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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위 띄운 권영세 “계엄·탄핵 국민께 깊이 사과”… 국민의힘, 첫 공식 사과

    비대위 띄운 권영세 “계엄·탄핵 국민께 깊이 사과”… 국민의힘, 첫 공식 사과

    권영세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비대위 출범을 알렸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16일 만에 국민의힘에서 나온 첫 공식 사과다. ‘권영세 비대위’는 탄핵에 공개 찬성한 김재섭(초선·서울 도봉갑) 의원을 조직부총장으로 발탁하며 화합을 예고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가운데서는 계파색이 비교적 강하지 않은 의원만 일부 포함됐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로 공식 임명됐다. 애초 대국민 사과를 직접 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취임사를 서면으로 대신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사법이 할 일은 사법에 맡겨 놓고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할 때”라며 “정중히 요청드린다. 입법 폭거를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 인선도 마무리됐다. 비대위원으로는 3선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재선 최형두(경남 창원 마산합포), 초선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최보윤(비례) 의원을 택했다. 임 의원은 노동전문가로 당의 궂은일에 앞장서 왔고 대구·경북(TK) 정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최형두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분류된다. ‘90년생’ 김용태 의원은 이준석 지도부의 청년최고위원, 황우여 비대위를 거쳐 세 번째 지도부가 됐다. 최보윤 의원은 사법연수원 시절 사고로 지체 장애 판정을 받은 후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앞장선 인물로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최보윤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짙지는 않다. 권 위원장은 당 살림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을 택했다. 이 의원과 함께 당 조직을 총괄하는 조직부총장에는 김재섭 의원이 발탁됐다. 권영세 비대위의 성공 가늠자로 여겨졌던 탄핵 찬성파 포용 메시지와 더불어 험지 도봉에서 승리한 ‘김재섭 모델’을 수도권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친윤(친윤석열)계 조정훈(재선, 서울 마포갑) 의원을 기용해 균형을 맞췄다. 권 위원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에는 강명구(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이 임명됐다. 강 의원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냈고 한동훈 전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내란 자백”이라고 하자 가장 거칠게 항의했던 인물이다. 수석대변인에는 신동욱(초선, 서울 서초을) 의원을 임명했고, 비대위 당연직인 김상훈(4선, 대구 서구)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친한계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법률자문위원장도 유임됐다. 다만 이번 인선에는 강성 목소리를 냈던 친한계 핵심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친한계 일부를 받아들이되 지도부 내 갈등은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비대위가 현역의원으로만 꾸려지자 일부 원외위원장들은 31일 상임전국위에서 임명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며 추가 인선을 요구했다.
  • 손흥민과 황희찬,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맞붙는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만나는 경기라 두 선수 가운데 웃는 건 한 명 뿐이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0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두 팀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 공식전 기록으로는 6경기에서 토트넘이 4승2패로 우세하다. 각각 햄스트링과 발목 부상을 털고 일어난 손흥민과 황희찬은 2025년을 앞둔 연말에 열리는 ‘코리안 더비’에서 소속팀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한다. 두 팀의 상황은 꽤나 상반된다. 토트넘은 현재 7승2무9패로 12위(승점 23)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중간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이고 최근 2연패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비해 울버햄프턴은 4승3무11패로 17위(승점 15)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레스터시티(승점 14)와 승점차가 거의 없어 언제라도 강등권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 그나마 감독 교체 이후 2연승으로 승점을 따놓은 게 이 정도다. 개인 성적 역시 정반대다. 손흥민은 리그 5골 6도움, 황희찬은 1골이다. 다만 손흥민이 최근 두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반면 황희찬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성탄절 저녁 준비 중 오른손 부상으로 PGA 개막전 출전 불발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성탄절 저녁 준비 중 오른손 부상으로 PGA 개막전 출전 불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승에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스코티 셰플러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2025 PGA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29일 미국 매체 등에 따르면 셰플러는 크리스마스 저녁 준비를 하던 중 유리잔이 깨지면서 오른 손바닥에 유리 조각에 박혀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개막전 출전을 철회했다. PGA투어도 셰플러의 개막전 불참을 공식발표했다. 셰플러는 당초 다음 달 2~5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개막전이자 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인 더 센트리에 출전 예정이었다. 셰플러의 매니저도 성명을 내고 “셰플러가 유리조각을 제거하는 수술로 회복에 3~4주가 걸릴 것으로 보여 첫 대회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월 16~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7승을 거뒀으며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보너스 1500만 달러가 걸린 페덱스컵까지 차지했으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기에 동료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셰플러는 지난 18일 PGA투어를 대표해 로리 매킬로이와 짝을 이뤄 출전한 ‘크립토닷컴 쇼다운’에서 LIV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브라이슨 디섐보 조를 완파하기도 했다. 셰플러-매킬로이 조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결에서 3개 세션에서 모두 승리했다.
  • 신유빈과 ‘환상 호흡’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신유빈과 ‘환상 호흡’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한국 여자탁구의 ‘대들보’ 전지희(32)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은퇴 절차에 들어갔다. 탁구계 관계자는 27일 “전지희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고, 태극마크도 후배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며 “국내에서의 선수 생활을 사실상 마친 전지희는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전지희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소속팀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의했고, 조용히 ‘은퇴’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한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자리도 반납하게 됐다. 전지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7위로, 신유빈(24·대한항공·세계 10위)과 함께 한국 여자탁구의 중흥기를 열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황금 콤비’를 이뤄 작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듀오의 정상 이후 36년 만의 값진 성과였다. 이들은 또 작년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의 성과였다. 올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단체전 독일과 3위 결정전에서 호흡을 맞춰 첫 복식 승리를 합작했다.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은 전지희가 신유빈과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고별 무대가 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약 10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한국 탁구를 이끌었던 전지희는 태극마크도 반납하면서 신유빈과의 환상 호흡도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중국 허베이성 랑팡이 고향인 전지희는 중국 청소년 대표로 2007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에서 준우승했으나 국가대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2008년 한국 땅을 밟았다. 2011년 귀화했고,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 황희찬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시즌 첫 골…울버햄프턴, 맨유 2-0 제압

    황희찬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시즌 첫 골…울버햄프턴, 맨유 2-0 제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28)이 뒤늦게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2일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 3-0 승리로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던 울버햄프턴은 2연승으로 승점 15(4승 3무 11패)를 쌓았다. 순위는 20개 팀 중 17위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 투입된 뒤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4분 득점포를 가동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맨유 공격을 차단한 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세메냐 쿠냐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함께 쇄도하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한 황희찬이 이번 시즌 공식전 14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골이자 첫 공격포인트였다. EPL에서의 득점은 지난 5월 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지난 시즌 36라운드 원정경기(울버햄프턴 1-5 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그동안 부상으로 제기량을 오롯이 보여주지 못했던 황희찬의 이날 득점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3분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쿠냐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감아 차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지난 20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유전에서 득점한 다이렉트 코너킥과 같은 상황이었다.
  • 오세훈 “결단 할 시점 올 것”…대권 출마 시사?

    오세훈 “결단 할 시점 올 것”…대권 출마 시사?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직과 대권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차기 대권주자로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아직은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마음이 무겁다”면서 “두 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심 중”이라고 입을 열었다. 오 시장은 “첫 번째 책임감은 시장으로서 책임감”이라면서 “2011년 중도사퇴 경험이 있는 시장으로서 이번만큼은 정말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제33대 서울시장에 취임해 연임에 성공한 오 시장은 2011년 자신이 시장직을 걸고 추진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낮은 투표율로 부결되자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10년 간 야인 생활을 하던 오 시장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10년만에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어 연임에 성공해 최초의 4선 서울시장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오 시장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 능력을 이제는 보다 큰 단위에서 나라를 위해 써달라는 요구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이 두 개의 큰 책임감이 충돌하고 있다.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대권 관련 언급을 자제해온 그간의 행보와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 시장은 이전에도 여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된 바 있으나, 20대 및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낙선하며 10년 간 정치 공백이 있었던 탓에 대권 도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4선 서울시장으로 정치적 입지를 굳힌 오 시장은 현재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여당 지지층 307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오 시장은 19.0%의 지지를 얻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8.8%)와 홍준표 대구시장(17.4%) 등을 제치고 지지도 1위에 올랐다.
  • [데스크 시각] 투자의 괴로움

    [데스크 시각] 투자의 괴로움

    올해 국장(코스피·코스닥)의 키워드는 ‘동학개미 엑소더스(대탈출)’이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울 때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집 없는 서민들이 고통을 당했듯, 요즘은 삼성전자 주식만 믿고 비트코인 한 조각이나 테슬라 주식 한 개 챙기지 못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열패감이 이만저만 아니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처럼 코스피는 이제 비트코인이나 미국 주식이 없어서 ‘나 홀로 뒤처진다는 공포’(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를 느끼는 사람들이 서둘러 떠나야 할 역(逆)포모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실제로 올해 국장의 성적은 처참하다. 올 들어 코스피는 ‘나 홀로’ 10% 가까이 빠졌다.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 내린 2404.15로 간신히 2400선을 지켰는데 지난해 말 종가(2655.28)와 비교하면 9.42% 하락했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유럽연합(EU), 영국, 독일 등 주요국 가운데 올해 주가 지수가 뒷걸음질 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비교 대상 국가를 40개국으로 넓혀 봐도 코스피보다 하락률이 높은 곳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3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 정도다. 20%도 넘게 빠진 코스닥은 러시아만도 못한 사실상 세계 꼴찌 수준이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국내 투자자들은 연일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지난 11월 초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0일 기준 1126억 7291만 달러(약 164조 2658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미국 주식 매입액만 약 2조 5000억원(16억 5554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강달러에 계엄 쇼크로 고환율 사태가 장기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미국 경제는 좋아지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문제는 비트코인이나 테슬라처럼 국내 주식을 개인의 여러 투자 자산 중 하나로만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 대신 비트코인이나 테슬라 주식을 사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한다. 비트코인과 미장 수요가 많아질수록 원달러 환율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고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환율이 오르면 국가 부(富)도 쪼그라들 수밖에 없는 만큼 국장에 대한 외면은 궁극적으로 나라가 가난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주식시장은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자본을 조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국장 저평가는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 상실을 의미한다. 기업 자본조달의 핵심 지표인 기업공개(IPO) 규모는 2021년 약 20조원에서 올해 약 3조 9000억원으로 80% 넘게 급감했다. 반면 통상 주가가 높을 때 사용하는 자금 조달 카드인 유상증자 규모는 폭락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2980억원으로 전달(10월 1277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우리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다. 앞으로 주가가 더 빠질 수 있는 징조다. 국장이 죽는다는 것은 기업들이 돈 구해서 투자하기 어렵다는 뜻이고, 기업이 투자를 못 하면 국가의 경제 성장 엔진은 꺼진다. 국장만 빼고 다른 자산 가격은 다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는 지금 우리 경제가 벼랑 끝에 떠밀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 위기 수습의 첫 단추는 불확실성의 제거이고 그 첫발은 ‘계엄 쇼크’ 해소인데 탄핵심판이 우선이라던 대통령은 계속 버티기만 하고 야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런 지도자들을 믿고 ‘10만 전자’를 기대하다가 ‘4만 전자’를 걱정해야 하는 동학개미들은 오늘도 괴롭다. 주현진 디지털금융부장
  • 산타 ‘레오’!

    산타 ‘레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위와 2위가 맞붙은 ‘크리스마스 빅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V리그 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21)으로 물리치고 8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5승2패(승점 43점)로 2위 대한항공(11승6패·35점)과의 간격을 8점까지 벌렸다. 현대캐피탈의 8연승은 2015~2016시즌 이후 아홉 시즌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주장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2점을 합작하는 등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특히 1~2라운드 모두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허수봉은 이날도 블로킹·서브 각 3개, 후위 공격 4개로 개인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까지 작성했다. 레오 역시 19득점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부터 13-11에서 연속 6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6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기도 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2개와 레오의 두 차례 다이렉트 킬 등으로 6점을 몰아치며 균형을 맞춰버렸다. 이후 12-10에서 허수봉이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하는 블로킹에 성공한 데 이어 20-17에선 또다시 허수봉이 백 어택을 꽂으며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0(34-32 25-18 25-21)으로 무너뜨리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3승4패(승점 40점)로 선두 흥국생명(14승3패·승점 40점)을 승점 차 없이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반면 최하위 GS칼텍스(1승16패)는 안방에서 13연패 수모를 당하며 팀 최다연패 타이가 됐다.
  • 국민 30% ‘코인 투자’… 하루 15조원 거래, K증시 전체와 비슷

    국민 30% ‘코인 투자’… 하루 15조원 거래, K증시 전체와 비슷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 대선 승리 이후 투자자가 크게 늘어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 수는 1559만명으로, 전월보다 61만명 증가했다. 우리 국민(약 5123만명)의 30%를 넘는 수치다. 다만 이는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 합산한 결과다. 한은은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사업자들로부터 수집해 온 관련 통계 자료를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지난 7월 말 1474만명, 8월 말 1482만명, 9월 말 1488만명, 10월 말 1498만명 등으로 매달 10만명 안팎씩 늘다가 지난달 60만명 넘게 증가했다. 가상자산 거래 규모도 국내 주식시장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다. 지난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 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달 코스피시장(9조 9214억원)과 코스닥시장(6조 9703억원)을 합한 것(16조 8917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월 중 2조 9000억원, 8월 중 2조 8000억원, 9월 중 2조 8000억원, 10월 중 3조 4000억원에서 지난달 크게 치솟았다. 지난달 말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보유 금액은 시가 평가 기준으로 총 102조 6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보유액은 지난 7월 말 58조 6000억원, 8월 말 50조 6000억원, 9월 말 54조 7000억원, 10월 말 58조원 등에서 지난달 두 배 가까이 훌쩍 뛰었다. 같은 기간 1인당 보유액도 384만원, 341만원, 368만원, 387만원 등에서 658만원으로 급증했다. 투자 대기성 자금인 예치금도 11월 들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7월 말 4조 9000억원, 8월 말 4조 5000억원, 9월 말 4조 4000억원, 10월 말 4조 7000억원에서 11월 말 8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 자료를 인용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글로벌 중앙화 거래소(CEX)의 11월 현물 거래량은 전월 대비 128% 증가해 3조 4300억 달러(약 5000조원)에 달했다”며 “이는 2021년 5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10월 말 1억 50만원대에서 지난달 말 1억 3580만원대로 올랐다.
  • 파리올림픽 단체전 히든카드 이은혜, 양하은 누르고 단식 정상…남자부 삼성생명 정상 복귀

    파리올림픽 단체전 히든카드 이은혜, 양하은 누르고 단식 정상…남자부 삼성생명 정상 복귀

    2024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에서 히든카드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이은혜(대한항공)이 제7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여자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남자부에서는 삼성생명이 정상에 복귀했다. 이은혜는 24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을 3-1(12-10 10-12 11-9 12-10)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여자부 최강자 자리에 복귀한 이은혜는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과 우승 상금 1000만원도 챙겼다. 파리올림픽에서 전지희, 신유빈과 팀을 이뤄 12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탠 이은혜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양하은의 꿈을 가로막았다. 이은혜와 양하은은 두 세트 연속 듀스 대결을 벌이는 접전을 펼쳤지만 분수령이 된 3세트를 가져간 이은혜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이 ‘맏형’ 이상수의 단·복식 활약에 힘입어 한국수자원공사를 3-1로 누르고 202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단식 챔피언인 이상수와 혼합복식 우승자 조승민은 단체전 우승으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승부처인 첫 복식에 이상수-조승민 콤비를 내세워 수자원공사의 김민혁-박정우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기선을 잡았다. 2단식에서는 조대성이 장한재의 추격을 3-2로 뿌리치며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단식을 한국수자원공사에 내준 삼성생명은 하지만 4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장한재와 대결을 3-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 은퇴 암시했던 SK 워니, 2라운드 연속 MVP…득점 선두에 수비 진화, 팀도 단독 1위

    은퇴 암시했던 SK 워니, 2라운드 연속 MVP…득점 선두에 수비 진화, 팀도 단독 1위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도 1라운드에 이어 자밀 워니(서울 SK)였다.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밝힌 워니가 패스, 수비 등 한층 발전한 기량으로 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2라운드 MVP 투표 결과 워니가 총 유효 투표수 106표 중 52표를 받아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41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1라운드를 마치고 개인 통산 처음 수상한 워니는 연속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워니는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5분 3초를 소화하며 27.2득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평균 23.4점)에 이어 득점 1위를 유지한 것이다. 리바운드는 평균 12.1개로 창원 LG 아셈 마레이(14.2개)에 이어 2위, 블록슛은 1.3개로 3위를 차지했다. 공격뿐 아니라 한 발 더 전진하는 압박으로 수비에 공헌했다. 이에 SK는 지난 1일 13경기 만에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로 승리했고, 2라운드 6승3패를 기록했다. 3연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1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으면서 리그 단독 1위(14승5패)에 올랐다. 워니도 리그 전체 개인 득점 1위(24.8점), 리바운드 3위(12.2개), 가로채기 3위(2개), 블록슛 4위(1개) 등 각종 지표를 휩쓸었다. 워니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전희철 SK 감독은 정관장전을 앞두고 말을 아꼈다. 이어 “아무래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워니도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흥이 줄었다”고 밝혔다.
  • 요키치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덴버, 뉴올리언스에 역전승

    요키치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덴버, 뉴올리언스에 역전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해결사’ 니콜라 요키치(29)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7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요키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끝난 2024~25 NBA 정규리그 펠리컨스와의 연장 접전에서 27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32-129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첫 21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요키치는 경기 후반 시동이 걸리면서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또 자말 머리는 연장전에서 마지막 5점을 올리는 등 27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21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애런 고든 17점(8리바운드), 줄리언 스트로더 13점, 크리스티안 브라운 10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덴버는 15승11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반면 7연패의 뉴올리언스는 5승 25패로 서부 최하위인 15위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덴버가 뉴올리언스를 54-44로 압도하면서 4쿼터 종료 7분 50초 전 98-107의 9점 차의 열세를 역전시켰다. 이날 81-93으로 12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덴버는 종료 5분 40초가 남은 시점 요키치의 자유투로 107-107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공방 속에 종료 52초 전 상대 CJ 맥컬럼의 외곽포의 117-119로 달아나자 머리가 종료 8초 전 머리의 골밑슛으로 119-119로 만들었다. 연장 초반 뉴올리언스의 디존테 머레이, 허버트 존스, 이브 미시의 슛을 요키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요키치는 3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125-12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1분 30초 전 고든의 덩크슛과 머리의 레이업 슛이 성공하면서 129-125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파울 작전으로 나선 뉴올리언스가 이브 미시의 지유투가 연달아 실패하면서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 손흥민 무너트리고 홀란 넘은 살라, EPL 최초 4시즌 연속 ‘10-10’…득점·도움 동반 1위 등극

    손흥민 무너트리고 홀란 넘은 살라, EPL 최초 4시즌 연속 ‘10-10’…득점·도움 동반 1위 등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92년생 동갑내기 에이스 맞대결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을 압도했다. 살라는 EPL 최초 4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면서 개인 통산 3회의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리버풀전 통산 15경기에서 7골을 넣은 손흥민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리버풀은 막강 화력으로 리그 12경기(9승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승점 39점)를 지켰다. 주인공은 살라였다. 이날 2골 2도움을 몰아친 살라는 리그 15골 11도움으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고, 도움 부문에서도 부카요 사카(아스널·10개)를 넘어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4시즌 연속 10-10은 EPL 최초고. 크리스마스 이전에 10-10을 기록한 선수도 살라가 처음이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얼리 크로스, 루이스 디아즈의 헤더 골로 기선 제압했고 전반 36분에도 맥 앨리스터가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이어 에이스의 시간이 펼쳐졌다. 살라는 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허를 찌르는 스루패스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9분 혼전 상황에서 발 앞에 떨어진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고, 7분 뒤엔 소보슬러이에게 패스받아 멀티 득점을 쏘아 올렸다. 살라는 후반 40분 디아즈의 골을 도우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도미닉 솔란케 의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벤 데이비스 등 수비수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손흥민도 경기를 마치고 “매우 실망스럽고 고통스럽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완성한 손흥민은 이날 81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치면서 살라의 대기록과 함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은 5골 6도움이다. 그는 “부상자들에 대해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상대는 리그 선두이고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면서 “힘겹지만 선수들이 함께 움직여서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그 11위(승점 23점)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27일 리그 4위(31점)에 오른 돌풍의 팀 노팅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노팅엄은 최근 3연승 기간 동안 7골을 몰아넣고 있어서 수비진이 붕괴한 토트넘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3-0 승리에 공헌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의 첫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 [재테크+] 정용진이 내민 회심의 ‘트럼프 카드’…신세계 주식 날았다

    [재테크+] 정용진이 내민 회심의 ‘트럼프 카드’…신세계 주식 날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신세계그룹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장 초반 신세계I&C는 전장 대비 30.00% 오른 1만 40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널(22.46%), 신세계푸드(28.28%), 신세계(2.49%), 이마트(3.80%) 등도 상승 중입니다. 정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 기업인 등을 통틀어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입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 간 머물렀는데요. 정 회장은 귀국 후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민간 가교 역할론’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깊은 친분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종교적으로도 가까운 관계이며, 올해에만 4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죠.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애초 3박 4일 일정이었으나, 5박 6일로 연장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이 성사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한미 관계와 경제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신세계그룹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정 회장의 역할이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탄핵 집회 등장한 조진웅 “극악무도한 비상계엄…국민이 패악질 무찔러”

    탄핵 집회 등장한 조진웅 “극악무도한 비상계엄…국민이 패악질 무찔러”

    배우 조진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촉구 집회에 영상으로 함께 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집회에서 조진웅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나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며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4시 야당의 주도로 발의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후 첫 주말인 21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로 열렸다. 지난 주말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까지 퇴진 촉구 집회는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주부터는 모두 광화문에 집결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후 5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5000명이 참가했다. 퇴진행동 측 추산은 30만명이다. 촛불행동이 안국역에서 연 집회에는 경찰 추산 3500명이 모였다. 같은 시각 보수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자유통일당 등은 동십자각에서 약 1㎞ 떨어진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쯤 집회를 시작했다. 오후 5시 20분 기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인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6000명, 주최 측 추산 200만명이다.
  • ‘무관의 캡틴’ 손흥민 우승 도전 기회, 다음 상대 리버풀…코너킥 골로 토트넘 4강 견인

    ‘무관의 캡틴’ 손흥민 우승 도전 기회, 다음 상대 리버풀…코너킥 골로 토트넘 4강 견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캡틴’의 결승골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안에 빨려 들어간 것이다.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과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품을 기회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8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에 이어 4강에 합류하면서 2007~08시즌(당시 칼링컵) 이후 17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상대는 이 대회 최다 우승(10회)팀이자 이번 시즌 EPL 선두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1월 첫째 주 홈, 2월 첫째 주 원정에서 결전을 치른다.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한 양 팀은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13분 손흥민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토트넘은 2분 뒤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슛에 이은 도미닉 솔란케의 리바운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맨유도 디오고 달롯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이브 비수마의 몸에 걸렸다. 이어 토트넘이 차이를 벌렸다. 전반전 왼쪽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후반 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제임스 메디슨의 낮은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에 공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엔 다시 솔란케가 왼쪽 수비수 제드 스펜스의 후방 긴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맨유는 선수 교체로 해법을 찾았다. 후반 10분 나란히 투입된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아마드 디알로가 활약한 것이다. 지르크제이는 출전 9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받아 득점했다.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패스 실수부터 시작된 골이었다. 후반 25분에도 동료에게 패스받은 포스터가 주춤거리는 사이 디알로가 태클을 시도했고, 디알로의 발에 맞은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토트넘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찬 공이 높게 휘어지더니 상대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머리 위를 지나 골라인을 넘어갔다. 바이은드르가 상대 선수에게 방해받았다고 항의했으나 심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추가시간 맨유 조니 에반스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시간은 토트넘의 편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7호 골(EPL 5골 포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리그에서 10위(승점 23점)까지 떨어져 우승 도전이 묘연하다. 이에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해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손흥민은 카라바오컵에서 첫 트로피를 노린다. 다만 리그 1위(36점) 리버풀을 넘어서야 한다.
  • 27년 KBL 역사에서 ‘동호인 출신’ 정성조가 던진 3점슛의 의미

    27년 KBL 역사에서 ‘동호인 출신’ 정성조가 던진 3점슛의 의미

    한국프로농구(KBL) 27년 사상 처음으로 동호회 출신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달 15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양 소노의 지명을 받은 정성조(24)는 18일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종료 52초전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KBL 최초의 이른바 ‘비선수’ 출신의 첫 득점이 외곽포였다. 김태술 감독은 72-52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4쿼터 종료 1분 44초전 정성조를 투입했다. 정성조는 최승욱의 어시스트를 받아 처음으로 시도한 3점슛이 바스켓을 갈랐다. 그의 데뷔 득점이자 비선수 출신의 첫 득점이라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경기는 소노가 75-58로 kt를 물리쳤다. 동호인 출신의 첫 득점과 이날 팀의 승리는 소노가 창단 최다인 11연패에서 탈출이자 사령탑으로서 김 감독의 첫승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지난달 24일 소노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프로무대 9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둬 기쁨이 배가됐다. 정성조는 경기 후 “형들이 앞선 쿼터에 너무 잘해줘 내게 출전 기회가 생겼다”라며 “처음 딱 코트를 밟았을 때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슛을 쏘고, 수비에서 미스하지 않고 열심히 뛰자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며 “이 자리까지 힘들게 왔는데, 포기 하지 않고 훈련해서 더 많이 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조는 지난달 15일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동호인 출신으로 프로 유니폼을 처음 입은 선수로 기록됐다. 학창 시절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는 비선출 출신인 그는 홍대부중에서 3개월 정도 농구를 배운 게 전부다. 이후로는 동호회와 3x3 농구판에서 이름을 알렸다가 프로 지명을 받았다.
  • 유빈언니랑요? 모르죠!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유빈언니랑요? 모르죠!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지난달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무려 2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소년팀)이 첫 번째와 마지막 다섯 번째 단식을 모두 잡아내 3-2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남규의 딸 아닌 유예린의 아빠로 ” 지난 13일 화성도시공사 연습장에서 만난 유예린에게 세계 최강인 중국과의 경기가 부담되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중국과는 여러 번 붙어 많이 이겨봐서 자신 있게 했던 것 같다. 동료들과 서로 잘해보자고 격려하며 승리해 기분이 남달랐다”면서 “중국전 뒤 너무 좋아 들뜨기보다 다 잊어버리고 대만과의 결승을 어떻게 할지 그것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유예린이 오히려 걱정했던 것은 일본이었다. 그는 “일본 선수들이 플레이를 더 까다롭게 하고 볼도 빨라서 더 어렵다”며 “결승 상대가 일본이었다면 승리를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예린은 ‘탁구 영웅’의 딸로 더 주목받고 있다. 아버지가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이다. 하지만 그는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유예린은 “아빠가 워낙 유명해서 ‘유남규의 딸’이라고 불리는 것에 익숙하다”면서도 “나중에는 유남규의 딸이 아닌 유예린의 아빠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쑨잉사다. 쑨잉사는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예린은 “키도 저랑 비슷하고 탁구 스타일이 힘차고 멋있어서, 특히 포핸드가 강해서 그 부분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딸에 대해 백핸드와 서브가 좋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포핸드가 약점이고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해 그런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딸도 아빠의 지적을 인정한다. 유예린은 “아빠 말대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근력 강화 운동도 하고 쑨잉사가 치는 모습도 비디오로 분석하면서 따라 해본다”고 했다. 유 감독이 평소 어떤 조언을 해주느냐는 말에 그는 “경기를 앞두고 불안해서 연습을 많이 하는데 아빠는 부담을 갖고 하는 연습보다 생각을 하면서 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며 “경기할 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유 감독은 딸이 꿈을 이루려면 지금보다 더욱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예린은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죽어라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빠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말에 그는 주저 없이 동갑내기이자 세계 7위인 하리모토 미와(일본)를 꼽았다. 유예린은 “하리모토랑 경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한번 붙을 거라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예린은 역시 또래인 오지오 유나를 이기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특이한 그립을 잡는 오지오를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장의 꿈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다. 국내 최강자로 불리는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해 양하은, 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실업팀 언니들과 경쟁해야 한다. 유예린은 “유빈 언니랑은 아직 연습 경기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언니에 비해 부족하긴 하지만 게임을 하면 모를 거 같다. 한번 이겨보고 싶다”고 당돌함을 드러냈다. ●“태극마크 달고 올림픽 나갈 것”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국가대표 상비군 규모를 기존 남녀 각 10명에서 두 배인 20명으로 확대한다. 20명 중 14명은 기존 실업팀 선수 중심의 시니어를 뽑되 나머지 6명은 U-19 4명, 15세 이하(U-15)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상비군 문호가 넓혀진다는 말에 유예린은 “저도 뽑히고 싶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집순이는 아닌데 집에서 쉬면서 넷플릭스를 본다. 최근에는 ‘조립식 가족’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다”면서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도 자주 먹는다”며 웃었다.
  • 고양 소노, 11연패 끝에 승리…김태술 감독은 ‘9수’ 만에 데뷔승

    고양 소노, 11연패 끝에 승리…김태술 감독은 ‘9수’ 만에 데뷔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수원 kt에 17점 차 승리를 거두며 11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소노는 18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75-58로 물리쳤다. 창단 최다인 11연패를 기록 중이던 소노는 12경기 만에 지긋지긋한 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김승기 전 감독이 폭행 사건으로 물러난 뒤 소노를 이끌고 있는 김태술 감독은 9번째 경기에서 감독 데뷔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10위 소노는 6승 13패를 기록, 9위 서울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1쿼터에서 가로채기 3개로 kt의 공격 전개를 끊었고, 짜임새 있는 수비로 kt의 필드골 성공률을 24%로 묶어 19-9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는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집어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도 외곽 득점을 지원했다. 김태술 감독은 4쿼터 초반 kt가 연속 5득점 하자마자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하는 등 연패를 끊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날 소노의 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는 경기 종료 52초 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 “김정은과 잘 지낸다”면서도 한국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강대국 정상외교 시동

    “김정은과 잘 지낸다”면서도 한국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강대국 정상외교 시동

    마러라고서 당선 후 첫 기자회견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파병된 것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한반도 주변 강대국 정상과의 화발한 소통을 예고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 대선 승리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정상들을 모두 거론했다. 가장 많이 언급한 정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군인들이 “천문학적으로” 희생되고 있다면서 “푸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해서는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대선 과정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 위원장과 사이가 좋다고 말해온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도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친분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김 위원장과 3차례 직접 만났다. 북한의 핵 위협을 종식하기 위한 북미 대화가 결렬된 이후에도 서한외교를 이어간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브로맨스’를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의 취임식에 시 주석을 초청한 트럼프 당선인은 시 주석의 참석 여부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코로나19 전까지 좋은 관계였고, 코로나19는 그 관계를 끝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은) 내 친구였고, 놀라운 사람”이라고 했다. 동맹국인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는 취임 전이라도 회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마러라고에서 만찬을 한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미망인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게 “책과 몇몇 다른 물건을 보냈다”며 각별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정상을 모두 거론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바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시야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집권 2기 행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북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이 ‘패싱’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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