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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 여제’에서 ‘클라이밍 맘’ 된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정상 감격…역대 최초 단일 종목 30회 우승

    ‘암벽 여제’에서 ‘클라이밍 맘’ 된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정상 감격…역대 최초 단일 종목 30회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35)이 4년 만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IFSC 사상 처음으로 단일 종목 30회 우승을 달성했다 . 김자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IFSC 9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43+를 기록해 일본의 노노하 쿠미(38+)에 크게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이로써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1년 딸 규아를 낳으며 ‘엄마 클라이머’가 된 이후 따낸 첫 월드컵 금메달이자 개인 통산 31번째 금메달이다. 김자인은 그동안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30개, 볼더링 종목에서 1개의 금메달 수확했다. IFSC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단일 종목에서 30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자인이 처음이다. 예선 6위로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가 주 종목인 김자인은 다른 경쟁자들이 고전한 37, 38번 홀드를 가뿐하게 통과한 뒤 최종 43+의 성적으로 우승을 완성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김자인은 올해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4년 만에 국제 무대 정상에 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다. 김자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엄마로서 첫 메달이자 금메달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오히려 첫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여자부 리드 결승에 나선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은 8위에 자리했다. 남자부 리드 결승에 진출한 이도현(20·블랙야크)도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밀수’, ‘더 문’ 첫 한글자막…청각장애인들도 최신영화를

    ‘밀수’, ‘더 문’ 첫 한글자막…청각장애인들도 최신영화를

    지난달 한국농아인협회에 한 청각장애인이 자필로 눌러쓴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배우 김선호의 오랜 팬이라 밝힌 그는 “김선호의 무대인사를 꼭 보고 싶어 영화 ‘귀공자’ 시사회에 찾아가려는데 자막 없이 영화를 볼 생각을 하니 걱정된다”고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농아인협회에는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업계, 장애인 단체들과 손잡고 이번 달과 다음 달 각각 개봉하는 한국 영화 ‘밀수’와 ‘더 문’을 한글자막(CC·Closed Caption)을 넣어 일부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11일 밝혔다. CC는 영화 대사와 화자 이름·소리 정보 등을 표시하는 자막으로, 청각장애인의 관람을 돕고자 넣는다. 그동안 최신 한국 영화에 청각장애인용 한글 자막을 입혀 극장 개봉일에 맞춰 상영하는 사례는 없었다. 영진위가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매년 약 100편의 한국 영화에 CC와 화면해설(AD·Audio Description)을 제공하지만, 모두 일반 개봉 이후였다. 개봉 후에나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시·청각장애인이 최신 한국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려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영진위는 장애인 관객이 최신 영화를 개봉일에 함께 관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영화 업계, 장애인 단체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영진위 관계자는 “현재 상영관을 어느 정도로 정할지 영화관 측과 막바지 논의 중”이라며 “보다 많은 영화와 극장에서 관람의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코 리, 1600억원 유산 ‘불륜 남편’엔 한 푼도 안 남겼다

    코코 리, 1600억원 유산 ‘불륜 남편’엔 한 푼도 안 남겼다

    48세의 나이로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홍콩 출신 중화권 유명 가수 코코 리가 1600억원 넘는 유산을 남편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코코 리가 숨지기 전 작성한 유언장에서 모든 재산을 86세 모친에게 넘긴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30여년간 큰 슬럼프 없이 정상급 가수로 활약해온 코코 리의 재산은 10억 홍콩달러(약 166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코 리는 2011년 10월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인 브루스 로코위츠와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로코위츠 첫 결혼에서 얻은 2명의 딸과 함께 지냈다. 그러나 코코 리는 로코위츠의 불륜으로 2년 전부터 별거하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으며 이달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 리는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코위츠는 코코 리가 사망했을 당시 홍콩에 없었고,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코위츠는 이후 “코코 리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이자, 사랑하는 친구였고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었다. 그는 열정과 헌신, 성실한 성격으로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췄다”고 추모했다. 앞서 코코 리의 언니들인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극도의 슬픔 속에서 여러분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며 코코 리가 우울증 끝에 지난 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코코 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며칠간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결국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코코의 가족으로서 우리는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여동생이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그가 더 즐거운 곳에 가서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동생의 죽음을 애도했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홍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초중고를 모두 미국에서 마쳤다. 1994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재학 중에 홍콩에서 열린 가창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홍콩을 넘어 중화권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1999년에는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를 불렀으며,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로 축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 벨호 월드컵 ‘16강 열쇠’ 지소연·조소현 호흡에 달렸다

    벨호 월드컵 ‘16강 열쇠’ 지소연·조소현 호흡에 달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으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과 콜린 벨 감독의 ‘맞춤 전술’에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16강이 달렸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오는 25일 펼쳐지는 조별리그 첫 경기 콜롬비아전의 시험 무대에서 승리하며 16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국은 거세게 몰아붙이는 아이티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킥오프 15분 만에 멜키에 듀모네이의 스루패스가 한국 수비 뒤쪽 공간을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이어받은 네릴리아 몽데지르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벨 감독의 유연한 대응이 빛났다. 오른쪽 윙백 추효주(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아이티 에이스 듀모네이의 전담 마크를 지시했다. 수비수 3명의 간격이 벌어지며 상대에게 측면과 중앙 수비수 사이 공간을 내주는 문제도 포백으로 전환해 공간을 메우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전술 변화의 효과는 역전으로 이어졌다. 조소현이 후반 5분 수비수 3명 사이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선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었다. ‘지메시’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일궜다. 후반 35분엔 아이티 진영 왼쪽에서 지소연이 프리킥으로 페널티 아크 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에게 공을 내줬고, 약 25m 거리에서 때린 장슬기의 슛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표팀에 남겨진 과제도 확실했다. 중원에 배치된 지소연-조소현 조합은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다. 벨 감독이 추효주의 위치를 바꾼 이유다. 나란히 145번째 A매치 경기를 치른 지소연과 조소현은 부상으로 한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조소현이 장기 부상을 딛고 9개월 만에 돌아온 지난 4월 잠비아전엔 발목을 다친 지소연이 빠졌다. 조소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중원 조합이 처음이라 아직 더 맞춰야 한다”며 “전반엔 안 맞았는데 소연이와 대화를 나누고 나아졌다”고 말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본선에서 한국보다 강한 전력의 팀을 상대로 공격에 무게중심을 두기보다는 미드필더부터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라며 “긴 시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조직력엔 문제가 없겠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두 선수의 체력이 경기 후반까지 버텨 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네이마르·음바페 등과 ‘한솥밥’등번호, 마요르카 때와 같은 19번이적료 311억원… 역대 국내 2위이 “많이 우승하는 데 힘 보탤 것”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지난 5일 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터라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강인이 수월하게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PSG의 첫 한국인 선수가 된 그는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구단 홈페이지에 남겼다. 등번호는 마요르카 때 그대로인 19번으로 배정됐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월드클래스급의 선수들이 뛰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이전까지는 두 차례 우승(1986·1994년)이 전부였지만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뒤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 리그 패권을 차지했다.이강인은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축구 신동’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열 살이 된 2011년 7월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고 2017년 12월 프로 무대(발렌시아 B팀)에 진출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작성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골든 보이’로 불렸다. 이강인의 이적에 외신도 들썩였다. 로이터통신은 “마요르카에서 2년간 뛰며 73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라고 소개했고,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004년까지 골키퍼로 뛴 레오 프랑코의 말을 인용해 “이강인은 팀의 기둥과 같았다. 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잠재력이 많아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화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약 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지난 5일 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터라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강인이 수월하게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PSG의 첫 한국인 선수가 된 그는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구단 홈페이지에 남겼다. 등번호는 마요르카 때 그대로인 19번으로 배정됐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월드 클래스급의 선수들이 뛰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이전까지는 두 차례 우승(1986·1994년)이 전부였지만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뒤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 리그 패권을 차지했다.이강인은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축구 신동’으로 얼굴을 알렸고, 열 살이 된 2011년 7월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고, 2017년 12월 프로 무대(발렌시아 B팀)에 진출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작성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골든 보이’로 불렸다. 이강인의 이적에 외신도 들썩였다. 로이터통신은 “마요르카에서 2년간 73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라고 소개했고, AFP통신은 “올해 22살인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의 4번째 선수 영입 사례”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04년까지 골키퍼로 뛴 레오 프랑코의 말을 인용하며 “이강인은 팀의 기둥과 같았다. 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잠재력이 많아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더글로리’ 김히어라, 복귀 전 아쉬운 소식 전해

    배우 김히어라가 카페 영업을 중단한다. 9일 김히어라가 운영 중인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많이 고민 끝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와주신 고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하도록 재정비해서 8월부터 찾아뵐 것”이라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과 원래 기존의 것들을 잘 수용해주신 미래의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쉽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또 만나도록 할게요. 일단 무대와 스크린에서 뵙는 것으로.. 사랑합니다”라며 “문 닫는 16일까지 많이 찾아와 주세요. 이벤트도 준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해온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해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한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한다.
  • “방법은 있다”…중국 K팝 팬들이 ‘한한령’을 대하는 자세

    “방법은 있다”…중국 K팝 팬들이 ‘한한령’을 대하는 자세

    “어떤 상황에서든 (K팝 아이돌의) 앨범을 구매할 방법은 있다.” 중국의 K팝 팬들이 사실상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헤쳐 나가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는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K팝 스타의 중국 TV 출연 금지 등을 포함한 한한령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해 사드가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중국 정부는 중국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K팝 팬들은 창의적 방법으로 ‘팬심’을 표출해왔고, K팝 스타들이 중국 사회에서 좋은 이미지를 얻도록 노력해왔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지난해 8월 사드 기지 정상화로 한중 관계가 저점을 찍었을 때도 중국 팬들은 활동을 이어가는 데 별 어려움을 겪지 못했다. “한류 금지돼도 접근하고 즐길 방법 다 알 것” 10여년 전부터 K팝 팬인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 차오루이양(23)은 팬덤 문화에 대한 제한이 강화된 지난 몇 년간 K팝 스타의 팬클럽들이 앨범과 상품 구매에서 그들을 도왔다고 밝혔다. 차오루이양은 SCMP에 “K팝 아이돌이 대규모 팬을 거느리고 있으면 그들의 팬클럽은 해외에서 아이돌의 앨범을 대량으로 구매해 중국으로 들여오는 공동 구매를 추진한다”면서 “불편할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든 앨범을 구매할 방법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온라인 매장들도 중국 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재개했고 일부에서는 중국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고 했다. 차오루이양은 2017년 롯데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불매운동 등을 통해 한중 관계 악화를 경험했지만, K팝 팬들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지어 한류가 금지됐을 때조차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텐츠에 접근하고 즐길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한령으로 인한) 유일한 차이는 한국 스타들이 더 이상 중국 공식 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다는 것인데, 사실 요즘 TV를 보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그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팬들은 여전히 매우 열광적”이라고 짚었다. “중국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하면 팬심에 영향” 그러면서 K팝 스타에 대한 팬들의 지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류 스타나 콘텐츠의 반중 정서 표출이라고 지적했다. 차오루이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중국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이나 사건에 연루될 경우 팬들은 그들에게 지갑을 여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자신과 친구들은 갖고 있는 해당 스타 관련 상품을 팔아버리고 다른 이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 노숙자 캐릭터가 낡아빠지고 더러운 베이징올림픽 재킷을 입고 나온 것을 두고 중국에서는 중국을 의도적으로 비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SCMP는 전했다. 에그릿 루루 저우 홍콩교육대 부교수는 한한령 이후 K팝 팬들의 활동이 더욱 절묘해졌다면서, 중국 정부가 한국 스타들의 현지 노출을 줄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K팝 추종자들은 소비 선택에서 비교적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인 선전 주민 그레이스 왕(18)은 한중 관계의 변화가 자신의 대중문화 소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돌의 정치적 견해가 그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아이돌의 상품을 구매할 때 나는 그들의 정치적 견해를 그 상품의 일부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형 음악 축제에 K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다만 중국 본토가 아닌 마카오에서 열리는 축제다. 이달 8~9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와 마카오 타워 인근에서 열리는 ‘2023 TMEA 뮤직 페스티벌’(2023 TMEA Music Festival)에는 동반신기, 세븐틴, 르세라핌, 트레저 등 K팝 그룹들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에서는 중국 업체 주관 행사에서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건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이후 우리나라 국적의 K팝 스타가 중국 시상식 무대에 참석하는 첫 사례다.
  • 월드컵 16강 열쇠는…‘지소연-조소현’ 중원과 벨의 ‘맞춤 전술’

    월드컵 16강 열쇠는…‘지소연-조소현’ 중원과 벨의 ‘맞춤 전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으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과 콜린 벨 감독의 ‘맞춤 전술’에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16강이 달렸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오는 25일에 펼쳐지는 조별리그 첫 경기 콜롬비아전의 시험 무대에서 승리하며 16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국은 거세게 몰아붙이는 아이티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킥오프 15분 만에 멜키에 듀모네이의 스루패스가 한국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이어받은 네릴리아 몽데지르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벨 감독의 유연한 대응이 빛났다. 오른쪽 윙백 추효주(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아이티 에이스 듀모네이의 전담 마크를 지시했다. 수비수 3명의 간격이 벌어지며 상대에게 측면과 중앙 수비수 사이 공간을 내주는 문제도 포백으로 전환해 공간을 메우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전술 변화의 효과는 역전으로 이어졌다. 조소현이 후반 5분 수비수 3명 사이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선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었다. ‘지메시’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일궜다. 후반 35분엔 아이티 진영 왼쪽에서 지소연이 프리킥으로 페널티 아크 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에게 공을 내줬고, 약 25m 거리에서 때린 장슬기의 슛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대표팀에 남겨진 과제도 확실했다. 중원에 배치된 지소연-조소현 조합은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다. 벨 감독이 추효주의 위치를 바꾼 이유다. 그는 아이티전 전반을 마치고 지소연과 조소현에게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란히 145번째 A매치 경기를 치른 지소연과 조소현은 부상으로 한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조소현이 장기 부상을 딛고 9개월 만에 돌아온 지난 4월 잠비아전엔 발목을 다친 지소연이 빠졌다. 조소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중원 조합이 처음이라 아직 더 맞춰야 한다”며 “전반엔 안 맞았는데 소연이와 대화를 나누고 나아졌다”고 말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본선에서 한국보다 강한 전력의 팀을 상대로 공격에 무게 중심을 두기보다는 미드필더부터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조직력엔 문제가 없겠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두 선수의 체력이 경기 후반까지 버텨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 김연아 金 뺏은 소트니코바 ‘도핑 양성’ 영상 삭제

    김연아 金 뺏은 소트니코바 ‘도핑 양성’ 영상 삭제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7·러시아)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올림픽 당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릴리아 아브라모바의 유튜브 ‘타타르카 FM’에 출연해 “2014년 올림픽 당시 첫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나는 재검사를 받아야 했고 두 번째 샘플을 열었을 때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에 대한 도핑 보고서에서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스크바 반도핑연구소 그레고리 로드첸코프 전 소장 요청에 따라 소트니코바는 도핑 의심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트니코바가 최종 판정에서 음성을 받았을지라도 양성 반응이 나왔던 이상 약물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파문이 커지자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는 즉각 해당 사실을 부인했고, 영상을 공개한 매체마저 하루도 안 돼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러시아매체 스포츠RBC는 “문제가 됐던 소트니코바의 도핑 테스트 인터뷰가 삭제됐다. (해당 영상을 들어가면) ‘동영상을 올린 사용자가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뜬다”고 전했다.소트니코바는 2014년 당시 김연아(33)의 금메달을 강탈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편파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전까지 2013 세계선수권 9위의 평범한 유망주 중 하나에 불과했고, 올림픽 무대에서 회전수 부족과 착지 실수를 했지만 훨씬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친 김연아 대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피겨계 전설 카타리나 비트조차 “이번 판정은 크게 잘못 됐다”며 비판할 정도였다. 당연하게도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은퇴했다.
  •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0년 만에…안타까운 고백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0년 만에…안타까운 고백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10주년을 언급하며 고민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부른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화사의 ‘멍청이’ 합동 무대를 열었다. 이효리는 기상 악화로 배를 타고 온 이상순을 보고 울컥하며 “배가 떠서 너무 다행이야”라고 말하다가 “어제 다른 친구랑 리허설했는데 좋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오빠 옷도 노출 있어야지”라며 덧붙였고 이상순은 “바지 안 입고 나가야지”라며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첫 무대 주인공은 이효리와 이상순이었다. 화사는 “농익은 진정한 팜므파탈을 보여주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상순이 먼저 일렉 기타를 치며 무대를 달궜고 그다음 강렬한 의상을 입은 이효리가 등장, 밴드 라이브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노래 후반부에는 이상순 옆으로 다가가 섹시 댄스를 선보였고 이상순을 바라보며 “나밖에 모르는 너는 멍청이”라는 가사를 읊고 어른 섹시의 끝을 보여줬다. 화사는 “눈물이 핑 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효리는 무대를 마친 후 “이 곡은 사심으로 선곡했다. 결혼한 지 10년이 되면 부부 사이는 친구나 가족같이 너무 좋다. 하지만 에로틱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남편이 기타를 치는 모습 너무 섹시하지 않나. 저도 설렜고 연습하면서도 설렜다. 너무 가까워지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관객들은 “뽀뽀해”를 외쳤고 이효리는 “집에서도 안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이상순에게 다가가 입을 맞춰 박수를 받았다.
  • 접는폰 종주국, 신기술 펼친다

    접는폰 종주국, 신기술 펼친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언팩’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해외에서 신제품을 공개해 왔으나, 이번에는 한국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며 ‘폴더블폰 종주국’의 앞선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6일 하반기 언팩 초청장을 글로벌 고객사와 미디어에 발송하면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행사 계획 등을 공개했다. 오후 8시 코엑스에서 시작하는 제품 공개 현장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특별 무대에서 이원 생중계된다. 초대장에는 갤럭시Z 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아래 한글로 ‘언팩’이라는 단어를 배치했다. 첫 한국 행사인 만큼 한글과 함께 남산타워, 고궁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초대장 곳곳에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Z 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려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고성능 앱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탑재했으며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 및 먼지 문제 등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벨호, 가상 콜롬비아 상대 ‘어게인 2015’ 리허설

    벨호, 가상 콜롬비아 상대 ‘어게인 2015’ 리허설

    2003년 미국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는 12년 만인 2015 캐나다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본선에 올라 월드컵 첫 승리와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당시 E조에 속해 1차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한 뒤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으나 마지막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여자 축구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어게인 2015’를 이루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가 중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콜롬비아(25위), 30일 모로코(72위), 다음 달 3일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 팀 모두 처음 상대한다. 모로코의 순위가 가장 낮아 1승 제물로 안성맞춤이긴 하지만 콜롬비아전에서 패한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모로코와 만나야 하기 때문에 콜롬비아전 필승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같은 북중미의 아이티다. FIFA 랭킹 53위로 콜롬비아보다 순위가 낮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 세네갈(82위), 남미 칠레(41위)를 연파하며 사상 첫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뽐냈다. 아이티는 중국, 잉글랜드, 덴마크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에 아이티를 상대로 최근 20일가량 체력과 회복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고강도 훈련’의 효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이티전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다. 경기 뒤 대표팀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출정 인사를 하고 힙합 레이블 AOMG 아티스트가 ‘힙합 그라운드’를 주제로 콘서트도 연다. 이 경기를 마치고 10일 호주로 떠나는 대표팀은 11일 하루 쉬고 25일 콜롬비아전까지 매일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다. 16일에는 FIFA 랭킹 9위 네덜란드와 현지에서 비공개 평가전도 치른다. 벨 감독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를 통해 드러나는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전술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콜롬비아는 적극적이고,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폴더블 종주국 자부심…26일 코엑스·시청광장서 ‘갤럭시 Z5’ 언팩

    폴더블 종주국 자부심…26일 코엑스·시청광장서 ‘갤럭시 Z5’ 언팩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언팩’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은 그간 갤럭시 S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상반기 언팩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Z시리즈를 공개하는 하반기 언팩은 뉴욕에서 진행해왔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폴더블을 중심으로 가열되면서 서울을 배경으로 ‘폴더블폰 종주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이날 하반기 언팩 초청장을 글로벌 고객사와 미디어에 발송하면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행사 계획 등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8시 코엑스에서 시작하는 제품 공개 현장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특별 무대에서 이원 생중계된다. 초대장에는 갤럭시 Z 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아래 한글로 ‘언팩’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다. 첫 한국에서의 언팩인 만큼 초대장에 한글과 함께 남산타워와 고궁 등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초대장 곳곳에 담아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려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고성능 AP(앱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탑재하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 및 먼지 문제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울광장에서는 언팩 생중계를 전후로 특별공연과 신제품 체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생중계가 끝나면 신제품 체험 공간도 개방한다. 체험 공간은 행사 당일 오후 10시까지, 27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이끄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에이스·16세 혼혈·39세 맏언니… 역대급 여자축구 떴다

    에이스·16세 혼혈·39세 맏언니… 역대급 여자축구 떴다

    에이스 지소연(수원FC), 돌아온 박은선(서울시청), 39세 최고령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16세 최연소이자 사상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8년 만의 한국 축구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31명이 소집돼 콜린 벨 감독의 지도로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끝에 최종 명단을 가렸다. 지소연과 김정미, 조소현(토트넘),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등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멤버와 박은선, 이금민(브라이턴), 장슬기(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오랫동안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온 베테랑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2015 캐나다월드컵 뒤 부상 등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가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최근 A매치에서 빼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 줘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첫 골이 기대된다.역시 8년 만에 월드컵을 맞는 골키퍼 김정미는 38세 9개월의 나이로 한국 여자축구 역대 최고령 월드컵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녀를 통틀어 보면 1954 스위스월드컵에 나선 박규성(당시 39세 2개월)에 이어 2위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페어는 ‘파격 발탁’됐다. 한국 여자축구 사상 혼혈 선수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98 프랑스월드컵 최종 명단에 든 장대일에 이어 두 번째. 장대일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페어가 이번에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누비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16세 1개월의 페어는 20년 전 박은선(16세 9개월)이 미국월드컵을 통해 세웠던 최연소 기록도 갈아 치웠다. 미국 명문 유소년팀 PDA에서 뛰는 페어는 당당한 체격 조건을 살린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다. 페어는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천메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등 신예도 승선했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는 부상 선수 발생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동행한다. 벨 감독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균형이 좋은 스쿼드”라면서 “마지막까지 경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페어에 대해서는 “피지컬이 좋고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도 뛰어난 즉시 전력감”이라고 설명했다. 벨호는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16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20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달 3일 독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 에이스 지소연, 돌아온 박은선, 39세 최고령 김정미, 16세 최연소+혼혈 페어, 여자 월드컵 출격

    에이스 지소연, 돌아온 박은선, 39세 최고령 김정미, 16세 최연소+혼혈 페어, 여자 월드컵 출격

    에이스 지소연(수원FC), 돌아온 박은선(서울시청), 39세 최고령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16세 최연소이자 사상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8년 만의 한국 축구 여자 월드컵 16강에 앞장선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31명이 소집되어 콜린 벨 감독의 지도로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끝에 최종 명단을 가렸다. 지소연과 김정미, 조소현(토트넘),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등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멤버와 박은선, 이금민(브라이턴), 장슬기(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오랫동안 한국 여자 축구를 이끌어온 베테랑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주(2회) 외에는 모두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이번 명단엔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가 14명 포함됐다.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2015 캐나다월드컵 뒤 부상 등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가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최근 A매치에서 빼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줘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첫 골이 기대된다. 역시 8년 만에 월드컵을 맞는 골키퍼 김정미는 38세 9개월의 나이로 한국 여자 축구 역대 최고령 월드컵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54 스위스월드컵에 나선 박규성(당시 39세 2개월)에 이어 2위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2007년생 페어는 ‘파격 발탁’됐다. 한국 여자 축구 사상 혼혈 선수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1998 프랑스월드컵 최종 명단에 든 장대일에 이어 2번째. 장대일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페어가 이번에 1분이라도 그라운드를 누비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16세 1개월의 페어는 20년 전 박은선(16세 9개월)이 미국월드컵을 통해 세웠던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미국 명문 유소년팀 PDA에서 뛰는 페어는 당당한 체격 조건을 살린 저돌적 돌파가 강점으로, 지난해부터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다. 페어는 “이런 기회를 받아 영광”이라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천메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등 신예도 승선했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는 부상 선수 발생을 대비한 예비 멤버로 동행한다. 벨 감독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균형이 좋은 스쿼드”라면서 “마지막까지 경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페어에 대해서는 “지금은 실험할 때가 아니고, 페어도 월드컵에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다”며 “피지컬이 좋고 양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도 뛰어난 즉시 전력감”이라고 설명했다. 벨호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16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이 예정됐다. 20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 “반갑구만 반가워요”…숨진 채 발견된 추억의 개그맨 ‘6주기’

    “반갑구만 반가워요”…숨진 채 발견된 추억의 개그맨 ‘6주기’

    개그맨 조금산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6년이 됐다. 조금산은 지난 2017년 7월 5일 대부도 근처,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 자리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금산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활고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조금산은 개그맨 김한국 이봉원 등과 함께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조금산은 80, 90년대 코미디계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6년 KBS ‘유머 1번지’에서 남긴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2년에는 미국을 건너가 현지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했다. 2010년 귀국 후 뮤지컬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사망 1년 전에는 KBS 2TV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아직까지 방송에서 풀지 못했던 한이 있었다”며 방송 복귀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먹먹한 슬픔을 더했다.
  • 푸틴 “서방 제재·도발에 맞설 것”… 시진핑 “지역 평화 지키겠다”

    푸틴 “서방 제재·도발에 맞설 것”… 시진핑 “지역 평화 지키겠다”

    ‘영원한 스트롱맨(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와 도발에 맞서겠다”고 선언했고, 시 주석도 “지역 평화를 지키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인도 매체 더힌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재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 러시아를 위기로 내몬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이후 첫 국제무대여서 세계의 시선이 푸틴 대통령에게 쏠렸다. 그는 “러시아는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맞서 싸울 것”이라며 “지역 갈등이 심화하고 세계 경제 위기의 위험이 커질수록 SCO 회원국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당시 SCO 회원국들이 보여 준 지지에 감사한다고도 했다.시 주석도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평화를 지키고 공동 안보를 보장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SCO 회원국들이 올바른 방향을 따르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와 일방 제재, 국가 안보 개념의 확장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롱맨의 협의체’로 불리는 SCO는 1990년대 구소련 붕괴로 국경선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논의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을 정회원으로 2001년 출범했다. SCO 주요 회원국인 구소련 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를 자국의 통치모델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맞물려 반미 연대체 성격이 강해졌다. 올해 SCO 의장국인 인도는 뉴델리에서 정상회의를 열고자 했다. 그러나 앙숙인 중국과 파키스탄이 초청에 응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난색을 보여 화상 회의 방식으로 변경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무제한 협력’을 선언했다가 최근 들어 달라진 기류를 보이는 중국을 돌려세우는 데 힘을 쏟았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의 데릭 그로스먼 연구원은 CNN 방송에 “시진핑은 러시아 때문에 유럽과의 관계가 파탄 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중국을 표적으로 삼길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스트롱맨 중의 스트롱맨’인 푸틴 대통령도 이를 잘 알기에 반란에 흔들리지 않고 러시아를 확고하게 통치하고 있다는 걸 알리는 데 전력을 다했다. 현재 서구세계는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이 위기에 빠졌다고 기뻐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사망할 때까지 무난히 집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쿠데타를 사전에 발각하는 것이 쉬워졌고, 20년 이상 집권한 독재자는 종신 집권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이 최근 “우리는 놀라지 말아야 한다. 러시아라는 국가는 차르를 보호하고자 300~400년에 걸쳐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린어페어스도 “냉전 이후 독재정권의 89%는 독재자가 사망해도 곧바로 후계자가 나타나 체제를 이어 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이 사망해도 머지않아 ‘제2의 푸틴’이 나타나 권위주의 통치를 이어 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디지털 독재 모델을 수출하는 대표적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아프리카의 여러 독재 국가들이 중국의 디지털 감시 기법을 배우고자 공무원을 파견한다고 꼬집었다.
  • 프리고진 반란 이후 첫 국제무대 푸틴 “서방 제재·도발 맞서자”(종합)

    프리고진 반란 이후 첫 국제무대 푸틴 “서방 제재·도발 맞서자”(종합)

    ‘영원한 스트롱맨(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와 도발에 맞서겠다”고 선언했고, 시 주석도 “지역 평화를 지키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인도매체 더힌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재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 러시아를 위기로 내몬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이후 첫 국제무대여서 세계의 시선이 푸틴 대통령에게 쏠렸다. 그는 “러시아는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맞서 싸울 것”이라며 “지역 갈등이 심화하고 세계 경제 위기의 위험이 커질수록 SCO 회원국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그너그룹 반란 사태 당시 SCO 회원국들이 보여준 지지에 감사하다고도 했다. 시 주석도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평화를 지키고 공동 안보를 보장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SCO 회원국들이 올바른 방향을 따르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을 겨낭해 “보호주의와 일방 제재, 국가 안보 개념의 확장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롱맨의 협의체’로 불리는 SCO는 1990년대 구소련 붕괴로 국경선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논의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을 정회원으로 2001년 출범했다. SCO 주요 회원국인 구소련 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를 자국의 통치모델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맞물려 반미 연대체 성격이 강해졌다. 올해 SCO 의장국인 인도는 뉴델리에서 정상회의를 열고자 했다. 그러나 앙숙인 중국과 파키스탄이 초청에 응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난색을 보여 화상 회의 방식으로 변경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무제한 협력’을 선언했다가 최근 들어 달라진 기류를 보이는 중국을 돌려세우는 데 힘을 쏟았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의 데릭 그로스먼 연구원은 CNN방송에 “시진핑은 러시아 때문에 유럽과의 관계가 파탄 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중국을 표적으로 삼길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스토롱맨 중의 스트롱맨’인 푸틴 대통령도 이를 잘 알기에 반란에 흔들리지 않고 러시아를 확고하게 통치하고 있다는 걸 알리는 데 전력을 다했다. 현재 서구세계는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이 위기에 빠졌다고 기뻐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사망할 때까지 무난히 집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쿠데타를 사전에 발각하는 것이 쉬워졌고, 20년 이상 집권한 독재자는 종신 집권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이 최근 “우리는 놀라지 말아야 한다. 러시아라는 국가는 차르를 보호하고자 300~400년에 걸쳐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린어페어스도 “냉전 이후 독재정권의 89%는 독재자가 사망해도 곧바로 후계자가 나타나 체제를 이어 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이 사망해도 머지않아 ‘제2의 푸틴’이 나타나 권위주의 통치를 이어 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디지털 독재 모델을 수출하는 대표적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아프리카의 여러 독재 국가들이 중국의 디지털 감시 기법을 배우고자 공무원을 파견한다고 꼬집었다.
  • 푸틴 “러시아 겨냥 하이브리드 전쟁, 국민 단결력은 굳건”

    푸틴 “러시아 겨냥 하이브리드 전쟁, 국민 단결력은 굳건”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군사반란 후 2주 만에 처음으로 외교무대에 등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 하이브리드전이 벌어지고 있으나 러시아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 같이 연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먼저 “SCO는 다극화된 국제질서 구축, 세계 평화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지역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2001년 ‘반테러’의 명분으로 결성됐다. 그러나 “많은 국가가 러시아를 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신나치즘을 전개하고 우크라이나를 무장시키고 있다”며 “러시아를 상대로 한 비공식적인 하이브리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지적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제재 및 도발에 담대하게 지속적으로 대항할 것”이라며 “러시아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과 관련해서도 “러시아인들은 반란 시도에 반대했다”며 “군사반란 기간 러시아의 헌법 질서 보호 조치를 지원해준 SCO 국가에 감사를 표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다. 바그너 그룹 군사반란으로 지도력에 타격을 입은 푸틴 대통령이 반란 후 첫 외교무대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SCO를 통해 파트너 국가 및 전 세계에 확고한 통제권을 어필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밖에 푸틴 대통령은 “2022년 SCO 국가와의 무역에서 러시아 루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었다. 또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의 80% 이상이 루블화와 위안화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2005년부터 SCO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다 올해 정식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된 이란을 환영하는 한편, 벨라루스의 SCO 조기 가입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평화를 지키고 공동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SCO 회원국들이 올바른 방향을 따르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호혜협력의 케이크를 크게 만들어 각국 인민이 더 많고 공정한 발전 성과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 글로벌화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고 보호주의·일방적 제재·국가안보 개념의 일반화에 반대하며 담쌓기와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외부 세력이 ‘신냉전’을 조장하고 이 지역에 대립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내정에 간섭하고 ‘색깔 혁명’을 벌이는 것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방적 제재나 디커플링 등은 중국이 미국을 비난할 때 언급해온 표현이다. 또 색깔 혁명은 권위주의 정권 국가에서 서방 주도로 일어나는 민주주의 개혁 운동을 말한다.그러면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화로 의견 차이를 해소하며 협력으로 경쟁을 넘어서고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확실하게 존중해야 한다”며 “지역 전체와 장기적 이익에서 출발해 독립 자주적으로 대외정책을 만들고 자국의 발전과 운명을 자기 손으로 단단히 틀어쥐어야 한다”고 시 주석은 강조했다. 또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공동의 책임”이라고 전제한 뒤 “중국은 각측과 함께 대화와 협상으로 국가 간 이견과 모순을 해소하며 국제와 지역의 이슈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등 지역 안보 장벽을 튼튼히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13년 8월 자신이 제창한 중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벨트 구축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언급한 뒤 “무역 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하고 기반 시설과 물류 대통로 건설을 가속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역내 산업망과 공급망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개최 계획을 소개한 뒤 “각측이 포럼에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공동으로 세계를 행복하게 하는 이 행복의 길을 더욱 넓고 멀리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반면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회의 개막 연설에서 회원국이지만 최대 경쟁상대인 파키스탄을 겨냥해 “일부 국가들은 국경을 넘나드는 테러를 정책의 수단으로 사용하며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SCO는 그런 나라들을 비판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며 “테러는 세계 평화에 주요 위협이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파키스탄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치른 희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재앙은 우리 지역을 계속 괴롭히고 있으며 평화와 안정 유지에 심각한 장애물로 남아 있다”며 “이를 외교적 점수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유혹은 피해야 한다”고 모디 총리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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