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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법정 최고이자 위반시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 벌금 합헌”

    헌재 “법정 최고이자 위반시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 벌금 합헌”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사람을 형사 처벌하도록 한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일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자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이자제한법 8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청구인 A씨는 2018년 12월 B씨에게 1억 80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3000만원을 떼고, 2019년 3월까지 갚지 못하면 매월 900만원을 이자로 받기로 약정했다. A씨는 이후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차례에 걸쳐 총 6300만원의 이자를 받아 당시 최고이자율 연 24%를 초과해 이자를 받은 혐의로 2020년 11월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행 이자제한법은 연 2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고이자율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2021년 4월 개정된 대통령령은 이를 연 20%로 정했다. A씨는 항소심 중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기각하자 지난해 2월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심판 대상 조항은 이자의 적정한 최고한도를 정함으로써 국민 경제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입법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또 “최고이자율의 상한은 2007년 제정 당시 연 40%에서 현행 연 25%까지 지속해 낮춰왔다”며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신고가 나날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최고이자율 초과 부분을 무효로 하는 것만으로는 그 폐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 부산회생법원 개원…지방권역 첫 회생·파산 전문 법원

    부산회생법원 개원…지방권역 첫 회생·파산 전문 법원

    서울을 제외한 지방 권역에서는 부산에 처음으로 회생·파산 전문법원이 개원했다. 부산회생법원은 2일 오전 부산지법 5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진행했다. 2017년 3월 1일 서울회생법원이 설치된 뒤로 회생·파산 전문법원 개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회생법원이 개원하면서 경기 침체 여파로 한계 상황에 처한 기업과 개인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회생법원 개원에 따라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채무자 또는 소재지를 두고 있는 법인은 지방법원 뿐만 아니라 부산회생법원에도도산사건을 제기할 수 있게 돼 도산 절차의 접근 용이성이 확대됐다. 부산회생법원의 정원은 법관 9명을 포함해 총 63명으로, 재판부는 4개 합의부, 18개 단독재판부로 구성됐다. 법원장은 부산지법 원장이 겸임한다. 기존에 부산지법 파산부가 회생·파산 사건을 전담했던 때와 비교하면 구성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도산 사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도산 사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법인 구조조정과 개인채무 조정절차에서 실질적인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김미애 국회의원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대법원장은 “코로나19 재난 속에 국내 경기침체,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이나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회생법원이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즉시 재기할 수 있도록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엘리자베스 홈스 “실형 피하려고 둘째 임신했어요” 재판부에 전달

    엘리자베스 홈스 “실형 피하려고 둘째 임신했어요” 재판부에 전달

    혈액 몇 방울로 수백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힌 미국의 여성 기업인 엘리자베스 홈스(38)가 지난주 옥중에서 둘째 아기를 출산했다. AP 통신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 기록을 입수해 그녀가 둘째 아기를 옥중에서 낳은 사실은 확인했지만 정확히 언제 출산했는지, 아기 성별은 무엇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8일 같은 법원에서 네 건의 사기 및 음모 공모 혐의로 징역 11년 3개월 형을 선고받았을 때 임신한 상태였던 사실이 알려져 있어 옥중 출산이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니라고 통신은 전했다. 정작 문제는 홈스가 임신과 출산으로 실형을 복역하는 시점을 미루려고 의도적으로 2세를 가졌다는 점이다. 실제로 법원에 제출된 변호인들의 항소 이유서에는 그녀가 둘째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석방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실 그녀는 4년 전 관련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도 첫 아들을 임신하고 출산했다. 그녀는 오는 17일 항소심 심리에 나서는데 출산 후유증을 핑계로 석방된 뒤 자유로운 몸으로 항소심에 임하게 해달라고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두 아이의 아빠는 윌리엄 빌리 에반스다. 홈스는 2016년 전 연인이자 사업 동업자인 라메시 서니 발와니(57)와 헤어졌는데 그는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사기 및 음모 공모 등 무려 12가지 죄목으로 기소됐다. 그 역시 13년 가까운 징역형 복역을 미루기 위해 계속 항소로 시간을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 홈스는 출산 외에도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검찰이 감추고 인권을 유린했다는 이유를 항소 이유로 적시했다. 아울러 보석으로 풀려나도 지역사회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테라노스란 유전자 분석 기업을 창립하고 경영했던 홈스에게 징역 15년과 8억 달러(당시 약 1조원)를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홈스는 야망에 눈이 멀었고 현실을 왜곡해 사람들을 위험한 길에 빠트렸다”며 “홈스의 사기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을 고려하면 징역 15년형은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범죄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스는 선고에 앞서 “기회가 있었다면 많은 일을 다르게 했을 것”이라며 “저의 실패로 사람들이 겪은 일에 깊은 수치심을 느꼈다”고 사과하긴 했다.
  • 헌법재판관 후보 8명 압축… 남성·서울대 일색

    헌법재판관 후보 8명 압축… 남성·서울대 일색

    3월과 4월 퇴임할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첫 재판관으로 김용석(사법연수원 16기) 특허법원장과 김인겸(18기) 전 서울가정법원장, 김형두(19기) 전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 등 8명이 추천됐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이들을 포함해 김흥준(17기) 부산고법원장, 손봉기(22기) 전 대구지법원장, 하명호(22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경필(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 정정미(25기) 대전고법 판사 등 8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총 9명인 헌법재판관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3명씩 지명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퇴임을 앞둔 두 재판관의 후임은 모두 대법원장이 지명 몫을 갖고 있어 김 대법원장이 2명을 지명한 뒤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최영애 추천위원장은 “헌법 정신과 가치 실현,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 소수자, 약자가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 문제에 깊은 공감과 통찰력을 겸비한 분들을 후보로 추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헌법재판관 기존 구성과 후보자 8명을 살펴보면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여성 재판관은 3명뿐인데, 이번에 추천된 여성 후보는 8명 중 정 판사가 유일하다. 후보자 중 서울대 법대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이들은 각 6명, 2명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 재판관 7명과 비서울대 출신 재판관 2명’의 기존 구도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헌법재판관 후보 8명 압축…남성·서울대 일색

    헌법재판관 후보 8명 압축…남성·서울대 일색

    3월과 4월 퇴임할 헌법재판소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의 후임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첫 재판관으로 김용석(사법연수원 16기) 특허법원장과 김인겸(18기) 전 서울가정법원장, 김형두(19기) 전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 등 8명이 추천됐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이들을 포함해 김흥준(17기) 부산고법원장, 손봉기(22기) 전 대구지법원장, 하명호(22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경필(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 정정미(25기) 대전고법 판사 등 8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총 9명인 헌법재판관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 3명씩 지명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퇴임을 앞둔 두 재판관의 후임은 모두 대법원장이 지명 몫을 갖고 있어 김 대법원장이 2명을 지명한 뒤,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최영애 추천위원장은 “헌법 정신과 가치 실현,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 소수자, 약자가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 문제에 깊은 공감과 통찰력을 겸비한 분들을 후보로 추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헌법재판관 기존 구성과 후보자 8명을 살펴보면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여성 재판관은 3명뿐인데, 이번에 추천된 여성 후보는 8명 중 정 판사가 유일하다. 정 판사가 지명되더라도 기존 남성 재판관이 6명인 성별 비율이 바뀌지 않는 셈이다. 후보자 중 서울대 법대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이들은 각 6명, 2명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 재판관 7명과 비서울대 출신 재판관 2명’의 기존 구도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가짜 면허로 외과 수술까지…30년간 의사 행세한 60대男

    가짜 면허로 외과 수술까지…30년간 의사 행세한 60대男

    가짜 면허로 수십 년간 의사 행세를 한 6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60)씨는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의사 면허증을 위조한 뒤 병원에 제출해 의료인 행세를 해온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동안 A씨 계좌에서 확인된 급여는 5억여원이다. A씨는 1993년 의대를 졸업한 뒤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1995년부터 전국의 병원 60곳에서 근무해왔다. A씨는 무면허로 외과 수술행위까지 했으며, 음주 의료사고를 낸 전력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의사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A씨를 무등록 고용해 병원장 명의로 진료를 하게 한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과 개인 병원장 8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불구속해 A씨와 함께 기소했다. A씨를 고용한 개인 병원장 8명 중 5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씨의 의사 면허증이 위조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자신들도 사기 피해자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 5명에 대한 변론 기일은 이날 분리 종결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벌금 500만~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과 나머지 병원장 3명은 A씨를 채용하는데 주의 및 관리감독 의무를 다했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A씨와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 병원장 3명에 대한 다음 재판은 4월 3일에 진행된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시선 쏠리는 한동훈의 입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시선 쏠리는 한동훈의 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27일 이뤄지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가 “바뀐 진술만 있을 뿐 물증은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 장관이 이를 반박할 증거를 새로 제시할지 주목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93조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 동의를 요청하며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부정한 돈을 주고받는 현장이 이렇게까지 생생하게 녹음된 사건을 본 적이 없다”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과 의견까지 언급했다. 이에 한 장관이 이번에도 ‘결정적 증거’를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체포동의안 가결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 한 장관이 ‘여론전’ 차원에서라도 강도 높은 발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표결 이후 ‘방탄 국회’ 논란이 가열되면 검찰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16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측근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총 7886억원의 이익을 챙기게 하고, 성남FC 후원 관련 제3자 뇌물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오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가 진행하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이 ‘사법리스크 복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하는 만큼 이 대표가 직접 법정에 서야 한다. 공판 과정에서 대장동과 백현동 의혹에 관한 새로운 증언이 나올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인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알면서도 “성남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부지 용도변경을 했다”고 거짓말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대표는 두 사건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월례비, 정부도 노조도 결국은 “없어져야” 한목소리…근절될까

    월례비, 정부도 노조도 결국은 “없어져야” 한목소리…근절될까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오랜 관행으로 자리 잡은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퇴출하겠다며 이를 불법 수취하는 기사의 면허를 정지시키고 형사처벌까지 강행하겠다고 노조를 정조준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정작 노조도 월례비를 주지 말고 제대로 된 고용 구조를 갖추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정부도 노조도 월례비가 없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60년 넘게 이어져 온 관행이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건설현장에서 만연한 노조의 소속 조합원 채용, 부당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게 골자다. 핵심은 월례비 근절이다.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와 고용 계약을 맺는 기사들은 급여 이외에 하도급사로부터 월례비 500만~1000만원을 받는 게 관행이다. 1960~70년대부터 하도급사들이 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웃돈으로 주던 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월례비를 주지 않으면 이를 거부하면 인양 속도를 늦추는 등 태업으로 공사기간을 지연시킨다고 한다. 타워크레인이 멈추면 건설공사 전체가 중단되기 때문에 하도급사로선 월례비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다고 한다. 실태조사 결과 전체 건설현장에서의 불법행위(2070건) 중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이 58.7%(1215건)로 절반을 넘겼다. 타워크레인 기사 438명이 월례비 총 234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명이 월례비로 연간 2억 2000만원을 뜯어낸 사례도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월례비를 건설현장에서 뿌리 뽑아야 할 대표적인 불법행위로 지목하며, 월례비를 받으면 형법상 강요·공갈·협박죄를 적용해 즉시 처벌하기로 했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적용해 월례비를 받은 타워크레인 기사 등의 면허를 최대 1년 정지하기로 했다. 나아가 ‘건설기계관리법’을 개정해 사업자 등록이나 면허를 취소 처분한다는 방침이다.노조 “사용자 필요 의한 월례비 지급” 그런데 노조도 월례비가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은 다르지 않다. 실제 노조는 지난 2018년 건설협회 등에 월례비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노조는 월례비가 일방적 요구가 아닌 타워크레인 기사가 근로계약을 맺은 것은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지만, 실제 고용 지시는 하도급사로부터 받는 부당한 고용구조 속에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규정상 타워크레인 조종에는 신호수가 있어야 하며 물건을 결박하고 푸는 작업자가 있어야 하지만 하도급사는 이를 생략한 채 작업을 지시한다고 한다. 또 현장 밖의 일을 시키는 등 가욋일을 시키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결국 공사 일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하도급사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월례비를 지급하는 것이지 노조가 강요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하도급사가 먼저 월례비를 언급하며, 지역별 시세를 알아 와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노조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기사의 직접 고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월례비는 없애는 대신 합당한 대가는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원 “월례비는 사실상 근로 대가” 첫 판결 결론적으로 보면 정부와 노조도 모두 월례비를 없애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최근 월례비를 임금으로 인정한 첫 판결을 내렸다. 광주고법은 최근 D건설사가 타워크레인 기사 16명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타워크레인 기사들에게 월례비는 사실상 근로의 대가인 임금의 성격을 갖게 됐다”고 판단했다. 그 근거로 항소심은 △특기시방서에 월례비 언급이 있는 점 △지역 철근콘크리트협의회가 월례비 액수를 통일된 점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월례비 지급에 관한 묵시적 계약이 성립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 1심은 월례비가 근절돼야 할 관행이라고 판단하면서도 건설사가 채무가 없는 것을 알고도 이를 변제한 ‘비채변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환 의무가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판결은 같지만 1·2심은 월례비에 관한 판단을 달리 했다. 국토부는 이번 판결이 월례비의 일반적 성격에 관한 판단이 아닌 개별 소송의 특정한 사실관계 하에서 내려진 판례로, 금품 요구를 금지하는 명시적 규정 부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법 개정을 통해 월례비 수수에 대한 제재 처분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韓 독립운동 다룬 日반도신문 원본 첫 공개

    韓 독립운동 다룬 日반도신문 원본 첫 공개

    “오전에 시내에서는 배화여학교 생도들이 교내에서 만세를 고창하였었고… 오후에 지하여서는 배재고등보통학교에서 경관과 충돌된 활극이 있었더라.”(경성) 3·1운동이 1년이 지난 1920년 3월 19일 반도신문의 ‘1주년이 되었다고’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서울과 일본 도쿄 등 국내외에서 벌어진 만세운동 1주년 기념행사 소식이 실려 있다. 국내 언론이 다루지 않았던 내용인데 반도신문은 이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3·1절 104주년을 앞두고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반도신문 원본을 최초 공개한다. 반도신문은 경성교회에 적을 둔 일본조합교회의 관계자였던 일본인 다케우치 로쿠노스케가 1919년 5월 15일 일본에서 창간한 국한문 주간 신문이다. 조선총독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선인에게도 동등한 헌법적 대우를 요구하는 등 일제 식민 지배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총 50호까지 확인됐는데 한국인의 독립 투쟁에 대한 보도가 많아 일부는 발매 금지 조처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에는 제암리 학살사건을 다룬 수원지역 3·1운동, 배재고등보통학교의 3·1운동 1주년 만세운동과 국내외 만세운동, 최재형 상해임시정부 재무총장의 순직, 배화여학교 독립만세운동과 재판 결과 등 새롭게 발굴된 사료도 있다. 전시는 보존 상태를 고려해 소장한 자료의 30%인 152면만 공개한다. 자료를 분석·해제한 박환 수원대 교수는 “반도신문은 일찍이 학계에서도 관심을 기울였으나 원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언론사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주목된다”면서 “한국독립운동사를 파악할 수 있는 사료의 외연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반도신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 생후 9개월 이불 덮어 14분간 몸으로 눌러…“살해고의 없었다”

    생후 9개월 이불 덮어 14분간 몸으로 눌러…“살해고의 없었다”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9개월 된 남아를 몸으로 눌러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이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기 화성시 모 어린이집 원장 A(66)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피해자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B군을 엎드린 자세로 눕힌 뒤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쿠션을 올린 뒤 자신의 상반신으로 B군을 14분간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3시간 동안 의식 없이 엎드려 있던 B군을 방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교사 등은 당시 낮잠 시간이 끝나고 B군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하지만 피해자 부모에게 전혀 사죄 의사를 보인 적이 없고, (부모를) 찾아간 적도 없다”면서 “피해자(부모)는 피고인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진심어린 보상 및 사죄를 원한다”고 엄벌을 요청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 아동 부모와 지인뿐만 아니라 아동학대방지 관련 단체들도 참석해 재판부를 향해 숨진 아동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들어 올려 보이기도 했다. 부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흘렸다. A씨는 B군 사망에 앞서 같은 달 3~10일 B군을 엎드려 눕힌 뒤 머리까지 이불을 덮거나, 장시간 유아용 식탁의자에 앉혀두는 등 25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같은 기간 2세 아동과 생후 10개월 아동 등 다른 아동 2명에 대해서도 머리를 때리거나 몸을 밀쳐 넘어지게 하는 등 15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세계반도핑기구, 피겨 발리예바 ‘약물 면죄부’에 CAS 항소

    세계반도핑기구, 피겨 발리예바 ‘약물 면죄부’에 CAS 항소

    러시아의 피겨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의 도핑 파문이 해가 바뀌어도 쉽게 가라 앉지 않고 있다. 발리예바가 자국 반도핑기구로부터 사실상 면죄부를 받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WADA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발리예바에게 잘못이나 과실이 없다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징계위원회의 결론은 잘못된 것”이라며 “CAS에 항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WADA는 RUSADA가 관련 사건의 조사를 미루자 지난해 11월 CAS에 RUSADA와 발리예바를 제소했다. 발리예바에게 선수 자격 정지 4년 징계를 내리고, 양성 반응 검체 채취일인 2021년 12월 25일 이후의 모든 대회 성적을 취소해야 한다는 게 WADA의 입장이다. 그러나 RUSADA는 지난달 발리예바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더라도 그에겐 잘못 또는 과실의 책임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도핑 샘플을 수집했던 대회의 결과만 무효로 처리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첫 손 꼽혔던 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에 두 달 전인 2021년 12월 러시아선수권 출전 당시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흥분제로도 이용할 수 있어 2014년 이래 WADA의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다. 발리예바 측은 발리예바가 심장 질환으로 치료제를 복용하는 할아버지와 같은 컵을 사용해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식으로 석연 찮게 항변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단체전 시상식을 취소했다. 당시 발리예바의 여자 싱글 출전 여부가 도마에 올랐는데 CAS가 약물 복용 자기 주도권이 없는 만 16세 이하 미성년자라는 이유 등으로 출전을 허용해 거센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경기를 치른 발리예바는 그러나, 결국 4위에 그쳤다. 발리예바 측은 여전히 도핑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6년 국가적인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당국 역시 발리예바에게 포상금과 훈장을 수여하는 등 국제 사회의 비난을 애써 외면했다.
  • 두 쪽 난 SM 법정 난타전…“이수만 몰아내기” vs “경영권 분쟁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주·전환사채 발행 적법성을 놓고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 측과 현 경영진 측은 법정서 각각 “위법하다”,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 김유성)는 22일 이 전 총괄이 SM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 전 총괄 측은 “최대 주주를 몰아내거나 지배권을 약화하기 위한 제3자 신주 배정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SM 경영진은 이달 초 이 전 총괄의 퇴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SM 3.0’을 발표하고 이사회에서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119억원 상당 신주와 1152억원 상당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이 전 총괄 측은 SM이 주장하는 ‘긴급한 자금 조달 필요성’과 관련해서도 “왜 2000억원이 넘는 돈을 현금으로 보유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해선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와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카카오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경영 판단에 대한 의견 대립일 뿐,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고 했다. 하이브는 이날 이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인수하면서 SM의 최대 주주가 됐다. 하이브는 지분 인수 대금 납입일이 다음달 6일까지였지만 이를 앞당겨 처리했다. 이 전 총괄의 남은 SM 지분 3.65%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시점 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 가운데 빨리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개월 이내’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이 걸려 있다. SM 측은 “이 전 총괄이 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난 만큼 가처분 신청 보전 필요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부분을 문제 삼았다. 반면 이 전 총괄 측은 “상법상 주주의 신주인수권은 최대주주뿐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가처분 결정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채, 양측에 추가로 제출할 자료가 있으면 오는 28일까지 내 달라고 했다.
  • SM 신주·전환사채 발행 놓고 이수만·SM 법정 공방

    SM 신주·전환사채 발행 놓고 이수만·SM 법정 공방

    SM엔터테인먼트의 신주·전환사채 발행 적법성을 놓고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 측과 현 경영진 측은 법정서 각각 “위법하다”,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 김유성)는 22일 이수만이 SM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수만 측 법률대리인은 “최대주주를 몰아내거나 지배권을 약화하기 위한 제3자 신주 배정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SM 경영진은 이달 초 이수만 퇴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SM 3.0’을 발표하고 이사회에서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152억원 상당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이수만 측은 SM이 주장하는 ‘긴급한 자금 조달 필요성’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수만 측 대리인은 “SM은 지난해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90억원과 금융기관 예치금 1208억원 등 총 1900억원을 보유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757억원에 달한다”며 “왜 2000억원이 넘는 돈을 현금으로 보유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해선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와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카카오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경영 판단에 대한 의견 대립일 뿐,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고 했다. 이수만이 이날 하이브에 지분 14.8%를 양도해 최대주주 지위를 잃으면서 이번 가처분 신청 보전이 필요한지도 쟁점이 됐다. SM 측은 “이수만이 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나 보전 필요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니라면) 하이브 이익을 위해 유지해달란 게 될 텐데 가처분 신청을 제3자를 위해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수만 측은 “상법상 주주의 신주인수권은 최대주주뿐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가처분 결정 시기를 언급하지 않은 채, 양측에 추가로 제출할 자료가 있으면 오는 28일까지 내달라고 했다.
  • 시신 못 찾았지만…‘동거녀·택시기사 살인’ 이기영 “혐의 모두 인정”

    시신 못 찾았지만…‘동거녀·택시기사 살인’ 이기영 “혐의 모두 인정”

    동거하던 여성과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의 구속된 이기영(32)이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 최종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해 “이의 없이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 유족 측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음 재판 일정을 좀 여유 있게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중 동거녀 살인 이후인 지난해 8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36차례에 걸쳐 동거녀 명의의 신용카드로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3930만 6682원을 이체하거나 결제한 혐의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인지 ‘절도’ 혐의인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씨의 다음 재판은 4월 12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첫 재판을 마친 이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혐의 사실을 법정에서 인정하고, 범죄 사실에 대해서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출하고 있다. 피해 유족의 회복을 위해 피고인 측에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암매장했다는 시신과 관련해서도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최대한 협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유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지난달 19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쯤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집주인이자 동거하던 A(50·여)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빼앗을 목적으로 A씨의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의 시신을 범행 다음날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택시기사 B(59)씨를 집으로 유인, 둔기로 B씨의 이마를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전적인 목적 외에도 음주운전 누범인 이씨가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이씨는 두 건의 살인사건 외에 허위사업체를 만들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금 100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거하던 여성 A씨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해 해당 혐의는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재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기영이 살해한 피해자의 시신과 범행에 사용한 도구는 모두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이씨는 시신과 도구를 함께 천변에 매장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는 자백과 간접증거들만 있는 상황이라 재판 중 이씨가 진술을 번복한다면 거주지 안방에서 발견된 비산(흩어진) 혈흔과 범행 전후의 정황 등만으로 유무죄를 다퉈야 한다. 다만 이날 첫 재판에서 이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두고 다툴 여지는 줄어들었다.
  • 동성혼 법제화 논의 초석 기대감…동성부부 합법 지위 인정은 아냐

    동성혼 법제화 논의 초석 기대감…동성부부 합법 지위 인정은 아냐

    재판부 “성적 지향을 이유로어떠한 차별도 정당화 안 돼”소송 제기 ‘동성커플’ 소성욱씨“차별·혐오 아닌 사랑이 이길 것” ‘동성 결합 커플’의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법원이 21일 처음으로 판단한 것은 동성 부부의 권리를 한층 신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로 평가된다. 다만 동성 부부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건 아니라서 이에 대해선 향후 사회적 논의가 더욱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가 이날 선고한 소성욱(32)씨의 보험료 부과 취소 소송의 쟁점은 ‘피부양자 자격’ 인정 여부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는 자신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는 배우자와 직계존속 등 가족 구성원에 대해 피부양자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 재판부는 공단의 처분이 행정법상 ‘평등의 원칙’에 부합하는지에 집중했다. 행정청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한 모든 국민을 동등하게 처우해야 할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성 관계인 사실혼 부부와 동성 관계인 동성 결합 배우자 집단은 생활공동체의 상대가 이성 혹은 동성인 것만 다를 뿐이고 본질은 같은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행정법의 취지를 고려하면 공단이 동성 결합 커플에 대해서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건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대우’라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작심 발언도 판결문에 덧붙였다. 재판부는 “누구나 어떠한 면에서 소수자일 수 있고, 소수자 자체로 틀리거나 잘못된 것일 순 없다”며 “다수결의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인권 최후의 보루인 법원의 가장 큰 책무는 소수자 권리에 대한 인식과 보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판결이 동성 부부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건 아니다. 재판부도 헌법과 대법원 판례 등을 근거로 이 점을 분명히 했다. 재판부는 “현행법령의 해석론적으로 원고(소씨)와 김씨 사이에 사실혼 관계가 인정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그럼에도 이날 판결이 동성혼 법제화 논의의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소씨는 “사법부의 판단으로 성소수자들이 어떤 불평등과 차별을 겪었는지 세상에 알려지는 것 같아 감사하고, 평등에 다가갈 거라 믿는다”면서 “앞으로 차별과 혐오가 아닌 사랑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소씨의 법률대리인 박한희 변호사는 “이성혼과 달리 동성혼은 권리 배제와 박탈이라는 현실이 존재한다”며 “이것이 차별이라는 걸 더 인지하게 된 의미 있는 계기로, 향후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차별을 없애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동성커플도 ‘건보법상 가족’ 첫 인정

    동성커플도 ‘건보법상 가족’ 첫 인정

    법원이 사실혼 부부처럼 ‘동성 결합 커플’에 대해서도 국민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을 처음으로 내놨다.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는 21일 소성욱(32)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소씨는 2019년 김용민(33)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이듬해 건보공단에 김씨의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공단은 ‘착오 처리였다’며 소씨에게 다시 보험료를 내라고 처분했다. 이에 소씨는 2021년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동성 간 결합이 남녀 간 결합과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동성 결합 상대방은 사실혼 배우자처럼 혼인 의사를 가지고 정서적·경제적 생활공동체 관계를 유지하는 권리와 의무가 본질적으로 같다”며 “이들을 달리 취급할 합리적 이유가 없는 한 평등의 원칙에 위반한 자의적 차별”이라고 판시했다. 김씨는 “동성 부부의 평등한 사회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승리”라고 했다. 공단은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 ‘평등으로 간다’…동성커플 부양 자격 인정 판결

    ‘평등으로 간다’…동성커플 부양 자격 인정 판결

    ‘동성 결합 커플’의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법원이 21일 처음으로 판단한 것은 동성 부부의 권리를 한층 신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로 평가된다. 다만 동성 부부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건 아니라서 이에 대해선 향후 사회적 논의가 더욱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가 이날 선고한 소성욱(32)씨의 보험료 부과 취소 소송의 쟁점은 ‘피부양자 자격’ 인정 여부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는 자신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는 배우자와 직계존속 등 가족 구성원에 대해 피부양자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 재판부는 공단의 처분이 행정법상 ‘평등의 원칙’에 부합하는지에 집중했다. 행정청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한 모든 국민을 동등하게 처우해야 할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성 관계인 사실혼 부부와 동성 관계인 동성 결합 배우자 집단은 생활공동체의 상대가 이성 혹은 동성인 것만 다를 뿐이고 본질은 같은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행정법의 취지를 고려하면 공단이 동성 결합 커플에 대해서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건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대우’라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작심 발언도 판결문에 덧붙였다. 재판부는 “누구나 어떠한 면에서 소수자일 수 있고, 소수자 자체로 틀리거나 잘못된 것일 순 없다”며 “다수결의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인권 최후의 보루인 법원의 가장 큰 책무는 소수자 권리에 대한 인식과 보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판결이 동성 부부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건 아니다. 재판부도 헌법과 대법원 판례 등을 근거로 이 점을 분명히 했다. 재판부는 “현행법령의 해석론적으로 원고(소씨)와 김씨 사이에 사실혼 관계가 인정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그럼에도 이날 판결이 동성혼 법제화 논의의 초석이 될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소씨는 “사법부의 판단으로 성소수자들이 어떤 불평등과 차별을 겪었는지 세상에 알려지는 것 같아 감사하고, 평등에 다가갈 거라 믿는다”면서 “앞으로 차별과 혐오가 아닌 사랑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소씨의 법률대리인 박한희 변호사는 “이성혼과 달리 동성혼은 권리 배제 와 박탈이라는 현실이 존재한다”며 “이것이 차별이라는 걸 더 인지하게 된 의미 있는 계기로, 향후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차별을 없애나갈 것”이라고 했다.
  • 동성커플도 건보법상 ‘가족’ 첫 인정

    동성커플도 건보법상 ‘가족’ 첫 인정

    법원이 사실혼 부부처럼 ‘동성 결합 커플’에 대해서도 국민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을 처음으로 내놨다.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는 21일 소성욱(32)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패소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소씨는 2019년 김용민(33)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이듬해 건보공단에 김씨의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공단은 ‘착오 처리였다’며 소씨에게 다시 보험료를 내라고 처분했다. 이에 소씨는 2021년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동성 간 결합이 남녀 간 결합과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동성 결합 상대방은 사실혼 배우자들처럼 혼인 의사를 가지고 정서·경제적 생활공동체 관계를 유지하는 권리와 의무가 본질적으로 같다”며 “이들을 달리 취급할 합리적 이유가 없는 한 평등의 원칙에 위반한 자의적 차별”이라고 판시했다. 김씨는 “동성 부부의 평등한 사회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승리”라고 했다. 공단은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경찰 계급 넘버4’ 억대 뇌물 겨눴다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경찰 계급 넘버4’ 억대 뇌물 겨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무관의 억대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수처가 사건을 자체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처음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서울 본사와 지사,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내부 자료와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수사 대상인 김모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보를 위해 카드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직 경무관 김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무관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으로 높은 경찰 간부 계급이다. 김씨는 특히 경찰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던 여성 간부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올 초 김씨의 금품수수 혐의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던 중 혐의를 구체화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가 내사한 사건이 몇 건 있었는데 인지를 통해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압수물 분석 이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특히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이 제공한 금품이 회삿돈인지, 공여자의 개인돈인지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의 횡령, 배임 의혹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도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수뢰, 직권남용 등 부패범죄를 수사한다.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관계자의 경우 고위공직자는 아니다. 하지만 공수처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한 뇌물공여 의혹 등이 있을 때는 수사가 가능하다. 앞서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사건에서 이 재판관에 금품 등을 건넨 혐의를 받은 사업가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가 뇌물을 받으면 관계된 사람도 ‘대향범’으로서 같이 수사할 수 있다”고 했다.
  • “北, 접촉금지령 내리고는 돈 달라? 말 안돼” 이화영 측, ‘대북송금’ 반박

    “北, 접촉금지령 내리고는 돈 달라? 말 안돼” 이화영 측, ‘대북송금’ 반박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건넨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재판이 23일 시작된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신해 돈을 낸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가교(架橋)로 지목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23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김 전 회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인 검찰 출신 유재만 변호사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1~12월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이재명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다음 북한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돈이 쌍방울의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 목적이 아닌, 경기도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자금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과 알고 지낸 이 전 부지사가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게 검찰 수사 내용이다. 이 수사는 이 대표까지 향해 있는 만큼 재판에서도 ‘대북 송금 목적’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부지사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실을 전혀 몰랐고, 대북 사업 역시 별개로 진행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의 공소장을 보면 새로운 얘기는 하나도 없고, 지금 검찰에서 조사하는 내용도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 전 부지사의) 법정에서 다 나온, 똑같은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는 ‘뭣 하러 부르냐. 재판에서 다투지’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오는 22일 검찰 조사에서도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와의 연관성을 부인한다는 계획이다. 변호인은 “김 전 회장이 300만 달러를 (방북 비용으로) 대납했다고 말하는 시점은 2019년 11월 27일인데, 북한에서 ‘남한 접촉 금지령’을 내린 건 같은해 10월”이라며 “우리 축구 대표팀이 북한에 가서 무관중 경기하고 호텔에 갇혔던 게 10월 중순인데, 어떻게 경기도에서 ‘뒤로 돈 주세요’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데,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의 조사 방식과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 삼고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차 피의자 신문을 벌인 뒤, 김 전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과 함께 4자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당시 이 전 부지사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자, 서로 고성까지 오갔다고 한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두 차례 소환통보를 보냈지만 이 전 부지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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