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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아리 US J아마골프 첫날 공동1위

    한국계 쌍둥이 자매의 동생 송아리(14)가 미국 여자주니어골프 최고 메이저대회인 US여자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송아리는 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클럽 위치할로우코스(파71·6,004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마리 엘렌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3월 미 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돌풍을일으킨 송아리는 이 대회 2연패와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언니 송나리는 US여자오픈 출전 피로를 극복하지 못한 듯 2오버파 73타로공동 7위에 머물렀다.
  • 김수경 13승…다승선두 복귀

    ‘귀공자’ 김수경(현대)이 보름만에 다승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김수경은 1일 프로야구 광주경기에서 홈팀 해태 타선을 7이닝동안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잠재웠다.이로써 김수경은 팀 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을 1승차로 따돌리고 시즌 13승째를 기록,지난 16일 이후 다시 다승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김수경은 또 탈삼진 6개를 보태며 시즌 탈삼진 129개를 기록해 정민태에 11개차로 앞서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현대는 김수경의 쾌투와 8회 이명수의 2점포 등 집중 4안타와 1볼넷으로 4득점해 해태를 4-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최근 5연승과 해태전 7연승.해태 선발 성영재는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8회 3실점해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대구에서 박지철과 박석진의 호투와 박현승의 결승타로 삼성을 3-2로 힘겹게 따돌렸다.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삼성전 4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벌렸다.기대를 모은 김기태(삼성)는 2타수 무안타로 연속경기 타점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SK는 잠실에서올시즌 처음으로 두산에 5-4로 승리,두산전 14전 전패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났다.두산은 SK전 첫 패배로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유지했다.SK는 3-4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채종범의 1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태원이 극적인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진우-구대성(8회)의 특급계투와 장종훈 이영우의 홈런 2발로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3-0으로 잡았다.한화는 대전구장 4연패를 탈출했고 매직리그 2위 LG는 3연패에 빠졌다. 송진우는 7이닝동안 6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장종훈은 1점포로 프로 통산 첫 900득점에 1점만을 남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우승 부담감이 발목 잡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퍼 3총사가 총체적인 부진에 빠져 있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록 단 한차례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고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루키 박지은은 신인왕을 향한 초반 순항이삐걱거리며 추월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세리의 부진.98년 루키시즌 메이저 2관왕을 포함,4승을 거둬 LPGA투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던 박세리는 지난해에도 4승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잡는 듯 했다.그러나 올시즌엔 지난달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공동3위가 최고의 성적일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2승을 거둬 박세리에 이어 한국에 신인왕 2연패를 안겨준 김미현 또한 약속이나 한 듯 부진하다.역시 준우승을 포함,‘톱10’만5∼6차례 이뤘을뿐이다. 31일 오하이오주 워런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 72·6,308야드)에서 막을 내린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도 이같은 불운은 이어졌다.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박세리는 마지막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져 결국 합계 7언더파 209타의 공동7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김미현은 막판 분발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합계 9언더파로 207타로 공동3위에서 그쳤다. 이처럼 두선수가 정상 정복에 번번히 실패하는 이유는 우승에 대한 지나친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박세리의 경우 심리적인 요인이 더욱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이들에 이어 3년연속 한국인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는 박지은은 지난달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신인왕 평점에서 역전될 위기까지 몰렸다. 자이언트이글클래식 공동 36위로 신인왕 포인트 14점 추가하는데 그친 박지은은 합계 541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도로시 델라신이 150점을 보태며 448점으로 따라붙어 안심할 수 없게 됐다.더구나 박지은은 오른쪽 갈비뼈 근육 부상으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커 상승세의 델라신에 언제 역전을 허용할 지 모르는 상황. 이래저래 한국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찬호 12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의 시즌 12승이 좌절됐다. 박찬호는 31일 베테랑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9안타 5볼넷(2탈삼진) 3실점(2자책),2-3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박찬호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11승8패,방어율 4.08을 마크했다.12경기 정도 등판 기회를 남긴 박찬호는 앞으로 5할 승부를 벌어야자신의 시즌 최다승(16승)을 달성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고집하고 제구력 난조를 보인 데다 팀 타선까지 불발,4승무패를 기록중인 필라델피아전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박찬호는 1회초 빠른 직구로 승부하다 덕 글렌빈과 미키 모란디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손쉽게 선취점을 내줬다.2회와 3회를 힘겹게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4회 2사 만루에서 ‘짝꿍’인포수 채드 크루터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12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그것도 잠시였다.4회말 상대 패트 버렐이 2루타로 만든 1사3루에서 크루터의 패스트 볼로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막은 박찬호는 7회말 2사까지 잡은 2루에서 어처구니없이 3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밀어내기 결승점을 내준 뒤 테리 아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박찬호는 오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나서 12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세리 “시즌 첫승 보인다”

    박세리(23·아스트라)가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유지해 올 첫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렸던 박세리는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72·6,308야드)에서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LPGA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4,보기1개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미셸 레드먼과 단둘이서 공동선두를 이뤘다. 98년 이 대회에서 도티 페퍼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던 박세리는 절정의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11월 페이지넷챔피언십 이후 8개월만의 우승과 동시에 2년만의 이 대회 정상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리는 전날 버디를 잡았던 파5의 3·6·1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홀(파5)마저 버디로 마무리하는 등 장타를 바탕으로 모든 파5홀에서버디를 잡아냈다. 3번홀의 1.2m 퍼팅 성공으로 첫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6번홀에서도 한타를줄여 헬렌 알프레드손과 공동선두를 유지했다.11번홀 버디추가로 단독선두에 올라선 박세리는 13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이 훅이 나는 바람에 이번 대회 첫보기를 범했지만 14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따낸 뒤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선두에 복귀했다. 첫날 선두 알프레드손은 17·18번홀 연속보기로 무너져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3언더파를 친 펄 신(33)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로 뛰어올랐고 김미현(23·ⓝ016-한별)도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로 도약했다.시즌 2승을 노렸던 박지은(21)은 이날 왼쪽 갈비뼈 통증으로 3오버파에 그쳐 공동 25위로 밀렸고 최종 3라운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권오연(25)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7위를 달렸지만 장 정(20)은 합계이븐파로 공동 46위에 그쳤다.제니 박(28),박희정(20) 여민선(28)은 컷오프탈락했다. 박세리는 30일 밤 11시 레드먼,팻 허스트와 함께 1번홀을 출발,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 들어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한매일 주최 018배 패왕전, 이창호 연승행진 어디까지…

    돌부처 이창호 9단의 단일기전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갈까.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연승전 방식으로 바뀐 대한매일 주최 제35기 한솔 M. com 018배 패왕전 본선에서 세계 최강 이9단이 26일 홍태선 7단을 꺾고 5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1일 이희성 3단과 대국에 이어 서능욱 9단,윤성현 6단,조한승 3단을 상대로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요즘 잘 나가는 이세돌 3단까지 누르면 10승.성격은좀 다르지만 서봉수 9단이 지난 96·97년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9연승을 거둔 바 있다.김성룡 6단,안영조 5단,김찬우 초단,유재형 4단,장두진 7단,하찬석 8단,안달훈 3단,한종진 3단마저 ‘제물’로 삼을 수 있을지관심거리다.마지막 관문은 이9단의 스승이자 현 패왕 타이틀 보유자인 조훈현 9단.조9단이 이기면 두 사람이 결승 5번기를 갖는다.그러나 이9단이 승리하면 19연승과 동시에 그것으로 우승이 확정된다.우승상금 1,200만원 외에 1승당 100만원씩을 챙긴다. 이9단은 이성재 5단과 양재호 9단을 눌러 2연승으로 첫 결선 토너먼트 진출자로 확정된데 이어 윤기현·서봉수 9단을 제압했다.패왕전은 본선진출자 20명이 질 때까지 두고,2연승 이상자들이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서울 주최 제11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에서는 1승을 거둔 송태곤 초단이 25일 안달훈 3단에 219수만에 흑 불계패했다.안3단은 목진석 5단을 누르면 결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김주혁기자 jhkm@
  • 한국축구 “역시 중국보다 한수위”

    한국 축구가 이영표의 결승골로 중국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중국 베이징의 궁런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초반 터진 이영표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거뒀다.한국은 이로써 중국과의 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21전14승7무의 절대우위를 지켰다.한국은 또 96년부터 시작된 중국과의 정기전에서 5승2무를 기록했다. 7만여 홈관중의 일방적 중국 응원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는 한국전 첫승리를갈망하는 중국의 거센 도전을 한국이 맞받아치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당연히 전반 초반은 중국의 페이스였다.22년만의 첫 한국전 승리를 벼른 듯중국은 초반부터 거세게 한국 문전을 두드렸다.중국은 전반 5분 코너킥에 의한 리웨이펑의 슈팅이 이어 14분 리진위,28분 리빙이 잇따라 한국 골문을 공략했다.중국의 공격은 후반 25∼27분 무렵 연속 4번의 코너킥을 얻었을 만큼 파상적으로 이어졌다. 이렇다 할 슈팅 찬스를 갖지 못하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32분 문전 혼전중튀어나온 공을 박진섭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날려 중국의 간담을 서늘케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이후 최용수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위협적인 30m 짜리 중거리 슛을날리는 등 확연히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게임 메이커로 나선 이천수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한껏 상승세를 탄 한국은후반 6분 이영표의 결승골로 중국의 승리 의욕에 찬물을 끼얹었다.이영표는이천수가 중국의 벌칙지역 바깥 오른쪽에서 낮게 밀어준 공을 골문으로 치고들어간 뒤 오른쪽 사각에서 오른발 슛,승부를 갈랐다. 사실상의 올림픽 대표팀으로 구성된 한국은 명실상부한 중국 국가대표를 꺾음으로써 올림픽 8강 진출에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당초 우려했던 대로 김도훈 최용수 이동국 등의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야구 / 조경환 3연타석 홈런

    조경환(롯데)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조경환은 28일 프로야구 한화와의 부산경기에서 2회 좌월 2점,3회 좌월 2점,5회 좌중월 1점포(17호)를 터뜨리며 생애 첫 3연타석 홈런(통산 14번째)을기록했다.40여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조경환은 7회 1사 1루에서 타석에들어서 박경완(현대)의 4연타석 홈런 기록에 도전했지만 고의 4구로 기회를놓쳤다. 롯데는 조경환이 3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선발 손민한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한화를 10-2로 눌렀다.방어율 선두 손민한(2.98)은 시즌 10승째.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LG는 잠실에서 삼성을 맞아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9-7로 이겼다.6이닝 동안 4실점한 선발 해리거는 운좋은 11승으로 다승 공동 2위.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은 타율을 .303으로 끌어올려 8년 연속 3할대 타격을 넘보게 됐다. SK는 해태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창단후 최다안타(20안타)·최다득점(18점)을 기록하며 18-5로 이겼다.SK 채종범은 7회 만루홈런을 터뜨려 자신과 팀의시즌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종덕등 공동 부경오픈골프 첫날 선두

    김종덕(아스트라) 권오철(던롭) 박부원(써든데스) 등이 27일 경남 김해 가야CC(파 72·7,069야드)에서 개막된 부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일본투어에 전념해온 김종덕은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국내 대회 시즌 첫승을 예고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부원은 전반 9홀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그쳤으나 후반 1∼3번,6∼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권에 합류했고 권호철은 버디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 김병현,세인트루이스전 1이닝 무안타 무실점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27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로 뒤진 7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3타자를 맞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손목부상 이후 23일 신시네티 레즈전에서 1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재기한 김병현은 이로써 2승4패14세이브를 유지했고 방어율을 3.00에서 2.93으로 낮췄다. 첫타자 크리스 리차드를 1루 땅볼로 잡은 김병현은 이은 토마스 하워드를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게 했다.마지막 마이크 매시니는 볼카운트 2-1에서배트를 휘둘러보지도 못한채 삼진으로 물러났다.
  • 이명수 만루·3점포 ‘펑펑’

    이명수(현대)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로 한경기 8타점을 올렸다.이승엽(삼성)은 7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명수는 27일 프로야구 롯데와의 수원경기에서 3회 상대 투수 가득염의 4구를 끌어쳐 생애 두번째 만루홈런을 뽑아냈다.4회 3점홈런으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명수는 6회 무사 1·2루에서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8타점째를 기록했다.이명수는 8회 안타를 뽑아냈지만 타점 추가에 실패해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한경기 8타점은 97년 5월 4일 대구 LG전에서정경배(삼성)의 만루홈런 2방 이후 처음이다. 전날까지 롯데전 2연패에 빠진 현대는 3회 이명수-퀸란-심재학의 3타자 연속 홈런(시즌 2번째) 등으로 7득점하는 등 장단 16안타(5홈런)를 몰아쳐 15-0으로 완승했다.선발로 나선 대졸 1년차 신철인은 6이닝을 2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8경기만에 프로무대 첫 선발승을 거뒀다.롯데는 5연승 마감. 이승엽은 대구경기에서 4-16으로 뒤진 7회 두산 선발 이광우의 공을 가볍게 당겨 우중월 2점포를 뿜었다.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3점포 이후 침묵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28호로 박경완(현대)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1만타점을 넘었지만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전원득점(통산 21번째)을 기록하며 21안타를 몰아친 두산의 타격에 밀려 7-18로 졌다.홈 14연승 마감.두산은 대구구장 7연패의 악몽을 벗어났고 선발 이광우는 7승째를 거뒀다. 최고령 투수 김용수는 잠실 SK전에 601경기째로 등판해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을 챙겼다.LG는 장단 11안타로 9-2로이겨 매직리그 1위 롯데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 3총사 “이번엔 잘될까”

    ‘2년만의 패권 탈환으로 시즌 첫승을’-. 박세리(23·아스트라)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 72·6,308야드)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등과 출전,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정상을 가릴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우승상금 15만달러의 중상급 대회. 박세리로서는 지난 98년 루키시즌 타이틀을 거머쥔 대회인 만큼 우승컵에대한 욕심도 여느 대회 때와는 다르다.올시즌 아직까지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과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날려버릴 좋은 기회.물론 시즌 중반을 넘고 있는 만큼 첫승을 올릴 시기도 됐다는 게 박세리의 각오다. 시즌 첫 승은 김미현에게도 다급한 과제.US오픈에서 선두를 추격하다 막판난조로 공동 4위에 그쳤던 김미현은 절정의 샷 감각만은 여전해 첫 승의 기대치에서 오히려 박세리를 앞선다. 이들과 한국인 트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박지은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올시즌 가장 늦게 데뷔했으면서도 1승을 먼저 거둔 박지은 역시 US여자오픈 공동 6위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장기인 드라이브 샷을 가다듬으며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들 트리오의 우승가능성은 시즌 5승씩을 기록중인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결장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경쟁자가 있다면 지난해 우승자 재키 갤러허 스미스와 팻 허스트,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롯타 소렌스탐 정도. 한편 이 대회에는 권오연(25) 장정(20) 제니박(28) 펄신(33) 박희정(20)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특별기고/ 남북이 함께 변하지 않고서는

    분단 55년 만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지 40여일이 지났다.6·15공동선언은 7·4공동성명이나 남북기본합의서 발표 때와는 달리 후속적인 실천이 뒤따르고 있어 실효성이 가시화되고 있다.상대방에 대한 호칭의 변화,상호 비방 중단,6·25행사 취소,8·15상봉 이산가족 명단 교환,남북한 각료회담 북한측 대표의 서울 방문 등 매우 전향적인 진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 비행장에서부터 보여준 파격적 언동을 두고 남한 내에는‘감동’과‘경계’의 두 흐름이 있고,이른바 진보와 수구세력 간에 논쟁도 있지만 반세기 동안의 대결을 접는 일대 전환기에 그만한 갈등은 있을 법도 하다. 분명해진 것은 김정일 위원장 내지 북한에 대해 부정 일변도의 언론만 접해온 남한도 이제는 균형감각을 갖고 대북 인식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중론이다.종래의 냉전적 사고에 입각한 편견과 적개심을 그냥 두고서는 민족화합의 새 시대를 불러들일 수 없다.북측이 변화되기를 우리가 바라듯이 우리도 스스로 변해야 한다.남북한 어느쪽도 상대방을‘적’ 또는‘반국가단체’로 본다는 것은 피차 간의 공존,교류·협력,평화 정착,나아가서 궁극적인통일을 저해하는 사고방식이다.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도 이런 시각에서 다루어야 한다.남한은 이미 평화애호국가만을 회원국 자격으로 규정한 유엔에 북한과 동시 가입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에서 양측은 각기 상대방의 관할구역을 인정했고 서로 체제를 존중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그리고 마침내는 양측 정상이 직접 만나서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이와 같은 일련의 변화는 북한을더이상 반국가단체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 변화를 거듭 공식화한 것으로 보아야 옳다.따라서 국가보안법상(또는 그 해석상)으로만 북한을 여전히 반국가단체로 보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맞지 않으며,지금까지의 대북정책과 남북교류를 스스로 반국가적 범죄라고 자인하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면 그런 법률을 정리함으로써 국가정책과 실정규범 사이의 모순을 입법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가 아니겠는가. 세상에는남한식 체제와 북한식 체제만 있는 것도 아니고,제3의 체제도 얼마든지 있다.어차피‘평화통일’은 남과 북의 합의를 전제로 하는 만큼 합의접근이 가능한 모든 길을 모색하고 넓혀 나가야 하며,어느 한쪽의 체제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지 않은가. 분단국가에서 어느 한쪽의 완승은 다른 한쪽의 항복을 의미하므로 합의에의한 평화통일과는 상치되는 욕심이다. 분단 55년 동안에 악화된 대결상황과 불신감정을 남북정상의 첫 만남에서모두 해결할 수야 없지 않은가.6·15 남북공동선언만큼의 합의도 놀라운 성과임을 온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터이며 남북간의 전쟁억지와 평화보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만도 대단한 성과임에랴. 남북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는‘초당적 협력’이라는 명분과는 달리 차별성부각에 집념한 탓인지 정쟁적 의도가 밴 언사들이 더러 부침하고 있다. 물론남북문제를 놓고 여야 각계에서 한 목소리만 나올 수는 없다. 하지만 민족 대화합이라는 역사적 과제 앞에 그릇된 자기 계산에만 끌리는협량(狹量)은 다같이 경계해야 하며,더구나감정적 대결을 부추기는 언동은피차 삼가야 마땅하다.진정 민족의 화합과 번영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이라면…. 한 승 헌 변호사·전 감사원장
  • 축구대표팀 시드니8강 담금질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시드니올림픽 8강 진출을 위한 마무리 전력점검에들어갔다.새 대표팀은 프로리그 주말 경기 일정을 마치고 전원이 합류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실전테스트의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치르게 될 실전테스트는 오는 28일의 한·중전.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로 치러질 이번 대결은 새 대표팀이 중국전 무패행진을 이어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중국과의 A매치 전적에서 20전 13승7무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야말로 쉽지 않은 통과의례를 겪을 전망이다.우선 유고출신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지휘를 받는 중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공한증(恐韓症)’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중국은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팀간 경기(6전 1무5패)를 통틀어 한국에 한번도 이겨보지못한 한을 만회하려는 기세다. 지난 5월 유고전과 달리 적지에 뛰어들어 경기를 치른다는 점과 와일드카드 후보 6명이 가세함으로써 생긴 팀컬러의 변화도 한국에게는 부담스럽다.따라서 홈팀 중국의 거친 플레이와 팀내 노소간 부조화를 얼마나 매끄럽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대표팀은 중국전에 이어 다음달 27일 청소년대표(19세 이하)와 한차례,8월29일과 9월1일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홈 2연전을 치른다.당초 추진했던 리비아대표팀 초청경기는 리비아의 사정으로 무산됐다. 한·중전 경기는 28일오후 8시40분부터 SBS가 생중계한다. 박해옥기자 hop@
  • 김미현, 아쉬운 공동 4위

    파3의 16번홀(167야드).전날 선두 캐리 웹(호주)에 7타 뒤져 3위를 달린 김미현(23·ⓝ016-한별)이 전반 불같은 추격으로 웹을 2타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넘보게 된 김미현은 긴장한 탓인지 티샷을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리고 말았다.악몽같은 더블보기.주저앉아 울고싶은 심정은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마찬가지였다.16번홀 더블보기는 이날5개 밖에 나오지 않아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이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GC(파 72·6,540야드)에서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75만달러)에서이븐파 288타로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인 공동 4위에 올랐다. 초반 1·2·3번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연이은 1.5m 버디퍼팅으로 3연속버디를 낚은 김미현은 후반 15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해 기적을 연출하는듯 했다.김미현은 그러나 1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뒤 18번홀에서도 세번째 샷을 그린 너머 갤러리석으로 날려보내며 주저앉고 말았다. 경기초반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던웹은 후반 버디 2개를 추가하는 침착한 플레이로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시즌 5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부문1위를 탈환했다.우승상금 50만달러. 전날 공동 15위였던 박지은(21)은 이날 2언더파를 보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위로 도약,527점으로 ‘올해의 신인’을 확정지었다.박세리(23·아스트라)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송나리는 12오버파 300타로공동 40위에 그쳤지만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에 올랐고 노재진은 14오버파 302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공무원 승진제도/ 문제점과 개선책

    공무원들의 승진,박탈인사를 보다 객관화하기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공정한 승진제도 확보는 전체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공직 안팎에서는 아울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 패러다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현행 승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 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 공무원의 계급별 승진은 크게 근무성적 평정을 비롯,경력 평정과 기타 능력의 평가로 이뤄진다.1∼3급은 능력과 경력이 주요 기준이다.3급 및 4급은 보통승진심사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고,5급은 승진시험 또는 승진심사에 의해 임용되고 있다. 5급 및 7급 이하의 승진도 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승진후보자 명부에 오른 2∼4배수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근무성적(50%)+경력평정(30%)+훈련성적(20%)+가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무원들의 인식과 문제점] 공무원의 승진은 이처럼 엄격한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선 이같은 룰을 100% 신뢰 하지않는다.고시출신의 간부급은 주로 승진소요 연수의 불균형과 증가에 따른 승진적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5급 이하는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승진소요 연수의 부처별 불균형은 공무원의 사기에도 직결돼 시정돼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9년 기준으로 본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5급에서 1급까지 24년 5개월이 걸렸다.9급에서 출발,1급까지 가려면 산술적으로 따지만 52년 4개월이나 걸린다.말단 공무원이 1∼2급의 고위 공무원이 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구조조정과 작은 정부의 지향으로 공무원 조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이른바 ‘대우공무원제’‘복수직급제’‘근속승진제’ 등이다.명예퇴직제 등도 어쩌면 승진적체를 해소하려는 고육책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를 편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자리는 없는데 직급만높여 해당자에게 승진효과를 주려는 왜곡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근무성적 평정의 공정성에도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체로부정적이다.지난해 중앙인사위원회가 외부에 의뢰,조사한 평정과정의 객관성을 묻는설문에 과반수 이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다분히 온정주의의 평가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주장이다.평가방법의 객관성에 대한 불만이다. [개선 방향] 승진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승진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지 않다고 인식하는 공무원들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공직분위기는침체될 수 밖에 없다. 승진인사 제도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제에 현행 신분중심의 계급구조를 직무중심의 인사체계로 전환,능력과 실적에 의해 공무원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다면평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인사의 객관성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다.또 특정자리에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승진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보직경로를 객관화하는 작업도 강구중이다.장기적으로는 신분중심의 계급제도에서 직무중심으로 체계로 바꿔 나간다는게정부의 구상이다. 홍성추기자 sch8@. *특별승진제 부처별 시행 현황. 정부는 올해 초부터 특별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행자부의 경우 승진 대상자 가운데 10%를 특별승진시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인사때 승진한 20명의 서기관 중에서 2명이 근무연수 등 평정이 모자랐지만 특별승진했다. 최근 자체 규정을 마련한 농림부는 평가가 어려운 기능직을 제외한 7∼4급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농림부 관계자는 “승진예정인원의 10%를 특별승진시킬 계획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승진 요인이 없어 빨라야 내년초에 첫 수혜자가 나올 것같다”고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일반직 연구직 기능직 등도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원칙을 세웠다.직급별로 특별승진 대상 비율을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침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부도 4∼5급 승진예정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으로 정했다.대상이 적을 경우 2∼3년 단위로 실시할 방침이다.실·국장과 단위 기관장 추천이나 동료·하급자의 ‘다면 평가’,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노동부는 아직 ‘특별승진’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승진을 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3배수’안에 들어야 한다.서기관까지의 승진심사에는 상급자는 물론 하급자,동료 등의 평가를 고려대상으로 삼는 등 ‘다면 평가제’를 도입했다.노동부 관계자는 “노동부와 같은 작은 조직에서 특별승진제도를 적용하면 순기능보다는 ‘특혜 시비’ 등 역기능이 많을 수 있다”면서“중앙 부처에서 남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의 공로를 세운다는게 현실적으로가능하겠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아직 자체 규정을 만들지 않거나 도입 계획이없다는 입장이다.재경부는 특별승진제도가 현재의 ‘근무성적평정’과 겹쳐이중평가라고 주장한다. 부처 관계자들은 부처간 승진소요연수의 불균형,공로 평가의 객관성 등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 부처의 승진예정자를 같은 기준에서 평가하고 진급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중안인사위 김광웅 위원장. 공무원 승진심사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김광웅(金光雄)위원장은끊이지 않는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위공모제’와 ‘인사예고제’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승진에 연연하며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게는 기회를 줄수 없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 ‘편법승진’,‘줄을 잘 선 결과’ 등 승진인사가 있을 때마다 말이 많다.부처에 따라 승진편차가 심한 것도 공무원들의 불만의 하나 같은데. 정부의 구조조정 등으로 중·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가 심화되고 부처간승진편차가 2∼3배 벌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복수직급제 확대,근속정년제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과 행정여건 등을볼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계급·승진이 아니라 능력·실적이 중시되는 인사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민간연구기관과 계급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승진편차를 줄여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평정제도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실적,능력,태도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는지 회의적이다.상대적으로 고참이 적은 여성공무원은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도 있다.다면평가를 통해 상사에 의한 일방적 평가를 지양하고있다.올해중 다면평가 활성화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고 다면평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빈번한 순환보직으로 특정직위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하기에 문제점이있는 것이 사실이다.한 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한 공무원이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체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각 기관의 3급 이상 직위를 충원할 때 전 정부적으로 공개모집해 인재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job-posting)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또 예측불가능한 인사로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해의 인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인사예고제’도 고려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외국의 경우. 승진개념이나 제도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크게 직위분류제와 계급제로 나눌수 있다.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고수하던 나라들도 점차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두 제도의 절충형이 주로 채택되고 있다. 즉,고위직은 직위분류제를,하위직은 계급제로 운영하는 형태다.계급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신분상의 계급이 아닌 보수상의 계급으로 나누는 게 대세다. 일본 공무원의 승진은 시험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개 업무실적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다.연공 중시 성향이 우리보다 훨씬 강한 탓이다. 계급과 직위 어느 하나만 상승해도 승진으로 보는 우리와는 달리 직위와 등급이 구분된다.직위 상승만을 승진으로 간주하고 등급은 보수에만 차이가 있다.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승진의 개념에서부터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결원보충을 할 때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이 보다 높은 직위에,기관 내부에 있는 하위직위 공무원을 임용하는 것을 승진으로 본다.승진대상도 해당 분야에 경력이있는 공무원에게만 허용된다.일반행정,사무보조,과학기술직 등 수천개 세부 직렬에 따라 별도의 인사관리 기준이 있다. 영국은 최근 공무원의 계급이 폐지돼 계층구조가 단순해졌다.미국보다 훨씬엄격한 직위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상위계급으로의 이동으로서 승진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었다.그 대신 상위의 책임도를 가진 직위로, 또는 보다높은 보수를 받는 직위로의 이동이 승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결원보충 권한은 전적으로 부처와 소속기관에 있으며,공무원관리규정의 기본원칙에 따라 자체 실정에 맞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골프천재 마침내 신화가 됐다

    마침내 신화가 창조됐다.골프의 역사는 우즈로부터 다시 시작된다. 타이거 우즈(24)가 24일 새벽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파72·7,115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40만달러) 에서 4라운드에서버디 4,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만 24세 7개월의 우즈는 최연소 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새기게 됐다. 66년 잭 니클로스 이후 34년만이자 통산 5번째. 지금까지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한 그랜드슬래머는 35년 진 사라센,53년벤 호건,65년 게리 플레이어,그리고 니클로스 뿐이었다. 우즈는 또 한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모두 우승한 사상 6번째 선수가됐으며 대회 최저타(21언더파) 기록 수립에는 실패했지만 90년 닉 팔도가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세웠던 코스레코드(18언더파 270타) 기록은 1타를 줄였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우즈는 시즌 6승(통산 21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75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액이 574만6,431달러로 늘었다. 우즈는 이날 초반 대기록 수립이 부담스러운듯 기대 이하의 퍼팅으로 추격에 나선 같은 조의 데이비드 듀발에 한 때 3타차까지 쫓겼으나 특유의 냉정함으로 선두를 유지,대망의 우승컵인 클라렛 저그를 안았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11언더파 277타로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공동 2위에올랐고 톰 레먼은 10언더파 278타로 데이비드 톰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16번홀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듀발은 17번홀에서는 세컨샷을 그린 앞 벙커에빠트린 뒤 4타만에 탈출,더블파를 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순식간에 데이비스 러브 3세,필 미켈슨 등과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결전의 마지막 라운드. 브리티시오픈 마지막라운드에서 펼쳐진 우즈와 추격자들의 격전은 어떻게 해야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지를 가르쳐준 한편의 드라마였다. 마지막라운드의 추격자들은 3라운드까지 우즈에 6타차 뒤진채 공동 2위를달리던 데이비드 듀발과 7타차 공동 7위였던 어니 엘스. 초반 추격전의 선두주자는 엘스였다.우즈에 3홀 앞서 출발한 엘스는 초반 5개 홀에서 무려 4개의 버디를 낚는 무서운 상승세로 대추격전을 펼쳤다.그가6번홀을 마쳤을 때 3번홀까지 파세이브에 그치고 있던 우즈와의 3타차로 좁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엘스는 더 이상 타수를 줄여나가지 못했다.이 사이 우즈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추격권에서 벗어나려는 첫 시도였다. 이 때 이미 마지막 조에서 우즈와 동반 출발한 듀발이 추격전에 가세하고있었다.듀발은 2·3번과 6·7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9홀이 끝났을 땐역시 3타차로 우즈를 뒤┌欲? 있었다.앞선 엘스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사실상 추격그룹에서 탈락한 상황이었지만 듀발의 선전으로 언제 뒤집힐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대회장에 흘렀다. 그러나 듀발의 추격도 10번홀에 오르면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파4의 이 홀에서 우즈가 버디를 추가하는 사이 파에 그쳐 타수차를 벌려 준 듀발은 12번홀에서 결정적으로 우즈를 추격권에서 놓치고 말았다.우즈가 3번째 버디를낚은 반면 듀발은 뼈아픈 보기를 범하고 만 것. 한번 무너진 듀발은 13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반면 우즈는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9타차로 벌리며 20언더파로 타수를 낮췄다. 이윽고 듀발에게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치욕을 안겨줬고 우즈 또한역대 최저타 우승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의 17번홀(파 4).세컨드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트린 듀발은 4차례의 탈출 시도 끝에 간신히 볼을그린에 올려 더블파를 기록했고 우즈는 벙커 앞에 세컨드 샷을 떨구는 레이아웃으로 보기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우승컵은 이미 우즈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곽영완기자. *4개 메이저연승 가능할까?. 4개 메이저대회 연승도 가능할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의 행보는앞으로도 골프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현안은 일단 다음달 17일부터 켄터키주 발할라GC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다른 선수들이 현재와 같은 경쟁력에 그친다면 이 대회 역시 우즈가 가장유력한 우승후보가 아닐 수 없다.지난해 이미 이 대회 우승컵을 안은 우즈는영국의 도박사들이 점친우승확률에서 거의 확실한 수준인 6분의 4로 나타나고 있다.이 정도의 확률은 아직까지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수치. 하지만 진정 골프에 관심을 지니고 있는 팬들은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우승가능성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올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우즈가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를 경우 내년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다. 특히 같은 해에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 4개 대회 연속 제패 자체가아직 어느 누구도 이루어내지 못한 위업이라는 점에서 여기에 쏠리는 관심은적지 않다. 물론 그 가능성을 논하는 일 조차 그 대상이 타이거 우즈이기 때문이며 그의 팬들은 이 때문에 앞으로도 그의 플레이를 지켜볼 이유를 찾고 있다. [곽영완기자]
  • 불뿜는 홈런대결 무더위 날린다

    ‘송지만의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2000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25일 후반기에 들어간다.남아 있는 경기는 모두 189경기. 올스타전 1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대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송지만(한화)과 토종-용병 홈런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탄 이승엽(삼성 이상 27개)의 홈런대결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생애 첫 올스타 MVP에 오른송지만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책임져야 하고 이승엽은 찰스 스미스가 빠진 타선에 무게를 더해야할 입장이어서 홈런생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심정수(두산) 박경완(현대 이상 26개),박재홍(현대 25개) 등 ‘토종 거포’들과 올스타전에서 괴력을 과시한 타이론 우즈(두산 24개)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다승부문은 정민태 김수경(이상 현대)의 집안싸움이 관심을 끈다.전반기 1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경이 패기를 앞세운다면,다승 2연패를 노리는정민태(11승)는 관록을 살려 막판 체력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데니 해리거(LG)와 김진웅(삼성)도 각각 10승으로 가능성을 남겨뒀다.톱타자 경쟁은장성호(해태 .351) 박종호(현대 .347) 이병규(LG .343)의 3파전에 송지만이1리차로 추격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 .340)가 뒤를 받치고 있다. 류길상기자
  • 김병현 3K 무실점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모처럼 ‘핵잠수함’의 위용을 뽐냈다. 김병현은 23일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과 3분의2이닝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패없이 방어율을 3.12에서 3.00으로 끌어내린 김병현은 위력적인 ‘삼진투’를 과시,매트 맨타이와의 마무리경쟁에 불씨를 되지폈다. 애리조나가 3-6으로 뒤진 7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김병현은 후안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대타 마이클 터커에게 아쉽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 스타이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8회말 첫 타자 배리 라킨을 삼진으로 잡은 김병현은 켄 그리피 주니어와 단테비세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베니토 산티아고를 헛스윙 삼진,드미트리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김민수기자
  • 송지만 새천년 첫 ‘별중의 별’

    ‘황금독수리’ 송지만(한화)이 새천년 첫 ‘별중의 별’로 뽑혔다. 송지만은 23일 제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 직후 가진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67표 가운데 압도적인 61표를 얻어 생애 첫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송지만은 1,000만원상당의 순금 야구방망이를 받았다.1차전에서 7타수 4안타를 때린 심정수(두산)는 이날 홈런 2개등 3타수2안타(우수타자)를 뽑았으나 4표에 머물렀다.우수투수는 김용수(LG), 감투상은 임창용(삼성)이 수상했다. 이승엽(삼성)과 홈런 공동 선두(27개)를 달리며 올스타 ‘베스트10’에 처음 선정된 5년차 송지만은 1차전에서 홈런 3발로 ‘득남’을 자축한데 이어MVP에도 올라 ‘생애 최고의 해’를 만들었다.1차전에서 7타수 3안타 4타점을 뽑은 송지만은 2차전에서도 통렬한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 2타점를 기록했다.송지만은 1·2차전 통산 11타수 5안타 6타점으로 MVP로서 손색없는활약을 펼쳤다. 드림은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사만루에서 구대성의어이없는 연속 폭투로 행운의 5-4 역전승했다.2승1무의드림은 2년 연속 승리.프로야구 유일의 제주도 출신인 드림의 오봉옥(해태)은 고향팬들 앞에서 2이닝동안 아쉽게 3실점했다.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감독들의 ‘추억의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이 1개도나오지 않았지만 LG 이광은 감독(46)이 좌월 장외 파울 타구를 날려 1위를차지했다.현대 김재박감독(46)도 왼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장타로 2위를 차지해 ‘젊음’을 뽐냈다. 또 토종-용병거포간 홈런대결에서는 이승엽(삼성)이 홈런 3발을 뿜어내는 ‘된장 파워’로 타이론 우즈(두산)가 침묵한 용병팀을 4-0으로 눌렀다. 제주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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