 15차례 결렬 “벤처정신에 가려져 노동권 수시로 무시 대화창 안 열면 단체행동권까지 고민” 새달 IT업계 연대 대규모 쟁의도 검토 쟁의 참가 불가 ‘협정근로자’ 범위 갈등 사측 “협의 가능…노동인권 침해 아냐”정보기술(IT) 업계의 공룡기업인 네이버의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쟁의행위에 나서기로 했다. “벤처정신에 가려져 노동권이 수시로 무시되며 일부 자회사는 화장실조차 마음 편히 갈 수 없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노조는 파업 가능성도 내비치며 사측의 성의 있는 교섭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 노조의 쟁의 행위가 ‘크런치 모드’(개발기간 중 야근을 반복하는 근무 방식)로 대표되는 IT·게임업계의 열악한 노동 환경 등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이버 노조는 11일 “회사가 노동 3권을 무시하는 태도를 지속하고 대화의 창을 열지 않는다면 결국 노조는 가장 강력한 단체행동권(파업)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세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작부터 파업을 원하는 노조는 없다”면서도 “20일 본사 로비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첫 쟁의행위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피켓 시위 등 가벼운 단체행동부터 시작하지만 점점 강도를 높여 가겠다는 취지다.지난해 4월 IT업계 최초로 노조를 만든 네이버 직원들은 장시간 노동 근절, 성과보상의 투명화, 수평적 소통 복원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5월부터 15차례 노사 교섭이 진행됐으나 지난달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까지 거부하며 끝내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네이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찬성 96.07%로 가결됐다. 네이버 노조는 “휴식권 보장, 업무 조건 개선은 노동자의 권리인데 마치 경영진이 베푸는 시혜적인 것처럼 행동해 왔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사측은 점심시간 피케팅 홍보 활동을 한 일부 조합원에게 ‘휴게시간을 등록하라’며 메일을 보내거나 노조 활동을 위한 강당 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쟁의행위에는 네이버 쇼핑의 고객센터 업무 등을 맡는 손자회사 컴파트너스 등도 동참한다. 박경식 컴파트너스 부지회장은 “물 마시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한다”며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책임은 바로 네이버가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노조는 다음달 IT업계와 연대한 대규모 쟁의행위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업체 노동자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IT산업노조가 지난해 7월 이후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5.3%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근무를 전혀 집계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7.5%에 달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조 설립 초기에 사측이 헌법상 보장된 노동권을 적대시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노사 교섭을 통해 풀어 가는 것이 갈등 증폭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사측은 “회사는 노조의 전임 활동 보장 및 사무공간 인정 등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노조가 출범 당시의 초심을 잃지 말고 진실된 자세로 교섭에 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 과정의 최대 쟁점인 협정근로자(조합원 중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 범위와 관련해서는 “협정근로자는 노사가 협의해 정할 수 있는 것으로 노동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아니다”며 “협정근로자 지정이 불가하다는 주장은 네이버 서비스의 본질적인 가치를 무시하는 동시에 다른 회사들의 노사합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킬빌’ 양동근, 1차 경연 무대 앞두고 울컥..보이비 “여운 너무 세다”

    ‘킬빌’ 양동근, 1차 경연 무대 앞두고 울컥..보이비 “여운 너무 세다”

    1세대 힙합의 자존심 YDG(양동근)가 관객들 앞에서 울컥한 사연이 밝혀진다. 오늘(7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제작 킹스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에서는 특별한 여운을 선사한 YDG(양동근)의 무대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1차 경연을 위해 관객들 앞에 선 YDG는 특별한 무대를 앞두고 올라오는 감정을 참지 못한 채 말을 잇지 못한다. 명불허전 힙합 대디답게 매번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그가 ‘킬빌’에서 처음으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안타까운 탄식까지 이끈다고. 이런 그의 무대는 경쟁자인 아티스트들마저 몰입시키며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리듬파워의 보이 비는 YDG의 무대가 끝난 후 “너무 여운이 쎄다”며 혼이 제대로 나간(?) 모습까지 보였다고. 이에 모든 사람들을 찡하게 만든 그의 1차 경연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YDG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울컥한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날 ‘킬빌’ 2회에서는 YDG(양동근)을 비롯해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의 1차 경연 투표 결과를 통해 최초 탈락팀이 발생할 예정이다. 빌보드 점령을 꿈꾸던 레전드들 중 쓰디쓴 첫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팀은 과연 누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폭풍 자극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 2회는 오늘(7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되며 올레 tv 모바일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MBC PLUS의 MBC 뮤직, 에브리원, 드라마 채널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킬빌’ 도끼부터 산이까지, 美친 승부욕X디스 “월드클래스 전쟁”

    ‘킬빌’ 도끼부터 산이까지, 美친 승부욕X디스 “월드클래스 전쟁”

    ‘킬빌’이 국내 최정상 래퍼들의 월드 클래스 전쟁으로 전무후무한 힙합 서바이벌의 새로운 지표를 세웠다. 어제(3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제작 킹스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이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레전드들의 랩 배틀로 살 떨리는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킬빌’은 MC 김종국과 국내 최정상 래퍼 YDG(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의 살 떨리는 만남으로 포문을 열었다.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이들의 승부욕 또한 배가 돼 첫 대면부터 견제와 디스를 퍼부으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쫄깃하게 만든 것. 특히 이 중 경연 전부터 산이의 탈락을 예언했던 제시는 ‘킬빌’에 왜 나왔을까 싶은 아티스트로도 산이를 꼽아 두 사람 사이의 불꽃 튀는 기싸움을 점화시켰다. 티격태격 거리는 두 사람의 신경전은 더욱 가속도가 붙어 힙합 팬들의 흥분지수도 점점 상승됐다. 뿐만 아니라 독설만큼이나 어디로 튈지 모를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물했다. 인트로 무대에서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한 비와이를 시작으로 자신의 무대를 본 아티스트들에게 역대급 혹평세례를 받은 치타 등 이들에게 벌어진 예측불가 상황들이 안방극장의 심장을 쥐락펴락한 것. 경쟁자들을 각성(?)시킨 YDG와 도끼의 독보적인 활약과 “공연에선 안되겠다 쟤네한테는”이라며 YDG의 폭풍 극찬을 부른 리듬파워의 공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겨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인트로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아티스트들의 1차 경연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폭풍전야 서바이벌의 화력이 더욱 거세졌다. 맛깔나는 디스 랩과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끈 산이부터 섹시미(美) 폭발하는 보컬과 랩으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한 제시의 경연이 시청자들의 흥분게이지를 상승시키기 충분했다. 더불어 방송 말미, 도끼의 1차 경연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마자 실시간 투표가 폭등하는 놀라운 광경까지 벌어져 역대급 랩 퍼포먼스가 탄생할 다음 주 방송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거물급 래퍼들의 뼛속 깊은 배틀 본능으로 첫 회부터 스릴을 선사한 ‘킬빌’은 차원이 다른 서바이벌 스케일을 보여주며 역대급 랩 전쟁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퍼포먼스와 살 떨리는 재미까지 더해져 목요일 밤을 책임질 新 예능으로 떠올랐다. 한편 어제(31일) 첫 방송된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올레tv모바일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2월 중에 MBC PLUS의 MBC 뮤직, 에브리원, 드라마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흥미로운 노년 생활

    [홍석경의 문화읽기] 흥미로운 노년 생활

    언제부턴가 인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가 됐다. 오히려 인구학적 데이터들이 오래전부터 말해 주던 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지 않고 과시성 단기 정책에 집중했던 국가 기구의 무능함의 결과를 지금에야 피부로 경험하고 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출생률이 급기야 공포의 0점대로 떨어졌고, 출생자보다 사망자,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훨씬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직접적인 존속의 위험 앞에 있다. 이런 산술적 변화와 더불어 인구구조 또한 역삼각형의 고령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했고, 국내 인구 연령대에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는 1959~74년생(연령별 평균 인구 88만명)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은퇴를 시작한다. 수명의 지속적 연장으로 은퇴 후의 삶이 30~40년에 달할 이 인구는 부모의 노후를 부양했으나 자식에게 노후를 의지하지 못할 것이며, 여가를 누릴 줄 아는 서구적 개념의 은퇴자층을 형성할 것이다. 이들은 배고픔을 모르고 자라 좋은 고용조건 속에서 비교적 안정된 은퇴자의 생활을 준비할 수 있었던 첫 세대이고, 20대에 독재정권을, 40~50에 부패한 우파정권을 평화적으로 바꿨다는 집단적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다. 20대에 과외 수입으로 브랜드 상품을 소비할 수 있었고, 최초로 1인 미디어인 워크맨을 사서 꽂고 레드 제플린과 퀸을 들었으나 그만큼 개인주의적이지는 못한 세대, 유학을 쉽게 가지는 못했어도 해외여행을 대대적으로 갈 수 있었던 첫 세대, IMF가 왔을 땐 조직의 말단 관리자로서 아랫세대가 잘려 나가는 걸 보고 안심했던 세대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보다 소셜네트워크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매사에 적극적인 이 세대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이들은 민주를 외쳤으나 성차별을 방관하고 일터의 권위적 갑의 자리를 내화했으며, 세대 간 민주적 관계 정립에 무능했다. 또한 딸들을 독립적이고 유능하게 키웠으나 그 딸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들들을 교육하는 것은 그만큼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남자들은 스스로를 성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을 핑계로 룸살롱을 마다하지 않으나 해외 출장 시 부인의 선물을 잊지 않으며, 남자 동창들과 골프와 술로 묶인 정서와 이해관계 네트워크를 자산화한다. 여자들은 대학교육을 받았으나 대다수가 ‘누군가의 부인’으로 자식들을 경쟁적으로 키우기 위해 아이들의 입시 전쟁에서 실력을 발휘했고, 적극적인 문화 향유자로서 고양된 취향을 일상을 아름답고 세련된 것으로 변화하는 데 투자했다. 이들의 비정상적 부부 관계, 급증하는 이혼, 독신생활과 성생활이 미디어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세대가 은퇴에 돌입한다. 즉 일하지 않고 소비하고 생활하며 투표하는 거대한 노년층을 구성할 것이고, 이들의 집단적인 움직임이 한국 사회의 모습을 바꿀 것이다. 이것은 또한 젊은층의 소비 패턴에 기댄 현재의 모든 서비스 산업의 재구조화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변화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 패션, 주거, 서비스 등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여전히 은퇴자는 과거 노인들의 이미지에 맞춰져 의료 혜택의 대상일 뿐 젊음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한국의 모든 생활세계 하부 구조는 이들을 수용할 준비가 없어 보인다. 과거와 같은 ‘나잇값’을 하지 않는 이 건강한 은퇴자들은 나이를 먹어 가나 늙기를 거부하고, 선배들보다 안정된 경제력을 자식에게 물려주기보다 스스로를 위해 쓸 것이다. 이미 외국과의 접촉으로 거주의 대안을 경험했기에 건강한 은퇴자로서 적극적으로 여행할 것이며, 대안적 은퇴자의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신적·물질적 투자를 할 것이다. 이들은 도시뿐 아니라 청년이 떠난 농촌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다. 물론 농촌이 이들의 취향과 요구에 부응할 때 그러하다. 이 세대가 남길 마지막 유산은 아마도 흥미로운 노년 생활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이미 어려운 청년 세대의 짐이 되지 않고, 경제적·정치적으로 공조하는 은퇴자의 삶. 이것은 물론 도시 중심적 시각이고, 안정된 중산층 은퇴자의 모습일 뿐이다. 그래도 미래를 밝게 보는 것은 건강에 좋다.
  • [하프타임] 마리아노 리베라와 타이거 우즈

    리베라, 첫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가 사상 첫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리베라는 23일 공개된 미 야구기자협회(BBWAA)의 올해 명예의전당 투표에서 투표인단 425명 전원에게 표를 받았다. 만장일치 투표는 83년 만에 처음이다. 1995년 데뷔해 2013년 은퇴까지 양키스에서만 19년을 뛴 리베라는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를 남겼고, 7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5개의 우승 반지를 받았다. 우즈, 美 골프기자협회 ‘벤 호건상’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의 ‘벤 호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4승을 기록한 벤 호건은 36세 때 자동차 사고로 온몸의 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도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3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골프의 ‘전설’이다. 호건 상은 그가 보여 준 불굴의 투지를 기려 매년 남녀 골프 선수 중 부상 등을 극복하고 재기한 대표적인 인물에게 수여된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도 재기의 도전을 이어 온 우즈는 “존경하는 호건을 기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 MLB 명예의전당 첫 만장일치 리베라 “메탈리카 좋아하지 않아”

    MLB 명예의전당 첫 만장일치 리베라 “메탈리카 좋아하지 않아”

    사상 처음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전당에 입성하는 뉴욕 양키스 투수 출신 마리아노 리베라(49)에게 붙여진 별명 하나가 ‘샌드맨’이다. 리베라가 마운드에 등장할 때 양키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는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가 ‘엔터 샌드맨’이었다. 양키스 구단은 2013년 양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베라의 영구 결번 행사에 메탈리카를 초대했다. 메탈리카는 23일(한국시간) 공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전당 입회 투표 결과 투표인 425명 전원에게 표를 받아 1936년 전당이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만장일치의 영광을 누린 리베라에게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까지 했다.Hey Mo, we‘ve got some old friends that wanted to say congrats. pic.twitter.com/enlwrVpaCc— Cut4 (@Cut4) 2019년 1월 22일그런데 정작 리베라 본인은 헤비메탈은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아니며 메탈리카의 콘서트에 가본 적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95년 데뷔해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양키스에서만 19년을 뛴 마무리 투수 리베라는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 기록으로 명예의전당에 사상 첫 만장일치로 입회하는 리베라는 “메탈리카 멤버들을 존중하지만 크리스천으로서 그런 부류의 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엔터 샌드맨’을 연주한 뮤지션이 메탈리카인지조차 한동안 몰랐다고 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대로 메탈리카 멤버 다수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자이언츠 팬들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쇼’, 아시아 20개국 동시 생방송 “K팝 글로벌화 앞장”

    ‘더쇼’, 아시아 20개국 동시 생방송 “K팝 글로벌화 앞장”

    SBS MTV ‘더쇼’가 아시아 20개국 시청자를 만난다. 22일 SBS MTV 측은 “2019년도부터 MTV Asia를 통해 아시아 20개국에서 ‘더쇼’를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쇼’는 기존 방송된 한국, 일본(TBS)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몽골, 브루나이, 동티모르, 미얀마,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쿡 제도, 팔라우 등 총 20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된다. ‘더쇼’는 이번 MTV Asia와의 동시 생중계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K-POP 대표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더쇼’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중국 포털 유쿠 투도우와의 공동 제작 진행, 타 음악방송의 투표 방식과 차별화된 세계 각국의 팬들이 참여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무료 투표 시스템(스타패스) 도입 등 글로벌화를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 이러한 외적 확장 외에도 오직 ‘더쇼’에서만 볼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브랜딩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차별성’과 ‘희귀성’에 열광하는 트렌디한 K-POP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작 포인트를 가져간다는 것. 우선 아이돌 스타들의 다양한 매력을 담을 수 있는 콘셉트로 VCR 코너를 강화한다. 22일 방송될 2019년 첫 ‘더쇼’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챌린지(이하 소확챌)’를 진행한다. 앞선 촬영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올 한해 여자친구와 버디가 행복하고 많이 웃는 해가 되길 바란다” 등을 적은 소원과 함께 ‘소확챌’ 미션에 도전했다. 특히 멤버 가운데 유주가 엉뚱한 매력으로 주변의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시청자와의 ‘아이 콘택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더쇼 컨택’ 코너에서는 ‘얼굴천재’ 아스트로 차은우와 솔로로 돌아온 ‘반전 매력남’ 이민혁의 잔망미 넘치는 매력 발산과 꿀 떨어지는 달달한 눈 맞춤으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더쇼’는 6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2일 화요일 오후 6시, 2019년도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SBS Plus, SBS funE, SBS M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세훈 PK, 황교안 TK서 ‘당권 스킨십’

    오세훈 PK, 황교안 TK서 ‘당권 스킨십’

    吳 “洪 과거 책임… 金 혼란 야기” 견제 黃 “TK 제2 고향… 병역면제 문제 없어” 김병준 “계파정치 우려”… 출마 가능성 홍준표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어”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일 나란히 영남권을 찾아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벌였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경남도당, 창원시의회, 부산시당 등을 차례로 방문해 영남권 당원을 두루 만났다. 오 전 시장은 경남도당을 방문한 뒤 당권 경쟁자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오 전 시장은 “황 전 총리의 경우 앞으로 남은 40일 정도의 선거운동 기간에 비전이나 정치적 역량 등이 검증되면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며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분이기 때문에 이번 전대에 참여한다면 유권자들이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설에 대해선 “당헌당규를 마련하고 전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선거에 출마한다면 많은 당원이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한국당 입당 후 첫 지방 행보로 대구 상공회의소와 경북도당, 부산시당 등을 찾았다. 황 전 총리는 경북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나고 자라고 뜻을 펼친 곳이자 제겐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황 전 총리는 “병역 면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미 검증이 다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과 황 전 총리는 부산시당 일정 도중 첫 만남을 갖기도 했다. 황 전 총리가 “우리 한번 포옹합시다”라고 제안하자 오 전 시장은 이에 응한 뒤 “(입당을) 대환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계파 정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전대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또 다른 유력 주자인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을 보니 기가 막힌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잠행을 이어 오다 최근 전대 출마를 위해 당에 입당한 오 전 시장, 황 전 총리 등을 한꺼번에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이날 2월 27일 전당대회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보자 등록은 2월 12일까지이고 선거 운동은 같은 달 14~27일 진행된다. 서울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대구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2020년 도쿄올림픽 ‘뇌물살포’ 의혹, 결국 프랑스 법정 가나

    [특파원 생생리포트] 2020년 도쿄올림픽 ‘뇌물살포’ 의혹, 결국 프랑스 법정 가나

    2020년 도쿄 올림픽(7월 24일~8월 9일)과 패럴럼픽(8월 25일~9월 6일)을 1년 6개월여 앞두고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일본에 메가톤급 악재가 터졌다. 2013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을 벌일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등 다른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일본 측이 거액의 뇌물을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 프랑스 검찰에서 수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혐의 당사자인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해명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커지는 의혹과 함께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첫 보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기사였다. 르몽드는 프랑스 검찰이 다케다 스네카즈(71) JOC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일본의 ‘2020년 하계 올림픽대회유치위원회’(현재는 해산)가 경쟁이 한창일 때인 2013년 싱가포르의 컨설팅사 블랙타이딩스(BT)에 지불한 180만 유로(약 2억 3000만엔)의 성격이다. 다케다 회장은 당시 유치위 이사장이었다. 프랑스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개최지 투표권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매수하기 위한 뇌물이었다고 보고, 2016년 예비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프랑스 법원은 지난달 예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예심은 기소 여부가 불투명할 때 판사들이 미리 용의자 등의 의견을 청취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프랑스식 사법제도다. 다케다 회장은 지난달 10일 프랑스 파리로 가서 직접 판사들에게 의견을 진술했다. 프랑스 검찰의 수사 상황이 알려지고 며칠이 지난 15일 다케다 회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올림픽 유치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싱가포르 BT에 돈을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컨설팅 업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였다”, “(판사의) 모든 질의에 답했고 나의 결백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의혹으로 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나 다케다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7분만에 자기 말만 하고 퇴장했다. 사실상 해명된 부분은 없었다. 이탈리아의 한 외신기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히려 의혹이 더 짙어졌다. 다케다 회장은 싱가포르 회사를 통한 컨설팅이 어떤 것이었지 설명해야 했으며, 기자들의 질문도 받아야 했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는 “IOC가 다케다 회장에게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이 지적을 수용해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을 취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케다 회장은 1972년 뮌헨 올림픽,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한 승마 선수 출신으로 2001년 JOC 회장에 취임했다. 2012년부터 IOC 위원도 맡고 있다. 2020년 올림픽대회유치위 이사장으로서 전체 과정을 총괄했다. 일본은 201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총회에서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등을 제치고 유치권을 따냈다. 최악의 경우 개최지 선정의 정당성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일본 체육계는 우려 속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즈키 다이치 스포츠청 장관은 “다케다 회장 자신이 의심을 풀 수 있도록 설명책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다 회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IOC에 최고의 제안을 한 결과로서 올림픽 유치권을 따낸 것으로 확신한다”고 성명을 냈다. 교도통신은 “이제부터가 진짜로 중요한 도쿄 올림픽에 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우려를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프랑스에서 실시된 예심의 88%가 기소 결정으로 이어진 만큼 다케다 회장이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다케다 회장은 프랑스에서 ‘용의자’ 신분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는 향후 기소를 전제로 한 것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일본 내에서는 프랑스 르노 회장이기도 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지난해 11월 일본 검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과 이번 프랑스측 조치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JOC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우리에게 예심 개시와 관련한 정보가 전혀 공유되지 않았다. 드디어 올 것이 왔나 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곤 회장에 대한 복수’ 차원임을 기정사실화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 후보 3인…21일 선출

    오는 21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뤄진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사장, 한이헌(75) 전 국회의원 3명의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금융 및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 향후 경영 계획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최종 선거에서 회원사 과반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회원사의 3분의 2 이상 표를 받는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첫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으로 재투표해 과반들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경주용 차 ‘벨로스터 N TCR’ 첫선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 처음 공개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G7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서 G70은 승용차 부문에서, 코나는 SUV 부문에서 각각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픽업트럭을 포함한 총 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에서 국내 완성차가 동시에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G70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에 이어 승용차 부문에선 세 번째다. 코나는 ‘2016 북미 올해의 차’ 선정에서 SUV가 후보에 포함되고, 다음해 시상에서 SUV 부문이 처음 생긴 이후 국내 차로는 처음이다.‘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 60여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승용차’, ‘SUV’, ‘픽업트럭’ 등 3개 각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단 1대의 차에 영예가 돌아간다. G70은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V60’를, 코나는 혼다 ‘어큐라 RDX’와 재규어의 첫 전기 SUV ‘아이 페이스’를 각각 제쳤다. G70과 코나는 가격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똑같이 받았다.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램 150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레이스 트랙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선보였다. 벨로스터 N TCR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투어링카 레이스’(TCR)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이 개발했다. 기아자동차는 북미 시장 전용 SUV인 ‘텔루라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에 크게 배치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 전폭 1990㎜, 전고 1750㎜의 크기로 최대 8인승이다. 북미 지역에서만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국당 ‘30대 청년’의 반란

    조직위원장 15명을 뽑고자 자유한국당이 개최한 공개 오디션이 열띤 토론 속에서 1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30대 초반 정치 신인이 서울시의회 의원 출신 후보를 이기는 의외의 결과도 나왔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0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국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길을 찾다’ 공개 오디션을 열고 서울 강남을·송파병·용산, 경기 안양만안, 부산 사하갑의 조직위원장을 뽑았다. ●정원석 “너무 과분한 선택… 행동으로 보답” 첫 오디션인 서울 강남을 지역에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 보수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인 ‘청사진’의 정원석(31) 대표가 질의응답과 토론 끝에 현장 투표에서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과 바른미래당 탈당 후 입당한 이지현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꺾고 가장 높은 점수인 69점을 받았다. 특히 1위와 2위 이 전 비서관의 점수 차이는 1점에 불과했다. 오디션은 지역마다 1시간 동안 즉석 질의응답과 후보자 간 토론을 진행한 뒤 책임 당원 50명(40%)과 조강특위 위원(60%)이 매긴 점수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발표 직후 정 대표는 “너무나 과분한 선택”이라며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외부에서 영입된 법조인, 고위 관료 출신이 맡아 온 강남을 조직위원장을 30대 초반 정치 신인이 맡게 된 것이다. ●김성용 “21대 총선에서 배지 달아 오겠다” 송파병 오디션에서도 청년 당원 활동 경력을 앞세운 김성용(33) 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김범수 세이브NK 대표를 1점 차로 누르고 선발됐다. 김 전 위원장은 승리가 확정된 뒤 “젊은 패기로 송파병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21대 총선에서 배지를 달아 돌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용산 황춘자·부산 사하갑 김소정 당선 용산 오디션에선 3선 의원으로 주중국 대사까지 지낸 화려한 경력의 권영세 전 의원이 황춘자(66) 전 당협위원장의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읍소 전략에 패배했다. 부산 사하갑에는 김소정(41) 사하구의원이, 경기 안양만안에는 청년보수단체 ‘젊은 한국’ 김승(43) 대표가 선출됐다 정당 사상 첫 시도인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은 12일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주원 코치도 영옥 맘도 펄펄… 언니들 살아 있네

    주원 코치도 영옥 맘도 펄펄… 언니들 살아 있네

    핑크·블루스타로 팀 나눠 3대3 이벤트 대결 외곽포 ‘쾅쾅’… 승부사 기질 보이며 몸싸움 테이핑 의욕도…아나운서 “지쳤나” 너스레 강이슬 MVP·득점상·3점슛 콘테스트 석권 WKBL 첫 사례…“상금 600만원 팀 회식” 현역 시절의 몸이 아니었고, 움직임도 그때와 확연히 달랐지만 팬들을 옛 추억에 잠기게 하는 데는 충분했다. 10명의 ‘여자농구 전설’들은 이벤트 대결뿐 아니라 예정에 없던 본 경기 출전도 감행했다.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왕년의 언니’들은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기 전 이들은 3대3 이벤트 대결을 펼쳤다. 핑크스타 팀으로 전주원·이미선·이종애·박정은·유영주가, 블루스타 팀으로 최윤아·정선민·김경희·정은순·김영옥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막상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리그를 주름잡던 예전의 날렵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인지 공은 연신 림을 외면했다.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둔하자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이 벌써 지친 거 아니냐”며 장난스레 핀잔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10분간 진행된 경기의 후반에 들어서자 왕년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왔다. 얼굴에는 어느새 웃음기도 사라졌다. 핑크스타가 외곽포를 시원하게 터트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은 선수 시절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외곽포(2점씩) 3개를 포함해 6점을 기록했으며,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도 6점을 보탰다. 핑크스타가 15-10으로 승리했다.오랜만에 불이 붙은 전설들은 본 경기에도 코트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관중석에서는 ‘레전드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박수가 터졌다. 전설들은 올해 올스타전 막내인 박지수(21·KB스타즈)와 최대 27살 차가 났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 줬다. 박 부장은 “종아리가 안 좋았지만 테이핑까지 하고 뛰었다. 너무 벅차고 행복해서 이 시간이 안 갔으면 좋겠다”며 “올스타전에서 이렇게 현역·은퇴 선수가 섞여 뛰는 것은 처음이다. ‘레전드 언니’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어제(5일) 저녁에 급히 출전을 정했다”고 말했다. 3600여명이 관중이 찾아 거의 만석에 가까웠던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강이슬(KEB하나은행·32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블루스타가 103-93으로 승리했다. 강이슬이 이날 기록한 3점슛 10개는 올스타전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강이슬은 기자단 투표 66표 중 61표를 받으며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상금 300만원)로 뽑혔다. 강이슬은 3점슛 콘테스트(상금 100만원)에서도 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득점상(상금 200만원)도 받으며 이날 주인공이 됐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강이슬이 WKBL 역대 처음이다. 강이슬은 “레전드들과 함께 뛰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경기를 함께 즐겨서 좋았다”며 “목표는 3점슛 콘테스트였는데 MVP와 득점상까지 타서 기분이 너무 좋다. 상금(총 600만원)으로 팀 회식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