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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첫 우승 기회…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맨유와 ‘폭망 더비’ 성사

    손흥민 첫 우승 기회…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맨유와 ‘폭망 더비’ 성사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대결한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이긴 토트넘은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합계 7-1로 물리치고 올라온 맨유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발 부상 여파로 7경기째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결승에 출전해 우승하면 첫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된다.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모두 15시즌을 출전한 손흥민은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거의 유일한 우승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태극마크를 달고는 연령별 대회로 분류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게 전부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쳐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손흥민은 이번 주말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프로 무대와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한 번도 성인 무대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터라 UEL 우승 트로피가 간절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우승하게 되면 최악으로 치닫던 올 시즌을 웃으며 마칠 수 있다. 당장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 타이틀을 벗어던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손에 넣는다. 그렇지만 맨유 역시 토트넘만큼이나 올 시즌 ‘폭망’한 터라 UEL 우승컵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에릭 텐하흐 감독을 내치고 루벤 아모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충격 요법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EPL에서 15위로 내려앉았다. EPL 출범 이래 시즌 최저 승점 기록을 예약해 둔 상태다. 또 2023-2024시즌 14패를 넘어 16패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패 기록도 확정했다.
  • 황혼육아 60대부터 교도관까지…‘57대 1’ 경쟁 뚫은 80팀, 잠수교서 한강 멍때리기 승부 겨룬다

    황혼육아 60대부터 교도관까지…‘57대 1’ 경쟁 뚫은 80팀, 잠수교서 한강 멍때리기 승부 겨룬다

    10년간 황혼육아에 바빴던 60대 할머니, 천만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기관사, 누구보다 하루를 빨리 여는 환경공무관… 서울시는 이번 주 일요일인 1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57대 1,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8명(80팀)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려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지난해까지 1만 9403팀(누적)이 신청, 총 497팀(654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CNN이 대회를 보도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기술 점수(심박수 그래프)와 예술 점수(현장 시민 투표)를 종합해 심사받는다.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15분마다 측정된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기술 점수’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시민 투표로 ‘예술 점수’를 받게 된다. 먼저 시민이 뽑은 ‘예술 점수’ 상위 10팀을 추리고, 이 중 ‘기술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1~3등과 특별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참가 인증서가 주어진다. 시는 지난달 대회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총 4547팀이 신청했다. 지원 사연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회에 출전할 최종 80팀(128명)을 선정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올해도 폭넓은 연령대, 군인·구급대원·환경공무관·사회복지사·기관사·교도관 등 사회 곳곳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은 대부분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신적, 육체적 쉼과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60대 양모씨는 “황혼육아로 10년 동안 키운 손자와 딸, 다 함께 특별한 대회에 참여해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시민의 아침을 열어주는 환경공무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40대 박모씨는 “아무도 없는 어두운 거리에서 바쁘게 일해왔는데 이날만큼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기대를 남겼다. 당일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자유롭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플리마켓, 푸드트럭, 힐링존 등도 즐길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더 참신한 휴식과 에너지를 주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시우, 시그니처 이벤트서 공동 11위…김주형은 PGA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서 공동 88위

    김시우, 시그니처 이벤트서 공동 11위…김주형은 PGA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서 공동 88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PGA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에서도 공동 88위에 머무르며 부진에 빠졌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선두인 키스 미첼(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는 시그니처 이벤트 첫 톱10 입상은 물론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이 대회에는 72명이 출전해 컷 없이 모든 선수가 4라운드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5위에 포진했다. 2019년 혼다 클래식에서 딱 한 번 우승한 미첼은 4연속 버디와 3연속 버디 등 버디 9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데니 매카시(미국)가 8언더파 62타로 2위에 올랐으며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7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시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3언더파 67타를 친 안병훈은 공동 35위,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55위에 올랐다. 한편 총상금 2000만달러짜리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배려해 열리고 있는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 참가한 김주형은 부진했다. 김주형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88위에 그쳤다. 선두인 매켄지 휴스(캐나다)에 9타나 뒤진 상태라 자칫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김주형은 최근 치러진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첫날 부진 탓에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올해 들어 체형이 바뀌고 스윙을 고치는 중이라면서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주형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4개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최혜진,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공동 2위…첫 우승 향해 발걸음

    최혜진,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공동 2위…첫 우승 향해 발걸음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혜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을 2타 차로 추격 중인 최혜진은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아직까지 투어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22년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올해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10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시작한 최혜진은 15번(파4)과 17번(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은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14위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의 성적으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4월 LA 챔피언십 공동 1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 이강인 또 0분… 한국인 3번째 ‘챔스 결승’

    이강인 또 0분… 한국인 3번째 ‘챔스 결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고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역대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5년 만에 대회 최종전에 진출한 PSG는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준결승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1로 통산 2번째 결승행을 확정한 PSG는 다음 달 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맞대결한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다만 8강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결장해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2007~08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지성은 2009년과 2011년에는 준우승했다. 손흥민은 2019년 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졌다.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PSG는 전반 27분 기선 제압했다. 비티냐의 프리킥이 토마스 파티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파비안 루이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가슴 트래핑 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엔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드리블한 뒤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수 발에 맞은 공을 낚아챘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어받아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후반 31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 부재에 아쉬움을 삼켰다.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은 아스널은 PSG에 막혀 첫 우승 도전을 미뤄야 했다.
  • ‘닥공 골프’ KPGA 클래식 첫날, 버디 8개 잡은 옥태훈 선두

    ‘닥공 골프’ KPGA 클래식 첫날, 버디 8개 잡은 옥태훈 선두

    ‘공격 골프’를 지향하는 KPGA 클래식 대회 첫날 ‘버디 제조기’ 옥태훈(27·금강주택)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옥태훈은 8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골프(KPGA) 투어 올 시즌 4번째 대회인 K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KPGA 클래식은 최종 타수를 지키는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홀 별로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파를 기록하면 점수를 주지 않는다.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준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타수를 지키는 골프가 아닌 공격적인 골프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런 경기 방식은 올 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옥태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옥태훈은 앞서 열린 3개 대회에서 55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2위 이규민은 버디 48개를 솎아냈다. 이날 오전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옥태훈은 첫 홀부터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올린 뒤 버디로 연결했다. 12번 홀(파3)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이어가며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12번 홀에서는 13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팅이 홀컵으로 깔끔하게 빨려 들어갔다. 옥태훈은 이후로도 흔들림 없이 전반에 2개, 후반에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쳤다. 옥태훈은 쾌조의 출발에도 “사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제가 좋아하지 않는 형태의 대회”라는 의외의 반응 보였다. 그는 “(이 방식은) 버디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면서 “오늘은 보통의 스트로크 대회와 같다고 생각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했더니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에게 제주는 좋은 기억이 있는 땅이다. 아직 K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2022년 제주 스카이힐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다시 제주에서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2021년 김주형 선수가 제주에서 SK텔레콤 오픈 우승할 때 제가 3위를 했는데 제주도가 저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많은 점수를 쌓고 이 자리(기자회견장)에 다시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컷 탈락 아픔을 겪은 최승빈(24·CJ)은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실점을 만회했다. 최승빈은 버디 7개를 추가, 13점으로 옥태훈에 바짝 따라붙었다. 2023년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11점을 적립하며 3위로 첫날을 마감했고, 박효승(24)이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찬우(26)는 13번 홀(파4)에서 범한 보기로 -1점을 받았으나 이후 4개의 버디를 잡아 7점(공동 14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점(공동 22위)에 머무르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 ‘임시현+안산’ 양궁 대표팀, 올해 처음 나선 월드컵에서 단체전 결승행

    ‘임시현+안산’ 양궁 대표팀, 올해 처음 나선 월드컵에서 단체전 결승행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나란히 선발되면서 새롭게 구성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첫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임시현,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현대 월드컵 제2차 대회 사흘째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5-1(57-54 55-55 59-55)로 이겼다. 한국은 멕시코를 6-0(58-57 52-50 58-51)으로 물리친 중국과 11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출격한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준결승에서 미국을 5-3(54-50 53-55 56-55 54-54)으로 따돌렸다. 이에 준결승에서 인도를 5-4(54-51 56-50 55-56 53-55 <26-25>)로 꺾은 프랑스와 11일 우승을 다툰다. 이번 월드컵 제2차 대회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다. 월드컵 제1차 대회가 지난달 8~13일 열렸는데, 올해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18일 최종 평가전을 통해 꾸려졌다.
  • 벤치 달군 이강인, 박지성·손흥민 이어 UCL 결승행…PSG, 5년 만에 첫 우승 재도전

    벤치 달군 이강인, 박지성·손흥민 이어 UCL 결승행…PSG, 5년 만에 첫 우승 재도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고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역대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5년 만에 대회 최종전에 진출한 PSG는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준결승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1로 통산 2번째 결승행을 확정한 PSG는 다음 달 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맞대결한다. PSG는 지난달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했고, 컵대회(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도 안착했다. 2015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다시 대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다만 8강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결장해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2007~08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지성은 2009년과 2011년에는 준우승했다. 손흥민은 2019년 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졌다.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PSG는 전반 27분 기선 제압했다. 비티냐의 프리킥이 토마스 파티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파비안 루이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가슴 트래핑 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엔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드리블한 뒤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수 발에 맞은 공을 낚아챘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어받아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후반 31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 부재에 아쉬움을 삼켰다.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은 아스널은 PSG에 막혀 첫 우승 도전을 미뤄야 했다.
  • ‘불펜 자책점 꼴찌’ KIA, 고개 숙인 ‘믿을맨’ 조상우·최지민…위기의 시작, 필승조 붕괴

    ‘불펜 자책점 꼴찌’ KIA, 고개 숙인 ‘믿을맨’ 조상우·최지민…위기의 시작, 필승조 붕괴

    프로야구 우승 후보에 위기 신호가 감지됐다. KIA 타이거즈가 ‘믿을맨’ 조상우와 최지민의 제구 난조로 불펜 평균자책점 리그 꼴찌가 됐다.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팀 전체가 내림세의 늪으로 빠지는 모양새다. KIA는 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공동 6위(16승19패)다. 4위 삼성라이온즈(19승1무18패)와는 2경기 차이지만 ‘디펜딩챔피언’ KIA는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어 1위 한화 이글스(24승13패)와 7경기까지 멀어진 틈을 빠르게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필승조가 붕괴하며 충격에 빠졌다. KIA는 7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3승27패) 원정에서 7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10-3으로 앞선 8회에만 최지민(0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김건국(3분의1이닝 3실점), 조상우(3분의1이닝 2실점), 마무리 정해영(3분의1이닝 1실점)까지 모두 무너졌다. 이에 KIA는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3위(4.98)에서 올해 최하위(6.23)까지 추락했다. 특히 좌우 핵심 중간 계투인 최지민과 조상우의 부진이 뼈아프다. 8회 첫 투수였던 최지민은 공 9개 중 8개를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던지면서 송성문과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범호 KIA 감독이 좌타자를 겨냥해 최지민을 내보냈지만 실패했고, 최지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19경기 1승 4홀드)으로 올라갔다. 하위 타선을 상대한 조상우도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했다. 2사 1, 2루가 되면서 여파가 정해영까지 미친 것이다. 조상우는 지난 4일 한화전에서도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 하며 패전 떠안은 바 있다. 4월 10경기에서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0.96으로 호투한 조상우는 이달 1패 1홀드 자책점 12.00으로 고전 중이다. 곽도규가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한 가운데 전상현도 17경기 2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30으로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조상우, 최지민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KIA 불펜에 비상등 켜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날 키움전을 앞두고 “한 번에 상위권으로 갈 수 없다.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라며 “필승조의 위력이 줄었어도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김도현, 양현종 등 선발진이 버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이 의욕적으로 투구하기 위해선 먼저 불펜이 반등해야 한다.
  • LG, 챔프전 2연승…창단 첫 우승 파란불

    LG, 챔프전 2연승…창단 첫 우승 파란불

    프로농구 정상을 향한 최종 시리즈에서 첫 2경기의 주인공은 칼 타마요(창원 LG)였다. LG는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를 압도한 타마요의 27점 활약으로 우승 확률 84.6%를 확보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LG는 9일부터 이어지는 3, 4차전을 창원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치르게 되면서 우승에 한껏 가까워졌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2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오른 확률은 84.6%(13회 중 11회)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4점을 넣은 타마요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27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아셈 마레이가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유기상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외곽 지원했다. 허일영도 12분 16초 동안 12점을 올렸다. 양준석은 4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 8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4쿼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력을 유지해 줬다. 경기 종료 28초 전 유기상의 3점이 터진 게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SK는 타마요의 수비수를 안영준으로 바꿨지만 1쿼터 초반 안영준의 반칙이 쌓이면서 작전에 실패했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상대 집중 견제에 슛 성공률이 37.5%(16개 중 6개)에 그쳤다. 김선형(10점 7리바운드 7도움)도 3점슛 7개를 모두 놓쳤다. SK의 3점 성공률은 20.6%(34개 중 7개)였다.
  • 유기상 종료 28초 전 결승 3점, 타마요 27점…‘2연승’ LG, 창단 첫 우승 향한 84.6% 확보

    유기상 종료 28초 전 결승 3점, 타마요 27점…‘2연승’ LG, 창단 첫 우승 향한 84.6% 확보

    프로농구 정상을 향한 최종 시리즈에서 첫 2경기의 주인공은 칼 타마요(창원 LG)였다. LG는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를 압도한 타마요의 27점 활약으로 우승 확률 84.6%를 확보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LG는 9일부터 이어지는 3, 4차전을 창원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치르게 되면서 창단 첫 우승에 한껏 가까워졌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2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오른 확률은 84.6%(13회 중 11회)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4점을 넣은 타마요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27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아셈 마레이가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유기상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외곽 지원했다. 슛감을 회복한 유기상은 경기 종료 28초 전 결승 3점을 꽂기도 했다. 식스맨 허일영도 12분 16초 동안 12점을 올렸다. 38분 44초를 뛴 양준석은 4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 8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4쿼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력을 유지해줬다. 경기 종료 28초 전 유기상의 3점이 터진 게 결정적이었다”며 “양준석의 백업이 없는 게 약점이다. 앞으로 경기 흐름에 따른 체력 안배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SK는 타마요의 수비수를 안영준으로 바꿨지만 1쿼터 초반 안영준의 반칙이 쌓이면서 작전에 실패했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상대 집중 견제에 슛 성공률이 37.5%(16개 중 6개)에 그쳤다. 김선형(10점 7리바운드 7도움)도 3점슛 7개를 모두 놓쳤다. SK의 3점 성공률은 20.6%(34개 중 7개)였다. 고메즈 델리아노의 19점 깜짝 활약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실책, 자유투 성공률 등 1차전 문제를 회복했는데 3쿼터에 갑자기 컨디션이 떨어졌다”면서 “감독의 역량 부족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털어놨다. 1쿼터 마레이가 워니를 상대로 득점하자 김선형이 플로터로 반격했다. SK는 안영준에게 타마요 수비를 맡겼는데 안영준이 경기 시작 3분 42초 만에 반칙 3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타마요가 오세근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넣었다. 김선형의 휴식을 위해 출전한 고메즈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올렸으나 유기상이 3번째 시도 만에 3점을 꽂았다. 유기상이 상대 수비가 스위치한 틈에 다시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LG가 1쿼터를 4점 앞섰다. 2쿼터 초반 워니가 야투 난조에 시달리자 고메즈가 외곽슛으로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양준석이 골밑 패스에 이은 노룩 패스로 타마요의 코너 3점을 도왔다. 이에 김선형이 워니와의 2대2로 균형을 맞췄는데 유기상이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양준석의 공격리바운드에도 슛을 망설인 LG는 김선형에게 속공 레이업을 허용하며 33-34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엔 타마요가 정면에서 슛 페이크로 안영준을 따돌린 뒤 3점을 넣었지만 속공에선 워니가 타마요의 레이업을 막았다. 장민국을 내보낸 LG의 수비 호흡이 어긋난 사이 안영준이 코너에서 골밑으로 드리블해서 첫 점수를 올렸다. 마레이가 워니를 상대로 1대1 공격에 성공했고, 안영준이 워니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체력에 부친 듯 속공 레이업을 놓쳤다. 이어 LG가 허일영의 정면 3점 2개로 3쿼터 차이를 8점까지 벌렸다. 4쿼터는 SK가 김태훈의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인덕이 정면에서 마레이의 뒤에 숨어 외곽포를 터트렸다. 유기상이 슛을 놓쳤지만 타마요가 공격리바운드와 훅슛으로 만회했다. 마레이가 골밑으로 파고들어 타마요의 레이업을 도왔고 워니가 플로터로 만회했다. SK는 경기 막판 고메즈의 3점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인덕이 득점한 뒤 유기상이 28초를 남기고 3점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불꽃야구’ JTBC 고소에도 방송 강행…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대박’

    ‘불꽃야구’ JTBC 고소에도 방송 강행…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대박’

    장시원 PD의 ‘불꽃야구’가 JTBC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을 강행했다. 지난 5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화가 공개됐다. ‘최강야구’에서 활약했던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박용택을 비롯해 캐스터 정용검, 해설위원 김선우 등 출연진은 대부분 ‘불꽃야구’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불꽃 파이터즈 선수들은 첫 시즌을 앞두고 하와이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불꽃 파이터즈 주장 박용택은 “요즘 프로야구팀 우승해도 우승 여행 잘 안 가는데 우리가 그걸 해냈다. 제작진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휴가 마지막 날 회식에서 정용검은 “이 프로그램 하면서 제작진한테 진짜 고맙다”며 “하와이에서 먹는 것부터 호텔 1인 1실 쓰면서 제대로 즐겼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연봉협상에서는 이대호와 정근우, 박용택, 유희관 등 선수들이 2025시즌 합류를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홍구와 서동욱 등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불꽃야구’ 1화는 최초 공개 58분 만에 동시 시청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3만491명을 기록했다. 7일 오후 2시 기준 ‘불꽃야구’ 1화 조회수는 200만회를 넘어섰다. ‘불꽃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JTBC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주장하며 스튜디오C1과 ‘불꽃야구’ 연출자 장시원 PD를 저작권법·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이에 장시원 PD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강야구’ 저작권은 창작자인 C1에 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JTBC와 장시원 PD는 지난 2월부터 ‘최강야구’ 제작을 두고 대립각을 이어왔다. 당시 JTBC는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으며 스튜디오C1은 ‘불꽃야구’ 제작과 방송을 강행했고, JTBC는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민지, KLPGA 통산 20승 도전…이예원 등 올 시즌 첫 다관왕 나올지도 관심

    박민지, KLPGA 통산 20승 도전…이예원 등 올 시즌 첫 다관왕 나올지도 관심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올 시즌 두 차례이상 우승을 차지하는 다관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처음으로 다관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박민지는 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박민지는 현재 KLPGA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승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투어 통산 20승은 고 구옥희와 신지애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대기록이다. 박민지는 “항상 잘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오랜 기간 함께해온 스폰서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컨디션과 샷 감이 모두 좋아 세컨드 샷만 잘 공략하면 상위권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1차 목표는 1라운드 톱10인데 그 안에 들면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박민지의 투어 통산 20승 도전 외에도 올 시즌 다관왕이 아직까지 탄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2연패와 함께 첫 다관왕에 유력한 후보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지난 3년간 이 대회에서 5위(2022년), 공동 3위(2023년), 우승(2024년)하며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3승을 올리며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던 이예원은 “지난해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처음 해 기억이 생생하다”며 “수원 컨트리클럽은 나와 잘 맞는 코스다. 전반적인 코스 흐름이 마음에 들고 어드레스도 편하다.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점점 안정되고 있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리듬만 잘 맞춰간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예원 외에도 이번 대회엔 박보겸과,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 홍정민 등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든 6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컨디션을 회복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신인들의 우승이 없다. 송은아, 정지효 등 루키들이 첫 우승과 함께 최초의 루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볼 대목이다.
  •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597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1년에 5개 후원하는 LET 대회 중 하나로 33개국 10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쟁한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2주 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높은 8위로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효주는 “한국 팬 앞에서 다시 경기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하게 된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 외에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 등이 국내 골프팬이 반가워할 얼굴들의 모습이 보인다. 주요 외국 선수로는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미미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LET 3승의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LET 통산 2승의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장타자로 유명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승의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선수다. 김효주를 비롯해 박성현과 대니엘 강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첫날과 둘째 날에는 26개의 4인 프로팀이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의 팀 상금을 놓고 단체전을 치른다. 단체전은 같은 팀 선수 4명 중 각 홀에서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해 1, 2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2라운드까지 상위 60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3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 8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 “전통 존중하고 자신의 진정성에 집중”

    “전통 존중하고 자신의 진정성에 집중”

    프랑스 파리 태생 중국계 캐나다인 피아니스트가 러시아 작품에 도전한다. 이보다 더 ‘국제적인’ 공연도 없을 것이다. 건반을 두드리는 그의 손끝에선 과연 ‘세계’가 피어날까.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여는 브루스 리우(28) 이야기다. 리우는 조성진의 뒤를 이어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년 전 첫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무려 7번의 앙코르를 한국 관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서면으로 리우를 만났다. “러시아 작곡가들은 깊은 감성과 극적인 강렬함을 지녔습니다. 풍부한 선율과 복잡한 화성은 리듬과 합쳐집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작품은 강한 민족적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하죠. 러시아의 방대한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것 같기도 합니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리우는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작곡가 세 명의 작품을 연주한다. 러시아로 묶이지만 각자 조금씩 차이는 있다. 예컨대 차이콥스키는 다소 서정적이지만, 프로코피예프는 대담하면서도 현대적이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인간의 본질’을 포착한다는 점에서는 같다는 게 리우의 해석이다. 그는 “광활한 선율이든 복잡한 리듬이든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러시아의 정신’을 담아내고 있다”며 “마치 아치(곡선형 구조물)를 그리는 것처럼 러시아인의 영혼이 겪는 감정의 사계절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어느 피아니스트에게나 그렇듯 리우에게도 쇼팽 콩쿠르 우승은 인생의 큰 분기점이었다.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독점 계약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초청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는 표면상의 변화일 뿐이다. 피아니스트 내면에도 크고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리우는 그것을 “새로운 책임감과 자신감”이라고 표현했다. “(쇼팽 콩쿠르는) 단순한 상이 아니라 전통이자 유산입니다. (상을 받으면서) 그 역사의 일부가 되는 것이죠. 동시에 겸손함을 유지하려고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으로 제가 정의되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하며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탐구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리우의 뿌리는 중국이다. 클래식의 주무대는 독일을 비롯한 서양이다. 애초에 클래식이 ‘서양음악’을 의미하는 것이니 별수 없을 것이다. 늘 변방이었던 아시아 연주자들이 최근 약진하고 있다. 리우는 “그것은 사실이고 저 역시 그 일원이 된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쉽게 일반화할 순 없겠다. 하지만 그 기저에 어떤 힘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 있다면 무엇일까. 리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몇 가지 강점은 분명합니다. 많은 아시아 연주자가 전통을 존중하며 인내와 꾸준함을 중시하는 문화권에서 자랐다는 겁니다. 악기를 연마하는 데 필요한 끈기와 깊은 헌신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유럽 전통음악의 심장부가 아닌 곳에서 성장한 만큼 오히려 레퍼토리를 신선한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열린 마음과 함께 새로운 걸 탐구하려는 갈증이 있다고 할까요. 요즘 세대는 지역을 막론하고 ‘전통을 따르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진정성’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음악에 대한 깊은 존중과 자신의 삶을 조화시키는 데서 진짜 에너지가 나오죠.”
  • ‘1+1+1+1=1’ LPGA 유해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 시즌 한국 벌써 3승

    ‘1+1+1+1=1’ LPGA 유해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 시즌 한국 벌써 3승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개인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을 5타 차로 누르고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정상을 선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로써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10개 대회 만에 3승을 챙겼다. 앞서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우승했다. 유해란은 블랙 데저트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으며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를 챙겼다. 무엇보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지독한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으나 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5위에 그치는 등 지난해 3개 대회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내줬다. 지독한 불운은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반복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지만 4라운드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좌절감에 빠진 유해란은 한국의 코치에게 국제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고 “문제점이 없으니 자신을 믿고 스윙에만 집중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차분함을 되찾은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끝에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흘 연속 이글을 잡은 유해란은 경기 뒤 “많은 분이 (이글을 낚은) 13번 홀을 승부처라 생각하겠지만 12번 홀 파 세이브가 우승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을 믿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덧붙였다. 이미향과 이소미, 전지원, 최혜진 등 8명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6타를 줄인 김효주를 비롯한 임진희, 안나린 등은 한 타 차로 공동 20위.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에서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로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통산 14승)을 따냈다. 253타는 2017년 소니오픈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3년 RSM 클래식에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작성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토머스가 파70 코스, 오베리가 파72와 파70 2개 코스에서 경기했다는 점이 다르다.
  • 김민재, 韓선수 첫 유럽 2개 빅리그 ‘우승 트로피’

    김민재, 韓선수 첫 유럽 2개 빅리그 ‘우승 트로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까지 품에 안았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두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챔피언에 복귀했다. 레버쿠젠(승점 68점)이 이날 32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이다. 리그 2위 레버쿠젠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선두 뮌헨(76점)을 따라잡을 수 없다. 때문에 이날 경기가 없던 뮌헨의 우승이 자연스럽게 확정됐다. 11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했던 뮌헨은 2023~2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챔피언 면모를 되찾으며 구단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두차례(2017·18) 우승했고, 세리에A로 건너간 2022~23시즌에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뮌헨 이적 직후인 2023~24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나 명수비수 출신 콤파니 감독의 신뢰와 지도 덕분에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했고 두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 독일·이탈리아·프랑스) 중 두 곳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 과거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회 우승을 경험했지만 에레디비시는 빅리그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한편, 뮌헨의 주포 해리 케인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품는 감격을 누렸다. 케인은 EPL 토트넘에서 임대 기간 포함 13시즌을 뛰며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으나 뮌헨 합류 2시즌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 LG, 농구 챔프전 우승 70.4%의 확률을 움켜쥐다

    LG, 농구 챔프전 우승 70.4%의 확률을 움켜쥐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적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구단 통산 첫 우승을 향한 70.4%의 확률을 손에 쥐었다.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자밀 워니(서울 SK)를 상대로 43점을 합작하며 제공권 싸움을 압도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부임 3년 차인 조상현 LG 감독은 첫 챔프전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4%(27회 중 19회)다. 타마요(24점 10리바운드),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타마요는 맞상대 최부경, 오세근을 압도했고 마레이는 워니와 대등하게 맞섰다. 이에 LG가 리바운드 대결에서 42-37 우위를 점했다. 가드 양준석이 9점 4도움을 보탰다. 다만 슈터 유기상(7점 7리바운드)의 3점 성공률이 10%(10개 중 1개)인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 감독은 “챔프전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선수들 덕분에 이겨냈다”며 “상대 속공을 제어하기 위해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상대를 70점 밑으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마요의 공격에 양준석, 유기상이 더해져야 한다. 기상이는 이미 수비로 공헌하고 있다. 스스로 슛 부담을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자유투 성공률 36.4%(11개 중 4개), 3점 성공률 29.4%(34개 중 10개) 등 집중력에서 밀렸다. 장기인 속공도 2점에 머물렀다. 워니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안영준(11점)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었다. 특히 타마요에게 3점슛을 4개 내준 게 뼈아팠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타마요와 허일영에게 3점 3개를 맞고 무너졌다. 준비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자유투 등 쉬운 슛을 놓쳤다”면서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 타마요를 막기 위해 안영준을 더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팀은 7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벌인다.
  • 박주봉 감독 “내 대표팀엔 ‘차렷, 경례’ 구호 없다…시스템은 다음 문제”

    박주봉 감독 “내 대표팀엔 ‘차렷, 경례’ 구호 없다…시스템은 다음 문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르고 돌아온 박주봉(61) 신임 감독이 대대적인 대표팀 훈련 분위기 개선을 다짐했다. 중국 샤먼에서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애들(선수들)한테 좀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처음 상견례를 할 때 선수들이 모여 인사하는데 ‘차렷, 경례’를 하더라”라며 “이런 건 옛날에 하던 건데 첫날이니 일단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 가서는 내가 ‘앞으로는 이렇게 하지 말자’고 했다. 모여서 내가 해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냥 하고, 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고 헤어지자고 했다”면서 “그런 식으로 편하게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선임된 박 감독은 수디르만컵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했다. 여자 단식 안세영을 필두로 내세운 대표팀은 지난 4일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첫째고, 시스템을 바꾸는 게 다음”이라며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과 앞으로 대표팀 운영 방안을 이야기했다. ‘선수촌에서 운동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에서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서 선수촌에 들어와야만 그게 대표팀 성적으로 연결된다. 그렇게 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인 만큼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소속팀에서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수들이 이 부분을 얼마나 머리에 새기고 잘 훈련해서 (대표팀으로) 돌아올지 봐야 한다. 다음 합숙 훈련 때도 그렇고, 앞으로 계속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가량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 감독은 “(감독 선임 후) 첫 대회라서 오히려 선수들보다 내가 많이 긴장했다”며 “일단 선수들과 한국말로 바로 소통할 수 있어서 나도 좋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아쉽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중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는데, 대표팀도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에게 조언도 건넸다. 박 감독은 “세계 최강이라는 걸 분명히 입증했으나 마지막 왕즈이 선수를 상대할 때는 체력적으로 힘든 내색이 있었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경기라 체력적인 부분이 완전히 보완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술적인 부분은 완성된 선수다. 이제 체력을 관리하면서 상대 선수에 따라 빠르게 뛸 건지, 천천히 (경기력을) 올릴 건지를 같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픽앤팝·롤, 포스트업 다 가능한 LG 타마요, 완성형 선수로…SK “안영준 수비 카드로 맞불”

    픽앤팝·롤, 포스트업 다 가능한 LG 타마요, 완성형 선수로…SK “안영준 수비 카드로 맞불”

    프로농구 창원 LG 칼 타마요가 픽앤롤, 픽앤팝, 포스트업이 모두 가능한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 서울 SK는 빠른 발과 몸싸움 능력을 고루 갖춘 안영준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라 두 포워드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타마요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5-66 승리를 이끌었다. 부임 3년 차인 조상현 LG 감독에게 첫 챔프전 승리를 안기면서 구단에도 첫 우승을 향한 70.4%의 확률을 선물한 것이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판을 잡은 팀이 27회 중 19회 정상에 올랐다. 1쿼터부터 타마요는 위력적이었다. 타마요는 최부경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졌고 오세근을 상대로는 몸으로 부딪쳐서 공간을 만든 다음 골밑을 파고들었다. 그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림 안에 넣으면서 양 팀 통틀어 최다 15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5점을 올린 최부경은 타마요와의 속도 싸움에서 밀려 전반에 6분 27초밖에 뛰지 못했다. 타마요는 김형빈이 붙었을 땐 마레이와 2대2 공격을 펼쳤다. 스크린을 받은 다음 워니가 쳐지면 미들슛을 넣은 것이다. 그는 3쿼터에도 3점슛 1개, 2점슛 1개를 100% 성공률로 넣었다. 또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공략해 후반 시작 2분 4초 만에 최부경을 벤치로 보내기도 했다. 타마요와 2대2 호흡을 맞춘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는 경기를 마치고 “타마요는 속도를 살려 돌파할 수 있는 빅맨이다. 그 부분에 신경을 써서 스크린을 걸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다만 3쿼터 막판부터 SK가 전담 수비수를 안영준(11점)으로 바꾸자 고전했다. 202㎝의 타마요는 195㎝의 안영준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했지만 상대 빠른 발에 당황하며 공을 놓쳤다. 유기상(7점)의 3점으로 연결되면서 한숨 돌린 타마요는 다시 공격했으나 블록슛을 당했다. 이후 공을 쥐고 내려와 트래블링이 선언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타마요에게 3점을 맞고 무너졌다. 최부경의 수비 실수가 있었다. 다른 수비는 만족한다. 2차전에선 안영준을 이용해 타마요를 막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더 밝고 즐겁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타마요는 의연했다. 그는 “(4쿼터 막판) 안영준이 막았을 때 제가 정인덕의 3점 기회를 살려주기도 했다. 선택의 문제로 실책이 나온 것일 뿐 공격하기 어려운 건 아니다”고 전했다. 이에 조 감독은 “타마요가 2대2 공격과 포스트업이 모두 가능해도 양준석(9점), 유기상의 활약이 더해져야 위력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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