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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D-100일···두 번째 ‘원정 16강’ 달성 가능할까

    월드컵 D-100일···두 번째 ‘원정 16강’ 달성 가능할까

    13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D-100일이다. 22번째 월드컵은 카타르 8개 경기장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28위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11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13위)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에 가나(60위), 12월 3일 0시에 포르투갈(9위)을 만난다. 세 경기 모두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벤투호’를 구성한 선수들의 수준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공격진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의 유럽파 삼각편대가 이끌고 있고, 미드필드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떠받치며, 최후방은 ‘철벽’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등이 지킨다. ‘캡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6강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골에 도전한다. 월드컵에서 총 3골을 넣은 손흥민이 카타르 대회 본선에서 득점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제치고 최다 득점 1위에 오른다. 또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16강 진출이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PL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벤투호의 최우선 과제는 부상 등으로 인한 전력 이탈을 막으면서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 차를 최대한 좁히는 것이다. 대표팀의 베스트11은 탄탄하지만, 유럽파가 모두 빠진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당할 정도로 백업 멤버들의 조직력은 빈약하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백업 요원들을 확정하는 등 26명 엔트리의 최종 구상을 마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1개월 전인 10월 21일까지 55명의 예비 엔트리를, 개막 1주일 전인 11월 14일까지 26명 최종 엔트리를 FIFA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들도 월드컵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가나는 이중국적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부임 뒤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등 스타 군단을 앞세워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린다.
  • 천하람 “이준석, 쉽게 항복할 사람 아냐…기각돼도 가만 안 있을 것”

    천하람 “이준석, 쉽게 항복할 사람 아냐…기각돼도 가만 안 있을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천하람 혁신위원은 가처분이 기각당해도 이 전 대표가 가만히 있지 않고 전국을 도는 등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변호사이기도 한 천 위원은 지난 1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잇따라 출연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해 “가처분 인용 가능성이 6대4 정도로 조금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천 위원은 “많은 분들이 명예로운 퇴진, 당대표가 어떻게 당을 상대로 소송할 수 있냐 얘기를 하고 있다”며 “그러려면 이준석 대표에게도 뭔가 명분을 주고 퇴로를 열어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은 전혀 없이 이준석 대표한테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천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쉽게 항복할 사람이 아니다”면서 “그러다 보니까 법원 결정이 나겠지만 그 사이에 정치가 많이 실종돼 있다라고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은 전날 첫 출근길에 “(이 대표와) 다각도로 접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정치적 해결은 요원해 보이는 상황이다.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당이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천 위원은 “그렇게까지 혼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인용시) 생각보다 간단한 수습책이 있다”라며 “권성동 원내대표만 물러나면 된다”고 했다. 즉 “권성동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로 선출,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을 한다면 비대위와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용시 이 전 대표 움직임에 대해선 “(인용되면)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형태로 이준석 대표의 징계 기간이 지나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라면 다음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재신임을 얻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기각당할 경우에 이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취할지에 대해 천 위원은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라면 가만히 앉아 있거나 유학을 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종전처럼 지역을 순회하거나 언론에도 자주 출연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 9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대구 출신 5선 의원인 주호영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했다. 주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이 대표는 자동 해임 수순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가처분 신청 취지와 비대위 전환에 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이 대표가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왕중왕전 극적 막차 탄 김주형… PGA 왕별들과 최후의 샷 결전

    왕중왕전 극적 막차 탄 김주형… PGA 왕별들과 최후의 샷 결전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한 김주형이 ‘별들의 무대’에서 톱랭커들과 경쟁을 펼친다.김주형은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대회는 PGA 투어가 2007년 메이저 이외 대회에 대해서도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정규시즌 성적을 토대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내에 진입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시즌 4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퍼팅감을 뽐낸 캐머런 스미스(호주), ‘PGA 수호자’ 역할을 하면서 두 차례 우승까지 챙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나온다.이들은 김주형이 우승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힘써 왔다. 진검 승부인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김주형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김주형은 6주 연속 출전으로 체력적으론 힘들지만 샷감은 좋다. 그는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도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콘페리 투어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투어 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한 주 정도 쉬려 했는데 그럴 수 없게 됐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소문만 무성하던 스미스의 LIV 골프 이적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스미스가 리브와 1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스는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서 “나는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와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분쟁에서 미국 법원이 PGA 투어의 손을 들어줬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이날 테일러 구치와 허드슨 스와퍼드(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가 PGA 투어의 징계를 중단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스무 살의 여자축구, 겁 없는 청춘입니다”

    “스무 살의 여자축구, 겁 없는 청춘입니다”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U20(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겁 없는 청춘들의 선전’을 장담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오는 15일 오전 5시에는 나이지리아, 18일에는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성 최초로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된 황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우승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다만 조 편성이 쉽지는 않다. 세 팀 모두 연령별 여자월드컵의 단골손님이다.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프랑스는 4강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총 9차례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5차례 본선에 나섰고, 2010년 대회에서는 스위스와 콜롬비아 등을 꺾고 3위에 오르는 경쟁력을 보였다. 황 감독은 결전지로 떠나기 전 “스물, 우리의 겁 없는 청춘들이 4강을 넘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10일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 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다시 한번 자신 있게 말한 뒤 “피지컬은 다른 세 팀에 견줘 약하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첫 경기의 매듭을 잘 풀 수 있도록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우선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잘 마무리한 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감독은 “첫 경기인 캐나다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큰 대회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위로 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멕시코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해 왔다.
  • “바다 사람 그린 용맹한 선율로 코로나 이겨냅시다”

    “바다 사람 그린 용맹한 선율로 코로나 이겨냅시다”

    “바다 사람들의 용맹함과 진취적 기상이 담긴 대작을 통해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를 이겨 냈으면 좋겠습니다.” 국립합창단이 12일 영국 작곡가 레이프 본 월리엄스(1872~1958)의 ‘바다 교향곡’을 국내 초연한다. 합창과 관현악에 어우러지는 이 곡을 윤의중(59)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이 국립합창단뿐만 아니라 광명·시흥·파주 시립합창단까지 모두 170명에 달하는 대규모 합창단과 70여명의 클림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광대한 화음으로 펼쳐 낸다. 최근 전화로 만난 윤 단장은 “4개 합창단이 동원되는 곡이기 때문에 여태까지 국내에서 공연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대작”이라며 “인터미션 없이 70분간 음악적 다양성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영국을 대표하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는 1910년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집 ‘풀잎’에서 발췌한 시에 합창곡을 붙여 자신의 첫 교향곡을 썼다.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바다 교향곡’이다. 본 월리엄스는 특히 인간의 삶과 영혼, 자유와 평등, 개척 정신을 바다와 항해에 비유한 휘트먼의 시에 매료됐다고 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은 미국 출신 소프라노 첼시 알렉시스 헤름과 베이스인 마르케스 제렐 러프가 솔리스트로 함께한다. 윤 단장은 “1악장이 우렁차게 시작한다면, 2악장은 잔잔한 바다의 해변에서 아름다웠던 옛날을 추억하는 느낌”이라며 “파도가 주제인 3악장은 왈츠 같고, 탐험가들이 주제인 4악장에서는 깊이 있는 음악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원하고 웅장한 금관악기 소리와 부드럽고 파도 물결이 치는 듯한 현악기,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드는 목관악기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짜릿하다”며 “중간에 오케스트라가 멈추고 합창만 하는 순간에는 신이 주신 사람들의 목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84) 지휘자의 아들로 2017년부터 국립합창단의 지휘봉을 잡은 윤 단장은 원래 바이올린을 전공해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모두 아는 지휘자다. 합창 지휘의 매력에 대해 그는 “가사가 있어 뉘앙스, 의미를 단원들과 공유하기 쉽고, 눈을 보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호흡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으로 단원들이 아직도 마스크를 쓴 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연습해야 하는 점은 큰 고역이다. 윤 단장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점으로 비대면 공연에 대한 인식을 꼽았다. 그는 “이전에는 청중의 박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대 위 연주만 살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 ‘포에틱 컬러스’ 비대면 영상 공연을 하면서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청중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 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 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경선 첫 주부터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하면서 김이 새 버린 분위기다.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온 데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마저 ‘친명’(친이재명)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6~7일 치러진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74.15%라는 압도적 누적 득표율로 2·3위 후보들을 가볍게 따돌렸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도 4명의 친명 후보(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위 안에 든 비명(비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22.24%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고민정 후보가 유일했다. 이 후보의 독주는 경선 시작 전부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시그널이 확산하면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투표 열기가 식어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차 경선 권리당원 투표율은 44.6%로 절반이 넘는 권리당원이 투표를 포기했다. 이 후보의 고향인 ‘TK’(대구·경북) 지역과 이 후보의 ‘안방’인 인천의 투표율(경북 57.81%·대구 59.21%·인천 41.26%)이 타 지역 투표율(강원 36.43%·제주 28.62%)을 훨씬 웃도는 등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비명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전대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친문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이 후보는 우리 당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그 여파가 남아 있는 것”이라면서 “요즘 전당대회에 대해서 별로 관심 있게 보질 않는다”고 말했다. 비명 최고위원 주자를 지원하는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비대위 상황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고 폭우까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등 이벤트를 만들어 흥행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는 남아 있다. 박용진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에 대해서 대리인끼리 소통하고 있고 내일(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도 많이 올라갔고 예비경선에서도 1·2위 표차가 얼마 안 났기 때문에 대의원 투표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최고위원 투표도 친명 ‘독무대’…민주 전대 흥행 빨간불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경선 첫 주부터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하면서 김이 새 버린 분위기다.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온 데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마저 ‘친명’(친이재명)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6~7일 치러진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74.15%라는 압도적 누적 득표율로 2·3위 후보들을 가볍게 따돌렸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도 4명의 친명 후보(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위 안에 든 비명(비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22.24%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고민정 후보가 유일했다. 이 후보의 독주는 경선 시작 전부터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시그널이 확산하면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투표 열기가 식어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차 경선 권리당원 투표율은 44.6%로 절반이 넘는 권리당원이 투표를 포기했다. 이 후보의 고향인 ‘TK’(대구·경북) 지역과 이 후보의 ‘안방’인 인천의 투표율(경북 57.81%·대구 59.21%·인천 41.26%)이 타 지역 투표율(강원 36.43%·제주 28.62%)을 훨씬 웃도는 등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비명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전대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친문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이 후보는 우리 당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그 여파가 남아 있는 것”이라면서 “요즘 전당대회에 대해서 별로 관심 있게 보질 않는다”고 말했다. 비명 최고위원 주자를 지원하는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비대위 상황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고 폭우까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등 이벤트를 만들어 흥행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는 남아 있다. 박용진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에 대해서 대리인끼리 소통하고 있고 내일(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도 많이 올라갔고 예비경선에서도 1·2위 표차가 얼마 안 났기 때문에 대의원 투표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바다 사람들의 용맹함 담긴 대작으로 코로나19 이겨내길”

    “바다 사람들의 용맹함 담긴 대작으로 코로나19 이겨내길”

    “바다 사람들의 용맹함과 진취적 기상이 담긴 대작을 통해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를 이겨 냈으면 좋겠습니다.” 국립합창단이 12일 영국 작곡가 레이프 본 월리엄스(1872~1958)의 ‘바다 교향곡’을 국내 초연한다. 합창과 관현악에 어우러지는 이 곡을 윤의중(59)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이 국립합창단뿐만 아니라 광명·시흥·파주 시립합창단까지 모두 170명에 달하는 대규모 합창단과 70여명의 클림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광대한 화음으로 펼쳐 낸다. 최근 전화로 만난 윤 단장은 “4개 합창단이 동원되는 곡이기 때문에 여태까지 국내에서 공연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대작”이라며 “인터미션 없이 70분간 음악적 다양성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는 1910년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집 ‘풀잎’에서 발췌한 시에 합창곡을 붙여 자신의 첫 교향곡을 썼다.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바다 교향곡’이다. 본 월리엄스는 특히 인간의 삶과 영혼, 자유와 평등, 개척 정신을 바다와 항해에 비유한 휘트먼의 시에 매료됐다고 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은 미국 출신 소프라노 첼시 알렉시스 헤름과 베이스인 마르케스 제렐 러프가 솔리스트로 함께한다.윤 단장은 “1악장이 우렁차게 시작한다면, 2악장은 잔잔한 바다의 해변에서 아름다웠던 옛날을 추억하는 느낌”이라며 “파도가 주제인 3악장은 왈츠 같고, 탐험가들이 주제인 4악장에서는 깊이 있는 음악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원하고 웅장한 금관악기 소리와 부드럽고 파도 물결이 치는 듯한 현악기,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드는 목관악기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짜릿하다”며 “중간에 오케스트라가 멈추고 합창만 하는 순간에는 신이 주신 사람들의 목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84) 지휘자의 아들로 2017년부터 국립합창단의 지휘봉을 잡은 윤 단장은 원래 바이올린을 전공해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모두 아는 지휘자다. 합창 지휘의 매력에 대해 그는 “가사가 있어 뉘앙스, 의미를 단원들과 공유하기 쉽고, 눈을 보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호흡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으로 단원들이 아직도 마스크를 쓴 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연습해야 하는 점은 큰 고역이다. 윤 단장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점으로 비대면 공연에 대한 인식을 꼽았다. 그는 “이전에는 청중의 박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대 위 연주만 살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 ‘포에틱 컬러스’ 비대면 영상 공연을 하면서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청중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서 또 일낼까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서 또 일낼까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한 김주형이 ‘별들의 무대’에서 톱랭커들과 경쟁을 펼친다. 김주형은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대회는 PGA 투어가 2007년 메이저대회 이외의 대회에도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정규시즌 성적을 토대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내에 진입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4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퍼팅감을 뽐낸 캐머런 스미스(호주), ‘PGA 수호자’ 역할을 하면서 두 차례 우승까지 챙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나온다. 이들은 김주형이 우승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진검 승부인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김주형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김주형은 6주 연속 출전으로 체력적으론 힘들어도 샷감은 좋다. 그는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도 출전한다. 소문만 무성하던 스미스의 LIV 골프 이적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스미스가 리브와 1억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미스는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대해 “할말이 없다”면서 “나는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러 왔고, 우승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와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분쟁에서 미국 법원이 PGA 투어의 손을 들었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이날 테일러 구치와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가 PGA 투어의 징계를 중단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프리먼 판사는 “이들은 리브 골프로 이적하면서 이미 상당한 계약 보너스와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회 상금을 통해 충분한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다”면서 “PGA 투어의 플레이오프 출전 금지에 따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 “겁 없는 청춘들을 지켜봐 달라”, 황인선 U-20 축구대표팀 여자월드컵 도전장

    “겁 없는 청춘들을 지켜봐 달라”, 황인선 U-20 축구대표팀 여자월드컵 도전장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첫 여성 사령탑인 U-20(20세 이하) 대표팀 황인선 감독이 ‘겁없는 청춘들의 선전’을 장담했다.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의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15일 오전 5시에는 나이지리아, 18일에는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성 최초로 축구대표팀에 선임된 황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우승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조 편성이 쉽지는 않다. 세 팀 모두 연령별 여자월드컵의 단골 손님들이다.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프랑스는 4강 등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총 9차례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5차례 본선에 나섰고, 2010년 대회에서는 스위스와 콜롬비아 등을 꺾고 3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보였다. 황 감독은 결전지로 떠나기 전 “스물, 우리의 겁 없는 청춘들이 4강을 넘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10일(한국시간)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또 자신있게 말했다. 아어 뒤 “피지컬은 다른 세 팀에 견줘 약하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첫 경기의 매듭을 잘 풀 수 있도록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우선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잘 마무리한 뒤 이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감독은 “첫 경기인 캐나다전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큰 대회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어낸 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멕시코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해 왔다.
  • “짤막한 한 줄 가곡, 무대 위 기나긴 삶 품어 매력적”

    “짤막한 한 줄 가곡, 무대 위 기나긴 삶 품어 매력적”

    “어릴 때부터 혼자인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재미있는 것을 찾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게 삶의 기준이 됐죠. 반드시 상대방을 재밌게 해 주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재미난 상황을 보면 메모하고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게 준비하곤 했죠. 어떤 작업을 선택할 때 재미가 우선이고, 새로움에서 그 재미를 찾습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2011년 희곡 당선) 출신으로 공연계에서 지난 7년간 11편의 초연 공연을 올렸을 만큼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똘똘 뭉친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41)이 또 다른 새로움과 재미를 찾아 돌아왔다. 이번엔 한국 가곡 뮤지컬 ‘첫사랑’이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오르는 ‘첫사랑’은 1981년 제1회 대학가곡제 대상을 수상한 김효근 작곡가의 아트팝 가곡(예술성과 대중성이 접목된 가곡)으로 구성된다. 마포문화재단이 창립 이래 처음 제작에 도전하는 뮤지컬이기도 하다. 김 작곡가의 곡들은 전주만 들어도 장면이 그려질 정도로 편안하고 풍부한 정서가 담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 연출은 “보통 연습하면서 음악이 수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번에는 김 작곡가의 ‘눈’, ‘기도’, ‘첫사랑’ 등 곡을 잘 전달하기 위해 다가간 작업이라 원곡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며 “원래는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고 그에 맞는 노래를 정하지만, 이번에는 거꾸로 곡을 먼저 정해 놓고 곡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가곡의 어떤 매력이 그를 끌어당겼을까. 오 연출은 “가곡은 가사가 짧고 담담한데, 그 한 줄 한 줄에 담겨 있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어떤 감정을 즉각적으로 드러내는 게 아니라 세월 동안 다져지고 저며진 이후에 한 줄로 함축되는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런 가곡의 매력이 어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노래 한 곡이 흐르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무대에서 펼쳐 내야 했기 때문이다. “‘첫사랑’이라는 곡을 예로 들면 노래가 불릴 때 무대 위에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함께 있는 등 다양한 시공간이 동시에 펼쳐져야만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조명, 의상, 미술적인 측면들도 모두 하나의 언어라고 생각해 노래가 흐르는 동안 무대 위에서 동시에 보여 줄 예정입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보도지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으로 오 연출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이진욱 작곡가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두 사람은 ‘대학로 히트 콤비’, ‘브로맨스 제작진’으로 불린다. 오 연출은 “제가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연극이나 뮤지컬을 만드는데, 이 작곡가 역시 말로 담아낼 수 없는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며 “함께 이야기나 곡을 만들 때 미술 등 다른 분야를 통해 영감을 주고받고 서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아듣는, 흔치 않은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국내 뮤지컬 시장의 주요 관객층은 20~30대 여성이다. 하지만 ‘첫사랑’은 주인공 태경과 비슷한 꽃중년(55~64세) 할인을 두는 등 타깃층을 넓혔다. 오 연출은 이번 공연을 통해 누구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길 바랐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이 자기 이야기를 떠올리는 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가장 빛났던 순간,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돌이키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강단에 섰지만 연주력 줄지 않았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

    “강단에 섰지만 연주력 줄지 않았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

    “제가 대학교수로 교육을 병행하고 있지만 연주력이 줄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담았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서울대 음대 교수인 김다미(34)가 두 번째 앨범 ‘타임패스’(TIMEPASS) 발매를 기념해 오는 1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동료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규연(37)과의 듀오 리사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2년 넘게 지친 모두를 위한 ‘위안’(Consolation)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다미의 리사이틀은 2018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9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다미는 “코로나로 연주가 많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졌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위안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슬로바키아 필하모닉과의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을 첫 앨범으로 낸 김다미의 이번 앨범에는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 프롤로브의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판타지’, 슈만의 ‘환상 소곡집’과 ‘3개의 로망스’, 비탈리의 ‘샤콘’ 등이 수록됐다. 그는 “제가 10년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사랑하던 다양한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담았으니 편하게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서 다소 낯선 미국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프랑스 작곡가 프랑시스 풀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도 들려준다. 김다미는 “비치나 풀랑크의 곡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를 발굴해 알리는 것도 교육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독일 하노버 요아힘 콩쿠르, 일본 나고야 무네쓰구 콩쿠르 등에서 우승해 이름을 떨친 김다미는 2020년부터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가는 연주자의 감각과 본능도 중요하지만, 교육자로서 작곡가의 악보에 담긴 의미를 무시하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원전 악보의 상세한 부분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가는 역사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무대에 서는 연주자로서도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결혼♥ 김연아 근황…순백의 자태

    결혼♥ 김연아 근황…순백의 자태

    결혼 발표한 피겨여왕 김연아(31)가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8일 인스타그램에 프랑스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을 여럿 게재했다. 한 브랜드 관련 게시물이다. 우아한 크림색 의상을 차려입은 김연아가 머리를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을 한 채 고풍스러운 건물 앞에서 포즈 취한 모습. 김연아의 눈부신 미모가 단연 시선을 강탈한다. 꽃 향기를 맡고 있는 사진에선 김연아의 꽃미모가 도드라진다. 김연아의 이번 게시물은 지난달 25일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과의 결혼을 발표한 후 첫 SNS 업데이트다. 이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김연아의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김연아는 고우림과 오는 10월 결혼 예정이다. 비공개 결혼식이다. 김연아,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다.
  • 윤희근 “경찰청장, 장관 부하 아냐… ‘밀정 논란’ 경찰국장 거취는 협의”

    윤희근 “경찰청장, 장관 부하 아냐… ‘밀정 논란’ 경찰국장 거취는 협의”

    윤석열 정부의 첫 치안수장이 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으로 달아올랐다. 윤 후보자는 경찰청장이 행안부 장관의 부하인지 묻는 질문에 “소속 장관인 건 맞지만 부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경찰권 역시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익과 공익을 위해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될 가치”라고 말했다. 경찰국이 현 정부의 주도로 출범한 만큼 필요성을 인정하되 정권의 경찰 장악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자는 경찰국 신설을 비롯해 행안부 장관의 치안사무와 관련한 질문에는 “법적 논란은 다양한 의견이 있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경찰법 10조 1항을 인용하며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찰국과 경찰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데 왜 국가경찰위를 패싱했느냐”고 묻자 윤 후보자는 침묵했다. 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당시 현장에서 경비대책회의를 주재한 게 적절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못했다. 경찰청 차장을 지낸 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행안부 장관이 치안 현장에서 치안사무를 수행하고 지방청장, 경찰특공대장까지 대동해 회의를 주최한 것은 위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자는 “당시 후보자 신분이기도 했고 직무대행 상황에서 깊이 있는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반박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정부조직법 7조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이 치안업무를 관장하지 않더라도 장관과 외청 사이 지휘 통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서 “지휘 통제와 장악을 혼동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국 신설이 위법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그런 입장에서 어떻게 경찰청장을 하려 하느냐”고 윤 후보자를 압박하기도 했다. 윤 후보자는 김순호 경찰국장의 과거 행적에 대해선 “그런 부분까지 알고 추천하지는 않았다”며 “추후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의 파견을 취소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여기에는 “행안부하고 협의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경찰청장은 행안부 장관의 부하냐”고 묻자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아니라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이 소속된 행안부를 관할하는 장관이지만 경찰청이 1991년 외청으로 독립한 만큼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직접적인 위계가 있는 상하 관계는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선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수완박 부패완판’(부패가 완전 판친다)이라고 해서 검찰 수사권이 완전히 경찰로 이관되면 부패가 판을 칠 거라고 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 말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 “이렇게 갑자기 우승할 줄 몰랐어요”

    “이렇게 갑자기 우승할 줄 몰랐어요”

    “꿈꾸던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8일(한국시간)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승 뒤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바랐던 우승”이라면서 “열심히 하면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우승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 하다가 오늘 전반에 성적이 좋아서 긴장이 좀 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과 함께 PGA 투어 역대 우승자 중 2013년 19세 10개월 14일의 나이로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김주형은 “제 꿈의 무대에서 우승과 함께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 기록까지 얻어서 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 속에 출발했던 김주형은 이후 무려 24타를 줄이며 정상까지 올랐다. 그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지만 플레이가 잘 안된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가 3주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 경쟁을 벌인 임성재(24)에게 “형은 내 롤모델이다. 경기가 끝나고 안아 주면서 축하한다고도 말해 주셨는데, 제가 밥을 한번 사야 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주형 “쿼드러플 보기에 ‘그냥 최선을 다하자’했는데, 우승”

    김주형 “쿼드러플 보기에 ‘그냥 최선을 다하자’했는데, 우승”

    “꿈꾸던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8일(한국시간)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주형(20세 1개월 18일)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그는 우승 뒤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바랐던 우승”이라면서 “열심히 하면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우승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 하다가 오늘 전반에 성적이 좋아서 긴장이 좀 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과 함께 PGA 투어 역대 우승자 중 2013년 19세 10개월 14일의 나이로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김주형은 “제 꿈의 무대에서 우승과 함께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 기록까지 얻어서 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 1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 속에 출발했던 김주형은 이후 무려 24타를 줄이며 정상까지 올랐다. 그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지만 플레이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대회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을 확정했다. 두 번의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순위를 더 올리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가 3주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 경쟁을 벌인 임성재(24)에게 “형은 내 롤모델이다. 경기가 끝나고 안아 주면서 축하한다고도 말해 주셨는데, 제가 밥을 한번 사야 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조기 전대·연말연초 전대 ‘팽팽’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조기 전대·연말연초 전대 ‘팽팽’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위에서는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다. 조기 전당대회에 힘을 싣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약 2개월 안팎의 단기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전당대회 시기가 확정되면 비대위 임기가 6개월 안팎이 된다.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뿐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비대위 임기와 무관하게 관리형 비대위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나, 주 의원 측은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 작업을 병행하는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후 비대위원 인선에 친윤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도 관심이다.
  • “한 ×만 제치면”…잔나비, 발언 논란

    “한 ×만 제치면”…잔나비, 발언 논란

    밴드 잔나비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공연 도중 “저희가 2014년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제일 작은 무대의 제일 첫 번째 순서로 시작해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며 “고지가 멀지 않았다. 한 놈만 제치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주자이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는 미국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로, 잔나비는 그에 바로 앞서 출연했다. 자신들이 헤드라이너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성장했고, 한 팀 정도만 넘어서면 페스티벌의 간판으로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무례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잔나비는 논란이 커지자 공연 다음 날인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을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면서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이견이 계속 되고 있다.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위에서는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다. 조기 전당대회에 힘을 싣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약 2개월 안팎의 단기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말 또는 내년초로 전당대회 시기가 확정되면 비대위 임기가 6개월 안팎이 된다.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뿐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비대위 임기와 무관하게 관리형 비대위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나, 주 의원 측은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 작업을 병행하는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후 비대위원 인선에 친윤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도 관심이다.
  • “실언 조심하겠다” 잔나비, 펜타포트 무례 발언 지적에 사과

    “실언 조심하겠다” 잔나비, 펜타포트 무례 발언 지적에 사과

    밴드 잔나비 측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잔나비 측은 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제(6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중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라며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더욱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잔나비는 지난 6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서브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뒤 SNS에서는 해당 공연 당시 잔나비가 했던 발언에 대한 질타의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들에 따르면 잔나비는 “저희가 2017년에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시작해 제일 작은 무대의 첫 번째 순서였다”라며 “그래서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 고지가 멀지 않았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한놈만 제끼면(제치면) 되는 거 아니겠나”라며 “다음 팀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전하고 싶다, 펜타포트는 우리가 접수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 이제 집에 가세요”라며 “‘컴백홈’ 들려드리고 저희는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이슈가 되자 누리꾼들은 잔나비의 해당 발언에 대해 다음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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