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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별들의 전쟁’… K☆☆☆☆☆☆ 뜬다

    유럽 ‘별들의 전쟁’… K☆☆☆☆☆☆ 뜬다

    황인범·설영우 PO서 극적 합류조규성·이한범은 팀 패배로 실패김민재·이강인 등 모두 6명 뛸 듯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와 풀백인 황인범·설영우가 나란히 풀타임 활약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로써 2024~25시즌 UCL에는 한국 선수 6명이 뛰게 됐다.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던 즈베즈다는 이날 승리로 합계 점수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UCL 본선에 합류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26분 페널티킥에 이어 후반 14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을 더해 두 골을 넣으며 본선 진출을 일궈 냈다. 황인범은 지난 1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중원에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설영우도 왼쪽 풀백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황인범과 좋은 호흡을 보여 줬다. PO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UCL 본선에 출전하는 36개 팀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양현준(셀틱), 황인범과 설영우, 지로나FC(스페인)에서 뛰는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가 UCL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UCL 본선은 오는 9월 17일부터.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UCL에 데뷔했던 황인범은 두 시즌 연속 UCL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 진출을 위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K리그1 울산 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눈한국인 선수로는 16번째 UCL 본선 진출자가 된다. UCL 본선 무대에 섰던 첫 한국인 선수는 2001~02시즌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뛴 설기현이다. 그 뒤를 이어 송종국, 이영표, 박지성, 이천수, 박주호, 박주영,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양현준, 오현규가 출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PO에서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에 패하며 UCL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10년째 진보 교육감 조희연 불명예 퇴진

    10년째 진보 교육감 조희연 불명예 퇴진

    공수처 1호 수사 첫 유죄… 조희연 “세 번 선택해 준 시민께 송구” 조희연(68) 서울시 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부당 채용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 최초 3선’으로 올해로 10년째 자리를 지켜 온 조 교육감은 2026년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날 직을 상실했다. 조 교육감의 자리를 메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에서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채용 실무 작업을 맡았다가 함께 기소된 전교조 출신 한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이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임용하려는 목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해 장학관에게 공개경쟁시험을 가장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렇게 채용된 5명 가운데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조 교육감이 부교육감 등으로부터 ‘임용고시 준비생과 형평성에 비춰 5명 특채는 무리’라는 반대 의견이 담긴 검토안 등을 보고받고도 채용을 강행하고 일부 심사위원에게 특정 대상자에 대한 고득점 부여 의사를 전달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한씨도 면접 당일 일부 심사위원에게 ‘여러 우려가 있지만 끌고 가는 게 (교육)감님 생각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특정인에게 고득점을 부여해 달라는 취지로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조 교육감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1·2심은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1월 19일 2심 법원은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면서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고 공정해야 할 공직 임용 절차가 임용권자의 사적인 특혜나 보상을 위해 변질한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조 교육감이 재선 선거 당시 전교조 후보와 단일화한 뒤 채용에 대한 전교조 측의 민원을 들어준 것이라 판단했다. 이 사건은 2021년 1월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처음 수사한 ‘1호 사건’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공수처 수사를 통해 유죄가 확정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조 교육감은 유죄 확정 선고 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차례에 걸쳐 저를 선택해 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교육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저는 이제 혁신교육을 응원하는 한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잃어 퇴직해야 한다. 이날 선고에 대해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의 평가는 엇갈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직선 교육감의 인사권이 법과 공정성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판결”이라며 “직선 교육감제하에서의 자기 사람 보은 인사, 위법·특혜 특별채용을 예외 없이 엄단하고 근절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000만 서울시민의 선택을 무위로 돌리고 처벌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조 교육감은 뇌물을 받거나 횡령, 배임을 한 것도 아니며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억울하게 해직된 분을 포함해 5명의 교사를 특별채용한 것”이라며 “그의 선의가 짓밟혔다”고 규탄했다.
  • [K리그 미리보기] 동해안더비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동해안더비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울산-포항, 믿고 보는 동해안 더비31일 오후 7시, K리그1 29라운드 첫 경기는 ‘동해안 더비’다.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동해안 더비는 두 팀과 서포터즈들의 경쟁심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명승부를 만들어왔다. 이번 시즌은 더구나 두 팀 모두 선두경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동해안더비는 최근 10경기에서 울산이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고, 올 시즌에는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현재 울산(승점 48)은 2위로 1위 강원FC(승점 50)을 바짝 뒤쫓고 있다. 포항은 순위 자체는 6위(승점 44)이지만 승점차는 울산과 4점, 강원과도 6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선두권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변수는 분위기다. 울산은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3연전에서 광주FC에게 2승1무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홍명보 전 감독 시절 4연패로 부진했던 광주를 상대로 한 결과여서 더 좋은 흐름이다. 이에 비해 포항은 최근 리그 4연패로 침체돼 있다. 울산은 야고의 득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23시즌 여름 강원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야고는 올 시즌 강원에서 1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를 휘저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울산으로 이적한 뒤로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가 지난 21일 광주와 코리아컵 1차전 1골에 이어 28라운드 광주전에서도 1골을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울산과 포항의 시즌 세 번째 동해안더비는 31일(토)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전북-서울, 절실함과 절박함이 맞붙는다나란히 연승 행진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전설매치’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현재 5연승, 전북은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현재 5위(승점 45)에서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어한다. 전북은 10위(승점 29)라는 낯선 성적에서 벗어나 강등권 탈출을 원한다. 서울의 절실함과 전북의 절박함 가운데 어느 쪽이 웃을지 주목된다. 전북은 지난 28라운드에서 인천에게 1대0 원정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넣은 미드필더 김진규와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김준홍이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다. 서울은 지난 2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강원을 2-0으로 꺾을 정도로 상승세다. 특히 5연승을 기록한 최근 5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는 등 이번 시즌 최소실점(31실점)일 정도로 수비가 튼튼하다. 이에 비해 전북은 이번 시즌 최다실점(49실점) 팀이다. 전북과 서울의 역대 전적은 103전 41승 28무 34패로 전북이 우세하다. 특히 전북은 최근 서울과 만난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다. 하지만 최근 지난 6월29일 열렸던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굴욕적인 5-0 패배를 당했다. 9경기 연속 무패 끝에 당한 패배치곤 너무 큰 차이였다. 전북으로선 안방에서 설욕을 노린다. 전북과 강원 경기는 9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리그1 2024 29라운드 경기 일정울산 : 포항 (8월 31일 토 19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대구 : 인천 (8월 31일 토 19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 JTBC G&S) 제주 : 김천 (9월 1일 일 18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GOLF&PBA) 전북 : 서울 (9월 1일 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G&S) 대전 : 광주 (9월 1일 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강원 : 수원FC (9월 1일 일 19시 강릉종합운동장 / IB SPORTS)
  • ‘해직교사 부당 특채’ 조희연 대법서 유죄 확정…교육감직 상실

    ‘해직교사 부당 특채’ 조희연 대법서 유죄 확정…교육감직 상실

    조희연(68) 서울시 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부당 채용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 최초 3선’으로 올해로 10년째 자리를 지켜온 조 교육감은 2026년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날 직을 상실했다. 조 교육감의 자리를 메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에서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채용 실무 작업을 맡았다가 함께 기소된 전교조 출신 한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이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임용하려는 목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해 장학관에게 공개경쟁시험을 가장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렇게 채용된 5명 가운데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조 교육감이 부교육감 등으로부터 ‘임용고시 준비생과 형평성에 비춰 5명 특채는 무리’라는 반대 의견이 담긴 검토안 등을 보고받고도 채용을 강행하고 일부 심사위원에게 특정 대상자에 대한 고득점 의사를 전달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한씨도 면접 당일 일부 심사위원에게 ‘여러 우려가 있지만 끌고 가는 게 (교육)감님 생각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특정인에게 고득점을 부여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조 교육감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1·2심은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1월 19일 2심 법원은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면서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고 공정해야 할 공직 임용 절차가 임용권자의 사적인 특혜나 보상을 위해 변질한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은 2021년 1월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처음 수사한 ‘1호 사건’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공수처 수사를 통해 유죄가 확정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조 교육감은 유죄 확정 선고 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차례에 걸쳐 저를 선택해 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한 마음”이라며 밝혔다. 이어 “혁신 교육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저는 이제 혁신교육을 응원하는 한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잃어 퇴직해야 한다. 이날 선고에 대해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의 평가는 엇갈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직선 교육감의 인사권이 법과 공정성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판결”이라며 “직선 교육감제 하에서의 자기 사람 보은 인사, 위법·특혜 특별채용을 예외 없이 엄단하고 근절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000만 서울시민의 선택을 무위로 돌리고 처벌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조 교육감은 뇌물을 받거나 횡령, 배임을 한 것도 아니며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억울하게 해직된 분을 포함해 5명의 교사를 특별채용한 것”이라며 “그의 선의가 짓밟혔다”고 규탄했다.
  • 최강 中日, 붙어보자… 자신있다

    최강 中日, 붙어보자… 자신있다

    팀 코리아가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뜨거웠던 올림픽의 ‘금빛’ 열기를 잇기 위해 각 종목 최강인 일본, 중국을 넘어설 준비를 마쳤다. 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김희진(30·서울시청)과 남자 배드민턴 간판 유수영(22·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겠다”며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파리패럴림픽이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소속 182개 국가의 4000여명이 22개 종목,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북한은 3년 전 도쿄 대회에 이어 불참한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초반부터 한일전에 전력투구한다. 먼저 28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골볼 대표팀이 개회식 다음날 일본과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골볼은 각 팀 3명의 시각장애 선수가 눈을 가린 뒤 방울이 든 공을 던져 득점하는 구기종목이다. 수비수는 9m 너비의 골문 앞에서 축구 골키퍼처럼 몸을 날려 방어한다. 일본은 이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그런데 한국 여자 골볼의 파도가 그 아성을 삼킬 기세다. 대표팀은 2022년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골볼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는데 당시 8강에서 일본을 격파했다. 김희진은 “2년 전을 잊을 수 없다. 일본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팀이고 한국은 10위권 밖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한 다음 다 같이 울었다”며 “이번에도 동료들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박은지(25·충남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전지훈련에서 일본 대표팀이 너무 잘해 깜짝 놀랐는데 연습 경기에서 우리가 이겼다. 정말 기뻤다”면서 “골볼로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며 자신감과 의욕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특수교육 교사 임용을 준비하다 방향을 바꿨고 올해 골볼 대표팀에 입성했다. 배드민턴 유수영도 일본 챔피언과 정면 대결을 한다.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가지와라 다이키(23)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WH2 단식 결승에서 유수영을 꺾고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까지 석권)을 달성한 뒤 줄곧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유수영은 국제대회 단식에서 가지와라를 16번 만나 모두 패했다. 그는 “가지와라만 보고 운동하고 있다. 라이벌을 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며 “선수가 되기 전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지금은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정상에 서겠다는 꿈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탁구는 만리장성을 넘어야 한다. 여자부 우승 후보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는 2020 도쿄패럴림픽 단식에서 각각 중국 선수 리우징(36), 쉐쥐안(35)에게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결승에서 같은 상대를 나란히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사격, 태권도 등 17개 종목에 모두 8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이다. ‘효자 종목’ 보치아는 등급을 망라해 10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보치아, 탁구 등 금메달 2개로 41위에 그쳤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0·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 냈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 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내고 우승까지 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 인천 유스 대건고,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

    인천 대건고가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건고는 27일 경북 안동시 안동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평택진위FC 18세 이하(U-18)를 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대건고는 처음으로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전까진 2015년과 2018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대건고의 1학년 중앙 수비수 김정연이 전반 28분 헤더 골로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결승 골 도움을 기록한 대건고 주장 황지성에게 돌아갔고, 대건고의 이재환은 8골을 넣어 득점상을 받았다. 김정연은 베스트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해 각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팀이 참가, 고등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제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이날까지 안동에서 열렸다. 4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렸다.
  • ‘홍명보호 주장’ 손흥민, EPL 2라운드 베스트11…‘폭풍 도움’ 판더펜과 함께

    ‘홍명보호 주장’ 손흥민, EPL 2라운드 베스트11…‘폭풍 도움’ 판더펜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홍명보 감독의 굳건한 믿음에 화답하듯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베스트11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2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면서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잉글랜드의 전설 공격수이자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위원인 앨런 시어러가 선발한 명단이다. 손흥민은 24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향해 전력 질주한 뒤 공을 뺏은 뒤 텅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후반 32분엔 역습 과정에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왼쪽 구석에서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뚫어 골망을 갈랐다. 팀의 4-0 승리를 완성하는 골이었다. 이에 홍 감독도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전에도 말했듯이 주장 역할은 손흥민에게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판더펜은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수비수 부문 베스트11로 선정됐다. 남은 한 자리는 막시밀리안 킬먼(웨스트햄)이 차지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다비드 라야였다. 손흥민과 나란히 공격수 부문에 오른 선수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주앙 페드루(브라이턴)다. 홀란은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1위(4골)에 등극했다. 미드필더는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이상 첼시), 제임스 밀너(브라이턴),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등이다. 마두에케도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세 골을 몰아쳤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감격의 PBA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감격의 PBA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산체스는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원년인 2019~20시즌 5차 투어 이후 4년 9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엄상필은 첫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또 들이켰다. 산체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나는 30년 동안 32강이나 16강에서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난 1년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해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울뻔했지만 우승 후 울지 않는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삼켰다”고 덧붙였다. 또 “당구와 평생을 함께했고, 당구하기에 아직 젊은 나이다. 70대도 칠 수 있는 게 당구”라면서 “PBA에서도 나를 증명하고 싶었다. 적응이 느리지만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미래 지향” 홍명보, 18세 양민혁 이어 20세 최우진 ‘깜짝 선발’

    “미래 지향” 홍명보, 18세 양민혁 이어 20세 최우진 ‘깜짝 선발’

    신예 3명 발탁해 세대교체 예고최근 폼 좋은 황문기도 첫 포함주장 손흥민… 이강인·김민재도홍 “16강 어려워져 안정적 운영”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무서운 신예 양민혁(18·강원)이 유럽 무대 진출에 이어 국가대표 승선 꿈까지 이뤘다. 이한범(22·미트윌란), 최우진(20·인천) 등 신예들이 여럿 이름을 올리는 등 대표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에 나설 대표팀 26명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황인범(28·즈베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양민혁, 이한범, 최우진, 황문기(27·강원)가 새로 대표팀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새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새로 발탁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꾸준히 펼친 것을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특히 양민혁은 “모두가 기대를 크게 거는 선수”, 최우진은 “흥미로운 선수”, 이한범은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 감독은 여러 차례 ‘미래 지향’이란 표현을 쓰며 2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한 점진적인 세대교체 흐름을 예고했다. 현재 대표팀 핵심인 김영권, 정우영, 주민규(이상 34·울산), 권경원(코르파칸),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이상 32) 등의 뒤를 이을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자리 잡게 해야 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양민혁과 최우진 외에도 김준홍(21·전북), 엄지성(22·스완지), 오세훈(25·마치다), 정호연(24·광주) 등 25세 이하 선수도 대거 포함됐다. 홍 감독의 세대교체 구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포지션은 풀백이다. 가장 많이 고민했다는 풀백은 과거 주축이던 김진수(32·전북)와 김태환(35·전북)이 최근 소속팀에서도 활약이 저조해 새 얼굴 발탁이 시급하다. 대표팀 경험이 많은 김문환(29·대전)과 설영우(26·즈베즈다)가 유리한 가운데 최우진과 황문기, 거기다 올해 3월과 5월 임시감독 체제에서 발탁된 게 전부인 이명재(30·울산)가 도전하는 양상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 운영 원칙에 대해선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안정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선수들로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민혁은 최연소 대표팀 발탁을 기준으로 이강인(18세 20일, 8위)보다는 늦지만 손흥민(18세 152일, 15위)보다는 빠른 13위(18세 132일)가 됐다. 실제 경기에 나서면 출전 기준 최연소 5위가 돼 현재 5위와 7위인 손흥민과 이강인을 한 계단씩 밀어내게 된다. 득점까지 기록한다면 현재 2위인 손흥민(18세 194일)을 앞서며 고종수(18세 87일)에 이은 역대 2위에 오를 수 있다.
  • 오!타니?…50홈런-50도루 MLB 사상 첫 양대리그 MVP 수상…새 역사 이루나

    오!타니?…50홈런-50도루 MLB 사상 첫 양대리그 MVP 수상…새 역사 이루나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40홈런-40도루의 대기록을 세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사상 최초로 50-50클럽 가입은 물론 양대 리그 만장일치의 최우수선수(MVP) 선정도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5로 뒤지던 5회 타지 브래들리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3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서 9회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올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504타수 148안타) 41홈런 94타점 99득점 40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98을 기록한 오타니는 MLB 역대 여섯 번째 40-40 달성자가 됐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 최소인 126경기(종전 147경기,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 40-40 기록을 달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또 이날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투타 겸업’을 잠시 중단했던 그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내년 투타 겸업 재개를 위해 이날 불펜에서 10구 정도를 던졌다. 역대급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MVP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현재 오타니의 페이스라면 50-50클럽 가입도 가능하다. 만약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50 기록을 달성한다면 사실상 MVP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AL)에서 두 차례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올해 NL MVP를 수상한다면 역대 두 번째 양대 리그 MVP 수상자가 된다. MLB 역사상 양대 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는 야구의 전설인 프랭크 로빈슨이 유일하다.
  • 속도·결정력 빛났다

    속도·결정력 빛났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좌우 공격 기둥이 명단 발표를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속도와 결정력으로 두 골을 휘몰아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물오른 왼발 감각으로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엔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물꼬를 텄는데 올 시즌은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기습적인 중거리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5분 발목을 다친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당황한 픽퍼드가 공을 옆으로 흘린 틈에 손흥민이 득달같이 가로챘고 텅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관중을 향해 올 시즌 첫 번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후반 32분엔 속도와 결정력이 동시에 빛났다. 역습 과정에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페널티아크 근처까지 드리블한 뒤 왼쪽으로 패스했다. 오른발로 공을 잡아 놓은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각도가 좁혀진 상황에서 유일한 득점 경로인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뚫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향한 첫발을 뗐다. 리그 역사상 4명(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궤로, 프랭크 램퍼드, 웨인 루니)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압박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자원”이라며 “그가 선수 생활을 끝내면 구단의 존경받는 인물로 남을 거라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이강인도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쐐기골로 파리 생제르맹의 6-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르아브르 AC와의 개막전에 이어 왼발 한 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후반 17분 교체 출격한 이강인은 20분 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공을 밀어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상대 골키퍼가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그 덕분에 매끄럽지 못한 감독 선임 절차로 혼란스러운 홍명보호는 근심을 덜게 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신임 사령탑의 철학을 실현할 새 얼굴도 발탁할 예정이지만 좌우 공격수만큼은 손흥민, 이강인으로 고정할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미 “당장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 손흥민을 주장으로서 신뢰하겠다”고 밝혔는데 핵심 자원들이 소속팀 활약으로 화답했다.
  • 명단 발표 앞둔 홍명보호 ‘방긋’…‘속도·결정력’ 손흥민 2골, ‘물오른 왼발’ 이강인 연속골

    명단 발표 앞둔 홍명보호 ‘방긋’…‘속도·결정력’ 손흥민 2골, ‘물오른 왼발’ 이강인 연속골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좌우 공격 기둥이 명단 발표를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속도와 결정력으로 두 골을 몰아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물오른 왼발 감각으로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엔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물꼬를 텄는데 올 시즌은 2번째 경기에서 멀티 골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기습적인 중거리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5분 발목을 다친 신입생 도미니크 솔랑케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당황한 픽퍼드가 공을 옆으로 흘린 틈에 손흥민이 득달같이 가로챘고 텅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관중을 향해 올 시즌 첫 번째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후반 32분엔 속도와 결정력이 동시에 빛났다. 역습 과정에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페널티아크 근처까지 드리블한 뒤 왼쪽으로 패스했다. 오른발로 공을 잡아 놓은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각도가 좁혀진 상황에서 유일한 득점 경로인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뚫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향한 첫발을 뗐다. 이는 리그 역사상 4명(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궤로, 프랭크 램퍼드, 웨인 루니)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압박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자원”이라며 “그가 선수 생활을 끝내면 구단의 존경받는 인물로 남을 거라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이강인도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쐐기 골로 파리 생제르맹의 6-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르아브르 AC와의 개막전에 이어 왼발 한 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후반 17분 교체 출격한 이강인은 20분 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공을 밀어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상대 골키퍼가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매끄럽지 못한 감독 선임 절차로 혼란스러운 홍명보호는 근심을 덜게 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신임 사령탑의 철학을 실현할 새 얼굴도 발탁할 예정이지만 좌우 공격수만큼은 손흥민, 이강인으로 고정할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미 “당장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 손흥민을 주장으로서 신뢰하겠다”고 밝혔는데 핵심 자원들이 소속팀 활약으로 화답했다.
  • 아시아 최초 40-40달성 오타니, 50-50에 사상 첫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 노린다

    아시아 최초 40-40달성 오타니, 50-50에 사상 첫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 노린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40홈런, 40도루의 금자탑을 쌓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사상 처음으로 50-50클럽 가입은 물론 양대리그 만장일치의 최우수선수(MVP) 선정도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9회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회에는 시즌 40호 도루를 성공한 바 있다.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500타수 146안타) 40홈런, 92타점, 97득점, 40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92를 기록한 오타니는 MLB 역대 6번째로 40-40 달성자가 됐다. 뿐만 아니라 역대 최소인 126경기(종전 147경기,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 40-40기록을 달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대기록을 세운 것도 모자랐는지 오타니는 다음 날인 25일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투타겸업’을 잠시 중단했던 그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MLB 서울시리즈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내년 투타 겸업 재개를 위해 이날 불펜에서 10구 정도를 던졌다. 역대급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MVP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오타니의 페이스는 50-50클럽 가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만약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50 기록을 달성한다면 사실상 MVP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AL)에서 두 차례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올해 NL MVP를 수상한다면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수상자가 된다. MLB 역사상 양대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는 야구의 전설인 프랭크 로빈슨이 유일하다. 로빈슨은 196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내셔널리그 MVP,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개막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시즌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 홈 경기 개막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쐐기 골을 뿜어냈다. 지난 17일 르아브르와의 원정이자 리그 전체 개막전에서 킥오프 2분 4초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딛고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FC메스와의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경기만 보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아치라프 하키미, 워렌 자이르 에머리, 이강인의 연속 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두며 2연승, 리그 선두를 달렸다. 개막 축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출발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한 뒤 팀 내 주전 경쟁이 뜨거워진 탓이다. 팀이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해 투입되어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은 이강인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무력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강인은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득점하며 ‘이강인 존’을 만들고 있다. 르아브르전에서는 박스 안쪽에서 파 포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면 이날 경기에서는 박스 바깥쪽에서 니어 포스트를 공략했다는 점이 다르다. PSG는 이날 ‘7000만 유로(약 1048억원)’짜리 열아홉 살 이적생 주앙 네베스가 첫 두 골을 거들고 왼쪽 공격수 바르콜라가 멀티 골, 오른쪽 공격수 뎀벨레가 도움 2개를 올리는 등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포스트 음바페’ 연착륙을 예고했다. 전반 4분 바르콜라, 24분 아센시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PSG는 후반 들어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8분 바르콜라, 13분 하키미, 15분 자이르 에머리가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옆 그물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예열을 한 이강인은 곧 몽펠리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오른쪽 코너에서 데지레 두에가 뒤로 빼준 공이 하키미를 거쳐 전달되자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 공간을 만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포함 몽펠리에 상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몽펠리에 킬러’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평점 7.6점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서 가장 높았다.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우승…한국어 교가 일본 전역 방송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우승…한국어 교가 일본 전역 방송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적을 썼다.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린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인 간토다이이치고와의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1회부터 ‘0’의 행진이 이어지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교토국제고와 간토다이이치고는 마지막 정규 이닝인 9회에 각각 선두 타자가 출루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모두 점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교토국제고는 이어진 연장 10회 초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에서 안타와 볼넷, 외야 뜬공 등을 묶어 2점을 냈다. 이어 10회 말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되며, NHK는 모든 경기를 방송한다. 고시엔은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하기 어려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올해는 일본 전역 3715개 학교(3441개 팀)가 참가해 49개 학교만 본선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앞서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여름 고시엔에도 본선에 나갔으나 1차전에서 석패했고, 지난해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손흥민, ‘억까’ 어떻게 침묵시킬까…오늘밤 에버턴전서 첫골 사냥

    손흥민, ‘억까’ 어떻게 침묵시킬까…오늘밤 에버턴전서 첫골 사냥

    손흥민(토트넘)이 해외 매체들의 억지 비판을 어떻게 잠재울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번째 시즌을 시작한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첫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손흥민의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5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EPL 304경기에서 120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캡틴’ 완장을 찼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본 적이 없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20-21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앞서 토트넘은 시즌 첫 경기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91분을 소화하며 제임스 매디슨과 왼쪽 측면을 휘저었다. 공을 63번 터치했고, 드리블 4번, 키패스 2번과 크로스 1번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슈팅이 1개뿐이고 유효 슈팅은 없었다.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나 직접 슈팅 보다는 연결에 주력하는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 경기에서의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해외 매체들의 평점이 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활약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평점 5점을 주는데 그쳤다. 또 ‘90MIN’은 6점을 주면서 손흥민 황금 찬스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기록을 바탕으로 한 기계식 평점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팀에서 선제골을 넣은 페드로 포로(7.7점), 도미닉 솔란케(7.4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해외 매체들이 손흥민 흔들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의 관측을 낳고 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던 토트넘은 홈 팬 앞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터뜨리고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로 한 최근 7경기에서 3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14골을 넣고, 6실점으로 틀어막은 만큼 자신감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날카로운 발끝으로 공격 포인트 작성을 노린다. 손흥민은 에버턴전에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18라운드에서 에버턴을 만나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팀의 추가 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도 있다. 올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솔란케와의 최전방 호흡도 좀 더 맞아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PL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가치를 최고 수준의 활약으로 증명해 보였다. 손흥민이 자신의 향해 억지로 비판한 매체들을 어떻게 침묵시킬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2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다. 아직 그런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 “앞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위해 계속 노력해 꼭 전설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 입단한 건 트로피를 위해서였다. 그동안은 우승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은 아주 특별하기를 바란다”라며 “10년 동안 한 팀에 있었던 토트넘에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다. 한계를 두지 않고 토트넘과 나 모두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라고 했다.
  •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예선서 준결승 진출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예선서 준결승 진출

    한국 여자농구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첫 승리와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올림피코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말리에 87-63으로 크게 이겼다.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20위 말리를 24점이라는 큰 점수로 제압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간판 슈터 강이슬이 3점슛 6개를 포함한 26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골 밑의 핵심인 박지수는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현도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 대표팀은 A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았으나, 지난 20일과 21일 열린 1,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36위)와 체코(23위)에 내리 패하며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하지만 A조 조별 예선 6경기가 모두 진행된 결과, 체코가 3승을 거두고 한국과 말리, 베네수엘라가 모두 1승2패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말리에 대승을 거둔 덕에 골득실차 18점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8개 국가가 참여해, A·B조의 1, 2위에 팀은 준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은 FIBA 월드컵 예선 기회를 얻는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박지수(갈라타사라이),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말리를 제압했다. 특히 강이슬은 6개의 3점포와 함께 26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내내 말리에 끌려갔으나, 1쿼터를 약 2분 남기고 강이슬이 3연속 3점포를 성공시키며 18-16으로 리드를 잡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를 잡고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이후 단 한 번도 말리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2쿼터를 40-35, 5점 차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계속 점수를 벌리며 3쿼터는 57-45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까지 강이슬, 박지수를 비롯해 이소희(BNK), 박소희(하나은행) 등 어린 선수들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결국 87-63, 24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말리에 승리를 가져왔다. 강이슬은 “멕시코의 높은 고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지만, 이젠 남은 경기에서 영향이 없을 것 같다”라며 “트랜지션과 속공 등 한국에서 연습해온 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목표로 하는 FIBA 월드컵은 세계선수권대회로 불리다 2014년 튀르키예 대회부터 월드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우리나라는 1964 페루 대회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후 2022년 호주 대회까지 16회 연속으로 본선에서 나갔다.
  • [K리그 미리보기] 양민혁vs린가드, 이적생vs이적생…‘단독 1위’ 강원-‘4연승’ 서울 격돌

    [K리그 미리보기] 양민혁vs린가드, 이적생vs이적생…‘단독 1위’ 강원-‘4연승’ 서울 격돌

    안정적인 전력에 이적생의 활약까지 더한 프로축구 강원FC와 FC서울이 격돌한다. 떠나는 양민혁, 돌아온 제시 린가드가 각 팀 공격을 이끈다. 강원과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4연승 파죽지세로 리그 6위(승점 42점)를 차지했다. 결과에 따라 울산 HD(45점)를 제치고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2위 김천 상무(46점)와 4점 차로 벌린 강원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서울을 만났다. 서울의 상승세가 무서운 이유는 이적생들을 앞세워 김천, 포항 스틸러스 등 상위권 팀을 꺾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선 선발 데뷔전을 치른 루카스 실바가 결승 골을 터트렸다. 루카스는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수비의 중심을 잡은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 알 아랍도 안정적인 기량으로 골대를 든든히 지켰다. 에이스 린가드도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이 선수들이 강원전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해 승리한다면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달리게 된다. 하지만 강원의 경기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18일 광주FC에 두 골을 먼저 내준 강원은 프란코 코바체비치의 멀티 득점, 헨리 호어의 역전 골로 3-2 역전승했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시장을 통해 합류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하는 양민혁, 팀 내 최다 득점자(10골) 이상헌 등의 기세도 매섭다. 다만 강원은 서울과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2무3패로 밀렸다. 올 시즌에도 1무1패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광주전을 마치고 “(이적생) 두 선수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벌써 동료 대부분의 이름을 부른다. 무척 성실하다.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해서 동료들도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는 전에 하지 못한 업적들을 써내려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꼴찌 추락 위기’ 인천-전북, 구세주는 누구?K리그1 최하위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탈꼴찌를 노린다. 인천은 제르소 페르난데스, 스테판 무고사 원투펀치의 활약이 절실하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1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으나 10위 대전하나시티즌, 11위 대구FC(이상 승점 27점) 모두 승리하며 순위표 가장 낮은 곳을 벗어 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이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린 부분은 고무적이다. 9위 인천(28점)은 대전에 1-2로 패배하면서 전북에 승점 2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다만 6월 16일 전북전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한 제르소가 후반 교체 출전해 크로스 3개 등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고립됐던 무고사도 1골을 포함해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제르소는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 3골 4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은 제르소가 이탈한 뒤 9경기 6골에 그쳤다. 시즌 전체 팀 득점을 봐도 27경기 28골로 리그 전체 9위에 머물고 있다. 무고사가 분전했으나 동료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전북전에서도 공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공격 박자를 개선해야 한다.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도전적인 공격이 필요하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방향을 새로 잡은 다음 전북과의 경기를 필승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권경원 이적한 수원FC, 새 중심은 손준호공수의 핵 이승우(전북)와 권경원(코르파칸)이 동시에 빠져나간 수원FC의 새로운 중심축은 4년 만의 K리그 복귀 골을 터트린 손준호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펼쳐진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수원FC는 이전 라운드에서 연패를 끊었고 제주는 연패에 빠졌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세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지난 18일 수원FC는 울산 상대 최근 10경기 무승의 늪(1무9패)을 벗어났다. 10골 2도움의 이승우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이적했지만 손준호와 안데르손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1로 이겼다. 안데르손은 리그 전체에서 공격지역 패스 성공(370회), 돌파 성공 횟수(10회)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손준호도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골을 넣었다. 또 팀에서 가장 많은 패스(44회)와 태클(8회)을 성공시키며 공수를 조율했다. 수원FC는 5위(승점 44점)이지만 2위 김천과 불과 2점 차라 제주를 꺾으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면 8위 제주(32점)는 하위권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선수들이 득점 기회에서 해결해주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상당히 아쉽다”며 “이적생 남태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는 게 우리 팀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K리그1 2024 28라운드 경기 일정포항-대구(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 인천-전북(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 서울-강원(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울산(2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 수원FC-제주(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대전(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 NBA 워리어스와 ‘64년 동행’ 애틀리스 별세

    NBA 워리어스와 ‘64년 동행’ 애틀리스 별세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단일 구단에서 최장기간 생활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전설’ 앨 애틀리스가 별세했다고 이 구단이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87세. 1936년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필라델피아 워리어스에 지명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포인트 가드였던 그는 특유의 거친 몸싸움으로 ‘디스트로이어’라는 별명이 붙었다. 워리어스 한 팀에서만 NBA 사상 최장인 11시즌을 뛰며 711경기에서 평균 8.9득점 3.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62년 3월 2일 윌트 체임벌린의 100득점 경기를 코트에서 직접 도왔다. 고인은 당시 8개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며 17점을 올렸다. 그의 등번호 64번은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고인은 아프리카계의 NBA 감독의 개척자로 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계 선수들을 이끌었다. 1968년 플레잉 코치로 뛰다 다음 시즌 감독 자리에 앉았다. 14시즌 감독으로서 거둔 557승은 구단 최다승이다. 1975년엔 파이널에서 워싱턴 불릿츠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완승을 하며 구단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선수와 감독 은퇴 이후 3시즌 단장과 임원, 대사 등을 맡으며 64년간 워리어스와 동행했다. 2019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워리어스 구단주 조 레이컵은 “고인은 지난 60여년 동안 선수 코치 단장 최근엔 앰배서더로서 모든 역할과 책임을 성공적으로 다 했다”라며 “엄청난 품격과 겸손함으로 이런 것을 이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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