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본선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마크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AI 활용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인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강동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10
  • 외국인 감독 대신 유럽 코치 2명…박지성은 정몽규 회장 직격, 홍명보 감독은 가시밭길 첫발

    외국인 감독 대신 유럽 코치 2명…박지성은 정몽규 회장 직격, 홍명보 감독은 가시밭길 첫발

    ‘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정몽규 회장을 직격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요지부동이었다. 급하게 부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후배 축구인들이 쓴소리를 쏟아내는 가시밭길에 첫발을 떼고 자신을 지원할 외국인 코치를 찾아 나섰다. 축구협회는 14일 “홍 감독이 내일(15일) 오전 외국인 코치 후보와 면담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령탑이 불발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코치 2명을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는데 홍 감독이 정식 부임하고 곧바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 감독의 경험, 지식과 외국인 코치의 전술이 조화를 이룬다면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연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 절차를 마쳤다. 전날(까지 사흘간 서면결의를 실시했고 23명 중 21명에게 찬성표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까지 시일이 많이 남았고 긴급한 사안이라 서면으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를 향한 축구인들의 반발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쉬웠다. (협회가) 신뢰를 잃은 가운데 특정인(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그중에서도 박지성 디렉터의 일침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 12일 한 유소년 축구 행사에서 “완전히 무너진 (축구협회의) 체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아야 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뒷받침할 능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사퇴가 답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해야 코앞에 닥친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9월 5일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 명단 구성, 상대 팀 분석 등을 마쳐야 하는 셈이다. 다만 홍 감독은 최근 3년 반 동안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에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라크, 요르단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이 선수단 몸싸움 여파로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한 요르단을 상대로는 철저하게 설욕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13일 홍 감독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리면서 흔들리는 팀을 구해냈다. FC서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은 K리그1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을 끊었다.
  • ‘축구 신’ 메시가 목욕시킨 야말, 유로 최연소 골

    ‘축구 신’ 메시가 목욕시킨 야말, 유로 최연소 골

    2007년생 라민 야말이 ‘꿈의 무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넘었다. 스페인은 온라인 수업과 학교 숙제를 병행하는 야말의 최연소 득점 신기록(16세 362일)을 앞세워 결승에 선착했다. 야말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4강에서는 우승팀 이탈리아에 발목을 잡혔으나 올해는 유로 역사상 최초로 승부차기 없이 본선 6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네 번째 정상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코뼈 골절을 당한 음바페가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 4득점에 머무르면서 2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는데 8강까지 2번의 상대 자책골과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이 팀 득점의 전부였다.전반 21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었다. 2004년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이 세운 최연소 기록(18세 141일)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모든 주요 국제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자인 브라질 출신 축구 황제 펠레가 세운 17세 239일 기록도 뛰어넘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야말은 경기를 마치고 “골문 구석을 노렸는데 정확하게 들어가서 기뻤다. 그러나 아직 결승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도 “야말은 몇 년 안에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에는 야말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인연이 화제가 됐다. 2007년 9월 FC바르셀로나 에이스로 떠오른 스무 살 메시가 바르셀로나 지역신문 행사에서 태어난 지 두 달 된 야말을 목욕시키는 달력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당시 행사 추첨에 응모한 야말 가족이 당첨되면서 축구 전설과 신성의 17년 전 운명 같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 사진은 야말의 아버지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알려졌다. 메시도 이날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음바페마저 넘은 ‘17세’ 야말,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스페인, 프랑스 꺾고 결승행

    음바페마저 넘은 ‘17세’ 야말,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스페인, 프랑스 꺾고 결승행

    2007년생 라민 야말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넘었다. 스페인은 온라인 수업과 학교 숙제를 병행하는 야말의 대회 최연소 득점 신기록(16세 362일)을 앞세워 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4강에서는 우승팀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혔으나 올해는 유로 역사상 최초로 승부차기 없이 본선 6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4번째 정상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주포 음바페가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는데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강까지 2번의 상대 자책골,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 등 3득점에 머물렀다.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을 당한 음바페는 1골로 대회를 마쳤다. 야말의 왼발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야말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파비안 루이스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곧바로 프랑스가 반격했다. 음바페가 전반 9분 스페인 진영 왼쪽에서 오른발로 공을 띄웠고 랑달 콜로 무아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첫 ‘필드 골’이었다.하지만 스페인에는 야말이 있었다. 전반 21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몇차례 드리블한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2004년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18세 141일)이 세운 최연소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4분 뒤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은 다니 올모가 결승 골까지 터트렸다. 프랑스는 왼쪽 음바페, 오른쪽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주도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등도 투입했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1분 음바페가 때린 회심의 슛도 멀리 벗어났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라밀은 경기를 마치고 “골문 상단 구석을 노렸는데 정확히 들어가서 매우 기뻤다. 그러나 아직 가장 중요한 결승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도 “라밀은 몇 년 사이에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최근에는 야말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가 됐다. 2007년 9월 바르셀로나 신성으로 떠오른 스무 살의 메시가 지역 신문의 행사에 참여해 태어난 지 두 달이 된 야말을 목욕시키는 달력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야말의 아버지가 지난주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 메시도 이날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스무 살 메시에게 ‘기’ 받은 야말, 16세에 유로 최연소 득점 폭발…메시도 코파 첫 골 결승행 신기한 인연

    스무 살 메시에게 ‘기’ 받은 야말, 16세에 유로 최연소 득점 폭발…메시도 코파 첫 골 결승행 신기한 인연

    새로운 천재의 출현에 세계 축구계가 떠들썩하다.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껏 주목받았던 라민 야말이 그 주인공이다. 2007년 7월 13일생으로 곧 만 17세가 되는 그가 월드컵에 버금가는 유럽 축구 제전에서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쓰며 자신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알렸다. 야말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12년 만에 대회 통산 5번째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역대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네덜란드 전 승자와 오는 15일 우승을 다툰다. 스페인은 이날 전반 9분 만에 문전에서 훌쩍 뛰어올라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댄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프랑스의 공세를 분위기를 바꾼 건 야말이었다. 전반 21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뒤편에서 툭툭 속임 동작으로 공간을 만들더니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몸을 날려 손을 뻗었으나 유려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골 포스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 도움만 3개 기록하던 야말은 세계 최고 꿈의 무대 중 한 곳에서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했다. 16세 362일 나이의 야말은 2004년 대회에서 스위스 요한 볼렌텐이 작성한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18세 141일)을 깨고 새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인은 4분 뒤 다니 올모가 역전 골을 뽑아냈고, 결국 2-1로 승리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며 빠른 속도와 유연한 드리블 능력이 돋보이는 야말은 2014년 FC바르셀로나 유스팀(라 마시아)에 합류하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했다. 2022~23시즌 중간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에 올라와 ‘최연소 1군 승격’ 기록을 세우더니 지난해 4월 레알 베티스전에 교체 투입되며 팀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까지 작성했다. 2023~24시즌 개막 후에는 2라운드 만에 선바 출장해 라리가 최연소 선발 기록을 썼고, 3라운드에서 라리가 최연소 도움, 9라운드에서 라리가 최연소 데뷔골 등 신기록 행진을 이었다. 47경기 7골 9도움으로 1부 무대에서도 주전을 굳힌 야말은 대표팀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9월 유로2024 예선을 통해 스페인 A매치 역대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고, 득점까지 올리며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도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유로 본선 역대 최연소 출전에 최연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고, 최연소 데뷔 골까지 낚았다. 야말은 6경기 3어시스트로 대회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결승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우승 트로피에 개인상까지 품는다면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화룡점정’을 하게 되는 셈이다. 야말은 원래 세 가지 대표팀 유니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아버지가 모로코, 어머니는 적도 기니 출신에 자신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야말은 청소년 시절부터 스페인을 선택해 뛰고 있지만 흥미로운 점은 축구화에 모로코와 기니의 국기를 새겨 넣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라에도 헌사를 바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재미있는 점은 야말의 우상인 메시가 같은 축구화 모델을 신고 현재 남미 축구 축제 코파아메리카 USA 2024 무대를 누비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야말과 메시의 신기한 인연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7년 9월 당시 바르셀로나 신성으로 떠오른 스무살의 메시는 지역 신문과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바르셀로나 선수와 지역 주민이 함께 달력에 실릴 사진을 찍는 행사였다. 야말 가족은 자선 촬영 행사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고, 태어난 지 두 달이 된 야말은 우연히 메시와 짝을 이뤄 사진을 찍게 됐다. 장발의 젊은 메시가 야말의 어머니 옆에서 야말을 플라스틱 욕조에 넣고 씻기는 장면이 렌즈에 담겼다. 이 장면은 야말의 아버지가 지난주 “두 전설의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다. 한편, 메시도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후반 6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4경기 출전 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한 메시는 202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2022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우루과이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15일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소백급의 왕 되겠다” 임종걸, 초대 소백장사 포효

    “소백급의 왕 되겠다” 임종걸, 초대 소백장사 포효

    민속씨름 4년 차 임종걸(25·수원시청)이 초대 소백장사(72㎏ 이하)에 등극하며 민속씨름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임종걸은 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4차 보은대회 소백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전성근(24·영월군청)에 3-1로 역전승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2021년 태백급으로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임종걸은 지난해까지 최고 성적이 3위였다. 올해 경량급 명가 수원시청으로 둥지를 옮겼고 소백급에 도전하자마자 처음 결승에 올라 황소 트로피를 움켜쥐는 감격을 누렸다. 임종걸은 영월군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2년 차 전성근의 왼배지기에 첫째 판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셋째 판에서 상대 들배지기와 앞무릎치기를 잡채기로 반격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넷째 판을 안다리 걸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소백급은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민속씨름 최경량 체급이다. 민속씨름은 1983년 출범 뒤 태백(80㎏), 금강(90㎏), 한라(105㎏), 백두급(140㎏ 이하) 등 최대 4체급으로 치러져 왔는데 41년 만에 막내 체급이 생겼다. 4~5년 전부터 실력과 외모, 근육질 몸매를 두루 갖춘 ‘씨름돌’(씨름+아이돌)이 생겨나는 등 태백, 금강급 선수들이 씨름 인기를 되살리자 씨름계가 새롭게 뽑아 든 ‘흥행 카드’가 바로 소백급인 셈이다. 이번 소백급에 나선 선수 대부분 태백급에서 뛰던 선수들로 적게는 3~4㎏, 많게는 7~8㎏ 감량해야 했다. 계체 하루 뒤 치른 전날 예선에서는 감량 직후라 둔한 모습도 일부 엿보였다. 하지만 이날 본선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속도와 힘이 붙어 다채로운 기술에 더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 임종걸은 “초대 소백장사 타이틀을 따내 정말 영광스럽다. 소백급의 왕이 되고 싶다”며 “날렵하고 재미있는 씨름을 하겠다. 많이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천하장사 출신 이준희 대한씨름협회 총괄본부장은 “추석까지 3개 대회 정도 적응기를 거치고 고교와 대학 무대에서 소백급과 비슷한 체급으로 뛰는 선수들이 데뷔하게 되면 경기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감독 선정 ‘양치기 소년’ 대한축구협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도훈 전 대표팀 임시감독 등 국내 유력 지도자들이 모두 거절 의사를 밝혔고 외국인 후보군은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초까지 면접을 마치고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최종 후보군에 대한 비대면 면접은 모두 마쳤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이번 주 중 출국해 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며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달 초까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를 추린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 이사가 최종 단계를 밟는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정 전 위원장의 주도하에 내국인을 향했던 사령탑 화살표는 다시 외국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축구계에 따르면 정 전 위원장은 국내 감독을 선호했는데 축구협회 수뇌부의 반대에 부딪히며 직을 내려놓았다. 게다가 지난달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김 전 감독은 프로 구단을 선호한다며 대표팀에 뜻이 없다고 밝혔다. 1순위로 거론됐던 홍 감독도 전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경력, 성과가 뛰어난 지도자를 데리고 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 (거절) 입장은 항상 같다. (K리그) 팬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지난 5월 2순위로 협상했다가 무산된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 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스페인 출신으로 유럽 축구를 공부한 뒤 이라크에서 1년 넘게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카사스 감독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그를 선임하더라도 한국이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이라크와 경쟁하기 때문에 중요한 길목에서 상대 팀 사령탑을 빼 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2018년 호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아널드 감독은 팀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호주도 당장 이번 월드컵 3차 예선 C조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본선 진출권을 다퉈야 한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신임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을 파악하고 상대 전력을 분석할 시간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축구협회의 치밀한 협상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 7월 초 선임 가능할까…홍명보·김도훈 감독 단호히 거절, 돌고 돌아 다시 외국인

    7월 초 선임 가능할까…홍명보·김도훈 감독 단호히 거절, 돌고 돌아 다시 외국인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가 진퇴양난이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도훈 전 대표팀 임시감독 등 국내 유력 지도자들이 모두 거절 의사를 밝혔고 외국인 후보군은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초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종 후보군에 대한 비대면 면접은 모두 마쳤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이번 주 출국해서 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며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7월 초까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를 추린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 이사가 최종 단계를 밟는 혼란에 빠진 것이다. 정 위원장의 주도하에 내국인을 향했던 사령탑 화살표는 다시 외국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 위원장이 국내 감독을 선호했는데 협회 수뇌부의 반대에 부딪히며 직을 내려놓았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지난달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김도훈 전 감독은 대표팀보다 프로 구단을 선호한다면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1순위로 거론됐던 홍명보 울산 감독도 전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경력, 성과가 뛰어난 지도자를 데리고 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 (거절) 입장은 항상 같다. (K리그) 팬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외국인 중에서는 지난 5월 2순위로 협상했다가 무산된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 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스페인 출신으로 유럽 축구를 공부한 뒤 이라크에서 1년 넘게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카사스 감독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협상에 성공하더라도 한국이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이라크와 경쟁하기 때문에 중요한 길목에서 상대 팀 사령탑을 빼 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2018년 호주 지휘봉을 잡은 아널드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팀을 올려놓으면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2006년에는 호주대표팀 수석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해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호주 역시 이번 월드컵 3차 예선 죽음의 C조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본선 진출권을 다퉈야 해서 사령탑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신임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을 파악하고 상대 전력을 분석할 시간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축구협회의 치밀한 협상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 21번째 생일 맞은 벨링엄, ‘기사회생 골’로 잉글랜드에 화답

    21번째 생일 맞은 벨링엄, ‘기사회생 골’로 잉글랜드에 화답

    잉글랜드 축구 ‘신성’ 주드 벨링엄이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한 팬들에게 기사회생의 극장골을 선물했다. 벨링엄은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끝난 슬로바키아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1-1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주장’ 해리 케인(30)의 2-1 역전골로 8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의 극장골은 잉글랜드의 첫 유효 슈팅이었다. 연장 후반 주어진 추가 시각 6분 가운데 4분이 넘게 흘렀다. 오른쪽 코너킥으로 넘어온 공을 마크 구에히가 머리로 문전 앞에 올려주자 벨링엄이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었던 잉글랜드는 이 골로 슬로바키아를 연장으로 끌고 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연장 전반 1분, 슬로바키아의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확보한 잉글랜드는 골대앞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어 2-1 역전을 완성했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벨링엄과 케인의 득점은 잉글랜드 팬들에겐 오래 기억될 골이다. 때마침 벨링엄은 지난달 29일 맞은 21번째 생일을 축하한 팬들에게 기사회생의 골로 화답한 것이다. 케인은 “그건(벨링엄의 동점골은)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다. 벨링엄은 우리가 토너먼트에 남아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없이 ‘무관’에 머물고 있다.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복병’ 스위스와 오는 7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16강전에 조지아를 4-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사상 처음 유로 본선에 진출한 조지아가 16강까지 오른 기적이 마무리됐다. 나란히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독일과 오는 6일 8강전을 치른다.
  • “상점 창문을 거울 삼아 칼군무 연습… 5분 무대 뒤엔 피땀 노력”

    “상점 창문을 거울 삼아 칼군무 연습… 5분 무대 뒤엔 피땀 노력”

    연습실 없는 청년들의 열정 담아“K팝, 음악·춤·화장 등 다층 매력” “K팝 커버댄스 팀이 5분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는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불가리아 K팝 커버댄스 팀의 이야기를 다룬 첫 다큐멘터리 ‘소피아와 K팝’을 만든 마리오 게오르기예브(41) 감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소피아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10년 동안 K팝 커버댄스 팀으로 활동했다”며 “K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피아시청의 문화기금 지원을 받은 다큐멘터리는 불가리아 내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1시간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K팝 커버댄스 그룹 ‘톡식’, ‘사이퍼’, ‘23’이 지난해 지역 본선을 준비하는 1년 동안의 여정을 담았다. 연습실이 없어 광장에서 상점의 창문을 거울 삼아 연습하는 모습, 고난도의 칼군무를 완성하기 위해 수차례 동영상을 찍고 맞춰 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댄스 팀 사이퍼 소속 카티나는 다큐멘터리에서 “K팝은 음악, 춤, 의상, 메이크업, 세트 등이 어우러져 높은 수준의 작품을 만든다”며 “다채로움 속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게오르기예브는 “K팝은 다른 나라의 음악보다 중독성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특이하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 프로듀서 에밀 토도러브(36)는 “시청의 문화 펀드를 받았지만 절반 이상은 사비로 준비하고 팀원들도 돈을 받지 않고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며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많은 사람이 다 같이 손뼉을 치고 웃었다.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에서 K팝 커버댄스 팀들은 실제 아이돌 그룹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이들이 한류 팬 동호회를 조직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면서 수도인 소피아뿐만 아니라 베르니그, 루세, 바르나, 산단스키 등 여러 지방 도시에서 K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주불가리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청소년층 사이에서 K팝, 한식, 드라마 등이 인기를 얻으며 지난 2022년 불가리아 수능 시험에 한국어 과목이 개설될 정도로 한국어, 한국학에 관한 관심도 높다”며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를 개최해 한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불가리아에서 처음으로 한복패션쇼도 열렸다.
  •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 주제로 팡파레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 주제로 팡파레

    대한민국 최고 연극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 28일 포은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3일까지 용인에서 연극인들과 대학 연극학도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이 참여하는 연극무대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조직위원장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대사인 배우 정혜선·서인석·박해미·이재용·이태원 씨도 함께했다. 이들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해미 씨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봤다. 개막식에는 연극계 관계자와 용인시민 등 방문객 1000여명이 포은아트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 시장은 개막 축사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시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힘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꿈들이 연극의 동력일 것이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선보이게 될 다채로운 작품들엔 연극인들의 꿈과 개성, 상상력이 담겨 있을 것이므로 많이 감상하시면서 삶의 의미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제 기간에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열리며, 대학연극제는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의 첫 무대는 192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 ‘월화’가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1232년 승장 김윤후 장군이 처인성에서 몽골군의 장수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하고 큰 승리를 거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한 총체극 ‘처인성’이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리틀용인, 이륙뮤지컬컴퍼니, 키즈동탄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이 부른 ‘아름다운 강산’은 용인공연예술연구원의 화려한 춤사위와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에 오른 16개 작품은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상일 시장 제안으로 진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7월 16일부터 연극제 폐막일인 23일까지 열린다. 본선 진출 12개팀을 가리기 위한 예선에 48개팀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대학연극제를 이 시장은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연극인의 실험과 도전이 담긴 공연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은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7월 15일에는 한국과 그리스의 합동공연인 ‘안티고네’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으로 유명한 ‘소포클레스’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한국 연극계의 발전을 위한 100인 토론회가 28일 열렸고, 8월 31일부터 9월 9일에는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열려 시민 연극인들의 작품이 무대 위에 올려진다. 손정우 연극제 조직위원장은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는 전국에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단체가 본선 경연대회에서 작품을 선보인다”며 “예선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연극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용인에서 시작하는 도시의 문화·예술의 부흥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광주시의회 의장 민주당 후보에 신수정 의원

    광주시의회 의장 민주당 후보에 신수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9일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신수정 의원(북구 3)을 선출했다. 다음달 치러지는 본선에서 신 의원이 당선되면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시당에서 경선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의장 후보를 뽑기 위한 이번 경선에는 모두 5명이 출마했으며, 재선인 신 의원이 결선투표 끝에 1위를 차지해 후보로 확정됐다. 제1부의장은 서용규 의원(비례), 제2부의장은 채은지 의원(비례)이 각각 후보로 뽑혔다. 의회 운영위원장에는 정다은 의원(북구2), 행정자치위원장 안평환 의원(북구1),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의원(광산구1), 산업건설위원장 박필순 의원(광산구3), 교육문화위원장 명진 의원(서구2)이 후보로 선출됐다. 전체 광주시의원 23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21명으로, 다수당인 민주당 경선을 통해 사실상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확정된다. 광주시의회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후반기 의장단 후보자 신청을 받아 8일 본회의장에서 의장·부의장 선거를 거쳐 최종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중동 5팀과 한 조… 1·2위 본선 직행이강인, 요르단 패배 설욕에 촉각북, 강호 카타르·UAE ‘가시밭길’日·호주·사우디 피 튀기는 열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치는 등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겨 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과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각 조의 1, 2위는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 돌입한다.
  • “미성년 제자 허리 감싸”…김연아 라이벌이었던 안도 미키 日서 논란

    “미성년 제자 허리 감싸”…김연아 라이벌이었던 안도 미키 日서 논란

    과거 김연아(34)와 경쟁을 펼쳤던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안도 미키(37)가 20살 어린 미성년자 제자와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안도는 “아무도 진실을 모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26일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코치 안도 미키가 자신의 제자인 피겨선수 A(16)군과 지난 22일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서로의 허리를 감싼 채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녀가 서로의 허리에 손을 올린 채 걷는 뒷모습과 마스크를 쓴 여성이 마른 체형의 남성의 팔짱을 낀 모습이 담겼다. 매체는 사진 속 남녀가 안도와 그의 제자 A군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대회 참석을 위해 A군 어머니의 차를 타고 오사카에 방문했다. 다음 날 오후 대회가 끝나자 안도와 A군은 이번에도 A군 어머니의 차를 타고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A군의 모친이 매표소로 간 사이 손을 잡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두 사람이 전철 안에서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슈칸분슌은 전했다. 안도는 A군이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가을부터 A군의 전임 코치를 맡았다. A군은 중학생 때 전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유망주로 꼽힌다. 안도는 간토 지방에 살고 있어 A군이 사는 나고야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선수시절부터 코치가 꿈이었던 터라 첫 전임 코치를 맡아 열정을 발휘했다. 그러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사이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선수와 코치보다 더 가까운 관계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안도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보도가 나가기 전날 안도는 소셜미디어(SNS)에 영문으로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며 “누군가의 삶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을 때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까. 왜 상처를 주면서 웃고 괜찮을 수 있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실을 모르는데 왜 다들 모르는 걸 믿느냐”고 따졌다. 안도는 2002~0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최초로 4회전 점프인 쿼드 살코를 성공해 주목받은 일본의 피겨 스타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김연아, 아사다 마오(34) 등과 함께 굵직한 세계 대회에 출전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이후 그는 2013년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최종 7위에 그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고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안도는 2013년 4월 딸을 출산해 미혼모가 됐고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공개했다.
  • 세계 74위 조지아, 호날두 버틴 포르투갈(6위) 격파하고 극적 유로 16강행

    세계 74위 조지아, 호날두 버틴 포르투갈(6위) 격파하고 극적 유로 16강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뛴 6위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2024 F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었다. 2차전까지 1무1패로 탈락이 유력했던 조지아는 대어를 낚으며 승점 4점(1승1무1패)을 확보, 첫 본선에 토너먼트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6개 조 1, 2위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받는데 조지아는 이날 승리로 3위 팀 중 D조 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조지아는 이번 본선 24개국 중 세계 순위가 가장 낮았다. 당연히 포르투갈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28%에 불과한 점유율에도 단단한 수비와 역습을 통해 포르투갈을 무릎 꿇렸다. 조지아는 전반 2분 만에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을 감행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에는 루카 로초쉬빌리(크레모네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오르기 미카우타제(FC메스)가 넣어 포르투갈을 무너뜨렸다.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조지아를 압도하며 22개의 슈팅을 쏟아 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포르투갈은 이날 2명이 퇴장당한 체코를 2-1로 꺾은 튀르키예와 나란히 6점(2승1패)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6번째 유로 출전이고, 5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호날두는 주요 국가대항전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E조에선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가 1-1, 우크라이나와 벨기에가 0-0으로 비겨 네 팀 모두 1승1무1패(4점)를 이뤘으나 골 득실과 다득점 등에 따라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1~3위를 차지해 16강에 합류했다. 슬로바키아는 3위 팀 중 3번째로 성적이 좋았다. 이날 조별리그가 마무리되며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독일과 덴마크는 30일,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조지아가 7월 1일 16강에 격돌한다. 프랑스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가 2일,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는 3일 8강 진출을 다툰다.
  • 김홍열, 한국 비보이 첫 올림픽행... “도봉구 지원 진심 감사”

    김홍열, 한국 비보이 첫 올림픽행... “도봉구 지원 진심 감사”

    서울 도봉구가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의 김홍열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레이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흥열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예선전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38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 41포인트를 추가하며 총 79포인트 최종 2위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OQS에는 우리나라 남자 선수 3명, 여자 선수 2명이 출전했지만, 김흥열을 제외하고 모두 탈락했다. 김흥열은 “예선전에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게 돼 뿌듯하다. 8월에 개최되는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주는 도봉구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했다.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는 8월 파리올림픽에서 김흥열 선수가 세계를 놀라게 할 기량을 선보이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도봉구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도봉구청 선수단 여러분께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 “국대 데뷔전 벌벌 떨었지만 월드컵에선 상대 떨게 할 것”

    “국대 데뷔전 벌벌 떨었지만 월드컵에선 상대 떨게 할 것”

    “(이)강인이 형, (손)흥민이 형이 몸 푸는 데 제 다리가 벌벌 떨린다며 진정시켜 주더라고요. 긴장해서 장기인 드리블과 크로스를 보여 주지 못했어요. 안정감을 되찾아 꿈의 무대인 월드컵 본선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생애 처음 한국 성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황재원(22·대구FC)의 목소리에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동시에 묻어났다. 그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각 팀 에이스라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이 굳었다”면서도 “대단한 형들과 같이 공을 차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운동장에 나서기 전부터 설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원은 배준호(21·스토크시티)와 막내 라인을 형성하면서 대표팀에 금세 적응했고 이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7-0 승)에 선발 출전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수비수인 그는 공격수 이강인에 대해 “든든했다. 드리블 능력이 워낙 뛰어나 공만 전달하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항저우에서는 (24세 이하) 또래 선수들과 편한 마음으로 뛰었다. 성인 대표팀에서 느낀 태극마크의 사명감과 책임감은 그때보다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다. 보완 과제도 남았다. 황재원은 “김도훈 감독님이 넓게 벌려서 공격하는 강인이 형에게 맞춰 상대 진영 중앙으로 침투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며 “데뷔전이라 수비를 다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공격에서 공헌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중국과의 홈경기(1-0 승)에서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의 드리블을 지켜보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준호랑 벤치에서 계속 감탄했다.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린 황재원은 “영상으로 봤을 때는 흥민이 형의 치고 달리기가 그 정도로 빠른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교체 투입돼 경기를 30분가량 소화한 황재원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는 감독님의 요청을 받았다. 첫 경기보다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 같다”면서 “빨간 옷을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6만명의 팬을 보며 힘을 채웠다”고 전했다. 오는 9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는 설영우(울산 HD)와 경쟁해야 한다. 또다시 부름을 받으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처음 발맞추게 된다. 황재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김민재 형과 같이 뛰면 어떨지 상상해 본다. 그러나 먼저 탄탄한 수비, 드리블을 통한 크로스 등 제 장점을 보여 줘야 한다”며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은 포백을 활용하고 있어 전형 변화에도 적응해야 한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월드컵을 향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벨기에 ‘VAR 불운’ 음바페 EURO 불운

    벨기에 ‘VAR 불운’ 음바페 EURO 불운

    벨기에가 비디오판독(VAR)으로 2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으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이 됐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를 다친 프랑스는 24년 만의 정상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 3위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48위 슬로바키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벨기에가 공 점유율에서 60-40으로 우위를 보이고 슈팅 수에서도 16-10으로 앞섰지만 선제골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이반 슈란츠(프라하)의 컷백을 유라이 쿠츠카(브라티슬라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흐른 공을 쿠츠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후반전에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득점이 거푸 취소되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는 아마두 오나나(에버턴)의 헤더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루카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1분에는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가 다시 한번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었으나 경합 과정에서 오펜다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역시 득점이 취소됐다. D조 1차전에서는 전반 38분 음바페가 오스트리아(25위)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프랑스(2위)가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음바페는 후반 막판 헤더를 시도하다가 오스트리아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친 뒤 출혈로 교체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유로에선 이날까지 2개 대회 5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떨쳐 내지 못했다. 코뼈 골절 진단을 받은 음바페는 수술 없이 치료 후 복귀하기로 결정했지만 시기는 미정이다. E조 1차전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22위)가 루마니아(46위)에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년 만에 유로 본선에 오른 루마니아는 24년 만에 조별리그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 벨기에의 부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 슬로바키아에 0-1 덜미

    벨기에의 부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 슬로바키아에 0-1 덜미

    벨기에가 비디오 판독(VAR)으로 2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으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이 됐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를 다친 프랑스는 24년 만의 정상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 3위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48위 슬로바키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벨기에가 공 점유율에서 60-40으로 우위를 보이고 슈팅 수에서도 16-10으로 앞섰지만 선제골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이반 슈란츠(프라하)의 컷백을 유라이 쿠츠카(브라티슬라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흐른 공을 쿠츠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후반전에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득점이 거푸 취소되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는 아마두 오나나(에버턴)의 헤더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루카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1분에는 루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가 다시 한번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었으나 경합 과정에서 오펜다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역시 득점이 취소됐다. D조 1차전에서는 전반 38분 음바페가 오스트리아(25위)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프랑스(2위)가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음바페는 후반 막판 헤더를 시도하다 오스트리아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친 뒤 출혈로 교체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유로에선 이날까지 2개 대회 5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음바페는 코뼈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복귀해도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조 1차전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22위)가 루마니아(46위)에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년 만에 유로 본선에 오른 루마니아는 24년 만에 조별리그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미니 월드컵’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A조 1차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유로 대회는 남미와 함께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유럽의 최상위 국가대항전이다. 치열한 예선을 뚫은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15일 오전 4시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스포츠 도박업체들의 전망을 추린 결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정 세계 4위 잉글랜드다. 우승 확률이 22%다. 세계 2위 프랑스가 18%, 개최국이자 16위 독일이 13%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산출한 우승 확률은 잉글랜드(19.9%), 프랑스(19.1%), 독일(12.4%) 순이었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가’이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월드컵 1회 우승(1966년)밖에 없다. 유로 대회에선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열린 유로 2020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이제 첫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스타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첼시의 희망 콜 팔머 등이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독일이 안방에서 명예 회복을 할지도 관심이다. 독일은 스페인과 함께 유로 최다 3회 우승국이다. 월드컵에서도 4회 우승하며 ‘전차군단’으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유로 2020에서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한 세계 순위에서도 16위까지 떨어지며 ‘녹슨 전차’라는 평가를 들은 독일은 2021년 6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무소속)까지 다시 불러들였다. 독일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한 선수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크로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완전히 벗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죽음의 조’는 B조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세계 9위)와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 그리고 알바니아(66위)가 속했다. 포르투갈(6위) 유니폼을 입고 사상 최초로 6차례나 유로 본선 무대를 밟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얼마만큼 노익장을 발휘할지도 관심이다. 호날두는 유로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통산 최다 득점 기록(14골)을 보유하고 있다 .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스웨덴 또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 의회폭동 때 홀로 청소한 공복, 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나올까

    의회폭동 때 홀로 청소한 공복, 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나올까

    한국계인 앤디 김(41) 미 연방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오는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본선거에서 승리하면 연방 상원에 진출하는 첫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 현지 정계와 언론은 그의 승부사 기질을 높이 평가하면서 같은 당 거물 밥 메넨데스 의원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개표 75% 기준, 75.2%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인 노동운동 지도자 퍼트리샤 캄포스메디나(15.9%), 시민단체 활동가 로런스 햄(8.9%)을 큰 차이로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유력 경쟁 후보이자 현 뉴저지 주지사 부인인 태미 머피가 자진 사퇴해 김 의원의 후보 선출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백인 지역구서 하원 3선 고지 올라 많은 이들이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건물에서 혼자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으로 그를 떠올린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벌인 1·6 의회 폭동 때다. 아수라장이 된 건물에서 홀로 청소를 하던 모습으로 ‘성실한 공복’ 이미지를 얻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김 의원은 옥스퍼드대 졸업 후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미 국무부에 입성한 뒤 2013~2015년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2018년 중간선거에 아시아계가 드문 백인 지역구인 뉴저지 제3구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해 현역 톰 맥아더(공화당)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하원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이튿날 전격 상원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과정에서 당 지도부에 전화 한 통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개혁 정치인’ 면모가 부각됐다. 기득권 혁파 전략도 통했다. 뉴저지주 민주당은 일명 ‘카운티 라인’이라는 전통적 경선 방식을 고수해 왔는데, 이는 정당 대의원들이 지지하는 특정 후보를 투표용지 1번에 배치해 당선을 밀어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는 카운티 라인이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법원이 지난 3월 그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한층 입지가 굳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런 이력을 두고 “뉴저지 정치를 전면적으로 뒤집어 놓은 인물”이라는 평을 곁들였다. ●“뉴저지 정치를 바꿔 놓은 경주” 그는 후보 확정 뒤 “결과에 대해 겸손해졌다”며 “매우 도전적이고 어려운, 뉴저지 정치를 영원히 바꿔 놓은 경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불공정한 투표용지 관행을 무너뜨리는 놀랍도록 강력한 풀뿌리 운동을 만들어 냈다”며 “이제 변화를 위한 우리의 운동을 이어 갈 준비가 됐다”고 기대를 내보였다. 김 후보가 민주당 상원 후보가 되면서 8부 능선은 넘었지만 메넨데스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돌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