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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시즌7승, 윌리엄스챔피언십골프 우승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7번째 우승컵을 안아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소렌스탐은 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골프장(파70·623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2위 로리 케인(캐나다·203타)을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이로써 소렌스탐은 시즌 7승째를 거두며 올해 상금왕과 다승왕,올해의 선수 등 개인타이틀을 사실상 확정지었다.호주와 유럽투어에서 올린 2승을 합해 올해 9개의 우승컵을 안은 소렌스탐은 시즌 상금 206만달러로 지난해 LPGA 사상 첫 200만달러 돌파 이후2년 연속 시즌 상금 200만달러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지은은 1오버파 71타로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합계 1언더파 209타,공동 14위에 그쳐 ‘톱10’진입마저 놓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돌아온 황제’ 샘프라스

    (뉴욕 AP AFP 연합)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 참담한 세월을 보내던 피트 샘프라스(31·미국)가 2년2개월만에 첫 승을 거두고 자신이 보유하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샘프라스는 9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1617만달러)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드리 애거시를 3-1로 따돌렸다.우승상금 90만달러.샘프라스는 지난 2000년 7월 윔블던 우승 이후 2년2개월만이자 34번째 출전 끝에 우승컵을 안으며 화려하게 재기했으며 14번째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메이저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90년 US오픈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우승,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샘프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70년 켄 로즈웰 이후 가장 나이가 많은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 프로야구/ 송진우 16승 “가자 다승왕”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완투승으로 시즌 16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진우는 8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6-1의 승리를 이끌었다.시즌 7번째 완투승(1완봉승 포함).송진우는 다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 게리 레스(15승)를 1승차로 제치고 10년만의 다승왕 탈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도 160승으로 늘렸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2회 2루타로 출루한 이종열이 박용택의 내야땅볼에 이어 조인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그러나 한화는 4회 이영우와 허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았고 이어 송지만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계속된 공격에서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제이 데이비스가 상대 선발 최원호의 2구째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데이비스는 8회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빅터 콜의 완봉 역투와 홍성흔의 홈런포에 힘입어 선두 기아를 5-0으로 물리쳤다.2000년 한국에 온콜은 데뷔 2년여만에 첫 완봉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시즌 11승째(5패).두산은 이날 승리로 4위 LG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여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두산 홍성흔은 2-0으로 앞선 4회말 3점 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포수 홍성흔은 수비에서도 기아가 시도한 3개의 2루 도루를 모두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SK는 9회말 공격에서 대거 3점을 올리며 현대에 4-3으로 역전승했다.전날까지 11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던 현대 신인 조용준은 3-1로 앞선 8회에 등판했지만 패전투수가 되면서 기록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또 무패행진도 21경기에서 마감했다. 박준석기자
  • 찬호 4연승 ‘에이스 본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파죽의 4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8일 미국 세인트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8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11-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4경기를 내리 이기면선 시즌 8승6패를 기록했다.방어율도 6.29에서 6.00으로 낮췄다. 박찬호의 4연승은 LA 다저스 시절인 2000년 9월 이후 2년만이다.또 탈삼진 6개를 추가하며 시즌 101개를 기록,7년 연속 100탈삼진 고지도 밟았다.개인통산 탈삼진 1200개에는 한 개를 남겨뒀다. 앞으로 4경기에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찬호는 6년 연속 시즌 두자리 승수 달성 가시권에 진입했다.그러나 등판 로테이션상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경기,지난해 지구 1위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2경기 등 강팀과의 경기만 남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박찬호는 8회까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특급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완투승을 노렸다.그러나 9회 1사 뒤 완투승을 의식한 탓에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리기 시작해 4연속 볼넷으로 추가 실점하면서 아쉽게 강판됐다.하지만 8회까지 투구내용은 나무랄 데 없이 완벽했다.이렇다할 강타자가 없는 상대 타선을 의식한 듯 맞춰 잡는 데 주력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6회까지 간혹 안타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박찬호의 역투에 힘입어 텍사스 타선은 초반 폭발했다.1-0으로 앞선 텍사스는 3회 허버트 페리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5-0으로 달아났고 4회에도 토드 홀랜스워스의 적시타가 터져 6-0으로 벌렸다. 그러나 박찬호는 8-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오브리 후프에게 1점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8회를 무사히 넘기며 완투승의 기대를 높인 박찬호는 그러나 9회 1사 뒤 볼넷 4개를 연속으로 내주며 추가 실점,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박찬호는 강판당하면서 주심에게 볼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서 뒤늦게 상승세를 탄 텍사스는 특히 이날도 홈런포를 날려 메이저리그 타이인 팀 2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박찬호는 13일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소속된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이날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3패째를 당했다. 김병현은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다.애리조나가 3-4로 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한화 백재호의 날

    백재호(한화)의 홈런포가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백재호는 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백재호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도 2점짜리 홈런을 뽑아냈다.전날 SK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선 한화는 4연승(2무 포함)의 고공비행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2무1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던 선두 기아는 이날 패배로 2위 삼성에 1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기아는 2회초 김상훈의 2점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섰다.그러나 한화는 공수교대 뒤 2사 만루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만루홈런으로 응수,가볍게 전세를 뒤집은 뒤 4회에는 백재호의 홈런으로 5-3으로 달아났다.한화는 5회 기아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초 터진 백재호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입단한 한화 지승민은 3회 등판,3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하며 데뷔 첫승을 올렸다. 연속경기 1차전은 3-3으로 무승부로 끝났다.현대 신인 조용준은 SK전에서 세이브를 추가,시즌 18세이브째를 올리며 27세이브포인트(9구원승 포함)로 구원 선두 진필중(두산·29세이브포인트)을 바짝 추격했다.또 10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면서 20경기 연속 구원 불패행진을 이어갔다. 박준석기자 pjs@
  • 최경주·가르시아 한조서 맞대결, 한국오픈골프 오늘 티오프

    제45회 코오롱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가 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한양골프장 신코스(파72)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내셔널타이틀대회로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와 함께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외 프로 136명과 아마추어 20명 등 모두 156명이 나서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올해는 지난 1996년과 99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은 최경주와 세계 랭킹 9위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골프 신동 아담 스콧(호주) 등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팬들의 흥미를 돋운다. 특히 최경주와 가르시아는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1라운드 출발시간은 5일 낮 12시46분 10번홀. 이들에 대항하는 한국 간판 선수들의 선전도 관심거리.올시즌 상금랭킹 1위 박도규(테일러메이드)는 상금왕 굳히기를 목표로 하고 있고 최광수(코오롱)강욱순(삼성전자) 신용진(LG패션) 등이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순위 역전을 노릴 계획이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98년과 2000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김대섭(성균관대)이 프로 첫 승을 이곳에서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주최측은 18번홀 그린 주변에 1000여석 규모의 관중석을 마련해 선수를 따라다니던 골프경기 관람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스탠드주변에는 7m×3m짜리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TV 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했고 협찬사에는 별도로 텐트형 관람석을 제공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야구 / 찬호 3연승 자존심 살렸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파죽의 3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3일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8안타를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버텨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삼진은 7개를 뽑아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6이닝 2실점)과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7이닝 2실점)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던져 3실점 이내)를 기록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3연승을 달렸다.특히 이 세 경기에서 박찬호는 경기당 볼넷을 2개 이하로 줄이면서 제구력에 자신감을 찾았다. 시즌 7승6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앞으로 6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방어율도 6.60에서 6.29로 좋아졌다.이날 던진 114개의 공 가운데 76개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최악의 성적을 낸 박찬호는 이로써 새로운 팀 텍사스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시켰다.박찬호는 경기 뒤 “올 시즌같이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없고,이 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입었다.”면서 “이제는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 훨씬 나아졌고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텍사스의 제리 내런 감독도 “박찬호는 팀이 필요로 할 때 큰 역할을 했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그동안 경기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찬호는 이날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은 교민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듯 초반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텍사스 타선은 박찬호의 역투에 힘입어 3회말 루벤 리베라의 재치있는 기습번트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가볍게 2점을 뽑아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4회말에는 케빈 멘치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위기는 6회에 왔다.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박찬호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브래드 오스모스를 삼진으로 처리한뒤다음 타자 제프 블럼의 타구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5-0으로 앞선 7회 앨런 진터에게 중월 1점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고 2사 뒤 로레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8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상대로 4연승과 함께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홍세완 끝내기 만루포

    기아가 홍세완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삼성을 잡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아는 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12회말 1사 만루에서 홍세완이 상대 구원투수 노장진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월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기아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면서 1위를 고수했다. 12회 등판한 기아 신인 신용운은 팀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면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예비 한국시리즈’로 불린 이날 경기는 4시간27분 동안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기아와 삼성은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와 임창용을 각각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기선은 기아가 잡았다.기아는 4회 상대 실책과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경언과 장정석의 연이은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섰다.끌려가던 삼성은 6회초 틸슨 브리또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양 팀은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고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2회말 이종범과 김종국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기아는 장성호가 중전안타를 날렸지만 이종범이 홈에서 아웃돼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그러나 계속된 공격에서 루디 펨버튼이 볼넷으로 출루,1사 만루찬스를 다시 잡았고 이어 ‘해결사’ 홍세완이 기다렸다는 듯이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현대는 SK를 3-1로 물리치고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렸다.현대는 4위 LG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현대 마무리 조용준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또 시즌 16세이브째를 기록,25세이브포인트(9구원승 포함)로 구원 선두 진필중(두산·28세이브포인트)을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이범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7-5로 물리쳤다.이범호는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한화는 5-5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이범호가 상대 구원 투수 장성진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pjs@
  • 미현 ‘벙커에 빠뜨린 3승’, LPGA 스테이트팜클래식 4R

    김미현(KTF) 3언더파 69타,박세리 7언더파 65타….김미현에게 박세리의 뒷심만 있었어도. 김미현과 박세리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을 공동 2위로 마쳤다. 전날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3승이 기대된 김미현은 2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6언더파 270타를 기록,7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뿜어낸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크(프랑스·268타)에 2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전날 공동 14위에 머문 박세리는 무려 8개의버디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수직상승했다. 김미현은 스테이트팜보험사가 LPGA 투어 10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보너스를 주는 스테이트팜시리즈 1위를 확정,10만달러의 가욋돈을 챙긴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2년차 므니에 르부크와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미현은 2∼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단독선두로 올라서 무난히 3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므니에 르부크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서자 김미현의 샷이 갑자기 흔들렸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 2위로 밀린 김미현은 15번홀(파5) 버디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므니에 르부크도 버디로 응수,1타차는 좁혀지지 않았다.16·17번홀에서 연속 벙커로 공을 빠트린 뒤 간신히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미현은 18번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벙커로 날린뒤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지난해 한희원(휠라코리아)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진 므니에 르부크는 보기없이 5개의 버디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데뷔 첫 우승을 일궈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시즌3승 보인다

    ‘슈퍼땅콩’ 김미현(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미현은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프랑스)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첫날부터 상위권을 유지해온 김미현은 순위 변동이 가장 심해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치고 나왔다.김미현은 99년 데뷔 첫 우승을 올린 이 대회에서 3년만에 다시 승전보를 예고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김미현의 동반 플레이어 므니에-르부크는 지난해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신인왕 경쟁을 벌인 2년차로 올해 ‘톱10’에 두차례 들었을뿐 이렇다할 활약이 없어 김미현에게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김미현은 1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핀 16㎝에 떨궈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그러나 어깨에 힘이 들어간 탓인듯 3번(파3) 6번(파4) 7번홀(파3)에서 잇따라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신나는 버디 사냥을 펼치며 무려 6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김미현은 17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106야드 세컨드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두번 튕겨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잡아냈다. 박지은도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로,박세리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을 펼치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이기철기자 chuli@
  • 조윤정 US오픈 ‘32강’, 셀레스와 16강놓고 격돌

    조윤정(삼성증권)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두번째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6위 조윤정은 30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US오픈(총상금 1617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32번시드 파올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를 2-0(6-4 6-4)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한 것은 이덕희(은퇴)가 81년 US오픈에서 16강에 진입한 이후 통산 두번째다.90년대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은퇴)는 무려 15차례나 메이저대회 본선에 출전했으나 2회전에 7차례 올랐을 뿐 32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조윤정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본선 무대를 밟은 이래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까지 3연속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모두 1회전 탈락했다.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첫승의 감격을 맛본 데 이어 3회전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월 세계 22위까지 오른 강호 수아레스를 맞은 조윤정은 서비스에이스를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상대에게 단 1차례의 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았고 첫 서비스의 성공률을 높이는 작전으로 맞서 줄곧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시간32분만에 낙승했다. 98년 안동여고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테니스팀에 입단한 조윤정은 김은하 전미라 등 팀 선배들에게 가려있다 2000년 단식 랭킹 1위에 오르면서 국내 최강으로 떠올랐고 2001년 미드랜드여자챌린저대회에서 국제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68㎝·58㎏으로 조금 마른 편인 조윤정은 양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특별한 주무기는 없지만 침착하고 안정된 경기운영이 장점이다.특히 치아의 아래 위가 맞닿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는 치아 부정교합이라는 선천적 핸디캡에 시달려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나 강한 의지와 타고난 승부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세계 단식 랭킹은 지난 2월 99위에 오른 것이 최고.현재는 106위로 밀려났으나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80위권까지는 충분히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조윤정의 3회전 상대는 91·92년 US오픈을 2연패하는등 메이저대회 9승에 빛나는 6번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로 결정됐다. 객관적으로는 조윤정의 열세가 예상되나 셀레스는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경기 도중 그라프의 광적인 팬의 칼에 찔린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한동안 테니스계를 떠나기도 하는 등 내리막길에 있어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가자 3승”,스테이트팜클래식 1R 7위

    김미현(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서 시즌 3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자신의 생애 최소타인 9언더파 63타를 때리며 선두에 나선 2년차 베키 모건(영국)에게 4타 뒤진 김미현은 정교한 샷으로 시즌 3승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99년 데뷔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올린 김미현은 단 3개홀에서만 그린을 벗어났을 뿐 15개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특히 14번홀(파4) 보기를 범한 뒤 15∼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이 선두권 진입의 원동력이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는 드라이버샷과 퍼트가 흔들리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러 선두권 추격에 다소 부담을 안게 됐다. 박지은이 4언더파 68타로 선전,공동 14위에 올랐고 장정(지누스)과 이정연(한국타이어)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를 달렸다.박희정(CJ39쇼핑)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8위에 처졌고 98년 이 대회 우승자 펄 신과 고아라(하이마트)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1오버파 73타의 이선희(친카라캐피탈)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컷오프 탈락위기에 몰렸다.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 공동 7위가 올해 최고 성적인 모건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만 9개를 골라내 무명 선수의 생애 첫 우승이 잦았던 대회 ‘전통’을 이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기철기자 chuli@
  • 찬호 6V ‘부활’, 볼티모어전 7이닝 8K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연승을 올리며 에이스의 명예를 완전히 회복했다. 박찬호는 29일 텍사스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사사구는 3개(볼넷 2개,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지난 24일 강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5승째를 거둔 박찬호는 5일 만에 다시 승리를 챙겼다. 특히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던져 3실점 이내)를 기록하는 등 팀 타선에 의존하지 않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시즌 6승6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6.71에서 6.60으로 좋아졌다. 박찬호의 노련미가 돋보인 경기였다.직구 위력은 예전같지 않았지만 커브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특히 매 이닝 선두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쥔 것이 주효했다. 그동안의 부진으로 멀게만 느껴진 시즌 10승 달성도 이날 승리로 가능성이 되살아났다.앞으로 최대 6경기 더 등판할 수 있어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박찬호는 1997년 14승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매년 10승 이상을 거뒀다. 이날도 시작은 불안했다.박찬호는 1회 1사 뒤 제리 해어스톤에게 3루타,크리스 리처드에게 안타를 맞아 먼저 1점을 내줬다. 2회부터는 위력적인 변화구를 앞세운 노련한 피칭으로 제 페이스를 찾았다.2회를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처리한 박찬호는 3회에도 2사 이후 몸에 맞는 공을 한 개 내줬을 뿐 무안타로 막았다. 박찬호가 무실점으로 역투하는 동안 텍사스는 3회말 토드 홀랜스워스의 2점 홈런과 4회말 칼 에버렛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그러나 5회 수비에서 박찬호는 2개의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줘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계속된 위기에서 박찬호는 3·4번 타자를 삼진과 외야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텍사스는 6회말 이반 로드리게스의 1점 홈런으로 4-2로 다시 도망갔다. 박찬호는 8회부터 리치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구원 투수들은 1실점으로 8·9회를 막아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삼성 “선두 기아 게 섰거라”

    삼성이 선두 기아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히면서 선두 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4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59승40패4무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패한 기아(59승39패3무)를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삼성은 지난 6월8일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차례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6회 등판한 삼성 신인 노병오는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삼성이 도망가면 LG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삼성은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강동우와 이승엽이 마해영의 중전 2루타 때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1사 1루의 찬스에서 이종열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2차례에 걸쳐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좀체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4-4로 맞선 6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박한이가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속 내야땅볼을 틈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현대는 두산을 6-1로 물리치고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위로 올라섰다.현대 선발 이상열은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한화 시절인 지난 2000년 6월30일 LG전 이후 2년2개월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현대는 1회초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전준호와 박재홍이 상대 포수 홍성흔의 실책을 틈타 2,3루까지 출루했고 이어 심정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두산은 공수교대 뒤 2루타로 진루한 강봉규가 전상열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현대는 9회 1사 만루에서 박종호의 우전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한 뒤 박재홍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세 페르난데스(SK)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롯데를 5-3으로 물리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강상수의 3구째를 받아쳐 좌월 120m짜리 1점 홈런을 뽑아냈다.페르난데스는 4회에도 무사 2루의 찬스에서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민재는 4-0으로 앞선 5회 1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준석기자
  • K-리그/ 성남 3연승 ‘선두 독주’

    성남이 선두 독주체제 구축에 나섰다. 성남은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3-2로 누르고 3연승,단독 7승4무2패 승점 25로 2위 그룹과 승점 5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원정경기 무승(2무2패)의 징크스를 깨뜨리면서 부천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무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부천은 4승2무6패 승점 14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공격포인트 1위팀답게 초반부터 활기찬 공세를 펼쳤다.첫 골이 터진 것은 전반 6분.미드필드에서 이리네가 길게 밀어준 땅볼패스를 김대의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부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24분 안승인이 벌칙지역 오른쪽을 단독으로 파고든 뒤 문전을 향해 올린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기다리던 곽경근이 헤딩슛,공은 골키퍼 권찬수의 손을 살짝 벗어나 골 왼쪽을 파고들었다.곽경근은 이 골로 프로축구 통산 6300호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남은 불과 7분 뒤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골지역 오른쪽에서 샤샤가 뒷쪽으로 패스한 공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벌칙 지역 안쪽에 있던 이리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행운의 추가골을 엮어냈다. 성남은 후반 30분 황연석이 결승골을 터뜨려 37분 안승인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을 만회한 부천을 따돌렸다. 포항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홈 연승기록(4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고 상위권 도약을 시도한 포항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결장한 홍명보 하석주가 복귀,이동국 코난과 함께 수원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도 고종수 이용우,데니스,산드로를 맞바꿔가며 승수쌓기에 나섰으나 홍명보를 축으로 한 포항의 거센 수비에 가로막혔다.전반 후반에 교체 투입,30-30클럽(30골 30도움) 가입을 노린 고종수(29골 31도움)는 득점에 실패,1골을 아쉬워했다. 안양은 마르코와 이정수의 전·후반 1골씩에 힘입어 꼴찌 대전을 2-0으로 완파하고 5승5무3패 승점 20으로 2위를 지켰다. 김남일이 빠진 전남은 신병호의 선제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신병호는 6골로 득점 선두 우성용(9골·부산)을 3골차로 추격했다. 부산은 심재원의 자책골로 하리의 선제골을 무색케하며 전북과 1-1로 비겼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5개 경기장에는 5만9185명(경기장 평균 1만1837명)의 관중만이 입장,지난달 31일 주중 최고 기록 12만7544명에 크게 못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조윤정 메이저대회 첫승, US오픈테니스 1회전 통과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 조윤정(세계 106위·삼성증권)이 메이저대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윤정은 28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US오픈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51위 마구이 세르나(스페인)를 2-0(6-3 6-4)으로 완파했다.조윤정은 30일 파올라 수아레스(22위·아르헨티나)와 2회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98US오픈에서 박성희가 1회전을 통과한 이래 처음이다. 조윤정은 3-3으로 팽팽히 맞서다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두 차례나 무산시키며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휘어잡은 끝에 6-4로 이겼다. 그러나 전미라(세계 115위)는 아시아 최강 스기야마 아이(세계 19위·일본)의 위세에 눌려 0-2로 완패했고,8강 진입을 목표로 삼은 남자단식의 이형택(세계 81위)도 마디 피시(세계 94위·미국)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어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남자단식 최강 레이튼 휴이트(호주)는 프랑스의 니콜라 쿠틀레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고 여자단식 3연패를 노리는 비너스 윌리엄스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도 단 한 게임도 뺏기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1회전을 통과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행 막차를 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호주오픈 이후 발목 부상으로 인한 3개월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마리아 어빙(미국)을 2-1로 물리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병현 시즌7승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얼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선두굳히기에 가속을 붙이는 1승을 낚았다. 김병현은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2이닝을 삼진 2개를 섞어가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시카고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김병현은 사흘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팀 승리를 주도,지난 10일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시즌 성적은 7승2패32세이브,방어율은 2.12다. 메이저리그 다승 1위 커트 실링(21승)을 필승 선발카드로 내세운 애리조나는 8회까지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9회초 2사 후 데이비드 델루치가 내셔널리그 구원 2위인 다저스의 막강 마무리 에릭 가니에(2승1패44세이브)로부터 1타점 2루타를 작렬,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병현은 3-3의 균형이 유지되던 11회말 마이크 페터스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크 그루질라넥과 세자르 이즈투리스를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내야땅볼로 처리한 김병현은 길레르모 모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애리조나 타선은 12회초 안타 3개와 볼넷 1개,상대 실책 등을 묶어 3득점하며 김병현의 짐을 덜어주었다.김병현은 공수교대후 첫 타자 데이브 로버츠를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후 세 타자를 깨끗하게 범타로 처리,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프로야구/ 이승호 방어율 1위 탈환

    SK가 국가대표 이승호와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승호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째(7패)를 올렸다.또 이날 등판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이승호는 방어율 2.99로 송진우(한화·3.05)를 제치고 다시 방어율 1위로 올라섰다.8-0으로 승리한 6위 SK는 중위 그룹과의 승차를 줄이면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부산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힌 이승호는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듯 롯데 타선을 산발 4안타로 잠재웠다.이승호는 지난 2000시드니올림픽 때도 대표로 선발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역시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힌 김민재는 8회 쐐기 1점 홈런을 포함,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SK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폭발했다.1회초 선두 타자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김민재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맞았다.이어 김기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땅볼 때 한점을 보태,2-0으로 앞섰다. 사기가 오른 SK는 2회초에도 1사 2,3루에서 강성우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이어 이진영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다시 2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났다. 기아의 마크 키퍼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13승째(8패)를 올리며 송진우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3연패에서 벗어난 키퍼는 올 시즌 한화전 4연승을 달려 ‘독수리 킬러’로 자리매김했다.한화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승리한 기아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한화는 0-3으로 뒤진 7회 2점을 만회하며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현대-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돼 28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벳시킹클래식/ 박세리, 줄버디로 대역전승

    3라운드 6언더파 66타의 슈퍼샷,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3위로의 수직상승-.그러나 이것은 박세리의 마지막 라운드 대역전승을 예고한 것에 불과했다.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LPGA 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클래식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될 때의 선두는 합계 15언더파로 박세리에 3타나 앞선 미셸 엘리스(호주).하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 등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그가 우승컵을 거머쥘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오히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온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과 박세리를 더 눈여겨 봤다. 아니나 다를까.엘리스의 샷에는 힘이 없었다.가까스로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인 그는 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뒤 11번·14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저지르며 결국 공동 6위로 추락했다. 박세리도 초반은 좋지 않았다.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그린 미스로 연속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그러나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첫 기회는 5번홀.4.5m 거리에서 회심의 칩샷 이글을 뽑아낸 것.결정적인 역전의 발판이기도 했다. 이어 6번홀(파3)과 8번홀(파4)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12번홀(파3)에서 1.8m 버디 퍼팅에 성공한 박세리는 13번홀(파5)도 같은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1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15번홀(파3)에서 7m 거리의 까다로운 훅라인 버디 퍼팅이 홀로 빨려 들어가며 2타차 선두로 달아난 박세리는 16번(파5)·17번(파4)·18번홀(파5)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내리 버디를 추가해 추격자들을 완벽하게 따돌렸다.이로써 박세리는 지난 6월10일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만에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6승째를 달성했다.또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보태 2년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111만2802달러)하며 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첫 홀 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착실히 타수를 줄여나간 웹도 14번홀(파4)보기로 흔들리며 추격할 힘을 잃어 3위로 추락했고 오히려 3라운드에서 박세리와 공동 3위를 이룬 안젤라 스탠퍼드가 6타를 줄이며 2위로 올라왔다. 한편 4타를 줄인 장정(지누스)과 3언더파 69타를 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9위에 올랐고 이정연(한국타이어)은 1언더파 71타로 선전,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미현(KTF)은 이날도 1타를 더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여민선(30)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인터뷰 “아침부터 퍼팅 자신감 앞으로 2승이상 추가” 2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벳시킹클래식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3승을 거둔 박세리는 공식인터뷰에서 “앞으로 6∼7개 대회에 더 출전해 2승 이상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매라운드 스코어를 낮췄는데. 대단히 기쁘다.특히 이번 주는 불평할 게 없을 정도다.최근 감기 증세가 있었지만 망설인 끝에 출전을 결정했다.그러나스윙감이 매우 좋아 제 실력을 발휘했다.부담 없이 경기를 즐겼는데 우승까지 해 기분좋다. ◆오늘 63타나 쳤는데.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퍼팅에 자신감이 생겼다.특히 부담감이 없어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초반 보기 2개를 범했을 때 기분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코스는 어땠나.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 모두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린 빠르기를 읽는 데 애를 먹어왔으나 오늘은 완벽했다. ◆올시즌이 최고의 해라고 생각하나. 최고의 해는 아니지만 꾸준해서 좋다.2년전 까지는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꾸준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올해는 드라이버샷과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등 모든 것이 꾸준하다. ◆(애니카 소렌스탐의)59타 기록을 의식하고 있나. 곧 59타를 경신할 것이다.58타를 치겠다. ◆올시즌 남은 목표는. 2승 이상을 거두는 것이다.소렌스탐이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하려고 하겠지만 2개는 내 몫이다.7∼8개 대회에 더출전할 것이다. 곽영완기자
  • 최광수 시즌 첫승, 부경오픈 합계 20언더 ‘굿샷’

    최광수(코오롱)가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왕 3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최광수는 25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부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신용진(LG패션)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올 시즌 6개 대회만에 첫 우승을 올린 최광수는 우승상금 36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 박도규(테일러메이드)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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