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승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봉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위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헌법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출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78
  • ‘타이완의 박지은’ 캔디 쿵, 시즌 3승·7차례 ‘톱10’ 돌풍

    ‘아마추어 챔피언에서 프로 여왕으로’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는 지난해까지 돋보이지 않던 두명의 외국인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명은 한국의 한희원(휠라코리아)이고,다른 한명은 타이완 출신의 캔디 쿵이다. 이들은 올시즌 들어 생애 첫승을 거둔 데 이어 파죽지세로 정상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각각 2승(한희원)과 3승(쿵)을 거둔 이들의 상승세를 LPGA 관계자들은 물론 기존의 강호들조차 숨 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특히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끝난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박세리(CJ)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떠오른 쿵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쿵은 이날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마지막 4라운드를 주최측이 취소해 3라운드까지의 성적 만으로 우승컵을 안았지만 누구도 그녀의 시즌 3승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는다.그만큼 충분히 우승컵을 차지할 실력과 자격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쿵의 3라운드까지 성적은 12언더파 204타.2위에 그친 노장 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에 1타,3위를 차지한 한희원에 2타 앞선 기록으로 마지막날 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졌다면 접전이 불가피했지만 지난주 와코비아클래식에서 박세리를 2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쿵의 상승세로 볼 때 주최측의 결정이 지나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어쨌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쿵은 우승 상금 18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80만 1395달러로 6위로 올라서면서 LPGA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완 가오슝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쿵은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골프계를 휩쓴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이다. 부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3세 때 골프에 입문한 그녀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하는 ‘주니어 올스타’에 세차례나 뽑혔고,1999년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프 명문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시절인 2000년에는 PAC-10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미대학스포츠위원회(NCAA) 올스타에 선정됐으며,2001년엔 미국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지니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미국 아마추어 메이저타이틀을 모두 휩쓴 한국의 박지은(나이키골프)에 견줄 만한 실력파다. ‘타이완의 박지은’은 그러나 프로 데뷔 초기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1년 8월 프로에 입문,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하다 2002년 퀄리파잉스쿨 15위로 LPGA투어 풀시드를 받은 그녀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물론 네차례 ‘톱10’에 드는 등 루키로서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시절의 화려한 명성에 견주면 기대치를 밑돈 게 사실. 하지만 두번째 시즌인 올해는 달랐다.지난 4월19일 시즌 5번째 대회인 다케후지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으며 프로 첫 승을 거둔 뒤 본격적인 정상 행진을 거듭하며 ‘코리아군단’에 이어 ‘제2의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3승을 포함,‘톱10’에만 7차례 든 그녀는 이제 소렌스탐,박세리와 함께 어깨를 겨루며 LPGA의 여왕 자리를 노리는 강호로 거듭났다. ‘쿵의 돌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꼴찌부천 7경기만에 1승

    꼴찌 부천이 대전을 잡고 7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성남은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혔고,울산의 도도는 4경기 연속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부천은 31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전반 이동근의 선제골과 남기일 샤리의 연속 추가골을 묶어 대전을 3-1로 물리쳤다. 지난 7월26일 부산전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다시 6경기 무승(3무3패)의 침체에 빠진 부천은 이로써 올시즌 29경기 만에 2승째를 올렸다. 부천의 첫 골은 새내기의 발에서 터졌다.전반 17분 남기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올해 입단한 이동근이 벌칙지역 안에서 낚아채 오른발 슛,대전의 골망을 열어 젖혔다.이동근의 데뷔골. 전반 36분 대전의 공오균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한 부천은 6분 뒤 안승인의 도움을 받은 남기일의 헤딩골로 다시 균형을 깬데 이어 후반 11분 샤리가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의 상승세를 타며 단독 3위에 오른 대전은 부천에 덜미를 잡혀 승점 42(11승 9무9패)에 머물러 3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선두성남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김현수의 선제골과 41분 김도훈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리며 20승(4무4패) 고지를 선점한 성남은 이날 광양 원정경기에서 도도의 연속골을 앞세워 포항에 3-2로 역전승한 2위 울산(승점 57·17승6무6패)과의 승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2골을 몰아친 울산의 도도는 18골로 부산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추가하는데 그친 전북의 마그노를 한골차로 제치고 득점 1위로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3승’ 느낌이 좋다/ 한희원, 스테이트팜클래식 1R 공동2위

    한희원(사진·휠라코리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2타차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3승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희원은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낚아 6언더파 66타로 캔디 쿵(타이완)에 2타 뒤진 2위를 달렸다. 지난주 박세리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2승을 올린 쿵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쳐 선두에 나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주일간 휴식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 10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낸 한희원은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내리 5개홀에서 버디를 낚아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 뒤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세리(CJ)는 2언더파 70타로 박지은과 함께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전반 4(파5)·6(파4)·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선두에 6타나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쳐 남은 3일 동안 선두 추격에 상당한 부담을안게 됐다. 김영(신세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3위에 올라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김미현(KTF)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5위까지 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구 유니버시아드 / 체조 男단체전 사상 첫金

    한국 기계체조가 남자 단체전에서 국제종합대회 사상 첫 우승을 일궈냈다.이원희(용인대)와 홍옥성 남북 유도 오누이는 동반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최미연(광주여대)은 양궁 콤파운드 입문 6개월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을 꺾고 정상에 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27일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체조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양태영(경북체육회) 이선성(수원시청) 김대은 신형욱 양태석(이상 한체대)은 6개 종목 합계 168.425점을 기록,우크라이나(168.150)를 0.275차로 따돌리고 예상치 못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게 남자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한국은 이날 막판까지 우크라이나에 0.425점 뒤지다 간판 양태영이 링에서 9.70을 획득해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유도의 이원희는 계명문화대학 수련관에서 열린 73㎏급 결승에서 일본의 다카마쓰 마사히로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뉘고 금메달을 따냈다.이원희는 초반 고전했으나 종료 2분36초를 남기고 다카마쓰를 업어치기 공격으로 매트 위에 메다꽂았다.이원희는 1회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 모두 한판으로 꺾는 쾌조를 보였다. 북한의 홍옥성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유러니 팡에게 우세승을 거둬 북한선수단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준결승에서 한국의 양미영(한체대)에 우세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홍옥성은 팡에게 절반을 먼저 내줬으나 중반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막판 팡의 지도를 이끌어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여자 52㎏급 결승에 나선 북한의 안금애는 오드리 라리자(프랑스)에게 막판 효과 1개를 허용해 금메달을 내줬다. 최미연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콤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예선 때 687점의 세계타이기록을 세운 메리 존(미국)을 114-112로 꺾고 우승했다.결승에서 존과 마주친 최미연은 존이 첫발을 8점에 맞히며 흔들리는 사이 9점을 두차례,10점을 세차례 연속으로 쏘는 등 7발까지의 합계에서 66-65로 앞선 뒤 2발을 연속해 중앙 과녁에 꽂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펜싱에서는 하창덕 최병철(이상 대구대) 고재원(경남체육회)이 출전한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맥없이 25-45로 져 은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대구 박준석 박지연기자 pjs@ ■콤파운드란 양궁 콤파운드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사냥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일반적인 양궁을 말하는 리커브보다 무게가 3㎏ 정도 더 나가는 콤파운드(5∼6㎏)는 활 양쪽 끝에 도르레가 달려있는 게 가장 큰 특징.활시위를 일단 당겨 놓으면 도르레가 고정해주기 때문에 힘이 리커브에 비해 덜 든다.시위에는 집게 형태의 방아쇠도 달려 있다.시위를 당기는 손등이 리커브는 밖으로 향하지만 콤파운드는 안으로 향한다.
  • 프로야구 / SK “3위 못내줘”

    ‘구세주’ 이호준(SK)이 통렬한 결승 3점포로 팀을 3위로 끌어 올렸다.삼성은 LG를 제물로 선두 탈환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SK는 2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에 8-5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3연패.이로써 SK는 이날 경기가 없는 기아를 1승차로 제치고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올시즌 첫 6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 이호준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33호를 기록,이승엽(46개·삼성) 심정수(43개·현대)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또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SK는 1회 선발 제춘모의 난조속에 상대 김응국의 2루타 등 2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2회에도 다시 1점을 허용,0-4로 끌려갔다. 그러나 3회 1점을 따라붙은 SK는 5회 조경환의 볼넷과 정경배의 안타로 1사 2·3루때 대타 김기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강혁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이어진 1·2루의 찬스에서 이호준이 승부를 가르는 중월 3점포를 폭발시켜 대거 6득점,순식간에 7-4의 역전을 일궈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타선의 집중력으로 LG를 7-5로 꺾고 2연승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LG는 이날 승리한 4위 SK와의 승차가 8경기로 벌어져 4강 진출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국민타자 이승엽은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홈런을 보태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마해영 양준혁 김한수의 연속 3안타 등 4안타를 집중시켜며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3회 2사 뒤 양준혁의 좌전 안타와 김한수 강동우의 연속 3루타,다시 진갑용의 좌전 안타와 브리또의 2루타 등 장단 5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4득점,7-0으로 달아났다.LG는 상대 수비의 실책속에서 많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집중력에서 뒤지며 아쉽게 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유니버시아드 / 차고 메치고 찌르고…

    한국이 메달밭 유도와 태권도 펜싱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러시아의 이리나 차시나는 리듬체조에서 대회 첫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여자유도의 간판스타 조수희(용인대)는 25일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중국의 판유칭을 맞아 지도·주의에 이어 경고를 이끌어내 우세승을 거두고 유도 첫 금을 신고했다. 조수희는 8강전에서 마리아 세메뉴크(우크라이나)를 허벅다리걸기 유효로 제친 뒤 4강전에서 상대 스테파니 포사마이(프랑스)를 1분40초 만에 시원한 허리후리기 한 판으로 눌렀다. 태권도에서도 여자 72㎏이상급의 김순기(용인대)와 남자 84㎏이상급 이덕휘(한국가스공사)가 각각 금·은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태권도 14개 체급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남자 67㎏이하급과 여자 59㎏이하급 등 2체급을 남겨두고도 당초 목표(금 8개)를 달성하며 효자 종목의 위상을 드높였다. 펜싱에서는 남현희(한체대)가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올가 로빈체바(러시아)를15-7로 꺾었다.이로써 남현희는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희정(목원대)에 이어 펜싱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또 준결승에서 남현희에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정길옥(강원도청)도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펜싱 메달 수는 5개(금2 은2 동1)로 늘었다. 양궁에서는 남녀 5명이 8강에 진출,금메달 싹쓸이 전망을 밝혔다. 여자는 윤미진 이현정(이상 경희대) 박성현(전북도청) 등 3명이 모두 개인전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남자도 이창환(한체대)과 방제환(인천 계양구청)이 8강에 합류했다. 여자배구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의 A조 예선라운드 최종전에서 0-3으로 완패,상승세가 꺾였다.그러나 2승1패로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오는 28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 4강 티켓을 다툰다. 러시아의 차시나는 리듬체조 후프에서 난이도 높은 연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28.375점을 기록해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27.65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차시나는 공(27.425점)과 곤봉(28.825점)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전날 개인종합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는 또 육상에서도 남녀 경보를 휩쓰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육상 첫 종목으로 열린 여자 20㎞ 경보 결승에서 타티아나 시빌레바가 1시간34분55초로 중국의 칭리지안(1시간35분52초)을 57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이어 열린 남자 20㎞ 경보에서도 스테판 유딘이 1시간23분34초로 팀 동료 바실리 이바노프(1시간23분50초)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러시아는 남자 경보 1∼3위도 휩쓸었다.한국 육상의 첫 주자로 나선 박칠성(동신대)은 1시간24분45초로 남자부 5위에 올랐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하프타임 / 박지성 1골 2도움 맹활약

    ‘골든보이’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03∼04시즌 첫 승을 안겼다.박지성은 24일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정규리그 빌렘Ⅱ와의 홈경기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전반 32분과 후반 13분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18분 쐐기골을 쏘아올려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네덜란드 진출 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박지성은 이날 득점포로 주변 우려를 말끔히 잠재우며 올시즌 주전 공격수 자리를 예약했다. 스페인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다섯번째 평가전인 인터밀란(이탈리아)전에 공격수로 나서 두차례 위력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후반 교체됐다.
  • 대구 유니버시아드 / 金...金...태권도 승승장구

    태권도에서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4일째인 24일 경북고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2㎏급 결승에서 박태열(상명대)이 이란의 코다디드 칸요베를 맞아 13-9로 승리한 데 이어 84㎏급의 최성호(조선대)가 러시아 바실리 테렌티에프를 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여자 72㎏급의 김미현(용인대)도 브라질의 나탈리아 실바를 12-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금메달 3개를 따낸 태권도는 이로써 지금까지 치러진 10개 체급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의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날 유니버시아드 첫 금메달이 터진 펜싱에서도 남자 사브르에 출전한 오은석(동의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오은석은 결승에서 볼로디미르 루카셴코(우크라이나)를 맞아 분전했으나 8-15로 패했다. 한국은 여자 리듬체조 단체전에서도 총점 46.35로 러시아(53.15점)와 일본(4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4개팀만 출전한 체조에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규정에 따라 우승팀에만 금메달이 주어지고 2·3위팀은 메달 대신 상장을 받는다. 테니스 여자복식 1회전에서는 김연(용인시청)-이안나(전북체육회)조가 북한의 황은주-신선애조를 50분 만에 2-0으로 완파,대회 첫 남북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궁 여자 개인전 예선에서는 박성현(전북도청·669점) 이현정(667점) 윤미진(653점·이상 경희대)이 1∼3위로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단체전에서도 1989점으로 중국(1938점)과 북한(1932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은 남자 예선에서도 합계 2041점을 쏴 프랑스(2035점)와 타이완(2028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조영준(상무)은 개인전에서 688점으로 루카스 슈어만스(네덜란드)와 팀 먼돈(영국·이상 691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남녀 배구는 연승행진을 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남자는 예선라운드 A조 4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거둬 터키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고,여자도 예선라운드 A조 2차전에서 정지영(동해대) 김혜영(이화여대) 쌍포를 앞세워 캐나다를 3-1로 꺾고 2연승으로 남은 스페인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올랐다. 축구에서는 남녀의 희비가 갈렸다.여자는 아일랜드와의 예선리그 A조 2차전에서 홍경숙(2골)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 남자는 강호 이탈리아에 0-1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2연승 뒤 1패를 당한 한국은 태국 이탈리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뒤졌다. 한편 23일 한국은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김희정(목원대)이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태권도 남자 78㎏급의 김학환(청주대),여자 67㎏급의 황경화(우석대),여자 51㎏급의 장은숙(한체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대한포럼] 1野多與 구도와 신당

    정치지형이 어지럽다.한나라당을 대칭으로 민주당과 김원웅·유시민 의원의 개혁당,‘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이부영·김부겸 의원 등 국민통합연대,부산·경남지역 개혁인사 중심의 신당연대로 갈려있다.코드로 보면 ‘1야(野)다여(多與)’구도인 셈이다.국민의 정부 초기 민주당과 자민련의 ‘1야(野)2여(與)’구도 이후 두번째 맞는,한국 정당사에서는 희귀하고 매우 불안정한 정치지형이다. 신당논의가 안개속임을 보여주는 증거다.올 1월초 민주당내 개혁파 의원들이 인적청산을 전격 제기했을 때만 해도 서슬퍼런 파죽지세로 비쳐졌던 신당논의였다.야당도 잔뜩 겁먹은 표정이었고,‘탈당파 5인방’을 만들어낸 동인이 됐다.노무현 대통령도 ‘내 마음은 뻔한 것 아니냐.’는 말로써 힘을 보탠 그 부동의 대세가 반년이 다 되도록 표류하는 이유는 뭘까. 민주당 개혁신당파의 첫 그림은 인적청산을 통한 주류의 교체였다.압축하면 대선때 후보단일화에 힘을 실었던 민주당 중진의원들에 대한 2선후퇴 시도였다.당시 한 의원으로부터 “이들이 반발해 당을 뛰쳐나가 봐야 ‘호남의 민국당’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그럴듯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상당히 고난도의 정치셈법이었던 셈이다. 호남의 민국당화는 한마디로 ‘이회창 학습효과’다.지난 2000년 총선때 공천에 탈락한 김윤환·이기택 전 의원들이 민국당을 창당했으나,결국 영남지역을 휩쓴 반 DJ정서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전례를 염두에 둔 계산이다.‘노무현 신화’의 창출로 새정치에 대한 기대가 광풍처럼 몰아치는 분위기에 휩쓸려 중진들의 반발도 결국 ‘영남 민국당’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게 아닌가 한다. 현재 정치권은 현대비자금의 2000년 총선때 유입여부를 놓고 혼란스럽다.전 정권의 실세였던 동교동계가 이로 인해 거의 초토화된 상태이다.확실한 텃밭을 가진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국민회의가 왜 이런 거금이 필요했던 것일까.그 원죄는 새천년민주당의 창당으로 봐야 한다.원내 과반수를 목표로 한 인위적인 신당 창당은 ‘돈 먹는 하마’가 될 수밖에 없었고,정권의 실세 누구도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악연이 오늘의 사태를만들었다. 이처럼 과거 잣대로 보면 신당은 확실한 텃밭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읽는 안목과 정치흐름에 대한 통찰이 전제되어야 한다.또 국민의 관심속에 그럴듯하게 출발하려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신당이 표류하는 이유는 개혁파 의원들의 새정치에 대한 열정은 청출어람(靑出於藍)이나 정치역량은 과거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의원선서때 유시민 의원이 보인 파격이 시선을 끌긴 했으나 국민적 동의를 얻었는가는 별개인 것과 마찬가지다. 이제 신당은 처음 밑그림처럼 그리기에는 역부족임이 드러나고 있고,타이밍도 상당히 잃었다.정체성도 잃어가고 있는 중이다.추진 동력이 약해져도 속수무책이고, 지역주의 후폭풍 역시 간과했다. 오죽했으면 노 대통령을 보좌하다 총선출마를 위해 나온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몸을 의지할 당을 찾지 못하고 있겠는가.다음달 초 민주당을 제외한 개혁당,통합연대,신당연대가 3자회동을 갖고 단일신당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나,아마 십중팔구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신당은 이미 출발선상을 떠났고,실험대에 올랐다.찻잔 속의 태풍이 될지,아니면 해일을 동반한 특급 태풍이 될지 아직은 예단할 수 없다.다음 총선에서 살아남을까도 불분명하다.확실한 것은 해안선의 경계를 바꿀 특급 태풍은 못 되더라도 새로운 정치실험적 요소가 많다.과거 3김의 젊은 정치가 그랬듯이 지역과 보혁,빈부,세대 갈등이 씨날처럼 얽힌 한국정치를 단번에 풀어내기는 애초부터 어려웠다.하지만 정치는 자기를 내던져야 새 길이 열린다. 양 승 현 논설위원 yangbak@
  • 대구 유니버시아드 / 南男北女 축구 승전보

    남북한 남녀축구가 승전가를 합창했다. 한국 남자축구는 2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예선리그 A조 1차전에서 강호 아일랜드를 맞아 후반 4분 곽태휘(중앙대)가 터뜨린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91년 영국 셰필드대회 이후 홈에서 12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 확보에 한발 다가섰다.한국은 이날 태국에 0-1로 덜미를 잡힌 이탈리아와 24일 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북한 여자축구도 앞서 벌어진 독일과의 B조 예선 첫경기에서 이은심,문철미,김영애 등이 골 세례를 퍼붓는 등 세계 정상급 화력을 자랑하며 6-0 대승을 거뒀다.북한은 독일을 2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남은 프랑스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배구에서는 남북의 희비가 엇갈렸다.한국은 남녀 모두 완승을 거둔데 비해 북한은 남자배구가 우크라이나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배구 예선라운드 A조 2차전에서이형두(경기대·11점) 신영수(한양대·6점) 고희진(성균관대·7점)의 고른 활약으로 조직력이 와해된 UAE를 3-0으로 완파,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한국은 23일 복병 호주와 예선라운드 3차전을 갖는다.여자배구도 예선라운드 A조 1차전에서 홍콩을 3-0 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북한은 남자배구 예선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한편 한국 여자농구는 대구 영남고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A조 3차전에서 풀타임을 뛴 박은정(25점·3점슛 8개·성신여대)의 소나기 3점슛에 힘입어 캐나다에 83-79로 역전승했다.이로써 2승1패가 된 한국은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희망을 살려나갔다. 남자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방성윤(24점·3점슛 4개·연세대)이 분전했으나 장신군단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71-75로 졌다.이로써 1승2패가 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토너먼트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 미셸위 “男 다를바 없다”/베이밀스 1R 2오버… 컷통과 눈앞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아군단’의 선두 주자 박세리(CJ)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또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사진·14)는 사상 첫 남자대회 컷 통과를 눈앞에 뒀다. 박세리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에밀리 클라인에 4타 뒤진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한편 이날 미국 미시간주 와일드블러프골프장(파72·7022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프로투어 베이밀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에 출전,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수지 웨일리(미국)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남자들과 대결한 미셸 위는 악천후로 출전 선수 150명 중 절반 정도만 경기를 마친 가운데 2오버파 74타를 쳐 중위권을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컷 성적이 합계 5오버파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컷 통과가 가능한 성적. 이번 대회가 소렌스탐과 웨일리가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보다는 격이떨어지지만 미셸 위로서는 이들이 못 이룬 남자 성인 프로대회 컷 통과를 이룰 첫 여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재응 V7 ‘쾌남투’

    서재응(사진·뉴욕 메츠)이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22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지난 17일 콜로라도전에서 10번째 도전 끝에 ‘마의 6승’ 벽을 깬 서재응은 이로써 2연승으로 7승째(8패)를 올리며 10승 등극에 청신호를 밝혔다.시즌 방어율도 4.32에서 4.20으로 낮췄다.서재응은 이날 105개의 공을 뿌려 이 가운데 65개를 스트라이크로 잡았고,최고 구속은 147㎞였다.서재응은 이날 매회 안타를 허용했지만 줄곧 여유있는 모습으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서재응은 1회에 마크 카세이에게 2루타,2회에 숀 버로스에게 3루타 등을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무실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4회 1사 뒤 라이언 클레스코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론델 화이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3루의 위기를 맞았고 이어 숀 버로스의 타구를 신인 2루수 마크 스쿠타로가 제대로 잡지 못해 3루 주자가 홈을밟았다.마음을 추스른 서재응은 미겔 오헤다를 중견수 플라이,올리버 페레스를 삼진으로 각각 낚아 최대 고비를 넘겼다.5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서재응은 6회 2사 뒤 버로스에게 2루타로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오헤다를 플라이아웃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서재응은 5-1로 앞선 7회초 타석때 제이 벨과 교체됐다. 메츠 타선은 1회 2사 1·2루에서 타이 위긴턴의 3점포,2회 2사 3루에서 로저 세데뇨의 2점포로 상대 선발 올리베르 페레스를 초반 무너뜨리며 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서재응에 이은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버텨 5-1로 이겼다. 한편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스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4-5로 크게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3타자를 퍼펙트로 요리했다. 전날 3분의1이닝 동안 무려 4실점의 최악의 피칭을 한 김병현은 이날 세이브를 보태지는 못했지만 위력을 회복했고 방어율도 3.60에서 3.54로 낮췄다.김병현은 9회 첫 타자 싱글턴을 1루수 땅볼,다음 엘리스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뒤 마지막 기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전날의 수모를 되갚았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승엽아, 기다려”

    정민태가 파죽의 20연승 행진을 이어갔고,심정수(사진·이상 현대)는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민태는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민태는 올시즌 13연승(1무)을 기록,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정민태의 단독 선두는 지난 5월8일 이후 처음. 또 정민태는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무려 20연승(일본 진출기간 제외)을 질주했다.정민태가 앞으로 3연승을 보태면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불사조’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22연승의 대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심정수는 2차전에서 1-2로 뒤진 3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리키 사토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심정수는 4일 3경기만에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44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정수는 또 연속경기에서 모두 5타점을 보태며 시즌 114타점을마크,이승엽에 4개차로 앞서 하루만에 타점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앞선 1차전에서 문희성의 극적인 결승 3점포로 현대를 8-5로 잡고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키퍼는 6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팀승리의 발판을 놓았으나 팀이 막판 동점을 허용,승리를 올리지는 못했다. 7회까지 5-3으로 앞선 두산은 8회 2사 후 상대 김동수의 안타와 박진만의 볼넷에 이은 브롬바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홍성흔의 안타와 장원진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문희성이 왼쪽 펜스를 넘는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광주에서 지연규의 역투를 앞세워 기아를 2-1로 따돌렸다.지연규는 5와 3분의1이닝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패 뒤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세리 희원 지은 ‘삼총사’ “10승 합작 믿어봐”

    ‘10승도 멀지 않다.’ 박세리(CJ)를 앞세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군단’이 최초로 시즌 합산 10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합산 9승을 달성한 ‘코리아군단’의 올시즌 10승 고지 정복은 개막 이전부터 예고된 것이지만 전반기 때만 해도 달성이 어려워 보인 것도 사실. 박세리가 3월 세이프웨이핑과 4월 칙필A채리티에서 거푸 우승을 차지한 이후 5월 들어 박지은(나이키골프)이 미켈롭라이트오픈에서 한개의 우승컵을 추가한 뒤 좀체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7월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사이베이스빅애플클래식에서 후반기 첫 승이자 자신의 LPGA 첫 우승컵을 거머쥔 뒤 여세를 몰아 8월 웬디스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두면서 다시 우승컵 모으기가 점화됐다.여기에 부응하듯 박세리도 18일 끝난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2년만에 패권을 탈환하며 합산 6승째를 거둬 10승 고지에 4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물론 여전히 10승 고지 정복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앞으로 남은 투어 대회가 1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보인 와코비아클래식,스테이트팜클래식,롱스드럭스챌린지,삼성월드챔피언십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고,한국과 일본에서 치러지는 CJ나인브릿지,미즈노클래식 등이 포함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당장 21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클라이CC(파72·6197야드)에서 개막하는 와코비아클래식은 박세리가 2연패에 도전하는 대회다. 팬들에게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LPGA의 ‘빅3’로 자리매김한 박세리 한희원의 다승 경쟁도 후반기의 흥미를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제이미파크로거 4번째 우승 “희원아 미안해”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조의 동반자는 고국 후배 한희원(휠라코리아).3라운드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로 추격을 허용한 박세리(CJ)는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라운드 첫홀(파4)에 올랐다. 하지만 한번 잡은 리드를 놓칠 수는 없었다.다행히 한희원이 첫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2타차로 멀어졌다. 그러나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최근 폭발적인 상승세에 있는 한희원의 뚝심이 살아났다. 5번(파4)·6번홀(파3)에서 잇단 버디로 추격해 온 것.박세리도 6번(파3)·7번홀(파5) 연속 버디로 응수,2타차를 지켰다.둘만의 매치플레이 같았다. 엎치락뒤치락은 이어졌다.10번(파4)·12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어 3타차로 떨어진 한희원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세리에 1타차로 따라붙는 듯하더니 15번홀(파4) 보기로 다시 2타차로 멀어졌다. 이제 남은 홀은 3개.박세리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어도 좋은 순간이었지만 16번홀(파4)에서 뜻밖에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동타를 허용,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만들었다.누구든 이제는 마지막 승부수가 필요했다.역시 승부사는 박세리였다.17번홀(파5)에서 270야드 드라이버 샷으로 페어웨이를 가른 뒤 3번 우드로 그린 바로 앞에 세컨드샷을 떨궜고 칩샷으로 1.5m 거리의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 승부를 갈랐다. 1타차 리드를 잡은 박세리는 18번홀(파5)에서 파를 지켰고,러프를 전전하며 보기를 범한 한희원은 2타차로 분루를 삼켰다. 결국 ‘코리아군단’의 리더 박세리가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한희원과의 접전 끝에 이븐파 71타를 쳐 4개월만에 1승을 보태며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합계 13언더파 271타. 1오버파 72타로 4라운드를 마감한 한희원은 이날 1타를 줄인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와 함께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그쳤다. 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11만 958달러가 된 박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을 1만여달러 차로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또 3년 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어서며 생애 통산 상금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박세리는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만 네차례 우승,이 대회와의 끈끈한 인연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지난 198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두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박세리뿐이다. 김미현(KTF)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4위를 차지했고,이정연(한국타이어)은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무명 미킬, PGA챔피언십 ‘접수’

    그는 ‘새내기 메이저 챔피언’으로서보다는 따뜻한 마음씨와 용기를 지닌 ‘의인’으로 더 많은 감동을 전해줬다. 숀 미킬(사진·34).지난 1994년 물에 빠진 자동차에 뛰어 들어 익사 직전의 2명을 구해 ‘용기있는 시민상’을 받은 무명의 골퍼.그가 18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장(파70·713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채드 캠벨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92년 프로 데뷔 이후 퀄리파잉스쿨을 세차례나 거친 미킬은 지난 2000년 상금 104위(46만 7000달러)가 최고 성적인 철저한 무명.이 대회 이전에 163차례나 PGA 투어 대회에 나서 한번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고,더구나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이 이번이 세번째로 앞선 두차례에서는 모두 컷오프됐다. 이로써 미킬은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벤 커티스에 이어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지금까지 투어 선수로 받은 상금총액 60여만달러의 갑절에가까운 108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긴 미킬은 지난해 외판원을 전전하다 이 대회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리치 빔의 ‘인생역전’을 재연했다.생애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올린 것은 지난 91년 존 댈리에 이어 두번째. 3라운드에서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진 타이거 우즈는 3오버파 73타로 4라운드를 마쳐 합계 12오버파 292타로 대회 출전 사상 최악인 공동 39위의 성적을 냈다. 곽영완기자
  • [건강칼럼] 아토피 피부염과의 전쟁

    병원을 찾아온 생후 6개월 난 승영이와 첫 대면했을 때,나는 예쁜 그의 얼굴에서 ‘또 다른 전쟁’을 느꼈다.두어달쯤 전,아이 얼굴에 태열이 있자 엄마는 약국에서 산 연고를 가끔 발라줬다.그러나 곧 나으리라는 기대는 이내 무너졌고,병원을 찾았을 땐 양쪽 다리와 배의 피부까지 각질화돼 허옇게 일어날 정도였다.엄마는 “보습제를 발라도 그때뿐,옷깃에라도 닿으면 정신없이 긁어대 살갗이 금세 거칠게 일어난다.”며 걱정했다. 바로 한방에서 태열이라고 진단하는 아토피 피부염이다.임신중 산모의 체내에 있던 노폐물의 열독이 아이 몸에 쌓였다가 밖으로 발산돼 나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아이가 가려움을 못견디고 긁어대 문제가 되는데,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치료 원리는 간단하다.몸속의 열독을 발산시켜 없애면 된다.양방처럼 대증적으로 치료하는 게 아니라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방식이다.보통 치료 초기 한두 달 동안은 노폐물의 체외 배출이 많아져 일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그러나 이때의 증상이 심할수록 치료도 빠르다. 승영이처럼 일찍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이유식을 늦추되 불가피하다면 태열을 억제하는 항알레르기 분유 등 특수분유를 먹이는 게 낫다.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명절 귀성때 장시간 자동차여행이나 불규칙한 수유와 식사,피로와 과식도 스트레스다.그뿐이 아니다.지나친 공부 부담이나 너무 맵고 짠 음식,패스트푸드와 몸에 꽉 끼는 옷도 금물이다. 그러나 전쟁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아이를 가지려는 엄마,아빠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서구식 식생활,스트레스와 습관적인 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체내에 노폐물을 축적시켜 아토피성 체질의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신을 앞둔 여성이 미리 한약으로 자궁을 청결하게 하면 태어날 아이의 아토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단 아이에게 아토피 증후가 나타나면 전쟁이다.이 길고 짜증나는 전쟁을 피하는 방법을 찾는 것,그것은 부모와 아기 모두를 위한 값진 지혜이기도 하다. 이정언 도원아이한의원장
  • 프로야구/ ‘SK 구세주’ 이호준

    이호준(SK)이 시즌 첫 4경기 연속 홈런포로 벼랑에 선 팀을 구했다.두산은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말 이호준의 극적인 결승 1점포로 기아를 2-1으로 꺾었다.이로써 SK는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기아에 다시 2승차로 앞서 3위를 힘겹게 지켰다.기아는 7연승 마감. 이호준은 1-1의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가던 8회 1사후 1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1점 홈런(시즌 30호·홈런 4위)을 빼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3타수 3안타 1타점. 앞서 SK는 2회 이호준과 김기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디아즈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6회 상대 장성호에게 동점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LG를 7-1로 완파했다.이로써 두산은 3위 SK와의 3연전과 4강 진출을 노리는 LG와의 3연전을 모두 휩쓸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7위 두산은 후반기 들어 14승7패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서울 맞수 LG와의 경기에서는 11승5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5위 LG는 기아에 3승차. 두산의 주포 김동주는 4타수 3안타 1타점(타율 .346)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선발 이경필은 5이닝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수원에서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박한이의 3점포 등 5안타로 무려 6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선두 현대에 9-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김미현 첫·승·예·감

    ‘슈퍼 땅콩’ 김미현(사진·KTF)이 시즌 첫승의 갈증을 풀 기회를 맞았다.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희원(휠라코리아)도 산뜻하게 출발했고,박세리(CJ)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네번째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김미현은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6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로라 디아즈에 2타 뒤진 공동 3위.김미현은 이날 14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적중시켰고,아이언샷과 장기인 페어웨이 우드샷도 정확해 18홀 가운데 14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아킬레스건인 퍼트도 좋아져 이날 28개로 마무리했다. 5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디펜딩챔피언 레이첼 테스키(호주)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미현은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1타를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한 김미현은 후반 2번(파3)과 3번·4번홀(이상 파4)에서 정교한 샷으로 3개홀 연속 버디를 엮어내며 상승세를 탔다.5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번홀(파3)에서 1타를 줄이더니 막판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 3m와 4.5m짜리 버디퍼트를 잇따라 떨구며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쳤다. 사이베이스빅애플클래식과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한희원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박세리는 퍼트 수가 31개까지 치솟았지만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내면서 2언더파 69타로 박희정(CJ) 이정연(한국타이어)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강수연(아스트라)과 고아라(하이마트)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를 달렸다.L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도전한 ‘골프천재’ 미셸 위(14)는 드라이버샷 방향이 어긋나면서 2오버파로 부진,공동 80위에 그쳤다. 이창구기자 window2@
  • BK 잘 막고 빅초이 잘 치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모처럼 투타에서 매운 맛을 뽐냈다.‘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15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6승째(8패9세이브)를 챙겼다.방어율도 3.34에서 3.22(이적후)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의 눈부신 투구에 힘입은 보스턴은 70승51패를 기록,오클랜드(69승52패)를 다시 한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로 뛰어올랐다. 보스턴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1-2로 뒤진 9회초 주포 매니 라미레스가 좌월 1점 동점포를 뿜어내자 지체없이 김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듯 9회말 첫 타자 호세 기옌을 유격수 땅볼,에릭 차베스와 미겔 테하다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보스턴은 10회초 빌 뮐러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3루수의 악송구를 틈타 2득점해 승기를 잡았고,김병현은 10회말 선두타자 테렌스 롱을 삼진,라몬 에르난데스를 유격수플라이,스콧 해터버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1회말 첫타석에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된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타율 .229. 컵스는 최희섭의 2타점에 이은 알렉스 곤살레스의 2점포에 힘입어 7-1로 승리,맞수 휴스턴과의 4연전에서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