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승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도착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43
  • [프로야구 2006] 류현진, 고참들 실책으로 ‘패전’… 한화, 두산에 3-6패

    ‘소수점 둘째자리’ 방어율 전쟁을 벌이고 있는 9년차 이혜천(두산)과 `괴물 루키´ 류현진(한화)이 1일 청주에서 올시즌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둘은 올시즌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병역특례를 노리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짠물투구’ 대결이 기대됐지만 뚜껑을 열리자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2-2로 팽팽히 맞선 5회 1사2루에서 두산 이종욱은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잡히는 줄 알고 늦게 스타트를 끊은 주자는 3루에서 멈췄다. 하지만 타구는 데이비스의 글러브를 돌아나왔고 두산은 3-2로 달아났다.한화 야수들의 ‘본헤드 플레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속타자 강동우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렸고, 류현진은 1루로 던져 타자를 아웃시켰지만 1루수 김태균이 엉뚱한 곳을 쳐다보는 동안,‘대도’ 이종욱이 홈으로 파고들어 4-2로 달아난 것.‘형님’들의 에러와 안이한 플레이가 어우러져 류현진이 무너진 셈.5회를 마무리지은 뒤 마운드를 내려오는 류현진의 표정에는 ‘정말 안 풀리네’라고 씌어있는 듯했다. 결국 밸런스가 흐트러진 류현진은 7회 강동우에게 가운데 높은 직구를 던지다 투런홈런을 두들겨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6과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6실점(4자책)으로 시즌 (16승)5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방어율은 2.25에서 2.38로 치솟았지만,‘경쟁자’ 이혜천도 5이닝 동안 3점을 내준 탓에 2.28에서 2.42까지 뛰어올라 방어율 1위는 사수했다.류현진은 비록 승리를 쌓는 데는 실패했지만 삼진 8개를 추가,KIA 김진우가 갖고 있던 신인 최다 탈삼진(177K·02년)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두산에 3-6으로 패했다. 잠실에선 삼성이 LG에 7-4로 승리했다. 삼성 오승환은 39세이브를 기록, 진필중(LG·당시 두산)의 한 시즌 최다세이브에 3개차로 다가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최경주 공동2위로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올해 고국 무대 첫 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최경주는 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749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두번째 칸을 점령, 두 차례나 연장에서 물러난 이 대회 첫 정상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최경주는 “어제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를 펼쳤고, 스코어도 5타를 더 줄여 만족스럽다.”면서 “초반 그린 읽기가 쉽지 않아 몇 차례 퍼트 미스를 저질렀지만 후반에 접어 들면서 그린에 대한 적응도가 높아졌다.”고 되짚었다.최경주는 또 “코스 세팅이 잘 돼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승 욕심보다는 후회없는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6언더파를 친 홍순상(25)이 단독 1위로 부상한 가운데 전날 공동선두로 나섰던 ‘늦깎이’ 최호성(33·삼화저축은행)은 4타를 줄여 최경주와 동타. 데일리베스트(8언더파)를 몰아친 국내 최고의 ‘장타자’ 강지만(30·동아회원권)도 공동2위로 도약,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경주 올 고국 첫승 시동

    ‘탱크’가 올해 고국 무대 첫 승을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749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친 최호성(33·삼화저축은행), 최혁재(21·두산), 김형태(29·이동수패션) 등 선두그룹에 불과 1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 첫 승에도 파란불을 켰다. 최경주는 지난 1995년과 지난 대회에 모두 연장전에서 져 준우승에 머물렀고, 올해에도 국내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최경주는 ”경기 초반 시차 적응이 덜 돼 몸이 많이 무거웠지만 후반 몸이 풀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예년에 견줘 코스가 길어져 마음에 든다.”고 남은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지만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3언더파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형태는 버디를 9개나 뽑아내는 괴력으로 12월 결혼을 앞두고 생애 첫 우승컵을 안을 기회를 맞았다.‘늦깎이’ 최호성과 ‘루키’ 최혁재도 깜짝 선두에 나서 이변을 예고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6] 호세-이대호 ‘한지붕 홈런대결’

    ‘흑갈매기’ 펠릭스 호세와 ‘토종 거포’ 이대호(이상 롯데)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치열한 홈런왕 싸움을 이어갔다. 호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4회 1사 1루때 상대 선발 리오스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비거리 125m)을 뽑아내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올랐다.이대호도 이에 질세라 8-1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역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9호를 기록, 홈런부문 1위 호세와 1개 차를 유지했다. 이들은 롯데 팀 창단 사상 첫 홈런왕을 향한 경쟁을 더욱 가열시켰다. 호세는 지난 20일 KIA전 이후 홈런이 없었고, 이대호는 11일 두산전 이후 9경기 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롯데는 2연승 중이던 두산을 13-1로 대파했다. 2위 현대는 선발 장원삼의 호투 속에 삼성에 5-0 팀 완봉승을 거둬 간격을 6게임 차로 좁혔다.현대 선발 장원삼은 5와 3분의 2이닝을 3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3연패 끝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5연승을 달렸던 삼성 선발 전병호는 5이닝을 5실점(4자책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KIA는 장성호의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한화의 추격을 6-4로 뿌리쳤다. 타격 부진에 빠져 지난 달 28일 2군으로 추락했던 이종범은 이날 34일 만에 1군에 복귀,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 등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돌아선 최고 몸값(계약금 10억원)의 신인 투수 한기주(KIA)는 이날 6-2로 앞선 8회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6경기(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지만 3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윤재영 삼성 에이스로 우뚝

    실업 6년차 윤재영(23·삼성생명·세계 74위)의 첫 인상은 갸냘퍼 보인다. 꼭 창백한 얼굴 때문만은 아니다.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와 송곳 푸시를 지니고도 윤재영이 더 큰 선수가 되지 못했던 것은 여린 성격과 독기가 부족했던 탓.대표팀을 들락거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에이스의 존재감을 주지 못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동기 유승민(24·8위)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에서도 늘 2인자였다. 하지만 3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MBC그랑프리 탁구대회 삼성생명-KT&G의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삼성의 에이스는 유승민이 아닌 윤재영이었다. 강문수 삼성 감독은 그동안 오상은(29·KT&G·7위)에게 약점을 보였던 유승민을 4단식으로 빼고 1단식에 왼손 셰이크핸드 윤재영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요행수’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윤재영은 통산 1승7패로 밀렸지만, 지난해 SBS챔피언전에서 오상은을 거꾸러뜨려서다. 긴장한 탓에 첫 세트에서 허무하게 주저앉았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은 그는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로 오상은을 요리했고,5세트 듀스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재영의 승리로 기세를 올린 삼성생명은 ‘수비의 달인’ 주세혁(26·15위)과 유승민이 단식을 모두 잡아내 KT&G에 3-1로 승리, 종합선수권 이후 8개월 만에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강문수 감독은 “포핸드 드라이브와 리시브를 가다듬고 끈기를 키운다면 한국탁구의 간판으로 커나갈 재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송진우의 신화 끝나지 않았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200승의 위업을 일군 ‘송골매’ 송진우(40·한화)가 어느새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송진우는 “탈삼진도 욕심나지만 은퇴하기 전까지 3000이닝 투구를 꼭 달성하고 싶다.”며 다음 목표를 선뜻 공개했다. 출전경기(SK 조웅천·689경기)와 세이브(김용수·227), 방어율(선동열·1.20)을 제외한 투수 부문의 모든 통산 기록을 갖고 있는 송진우는 30일 현재 2801이닝을 던져 1920개의 탈삼진(K)을 솎아냈다. 첫 번째 목표인 2000탈삼진까지는 80개를 남겨 놓았고 투수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꼽는 3000이닝까지는 199이닝을 더 던져야 한다. 일단 ‘2000K’는 가시권에 있다. 송진우는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평균 108.6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올시즌엔 이미 73개를 보탰다. 서른 중반 이후에도 꾸준히 100개 안팎을 솎아낸 만큼 신빙성있는 데이터인 셈. 프로생활 18년 내내 70∼73㎏의 몸무게를 유지할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을 갖춘 데다 타고난 유연성과 철완으로 부상전력이 없는 송진우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 중반쯤 ‘2000K’를 돌파할 전망이다. 야구 역사와 수준, 선수층에서 한국에 앞선 미국과 일본에서도 2000K는 희귀하다. 13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박찬호(샌디에이고)의 우상인 ‘광속구’ 놀란 라이언이 5714개의 삼진을 뽑아내 ‘닥터K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모두 60명의 투수가 2000K 고지를 밟았다. 현역 투수 가운데는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4566K)를 필두로 단 9명뿐이다. 일본에서는 가네다 마사이치(한국명 김정일·4490K)를 비롯해 18명의 투수가 2000K를 넘어섰지만 현역은 이승엽의 동료인 구도 기미야스(요미우리·2748K)뿐이다. 송진우의 마지막 꿈인 3000이닝 투구는 더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50이닝 안팎을 소화하는 ‘고행’을 이겨내야 한다. 타고난 철완이 아니라면 3∼4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지면 어깨에 이상징후가 나타난다. 심할 경우 어깨에 메스를 대야 하며 선수 수명이 단축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도 피칭뒤 ‘아이싱(얼음찜질)’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송진우는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평균 157과 3분의2이닝을 던졌다. 올해도 평균 5와 3분의2이닝씩을 소화한 송진우가 남은 시즌 5번 정도 등판한다고 보면 올해까지 2830이닝을 채울 전망. 내년에도 평균치인 150이닝을 소화한다고 가정해도 그의 나이 마흔 둘인 2008시즌 중반에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전설의 투수’ 사이 영이 2위 짐 갤빈(6003과 3분의1이닝)보다 1000이닝 이상 많은 무려 7356이닝을 던져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고, 모두 129명의 투수가 3000이닝을 돌파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메이저리그 초창기를 빛낸 선수들인 만큼 기록의 순도는 떨어진다. 현역 가운데 클레멘스(4783과 3분의2이닝)를 포함한 오직 10명의 투수 만이 3000이닝을 소화한 데서 얼마나 힘든 기록인지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가네다(5526과 3분의2이닝)를 포함,24명의 투수가 3000이닝을 넘겼다. 현역 가운데는 구도 만이 3176이닝을 던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2006] 이천수 중거리포 성남 격파

    이천수(울산)가 통렬한 중거리포 한 방으로 팀의 올시즌 성남전 첫 승을 이끌어냈다. 이천수는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올려준 유경렬의 프리킥을 25m짜리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았다. 시즌 5호골. 울산은 이천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후기리그 3경기 무패(2승1무)의 휘파람을 불었다.울산이 올시즌 성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승수를 올린 건 이날이 처음. 지난 3월19일 홈에서 1-3으로 패한 데 이어 7월29일(컵대회)에는 2-2로 비겨 시즌 상대 전적 1무1패에 그쳤었다. 반면 성남은 후반 22분과 24분 이따마르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돼, 후기리그 개막 이후 2연승·6득점 무실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허정무 전남 감독은 광양 홈 경기에서 K-리그 통산 9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전남은 송정현과 셀미르가 전·후반 한 골씩을 뽑아내 광주를 2-0으로 완파하고 후기리그 첫 승을 올렸다. 대구는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뽀뽀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2분 동점골과 후반 6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장남석과 후반 11분 쐐기골을 터뜨린 이상일의 활약으로 3-1로 대승, 컵대회를 포함,10경기 무승(6무4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인천경기에서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올린 이관우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백지훈 등 ‘이적생’들이 펄펄 날아 인천을 2-1로 제치고 2승째를 안았다.FC서울도 홈에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김은중의 활약으로 따바레즈가 1골을 만회한 포항을 3-1로 제압하고 선두권을 지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통산 200승 한화 송진우] 송진우 “이젠 3000이닝”

    “새로운 목표인 3000이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9일 개인통산 첫 200승 고지를 밟은 송진우(40·한화)는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낸 듯 웃음을 머금은 채 여유있게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그동안 부담이 많았는데 홀가분해 졌다.3000이닝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우는 이날까지 2801이닝을 던졌다. ▶소감은. -199승 이후 200승이 쉽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안됐다. 이렇게 달성하고 나니 홀가분하다.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목표는. -꾸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3000이닝까지만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이것을 달성하면 목표로 한 것은 다 이룬 것으로 생각한다. 오래 야구를 할 수 있는 비결은 즐기는 것이다. 천직이구나 생각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들보다 1시간 더 일찍 경기장에 나가게 된다. 지난 1999년 우승한 뒤 이런 마음을 갖게 됐다. ▶얼마나 더 던질 수 있나. -2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은 뛴다. 체력적으로 부담 느낄 때가 됐다. 일단 내년까지 열심히 한 뒤 그 이후에 다시 결정하겠다. ▶아내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선 같이 살고 있으니까 당연히 응원해 줄 것이다(웃음). 가게에서 마음 졸이면서 봤을 텐데 우선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동안 몇번 실패하니까 아내도 모든 게 불안했던 것 같다. 내가 여기까지 오는 데 아내의 힘이 컸다. 무척 감사한다. 아들 우현이도 어제 전화를 해 ‘아빠 힘내세요.’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광주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백차승 2년만의 V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첫 승이자 빅리그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백차승은 28일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와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3실점(2자책)으로 버텨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특히 백차승은 막강 보스턴 타선을 맞아 최고 148㎞의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5회 1사까지 실책으로 1실점했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는 괴력을 뽐냈다. 하지만 6-1로 앞선 6회 1사에서 연속 대포를 얻어맞아 마운드를 내려왔다. 방어율은 4.22. 부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계약금 129만달러를 받고 시애틀에 입단한 백차승은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45승25패를 기록했다.2004년 8월9일 탬파베이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7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했다. 지난해엔 슬럼프로 빅리그에 단 한차례도 서지 못했다. 그러나 백차승은 올시즌 빅리그 복귀전이던 지난 23일 최강 뉴욕 양키스전에서 선발로 호투하고도 아쉽게 승리투를 놓쳤지만 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2년만의 승리를 거뒀다. 백차승이 붙박이 빅리그가 되기 위해서는 투구수를 줄여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은 “백차승이 그렇게 던지면 9이닝까지 200개는 던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는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날 백차승의 투구수는 107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9개였다. 백차승도 “5이닝 동안 100개를 던지는 건 너무 많다.”면서 자신의 문제를 인정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오초아 벽에 막혀 3타차 준우승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오초아 벽에 막혀 3타차 준우승

    한 치의 양보도 없는 2타차의 추격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2개홀 건너 버디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지영(21·하이마트)도 뒤질세라 ‘알바트로스’에서 1.5m 모자란 이글까지 곁들여가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16번홀. 그린을 놓친 뒤 1m 남짓 파퍼트가 컵 언저리를 맞고 튕겨나왔다.31개홀 만에 저지른 통한의 보기 탓에 이지영의 미국무대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승(10승)을 겨냥했던 루키 이지영이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코리안 킬러’ 오초아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자신의 최소타 기록(269타)을 갈아치우며 선전했지만 당초 2타차에서 1타를 더 앞서간 오초아의 활약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그러나 이지영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4라운드를 모두 60대 타수로 장식하며 최근 3차례 대회 모두 상위권에 입상, 언제든지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실력임을 입증했다. 시즌 6승째를 챙긴 오초아는 역시 ‘한국 킬러’였다. 2004년 와코비아LPGA클래식에서 박지은(27·나이키골프)을 2타차로 따돌린 데 이어 올해 다케후지클래식과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이선화(20·CJ)와 한희원(28·휠라코리아)·배경은(21·CJ)을 각각 3타,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가져갔었다. 또 이날 16만 5000달러의 상금을 보태 캐리 웹(호주)을 제치고 시즌 상금 랭킹 1위(184만 774달러)로 올라섰고, 웹과 시즌 다승 공동선두까지 이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seoul.co.kr
  • 백차승, 5.2이닝 3실점 호투…시즌 첫승 달성

    백차승(시애틀 매리너스)이 강호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통산 3번째 승리 투수가 됐다. 백차승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2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2년여 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방어율은 종전 5.40에서 4.22로 끌어내렸다. 이날 백차승은 공 끝의 움직임과 제구력은 비교적 좋았지만 코너웍을 너무 의식한 듯 볼넷을 5개나 내주면서 투구수가 급격히 불어난 것이 흠이었다. 보스턴 타자들도 이를 의식한 듯 스윙을 자제하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백차승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했다.그러나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투구를 선보였다.투구수는 모두 107개(스트라이크 69개)였다. 백차승은 5회까지 무피안타로 호투했지만 투구수가 많아지자 구위가 떨어진 듯 6회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즈와 마이크 로웰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맞고 6회를 마치지 못한채 마운드를 션 그린에게 넘겨줬다. 1회초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백차승은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막고 볼넷을 1개 더 내주며 이닝을 마감했다.2회는 삼자 범퇴로 보스턴 타선을 막아냈다. 백차승은 3회에도 볼넷 1개만을 허용했을 뿐 특별한 위기 없이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했고 4회는 보스턴의 클린업 트리오 오티즈와 케빈 유킬리스,로웰을 공 8개로 깔끔하게 잠재웠다. 백차승은 0-1로 앞선 5회 선두 타자 에릭 힌스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더스틴 페드로이다와 1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무사 1·2루의 위기를 상황에서 오히려 침착해진 백차승은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듯 했지만 1루수의 악송구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시애틀은 2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아낸 후 5회 라울 이바네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갈길 바쁜 보스턴의 발목을 잡아 6-3으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뉴시스
  • [프로야구 2006] 양준혁 ‘기록의 사나이’

    한화 송진우(40)의 통산 200승 달성에 온통 관심이 쏠린 동안 ‘위풍당당’ 양준혁(37·삼성)이 타격에 관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양준혁은 또 하나의 기념비를 세웠다.2-0으로 앞선 2사만루에서 한화 문동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은 것. 이전까지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양준혁은 이날 2안타를 보태 93년 프로에 데뷔 이후 사상 첫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돌파했다.‘거꾸로 방망이를 쥐어도 3할’이란 평가를 들을 만큼 타격에 관한 ‘일가’를 이룬 양준혁이지만 성실함과 오기를 품지 않았다면 이루기 힘든 대기록. 현역과 은퇴선수를 통틀어 세 자릿수 연속안타는 마해영(LG·10시즌)과 김한수(삼성·9시즌) 정도인 만큼, 당분간 누구도 그의 기록을 넘보기 힘들 전망이다. 양준혁은 안타를 때릴 때마다 역사를 고쳐쓰는 ‘기록제조기’다. 지난 해 장종훈(한화 코치)이 보유한 통산 최다안타(1771개)를 갈아치운 뒤 1922안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또한 타점(1189개)과 득점(1103개),2루타(380개), 최다 루타(3269), 사사구(1106개) 등 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홈런에서도 올시즌 11개를 보태 통산 307홈런으로 마크, 역대 1위인 장종훈(340개)에 33개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한화를 6-2로 꺾고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라서 2년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38세이브를 챙기며 한화 구대성(31세이브)을 제치고 구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광주에선 5안타를 집중시킨 KIA가 9안타를 산발한 현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 선발투수 전준호는 8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불발로 연승행진을 ‘10’에서 마감했다. 두산-LG(잠실)전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1회말 노게임이 선언됐고,SK-롯데(사직)전은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PGA] 이지영, 아쉬운 준우승…장정, 공동 6위

    이지영(21. 하이마트)이 아쉽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놓치면서 한국선수들의 LPGA 시즌 1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지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 6,5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등 6언더파 66타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치며 대회 최소타 기록인 269타까지 깨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7언더파 등 무려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3타차 뒤져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와 함께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LPGA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자 이지영은 그러나 이날 준우승으로 시즌 5번째 ‘톱10’과 함께 최근 3개 대회에서 ‘톱5’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5언더파 67타를 친 장정(26.기업은행)도 13언더파 공동6위로 시즌 11번째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오초아에게 2타차로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은 이지영은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추격전을 펼쳤다. 9번홀 두번째샷이 홀컵 1.5m를 남겨두고 멈춰섰고 이지영이 가볍게 이글을 만들었다. 이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까지 올랐다. 그러나 13번(파4), 14번홀(파5)에서 오초아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사이 이지영은 파에 그쳤고 16번홀(파4)에서는 2m 파퍼트까지 실패하며 3타차로 벌어졌다. 세계랭킹 2위 오초아는 시즌 3번째 우승컵과 함께 상금 16만 5,000달러를 보태며 카리 웹(호주)을 제치고 상금 1위에 올랐다. 다승 순위는 웹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 [LPGA] ‘버디 6개’ 이지영, 오초아에 추월

    ‘또 뒷심에서 밀리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린 루키 이지영(21·하이마트)이 3라운드에서 2위로 내려앉아 한국선수의 ‘시즌 10승’이 또 불투명해졌다.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이지영은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선전을 펼쳤지만 2위로 밀려났다.3번홀(파4)에서 저지른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그러나 발목을 잡은 건 ‘코리아 여군단의 공적’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맹타. 오초아는 보기 한 개 없이 버디만 무려 8개를 쓸어담는 데일리베스트샷으로 전날 공동 5위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치고 올라왔다.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이지영에 2타차 단독 선두. 오초아는 지난 4월 다케후지클래식에서 안시현(22)과 이선화(20·CJ)를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도 배경은(21·CJ), 한희원(28·휠라코리아)의 추격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코리안 킬러’. 반면 앞서 2개 대회에서 연속 1라운드 선두에 나선 뒤 뒷심 부족으로 물러나야 했던 이지영은 생애 첫 우승컵을 위해 오초아와 총력전을 펼쳐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다. 이지영은 오초아, 미야자토 아이(일본·13언더파 203타)와 함께 우승조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전날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쓸어담아 이지영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강수연(30·삼성전자)도 이날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한 채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까먹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까지 미끄러졌다. 배경은이 4타를 줄인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톱10’ 입상의 가능성을 높였을 뿐, 장정(26·기업은행), 김주미(22·하이마트·이상 8언더파 208타) 등 ‘시즌 10승’ 후보들도 10위권에서 맴도는 등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3총사, 평점5

    ‘동시 출격, 성적표는 평점 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태극 삼총사’가 나란히 숨을 골랐다. 최근 2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첫 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저격수’ 설기현(27·레딩FC)은 지난 26일 밤 JJB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측면을 공략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6분 옐로카드를 받은 뒤 24분 미드필더 스티븐 헌트와 교체됐다. 04∼05시즌 2부리그(챔피언십) 라이벌이었으나 한 시즌 앞서 1부로 승격한 위건이, 슈팅 수(16-5)에서 나타나듯 압도적이었다. 레딩은 상대 에밀 헤스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졌다.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설기현을 “기대 이하였다.”며 평점 5를 줬다. 설기현은 경기에 앞서 영국 신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말 4주 군사훈련이) 힘든 경험이었고 날 변화시켰다.”면서 “그때 이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구단 사상 최고액(150만 파운드)을 주고 날 사온 만큼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면서 “이곳 한인들은 든든하게 우리 팀을 성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25)도 주춤거렸다. 이날 2부리그서 갓 승격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려 다소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몸이 무거워 보였다.“힘이 넘쳤으나, 중량감이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받았다. 맨유는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라이언 긱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초롱이’ 이영표(29)는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감행했다. 이영표는 특히 전반 15분과 33분 상대 미드필더 케빈 킬베인의 거친 반칙을 잇따라 유도,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게 했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 8분 칼럼 다벤포트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갔다. 토트넘은 만회를 위해 후반 15분 이영표 대신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를 투입했으나, 에버턴의 앤드루 존슨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아 0-2로 졌다. 팀은 1승2패, 이영표는 “좋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역시 평점 5를 받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6언더파 공동선두

    ‘루키’ 이지영(21·하이마트)이 미국무대 데뷔 첫 승을 노크했다.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직행한 이지영은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벌어진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에 그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뿜어냈다.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케이티 퓨처, 크리스털 파커-만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이지영은 이로써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선두권에 오른 건 물론 미국무대 첫 승도 저울질하게 됐다. 올시즌 평균 드라이브샷의 비거리 순위에서 4위(275.9야드)에 올라 있는 이지영은 이날도 평균 286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폭발시켰고, 불과 4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날 만큼 정확도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린 적중률 역시 83.3%로 높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11∼13번홀 줄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1번홀 보기를 2∼3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한 이지영은 4번홀에서는 유틸리티우드로 친 두번째 샷을 핀 1.5m 옆에 떨어뜨려 가볍게 이글까지 잡아냈다.6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남은 3개홀을 파로만 마무리한 건 다소 아쉬웠던 대목. 일주일 전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목 부상으로 기권한 강수연(30·삼성전자)은 퍼터를 단 24차례만 꺼낸 불붙은 퍼팅 감각으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연(25·KTF) 임성아(22·농협한삼인)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지만 시즌 3승에 재도전한 김미현(29·KTF)은 3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추신수 ‘금쪽’같은 동점 3루타

    ‘증기기관차’ 추신수(24·클리블랜드)가 첫 3루타로 금쪽 같은 동점 타점을 올리며 또 한번 팀의 ‘복덩이’임을 입증했다. 좌타자 추신수는 24일 미프로야구 캔자스시티전에서 12-13으로 뒤진 9회 2사2루 때 대타로 나섰다.상대 선발이 좌완 호르헤 데 로사여서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캔자스시티가 6번째 투수로 우완 앰비오릭스 부르고스를 내세우자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를 투입, 맞불을 놓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날카롭게 방망이을 돌렸고,1루수 왼쪽을 꿰뚫은 타구는 우측펜스까지 흘렀다.2루주자 헥터 루나는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질풍처럼 3루로 내달렸다. 빅리그 첫 3루타로 시즌 16타점째를 장식한 추신수의 타율은 .275로 뛰었다.1회말 무려 10점을 내주며 일찍 무너진 클리블랜드의 저력은 무서웠다.클리블랜드는 야금야금 추격전을 펼쳤고 9-13으로 뒤진 9회 대거 4득점, 연장으로 끌고간 뒤 결국 10회 2점을 보태 15-13의 믿기지 않는 역전드라마를 일궈냈다. 한편 김병현(27·콜로라도)은 이날 밀워키전에서 5이닝 동안 4안타만 내줬지만 사사구 6개의 제구력 난조로 6실점한 뒤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콜로라도는 1-7로 졌고, 김병현은 시즌 9패(7승)째를 당하며 방어율은 5.18까지 치솟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리그] 또 서울-수원 ‘장군멍군’

    평일인 23일,4만 1237명의 축구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K-리그 최대 라이벌인 FC서울과 수원의 후기리그 개막전을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서울과 수원은 올해 K-리그 전기리그와 컵대회,FA컵에서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그 때마다 구름 관중이 찾았다.3경기 평균 3만 1572명. 올해 K-리그 평균 관중이 7212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수원 ‘빅뱅’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승부도 뜨거웠다. 앞선 두 경기에서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가 지난 12일 FA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수원이 승리했다. 이날도 결과는 ‘장군 멍군’,1-1 무승부로 끝났다. 미드필드부터 몸싸움이 치열했다. 서울의 히칼도와 수원의 김남일은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성남에서 서울로 둥지를 옮겨튼 두두의 플레이와 함께, 한 때 대전의 쌍두마차였던 ‘샤프’ 김은중-‘테리우스’ 이관우의 대결도 돋보였다.2000년부터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각각 서울의 스트라이커와 수원의 플레이메이커로 양보없는 승부를 펼쳤다. 이관우가 골 찬스를 열어주는 날카로운 패스를 하면, 김은중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서울이 먼저 장군을 외쳤다. 전반 18분 이기형이 수원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어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김한윤이 크게 헛발질을 하며 공이 흐르자 두두가 번개같이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도 뒤질세라 후반전 ‘멍군’을 외쳤다. 후반 18분 조원희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관우가 몸을 눕히며 오른발 발리슛, 그림 같은 동점골을 그려낸 것. 승부욕이 지나쳤던 탓일까. 후반 30분 김남일은, 이관우에게 파울을 저지른 서울 수비수 안태은을 밀치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어 조원희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수원 팬들이 경기장에 물병 등을 던져넣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은 서울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냈다. 서울로서는 인저리타임에 이을용의 발리슛을 수원 수문장 박호진이 간신히 걷어낸 것이 아쉬웠다. 성남은 화끈한 골 퍼레이드로 대전을 제압했다. 홈 개막전서 우성용, 이따마르, 김상식, 네아가(27)의 연속골로 대전을 4-0으로 초토화시켰다. 전기리그에서 2위 포항에 승점 10이나 앞서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던 성남은 이로써 후기 첫 라운드에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쾌속 질주를 거듭해 통합 우승 전망을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보스턴, ‘앙숙’ 양키스에 55년만에 치욕의 ‘5연전 전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세계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알아주는 ‘앙숙’이다. 서로를 짓밟기 위해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하려는 두 구단의 욕심은 제3자의 입장에선 흥미로운 관전포인트. 지고는 못 사는 두 팀이 올시즌 첫 5연전에 돌입했을 때 양키스는 보스턴에 1.5게임 앞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결과에 따라선 동부지구 판도가 요동칠 수 있었다. 22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마지막날, 양키스가 선발 코리 라이들의 6이닝 무실투 역투를 앞세워 보스턴을 2-1로 꺾고 5연전을 싹쓸이했다.9회말 보스턴 공격이 끝나는 순간 좀처럼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양키스 조 토레 감독도 코칭스태프와 굳은 악수를 나누며 5연승을 자축했다. 보스턴의 홈팬들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원정응원 온 양키스팬은 축배를 들었다. 양키스가 보스턴과의 5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지난 1951년 9월28∼30일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경기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5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역사상 단 두 차례(1927·1943년)뿐이었고, 두 번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유난히 ‘징크스’와 ‘저주’를 입에 달고 사는 양키스 팬들에겐 27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한 상서로운 징조로 치부하기에 충분한 승리였다. 보스턴으로선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순간이기도 했다.28년 전인 1978년 9월7일 보스턴은 AL 동부지구 2위 양키스에 4게임 앞섰지만 안방에서 4연패, 공동 1위로 주저앉았다. 이른바 ‘보스턴 대학살(Boston Massacre)’이다. 결국 그 해 99승63패로 동률을 이룬 뒤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양키스가 보스턴에 5-4로 승리, 플레이오프에 나선 뒤 월드시리즈까지 우승했다. 정규리그 3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양키스(75승48패 승률 .610)에 6.5게임 뒤진 보스턴(69승55패 .556)의 지구 선두탈환은 수월하지 않을 전망.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디펜딩챔프’ 시카고 화이트삭스(73승51패 .589)와 미네소타 트윈스(72승51패 .585)에 뒤져 험란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송진우 200승 힘드네

    200승 사냥에 나섰던 송진우(40·한화)가 또 고배를 마셨다. 송진우는 22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전에 선발등판,6과3분의2이닝 동안 5실점한 뒤 2-5으로 뒤진 7회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2-2로 맞선 7회 8년 동안이나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송지만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현대가 5-3으로 승리했고, 한화의 연승행진은 ‘5’에서 제동이 걸렸다. 현대 선발 전준호는 10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송진우는 200승 첫 도전인 지난 5일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4차례 등판해 패배만 3차례 당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한 심리적 부담과 함께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길 꺼리는 상대의 강한 저항을 꼽는다.지난 5일 삼성전에서 잘 던지다가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고,10일 KIA전에서는 격심한 심리적 부담 탓에 컨트롤 난조로 1회도 넘기지 못했다. 이날 현대전에서도 5회 먼저 2점을 얻어 어깨가 가벼워질 만도 했지만 승리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해 공수교대 뒤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그의 가족들도 심리적 부담을 고려해 등판일에는 경기장을 찾지 않고 있는 것에서 부담감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다. 송진우는 경기 뒤 “1승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상대팀의 저항도 상상을 초월한다. 이날도 송진우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이자 현대 김재박 감독은 0-2로 뒤진 6회 무사 2·3루에서 스퀴즈번트로 점수를 얻는 악착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또 어웨이 경기에서는 홈팀이 안방에서 대기록을 내주는 치욕을 당하지 않겠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역시 승리 추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타선의 지원부족도 애를 태우는 부분이다. 지난 16일 SK전에서도 5와3분의1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후반부에 폭발해 승리를 놓쳤다. 이날도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은 2회 만루찬스와 4회 1·3루 찬스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송진우는 “동료들도 200승을 도와주려고 하고 있지만 나와 마찬가지로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