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승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배후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원생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성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5만원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31
  • 100만불 여제 ‘GOAT’ 안세영

    100만불 여제 ‘GOAT’ 안세영

    올 15개 대회서 11개 우승컵 획득 단식 최다승·상금·최고 승률 위업남복 서승재, ‘시즌 12승’ 새 역사 이소희-백하나, 여복 2연패 달성 여자 단식 안세영(23)과 남자 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를 앞세워 불꽃 같은 2025년을 보낸 한국 배드민턴이 연말 ‘왕중왕전’ 우승을 휩쓸며 축포를 터트렸다.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결승에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짜요(힘내라)’ 응원을 등에 업은 2위 왕즈이(25·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제압하며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왕즈이는 안세영과 올해 8번째 대결에서도 패하며 8전 전패를 기록, 안세영에 유난히 약한 ‘공안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등장곡으로 선택한 안세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코트 위에 섰다. 1게임 초반은 특유의 ‘질식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14-10으로 앞서가던 안세영은 왕즈이의 반응 패턴 분석을 마친 듯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전략을 바꿨고, 27분 만에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반격에 나선 왕즈이의 공격이 주효하면서 내줬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안세영의 투혼이 빛났다. 20-8로 여유 있게 챔피언십 포인트에 선착한 안세영은 2실점 뒤 추가 득점하며 포효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년 모모타 켄토(일본)가 남자 단식에서 작성한 한 시즌 최다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상금 24만 달러를 추가한 안세영은 100만 7175 달러(약 14억 9160만원)를 기록하며 남녀 통합 상금왕에 올랐다. 아울러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인 94.8뉴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우승 직후 현장 인터뷰에서 “정말 (우승) 11번을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해 의심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의심보다 믿음이 더 강했던 것 같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고, 마지막에는 다리가 땅에 닿을 때마다 아팠는데 끝까지 버텼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서승재와 김원호 조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8 21-14)으로 격파하며 시즌 11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원호와 11번의 우승을 합작한 서승재는 진용(22·요넥스)과 조를 이뤄 출전했던 2월 태국 마스터스(슈퍼300) 우승까지 포함해 시즌 최다 12승 기록을 새로 썼다. 2017~2018년 2년간 호흡을 맞춘 뒤 약 6년 만인 지난해 말 재결합한 둘은 올해 투어 최정상을 거침없이 휩쓸며 1990년대 박주봉-김문수, 2000년대 김동문-하태권, 2010년대 이용대-유연성을 잇는 남자 복식 황금계보로 자리매김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31)-백하나(25·이상 인천공항공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7 21-11)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4년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둘은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소희는 신승찬(인천공항공사)과 한 조로 출전했던 2020년까지 포함하면 3 번째 파이널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이름난 감독들의 퇴진…‘연패’ 앞에 장사 없네

    이름난 감독들의 퇴진…‘연패’ 앞에 장사 없네

    ‘10연패’ 삼성화재 김상우 자진사퇴‘7연패’ 기업은행 김호철도 물러나시즌 중 경질, 극약처방 효과 미지수 시즌을 시작하고 두 달만에 벌써 감독 두 명이 자진 사퇴했다. 프로배구 V리그에 ‘연패 포비아(공포증)’가 번지면서 연패가 곧 감독 사퇴로 이어지는 문화가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김상우 감독이 물러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창단 첫 10연패를 당하며 21일 기준 2승 14패(승점 7)로 7개 구단 중 유일한 한 자릿수 승점에 머물러 있다. 당분간은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여자부 IBK기업은행도 김호철 감독이 물러나고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시즌 전에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부진을 거듭했고 지난달 22일 현대건설에 지고 7연패를 당하자 결국 김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V리그에서 이처럼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교체가 이어진다면 안 그래도 ‘파리 목숨’인 감독의 입지가 더 불안해질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도 첫 8경기에서 6승 2패로 선전한 것이 무색하게 지난 20일 흥국생명에 지고 8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딱 한 번 고비를 넘기고 이겨줘야 자신감이 생기고 분위기를 타는데 그런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문제는 감독이 사퇴해도 극적으로 성적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한 뒤 나타나는 성적 향상은 일시적인 착시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수준으로 되돌아가거나 더 나빠질 수 있다. 오히려 눈앞에 닥친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감독을 희생양 삼으면서 그나마 기존 감독 체제에서 축적했던 ‘암묵지’(경험과 학습에 의해 몸에 쌓인 지식)마저 훼손될 수 있다. 프로야구에선 한화 이글스가 2020시즌 14연패에 빠져 한용덕 감독이 물러났으나 18연패까지 기록했고 그해 95패로 꼴찌를 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초대 사령탑을 맡았던 김형실 감독이 2022~23시즌 개막 후 10연패에 빠지자 물러났지만 이후 17연패까지 이어졌다. 축구대표팀도 월드컵을 앞두고 성적이 부진하면 감독 교체 카드부터 꺼내 들곤 했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성적을 얻었는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달린다.
  • 만리장성이 무너졌다!…한국 배드민턴, 중국서 열린 ‘왕중왕전’ 3관왕

    만리장성이 무너졌다!…한국 배드민턴, 중국서 열린 ‘왕중왕전’ 3관왕

    여자 단식 안세영(23)과 남자 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를 앞세워 불꽃 같은 2025년을 보낸 한국 배드민턴이 연말 ‘왕중왕전’ 우승을 휩쓸며 축포를 터트렸다.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결승에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짜요(힘내라)’ 응원을 등에 업은 2위 왕즈이(25·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제압하며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왕즈이는 안세영과 올해 8번째 대결에서도 패하며 8전 전패를 기록, 안세영에 유난히 약한 ‘공안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등장곡으로 선택한 안세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코트 위에 섰다. 1게임 초반은 특유의 ‘질식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14-10으로 앞서가던 안세영은 왕즈이의 반응 패턴 분석을 마친 듯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전략을 바꿨고, 27분 만에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반격에 나선 왕즈이의 공격이 주효하면서 내줬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안세영의 투혼이 빛났다. 20-8로 여유 있게 챔피언십 포인트에 선착한 안세영은 2실점 뒤 추가 득점하며 포효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년 모모타 켄토(일본)가 남자 단식에서 작성한 한 시즌 최다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상금 24만 달러를 추가한 안세영은 100만 7175 달러(약 14억 9160만원)를 기록하며 남녀 통합 상금왕에 올랐다. 아울러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우승 직후 현장 인터뷰에서 “정말 (우승) 11번을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해 의심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의심보다 믿음이 더 강했던 것 같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고, 마지막에는 다리가 땅에 닿을 때마다 아팠는데 끝까지 버텼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서승재와 김원호 조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8 21-14)으로 격파하며 시즌 11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원호와 11번의 우승을 합작한 서승재는 진용(22·요넥스)과 조를 이뤄 출전했던 2월 태국 마스터스(슈퍼300) 우승까지 포함해 시즌 최다 12승 기록을 새로 썼다. 2017~2018년 2년간 호흡을 맞춘 뒤 약 6년 만인 지난해 말 재결합한 둘은 올해 투어 최정상을 거침없이 휩쓸며 1990년대 박주봉-김문수, 2000년대 김동문-하태권, 2010년대 이용대-유연성을 잇는 남자 복식 황금계보로 자리매김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31)-백하나(25·이상 인천공항공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7 21-11)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4년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둘은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소희는 신승찬(인천공항공사)과 한 조로 출전했던 2020년까지 포함하면 3 번째 파이널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세계 2위 왕즈이의 ‘공안증’…안세영, 왕중왕전까지 시즌 11회 우승

    세계 2위 왕즈이의 ‘공안증’…안세영, 왕중왕전까지 시즌 11회 우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연말 ‘왕중왕전’까지 왕좌에 오르며 자신이 보유한 여자 단식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11회로 늘렸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까지 우승컵을 휩쓴 안세영은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81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결승에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짜요(힘내라)’ 응원을 등에 업은 2위 왕즈이(25·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제압하고 2025년은 안세영의 해임을 입증했다. 왕즈이는 안세영과 올해 8번째 대결에서도 안세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8패 늪에 빠지며 ‘공안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등장곡으로 선택한 안세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코트 위에 섰다. 올해 투어 7개 대회 중 6번 결승에서 맞붙어 모두 왕즈이를 꺾고 우승한 안세영은 1게임 초반은 특유의 ‘질식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14-10으로 앞서가던 안세영은 왕즈이의 반응 패턴을 마친 듯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전략을 바꿨고, 27분 만에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반격에 나선 왕즈이의 공격이 주효하면서 내줬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안세영의 투혼이 빛났다. 20-8로 여유 있게 챔피언십 포인트에 선착한 안세영은 2실점 뒤 추가 득점하며 포효했다. 올해 첫 투어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년 모모타 켄토(일본)와 올해 서승재(삼성생명)가 각각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작성한 한 시즌 최다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상금은 24만 달러를 추가하며 100만 7175 달러를 기록하며 남녀 전 종목 통합 상금왕에 올랐다. 여자 단식 결승에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31)-백하나(25·이상 인천공항공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21-17 21-11)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4년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두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소희는 신승찬(인천국제공항)과 한 조로 출전했던 2020년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파이널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천적? 안세영에 적수는 없다…‘왕중왕전’ 우승 눈앞

    천적? 안세영에 적수는 없다…‘왕중왕전’ 우승 눈앞

    안세영이 배드민턴 ‘왕중왕전’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기세만 보면 우승을 기대할 만한 흐름이다. 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5 21-1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의 천적으로 평가받는 야마구치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의 벽에 가로막혔다. 야마구치는 빠른 드라이브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안세영을 압박했고, 안세영은 이에 차분히 대응하며 상대의 체력을 서서히 소모하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6-2까지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야마구치의 반 박자 빠른 공격에 흔들리며 6연속 실점을 허용해 첫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야마구치의 범실이 나왔고 안세영이 차분하게 경기를 뒤집으며 1게임을 가져왔다. 몸풀기를 마친 안세영은 2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8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야마구치는 이렇다 할 반격 없이 안세영에게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0회를 달성한 안세영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11승을 거둔 바 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야마구치는 절대 한 번에 랠리가 끝나지 않고, 끈질기게 받아칠 선수라고 생각해 끝까지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요즘에 조금 계속 변칙적으로, 강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며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기록에 대해서는 “관심이 어느 정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기대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고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 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세영은 21일 열리는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와 맞붙는다. 두 사람은 올해 결승에서 6번 맞붙었는데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
  • 끝없는 추락으로 창단 10연패 삼성화재 배구단 김상우 감독, 자진사퇴

    끝없는 추락으로 창단 10연패 삼성화재 배구단 김상우 감독, 자진사퇴

    프로배구 남자부 8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 배구단의 김상우 감독이 창단 첫 10연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삼성화재는 19일 “김상우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며 “이에 구단은 고심 끝에 김상우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당분간 팀을 이끈다. 올 시즌 승점 7(2승 14패)로 남자부 최하위(7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화재는 지난 11월 12일 대한항공전부터 이달 18일 KB손해보험과 경기까지 10연패 깊은 늪에 빠졌다. 삼성화재가 10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젊은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꾸린 삼성화재는 1라운드 2승 4패, 승점 7로 4위에 자리하며 나쁘지 않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2라운드 전패를 당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선수 시절 미들 블로커로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끈 김상우 전 감독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사령탑을 거쳐 2022년 4월 삼성화재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4년 2월에는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초유의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반납했다. 김 전 감독이 이끄는 동안 삼성화재는 2022-23시즌 7위, 2023-24시즌 6위, 2024-25시즌 5위에 머무르는 등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KLPGA 출전·대학 수업 병행내년 1월 UAE 두바이서 전지훈련LET 투어 참가… LPGA 진출 계획골프계 “LPGA에서도 통할 것”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64야드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티샷 유현조(20·삼천리)는 욕심쟁이다. 올 시즌 유현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학 수업을 듣는 것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런 속에서도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현조의 시선은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고 있다.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유현조는 올 시즌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삼았던 ‘2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29차례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10위 안에 들었고, 상금도 많이 받긴 했는데요. 뭔가 승수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뒷심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루며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자신의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걸 떠올리면 뜻밖으로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 하지만 유현조는 두 차례 준우승했던 게 두고두고 생각난다고 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연장 끝에 신다인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홍정민의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 이다연, 이민지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현조가 아쉽게 생각하는 또 다른 성적이 있다. “다른 친구들처럼 수업에 집중을 못했나 봐요. 시험성적이 좋질 않네요.” 물론 구체적인 성적은 비밀이라고 했다. 유현조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으로 KLPGA 투어와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계속했다. 시즌도 끝나고 방학을 하고 나서야 소설도 읽고 친구들과 맛집도 찾아다니며 수다도 떠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운동하랴 공부하랴 쉽진 않지만, 공부가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스포츠심리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골프도 멘탈 게임이잖아요. 스포츠심리학을 통해 마음가짐이랄까 선수의 심리상태가 골프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죠. 내가 경기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압박을 이겨내는 게 부족했다는 것도 돌아보게 됐고요.” 유현조는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 달가량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월 11~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유현조로선 첫 유러피언 투어 참가다. 유현조가 LET투어에 참가하는 건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유현조는 내후년에는 LPGA 투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맞서려면 준비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영어 공부와 체력운동, 쇼트게임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유현조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도 김효주, 고진영 두 언니 경기는 꼭 챙겨본다”고 귀띔했다. 골프계에선 유현조가 LPGA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249.64야드로 KLPGA 투어에서 15위인 그는 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만큼 경기 운영도 노련해졌다. ■ 유현조는 누구 ●출생:2005년 3월 2일생 ●KLPGA 입회:2023년 11월 ●소속:삼천리 (2024~) ●주요 수상 및 경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2024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2025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2025 KLPGA 투어 KLPGA 대상 및 최저 타수상 수상
  • 한국 여자 바둑 ‘김은지 시대’

    한국 여자 바둑 ‘김은지 시대’

    최정 9단 상대 179수 만에 불계승 지난달 이후 4개 타이틀 쓸어담아 천재가 여제를 이겼다. 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꺾으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김 9단은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 9단에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승 1패로 개인 첫 하림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김 9단은 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특히 이 기간에 최 9단과 오청원배 결승에서 만나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내친김에 하림배에서도 최 9단을 눌렀다. 올해 세 번의 결승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21패로 밀리지만 올해만 한정하면 6승 5패로 우위다. 올해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날 대국은 ‘최정 천하’에 균열을 낸 차세대 1인자가 탄생한 경기로 평가받는다. 최종 3국에서 흑을 잡은 김 9단은 초반 연구해온 포석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흐름을 이끌었다. 대국 내내 실수 없이 차분히 행마를 이어갔고, 최 9단이 승부수를 띄우자 상대 약점을 공략하며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렸다. 백 대마가 잡힌 최 9단은 양분된 대마가 온전히 생환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돌을 던졌다. 김 9단은 우승 상금 3000만원, 최 9단은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 9단은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돼 잘 풀렸다”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이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이러니 “안세영, 안세영” 하지…우승도 안 했는데 벌써 대기록

    이러니 “안세영, 안세영” 하지…우승도 안 했는데 벌써 대기록

    아직 우승도 안 했는데 벌써 대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에서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월드투어 랭킹 1위)은 18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9 21-6)으로 완파했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올 시즌 16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에 출전한 안세영은 74경기에서 70승을 수확해 승률 94.6%를 기록했다. 이는 60경기 이상 출전한 여자 단식 선수 중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이다. 경기 시간과 점수에서 보듯 경기 내용은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2-3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탄 뒤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1-9로 첫 게임을 이겼다. 미야자키로서는 그나마 1게임이 선방한 것이었다. 안세영은 세계 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미야자키가 얻은 점수는 단 6점. 안세영이 초반 얻은 점수가 미야자키는 2게임 내내 힘겹게 얻은 점수였다.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를 2-1로 꺾은 데 이어 2승을 먼저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와 승수는 같지만 게임 점수 득실에서 32-19로 크게 앞선다. 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올 시즌 벌써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안세영은 19일 3차전에서 야마구치를 상대한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와 서승재도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월드투어 랭킹 6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를 2-0(22-20 21-17)으로 물리쳤다. 두 사람은 2연승을 쌓아 1위에 올랐으나 같은 조의 만 웨이 총-티 카이 운(말레이시아), 주샹제-왕지린(대만)이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4강 진출은 확정되지 않았다. 올 시즌 16개 국제 대회에서 10개 대회 우승을 합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도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특히 서승재의 경우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쓰게 된다.
  • ‘천재소녀’ 기어이 일냈다! 한 달에 4개 우승이라니

    ‘천재소녀’ 기어이 일냈다! 한 달에 4개 우승이라니

    천재가 여제를 이겼다. 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꺾으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김 9단은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 9단에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승 1패로 개인 첫 하림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김 9단은 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2025년 진행된 국내외 여자기전 8개 가운데 절반의 왕좌가 그의 차지였다. 특히 이 기간에 최 9단과 오청원배 결승에서 만나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내친김에 하림배에서도 최 9단을 눌렀다. 올해 세 번의 결승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 지난 5월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는 최 9단이 이겼지만 오청원배와 하림배를 김 9단이 거푸 우승하며 최근 물이 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21패로 밀리지만 올해만 한정하면 6승 5패로 우위다. 올해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날 대국은 ‘최정 천하’에 균열을 낸 차세대 1인자가 탄생한 경기로 평가받는다. 여자바둑 랭킹 1위는 오랜 기간 최 9단의 몫이었지만 올해 김 9단이 1·3·5·8·9· 10·12월에 1위를 차지하며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최 9단도 2·4·6·7·11월 1위를 빼앗으며 물러서지 않았지만 이날 승부로 올해의 대결 구도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5년 전 김 9단은 초단이었을 시절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기풍이든 가리지 않고 다 잘 두는 바둑기사가 되고 싶다”며 “언젠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소녀의 꿈은 허언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이날 최종 3국에서 흑을 잡은 김 9단은 초반 연구해온 포석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흐름을 이끌었다. 대국 내내 실수 없이 차분히 행마를 이어갔고, 최 9단이 승부수를 띄우자 상대 약점을 공략하며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렸다. 백 대마가 잡힌 최 9단은 양분된 대마가 온전히 생환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돌을 던졌다. 김 9단은 우승 상금 3000만원, 최 9단은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 9단은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돼 잘 풀렸다. 이후에도 어려웠지만 집이 많아서 유리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이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를 2-1(21-16 8-21 21-8)로 꺾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안세영은 조금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게임에서 16대16으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내리 5점을 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중반 상대에게 10점을 연속 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주더니 결국 8-21의 큰 점수 차이로 졌다. 다만 3게임은 다시 안세영의 흐름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와 한 박자 빠른 공격을 내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6-0, 12-1 등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기존 기록으로 2019년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11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다시 쓰게 된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서 68경기를 치렀고 그중 64경기를 이겨 승률 94.1%를 기록 중이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다.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와르다니,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서 경쟁한다. 18일 2차전 상대는 미야자키다.
  • 종로구 “버스는 공공재”…교통약자도 청년도 이동권 걱정 없다

    종로구 “버스는 공공재”…교통약자도 청년도 이동권 걱정 없다

    서울 종로구가 “버스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모두를 위한 공공재”라고 재정의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교통약자 지원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하루 3회 50개 정류소를 운행 중이다. 39인승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1대가 운행된다. 버스는 종로구 동남쪽 창신동부터 북서구 평창동까지를 연결한다. 교통사각지대뿐만 아니라 종묘·탑골공원 등 주요 문화시설, 구민회관·보건소 등 행정기관을 경유한다. 편의성이 높아 하루 평균 237명이 이용한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신차를 발주하고 지난 15일 시승식을 진행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날 무료 셔틀버스 탑승 지역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종로구는 지난 9월 시작한 ‘버스교통비 지원사업’의 첫 지원금을 오는 18일 지급한다. 대상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된 6~12세 아동, 13~18세 청소년, 19~39세 청년,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교통카드나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을 방문하거나 종로구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분기별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정산해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한도는 분기당 어르신·청년 6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2만원이다. 종로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버스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공공재라는 믿음 아래, 이동권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서비스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재 소녀’ 김은지, 바둑 최정상 넘보다

    ‘천재 소녀’ 김은지, 바둑 최정상 넘보다

    최정 상대 1국 267수 만에 불계승1승만 더 추가하면 대회 ‘첫 우승’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또 꺾으며 여자바둑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 9단이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11살 차이인 두 사람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김 9단은 1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최 9단에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 9단이 1승만 더 추가하면 하림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 대국이 남았지만 이날 승리는 지난 9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김 9단이 최 9단을 꺾고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 사람의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앞서 지난 5월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는 최 9단이, 오청원배에서는 김 9단이 각각 우승했다. 여자바둑 랭킹 1위는 오랜 기간 최 9단의 몫이었지만 올해 김 9단이 1·3·5·8·9· 10·12월에 1위를 차지하며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최 9단도 2·4·6·7·11월 1위를 빼앗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라이벌전이 1년 내내 펼쳐졌던 만큼 이번 대회가 왕좌의 진정한 주인공을 결정하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 9단이 이날까지 20승 10패로 크게 앞서지만 올해만 보면 5승 4패로 김 9단이 우위다. 초반부터 패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인 두 기사는 최 9단의 판단미스로 한순간 차이가 벌어졌다. 패의 대가로 중앙 흑 다섯 점을 취한 것이 너무 작았다. 패를 해소하며 국면을 리드하던 김 9단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 패싸움 도중 위기를 맞았으나 최 9단이 역전의 길을 찾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김 9단은 “확실하게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마지막에 착각을 했고 운 좋게 간신히 이겼다”면서 “오늘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결승 3번기 2국은 1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2국마저 김 9단이 승리하면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 세계 1위 셰플러, 타이거 우즈에 이어 4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세계 1위 셰플러, 타이거 우즈에 이어 4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4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셰플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는 올 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이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투표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엔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벤 그리핀(미국) 등 4명이 올랐다. 셰플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4연속 수상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우즈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성탄절 요리를 하다 손바닥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늦게 투어에 참여한 셰플러는 출전한 20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첫 승을 올린 셰플러는 이어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역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승세를 탄 셰플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마저도 우승하면서 올 시즌 셰플러 천하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최근 40년 동안 2년 연속 PGA 투어 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우즈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일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선보였다. 6승을 거두다 보니 각종 기록도 갈아치웠다. 상금(2765만9550달러) 1위는 물론 평균 타수 1위(68.131타) 등 PGA 투어가 집계하는 17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컷 탈락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톱10 성적은 올 시즌 PGA 투어 최다인 17번을 기록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기복 없이 일관된 성적을 냈다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안세영 시즌 최다 우승 도전?… BWF “서승재 이미 최다 타이”

    안세영 시즌 최다 우승 도전?… BWF “서승재 이미 최다 타이”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여자 단식 안세영(23)과 남자 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의 눈부신 활약 속에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각자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파이널스’만을 남겨두고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안세영의 국제대회 우승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올 시즌 투어 우승 횟수만 놓고 보면 서승재가 11회 우승으로 지난달 23일 호주오픈(슈퍼500) 우승으로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보다 많다. 월드 투어를 주관하는 BWF는 이와 관련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서승재는 이미 올해 11번 우승해 모모타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확인했다. BWF는 “복식에선 한 시즌에 파트너가 달라져도 해당 선수가 거둔 우승을 모두 합산해 단일 시즌 우승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승재는 2017~2018년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원호와 지난해 말 재결합해 올 시즌 투어 첫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끝난 일본 마스터스(슈퍼500)까지 올 시즌 10개 대회 정상에 함께 올랐다. 둘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우승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3개의 슈퍼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2개의 슈퍼500 시리즈(코리아오픈, 일본 마스터스), 슈퍼300 대회인 독일오픈 우승을 합작했다. 서승재는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진용(22·요넥스)과 함께 나간 태국 마스터스(슈퍼300)에서도 우승해 김원호와 10회 우승을 더해 11차례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파이널스까지 제패한다면 모모타의 기록까지 뛰어넘고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쓰게 된다.
  • 이재성, 김민재 버틴 뮌헨전에서 헤딩골…오현규는 동점골로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이재성, 김민재 버틴 뮌헨전에서 헤딩골…오현규는 동점골로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인츠의 이재성이 국가대표 동료인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헤딩골을 성공했다. 벨기에 프로축구 KRC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동점골을 성공하며 유럽 무대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경기에서 1-1이던 후반 22분 팀의 리드를 안기는 역전 헤딩골을 성공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과 함께 김민재도 이날 선발로 나란히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이뤄졌다. 이재성은 후반 22분 슈테판 벨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으로 쇄도하며 그대로 헤더를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10월 18일 레버쿠젠과 홈 경기(3-4 패)에서 첫 골을 기록한 뒤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 이재성의 역전골에도 마인츠는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할 위기에 놓이자 후반 28분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잭슨을 투입해 만회를 노렸고 결국 후반 4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이재성은 득점을 포함해 키패스 1회,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하며 최하위 마인츠가 선두 뮌헨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데 힘을 보탰다.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는 이날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 KVC 베스테를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9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넣은 6호 골(2도움)이자 공식전 10호 골이다. 오현규는 셀틱(스코틀랜드)에서 헹크로 이적한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7골(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3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오현규의 한 방으로 승점 1씩 나눠 갖게 된 헹크는 승점 24(6승 6무 6패)로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 역대 최고 ‘역수출 신화’ 또 대박! 2년 591억에 애리조나와 사인

    역대 최고 ‘역수출 신화’ 또 대박! 2년 591억에 애리조나와 사인

    한국프로야구의 ‘역수출 신화’의 표본으로 꼽히는 메릴 켈리가 친정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복귀했다. 2년 4000만 달러(약 591억원)의 대형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 ‘애리조나가 켈리를 2년 계약으로 다시 데리고 왔다. 메릴 더 메인스테이(Merril the Mainstay)라는 별명을 가진 켈리가 애리조나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켈리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애리조나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켈리는 2015~2018년 SSG 랜더스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통산 48승 평균자책점 3.86의 기록으로 활약한 뒤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다. 선수 생활의 전성기에 들어서면서 첫 시즌에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고 2022·2023년에도 각각 13승과 12승을 거뒀다. 2023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선발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 승리가 당시 월드시리즈에서 애리조나가 이긴 유일한 경기이기도 하다. 지난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애리조나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됐지만 4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켈리는 갈수록 계약 규모가 커지며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9년 빅리그 진출 당시에는 2+2년 1450만 달러였고, 2022시즌 종료 후 3년 24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번에는 2년 4000만 달러로 몸값을 키웠다. 1988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지만 올해도 2025년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켈리의 이번 계약 규모는 앞서 지난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코디 폰세와 총액 규모가 같다. 폰세는 3년이라 연평균으로 따지면 켈리가 1.5배 많다. 폰세가 한국에서 역수출돼 미국으로 간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을 받지만 전체 커리어로 따지면 켈리가 한 수 위다.
  • ‘트리블 더블’ 쌍으로 터졌다…‘공포의 외인들’ 나란히 기록

    ‘트리블 더블’ 쌍으로 터졌다…‘공포의 외인들’ 나란히 기록

    14일 프로농구에서 ‘트리플 더블’이 하루에 2개나 나오면서 ‘트리플 더블 더블’이 완성됐다. 이번 시즌 트리플 더블 4개의 절반이 이날 나온 것. 아셈 마레이(창원 LG)와 자밀 워니(서울 SK) 두 베테랑 외국인 선수가 함께 완성한 기록이다. 마레이는 14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팀의 80-75 승리를 이끌었다. 23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개인 첫 1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마레이는 공중을 지배하며 리바운드 6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소노 전체 선수가 5개를 기록한 것보다 마레이 개인의 리바운드가 많았다. 2쿼터에서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마레이는 3쿼터 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더니 4쿼터에 득점포를 본격 가동하며 12점을 몰아넣었다. 리바운드는 4쿼터에도 6개. 마레이의 활약 속에 LG는 소노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소노가 경기 1분을 채 안 남기고 맹렬하게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역부족이었다. 마레이는 “트리플 더블을 한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지만 우리가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기록이라 더 좋다”면서 “모든 선수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 의미가 크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SK에게 당했던 55-77 완패의 충격을 날려버렸다. 선두도 수성했다. 이날 시합 전까지 안양 정관장이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었지만 정관장이 부산 KCC에 76-103으로 대패를 당하면서 2경기 차로 벌어졌다. KCC는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며 정관장을 0.5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 경기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SK와 수원 kt의 경기에서는 워니가 펄펄 날았다. 팀이 75-68로 승리한 가운데 워니는 20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즌 개인 2호. 이번 시즌 총 4개의 트리플 더블 중 절반이 그의 몫이다. 앞선 시즌 개인 1호 기록도 kt전에서 나왔다. 워니는 지난달 17일 kt와 맞대결에서 2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워니는 이날 1쿼터에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시작해 2쿼터에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예약했다. 3쿼터 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4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최부경의 3점슛을 도우며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5, 6위 맞대결로 열린 경기에서 SK가 승리함으로써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이날 패배로 서울 삼성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 ‘천재소녀’ 김은지 첫 세계대회 우승…‘女최강’ 최정에 흑 불계승

    ‘천재소녀’ 김은지 첫 세계대회 우승…‘女최강’ 최정에 흑 불계승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18)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 9단은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김 9단은 2020년 입단 후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 9단은 그간 국내 대회에서는 9차례 우승했지만 세계대회 우승은 없었다.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1국에서는 최 9단이 초·중반의 좋았던 흐름을 한 번의 실수로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2국에서는 김 9단이 최 9단에게 완패를 당했다. 두 선수가 1승 1패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오청원배 결승 3번기를 김 9단이 잡고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세 귀를 먼저 차지한 김 9단은 좌변 백 세력에 뛰어든 뒤 맥점을 짚으며 깔끔하게 타개에 성공해 단숨에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불리해진 최 9단이 우상귀에서 변화를 모색했으나 김 9단이 침착한 응수로 집 차이를 벌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패색이 짙어진 최 9단은 이후 100여수 동안 반전을 노렸지만 역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결국 돌을 던졌다. 김 9단은 이날 승리로 최 9단과 상대 전적을 9승 20패로 좁혔다. 최 9단을 상대로 국내·세계 대회 타이틀 매치에서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김 9단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여자 기사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12월 한국 여자 랭킹에서 김 9단에 역전을 허용했던 최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재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중국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50만 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4160만원)이다. 대회 규정은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하며 시간제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됐다.
  • “중국 안 와도 괜찮아”…세계가 찾는 서울, 톱10 첫 입성

    “중국 안 와도 괜찮아”…세계가 찾는 서울, 톱10 첫 입성

    대한민국 서울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5 세계 100대 여행 도시 인덱스’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은 지난해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유로모니터가 순위를 발표한 이후 서울이 톱1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 5년 연속 1위…서울, 관광 인프라 7위로 두각 유로모니터는 서울이 K뷰티와 K컬처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관광 매력도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매년 ▲경제·비즈니스 환경 ▲관광 퍼포먼스 ▲관광 정책·매력도 ▲관광 인프라 ▲위생·안전성 ▲지속가능성 등 6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세계 100대 여행 도시를 선정한다. 서울은 이 중 관광 인프라(7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생·안전성(20위), 경제·비즈니스(21위), 관광 정책·매력도(24위)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관광 퍼포먼스(31위)와 지속가능성(76위) 부문은 다소 낮게 평가됐다. 서울, 꾸준한 상승세…한류·뷰티가 견인차 역할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2016년 16위, 2018년 14위, 2023년 12위에서 올해 10위로 꾸준히 순위를 높였다. 서울은 K뷰티와 K컬처 등 문화 콘텐츠 확산을 기반으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치열한 글로벌 관광 경쟁 속에서도 아시아 주요 도시 가운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 강세 속 아시아 도시 약진올해 1위는 프랑스 파리가 차지하며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서울 순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에서는 도쿄(3위), 싱가포르(9위), 서울(10위)이 나란히 10위권에 올랐다. 오사카(11위), 타이베이(15위), 홍콩(17위), 교토(19위), 방콕(20위) 등이 뒤를 이었다. CNN은 “태국 방콕이 관광 정책·매력도 1위, 국제 방문객 수 1위 도시로 선정됐다”며 “올해 예상 방문객이 303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2320만 명)과 런던(2270만 명), 마카오(2040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양보다 질’로 전환…서울도 질적 성장 흐름 탑승 유로모니터는 올해 보고서에서 2025년 글로벌 관광 트렌드로 ‘양보다 질’을 제시했다.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대신, 체류 기간·소비 수준·문화·환경 존중형 여행객 유치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역시 이 변화 흐름에 올라탄 도시로 평가된다. 서울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단체관광이 급감하며 일시적인 방문객 감소를 겪었다. 하지만 미국·유럽·동남아·일본 등 개별 여행객(FIT)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관광 구조가 다변화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인 약 320만 명에 그쳤다. 그러나 그 공백을 한류·뷰티·식도락 중심의 개별 여행객이 메우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서울은 단체 쇼핑 중심 관광에서 문화·경험 중심 여행지로 전환하고 있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과 K컬처 확산이 질적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도 56위…“K관광 도시 경쟁력 확대”서울 외에 부산이 56위에 올랐다. 유로모니터는 “한국은 전통문화와 현대적 소비문화가 결합된 K관광 모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형 국제행사와 한류 콘텐츠, 스마트 인프라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