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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빛낸 ‘절친 투수전’… 만세 외친 kt

    광복절 빛낸 ‘절친 투수전’… 만세 외친 kt

    프로야구 kt wiz 윌리엄 쿠에바스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명품 투수전을 벌인 끝에 kt에 3연승을 안겼다. kt가 승리하기 위해 필요했던 점수는 단 1점이었다. kt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2위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5위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면서 4위 NC 다이노스 추격에 실패했다.kt 선발 쿠에바스는 2019년 kt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알칸타라를 상대 투수로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날카로운 제구력과 예리한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쿠에바스는 경기를 마치고 “친한 친구인 알칸타라와 경기해 재밌었다”며 “끝나고 ‘수고했다, 잘 던졌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kt는 야수들이 견고한 수비로 승리를 거들었다. 5회 말 2루수 이호연이 다이빙 캐치로 두산 김재환의 강습 타구를 막았고, 유격수 김상수는 3루 쪽으로 몸이 흐르는 상황에서 정확한 2루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 타석에선 김민혁이 결승 3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두산 알칸타라도 공 97개를 던지면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kt 상대 연속 무실점 기록을 3경기 22이닝으로 늘렸다.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넘나드는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로 kt 타자들을 공략했다. 다만 쿠에바스에게 꽁꽁 묶인 타선이 안타 2개로 침묵했다. 득점 기회는 두산이 먼저 잡았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정수빈이 기습번트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고 쿠에바스의 견제가 뒤로 빠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땅볼이 나오자 홈으로 쇄도했는데 kt 1루수 오윤석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승부는 8회 초에 갈렸다. 2사 상황에서 두산의 바뀐 투수 박치국의 직구를 받아친 kt 배정대는 우익수 김인태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를 밟았다. 이어 김민혁이 중견수 옆을 뚫는 장타로 배정대를 불러들였다. 김민혁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시도하다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kt는 이후 박영현-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9-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6-5로, 부산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SSG를 10-6으로 이겼다. 창원에서 열린 NC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마쳤다.
  • 완전히 되찾은 ‘쿠동원’의 위력…쿠에바스 “목표는 한국시리즈”

    완전히 되찾은 ‘쿠동원’의 위력…쿠에바스 “목표는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kt wiz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쿠동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쿠에바스의 8월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1-0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달 3경기 모두 7이닝씩 소화하며 1자책점. 지난 6월 kt에 복귀해 7경기 평균자책점 4.58로 불안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달 평균자책점 0.43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쿠에바스는 경기가 끝나고 “마운드에 오르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즌 초보다 후반에 컨디션이 좋아진다. 지금도 괜찮지만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2019년 kt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 전까지 알칸타라는 2경기 15이닝 무실점으로 이번 시즌 kt를 압도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경기 전 “알칸타라가 우리만 만나면 사정없이 공을 던진다. 100구를 넘겨도 마운드에 올라온다”며 “유인구에 배트가 나오면 안 된다. 볼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공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쿠에바스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알칸타라에 필적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3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4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의 번트 안타와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 상황에선 땅볼을 정확한 송구로 연결해 홈에서 정수빈을 잡은 1루수 오윤석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1-0 경기는 투수가 매 이닝 제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며 웃은 쿠에바스는 “팀이 이기는 경기에서 야수들의 호수비가 나온다. 덕분에 아직 패전이 없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kt는 쿠에바스를 포함한 선발투수들이 잇달아 호투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8월 kt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43으로 리그 전체 1위다. 고영표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64, 배제성이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대해 쿠에바스는 “같은 팀 동료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서로 더 잘하자는 욕심이 생겨 팀 승리까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SSG 랜더스와 경기 차를 2경기로 좁혔다. 지난 5월 리그 꼴찌로 추락했던 팀 순위도 어느새 3위까지 끌어올렸다. 후반기만 보면 kt의 성적은 연패 없이 17승 4패로 승률 1위다. 이 감독은 “투타 균형이 잘 맞아 연패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며 “연패할 때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을 이겨내고 팀이 단단해졌다”고 분석했다. kt 선수들은 가을야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쿠에바스는 “팀이 하위권에 머물렀을 때 동료 선수들에게 우리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염두하고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 日에 진 스페인, 日 잡은 스웨덴 꺾고 사상 첫 여자 월드컵 결승 진출

    日에 진 스페인, 日 잡은 스웨덴 꺾고 사상 첫 여자 월드컵 결승 진출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했던 스페인이 일본을 8강에서 탈락시킨 스웨덴을 제압하고 사상 처음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스웨덴과의 4강전에서 막판 10분 사이 3골을 주고 받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2-1로 이겼다. 이번이 월드컵 본선 3번째 진출에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스페인은 이로써 사상 처음 대회 결승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6위 스페인은 3위 스웨덴과의 A매치에서 12경기 만에 처음 승리하는 기쁨도 누리며 역대 전적 1승4무7패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6일 열리는 호주-잉글랜드 4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20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0-4로 대패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코스타리카(3-0), 잠비아(5-0)에 모두 이겨 일본에 이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스페인은 16강에서 스위스(5-1), 8강에서 네덜란드(2-1)를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스웨덴은 8강전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일본-스웨덴 사이에 물고 물리는 관계가 만들어진 것. 전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역습으로 맞서던 스웨덴은 후반 초반 공세를 강화했다. 스페인은 후반 12분 네덜란드전 선제골의 주인공 살마 파라유엘로를 투입해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는 막판에 크게 요동쳤다. 후반 36분 파라유엘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파라유엘로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찔렀다. 스페인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7분 뒤 리나 후르티그의 헤더 패스를 받은 레베카 블롬크비스트에게 오른발 발리슛을 얻어맞은 것. 스웨덴의 환호는 더 짧았다. 1분 뒤 스페인 테레사 아베예이라가 뒤로 빼준 코너킥을 올가 카르모나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크로스바 밑동을 때린 공은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며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 제주 접수 이예원 강원도 출격… 박민지 ‘명예회복’,

    제주 접수 이예원 강원도 출격… 박민지 ‘명예회복’,

    제주에서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따낸 이예원이 이번엔 강원도에서 3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상금랭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까지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갚겠다는 박민지와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가 다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이예원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나선 이예원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박지영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하게 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목표는 대상”이라며 밝히기도 했다. 이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이다. 실제 이예원은 티샷과 어프로치샷, 쇼트게임, 퍼팅 등 경기력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종합능력지수 1위다. 이예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다승 부문 1위도 오른다. 이예원은 “체력도 문제없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샷 감각은 더 좋아졌다”면서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다.박민지도 3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과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통해 다시 한번 ‘대세’로 위상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1위와 4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탄 임진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승 1위에 오르면서 대상 1위도 가능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진선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이틀 방어를 꿈꾸며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난 2차례 대회 모두 샷이 좋았다. 퍼팅만 따라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은희와 유소연, 그리고 교포 대니엘 강(미국)까지 3명의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도 변수다.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유소연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꼴찌 강원이 선두 울산을…K리그, 시작된 하위권의 역습

    꼴찌 강원이 선두 울산을…K리그, 시작된 하위권의 역습

    K리그1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긴 영입생들의 맹활약으로 꼴찌 강원 FC와 대전하나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 등 하위권 팀들이 선두 울산 현대부터 FC서울, 대구FC까지 상위 스플릿(1~6위) 팀을 잡으며 대격변을 예고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에서 울산을 2-0으로 이기면서 이날 전북 현대와 비긴 수원 삼성을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지난 6월 15일 부임한 윤정환 강원 감독은 7경기 5무2패 뒤 첫 승을 올렸고, 강원은 15경기 연속 무승(7무8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선 이적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달 강원에 합류한 가브리엘은 전반 37분 역습 과정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서민우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 시간엔 야고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팀을 옮긴 수비수 이지솔도 후반 19분 투입돼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변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9위 인천은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를 앞세워 6위 대구를 3-1로 잡고 상위 스플릿 목전인 7위로 올라섰다. 무고사는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르소의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지난해 6월 이후 417일 만에 K리그 복귀 골을 터트렸고, 전반 추가 시간엔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루패스로 제르소의 골을 이끌었다. 지난달 4승 1무를 기록한 인천은 지난 6일 전북과의 25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면서 무패 행진은 끊겼지만, 무고사가 복귀 2경기 만에 제르소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골을 신고하며 기세를 이어갔다.8위 대전은 서울을 난타전 끝에 4-3 꺾고 6위로 도약했다. 후반 추가 시간 3-2까지 쫓긴 대전은 수비수 강윤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강윤성은 지난 6월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인 제주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정규 라운드(33라운드)를 7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을 향한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4위 서울부터 9위 대구까지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해 라운드마다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34라운드부터 상위 스플릿은 파이널A에서 상위 6팀끼리, 하위 스플릿은 파이널B에서 하위 6팀끼리 다섯 라운드를 치른다. 김대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름엔 선수 영입 효과,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 등 변수가 많다. 순위 경쟁을 위해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며 “관전 포인트는 승격팀인 광주FC, 대전의 파이널A 합류 여부와 무고사 합류로 공격 에너지가 강해진 인천의 최종 순위”라고 말했다.
  • ‘오기노 마술’ OK 11년 만에 컵 번쩍

    ‘오기노 마술’ OK 11년 만에 컵 번쩍

    OK금융그룹(이하 OK)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섰다.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은 부임 석 달 만에 데뷔 첫 대회를 접수했다. OK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끝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했다. 2013~14시즌 러시앤캐시라는 이름으로 프로배구 무대에 발을 들인 뒤 11년 만에 처음 일궈 낸 컵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남자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컵을 품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 내고 네 번째 도전 만에 밟은 정상이라 더 뜻깊었다. OK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승전을 주도한 프로 2년 차의 신호진은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8년 보령·제천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호진과 팽팽하게 30득점으로 맞선 삼성화재 박성진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이 돼 두 달 뒤로 다가온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승부처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인 3세트였다. OK는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24-23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건져 낸 박원빈과 세터 곽명우의 거친 공을 차지환이 마무리해 세트 점수 2-1로 균형을 깼다. 4세트 OK는 경기 막판 삼성화재의 맹추격에 21-18까지 쫓겼지만 전진선이 박성진의 공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고, 24-20의 매치포인트에서 신호진이 강력한 쳐내기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 ‘배짱의 6m 버디’ 2승 이예원, 상금왕 껑충

    ‘배짱의 6m 버디’ 2승 이예원, 상금왕 껑충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예원이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 경쟁이 4자 구도로 바뀌고 있다. 13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에서 이예원은 6m 거리에서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파를 기록한 김민선을 우승 문턱에서 돌려세우고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승이자 시즌 1승을 따냈다. 이후 4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박지영, 박민지, 임진희와 함께 2승을 기록, 다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 1위(7억 2592만원)와 함께 대상포인트 2위,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개막전에서 처음 우승한 뒤 상반기에 1승을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남은 시즌엔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고 싶다. 지금처럼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아깝게 이예원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새로운 스타 탄생 가능성을 예고했다. 2021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민선은 올 시즌 대형 신인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 대회 전까지 17경기에 출전해 컷 통과를 7번밖에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내내 좋은 샷을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민별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9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또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초청 선수로 나온 아마추어 선수인 국가대표 김민솔은 마지막 날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 OK금융그룹, 창단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첫 정상

    OK금융그룹, 창단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첫 정상

    OK금융그룹(이하 OK)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섰다.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은 부임 석 달 만에 데뷔 첫 대회를 접수했다. OK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끝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했다. 2013~14시즌 OK저축은행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배구 무대에 발을 들인 뒤 11년 만에 처음 일궈낸 컵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남자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컵을 품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내고 네 번째 도전 만에 밟은 정상이라 더 뜻깊었다. OK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승전을 주도한 프로 2년 차의 신호진은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8년 보령·제천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3번째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4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호진과 팽팽하게 30득점으로 맞선 삼성화재 박성진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이 돼 두 달 뒤인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승부처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인 3세트였다. OK는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건져낸 박원빈과 세터 곽명우를 거친 공을 차지환이 마무리해 세트 점수 2-1로 균형을 깼다.4세트 한때 17-8까지 앞서간 OK는 경기 막판 삼성화재의 맹추격에 21-18까지 쫓겼지만 전진선이 박성진의 공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고,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만든 24-20의 매치 포인트에서 신호진이 강력한 쳐내기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 ‘제주는 나의 힘’ 이예원 시즌 2승… KLPGA 다승왕 경쟁 4자 구도로

    ‘제주는 나의 힘’ 이예원 시즌 2승… KLPGA 다승왕 경쟁 4자 구도로

    “제주는 2015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단체 우승을 차지했던 곳입니다.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제주에서 차지하니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예원이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 경쟁이 4자 구도로 바뀌고 있다. 13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에서 이예원은 6m 거리에서 과감한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파를 기록한 김민선을 우승 문턱에서 돌려세우고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예원은 프로 첫 우승도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에서 차지했다.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승이자 시즌 1승을 따냈다. 이후 4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박지영, 박민지, 임진희와 함께 2승을 거둬 다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7억 2592만원)와 함께 대상포인트 2위,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개막전에서 처음 우승한 뒤 상반기에 1승을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면서 “남은 시즌은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고 싶다. 지금처럼 꾸준한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반기가 끝난 후 2주 동안의 휴식 기간 동안 이예원은 체력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는 “상반기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져 샷도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주 동안 정비를 하면서 체력을 올리기 위해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티샷이 자신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한 이예원은 “자기 전에 빈스윙을 50개에서 100개 정도 한다”면서 “빈스윙이 정확도와 비거리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추천했다. 김민선은 연장 승부 끝에 아깝게 이예원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새로운 스타 탄생 가능성을 예고했다. 2021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민선은 올 시즌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과 함께 대형 신인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 대회 전까지 17경기에 출전해 컷 통과를 7번밖에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사흘 내내 좋은 샷을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한편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했던 박현경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가 됐고,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민별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9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초청 선수로 나온 아마추어 선수인 국가대표 김민솔은 마지막 날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 올리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AIG 오픈 3R 공동 3위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AIG 오픈 3R 공동 3위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든 뒤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김효주가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선두로 나선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김효주는 이후 4승을 더 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추가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1번 홀(파4)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7번 홀(파4) 버디를 잡아 실수를 만회하더니 10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하더니 13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17번 홀 3연속 버디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어려웠지만 후반에 집중해서 괜찮았다. 쇼트 게임과 퍼팅이 너무 잘 됐다”면서 “내일도 이 감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퍼트가 잘 들어간 것에 대해선 “선배 지은희와 함께 숙소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다 구워 먹은 덕분에 힘이 났다”며 웃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때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AIG 여자오픈을 두차례 우승했다. 신지애가 우승한 2008년과 2012년에는 대회 이름이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었다. 신지애는 “전체적으로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다. 그린에서만 좀 어려웠다”는 신지애는 “(바람이 심했지만) 바람을 믿고, 나 스스로를 믿으려고 했던 노력이 잘 됐다. 어제보다 한국 팬들이 많이 오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양희영도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9위(4언더파 212타)로 우승 가능성을 꺼트리지 않았고, 이정은도 공동 15위(2언더파 214타)에서 1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반면 고진영은 2타를 잃어 공동 17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신지은, 김아림도 공동 1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 박현경 “준우승만 아홉 번… 열 번째 우승 찍어 보겠습니다”

    박현경 “준우승만 아홉 번… 열 번째 우승 찍어 보겠습니다”

    “마지막 우승 이후 준우승만 아홉 번 했어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이번에는 우승해야죠.” 올 시즌에만 준우승 세 번, 3위 1번을 기록한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12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두 번째 날 박현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박현경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이수진과 김민선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이번에 박현경이 우승하게 되면 통산 4승째를 거두게 된다. 전반 3번 홀(파3)과 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박현경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러프에 빠진 뒤 두 번째 샷마저 나무를 맞고 도로를 구르면서 위기에 빠졌다.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파 세이브를 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박현경은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이며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맞게 됐다.박현경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현경은 “아버지가 보는 (퍼트) 라인에 대한 확신한 믿음이 있다”면서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면서 다시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하반기 우승을 못 하면 다시 캐디를 바꾸겠다”며 웃으며 농담하는 여유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마지막 우승 이후 준우승만 아홉 번 했다”면서 “이제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현경은 2021년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그해 준우승 4번, 지난해 준우승 두 번, 올해 세 번의 준우승을 거뒀다. 박현경은 “프로 데뷔 이후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적이 없다”면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좋은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고 내일 그걸 완성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꾸준히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겨울철 체력 특훈”이라고 밝혔다. 시간이 나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는 박현경은 “책을 읽으면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면서 “최근 ‘미움받을 용기’와 법정 스님 책을 읽었다”고 소개했다.
  • 첫 승 도전 이수진 “중요한 것은 의지…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아”

    첫 승 도전 이수진 “중요한 것은 의지…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아”

    “원래 아이언샷이 가장 자신 있었는데, 요즘에 샷이 흔들리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감을 좀 찾은 것 같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이수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이수진은 김민선과 함께 공동 2위로 나섰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수진은 2019년과 지난해에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이번 대회도 초청선수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수진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우승을 하게 되면 바로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다고 해도 내 샷에 집중하며 경기를 치를 것”이라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하루 10시간 넘게 아이언샷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수진은 “올해 아이언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서 마음 고생을 좀 했다”면서 “지금도 샷을 고치는 중인데 오늘은 (샷감이) 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프로 의식은 뚜렷하다. 이수진은 “이렇게 경기를 뛰고 대회에 나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부모님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걱정하시지만, 오히려 내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며 웃었다.이수진의 성격은 낙천적이지만, 이날 샷은 매섭고 날카로웠다. 이날 4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물꼬를 튼 이수진은 6번 홀(파4) 5m 버디로 1타를 더 줄였다. 이수진은 “샷이 정확하게 나가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면서 “퍼트도 평소보다는 잘 맞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 이수진은 10번 홀(파4) 5m 버디, 11번 홀(파4) 1m 버디, 12번 홀(파4) 1.5m 버디로 상승세를 보이더니 15번 홀(파5) 1.5m 버디와 17번 홀(파3) 2m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13일 열리는 대회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묻자 이수진은 “선수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의지”라면서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샷이 잘 되든 퍼트가 잘 되든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절박한 수원 상대로 연속골 터트릴까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절박한 수원 상대로 연속골 터트릴까

    K리그1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의 박재용이 꼴찌에서 탈출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다시 한번 ‘포스트 조규성’ 자격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리그 홈 최다 8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도 박재용이 최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달 20일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으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K리그2 FC안양에서 ‘제2의 조규성’ 박재용을 영입했다. 안양 유스 출신인 두 선수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45분을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박재용은 리그 데뷔전인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폭우 속에서 한교원의 빗맞은 슈팅을 발밑에 잡아두고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북은 한교원의 쐐기 골까지 묶어 인천을 2-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다만, 7월 5경기 2승 3무로 꼴찌에서 탈출한 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일 수원FC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무패 행진은 중단됐지만, 뮬리치와 김주찬이 연속 경기 득점으로 화력을 뽐내고 있고 이번 여름 새로 합류한 카즈키는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수원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경기 패배로 10위 수원FC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9위 제주와의 거리는 13점 차다. 다만, 제주가 최근 10경기 4무 6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추격의 여지는 남아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박재용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전 마치고 “박재용은 포스트플레이와 제공권에 강하다”며 “데뷔전에서 골을 넣는 행운이 따르길 바랐는데 이뤄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데뷔골로 호응한 박재용은 “첫 경기에서 승리와 골을 기록해 기쁘지만,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고 전북에서 훈련한 기간도 얼마 안 됐다”며 “동료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내가 조금 더 잘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홀수 해 징크스 깨기 나선 이소영…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R 1위

    홀수 해 징크스 깨기 나선 이소영…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R 1위

    ‘이번에는 깰 수 있을까.’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홀수 해 첫 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이미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뒀다. 하지만 모두 짝수 해에 거뒀다. 때문에 이소영이라고 하면 모두 홀 수해 징크스를 떠올린다. 그런데 올 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꾸준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긋지긋한 홀수 해 징크스를 지워버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소영은 11일 제주도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예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이소영은 직전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결국 공동 3위로 마쳤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이소영은 꾸준히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 준우승을 포함해 초반 3개 대회 연속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은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 롯데오픈 3위,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공동 5위, 그리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3위 등 꾸준히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소영은 “비가 와서 그린이 좀 느려졌기에 먼 거리 퍼트를 좀 과감하게 쳤던 게 효과를 봤다”면서 “사실 오늘도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몇 번 놓쳤다. 전반에는 처음 쳐본 코스라서 좀 샷이 좀 흔들렸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구는 게 중요하다. 코스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라서 내일도 타수를 많이 줄여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뒤 통산 2승을 노리는 전예성은 18번 홀(파4) 샷 이글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해림과 정지민, 김민선이 5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유력 신인왕 후보인 황유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안송이, 김소이,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퀸즈크라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승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한진선, 임진희, 김지수, 권서연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 유현주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3개를 범하면서 7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115위가 됐고, 올 시즌 부진한 장하나는 9오버파 81타로 117위를 기록했다.
  • 前 시즌 ‘승자승’敗 NH카드, 이번엔 가장 먼저 5强 PS행

    前 시즌 ‘승자승’敗 NH카드, 이번엔 가장 먼저 5强 PS행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이하 NH)가 ‘승자승’에 밀려 탈락한 지난 시즌 기억을 떨치고 이번엔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PS)의 관문을 열어젖혔다. NH는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팀리그 2023~24시즌 1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하나카드 하나페이를 4-1(1-11 9-7 15-5 9-5 11-7)로 제쳤다. 9개 팀이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정하는 올 시즌 팀리그에서 종합전적 7승1패, 승점 20을 쌓은 NH는 이로써 승점 1 차이로 턱밀까지 추격하던 크라운해태의 이날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PS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9개로 팀이 늘어난 PBA 팀리그는 5개 라운드 각 1위가 PS 진출권을 얻는다. 전날 블루원 엔젤스를 4-1로 따돌리고 5승2패, 승점 16으로 막판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크라운해태 라온은 이날 NH가 1위를 확정하면서 승점 차가 4로 벌어져 SK렌터카를 상대로 김빠진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크라운해태는 SK를 상대로 승점 3을 얻어도 NH를 넘어설 수 없다.지난 시즌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4강에 들지 못했던 터라 NH의 이번 PS 진출은 더욱 뜻이 깊다. NH는 당시 후기 리그 종반 1승4패의 부진에 빠져 4승1패로 막판 스퍼트에 나선 블루원과 12승9패로 공동 2위를 허용한 뒤 승자승에서 밀려 PS 무대를 밟지 못했다. PBA 팀리그는 8개팀 체제였던 지난 시즌 전기·후기 각 1, 2위 팀이 PS에 진출했다. NH는 이날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조재호-김현우가 신정주-초클루 조에게 3이닝 만에 1-11 대패를 당한 것. 팀리더 조재호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는데 다음 세트 여자복식에 나선 김민아-김보미 조가 망쳐버린 분위기를 다잡았다”고 돌아봤다.3세트부터는 어렵지 않았다. 제1 남자단식에 다시 나선 조재호가 초클루를 상대로 5이닝 만에 15-5로 낙승하고 혼합복식의 오성욱-김보미 조도 꾸억 응우옌(베트남)-사카이 아야코(일본) 조를 9-5로 제쳐 PS 진출에 한 발만을 남겼다. 이어 나선 ‘신입생’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는 응우옌과 초구 4~5득점의 연타를 주고받아 접전이 예상됐지만 막판 두 이닝 연속 3득점으로 소속팀 NH의 PS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캡틴답게 단·복식 13승 3패로 제 역할을 다한 조재호는 “PS 조기 진출 1번 수훈갑은 몬테스”라면서도 “2번은 말 못하겠다”고 말끝을 흐렸다. 휴온스에게 유일한 1패를 당해 ‘도장깨기’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 조재호는 “늘 4-0 완승 다음 경기가 불안했다. 팀원들한테도 그렇게 주의를 환기시켰는데 첫 경기 에스와이를 상대로 4-0승을 거둔 게 심리적으로 좀 풀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어쨌든 너무 기쁘다. 제가 잘해서 보탬이 돼서 더욱 기분이 좋다. 시합 때마다 고비가 있었지만 그래서 팀워크가 더 좋아졌다”고 이번 시즌 첫 라운드를 평가한 조재호는 “PS행을 조기 확정한 만큼 남은 4개 라운드 전략과 운영 목표는 팀원들과 상의해 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 타구 맞아 쓰러진 류현진, 14일 정상 출격…컵스 상대 첫 승 도전

    타구 맞아 쓰러진 류현진, 14일 정상 출격…컵스 상대 첫 승 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 타구에 맞아 쓰러진 불운을 극복하고 시즌 첫 승을 위한 역투를 이어간다. 11일(한국시간) 토론토는 게임 노트를 통해 오는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12일 호세 베리오스, 13일 크리스 배싯, 14일 류현진이 차례로 출격할 예정이다. 불펜 투구로 몸 상태를 점검한 후 등판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인 CBS스포츠는 “12일 불펜피칭에서 류현진에게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14일 컵스전에 정상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구에 맞아 절뚝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4회 2사 1루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받아친 오스카 곤잘레스의 시속 157㎞ 타구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맞았다. 몸을 맞고 굴러간 공을 끝까지 잡아 타자를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이내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류현진은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 후 류현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공을 맞은 부분이 부어오르긴 했지만, 경기에 문제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밀 검사에서도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X레이 추가 검진에서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경기 호투로 기대감을 높인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4일 컵스 선발은 올 시즌 7승 6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한 제이미슨 타이온이다.
  •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 AIG 오픈 출동

    고진영·김효주·전인지·신지애 AIG 오픈 출동

    고진영이 유럽 여자골프 강자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2 라운드를 치른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AIG 여자오픈을 앞두고 R&A는 1·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고진영은 지난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정상에 오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2021년 대회 우승자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메이저대회 3승을 거두고 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유럽골프 강자다. 1라운드 출발 시간은 10일 오후 4시 9분이다.고진영은 지난달 31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낸 뒤 이달 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이후 AIG 여자오픈 준비를 위해 다시 잉글랜드로 넘어왔다.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프랑스에서 제주도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면서 피로가 쌓였다. 원래 손목이 좋지 않은데 왼쪽 어깨와 등에 통증이 생겨 손목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기권을 선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직전 대회인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달 US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앨리슨 코푸즈(미국), 해나 그린(호주)과 오후 9시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전인지는 메건 캉(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오후 9시 11분에 티오프한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는 US 여자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3번째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신지애는 유카 사소(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오후 3시 47분에 1번홀에서 티샷한다.이외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과 오후 4시 30분에 1번홀을 출발하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역대 AIG 여자오픈 챔피언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오후 8시 27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 ‘고교생 특급’ 장현석, 다저스 유니폼 입다

    ‘고교생 특급’ 장현석, 다저스 유니폼 입다

    한국 야구 최초로 고교생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마산 용마고의 우완 투수 장현석(1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9일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석은 지난 1일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내지 않고 MLB 도전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신장 190㎝에 체중 90㎏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장현석은 최고 시속 157㎞짜리 강속구를 뿌리는 동시에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탁월해 다음달 14일 열리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꼽혔다. 고교야구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한 장현석은 올해 9경기(29이닝)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3 탈삼진 52개로 활약하고 있다. 또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에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역대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첫 고교생 대표다. 최근 막을 내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팀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장현석은 2경기(10이닝)에 나와 20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당시 다수의 MLB 구단 스카우트가 장현석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10개 팀 정도가 장현석과의 계약에 관심을 보였고, 계약금 100만 달러 이상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면서 “다저스 구단이 장현석의 투구 동작을 담은 분석 영상을 잘 준비했고, 투수 육성 과정과 방식 등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현석은 오는 1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장에는 다저스 스카우트팀 관계자가 동석해 영입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 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다”고 떠올렸다.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 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8남매 둔 직원에 ‘스타리아’ 특별한 선물 준 현대차

    8남매 둔 직원에 ‘스타리아’ 특별한 선물 준 현대차

    “다자녀 가정이라는 이유로 선물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기존에 몰던 차를 파는 바람에 이동수단이 없었는데 마침 너무 잘됐죠.” 자녀 여덟 명을 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는 9일 회사와 노조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11인승 차량 ‘스타리아’였다. 정 기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라에서도 받아본 적이 없는 선물을 회사에서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의 대형 레저용차량(RV)인 스타리아는 트림에 따라 최대 11인승 모델까지 출시된다. 정 기사가 받은 것은 11인승으로 여덟 자녀와 부부까지 10명이 한번에 탑승할 수 있다. 게다가 스타리아는 정 기사가 일하는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이기도 하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터에서 만들어진 차량을 선물받은 셈이다. 정 기사 가족은 2015년 막내 회윤군의 탄생을 계기로 한국방송(KBS) ‘인간극장’에도 출연했었다. 다자녀를 키우면서 고충은 없는지 묻자 정 기사는 “물론 힘들고 큰 희생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만큼 더 가치 있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힘들다고 되뇌는 것 대신 부부의 사랑을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그걸 보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정 기사에게 마냥 뜬금없는 선물을 한 것은 아니다. 이날 현대차 노사로 구성된 ‘저출산·육아지원 전담팀(TFT)’은 정 기사가 일하는 전주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정 기사 부부를 초청해 출산, 육아에 따른 고충과 함께 회사가 지원할 부분은 없는지 직접 듣기 위해서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현재 진행 중인 올해 단체교섭과는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를 파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정 기사와의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꾸려진 TFT의 첫 번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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