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승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입법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부담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90
  • 화려한 부활 문이 열렸다

    화려한 부활 문이 열렸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기둥은 역시 문창진(23·포항)이었다. 문창진은 14일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문창진은 그동안 각급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U-23(23세 이하) 대표팀이 본격 출범한 2014년부터 리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잔부상이 잦은 게 흠이었다.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도 평가전에 문창진을 선발로 내보내는 것조차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문창진은 지난해 6월 프랑스와의 튀니지 원정 평가전에서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지만 같은 해 11월 소속팀 포항의 K리그 경기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직후 열린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 달 뒤 울산, 제주로 이어진 전지훈련에서도 문창진의 최종 엔트리 합류는 미정이었다. 공격진에 류승우(23·레버쿠젠), 최경록(21·상파울리) 등 유럽파가 득세하면서 입지도 좁아졌다. 문창진도 애가 탔다. 제주 전지훈련 당시 문창진은 “유럽파 때문에 내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신 감독은 문창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필요할 때 터지는 그의 한 방과 같은 연령대 선수 가운데서는 풍부한 실전 경험 그리고 다재다능한 공격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결국 신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에 그를 불렀다. 문창진은 신 감독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날 우즈베크와의 첫 경기에서 두 골을 혼자 터뜨렸다. 오른쪽 미드필드를 책임진 문창진은 저돌적인 돌파로 우즈베크의 측면 뒷공간을 넘나들며 골 기회를 엿보다 전반 20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과감하지만 실수 없이 차 넣었다. 지난해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을 향해 차는 슛)을 시도하다 실패한 것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지만 대범하게 골키퍼 가운데를 향해 찬 강한 왼발 슈팅은 그대로 우즈베크 골망에 박혔다. 경기 선제골이자 8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여는 대회 첫 골이었다. 후반 3분에는 포항 유스팀 출신 황희찬(20·잘츠부르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까지 성공시킨 뒤 후반 32분 이영재(22·부산)와 교체됐다. 문창진은 “부상 5개월 동안의 아픔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진한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신 감독도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팀에나 자신에게 고마운 일을 했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예멘과의 2차전은 다득점 전략으로 몰아친 뒤 이후 편안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첫 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예멘(1패)을 2-0으로 물리친 이라크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예멘과의 2차전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이라크와의 3차전은 20일 오전 1시 30분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시즌 첫 격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시즌 첫 격파

    IBK기업은행(이하 IBK)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7연승을 내달렸다. IBK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쳤다. 7연승을 달린 IBK는 승점 40(13승6패)이 되면서 1위 현대건설(승점 41)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IBK는 또 올 시즌 네 차례의 흥국생명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연승행진을 3경기에서 마쳤지만 흥국생명은 3위(승점 32)를 유지했다. 리즈 맥마혼(19점)과 김희진(12점), 박정아(8점) 등 IBK 트리오가 3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편의 9개의 범실을 등에 업고 1, 2세트를 쉽게 가져간 IBK는 3세트 초반 흥국생명 주포 테일러 심슨의 후위공격에 눌려 3-7로 리드를 내줬지만 잇따라 점수를 만회하면서 11-11 동점을 만든 뒤 24-24의 듀스에서 맥마혼이 거푸 백어택을 내리꽂아 경기를 끝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대한항공에 3-2승을 거두고 올 시즌 네 번째 대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는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승점 46)에 승점 4 차로 거리를 좁히며 2위 도약의 꿈을 부풀렸다. 외국인 주포 오레올 까메호가 24득점(공격성공률 60%)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민은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피스와 우즈 똑 닮은 세가지

    스피스와 우즈 똑 닮은 세가지

    “조던 스피스(23)를 타이거 우즈(41)와 비교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우즈의 전 코치인 부치 하먼(73)은 12일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스피스는 우즈가 그 나이에 했던 것을 거의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우즈의 스윙 코치를 지낸 하먼은 스피스가 지난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0언더파로 우승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와 자신을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손사래를 친 것에 대해 말하며 “비교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스피스는 23세가 되기 전에 우즈와 같이 통산 7승을 거뒀다. 하먼은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확실히 우즈가 더 나았다”고 평가하며 “퍼트를 비롯한 다른 샷이나 멘털, 노력하는 자세 등은 둘이 서로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투어 3년차에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3위였는데 스피스는 지난 시즌 78위였다. 이어 하먼은 “스피스와 그의 코치인 캐머런 매코믹을 존경하는 이유는 거리를 늘리려고 애쓰지 않기 때문”이라며 “선수 개인에게 맞는 스윙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스피스와 매코믹이 그런 자연스러움을 잘 살려 가고 있다는 점을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우즈는 23세가 된 시즌에만 8승을 거뒀고, 그다음 해에 9승을 추가했다. 또 이 기간에 우즈는 메이저에서만 4승을 쓸어 담았다”며 스피스의 올해와 내년의 성적을 지켜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골프 프리즘] 탱크, 응답하라 2008

    [골프 프리즘] 탱크, 응답하라 2008

    “올해는 마스터스에 꼭 나가야지요. 올림픽 코칭 스태프도 하고 싶고요.”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 사냥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8월 말 상금랭킹 161위에 그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2014~15시즌을 끝냈던 최경주는 앞서 12년 동안 개근했던 ‘명인들의 잔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우승 맛을 본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 대회였다. 그러나 이후 4개월 동안 최경주는 허송세월을 한 것이 아니었다.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을 훌륭하게 수행한 그는 일찌감치 겨울훈련을 시작,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선수들과 20일 동안 합동 전지훈련을 치르고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에 도착했다. 15일부터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챔피언들만 참가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지난주 열렸지만 이번 대회는 130여명의 ‘풀필드’가 모두 나서는 2016년 첫 대회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최경주는 “이제 선수의 본질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올해 목표는 우승 한 차례 이상으로 잡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비거리 면에서는 솔직히 젊은 선수들에 비해 한참 모자란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아이언과 쇼트게임, 퍼팅 등 세 가지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사실 최경주는 지난 2년 동안 퍼트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중국 전지훈련에서 바로잡았다. 나흘 동안 연습라운드에서 20언더파를 치면서 특히 안 들어가던 5m 안팎 거리의 퍼트를 빼는 법이 없었다. 2년 동안 걸핏하면 놓쳤던 1.5m 거리 파퍼트는 거의 실수가 없었다. 2008년 소니오픈에서 통산 7승째를 달성했던 최경주는 “올해 우승해야 할 이유는 많다”면서 “무엇보다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올해도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면 이제 영영 못 나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 ‘10승 달성’과 ‘명예의 전당 입회’를 목표를 삼고 있는 최경주는 또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는 것 아니냐”며 “일단 올해 1승은 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남은 이유 하나는 올림픽이다. 최경주는 “무조건 리우데자이네루에 간다”고 못박으면서 “감독이 됐든 코치가 됐든 맡아서 가고 싶다”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코칭 스태프로 안 되면 선수로라도 출전하겠다”면서 “7월 이전에 우승을 두 번만 하면 올림픽 출전권 딸 수 있지 않겠느냐. 그 첫 우승 대회가 이번 소니오픈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 소니오픈에는 세계 랭킹 1~2위의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등 톱랭커들이 빠졌지만 3연패에 도전하는 지미 워커(미국)와 잭 존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 외에도 모두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태용호, 우즈베크부터 몰아친다

    신태용호, 우즈베크부터 몰아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오전 1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 축구 초유의 8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8일 카타르 도하의 래디슨 호텔에 여장을 푼 신태용호는 11일 카타르 프로축구 카타르 SC의 홈구장이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을 벌이게 될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전술훈련을 이어 갔다. 12일에는 레퀴야 SC의 홈구장인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으로 옮겨 마지막 담금질에 열중한다.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 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이 이번부터 이 대회로 단일화된 만큼 신태용호는 첫 경기에 전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신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중동 적응력을 키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도하로 떠나면서 “전쟁”이란 표현을 쓸 정도였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남은 경기의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U-23 대표팀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6승1무로 앞서 자신감을 키울 만하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상대를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친다. 스트라이커 이고르 세르게예프(22·파크타코르)는 키 185㎝로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북한과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결승골을 뽑는 등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20일 UAE에서 열린 북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어 4-2 승리를 이끌었다. 19세에 벌써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 후스디닌 가프로프(21)도 우리 수비진이 세르게예프 못지않게 유념해야 할 선수로 손꼽힌다. UAE에서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4-3-3’, ‘4-1-4-1’, ‘4-4-2’ 등 다양한 전술을 실험한 대표팀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수원)을 중심으로 하는 ‘4-4-2’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보여 준 결정력 부족을 극복하고 불안한 수비를 얼마나 빨리 안정화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을 넘으면 16일 밤 10시 30분 예멘, 20일 오전 1시 30분 이라크와 차례로 만나는데 이라크전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 팀씩 네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신 감독은 정국진, 김정남, 김삼락에 이어 감독과 선수로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네 번째 한국인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출국’ 류현진 “아프지 않고 한 시즌 치르고 싶다”

    ‘출국’ 류현진 “아프지 않고 한 시즌 치르고 싶다”

    ‘출국’ 류현진 “아프지 않고 한 시즌 치르고 싶다” 출국 류현진 류현진(29·LA다저스)이 1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행이 유력한 오승환(33)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면서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면서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목표로 항상 ‘10승’을 이야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그러면서 “남은 한 달 반 정도의 기간에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가 올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해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해 보여주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국’ 류현진, 오승환 언급 “세인트루이스 대결 기대…조언 할 말은 없다”

    ‘출국’ 류현진, 오승환 언급 “세인트루이스 대결 기대…조언 할 말은 없다”

    ‘출국’ 류현진, 오승환 언급 “세인트루이스 대결 기대…조언 할 말은 없다” 출국 류현진 류현진(29·LA다저스)이 1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행이 유력한 오승환(33)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면서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면서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목표로 항상 ‘10승’을 이야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그러면서 “남은 한 달 반 정도의 기간에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가 올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해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해 보여주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국’ 류현진, 세인트루이스행 오승환 언급 “조언할 말 없다”

    ‘출국’ 류현진, 세인트루이스행 오승환 언급 “조언할 말 없다”

    ‘출국’ 류현진, 세인트루이스행 오승환 언급 “조언할 말 없다” 출국 류현진 류현진(29·LA다저스)이 1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행이 유력한 오승환(33)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면서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면서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목표로 항상 ‘10승’을 이야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그러면서 “남은 한 달 반 정도의 기간에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가 올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해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해 보여주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마틴 대활약 KB손보 우리카드에 역전승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마틴 대활약 KB손보 우리카드에 역전승

    KB손해보험이 네맥 마틴(32)의 활약에 힘입어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마틴은 서브·후위공격·블로킹을 각 3개 이상 성공시키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9연패 -이후 1승으로 반전 기회를 얻었던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다시 침체에 빠졌다.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무려 84일 만에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첫 세트는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새로 영입한 알렉산더를 앞세운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KB손해보험에 우위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잡아나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1세트는 알렉산더가 우위를 보였지만 2세트부터는 마틴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날 마틴은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6개, 후위 공격 9개를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틴은 32득점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출국’ 류현진, 오승환과의 대결? “기대된다…조언할 건 없다”

    ‘출국’ 류현진, 오승환과의 대결? “기대된다…조언할 건 없다”

    ‘출국’ 류현진, 오승환 언급 “세인트루이스 대결 기대…조언 할 말은 없다” 출국 류현진 류현진(29·LA다저스)이 1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행이 유력한 오승환(33)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면서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면서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목표로 항상 ‘10승’을 이야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그러면서 “남은 한 달 반 정도의 기간에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가 올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해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해 보여주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츠버그, 1분50초 남기고 뒤집힌 승부 18초 남기고 재역전

    피츠버그, 1분50초 남기고 뒤집힌 승부 18초 남기고 재역전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역전당했던 경기를 18초 남기고 뒤집어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10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8-16 극적인 재역전승으로 장식, 덴버 브롱코스와 디비저널 라운드를 벌여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게 됐다. 휴스턴은 1분50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해 15-16으로 뒤졌지만 경기 종료18초를 남기고 크리스 보스웰이 35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끝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보스웰이 네 차례 필드골로 12점을 얹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피츠버그가 출발은 좋았다. 1쿼터를 0-0으로 맞선 뒤 키커 크리스 보스웰이 2쿼터 종료 2분23초를 남기고 39야드 킥을, 같은 쿼터 종료 37초 전 30야드 킥을 성공해 6-0으로 앞섰다. 3쿼터 상대 쿼터백이 떨어뜨린 공을 주워 그대로 터치다운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으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선언돼 무효가 됐다.    3쿼터 마타비스 브라이언트의 러싱을 발판으로 역시 보스웰이 종료 10분13초를 남기고 34야드 킥에 성공하며 9-0으로 달아났다. 종료 5분8초를 남기고 브라이언트가 쿼터백 벤 뢰슬리버거의 10야드 패스를 이날 첫 터치다운 패스로 연결했다. 피츠버그는 상대 예봉을 아예 꺾어놓기 위해 추가 킥을 포기하고 다시 2점은 얹는 컨버전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15-0이 유지됐다.    신시내티는 4쿼터 종료 13분57초를 남기고 제레미 힐이 1야드 러시에 성공한 뒤 마이크 누젠트가 추가 킥에 성공해 7-15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5분17초를 남기고 누젠트가 36야드 킥에 성공해 10-15로 바짝 쫓아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시내티는 4쿼터 종료 1분50초를 앞두고 AJ 그린이 쿼터백 AJ 맥카론의 25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16-15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2점 추가 컨버전에 실패하고 킥 공격마저 실패하며 재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앞서 캔자스시티는 휴스턴 텍산스를 30-0으로 가볍게 제치고 플레이오프 8연패 치욕을 씻어내며 2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승리를 일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디비저널 라운드를 벌인다. 캔자스시티가 챔피언십을 거쳐 슈퍼볼에까지 진출하면 1970년 이후 45년 만의 도전이 된다.  정규시즌을 1승5패로 부진했다가 기적과 같은 10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NRG 스타디움을 찾아 휴스턴을 영패로 몰아넣어 정규시즌을 포함해 11연승을 내달렸다.    러닝백 나일 데이비스가 휴스턴의 킥오프를 잡자마자 106야드를 내달려 그대로 터치다운에 성공, 포스트 시즌 역대 다섯 번째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으로 기세를 올렸다. 11초 만에 0-7로 뒤진 휴스턴은 브라이언 호이어가 1쿼터에만 네 차례나 인터셉션을 당해 제대로 반격조차 못했다.    반면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는 22차례 패스 시도 가운데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17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며 190야드 전진을 이끌어내 일등공신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만m 상공에서 ‘터지는’ 와이파이 기술의 모든 것

    1만m 상공에서 ‘터지는’ 와이파이 기술의 모든 것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WiFi)를 원하는 승객은 그녀 한 명 뿐일까?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줄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세계 항공편 정보 사이트인 ‘칩 플라이트‘(Cheap Flights)가 비행기 탑승자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70%는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청 ▲가족 또는 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해결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도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미끼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는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1만m 상공에서 어떻게 와이파이가 ‘터지지’?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대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비행기는 기체 바닥에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받는다. 다만 산악지대나 해상 등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지날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서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 방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호가 위성을 거쳐 내려오기 때문에 통신 장애 및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루프트한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사용료는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으로 30달러 수준이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gogo)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 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약 5만 4000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약 1만 6000원)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두주자, 시장의 선두에 서다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 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인 아이슬란드에어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22%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예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는 승객도 17%에 달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해킹·테러 우려…국내 항공사 실정은?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 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나은행, 역전패 충격 씻어내며 단독 2위로

     KEB하나은행이 황망한 역전패의 충격을 털어내며 신한은행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지난 4일 삼성생명에 종료 47초를 앞두고 7점 차로 앞서다 51-52로 역전패한 하나은행은 8일 경기 부천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신한은행과 4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69-58 압승을 거뒀다. 샤데 휴스턴이 28득점 11리바운드, 첼시 리가 19득점 10어시스트 둘다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10승10패 승률 5할을 맞추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지난 주말 KB스타즈에 종료 직전 충격적인 2점 차 역전패를 당했던 신한은행은 9승11패로 삼성생명, KB스타즈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잘 풀렸다. 김이슬과 김정은이 3점슛 하나씩을 집어넣었고 리와 휴스턴이 6점씩으로 거들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3점슛 두 방 6점으로 1쿼터를 13-18로 뒤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4분30여초를 남기고 모니크 커리의 2점으로 첫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 맥을 찾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김정은 5득점, 리와 휴스턴이 4점씩 보탠 반면, 신한은행은 커리가 8점 올린 게 팀 득점의 전부로 이 쿼터에만 8-15로 밀려 전반을 21-33으로 뒤졌다. 21점이라면 한창 잘나가던 시절 한 쿼터 득점보다 못한 점수였다. 리바운드 수 12-19로 한참 밀렸으니 다른 도리가 없긴 했다.  3쿼터 종료 4분29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이 32-42로 쫓아왔다. 윤미지와 최윤아가 5점씩 넣었지만 하나은행은 강이슬에게 3점슛 두 방을 허용해 38-49로 간격은 그리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42-50까지 쫓아오자 하나은행은 휴스턴의 연속 4득점으로 한숨 돌렸으나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3점으로 9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리의 연속 4득점과 휴스턴의 연속 6득점을 묶어 64-49로 멀찍이 달아났다.  종료 2분56초를 남기고 박종천 하나은행 감독은 “무리하지 말고 3점 맞지 말고 수비에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신신당부했다. 나흘 전 당한 뼈아픈 역전패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이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휴스턴이 나홀로 드라이브인으로 골망을 갈라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주전을 쉬게 하고 앞서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나섰던 후보 선수를 내보내 백기를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카드 새 외국인 30득점 화끈한 데뷔

    [프로배구] 우리카드 새 외국인 30득점 화끈한 데뷔

    9연패 늪에 빠졌던 우리카드가 긴급 수혈한 알렉산드르 부츠(등록명 알렉산더·28)가 첫 경기부터 맹활약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알렉산더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공격성공률 40.9%)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꺾었다. 5승17패(승점 14)로 7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세 차례 한국전력과 맞붙어 모두 패했던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한국전력을 이기며 기쁨을 더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8승14패(승점 27)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알렉산더는 지난해 12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군다스를 대체할 선수로 우리카드가 러시아에서 영입했다. 2009~10시즌부터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한 알렉산더는 최근 러시아 2부 로코모티브 이즘루드에서 주전으로 뛰며 득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3㎝, 97㎏이나 되는 거구가 뿜어내는 공격력은 한국전력 선수들의 수비를 뚫어내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여자배구에서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은 에밀리 하통(등록명 에밀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4승4패(승점 41)로 2위인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GS칼텍스는 7승12패(승점 23)로 5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들어 GS칼텍스와 네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GS칼텍스가 올 시즌 유일하게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상대가 현대건설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뒷문 막던 3인, 올해는 앞문으로

    프로야구 2016시즌에는 각 팀의 핵심 마무리 투수 3명이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다. 이는 팀 성패를 가늠할 ‘승부수’나 다름없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KBO리그 마무리에서 올 시즌 선발로 변신하는 투수는 KIA 윤석민(30), LG 봉중근(36), 넥센 조상우(22)다. 한 시즌 마무리 3명이 동시에 선발로 보직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팀은 장기 레이스에서 필수 요소인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 구축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고육책이지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대한다. 선수들도 “선발 전환에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마무리 부재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다. 이들의 보직 변경이 팀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미국에서 KIA 마무리로 복귀한 윤석민은 30세이브(3위), 평균자책점 2.93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런 윤석민이지만 KIA는 과감하게 선발로 돌렸다. 윤석민은 사실 선발 자원이다. 2007년부터 6년간 선발로 뛰었고 2011년에는 칼날 슬라이더를 앞세워 17승(5패)에 평균자책점 2.45, 탈삼진 178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일궜다. KIA는 윤석민이 노에시-스프루일-양현종과 함께 최강 선발진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 봉중근도 2008년부터 3시즌 연속 선발로 10승 이상을 수확한 경험이 있다. 팔꿈치 수술 이후 2012년부터 마무리로 변신해 뒷문을 튼실하게 지켰지만 지난 시즌 15세이브(5승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부진했다. 그러자 봉중근은 선발로 변화를 자청했다. 조상우는 첫 선발에 도전한다. 지난 2년간 불펜에서 맹활약한 그는 지난해 손승락이 흔들리자 마무리 자리를 메우며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선발 자원 부족으로 줄곧 고심하던 넥센은 손승락의 이탈과 한현희의 수술 공백에도 선발 전환의 강수를 뒀다. 조상우는 “선발 준비를 위해 살을 빼고 있다. 몸이 무거우면 체력이 빨리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들의 체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어디까지 왔니?

    [송혜민의 월드why]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어디까지 왔니?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WiFi)를 원하는 승객은 그녀 한 명 뿐일까?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줄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세계 항공편 정보 사이트인 ‘칩 플라이트‘(Cheap Flights)가 비행기 탑승자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70%는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청 ▲가족 또는 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해결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도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미끼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는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1만m 상공에서 어떻게 와이파이가 ‘터지지’?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대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비행기는 기체 바닥에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받는다. 다만 산악지대나 해상 등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지날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서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 방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호가 위성을 거쳐 내려오기 때문에 통신 장애 및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루프트한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사용료는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으로 30달러 수준이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gogo)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 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약 5만 4000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약 1만 6000원)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두주자, 시장의 선두에 서다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 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인 아이슬란드에어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22%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예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는 승객도 17%에 달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해킹·테러 우려…국내 항공사 실정은?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 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원 없이 전술 실험… 겁 없이 리우까지

    원 없이 전술 실험… 겁 없이 리우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기분 좋은 새해 첫 승전고를 올렸다. 중동팀을 상대로 선수 10명을 교체하는 다양한 전술실험을 선보이며 거둔 승리라 의미를 더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이영재(울산)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연속골을 넣으며 UAE를 2-0으로 이겼다.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둔 대표팀은 모의고사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조합을 가동했다. 전반전에는 대부분 백업 멤버로 선발진을 꾸리며 ‘4-3-3’ 전술을 펼치다가 ‘4-1-4-1’ 전술로 살짝 전술 변경을 시도했고 후반전에 대거 선수를 교체하면서 ‘4-4-2’ 전술까지 가동했다. 선발 출전은 원톱 스트라이커 진성욱(인천)과 수비형 미드필더 황기욱(연세대)이 나섰는데 이날 경기가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이었다. 전반전은 상대를 압도하지도 못했고 빠른 공격에 수비진이 당황하거나 호흡이 맞지 않아 잇따라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신 감독 역시 특별한 전술 지시 대신 선수들의 능력을 현장에서 점검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6명을 대거 교체했고 후반 16분에는 황희찬,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U-23 챔피언십 무대에서 가동할 최정예 멤버가 나서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UAE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는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후반 15분에는 이영재가 선취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3분에는 황희찬이 올림픽대표팀 데뷔골까지 넣었다. 신 감독이 선발진에서 중앙 수비수 정승현(울산)만 남기고 골키퍼를 포함해 총 10명을 교체한 용병술이 통한 것이다. 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처음 사용해 보는 볼 때문에 패스 실수가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면서 “마지막에 결정력을 높이면서 이겨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과 조직력을 다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다양한 전술변화에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에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카타르로 이동해 14일부터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상 성적을 거두면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8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히딩크, 너무 절실했던 첫 승

    거스 히딩크(70) 첼시 감독이 ‘위기의 첼시’를 맡은 지 3경기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 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첼시는 4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오스카와 윌리안, 코스타의 연이은 골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지 3경기 만에 첫 승과 함께 3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한 첼시는 6승5무9패로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이청용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까지 좌우 측면을 부지런히 오갔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 가뭄 속에 2무1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우리가 절실하게 필요로 했던 승리였다”며 “첼시가 나아가야 하는 길이었고, 우리의 플레이는 훌륭했다. 이번 승리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첼시) 선수들은 좋은 자질을 갖췄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더 희생해야 하고 수비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청용은 “팀이 져서 아쉽지만 올 시즌 처음 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다. 계속해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즌 첫 선발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후 히딩크 감독에게 첼시 부임 후 첫 승을 축하한다고 인사했더니 히딩크 감독이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하며 웃더라”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이대로만 버티기” vs “악착같이 따라잡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얼마나 간격을 좁힐까. 프로농구연맹(KBL) 10개 구단은 5일과 6일에 한 경기만 치른 뒤 10일 올스타전을 전후해 일주일 휴식을 취한다.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든 선두 모비스와 2위 오리온은 모두 6승4패 상승세를 탄 팀들과 6일 대결한다. 삼성에 시즌 첫 3연패을 당할 뻔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가까스로 이를 모면한 모비스는 시즌 첫 3연승 휘파람을 분 LG와 만나고, 조 잭슨이 한창 팀에 녹아든 오리온은 시즌 첫 3연승을 벼르는 SK와 맞서는 게 부담스럽다. 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 두 노장이 지쳐 보이는 데다 아이라 클라크-커스버트 빅터 외에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건재하고 김종규와 샤크 맥키식이 연일 힘을 내고 있어 올 시즌 모비스에 당한 4연패를 끝내고 첫 승리를 신고할지 주목된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부상 재발로 위기에 몰렸지만 다시 불려온 제스퍼 존슨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무엇보다 잭슨의 출전 시간이 늘면서 득점이면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물이 올라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SK 역시 김선형의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김민수-박승리-김우겸-오용준 포워드진이 골고루 득점포를 터뜨려 무서울 것이 없다. 잭슨과 김선형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오리온을 1.5경기 차로 추격한 KCC가 삼성을 꺾고 5연승을 거두면 선두가 더욱 가까이 보일 것이다. 군산 3연전 평균 28.3득점 5.7리바운드 4어시스트 3.3스틸로 활약한 안드레 에밋 봉쇄와 실책을 줄이는 게 삼성 승리의 관건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KCC ‘군산효과’ 4연승

    [프로농구] KCC ‘군산효과’ 4연승

    ‘군산 홀릭’이 KCC의 4연승을 일궜다. 전북 군산을 제2 연고지로 삼아 세 시즌 연속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펼친 KCC가 열화와 같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kt와 맞붙은 5라운드를 74-67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26일 삼성전부터 군산 3연전을 모두 이겨 최근 4연승을 내달린 KCC는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삼성을 연장 접전 끝에 77-74로 제압한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는 3경기밖에 안돼 선두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전날에도 33득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던 안드레 에밋이 24시간 만에 치른 경기에서 28득점 5리바운드로 변함없었다. 2013~2014시즌 1승1패, 2014~2015시즌 3패를 지켜보며 아쉬워했던 군산 팬들은 올 시즌 3연승에 기꺼워했다. 상대 자유투 실수에도 까무러칠 듯 환호성을 질러댔고 전주 팬들에 견줘 덜 조직적인 모습이었지만 아날로그 응원전으로 원정 팀의 기를 죽였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버스를 에워싸고 연호하는 모습도 옛 고교야구 군산제일고에 향하던 열기를 연상케 했다. 4쿼터를 54-54로 시작한 KCC는 종료 4분 33초를 남기고 69-6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분 29초를 남기고 조성민이 3점 플레이에 성공한 kt는 코트니 심스의 2점으로 67-69까지 쫓아왔다. KCC는 이때 공격에 나섰다가 블록슛까지 당했으나 상대 트레블링 반칙으로 기회를 잡은 뒤 김효범이 1분 40여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군산 팬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이어 하승진이 스틸과 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뒤 에밋이 31.4초를 남기고 드라이브인에 성공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추승균 감독은 선두권이 보인다는 지적에 “욕심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휴를 틈타 탈꼴찌에 성공한 LG는 홈에서 동부를 82-77로 따돌리고 시즌 첫 3연승 콧노래를 불렀다. 군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