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승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무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5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13
  • ‘스몰마켓’ 인삼공사 정호영 재발견하며 리버스 스윕 승리

    ‘스몰마켓’ 인삼공사 정호영 재발견하며 리버스 스윕 승리

    여자프로배구 ‘스몰 마켓’ 팀 KGC인삼공사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플레이로 GS칼텍스와 맞붙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짜릿한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12:25)와 2세트(18:25)를 큰 점수 차로 내줬고 3세트도 중반까지 큰 점수 차로 뒤지며 3대0 셧아웃 패배 위기에 처했다. 22-24로 패색이 짙었을 때 인삼공사는 상대 이소영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고민지 서브는 상대 진영에 꽂혀 24-24 듀스 상황으로 이끌었다. 레프트에서 센터로 전향한 정호영이 스파이크 서브를 포함해 2연속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뒤집었다. 정호영은 3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4세트에서는 ‘회춘송이’ 한송이와 지난 시즌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가 맹활약했다. 한송이는 19대 11로 앞서던 때 GS칼텍스 러츠와 강소휘의 연속 공격을 블록킹 2개로 막아낸 뒤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 에이스 디우프가 위기 순간에 득점 결정력을 보여주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4대4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5세트, 정호영이 블록킹 득점에 성공한 뒤 점차 흐름이 KGC 인삼공사로 기울었다. 8-4로 앞선 상황에서 GS칼텍스 러츠의 백어택과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14-11까지 추격당했지만 결국 승리했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강소휘·이소영 삼각편대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러츠는 팀내 최다 득점인 28득점을 올렸고, 이소영·강소휘도 각각 17득점으로 활약했다. 승장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호영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정호영 선수가 원래도 신장도 크고 점프도 좋은 선수였다”며 “레프트 포지션하면서 공격과 블록킹을 못해 교체되는게 아니라 리시브 등 수비를 못해서 교체됐는데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센터 포지션 들어가서 본인 장점 발휘하는 센터 포지션에 들어가면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분석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KGC 인삼공사의 달라진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정호영 선수가 생각했던 것 보다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여자프로배구를 짊어져야할 선수 중 한명인데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다”고 높게 평가했다. 정호영 선수는 “센터 출신인 이영택 감독님이 누구나 아는 이야기보다는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해주신다”며 “센터 포지션으로서 제2 동작을 어떻게 하면 빨리 익숙해질 수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정 선수는 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최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악플달지 말라”는 말을 한 적 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악플은) 꾸준히 이어진 건데 팬들의 기대만큼 제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안보면 괜찮은데 사람 심리가 보게 된다. 이제는 내성이 생겨서 내가 잘못하면 욕먹는게 당연하지 넘기니까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구팬들을 향해서 “새로 들어가는 시즌에 지금 보다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차(車), 포(包)도 뗀 US오픈 테니스선수권, 조코비치의 독무대 될까

    차(車), 포(包)도 뗀 US오픈 테니스선수권, 조코비치의 독무대 될까

    차(車)도 빠지고 포(包)도 빠진 코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네 번째 우승은 따논 당상일까.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가 3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곳은 올해 140년의 US오픈 역사 가운데 1978년부터 개최한 미국 테니스의 ‘성지’지만 지난 4월 코로나19의 뉴욕 대공습 당시 임시병동과 구호 물자 창고 등이 들어서는 등 ‘대 코로나 야전 병원’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US오픈은 여전한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사상 처음으로 관중없이 진행되며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과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제외한 코트의 경기에는 선심을 두지 않는다. 또 대회장에 모이는 인원을 줄이기 위해 예선을 치르지 않았고, 복식 출전 조도 예년의 64개 팀에서 32개로 축소됐다. 해마다 다른 3개 메이저대회와 경쟁을 벌이던 대회 총상금 역시 관중 입장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5720만달러(약 678억 7730만원)에 견줘 6.7% 감소한 5340만달러(약 624억 676만원)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약 35억 6000만원),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탈락 선수도 6만 1000달러(약 7200만원) 가량을 챙길 수 있다다.올해는 지난해 남녀 단식 우승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비앙카 안드레스쿠(6위·캐나다)가 모두 불참한다. 로저 페더러(4위), 스탄 바브링카(15위·이상 스위스), 가엘 몽피스(9위·프랑스), 닉 키리오스(40위·호주) 등도 나오지 않는다. 여자 단식에서도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비롯해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 키키 베르턴스(7위·네덜란드), 벨린다 벤치치(8위·스위스) 등 세계랭킹 8위 이내 선수 가운데 6명이나 무더기로 출전 의사를 접었다. ‘차와 포’가 모두 빠진 덕에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30일 전초전으로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위·캐나다)를 2-1(1-6 6-3 6-4)로 제압해 우승했다. 데이비스컵 세 경기를 포함해 올해 열린 26경기 전승 기록을 세웠다.또 메이저 다음 등급힌 마스터스1000 시리즈 단식 35번째 정상에 올라 나달의 동급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겨룰 만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테니스 ‘지존’의 자리를 더 굳건히 했다. 다만,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 다닐 메드베데프(24·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2·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23·독일) 등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20대 선수들의 행보가 변수다. 여자단식에서는 ‘테니스 맘’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가 2017년 9월 출산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그는 2018년 복귀 이후 메이저 결승에 네 차례나 진출했지만 US오픈 최근 두 차례를 비롯해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하면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네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세계랭킹 70위의 권순우(23)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1회전 상대는 랭킹 185위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으로 정해졌다. 나이는 2살 많고 키는 188㎝로 약 8㎝ 더 크지만 개인 최고랭킹은 지난 2월 181위에 불과해 권순우의 첫 승을 점쳐볼 만 하다. 그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2주간 16명 사망(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2주간 16명 사망(종합)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일 낮 12시 기준 총 1018명으로 네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전파된 N차 연쇄감염 확진자도 154명을 기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40명 늘어 누적 1018명도심 집회 관련 13명 늘어 누적 307명…60대 이상이 49.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만에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 586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외에는 추가 전파자 341명, 조사 중인 사례 9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을 비롯해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추가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며 확진자는 154명에 달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3명 더 늘었다.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수도권 186명, 비수도권 121명 등 총 307명이 확진됐다. 집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4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18.8%), 40대(13.2%) 순이었다.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교회 등지로 추가 전파를 일으킨 사례도 6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62명에 달했다. 교회·직장·요양원 등 일상 곳곳 확진…“수도권 외에도 전국 위험” 서울 관악구의 업체인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72명이 됐다. 이 업체와 관련해 전남에서만 55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축산업체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이날 낮까지 총 34명이 확진됐다. 노원구 빛가온교회와 관련해서도 전날보다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고령층이 많은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요양원 종사자가 5명, 이용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수도권 외에도 전국도 위험하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규모도 커져 있기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감염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2주간 사망자 16명…고령층일수록 치명률 급격히 상승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21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65%에 불과했지만 80세 이상 21.1%, 70대 6.7%, 60대 1.5%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사망자 가운데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지병을 앓았던 경우는 312명(97.2%)에 달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지난 2주간 발생한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5명, 90대 3명, 60대 1명 등의 순이었다. 평소 지병을 앓은 경우가 14명으로 대다수였다. 현재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6명 늘어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으로 가장 많고 50대 7명(11.0%), 40대 3명(4.7%)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광현 2승은 다음으로 기약... 제이컵 블레이크와의 연대로 MLB 경기 잇달아 취소

    김광현 2승은 다음으로 기약... 제이컵 블레이크와의 연대로 MLB 경기 잇달아 취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 김광현(32)이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김광현은 28일 오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3개, 볼넷 1개, 비자책 1실점만을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았다. 하지만 1-1로 비기던 상황에 교체돼 MLB 두번째 승리는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를 만나 6이닝 무실점으로 MLB 데뷔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이날 투구 수 80개 가운데 직구 33개, 슬라이더 26개, 커브12개, 체인지업 9개를 던졌다. 김광현이 던진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92.2마일)이었다. 김광현은 1901년 이후 최초로 데뷔 첫 선발 세 경기에서 모두 1실점 이하, 3피안타 이하 경기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로 낮췄다. 김광현은 MLB 첫 연승에 도전했으나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친 외야에 비해 내야에서 실책 2개가 나왔고, 이 중 1개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4회 김광현은 평범한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브래드 밀러가 1루에 악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콜 터커의 2루까지 자동 진루를 허용했다. 케빈 뉴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조시 벨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는 1,2루가 됐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삼진처리 했지만 제이컵 스탈링스에게 좌전 적시타로 1실점을 허용했다. 6회에도 실책 탓에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벨을 병살타, 레이놀즈를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게 80개 공만 던지게 한 뒤 7회 히오바니 가예고스에게 넘겨주고 마운드를 내려오게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수 실책이 나온 이닝은 점수를 주지 않았어야 했는데 실점으로 연결되는 바람에 투구 수가 많아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가 쫓겼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하지만 그는 “투수는 항상 야수들에게 도움을 받고, 나는 야수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생각한다”며 “투구 템포를 빠르게 해 수비 시간을 줄이고 실책한 야수가 자책하지 않게 하고자 그 이닝을 꼭 (투수가) 무실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게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류현진(33)의 등판은 하루 연기됐다. 토론토와 보스턴 레드 삭스 구단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사일렌필드에서 치를 예정이던 경기를 연기했다”며 “계속되는 경찰 폭력과 사회 불평등에 우리는 즉각 반응하기로 했다. 두 구단은 인종차별 반대를 위해 선수들이 내린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가 지난 23일 오후 5시 15분(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자신의 세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경찰 총기 난사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 프로스포츠계는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연대했다. 이날 추신수(38)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최지만(29)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가 같은 이유로 연기됐다. 또 워싱턴 내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메츠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7경기 역시, 모두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리안투어 12년차 정재현, ‘제2의 고향’ 포천에서 생애 첫 승 도전

    코리안투어 12년차 정재현, ‘제2의 고향’ 포천에서 생애 첫 승 도전

    정재현(35)이 ‘제2의 고향’ 포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데뷔 12년 만의 첫 승 기회를 잡았다.정재현은 27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헤지스골프 KPGA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현재 5언더파 67타로 오후 3시 현재 공동선두로 나섰다. 정재현은 이날 태풍 ‘비바’가 몰고온 비로 한결 부드러워진 그린 덕을 톡톡히 봤다. 14개의 드라이버 티샷 중 페어웨이 안착률은 절반이 조금 넘는 57.14%였지만 72%를 웃도는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로 모자란 부분을 채웠다. 14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2년간 국가상비군을 지내고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정재현은 무명에 가까운 12년을 보냈다.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를 전전했다. 지난해 스릭슨(2부)투어 통합 포인트로 올 시즌 시드를 다시 확보한 뒤 나선 올 시즌 4개 대회에서도 딱 한 번만 컷을 통과해 공동 66위의 성적을 냈을 뿐 나머지 대회는 상금 한 푼 없이 돌아서야 했다.충북 제천 출생이지만 중학교 시절 KPGA 투어 ‘선배’인 아버지 정춘섭씨를 따라 거처를 옮긴 그에게 포천은 ‘제2의 고향’이다. 포천 소흘읍에서 고교(동남고)까지 졸업한 그는 이날 생애 첫 승을 발판을 놓고 우승자에게 부여하는 2년 시드(전 경기 출전권)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정재현은 “고교 시절 이곳 골프장 배려로 무료 라운드한 경험이 많아서 코스에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즐기면서 남은 라운드를 치르겠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에둘러 표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몬스터’ ‘KK’ 28일 첫 동반 선발승 재도전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동반 선발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7시 3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5일 화상 인터뷰에서 “28일 류현진이 선발 출전한다”며 “27일 경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광현도 같은 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현지 언론에 26일과 27일에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선발투수를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으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허드슨 다음 경기에 등판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28일 피츠버그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경기에서 MLB 통산 첫 승을 챙긴 김광현이 이번에도 호투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25일 ‘MLB의 가장 뜨거운 신인 10명’ 제하 기사에서 김광현을 6위에 올렸다. MLB닷컴은 “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에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T 마법사…‘마’운드 튼튼·지는 ‘법’ 몰라·이젠 5강 ‘사’수

    KT 마법사…‘마’운드 튼튼·지는 ‘법’ 몰라·이젠 5강 ‘사’수

    7~8월 승률 1위(0.667) kt 위즈가 화끈한 방망이 뒤에 가려진 견고한 마운드로 반전의 마법을 부리며 첫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이번 시즌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프로야구에서 25일 현재 5위의 주인공은 kt다. 다른 인기 구단에 비해 주목받진 않지만 소리 없는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돌변했다.반전의 중심은 kt의 마운드에 있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kt는 방망이의 팀이다. 홈런 1위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에서 버티는 kt 타선은 팀 홈런 전체 2위(103개), 팀 타율 전체 3위(0.286)를 기록 중이다. 반면 시즌 초반부터 계획이 꼬인 탓에 팀 평균자책점(ERA)은 4.77로 전체 8위다. 그러나 7~8월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kt는 7월 팀 ERA가 4.39로 전체 3위, 8월 팀 ERA 3.23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7~8월을 합치면 팀 ERA 3.87로 전체 1위다. 방망이에 의존해 있던 팀이 마운드까지 견고해지자 팀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 23~24일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각각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거둔 2연승은 kt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결과였다. 통산 152승의 레전드 투수 출신답게 이강철 감독은 있는 자원으로 마운드를 재정비하는 마법을 부렸다. 지난 15일 마감한 트레이드 시장에서 투수 보강에 실패한 이 감독은 “투수 몸값이 금값이다. 손해를 봐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면서도 “좋은 투수를 데리고 있는 팀은 너무 큰 것을 부르니까 있는 선수로 하려고 마음을 굳혔다”는 말로 투수 운용 철학을 밝혔다. 이 감독의 발언에는 근거가 있었다. kt는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에 공백이 생겼지만 김재윤이 마무리를 맡으며 리그 세이브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권에게 과부하가 걸려 있던 불펜도 방출 선수 유원상, 2차 드래프트 영입 선수 이보근,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0경기 11과3분의1이닝이 전부였던 조현우 등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핵심 불펜으로 자리잡으며 견고해졌다. 여기에 소형준, 김민수, 배제성 등 20대 선발투수도 꾸준한 기회 속에 성장하고 있다. 특히 6월까지 4승5패 ERA 6.65로 부진했던 신인 소형준은 8월에만 4승 ERA 0.79를 기록하는 무서운 투수로 변신했다. 이 감독도 “소형준은 지금 기세라면 10승은 할 것 같다”며 제자의 활약을 흐뭇해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강·한 예비역 돌아온다! 포항·수원에 ‘반전의 나팔’

    강·한 예비역 돌아온다! 포항·수원에 ‘반전의 나팔’

    최근 부침을 겪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등이 예비역 병장 수혈로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11기 선수 6명이 27일 전역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 중 ‘군대스리가’에서 공격 본능을 깨운 강상우와 부진에 빠진 포항의 재회가 가장 관심을 끈다. 포항에서 풀백 등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강상우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올 시즌 왼쪽 윙어로 1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선수 중 득점과 공격 포인트 1위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양강을 위협하던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그치며 순위가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고 부상 선수도 잇따르며 주력 멤버가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포인 일류첸코가 한 달 가까이 무득점일 정도다. 팀 전체적으로도 12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2.08득점에 1.17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5경기에서 0.8득점 1.6실점으로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 공수가 두루 허약해진 포항이 ‘가뭄에 단비’ 같은 강상우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김기동 감독은 “팀에 합류하면 어떤 부분이 좋을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입대한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은 전역을 앞두고 수원과 계약을 맺었다. 중원에서 상주 돌풍을 거든 한석종은 K리그 통산 17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중견이다. 수원은 꼴찌 인천에 승점 3점 차로 쫓기며 11위를 달리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상황. 중원을 보강한 수원은 “수비력뿐 아니라 강한 돌파와 대각 롱패스가 장점”이라며 “수비 안정은 물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신 센터백(190㎝)이면서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도 했던 김대중은 개막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고 내쳐 2연승을 달리며 반등한 인천에 합류한다. 이 밖에 류승우, 진성욱, 이찬동은 K리그2(2부리그) 2위를 달리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해 팀의 1부 승격을 거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형님들 못지 않은 자존심 대결 ‘유스 동해안 더비’

    형님들 못지 않은 자존심 대결 ‘유스 동해안 더비’

    ‘동해안 더비 풍년’이다. 포항과 울산 축구가 또 격돌한다. 이번엔 유스팀이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와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가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동해안 더비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경기 중 하나다. K리그에서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166차례 격돌해 포항 스틸러스가 61승50무 55패로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만 따지면 울산이 2전 전승. 두 팀은 다음달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KFA)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또 격돌한다. 때문에 이번 유스팀 대결은 프로팀의 자존심 대결 못지 않게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6회를 맞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포항제철고는 2017년, 현대고는 2018년 각각 한 차례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이번에 승리를 거두는 팀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2회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두 팀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만났고, 현대고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결승전 격돌은 처음이다.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스팀이 참가하는 여름 대회는 지난 14일 개막 이후 조별리그와 16강부터 4강 토너먼트까지 44경기를 치르고 결승전 한 경기만 남겨 놓은 상태다.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포항제철고는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금호고(광주FC), 용운고(상주 상무)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현대고는 부천 U18(부천FC),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매탄고(수원 삼성)을 제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태희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

    이태희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

    지난주 매경오픈 최초의 2연패 주인공 이태희(36)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태희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대회는 LF 헤지스골프와 KPGA가 남자골프의 재도약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첫 대회다. 이태희는 매경오픈에서 사상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15년 넵스 헤리티지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리고 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매년 1승씩 거뒀다. 초대 챔피언이 된다면 이태희는 개인 첫 다승에 성공한다. 특히 코리안투어 2주 연속 우승은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연달아 제패한 박상현(37) 이후 약 5년 10개월 동안 없었다. 이태희에 앞서 올 시즌 1승씩 거둔 이지훈(34)과 이수민(27), 김성현(22)도 시즌 첫 다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KPGA 군산CC오픈에서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입회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 기록을 세운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8)은 불참한다. 지난 시즌 첫 다승자인 김비오(30)는 손가락 욕설 파문으로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지난주 복귀전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이 부문 1위 이수민(1442.5포인트)을 2위 이태희(1321포인트)와 3위 김태훈(35·1310.5포인트)이 맹추격하고 있다.이번 대회 승자에게느ㄴ 1000포인트를 제공하는 터라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해 대상 문경준(38)과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베테랑 최호성(47)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절대 멈추지 마” 레반도프스키, 메날두를 멈춰 세웠다

    “절대 멈추지 마” 레반도프스키, 메날두를 멈춰 세웠다

    파리와 결승전 풀타임 뛰며 1-0 승 공헌팀·득점왕 트레블… 크루이프와 나란히코로나 탓 발롱도르 수상 무산 아쉬울 뿐 뮌헨, 바르사 이어 트레블 통산 2회 등극친정팀에 결승골 넣은 코망 ‘MOM’ 선정“꿈꾸는 것을 절대 멈추지 마세요. 실패해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생애 처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선 뒤 소셜미디어에 남긴 말이다. 그는 24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9~20시즌 UCL 결승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를 거들었다. 지난 6월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아직 최고의 순간이 오지 않았다”고 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UCL 정상을 밟으며 기어코 커리어 하이 시즌에 정점을 찍었다. 탁월한 골 결정력에 패스 능력까지 겸비한 월드 클래스 공격수임에도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늘에 가려졌던 설움을 제대로 씻어낸 것이다.이번 시즌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34골), 독일축구협회 컵대회(포칼) 득점왕(6골)을 차지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UCL 득점왕(15골)까지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했다. 뮌헨은 그의 맹활약 속에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와 컵대회, UCL 트로피를 싹 쓸었다. 팀 트레블과 함께 득점왕 트레블까지 이룬 선수가 나온 것은 유러피언컵 시절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이후 48년 만, 1992년 UCL 체제 도입 이후로는 처음이다. 살짝 아쉬운 게 있다면 호날두의 UCL 최다 골 득점왕 기록(17골)을 갈아치우지 못한 점과 수상이 유력하던 축구상 발롱도르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는 정도. 뮌헨도 갖가지 기록을 썼다. 유럽 축구 역사상 트레블은 지금까지 모두 9차례 나왔는데 통산 2회는 뮌헨과 바르셀로나(2009, 2015년)뿐이다. 뮌헨은 또 레알 마드리드(13회),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UCL 최다 우승 공동 3위(6회)에 올랐다. 특히 조별리그부터 전승을 거두며 우승한 것은 뮌헨이 사상 처음이다. ‘맨 오브 더 매치’는 창단 이후 첫 유럽 정상을 노리던 친정팀 PSG에 비수를 꽂은 킹슬리 코망(24)에게 돌아갔다. 프랑스 대표팀 윙어이기도 한 코망은 PSG 유스 출신이다. 만 16세 8개월 4일에 프로 데뷔하며 PSG 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쓴 그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2015~16시즌부터 뮌헨에서 뛰고 있다. 한편 뮌헨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선수 사진을 구단 트위터에 게재하며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공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가사 일부를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트럼프 행정부, 이르면 9월말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시사”(종합)

    “트럼프 행정부, 이르면 9월말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시사”(종합)

    NYT “대선 승리 위해 승인 앞당긴다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9월 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의 면담 때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이 사안을 보고받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NYT는 전했다. 당시 메도스 비서실장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NYT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현재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상과 3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9월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대규모 3상 시험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같은 언급이 현실화되면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며, 정치적 목적으로 백신 승인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하게 절차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지적했다. 통상 미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내 백신 사용 승인에 앞서 상당 규모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의무화하는데 이를 건너뛸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르면 9월 말’이라는 시간표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앞서는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첫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는 시기에 대해 내년 초를 가장 가능성 높은 것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 사이인 11월 3일에 미국 대선이 치러진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메도스 비서실장과 므누신 장관이 이르면 9월 백신 승인이 가능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외국에서의 임상시험에만 근거해 승인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를 긴급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자청해 혈장치료 승인을 발표하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전에 전격적으로 혈장치료 긴급승인이 발표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당대회를 통해 지지율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각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크게 줄고 있다. NYT 자체 집계 결과 플로리다주의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40% 급감했고, 텍사스주는 22% 줄었다. 캘리포니아주는 7%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 전날 기준 신규 사망자 수는 플로리다 106명, 텍사스 167명으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K 최고의 날… 어릴 적 꿈꿔 온 빅리그 데뷔 첫 승

    KK 최고의 날… 어릴 적 꿈꿔 온 빅리그 데뷔 첫 승

    ■ 김광현, 슬라이더 맹폭… 첫 QS 신시내티전 6이닝 3K 무실점 완벽투“코로나로 힘든 국민들께 힘 되고 싶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등판 두 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그는 2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보여 주며 MLB 사상 첫 퀄리티스타트, 첫 승을 거뒀다. 83개를 던지는 동안 37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피안타 3개,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냈다. 이닝당 투구수는 14개로 지난 경기(평균 17개)보다 적었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1.69로 떨어졌다. MLB닷컴은 “김광현은 시속 78마일(약 125㎞)에서 84마일(약 135㎞)로 오가는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의 균형을 잃게 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고교 시절 던진 적이 있는 커브를 적절하게 구사한 것도 도움이 됐다. 김광현은 이날 11개의 커브를 뿌렸는데 최고 구속은 시속 118㎞, 최저 구속은 시속 109㎞였다. 김광현은 “왼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 속도를 조절했고 오른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를 백도어와 몸쪽을 모두 던지며 구속 차이를 줘 최대한 타자에게 혼란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KBO에 있을 때보다 구속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올 시즌은 운동하다가 중단하길 반복해 구속이 안 나오고 있는데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 15분에 불과할 정도로 경기 템포를 빨리했다. 김광현은 “어렸을 때부터 템포가 빠르다고 느낄 때 항상 좋은 투구가 나와서 빨리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 왔던 마운드에 올라가서 (선발투수로) 이기기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며 “IMF 위기로 힘들었을 때 박찬호 선배나 박세리 선수가 국민에게 힘을 줬듯이 한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나도 잘해서 국민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와 현진이 형의 투구가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0으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8승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류현진, 정교한 역투… 승리는 불발 탬파베이전 볼넷 없이 5이닝 1실점 5회만 30구 던져 투구수 조절 실패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단 3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한계 투구수(100개)에 가까운 94개를 던진 뒤 1-1로 맞선 6회 말 윌머 폰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지난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볼넷을 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ERA)은 3.46에서 3.19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있는 탬파베이 타선을 맞아 스트라이크존 내외곽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이며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탈삼진 6개를 제외한 아웃카운트 9개 중 7개를 땅볼로 유도했다. 그는 이날까지 땅볼을 뜬공으로 나눈 비율에서 2.35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4위에 올랐다. 다만 류현진은 이날 투구수 관리에 애를 먹었다. 1회 12개, 2회 15개만 던진 류현진은 3회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9구 접전을 벌였다. 5회에도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5이닝만 마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 선발투수들의 긴 이닝 투구가 절실한 시점에 필요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타석당 투구수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공 끝 움직임은 지난 등판(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비슷했다”며 “투구수(94개)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잘 끌고 갔다”고 평했다. 그는 “제구도 초반보다 안정적이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구단은 트위터 계정에 “괴물 같은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된다”며 류현진의 8월 성적을 소개했다. 류현진과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의 맞대결은 또다시 이뤄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연장 10회 말 대타로 나와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끝내기 좌전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K 최고의 날… 어릴 적 꿈꿔 온 빅리그 데뷔 첫 승

    KK 최고의 날… 어릴 적 꿈꿔 온 빅리그 데뷔 첫 승

    ■김광현, 슬라이더 맹폭… 첫 QS 신시내티전 6이닝 3K 무실점 완벽투“코로나로 힘든 국민들께 힘 되고 싶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등판 두 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그는 2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보여 주며 MLB 사상 첫 퀄리티스타트, 첫 승을 거뒀다. 83개를 던지는 동안 37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피안타 3개,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냈다. 이닝당 투구수는 14개로 지난 경기(평균 17개)보다 적었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1.69로 떨어졌다. MLB닷컴은 “김광현은 시속 78마일(약 125㎞)에서 84마일(약 135㎞)로 오가는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의 균형을 잃게 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고교 시절 던진 적이 있는 커브를 적절하게 구사한 것도 도움이 됐다. 김광현은 이날 11개의 커브를 뿌렸는데 최고 구속은 시속 118㎞, 최저 구속은 시속 109㎞였다. 김광현은 “왼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 속도를 조절했고 오른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를 백도어와 몸쪽을 모두 던지며 구속 차이를 줘 최대한 타자에게 혼란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KBO에 있을 때보다 구속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올 시즌은 운동하다가 중단하길 반복해 구속이 안 나오고 있는데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 15분에 불과할 정도로 경기 템포를 빨리했다. 김광현은 “어렸을 때부터 템포가 빠르다고 느낄 때 항상 좋은 투구가 나와서 빨리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 왔던 마운드에 올라가서 (선발투수로) 이기기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며 “IMF 위기로 힘들었을 때 박찬호 선배나 박세리 선수가 국민에게 힘을 줬듯이 한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나도 잘해서 국민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와 현진이 형의 투구가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0으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8승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류현진 정교한 역투…승리는 불발 탬파베이전 볼넷 없이 5이닝 1실점 5회만 30구 던져 투구수 조절 실패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단 3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한계 투구수(100개)에 가까운 94개를 던진 뒤 1-1로 맞선 6회 말 윌머 폰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지난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볼넷을 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ERA)은 3.46에서 3.19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있는 탬파베이 타선을 맞아 스트라이크존 내외곽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이며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탈삼진 6개를 제외한 아웃카운트 9개 중 7개를 땅볼로 유도했다. 그는 이날까지 땅볼을 뜬공으로 나눈 비율에서 2.35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4위에 올랐다. 다만 류현진은 이날 투구수 관리에 애를 먹었다. 1회 12개, 2회 15개만 던진 류현진은 3회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9구 접전을 벌였다. 5회에도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5이닝만 마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 선발투수들의 긴 이닝 투구가 절실한 시점에 필요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타석당 투구수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공 끝 움직임은 지난 등판(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비슷했다”며 “투구수(94개)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잘 끌고 갔다”고 평했다. 그는 “제구도 초반보다 안정적이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구단은 트위터 계정에 “괴물 같은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된다”며 류현진의 8월 성적을 소개했다. 류현진과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의 맞대결은 또다시 이뤄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연장 10회 말 대타로 나와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끝내기 좌전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인비, 6개월 만에 티샷 “캐디 남편과 소중한 추억”

    박인비, 6개월 만에 티샷 “캐디 남편과 소중한 추억”

    박인비(32)가 AIG 여자오픈(전 브리티시여자오픈) 티잉그라운드에서 마침내 6개월 만의 복귀를 알리는 티샷을 날렸다. 박인비는 20일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6649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렉시 톰프슨(미국), 이나미 모네(일본)와 함께 티오프, 5년 만의 이 대회 2승이자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우승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월 끝난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투어 통산 스무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8개째 메이저 우승컵을 보태면 줄리 잉크스터(미국), 카리 웹(호주) 등을 따돌리고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메이저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박인비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나흘 동안의 골프는 나와 남편(남기협)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캐디를 해 본 적이 없는 그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내 백을 메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또 “(골프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 하는 골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대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이 대회를 6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오기 전 한국에서 2개 대회를 치른 터라 조금씩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고 컨디션을 소개했다. 박인비는 “연습라운드 첫날 날씨가 무척 좋았지만 바람이 불면 코스 컨디션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렇게 된다면 띄우는 샷보다 낮은 탄도와 공을 굴리는 샷으로 코스를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코스 공략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무시무시한 조상우 변화구·제구·멘탈 갖춘 새로운 끝판왕

    무시무시한 조상우 변화구·제구·멘탈 갖춘 새로운 끝판왕

    조상우(26·키움 히어로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불펜 투수의 수난 시대 속 새로운 ‘끝판왕’으로 자리잡은 조상우가 시즌을 치를수록 더 무서운 투수로 거듭나며 생애 첫 세이브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조상우는 19일까지 33경기에 등판해 4승1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0.7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세이브 2위 원종현(33·NC 다이노스)이 3승3패 17세이브 ERA 4.63, 3위 김재윤(30·kt 위즈)이 2승3패 14세이브 ERA 4.29의 성적을 남기는 등 마무리 투수가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올해 조상우는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2019년 20세이브)을 넘어섰다. 1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 중 유일한 0점대 ERA를 기록한 투수다. 이날 창원NC파크에서 만난 조상우는 “변화구가 작년보다 좋아졌고 가운데 몰리는 공들이 적어지면서 타자들이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속 150㎞를 넘나들던 강속구는 140㎞ 후반대로 떨어졌지만 체인지업이라는 새로운 무기와 날카로워진 제구력이 오히려 그를 진화시켰다. 기존에는 직구, 슬라이더 위주의 투 피치 선수였던 조상우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종의 다양화를 도모했다. 조상우는 “전에 어깨가 아파 2군에 내려갔을 때 송신영 코치님한테 체인지업을 배웠다”며 “작년 가을야구 시작할 때쯤 처음 던졌는데 손에 완전히 익지 않아 올해는 스프링캠프에서 체인지업으로만 캐치볼을 할 정도로 많이 던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100% 만족하진 않는다. 조상우는 “좌타자한테는 편하게 쓸 수 있다. 우타자한테도 던질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진화도 진화지만 멘탈까지 성숙한 점도 조상우를 리그 최강 마무리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조상우는 “처음 마무리 투수를 할 땐 무조건 막아야 된다는 생각에 볼도 많았고 맞으면 흔들렸다”며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생각을 비우고 나니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두다 보니 올해 조상우는 전성기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과 비교되곤 한다. 오승환은 2011년 1승 47세이브 ERA 0.63의 성적을 남겼는데 0점대 ERA는 그에게도 2011년이 유일하다. 조상우는 “비교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아직은 한참 모자라다”며 손사래를 쳤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생애 첫 ‘구원왕’ 타이틀 획득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정작 조상우는 “무조건 타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그는 대표팀 승선과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까지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프리미어12에서 4경기 5와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던 조상우는 “대표팀은 항상 가고 싶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해외 무대를 항상 꿈꿨는데 잘해야 갈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퀸’이 돌아온다… 박인비, 내일 시즌 첫 메이저대회 출전

    ‘퀸’이 돌아온다… 박인비, 내일 시즌 첫 메이저대회 출전

    ‘골프여제’ 박인비(32)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통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 2월 투어 2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호주여자오픈 이후 6개월 만이다.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리는 AIG여자오픈이 그 무대다. 메이저대회 승격 20년째를 맞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새 간판을 바꾼 이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박인비의 메이저 8승 여부다.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컵 수집을 시작한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한 시즌 3개 메이저 정상에 선 선수는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 미키 라이트(1961년), 팻 브래들리(1968년)가 있지만 현역 선수 가운데 박인비가 유일하다. 또 그의 통산 메이저 승수(7회)는 LPGA 투어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한다. 이 역시 현역 선수 가운데는 줄리 잉스터(미국), 카리 웹(호주)과 함께 보유한 최다 승수다. 박인비가 2015년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선다면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메이저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또 박세리(43)가 보유한 한국선수의 LPGA 투어 최다승(25승)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박인비는 이달 초 소속사가 제주와 경주에서 개최한 2개 공식·비공식 대회에서 샷 감각을 점검한 뒤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 현지에 도착했다. 출국에 앞서 그는 “어느 시점에서든 LPGA 투어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복귀 시점을 정해 놓은 뒤 두 번 생각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편 남기협(31)씨가 동행하게 되는 이번 메이저 8승 도전은 더 특별하다. 박인비의 스윙코치인 남씨는 이번 대회 캐디까지 맡게 돼 ‘1인 3역’을 수행한다. 오랫동안 백을 메주던 브래드 비처(호주)가 자가격리 문제로 빠지면서 지난달 국내 대회부터 남씨가 캐디백을 멨다. 박인비는 남편을 위해 캐디백을 가벼운 것으로 바꾸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金 듀오’… 같은 날 MLB ‘금빛 쾌투’

    베이징올림픽 ‘金 듀오’… 같은 날 MLB ‘금빛 쾌투’

    ■‘선발 본색’ 김광현, 3.2이닝 1실점 호투 1회 만루 상황, 삼진·땅볼 위기 탈출 4회 첫 피홈런… 관리 차원 조기 교체 모자 잘못 쓰고 로진백 두고 가기도“실전 오래돼 긴장… 다음 등판 기대” “실전에서 던진 지 오래됐기 때문에 조금 긴장이 됐다.” 13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 18일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르고자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2007년 4월 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후 13년 만이다. MLB닷컴은 “모자를 잘못 쓰고 1회 말을 마친 김광현은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정규리그 때 쓰는 모자를 건네준 뒤에야 모자를 잘못 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가 황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로진백을 마운드에 그대로 두고 온 걸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 볼넷 3개로 1실점만 내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회 만루 위기에서 시카고 컵스 4, 5번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고 2회는 가볍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바에즈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는 등 실점 없이 3회까지 마쳤다. 그러나 1회 말 김광현에게 MLB 첫 삼진을 안겼던 이언 햅이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MLB 첫 피홈런을 안겼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투구 수 57개에서 존 갠트로 교체했다. 보직 변경 후 첫 선발 등판한 날인 데다 44일간 5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상 투구 수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도다. 57개 중 스트라이크는 33개였다. 직구(25개)를 가장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20개)의 비중도 높았다. 고속 슬라이더는 시속 140㎞대까지 찍혔지만 느린 슬라이더는 시속 12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김광현은 “다음 등판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1회 만루 상황에 대해서 “1점 주고 1아웃 잡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에이스 본능’ 류현진, 6이닝 1실점 2승 시즌 첫 무볼넷 경기로 ERA 3.46 삼진 3개 그쳤지만 땅볼 11개 유도 “제구 잘 됐고 공에 힘도 실려” 자평 김광현에겐 “계속 좋아질 것” 응원 에이스는 역시 에이스였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투구로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견인하며 2승을 챙겼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무볼넷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ERA)도 3.46까지 낮췄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모두 5차례 3볼에 몰렸는데 모두 정면 승부를 택했다. 많은 우려가 따랐지만 에이스 본능이 빛난 경기였다.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패를 당한 데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선발 맷 슈메이커와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기 중 퇴장당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류현진 도우미’ 주전 유격수 보 비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었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3년 볼티모어에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기억도 있었다. 삼진은 적었지만 땅볼을 11개 유도해 냈을 정도로 류현진은 볼티모어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포심 22개, 체인지업 22개, 커터 18개, 싱커 18개, 커브 6개로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던져 타자의 노림수를 무력화시킨 점이 주효했다. 볼티모어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겨 치는 스윙에 약한 타구가 많이 나왔다”며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됐고 공에 힘이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서는 “클럽하우스에서 광현이의 투구 모습을 보면서 등판을 준비했다. 광현이는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에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올렸다. MLB닷컴이 “에이스는 소용돌이에 빠진 팀을 구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류현진이 이를 해냈다”고 보도하는 등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전 6시 15분’ 김광현 ‘8시 35분’ 류현진… 누구 경기에 알람 맞추셨나요?

    ‘오전 6시 15분’ 김광현 ‘8시 35분’ 류현진… 누구 경기에 알람 맞추셨나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선발 등판한다. 두 선수의 팀인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를 18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5선발 진입 경쟁에 열을 올렸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미뤄지면서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MLB 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한 김광현은 팀 내 선발투수들이 부상과 코로나19로 이탈하며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하지만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17일 만에 경기를 재개하는 등 등판이 계속 미뤄졌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8시 35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2승을 노린다. 그가 정규시즌에서 볼티모어를 상대한 건 2013년 4월 21일 이후 약 7년 4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호투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호수비를 보인 ‘류현진 도우미’ 유격수 보 비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건 그에게 악재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건 2007년 4월 16일 김병현과 서재응 이후 13년 만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자고 나면 바뀌네… 한여름 K리그 ‘살얼음판 경쟁’

    자고 나면 바뀌네… 한여름 K리그 ‘살얼음판 경쟁’

    프로축구 K리그1이 올해 역대급 순위 경쟁을 펼치면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여러 팀의 순위가 뒤바뀌는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주말 16라운드까지 치른 K리그1은 선두 싸움과 3위 경쟁은 물론 파이널라운드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까지 순위 싸움을 놓고 경쟁 구단 간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인천 유나이티드가 16일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잔류왕’의 생존 본능을 예고했다. 가장 많은 팀이 다투는 자리는 파이널라운드 진출 마지노선인 6위다. 성남 FC, 부산 아이파크, 강원 FC, 광주 FC가 다투던 순위 싸움에 FC서울이 최근 3연승을 거두며 가세했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김호영 감독 대행이 빠르게 팀을 안정시키며 11위였던 순위가 어느새 6위까지 올라왔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17일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전력이 비슷한 팀이 많아 지옥 시즌이 예상됐다. 6번째 팀이 누구인가의 싸움을 놓고 구단 간에 우열을 내기가 어렵다”며 “지금으로선 대동소이한 전력이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시즌 최종일까지 선두 경쟁을 펼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올해도 승점 1점 차이로 박빙의 순위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전북이 지난달 마감한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팀의 상승세를 이끌면서 전북은 리그 4연승을 거뒀다. 나란히 12승을 거둔 두 팀은 울산이 1패, 전북이 2패로 좀처럼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어 1패의 무게감이 다른 팀보다 더 무거운 상황이다. 3위 경쟁팀들은 나란히 부진 탈출의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4경기 기준 3위 상주가 1승1무2패, 4위 포항 스틸러스가 2무2패에 빠졌고 5위 대구는 최하위 인천에까지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당했다. 상주와 대구도 승점 3점 차이인 만큼 1경기 승패로 순위가 바뀔 수 있어 누가 먼저 좋은 흐름을 타느냐가 관건이다. 자동 강등이 유력했던 인천은 지난 7일 조성환 감독 부임 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11위 수원 삼성과는 승점 6점 차이로 추격 가시권에 있다. 첫 승을 거둔 뒤 바로 다음 상대가 수원인 만큼 22일 맞붙는 두 팀의 경기가 강등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한 위원은 “인천이 가장 약한 전력으로 보이지만 1승을 거둔 만큼 당장 3연승만 해도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