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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카드 ‘다이렉트 중고차할부금융’ 최저 연 7.9% 이자로 중고차를 살 수 있는 상품이다. 신규고객과 기존 중고차 할부금융 가입자 외 개인 간 직거래에도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을 하는 고객에겐 남은 할부기간만큼 취급수수료를 돌려준다. 단 중도상환 수수료는 물어야 한다. 신차는 최저 연 5.5% 금리로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상담센터(1688-7474)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호돌이적금’ 설을 맞아 세뱃돈을 저축하는 청소년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다음달 16~19일 중 이 상품에 가입하는 만 20세 미만 청소년으로, 기본 연 3.2% 금리에 첫 입금액에 한해 2% 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전체 예금액 기준으로 최대 연 4.4%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설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전국 261개 지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 제공한다. ●대한생명 ‘무배당 여자예찬 연금보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긴 여성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겨냥한 여성 전용 상품이다. 연금 지급이 개시되면 매년 같은 금액을 받는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고객의 사정에 따라 연금액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경제 활동을 할 때는 용돈 수준의 연금만 받는다. 하지만 배우자가 실직 또는 사망할 경우 생활안정연금을 신청하면 연금액이 늘어나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활안정 연금 신청시기가 늦을수록 연금액이 증가하는 구조다. 자녀 결혼이나 실버타운 입주 등으로 목돈이 필요하면 적립금의 최대 50%를 미리 받을 수도 있다. 가입 연령은 만15~70세, 최저 보험료는 5만원이다.
  • 올해 SBS 드라마 女주인공은 ‘단말머리’

    올해 SBS 드라마 女주인공은 ‘단말머리’

    2010년 SBS 드라마에서 커트머리의 여자 주인공들이 여풍(女風)을 이끌고 있다. 월화 ‘별을 따다줘’의 최정원과 수목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선우선, 그리고 후속 수목 ‘산부인과 여의사’의 장서희가 그 주인공이다. 우선 ‘별을 따다줘’의 최정원은 극중 진빨강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극중에서 실제로 머리를 잘랐다. 머리가 길 때는 ‘된장녀’였던 그녀는 머리를 자르고는 ‘울트라 억척녀’로 변신했다. 강하의 집에 입주가정부로 들어간 그녀는 이후 아기를 업고 회사를 가기도 했고, 월세방을 마련하기 위해 룸살롱 아가씨까지 변신하기에 이르렀다. 19일 방송분에서는 생명보험 FC인 그녀가 지하철 승객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장면도 공개하며 짧은 머리의 위력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이우정역 선우선 역시 짧은 커트 머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극중 범서그룹의 실세였던 그녀는 범서와 싸우는 강진의 편을 들다가 지금은 강진의 회사 ‘차앤서’의 말단직원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이 하고픈 데로 하길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짧은 머리 휘날리며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이다. 오는 2월 3일 첫방송되는 ‘산부인과 여의사’의 여의사 서혜영역의 장서희는 이번에 ‘아톰머리’로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 2009년 ‘아내의 유혹’ 히로인인 그녀는 처음에 긴머리였다가 짧은 머리로 변신할수록 시청률이 올라 화제를 모았고, 이에 따른 열연덕분에 2009년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전작보다 더 짧은 아톰머리를 하며 ‘산부인과 여의사’로 변신해 연타석 홈런을 예고하고 있다. ‘별을 따다줘’의 김영섭CP는 “최근 드라마속 여자주인공들이 새로운 직업에 따른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올해 브라운관에 여풍이 불면서 여자 주인공들의 커트머리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역 핫 이슈] 光州 돔구장개발 향방 관심집중

    [지역 핫 이슈] 光州 돔구장개발 향방 관심집중

    포스코건설이 이 달 말쯤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인 ‘돔 야구장 건립 사업계획서’에 광주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돔구장과 더불어 대규모 위락단지가 개발될 지, 단순한 관광개발에 그칠 지가 이 사업계획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광주시에 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내기로 했으나 돌연 한달 가량 연기를 요청했었다. 포스코건설 측은 “시간이 너무 촉박해 연기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양해각서 교환과 함께 표면화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29일 포스코건설과 2만 5000~3만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서구와 남구의 접경지역에 그린벨트 등이 포함된 330여만 ㎡규모의 부지에 돔구장과 축구장, 골프장, 워터파크, 민속촌, 세계음식문화촌 등을 입주시킨 호남 최대의 관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의 이같은 방침에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인 등은 “기존의 야구장을 리모델링해야 한다.” “사업 시행자측에 너무 많은 특혜를 준다.”는 등의 각종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포스코 건설측이 4000여억원을 투입해 돔구장을 건설하는 댓가로 주변 땅의 아파트 개발권을 받기로 했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시내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반대에 가세했다. 이들은 “또다른 신도시가 건설될 경우 구 도심 아파트 재개발이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주장했다. 그러나 대규모 스포츠, 레저, 관광단지 개발의 첫 관문이나 다름 없는 돔구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 전반에 추진력이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와관련, “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 ‘돔구장 건설 심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뒤 공청회와 토론회를 갖겠다.”며 “심의위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도쿄돔구장을 비롯 5개의 돔구장이 야구 시즌을 제외하고는 180일 이상 문화예술전시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 서울 상암 경기장에도 예식장·대형 마트 등이 입주해 연간 100억원을 웃도는 흑자를 내는 만큼 향후 운영비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며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올 일반분양 2만5000가구 쏟아진다

    올 일반분양 2만5000가구 쏟아진다

     새해 첫달부터 아파트 청약시장에 큰 장이 섰다. 예년 같으면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17일 부동산업게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일반 분양 물량만 2만 5000여 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1월보다 11배 많은 물량이다. 입지가 빼어난 신도시에서는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가 떨어지거나 브랜드 지명도가 낮은 아파트는 대거 미분양 사태도 감수해야 한다.  비수기에 아파트 분양 봇물이 터진 것은 건설업체들이 다시 찾아오기 힘든 마지막 호재를 놓치기 않기 위해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이다. 다음달 11일(계약 기준) 끝나는 신규 주택 양도세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상 이달 중 청약을 마쳐야 한다.  ●서울 은평뉴타운 2330가구 분양  서울에선 뉴타운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3지구 8개 단지와 2지구(잔여물량)에서 84㎡~167㎡짜리 2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사가 80% 이상 진행돼 오는 4월 입주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용지를 이용하기가 비교적 쉽다. 은평뉴타운 동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에 가깝다. 9단지와 11단지는 북한산과 갈현근린공원 사이에 있다.  길동 진흥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둔촌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59㎡~113㎡ 짜리 800가구 중 1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천호대로·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길동생태공원, 일자산허브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흑석4구역 재개발조합도 푸르지오 아파트를 내놓는다. 59~127㎡ 규모 716가구 중 211가구가 청약통장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가까워 강남권·여의도 접근이 쉽다. 금호19구역 재개발조합은 금호동2가에서 래미안금호를 공급한다. 59~110㎡ 짜리 1057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가깝다.  ●수도권 송도·광교 신도시 눈길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아파트 17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84~221㎡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외국 유명대학 분교가 들어선다. 지난해 분양된 더샾 그린애비뉴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22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분양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는 한양이 84㎡짜리 453가구를 분양한다.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분양된 아파트가 인기리에 청약을 마쳤기 때문에 한양은 이번 분양을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삼송지구 아파트 분양도 포문을 열었다. ㈜동원개발이 598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선. 호반건설은 84~109㎡ 아파트 353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과 원흥 보금자리주택단지 등과 가까워 서울 서북부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휴먼빌 아파트 803가구를 분양한다. 먼저 분양한 아파트는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나와 순위내 청약에서는 미달됐으나 4순위 청약에는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지하철 9호선과 갈아타는 경전철이 들어서고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고속화도로도 신도시까지 연결된다.  개별 단지로는 용인 기흥 중동에서 84~199㎡로 설계된 2770가구가 나온다. 꾸메도시·그레코스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도시개발사업 아파트다. 단지에 6홀 짜리 골프장이 들어선다.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자이’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GS건설이 짓는다. 59~166㎡짜리 2072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85가구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수원 이목동에 힐스테이트 아파트 92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효성은 파주 봉일천에서 84~118㎡ 자리 35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건설업체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호반건설이 청주 성화2지구에서 840가구, 삼환기업이 순천 매곡동에 945가구, 효성이 대구 봉덕동에 3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댓글 챙겨가며 유쾌하게 쓸게요”

    “댓글 챙겨가며 유쾌하게 쓸게요”

    “5년 동안 준비한 작품이지만 미리 써 놓은 원고는 없어요. 그냥 그날그날 감정선을 따라 쓰다 보면 슬픈 문장, 유쾌한 문장이 교차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써 보려고요.” 문단에서 인터넷과 소설의 만남은 이제 새로울 것 없는, 너무 익숙한 풍경이 됐다. 중견 소설가 은희경(51)도 이 흐름에 가세했다. 지난 11일부터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cafe.naver.com/mhdn)에 장편소설 ‘소년을 위로해 줘’의 일일연재를 시작한 은희경은 한껏 들떠 있었다. 두 번째 연재를 막 올려놓은 뒤 서울의 한 찻집에서 만난 은희경은 자신만의 보물을 슬그머니 꺼내 놓은 소년의 수줍음으로, 그리고 아닌 척하면서도 그 보물을 자랑하고, 동의를 구하는 눈빛으로 줄곧 반짝거렸다. 그는 “당연히, 댓글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중에 ‘뻔한 것 같지만, 뻔하지 않은 소설을 써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면서 “내가 쓰고자 하는 소설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희경은 어느 누구만큼, 혹은 어느 누구보다 더 인터넷 연재의 특성을 속속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또한 “소설 중간에 사진도 함께 올리고, 도표도 올리고, 음악도 같이 올리면 인터넷으로 소설 읽기가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계적으로 정해진 분량이 아니라 긴 이야기는 길게, 짧은 이야기는 짧게 쓸 수 있는 것 아닌가.”하고 반문했다. 그 자신, 인터넷 연재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고작 이틀 연재한 작가치고는 좀 떠들썩한 반응으로도 여겨진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2005년부터 구상해 놓은 작품을 꼬박 4년간 묵히다가 이번에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안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홀가분하다고 고백한다. 은희경은 “17세 소년이 등장하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오니 가족소설 또는 성장소설로 읽혀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상투적이거나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 청소년에 대한 가치를 해체하고 전복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책임하지만 따뜻한 엄마가 가능하고, 미숙하지만 꽉 차게 여문 소년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작품의 큰 구도를 밝혔다. 사실 은희경은 이미 ‘준비된 인터넷 소설가’였다. 출간 당시 독자들로부터 ‘은희경의 첫 연애소설’로 주목받았던 장편소설 ‘그것은 꿈이었을까’가 1998년 하이텔에 연재됐다. 인터넷 연재 1세대인 셈이다. 신문 연재 소설 또한 세 번의 경험이 있으니 매일매일 일정 분량을 마감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그런 은희경인들 걱정이 없겠는가. 그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두렵기도 해 먼저 인터넷에 연재한 동료들의 반응을 들으니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무슨 말을 들었기에 그랬을까 물었더니 “걱정 마. 거기 네티즌들은 모두 ‘격려쟁이’들이야.”라고 했단다. 역시 사람을 키우는 것은 비판보다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이다. 누가 아는가. ‘소년을 위로해 줘’ 인터넷 연재가 은희경의 흥을 돋우면 그가 매니저 겸 대주자로 몸담고 있는 문인야구단 ‘구인회(球人會)’의 야구시합에서 어느날 대주자로 나가 춤추며 그라운드를 돌지 말이다. 아니면 최근 입주한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사람들 몽땅 모아놓고 흥건하게 소주 한 잔 돌릴지 말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혁신도시도 원형지 싸게 공급

    지방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에도 세종시 입주기업과 같은 특혜가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세종시추진지원단(단장 권도엽 1차관)은 12일 첫 회의를 열고 혁신도시 입주 기업에도 용지 원형지 공급, 조세감면,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 선도기업 유치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지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 등 세종시 발전방안 후속조치와 함께 향후 추진지원단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특별법 개정에 앞서 원형지 공급 절차 및 기준 등을 법 개정에 반영해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코레일 판매소 문닫아 근무중 예매원정 갈판”

    ● 中企청장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막걸리 전도사’로 알려진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이 판소리에 깊은 애정을 표하고 나섰다. 막걸리 열풍을 주도한 그였기에 이번에도 홍 청장의 마력(?)이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 청장의 판소리 예찬론은 단순하다.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우리 음악’이라는 것. 막걸리 제조업체가 중소·향토기업이듯이 판소리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홍 청장이 연사로 나서는 각종 특강에서는 판소리가 단골 메뉴로 등장할 예정이다. 기업이 우선 타깃이다. 홍 청장은 “서편제가 한국영화 역사상 첫 100만명 관객 시대를 열었을 만큼 판소리는 친근하다.”면서 “직접 들어 보면 우울하고 슬프다는 관념을 깰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창자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승차권 판매소는 코레일 편의시설? 정부대전청사에 설치·운영되던 열차승차권 판매소가 지난 4일 철수해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만이 거세다. 코레일의 철수 이유는 수익성 저하에 따른 운영 부담이다. 대전청사 공무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여직원 1명이 근무한 점을 감안하면 경제성만 고려한 처사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 당장 13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표 예매를 위해 근무시간 중 역이나 다른 판매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공무원들은 “결국 코레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대전청사에 입주해 있다가 지난해 8월 신사옥으로 옮긴 뒤에 매표소가 폐쇄된 것을 빗댄 것이다. 코레일은 “위탁운영을 했는데 해지를 요구해 와 수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판매소 철수로 대전청사 방문객들의 불편이 커졌다. 이모씨는 “상행열차는 그동안 청사에서 구입했는데 부담스럽게 됐다.”면서 “효율성도 좋지만 서비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부지조성 완료… 연내 1586가구 분양

    세종시 주택 분양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은 20만 가구를 공급하되, 예정지구의 자족기능 용지가 늘어나면서 주택공급 용지가 축소됨으로써 주변지역에 모자라는 4만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 H)가 조성하는 첫 마을 7개 필지 6520가구와 일반 건설사에 분양된 시범단지 10개 필지, 1만 2154가구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용지는 기본·개발계획승인 변경 절차와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LH가 올 하반기에 1단계 1586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단계 사업과 내년 이후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2단계 4278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모두 내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택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공급 가구수는 ▲현대건설 1642가구 ▲삼성물산 879가구 ▲대우건설 2670가구 ▲대림산업 1576가구 ▲포스코건설 1123가구 ▲롯데건설 754가구 ▲두산건설 997가구 ▲금호산업 720가구 ▲극동건설 1221가구 ▲효성 572가구 등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성격이 바뀔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에 분양을 서두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땅을 분양받은 건설업체 관계자는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토지대금 인하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기존에 공공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co.kr
  • SBS ‘별을 따다줘’ 안에 영화 ‘놈놈놈’ 있다

    SBS ‘별을 따다줘’ 안에 영화 ‘놈놈놈’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에 이병헌 주연의 영화 ‘놈놈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첫방송된 ‘별을 따다줘’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가문의 영광’ 정지우 작가와 ‘그 여자가 무서워’ 정효 감독이 함께 만드는 드라마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뛰어다니는 진빨강(최정원)과 무지개 동생들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과 사랑을 되새기며 착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2008년에 개봉된 1903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히트를 쳤던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담겨 있다고 제작진은 밝힌다. 영화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별을 따다줘’에서도 ‘좋은놈’에 빨강을 뒤에서 도와주는 키다리아저씨 JK생명 부장 원준하역에 신동욱이, ‘나쁜놈’은 빨강을 무시하는 냉혈한 JK생명 변호사 원강하역 김지훈, 그리고 ‘이상한놈’은 이들의 조카이자 일명 ‘또라이’ 우태규역 이켠이 나오는 것. 조연출 오진석PD는 “우연찮게도 정지우작가님이 만든 캐릭터들이 영화 ‘놈놈놈’과 일치해 모두들 신기해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남자출연진들의 이런 캐릭터가 더 부각이 되면서 보시는 분들에게 더 큰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별을 따다줘’는 첫방송 1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11일 3회 방송분부터 진빨강이 동생들과 함께 ‘나쁜놈’ 원강하의 집에 입주 가정부로 들어가서 펼치는 고군분투가 관심을 끌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5곳 산업뉴타운 첫 지정

    서울 중구 삼각동과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2가3동 등 5곳이 처음으로 ‘산업 뉴타운(개발진흥지구)’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을 산업 뉴타운으로 선정해 특성화된 업종을 육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삼각동 50의1(28만 1330㎡)과 서교동 395(74만 6994㎡), 묘동 53(14만 855㎡), 여의도동 22(38만 7469㎡), 성수동2가3동 277의28(53만 9406㎡) 등이다. 이에 따라 5개 지역은 주업종과 보조업종이 지정돼 육성되고 입주 업체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삼각동과 여의도동은 각각 금융과 보험업이 주업종이다. 서교동은 주업종이 디자인, 보조업종이 출판업이다. 묘동은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업이 주업종이고 귀금속 등 판매·수리·도금업이 보조업종이다. 성수동2가3동은 주업종이 IT, 보조업종이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업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과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업체들이 입주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나 세제 혜택, 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검단신도시 본격 개발…1지구 실시계획 승인

    인천 검단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공동주택 6만 3297가구 ▲단독주택 1314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 등 주택 7만 800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2012년 첫 분양에 들어가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검단신도시 2지구(6.9㎢)를 포함해 신도시 전체에서 주택 9만 2000가구(인구 23만명)를 건설하고,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으로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개발 새해 본격화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개발 새해 본격화

    반환된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새해초 첫 삽을 뜬다. 수십년간 도로를 막아 의정부 지역의 발목을 잡아 왔던 미군기지 담이 허물어지고, 문제가 됐던 오염정화작업도 상당수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공공청사 건립 공사가 시작되고 대학캠퍼스 조성 공사도 속도를 낸다. 또 일부는 사업자 공모를 거쳐 개발 청사진이 마련되는 등 반세기 만에 대형 개발사업이 궤도에 오른다.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는 총 29곳으로 군이 사용할 10곳 외에 12곳이 반환돼 시·군에 매각하는 절차와 함께 개발이 진행 중이며 7곳은 아직 반환되지 않은 상태다. 가장 먼저 개발되는 의정부 캠프 카일과 시어즈에는 내년 2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의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이를 신호탄으로 의정부시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금오동 캠프 카일과 시어즈 25만 7000㎡에 2012년까지 도단위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제2청사),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등이 뒤를 잇는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의 담도 허물어진다. 10월에는 그 자리에 길이 1.38㎞, 폭 30∼32m 도로가 뚫리면서 막혀 있던 동·서 지역을 연결한다. 공원이 조성될 캠프 홀링워터는 7월까지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뒤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3월 착공된다.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공사도 내년 6월 착공된다. 2019년까지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 부지 24만㎡와 인근 사유지 61만㎡ 등 85만㎡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06년 10월 이화여대와 파주시가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추진돼 당초 지난 9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토양오염 측정과 토지 소유주의 반발과 사업시행승인처분 취소 소송 등으로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파주시가 소송에서 모두 이기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또 내년 중 조리읍의 캠프 하우즈 61만 4000㎡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승인 절차와 부지매입이 진행되고 택지로 개발되는 문산읍의 캠프 게리오웬은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되는 동두천시는 광암동 일대 짐볼스 훈련장과 상패동의 캠프 님블 사업에 우선 착수한다. 모두 민자로 개발된다. 짐볼스는 571만㎡로 2015년까지 민간자본 3552억원이 투입돼 골프장과 스키장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로 조성되고, 님블은 4만 8000㎡에 2015년까지 민간자본 350억원 등 총 498억원이 투입돼 공원 등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미군기지가 도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동두천 지역은 대부분 민간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돼 개발이 지연돼 왔다. 도로망도 크게 개선된다. 동두천 상패동사무소∼무궁화유지 1.4㎞의 폭 20m짜리 도로와 폭 20m로 포장된 정장로가 내년 11월 개통된다. 또 동두천역 역세권 도로, 강변도로, 시가지 우회도로 등 3개 도로 총 7.9㎞가 새로 만들어지고 신천에 보행자 전용 교량 설치공사도 한창이다. 포천 송우∼무봉 도로와 고양2교∼보급대 도로 등 2곳도 내년 6월과 12월 각각 완공된다. 포천 5곳, 파주 연천 각 2곳, 의정부 양주 가평에 1곳씩 만들어지는 도로 개설사업과 교량설치 사업도 시작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쌍용차 노조원 등 89명 부동산·임금 가압류

    경기경찰청은 ‘쌍용차 파업사태’와 관련, 피해보상을 위해 쌍용차노조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3개 단체와 노조원 101명을 상대로 낸 부동산·채권 가압류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원 67명의 임금채권에 대한 가압류는 6억 7000만원이다. 또 노조원 101명(쌍용차노조 67명, 금속노조 28명, 기타 6명) 가운데 부동산을 소유한 22명(쌍용차노조 15명, 금속노조 7명)에 대한 별도의 부동산 가압류는 2억 2000만원이다. 이들 노조원에 대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부동산·채권을 가압류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임금과 부동산이 가압류된 이들은 앞으로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전까지 가압류된 물권에 대해 양도, 명의변경, 등록말소 등 일체의 처분을 할 수 없다. 경찰은 이와 함께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D건물에 설정한 27억원 상당의 근저당권 및 전세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은 현재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경찰청은 지난 10월7일 이들 3개 단체와 노조원들을 상대로 물적·인적 피해와 위자료 등 모두 22억 6000여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이어 손해배상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이들 단체와 노조원들의 부동산·채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지난 7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추가로 냈으며 법원은 22일 이를 인용했다. 경기경찰 관계자는 “손해배상 본안소송 피고 101명 가운데 27명이 주소 불명이나 수취 거부 등의 사유로 소장 송달이 안 돼 첫 재판기일조차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채권 보전을 위해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GE, 송도에 아시아 첫 R&D센터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헬스케어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연구·개발(R&D)하는 센터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제너럴일렉트릭과 송도국제도시에 ‘GE 글로벌 u-헬스 R&D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R&D센터는 의료사고와 약물유해 사례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과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130만달러(49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3년 완공될 바이오 연구단지(Bio Research Complex·BRC)에 들어설 R&D센터는 우선 내년 1월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가천길재단과 IBM,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BRC는 송도 5·7공구내 20만 7000㎡ 부지에 바이오 관련 연구단지와 생산기반시설인 아파트형 공장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GE 글로벌 u-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송도에 설립하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진안 홍삼고장으로 떠오른다

    진안 홍삼고장으로 떠오른다

    산간 고랭지인 전북 진안군이 홍삼의 고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표고 300~400m인 진안군은 고품질 인삼 생산의 최적 여건을 갖춘 무공해 청정지역을 자랑한다. 진안군 전체 5387농가의 32%인 1716농가가 지역 특색을 살려 인삼, 산양삼,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전국 인삼의 7.9%를 생산하며 수삼판매로 연간 4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인삼·약초 가공업체도 69곳에 이른다. 특히 홍삼가공으로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려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됐다. 14일 진안군에 따르면 홍삼·한방클러스터에는 ▲홍삼연구소 ▲홍삼·한방농공단지 ▲홍삼스파 ▲산약초타운 ▲우수한약재 유통시설 등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달 10일 준공한 홍삼연구소는 진안 홍삼의 명품화와 홍삼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홍삼 특성화 연구소로 발전하기 위해 홍삼 전문 연구기반 구축과 지역 홍삼산업 기반구축 및 경쟁력 강화, 홍삼기반 산업 재산권 창출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진안 홍삼연구소는 대학·연구기관과 인력 교류, 고기능성 식품·뇌기능 관련 연구기관 전략적 협력강화, 성분분석·나노 분말 등 소재개발 응용, 제품개발을 위한 홍삼특성화 연구장비 확충,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주역량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홍삼산업 기반구축과 제품의 명품화 전략 추진, 품질인증제 시행, 산업재산권(특허)의 창출, 표준효능물질 개발(바이오 마커) 등을 추진한다. 지난 9월 착공한 홍삼·한방농공단지는 내년 12월 완공된다. 26만㎡에 국내 유수의 홍삼·한방업종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에는 운송·장비·제조업체가 입주한다. 산약초를 테마로 하는 체험·휴양단지도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 진안 홍삼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홍삼시장인 홍콩에 지난해 현지판매법인을 설치했고 서울 등 대도시에도 판매장을 개설했다. 내년까지 국내에만 100개의 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방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한방고등학교도 내년 3월 문을 연다. 마이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진안 홍삼스파는 15일 재개장한다. 국내 최초로 홍삼한방과 음양오행을 프로그램으로 하는 건강목적형 스파시설이다. 개인별 한방체질 진단실, 아쿠아 테라피, 음양 스파, 건초 테라피, 웰빙 식사, 영상실, 숙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10 대입 정시모집]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만 8625명으로 지난해 16만 6570명보다 줄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기준 미달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인원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정시를 통한 대학 입시문이 좁아졌다는 얘기다. 대학별로 본격적인 원서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수능 표준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기반 삼아 지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때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별로 소신 지원할 대학과 안정지원을 할 대학을 적절하게 배치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정시 원서를 쓸 대학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수능 성적표이다. 논술과 면접 전형을 생략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해마다 커지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수능에서 반영하는 영역이 다르고, 영역별로 두는 가중치가 다르다는 점을 참작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에도 대학마다 채택하는 과목과 학년별 가중치가 각양각색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성적을 반영할 때 손해보는 일은 막을 수 있다. 학부제를 없애고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면서 모집단위별 인원이 줄어드는 현상도 생길 전망이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끝난 뒤에도 추가모집 등을 계속 관망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지난해 합격선을 파악하고, 올해 자신의 수능 백분위 점수와 비교하면 자신의 합격 여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같은 학교 유사학과의 합격선을 파악한 뒤 지망해야 한다. 특히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졸업 뒤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보는 게 좋다. 심재억 홍희경 이영준기자 saloo@seoul.co.kr ■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9개 학부, 21개 학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천의대는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부터 약과학과·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한 가천의대 측은 “국내 최고의 의료·생명·보건·복지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의대는 2010학년도 정시에서 정원 내 337명, 정원 외 11명 등 348명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모집하는데, ‘나’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특기자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 외 농어촌·전문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을 배정했다. ‘나’군 일반전형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산업디자인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에 실기 40%를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체육과학부는 경기실적 50%, 학생부 30%, 면접 2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다’군 전형에서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은 반영 영역·비율이 모집 군과 단위별로 서로 다르다. ‘나’군 대다수 모집단위에서는 수리와 외국어를 40%씩 보고, 언어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경상학부는 수리 대신 언어를 40% 보고, 수리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체육과학부는 언어·외국어를 40%씩 보고, 수리나 탐구 20%를 반영한다. ‘다’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외국어 40%와 언어·수리·탐구 가운데 2개 영역을 추려서 30%씩 반영한다. 생명과학과·약과학과·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영역을 45%, 두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35%, 세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20% 비율로 합산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 영역만 본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 가운데 학년별로 상위 3개씩을 반영하지만, 상위 3개 교과에 사회와 과학이 동시에 들면 1개만 반영한다. 1~2학년 성적은 30%씩만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을 40% 반영한다. (032)820-4091, ipsi.gachon.ac.kr 이길남 입학처장 ■ 건양대학교 최근 각 대학이 관심을 쏟고 있는 각종 특성화 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 건양대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도 흔치 않다. 1991년 개교해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흥 지방명문’이라는 안팎의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대전 건양대병원, 서울의 김안과병원과 한 가족인 건양대는 해마다 3억~5억원의 비용을 들여 전교생을 방과후 학교로 끌어모은다.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외국어 등 교양수업은 이 학교 졸업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올해 300여명을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에 취업시켰으며, 내년에는 이를 500명으로 늘려 잡았다는 점이다. 인재 수출을 통해 취업난을 뚫겠다는 지혜와 노력이 담겨 있다. 건양대는 이런 실질적 교육의 필요성을 현실 교육에 접목시켜 ‘작은 것이 얼마든지 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이 대학이 모집하는 정원은 보건의료·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4개 계열 43개 학과에 1920명. 이 가운데 일반전형 946명, 취업자전형 1명, 농어촌학생 전형 76명 등 1023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거의 모든 학과에서 학생부와 수능을 50%씩 반영해 선발하지만, 세무학과·경찰행정학과·중등특수교육과·병원관리학과·제약공학과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복지스포츠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30%, 입상실적 20%, 전공적성검사 30%를 반영한다. 의과학대 8개 학과는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의학과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1단계에서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안경광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 등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종합해 평가한다. (041)730-5221, ipsi.konyang.ac.kr 김한수 입학홍보처장 ■ 경원대학교 경원대를 졸업하려면 ‘영어 말하기 졸업인증’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교육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 대학들을 넘어서 ‘진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도이다. 경원대는 정시 모집 기간에 입학정원의 43%에 해당하는 1510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정원 내 433명과 농어촌학생전형 한의예과 3명을 수능 100%로 심사해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관현악과와 작곡과에서 60명을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다’군은 정원 내 887명과 농어촌·전문계 전형 등 정원 외 127명을 선발한다. ‘다’군 전형 대부분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하지만, 바이오나노학부는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학생부 30%씩과 실기 40%를 종합해 평가한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40%씩과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1과목 20%를 반영해 수능 성적 평가에 활용한다. 자연계는 언어 대신 수리를 넣는다. 예체능계에 적용되는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를 50%씩 반영해 계산한다. 학생부는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어·외국어(영어)·사회 또는 과학을, 자연계는 수학·외국어(영어)·과학 또는 사회를, 예체능계는 국어·외국어(영어)를 반영한다. 학년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한 과목씩을 제출하면 된다. 바이오나노대학과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법학과에서는 수능 반영영역 평균 1.8등급 이내 학생에게 4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 매달 3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경원대는 이 3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했다. 특히 바이오나노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에서는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1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다.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는 IT대학의 소프트웨어 학부에서 독립한 학과로, 컴퓨터·휴대전화·TV·게임기·자동차 내비게이터·로봇 등에 내장되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계자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031)750-5902, iphak.kyungwon.ac.kr 김완희 입학처장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정시에 정원 내 922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공연영화학부 24명을 모집하고,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자연계 수험생을 나눠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 뒤 나머지 70%를 학생부 60%와 수능 40%를 반영해 뽑는다. 5년제인 건축학과 선발에는 올해 최초로 실기시험을 도입했다. ‘다’군 역시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70%에 대한 전형에서는 학생부 40%와 수능 60%씩을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모두 인문계열·자연과학대·건축학과·체육교육과 전형에서 수리‘가’를 선택한 수험생에게 수리 영역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인문·예능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내에서 이수 전과목을 보고,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내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031)8005-2550. 천안캠퍼스 정시모집에 지역할당제·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을 도입했는데, 지역할당제를 통해 충남 및 경기도 평택·안성시 소재 고교 졸업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2010학년도부터 중동과·법무행정학과·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너지공학과·조소과·기악과 등 6개 학과를 신설한다. 기존 법학과는 죽전캠퍼스와 통합해 죽전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의 생명과학특성화 프로젝트에 따라 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는 정부 지원금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는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424명을 뽑고, ‘다’군에서 일반전형 516명과 지역할당제 1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나’군에서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다’군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의 비율로 선발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종합해 뽑는다. 예능계는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를 반영한다. 체능계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로 선발한다. (041)550-1233, ipsi.dankook.ac.kr 이재훈 입학처장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의 관건은 수능이다. 우선 ‘가’, ‘나’군 모집인원의 50%를 100%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 ‘나’군에서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반영과목수는 20개 과목에서 12개 과목으로 대폭 줄였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최소 0.2점에 불과하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5%, 수리 ‘가·나’형 30%, 외국어 30%, 사탐(3과목) 15%이며, 자연계열은 언어 25%,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과탐(3과목) 15%씩이다. 서울시가 설립·운영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최초의 공립대학교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등록금이 사립대학의 절반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율은 50%에 달한다. 2010학년도부터 입학전형 특별장학금이 더욱 확대된다. ‘입학전형 특별장학금I·II·III’은 외국어와 수리영역의 백분위 합이 198점 이상 되는 합격자, 인문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의 백분위 합이 290점 이상,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5이내인 합격자 등에게 등록금 1개 학기부터 4년 전액 면제까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립대가 자랑하는 도시관련 학과의 교수진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꾸려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시계획, 건축, 조경, 도시행정, 세무관련 학과의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립대는 세무사 합격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도 유치했다.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등록금이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낮고, 서울 소재 고교 출신자는 입학금이 면제되는 서울시립대는 공립대학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10-2103, iphak.uos.ac.kr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 ■ 을지대학교 을지의과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해 2007년 재탄생한 을지대는 의·생명 중심의 대전캠퍼스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 캠퍼스를 두고 있다. 대전캠퍼스에 의과대·간호대·일반대학원·보건대학원·임상간호대학원을 설치했고, 성남캠퍼스에는 보건과학대·간호대·보건산업대의 체제를 갖췄다. 나아가 대전캠퍼스에 약학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대학 안에 MRI와 CT와 같은 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해 놓은 을지대는 최근 6년 동안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 7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대전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와 성남캠퍼스 근처 테크노밸리 입주 업체들과 연계해 캠퍼스 주변에 헬스테크노벨트를 조성하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대학에 고가의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현장 위주 첨단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뒤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이 자리잡고 있다. 을지대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박영하 박사가 1956년 서울 을지로에 산부인과를 개설한 것을 시초로 설립됐다. 지금은 1000병상이 넘는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시 노원구에 700병상 규모의 을지병원, 충남 금산에 위치한 금산을지병원 등 3개의 의료원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마곡지구에 1000병상을 갖춘 병원을 건립한다. 의료원뿐 아니라 범석학술장학재단과 을지인력개발원, 을지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을지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성남캠퍼스 398명을, ‘나’군에서 대전캠퍼스 89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나’군 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단 의예과는 수능 70%, 학생부 20%, 면접 10%를 반영한다. 의료 홍보디자인학과에서는 수능 20%, 학생부 40%에 실기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예과·여가디자인학과·의료 홍보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성적만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로 반영한다. (042)259-1500, ipsi.eu.ac.kr 김정환 입학관리처장 ■ 아주대학교 아주대에 정시 지원하는 학생은 내신성적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학과(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일절 반영하지 않기 때문. 100%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수능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성적 활용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를 반영한다. 단 ‘다’군의 의학부는 2단계 전형에서 면접 10%를, 농어촌전문계고교전형에서 서류평가 20%를, ‘가’군의 기회균형선발전형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한다. 정시 ‘가’군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중 성적이 좋은 순으로 40, 30, 20%를 반영하는 것이 독특하다.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 10%를 반영한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 건축학부, 정보 및 컴퓨터 공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금융공학부, 경영학부, 인문학부 등은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정시 ‘다’군은 수능 영역별 성적을 계열별로 구분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의 비율이,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의학부는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수능으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90%)과 심층면접(10%) 점수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자유전공, 의학부, e-비즈니스학부, 스포츠레저학부는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금융공학부는 ‘가’군에서만 선발하며,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성적우수자 복수학위·해외교환학생 우선선발·금융기관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주대 임석철 입학처장은 “신설된 금융공학부에는 수학에 소질이 있으며 경제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시 합격자 중 수능의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백분위가 4%이내인 신입생은 최대 4년간 입학금 및 등록금이 면제되고, 연간 400만원의 학업장려금, 교환학생지원뿐만 아니라 기숙사 및 기숙사비까지 지원된다. (031)219-2021, www.iajou.ac.kr 임석철 입학처장 ■ 홍익대학교 정시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석차백분위를 사용한다는 점이 남다르다. 학생부는 등급을 활용한다. 또한 모집 군별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으면 실수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능계열 학부의 경우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조치원캠퍼스의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미술계)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나’군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2개영역의 수능 100%로,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술학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을 제외한 예능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20%, 실기 40%의 성적을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린다. 예술학과는 학생부 40%, 수능 55%, 실기 5%로 선발한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에서는 실기를 보지 않는다. 학생부 30%, 수능 50%, 서류 10%, 심층면접 1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지만 미술에 대한 적성을 갖추고 있는 학생을 위해서다. 실기고사가 없는 대신 학생부는 미술 교과의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2009년 2월 이전 졸업자는 수능 성적으로 학생부 점수를 결정한다. 단 수능시험 비교평가 대상자 중 미술대학 자율전공 지원자의 미술 교과는 서류심사 점수로 비교 평가한다. 인문계열 전형에서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석차백분위를 단순 평균하여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자유선택 4과목 중 상위 3과목 성적을 자동 반영한다. 정시에서 농·어촌 학생과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홍익대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은 “홍익대는 모집 군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군을 선택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본교 입시요강을 면밀히 검토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 입학 성적 등 입시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02)320-1056, ibsi.hongik.ac.kr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 한양대학교 한양대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의 열쇠는 수능이 될 전망이다. 정시 정원의 70%를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ERICA(안산)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가·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나’ 2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반영하고, 상경계는 언어 20%,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20%, 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하여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자연계열 응시자(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도 본교 인문계 또는 상경계 모집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2010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에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가 새로 들어선다. ERICA캠퍼스 공학대학에도 생명나노공학과가 신설된다. 신생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해외 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한 한양대는 본교 교수직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교수인재 선발’ 프로그램과,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프로그램 등 최상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성근 입학처장은 “한양대는 학생에게는 입학하고 싶은 대학, 사회에서는 ‘한양대’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채용할 수 있는 대학, 연구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20-0070, www.hanyang.ac.kr/admission 오성근 입학처장 ■ 서울산업대학교 2009년도 4년제 대학 취업률 전국 1위(75.4%)를 달성한 서울산업대는 공과대학·자연생명과학대학·조형대학·인문사회대학 등 4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올해 정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006명, 특별전형 185명 등 1191명이다. 정원 외 모집으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해 60명을 선발한다. ‘가’군으로 모집하지만, 산업대이기 때문에 일반대학 ‘다’군 지원까지 끝난 뒤 추가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성적우수자순으로 선발한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건강학과는 이렇게 1단계에서 7배수를 모집한 뒤 2단계에서 실기시험을 치른다. 조형대학은 수능 40%에 실기 60%를, 스포츠건강학과는 수능 20%에 실기 80%를 반영한다.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은 단과대별로 지정하는 영역이 2등급 이내면 응시할 수 있고, 합격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면제 혜택과 기숙사와 생활보조금을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02)970-6028, admission.snut.ac.kr 김태수 입학관리본부장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에서 디자인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일반전형으로 520명을 뽑고, ‘다’군에서 수능 3개영역 전형과 디자인학부 일반전형 280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200점)와 수능(600점) 백분위를 반영하는데,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수능을 반영할 때 인문계에서는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탐구 20%씩을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수리와 과학탐구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외국어영역 가운데 1개를 선택해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평가한다. 학생부는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데,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활동 10%를 본다. ‘다’군 수능 3개영역 전형은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체육학과·서양화과·공예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지정된 수능 3개영역 백분위만으로 뽑는다. 수리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02)970-5003, admission.swu.ac.kr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가’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사범계 전형에서는 수능 55%, 학생부 40%, 교직 인·적성 및 구술면접 5%를 반영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가’군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은 수능 1개 지정영역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으로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나’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와 ‘나’군 모두에서 선발하는 산업디자인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 학년 일괄 합산해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고등학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2+1체제’(필수 2, 선택 1과목)로 학생부 및 수능성적을 잘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글로벌의과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02)920-2000, www.sungshin.ac.kr/iphak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 국민대학교 ‘가’군에서 1198명을, ‘나’군에서 공업디자인학과·음악학부·공연예술학부 147명을, ‘다’군에서 시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미술학부 102명을 모집한다. 농어촌·전문계 고교 출신자·기회균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105명을 선발한다. 2010학년도부터 자연대 발효융합학과와 조형대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올해부터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의 경우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종합해 평가하는데, 수능은 백분위 반영지표를 활용한다.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지난해 3과목에서 올해 2과목으로 줄었다. ‘가’군과 ‘나’군의 예체능학과 가운데 조형대학은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 30%를 반영하고, ‘다’군에 포함되는 학과는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910-4114. www.kookmin.ac.kr 박태훈 입학처장 ■ 광운대학교 ‘가’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을 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에서는 수리 영역을 빼고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가운데 전자정보통신공학군·컴퓨터공학군·전기전자재료공학군·로봇학부·화학공학과·환경공학과는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주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학탐구 가산점은 지난해 10%에서 줄었다.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과학군에서도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건축학과(5년제)와 건축공학과(4년제)에는 가산점 부여가 없다. 광운대는 올해부터 정원 외로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새롭게 만들어 17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02)940-5640, iphak.kw.ac.kr 부경희 입학처장 ■ 건국대학교 ‘나’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700명을,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함께 반영해 950명을 뽑는다. ‘다’군 모집에서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영어교육·수학교육·일어교육·교육공학)은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25%, 수능 70%, 면접 5%를 종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영역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한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어) 35%, 언어 30%, 수리(가/나) 20%, 사회탐구 15%로 가중치를 둔다. 자연계는 사회탐구 대신 과학탐구에 15% 가중치를 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에서 학과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0학년도에 문과대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했다. 또 이과대에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이 신설되면서 물리학부 모집인원이 65명으로 늘어났다. (02)450-3114, enter.konkuk.ac.kr 서한손 입학처장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에서 490명, ‘다’군에서 847명을 뽑는다. 여기에 농어촌학생 67명과 전문계 특별전형 84명을 더해 총 선발인원이 1488명이다. 원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28일까지 관련 서류를 받는다.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나’군과 ‘다’군이 똑같다. 인문·자연계열과 큐레이터과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적용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가운데 회화과·디지털공예과·디자인학부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피아노·성악과·관현악과·무용과·방송연예과·실용음악과·모델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씩으로 평가한다. 체육학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를 반영한다. 동덕여대 측은 “20여개의 전공에서 교직 이수가 가능하고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2)940-4047, www.dongduk.ac.kr 김운배 교무처장 ■ 동국대학교 ‘가’군에서 791명(특별전형 147명 포함), ‘나’군에서 632명을 선발한다. 연극학부를 제외한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연극학부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씩을 반영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이 가운데 체육교육과·미술학부·문예창작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3과목)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탐구영역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 평가에는 국어·영어·수학을 기본으로 인문계에서는 사회를, 자연계에서는 과학을 각각 반영한다. 올해부터 실기시험을 보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면접 등 별도의 전형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 때문에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하면, 가군과 나군에서 모두 수능이 당락의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02)2260-8861, ipsi.dong guk.edu 고유환 입학처장 ■ 상명대학교 ‘나’군에서 서울캠퍼스(826명)와 천안캠퍼스(840명) 신입생 1666명을 뽑는다.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수능만으로 뽑는 우선선발과 수능 50%와 학생부 50%씩을 반영하는 일반선발로 나눠진다. 예체능계 전형에서는 입학단위에 따라 수능을 30~70%, 실기를 70~30%씩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기회균형선발전형 등 특별전형은 수능만으로 실시한다. 천안캠퍼스는 예체능계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전 계열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 기준을 정했다. 예체능계는 수능 비율을 30%로 줄이고, 실기 40%를 평가요소로 넣었다. 상명대는 서울캠퍼스에서 융복합특성화 대학 학과인 인문계 저작권보호학과와 자연계 그린생명과학과 및 에너지그리드학과 등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종합대학 최초로 디자인대학을 개설해 무대미술·만화·소프트웨어를 단일학과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2010년도부터는 간호학과도 신설된다. (02)2287-5010, admission.smu.ac.kr 백웅기 입학처장 ■ 세종대학교 ‘가’군에서 신입생을 뽑는 무용과를 제외하고 모두 ‘나’군 전형을 치른다. 인문계와 자연계 및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 30%, 수리 15%, 외국어 35%,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다. 자연계열은 언어 15%, 수리 35%, 외국어 30%,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며, 예체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영역 각각 10%씩이다.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사회탐구영역, 자연계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점수의 5%씩 가산점을 준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에 지원해도 수리영역 반영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씩을 반영한다. (02)3408-3456, ipsi.sejong.ac.kr 김원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2010학년도부터 금융학부가 신설됐다.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생활비·기숙사를 제공한다. 정시 ‘가’군과 ‘나’군 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정시 ‘나’군과 ‘다’군 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0.2%로 최소화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차가 10점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씩을 반영한다. ‘다’군의 문예창작학과·생활체육학과·글로벌미디어학부는 수능 20%, 학생부 30%, 실기 5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언어 32%, 수리 10%, 외국어 38%이다.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 38%, 외국어 32%씩을 반영한다. 하지만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은 인문계임에도 불구하고 언어 10%, 수리 32%, 외국어 38%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02)820-0155, iphak.ssu.ac.kr 권혁회 입학처장 ■ 한성대학교 수능 실질반영비율이 93%로 수능비율이 높다. ‘가’군은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회화과는 실기 70%와 수능 30%로 뽑는다. 실기고사 문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하고 있다. ‘나’군에서는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실기 70%와 수능 30%이며, 실기평가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게 했다. ‘다’군의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로,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실기 60%와 수능 40%로 선발한다. 해당 실기고사와 관련해 50배수의 사전 문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원할 때 유의할 것은 올해 전 모집단위에서 탐구과목 1과목만 반영한다는 점과 자연계열(공과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 중 수리 ‘가’와 과학탐구에 많은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02)760-5800, enter.hansung.ac.kr 고영란 입학홍보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전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분할 모집한다. ‘가’군 모집인원의 50%는 100%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교생활기록부 30%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서비스학부는 수능 70%, 입학사정관·면접·구술 3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영문학·법학·언론정보학·경영학·경제학 등이 있는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50%, 학교생활기록부 50%로 내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수능성적의 경우 상위 2개 과목만 반영한다. 정시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지정된 4개 교과의 상위등급 3과목씩 총 12과목의 교과 성적이 반영된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능은 영역별 백분위가 적용되며, ‘가’와 ‘다’군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을, ‘나’군은 상위 성적 2개 영역을 반영한다. (02)2077-7155, admission.sookmyung.ac.kr 이기범 입학처장 ■ 한림대학교 체육학부·의예과·국제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체육학부는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군이 다른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점수로 반영하며, 단과대학별로 2개의 필수영역(각 40% 반영)과 선택 1개영역(20%)을 반영한다. 인문대·사회대·경영대·체육학부는 외국어(영어)와 언어영역을, 자연대·공과대·간호학부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 40%, 외국어 30%, 과학탐구(2과목) 20%, 언어 10%를 종합해 평가한다. 국제학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12명을 선발한다. 8명을 모집하는 유비쿼터스게임공학과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033)248-1111, entrance.hallym.ac.kr 조지현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국제학부II, 스크랜튼학부II 등 7개의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전문계고교 전형이 올해부터 정시모집으로 모집시기를 변경하여 35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점수를 사용한다.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는 50%는 수능 반영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90%, 비교과 10% 비율로 반영된다. 교과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상위 30개 석차등급을 사용한다. 교과성적은 각 석차 등급별로 백분위점수를 부여한 후 ‘평균 백분위점수’의 일부와 ‘평균 백분위점수 급간별 기준점수’를 합산하여 산출한다. 스크랜튼학부는 특정 전공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하는 학부다. (02)3277-7000, enter.ewha.ac.kr 채기준 입학처장 ■ 중앙대학교 정시에서 뽑는 신입생 수가 지난해 총 정원 60%에서 40%로 줄어 정시의 문이 좁은 편이다. 지난해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모집하지 않는다. 대신 자유전공학부와 행정학과를 결합해 신설한 공공인재학부를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공공인재학부는 ‘로스쿨 트랙’과 ‘국가고시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경영학부는 ‘다’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외국어 우수자를 위한 특별전형도 신설됐다. ‘나’군에서 어문계열 모집단위의 10%(서울캠퍼스 24명, 안성캠퍼스 22명)를 선발한다. 외국어에 관한 교과 40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수능 100%로 선발하다. 지난해는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전형을 올해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820-6396, admission.cau.ac.kr 박상규 입학처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이다. 지난 1일부터 201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신입생은 고교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전학년 성적으로 선발한다. 특히 고연령 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뽑는 ‘연장자 특별전형’이 독특하다.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5%, 특수교육대상자 1%를 정원 외로 선발하며, 성적우수 장학금 이외에 교육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비감면제도를 운영한다. 등록금은 한 학기에 35만~40만원이다. TV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다양한 원격강의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 직업의 사람들과 폭넒은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1577-2853, www.knou.ac.kr 전용오 학생처장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다’군 모집을 폐지하고 ‘가’군과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영어학과·영어통번역학과·중국학부·일본학부·경영학부 등에서 120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도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국제학부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성적과 학생부로 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 수능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에서 모집하며 인문계의 경우 전년도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리영역을 15%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수리 ‘가’형 표준점수 취득성적의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02)2173-2074, adms.hufs.ac.kr 허용 입학처장
  • 광교신도시 청약열풍… 제2 판교 될까

    광교신도시 청약열풍… 제2 판교 될까

    # 래미안 광교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지난 주말. 3일 동안 모두 4만 3000명의 관람객이 몰려 모델하우스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광교신도시에서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첫 민간 아파트인데다 내년 2월11일 종료되는 양도세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26일 래미안 광교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775대1(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광교신도시가 하반기 분양 열풍을 예고했다. 광교 신도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입지조건 때문이다. 경기도 신청사 등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연구·개발(R&D) 시설 등이 광교 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고, 주변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종 기업연구소와 산업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최근 문 연 광교의 모델하우스를 찾는 투자자들을 보면 대부분이 서울지역보다는 수원, 용인,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이 많다. 주변의 수원 영통지구의 경우 입주한지 10년이 넘은데다 중소형 평형이 많아, 중대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광교로 몰린다는 것이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전매제한 기간이 3~5년으로 비교적 길고, 최근 공급물량이 분산돼 있어 중대형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2월11일 종료되는 양도세 감면의 혜택을 보려는 수요자들도 몰렸다. 광교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매입 후 5년간은 매매 때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이에 발맞춰 건설사들은 내년 1월까지 37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 1월 용인지방공사에서 공공주택 700가구를 분양했으나 미달됐고, 6~7월 중소 건설사에서 700여가구를 분양한 게 전부였다. 광교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고분양가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용면적 84㎡는 1280만원, 84㎡ 초과는 1380만~1390만원이다. 래미안은 1383만원 안팎이다. 이 팀장은 “용인지방공사에서 공급한 공공주택이 3.3㎡당 1200만원대였던 것에 견줘 단기간에 분양가가 너무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가 대부분 유료도로이고 신분당선 개통도 요원하기 때문에 제2의 판교로 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도 “경기권 수요와 미래가치는 충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종시 어디로] 재계, 팔짱 풀고 긍정검토로 선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의 세종시 기업 유치와 관련해 주요 기업들을 상대로 의견조사를 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정운찬 국무총리와 전경련 회장단 간 회동 이후 재계가 세종시 문제에 관한 첫 구체적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대기업 집단들의 긍정적 입장 선회 여부가 주목된다. ●총리 회동 뒤 첫 구체적 움직임 전경련 관계자는 22일 “세종시에 관한 기업들의 의견을 설문 형식으로 파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사대상을 400개 회원사 전체로 할지, 30대 그룹 등 주요 기업으로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의 의견 조사는 정부 안팎에서 기업 이전설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입주 희망 기업을 조사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기업·업종별 인센티브에 대한 업계의 의견 청취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은 조사 결과를 정부에 재계 의견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세종시 기업 유치에 관한 재계 내부의 미묘한 기류 변화가 구체화될지 관심이다. 정 총리와의 17일 회동 이후 다소 부정적이거나 원론적 발언에 그쳤던 주요 기업들이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 혹은 “기여할 부분이 있을지 보겠다.”는 발언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계획이 확정되고 구체적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현대·기아차도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긍정적으로 가야지.”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LG와 SK 역시 구체적인 정부 제안이 오면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용현 회장이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으나 이후 두산은 “앞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진전된 반응을 내놓았다. 한화도 실무적 검토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재계로선 조직과 시설 이전의 경우 정부의 수정계획안과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안이 윤곽을 드러내야 대응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원칙적 접근을 고수하고 있다. 세제혜택과 땅값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손익에 따라 본격적인 입장 정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특혜시비·타지역 반발 최소화” 재계는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의 불만 등 정치·사회적 반발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롯데의 맥주공장 이전설이 나오면서 이를 유치하려 했던 경북 김천시가 반발하고 있고, 한국전력의 본사 이전설이 거론되자 유치 후보지역이었던 전남 나주시에서 반발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에 입주했다가 자칫 특혜시비에 휘말리거나 다른 지역의 반발이 제기되면 곤욕을 치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 안에서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개성공단서 첫 신종플루

    개성공단에서 16일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남측 관리직 직원인 서모(32)씨가 지난 14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발열 등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현지 그린닥터스 병원에서 1차 검사를 받은 뒤 당일 남측으로 넘어와 정식 검사를 받았다.”면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서씨와 같이 일했던 동료직원 3명도 함께 내려와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서씨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을 북측에 통보했다. 서씨는 북측 근로자들과 직접 접촉할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개성공단 관리당국은 서씨가 근무하던 장소를 폐쇄하고 지난 13~15일 현지에 있던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증상 유무에 대한 조사를 했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 지난 9월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내 출경(남→북) 통로에 열감지기를 설치, 감염이 의심되는 방북자를 걸러낼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마다 체온계와 손 소독기를 비치하도록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멈춰선 아현3구역 재개발… 주민만 죽을 맛

    멈춰선 아현3구역 재개발… 주민만 죽을 맛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비리와 법적 분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지역 최고의 ‘금싸라기 뉴타운’으로 꼽혀온 아현3구역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그러나 이곳은 주민 대표들 간의 ‘기득권 싸움’으로 인해 착공 시기가 6개월 이상 미뤄지면서 주민들은 수백억원의 금융 비용을 떠안게 됐다. 16일 서울시와 마포구 등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6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입주민 대표로 구성된 재개발조합 집행부와 조합에 반대하는 일부 입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끝에 이날 착공 신청을 완료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날 “아현3구역의 경우 조합장이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후 조합과 비대위가 격렬하게 대립하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마비됐다.”면서 “지난 10월 착공계획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미비한 서류가 많아 오늘 오후에야 착공 신청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기 입주를 기다리는 원주민들은 지금까지만 300억원을 웃도는 금융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판이다. 착공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금융비용뿐만 아니라 입주 지연에 따른 추가적인 피해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아현3구역은 아현·공덕·염리동 일대 노후주거지역에 총 1만 850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아현뉴타운의 일부로, 아현3동 일대 17만여㎡(5만여평)에 아파트 3000여가구가 건립될 매머드급 아파트단지다. 도심과 인접해 있는 데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좋고, 구릉지에 자리잡아 조망권도 뛰어나다. 이 같은 입지여건에다 현재 추진 중인 서울지역 재개발구역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최고의 재개발 구역으로 꼽혀 왔다. 2003년 서울시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이곳은 200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등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조합장 유모(60)씨가 뇌물공여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단이 났다. 일부 주민들은 비대위를 구성해 조합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도덕성에 흠결이 드러난 조합이 더 이상 주민들을 대표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비대위 측은 오는 24일 조합장에 대한 불신임 여부를 주민들에게 묻는 조합원 총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조합 측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일부가 조합장의 혐의가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를 구성해 조합을 무력화하고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맞서왔다. 이에 따라 아현3구역은 착공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6개월가량 미룬 끝에 어렵사리 첫 삽을 뜨게 됐지만 주민 대표들 간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비대위가 2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장에 대한 불신임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비대위가 주도하는 총회에서 조합장을 불신임하더라도 총회의 법적 효력에 대한 논란과 함께 새 조합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착공 신청이 받아들여진 만큼 조합이든 비대위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주민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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