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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10 클럽’ 최민경, 골프 전문 매니지먼트 올리브와 전속 계약

    ‘K-10 클럽’ 최민경, 골프 전문 매니지먼트 올리브와 전속 계약

    골프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올리브는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년간 활약해 ‘K-10’에 가입한 최민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1년에 KLPGA에 입회한 최민경은 2015년까지 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정규투어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18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과 이듬해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최민경은 지난해 2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샷감을 되찾고 있다.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2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으며 지난 6월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민경은 지난달 28일 열린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10년 동안 투어생활을 연속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을 수상했다.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내년 시즌에는 우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에서 팀 타이틀리스트 아카데미 멤버와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드라이브 거리를 늘리고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민경은 “든든한 팀과 함께 준비하니 마음이 안정돼 이번 전훈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첫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여자핸드볼, 카자흐 누르고 세계선수권 첫 승…4일 브라질과 결선리그 첫 경기

    한국여자핸드볼, 카자흐 누르고 세계선수권 첫 승…4일 브라질과 결선리그 첫 경기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독일 트리어에서 열린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송지은(6골), 이원정(5골)의 활약을 앞세워 카자흐스탄을 35-17로 물리쳤다.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이 방어율 58%(11/19), 정진희(서울시청)가 40%(6/15)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우승후보인 노르웨이와 앙골라에 잇따라 패해 의기소침했던 한국은 카자흐를 잡고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상위 3개국이 24강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벌이는 결선리그는 4개 조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조별리그 성적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G조에서 올라온 브라질(2승), 스웨덴(1승 1패), 체코(2패)와 결선리그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4일 새벽 2시 브라질, 6일 새벽 2시 스웨덴, 7일 오후 11시 30분 체코와 각각 결선리그에서 맞붙는다.
  •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한국 바둑 최다 1969승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한국 바둑 최다 1969승

    ‘돌부처’ 이창호(50) 9단이 스승인 조훈현 9단을 넘어 역대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수소도시 완주의 주장인 이창호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수장 9단을 1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통산 2784전 1969승 1무 814패를 기록하며 스승인 조훈현이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섰다. 이창호는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이기며 조훈현과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창호는 첫 타이틀을 획득했던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당시 결승 상대에게 다시 승리를 거두며 최다승 신기록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11세이던 1986년 8월 프로에 입단한 이창호는 조영숙 당시 초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바둑 황제’를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후 2000년 10월 1000승(상대 안조영 6단), 2010년 1월 1500승(상대 최철한 9단), 2021년 2월 1800승(상대 한웅규 7단)을 거뒀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유창혁 9단을 상대로 19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인 이창호는 이날까지 64전 51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39년 만에 스승인 조훈현의 기록을 넘어선 이창호는 “지금까지 많은 대국을 해왔지만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바둑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통산 1969승…첫 타이틀 얻은 상대 승리하며 대기록 작성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통산 1969승…첫 타이틀 얻은 상대 승리하며 대기록 작성

    ‘돌부처’ 이창호(50) 9단이 스승인 조훈현 9단을 넘어 역대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수소도시 완주의 주장인 이창호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수장 9단을 1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1승을 추가한 이창호는 통산 2784전 1969승 1무 814패를 기록하며 스승인 조훈현이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섰다. 이창호는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조훈현과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창호는 첫 타이틀을 획득했던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당시 결승 상대였던 김수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최다승 신기록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만 11세이던 1986년 8월 프로에 입단한 이창호는 조영숙 초단(이하 당시 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바둑 황제’를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후 2000년 10월 1000승(상대 안조영 6단), 2010년 1월 1500승(상대 최철한 9단), 2021년 2월 1800승(상대 한웅규 7단)을 거뒀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유창혁 9단을 상대로 1900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인 이창호는 이날까지 64전 51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39년 만에 스승인 조훈현의 기록을 넘어선 이창호는 “지금까지 많은 대국을 해왔지만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바둑을 지금까지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4연패 도전? 광주 덕분에 겨우 생존…굴욕의 울산, 최종전 패배에도 잔류로 시즌 마감

    4연패 도전? 광주 덕분에 겨우 생존…굴욕의 울산, 최종전 패배에도 잔류로 시즌 마감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렸던 울산 HD가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광주FC가 수원FC를 꺾은 덕분에 잔류했다. 울산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제주 SK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해 9위(승점 44점·11승11무16패)까지 추락했다. 이날 7위 광주(54점·15승9무14패)가 10위 수원FC(42점·11승9무18패)를 1-0으로 이긴 결과가 뒤집혔다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할 수도 있었다. 울산은 시즌 도중 김판곤 전 감독, 신태용 전 감독이 차례로 물러나는 혼란을 겪었고, 결국 최종전까지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후반 44분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김승섭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았다. 경기 도중 이청용과 엄원상, 다리얀 보야니치 등을 차례로 투입한 울산은 후반에 7개의 유효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김동준을 넘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 직전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광주 덕분에 울산의 순위가 유지되면서 수원FC와 11위 제주SK(39점·10승9무19패)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제주는 3일부터 K리그2 2위 수원 삼성, 수원FC는 4일부터 K리그2 3위 부천FC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초반 제주는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전반 7분 김준하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울산은 전반 18분 윤재석이 이탈로의 공을 가로채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계속 공 소유권을 내준 울산은 전반 21분 이청용, 엄원상을 교체 투입해 각각 우측면, 중앙에 배치했다. 그러나 10분 뒤 울산은 조현택이 공중볼 경합 중 유리 조나탄의 팔꿈치에 머리를 맞아 박민서로 교체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울산은 루빅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청용에게 짧게 공을 받아 슈팅했는데 골키퍼 김동준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은 중원 공방 끝에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이 스트라이커 허율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청용이 왼쪽, 루빅손이 최전방에 자리 잡아 전방부터 압박했다. 울산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끌고 올라온 루빅손에 이어 이청용, 엄원상이 기회를 엿봤지만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분 뒤에도 엄원상이 박민서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다시 엄원상은 후반 30분 고승범에게 힐패스를 받아 낮고 빠르게 슈팅했는데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기세가 꺾인 제주가 후반 44분 김승섭의 한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김승섭은 역습 상황에서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었다.
  • 올 시즌 KLPGA 빛낸 대상에 유현조…인기상은 미국 진출 확정 황유민 2년 연속 수상

    올 시즌 KLPGA 빛낸 대상에 유현조…인기상은 미국 진출 확정 황유민 2년 연속 수상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에 유현조가 선정됐다. 유현조는 최저타수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과 함께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시상에 앞서 “올해 KLPGA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많은 관심과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라면서 “각 대회를 든든하게 후원해주신 타이틀스폰서와 모든 관련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 상금왕을 차지한 홍정민, 생애 단 하나뿐인 신인상을 차지한 서교림 선수 등 모든 수상자 선수의 노력은 KLPGA 투어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차지한 유현조는 올해 2연패에 성공하며 KLPGA 투어 최초 메이저 대회서 신인 우승에 이어 2연패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유현조는 또 평균 타수 69.9368타를 기록하며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유현조는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원과 함께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4백만 원 상당의 바이버 포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유현조는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그래서 너무 영광스럽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신인상과 대상을 연속으로 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쉬운 부분은 우승 횟수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서 다승을 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다승왕은 시즌 3승을 기록한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이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리네로제 상품권 2백만원이 제공됐다. 홍정민은 다승왕 외에 상금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올 시즌 시즌 3승과 함께 준우승 3회 등 12차례 톱10에 진입한 홍정민은 모두 13억4152만3334원을 벌어들였다. 홍정민은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원을 받았다. 홍정민은 “올해 두 번째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개인 타이틀은 처음”이라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트로피를 보면서 앞으로 어려움도 잘 헤처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서교림이 차지했다. 서교림에게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700만원 상당의 바이버 포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서교림은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 특별하고 뜻깊다”면서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텐데, 주변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올 시즌 배운 것을 잊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선수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골프팬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를 선정하는 인기상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황유민이 차지했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장타력으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황유민은 올 시즌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 시즌 LPGA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한 황유민은 트로피와 함께 80만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기량발전상은 고지원이 수상했으며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 등 9명의 선수에게는 ‘KLPGA 위너스클럽’ 가입과 함께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원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2부 격인 드림투어 상금왕인 황유나가 차지했으며 최혜정은 2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황유나와 최혜정에게는 덕시아나 상품권 1500만원이 주어졌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영과 최민경이 이름을 올렸고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상품권이 주어졌다. 올 시즌 LPGA 투어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소미와 임진희, 황유민에게는 해외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상품권이 주어졌다. KLPGA는 선수 기부금 7209만2000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3390만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모두 2억 599만2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월드비전 꿈날개클럽’에 사용될 예정이다.
  • 양현준, 유로파리그서 마수걸이 득점포…오현규는 시즌 9호골

    양현준, 유로파리그서 마수걸이 득점포…오현규는 시즌 9호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하는 양현준이 ‘대표팀 선배’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바젤(스위스)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포에 이어 전반 43분 하타테 레오의 역전 결승골, 후반 37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거둔 셀틱은 21위에 올랐으며 왼쪽 허벅지를 다친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1승 4패·승점 3)는 2연패를 당해 30위로 밀렸다.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출전한 양현준은 하타테가 오른쪽 공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이날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원샷원킬’이었다. 지난 9월 21일 파틱 시슬(2부)과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전(4-0승)에서 올 시즌 1호골을 기록한 양현준은 2개월여 만에 2호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지난 2월 13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후반 34분 마에다의 득점을 도와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이날 마침내 첫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세바스티안 토우넥티와 교체됐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4-2-3-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전반 14분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내준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로 헹크는 오현규의 골 등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룬 헹크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설영우(즈베즈다)도 이날 FCSB(루마니아)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UCL 무대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설영우는 이번 시즌 UEL 무대에서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도움으로 장식했다. 즈베즈다는 UEL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22위에 랭크됐다.
  • 꼭!꼭!꼭! PGA… 혹시 잘 안되면, 또!또!또! ‘또전’

    꼭!꼭!꼭! PGA… 혹시 잘 안되면, 또!또!또! ‘또전’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옥태훈(27) 천하였다.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제 더 큰 무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다. ●새달 Q스쿨 최종전 활약 땐 美진출 ‘옥태훈 천하’라는 말을 꺼내자 그는 “집중할 때 몰아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짚었다. 2018년 투어에 입성한 옥태훈은 지난해까지 7년간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21차례 진입했다. 하지만 좀처럼 정상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올해 6월 KPGA 선수권에서 첫 승을 일궜고, 군산CC 오픈까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10월 경북오픈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 12일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자축 무대로 만든 옥태훈은 새달 11~14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 나선다. 대상 수상으로 DP월드 투어 시드 1년 출전권과 함께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미국은 처음이라 현지를 잘 아는 캐디와 의사소통을 도와줄 사람을 급하게 섭외해놨다고. 옥태훈은 “Q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PGA 투어로 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DP와 국내 투어를 병행할 것”이라고 내년 계획을 소개했다. 비거리를 위해 체중을 늘리기보다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유연성을 기르는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는 등 큰 무대에 연착륙하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DP 소속 선수들과 겨뤘던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그는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딱히 불리한 게 없었다”면서 “쇼트게임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어느 투어에서든 꾸준함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는 옥태훈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롤 모델로 꼽았다. 꾸준함을 닮고 싶어서다. 그는 “한번 떴다가 사라지고 싶지는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고의 실력에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린 플릿우드는 163전 164기 끝에 지난 8월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골프 천재’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손사래를 친다. 옥태훈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는 진짜 노력형이라는 것을 팬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눈을 빛냈다. ●겸손왕 옥태훈, LIV보다 PGA 혹시 LIV 골프에서 러브콜은 없었을까. 그는 “LIV보다 PGA에 가고 싶다.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궁극적인 꿈”이라면서도 “꿈을 너무 멀리 설정하면 가기도 전에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PGA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싶다”고 자신을 낮췄다. 사실 옥태훈은 시즌 내내 겸손함의 아이콘이었다. 이와 관련, 그는 “항상 다른 분에게 컷 통과가 목표라고 말했다”며 “목표에 미달해 실망하고 좌절해도 차근차근 올라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 혹시 Q스쿨에서 고전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LG그룹 CEO 세대 교체… 전자 류재철·화학 김동춘

    LG그룹 CEO 세대 교체… 전자 류재철·화학 김동춘

    LG전자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류재철(58) HS사업본부장(사장)을 선임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를 거쳐 이런 내용의 2026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HS사업본부장을 맡았던 류 CEO가 생활가전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견조한 성장을 끌어내 LG 생활가전을 1등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한 류 CEO는 재직 기간의 절반을 가전 연구개발(R&D)에 종사했다. 2021년 생활가전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을 세계 1위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 사장이 CEO로 선임되면서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이었던 백승태(59) 부사장이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의 양대 축인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과 냉난방공조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은석현(58)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62) ES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었다. 또 미래 기술 육성을 위해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차세대컴퓨팅연구소’를 신설해 양자 및 분산 컴퓨팅 기술 개발을 각각 맡긴다. 이날 인사를 낸 LG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미래 성장에 방점을 뒀다. LG화학에서는 신학철(68) 부회장이 7년 만에 물러나고 김동춘(57)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사장 승진 1년 만에 신임 CEO로 내정됐다. 김 CEO는 LG화학과 ㈜LG에서 경영 전략과 신사업 개발을 담당해 글로벌 사업 감각과 전략적 통찰력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다. 신 부회장의 용퇴로 LG그룹 부회장은 권봉석(62) ㈜LG 최고운영책임자(부회장) 1인 체제로 개편됐다. LG이노텍에선 부사장이었던 문혁수(55) CEO가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문 CEO는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LG그룹은 승진자의 21%를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다. 각 임원급에서 최연소로 승진한 김태훈(50)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 임우형(47)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전무), 조헌혁(39)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담당(상무) 모두 인공지능(AI) 전문가다. LG그룹에서 첫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됐던 여명희(58) LG유플러스 CF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80년대생 상무도 3명이 나오는 등 나이·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도 이어졌다.
  • 롯데·HD현대, 대산 NCC 통합… 석유화학 구조조정 물꼬

    롯데·HD현대, 대산 NCC 통합… 석유화학 구조조정 물꼬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물적 분할’새 법인은 HD현대케미칼과 합병NCC체계 통일… 공정 등 효율 향상 공정위 사전심사 이르면 연내 완료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자율 구조조정안을 공식화하며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지난 8월 정부와 10개 석유화학사가 자율협약을 맺은 뒤 나온 첫 번째 사례로,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도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서를 2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도 각각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공동사업 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기업결합은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롯데케미칼의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HD현대케미칼이 인수해 존속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케미칼이 기업결합을 위해 대산 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HD현대케미칼이 새로 만들어진 법인을 합병한다. HD현대케미칼의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에 각각 가동하던 NCC 체계를 단일화하고 생산·공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대산 단지에서 롯데케미칼은 110만t, HD현대케미칼은 85만t 규모로 에틸렌 설비를 운영 중이다. 어떤 설비를 중단할지는 공정위 승인 이후 확정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본계약 체결과 기업결합 정식 신고가 내년에 추진된다는 점과 석유화학산업이 처한 구조적 어려움을 고려해 신속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자료 제출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사전심사는 연내에 마무리된다. 사전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본심사는 간이 심사 형태로 진행돼 내년 상반기엔 마무리된다. 대산 단지 통합 결정으로 여수와 울산 등 다른 석유화학단지의 재편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감축 목표로 제시한 ‘NCC 270만~370만t’을 충족하려면 대산 외 단지에서도 추가 감축이 불가피하다. 여수에서는 LG화학·GS칼텍스, 여천NCC·롯데케미칼이 구조조정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에쓰오일 등이 외부 컨설팅을 기반으로 감축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업계는 감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과 부채비율 상승 등이 부담이라고 토로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장기 침체를 겪는 석유화학 경기를 고려하면 신설 통합법인의 자체 현금 창출력은 미흡한 수준일 것”이라며 “분할, 합병, 설비 통합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감축하는 순간 재무제표가 악화해 차입 여건이 나빠지는 역설적 구조”라며 “정부 지원이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핵심 키”라고 강조했다.
  • 美신인왕 수상한 야마시타 미유, “신인왕 수상에 신경 쓰려 하지 않지만 메이저대회 다 우승할 것”

    美신인왕 수상한 야마시타 미유, “신인왕 수상에 신경 쓰려 하지 않지만 메이저대회 다 우승할 것”

    여리여리한 체격에 귀여운 외모. 김아림(175㎝)과는 머리 하나가 차이 날 정도의 작은 체구(150㎝)에도 첫인상은 매우 똘망똘망했다. 올 시즌 일본 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합작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 중심에 야마시타 미유(24)가 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위해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나 골프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오사카 인근에서 2001년 태어난 야마시타는 5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 부모님이 아름다운 꿈을 항상 지니고 있으라는 의미로 ‘미유(美夢有)’란 이름을 지어줬다. 그는 “굉장히 아름답고 특별한 의미의 이름”이라며 “꿈을 좇으라는 의미도 있어 이름처럼 항상 꿈을 좇아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윤이나 등을 제치고 당당히 수석 합격한 그는 일본 동료 다케다 리오를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됐다. 사실 그는 일본 무대를 씹어 먹었던 ‘작은 거인’이었다. 2020년 19세 때 프로로 전향해 이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고, 올해 미국 진출 이전까지 메이저 3승 포함 13승을 거둔 절대 강자였다. 2022년에는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미국 무대 첫해에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첫 승을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달성하는 등 25개 대회에서 23차례 컷 통과하고 12회나 톱10에 진입하며 실력을 뽐냈다. 랭킹도 세계 6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린 그는 “AIG 여자오픈 우승도 너무 좋았지만 제 이름처럼 최종 꿈을 묻는다면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석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이버 비거리 평균 245.99야드(약 224m)로 LPGA 투어에서 최하위권(141위)인 그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적중률 82.67%로 3위, 라운드당 평균 퍼트 28.92회(6위), 라운드당 평균타수(69.81타) 4위 등 쇼트 게임에서 정상권을 달린다. 야마시타는 “비거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 않고 일본에서 하는 것처럼 쇼트게임과 정교한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일본 투어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이동 거리를 꼽았다. 야마시타는 “일본에서는 대중교통으로 대회장에 가기도 하는데 미국에선 그럴 수 없어 적응에 굉장히 오래 걸렸다”면서 “여러 종류 코스를 마주할 수 있고 코스마다 공략 스타일이 달라 배움의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해외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박현경, 이예원과 함께 플레이하며 공동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야마시타는 “KLPGA 투어 참가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선수들을 만나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KLPGA 투어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친한파이기도 한 그는 해마다 한국을 방문해 한국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고. 야마시타는 올해 미국 무대에 함께 데뷔한 윤이나, KLPGA 투어에서 만난 박현경과 친하다고 귀띔했다. 김아림도 친분이 있다. 야마시타는 “윤이나는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고 말도 잘 걸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비거리도 많이 나는 선수라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에 그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상이지만 너무 의식하지는 않으려 한다. 제 골프에 집중하고 그냥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렇지만 인터뷰가 끝난 뒤 한 달여가 지나 결국 야마시타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골프 외에는 주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낸다고. 그는 “4마리의 반려견이 있는데 투어를 하다 보면 굉장히 보고 싶다”며 “시간이 날 때는 늘 강아지들과 놀아준다”고 말하며 웃었다.황유민 등 앞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할 아시아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그는 “이민지(호주) 등 좋은 선수들의 경기를 자주 보고 연습도 많이 해 큰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세계 1위 티띠꾼, LPGA 왕중왕전서 2년 연속 우승… 한국, 개인 타이틀 없지만 시즌 6승

    세계 1위 티띠꾼, LPGA 왕중왕전서 2년 연속 우승… 한국, 개인 타이틀 없지만 시즌 6승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왕중왕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2연패했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는 물론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티띠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2위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을 4타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째(통산 7승)를 따낸 티띠꾼은 2승으로 신인상을 확정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를 제치고 올해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를 보태 올해 757만 8330달러(약 111억 5000만 원)를 벌어들이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05만 9309달러)을 경신했다. 2년 연속 상금왕이다. 왕중왕전을 2연패한 것은 고진영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티띠꾼은 라운드 평균 68.681타를 기록하며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역대 최저 시즌 평균 타수 기록(68.696타)도 갈아치웠다. 자연스럽게 티띠꾼은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도 챙겼다. 지난 1월 개막한 2025 LPGA 투어는 모두 32개 대회를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6승을 챙긴 한국은 일본(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난 시즌 3승에 견줘 2배가 늘었지만 메이저 대회 챔피언은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한국은 2023년 유해란이 신인상을 받은 이후 개인 타이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 외에 방신실, 이동은이 12월 초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을 통해 LPGA 투어에 도전한다.
  • 女1500m에서 살린 쇼트트랙 K자존심, 김길리 2관왕

    女1500m에서 살린 쇼트트랙 K자존심, 김길리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투어 여자부 2관왕으로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살렸다. 하지만 남자부는 두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지 못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를 금 3개, 은 1개, 동 1개로 마쳤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이날 여자 1500m에서 2분30초610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20일 캐나다 2차 대회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올랐던 최민정(성남시청)은 2위(2분30초656)로 시상대에 올랐다. 최민정은 500m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임종언(노원고), 이정민(성남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 2000m에서도 2분40초155로 네덜란드(2분40초22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길리는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의미가 큰 금메달”이라고 말했고, 최민정도 “현재 컨디션은 80% 수준이다. 내년 2월 올림픽까지 힘, 속도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자부는 5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전 입상이 불발돼 씁쓸함을 남겼다.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개인 500m, 1500m 금메달을 휩쓸었고, 판트 바우트 옌스(네덜란드)가 1000m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부는 2차 대회에서도 사상 최초로 5관왕에 등극한 단지누에 막혀 황대헌(강원도청)만이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도 500m 2위,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1000m 2위와 1500m 3위로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 쇼트트랙은 27일부터 네덜란드에서 펼쳐지는 4차 대회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한편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팀(김진수·김형근·김선욱·이건우)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동메달(1분50초34)을 수확하며 한국의 역대 월드컵 첫 입상자가 됐다.
  • 최고의 이 별, 뜨거운 이별

    최고의 이 별, 뜨거운 이별

    폰세 “당분간 아내와 육아 집중”신인왕은 kt 안현민에게 돌아가 역대 가장 뜨거웠던 프로야구 2025시즌 최고의 별은 ‘투수 4관왕’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였다. 올 시즌 한화의 돌풍을 선봉에서 이끌었던 폰세는 KBO 데뷔 시즌에 리그를 지배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두고 있다. 폰세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호명되자 구단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특히 포수 최재훈에게 감사하다. 올해 멍이 들고, 혹이 날 정도로 살신성인한(통역의 표현) 플레이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내 마음 속 ‘우리 형’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한화 팬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세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 기자가 정규시즌 종료 뒤 진행한 MVP 선정 투표에서 유효표 125표 중 96표(득표율 76%)를 받아 23표의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크게 따돌렸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처음 오른 폰세는 미국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고, 올해 한화에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3월 22일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정규 29경기에 나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승률 0.944를 기록했다. 폰세는 특히 개막 최다 17연승과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폰세는 이날 끊이지 않는 빅리그 복귀설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 복귀는 에이전트가 할 일이고, 아직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당분간은 첫 딸 육아와 아내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그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건 아마도 10여년 전에 했던 걸 누가 (커뮤니티에) 올린 것 같다. 나는 샌프란시스코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피츠버그까지 다 팔로우하고 있다. 어디 한번 LG 트윈스도 팔로우해 볼까 싶다”며 웃었다. 신인상 트로피는 KBO리그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괴물 중고 신인’ 안현민(22·kt 위즈)이 들어 올렸다. 안현민은 개막 한 달이 지난 4월 말 1군에 올라온 뒤 112경기 타율 0.334(2위)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핵심 타자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15~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퍼 올리며 류지현 대표팀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 MVP 폰세… “한화 팬들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뜨거운 안녕

    MVP 폰세… “한화 팬들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뜨거운 안녕

    역대 가장 뜨거웠던 프로야구 2025시즌 최고의 별은 ‘투수 4관왕’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였다. 올 시즌 한화의 돌풍을 선봉에서 이끌었던 폰세는 KBO 데뷔 시즌에 리그를 지배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두고 있다. 폰세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호명되자 구단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특히 포수 최재훈에게 감사하다. 올해 멍이 들고, 혹이 날 정도로 살신성인한(통역의 표현) 플레이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내 마음 속 ‘우리 형’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한화 팬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세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 기자가 정규시즌 종료 뒤 진행한 MVP 선정 투표에서 유효표 125표 중 96표(득표율 76%)를 받아 23표의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크게 따돌렸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처음 오른 폰세는 미국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고, 올해 한화에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3월 22일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정규 29경기에 나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승률 0.944를 기록했다. 폰세는 특히 개막 최다 17연승과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폰세는 이날 끊이지 않는 빅리그 복귀설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 복귀는 에이전트가 할 일이고, 아직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당분간은 첫 딸 육아와 아내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그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건 아마도 10여년 전에 했던 걸 누가 (커뮤니티에) 올린 것 같다. 나는 샌프란시스코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피츠버그까지 다 팔로우하고 있다. 어디 한번 LG 트윈스도 팔로우해 볼까 싶다”며 웃었다. 신인상 트로피는 KBO리그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괴물 중고 신인’ 안현민(22·kt 위즈)이 들어 올렸다. 안현민은 개막 한 달이 지난 4월 말 1군에 올라온 뒤 112경기 타율 0.334(2위)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핵심 타자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15~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퍼 올리며 류지현 대표팀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 ‘3점 4개 실패’ 르브론 슛 감은 아직…돈치치·리브스 55점 합작, 레이커스 4연승 질주

    ‘3점 4개 실패’ 르브론 슛 감은 아직…돈치치·리브스 55점 합작, 레이커스 4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원투 펀치’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55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4연승을 완성했다. 부상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도 17점을 지원했으나 슛 감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106으로 승리했다. 유타 2연전을 쓸어 담고 12승(4패)째를 수확한 서부 2위 레이커스는 전날 새크라멘토 킹스에 123-128로 패한 덴버 너기츠(12승4패)와 승률을 똑같이 맞췄다. 3연패의 유타(5승11패)는 11위로 떨어졌다. 돈치치가 33점 11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리브스도 22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돈치치는 3점 성공률 25%(12개 중 10개), 리브스는 12.5%(8개 중 1개)에 머물렀지만 각각 자유투로 10점과 7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유타와의 홈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제임스도 돌파를 중심으로 17점 6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했지만 3점 4개는 모두 놓쳤다. 레이커스는 루이 하치무라가 3점 2개 등 13점을 보탠 가운데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2점)이 2쿼터 중반에 무릎을 다쳐 이탈한 부분이 뼈아팠다.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이 20점 7리바운드, 키욘테 조지가 27점 8도움으로 분전했다. 마카넨은 팀이 3점 차로 뒤진 채 맞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경기 종료 6분 6초 전 돈치치가 3점을 꽂으면서 레이커스가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지만 유타도 마카렌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고, 조지가 풀업 3점을 꽂아 4쿼터를 41초 남긴 시점에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리브스와 마카렌이 번갈아 슛을 놓쳤다. 수비리바운드를 사수한 돈치치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고 버저와 함께 던진 조지의 3점은 림을 벗어났다.
  • 여자 1500m서 살린 자존심, 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최민정 은메달…“올림픽 대비 전술 시험”

    여자 1500m서 살린 자존심, 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최민정 은메달…“올림픽 대비 전술 시험”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투어 2관왕으로 아시아 최강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최민정(성남시청)과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길리는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30초610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0일 캐나다 2차 대회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올랐던 최민정은 2위(2분30초656)로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500m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임종언(노원고), 이정민(성남시청)과 합을 맞춘 혼성계주 2000m에서도 2분40초155로 네덜란드(2분40초22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까지 여자 1000m, 남자 1500m 등 강세 종목에서 무관에 그친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김길리, 최민정의 활약으로 체면치레했다. 김길리는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금메달을 따내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임종언은 “더 많은 선수와 기쁨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전보다 계주 우승이 더 즐겁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1, 2차 월드투어보다 더 만족스럽다. 현재 컨디션은 80%”라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준비가 됐다. 남은 두 달 동안 힘과 속도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승리 전술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준서(성남시청), 이정민,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은 남자 5000m 계주로 개인전 부진을 만회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건 2006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준서는 “팀 내 젊은 선수들이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베테랑들은 전략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신구조화를 이뤘다. 20년 만에 계주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팀(김진수·김형근·김선욱·이건우)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동메달(1분50초34)을 수확하며 한국의 역대 첫 입상자가 됐다.
  • 한국남자아이스하키, 아시아선수권서 중국 누르고 2위…김상엽, 2골 맹활약

    한국남자아이스하키, 아시아선수권서 중국 누르고 2위…김상엽, 2골 맹활약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아시아챔피언십 중국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김상엽 등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2승째(1패)를 거둔 한국은 3전 전승을 거둔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일 카자흐스탄전에서 2-4로 무릎을 꿇었으며 22일 일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카자스흐탄은 2024년 첫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1승 2패(승점 3)인 일본이 3위, 3패(승점 0)를 당한 중국이 4위다. 일본전에서 결승골을 작렬했던 김상엽(크로아티아리그 시삭)이 중국전에서도 한국팀의 기둥임을 보여줬다. 1피리어드 7분 36초에 권현수(고려대)의 어시스트를 받아 슛한 것이 중국 수비수 스케이트에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다시 잡아 중국 골리 천시펑의 글러브를 뚫는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한국은 1분 뒤 신동현(스타즈 고베)이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당초 심판은 이를 골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 뒤 골로 인정했다. 한국은 2-0으로 앞선 1피리어드 14분 38초에 김상엽이 권현수, 김송재(HL 안양)와 멋진 패스를 주고받으며 추가골을 집어넣어 3-0으로 달아나 승부를 사실상 매조졌다. 1피리어드에서만 3골을 집어넣은 한국은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골리 장가람(스타즈 고베)은 25개의 상대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국은 3피리어드 중반 장제센이 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장면이 아쉬웠다. 김상엽은 이번 대회 4골로 한국 대표팀 최다 포인트를 기록했고 주장 남희두(HL 안양)는 3개의 어시스트를 남겼다.
  • 대한민국은 안세영 보유국…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V10

    대한민국은 안세영 보유국…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V10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슈퍼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44분 만에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3년 만에 대회 타이틀을 가져가는 동시에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년 18개 대회에서 9승을 달성하며 배드민턴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9승 기록을 세웠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안세영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안세영은 올해 이번 대회를 포함해 모두 14차례 국제 대회(단식 기준)에 출전했으며 그중 10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세영은 다음 달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2019년 남자 단식에서 모모타 겐토(일본)가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0까지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와르다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안세영은 15-16으로 뒤지던 1게임 후반 6연속 득점으로 첫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서도 9-10으로 뒤지다 5연속 득점으로 14-10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경기를 매조졌다.
  • 베테랑 위성우 감독, 초보 최윤아 감독에 한 수…‘이명관 21점’ 우리은행, 개막 2연패 뒤 첫 승

    베테랑 위성우 감독, 초보 최윤아 감독에 한 수…‘이명관 21점’ 우리은행, 개막 2연패 뒤 첫 승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통산 최다 우승 사령탑’ 위성우 감독이 초보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을 상대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승리의 주역은 공격 1옵션으로 거듭난 21점의 이명관이었다. 우리은행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5-51로 이겼다. 개막 2경기 연속 40점대 득점으로 연패한 우리은행은 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틀 전 부천 하나은행전(76-62)에서 최 감독의 데뷔 승을 따낸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명관이 21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팀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낸 뒤 득점했다. 1쿼터 6점, 2쿼터 7점, 3쿼터 6점 등 득점도 고르게 분포됐는데 돌파에 집중하면서 2점슛을 6개 넣었다. 김단비도 16점 12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이적생 강계리도 12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어제 용인 삼성생명전(44-63)에서 질 때만 해도 시즌 1승이 어려울 거 같았는데 선수들이 홈에서 힘을 냈다. 눈빛에서 의욕이 보였다”며 “이명관이 자신 있게 공격했고 강계리가 팀에 가드가 없는 약점을 채웠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 승리했다. 팀 간 실력 차가 크지 않다. 사소한 부분으로 성적이 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고나연이 개인 최다 15점을 올렸으나 미마 루이(발목), 히라노 미츠키(손가락) 등이 부상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하나은행전에서 커리어 최다 27점을 기록했던 홍유순은 12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8점 5도움)이 4쿼터 5반칙 퇴장당한 게 아쉬웠다. 최 감독은 “수비 실수가 너무 많았다. 김단비가 김진영을 막기 보다 도움 수비에 주력한 부분을 공략하지 못했다”며 “앞선 실책도 아쉬웠다. 미마가 돌아와도 곹밑까지 공이 갈 수 있는 가드의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쿼터 우리은행은 변하정의 속공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지현이 골밑 돌파, 고나연의 3점으로 반격하자 김단비가 탑에서 골밑 패스로 나나미의 레이업을 도왔다. 이명관도 고나연의 수비를 뚫고 연속 점수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을 탑에 세우는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는데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겨 변하정에게 실점했다. 김단비가 장거리 3점을 터트린 우리은행은 강계리, 박혜미도 득점하면서 1쿼터 24-18로 앞섰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이 속공 수비 호흡이 어긋나면서 강계리가 레이업 득점했다. 이후 이명관이 3점을 터트린 반면 신한은행은 5분 넘게 홍유순의 코너 미들슛을 빼곤 득점하지 못했다. 홍유순의 포스트업이 통하지 않아 외곽에서 공을 돌리기에 급급했다. 신이슬이 나나미의 공을 뺏은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외곽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나나미의 3점을 앞세워 11점 우위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변하정과 홍유순이 킥아웃 패스에 이은 코너 3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기로 득점한 이명관이 신이슬에게 공을 뺏어 속공 레이업까지 넣었다. 이날 3쿼터 중반까지 쉬지 않은 변하정이 홍유순을 막다가 5반칙 퇴장당했으나 김예진이 3점으로 만회했다. 홍유순, 신이슬이 포스트업 공격을 놓친 신한은행은 김단비에게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허용하면서 15점 차로 뒤졌다. 4쿼터에는 신한은행이 신지현의 침투 패스와 이두나의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신지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기세가 꺾였다. 김단비의 연속 3점으로 20점 차 넘게 달아난 우리은행은 강계리까지 외곽슛을 꽂았다. 이어 이명관이 돌파로 강계리의 레이업을 도우면서 우리은행이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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