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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공갈미수’ 혐의 김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손석희 공갈미수’ 혐의 김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 측 “금품 요구하지 않아”검찰, 다음달 손석희 대표 증인으로 신청손석희(64) JTBC 대표이사에게 과거 차량 접촉사고 등을 기사화하겠다며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50)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14일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손 대표에게 ‘2017년 차 사고를 기사화하겠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채용과 금품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재판에서 김씨 측은 “공소사실에 적힌 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는 피해자를 공갈하거나 협박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면서 “검찰이 메시지 등을 일부만 발췌해 의도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면서 손 대표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손 대표 측은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반박하며 김씨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손 대표를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달 약식기소하고 김씨는 정식 재판에 넘겼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 김씨는 접촉사고 동승자 문제를 기사화할 것 같은 태도를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자를 만나 기사화를 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면서 “폭행 사건 이후에도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고, 접촉사고를 언급하거나 금품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JTBC 채용을 요구했다는 부분 역시 당시 손 대표는 보도 담당 사장의 위치에 있었고,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채용 권한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공갈의 상대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채용 요구에 대한 공갈미수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손 대표를 다음 기일에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김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포토] ‘손석희에 공갈미수’ 김웅 “무리한 기소”…첫 공판 마쳐

    [포토] ‘손석희에 공갈미수’ 김웅 “무리한 기소”…첫 공판 마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불법 취업청탁과 금품 요구 등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웅 프리랜서 기자(50)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손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뉴스1
  •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없다…법적 대응”…검찰 수사 착수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없다…법적 대응”…검찰 수사 착수

    삼성 “악의적 허위 보도…뉴스타파 상대 민형사상 소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13일 “불법 투약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악의적인 허위 보도의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과거에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인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다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언론에 이 부회장을 둘러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면서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뉴스타파, 공익 제보 근거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보도 앞서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는 이날 공익 제보라며 이 부회장이 2017년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차례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익제보자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신모씨의 남자친구 김모씨로 알려졌다. 영상에서는 간호조무사가 이 부회장의 집에 가서 프로포폴을 수차례 놓은 것을 이 부회장이 확인해준 듯한 내용이 담겼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 있다. 뉴스타파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고받은 신씨와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눈 메시지와 병원장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씨가 나눈 메시지 등을 제보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해둔 것이라며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공개했다.검찰, 권익위 신고로 ‘이재용 프로포폴 사건’ 조사 착수 검찰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주사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달 13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신고 자료와 함께 수사의뢰서를 지난달 대검에 전달했다. 권익위는 검찰에 자료를 이첩할 때 일부 SNS 메시지와 통화 녹음 파일 이외에는 휴대전화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에 접수된 제보는 이 부회장이 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내용으로, 뉴스타파가 이날 제보자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의혹이 제기된 해당 성형외과 원장 김모씨와 간호조무사 신모씨는 이미 지난달 9일 이번 의혹과 무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김씨가 운영했던 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프로포폴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폐업됐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이달 6일 예정됐으나 한 차례 연기돼 오는 3월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조만간 제보자 및 김씨와 신씨 등을 차례로 불러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이 갔던 해당 성형외과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같은 곳에서 과거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채 전 대표는 검찰의 수사착수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아냐…일방적 주장”(종합)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아냐…일방적 주장”(종합)

    “뉴스타파 일방적 주장…불가피한 방문 진료”“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 검토할 예정”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제보가 나와 검찰이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3일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없다”고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없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측은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수차례 A성형외과를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제보가 나와 검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여했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뉴스타파는 13일 이 부회장이 2017년초 수차례 A성형외과를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이에 삼성 측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패트 충돌’ 첫 재판… 민주당 면책특권 들어 무죄 주장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헌법상 면책특권을 내세워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12일 공동상해 및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 이종걸, 표창원, 김병욱, 박주민 의원과 당직자·보좌진 5명 등 총 10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피고인들은 모두 불참했다.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막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를 때리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올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박주민 의원 등 일부 피고인에 대해서는 벌금형을 구형하는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정식재판이 필요하다며 공판에 부쳤다. 변호인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범계, 이종걸, 김병욱 의원의 변호인은 국회 의안과 앞에서 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고, 이는 헌법상 면책특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소 기각 판결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박주민 의원의 변호인은 “공동으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공모를 하지도 않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헌법상 의무 수행을 방해한 이들은 한국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관 측 변호인도 모든 피고인의 범행 공모 관계와 고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헌법에 명시된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적용되는 것이지 폭력행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 24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7일 열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은 4·15 총선 후인 오는 5월 6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소장 비공개 결정 스스로 ‘반박’한 법무부

    공소장 비공개 결정 스스로 ‘반박’한 법무부

    “거짓 해명 했거나 근거 부실” 비판 이어져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1일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기소 직후 공소장 전문을 비공개하도록 한 결정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법무부 관계자들도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사례를 들어 추 장관의 판단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법무부가 대표적으로 언급한 미국 등의 해외 사례가 추 장관이 내세운 ‘무죄추정의 원칙’의 논리와는 오히려 거리가 있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계기로 갑작스럽게 공소장을 비공개 결정했다는 비판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추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공소장과 관련된 법무부의 조치도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과 형사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공판중심주의 등이 지켜질 수 있도록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재확인했다. 당시 이용구 법무실장은 “미국 법무부도 배심재판에서 공소사실 요지가 진술된 이후에야 홈페이지에 공소장 전문을 공개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 연방 법무부 홈페이지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기소된 사건의 공소장이 바로 다음날 공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법무부가 거짓 해명을 했거나 근거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이 실장은 이날은 미국도 공소장을 전부 다 공개하는 건 아니라는 취지의 자료를 공개했다. 이 실장은 “2006년 연방지방법원 형사사건 전수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대배심 사건의 738건 중 241건(32.7%)에 대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지방법원 형사사건 6만 6458건 중 1077건(1.6%), 치안판사 약식사건 9만 7155건 중 1만 5177건(15.6%)은 비공개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곧 70%에 가까운 사건은 기소 직후 공소장이 공개된다는 것인데 모든 사건이 공개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자 이러한 통계를 내세운 것이다. 또 비공개 사유에 대해서도 이 실장은 “피고인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제일 많고 소년 범죄자의 신원 보호, 사법 협조자 관련 사항을 비밀로 하기 위해서 등이 65%”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늘공(늘 공무원)이 아닌 어공(어쩌다 공무원)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 바람막이는 제가 하겠다”며 정치적 논란을 안고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경심 오빠 “조국 前장관이 웅동학교 교장 자리 제안했다”

    정경심 오빠 “조국 前장관이 웅동학교 교장 자리 제안했다”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인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의 오빠에게 조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차기나 차차기 교장을 시켜 주겠다”는 말로 행정실장직을 제안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3)씨의 공판에서 정 교수의 오빠인 정모씨는 “웅동학원의 행정실장으로 간 이유가 뭐냐”는 검찰의 질문에 “2007년 매제(조 전 장관)가 학교에 자리가 있다고 하면서 좀 근무하다 보면 차기나 차차기 교장을 시켜 준다고 했다”면서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낼 때 교장 하면 좋지 않겠냐며 제안했다”고 답했다. 정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웅동학원에서 행정실장으로 근무했다. 정씨는 교원 자격이 없는 자신에게 조 전 장관이 “야간대학에서 교육석사 자격증 하나 받아 놓으면 안 되겠냐”고 말한 사실도 진술했다. 또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소병석)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 공판에서 조 전 장관 가족의 투자금을 운용한 사모펀드 코링크PE 직원 이모(41)씨는 “코링크PE의 실제 운영자가 누구냐”는 검찰의 질문에 “조범동인 것으로 알았다”고 답했다. 이씨는 “결재 라인이 이모 차장, 이상훈 대표, 조범동 총괄대표 순이었고, 회식 때 상석에 조 대표가 앉았다”면서 “조 대표가 벤츠를 몰았던 것으로 아는데 (익성의) 종속회사인데 (익성 설립자인) 아버지 차보다 훨씬 좋은 차를 모는 게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12일로 예정됐던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20일로 연기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윤석열 “선거 범죄, 법대로 소신껏 수사할 수 있게 전폭 지원”

    윤석열 “선거 범죄, 법대로 소신껏 수사할 수 있게 전폭 지원”

    “선거범죄 엄정수사, 민주주의 본질 지키는 일”추미애 인선 지도부에 “어느 때보다 자신감”울산시장 선거 ‘靑개입’ 논란 속 尹행보 주목 윤석열 검찰총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장 공정한 선거를 만들자”면서 “검사들이 법과 원칙 따라 소신껏 수사할 수 있도록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총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우리나라 헌법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검사장급 회의다. 전국 18개청 지검장 및 59개청 공공수사부장이 참여했다. 윤 총장은 공정한 총선 관리를 여러 차례 주문했다.그는 “검찰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면서 “향후 선거 수사 착수와 처리 등 진행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주도 인사로 고위급이 대거 교체된 검찰 지도부를 언급하며 “경륜 있는 지검장, 부장검사를 만나고 보니 이번 선거를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면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가장 공정한 선거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 총장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 수사 논란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등 청와대·여당과 대립각을 세웠었다. 이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선거 부정 행위에 대한 경고와 앞으로의 검찰 행보는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뿔뿔이 흩어진 대검 참모진들도 이날 회의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였다.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을 지휘한 박찬호 제주지검장, 과학수사부장을 지낸 이두봉 대전지검장, 인권부장으로 근무한 문홍성 창원지검장, 공판송무부장을 지낸 노정연 전주지검장 등이 참석자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총선 관리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은 신속하면서도 엄정한 수사원칙을 세우는 한편, 선거범죄 유형별 대처방안과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듀스101’ 안준영 PD, 법정서 “조작 맞다” 시인

    ‘프로듀스101’ 안준영 PD, 법정서 “조작 맞다” 시인

    안PD 측, 1심 첫 공판에서검찰 공소사실 인정했지만“사욕, 부정청탁은 아니다”검찰 “시청자 속인 것” 반박‘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법정에서 “조작이 맞다”는 취지로 혐의를 시인했다. 다만 “개인적 사욕이나 부정청탁을 받고 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진행된 안 PD와 김용범 총괄프로듀서의 업무방해·사기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특정 연습생의 하차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면서 “생방송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연습생의 순위를 내리고 후순위 연습생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투명하지 못한 방식이었지만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투표 조작을 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안 PD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지만 부정청탁을 받고 술을 마시거나 부정처사한 사실은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검찰은 “방송에 대한 애정으로 순위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들이 원하는 후보가 선발되지 않자 투표로 결정되는 것처럼 시청자들을 속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순수한 동기가 아니라 프로그램과 데뷔그룹의 성공, 엠넷 위상의 격상, 급여 등 경제적 가치 및 개인적 이득을 추구한 것”이라며 변호인 측 주장에 맞섰다. 이날 재판에서는 시즌1 총괄프로듀서를 맡았던 한동철 PD와 메인 작가였던 박모 작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피고인 측이 입장을 바꿔 철회됐다. 검찰은 공소사실 일부의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고, ‘금액 불상’으로 된 부분을 특정하는 등 공소장 변경을 신청해 재판부 허가를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자본금 편법 충당’ MBN, 법정에서 “혐의 전부 인정”

    ‘자본금 편법 충당’ MBN, 법정에서 “혐의 전부 인정”

    출범 시 재무제표 허위작성 혐의장대환 회장 아들, 상법 위반 기소MBN 측 변호인 “반성하고 있다”종합편성채널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을 편법 충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매일방송(MBN)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기일에서 MBN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첫 공판에서는 “기록이 방대해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는 의견을 냈던 MBN 측 변호인이 2개월여만에 ‘혐의 인정’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MBN 측 변호인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목록에 대해서도 전부 동의한다”면서도 “다음 기일 전 의견서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고 양형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승모)는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상법 위반 등 혐의로 이유상(74) 부회장과 류호길(63)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장대환 회장의 아들인 장승준(39) 대표는 상법 위반, MBN 법인은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MBN는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인 3000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임직원 명의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자사 주식을 매입한 뒤 자사주 취득을 숨긴 채 증자에 투입한 자금을 정기예금인 것처럼 회계장부에 꾸며 기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7일 열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디젤게이트 3년 만에’… 폭스바겐 벌금 260억원

    ‘디젤게이트 3년 만에’… 폭스바겐 벌금 260억원

    “한국 법령 준수 의지 없이 이익 극대화” 재판 불응 타머·힐 사장, 공동범행 인정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과 허위·과장광고 등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60억원을 선고받았다. 2017년 1월 기소된 지 3년 만에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유죄 판단을 받았다. 박동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 사장에게도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김연학)는 6일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동훈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 인증 관련 부서 책임자였던 윤 모씨에게는 징역 1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해 “대한민국 법령을 준수할 의지 없이 이익의 극대화에만 집중했다”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신뢰해 소비자들이 국산 차보다 높은 비용을 주고 구매했다는 점에서, 국내 제작사보다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한 정도가 가볍다고 해서 유리하게 평가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08∼2015년 배출가스 기준에 미달하는 ‘유로5’ 환경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차 15종 약 12만 대를 독일에서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차들은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149건의 배출가스·소음 시험서류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와 같은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으나 2015∼2017년 ‘유로6’ 환경기준을 적용한 차량 600여대를 수입한 혐의 등 일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박 전 사장 외에도 독일 국적인 요하네스 타머, 트레버 힐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도 기소했다. 그러나 이들은 첫 재판 직전 출장 명목으로 출국해 재판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검찰은 타머 전 사장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재판부는 타머 전 사장에 대한 공판은 무기한 연기한 채 이날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 먼저 선고를 내렸지만 타머·힐 전 사장의 공동범행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은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부장 홍진표 등)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춘재 8차 재심 재판부 ‘사과’…윤씨 “30년전 판사들 나와야”

    이춘재 8차 재심 재판부 ‘사과’…윤씨 “30년전 판사들 나와야”

    “억울하게 잘못된 재판 받아 장기간 구금”변호인 “윤씨 무죄만큼 실체적 진실 중요”이춘재·당시 수사 관계자 등 증인으로 요청윤씨 “30년전 당시 판사들의 사과 나와야” “윤씨는 억울하게 잘못된 재판을 받아 장기간 구금됐습니다. 법원의 판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죄송함을 느낍니다.”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담당 재판부가 재심 청구인인 윤모(53)씨에게 사과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김병찬)는 6일 윤씨의 재심 1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이미 검찰은 윤 씨가 무죄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록을 제출하고 있고, 이에 관해 변호인이 별다른 이의 없이 동의한다면 무죄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렇게 말했다.윤씨의 공동변호인단인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은 윤씨의 무죄 선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 “윤씨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해도 형사소송법에 따라 당시 (윤 씨를 유죄로 판단한) 증거로 제출된 문제점을 확인하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당시 수사 관계자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불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들의 반론권도 보장된 상태에서 실질 심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이날 송치한 이춘재 8차 사건과 관련한 서류 및 19권에 달하는 과거 수사기록을 증거로 제출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또 사건을 자백한 이춘재(57)와 당시 수사 관계자, 국과수 감정인 등을 증인으로 요청하고 국가기록원이 보관 중인 범인의 음모 2점에 대한 감정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윤씨의 재심 청구 이후 이춘재 8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한 결과 윤씨의 무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윤씨의 권리 구제를 위해 변호인 측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첫 공판준비기일이 끝난 뒤 윤씨는 재판부의 사과를 언급하면서 “30년 전 당시 판사들의 얼굴은 보지도 못했다. 그들의 사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씨의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해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은 모두 이를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된 윤씨는 이춘재의 범행 자백 이후인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14일 “이춘재가 사건의 진범이라는 자백을 했고, 여러 증거로 볼 때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면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춘재 8차사건 관련 34년만에 송치

    이춘재 8차사건 관련 34년만에 송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6일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과 관련 이춘재를 살인 등 혐의로 이날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경찰 등 8명도 직권남용 체포·감금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재수사 착수 6개월 만이자 이 연쇄살인사건의 첫 번째 사건이 발생한 1986년 이후 34년 만이다.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이춘재를 살인 및 강간치사 혐의 인정되나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당시 수사에 참여하였던 경찰관 및 검사 등 8명도 직권남용 감금, 독직 폭행 및 가혹행위 등 혐의 인정되나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의견 송치하기로했다. 하지만 이들은 검찰에 넘겨지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됐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이춘재는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서 박양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화성 일대에서 그가 저지른 연쇄살인 가운데 8번째로 발생해 8차 사건으로 불린다. 이춘재와 함께 검찰에 넘겨진 당시 관할 경찰서 형사계장 A씨와 검사 B씨 등은 과거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피의자로 특정한 윤모(52) 씨에게 각종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6명은 윤씨를 불법 체포해 폭행하고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렀으며 B씨는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절차 없이 75시간 동안 경찰이 윤씨를 감금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씨는 자신에게 가해진 이러한 불법행위들을 견디지 못한 채 자신이 박양을 살해했다고 진술했고 그는 법원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아 20년을 복역했다. 이춘재가 이 사건을 자백한 뒤 윤씨는 무죄를 주장했고 재심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았다. 경찰은 원활한 재심 진행을 위해 본격적인 재심 시작 전 사건을 송치하기로 결정했고 재심 첫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8차 사건의 송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춘재 사건은 경찰이 송치하고 검찰이 기소하면 법원에서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 보통의 사건과 달리 경찰이 송치하면 검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경찰은 8차 사건 송치는 재심 절차상 먼저 이뤄진 만큼 나머지 사건들은 조만간 한 번에 모두 송치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제 할머니 5명뿐… “일본아, 재판에라도 나와라”

    이제 할머니 5명뿐… “일본아, 재판에라도 나와라”

    日 “한국 재판 거부” 국가면제론 주장 소장 송달·반송 3년… 재판 참석 안 해 위안부 할머니 측 “반인륜적 범죄 행위 나치 독일 범죄도 이탈리아 법원서 심판” 재판부에 재판관할권 행사 적극 요구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면제론을 주장하는 일본 측의 면책 논리는 “우리 헌법 질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재판부가 재판관할권을 행사해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첫 공판에 이어 3개월 만에 재개된 재판에서다. 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유석동)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고 곽예남, 길원옥 할머니 등 21명의 소송대리인단은 일본 정부 측이 주장하는 국가면제론에 대한 반박 주장을 이어 갔다. 국가면제란 한 국가가 다른 법정에서 재판을 받지 않도록 면제해 주는 원칙을 의미하는데 소송 상대인 일본은 지난해 5월 해당 원칙을 들며 한국 정부에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변론에서 “국가면제 원칙은 불멸의 법리가 아니며 점차 그 면제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은 2004년 나치 피해자인 이탈리아 국민이 독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루이지 페리니’ 사건을 예로 들었다. 당시 이탈리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반인륜적 범죄와 기본적 인권에 대한 침해에까지 국가면제를 적용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국내 법원의 관할권을 인정했다. 대리인단은 “이번 사건 역시 국가면제를 적용하는 것은 헌법 10조에서 보호하는 인간 존엄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27조에서 보장하는 권리구제의 실효성을 부인하는 것”이라면서 “위안부 피해자 사건은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로 나치보다 더 중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소송은 지난해 11월 13일 소송 제기 3년 만에 첫 재판이 열렸다. 일본 정부가 세 차례에 걸쳐 소송 서류를 반송하면서 지체된 탓이다. 법원은 2년 이상 외교부를 통해 소장 송달과 반송을 반복했고, 지난해 3월 ‘공시송달’ 명령을 내렸다. 공시송달은 피고가 법정에 나오지 않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 재판에 이어 이날도 피고석은 비어 있었다. 피해자 할머니들도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동준 변호사는 “혹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겹쳐 할머니들이 참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소송이 제기될 무렵 생존 피해자는 11명이었지만 현재 남은 생존 피해자는 5명뿐이다. 소송대리인단은 오는 4월 1일 열리는 세 번째 재판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의 위법성 등을 변론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호날두 노쇼’ 첫 판결…1명당 37만원 배상해야

    ‘호날두 노쇼’ 첫 판결…1명당 37만원 배상해야

    지난해 프로축구 친선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 첫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축구 팬들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지법 민사51단독 이재욱 판사는 4일 선고 공판에서 이모씨 등 축구경기 관중 2명이 이탈리아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이 판사는 더페스타가 이씨 등 2명에게 각각 37만1000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만 앉아 있어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씨 등 관중 2명은 호날두가 반드시 출전한다는 주최사의 광고는 허위·과장에 해당해 티켓값 등을 환불받아야 한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 87명도 지난해 8월 더페스타를 상대로 1인당 95만원씩 총 828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호주] 음주운전 차량 길 가던 친인척 어린이 7명 덮쳐 4명 사망

    [여기는 호주] 음주운전 차량 길 가던 친인척 어린이 7명 덮쳐 4명 사망

    호주 시드니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던 일가친척 어린이 7명을 덮쳐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비극이 발생했다. 채널7뉴스 등 호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지난 1일 (현지시간) 밤 8시 경 시드니 북서부에 위치한 오틀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가친척이 모여 토요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어린이 7명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배딩턴 로드 인도를 가고 있었다. 이때 29세의 만취한 남성이 몰던 4륜구동 자동차가 인도로 덮치면서 4명의 어린이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앤토니 압달라(13),안젤리나 압둘라(12),시에나 압둘라(9)로 이들은 남매지간이며, 네 번째 희생자인 베로니크 사크(11)는 이들과 육촌지간이다. 3명의 부상자중 11세 소년은 코마 상태였다가 3일 오전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10세와 13세 두 소녀는 안정된 상태이다. 한 순간에 3자녀를 잃은 아버지인 대니 압둘라는 "아이들은 인도로 가는 중이었다. 제발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 달라. 아이들은 지금쯤 더 나은 세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지점에는 아이들의 명복을 비는 카드와 꽃들이 놓여졌다. 2일 아침 3남매의 어머니가 초췌한 모습으로 이 곳에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마이클 코비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통경찰국 부국장은 "경찰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사건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음주운전, 과속, 폭주 운전에 대해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운전자인 사무엘 데이비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기준치의 3배인 0.150%였으며, CCTV 확인 결과 사고 당시 빨간불 신호도 무시하고 도로를 폭주한 것이 밝혀졌다. 데이비슨은 사고 당시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술 파티를 벌인 후 친구 한 명과 가해 차량을 타고 주유소에서 현금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가해 음주 운전자 데이비슨은 4건의 과실치사와 음주운전, 운전 부주의 등이 포함된 20여 건의 혐의로 기소돼 4월 2일 파라마타 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조국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 병합 심리

    조국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 병합 심리

    법원이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의 ‘일가비리 의혹’ 재판과 ‘감찰 무마 의혹’ 재판을 병합 심리하기로 했다. 29일 열릴 예정이던 조 전 장관의 일가 비리 의혹 첫 재판은 다음달 12일로 연기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조 전 장관의 두 재판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로부터 자녀 입시 비리와 장학금 부정 수수, 사모펀드 비리 등 12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7일에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가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수수 비위 의혹을 알고도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조 전 장관을 재차 기소했다. 당초 29일 일가 비리 의혹 관련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두 사건의 병합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재판부는 첫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두 사건을 병합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이 같을 때 사건이 병합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조 전 장관 사건을 부인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의 사건과 병합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녀 입시 비리나 사모펀드와 관련한 혐의 등이 상당 부분 겹치고 정 교수가 조 전 장관과 함께 추가 기소됐기 때문이다.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장두봉 판사에게 배당됐다. 다만 조 전 장관 사건과 병합돼 형사합의21부에서 심리할 가능성도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조국 ‘가족 비리 의혹’ 재판 내일부터 시작

    조국 ‘가족 비리 의혹’ 재판 내일부터 시작

    뇌물수수·부정청탁금지법 등 12개 적용 추가 기소 ‘감찰 무마 의혹’ 병합 논의도‘가족 비리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재판이 29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우리 사회를 극단적인 대립 양상으로 몰고 간 ‘조국 사태’가 벌어진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29일 조 전 장관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정식 재판 전 이뤄지는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지난달 말 기소한 ‘가족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심리이지만, 지난 17일 추가로 기소된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의 병합 여부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두 사건 모두 형사합의21부에 배당돼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죄명은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12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 600만원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아내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와 함께 자녀들 입시비리에도 관여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가 지난 17일 기소한 것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반 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켰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조 전 장관을 기소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정경심, 법원의 보석 결정 보류에 보인 반응은

    정경심, 법원의 보석 결정 보류에 보인 반응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보석 여부를 당장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22일 열린 정 교수의 첫 공판기일에서 보석과 관련한 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을 들은 뒤 이렇게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 조사를 하나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된다”며 “검찰의 입증을 좀 더 살펴보고, 추가로 증거를 살펴보려 하니 피고인 측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도 신속하게 자료를 제공해 피고인 측에서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정 교수의 변호인은 “구속 상태에서 변호사가 기록을 보여주고 같이 검토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차분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공정한 방어권을 보장하려면 보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반면 검찰은 “정 교수는 이미 수사단계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중요한 자료가 있는 노트북 제출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비춰 보면 증인 신문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 교수가 불구속 상태가 되면 인적 증거에 대한 훼손·오염을 시도할 것으로 염려된다”며 반대했다. 지난해 10월 23일 구속돼 3개월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정 교수는 재판부가 결정을 보류하자 고개를 푹 숙이고 한탄하는 소리를 냈다. 이날 재판에 첫 출석한 정 교수는 회색 재킷과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안경을 쓴 채 피고인석에 섰다. 정 교수 변호인은 자녀 입시 비리 등에 대해 “사회적 여론에 어쩔 수 없이 수사를 시작했고, 수사 과정의 특수성도 통상 절차와 상관없는 압도적 수사”였다고 말했다. 또 “지난 가족의 삶을 폐쇄회로(CC)TV 들여다보는 것처럼 수사하고, 자기소개서를 보며 사실과 다른 점이 없는지 이 잡듯 뒤지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에 “검찰은 (조국 전 장관 자녀들이 입시를 위해 대학에 제출한)스펙이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면 되지만 변호인 측은 10년도 더 돼 목격자도 찾기 어려운 것을 있었다고 입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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