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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군, 스스로 여행계획 세워 시리아行…납치 아니다”

    “김군, 스스로 여행계획 세워 시리아行…납치 아니다”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납치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군이 SNS로 터키 현지인이 개설한 계정의 이용자와 대화한 내용, 한국에서 킬리스 모 호텔까지의 여행 일정을 본인이 주도하고 부모에게 여행 목적을 속인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김군이 자발적으로 이슬람 테러집단에 가담한 국내 최초 인물로 기록될지 주목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터키 실종 한국인 10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김군이 터키에 도착한 후인 지난 9일과 10일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두 차례 현지 휴대전화 번호인 ‘15689053********’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첫번째 통화는 김군이 가지안텝프 호텔에 체크인 하기 전후인 9일 오전 8시 2분쯤 이뤄졌다. 특히 10일 두번째 전화 통화는 김군이 오전 8시 30분 신원 미상의 남자와 시리아 번호판을 단 택시를 타고 킬리스 호텔을 떠난 후인 오후 1시 47분에 이뤄져 김군 행적을 밝힐 수 있는 주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군은 당시 이 택시를 타고 킬리스 동쪽으로 약 25분 거리인 베리시에 마을의 시리아 난민촌에 내렸다. 경찰은 김군이 9일 첫 통화를 통해 이튿날 오전 만남을 약속하고, 10일 신원미상의 남자의 안내로 시리아 난민촌으로 이동하고서 재차 터키 전화번호상의 인물로부터 지령을 받아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경찰이 김군 휴대전화로 연락했을 때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와 김군 실종 후에도 김군의 휴대전화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군이 통화한 번호는 트위터 대화명 ‘Afriki’가 알려 준 ‘하산’의 전화번화와 다른 번호로, 슈어스팟을 통해 알게 된 번호로 추정된다. 한국과 터키 경찰은 이 전화번호의 수신자 신원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0월 터키 현지인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habdou****’과 수차례 IS 가입 방법 등에 대해 대화했다. 트위터 대화명이 ‘Afriki’인 이 계정의 인물은 김군에게 “이스탄불에 있는 하산이란 형제에게 연락하라”라며 그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 특히 경찰이 김군의 컴퓨터를 분석해 ‘Afriki’는 지난해 10월 15일 김군에게 “슈어스팟(surespot)에서 ‘ga***’를 찾으라. 그가 너를 도와줄 것이다”라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슈어스팟은 보안성이 높은 SNS로 IS가 조직원을 모집하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채팅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위터에 IS 관련 내용이 없어 경찰은 김군이 슈어스팟으로 ‘ga***’과 대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군이 터키와 IS 관련 정보를 수백회 인터넷을 검색하고 킬리스 호텔까지 여행 일정을 본인이 계획한 점도 김군의 납치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김군은 터키 여행정보, IS 관련 신문기사 등 65개 사이트를 즐겨찾기 목록에 등록했고, 지난 1년간 IS, 터키, 시리아, 이슬람 등의 단어로 517회 검색한 것으로 경찰의 김군 컴퓨터 분석결과 드러났다. 김군 부모의 부탁을 받고 ‘보호자’ 자격으로 김군과 터키에 같이 간 홍모(45)씨조차 이 여행의 목적지를 몰랐다. 김군이 킬리스로 여행하고 싶다고 해 이스탄불을 거쳐 가지안테프에 도착, 1박하고서 버스를 타고 킬리스의 모 호텔로 갔다고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또 홍씨는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호텔 앞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이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하산’이라는 인물이 이 호텔과 모스크를 알려줬다고 김군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군이 터키 여행의 목적이 하산을 만나가 위해서라는 사실은 그의 부모조차 몰랐다. 김군 모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김군이 터키 여행 후 마음을 잡고 검정고시 준비를 하겠다고 해서 여행을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10월은 ‘Afriki’란 인물이 ‘이스탄불의 하산에게 연락하라’고 말한 시점이다. 모친은 또 출국 전에 김군이 하산이라는 사람과 채팅하고 IS 활동에 관심이 있는지를 전혀 몰랐다고도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종 또는 납치 관련성은 확인된 바 없다”며 “김군이 IS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다수 자료가 확인됐으나 실제 가담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오늘 첫 공판 “혐의 쟁점은 무엇?”

    조현아 오늘 첫 공판 “혐의 쟁점은 무엇?”

    조현아 오늘 첫 공판 조현아 오늘 첫 공판 “혐의 쟁점은 무엇?”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기소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1심 첫 공판이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구속기소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도 법정에 선다. 재판부는 이날 조 전 부사장 등 3명을 상대로 이름과 나이 등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과 검사의 공소 제기 요지 진술 등 모두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켜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후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 가운데 쟁점은 항로변경죄와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다. 항로변경죄의 경우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실형이 불가피하다. 검찰은 당시 항공기 문이 닫힌 순간부터를 ‘운항’이라고 규정한 항공보안법을 근거로 당시 조 전 부사장이 운항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억지’ 회항을 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변호인단은 당시 여객기가 지표면에 있었기 때문에 항로변경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조 전 부사장이 이번 사건의 조작·은폐 과정은 물론 여 상무를 통해 직원들의 ‘거짓 진술’을 종용하는 등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으로 개입, 국토부의 부실 조사를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조사를 방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부족하고, 사무장과 기장 등 주변 인물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진도 선박 침몰 2명 구조 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에서 어선 태승호(2.39t)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목포해경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걸그룹 쥬얼리가 14년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원년 멤버 조민아의 근황이 화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쥬얼리 출신 스타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쥬얼리 탈퇴 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배우로 전향한 조민아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조민아는 연기와 함께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오류동 베이커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제품이지만 양갱 한 세트에 1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네티즌으로부터 “가격이 쥬얼리”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했다. 위메프 논란 해명 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괴력…엄청난 주량 루머 해명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을 비롯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일 땐 술자리에서도 서로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면서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빠르게 각 5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움 탓에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무시무시한 악력을 과시했다. MC 윤종신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고 물으니 악력이라더라”며 사과 쪼개기를 제안했다. 이에 오승환은 “난 사과를 옆 결로 자른다”고 말한 뒤 손쉽게 성공했다. 이어 “술 한 잔 씩 마실 때 저는 사과를 손으로 8조각을 내 먹는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쪼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투명인간 하지원 “자기야~여보~” 직장인 사로잡은 달달한 애교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해 달달한 애교 공세를 펼쳤다.  지난 7일 ‘투명인간’ 첫 방송에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는 하하의 질문에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답하며 강호동과의 인연을 시사했다. 하하는 “영화 홍보하려면 이 프로그램에 왜 나오냐? 말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네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받아치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하는 “오늘 우리 팀이 이겼다. 하지원이 나가면 이긴다. 본인 입으로 절세미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투명인간’에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점점 강도 높은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나 하지원의 애교 필살기에도 임 팀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지원은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를 부렸고 이에 임 팀장이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강호동과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의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4%를 기록했다. MBC TV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야구선수 이대호·오승환 특집 편은 5.7%, 김병만을 중심으로 집짓기에 도전하는 SBS TV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뉴스라인’ 시청률은 5.3%로 집계됐다.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도록 당국에 요청했다.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신씨를 기소유예하면서 강제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황씨는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또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토크쇼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고, 황씨가 국내 수감생활 중 쓴 ‘옥중수기’가 북한에서 책으로 출간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황씨가 대학생 등을 상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고 미국을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등 사회혼란을 초래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황씨가 주도한 행사에 이용된 측면이 있고 북한의 세습 독재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지만 콘서트로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강제퇴거처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이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퇴거시킬 수 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수사기관의 강제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발언은 북한에서 치밀하게 사전 연출된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신씨의 지엽적 경험을 왜곡해 북한 독재체제를 미화하거나 이롭게 했다”며 처벌 배경을 밝혔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출국 하루 전날 출국정지됐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8일 오전 3시쯤 돌려보냈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의 강제출국 여부는 당장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제반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신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하지만, 신씨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빨리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두 사람의 콘서트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승엽 2015 연봉 ‘9억원’ 국민타자의 부활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타율 0.308·32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 삼성은 8일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8년(2004∼2011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원 오른 9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타율 0.356·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중 올해 최고 인상액이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원에서 46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해민은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 1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 예비 FA 박석민은 3억 7000만원에서 1억원 오른 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 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5874만 5000원이다. 지난해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 75억 8700만원, 평균 1억 4050만원 보다 13% 올랐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파리 본사 테러사건이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12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을 펴고 있다. 로이터,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잡지사 사무실에 침입해 편집 회의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그 중 하미드는 경찰에 투항해 구금됐다. 당국은 나머지 2명인 사이드와 셰리프 형제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로 무장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시간 핫이슈]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베이커리샵 운영”,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베이커리샵 운영”,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진도 선박 침몰 2명 구조 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에서 어선 태승호(2.39t)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목포해경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화제 걸그룹 쥬얼리가 14년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원년 멤버 조민아의 근황이 화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쥬얼리 출신 스타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쥬얼리 탈퇴 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배우로 전향한 조민아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조민아는 연기와 함께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오류동 베이커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제품이지만 양갱 한 세트에 1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네티즌으로부터 “가격이 쥬얼리”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했다. 위메프 논란 해명 수습사원에게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해고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위메프가 해당 수습사원을 전원 최종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 있는 인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가장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어려운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명도 최종 합격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괴력…엄청난 주량 루머 해명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특집으로 야구선수 이대호, 오승환을 비롯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일 땐 술자리에서도 서로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면서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빠르게 각 5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자리를 하면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움 탓에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무시무시한 악력을 과시했다. MC 윤종신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고 물으니 악력이라더라”며 사과 쪼개기를 제안했다. 이에 오승환은 “난 사과를 옆 결로 자른다”고 말한 뒤 손쉽게 성공했다. 이어 “술 한 잔 씩 마실 때 저는 사과를 손으로 8조각을 내 먹는다”며 순식간에 사과를 쪼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투명인간 하지원 “자기야~여보~” 직장인 사로잡은 달달한 애교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해 달달한 애교 공세를 펼쳤다.  지난 7일 ‘투명인간’ 첫 방송에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는 하하의 질문에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답하며 강호동과의 인연을 시사했다. 하하는 “영화 홍보하려면 이 프로그램에 왜 나오냐? 말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네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받아치며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하는 “오늘 우리 팀이 이겼다. 하지원이 나가면 이긴다. 본인 입으로 절세미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투명인간’에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점점 강도 높은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나 하지원의 애교 필살기에도 임 팀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지원은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를 부렸고 이에 임 팀장이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강호동과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의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4%를 기록했다. MBC TV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야구선수 이대호·오승환 특집 편은 5.7%, 김병만을 중심으로 집짓기에 도전하는 SBS TV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뉴스라인’ 시청률은 5.3%로 집계됐다.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검찰 신은미 강제출국 요청, 신은미 “빨리 출국하고 싶다” 왜? 검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54)씨를 강제출국시키도록 당국에 요청했다.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신씨를 기소유예하면서 강제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황씨와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황씨는 ‘종북 콘서트’ 외에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식으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행사의 사회를 보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세력 척결 등을 주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또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토크쇼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고, 황씨가 국내 수감생활 중 쓴 ‘옥중수기’가 북한에서 책으로 출간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황씨가 대학생 등을 상대로 종북세력을 양성하고 미국을 주적으로 표현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등 사회혼란을 초래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황씨가 주도한 행사에 이용된 측면이 있고 북한의 세습 독재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지만 콘서트로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대한민국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강제퇴거처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이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은 강제퇴거시킬 수 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수사기관의 강제퇴거 요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발언은 북한에서 치밀하게 사전 연출된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신씨의 지엽적 경험을 왜곡해 북한 독재체제를 미화하거나 이롭게 했다”며 처벌 배경을 밝혔다. 신씨는 애초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출국 하루 전날 출국정지됐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8일 오전 3시쯤 돌려보냈다. 신씨는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한 피해자”라며 “남북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국가 공공안전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씨의 강제출국 여부는 당장 결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제반 서류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신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하지만, 신씨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빨리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두 사람의 콘서트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승엽 2015 연봉 ‘9억원’ 국민타자의 부활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타율 0.308·32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 삼성은 8일 2015년 연봉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8년(2004∼2011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원 오른 9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타율 0.356·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중 올해 최고 인상액이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원에서 46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해민은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 1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 예비 FA 박석민은 3억 7000만원에서 1억원 오른 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 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 5874만 5000원이다. 지난해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 75억 8700만원, 평균 1억 4050만원 보다 13% 올랐다.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파리 본사 테러사건이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12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을 펴고 있다. 로이터,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잡지사 사무실에 침입해 편집 회의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그 중 하미드는 경찰에 투항해 구금됐다. 당국은 나머지 2명인 사이드와 셰리프 형제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로 무장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이시간 핫이슈]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투명인간 하지원, 이승엽 2015 연봉,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12시간의 구걸…1만 3110원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12시간의 구걸…1만 3110원

    구걸도 부지런해야 했다. 새벽의 찬 어둠이 가시지 않은 지난달 16일 오전 6시 서울 종로구 J교회 안. 80평쯤 돼 보이는 지하 1층 식당은 150여명의 노숙인과 10여명의 성직자, 자원봉사자로 가득 찼다. 영하 9도까지 떨어진 겨울밤을 지하철 역사나 PC방, 만화방 등지에서 보낸 노숙인들은 밥과 국으로 구색을 갖춘 아침상을 찾아 이곳으로 몰렸다.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노숙인들 앞에 선 40대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설교했다. 자신감 넘치는 목사의 목소리와 초점 없는 노숙인들의 눈빛이 묘한 대비를 이뤘다. 걸인 행색을 하고 무채색 노숙인 무리에 섞인 나도 왠지 멍했다. 30분간의 예배가 끝나자 중년의 봉사자들이 음식을 날랐다. 고기 몇 점이 들어간 육개장과 쌀밥, 배추김치. 국물이 뜨거운 탓에 목구멍으로 넘기기 힘들었다. 하지만 노숙인들은 달랐다. 쫓기듯 숟가락을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식당 한편의 구형 라디오에서는 찬송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몇몇 노숙인은 자판기에서 300원짜리 ‘디럭스 커피’를 뽑아 마시는 ‘호사’를 누리고 있었다. 반면 다른 몇몇은 “20분쯤 떨어진 곳에 100원짜리 커피 자판기가 있다”며 유혹을 애써 참는 모습이었다. 배를 채운 노숙인들은 급히 교회를 빠져나갔다. 하루를 날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밥과 달리 담배 한갑, 소주 한병은 공짜로 얻을 수 없기에 몇천원이 필요했다. ‘짤짤이’를 반나절 도는 게 벌이 수단이었다. 교회나 성당, 사찰 등을 돌며 구걸하는 일인데, 받은 동전이 주머니 속에서 ‘짤짤’거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 게 걸인들의 설명이다. 종교기관이 적선하는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둘러 가야 몇푼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짤짤이 순례길’이 소문나면 손에 쥘 수 있는 적선금이 줄어들기에 걸인들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 했다. 다행히 이날 만난 걸인 강명준(60·가명)씨의 호의로 서대문과 마포 일대 코스를 함께 돌기로 했다. 7시 45분 지하철을 타고 신촌역으로 이동한 나는 강씨 등의 꽁무니를 따라 첫 목적지인 A성당으로 향했다. 날이 밝아 보호색 같던 어둠이 사라지자 발가벗겨진 듯 했다. 성당에 도착하니 50대 남성이 사무실 창문을 열었다. 길게 늘어선 10여명의 걸인 사이에 섰다. 남성은 무표정한 얼굴로 내 손바닥에 500원을 떨궜다. 수치심보다는 뿌듯함이 마음을 채웠다. 묘하게도 다른 모든 감정보다 돈을 벌었다는 생각이 우선한 것이다. B교회에서는 중년 여성이 500원을 건네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맙다’고 화답하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호의에 감사를 표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와 자존감이 필요했다. C교회는 돈 대신 780원짜리 라면 한 봉지를 건넸다. 걸인들은 걷다가 길에 버려진 담뱃갑을 보면 반드시 뚜껑을 들춰 안을 확인했다. 강씨는 “성당에서 500원 받은 때보다 버려진 담뱃갑에서 담배 한 개비를 발견했을 때 짜릿함이 더 크다”며 웃었다. 걸인 중 더러는 골목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 정해진 시간에 종교시설에 도착해야 하기에 걸인들은 얼어붙은 길바닥을 뛰듯 걸었고, 그들을 따라붙는 내 속옷에는 땀이 뱄다. 내가 밑바닥 체험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누군가는 조소했고 누군가는 걱정했다. 하지만 정작 겪어 본 구걸은 웃음거리도, 두려움의 대상도 아니었다. 보통의 생계가 그렇듯 구걸도 고단할 뿐이었다. 오전 4시간 동안 교회와 성당 7곳을 돌며 10㎞ 남짓 걸은 결과 주머니 속에는 3300원이 들어왔다. 시급으로 치면 825원. 최저임금(2014년 기준 5210원)의 6분의1도 안 됐다. 디스플러스 담배(2200원) 한갑 반, 처음처럼 소주(1500원) 두 병…. 머리는 이미 노동의 가치를 현물로 환산하고 있었다. 영수증조차 확인 않고 마시던 41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잔이 얼마나 큰 사치였던가. 고작 몇천원 벌자고 이 고생을 하나 싶었다. 강씨에게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구걸하는 게 더 쉽지 않으냐”고 물었다. 그는 “아무나 붙잡고 돈을 달라고 하느니 부지런히 발품 파는 편이 낫지. 그게 마지막 자존심이야”라고 답했다. 낮 12시쯤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역사 근처에 광고전단지를 나눠 주는 중년 여성이 여럿 있었는데 내게는 건네지 않았다. 떡진 머리와 검댕칠을 한 얼굴, 해진 트레이닝복까지 영락없는 걸인으로 위장한 나를 잠재적 고객에서 탈락시킨 듯 했다. 괜한 박탈감을 느끼며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800원짜리 컵라면으로 배를 채웠다. 오후에는 구걸을 할 요량이었다. 강씨의 표현대로라면 마지막 자존심조차 버리는 일이었다. 오후 2시 지하철 4호선 서울역 4번 출구 앞. 한파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인파 속에서 나는 맨바닥에 주저앉아 몸을 굽혔다. ‘몸이 아프고 배가 고픕니다. 도와주세요.’ 머리맡에는 읍소의 문구가 담긴 종이와 함께 돈통을 놓아뒀다. 유난히 추웠던 이날의 칼바람은 자비가 없었다. 맨바닥과 맞댄 손바닥이며 팔꿈치, 무릎에 한기가 스며들어 뼛속까지 시렸다. 물리적 고통보다 정신적 수치심이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은 단 몇분 만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20분쯤 흘렀을까. 처음으로 “툭” 하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급히 들어보니 돈통에 300원이 놓여 있었다. 모자를 눌러쓴 한 중년 남성의 뒷모습이 보였다. 가난한 행색이었다. 약간의 당혹감과 함께 고마움이 밀려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엄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저씨, 추운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40대 경찰이 서 있었다. 그는 “구걸은 경범죄법 위반이다. 젊은 사람이 이러면 되겠느냐”고 타박했다. 그는 내 신분증을 받아 무전으로 신원조회를 하더니 주의를 주고 사라졌다. 1시간쯤 뒤 지하철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동해 구걸을 계속했다. 15분쯤 간격으로 돈통에 동전이 쌓여 갔다. 고개를 숙이니 청각이 예민해졌다. 발걸음 소리에 온 신경이 쏠렸다. 몇번의 경험을 통해 인정을 베푸는 쪽은 주로 남루한 행색의 행인과 여성이라는 걸 배웠다. 사실 부끄러움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고개를 푹 숙인 탓에 연민의 시선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들다 또래인 30대 여성과 눈이 마주쳤을 땐 달랐다. 찰나의 순간 꽤 많은 정보가 눈에서 눈으로 오갔다. 두려움과 동정, 멸시의 신호를 받았고 굴욕감, 비루함 따위의 신호를 보낸 것 같다. 몇푼의 돈보다 힘이 된 건 따뜻한 말들이었다. 한 20대 여성은 쭈그려 앉은 나와 눈높이를 맞추며 과일음료와 핫팩을 건넸고 “추우실 텐데 힘내라”는 말을 덧붙였다. “추워서 어쩌냐”며 1000원짜리를 건넨 50대 주부와 등을 두드려주고 간 백발 노신사의 격려도 위안이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끄러움조차 익숙해졌다. 어둑해질 때쯤 고개를 들었다. 오후 6시였다. 4시간가량 돈통에 쌓인 행인 14명의 동정심은 9810원이었다. 그 상황에서도 1만원을 채워 보고 싶은 욕심이 고개를 쳐들었다. 행인을 붙잡고 구걸해 볼 요량으로 역전을 헤맸지만 끝내 하지 못했다. 강씨가 말했던 ‘자존심’이라는 단어가 내 발목을 잡았다. 이날 12시간 동안 걸인 행색으로 적선받은 돈은 총 1만 3110원이었다. 그 돈을 구세군 냄비에 넣은 뒤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벗어던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샤워기 온수가 벗겨낸 얼굴의 검정물이 발등으로 떨어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브라질도 “인권유린 고백합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1964~1985년)의 인권유린 행위를 담은 브라질 국가진실위원회 보고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웃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달리 군사정권 시절인 1979년 제정된 사면법에 따라 전범들을 처벌하지 못했던 브라질이 본격적인 과거사 재정립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실위는 10일(현지시간) ‘세계인권의 날’에 맞춰 2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감하며 2000쪽 분량의 진상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사망·실종자 등 피해자와 인권 범죄 가해자의 명단이 고스란히 실린 보고서는 군사정권 종식 후 정부 차원에서 만든 첫 공식 문건이다. 보고서는 군사정권 시절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을 총 434명(191명 사망·243명 실종)으로 집계했다. 실종자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사람은 33명에 불과하다. 또 당시 인권 범죄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군인과 경찰관, 정보기관원 3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139명은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196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진실위는 “군사정권 시절에 심각한 인권유린 행위가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군부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군사 쿠데타 기념행사 금지, 국가보안법 폐지, 중무장 경찰조직 해산 등 29개 항을 건의했다. 군사정권으로부터 고문을 당했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며 “브라질과 젊은 세대들은 마땅히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판교 공연장 참사] 안전요원 무대 앞쪽만 배치… 환풍구 못 올라가게 통제 안해

    [판교 공연장 참사] 안전요원 무대 앞쪽만 배치… 환풍구 못 올라가게 통제 안해

    올 들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장성 요양병원 화재 등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人災)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16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이번에도 인재였다. 협소한 야외 광장에서 7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안전요원은 무대 앞쪽에 배치된 10여명이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는 안전요원도 없었다. 사회자가 “안전해야 공연을 할 수 있다”며 질서유지를 당부한 게 전부일 뿐 무대를 더 잘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가는 관람객들을 막기 위한 조치는 없었다. 17일 오후 5시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는 치어리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30여분간의 축하 공연이 끝나고 1부 본행사가 시작되면서 임시 공연장은 술렁거렸다. 본행사 첫 번째 공연으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무대에 오르자 관람객들은 무대 앞으로 몰렸다. 일부 관람객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포미닛을 보려고 약 1.3m 높이의 지하주차장 환풍구 위로 올라갔다. 포미닛 공연이 시작되고 관람객의 시선은 무대 위로 쏠렸다. 예정된 4곡 중 마지막 곡을 부르는 도중 갑자기 ‘쾅’ 소리와 동시에 비명이 터져 나왔다. 수십여 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환풍구 덮개가 무너져 내리며 환풍구 위에서 관람하던 27명이 20m 아래 지하주차장 환풍구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최모(27)씨는 “포미닛 공연이 끝나갈 때쯤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니 뒤쪽이 어수선해졌다”며 “환풍구 쪽에서 뿌옇게 먼지가 올라와서 무슨 일일까 했는데 ‘여기 사람들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환풍구 쪽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손을 위로 흔들더니 순식간에 밑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심모(48)씨는 “환풍구 주변에 바리케이드나 통제선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건물과 건물 사이의 작은 광장으로 평소 소규모 문화 행사는 있었지만,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할 만한 규모는 아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 4층으로 내려간 뒤 벽을 뚫고 주차장 환풍구 바닥으로 진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추락했음에도 공연 소리가 너무 커 주변 사람들이 사고가 일어난 것을 인지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만큼 구조 작업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상자들은 인근 분당 차병원과 분당 제생병원, 성남 정병원, 성남 중앙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됐다. 전문가들은 주최 측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 박창순 동원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최근 지자체별로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통상 시·도별 안전관리계획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며 “건축,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사전에 합동 점검을 하고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연히 사전에 충분한 숫자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환풍구에 올라간 사람들을 내려오게 했어야 했다”며 “환풍구 붕괴로 사람이 추락한 전례는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영호 대전과학기술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도 “주최 측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차단선을 세우고 접근을 통제했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밤 10시 긴급 안전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수습 대책을 논의한 뒤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합동 대책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허경렬 경기경찰청 2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 주변 환풍구 덮개 등을 수거해 정밀 감식하고 있다. 또 신원 미상자 규명을 위해 지문을 대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 72명을 투입,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구글 글래스 중독’ 첫 환자…하루18시간 사용, 벗으면 장애증세

    ‘구글 글래스 중독’ 첫 환자…하루18시간 사용, 벗으면 장애증세

    구글의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의 중독 사례가 사상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 해군 약물 남용 및 재활 프로그램 소속 연구원 등 공동연구팀은 해군 직원으로 근무하는 남자(31)가 첫 구글 글래스 중독(Google Glass addiction) 환자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관련 학회지(Addictive Behaviors)에 발표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당초 알코올 중독 문제로 치료를 받다가 구글 글래스 중독으로 진단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남자는 하루에 18시간 구글 글래스를 쓰고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는 시간과 씻는 시간을 제외하고 항상 구글 글래스를 쓰고 있었던 셈. 문제는 구글 글래스를 벗었을 때 발생했다. 기기를 벗고 있는 상태에서는 주위에 짜증을 내거나 시비를 거는 상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논문의 공동저자 앤드류 돈 박사는 "주로 수송 업무를 맡고있는 남자는 업무 향상을 위해 항상 구글 글래스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면서 "구글 글래스를 쓰지 않았을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안경을) 치켜 올리는 행동을 취했다" 고 밝혔다. 이어 "35일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중독으로 야기된 불안한 심리와 행동의 문제를 대부분 치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중독과 유사한 '인터넷 중독'(Internet addiction)의 경우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 심리학회에서는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상 첫 ‘구글 글래스 중독’ 환자 나왔다…하루 18시간 사용

    사상 첫 ‘구글 글래스 중독’ 환자 나왔다…하루 18시간 사용

    구글의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의 중독 사례가 사상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 해군 약물 남용 및 재활 프로그램 소속 연구원 등 공동연구팀은 해군 직원으로 근무하는 남자(31)가 첫 구글 글래스 중독(Google Glass addiction) 환자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관련 학회지(Addictive Behaviors)에 발표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당초 알코올 중독 문제로 치료를 받다가 구글 글래스 중독으로 진단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남자는 하루에 18시간 구글 글래스를 쓰고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는 시간과 씻는 시간을 제외하고 항상 구글 글래스를 쓰고 있었던 셈. 문제는 구글 글래스를 벗었을 때 발생했다. 기기를 벗고 있는 상태에서는 주위에 짜증을 내거나 시비를 거는 상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논문의 공동저자 앤드류 돈 박사는 "주로 수송 업무를 맡고있는 남자는 업무 향상을 위해 항상 구글 글래스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면서 "구글 글래스를 쓰지 않았을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안경을) 치켜 올리는 행동을 취했다" 고 밝혔다. 이어 "35일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중독으로 야기된 불안한 심리와 행동의 문제를 대부분 치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중독과 유사한 '인터넷 중독'(Internet addiction)의 경우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 심리학회에서는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끔찍한 미스터리 가축해부사건, 범인은 누구?

    끔찍한 미스터리 가축해부사건, 범인은 누구?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끔찍한 해부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지 이미 10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사건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에서 끔찍하게 죽은 소가 연이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첫 사체가 발견된 곳은 주도에서 386km 떨어진 농촌마을 타르타갈이다. 이어 같은 주 비야 아델라라는 곳에서 두 번째 사체가 발견됐다. 장소는 달랐지만 사건은 유사했다. 사체가 정교하게 훼손되고 내장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소에는 혀가 없었고 성기도 잘려 사라진 상태였다. 누군가 소의 턱을 훼손하고 한쪽 눈을 잔인하게 적출해 가져간 것도 동일한 점이었다. 소의 사체를 확인한 수의사들은 “보통 사람의 소행이 아니다. 수술을 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원하는 부위를 자르거나 적출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이런 사건이 시작된 건 벌써 10년 전이다. 당국은 그때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이한 사건이 반복해서 발생하자 일각에선 외계인의 짓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나시온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죽은 옛주인 그리워” 무덤 찾아간 충마

    “죽은 옛주인 그리워” 무덤 찾아간 충마

    사망한 주인을 그리워한 나머지 농장을 탈출한 말이 화제다. 말이 찾아간 곳은 옛 주인의 무덤이었다. 이탈리아 지방 아브루쪼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농장에 있던 말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몰래 빠져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말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농장은 열심히 주변을 확인했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틀 뒤 농장은 공동묘지를 운영·관리하는 한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말에 달린 칩을 보고 농장을 찾았다는 이 회사는 “농장의 말이 공동묘지를 찾아왔다. 도망가지 못하게 보호하고 있으니 말을 데려가라.”고 했다. 말이 찾아간 공동묘지에는 농장주의 부친이 잠들어 있다. 말을 기르던 옛 주인이다. 옛 주인은 말의 첫 주인이었다. 그가 사망한 뒤 아들이 농장을 이어 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말은 첫 인연을 잊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농장주 아들은 “아버지가 말을 정말 사랑했다.”며 “말도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해 공동묘지 주변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말의 특별했던 관계를 생각하면 말이 공동묘지를 찾아간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충견은 많지만 충마의 스토리는 알려진 게 많지 않다.”며 “개와 함께 말도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는 게 재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B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숙이고, 숙이고, 숙이다 사퇴…長 수난시대

    숙이고, 숙이고, 숙이다 사퇴…長 수난시대

    ◇황교안 “책임 피할 생각 없지만, 진상 규명이 급선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그동안 추적해 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거되지 못하고 사망한 채 발견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도피 중인 유병언 전 회장을 검거해 엄중한 처벌을 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 전 회장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전 회장의 신원도 장기간 확인되지 못해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 거듭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하자 “책임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여러 의혹들을 확인해 진상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다. 이에 매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장관은 “이후 유 전 회장의 사망 경위에 대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신원 확인 과정에서의 문제도 엄중히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한 “유병언 미흡한 수사 깊이 사과”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수사 부실에 대해 사과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보고 모두발언에서 “지난 6월12일 발견한 변사체 DNA를 확인한 결과 유 전 회장이라는 것을 7월21일 통보 받았다”면서 “초동 대처 과정에서 미흡했던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사과 수준이 부족하다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에 “시신이 유 전 회장이라는 것을 간과한 채 미흡한 수사로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수사가 지연된 데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 명명백백히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사퇴할 뜻이 있느냐”는 데 대해서는 “없다”면서 “이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표 제출’ 최재경 지검장 “칼날 무뎌져 떠난다” 최재경(51) 인천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한 24일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수사와 관련한 반성과 소회를 밝히는 글을 남겼다. 유씨가 도피 중 사망함에 따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의 최고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사과했다. 최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검찰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씨) 수사과정에서 잘못된 일이 있다면 오로지 지휘관인 제 책임”이라며 “세월호 수사팀 검사·수사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썼다. 이어 “저의 업과 부덕이 검찰에 부담을 더한 것 같아 미안하고 가슴 아픈데 힘든 시기에 저 혼자 피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특수검사로 거악과 싸운다는 자부심 하나 갖고 검찰의 전장을 돌고 돌다보니 어느덧 젊은 검사의 꿈과 열정은 스러지고 상처뿐인 몸에 칼날마저 무뎌진 지금이 바로 떠날 때임을 느낀다”고 했다. 최 지검장은 27년간의 검사 생활에 대해 “저는 복 받은 검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청운의 꿈을 품고 서소문 검찰청사에 첫 출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다”며 “되돌아 보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고 국가와 검찰에 기여한 바도 없이 청춘만 헛되이 보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때로는 힘든 일도 겪었고 억울하게 욕도 많이 먹었지만 심중의 ‘정정당당’ 네 글자로 스스로를 돌이켜봐도 큰 부끄러움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남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에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 지검장은 “검찰은 저력이 있는 조직”이라며 “심기일전해 도망간 범죄자들을 조속히 검거하고 책임 재산을 최대한 확보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세 아빠, 14개월 딸을 작동중 세탁기에 거꾸로...

    30세 아빠, 14개월 딸을 작동중 세탁기에 거꾸로...

    친딸에게 끔찍한 물고문을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권 지방도시 킬메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2세 남자가 14개월 된 딸을 돌아가는 세탁기에 거꾸로 넣었다. 부인이 남편에게 아기를 빼앗으면서 참사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아기는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9살 연하인 부인과 크게 싸운 뒤 분을 참지 못하고 사건을 벌였다. 어린 딸의 발목을 잡고 돌아가고 있는 세탁기에 거꾸로 집어넣었다. 세탁기는 물이 찬 가운데 한창 돌아가고 있었다. 남자로부터 딸을 빼앗은 부인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달려갔다. 신고를 받고 남자를 체포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남자는 화려한 범죄경력을 갖고 있었다. 강도혐의로 10년간 수감생활을 한 전과가 있었다. 결혼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지금의 부인을 만나기 전 첫 부인과 살면서도 가정폭력을 일삼았다. 첫 부인은 “고양이가 우는 게 시끄럽다고 세탁기에 집어넣거나 냉동고에 가두기도 등 난폭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부실 대응’ 해경 77일만에야 첫 영장

    광주지검은 세월호 참사 77일째인 1일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소속 해경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직무유기,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세월호 참사 초기 대응과 직결된 해경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 관제 업무 담당자 2명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 16일 관할 해역을 절반씩 나눠 관찰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1명만 모니터링을 해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제때 파악하지 못하고도 정상 근무한 것처럼 선박과의 교신 일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쇄회로(CC) TV 관리자는 3개월가량 촬영분을 아예 삭제했다. 광주지검은 대검에 영상 복원을 의뢰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동쪽 500m 해상에서 표류하던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사고 해역에서 북동쪽 10㎞ 지점이다. 키 170∼175㎝인 남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대책본부는 체격과 치아 상태 등을 토대로 경기 안산 단원고 남 교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치아 진료 기록 등을 확인했지만 세월호 실종자와는 일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 등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지난 4월 말 인근에서 조업하다 실종된 중국 교포 선원 황모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 현장을 떠날 수 없는 실종자 가족의 참관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고통, 통곡의 현장인 진도로 찾아와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라”며 해양수산부와 해경의 기관 보고를 진도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여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젠 특별한 이름 ‘뮐러’

    대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는 한국의 김철수, 영국의 존 스미스,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처럼 독일에서 가장 흔한 이름을 보유한 선수다. 독일 DPA통신의 토마스 뮐러 기자는 18일 ‘토마스 뮐러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독일에 같은 이름을 가진 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들이 우체국이나 공항 등에서 신원을 확인할 때면 늘 “데이터베이스에 여러 명이 기록돼 있으니 생일이나 주소를 말해 달라”는 주문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오죽했으면 지난 3월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이들의 평균치를 찾아내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됐다. 제작진은 키 178㎝에 금발 머리를 갖고 있으며 87㎡의 집에 거주하고 하루 2잔의 맥주를 마시며 일주일에 41.9시간 일하는 사람이 ‘평균적인 토마스 뮐러’라고 결론 내렸다. 축구스타 토마스 뮐러는 키 186㎝로 평균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하지만 말라 보이는 그는 이번 대회 초반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는 ‘엘 플라코’(깡마른 녀석)란 별명을 붙이고는 “근육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포르투갈을 갈가리 찢어버렸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인간광우병’ 텍사스서 4번째 사망 ”해외 감염”주장

    美 ‘인간광우병’ 텍사스서 4번째 사망 ”해외 감염”주장

    미국에서 이른바 ‘인간광우병’ 감염으로 네 번째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주(州)에 거주한 최근 숨진 환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크로이츠펠츠자곱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미 언론들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변종 CJD’는 지난 1996년 영국에서 발병 사실이 처음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220여 건의 발생 사례가 보도되었으며 영국 177건, 프랑스 27건 등 주로 유럽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12월 첫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이번에 이 병으로 인해 네 번째로 공식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CDC는 하지만 이번 환자의 경우도 과거 사망 사례처럼 유럽과 중동 지역을 광범위하게 여행했던 것으로 밝혀져 해외여행 중에 감명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텍사스주 보건부도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사망 환자 발생에 따라 지역 공공 보건이 특별히 위협되거나 우려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광우병은 공식적으로 ‘BSE(소해면상뇌증)’로 불리며 소의 뇌와 척추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박테리아 감염성 질환이다. 이 박테리아는 감염된 소의 고기를 절단하는 오염된 기계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인간이 섭취하는 경우 일정 기간 잠복기를 거쳐 뇌의 신경 세포를 파괴하는 ‘변종 CJD”을 유발해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보통 1년 안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아직 특별한 치료 약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사진= 자료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無백신· 치사율30% ‘메르스’ 美 잇단 감염 초비상

    無백신· 치사율30% ‘메르스’ 美 잇단 감염 초비상

    중동 일부 지역에서 발병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치명적인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발견되어 보건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미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이날 플로리다주(州)에서 의료 관련 일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이 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두 번째 환자로 공식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생활 등 정보 보호 차원에서 이 환자의 신원이나 자세한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 바이러스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앞글자를 따 일명 ‘메르스(MERS)’ 바이러스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리고 있으며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30%가 넘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일대에서 창궐해 14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아직 인간 사이에서 감염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일어나는지 등이 밝혀지지 않았고 백신 또한 개발되어 있지 않아 더욱 치명적이다.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2주 정도이며 과거 악명을 떨쳤던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마찬가지로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증세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염자의 30% 이상이 악성 폐렴이나 신부전증으로 발전하여 결국 사망하는 무서운 바이러스이다. 이번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환자 역시 이달 초 인디애나주에서 발견된 첫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최근 중동 지역을 여행하고 온 것으로 밝혀져 중동에서 직접적인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첫 번째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는 2주간의 치료 후 이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음성 판결을 받아 현재는 추가 감염 노출 위험이 없어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두 번째 감염자는 현재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입원하기 전에 접촉한 약 500명에 이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보건 당국은 덧붙였다. 사진= 현미경으로 관찰된 메르스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세월호 침몰] “하루 3000명 민원 챙기다 날 저물어…그래도 울다 쓰러진 가족들만 할까요”

    [세월호 침몰] “하루 3000명 민원 챙기다 날 저물어…그래도 울다 쓰러진 가족들만 할까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분노·절망·체념·눈물로 뒤범벅된 ‘팽목항’에서 만난 진도 임회면장 이원석(52·사무관)씨는 8일 “유가족들을 대하면 한 아버지로서 한계상황과 죄의식을 떨칠 수가 없다”며 “그들이 실종된 가족을 되찾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멍하니 먼바다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모습이 떠올라 밤잠을 설친다”며 “이런 악몽의 순간들이 하루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달 16일부터 지금까지 면사무소 직원 15명과 함께 팽목항에서 허드렛일을 도맡아 왔다. 가족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사고 첫 4~5일 에는 밤낮없이 현장을 누볐다. 연휴도 반납한 채 하루에 몽골텐트를 20동씩 만들었다. 시신 안치소·유류품 보관소 설치와 급수, 급식, 주변청소, 길안내, 교통정리 등도 그의 몫이다. 손이 달리면 직접 땅을 고르고 깔판을 깔고, 비오는 날엔 비닐을 들고 항구를 내달렸다. 사고 초기엔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의료진, 잠수부, 취재진 등 하루 2000~3000명이 팽목항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보통 아침 6시에 현장에 나와 청소와 유가족 휴게실을 살피며 하루를 시작한다. 물, 담요 공급 등 현장 민원에 매달리다 보면 금세 날이 저문다. 유족들이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밤을 꼬박 새우면서 울다가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다. 팽목항 주변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안전행정부, 해경 등 각급 기관 상황실의 애로도 챙겨야 한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야 정치인 등의 방문도 잦아 신경 써야 할 일들이 여간 많지 않다. 시신 인도 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을 의무화한 지난달 22일부터는 현장상황실에서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며 유족의 신원확인을 도왔다. 시신이 뒤바뀌면서 DNA 검사가 강화된 이후부터다. 팽목항을 기점으로 오가는 배편이 줄면서 인근 섬사람들의 생활 민원도 챙겨야 한다. 이씨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면 또 시신이 발견됐다는 사실에 늘 마음을 졸여야 한다”며 “한둘씩 떠나고 남은 30여 유족들이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진도가 고향인 그는 고교 졸업 후인 1982년 공직에 입문 군청 투자마케팅 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팽목항이 있는 임회면장으로 옮겼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언딘 의혹 보도에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기자회견 “억울”

    언딘 의혹 보도에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기자회견 “억울”

    ‘언딘 의혹’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JTBC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다. 언딘의 장병수 기술담당 이사는 29일 오전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새벽 최초로 객실 유리창을 통해 사망자 3명을 발견한 것은 민간 자원 잠수사가 맞다”면서 “장비와 풍랑주의보 때문에 바로 수습하지 못하고 그날 밤 언딘에서 수습했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당시 군과 해양경찰, 급하게 투입된 민간잠수팀들은 선박을 부양해 가라앉지 않게 유지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봉사자팀이 찾아주지 않았다면 (선내) 수색의 연결고리를 풀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 시신 발견을 언딘이 한 걸로 해야 한다며 언딘 간부가 실적을 가로채려 했다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장에 해경 통제관 10명과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현장을 기록하고 같이 본 실종자 가족들과 봉사자팀이 참여해준다면 3자대면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장 이사는 “3, 4층 객실 진입을 최초로 시도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한 것은 언딘 소속 잠수사이며 지난 19일 오전 4시 21분부터 오전 5시 21분 사이 민간자원잠수사가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잠수사가 해경의 해머로 유리창 중앙부를 쳤지만 깨지 못했고 오전 11시께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선박이 회항하면서 작업을 중단했다”며 “언딘은 성능을 보완한 망치를 공수해 다음 정조 시간인 오후 11시쯤 잠수사들을 투입, 시신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는 “독일 기업과 조류발전 공사를 위해 3년여간 장족수도에서 연구활동을 해 조류가 심한 지역의 자료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조류에 대비하기 위해 선박을 묶는 밧줄을 더 두꺼운 것으로 교체하고 물 속에 들어갈 타이밍을 정하는 등 작업 과정에서 자원잠수사들과 교감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침몰 사고를 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의 계약 파기는 검토한 적이 없으며 실종자들의 신원 확인이 힘들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구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양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인양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과 논의를 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최초 신고자 단원고 학생, 여전히 실종 상태…애통

    세월호 최초 신고자 단원고 학생, 여전히 실종 상태…애통

    ‘세월호 최초 신고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최초 신고자는 단원고 학생이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174명의 생명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 학생은 안타깝게도 사고 발생 1주일째인 현재까지 생존자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2분 한 남학생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는 신고전화를 걸었다.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학생은 단원고 2학년 6반 A군으로 밝혀졌다. 많은 사람이 이 신고자를 궁금해했으나 당초 알려졌던 이름이 탑승자 명단에 없어 확인되지 않다가 결국 신원이 밝혀졌다. A군은 119상황실에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바꿔 드릴까요?”라며 사고사실을 신속하게 알렸다. 119상황실은 2분 뒤인 8시 54분 목포해경에 신고 내용을 전달해 신고자, 목포해경과 3자 통화를 시작했다. 그러나 목포해경은 119상황실로부터 배가 침몰한다는 신고내용과 신고자의 대략적인 위치를 전달받은 뒤 신고자에게 위도와 경도를 물어보는 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고 3자 통화는 2분만에 종료됐다. 그 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선와 헬기 등을 보내 학생 등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당국의 조치는 허술했지만 A군의 전화 한 통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고사실을 알린 의로운 학생은 어른들의 무책임 탓에 침몰사고가 난 지 1주가 지나고 있는데도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1분 1초에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제 한몸 챙기기에 급급했던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신고했다”며 “수많은 승객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정작 자신은 아직 구조되지 못해 안타깝고 슬프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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