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승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발급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73
  •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대전 유세 땐 ‘충청의 아들’ 강조도 동대구역선 1000여명 지지자 몰려 부산서 히딩크 세리머니 선보여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출정식을 갖기 위해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윤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청계광장 한쪽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민 위에 군림한 靑시대 끝내겠다” 윤 후보가 옷을 점퍼로 갈아입고 유세차에 오른 오전 10시쯤 흩날리던 눈발이 잦아들었다.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채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두 주먹을 번쩍 들어 화답한 윤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정권 교체의 에너지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첫 유세를 마친 후 KTX로 대전에 도착한 윤 후보는 낮 12시 20분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유세차 앞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윤 후보가 차에 오르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인근 3층 상가에서 창문을 열거나 건물 옥상에서 윤 후보의 유세를 내려다보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하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여러분을 찾아뵙는다”면서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했다.유세 후 윤 후보는 으능정이거리 근처의 국밥집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때운 뒤 SRT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윤 후보가 도착한 오후 2시 50분 동대구역은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있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으나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맑아지는 지역 날씨만큼이나 연설에도 힘과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대구에서 사회생활 인연을 맺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었겠느냐”면서 “대구에서 키운 윤석열”이라고 했다. 이어 “2년 전 대구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민주당 정권은 대구 봉쇄, 대구 손절을 떠들었다”며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해야 하는 선거다. 단디하겠다”고 외쳤다. 윤 후보는 연단을 손으로 내리치며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대구서 홍준표 만나 화합 메시지 윤 후보는 동대구역 유세차 위에서 당내 경선에서 서로 날을 세웠다가 최근 선거운동에 합류한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유세차에 오른 윤 후보는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홍 의원이 악수를 건네자 와락 끌어당겨 안으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홍 의원을 “우리 준표 형님”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치켜세웠다. 동대구역에는 대전보다 훨씬 많은 100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윤 후보가 발길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윤 후보는 KTX로 부산에 도착해 오후 5시 10분 쥬디스태화백화점 사거리에 도착했는데, 수천명의 ‘구름 인파’에 막혀 100여m 거리의 연단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윤 후보는 연설 전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연거푸 선보이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를 믿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정권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부산 지역 유세를 위해 마련한 용달차 ‘라보’에 탑승했으나 차가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린 탓에 더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숨 가빴던 경부선 국토 종단 유세를 마쳤다.
  • “일본인들은 왜 은메달을 따고도 사죄를 하나?”...日을 보는 해외의 시선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인들은 왜 은메달을 따고도 사죄를 하나?”...日을 보는 해외의 시선 [김태균의 J로그]

    “(금메달에 실패하고) 은메달 밖에 따지 못한 것을 사죄하지 않으면 비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야마자키 다쿠야·일본 스포츠 전문 변호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규정 위반으로 실격당한 일본 스키점프 대표 다카나시 사라의 사과가 여러모로 국내외에 화제를 뿌린 가운데 일본인 특유의 ‘사죄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담은 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는 15일 ‘해외 미디어가 본 이상한 나라 일본’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외국인 기자들의 시선에 비친 일본인의 특성을 다룬 기사 모음으로, 고단샤는 베이징 올림픽 시즌에 맞춰 ‘은메달을 따고도 사죄를 하는 일본인’이라는 문구를 홍보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때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통한의 사죄를 하는 일본 선수들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조명한 미국 뉴욕타임스 기사 ‘왜 일본인은 은메달을 땄는데도 사죄를 하나’가 첫 장에 수록됐다. 기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결승전에서 패해 은메달을 딴 후미타 겐이치로가 “대회를 운영해 주신 자원봉사자, 관계자분들에게 승리로써 보답하지 못했다. 한심한 결과로 끝나버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울먹이며 사죄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것은 많은 일본인에게는 낯익은 광경이어서 별다른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외 언론 기자들의 눈에는 기묘하게 비친다.” 기사는 “세계 2위가 된 데 대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성공의 기준이 놀랄 만큼 엄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동시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분통함, 감사, 책임, 겸손 등 복잡하게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세계적인 선수인 다카나시의 경우 지난 7일 혼성 단체전에서 규정보다 헐렁한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유로 실격을 당했다. 그러나 다카나시는 해당 유니폼이 개인전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나름대로 억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카나시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실격으로 일본 동료들의 메달 기회를 빼앗아버린 것,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크게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썼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이러한 사과 문화를 ‘사과를 하고 싶어하는 충동’이라고 표현했다. 릿쿄대학 캐서린 유미코 라이트너 교수(스포츠 매니지먼트)는 “그러한 충동은 일본의 일부에서 나타나는 엄격한 선수 지도 스타일에서 비롯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발산했다가 ‘겸허한 자세가 결여돼 있다’는 이유로 대중의 뭇매를 받은 일본 선수들도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은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마라톤 선수 아리모리 유코는 애틀랜타 올림픽 때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가 자국 언론으로부터 ‘나르시시스트’(자기 애착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아리모리는 “선수가 사과를 하는 것은 (그동안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이라면서도 “하지만, 팬들은 그 선수가 충분히 노력해 온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 ‘굿 게임’ 팀 킴… 일본은 없었다

    ‘굿 게임’ 팀 킴… 일본은 없었다

    ‘안경 선배’가 미치면 역시 ‘팀 킴’은 무적이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김은정의 신들린 샷으로 일본 ‘팀 후지사와’를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팀 킴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한일전에서 팀 후지사와를 10-5로 꺾고 3승째(3패·공동 5위)를 올렸다. 전날 중국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미국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던 팀 킴은 위기에서 벗어나며 4강의 끈을 다시 붙잡았다.이날도 김은정의 환상적인 샷이 빛났다. 김은정은 테이크아웃 적중률 100%로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처음 분위기를 끌어온 것은 3엔드였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했다. 하우스 안에 있던 일본의 스톤이 모두 밖으로 나가면서 팀 킴은 3점을 얻어 순식간에 4-2로 역전했다. 4엔드 스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팀 킴은 5, 6엔드에 각각 2점씩 주고받으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7엔드에 다시 김은정의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김은정이 자신의 첫 스톤으로 상대 스톤을 쳐내면서 한국이 1, 2, 3, 4번 스톤을 갖게 됐다. 후지사와 사츠키가 반격에 나섰지만 1번 스톤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김은정이 일본의 스톤을 다시 쳐내며 1, 2, 3번 스톤을 갖게 됐다. 후지사와의 마지막 샷이 팀 킴의 스톤을 맞고 버튼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서 팀 킴이 스틸에 성공했다. 일본이 8엔드에 1점을 만회했지만 한국이 9엔드에 공격적인 플레이로 2점을 얻으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팀 후지사와 선수들은 짧은 회의 끝에 ‘굿 게임’(기권)을 선언했고 그대로 팀 킴의 승리가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일본에 두 차례 모두 패했던 한국은 이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김은정은 “일본이라는 팀을 생각한다기보다 오전에 잘 안됐던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7엔드에 스틸했을 때 승기가 우리로 기울어 이기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연패하면서 분위기가 나쁠 뻔했는데 오늘 계기로 반등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팀 킴은 15일 휴식 후 16일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위스는 이날 스웨덴에 패배하기 전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5승 1패로 1위를 달리는 강팀이다. 임명섭 감독은 “스위스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만 스위스가 워낙 잘하고 노련하다”면서 “스위스 경기 리플레이를 보고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구아이링 ‘이중국적’ 캐묻던 중국, 태세 전환?…“이중국적 금지 폐지” 목소리

    구아이링 ‘이중국적’ 캐묻던 중국, 태세 전환?…“이중국적 금지 폐지” 목소리

    구아이링(谷愛凌·19)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중국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 웨이보에 457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는 지난 8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설상 종목 첫 금메달인 만큼 네티즌들은 그의 승리에 열광했다. ●‘美서 귀화’ 구아이링 신드롬…中 광고 25개 싹쓸이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 사이에 태어난 구아이링은 지난 2019년 중국으로 귀화하면서 성조기 대신 오성홍기를 달고 올림픽에 참가했다. 매년 여름을 모친의 고향인 베이징에서 보냈기 때문에 중국어도 완벽하게 구사한다. 구아이링은 올림픽 전까지 25개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그녀와 광고 계약을 맺은 곳은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 중국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가전사 메이디(美的), 중국 최대 유제품 업체 멍뉴(蒙牛), 루이싱커피,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 운동복 업체 안타, 캐딜락, 티파니, 빅토리아 시크릿, 레드불 등으로 중국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녀의 몸값은 역대 중국 선수 중 농구계의 전설인 야오밍(姚明)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中국가 안 부르고, 美국적 여부에 확답 피해…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구아이링이 메달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구아이링이 중국 정부가 사용을 금지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구아이링은 꾸준히 미국 국적도 함께 보유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아왔는데, 그때마다 즉답을 피해 중국 내 비판 여론을 키웠다. 그는 지난 8일 금메달을 딴 후 기자회견에서 국적 질문을 받자 “내 시간의 25∼30%를 중국에서 보내며 자랐고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고 문화적으로도 두 가지 모두에 능통하다”는 동문서답을 했다. 또 “이곳(베이징)에 오니 정말로 집에 온 느낌”이라며 “나는 중국인이자 미국인이라고 느끼며, 내가 두 나라를 이용해 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 구아이링은 ‘이중국적’ 보유자로 기록돼 있다. ●중국 전문가 “이중국적 금지법 없애야” 주장…구아이링 이중국적 비판여론에 자성 요구 중국의 한 전문가는 “자국의 이중국적 금지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싱크탱크 ‘중국과 세계화’의 선임 연구원인 인구학자 황원정(黃文政)은 최근 이 단체의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이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법 조항을 폐지하면 구아이링의 중국 국적 이슈는 어떤 법적 장애나 모호함을 띠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이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외국 인사들과의 교류의 깊이와 빈번함도 달라졌다”며 이중국적 금지법이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이를 폐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현지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점점 더 많은 중국인이 국적 선택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국적법을 수정하고 오래된 조항을 수정할 때”라고 제안했다.
  • 2024년 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 “글쎄” 식어가는 인기

    2024년 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 “글쎄” 식어가는 인기

    민주 성향 중 바이든 재출마 45%만 원해바이든국정지지율 39.8%로 최저치 경신 공화 성향 중 트럼프 재출마 50%만 원해래리 호건 “제정신인 공화당원도 꽤 많다”2024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79)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지지자들의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SSRS과 ‘바이든·트럼프의 2024년 대선 재출마’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 및 민주당 성향 무당파 중 45%만 바이든이 재선에 나서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 보다 많은 51%는 다른 후보를 원했다. 이유로는 바이든이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35%), ‘대통령이 되길 바라지 않아서’(31%), ‘나이가 많아서’(19%) 순이었다. 각종 설문을 취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9일 39.8%로 40% 선을 지키지 못하며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약이던 초당적 정치에 실패했고, 40년 이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중국·북한 등 외교 난제들도 해결보다는 긴장감이 치솟는 중이다.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파도 50%가 트럼프의 후보 재지명을 희망했지만 49%는 다른 후보를 원했다. 트럼프의 재선 입후보를 원치 않는 이유로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지 않아서’(39%),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22%), ‘새 인물 필요’(9%), ‘지나친 양극화와 분열’(7%) 순이었다. 공화당 ‘잠룡’으로 분류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를 원치 않는 공화당원이 절반에 이른다는 설문결과에 대해 “제정신인 공화당원들이 꽤 많다고 믿고 그들은 목소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공화당은 자유와 진실을 믿는 정당이지, (트럼프에게) 100%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정당이 아니다”고 했다. ‘한국 사위’로 불리는 그는 이날 2024년 대선 출마에 뜻이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아직은 차기 대선까지 긴 시간이 남았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첫 임기 1년 후인 2010년 3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79%가 대권 재도전을 원했다. 트럼프의 취임 1년 후 조사에서도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77%는 트럼프의 대선 후보 재지명을 원했다.
  •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설왕설래…尹·李측 모두 ‘안 받는다’?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설왕설래…尹·李측 모두 ‘안 받는다’?

    尹측,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역선택’ 우려李측, 尹·安 단일화 무산돼도 연대 어려울 것 전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조건부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을 두고 성사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제안한 야권 단일화를 두고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거부하지 않았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安·尹 단일화 불발돼도 安·李 연대 힘들어” 우 의원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두고 “사실상은 단일화 차단선같이 느껴진다”며 “지난번 서울시장 경선의 방식이 아니면 안 한다는 조건부 제안이다. 상대방이 이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제안했기 때문에 적극적 단일화 협상 제안은 아닌 것으로 느낀다”고 했다. 안 후보의 조건을 윤 후보가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받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여론조사 지형은 모집단을 어느 층으로 한정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너무 명백하다. 조사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보가 결정되는 게임으로 사실상 양보 게임 성격과 유사하기에 위험하다”고 했다. 우 의원은 “윤 후보가 배짱좋게 받는 경우가 아니면 단일화 성사는 어렵다”며 “아무래도 역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우 의원은 단일화가 불발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서 거론해 온 연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그는 “열어놓고 통합정부를 만드는 기틀을 만들고 싶었는데 (안 후보가) 첫 번째 선택으로 윤 후보에게 제안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윤 후보를 향해 그런 (단일화) 제안을 하셨던 분이 과연 우리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하실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단일화 두고 ‘동상이몽’尹측 ‘역선택’ 우려 국민의힘측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제안을 두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4일 “단일화 방식에 있어서는 안 후보님 제안에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정권 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님께 우선 감사를 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여론조사 단일화시 ‘역선택’ 가능성을 우려했다. 야권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닌 경우 역선택만을 위한 지지자들이 대거 유입돼 정권 교체에 결과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질 소모적 논쟁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훼방을 놓고 어떤 무도한 공작과 농간을 부릴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첫째도 정권 교체, 둘째도 정권 교체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님의 진심을 믿고 싶다”며 “정권 교체를 이룰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 무엇인지 헤아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安 “이번 대선, 한 사람 힘으로 승리 힘들어” 안 후보는 전날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은 구체적 종식과 정권 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실현하기 힘들다”며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걸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한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하며 정권 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저 아닌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성공했다.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이 있으니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원점서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베트남 평화협상, 남부 선벨트 부상… 美 정치판도 바꾼 ‘1968년 대선’

    베트남 평화협상, 남부 선벨트 부상… 美 정치판도 바꾼 ‘1968년 대선’

    험프리와 박빙 접전 벌이던 닉슨양다리 걸쳤던 키신저와 손잡고대선 전에 베트남 평화협상 막아 민주당, 텃밭 남부서 쓰라린 참패변화 원했던 젊은층에 외면받아‘보수 공화당’의 장기 집권 길 터1968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렀다. 민주당은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되고 연초에 돌풍을 일으킨 유진 매카시가 동력을 상실함에 따라 뒤늦게 뛰어든 휴버트 험프리(1911~1978) 부통령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상원의원을 역임한 험프리는 린든 존슨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이 됐는데, 민권법에 찬성하는 등 중도적 진보 성향이었다.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 자격을 두고 혼선을 빚는 등 소란스러웠다. 로버트 케네디를 지지했던 대의원들이 조지 맥거번(1922~2012) 상원의원을 지지함에 따라 진보 성향 대의원 표가 매카시와 맥거번으로 갈려서 존슨 대통령이 지지하는 험프리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대회장 밖엔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는 젊은이 수천 명이 모여들었고 무장한 시카고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돼 큰 충격을 주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험프리는 메인주 출신인 에드먼드 머스키(1914~1996)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중서부 출신을 대통령 후보, 그리고 동북부 출신을 부통령 후보로 선출함으로써 민주당은 남부와 남서부를 소외시켰다. 케네디, 매카시, 그리고 맥거번을 지지했던 젊은 지지자들은 대선후보 지명이 대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전당대회와 기성 정치에 절망했다.●험프리·닉슨·월리스가 벌인 3파전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선 리처드 닉슨(1913~1994)이 무난하게 후보로 선출됐다. 넬슨 록펠러(1908~1979) 뉴욕 주지사, 조지 롬니(1907~1995) 미시간 주지사 등이 후보 지명전에 나섰으나 닉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닉슨은 젊은 나이에 부통령이 됐으나 1960년 대선에서 케네디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는데, 8년 만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닉슨은 동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스피로 애그뉴(1918~1996) 메릴랜드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1968년 대선은 흑인들의 참정권을 보장한 투표권법(The Voting Rights Act)이 제정된 후 치러진 첫 대선이었다.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되자 의회는 미뤄 두었던 공정주택법(The Fair Housing Act)을 통과시켰는데, 주택시장에서 흑인 차별을 금지하는 이 법에 대해 남부 백인들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앨라배마 주지사를 지낸 조지 월리스(1919~1998)가 제3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인종주의자인 월리스는 자기가 남부에서 승리하면 어느 누구도 선거인단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며, 그렇게 되면 대통령 선출은 하원으로 넘어가고 이 경우 각 주가 1표씩 행사하기 때문에 자기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베트남 평화 협상과 헨리 키신저 현직 부통령이던 험프리는 베트남 전쟁에 대해 모호한 자세를 취했으나 나중에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9월까지만 해도 닉슨은 험프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선거일이 다가오자 그 차이는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닉슨은 자기가 당선되면 임기 중 베트남전쟁을 ‘명예로운 평화’로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닉슨은 존슨 행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북베트남과의 협상을 급진전시킬 가능성에 촉각을 세웠다. 투표일을 앞두고 존슨 대통령이 그 같은 발표를 하면 전쟁 종식을 원하는 유권자들이 험프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닉슨은 존슨과 험프리가 평화협상을 ‘10월의 깜짝쇼’(October Surprise) 카드로 사용해서 막판에 선거 국면을 바꿀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존슨 행정부와 북베트남 정부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협상에 대한 은밀한 정보를 닉슨에게 전달해 준 사람이 있었는데 헨리 키신저(1923~)였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으로 하버드에서 공부하고 하버드 교수가 된 키신저는 넬슨 록펠러에게 외교정책을 조언했다. 정부의 대외관계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해 온 키신저는 북베트남과의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존슨 행정부의 협상팀에 참여했다. 진보적 성향의 공화당 정치인인 록펠러는 존슨 대통령과도 사이가 좋았는데, 록펠러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에 존슨 행정부는 북베트남 정부와의 협상에도 키신저 교수를 참여시켰던 것이다. 1968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 정부에 들어가고 싶어 했던 키신저는 민주당 정부와 닉슨 캠프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닉슨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닉슨 쪽으로 기울었다. 키신저는 닉슨의 고위참모와 비밀리에 접촉했기 때문에 존슨과 험프리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해 9월 말 파리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키신저는 닉슨의 선대본부장 존 미첼(1913~1989)에게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북베트남은 남베트남 정부의 평화협상 참가를 허용할 것이며, 존슨 대통령은 북베트남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고 평화협상을 궤도에 올릴 것이라는 정보를 전달했다. 닉슨은 급류를 타기 시작한 베트남 평화협상이 자칫 근소한 차이로 좁혀진 자신의 우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닉슨은 곧바로 남베트남 사이공 정부의 티우 대통령에게 비밀리에 연락해 11월 2일로 예정돼 있는 평화협상 회의를 거부하도록 종용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남베트남에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티우 대통령은 평화회담 참석 거부 의사를 발표했고, 선거 전에 평화회담을 진전시키려던 존슨 대통령의 노력은 실패했다. 사정을 전해들은 존슨 대통령은 닉슨이 반역죄를 범했다고 불같이 화를 냈다. 험프리 측은 닉슨이 선거를 위해 평화협상 회의를 사보타주했다고 발표하려고 했다. 심각한 상황임을 느낀 닉슨은 존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은 결코 평화협상을 저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험프리는 이런 사실을 폭로하면 미국의 대외적 신인도가 추락할 것을 우려해 없던 일로 하기로 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닉슨 측은 환호하면서 축배를 들었다. 키신저는 닉슨 당선의 일동 공신이 됐고 대통령에 당선된 닉슨은 키신저를 안보보좌관으로 지명했다.●공화당, 남부의 중요성을 인식하다 1968년 11월 선거에서 닉슨은 서부와 중서부, 버지니아·플로리다 등에서 승리해서 선거인단 301표를, 험프리는 동북부와 텍사스에서 승리해서 191표를, 그리고 월리스는 남부 5개 주(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조지아, 아칸소)에서 승리해서 46표를 획득했다. 월리스가 몇 개 주에서 더 승리했으면 대통령 선출이 하원 결선투표로 넘어갈 수 있었다. 급격한 인종통합 정책에 반대하는 남부 백인들은 민주, 공화 양당을 거부하고 인종차별주의자인 월리스를 지지함으로써 그들의 존재를 과시했다. 공화당은 자신들이 동북부에서 지지 기반을 상실해 가고 있으며 그들의 미래가 남부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됐다. 남북전쟁 후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남부에서 험프리는 존슨의 고향인 텍사스에서만 승리했고 인종차별주의자인 월리스가 남부 5개 주에서 승리했으니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평화와 개혁을 희구했던 젊은이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실패한 민주당은 더욱 보수적인 공화당 정권을 초래하고 말았다. 1970년대 들어 인구 유입이 크게 늘면서 선벨트(Sun Belt)로 불리게 된 남부는 이후 미국 정치를 좌우하게 됐다. 이처럼 1968년 대선은 미국의 정치지형을 크게 바꾸어 놓은 선거다. 이후 오랫동안 백악관은 남부를 장악한 공화당 대통령(레이건, 부시 부자)과 남부 출신 민주당 대통령(카터, 클린턴)이 차지했다. 중앙대 명예교수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올 탁구나!(tvN 저녁 8시 40분)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대한민국 탁구의 레전드 유승민을 필두로 한 최초의 탁구 예능이다. ‘대한민국 예체능’에서 탁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방송인 강호동과 연예계 탁구 세대교체를 꿈꾸는 가수 은지원이 각각 팀을 결성해 대결을 펼친다. ‘전설의 강호’팀은 전 야구선수 정근우, 배우 박은석, ‘강철부대’의 707 이진봉, ‘퐁당퐁당’팀은 그룹 위너의 강승윤, 루시 밴드의 신예찬, 배우 이태환으로 선수진이 꾸려진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추가 합격 후보자 간에 뜨거운 대결이 펼쳐진다. 최종 선발된 10인은 대망의 첫 라이벌 탐색전을 벌인다. 승부에 누구보다 진심인 두 팀의 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머쥘 팀은 어디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 승격팀에 대패한 ‘디펜딩 챔프’ 뮌헨

    승격팀에 대패한 ‘디펜딩 챔프’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시즌 연속 우승을 넘보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격팀 보훔에게 졌다. 그냥 진 것이 아니라 47년 만의 기록을 세우며 대패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끝난 2021~22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 2-4로 졌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9연패를 달성하고 올 시즌에도 선두를 질주 중인 뮌헨이 1부 승격팀 보훔에 일격을 당했다. 보훔은 2010~11시즌부터 11년을 2부 분데스리가에서 보내다 지난 시즌 1위를 차지하고 이번 시즌 1부로 복귀했다. 뮌헨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전반에만 4골 이상 허용한 것은 1975년 11월 이후 약 47년 만의 일이다. 당시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에 전반에만 5골을 얻어맞고 결국 0-6으로 참패했다. 뮌헨은 무릎 수술을 받은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대신 슈벤 울라이히를 내보냈다. 전반 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지난해 9월 보훔과 시즌 첫 대결에서 7-0 대승을 거둔 뮌헨이 다시 한번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보훔은 전반 14분 페널티킥 지점 앞에서 크리스토퍼 안트위-아드제이가 왼발로 찬 공이 뮌헨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보훔은 전반 38분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위르겐 로카디아가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불과 2분 뒤 보훔은 파트리크 오스테르하게의 힐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감보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대각선으로 날린 오른발 슛이 다시 한번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에는 게리트 홀트만이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뮌헨 골문 구석에 꽂혔다.전반을 1-4로 끌려간 채 마친 뮌헨은 후반 30분 레반도프스키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리그 3연승에서 멈춘 뮌헨은 승점 52(17승1무4패)로 2위 도르트문트에 9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보훔은 승점 28(8승4무10패)로 11위다.
  • 구아이링은 찬양, 네이선 첸은 비난…중국의 이중잣대

    구아이링은 찬양, 네이선 첸은 비난…중국의 이중잣대

    모국어 구사 능력, 사상 검증 이유로 무차별 사이버 폭력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계 미국인 선수들에 대한 중국 여론이 찬양과 분노로 엇갈리고 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계 부모 밑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구아이링(19), 주이(19), 네이선 첸(23) 등 3명의 스포츠 스타 얘기다. 중국 대표로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구아이링은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는 반면,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중국 대표로 나온 주이는 저조한 성적으로 테러 수준의 사이버 괴롭힘을 당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미국 대표 첸은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세 선수에 대한 상반된 평가는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악화한 미중 관계를 반영하는 거울이 되고 있다. CNN은 한때 미국과 중국 사이에 다리를 놓는 문화대사로 여겨졌던 중국계 미국인들이 양국으로부터 동시에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영웅’ 구아이링도 국가 안 불러 비판 구아이링은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457만명의 팔로어가 있는 그는 지난 8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설상종목 첫 금메달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승리에 열광하며 온라인에서 축하파티를 벌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 사이에 태어난 구아이링은 지난 2019년 중국으로 귀화하면서 성조기 대신 오성홍기를 달고 이번 대회에 나왔다. 매년 여름을 어머니의 고향인 베이징에서 보낸 덕에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한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적으로 스탠포드대에 합격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광고에도 출연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성공한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이 중국을 선택했다’며 그의 귀화 소식을 크게 반겼다.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구아이링이지만 한순간에 인기를 잃고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구아이링이 메달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일부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나타냈다. 또 구아이링이 중국 정부가 사용을 금지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구아이링은 이런 문제 제기에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VPN(가상사설망)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국 SNS 사용을 금지하는 중국 당국은 VPN 등을 통한 우회적인 접속을 불법으로 간주해 단속하고 있다. ● ‘실수 연발’ 주이 성토한 계정들 강제 삭제피겨 스케이팅 선수 주이는 대회 초반부터 구아이링과 비교 대상에 올랐다. 부모 모두 중국인임에도 서툰 중국어 구사 능력 탓에 웨이보에서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난 주이는 2018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름도 베벌리 주에서 중국식 이름인 주이로 바꿨다.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재외국민 십여명을 국가대표로 뽑으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에 따른 결정이었다. 주이는 지난 6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잇따라 점프에 실패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웨이보에서는 “주이가 넘어졌다”는 해시태그 조회수가 3억회를 기록했고 어떻게 본토 출신 선수들을 제치고 국가대표가 됐는지 의문이라는 성토가 쏟아졌다. 웨이보는 주이에 대한 사이버 폭력에 가담한 93개 계정을 정지하고 3000여개 게시물을 삭제했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도 “귀화한 선수들에게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네이선 첸, 신장 인권 비판 동조했다가 반역자로 낙인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첸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신장자치구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비판한 미국 아이스댄스 선수 에반 베이츠 조의 의견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 사이에 반역자로 낙인찍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198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무용수의 실화에 기반한 영화 ‘마오의 라스트 댄서’ OST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해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첸은 올림픽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비우호적인 중국 내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중국에 많은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계 미국 선수들에 대한 온라인 상 비난에 대해 “최근 들어 소셜미디어를 멀리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올림픽처럼 큰 무대에 나서는 선수들의 중압감은 상상 이상이다. 미국의 기계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와 일본의 여자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는 심적 부담 때문에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2연패를 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를 언급하며 압박감을 털어내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결국 중국계 미국인 선수들은 경기 자체가 주는 부담과 스트레스는 물론, 미국 내 아시안에 대한 혐오와 차별과 더불어 부모의 나라인 중국 여론의 사상 검증과 맞서야 하는 삼중고에 시달리는 셈이다.
  •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연승을 올리며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는 13일 홈팀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었다. 팀 킴은 첫 경기 캐나다전을 내줬지만 전날 영국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다. 현재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승의 미국,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한다.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중국으로,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12일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초희는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상대인 중국은 홈팀이기 때문에 중국 팬들이 많이 응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중국과 맞대결한 지 오래됐다”며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 역시 “오늘 빙질에 빨리 적응했다”면서 “팀원들도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모두 강한 팀들”이라며 “상대가 누가 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오늘도 멋진 ‘안경선배’… 팀 킴, 러시아 꺾고 파죽의 2연승

    오늘도 멋진 ‘안경선배’… 팀 킴, 러시아 꺾고 파죽의 2연승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다. 팀 킴은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첫 경기 캐나다전을 내줬지만 전날 영국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영국전에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며 어렵게 이겼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일찌감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3~5엔드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1엔드에서 1점을 얻고 2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역전당한 팀 킴은 3엔드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ROC가 마지막 스톤으로 팀 킴의 스톤을 쳐내 1번 스톤을 만들었지만 김은정이 마지막 공격에서 ROC의 스톤을 바깥으로 내보내며 무난히 2점을 획득해 3-2가 됐다. 4엔드는 양팀의 스톤이 대거 하우스 안에 몰려 있어 어려운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팀 킴에는 전날 영국전에서 9엔드에 4점을 뽑아낸 김은정이 있었다.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의 1, 2번 스톤만 쏙쏙 빼내는 환상적인 샷을 선보였다. ‘안경선배’의 실력에 당황한 ROC는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에 힘없에 들어가면서 결국 팀 킴에 1점을 내줬다. 넘어온 분위기는 5엔드에 절정에 달했다. 컬링에서는 직전 엔드에서 진 팀이 후공을 잡고, 후공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팀 킴은 5엔드 ROC의 후공마저 뺏어왔다. 하우스 안에 ROC의 스톤이 더 많았지만 버튼(하우스 중앙)에 가까운 1번 스톤은 팀 킴의 스톤이었다.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버튼 근처에 붙여 1, 2번 스톤을 만든 이후 ROC가 마지막 공격에서 회심의 일격을 노렸지만 스톤이 하우스에 느리게 진입하며 팀 킴에게 오히려 점수를 내줬다. 5엔드가 끝나고 6-2로 사실상 경기의 승패가 결정됐다. 이후 주고받는 경기가 펼쳐졌지만 경기 중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힐 순 없었다. 팀 킴과 ROC는 6엔드부터 9엔드까지 3점씩 주고받았고 그대로 팀 킴의 승리가 확정됐다. 2승1패를 기록한 팀 킴은 13일 홈 팀 중국과 네 번째 대결을 펼친다.
  • 역시 ‘안경선배’… 팀 킴, 9엔드 대량득점 역전으로 영국 꺾고 첫 승

    역시 ‘안경선배’… 팀 킴, 9엔드 대량득점 역전으로 영국 꺾고 첫 승

    역시 ‘안경선배’는 남달랐다. 팀 킴이 스킵 김은정의 환상적인 샷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팀 킴은 11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영국을 상대로 9-7로 승리했다. 8엔드까지 5-6으로 뒤지던 경기를 9엔드에 대거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은정이었다. 김은정은 8엔드에 5-4로 앞서던 상황에서 마지막 샷에서 호그라인 파울(호그라인을 넘어서까지 스톤 핸드를 잡는 파울로 해당 스톤은 무효 처리)로 상대에게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렸지만 결자해지가 빛났다. 9엔드에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던지기 전 영국의 스톤이 1번 스톤이었다. 이 스톤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은 후공에서도 1점도 못 얻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은정의 회심의 스톤은 빠르게 하우스 안에 진입해 영국의 1번 스톤을 쳐 하우스 바깥으로 보냈고, 연쇄 충돌을 거쳐 팀 킴의 스톤 4개가 영국의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깝게 남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순식간에 4점을 내며 팀 킴이 9-6으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10엔드에 2점만 내줘도 승리가 가능한 유리한 상황에서 팀 킴은 방어에 성공했다. 영국은 마지막 공격을 남겨두고 하우스 안에 스톤이 1개밖에 없어 최대 2점을 얻는 것이 확정됐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팀 킴은 환하게 웃으며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 전날 2014 소치동계올림픽 우승팀인 캐나다와 접전 끝에 패했던 팀 킴은 패배에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루 만에 빠르게 기량을 되찾은 팀 킴은 이날 첫 승으로 올림픽 2연속 메달에 대한 희망도 밝혔다. 팀 킴은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라운드로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 호남 누비는 윤석열의 ‘열정열차’…국민의힘 ‘구애’ 통할까

    호남 누비는 윤석열의 ‘열정열차’…국민의힘 ‘구애’ 통할까

    손편지 보내고 다도해 순회까지국민의힘의 호남 공들이기 계속2030세대 표 잡고 호남도 잡을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가 12일 호남을 누빈다. 윤 후보도 이날 열정열차를 탑승해 전북 전주·남원과 전남 순천·여수 등을 찾는다. 손 편지, 이준석 대표의 다도해 섬 지역 방문에 이어 ‘호남행’부터 선택한 열정열차까지 호남 구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남 득표율 25%’라는 국민의힘의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에서 출발한 열정열차는 충남 지역 3개 도시와 전라권 지역 10곳 등 총 13개 도시를 순회한다. 오는 13일 전남 목포역 도착이 마지막 일정이다. 열정열차는 선거활동이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소도시 주민과도 적극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열정열차의 첫 목적지가 호남으로 선정된 데에는 최근 국민의힘이 강조하고 있는 호남과의 동행 기조가 있다. 최근 국민의힘은 ‘호남 득표율 25%’를 목표로 내세웠다. 역대 대선 중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10.5%의 지지율을 거뒀었는데, 보수정당에서 10%벽을 깬 유일한 결과였다. 당내에서는 기대감이 읽힌다. 지난 7일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28.5%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과거 10% 벽에 갇혀 있었던 호남 지지율이 최근 무너지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남 전 지역에 윤 후보의 손편지를 보내고, 이 대표가 다도해 일대를 순회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취지다.당내에서는 호남의 민심 변화의 키를 2030세대가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세대포위론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통적 보수 정당 지지그룹인 60대 이상 시민의 지지에 2030세대의 지지를 더해 선거에 승리하겠다는 전략인데, 젊은 세대의 표심을 중심으로 호남의 지지율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의 20대는 호남의 40대와 공유하는 것보다 대구 20대와 공유하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두더라도 일자리 등을 비롯한 지방소외에 대한 공통적 아픔을 가진 2030세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호남 민심을 끌어 들이겠다는 취지다.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인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도 통화에서 “(호남 득표율 목표치인) 25%가 전혀 불가능한 수치가 아닐 정도로 호남 분위기는 좋다”면서 “지역이나 이념, 정당에 갇혀 있지 않은 호남의 2030 세대의 지지가 저변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황희찬-손흥민 13일 ‘코리안 더비’ 임박

    황희찬-손흥민 13일 ‘코리안 더비’ 임박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2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관심의 초점은 최근 다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득점포를 터뜨린 손흥민과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복귀를 준비하는 황희찬의 만남이다. 둘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맞붙은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최근 나란히 부상으로 고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토트넘 0-2패)을 치른 뒤 통증을 호소했고,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16일 정규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16분 만에 교체됐다. 둘 모두 지난달과 이달 초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 벤투호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재활에 집중해 왔다. 복귀는 손흥민이 빨랐다. 지난 6일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를 통해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직접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으나 컨디션 회복을 알리는 폭풍 질주와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관여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10일에는 사우샘프턴과 EPL 24라운드(토트넘 2-3패)에서 리그 9호, 시즌 10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해 리그 10호골을 작성하면 정규리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황희찬의 복귀전 여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은 11일 열린 아스널과 정규리그 24라운드를 앞두고 “황희찬이 팀 훈련을 2∼3차례 소화했고, 상태는 괜찮다”며 기용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희찬은 당시 아스널전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복귀전이 임박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맞대결은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해 7위(승점 36·11승 3무 7패)에 머물러 있다. 8위 울버햄프턴(승점 34·10승 4무 8패)과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내줄 수도 있다.
  • ‘귀화 선수가 절반’...수혈된 귀화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中

    ‘귀화 선수가 절반’...수혈된 귀화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中

    중국 당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에서 외부에서 수혈된 귀화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강행하는 양상이다. 중국 매체 신민완바오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각 종목에 출전한 귀화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제목을 담당하고 있다고 10일 호평했다. 특히 상대국가의 인재를 영입해 귀화를 유도하는데 성공, 상대팀의 전력을 동시에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전략이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5일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세계 랭킹 11위)를 3-1로 역전승한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꼽힌다. 가슴에 오성홍기를 새긴 채 경기장을 누빈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에는 무려 13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돼 있다. 총 23명의 선수 중 절반 이상이 과거 외국 국적이었던 귀화 선수로 채워져 있는 셈이다.  이날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승리는 지난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4위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 올림픽 경기에서의 첫 승리로 기록됐다. 절반 이상의 귀화 선수로 구성된 팀을 통해 무려 12년 만에 승리를 거머쥔 셈이다.   이날 조별리그 진출권을 놓고 덴마크와 겨룬 경기에서 두 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중국 여자아이스하키를 승리로 이끈 인물 역시 캐나다 벤쿠버 출생의 귀화 선수 린치치(林绮琪)였다.   그는 지난 2018년 중국으로 귀화한 뒤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부주장이자 선전쿤룬홍싱완커선양팀 소속이다.  파란 눈과 어눌한 중국어를 구사한 채, 통역팀과 동행해야만 코치들과 소통이 가능한 귀화 선수가 이끄는 팀은 비단 여성 아이스하키만의 사정이 아니다. 올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25명 중 귀화 선수는 무려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귀화 선수를 대거 영입한 직후 중국 남자아이스하키는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실상 중국 내부 인재를 대체한 외부에서 수혈된 인재들이 거둔 승리였던 것.  남녀 선수 할 것 없이 중국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팀내 구성원 48명 중 절반 이상인 28명이 외부 인재로 구성된 것이다.  이들 외부 귀화 선수 28명 중 22명은 중국계 외국 국적자였고, 나머지 6명은 순수한 외국인으로 올림픽 출전을 목적으로 귀화를 결정한 사례가 다수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의 이 같은 귀화 선수를 활용한 외부 인재 수혈 방식은 다양한 종목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통해 쉽게 목격할 수 있다.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까지도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차기 리더로 꼽혔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3월 처음 중국 귀화 사실을 공개됐던 린 씨의 귀화 결정이 주요한 이유로 소속사 측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꼽았다.  실제로 당시 린 씨의 중국 귀화 소식은 한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그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거머쥐는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이끌 차기 에이스로 불렸다는 점에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됐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면서 소속 팀 없이 모든 활동이 정지된 뒤 중국에 귀화했다.  당시 린 씨의 귀화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 소식은 중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을 정도였다. 특히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의 대표팀 합류로 중국팀이 한국의 최대 적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외에도 평창올림픽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선태 감독이 중국팀에 합류, 총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로 불렀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러시아) 역시 중국팀의 수석 기술코치로 합류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 진행된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우승한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와 피겨스케이팅 대표 주이 두 선수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지만 국적을 바꾼 귀화 선수다.
  • 4년 전 잡았던 캐나다 만난 팀 킴, 분전 끝 아쉬운 패배

    4년 전 잡았던 캐나다 만난 팀 킴, 분전 끝 아쉬운 패배

    4년 전 첫 승리를 거뒀던 캐나다를 만난 팀 킴이 이번엔 아쉽게 패배했다. 팀 킴은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7-12로 패했다. 캐나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우승팀인 컬링 강국이다. 1엔드에 1점을 얻은 팀 킴은 2엔드 캐나다의 후공 때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김은정이 마지막에 더블 테이크 아웃을 시도했지만 하나만 쳐내면서 아쉽게 작전에 실패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3엔드에서 캐나다의 미스가 나오면서 팀 킴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은정이 마지막에 캐나다 스톤을 제거하며 3점을 얻고 다시 4-2로 재역전했다. 4엔드에 3점을 허용한 팀 킴은 후공인 5엔드에 오히려 상대에게 1점을 내줬고, 캐나다로 경기가 기울었다. 다행히도 6엔드에 다시 팀 킴이 2점을 얻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가른 7엔드에서 캐나다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게 패착이 됐다. 캐나다가 막판에 한국 스톤을 제거하면서 1, 2, 3, 4번 스톤을 배치해 한국이 위기에 몰렸다.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상대 3, 4번 스톤보다 가까이 붙으며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기는듯 했으나 캐나다가 한국의 스톤을 제거하면서 3점을 가져갔다.  결국 이 승부가 이날의 경기를 좌우했다. 한국은 8엔드에 1점에 그쳤고 마지막에 승부를 걸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팀 킴은 11일 영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李 “반드시 승리로 보답” 대박 난 이재명펀드, 675억 목표액 훌쩍

    李 “반드시 승리로 보답” 대박 난 이재명펀드, 675억 목표액 훌쩍

    목표액 350억 2시간도 안 돼 초과 달성입금자 1만명 넘어… 675억서 더 늘듯 李 “4기 민주 정부, 국민 열망 받들겠다”국고서 선거비 보전 받아 5월 이자 지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된 ‘이재명펀드’가 9일 공모 2시간도 채 안 돼 목표액 35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두배 수준인 675억원이다. 이 후보는 “뜨거운 성원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증명된 실적·성과로유능한 경제 대통령될 것”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펀드는 이날 오전 공모 1시간 49분 만에 목표액인 35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이재명펀드’ 모금액은 6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입금이 진행되고 있어 모금액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계좌 발급은 중단됐으나 이미 계좌를 발급받은 신청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이 후보는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유능한 4기 민주 정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라고 믿는다. 그 열망,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과 성과로 증명한 실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면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어 경제 성장을 이끌고 국민들께서 먹고사는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민생 대통령,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없애는 개혁 대통령, 주변 강대국에 할 말은 하며 대한민국의 자존과 국익을 지키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민주 “바로 한도 다 차 선대위도 놀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서영교 총괄상황실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오전 9시 오픈된 ‘이재명펀드’ 공모가 10시 49분에 목표액 350억원을 돌파했고 입금자는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월요일 브리핑 후 오늘 모금을 시작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바로 모금액 한도가 다 찼다”면서 “선대위에서도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펀드’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펀드다. 투자자가 선대위 캠페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 금액을 입금하면,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를 받는 방식이다. NFT 이미지는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일러스트로 제작된다. 투자자에 대해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5월 20일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상환한다. 이자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와 CD 기준금리를 고려해 연이율 2.8%로 기간 산정해 환급해 준다. 선대위는 앞서 “대선에 스마트 콘트랙트를 내장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한 첫 사례”라면서 “목표 금액 도달할 경우 선착순 종료하는 기존 펀드와는 달리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 금액과 인원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팀추월 준비하는 ‘빙속 괴물’ 김민석 “팀 호흡이요? 말 필요 없죠”

    팀추월 준비하는 ‘빙속 괴물’ 김민석 “팀 호흡이요? 말 필요 없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긴 ‘빙속 괴물’ 김민석(23·성남시청)의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의 아시아 유일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두 번 연속 이름을 올렸지만 안주하고 있을 틈이 없다. 남은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15일)에서 국민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9일 김민석은 15일 열리는 팀추월에 함꼐 출전하는 이승훈(34·IHQ),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함께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은메달을 목에걸었던 같은 멤버 그대로다. 김민석은 “(4년 동안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많은 말이 필요 없다”면서 “서로 얼마나 바퀴 수를 돌지 정도만 간단히 이야기 하고 스케이팅 합을 맞추는데 집중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추월은 3명이 한 팀으로 2팀이 각각 트랙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경기다. 경기 중 한 명이라도 다른 팀 선수에게 추월당하면 기록과 상관없이 추월한 팀이 승리한다. 출천하는 팀원 3명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종목이다. 김민석은 “저를 비롯해 승훈이형과 재원이 모두 준비를 잘 해와서 컨디션은 좋다”고 자신했다. 4년 전처럼 이번 올림픽에서도 김민석이 스타트를 끊는다. 김민석은 “4년전엔 승훈이형이 가장 많은 바퀴수를 책임졌다면 이번에는 재원이가 앞에서 더 많이 달리기로 했다”면서 “저와 승훈이형이 재원이가 부담되지 않도록 뒤에서 열심히 밀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오랜시간 준비해 왔다. 4년 전 처럼 국민들께 감동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북한, 미국 몰래 중국 접경지에 ICBM 비밀기지 만들었다

    북한, 미국 몰래 중국 접경지에 ICBM 비밀기지 만들었다

    북한이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지를 완공해 운영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올해 들어 7차례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가운데 새로 완공된 것으로, 북한이 운영 중인 20개의 비밀 미사일 기지 중 하나로 보인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 등은 7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북한 자강도 화평군의 회중리 미사일 운용 기지에 대해 분석했다. 차 석좌 등은 그간 공표되지 않았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지 약 20곳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꾸준히 공개해 왔다. 북한이 2005년 회중리 미사일 기지 건설에 들어간 이후 구체적인 분석 보고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의도 면적(2.9㎢)의 2배가 넘는 6㎢ 면적의 회중리 미사일 기지는 비무장지대에서 북쪽으로 383㎞에 있고, 중국 국경과는 불과 25㎞ 떨어져 있다. 보고서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곳에 ICBM 장비를 갖춘 연대급 부대를 수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해당 부대가 배치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ICBM을 단기적으로 실전 배치할 수 없을 경우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배치될 것으로 봤다. 또 보고서는 현재 회중리 기지가 실제 운영 및 유지되고 있으며 기지 인프라에 대한 소규모 개발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기지는 운영 본부, 보안 시설, 지하 시설 등을 포함해 6개 활동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회중리 기지는 그간 북미 비핵화 협상 때 논의 대상에 오른 적이 없는 곳이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연초부터 감행한 7차례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두고 미사일 시험까지 진행한 나라는 이 지구상에 오직 우리 국가밖에 없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한 담력과 배짱이 불러온 승리”라고 치켜세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