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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채 놨던 알코올 중독 커크, 그를 돌려 세운 건 ‘가족’

    골프채 놨던 알코올 중독 커크, 그를 돌려 세운 건 ‘가족’

    우울증 치료로 활동 중단 후 첫 우승컵 2015년까지 정규 투어서 4승 따낸 선수 송도 프레지던츠컵 美 대표 출전하기도 “빨리 가서 아내·세 아들 안아주고 싶어”그가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치료를 위해 골프를 접었을 때 언젠가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몇 년간 성적이 하향세였던 데다 정신적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1년여 만에 부활했고 보란 듯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미국대표팀 출신의 크리스 커크(35·미국)가 골프를 접은 뒤 13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우승했다. 커크는 2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에서 끝난 콘페리 투어 더킹앤베어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상금 10만 8000달러)했다. 커크는 2010년 PGA 2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2011년 PGA 정규 투어에 발을 들여 2015년까지 4승이나 따낸 선수다. 2011년 4월 셸 휴스턴오픈에서 필 미컬슨(50)에 이어 공동 2위로 첫 승의 군불을 피운 뒤 그해 6월 바이킹 클래식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15년 5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투어 4승째를 달성하면서 그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6위까지 올랐고, 그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미국 대표로도 첫 출전해 1승2패의 전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커크는 이후 랭킹과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2018년 9월 BMW 챔피언십을 끝으로 1년 넘게 모습을 감췄다. 지난해 5월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나는 스스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몇 번의 실패 끝에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잠시 골프를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착실히 치료를 받은지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커크는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을 통해 투어에 복귀해 공동 33위로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복귀 후 1부 투어 대회에 7차례 출전했지만 5번이나 컷 탈락했고 나머지 2개 대회에서도 33위, 60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커크는 10년 만에 2부 투어에 출전했고 이번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진 것이다. 무엇이 커크를 재기하게 했을까. ‘가족’이었다. 그는 우승 후 이렇게 말했다. “2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당신이 삶을 통제할 수 없게 될 때 모든 것이 변한다. 골프를 접고 치료를 받으면서 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골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그것은 내 직업이고 하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인생에는 더 중요한 게 있다. 오늘 밤 나는 빨리 집에 가서 아내와 세 아들을 안아주고 싶다. 그게 지금 더 마음이 가는 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벌크업’ 이강인, 13분 뛰고 퇴장…발렌시아, R마드리드에 0-3 패

    ‘벌크업’ 이강인, 13분 뛰고 퇴장…발렌시아, R마드리드에 0-3 패

    후반 중간 교체 투입···라모스 거칠게 수비하다 레드 카드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멀티골·아센시오 1골1도움 활약‘슛돌이’ 이강인(19·발렌시아)이 약 넉 달 만에 스페인 라리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겨우 13분을 뛰고 퇴장당했다. 이강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이 공식전에 나선 건 지난 2월 23일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넉 달, 네 경기만이다. 이강인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한 뒤 첫 경기였던 28라운드 레반테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전 세계 축구 팬이 지켜보는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그러나, 그동안 벌크업한 결과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를 뒤에서 거칠게 마크하며 공을 빼앗으려다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강인은 뒤에서 수 차례 발을 뻗었는데 이 과정에서 라모스의 허벅지와 발뒤꿈치를 세 차례 정도 가격하는 모양새가 됐다. 옐로 카드가 아니라 곧바로 레드 카드가 나와 보기에 따라서는 심판 판정이 가혹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억울한 표정과 몸 동작을 취했지만 주심은 단호했다. 가뜩이나 출전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진하던 이강인은 이날 레드 카드로 30라운드 오사수나전 출전이 봉쇄됐다. 후반 16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29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앞서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에센시오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올려준 짧은 크로스를 벤제마가 수비 사이에서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 발리슛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게 된 발렌시아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2점(18승8무3패)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4·20승4무5패)에 대해 승점 2점 차 추격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승점 43점(11승10무8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막차 자리인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6점 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청용, 친정팀 서울 5연패 빠뜨릴까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청용, 친정팀 서울 5연패 빠뜨릴까

    ‘소극 영입’ 논란 일었던 이청용과 첫 격돌공교롭다. 5연패 갈림길에 선 프로축구 FC서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8라운드에서 이청용의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지난 17일 서울은 7라운드 원정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4연패에 빠졌다. 2003년 10월 이후 16년 7개월 만에 맛보는 치욕이다. 경기 내용도 전반적으로 밀리는 등 좋지 않았다. ‘리얼돌’ 사태 직후 1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추스르던 서울은 곧바로 내리막이다. 그간 1골을 넣고 12골을 내줬다.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대구FC에 0-6의 굴욕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비수는 과거 서울의 레전드였던 데얀이 꽂았다. 6점 차는 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1987년, 1997년 1-7패) 타이 기록이다. 그런 서울을 기다리고 있는 팀이 올 시즌 전북 현대와 우승을 다투는 울산이다. 7라운드까지 3골 이상 다득점 경기만 네 차례 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17골) 팀이다. 실점은 전북과 함께 4골로 최저다. 또 최근 3경기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했다. 현재의 서울로는 버거워도 너무 버거운 상대다. 5연패가 아른거린다. 구단 연패 역사에서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1987, 1995년 한 차례씩 겪은 바 있다. 최다 연패는 1997~1998년 기록한 7연패다. 모두 전신인 안양 LG 때 기록이라고 해도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지금 울산에는 이청용이 있다. 서울에서 데뷔해 2009년 여름까지 뛰며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뒤 유럽으로 승천했다. 올 시즌 국내 복귀 과정에서 서울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이청용은 결국 울산 유니폼을 입었고, 울산은 이청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청용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 경기 타박상으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때문에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청용이 K리그 경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는 것은 2009년 7월 19일 강원FC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청용은 홈팬 앞에서 고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일 새벽 환호성 이해합시다… 손흥민이 다시 뛰어요

    내일 새벽 환호성 이해합시다… 손흥민이 다시 뛰어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00일 만에 재개한 가운데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질주도 다시 시작된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2019~20시즌 EPL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으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막차 탑승을 타진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현재 11승8무10패(승점 41)의 토트넘은 4위 첼시(14승6무9패)와 승점 7점 차 8위, 맨유(12승9무8패)는 승점 3점 차 5위다. 토트넘의 경우 이날 패한다면 희망이 더욱 옅어지게 된다. 벼랑 끝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리그 중단 동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프로 첫 5경기 연속골을 멀티골로 자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오른팔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 보였는데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됐다. 지난 12일 노리치시티와의 연습전 때 왼쪽 무릎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나와 우려를 자아냈으나 18일 공개된 최신 훈련 영상에서는 테이핑 없이 슈팅 연습을 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체 카드가 5장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반드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리그 9골을 포함해 시즌 16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얼마나 더 골을 늘릴지 관심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4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네 골을 더 넣으면 2연속, 통산 세 번째 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18일 EPL 재개 첫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득점 없이 비겼다. 셰필드는 올리버 놀우드의 전반 42분 프리킥이 상대 골라인을 넘었으나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호크아이의 오류 때문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다음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위너, 필 포든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3-0으로 제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해외파’ 고진영·유소연·이민영, 한국여자오픈 1R 톱3 ‘싹쓸이’

    ‘해외파’ 고진영·유소연·이민영, 한국여자오픈 1R 톱3 ‘싹쓸이’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이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첫날 선두에 올라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을 정조준했다. 고진영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솎아내 코스 레코드와 타이인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주 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고진영은 이로써 국내 11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그는 “전반적으로 페어웨이에 공을 잘 올렸다. 그린도 놓치지 않고 버디 기회를 노렸다”면서 “첫 대회에 견줘 경기 감각은 70% 남짓 돌아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회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의 유소연(30),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승의 이민영(28)이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3명의 ‘해외파’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한 이민영은 “3월 말 이후 국내에 머무르면서 매일 달리기를 하며 체력을 다졌다. 욕심을 내려놓고 친 덕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과 함께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유소연도 “첫 홀 7m짜리 버디를 떨군 뒤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2008년 (신)지애 언니와의 연장전에서 져 늘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다. 그래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이 다시 뛴다, 손흥민도 다시 뛴다

    EPL이 다시 뛴다, 손흥민도 다시 뛴다

    손흥민의 토트넘 20일 새벽 안방에서 맨유와 격돌다음시즌 챔스리그 진출 막차 탑승 위한 중요 경기18일 ‘아르테타 더비’ 맨시티가 아스널에 3-0 완승셰필드 VAR 오류로 애스턴 빌라와 억울한 무승부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00일 만에 재개한 가운데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질주도 다시 시작된다.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2019~20시즌 EPL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으로서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막차 탑승을 타진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현재 11승8무10패(승점 41)의 토트넘은 4위 첼시(14승6무9패)와 승점 7점 차 8위, 맨유(12승9무8패)는 승점 3점 차 5위다. 토트넘의 경우 이날 패한다면 희망이 더욱 옅어지게 된다. 벼랑 끝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리그 중단 동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프로 첫 5경기 연속골을 멀티골로 자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오른팔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 보였는데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됐다. 지난 12일 노리치시티와의 연습전 때 왼쪽 무릎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나와 우려를 자아냈으나 18일 공개된 최신 훈련 영상에서는 테이핑 없이 슈팅 연습을 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체 카드가 5장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반드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리그 9골을 포함해 시즌 16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얼마나 더 골을 늘릴지 관심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4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네 골을 더 넣으면 2연속, 통산 세 번째 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18일 EPL 재개 첫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득점 없이 비겼다. 셰필드는 올리버 놀우드의 전반 42분 프리킥이 상대 골라인을 넘었으나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호크아이의 오류 때문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다음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위너, 필 포든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3-0으로 제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대구, 부산과 2대2 무승부로 6위적응이 끝난 것일까.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광주FC가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상주 상무는 FC서울을 충격의 4연패에 몰아넣었다. 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리페와 김정환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2부(K리그2)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광주는 4라운드까지 1무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겨 첫승을 거두더니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3-1 승리를 거쳐 이날까지 3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2 득점왕 펠리페도 4라운드까지 침묵하다가 5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승점 10점을 쌓은 광주는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광주는 전반 28분 이으뜸의 크로스를 펠리페가 상대 골문 앞에서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낚았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전반 38분 22세 이하 선수로 선발 출전시킨 이희균 대신 김정환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고, 김정환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마하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5연패(2무)에 빠진 인천은 최하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2무1패로 부진했던 상주는 홈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격침시키며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3승2무2패(승점 11)로 3위 강원FC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다. 후반 13분 강상우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았다. 서울은 총력전을 거듭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울은 2승5패(승점 6)로 제자리걸음하며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경기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호물로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으나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대구는 2승4무1패(승점 10)로 6위, 부산은 4무3패(승점 4)로 11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국이 형 말고 나도”… 불꽃 튀는 ‘아는 형님들’

    “동국이 형 말고 나도”… 불꽃 튀는 ‘아는 형님들’

    염기훈, 통산 최다 107호 도움 맹활약 이근호·박주호, 울산 무실점 승리 기여‘동국이 형 말고 우리도 있어요.’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맏형’ 이동국(41·전북 현대)이 4경기에 나와 4골을 뽑아내는 등 불혹의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다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들도 황혼을 불사르고 있다. 이동국과 80(골)-80(도움) 클럽 가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염기훈(37·수원 삼성)이 대표적이다. 염기훈은 지난 16일 성남FC와의 K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타가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와 수원이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2무3패)을 신고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전반 28분 성남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타가트가 슈팅하기 편하게 자로 잰 듯한 중거리 패스를 배달했다. 염기훈 개인으로서는 시즌 1호이자 통산 107호 도움. K리그 역대 최다 도움 기록 보유자로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왼발 감각을 과시하는 장면이었다. 염기훈은 최근 몇년 동안 수원 스쿼드의 깊이가 얕아지며 공수에 걸쳐 책임져야 할 몫이 많아지고 있다. 앞서 염기훈은 지난달 23일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즌 1호, 통산 74호골)시키며 수원에 시즌 첫 승을 안기는 등 고군분투해 왔다. 염기훈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수원은 2승을 챙긴 셈이다.같은 날 이근호(35·울산 현대)도 강원FC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투입되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당시 이근호는 왼쪽 무릎 통증이 심해지며 전북 현대와 우승 경쟁을 벌이던 팀에서 이탈해야 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활약했던 같은 팀 박주호(33)도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장하며 뒷문을 단속해 울산이 3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데 힘을 보탰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들 베테랑에 대해 “축구뿐 아니라 생활 면에서도 팀에 큰 디딤돌이 된다. 큰형으로 모범을 보이며 이끌어 가고 있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국이 형 말고 우리도 있어요’…황혼 불사르는 국대 출신 베테랑들

    ‘동국이 형 말고 우리도 있어요’…황혼 불사르는 국대 출신 베테랑들

    염기훈, 16일 성남전 시즌 첫 도움···타가트 부활 거들어올시즌 염기훈이 공격 포인트 기록한 경기에서 수원 2승울산 이근호, 박주호도 오랜 만에 그라운드 돌아와 활력‘동국이 형 말고 우리도 있어요.’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맏형’ 이동국(41·전북 현대)이 4경기에 나와 4골을 뽑아내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들이 황혼을 불사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동국과 80(골)-80(도움) 클럽 가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염기훈(37·수원 삼성)이 대표적이다. 염기훈은 16일 성남FC와의 K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타가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와 수원이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2무3패) 신고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전반 28분 성남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타가트가 슈팅하기 편하게 자로 잰 듯한 중거리 패스를 배달했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다가 올시즌 개막 6경기 동안 지독한 골가움에 시달리고 있는 타가트의 발 끝에 불을 붙인 어시스트라 기쁨은 더욱 컸다. 염기훈 개인으로서는 시즌 1호이자 통산 107호 도움. K리그 역대 최다 도움 기록 보유자로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전성기 못지 않은 왼발 감각을 과시하는 장면이었다. 염기훈은 최근 몇년 동안 수원 스쿼드의 깊이가 얕아지며 공수에 걸쳐 책임져야 할 몫이 많아지고 있다. 앞서 염기훈은 지난달 23일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즌 1호, 통산 74호골)시키며 수원애 시즌 첫승을 안기는 등 그야말로 고군분투 해왔다. 염기훈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수원은 2승을 챙긴 셈이다. 같은 날 이근호(35·울산 현대)도 강원FC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투입되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당시 이근호는 왼쪽 무릎 통증이 심해지며 전북 현대와 우승 경쟁을 벌이던 팀에서 이탈해야 했다. 같은 팀 박주호(33)도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장하며 뒷문을 단속해 울산이 3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데 힘을 보탰다. 박주호는 앞서 포항과의 5라운드 후반 막판에 시즌 첫 투입되며 컨디션을 조절한 바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들 베테랑의 역할에 대해 “축구뿐 아니라 생활 면에서도 팀에 큰 디딤돌이 된다. 큰 형으로 모범을 보이며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세훈 멀티골로 불지르자… K리그 어느새 ‘불타는 청춘 리그’

    오세훈 멀티골로 불지르자… K리그 어느새 ‘불타는 청춘 리그’

    다소 잔잔하게 흘러가던 프로축구 K리그1의 ‘젊은 피’ 전쟁이 6라운드를 기점으로 끓어오르고 있다. 특히 ‘김학범호’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그라운드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모양새다. 리그 개막 직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줄곧 결장해 오던 상주 상무 오세훈(21)이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그라운드를 처음 밟자마자 두 골을 뿜어내며 경쟁 구도에 불을 질렀다. 상주는 2-4로 패했지만 팀 득점을 도맡은 오세훈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그러자 이튿날 대구FC 김대원(23)이 역시 멀티골로 화답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대구는 김대원의 종횡무진 활약에 ‘천적’ FC서울을 6-0으로 대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즌 1, 2호골을 한꺼번에 기록한 김대원은 해트트릭 욕심을 내려놓고 페널티킥 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하는 의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 정승원(23) 또한 이날 세징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쌓았다. 16일 강원FC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울산 현대의 이동경(23)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윤빛가람의 선제골, 주니오의 추가골의 출발점이 되는 킬 패스와 코너킥을 뿜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흐름을 뒤흔든 이동경의 활약 속에 울산은 3-0으로 이겼다. 이들 모두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로 한국 축구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쓰는 데 힘을 보탰다. 올해 K리그1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학범호 출신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오세훈과 함께 김학범호 최전방을 다퉜던 전북 현대의 조규성(22)은 3라운드 대구전에서 일찌감치 1호골을 작성했다. 승격팀 광주FC의 엄원상(21)은 4라운드 울산전에서 발군의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발휘하며 골을 터뜨려 1부 전입신고를 마쳤다. 김학범호 후방을 책임졌던 대구의 수비수 정태욱(23)도 5라운드 성남FC전에서 역전 헤더골을 터뜨려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물론 K리그1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는 젊은 피 모두가 김학범호 출신은 아니다. 포항의 송민규(21)는 4라운드 인천전에서 게임에서 보는 듯한 발리슛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같은 팀 이승모(22)는 16일 전북전에서 멋진 헤더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성남의 고졸 신인 홍시후(19)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주눅 들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예비 스타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젊은 피 경쟁이 뜨거워지며 올해 영플레이어상의 향배도 관심을 끌고 있다. K리그는 젊은 선수 육성 차원에서 2013년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을 도입하며 데뷔 신인 대상의 신인선수상을 3년차, 만 23세 이하 대상의 영플레이어상으로 대체했다. 김대원, 정승원, 이승모의 경우 4, 5년차로 영플레이어상 대상은 아니지만 뜨거운 장외전을 펼치며 또래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 20승 이끈 최형우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타격감 살아났다”

    팀 20승 이끈 최형우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타격감 살아났다”

    최형우가 해결사 본능을 자랑하며 1위 NC를 꺾고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3의 균형을 깨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7-4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10경기 0.393의 고타율을 자랑하는 방망이는 이날도 2안타로 뜨거웠다. 경기 후 최형우는 “강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찬스 상황에서 외야 플라이라도 날리자는 생각으로 바깥쪽 공을 노렸는데 운이 좋게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타 전력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최형우와 터커에게 일격을 당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뒤늦게 10패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5월까지만 해도 0.270의 타율로 부진했지만 6월 들어 0.412의 불방망이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최형우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다보니 무너졌던 것 같다”며 “2주 전부터 다시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타자로 나서다보니 체력관리가 잘 되고 좋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보다”고 웃었다. 어느덧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된 최형우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줄 아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 최형우는 “예전엔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커서 나도 잘하고 팀도 이겨야되는 성격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잠깐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도 어느덧 30% 가까이 소화했다. 최형우는 “무관중 경기가 이젠 어느 정도 적응된 것 같다. 더그아웃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것도 많이 없어졌다”면서 “그래도 이대로 무관중이 계속되면 안 된다”고 팬들을 기다리는 심정을 밝혔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KIA가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 7, 8회 각각 2점씩 뽑아내는 집중력을 자랑하며 시즌 20승에 도달했다. 양팀 선발 투수 루친스키와 브룩스는 초반부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진행시켰다. KIA와 NC 타자들 모두 1,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균형을 먼저 흔든 쪽은 NC였다. NC는 3회 알테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감행하며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앞서갔다. KIA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김규성과 김호령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터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의 기회는 무산됐다. 득점 이닝이 지나가자 양팀 투수들은 안정을 찾았다. KIA가 5회 루친스키를 상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루친스키는 터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6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유민상이 땅볼로 1사 2, 3루가 됐고 한승택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KIA는 3-3 동점이 됐다. KIA의 방망이는 7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루친스키를 내리고 임창민을 올렸지만 박찬호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터커까지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는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때려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8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박석민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가 8회 터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간격을 벌렸다. KIA는 홍상삼-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실점, KIA 선발 브룩스는 5.2이닝 3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NC는 KIA보다 안타를 더 치고도 집중력에서 밀리며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당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골 2도움’ 포항 일류첸코, K리그1 6라운드 MVP

    ‘2골 2도움’ 포항 일류첸코, K리그1 6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6라운드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쓸어담은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30·러시아)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밝혔다. 일류첸코는 지난 13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려 포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선제골과 후반 3분 결승골을 터뜨렸고, 팔로세비치가 넣은 다른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 하는 등 이날 팀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일류첸코는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4-1 승리를 안긴 4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일류첸코는 이번 시즌 5골(3도움)로 울산 현대의 주니오(7골 2도움)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오세훈(상주)이 모두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6골이 폭발한 상주-포항전이 꼽혔다. ‘베스트 팀’에는 FC서울을 6-0으로 완파하며 안방 첫승을 신고한 대구FC가 선정됐다. 앞서 5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eoul.co.kr
  • ‘생애 첫 세이브’ 울면서 2군 내려갔던 문동욱이 던진 희망

    ‘생애 첫 세이브’ 울면서 2군 내려갔던 문동욱이 던진 희망

    “준비없이 1군에 올라와서 제대로 못 던지고 다시 2군에 가면 후회가 많이 남더라구요. 작년에도 울면서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아픈 경험을 했으니 올해는 후회 안하려고 노력해야죠.” 18연패의 악몽을 벗어난 한화가 타이트한 승부를 지킨 무명 투수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다. 특히 한화는 황영국의 생애 첫 홀드와 문동욱의 생애 첫 세이브 기록까지 나오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문동욱은 2014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2014 시즌 1경기 등판에 그친 뒤 토미존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팀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그는 2018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당시를 회상한 문동욱은 “어느 팀이든 나를 원하는 팀이면 열심히해야겠단 생각이 컸다. 롯데에서 지명을 받았지만 제2의 지명을 해준 곳이 한화”라고 했다. 지난해 4월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지만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짧았고 평균자책점도 12.06으로 부진했다. 이때의 아픈 경험은 문동욱을 성장시켰다. 문동욱은 “오랜 2군 생활을 통해 언제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제대로 못 던지고 2군에 가면 후회가 많이 남았다”며 “1군 무대에서 후회없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3-2로 타이트한 상황에 등판한 문동욱은 “계속 2군에 있다보니 이런 기회조차 과분해서 열심히 던졌다”며 “첫 세이브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1이닝은 무조건 막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정신 없는 와중에도 첫 세이브 공은 챙겼다고.1, 2군 코치진과 선수단이 대거 개편되는 과정은 문동욱과 같이 2군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 약이 됐다. 자신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지도자들이 함께 1군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문동욱은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그 부분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선수들을 잘 알기도 하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송진우 코치님이 부담 갖지 말고 자신감 가지라고 격려해주셔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나긴 2군 생활에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는지 묻자 문동욱은 “야구가 항상 재밌었고,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셔서 버팀목이 많이 됐다”며 “2군 성적이 좋으면 보고가 다 올라가니까 나만 준비 잘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열심히밖에 야구를 안해봤기 때문에 포기에 대한 생각조차 안 했다”며 “모든 구단들이 나를 안 찾으면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문동욱은 “지금은 어느 보직이든 팀에서 필요로 하는대로 나가서 잘 막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마운드 위에서도 내가 제일 잘하는 것만 하자고 주문을 외운다”고 했다. 이어 “송진우, 정민태, 김해님, 마일영 투수코치님들이 항상 잘 잡아주셔서 운이 따랐던 것 같다.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도 메시는 못 말려

    코로나도 메시는 못 말려

    바르샤, 마요르카전 대승… 기성용 결장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석 달 만에 재개하자마자 1골2도움으로 빛나며 라리가에서 유일무이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4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에 나와 팀의 4-0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19승4무5패(승점 61)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를 달렸다. 마요르카에서 뛰는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아르투로 비달의 헤더 골이 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메시만 보였다. 전반 37분 메시가 머리로 가볍게 떨궈 준 공을 마르틴 브라이스웨이트가 하프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던 조르디 알바에게 메시가 정확한 로빙 패스를 건넸고 그대로 쐐기골이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축구의 귀환을 자축했다. 리그 중단 이전 덥수룩한 수염을 길렀던 메시는 이날 깔끔하게 수염을 깎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정규리그 20호골을 작성한 메시는 12시즌 연속 라리가 무대에서 20골 이상 터뜨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또 3시즌 연속 ‘득점 1위+도움 1위’ 동시석권을 향해 순항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골·골·골·골·골… ‘대팍 신드롬’ 부활의 골 세례

    골·골·골·골·골·골… ‘대팍 신드롬’ 부활의 골 세례

    프로축구 대구FC가 ‘대팍 신드롬’ 부활을 알리는 골 폭죽을 대구 밤 하늘에 쏘아 올리며 2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과 세징야·데얀의 골에 상대 자책골 2골까지 묶어 FC서울을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5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안방 첫 승까지 거두며 2승3무1패(승점 9)를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대구의 서울전 승리는 2018년 9월 이후 1년 9개월, 6경기 만이라 기쁨은 더욱 컸다. 그간 2무3패의 절대 열세를 잊어버릴 만큼의 대승이었다. 신흥 라이벌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3연패 충격에 빠진 서울(2승4패·승점 6)은 이날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제압한 광주FC(2승1무3패·승점 7)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대구는 지난 시즌 역동적인 공격력을 완연하게 되찾은 모습이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정승원-세징야로 이어지는 패스 속에 세징야의 선제골을 터졌다.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는 서울에 경기 흐름이 넘어가려던 즈음에 김대원의 한 방이 터졌다.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슈팅을 날려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경기는 대구의 것이었다. 전반 40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서울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서울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6분에는 츠바사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13분 뒤에는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낸 츠바사의 페널티킥을 정현철이 걷어내려다 자기 골문으로 차 넣었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올 초 대구에 합류한 데얀이었다. 후반 23분 에드가와 교체 투입된 데얀은 3분 만에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첫 골이자 K리그 통산 190호골. 과거 8시즌 동안 서울 유니폼을 입고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던 데얀은 세리머니를 펼치지는 않았다. 서울은 이날 분위기 전환을 위해 22세 이하 선수 5명을 투입했던 게 패착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병수볼’ 만난 고무열, 늦깎이 전성기 활짝

    ‘병수볼’ 만난 고무열, 늦깎이 전성기 활짝

    올시즌 4경기 연속골··득점 공동 3위, 국내 선수 중엔 1위슈팅, 드리블, 스피드 두루 갖춘 재목 평가에도 정점 못찍어올시즌 강원FC 유니폼 입고 ‘물 만난 물고기’ 마냥 맹활약 ‘미완의 대기’ 고무열(30)이 ‘병수볼’을 만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늦깎이 전성기를 열고 있다. 고무열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18분 역전골을 넣으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후반 박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3승2무1패(승점 11)을 기록하며 ‘양강’ 전북 현대(5승1패·승점 15)와 울산 현대(4승2무·승점 14)에 이어 3위를 달렸다.올해 1월 전북에서 강원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고무열은 경미한 부상으로 개막전엔 결장, 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선발로 나선 3라운드부터는 매 경기 골을 터뜨리고 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이동국(전북)과 함께 4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외국인 선수 울산 주니오(7골)와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5골)의 뒤를 쫓고 있다. 고무열은 탄탄한 피지컬에 스피드, 드리블, 슈팅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지만 ‘화룡점정’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던 선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인 2011년 포항에서 10골(3도움)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그해 아쉽게 신인선수상을 놓쳤지만 8골 5도움을 올린 2013년에는 신인선수상이 폐지되고 저연차 선수 대상으로 새로 생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 즈음 성인 대표팀에 잠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성기를 맞아야할 시기에 한 단계 더 도약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2016년 전북 이적 뒤에는 부상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오히려 하강 곡선을 그렸다. 전북에서 42경기를 뛰며 남긴 것은 1골 2도움 뿐. 주로 측면에서 뛰었던 고무열은 올해 강원에서는 빌드업 때 중앙 미드필더처럼 2선에 있다가 공격 때 최전방으로 올라가 김승대와 투톱처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쪽에 수비가 몰려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으로 다른 선수가 침투하며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공을 흘러가는 결대로 놔두며 슈팅을 때린다거나 턴을 하며 상대 수비를 제치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고무열은 자신의 상승세에 대해 “개인을 버리고 팀으로 녹아들려 하고 있다”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병수 강원 감독은 수원전이 끝난 뒤 “이번 시즌 가장 믿음직한 선수”라며 “이 기세를 몰아서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해줬으면 한다”고 치켜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이벌이라고? 그 이름 지워주마… 서울·대구 ‘지우개 대전’

    라이벌이라고? 그 이름 지워주마… 서울·대구 ‘지우개 대전’

    작년 첫 대결 정태욱 코뼈 골절·판정 논란 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 새롭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대구FC와 FC서울이 오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1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구와 서울은 각각 1승3무1패, 2승3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6점을 쌓고 있으나 서울이 다득점에서 앞서 7위, 대구가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팀에는 이번 맞대결이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대구와 서울은 지난해부터 경기당 평균 1만 6000명의 많은 관중을 부르는 앙숙 사이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더욱 흥미롭다. 지난해 5월 첫 만남에서는 대구 정태욱의 코뼈 골절과 판정 논란이 겹치며 사이가 껄끄러워졌다. 안드레 전 대구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장외 신경전을 펼쳤고, 또 시즌 최종전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이어 가기도 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대구는 내친김에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연고 지역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으며 연습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이 둔해졌던 대구는 시즌 초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으나 4라운드부터 세징야, 김대원 등이 컨디션을 회복하며 특유의 역동적인 공격 본능을 되찾고 있다. 반면 서울은 전북 현대에 1-4 충격 패배를 포함해 2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다. 박주영이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박동진이 군입대를 했고,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와 오스마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을 보면 대구가 2무3패로 절대 열세에 몰려 있어 섣부른 결론은 금물이다. 과거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호령했던 대구 데얀의 출격 여부도 관심이다. 데얀은 올 시즌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선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흥 라이벌 대구FC 대 FC서울··올시즌 첫 격돌

    신흥 라이벌 대구FC 대 FC서울··올시즌 첫 격돌

    지난 시즌부터 앙숙 사이 많은 관중 몰려역동성 살아난 대구FC 5경기만에 첫 승FC서울은 전북전 1-4패 등 2연패 침체최근 5경기 전적 3승2무 서울 절대 우위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 새롭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대구FC와 FC서울이 오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1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구와 서울은 각각 1승3무1패, 2승3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6점을 쌓고 있으나 서울이 다득점에서 앞서 7위, 대구가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팀에게는 이번 맞대결이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대구와 서울은 지난해부터 경기당 평균 1만 6000명의 많은 관중을 부르는 앙숙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번 일전이 더욱 흥미롭다. 지난해 5월 첫 만남에서는 대구 정태욱의 코뼈 골절과 판정 논란이 겹치며 사이가 껄끄러워 졌다. 안드레 전 대구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장외 신경전을 펼쳤고, 두 팀은 또 시즌 최종전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대구는 내친김에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연고 지역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으며 연습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이 둔해졌던 대구는 시즌 초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4라운드부터 세징야, 김대원 등이 컨디션을 회복하며 특유의 역동적인 공격 본능을 되찾고 있다. 반면 서울은 전북 현대에 1-4 충격 패배를 포함해 2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다. 박주영이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박동진이 군입대를 했고,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와 오스마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대구가 2무3패로 절대 열세에 몰려 있어 섣부른 결론은 금물이다. 과거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호령했던 대구 데얀의 출격 여부도 관심이다. 데얀은 올시즌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선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희찬 ‘1골 1도움‘…오스트리아 리그 재개 뒤 첫 골맛

    황희찬 ‘1골 1도움‘…오스트리아 리그 재개 뒤 첫 골맛

    잘츠부르크 5-1 대승으로 4연승···리그 1위 유지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재개 이후 세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11일 새벽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210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잘츠부르크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황희찬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3일 알타크전 이후 3개월여 만에 정규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9호골(9도움)이자 시즌 14호골(16도움). 황희찬은 전반 43분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골을 어시스트 하며 소보슬러이의 해트트릭을 거들었다. 후반 21분에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17승6무2패(승점 33)를 기록하며 라피트 비엔나에 승점 7점 앞서 선두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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