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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대위 출범 앞두고 갈등 봉합·단합 과시한 국민의힘···김종인계도 속속 합류

    선대위 출범 앞두고 갈등 봉합·단합 과시한 국민의힘···김종인계도 속속 합류

    내홍 끝 6일 윤석열 선대위 출범김종인, 당사 찾아 윤석열과 독대도임태희 전 실장 총괄상황본부장에 내정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하루 앞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당사로 첫 출근하며 선대위 ‘원팀’ 출범을 알렸다. 윤 후보는 앞서 ‘울산 만찬 회동’과 부산 합동 유세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며 단합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지난 3일 ‘울산 만찬 회동’과 4일 부산 합동 거리 유세 등 숨 가쁜 주말 일정을 마친 뒤인 5일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이어 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윤 후보가 그간 지방에서 캠페인을 많이 해 오늘 정책, 발대식 관련 연설문, 발대식 관련 상황 보고를 받기 위해 (당사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윤 후보가 직접 당내 갈등을 봉합한 뒤 국민의힘은 ‘원팀’ 선대위 진용을 갖춰 가는 분위기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독일 초대 총리 오토 폰 비스마르크 말을 인용해 “사람들이 모두 안 될 것 같다고 하는 일을 대화를 통해 해내는 것이 정치고, 그것이 정치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때는 추진하지만,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리는 것, 그것이 저의 리더십”이라며 선대위를 둘러싼 갈등을 성공적으로 풀어낸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도 이날 처음으로 당사에 출근해 윤 후보와 만났다. 두 사람은 한 시간가량 향후 공약 개발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부 사회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인데 이를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것인가가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선대위의 ‘원톱’은 갈등 끝에 김 위원장이 맡게 됐다. 지난 3일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이 울산에서 발표한 ‘김 위원장이 당무 전반 통합 조정과 선대기구 총괄하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사실상 윤 후보 측과 김 위원장의 최종 합의문이다. 김 위원장은 ‘전권 원톱’이 확실한 만큼 앞서 윤 후보가 발표한 선대위 인선을 수용하고, 측근 추가 배제를 요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총괄상황본부가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금태섭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도 합류할 예정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총괄선대위원장을 보좌할 별도의 비서실도 둘 수 있는 만큼 ‘김종인 사단’의 대거 영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그간 불만을 드러내 왔던 이 대표도 이날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며 완성된 선대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이른바 ‘울산 합의’로 윤 후보가 필요한 사무에 관해 이 대표에게 요청하고,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기로 함으로써 이 대표와의 갈등을 풀어냈다. 윤 후보는 이어진 이 대표와의 부산 공동 유세에서 ‘빨간 후드티’를 맞춰 입고 ‘원팀’을 강조했고, “30대 당대표와 제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면서 “(이 대표에게) 전권을 드리겠다”며 이 대표를 한껏 높였다. 다만 문제가 됐던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 논란은 실명 공개나 인사 조치 등 명확한 마무리가 없었던 만큼 언제든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선대위에 가장 먼저 안착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활동 공간은 줄어들 전망이다. 합의에 따라 김병준 위원장은 직제상 총괄선대위원장 아래다. 정책 분야 진두지휘도 쉽지 않아 보인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조기 수습 대책과 정책 방향 수립 등을 강조하며 사실상 정책과 전략, 메시지 전부를 지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박태희 경기도의원 “양주 첫 강남역 직행버스 13일부터 운행”

    박태희 경기도의원 “양주 첫 강남역 직행버스 13일부터 운행”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민주·양주1)은 2일 양주시에 경기프리미엄 버스 2개 노선이 오는 13일부터 운행된다고 밝혔다. 운행되는 2개 노선 중 P9601번은 옥정 3단지를 출발하여 9·13·14, 15단지 등 옥정신도시 내부를 통과 후 삼성역, 강남역, 양재역으로 운행하며, P9602번은 7·8단지, 21·20·19단지 등 옥정신도시 외곽을 통과하여 서울의 같은 구간을 운행한다. 하루 운행횟수는 각 노선 출근 1회, 퇴근 1회 예정이다. 지금까지 옥정신도시에는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G1300번을 타고 잠실에서 환승해야만 했으나, 경기프리미엄 버스가 운행되면서 G1300번의 혼잡을 완화하고 환승없이 강남으로 출퇴근할 수 있게 되었다. 박 도의원은 “옥정신도시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애써 주신 지역 주민들과 경기도, 양주시, 운송업체 등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대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치킨대전’ 박은영 셰프, 기사회생…“본선, 무덤에서 기어 나온 각오로”

    ‘대한민국 치킨대전’ 박은영 셰프, 기사회생…“본선, 무덤에서 기어 나온 각오로”

    ‘대한민국 치킨대전’ 박은영 셰프가 기사회생 했다. 29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4회는 본선 첫번째 대결이 진행됐다.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유재석 라면 스승’ 박은영 셰프는 ‘안새로이’ 안병태 도전자와 함께 셰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와일드 카드를 받아 본선 진출 티켓을 얻었다. 박은영 셰프는 “탈락이 됐을 때 아쉬웠다. 내일 어떻게 출근을 하나, 독립 자금을 벌러 나간다고 했는데 걱정을 했다”라며 “본선에 진출하게 됐는데 무덤에서 기어 나온 각오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져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예선에서 솔트 크러스트(소금과 달걀 흰자 등을 섞어 만든 모래 같은 옷을 입혀 익히는 조리법)를 이용한 백산연기 치킨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 셰프는 “(최서우 도전자가 빌려준 토치)가스가 처음에 나오지 않아 당황을 했는데 겨우 나와서 사용을 하니 솔트 크러스트가 타더라. 괜히 사용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은영 셰프는 “토치를 빌려준 최서우 도전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며 “최서우 파이팅!”을 외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은영 셰프에 이어 안병태 도전자는 “출연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마음으로 예선전 참여했는데 탈락하고 집에 가는 길에 눈물이 나더라”라며 본선 첫 대결에 의지를 불태웠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전파를 탄다.
  • [서울포토]두꺼워진 옷 차림

    [서울포토]두꺼워진 옷 차림

    올 가을 첫 영하권의 날씨를 보인 24일 서울 광화문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 차림을 한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1.11.24
  • 주 2일 출근하거나 무한 재택… 위드 코로나 시대 新회사생활

    주 2일 출근하거나 무한 재택… 위드 코로나 시대 新회사생활

    글로벌 기업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대신 사무실 복귀 시점을 늦추거나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앞서 내년 1월 사무실 복귀 계획을 밝혔던 애플이 이를 2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본래 애플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은 지난 9월이었지만 ‘주 2일 출근·3일 재택근무’ 계획에 직원들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내년 1월로 미룬 바 있다. 이번에도 복귀 첫 달인 내년 2월에는 매주 이틀씩, 3월부터는 3일씩 사무실에 나오도록 계획을 짰다. 앞서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무실 복귀를 무기한 연기했고, 아마존도 1월 복귀 계획을 취소하면서 팀별로 근무형태를 결정할 권한을 부여했다. 다국적 회계감사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보험사 올스테이트는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재개방한 리바이스도 매주 2~3일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WSJ는 “내년 1월 사무실 복귀 계획을 세운 페이스북, 구글, 웰스파고 등도 코로나19 추세를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사무실 복귀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복귀의 전제 조건은 직원 전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지만, 백신 거부가 많아 완전 접종률이 59%(전 세계 57위)에 불과한 미국에서는 쉽지 않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에 백신 의무화를 단행했지만 반헌법적인 월권이라며 각지에서 소송이 불거졌다. 플로리다주가 백신 의무화 기업에 벌금을 매기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디즈니월드는 직원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를 중단했다.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보험사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지난 9월 설문조사에서 재택근무자의 70%가 사무실 복귀 때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고 했다.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를 발행하는 허스트의 사무실 복귀 지시에 잡지 부문 직원 450명 중 300명이 반대 서명을 했다. 기업 입장에서 재택근무는 직원 관리·감독이 힘들고 업무 교육 및 유기적 의사소통도 어렵지만, 임대료 등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직원의 생산 효율성이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은 재택근무 혜택을 내세워 직원을 유치한다. 오클라호마주 털사는 2018년부터 주택 구입 비용 1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재택근무자 1300명을 유치했고, 아칸소·하와이·웨스트버지니아주 등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부산시, 교통공사·도시공사 사장 임명...시의회 갈등 고조

    부산시가 시의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를 임명하자 시의회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 후보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17일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부산교통공사 사장, 김용학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18일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관장 인사는 정실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최고의 전문성과 식견을 가진 적임자를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시의회가 제시한 이들 두 사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장으로서의 자질이나 도덕성에 큰 흠결이 없다고 판단해 최종 임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의회 인사검증 특별 위원회는 “시와 의회가 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인사검증을 파기하는것은 더 이상 협력을 하지않겠다는 것이라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했다. 시의회는 시가 채용을 강행하면 노조와 시민단체 시민들의 질타를 받을것이라며 시의회의 부적격 판단을 받아들일것을 촉구했다. 앞서 박 시장과 신상해 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은 16일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박 시장은 “시의회 의견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했으나 임명하지 않을 타당한 사유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전문가를 등용한 만큼 역량을 지켜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이날 부산시가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한 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하철 노조는 한 사장이 첫 출근하는 18일 오전 부산교통공사 앞에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 마스크, 재봉쇄, 부스터샷… 美·유럽 팬데믹 저지 총력전

    마스크, 재봉쇄, 부스터샷… 美·유럽 팬데믹 저지 총력전

    겨울을 앞두고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각국이 봉쇄령과 백신 추가 접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갖은 대책을 내놓으며 팬데믹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주간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310만여명 가운데 63%가 유럽에서 나왔다. 특히 독일에서는 6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37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 대비 10% 이상 증가해 8만명대로 올라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조치를 풀었던 일부 유럽 국가는 재봉쇄 정책으로 돌아섰다. 오스트리아는 15일(현지시간) 0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12세 이상 국민의 외출을 제한했다. 어기면 1450유로(약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 출근, 식료품 구매 목적의 외출은 허용된다. 열흘 동안 시행되는 이 조치는 전체 인구 900만명 가운데 200만명의 발을 묶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조치가 63%대에 머물고 있는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는 12일부터 3주간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재봉쇄 전략이다. 네덜란드 식당, 주점 등은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백신 접종률이 35%대인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학교와 식당을 부분 폐쇄하고 노동자들에게 9일의 유급 휴가를 주도록 했다. 독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는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체코도 오스트리아와 비슷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동과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은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보다 백신 접종을 격려하는 유화책을 택했다. 미국 뉴욕시는 모임이 증가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6개월이 지났거나 얀센 백신 접종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뉴욕 시민은 누구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영국 정부는 다음주부터 40대에도 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도 다음달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첫 부스터샷을 시작한다.
  • ‘대장동 수사’ 부장검사 확진···檢 “부서 회식, 방역 위반 사항 없어”

    ‘대장동 수사’ 부장검사 확진···檢 “부서 회식, 방역 위반 사항 없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수사를 지휘하는 주임 부장검사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주임 검사인 유경필 부장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유 부장검사를 포함해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제범죄형사부는 검사 24명 규모의 수사팀 내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욱(48) 변호사,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주요 피의자 조사를 담당해온 핵심 부서다. 검찰은 유 부장검사가 최소 1주일간 치료 등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근 수사팀에 충원된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당분간 주임 검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경필 부장검사도 대면 지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간접적인 방식으로 수사팀과 계속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한 4일 저녁에 부서 회식이 있었던 점을 이유로 이번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의 방역지침 위반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원래 지난 5일 김씨와 남 변호사를 조사하려 했지만, 청사 내 확진자 발생으로 조사가 취소돼 수사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주말에도 주요 피의자 조사 일정이 없는 등 사흘째 수사가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현재 수사팀 전원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팀원들은 8일 대부분 복귀할 예정이다. 김씨와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간 만료가 12일이라 수사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속 후 첫 조사는 8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배임 행위에 관여하거나 알고도 묵인한 ‘윗선’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651억원’이란 배임 액수와 관련해서도 정확한 공사 측 피해액을 따지는 작업 등도 필요하다. 김씨와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2년 만의 대면 수업/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2년 만의 대면 수업/번역가

    지난주 화요일 거의 2년 만에 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그날의 첫 수업에 들어가 보니 여러 명이 빠져 있었다. 집안 사정으로 지방에 가 있어서 못 온다고 한 학생도 있었고, 아무 설명 없이 결석한 학생도 있었다. PCR 검사까지 받아 가며 힘들게 수업에 온 학생들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그래도 그들은 다 3, 4학년이어서 최소한 1년은 캠퍼스 생활을 맛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엄습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졸업이 코앞인 셈이어서 이제야 겨우 대학 강의실에 들어올 수 있게 된 1, 2학년 못지않게 어이가 없을 것이다. “여러분은 대면 수업이 좋나요, 비대면 수업이 좋나요?” 나는 대뜸 이 질문부터 던졌다.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다들 쭈뼛대기만 했고, 그들의 표정을 읽으려고 해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여의치 않았다. 아마 한편으로는 좋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싫고 귀찮을 것이다. 선생인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오랜만에 1시간 반 가까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는데, 앞으로 다시 일주일에 사나흘씩 그렇게 출퇴근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찔했다. 하지만 그날 두 번째 수업에서 만난 두 대학원생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20대 중국인 여학생인 그들은 한국 유학 후 내리 두 학기를 동영상 수업만 들었기 때문에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에 감격했다. 그 중 구이저우성 출신 A가 소리쳤다. “학부 강의도 청강할 거예요. 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산지인 구이저우성은 중국에서도 깡시골에 속한다. 기껏 한국의 대도시에 유학을 왔는데, 매일 좁은 셋방에 처박혀 밤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나가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산둥성 출신 B는 대도시 지난에서 왔지만, 한국어를 잘 못하고 성격도 소극적이어서 코로나 시국의 한국에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너희, 못 먹어 본 한국 음식 있으면 다 말해!” 수업을 마치고 젊은이는 절대 안 갈 듯한 오래된 고깃집에 함께 갔다. 둘 다 양념 돼지갈비를 못 먹어 봤다고 해서였다. 아침을 늦게 먹어 입맛이 없던 내가 가위를 들었다. 고기가 금세 익길래 서둘러 고기를 썰어 나눠 주며 먹으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선생님, 완전 감동이에요. 꼭 아빠 같으세요.” 아니, 내가 아무리 나이를 먹었기로서니 이제 학생한테 오빠도 아니고, 삼촌도 아니고, 아빠 같다는 소리를 듣게 됐나. 서글픈 생각이 확 들려는데 문득 A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갔다. B가 또 말했다. “저희는 이번 추석에도, 지난 설에도 집에 못 갔어요. 우리 중국인은 설 연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잖아요. 하지만 중국에 가면 자가격리 3주, 한국에 돌아오면 자가격리 2주여서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없었어요. 부모님도 오지 말라 하시고….” 내가 무슨 위로를 해줄 수 있었겠나. 잠자코 고기만 굽고 있다가 불쑥 부모님과 통화는 자주 하느냐고 물었다. 역시 한국이나 중국이나 딸은 달랐다. 아침저녁으로 영상통화를 한다고 했다. “따님하고 매일 영상통화하지 않나요? 얼마 전에 영국 갔다면서요.” 맞다. 내 딸도 지금 해외살이 중이다. 난생처음 집을 떠나서 그런지 역시 매일 한두 시간씩 엄마와 열렬히 영상통화를 한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전에 이미 완성됐지만, 보편화되지 못한 기술과 미리 예견되었지만 실현되지 못한 사회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 성큼 들어왔다. 이 감염증은 조만간 인류에 의해 통제되겠지만 우리의 바뀐 삶 중 상당 부분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를 구성할 것이다. 방금 친한 중국 작가에게 메시지가 왔다. 내일 중국 문단에서 온라인 작가 간담회가 열리는데, 한국의 중국 문학 번역가 자격으로 참가해 몇 마디 해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나는 정중히 사양하며 말했다. “2년 동안 중국에 갈 기회도, 중국인을 만날 기회도 없어 중국어를 다 까먹었어요.”
  • “출근 첫날 근무 중 사망” 美 20대 신입 경찰의 비극

    “출근 첫날 근무 중 사망” 美 20대 신입 경찰의 비극

    미국의 한 경찰이 부푼 꿈을 안고 경찰서로 출근한 첫날,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사는 경찰관 딜런 해리슨(26)은 현지시간으로 8일 휠러카운티의 알라모 경찰서에서 파트타임 경찰관으로 첫 근무를 서게 됐다. 해리슨은 첫 근무날인 8일 밤, 한 남성의 교통위반을 목격한 뒤 운전자에게 접근했다. 운전자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 꺼려하며 해리슨과 잠시 마찰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흐른 9일 이른 새벽, 경찰서 앞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에 맞은 사람은 첫 출근을 한 뒤 업무중이었던 경찰 해리슨이었다. 해리슨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동료 경찰들에 따르면 해리슨은 2018년 조지아주 오코니에 있는 마약 단속 관련 법집행 기관에서 일하다가 인연이 닿아 경찰이 되기를 지원했고, 사건 발생 당일은 그가 처음으로 경찰복을 입고 출근한 뒤 근무를 교대하는 시간이었다.신입 경찰의 사망을 목도한 조지아주 경찰은 그 길로 용의자에 1만 7500달러(약 2100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찾아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10일, 용의자 데미안 앤서니 퍼거슨(43)이 경찰관 살해 현장에서 고작 1.6㎞ 떨어진 곳에서 체포됐다. 당시 조지아주 경찰은 용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체포를 위해 SWAT(강력 범죄에 대응해 만들어진, 자동소총과 기관총 등의 고화력 병기들과 각종 특수 장비로 무장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 소속의 특수부서)팀까지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숨진 경찰관이 경찰이라는 이유로 표적의 대상이 된 것인지, 아니면 8일 밤 있었던 교통위반 운전자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 등을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근무 첫 날 근무교대 중 불의의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경찰관 해리슨의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생후 6개월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너 할머니랑 친해?”…회사에 외조모상 알렸더니 웃은 상사

    “너 할머니랑 친해?”…회사에 외조모상 알렸더니 웃은 상사

    한 직장인이 상사로 추정되는 이에게 외조모상을 알리자 “바빠 죽겠는데 왜 복잡하게 만드냐”는 핀잔을 들었다고 밝혀 논란이다. 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 직장인은 상사에게 외조모상을 알렸다가 핀잔과 막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외조모상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를 추도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치르는 일을 말한다. 작성자 A씨는 “이런 곳에 다니는 내가 싫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블라인드’는 회사 메일을 인증하는 등 다니는 직장을 확인해야 가입할 수 있다. A씨는 “어제 외조모상을 당했다. 회사에 말을 하자마자 첫 마디가 바빠죽겠는데 왜 복잡하게 만드냐는 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사로 추정되는 직원으로부터 들은 핀잔에 “기가 막혔다. 사람이 죽었는데 저게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린가”라고 말했다.외조모상 알렸더니…“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웃기다” A씨에 따르면 상사는 핀잔을 준 것도 모자라 “너 3일 연휴인데 쉬지도 못하네? 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웃기다” 등의 말을 하며 계속 웃기도 했다. 이어 상사는 “조부모상에 5일을 쉰다는 걸 알고는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A씨에게 “무슨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데 5일을 쉬냐, 너 할머니랑 친하냐, 가서 할 일도 없을 텐데” 등을 막말을 했다. 또 A씨는 “상사로부터 ‘네가 명절에도 집에 안 가는데 할머니랑 친하면 얼마나 친하고 몇 번이나 봤겠냐”는 말도 들었다“고도 전했다. 이에 A씨는 ”사람이면 어떻게 저런 말들을 할 수 있나 생각했다. 본인의 일은 바위만큼 크게 반응하고 남의 일은 티끌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저 사람의 태도가, 저런 사람들과 구성원이라고 일을 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싫고 경멸스러웠다“고 고민을 털어놧다. 이어 ”입장 바꿔서 본인이 부모상을 당했을 때 자기 자식이 다니는 회사 상사가 저런 반응을 했다면 본인은 어땠겠냐. 조부모는 중요하지 않으니까 참석할 필요 없이 회사 출근하라는 말을 들었다면 본인은 제정신일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가족 모욕죄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라“, ”웃었다니…악마 같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 서민부담 줄이고 출근 늘려 ‘경기 부양’… 美 무료버스 실험 성공할까

    서민부담 줄이고 출근 늘려 ‘경기 부양’… 美 무료버스 실험 성공할까

    워싱턴 인근 도시서 시내버스 무료화 단행연간 50억원 이상 적자 버지니아주 부담“겨울철, 노숙자 장기 탑승 막아야” 지적도 “무료 버스로 이 지역의 경제 활동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겁니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알렉산드리아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만난 운전사 존(30)은 자신이 일하는 버스업체 ‘대시’가 “지난달 5일부터 13개 노선 모두 버스요금을 받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시는 알렉산드리아와 알링턴 지역을 운행한다. 워싱턴DC 인근에서 첫 대중교통 무료화 사례다. 2023 회계연도에는 470만 달러(약 55억원), 2025 회계연도에는 550만 달러(약 65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버지니아주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곳곳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전환하는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이 더 움직이도록 부추겨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을 돕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주 당국은 대중교통 무료화로 원격근로 대신에 출근하는 이들이 보다 증가해 도심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업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아낀 탑승 비용을 소비에 보탤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 워싱턴DC에서 버스 1회 탑승비용은 약 2달러(약 2350원)다. 반대로 펜데믹 중에 버스 탑승료를 면제해 주었던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는 초·중·고교 및 대학생만 무료 혜택을 주고 유료화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의 평균 연봉이 1만 8000달러(약 2100만원)일 정도로 서민들이 많은데, 월 400달러(약 47만원)의 대중교통 비용이 늘어날 경우 가정 및 지역 경기에 적잖은 부담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오하이오주 미들타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감안해 2024년까지 버스 요금을 받지 않는다. 다만 버스요금 무료화 정책의 부작용으로 겨울이 오면 노숙자들이 임시거처로 이용하듯 버스에 장기 탑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역언론들이 지적했다. 버스기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무료화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버스 배차 간격이 10분에서 20~30분으로 늘어났고, 일부 노선은 연말까지 중단돼 우선 이번 달에 버스요금을 받지 않는다. 시는 공지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대유행으로 은퇴를 선택한 이들도 적지 않다”며 3500달러(약 412만원)의 고용 보너스까지 내걸었지만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 “부부 모두 육아휴직시 1500만원 지원”…누가 받나요?[김채현의 이슈화]

    “부부 모두 육아휴직시 1500만원 지원”…누가 받나요?[김채현의 이슈화]

    출산 후 1년 안에 부모 모두 육아휴직3개월 최대 1500만원 육아휴직 급여“육아휴직 후 자리만 보존했으면” 내년부터 자녀가 태어난지 1년 안에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3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1500만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정작 이 혜택을 몇 명이나 받을 지 의문이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최근 공개된 이 개정안에는 생후 12개월 이내의 자녀에 대해 부모가 각각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하면 육아휴직급여를 대폭 늘려주는 ‘3+3 부모육아휴직제’가 담겼다. 육아휴직급여는 첫 달 최대 200만원, 둘째 달 최대 250만원, 셋째 달 최대 300만원으로 증가한다. 부모가 모두 3개월 육아휴직을 쓰면 부부 합산 최대 1500만원을 받는다. 부모 중 한 사람만 3개월 육아휴직을 쓰면 최대 450만원을 받게 되는데, 급여액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부모가 같은 기간에 동시에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와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모두 지원된다.‘3+3 부모육아휴직제’, 내년 1월부터 바로 시행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올해 출생한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엄마가 올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빠가 같은 자녀에 대해 내년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녀 생후 12개월 이전에 육아휴직을 시작했다면, 육아휴직 도중에 자녀 나이가 생후 12개월이 넘더라도 3+3 부모육아휴직제에 따른 급여가 나온다. 개정안에는 육아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는 육아휴직 기간에 따라 3개월까지는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 4~12개월은 50%(월 최대 120만원)를 급여로 받는데, 앞으로는 12개월 월 최대 150만원의 범위 내에서 통상임금의 80%를 받게 된다. 이 역시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 사업주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휴직지원금도 신설된다. 중소기업에서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하려는 취지다. 만약 근로자가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에 대해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쓰면 첫 3개월에 대해 사업주 지원금이 월 2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 출근해보니 제 자리가 없었어요” 출산 후 3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1500만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예비 부모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내년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는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 출근해보니 제 자리가 없었어요. 자리만 있어도 좋겠습니다”, “지원 보다 눈치 안보는 환경 만들어줬으면”, “부부 함께 육아휴직? 가능한 일인가”, “아직도 남자 육아휴직 눈치보인다”등 반응을 보였다.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 휴직 후 퇴사…불이익 의심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은 휴직 후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불이익’이 의심되지만 신고건수는 0.1%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직장갑질119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전체 육아휴직자(31만6404명) 중 34.1%(10만7894명)가 복직 후 6개월이 지나야 수령할 수 있는 육아휴직 사후지급금 조차 받지 못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구하기가 힘든 시절이므로 자발적 퇴사보다 권고사직 비율이 높다”며 “‘육아휴직 불이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육아휴직 사용 비율,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2배 회사에 다니면서 육아휴직을 쓰는 부모는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여성의 육아휴직은 남성보다 8배 이상 많았고, 육아휴직 사용 비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거의 2배였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아동가구 통계등록부’를 보면 2019년 11월1일 기준으로 국내 만 18세 미만 아동인구는 전체 인구의 15.1%인 782만명이었다. 이는 2015년 17.2%에서 계속 줄어든 것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0.5%포인트 감소했다.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육아휴직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용이 저조했다. 2019년 만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상용직 부모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은 8.4%에 그쳤다. 특히 남편의 육아휴직 사용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여전히 성별 차이가 컸다. 2019년 아동의 어머니가 육아휴직을 쓰는 비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한 18.5%로, 0.5%포인트 상승한 아버지(2.2%)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자녀 한 명당 1년간 사용이 가능한 육아휴직을 다 쓰지 못하고 조기복직하는 경우도 많았다. 2010~2019년 육아휴직한 여성 중 15.6%가 1~6개월 사용에 그쳤다. 7~12개월과 25개월 이상은 각각 33.9%, 29.6%였다.“육아휴직 사용, 노동자 대부분에게 사실상 불가능” 직장갑질119는 “육아휴직 사용이 노동자 대부분에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임신·출산을 하면 자발적으로 퇴사하게 만들고 출산휴가만 사용하고 복직해도 진급에서 누락시키는 불이익을 주는 불법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출산·육아휴직을 보다 많은 예비부모가 쓰기 위해서는 지원도 좋지만 ‘눈치 안보는 환경’이 조성되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전후 해고 금지 기간 확대, 불이익 처우 처벌조항 신설, 불리한 처우시 사용자 입증 책임 강화, 육아휴직 뒤 복귀한 노동자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
  • 10월 극장가, 사회적 의미 깊은 다큐 영화 잇달아… ‘노회찬’, ‘타다’

    10월 극장가, 사회적 의미 깊은 다큐 영화 잇달아… ‘노회찬’, ‘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10월 극장가에 우리 사회가 고민해볼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이 개봉한다. 진보 정치에 대한 열망과 스타트업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6411’은 2018년 작고한 노회찬 전 의원의 3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다. 대학 졸업 이후 용접공으로 노동현장에 투신한 노동운동가가 가장 대중적인 진보 정당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6411’은 서울 구로에서 출발해 대림, 영등포 등을 지나는 버스 노선으로 노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물에서 소개해 유명해졌다. 노 전 의원은 매일 새벽 6411번 버스를 타고 강남의 빌딩에 출근해서 한 달에 85만원 받는 아주머니들을 투명인간에 비유한 뒤 “이분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자 한다”고 자신의 꿈을 설명했다. 영화는 용접공으로 위장 취업한 고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1987년 노동자대투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 결성, ‘삼성 X파일’ 등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그의 일생을 따라간다. 노동자와 정치인이 아닌 노 전 의원의 모습도 함께 그렸다. 노동 운동을 하다 만난 아내 김지선씨에게 편지를 쓰고, 말년에 둘이 보내는 시간을 늘린 자상한 남편이기도 한 그는 ‘국민 누구나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는 나라’를 꿈꾸며 틈이 나면 첼로를 켰다. 민 감독은 “타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어휘 하나까지도 섬세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며 “영화를 통해 인간에 대해 지치지 않는 존중과 믿음을 거두지 않은 노회찬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권명국 감독의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국의 우버’로 불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승승장구하던 중 택시업계의 반발로 법적 공방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 등을 그렸다. 지난해 여객 운수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고 출시 1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170만명까지 늘어난 타다 사용자들은 ‘#타다 응원합니다’ 캠페인과 타다 금지법 반대 서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행동에 나선다. 한편으로는 권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타다 팀의 고투를 다뤘다. 핵심 사업모델이 하루아침에 불법이 돼 버린 상황에서 VCNC라는 스타트업이 위기를 돌파하려고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보여준다. 타다를 이끄는 박재욱 대표는 물론,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솔직한 이야기와 스타트업의 끈기와 집념, 팀원들 간의 우정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타다 금지법을 통과시킨 우리 사회의 결정이 진정 최선의 선택이었는가에 대한 씁쓸한 질문을 던진다. 이 영화는 시네마틱퍼슨의 영화사업부 블루(BLUE)에서 제작한 창립 작품이다. 기업이나 배급사의 외부 투자 없이 제작사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지난 8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이자 예술 영화로 공식 인정받았다.
  • 아파트 유리청소 마지막날이었는데…첫 출근한 20대 추락사

    아파트 유리청소 마지막날이었는데…첫 출근한 20대 추락사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노동자가 4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2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A(29)씨가 외부 유리창 청소 작업 중 4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청소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시 작업용 밧줄로 연결한 달비계(간이 의자)에 앉아 유리창 청소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49층 옥상에서 시작해 2시간가량 청소를 하며 내려오던 중 15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노동자 6명이 1조로 작업했고, 1층에는 신호수와 현장소장이 있었다. 작업용 밧줄이 아파트 외벽에 붙어 있는 돌출 간판 모서리에 쓸려 끊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달 전에 시작된 해당 아파트 외부 유리 청소는 이날이 마지막날이었는데, 숨진 A씨는 이날 처음 일을 나온 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추락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청소업체를 상대로 보조 밧줄 사용 여부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탈모 부작용 호소 日여성, 2차도 접종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탈모 부작용 호소 日여성, 2차도 접종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지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한 20대 일본 여성이 최근 2차 접종도 완료했다고 알렸다. 지난 7월 28일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A씨(28)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2차 접종은 하지 않는 게 어떠냐며 진심으로 걱정해주셨지만 2차를 맞지 않는다면 항체도 얻지 못하고 대머리만 된다는 생각이 들어 접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29일 모더나 백신을 첫 접종한 후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다. 접종 당일 주사를 맞은 팔에 통증만 느낄 뿐, 발열 등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A씨는 접종 이틀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른 속도로 빠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접종 사흘째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 뭉치가 쌓여 있었고, 일주일 후엔 원형탈모 흔적을 발견했는데 점점 크기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 14일째부터는 가발을 쓰고 직장에 출근했고, 17일째엔 생애 처음으로 두피에서 바람을 느끼는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A씨는 평소 기저질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해도 탈모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백신 부작용을 의심했다. 그러나 “백신과 탈모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아직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비롯한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탈모와의 관계성은 임상시험 등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금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중 10년이 지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접종 후 상태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시기”라며 “내가 여러분에게 하나의 정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 탓에 발생할 수도 있다”며 “다만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탈모 증상을 보이는 사례와 같이, 백신 접종 뒤에도 유사한 면역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취업제한’ 논란에 입 꾹 다문 이재용…박범계 “취업이라 보긴 어려워”

    ‘취업제한’ 논란에 입 꾹 다문 이재용…박범계 “취업이라 보긴 어려워”

    가석방 6일 만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업제한 위반 논란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제한된 정보’를 전제로 “취업이라 보긴 어렵지 않으냐”라고 밝혔다.지난 13일 광복절 가석방으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이 부회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등)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취재진은 이 부회장이 가석방 직후 경영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취업제한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취업 승인을 신청할 예정인지’ 등을 물었으나 이 부회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의 이날 출석이 출소 후 첫 공개 외부 일정이라는 점에서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비난해왔다는 점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 이 부회장 경영 복귀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몇 년째 무보수이고 비상임, 미등기 임원”이라며 “주식회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서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 부회장은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면 취업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으냐”라면서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제가 제한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 엑스’로 답을 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 DSR 묶어도 가계빚 15조 늘어… 2금융권·주담대 조일 듯

    DSR 묶어도 가계빚 15조 늘어… 2금융권·주담대 조일 듯

    버블 붕괴 땐 가계發 경제위기 우려 커져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 “위험 제거 시급”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초강력 추가 가계부채 대책을 예고한 것은 각종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빚이 줄기는커녕 더욱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금융 당국 내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가계빚 증가세를 잡지 못한다면 가계발(發)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빚으로 쌓아올린 자산거품이 순식간에 꺼질 경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후보자는 전날 금융위 직원들과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논의하면서 “과도한 신용 증가는 버블의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부문 건전성과 자금중개 기능 악화를 초래해 실물경제의 성장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발(發) 거시경제적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굉장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지난달 가계가 은행권에서 빌린 돈은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7월 기준으로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제2금융권을 포함하면 한 달 새 15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소득에 따라 대출 한도가 결정되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됐음에도 가계빚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이다. 앞서 고 후보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시절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내놨다. 지난 6일 첫 출근길에서도 “가계부채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 당국은 이미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축소하고, 주택담보대출 약정을 위반하면 즉시 대출을 상환하는 규정을 철저히 적용하라고 주문했다. 또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DSR 규제를 앞당기거나 현재 DSR 60%인 제2금융권의 한도를 축소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고 후보자가 금융위 직원들에게 주택 관련 대출 동향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만큼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 쉴 수도, 수당도 없는 대체공휴일… 우리는 근로자 아닌가요

    쉴 수도, 수당도 없는 대체공휴일… 우리는 근로자 아닌가요

    직장인 A씨는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6일에도 쉬지 못한다. 10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지만 사업자를 분할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등록된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일이 적용되지 않아 대체공휴일에 근무해도 수당을 받기 어렵다. A씨는 “입사할 때 사장님이 빨간 날은 휴일로 쉰다고 했지만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 빨간 날에도 출근해 일하고 수당도 받지 못했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16일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에 따라 정해진 첫 대체공휴일이다. 그러나 공휴일법 4조에서 대체공휴일의 적용을 근로기준법에 따르도록 정하면서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에서 제외됐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유급 휴일을 적용하지 않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내년 5인 미만 사업장과 5인 이상 사업장의 유급 휴일을 비교한 결과 총 28일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보다 연간 한 달가량 덜 쉬는 셈이다. 연차 15일, 공휴일 9일, 대체공휴일 2일,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을 합쳐서 28일로 별도로 여름휴가를 부여하는 회사와는 유급 휴가가 33일까지 차이 난다. 공휴일법은 설날·추석·어린이날에 한정된 대체공휴일을 삼일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광복절이 일요일이 되면서 바뀐 공휴일법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처음 적용됐다. 직장갑질119 심준형 노무사는 “이미 13년 전 국가인권위원회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였음에도 차별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을 개정해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시민단체 권리찾기유니온은 공휴일법 4조가 헌법에서 정한 평등권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덕포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제2 집무실은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지난달 23일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 보고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다. 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바탕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전통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노후 공업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고도화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형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사상재생지구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업종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었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도시형 첨단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산업 및 영화, 게임, 미디어, 광고 등 문화미디어, 스타트업이 모인 도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장은 보고회에 이어 동서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지를 방문했다. 사상재생지구 내 위치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동부산에 집중된 공공시설을 서부산에 분산 배치하고, 임대 중인 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고자 건립하는 복합청사다. 지하 5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는 건설본부, 부산시설공단, 경제진흥원 등 18개 기관(부서)이 입주할 예정이나, 추후 부산연구원, 국제교류재단 등 23개 기관으로 입주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월 2~3회 제2 집무실에서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 및 다대소각장 개발, 위생사업소 현대화사업 등 지역별 현안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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