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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남자♥’ 국가비, 모유수유 사진 공개 “어디서 하든 당연”

    ‘영국남자♥’ 국가비, 모유수유 사진 공개 “어디서 하든 당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의 아내 국가비가 모유수유 인증샷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주는 분위기. 내가 모유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국가비는 카페로 보이는 곳에 앉아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셔츠를 풀고 모유를 먹이며 아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아기를 소중하게 안고 있는 남편 조쉬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유수유 모습 감동이다”, “다들 배려해주는 분위기 정말 좋겠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 출신 국가비는 지난 2015년 영국인 유튜버 조쉬와 결혼했다. 국가비는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배아이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년의 임신시도 끝에 드디어 골인으로 향하는 것 같았으나 이식 후 몸이 좋지 않아 불안했던 지난 날들을 고백한 바 있다. 국가비 조쉬 부부는 지난 달 결혼 9년 만에 난임을 딛고 첫 딸을 품에 안았다.
  • PGA투어 가을시리즈 오늘 개막… 김주형·이경훈·김성현 내년 특급대회 기회

    PGA투어 가을시리즈 오늘 개막… 김주형·이경훈·김성현 내년 특급대회 기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약 80억 3000만원)을 시작으로 2024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에 돌입한다. 미국, 일본, 멕시코, 버뮤다 등을 돌며 오는 11월 말까지 8개 대회로 꾸려지는 가을 시리즈는 2025년 투어 출전권(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한 페덱스컵 포인트 1~70위까지는 자동으로 내년 출전권을 챙겼다. 특히 50위까지는 막대한 상금이 걸는 시그니처 8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7위)와 안병훈(공동 21위), 김시우(32위)가 50위 안에 포함됐다. 누구나 가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지만 페덱스컵 점수를 챙겨 순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건 51위부터다. 김주형(51위), 이경훈(99위), 김성현(111위), 노승열(174위) 등이 50위 바깥이다. 51~60위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내년 첫 두 개의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 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71위부터는 우승 등 다른 자격 요건이 없을 경우 가을 시리즈를 통해 최종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 챔피언 8명에게는 정규시즌 대회 우승자와 마찬가지로 투어 2년 출전권과 4개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제공된다. 프로코어 챔피언십에는 이경훈, 김성현과 월요 예선을 거친 배상문이 출전한다.
  • 김민규, KPGA 첫 ‘10억 클럽’ 가입할까…KLPA선 11번째 탄생

    김민규, KPGA 첫 ‘10억 클럽’ 가입할까…KLPA선 11번째 탄생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의 벽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까. 올해 2번 우승을 일구며 상금 8억 7666만원의 김민규(23)가 KPGA 투어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138명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3억원 증액된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김민규가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보태 KPGA 사상 처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1억원을 보태도 10억원에는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이후 6개 투어가 남아 있어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클럽 가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규가 골프존·도레이에서 단독으로 9위 이상을 차지하면 가까스로 9억원을 넘게 된다. 대회의 9위 상금은 2400만원이다. 9억원 돌파도 K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1958년 국내에서 프로 골프 대회가 처음 시행된 이후 남자 선수의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가 여태 나오지 않았다. ‘10억원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탄생하지 않은 것은 남자 선수들의 선두 경쟁이 치열한 탓도 있지만 투어 대회도 20여개로 적고, 전체 대회의 총상금도 200억원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회와 상금이 더 많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014년 김효주(29)가 이미 10억원의 벽을 깼다. 지난 8일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서 8위를 차지한 박지영(28)도 KLPGA 투어 11번째로 ‘10억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상금 랭킹 1위 김민규의 우승을 저지할 도전자로는 제네시스 포인트 5378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장유빈(22)이 꼽힌다. 올 시즌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톱5에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김민규(4827점)보다 551점 앞선 장유빈이 4위 이상을 유지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킬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겐 1000점, 준우승자에겐 600점, 3위는 520점, 4위는 450점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도 최근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1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부터 샷감을 되찾으며 3라운드에서는 9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타이틀 방어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것도 관전 포인트다.
  • 추석 모래판 ‘신기록판’

    추석 모래판 ‘신기록판’

    올해 한가위 모래판을 뒤흔들 ‘추남’(秋男)은 누구일까. 2024 민속씨름 추석장사씨름대회가 경남 고성에서 12일부터 이레 동안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민속씨름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 탄생 여부다. 현재 최고 기록은 21회 우승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에서 임태혁(35·수원시청)이 처음 달성한 뒤 올해 7월 보은 대회에서 노범수(26·울주군청), 8월 삼척 대회에서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차례차례 임태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태혁은 금강장사(90㎏ 이하) 19회에 태백(80㎏ 이하)·금강 통합장사 2회를 더했고, 노범수는 태백장사 19회에 금강장사 2회를 보탰다. 최정만은 오로지 금강급에서만 이 체급 역대 최다인 21회 우승했다. 공교롭게도 태백급을 주름잡던 노범수가 6월 단오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체급을 올려 세 명 모두 금강급에서 신기록 경쟁을 벌이게 됐다. 금강급은 이번 대회 5체급 가운데 최다인 56명이 출전할 정도로 경쟁이 가장 뜨겁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려 온 임태혁은 단오 대회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모래판에 선다.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도 지난해 추석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임태혁은 그동안 추석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했을 정도로 유달리 한가위 모래판에 강하다. 반면 노범수와 최정만은 추석 대회에선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임태혁은 “재활하다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운동도 많이 못 해 걱정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과의 기록 경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타이틀은 충분히 땄으니 후배들이 더 잘해서 씨름 인기를 견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2022년 울산대 재학 시절 단오 대회와 천하 대회를 석권한 뒤 지난해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백두급(140㎏ 이하)을 쥐락펴락하는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첫 추석 대회 꽃가마에 오를지도 관심을 끈다. 통산 12회 우승을 기록 중인 김민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2년 차에 메이저 4개 대회(명절+천하)를 석권하게 된다.
  • 임태혁, 최정만, 노범수…올해 모래판 추남(秋男)은 누구?

    임태혁, 최정만, 노범수…올해 모래판 추남(秋男)은 누구?

    올해 한가위 모래판을 뒤흔들 ‘추남’(秋男)은 누구일까. 2024 민속씨름 추석장사씨름대회가 경남 고성에서 12일부터 이레 동안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민속씨름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 탄생 여부다. 현재 최고 기록은 21회 우승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에서 임태혁(35·수원시청)이 처음 달성한 뒤 올해 7월 보은 대회에서 노범수(26·울주군청), 8월 삼척 대회에서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차례차례 임태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태혁은 금강장사(90㎏ 이하) 19회에 태백(80㎏ 이하)·금강 통합장사 2회를 더했고, 노범수는 태백장사 19회에 금강장사 2회를 보탰다. 최정만은 오로지 금강급에서만 이 체급 역대 최다인 21회 우승했다. 공교롭게도 태백급을 주름잡던 노범수가 6월 단오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체급을 올려 세 명 모두 금강급에서 신기록 경쟁을 벌이게 됐다. 금강급은 이번 대회 5체급 가운데 최다인 56명이 출전할 정도로 경쟁이 가장 뜨겁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려 온 임태혁은 단오 대회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모래판에 선다.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도 지난해 추석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임태혁은 그동안 추석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했을 정도로 유달리 한가위 모래판에 강하다. 반면 노범수와 최정만은 추석 대회에선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임태혁은 “재활하다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운동도 많이 못 해 걱정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과의 기록 경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타이틀은 충분히 땄으니 후배들이 더 잘해서 씨름 인기를 견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2022년 울산대 재학 시절 단오 대회와 천하 대회를 석권한 뒤 지난해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백두급(140㎏ 이하)을 쥐락펴락하는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첫 추석 대회 꽃가마에 오를지도 관심을 끈다. 통산 12회 우승을 기록 중인 김민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2년 차에 메이저 4개 대회(명절+천하)를 석권하게 된다.
  • 이번엔 승리한다...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 정조준한 홍명보호

    이번엔 승리한다...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 정조준한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를 겨냥한다. 1차전 안방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표팀으로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없이 비겼기 때문에 2차전에선 꼭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오만 대표팀은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는데다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오만은 조직력이 좋고 지난해 걸프컵 우승팀 이라크와 맞붙었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아쉽게 0-1로 패하는 등 방심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에게 다행인 건 지난 7일 오만 현지에 도착한 뒤 함께 훈련하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차전에선 선수들이 다함께 발을 맞출 시간이 사실상 하루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홍 감독 역시 1차전을 교훈삼아 2차전 선수 선발과 경기운용에 변화를 주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특히 유럽파의 경우 소속팀에서 경기하고 곧바로 소집, 팔레스타인전까지 뛰면서 체력적으로 버거운 부분이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점검해 선발 조합을 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는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다”면서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전방에선 1차전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주민규(울산 HD)를 대신 후반전에 교체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과시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선에 엄지성(스완지)이나 양민혁(강원FC) 등 기동력이 좋은 젊은 피를 기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풀백에서도 1차전 부상을 입은 설영우(즈베즈다) 자리를 대신할 새 얼굴로 누가 나설지 기대를 모은다.
  •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5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연패와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정성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이란과 5∼6위 결정전에서 66-57로 이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요르단에 69-73으로 패해 4강에 들지 못했다. 2000년 이후 한국은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4강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구승채(양정고)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장혁준(용산고) 15점, 에디 다니엘 10점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호주가 뉴질랜드를 96-33으로 대파하고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호주는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경기당 평균 55.1점의 압도적 점수 차로 우승했다. 호주의 피지컬, 스피드, 기량은 성인 선수 못지않았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중국이 개최국 요르단을 84-63으로 이겼다. 대회 4강에 든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이 2025년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 도핑 논란에도… 신네르, US오픈 테니스 제패

    도핑 논란에도… 신네르, US오픈 테니스 제패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도핑 논란’을 딛고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저 페더러(43·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38·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등 ‘페나조 왕조’가 22년 만에 메이저 ‘무관’으로 전락하는 등 세대교체 흐름이 뚜렷하다.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27·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원).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US오픈까지 차지하면서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72·아르헨티나) 이후 47년 만에 개인 첫 메이저 우승 2회를 한 시즌에 달성하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또 페나조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2000년 이후 단일 시즌 메이저 단식에서 2회 우승한 남자 선수가 됐다. 신네르의 US오픈 우승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메이저 타이틀을 양분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각인시켰다.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4대 메이저 단식 우승자가 모두 2000년대생인 것은 올해 남자부가 처음이다. 페나조 가운데 아무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 역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페더러는 이미 은퇴했고,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절차를 밟고 있다. 조코비치는 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대회 직전 신네르는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BNP 파리바오픈 당시 두 차례 약물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고의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받아들여져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1위 특혜’라는 논란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 신네르는 이날 우승 인터뷰에서 “최근 힘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며 “나는 테니스를 사랑하고 여기에 오기까지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연장서 ‘통산 46승’ 랑거 제쳤다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연장서 ‘통산 46승’ 랑거 제쳤다

    ‘아시아 1호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69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연장전에서 버디를 뽑아내 파에 그친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랑거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최고령, 최다승(46승) 기록을 지닌 전설이다. 양용은은 우승 상금 31만 5000달러(약 4억 2200만원)를 거머쥐며 상금 6위에 올랐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오픈을 포함해 2승을 올린 최경주(54)에 이어 양용은이 두 번째다. 2022년 챔피언스에 입문한 양용은은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다가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양용은은 PGA 투어에서는 2009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랑거에게 2타 앞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써냈다. 백전노장 랑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양용은과 최종 동타를 이뤘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랑거의 3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반면 2m 남짓한 양용은의 버디 퍼트는 홀에 떨어져 트로피는 그의 차지가 됐다. 양용은은 우승 뒤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는데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며 “전설인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했지만 좋은 것도 많았다. 연장전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년 만에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亞 1호 메이저 챔프’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최경주 이어 한국인 2번째

    ‘亞 1호 메이저 챔프’ 양용은, 美 시니어 투어 첫 정복…최경주 이어 한국인 2번째

    ‘아시아 1호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69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연장전에서 버디를 뽑아내 파에 그친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랑거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최고령, 최다승(46승) 기록을 지닌 전설이다. 양용은은 우승 상금 31만 5000달러(4억 2200만원)를 거머쥐며 상금 6위에 올랐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오픈을 포함해 2승을 올린 최경주에 이어 양용은이 두 번째다. 2022년 챔피언스에 입문한 양용은은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다가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양용은은 PGA 투어에서는 2009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랑거에 2타 앞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써냈다. 백전노장 랑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양용은과 최종 동타를 이뤘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랑거의 3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반면 2m 남짓한 양용은의 버디 퍼트는 홀에 떨어져 트로피는 양용은의 차지가 됐다. 양용은은 우승 뒤 “3년째 챔피언스 투어를 뛰고 있는데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며 “전설인 랑거와 경기하면서 긴장도 하고, 좋은 것도 많았다. 연장전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년 만에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 ‘넘버3’ 심유진, 월드투어 첫 정상…타이베이오픈 우승

    ‘넘버3’ 심유진, 월드투어 첫 정상…타이베이오픈 우승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넘버3’ 심유진(25·인천국제공항)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밟았다. 세계 32위 심유진은 8일 대만에서 열린 2024 BWF 월드투어 타이베이오픈(슈퍼3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34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21-17 21-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3위, 코리아오픈(슈500) 3위를 차지했던 심유진의 국제 대회 우승(단식 기준)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이후 11개월 만으로, 세계 100위권 내가 출전하는 월드투어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300은 슈퍼1000, 750, 500 대회에 이어 월드투어 중 낮은 등급의 대회이긴 하다. 보통 슈퍼300 대회는 세계 100위권 이내, 500은 60위권 이내, 750과 1000 대회는 40위권 이내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심유진은 한국 여자단식 선수 가운데 세계 1위 안세영, 13위 김가은(이상 삼성생명) 다음으로 랭킹이 높다. 2022년 5월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항전인 우버컵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 ‘도핑 논란’ 신네르, 메이저 남자 단식 양강 체제 구축

    ‘도핑 논란’ 신네르, 메이저 남자 단식 양강 체제 구축

    얀니크 신네르(23·1위·이탈리아)가 ‘도핑 논란’을 딛고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와 양분했다. 이들 가운데 누가, 언제쯤 테니스 천하를 통일할지도 관심이다.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26·12위·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360만 달러(48억원)를 챙겼다. 세계 랭킹 1위로서 US오픈에 우승한 8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의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US오픈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렸다.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알카라스는 이날 신네르에게 “우승할 자격이 있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로써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은 호주오픈과 US오픈 신네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알카라스로 양분됐다. 이들이 남자 테니스의 세대교체의 기수다. 2000년 이후 1년에 메이저 단식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남자 선수는 로저 페더러(43·은퇴·스위스), 라파엘 나달(38·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알카라스에 이어 신네르가 5번째가 됐다. 남자 테니스 ‘빅4’로 장기 집권한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와 앤디 머리(37·영국) 가운데 한 명도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선수로서 ‘황혼기’의 나달과 머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탈락했고, 나달과 머리는 출전하지 않았다. 신네르는 우승 인터뷰에서 “최근 힘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라며 “나는 테니스를 사랑하고, 여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네르에겐 이번 US오픈을 앞두고 ‘도핑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 두 차례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 사실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고의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받아들여져 별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아 ‘1위 특혜’라는 논란도 불거졌다. 그러나 신네르는 이번 대회 1회전과 8강에서만 상대에게 한 세트씩 내줬을 뿐 나머지 5경기를 모두 3-0 승리로 장식하며 세계 1위다운 실력으로 도핑 논란을 잠재웠다. 이날 프리츠를 상대로도 1, 2세트를 선취한 뒤 3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맞이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연달아 3게임을 따내 2시간 16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프리츠는 3세트 5-4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2개를 연달아 놓쳐 아쉬웠다. 미국 선수의 최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가뭄은 2003년 US오픈의 앤디 로딕(42) 이후 계속된다. 프리츠는 “US오픈에서 미국인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사랑을 느꼈다. 오랫동안 (미국인) 챔피언을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에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 더 열심히 계속 노력해서 다음에는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 투혼 금메달… 관심 노메달

    투혼 금메달… 관심 노메달

    2024 파리패럴림픽이 12일에 걸친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17개 종목 8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패럴림픽에 처음 나간 선수가 절반을 차지하는 등 세대교체 속에서 폐회식을 하루 앞둔 8일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만 메달이 특정 종목과 선수에게 쏠리는 문제와 낮은 관심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정호원(강원장애인체육회)이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사격 박진호(강릉시청)는 2관왕에 올랐다. 김영건(광주시청)은 탁구 남자단식에서 여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김황태(인천장애인체육회)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해 두 팔이 없는 속에서도 완주했다. 태권도 주정훈은 골반을 다쳐 걷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파리패럴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데 대해 세대교체와 스포츠 과학 지원 등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도쿄패럴림픽 당시 대표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얇은 선수층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세대교체에 주력했다. 권효경(홍성군청)이 여자 휠체어 펜싱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1996 애틀랜타패럴림픽 이후 28년 만에 첫 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선해야 할 대목도 분명했다. 특히 금메달 절반(3개)이 사격에서 나왔고 전체 메달 30개 중 14개는 탁구에서 나오는 등 특정 종목에 편중되는 문제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시청률과 광고 수익 감소를 이유로 지상파 방송 3사가 패럴림픽을 제대로 중계하지 않는 등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문제도 여전했다.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36)이 2017년 홍석만(휠체어 육상) 이후 두 번째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선출되는 경사도 있었다. IPC 선수위원은 6명으로 임기는 4년이다. 원유민은 12세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해 캐나다 휠체어농구 대표팀을 지냈다. 2017년 한국 국적을 회복했고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노르딕 스키 선수로 출전했다. 원유민은 “우리나라에서도 패럴림픽이 보다 주목받을 수 있게 장애인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 19세 신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19세 신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신인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성유진(한화큐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투어 첫 승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올해 신인의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다. 신인의 메이저 우승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해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공동 4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던 유현조는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유현조는 5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거푸 보기를 저질러 4위까지 밀리는 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각각 2.5m, 3.4m, 0.7m 거리로 핀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13번 홀(파3)에서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은 유현조는 17번 홀(파4)에서 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뒤 눈시울을 붉힌 유현조는 “전반에 쉽게 풀리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희망을 품었다”며 “17번 홀 버디 퍼트는 들어갈 줄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한 것인데 내가 봐도 멋지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승을 더 하고 신인왕이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일본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히라타는 지난주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통산 5승)을 거뒀다. 히라타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동포다. 히라타의 어머니는 재일동포 2세인 셈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재일동포 기업인이 만든 대회 40번째 우승자가 재일동포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뜻깊다”고 전했다.
  • 김명훈, 농심신라면배서 이야마 유타에 불계승하며 2연승…11월30일 판팅위 9단과 대결

    김명훈, 농심신라면배서 이야마 유타에 불계승하며 2연승…11월30일 판팅위 9단과 대결

    김명훈 9단이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달렸다. 김명훈 9단은 8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4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 188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중국의 커제 9단에게 예상치 못한 행운의 시간승을 거뒀던 김명훈 9단은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장 설현준 9단이 커제 9단에게 패했지만 김명훈 9단이 2연승을 거두면서 1차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백을 잡은 김명훈 9단은 중반까지 앞서가며 기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중반 우변 전투 결과 인공지능(AI) 예상 승률이 90%를 웃도는 등 크게 앞서 낙승을 거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좌상변 전투에서 실착을 저질러 역전을 허용하며 AI 승률이 10%대로 급추락했다. 후반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명훈 9단은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따라붙었고 종반 이야마 유타 9단의 치명적인 실수까지 나오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김명훈 9단은은 대국 후 “이번 1차전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대국했기 때문에 2차전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라며 “최대한 많은 대국에서 이기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라면배 2차전 첫 대국인 5국은 11월 30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김명훈과 중국의 판팅위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김명훈 9단이 3승 1패로 앞서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4국에서는 서능욱 9단이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1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백산수배 참가 선수 중 홍일점인 루이나이웨이 9단은 김종수 9단과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에 이어 서능욱까지 꺾고 3연승을 달려 연승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해 시작된 농심백산수배에서 3연승을 거둔 선수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처음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9일 열리는 5국에서 일본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맞붙는다. 신라면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3연승 하면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주고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 19세 루키 유현조, 첫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전인지 이후 11년 만

    19세 루키 유현조, 첫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전인지 이후 11년 만

    신인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성유진(한화큐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투어 첫 승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올해 신인의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다. 신인의 메이저 우승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 신인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룬 건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해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공동 4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던 유현조는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유현조는 5번(파5), 6번(파4) 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거푸 보기를 저질러 4위까지 밀리는 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각각 2.5m, 3.4m, 0.7m 거리로 핀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13번(파3) 홀에서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은 유현조는 17번(파4) 홀에서 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뒤 눈시울을 붉힌 유현조는 “전반에 쉽게 풀리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희망을 품었다”며 “17번 홀 버디 퍼트는 들어갈 줄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한 것인데 내가 봐도 멋지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승을 더 하고 신인왕이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일본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히라타는 지난주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통산 5승)을 거뒀다. 아시안 투어와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건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에 이어 2년 만으로 역대 12번째다.
  • 2025 대구마라톤 대회, 내년 2월 열린다…4만 명 선착순 모집

    2025 대구마라톤 대회, 내년 2월 열린다…4만 명 선착순 모집

    대구시가 ‘2025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 4만 명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됐으나 내년에는 2월23일에 열린다.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했다. 올해 대회 당시 대구지역 최고 기온은 25.3도에 달했다. 마스터즈 부문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하프 및 10㎞ 4만원, 5㎞ 건강달리기 3만원 등이다. 접수는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코스는 대구시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의 주요 명소 등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것이다. 올해 대회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문제점은 인력 확대와 10㎞ 주로 반환점 명확화, 기념품 배부처 분산배치 등의 조치로 보완할 계획이다. 엘리트 부문의 세계 최고 규모의 시상금도 유지된다.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의 도약을 위해서다. 우승 상금(엘리트 부문 1위)은 16만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억1000만원이다. 이는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로 평가받는 보스턴마라톤(15만달러)과 뉴욕마라톤(10만달러) 상금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도 풀코스 150만원, 하프코스 50만원, 단체상(풀코스·하프) 50만원 등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를 골드라벨 대회의 위상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세 이하 여자축구, 독일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승선

    20세 이하 여자축구, 독일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승선

    20세 이하(U-20)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강호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성과를 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그 뒤 열린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파라과이가 미국에 패하면서 승점이 앞선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조별리그 대진을 볼 때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콜롬비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 대표팀은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하고,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긴 끝에 거둔 소중한 승리를 거두며 D조 3위(1승 1무 1패·승점 4·1골·골 득실 0)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C조와 F조 3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는데 8일 오전 8시 열린 C조 3차전에서 파라과이가 미국에 0-7로 대패하면서 승점 3점에 그쳤고, 한국 대표팀은 F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 막차를 탈 수 있게 됐다.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는 독일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은 초반부터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맞섰다. 전반 22분 골킥에서 한 번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박수정(울산과학대)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터진 한국의 첫 골이었다. 독일은 총공세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까지 한국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윤정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간절하게 뛰었다”며 “독일이 잘하는 걸 막고자 한 게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독일 대표팀 카트린 페터 감독은 “한국팀이 열심히 했고,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가 정교하지 못했고, 몇 차례 실수도 했다”며 “후반에는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국 이렇게 끝났다.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 사발렌카, US오픈 우승의 한을 풀다…‘한국계’ 페굴라 제압

    사발렌카, US오픈 우승의 한을 풀다…‘한국계’ 페굴라 제압

    아리나 사발렌카(26·2위·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흘린 눈물의 한을 풀었다. 사발렌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하프 코리안’ 제시카 페굴라(30·6위·미국)를 2-0(7-5 7-5)으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360만달러(48억원)를 챙겼다. 지난해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이로써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코코 고프(29·3위·미국)에게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또 2021년과 2022년 준결승에서도 레이라 페르난데스(22·26위·캐나다)와 이가 시비옹테크(23·1위·폴란드)에게 연이어 눈물을 흘렸다.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36·독일·은퇴) 이후 8년 만에 하드 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한 해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반면 클레이 코트인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8강전서 탈락했고, 윔블던에는 부상 회복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발렌카는 2023년과 올해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US오픈에서 27승 1패를 기록하는 절대 강세를 보였다. 유일한 1패는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고프에게 당한 것이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8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결승에 이어 최근 2연승을 거뒀다. 페굴라의 부모는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등을 소유한 스포츠·석유가스 재벌로 순자산이 10조원대에 이른다. 페굴라의 어머니(55)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자신을 ‘하프 코리언’으로 소개하는 페굴라는 이날 분전했으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분패했다. 지난해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우승자 페굴라는 14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후 17경기 가운데 15승을 거뒀다. 2패가 모두 사발렌카에게 당한 것이다. 페굴라의 랭킹은 3위로 상승하게 됐다. 페굴라는 경기 후 코트 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다가 8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환상적인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사발렌카를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것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도 “그저 경기를 이기고 싶었을 뿐이다. 약간 짜증이 난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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