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출근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문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삶의 질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자락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오상순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61
  • ‘대우조선’ 고비 넘긴 尹대통령, 첫 휴가 일정 잡을까

    ‘대우조선’ 고비 넘긴 尹대통령, 첫 휴가 일정 잡을까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 등 주요 현안들이 고비를 넘김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 일정을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현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이르면 25일쯤 휴가 여부·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휴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대우조선 파업과 같은 민감한 현안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출근길에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해소되면… 여름휴가를 저도로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7월 말까지 계속 이어지는 부처 업무보고에 낮은 국정 지지율과 녹록지 않은 경제위기 상황도 윤 대통령이 휴가를 생각하지 못하는 배경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대우조선 사태가 하청 노사의 극적 타결로 일단락됐고, 그동안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참모진이 적극적으로 ‘메시지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윤 대통령이 잠시나마 집무를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며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 긍정평가도 하락세를 멈춘 상황이다. 대통령실 참모진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의 7월 말 휴가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광복절 전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임기 첫해 후반부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어야 한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남북 관계, 한일 관계에 대한 청사진 제시와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등 굵직한 이슈가 모두 광복절을 계기로 이뤄지는 만큼 휴식을 통해 국정 전략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게 휴가를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며 “휴가를 갈 경우 세세한 내용을 일일이 밝히기는 어렵더라도 일정과 지역, 어떻게 휴가를 보낼지 등 기본적인 내용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의 입’ 대신 목소리 키우는 참모들… 지지율 반등 위해 안간힘

    ‘대통령의 입’ 대신 목소리 키우는 참모들… 지지율 반등 위해 안간힘

    강승규 취임 이후 첫 라디오 출연“대통령실 채용은 공채 아닌 비공개”尹, 민감 답변 줄이고 리스크 관리“스타 나왔으면” 장관 노출도 높여 행정관 사내이사 겸직에 “몰랐다”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입’에만 집중된 시선을 참모와 장관으로 분산시키는 대신, 윤 대통령은 좀더 정제된 메시지에 집중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강 수석은 집권한 정당이 관직을 지배하는 ‘엽관제’를 예로 들며 “대통령실 채용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닌 비공개 채용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수석의 방송 출연은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 가운데 첫 사례다. 전날 페이스북에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방송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이슈 파이팅’에 나선 것이다. 지난 17일 최영범 홍보수석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언론브리핑에 나선 것도 “수석들이 좀더 자주 브리핑룸에 내려가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들 역시 좀더 ‘노출도’를 높이며 국정 홍보의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장관들은 따로 취재진과 브리핑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역시 과거 정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을 의식해 장관은 최대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검찰총장이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검사장이나 검사 중 일을 잘하고 그렇게 해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란 이야기를 늘 해 왔고 그런 맥락”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화법으로 지적을 받은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깐 중단됐다 재개된 지난 12일 도어스테핑 때부터는 2~3개의 질문에만 답하고 있고, 특히 논란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는 출근길 질문에 “질문이 좀 길다. 짧게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의 외부 업체 사내이사 겸직 사실이 이날 알려져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본인도 전혀 몰랐다. 무보수 비상근이라 실질적인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 대통령에 쏠린 시선 분산... ‘전방위’ 메시지 관리

    대통령에 쏠린 시선 분산... ‘전방위’ 메시지 관리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입’에만 집중된 시선을 참모와 장관으로 분산시키는 대신, 윤 대통령은 좀더 정제된 메시지에 집중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강 수석은 집권한 정당이 관직을 지배하는 ‘엽관제’를 예로 들며 “대통령실 채용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닌 비공개 채용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수석의 방송 출연은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 가운데 첫 사례다. 전날 페이스북에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방송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이슈 파이팅’에 나선 것이다. 지난 17일 최영범 홍보수석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언론브리핑에 나선 것도 “수석들이 좀더 자주 브리핑룸에 내려가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들 역시 좀더 ‘노출도’를 높이며 국정 홍보의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장관들은 따로 취재진에게 브리핑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 역시 과거 정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을 의식해 장관은 최대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검찰총장이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검사장이나 검사 중 일을 잘하고 그렇게 해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란 이야기를 늘 해 왔고 그런 맥락”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화법으로 지적을 받은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깐 중단됐다 재개된 지난 12일 도어스테핑 때부터는 2~3개의 질문에만 답하고 있고, 특히 논란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는 출근길 질문에 “질문이 좀 길다. 짧게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관련 질문에는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만 답했다.
  • 日 히키코모리 학업 중단 없도록 지원… 美 단절청년 프로그램·英 상담사 운영

    日 히키코모리 학업 중단 없도록 지원… 美 단절청년 프로그램·英 상담사 운영

    정부가 18일 첫 ‘청년 삶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립·은둔 등 취약청년을 파악하는 데 나섰지만 해외에서는 고립 문제를 일찌감치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1년 청년의 사회적 고립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일본에선 이미 1971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를 다룬 만화가 등장했다. 주인공이 부모의 엄격한 양육 태도, 과도한 간섭, 친구와의 비교, 첫 출근의 실패 등으로 인해 결국 은둔을 택하고 이 가정 또한 오늘날의 ‘8050 문제’의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8050 문제는 청소년 또는 청년이었던 히키코모리가 중년이 돼 50대 자식이 80대 부모에게 의존해 생활한다는 뜻으로, 중년층·노년층의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 고독사의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사회문제로 불거진 히키코모리를 돕기 위해 등교 거부·학업 중단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학교 안팎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2009년 전문 상담 창구 역할을 하는 지원센터를 지역마다 설치해 79곳(지난해 4월 기준)까지 늘렸다. 영국은 외로움 담당 부처를 지정하는 등 개인의 외로움을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는 최초의 국가다. 학교를 다니지도, 취업 활동을 하지도 않는 ‘니트’(NEET) 청년을 위한 ‘커넥션스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각 지역의 학교나 청소년 단체, 지역사회 단체에 개인 상담사를 두고 의무교육이 끝나는 만 16세 이상의 소외 청년에게 진로, 교육, 일, 건강, 인간관계, 가족 문제, 주거 등의 상담을 제공한다. 미국은 16~24세 청년 중 학교 교육을 받지 않거나 고용 상태도 아닌 ‘단절청년’을 대상으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2015년 미 의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마련된 ‘단절청년을 위한 성과협력 시범사업’은 프로그램 적용 후 사후 평가를 실시하고 유관기관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관리한다. 우리나라도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회성 지원 사업이 대부분이라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립청년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제대로 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면 서비스 자체를 회피하게 된다”면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부가 발굴부터 상담·직업 교육까지 하나의 틀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진태, 순한맛 이어 탈권위…“과도한 의전 줄이길”

    김진태, 순한맛 이어 탈권위…“과도한 의전 줄이길”

    민선 8기 강원도정을 이끄는 김진태 지사가 ‘탈권위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내부 행정망인 반비넷에 ‘강원도청 식구들께 드리는 당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과도한 의전을 지양할 것을 직원들에게 정중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첫 출근하는 날 아침 정문 계단 앞부터 쭉 서서 저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영해주시는 걸 보고 가슴이 찡했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시키는 게 아닐까 해서 그랬죠”라며 “전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거든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시절부터 저는 제 가방은 스스로 들고 다니고, 차문과 출입문은 저 스스로 열고 닫습니다. 제 우산은 당연히 제가 들고 다닙니다. 사실 그게 더 편합니다”고 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고 나서 행사장에 가보면 해당 과 직원들이 많이 나온 경우가 있더라구요. 제가 간다고 해서 더 많이 나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며 “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입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 5일 도청에서 40년 동안 구두를 닦은 어르신에게 인사를 전하며 안부를 묻는 살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김 지사는 ‘저격수’ ‘아스팔트 사나이’ 등으로 불리었던 과거 강성 이미지를 벗고 이른바 ‘순한맛 행보’를 펼쳐 주변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칠월이면 떠오르는 이육사의 청포도란 시다. 시어(詩語)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꼭꼭 씹듯이 외웠었다. 시어를 입속에서 우물거리다 보면 파란 하늘, 초록 잎 그리고 연둣빛의 포도 알맹이가 머릿속을 둥둥 떠다녔다. 7월, 유난히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여름을 맞아 전시실에는 포도 그림이 세 점 등장했다. 아, 여름과 딱 맞는 포도그림을 전시하다니. 이렇게 계절과 시절에 따라 소장 중인 유물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전시하는 것도 학예직들의 작업이다. 그날은 전시실을 가다 우연히 어느 학예관을 만났다.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더니 서화유물 교체전시를 하러 간다는 것이다. 그럼 같이 가도 될까? 물론 좋단다. 동원실 일부, 유물을 교체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림을 걸고 가로세로 균형을 맞추고 그림과 설명카드에 조명을 맞추기 위해 큰 키를 적절히 활용하는 다른 연구관의 모습까지 모두 지켜봤다. 전시실의 첫 번째 장엔 왼쪽부터 한국의 포도 그림, 중국의 포도 그림, 일본의 포도 그림을 나란히 전시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최석환(조선 19세기)의 포도다, 두 번째 중국, 세 번째 일본의 포도 그림 작자는 미상이었다. 같은 포도지만 모두 다르게 그렸는데 먹의 농담으로 그린 우리의 포도, 같은 먹색으로 단정하게 그린 중국의 포도, 색을 이쁘게 입힌 일본의 포도 그림이 모두 다 싱그러웠다. 포도는 알알이 맺힌 열매와 긴 줄기가 특징으로 다산과 번성을 상징한다. 기원전 2세기 중국의 사신 장건(張騫)이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포도씨를 가져왔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포도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 출근길에 파란 머루 열매를 봤다. 머루 역시 동북아시아에 해당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포도과의 덩굴식물이다. 머루는 작년까진 보이지 않던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온실 선생님들이 이번 해에 새로 심어 놓은 것일까. 알알이 맺힌 파란 작은 열매들이 반가웠다.
  • 尹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6촌 친척엔 “선거운동 동지”

    尹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6촌 친척엔 “선거운동 동지”

    윤석열 대통령은 연이틀 경제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틀 만에 재개한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친인척 비선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 동지’라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전날 재정전략회의에 이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한 이후 열린 첫 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기재부·과기정통부·행안부 장관 등 12개 부처 장·차관들과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분야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게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공공 부문의 긴축은 불가피하다. 긴축을 해서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고 국가의 성장동력에 대해서는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제 재정전략회의에서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교육, R&D, 지출 구조조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은 민생문제, 생필품 가격 등 물가 관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회의부터는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민간 전문가, 현업 종사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관계 장관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4분 정도 도어스테핑을 진행하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에 대한 입장과 함께 최근 비선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6촌 친인척인 선임행정관 최모씨에 대해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 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에 동행해 논란을 야기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모씨에 대해서는 “나토 수행팀 문제는 이미 대변인이 말씀드린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 與도 野도 “운영위·행안위·과방위도 내놔라” 상임위 갈등 2R

    與도 野도 “운영위·행안위·과방위도 내놔라” 상임위 갈등 2R

    국회의장단 합의 선출로 한고비를 넘은 여야가 5일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2라운드에 돌입했다. 여야는 핵심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은 물론 대통령실을 다루는 운영위원회, 경찰국 설치 등이 맞물린 행정안전위원회, 방송 개혁 이슈가 첨예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사수하겠다며 맞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상임위는 과거 여당이 맡았던 상임위원장이 있고, 야당이 맡았던 상임위원장이 있었다”고 했다. 전반기 국회 때 의석수에 따른 11대7 배분을 유지하되 여당 몫을 모두 돌려받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반환을 약속한 법사위는 물론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인 운영위, 국방위와 행안위 등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야당이 된 민주당도 윤석열 정부 견제 차원에서 운영위, 행안위, 국방위, 과방위 등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여당에 법사위를 넘기는 만큼 ‘검찰 인사 편중’ 등 대통령실 견제를 위해 원내 1당이 운영위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권의 사퇴 압박 수위가 고조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와 맞물린 과방위도 여야 모두 눈독을 들이는 주요 상임위로 꼽힌다. 민주당이 법사위 반환 조건으로 내걸고, 국민의힘이 협상 불가를 선언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여전히 평행선에 갇혀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약속 대 약속, 합의 대 합의 이행으로 여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한다면 국회의 전면적 정상화는 당장에라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건 없이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중재에 시동을 걸었다. 김 의장은 국회 첫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내가 볼 때는 (각자 주장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빨리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각종 법안이나 예산을 심의할 때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기보다는 충분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여야 공수 바뀌니 ‘사수 상임위’도 요동..원 구성 2라운드

    여야 공수 바뀌니 ‘사수 상임위’도 요동..원 구성 2라운드

    김진표 의장, 여야 원내대표 각각 만나 중재 국회의장단 합의 선출로 한고비를 넘은 여야가 5일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2라운드에 돌입했다. 여야는 핵심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은 물론 대통령실을 다루는 운영위원회, 경찰국 설치 등이 맞물린 행정안전위원회, 방송 개혁 이슈가 첨예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사수하겠다며 맞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상임위는 과거 여당이 맡았던 상임위원장이 있고, 야당이 맡았던 상임위원장이 있었다”고 했다. 전반기 국회 때 의석수에 따른 11대7 배분을 유지하되 여당 몫을 모두 돌려받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반환을 약속한 법사위는 물론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인 운영위, 국방위와 행안위 등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야당이 된 민주당도 윤석열 정부 견제 차원에서 운영위, 행안위, 국방위, 과방위 등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여당에 법사위를 넘기는 만큼 ‘검찰 인사 편중’ 등 대통령실 견제를 위해 원내 1당이 운영위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권의 사퇴 압박 수위가 고조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와 맞물린 과방위도 여야 모두 눈독을 들이는 주요 상임위로 꼽힌다. 민주당이 법사위 반환 조건으로 내걸고, 국민의힘이 협상 불가를 선언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여전히 평행선에 갇혀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약속 대 약속, 합의 대 합의 이행으로 여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한다면 국회의 전면적 정상화는 당장에라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건 없이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중재에 시동을 걸었다. 김 의장은 국회 첫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내가 볼 때는 (각자 주장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빨리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각종 법안이나 예산을 심의할 때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기보다는 충분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지율 데드크로스, 위기의 당정...尹 “지지율 의미없다”

    지지율 데드크로스, 위기의 당정...尹 “지지율 의미없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대구·경북(TK), 70대 이상 등 보수 지지층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3% 포인트 하락한 43.5%, 더불어민주당이 0.8% 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데드크로스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서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율 면에서 당정 모두 위기에 봉착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형 이벤트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호전되는 ‘컨벤션 효과’마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과 세일즈 외교라는 순방 보따리를 풀어냈음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지 못한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이를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한 것도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보다는 지방선거 압승 후 곧바로 당내 권력 투쟁에 매몰되면서 민심과 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가 오는 7일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는 등 국민의힘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민영·이혜리 기자
  • 김길성 중구청장,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 날 시작

    김길성 중구청장,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 날 시작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침수취약지와 화재 발생지를 점검하는 등 현장순찰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출근 직후 중구청 5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풍수해 대비상황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급경사로와 주민 거주지가 인접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응봉근린공원 절개지와 남산 자락 위험시설을 찾아 토사 유출 방지망 등 직접 확인했다. 동국대 빗물저류조를 찾아 충분한 용량의 빗물 저장공간이 확보와 골목길마다 빗물받의 배수상태도 일일이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공사장, 급경사지, 지하시설 등 침수취약시설 540개소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과 “화재발생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12만 2천 구민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염원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뉜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상욱 당협위원장, 박성준 국회의원, 최명옥 인수위원장, 정동일 자문위원장, 시·구의원, 중구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첫 행보는 ‘안전·민생’…1호 결재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전성수 서초구청장, 첫 행보는 ‘안전·민생’…1호 결재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민선 8기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일 ‘안전과 민생’에 주안점을 둔 행보로 임기 첫날을 시작했다. 전 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을 100일 이내에 안전하게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1호로 결재하며 구정에 본격 돌입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서초구청에 처음 출근해 가장 먼저 4층에 있는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코로나19 및 집중호우 상황 등을 살폈다. 이후 5층 집무실에서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계획’을 결재하며 구정 업무를 시작했다.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는 전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보건·건강·복지·지역경제·문화체육·교육 등 분야별로 팀을 꾸리고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구민의 삶과 실질적인 민생을 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전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1호 결재 이후 전 구청장은 양재천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구 작업을 점검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오후 3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서초구 전성시대’를 위한 민선 8기 시작을 힘차게 알릴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서초 발전의 청사진과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밝힌다. 구체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양재역 GTX 환승센터 등 구민 숙원사업 ▲‘양재 R&D 혁신 허브 지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사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등 주요 사업과 4년간의 구정 운영방향 등을 밝힐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 등 행정 3원칙을 구정에 접목할 것”이라며 “개인의 업적이 아닌, 오로지 서초구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현안 사업을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구민중심의 행정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희망과 기대의 일상을 즐기게 해드릴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진정으로 구민들의 생활을 헤아려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다짐도 전한다. 취임식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구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며 내빈 축사, 민선 8기 힘찬 출발 영상 메시지,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취임식은 전 구청장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상황과 장마철 폭우 대비 등의 여건을 감안해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 구청장은 지난달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최고 득표율인 70.87%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 김동연, 취임식 없이 재난·비상경제 대응조치로 업무 개시

    김동연, 취임식 없이 재난·비상경제 대응조치로 업무 개시

    김동연 경기지사가 집중호우로 1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생략한 채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광교신청사로 돌아와 현관에서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고 첫 출근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주인으로 섬기겠다. 질책할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사 2층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을 보고 받은 뒤 5층 집무실에서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이어 업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곧바로 민생 1호인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결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제1호 결재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폭우 등으로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보듬고 민생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1호 결재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종사자, 소상공인, 농어민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취임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취소했다. 이날 취소된 행사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될 예정이다.
  • 초등생 학교에서 아침 먹자… 김동연이 김은혜 공약 실천

    초등생 학교에서 아침 먹자… 김동연이 김은혜 공약 실천

    경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아침밥’이 제공될 전망이다. 30일 김동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의 ‘아침밥 공약’을 수용하기 위해 최종 검토를 하고 있다. ‘초등학생 아침밥 제공’ 공약은 저소득층 가구 자녀는 물론 출근 시간과 등교 시간이 달라 자녀에게 아침밥을 챙겨 주기 어려운 학부모 가정의 고충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였던 김은혜 전 국회의원이 약속한 내용이다. 선거 기간 김동연 신임 경기지사는 이 공약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보수 진영 후보군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핫한’ 공약이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물론 시장·군수 후보들이 앞다퉈 공약을 채택했고 이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이민근 안산시장·이동환 고양시장·백경현 구리시장·이권재 오산시장·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보라 안성시장도 아침밥 급식과 유사한 아침 간식 제공을 공약했다. 경기지사직 인수위는 이런 열기를 반영한 듯 구성 초기부터 아침밥 제공 공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지만 도민 복지와 교육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열린 마음으로 검토를 이어 온 셈이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임 도교육감과 첫 회동을 갖고 아침밥 제공을 포함한 교육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 내 73만여명 초등학생에게 등교일 기준 간편식(한 끼당 3000원)을 줄 경우 연간 3942억원, 급식(한 끼당 5000원)으로 제공하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더해 총 683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시행 초기인 만큼 간편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인수위 초기부터 검토를 이어 왔고 채택 전 마지막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수위는 민선 8기 경기 도정 3대 비전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120개 정책 과제와 404개 세부 공약을 제안했다.
  • 비행기값 폭등에 원숭이 두창까지···“해외 가기 무섭네” 국내로 발돌리는 휴가족

    비행기값 폭등에 원숭이 두창까지···“해외 가기 무섭네” 국내로 발돌리는 휴가족

    항공편 가격 급등에 환율도 올라원숭이 두창까지 겹쳐 해외행 포기 속출“2월부터 어학연수 준비했지만 미뤄”의무 격리 끝났지만 국내 여행 수요 지속오는 8월 입사 후 첫 휴가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계획했던 직장인 조모(27)씨는 항공편 가격을 알아보다가 결국 국내 여행으로 마음을 돌렸다.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이 1인당 200만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조씨는 30일 “입사 후 상사들이 ‘첫 휴가는 해외로 가야 하는데 코로나19로 못 가서 어쩌냐’라고 말하곤 해서 코로나19가 완화된 올해는 꼭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다”면서 “입국 후 격리지침도 완화되고 코로나 확진 후 완치된 적이 있어 웬만하면 가려고 했지만 항공권만 어머니 몫까지 400만원 넘게 지출하기엔 부담이 커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기만을 기다린 여행족이 항공권 가격 급등에 원·달러 환율 인상·원숭이두창까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해외 대신 국내 관광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대학생 박모(22)씨는 올 여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려다 다음 시즌을 노려보기로 했다. 박씨는 “코로나 때문에 대학생이 된 후에도 해외에 가본 적 없는 게 아쉬워 올해는 학교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려고 지난 2월부터 아르바이트를 새로 시작하며 비용을 모았다”면서 “3년 전 어학연수를 다녀온 선배가 학교 지원 덕분에 항공비 200만원을 포함해 한 달 예산 400만원으로 다녀왔다고 해서 겨우 비슷하게 모았는데 지금은 항공료만 300만원에 환율도 너무 올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졌다”고 씁쓸해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틈을 타 원숭이두창이 새롭게 유행하는 것도 여행족들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다. 새 직장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려다 포기한 조모(24)씨는 “할머니와 부모님까지 함께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국내에서도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온 것을 보고 안심할 수 없겠다 싶어 전남 여수로 여행지를 급변경했다”고 아쉬워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국외선 항공길이 막혀 한창 국내 여행의 인기가 높았는데 방역지침이 완화된 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초등학생 아침밥 ‘청신호’...김동연 인수위 최종 논의

    초등학생 아침밥 ‘청신호’...김동연 인수위 최종 논의

    경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아침밥’이 제공될 전망이다. 30일 김동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의 ‘아침밥 공약’을 수용하기 위해 최종 검토를 하고 있다. ‘초등학생 아침밥 제공’ 공약은 저소득층 가구 자녀는 물론 출근 시간과 등교 시간이 달라 자녀에게 아침밥을 챙겨 주기 어려운 학부모 가정의 고충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였던 김은혜 전 국회의원이 약속한 내용이다. 선거 기간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 공약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보수 진영 후보군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핫한’ 공약이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물론 시장·군수 후보들이 앞다퉈 공약을 채택했고 이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이민근 안산시장·이동환 고양시장·백경현 구리시장·이권재 오산시장·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보라 안성시장도 아침밥 급식과 유사한 아침 간식 제공을 공약했다. 경기지사직 인수위는 이런 열기를 반영한 듯 구성 초기부터 아침밥 제공 공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지만 도민 복지와 교육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열린 마음으로 검토를 이어 온 셈이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임 도교육감과 첫 회동을 갖고 아침밥 제공을 포함한 교육 현안 해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기도 내 73만여명 초등학생에게 등교일 기준 간편식(한 끼당 3000원)을 줄 경우 연간 3942억원, 급식(한 끼당 5000원)으로 제공하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더해 총 683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시행 초기인 만큼 간편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인수위 초기부터 검토를 이어 왔고 채택 전 마지막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수위는 민선 8기 경기 도정 3대 비전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120개 정책 과제와 404개 세부 공약을 제안했다.
  • 관광·친환경·여가를 한번에…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관광·친환경·여가를 한번에…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관광·환경활동·여가를 동시에 맛보는 ‘세상에 이런 여행(E-RUN TRIP)을 경험해보셨나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해양·환경정화가 단순 봉사나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누구나 즐기고 일상화될 수 있도록 관광과 접목한 ‘세상에 E-RUN TRIP(이하 이런 트립)’을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E-RUN은 Eco-RUN의 약자로 제주의 지속가능여행, 친환경 여행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에는 바다로 출근하는 사람들, 바다가 회사인 사람들이 있다. 생업을 위해 물질을 하는 제주 해녀, 바다 안전과 구조업무 수행을 하는 제주해경, 해양 레저 스포츠를 알리는 제주다이버들이 그 주인공들”이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바다에서 생활하지만 청정 제주를 지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과 접목한 해양·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레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트립’은 지난해 7~9월 공항~용두암~도두항~이호테우해수욕장 코스에서 첫 시범 운영(총 4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55명만 참여해 플로빙(플로깅+프리다이빙)으로 진행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이호해변 해양쓰레기 약 100㎏을 수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사전 신청을 통해 270여명이 참여해 서귀포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역 이름을 활용한 ‘서귀포SEE’, ‘서귀포SEA’, ‘서귀포C’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여행의 묘미를 맛본다. 30일 첫날 저녁에는 성산 모구리야영장에서 50명이 캠핑때 친환경적으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토크쇼 식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1일에는 ‘서귀포SEE(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감상’을 주제로 올레길 5·6코스를 중심으로 런앤워크(Run&Walk)해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 서복전시관에서 위미항까지 걷고 뛰는 코스다. 서귀포시 해안도로의 비경이 매력적인 곳으로 문섬, 섶섬, 쇠소깍 등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SEA(바다)’는 ‘있는 그대로 되돌리기’를 주제로 도착 지점인 위미항 내에서 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마리나항이 들어설 예정인 위미항에서 지상팀(플로깅)과 수중팀(플로빙)이 나눠져 해양쓰레기를 ‘줍줍’한다. 제주해녀, 제주해경(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그린다이버(플로빙코리아 해양정화단체)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귀포C’는 ‘있는 그대로 지키기’를 주제로 클린캠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캠핑 관광을 홍보함과 동시에 쓰레기 발생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주신라호텔 임직원 15명을 비롯, 티웨이항공 프리다이빙동호회 회원들, 제주패스, 제로그램 직원들도 친환경 레저 활동에 아름다운 동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마감 후] 연임과 단임 사이/안석 정치부 기자

    [마감 후] 연임과 단임 사이/안석 정치부 기자

    2020년 2월 취임한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첫 3년 임기를 마지막으로 시향을 떠날 것 같다.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강규형 서울시향 이사장이 벤스케의 임기가 한 번으로 끝날 것임을 시사한 바 있고, 벤스케도 최근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양측이 이별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벤스케가 3년 만에 시향을 떠난다면 다소 뜻밖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 후임에 대한 얘기도 없는 상황에서 전례에 비춰 보면 적어도 한 번은 연임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벤스케는 ‘정명훈 사태’ 이후 표류하던 서울시향이 고심을 거듭해 찾았던 ‘구원투수’가 아니었나. 유명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자신의 블로그 ‘슬립드 디스크’에 “거기 가지 말라지 않았느냐”는 핀잔으로 시향의 이런 상황을 꼬집는다. 다른 음악감독의 임기가 단임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 조직의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서일 것이다. 음악감독이 악단과 함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2~3년 시간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벤스케는 라티 심포니에서 20년을,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에서는 19년을 함께해 왔다. 좋은 리더를 단임으로 떠나보내지 않는 것은 악단만이 아니다. 스포츠 구단이나 기업도 충분한 실력을 갖춘 감독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있다면 몇 배의 보상을 해서라도 계속 ‘묶어 두려’ 한다. 그렇게 리더와 조직은 함께 오랜 시간을 공유하며 성과를 만들어 낸다. 반면 아무리 연임을 하고 싶어도 단임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바로 5년 단임제의 한국 대통령이다. 우리 대통령은 취임 초 잠깐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후보나 당선인 시절 무슨 약속을 했는지도 모두 잊어버린 채 금세 임기를 마치곤 한다. 같은 대통령제라도 단임 또는 연임에 따라 행동 양태는 달라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보건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 중에도 봉쇄령 완화를 밀어붙인 이유는 단 하나였다. 국민이 전염병으로 죽어 나가더라도 셧다운에 따른 경기침체로 연임에 실패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대통령은 경제보다는 방역에 집중했다. 연임·재선의 동기가 없기에 당장 경제지표가 나빠지는 것에 급하게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한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은 단임이냐, 연임이냐 여부가 리더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극명히 보여 준다. “제가 대통령을 처음 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자 활동 논란이 한창이던 이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 한 발언이다.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윤 대통령 특유의 농담조 발언으로 본다면 정색하고 비판할 건 아니겠지만, 한국 대통령에게 ‘두 번’의 기회가 없다는 점을 상기하면 그처럼 툭툭 내뱉는 듯한 발언은 다소 아쉽게도 들린다. “내가 대통령을 해 보니”라는 소감이 나올 때쯤에는 이미 레임덕의 터널 앞에 있을지도 모를 만큼 한국 대통령의 임기는 길지 않기 때문이다. 악단이든, 국가든 좋은 리더가 연임하지 못하는 상황은 그가 속한 공동체 전체의 손해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모두 끝날 때쯤 한 번 더 기회를 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성과가 있기를 바라 본다.
  • 이준석 “2년 뒤 총선 역풍 가능성…2030 당원 중심 체제로”

    이준석 “2년 뒤 총선 역풍 가능성…2030 당원 중심 체제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년 뒤에 있을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우리에게 역풍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며 연이은 선거 승리에 취해있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경고를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당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2024년 선거 상황은 역풍이 세게 불지, 약하게 불지 잘 모르지만 역풍 속에서 뚫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후 총선은 다소간 상승세에 있었던 우리 당의 지난 세번의 선거와 다르게 우리가 책임있는 여당으로 치르는 첫 선거”라며 “경제상황 어려움이라든지 이런 건 우리에게 역풍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역풍 속에서도 당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젊고 유능한 2030 당원 중심의 탄탄한 정당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지난 2년동안 처음으로 우리가 자발적으로 온라인으로 가입한 당원의 비중이 상당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구조상 30%가 되는 2030당원, 앞으로 자연스럽게 그 당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최일선에서 뛰는 젊은 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공천제도 안정, 당협위원회 기능 정비’를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당원 민주주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당원에게 잘하는 사람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제도를 정비하고 공천제도가 안정화돼야 한다”면서 “보수정당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은 방식으로 정치하는 환경을 만들고자는 하는 게 첫째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편중된 일부 당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당협위원회도 다양한 목소리를 지닌 다수 당원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후 ‘윤석열 대통령이 윤리위 징계 여부 논란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유보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에게 “대통령과는 일상적으로 저희가 논의하는 당론은 없다”면서 “특히 윤리위 문제 갖고 대통령과 소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애초에 그런 것은 (소통해야 할) 범주가 아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징계 여부를 놓고 표출된 당내 갈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당무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지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참석하시는 문제도 있고 정신이 상당히 없으신 상황인데 당무나 이런 부분에 있어가지고 대통령이 첫 외교 행보인 만큼 전혀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당에서 여러 가지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탈북어민 북송사건도 진상규명 시사

    尹대통령, 탈북어민 북송사건도 진상규명 시사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북한 관련 사건들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며 신구권력 간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출근길에서 기자들이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여당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묻자 “아직 검토 중인데, 옛날부터 국민들이 문제를 많이 제기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어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는데, 북송시킨 것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많이 했는데 한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은 동료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선원 2명이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된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이들이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추방했다고 밝혔지만 ‘북한 눈치보기’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과 북한 거주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일 선상으로 본다는 헌법 3조에 위반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한 변호사 단체가 국가안보실장과 경찰청장을 상대로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국가안보 사안이라는 이유로 패소했다. 당시 어민들이 제출한 귀순 의향서나 수사기관 진술서 등은 대통령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판단에 따라 공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공방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처음 연 데 이어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시 북한에 죽임을 당한 이대준씨의 월북 여부 판단의 배경이 될 군 첩보 내용이 담긴 특별취급첩보(SI)를 공개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법적 문제를 우선 확인해 봐야 한다. SI 공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면 더 간편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요구에 대해 “공개 여부를 갖고 정쟁을 일삼겠다고 한다면 (공개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정식으로 요청하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이날 이틀째 원 구성을 위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