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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 솔라,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 개최 ‘자작곡 무대 최초 공개’

    마마무 솔라,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 개최 ‘자작곡 무대 최초 공개’

    마마무 솔라가 데뷔 이후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솔라는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 ‘솔라감성 콘서트 Blossom’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솔라감성 콘서트’는 2015년 10월부터 진행해온 솔라의 프로젝트 앨범 ‘솔라감성’을 기반으로, 솔라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을 담은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솔라감성’의 신곡과 솔라의 또 다른 자작곡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더욱이 마마무 멤버 중 가장 먼저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만큼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은 물론,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그간 솔라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시작으로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 조덕배의 ‘꿈에’,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 김민기의 ‘가을편지’ 등을 솔라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리메이크하며 진솔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리스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솔라감성’을 통해 잊혀간 명곡들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감성으로 표현,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곡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솔라의 첫 단독 콘서트 외에도 마마무는 2018년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을 예고한 만큼 계절마다 네 가지 컬러의 앨범은 물론, 각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개별 활동도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마마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의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으로 음원차트 1위를 비롯해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연간 프로젝트의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RBW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장 늦은 시기 벚꽃 활짝 피는 과천시, ‘벚꽃 엔딩축제’ 다음 달 7일 개최

    4월 초 남녘에서 시작한 벚꽃의 향연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순간 절정을 이룬다. 전국에서 가장 늦은 시기에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경기 과천시에서 펼쳐지는 ‘벚꽃 엔딩축제’가 설렘의 계절 다음 달 7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과천시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렛츠런파크, 국립과천과학관 등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벚꽃축제의 첫 행사인 ‘꽃비 내리는 과천 한 바퀴’는 모든 참가자가 총 4.6km 벚꽃길을 2시간 동안 걸으며 봄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렛츠런파크 벚꽃길 메인무대(금동천마상 옆)를 출발해 마사회 뒷길, 대공원저수지 한바퀴, 과천역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이어진다. 봄을 맞아 꽃비 맞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벚꽃길은 4개코스(벚꽃 1길~벚꽃 4길)로 나뉘어 운영한다. 코스마다 공동 개최 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벚꽃축제와 재미있는 캐릭터 포토존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봄맞이 산책코스로 최적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꽃비 내리는 하얀 벚꽃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맨디 미넬라 “세레나가 벌 받고 있다고? 나도 애 낳아봤는데 아니다”

    맨디 미넬라 “세레나가 벌 받고 있다고? 나도 애 낳아봤는데 아니다”

    “흥, 나도 애 낳아 봤는데, 세레나가 처벌을 받고 있다고요? 아니라고 봐요.” 여자프로테니스(WTA)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출산 후 복귀해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자 제임스 블레이크 마이애미 오픈 조직위원장이 “일종의 처벌”이라며 랭킹 시스템의 시드 배정 규정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지난달 첫 아이를 낳고 돌아온 맨디 미넬라(33·룩셈부르크)가 반박하고 나섰다. 세레나는 이번 주 마이애미 오픈 첫 경기에서 BNP 파리바 오픈 우승자인 오사카 나오미와 맞붙을 예정이다. 출산 휴가를 떠나기 전 세계랭킹 66위였던 미넬라는 “룰은 그대로 두면 된다”며 “만약 세레나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신 때문에 경기를 나가지 못하는 선수는 많고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 4개월 반의 몸으로 윔블던 대회를 뛴 뒤 첫 딸 엠마를 출산하고 99일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미넬라는 “우리가 임신 때문에 처벌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세레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 3라운드에서 언니 비너스에게 져 탈락했다. 공식 랭킹이 없으며 WTA 투어 대회에서는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다. 다만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전력 때문에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12개월 동안 여섯 대회에 엔트리를 제출할 수 있다. 미넬라는 “흥행 측면을 따져도 세레나 윌리엄스를 대진표에 넣는 게 매우 중요하지만 이 순간 그녀를 시드 포지션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는 너무 잘해 톱에 다시 설 것이다. 때문에 룰은 그대로 두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드가 주어진다면 1년 동안 시드를 따내려고 열심히 싸워온 다른 선수가 누릴 각광을 빼앗게 된다. 그런 건 사기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빨간맛’ 레드벨벳, 남측 예술단 포함..백지영-서현과 평양 간다

    ‘빨간맛’ 레드벨벳, 남측 예술단 포함..백지영-서현과 평양 간다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남측 예술단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다.남측은 16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한 예술단 공연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이선희는 지난 2003년 평양에서 진행된 SBS 통일 음악회 무대에서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을 불렀다. 조용필은 2005년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최진희도 1999년, 2002년 두 차례 공연을 펼쳤다. YB(윤도현밴드)는 이미 한 차례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백지영은 첫 방북이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가로 큰 사랑을 받은 YB는 그해 ‘MBC 평양 특별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올라 ‘아침 이슬’을 시작으로 ‘너를 보내고’,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 등을 열창한 바 있다. 아이돌 그룹은 대표로 누가 설지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레드벨벳이 아이돌 그룹 대표로 무대를 꾸민다. 그간 젝스키스와 핑클, 신화, 베이비복스 등의 인기 그룹이 북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 ‘피카부’, ‘루키’ 등 독특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레드벨벳이 어떤 무대를 꾸밀지, 북측과의 협연도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며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술단 남북 단장 첫 만남, 현송월의 미소

    예술단 남북 단장 첫 만남, 현송월의 미소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정인,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예술단이 4월 초에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보도문에 따르면,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 날짜는 잠정적으로 4월 1일과 3일로 생각하고 있는데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 “평양 공연 실무접촉, 선곡에 관한 논의할 듯”

    윤상 “평양 공연 실무접촉, 선곡에 관한 논의할 듯”

    윤상 등 예술단 평양 공연 논의를 위한 남북 실무 접촉에 참가할 우리 측 대표단이 20일 오전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우리 측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씨는 이날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라면서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 수석대표는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무 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윤상 수석대표 외에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다. 실무 접촉에서는 예술단 평양 공연 날짜와 장소, 구성,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연 중 남북 간 협연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당시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평창 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성격도 있다. 현재 조용필과 이선희 등의 가수가 평양 공연에 나설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다. 가수 백지영, 그리고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윤도현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추억을 소환한 ‘재결합’… 그러나 씁쓸한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추억을 소환한 ‘재결합’… 그러나 씁쓸한

    가요계에 재결합만큼 달콤한 유혹은 없다. 과거의 한 시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있고, 그들이 가장 빛나던 한때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대상과 대중 사이 애정과 시간이 만든 서사가 차곡차곡 쌓이고, 그사이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약 없는 희망의 씨앗이 자리를 잡아 자라난다. 그렇게 자라난 꽃과 열매가 담은 향기와 맛은 재결합의 대상이 활동 당시 얻었던 인기만큼 짙고 이별이 급작스러웠던 만큼 달다.가요계에 본격적인 ‘재결합 붐’을 가져온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는 그런 재결합 카드가 가진 힘의 원천을 정확히 꿰뚫은 기획이었다. 2014년 터보, 쿨, 지누션, 김현정, 이정현, 조성모, 김건모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중심으로 선보인 첫 번째 시리즈가 한국 대중음악계에 끼친 영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토토가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을 찾은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던 마지막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35%를 넘겼고, 프로그램 종영 후 각종 음원 사이트는 추억의 90년대 히트곡들로 도배됐다. 무편집 공연 영상이 따로 편성돼 방영됐고, 음악 순위 프로그램 차트 상위권도 이들의 차지였다. 심지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가수들까지 한 세대 앞선 7080 통기타 음악가들이 그랬듯, 한데 어울려 모여 방송에 나오거나 합동 공연을 열기도 했다.동일한 콘텐츠를 활용해 이 이상의 흥행을 이끌어내는 건 불가능하다 여길 즈음, 젝스키스가 등장했다. ‘토토가2’(2016)를 통해 무려 16년 만에 부활한 이 1세대 아이돌 그룹이 전한 열기는 ‘토토가1’의 고르고 넓은 반향과는 궤를 달리했다. 짧지 않은 세월, 이들과의 기억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던 팬들은 빠르고 강하게 결집했고, 그 기세는 젝스키스가 데뷔한 지 한참 후에 태어난 10대 팬층까지 흡수했다. 예상관객 5000명을 훌쩍 넘어선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하나의 모습으로 선 이들은, 방송 종료 후 정식 재결합을 선언하며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추억 되짚기를 넘어선 ‘추억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이러한 결과는 올해 2월 H.O.T의 재결합마저 성사시켰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삼고초려가 낳은 역사적 순간이자 첫 기획 이후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재결합 카드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향기로운 추억에만 한없이 젖어 있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지만, 현실은 전혀 녹록하지 않았다. 재결합을 기다린 이들의 간절함, 실제로 재결합이 이루어진 순간의 짜릿함을 제하고 나면 다시 만난 세계가 남기고 간 뒷맛은 모조리 쓴맛뿐이다. 긴 공백을 딛고 다시 대중 앞에 선 이들의 대부분은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급급했고, 재결합 후 신곡을 발표한 터보와 NRG는 자신들의 전성기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오히려 퇴보한 인상을 전했다. 대형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 역시 스페셜 싱글, 리믹스 앨범, 정규 5집 발매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지만 높은 판매량에 미치지 못하는 (음악적) 결과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원조 아이돌 그룹’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소환되던 그룹 소방차는 멤버 이상원의 개인 파산 선고 후 채권자 가운데 같은 멤버인 김태형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결합이 사실상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이들이 다시 만난 건,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오는 22일, 삼인조 그룹 솔리드가 1997년 4집(Solidate) 발표 이후 21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또 하나의 재결합이 이루어진 셈이다. 추억을 되살린다는 게, 그리운 사람들이 다시 만난다는 게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모두가 알아버린 지금. 이제부터의 가요계 재결합 논의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결과와 방향으로부터 시작되어야만 할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 中 경제 이끌 새 사령탑에 류허·이강

    中 경제 이끌 새 사령탑에 류허·이강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강(易綱·60)이 15년 만에 바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직에 19일 올랐다. 류허(劉鶴·66)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인민은행 총재까지 겸임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류 주임은 이날 경제 담당 부총리에 선임되면서 앞으로 ‘류·이 체제’가 중국 경제를 끌고 나가게 됐다. 중국의 양대 경제 사령탑이 모두 미국에서 공부한 경제학자 출신이다.이 총재는 베이징에서 태어나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미국에서 종신교수직을 뿌리치고 베이징대로 옮겨 왔다가 1997년부터 인민은행에서 일하기 시작해 부행장까지 지냈다. 그의 인민은행 총재 임명은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이 부채와의 심각한 전쟁이 될 것임을 보여 준다는 분석이다. 당과 행정부에서 중국 경제의 사령탑을 맡은 류 부총리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부했으며 시진핑의 경제책사로 불린다. 지난해 11월 정식 설립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주임도 류 부총리가 맡을 전망이다. 이 총재는 2014년부터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을 겸직하면서 류 부총리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총재의 첫 번째 과제는 오는 21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에 대한 대응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은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아 이 총재는 통화정책도 시진핑 주석에게 일일이 보고해야만 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류 부총리가 제기한 부채 문제 해결에 돌입하면서 인민은행의 역할은 확대된 상황이다. 이번 중국 정부 구조 개혁으로 통합된 은행·보험 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거시금융 통제 및 통화정책 수립 외에도 금융리스크를 막는 중책을 맡게 됐다. 지난 15년간 인민은행 총재로 활약하면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이끌어 ‘미스터 런민비’란 별칭을 얻은 저우샤오촨은 금융 무대를 떠났다. 그의 다음 경로는 중국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의 부이사장직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7080 음악부터 아이돌까지 경험 윤상, 세대별 특징 잘 아는 적임자”

    “7080 음악부터 아이돌까지 경험 윤상, 세대별 특징 잘 아는 적임자”

    오늘 판문점서 남북 실무접촉 공연단에 조용필·이선희 거론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의 윤상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 발탁 배경에 대해 통일부는 ‘7080 음악부터 아이돌까지 아우르는 음악 경험’을 꼽았다. 북한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등이 평양공연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관계자는 19일 “윤 감독은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며 “우리 대중음악에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대중음악으로 공연을 구성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또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야 해 작곡 및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18일 남북 실무접촉과 관련해 첫 회의를 열었고, 윤 감독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현재 가수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밴드(YB), 백지영 등이 출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이선희는 2003년 SBS 평양 통일음악회에서 ‘J에게’ 등을 불렀다. YB는 2002년 MBC 평양 공연에 참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실무접촉 결과를 보면서 예술단 참석자 명단 등을 후속조치로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북 실무접촉은 20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지난 5~6일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함께 예술단 및 태권도시범단 평양 공연도 함께 성사됐다. 정상회담 사전 행사이자 북한 예술단의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공연에 대한 답방 격이다. 백 대변인은 태권도시범단의 방북 공연에 대해서는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가수 조용필-이선희 4월 평양 공연...백지영-윤도현 측 “공연 제안 받았다”

    가수 조용필-이선희 4월 평양 공연...백지영-윤도현 측 “공연 제안 받았다”

    가수 조용필, 이선희 등이 4월 초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 공연 무대에 선다.19일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남북실무접촉 수석대표 윤상이 이끄는 예술단 평양 공연에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조용필과 이선희는 평양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 8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조용필 평양 2005’를 열었다. 이선희는 이에 앞선 2003년 같은 공연 무대에서 개관기념 통일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자신의 대표곡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한편 가수 윤도현과 백지영도 이번 공연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도현 역시 과거 평양에서 공연을 했다. 백지영은 이번 공연에 참석한다면 첫 방북이다. 두 가수 측은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주세종문화재단 4월 14일 ‘장사익 소리판-여주’ 공연

    여주세종문화재단 4월 14일 ‘장사익 소리판-여주’ 공연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4월 14일 ‘낭만가객’ 장사익의 소리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장사익 소리판-여주’는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해 전 세계에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장사익이 여주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로 감동을 전달하는 공연이다. 장사익은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인 ‘찔레꽃’ ‘이게 아닌데’ ‘꽃구경’ 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들도 장사익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여 여주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국악기와 양악기, 아카펠라 그룹이 함께하여 풍성한 사운드로 질 높을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장사익 소리판-여주’의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과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온 몸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장사익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1995년 마흔 여섯 늦은 나이에 첫 앨범 ‘하늘 가는 길’을 발매하며 노래의 길로 들어선 장사익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아티스트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언니네’ 김승우, “아내 김남주 드라마 ‘미스티’ 범인 알고 있다?”

    ‘언니네’ 김승우, “아내 김남주 드라마 ‘미스티’ 범인 알고 있다?”

    ‘언니네 라디오’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가 출연 중인 드라마 ‘미스티’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미저리’로 첫 연극 무대에 선 배우 김승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를 언급, “아내와 대본을 같이 본다“고 전했다. 김승우는 김남주가 현재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미스티’를 본인이 추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티’ 대본을 받고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대본을 보고 아내가 ‘미스티’를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또 정말 잘할 것 같았다. 그래서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스티‘ 범인이 김승우가 아니냐는 시청자 질문에 그는 “전혜진 남편이 이선균이니까 공범으로 몰리고 있다. 시청자 분들께서 우정 출연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드라마가 가볍거나 코미디장르였다면 당연히 출연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와이프가 하는 전작들은 다 나갔다. 그런데 ’미스티‘는 출연하지 않는다. 용의선상에서 날 놔주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매일 오후 12시~2시 방송된다.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가맨2’ 이혜영, 이상민 위해 ‘라돌체비타’ 선곡 “음악 재능 살리길”

    ‘슈가맨2’ 이혜영, 이상민 위해 ‘라돌체비타’ 선곡 “음악 재능 살리길”

    가수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노래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일명 ‘재능부자’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쇼맨으로는 백아연-박지민, 워너원이 출연한 가운데 이혜영과 이지훈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라 돌체 비타’의 이혜영이었다. 슈가송은 2000년에 발표되어 카우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혜영의 첫 솔로곡 ‘라 돌체 비타’였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 곡은 전 남편인 이상민이 작곡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상민에 대해 “지금 예능을 너무 잘 해주고 계신다”며 “나중에라도 본인의 음악적인 재능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7년의 열애 끝에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면세점 후발주자들 생존경쟁 “부진 딛고 올해 성장 원년으로”

    한화, 경영 효율화 적자 대폭 줄어 현대, 무역센터점 명품 유치 총력 올해 서울 시내에서만 면세점이 10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는 등 면세점업계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된 가운데 업계 후발 주자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나섰다. 지금까지의 부진을 딛고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자회사인 두타몰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5월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면세사업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16년 5월 개장한 두타면세점은 만년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24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일단 ‘파란불’이 켜진 상황이다. 심야 쇼핑이 발달한 동대문 상권의 중심에 자리잡은 지역적 특성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오후 9시 이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해 준다. 쉐이크쉑, 이마트 노브랜드, 라인프렌즈 스토어 등 집객 효과가 큰 매장이 몰려 있는 두타몰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7200억원을 달성할 작정이다. 지난해 3898억원 대비 약 84.7% 높은 수치다. 시내면세점 시장점유율도 5.2%에서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올해 수익 극대화를 통한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2015년 12월 문을 연 갤러리아면세점은 2016년 영업손실이 438억원에 이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시장 침체가 계속되자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도 조기 반납했다. 그래도 경영 효율화 노력을 편 덕분에 적자 규모를 지난해 1분기 127억원에서 4분기 61억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제주공항 면세점 운영을 마무리한 데다 동남아·중동 등 관광객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올해 ‘데뷔’를 앞둔 현대백화점이다. 올해 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개장을 목표로 인테리어 콘셉트 구상이 한창이다. 백화점업계 선두 주자답게 관련 노하우를 면세사업에 쏟아붓겠다는 야심이다. 루이비통, 불가리, 토즈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대거 유치에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갤러리아, 두타면세점 등이 이른바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유치에 실패하면서 초반 성장이 정체됐던 교훈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유치에 성공하면 출발은 성공인 셈이다.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시장의 큰손은 여전히 유커(중국인 관광객)인데 이들의 주요 무대가 강북이라 강남권 매장 하나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SEN리뷰] “꿈 이뤘다” 뉴이스트W, 눈물의 콘서트 현장

    [SSEN리뷰] “꿈 이뤘다” 뉴이스트W, 눈물의 콘서트 현장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2시간 30분 가량의 콘서트를 진행한 뉴이스트W 멤버들은 이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는 뉴이스트W 단독콘서트 ‘NU’EST CONCERT IN SEOUL’이 개최됐다. 뉴이스트W는 지난해 8월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이번 콘서트 현장은 뉴이스트W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열게 된 뉴이스트W. 멤버들은 최근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WHERE YOU AT’을 부른 뒤 데뷔곡 ‘FACE’ 무대를 선보였다. 6년 전 데뷔 무대에 올랐던 이들에게 이번 단독콘서트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 렌(최민기)은 “리허설 때는 객석이 텅텅 비어 있었다. 이 자리를 팬들이 채워준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백호(강동호) 또한 “이렇게 가득 차 있는 걸 상상만 했다. 이걸 실제로 보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멤버들의 단독 무대였다. 뉴이스트W 멤버들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앨범 ‘W, HERE’에서 솔로곡을 발표한 바 있다.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솔로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JR(김종현)은 무반주로 시작되는 솔로곡 ‘With’를 낮은 목소리로 부르며 등장했다. 작사에도 직접 참여한 만큼 JR은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그는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 곡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아론(곽영민)은 화려한 댄스로 솔로곡 ‘Good Love’ 무대를 꾸몄다. 아론은 솔로 무대 이후 “섹시하다”, “잘 생겼다”는 팬들의 환호에 포인트 안무인 하트춤을 선보이며 화답했다.솔로곡 ‘Paradise’ 무대에 오른 렌은 망사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렌은 “팬들이 이 무대를 보면서 마치 파라다이스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백호는 무대 위 설치 장치에 등장해 솔로곡 ‘지금까지 행복했어요’를 불렀다. “그대 곁에서 위로받고 또 행복했죠”, “내가 그대 마음 이해할게요” 등 가사는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백호 또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이스트W는 이어 ‘여보세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13년 발표한 곡 ‘여보세요’는 2017년 멤버들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이후 음원차트 역주행의 기적을 보인 곡이다. ‘여보세요’ 무대를 마친 JR은 “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렌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최선을 다해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에 ‘여보세요’도 역주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이 무대를 하기 전 공개된 영상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개인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솔로곡 무대를 앞두고 공개됐다. 네 사람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른 그림을 그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네 사람이 그린 그림은 한데 모여 ‘W’라는 글자를 만들어냈다. 각자가 모여 함께 있을 때 빛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했다.마지막 곡을 남겨 둔 멤버들은 아쉬움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호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뤘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론은 “이곳을 꽉 채워 준 팬들에게 고맙다. 사랑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이 계속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렌은 “데뷔 6주년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 저희를 보는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JR은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도 갖겠다. 이 무대를 위해 애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멤버들도 고생 많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이스트W는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뉴이스트 노래로 꽉 채웠다. 6년 동안 꾸준히 노래해 온 결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더 큰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달려가는 이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메달 결승골 어시스트’ 정승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겠다”

    ‘동메달 결승골 어시스트’ 정승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겠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동메달을 땄기 때문에 프로포즈를 해야할 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 메달을 걸어 드리고 싶고, 지금 고인이시지만 아버지께 먼저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고 싶습니다.” ‘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32)이 1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프로포즈 계획을 밝혔다. 정승환은 6년 전 장애인체육회 직원이었던 송현정(29)씨와 처음 만나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 정승환의 어시스트와 장동신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은 선수와 감독, 코치 모두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동메달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는 자리였다. 서광석 감독은 “많은 기자와 관중, 국민이 파라 아이스하키를 많이 응원해주셨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17명 선수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장 한민수(48)는 “감격스러운 순간에 기자회견을 하는 게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첫 경기인) 한일전부터 동메달 결정전까지 승패와 관계없이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 격려를 보내주셨기에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영광을 국민 여러분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장동신(42)은 “승리를 이끈 행운의 골이었다”라며 “정승환 선수가 잘 맞춰서 줬다. 한일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정승환에게 농담삼아 ‘내가 한 번 어시스트 했으니 갚아’라고 했는데 진짜 갚았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다들 열심히 뛰어줬고, 많은 스태프분 힘드셨을 텐데 마지막 한 골이 보답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오늘의 경기 결과가 한국 파라 아이스하키 미래와 장애인 및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김정호 코치 일단 동메달 딴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벤쿠버와 소치 거쳐서 평창까지 왔습니다. 여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는데 오늘의 결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베이징까지의 미래 밝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스포츠 하시는 분들이 용기 내 파라 아이스하키 접하셔서 더 많은 선수가 생기고 인프라가 확보된다면, 베이징 전망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서 감독님 한일전 전에 선수들에게 편지 읽어주셨다고 하던데. -서광석 감독 편지는 아니고요. 제가 말주변이 없고 해서 밤에 생각하며 썼습니다. 일본전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한테 작은 메시지 보냈고요. 오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또 한 번 편지를 읽다가 제가 울었습니다. 제 글에 제가 감동 받아서요. (일동 웃음) 눈물 안 보이려고 마음 많이 먹었는데. 제가 흔들리면 선수들 흔들릴까봐 읽고 나와서 (눈물이 나) 물 마시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오늘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어떤 말씀하셨는지. -서광석 감독 경기 전에 선수들과 라커룸에서 미팅을 해야 하는데 메시지를 전달하다가 우는 바람에 메시지 전달 못 했고요. 선수들이 반복적으로 어려운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고 믿고서 경기에 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런 큰 대회에서 전술, 전략을 짠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너무 긴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거 없이 격려를 계속 했습니다. 17명 선수가 하나가 됐기에 믿고 하라고 격려를 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경기장 중앙에 둘러서서 애국가 제창하셨는데. -서광석 감독 어제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쓰다 지우다 했는데 대한민국에서 하는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의 무대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선수들과 국민들, 관객분들에게 저희가 보답하기 위해 금메달은 아니지만 금메달보다 몇 배 가치 있는 동메달 땄기 때문에 애국가를 부르자고 말했습니다. 선수들과 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한민수 선수 고별전이어서 다른 선수들은 좀 더 각별했을 거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형님들의 고별전 준비하셨는지. -이주승 아시다시피 저희 고참 베테랑 선수분들이 이번 패럴림픽이 마지막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팀에서 많지 않은 20대 선수인데 고참 선수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 것들이 하키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패럴림픽을 마지막으로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하신다고 해서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젊은 선수들이 형 몫만큼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패럴림픽 파라 아이스하키 팀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만균 선수 경기 끝나고 눈물 많이 흘리셨습니다. 안 울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왜 우셨는지. -유만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도 선수다 보니까 시합도 뛰고 싶었고, (골리) 재용이가 걱정도 됐었고. 그러다 보니까 많이 울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도 좀 울 거 같은데. 제가 대표팀에서 골리로 앉아있으면서 이탈리아와 되게 악연이 많아요. 감독님께서 잘 선택해주신 거 같아요. 저도 후배가 제 악연을 멋지게 끊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요.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두 시간 동안 땀을 흘리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뛰는 입장에서는 엄청 긴장되고 그랬을 텐데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경기,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몇 번이나 있었는지. -정승환 오늘 특별한 날이죠. 17명 선수에게 평생 기억될 좋은 날이었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눠주시고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여기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고 서 감독님, 코치님 등 너무나도 많은 분께서 고생하셨습니다.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을 끝으로 은퇴하시는 한민수 선수는 세대교체, 후진양성을 생각하실 거 같은데, 장애인분들에게 파라아이스하키 매력과 도전의 메시지를 주신다면. -한민수 하키를 18년째 하고 있는데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힘들게 훈련해서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떠날 때 마음 편히 떠나게 해줄 수 있게 해준 우리 동생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나이 많은 선수들 뒷바라지 해주시고 이해해주신 서광석 감독님께 감사합니다. 뒤에서 보이지 않지만 고생한 스태프분들 감사드립니다. 은퇴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선수 출신 지도자 없기에 제가 많은 공부를 해서 장애인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서 성취감과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보다 더 준비해서 쓰임 받는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광석 감독님 오늘처럼 눈물 흘리신 적 있으신지. 그리고 김영성 선수가 패널티로 2분간 퇴장했을 때 어떤 느낌이셨는지. -서광석 감독 저희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렸습니다. 그런데 저희 선수들과 훈련을 했던 시간과 과정이 머리에 스치면서 너무 감격을 했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맨 처음에 편지를 쓰면서 선수들과 강릉하키센터에서 부둥켜안고 울고 싶다는 메시지 보냈는데 그게 꿈이 아닌 현실이 됐기에 그 감격은 몇 배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영성 선수가 패널티 받았는데 패널티가 아니었었으면 이탈리아 선수가 더 좋은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패널티었다고 생각합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태양, 조용필 50주년 축하영상 등장 “요즘 시대에 필요한 음악”

    태양, 조용필 50주년 축하영상 등장 “요즘 시대에 필요한 음악”

    그룹 빅뱅의 태양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존경심을 나타냈다.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태양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입대 전 촬영한 영상에서 태양은 조용필이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본 뒤 “‘선배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멋진 음악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면서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는 조용필이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태양은 조용필과의 인연에 대해 “예전부터 팬이어서 저의 2집 앨범 중 한 곡에 피처링을 부탁 드리려고 찾아 뵌 적이 있다”며 “그 때를 계기로 조용필 선배님께서 제 음악을 들어주시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또 가수로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많이 알려주셨다. 저희 콘서트가 있으면 화환도 보내주시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럭키한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태양은 조용필의 수많은 명곡들 중 ‘바람의 노래’, ‘꿈’,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추천하면서 “요즘 시대에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다”며 “삶과 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된다. 정말 요즘 시대에 더 필요한 가사와 멜로디가 조용필 선배님의 음악에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은 조용필이 50년간 롱런한 비결로도 ‘음악’을 꼽았다. 조용필의 노래에는 세대를 초월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고, 또 그 자체로 우리나라 음악의 역사이자 우리 음악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태양은 조용필에 대한 마음을 ‘#FOREVER(포에버)조용필’이라고 한 단어로 표현하며, 한 명의 팬이자 후배로서 조용필이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빅뱅 태양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첫 주자로 조용필의 54년 지기 죽마고우인 배우 안성기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서울공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사람 e향기] “문화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사람 중심의 문화 IT 이끌 것”

    [이사람 e향기] “문화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사람 중심의 문화 IT 이끌 것”

    “국민이 행복해지는 문화, 국민들의 문화행복감에 기여하는 것. 한국문화정보원의 역할이고 비전입니다.” 이현웅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국정 방향으로 제시한 ‘사람이 있는 문화’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권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계층·지역 차별 없이 국민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생활 문화 시대’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국민주권시대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추구하는 문화 민주주의는 중앙정부, 서울과 수도권, 공급자 중심의 문화가 아닌 분권적이고, 다양하고, 수요자 중심의 문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분권화에 발맞춰 국민 개개인들의 필요와 수요에 맞는 문화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로써 “문화와 정보가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가 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이용하는 기업과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과정을 통해 문화정보를 활용한 균형된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라는 것이 이 원장의 구상이다. 문화정보란 정보기술을 활용해 문화 전반을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문화미디어, 관광, 체육, 홍보 영역으로 분류해 정보화·지식화하여 이를 관리·보존하는 총체적인 과정을 말한다. “문화정보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창의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를 확장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관이 한국문화정보원”이라고 말하는 이 원장. 본지는 이 원장을 만나 문화와 정보가 결합된 새롭고 창의적인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취임한 지 이제 막 두어 달을 넘겼을 뿐이지만, 사회·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IT(정보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문화ICT 정책수립과 주요과제 추진 등에 속도가 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비전 등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은 문화 분야의 사이버지킴이이며, 문화정보가 오가는 플랫폼이며, 문화ICT산업의 개척자이어야 합니다. 기존에 하드웨어 중심으로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이며 국민주권시대인 앞으로는 사람(국민) 중심, 소프트 인프라(가치, 스토리 등) 중심으로 문화ICT의 틀을 바로잡아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2017년 문화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생활문화, 지역기반, 생애주기, 위치기반 등 맞춤형 문화정보에 대하여 국민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먼저, 피부에 와 닿는 국민 맞춤형 문화ICT 중장기 비전을 상반기에 수립하고자 합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적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가를 특정된 고객으로 한 (스마트)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그 거버넌스 조직과 함께 문화ICT 정책을 협의하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협치적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나의 앞으로 3년간의 성과지표는 협치 체계구축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역할에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지구촌을 향해 대한민국의 ICT 강국 면모는 물론 문화적 역량 과시 등 많은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원장님은 ICT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문화정보를 다루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님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님의 슬기로운 리더십으로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치렀습니다. 우리 기관은 평창에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평창에 ‘문화PD’를 파견하여 평창의 분위기를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전후로 ‘올림픽 경기장 밖 생생소식’이라는 내용의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제공했습니다. 평창 현지의 숨은 이야기는 물론, 해외 주요 도시에서 느껴지는 평창올림픽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문체부 사이버지킴이로서 수많은 해킹으로부터 문체부와 산하기관의 홈페이지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드론 쇼, 디지털 문화콘텐츠와 사이버안전, 이 모든 것이 성공적인 올림픽의 요소이며, 선진적인 ICT기술입니다. 문화와 ICT의 융합이 한국의 미래고, 경쟁력이 생각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드론 쇼’도 화제였지만 4차 산업시대의 특징인 1인 미디어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신기술들이 국민 문화생활에 널리 활용되도록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정보화도 한 단계 높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누구나 영상작가이고 기자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글로벌 콘텐츠 포탈(YouTube, Facebook, Instagram 등)은 모두 미국의 상업적 포탈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채롭고 가치 있는 문화예술의 양질의 콘텐츠를 경박하지 않게 공급 소비되는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전국의 모든 정부조직과 공공기관의 문화콘텐츠를 묶어서 서비스하는 ‘다부처 문화정보 연계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착수합니다. 기존의 단방향 문화정보서비스를 양방향 서비스로 개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지능화, 실감화, 융합화를 구현할 것입니다. 여기서 실감화란 다양한 문화유산, 그러니까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의 문화유물 등을 3D데이터로 구축해 국민에 제공하면 박물관에 오지 않아도 실제 온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감 서비스’라고 합니다. →문화영역 방대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정보원은 2011년도부터 공공문화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재 138개 기관의 7300만 건의 문화 분야 메타데이터를 수집해 왔습니다. 올해 공공부문의 1600여개 사이트의 문화데이터를 묶는 ‘다부처 연계 플랫폼’을 만들고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게 되다면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책 수요와 불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대응하는 스마트 국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장에 큰 성과를 보기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구축해야만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각계각층에 많은 분과 토론하고 이해를 넓혀 나가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 3.0’이 국정과제였는데요, 앞으로 정부 3.0을 넘어선 개념이 가칭하여 ‘정부 4.0’이라고 한다면 그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단편적으로 설명하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단계를 1단계이고,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되는 단계가 2.0이고, 국민의 이야기가 정책에 체계화된 형태로 반영되는 단계가 3.0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부3.0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말한 ‘창조적 파괴와 융합’이 정책을 공급하는 조직들과 서비스들에도 나타날 것입니다. 그 기술적 형태는 국민 1인 모두에게 각각의 맞춤형 정책서비스가 될 것이고, 그 성과평가 지표는 ‘행복’이 돼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4.0의 단계가 있다면 기술적, 양적 정책 공급이 아니라 ‘국민 행복도를 높이는 질적인 서비스’가 평가되는 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 문화향유는 벌써부터 안내 로봇이 등장하는 등 ‘내 손안의 문화비서’라 할 수 있는 AI 모바일 챗봇(Chatbot) 출현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 박물관 및 미술관의 문화데이터, 로봇기술을 융복합해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기반 문화 큐레이팅봇 사업을 기획 중입니다. 이 사업의 성과는 큐레이팅과 도슨트 관련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일 겁니다. 도슨트 AI 로봇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의 문화IT 가능성을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 ICT와 문화가 접목되어 창출되는 콘텐츠 시장이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잠재력이 폭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여러 기술이 문화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죠. 전문용어로 낯설어할 수 있지만, 다양한 워킹 VR, 인터렉션, AR 콘텐츠, 360도 문화체험 VR 콘텐츠 등 가상증강현실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화자원의 본질에 가치를 더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4차 산업혁명 안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죠. 민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문화재, 천연기념물, 유적과 산림 등 자연유산, 대형 문화공간, 유물 등에 대한 원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개방하는 것입니다. 이때 ‘개방’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활용’입니다. 실제 문화의 가치가 산업화의 가치로 활용될 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문화는 더욱 클 것이고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국민이 행복해지는 ‘스마트 문화 거버넌스’라 생각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피날레 무대는 K-POP 공연장 같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K-Culture´ 또한 확대 조명되고 있는 점과 관련, 이를 지속해 나가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이 떠올랐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피날레 무대를 보면서 K-POP이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세계 속의 문화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 K-POP뿐만 아니라 K-뷰티, K-드라마, K-콘텐츠 등 한국의 모든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보원은 재외한국문화원에 해외문화PD를 직접 파견, 현지에서 진행되는 한류 관련 행사와 소식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문화포털과 유튜브로 전 세계인에게 제공하고 있고요. 한국문화는 물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외국인 대상 영상을 제작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면조처럼 생소하지만 세계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궁한 소스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삶 속에 있습니다. 그 가치가 사장되지 않도록 더욱 발로 찾아다니면서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규모의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작을 했던데요. 올해 첫 오픈한 ‘문화N티켓’에 대한 중소규모 및 영세 문화예술 공연단체들의 호응도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N티켓’은 지역에서 이뤄지는 행사의 입장권 예매·발권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공연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 없는 티켓판매 플랫폼으로 지난 1월 8일 오픈했습니다. 온라인 예매지원뿐만 아니라 공연현장(오프라인)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는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를 작년 말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N티켓의 키오스크는 현재 서울의 홍대지역 5개의 문화예술공연장(산울림 소극장, KT&G 상상마당, 윤형빈소극장, 웨스트브릿지)에 가시면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균형 잡인 문화예술 향유를 위하여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재단·예술단체 및 중소규모의 문화예술단체(시설)을 우선으로 70대를 확대 지원할 계획입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과학기술과 문화와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시장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경제기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이 같은 방향성에 대해 평소 생각하는 견해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지금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후진국과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확충이 절실합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취업지원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문화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과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한 스타트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올해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사업화 지원을 범아시아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한류로 형성된 한국 문화 콘텐츠(한글, 전통문양, 지역축제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주요 프로필 1996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졸업(공학사) 1991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겸 충북지역 대학생협의회 의장(전대협5기) 1999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과 졸업(행정학석사) 2000~2010 KDI(한국개발연구원) 세계및도시정책연구소 부소장, 국가리더십센터 부소장 지식협력센터 실장, 대외협력팀 팀장 2012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2010~2015 KAIST 공공혁신전자정부연구센터 연구위원 2014~2015 ㈜공공혁신플랫폼 이사장 2016~2017 서울시 성북구청 기획예산과 정책소통팀장 2017~현재 한국지방정부학회 학술정보위원회 이사 2018~현재 한국기업교육학회 부회장 2018~현재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 “색소폰이 재즈 악기라고요? 클래식의 정수 들려줄게요!”

    “색소폰이 재즈 악기라고요? 클래식의 정수 들려줄게요!”

    색소폰이라고 하면 으레 재즈 클럽에서 묵직한 선율을 연주하는 남성 연주자를 떠올린다. 국내에서는 중년 남성들의 대표적인 취미 악기로 꼽힌다. 하지만 색소폰으로 세계 클래식 무대를 개척하고 있는 여성 색소포니스트 아샤 파테예바(28)는 그간의 선입견을 모두 깨뜨린다.지난 13일 만난 파테예바는 “색소폰 하면 재즈를 떠올리고, 피아노 하면 클래식을 떠올리지만 이는 선입견일 따름”이라며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색소폰으로 들으면 완전히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림반도 케르치(러시아) 출신인 그는 10살 때 아버지가 사온 테너 색소폰을 처음 접한 뒤 크고 생생한 공명에 매료됐다. 그가 색소폰 연주자를 꿈꾸게 되면서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이사해 음악으로 진로를 정한 딸을 응원했다. 파테예바는 “그곳에서 러시아 최고의 색소포니스트인 마르게리타 샤퍼시니코바에게서 배울 수 있었는데, 그도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파테예바는 2012년 독일 음악 콩쿠르 1위, 2016년 에코 클래식 어워즈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클래식계에서 소외됐던 색소폰을 다시 클래식의 중심으로 끌어오고 있다. 색소폰은 클라리넷 등 기존 관악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840년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흐나 모차르트, 베토벤 등 낭만파 이전 작곡가들의 곡에서는 색소폰 파트를 찾을 수 없다. 그는 “색소폰은 어려운 운명을 타고났다”면서 “1900년대 들어서는 미국에서 재즈와 만나 크게 인기를 끌자 독일에서는 미국의 상징으로 여겨 클래식에서 배제했었다”며 색소폰이 클래식에서 멀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바로크와 고전 시대의 클래식 곡들을 직접 편곡하고 새롭게 작곡된 현대곡에도 도전하며 색소폰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파테예바는 “색소폰은 금관악기처럼 강렬한 소리도 낼 수 있고 첼로나 오보에 같은 섬세한 소리도 낼 수 있는 유연함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재즈 음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는 사람들이 재즈 악기라고 하는 말이 듣기 싫어 의도적으로 멀리했지만 요즘은 재즈에서 음향적인 면이나 자유로운 연주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클래식에서는 작고 딱딱한 마우스피스를 사용해 굉장히 맑고 순수한 음색을 내는 반면 재즈는 크고 말랑말랑한 마우스피스를 사용해 잡음까지도 그대로 살려 우렁차고 열린 소리를 내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파테예바는 15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나우!’ 무대에 선다.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다. 1부에서는 드크뤼크 소나타, 올브라이트 소나타, 쾨클랭 에튀드 2번 등 색소폰을 위해 작곡된 클래식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거슈윈 3개의 전주곡, 프랑수아 본의 카르멘 환상곡 등을 색소폰에 맞게 편곡해 연주한다. 파테예바는 “특히 4악장으로 구성된 올브라이트 소나타는 바로크 음악부터 재즈풍까지 아우르는 곡으로 색소폰의 무궁무진한 표현 기법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석 5만원. (02)6303-1977.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남지사 출마” 김영록 장관 사표

    “전남지사 출마” 김영록 장관 사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중 선출직 도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것은 김 장관이 처음이다. 취임 후 불과 8개월 만의 사퇴라는 점에서 ‘스펙 쌓기용 장관’ 논란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아침에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무원과 교원, 언론인 등이 입후보하려면 선거 9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퇴 시한은 15일이다. 김 장관은 15일 이임식 후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18∼19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 장관으로 취임했다. 김 장관은 “어제(13일) 국무회의 후에 문재인 대통령도 뵙고 사직원 제출에 대한 허가도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전남도민을 섬기는 한 사람의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사퇴로 당분간 김현수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후임 장관으로는 전남지사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개호 민주당 의원,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학수 전 농수산부 차관, 고형권 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거론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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