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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역 피해자 ‘스토킹’ 마지막 재판서 “보복 못하게 엄벌해달라”

    신당역 피해자 ‘스토킹’ 마지막 재판서 “보복 못하게 엄벌해달라”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의 피해자가 생전 가해자 전주환(31·구속)의 스토킹 사건 재판부에게 “절대 보복하지 못하도록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는 민고은 변호사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공판기일을 앞두고 피해자에게 법원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물어서 재판 날 판사 앞에서 피해자를 대리해 그 말을 진술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법원에 여러 차례 엄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냈고, 마지막 탄원서에서도 “누구보다도 이 사건에서 벗어나고 싶은 내가 합의 없이 오늘까지 버틴 것은 판사님께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민 변호사는 고인을 “누구보다 강하고 용감한 분이었다”고 기억했다. 민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전씨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전씨는 첫 재판날도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출석했고 판사님이 왜 범행을 저질렀냐고 묻자 ‘너무 힘이 들어서 매일 술을 마셨는데 그때 그런 것이다’라고 했다”면서 “반성문에는 피고인이 변명이 가득했고 피해자는 (전씨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 시도는 마지막 재판을 마치고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말을 한 것뿐이고 그후로 내게 온 연락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구속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민 변호사는 “누가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수사기관과 법원 모두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변호인으로서 무력감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민 변호사는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로 고인의 명예가 훼손된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경고했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2년 동안 스토킹 피해를 입고 결국 살인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라며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거나 누군가에게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전씨 재판의 비공개 및 방청 금지와 판결문 비공개를 신청했다.
  • ‘쌍방울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혐의 모두 인정…수원지법서 첫 공판

    ‘쌍방울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혐의 모두 인정…수원지법서 첫 공판

    쌍방울그룹의 배임·횡령 의혹 사건 수사 기밀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수원지검 수사관 A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과 증거 제출 목록을 모두 인정했다. 쌍방울 배임·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5월 과거 같이 근무했던 수사관 출신 쌍방울그룹 감사 B씨로부터 수사 관련 정보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KICS)에 접속해 상세 범죄 사실과 압수수색 대상 계좌 등 주요 수사 내용을 열람하고 이를 그대로 복사해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6월 20일 B씨에게 쌍방울그룹 배임·횡령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사실 등을 알려준 혐의도 받는다. A씨로부터 기밀을 건네받은 혐의(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로 함께 구속 기소된 B씨 측은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기밀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C 변호사 측은 “공소장의 사실관계를 인정한다”면서도 “기밀자료의 출처를 알지 못했고,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건 아니다”라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C씨는 검찰 출신으로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 사건의 변론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 기밀 유출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고발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가 올해 7월 이 의원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변호사와 C 변호사는 같은 법무법인 소속이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내달 17일이다.
  • 양양송이 풍작이지만 1㎏ 공판 가격 50만원대로 ‘금값’

    양양송이 풍작이지만 1㎏ 공판 가격 50만원대로 ‘금값’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양양송이가 올해는 풍작을 이루었지만 가격은 50~60만원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양양송이 공판을 담당하고 있는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장 이후 최근까지 모두 3026㎏의 송이가 공판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와 비슷한 9월 6일 첫공판이 이뤄진 지난해의 경우 공판이 끝났던 10월 5일까지 2948㎏이 생산된 점을 감안하면 불과 11일 만에 지난해 생산량을 뛰어넘은 수치다. 공판금액은 지난해 9억 8232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7일 현재까지 8억 6608만원으로 물량에 비해 누적공판액이 다소 하락했다. 양양송이 공판량이 한해 평균 5000∼600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는 생산량이 줄면서 예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공판금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양양송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등품 1㎏을 기준으로 공판 첫날 82만2500원으로 출발한 양양송이는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40만원대로 크게 내려가는 듯했다. 하지만 14일 다시 50만원대로 올라선 이후 17일 57만9000원으로 5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용 등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공판을 거쳐 띠지가 둘러진 최상급의 진품 ‘양양송이’가 소비자의 집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공판수수료와 판매상의 이윤, 얼음 및 아이스박스 등 포장비에 택배비까지 포함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만원 중반대로 가격이 이뤄지고 있다.
  • 자사고 경쟁률 점점 양극화… 고교학점제·서울 편중 해소 ‘변수’

    자사고 경쟁률 점점 양극화… 고교학점제·서울 편중 해소 ‘변수’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학 경쟁률은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소폭 상승했다. 경희고, 대광고, 중앙고, 장훈고 4곳은 입학정원도 채우지 못한 채 미달을 기록했지만 강남권에 있는 세화고(서초구)는 1.71대1, 현대고(강남구)는 1.52대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뛰는 등 자사고 사이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됐다. 입시업체들은 올해도 자사고 입학 경쟁률의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좋은 ‘명문고’의 강점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필되는 상위권 특목고·자사고와 대입 성적이 좋지 않은 자사고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자사고 입시에 영향을 주는 건 결국 대입인데,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사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개별 자사고의 경쟁력에 따라 부익부빈익빈은 어쩔 수 없는 대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다. 내신을 기존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A~E등급)로 바꿀 경우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몰려 내신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자사고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여기에 경험적으로 ‘자사고 폐지’가 쉽지 않다는 믿음이 굳건해진 것도 학생·학부모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육부가 ‘자사고 존치’를 정책 기조로 하고 있는 데다 교육청과의 소송전에서 자사고가 모두 승소해 입지가 탄탄해진 덕이다. 임 대표는 “서울시교육청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들이 소송을 통해 모두 부활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기조가 달라진 점 등을 감안할 때 학부모들이 자사고의 지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사고 최근 자사고 입학 경쟁률이 매년 하락세를 거듭한 이유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해 대입 수시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자사고 진학을 고민 중인 중2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6)씨는 “면학 분위기는 자사고가 좋다고 해 끌리지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데 우리 아이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사고들도 고민이 없진 않다. 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이겼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이미지 하락과 피로도가 크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숭문고 8곳을 탈락시켰고, 이들 학교는 “교육청이 평가에 임박해 기준을 바꿔 학교에 불리하게 심사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심 재판에서 모두 패소하고 곧바로 항소했으나 2심 첫 선고 공판을 일주일 앞두고 취하를 결정했다. 서울 강남구의 광역 단위 자사고인 중동고 교장을 지낸 오세목 자사고공동체연합 대표는 “교육청의 재지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학교들은 학부모와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 동문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교육청이 ‘자사고 흔들기’를 위해 국민 혈세로 소송 비용을 부담하는 무리한 행보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편중 등 고질적 문제 해소를” 서울 지역 편중도 자사고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개편 정책의 쟁점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5년 자사고로 지정된 전국 54개교 중 서울 소재 학교가 27곳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보고서는 “자사고 제도가 유지될 경우 특정 지역 편중 문제와 전체 특수 유형 학교의 일반고 대비 비율 과다 문제를 먼저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을 제외한 시도 가운데 3개교 이상 지정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특목고와 영재학교, 자사고를 합한 학교 수가 일반고 대비 16.7%에 해당하는 과다 비율 문제도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체 자사고 학교 수, 학생 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자사고의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을 현재 학생 납입금의 3~5%(도 지역 3%, 특별·광역시 5%)에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사고가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난 데는 당시 정부가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을 20%에서 대폭 하향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자사고 학교 수 및 학생 수가 감소될 경우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의 수요와 시도별 자사고의 공급(학생 정원)이 원활하게 연계되도록 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사고의 선발 범위를 전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향후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 상향과 기준을 충족해 재지정되는 자사고의 선발 범위를 전국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사고가 줄어드는 지역의 학생이 다른 시도의 자사고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 학생 퇴학 처분 의결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 학생 퇴학 처분 의결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남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게 됐다. 13일 인하대는 최근 학생상벌위원회를 열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1학년생 A씨(20)의 퇴학 조치를 의결했다. 학칙 제50조 징계 규정에 따르면 인하대는 재학생들에게 근신·유기정학·무기정학·퇴학 등 4가지 징계를 할 수 있다. 이중 퇴학 조치를 당하면 재입학이 금지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상벌위에서 징계를 의결했고, 내부 결재 과정이 남아 있다”면서 “다만 징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첫 재판 ‘비공개’ 전환 한편 13일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A씨의 첫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임은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하대학생 20대 남성 A씨의 피해자 측 변호인은 “재판 비공개를 희망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피해자의 명예 훼손 및 사생활 비밀 노출 우려가 있다”면서 “피해자의 유족들이 이 사건 이 후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여러 댓글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및 유족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재판에는 피해자의 직계존속, 형제, 자매 그리고 신뢰관계인 4명, 이모와 이종사촌 오빠, 피고인의 직계존속, 형제자매만 방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국민들이 재판과정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공감되지만, 유족이 언론공개를 통해 보도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거나 부득이하게 사생활 비밀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비공개로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받아들였다. 이날 A씨는 황토색 수의를 입고 덥수룩한 머리로 얼굴 반을 가린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작은 목소리로 답변했고,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단과대 건물 2층과 3층 중간계단에서 같은 학교 학생인 B씨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하다가 창밖으로 떨어뜨려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추락한 뒤 1시간 30분가량 방치됐다가 오전 3시 49분쯤 행인 신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 뒤 숨졌다. 검찰은 A씨가 ▲위험한 장소(범행 장소)에서 ‘사망’이라는 결과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다 B씨를 사망케 한 점 ▲범행 직후 B씨에 대한 구호 행위가 전혀 없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할 가능성을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때 인정된다. 하지만 A씨는 검찰에서 “범행 상황과 관련 순간, 순간은 기억이 난다. 잠을 깨어보니 집이었다”며 “B씨가 추락했을 당시의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 “명예훼손 우려”…‘성폭행 추락사’ 인하대생 첫 재판, 비공개 전환

    “명예훼손 우려”…‘성폭행 추락사’ 인하대생 첫 재판, 비공개 전환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학생에 대한 첫 공판이 13일 비공개로 열렸다. 13일 오전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임은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하대학생 20대 남성 A(20)씨의 피해자 측 변호인은 “재판 비공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해자의 명예 훼손 및 사생활 비밀 노출 우려가 있다”면서 “피해자의 유족들이 이 사건 이 후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여러 댓글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및 유족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재판에는 피해자의 직계존속, 형제, 자매 그리고 신뢰관계인 4명, 이모와 이종사촌 오빠, 피고인의 직계존속, 형제자매만 방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국민들이 재판과정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공감되지만, 유족이 언론공개를 통해 보도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거나 부득이하게 사생활 비밀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비공개로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받아들였다. 얼굴 반 가린 채 모습 드러내…살인 고의성 공방 예상 이날 A씨는 황토색 수의를 입고 덥수룩한 머리로 얼굴 반을 가린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물음에 “대학생”이라고 답했고, 주거지와 관련해서는 최근 계약해지한 자취방이 아닌 부모님의 거주지인 전남 소재 본가를 언급했다. A씨의 재판이 비공개 결정되면서 선고 전까지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해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죄명을 살인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위험한 장소(범행 장소)에서 ‘사망’이라는 결과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다 B씨를 사망케 한 점 ▲범행 직후 B씨에 대한 구호 행위가 전혀 없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행할 때 적용된다. 검찰은 A씨가 당시 의식이 없어 자기보호 능력이 완전히 결여된 상태의 피해자 B(20대·여)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추락해 사망하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A씨는 검찰에서 “범행 상황과 관련 순간, 순간은 기억이 난다. 잠을 깨어보니 집이었다”며 “B씨가 추락했을 당시의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B씨를 성폭행한 뒤 단과대학 건물 3층 아래로 떨어지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전국 최고 품질 양양송이버섯 7일부터 공판 시작

    전국 최고 품질 양양송이버섯 7일부터 공판 시작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2022년 양양송이버섯 공판이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7일부터 시작 된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송이버섯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부터 수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는 해마다 9월 중순 쯤 첫 입찰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8월 말 강우량이 충분한데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예년에 비해 첫 공판이 일주일 정도 빨라졌다. 해마다 산지에서 채집된 양양송이는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수매를 시작해 오후 4시 입찰을 거쳐 오후 4시 50분쯤 공판가를 결정하게 된다. 양양송이는 동해안 소나무숲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전국 최고 품질로 유명하다. 올해 강원 영동지역은 버섯 생육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양송이의 작황을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지난 해 좋은 기후여건에도 불구하고 총 생산량은 2948㎏에 그쳐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성산항 50대 방화범 징역 7년 구형

    성산항 50대 방화범 징역 7년 구형

    제주 성산항에서 어선에 불을 지른 50대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1일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현주선박방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6)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7월 4일 오전 4시 27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경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는 등 범행 일체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재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는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그대로 담기면서 해경은 방화 의도가 있다고 판단, 검찰 송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11분쯤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성산항에 도착했으며, 차량 트렁크에서 목장갑을 꺼내 2분 여간 주유구에 넣었다 꺼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병렬로 계류 중인 9척의 선박 중 가장 안쪽에 있는 한 선박의 갑판 위로 올라탔다. 이어 두 번째 선박의 갑판을 지나 화재가 발생한 B호(29톤)로 넘어가 자취를 감춘 뒤 새벽 4시 5분쯤 다시 B호 갑판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A씨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새벽 4시 6분쯤 현장을 벗어났다. A씨가 떠나자 B호에서는 검은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오전 4시 23분쯤 세 차례 폭발성 불꽃과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이 화재는 진화하는데만 12시간 넘게 걸렸으며 어선 3척과 소방차 1대가 완전히 불에 타 피해 추정액만 약 30억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검찰은 피해 규모가 매우 크고, 합의의 가능성도 없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6일 예정됐다.
  • ‘화장실 불법촬영’ 연세대 의대생, 32차례 범행 드러나…‘깊이 반성’

    ‘화장실 불법촬영’ 연세대 의대생, 32차례 범행 드러나…‘깊이 반성’

    대학 내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세대 의대생 A(21·구속)씨의 추가 범행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공성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8일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의견이 동일하냐’고 묻자 A씨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네”라고 답했다. A씨는 지난 6월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4차례 연세대 의·공과대학 여자화장실에 불법 침입해 32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4일 피해자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선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 안에 있는 불법촬영물을 추가로 발견했고 사흘 뒤인 7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연세대 의대 측은 사건 발생 이후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나 A씨가 구속되면서 소명을 듣지 못해 징계 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날 재판에서 “(불법촬영)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연락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판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 30번 넘게 ‘女화장실 불법 촬영’ 연대 의대생… “인정하고 반성”

    30번 넘게 ‘女화장실 불법 촬영’ 연대 의대생… “인정하고 반성”

    화장실 침입, 휴대전화로 옆칸 여학생 촬영 피해자 신고로 현장서 현행범으로 체포조사 당시 범행 부인…휴대전화 포렌식에 덜미캠퍼스 내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여학생들의 은밀한 모습들을 몰래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A(21·구속기소)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30차례 이상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공성봉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올해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연세대 의과대학 1층 여자 화장실에 4차례 침입해 총 32회에 걸쳐 피해자들을 몰래 촬영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A씨도 “변호인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연세대 의대도서관 인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하다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비롯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달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로 A씨를 구속했다.울산선 중학생이 女화장실 몰래 촬영 한편 울산에서도 여자 화장실을 몰래 촬영하던 중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3일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중학생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2일 오후 8시쯤 울산 태화강변 한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피해 여성에게 적발돼 도주하려다 여성의 가족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의 휴대전화에는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초등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소형 몰카설치 50대 교장 파면…징역 2년 확정 지난달 20일 법원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사실이 발각된 초등학교 교장 A(57)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지역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A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항소기각 판결을 받은 뒤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휴지 박스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해 6∼10월에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둔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하는 수법으로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소형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들통났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학교 관리자임에도 신고에 소극적인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면담 끝에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교육 당국은 A씨가 기소된 후 그를 파면했다.
  • 추미애가 만든 ‘공소장 공개 기준’ 손질…‘첫 재판 이후→공소 7일 후’

    추미애가 만든 ‘공소장 공개 기준’ 손질…‘첫 재판 이후→공소 7일 후’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도입된 ‘재판 전 공소장 공개 금지’ 원칙을 폐기하고 ‘공소 제기 7일 이후’부터는 공소장을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법무부는 2일 내부 지침을 바꿔 앞으로는 공소가 제기된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 공소장 제출 요구가 발생하면 기소 7일 이후부터는 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추 전 장관 시절인 2020년 2월부터 국회에서 공소장을 요청하더라도 첫 공식재판이 시작된 뒤에야 제공해왔다. 당초 법무부는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기소 직후 공소장을 제공해왔지만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이 공소장 지침 변경의 계기가 됐다. 당시 법무부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공소장을 달라는 국회의 요구를 거부하자 권력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선별 공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법무부는 피고인 인권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워 재판 전에는 공소장을 공개할 수 없도록 정비했다.하지만 피고인 측에서 연기신청을 해 1회 공판기일이 한참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됐다. 공소장 공개도 함께 오랜시간 미뤄지면서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되고 사건마다 공개 시점이 달라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한동훈 장관이 취임한 이후 법무부는 해당 문제점에 대한 검토에 나섰고 결국 지침을 손질하기에 이르렀다. 형사소송법 47조에는 소송 서류는 공판이 열리기 전에는 공개하지 못하도록 해놨지만 공익상 필요하다면 예외를 두도록 돼 있다.공개 시점을 공소 제기하고 7일 이후로 잡은 것은 피고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이다. 보통의 경우 공소장은 기소 이후 3~4일이 지나면 피고인 측에 전달되기 때문에 새로운 지침이 적용되더라도 당사자가 미처 공소사실을 파악하기도 전에 공소장이 공개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도 조화롭게 보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는 공소장 공개 시점과 관련해 아직은 따로 내부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업소 여성들 목줄 채우고 개사료 먹인 자매 “범행 인정…보상할 것”

    업소 여성들 목줄 채우고 개사료 먹인 자매 “범행 인정…보상할 것”

    원주 모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쇠사슬과 목줄을 이용해 감금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매 포주가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1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준비 절차에 이은 사실상 첫 공판에서 자매 포주인 A(48)씨와 B(52)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장은 이날 피고인석에 앉은 A씨 자매에게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했는데, 같은 입장이냐”고 묻자 머리를 푹 숙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공소 사실과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거듭된 질문에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 자매가 공동감금·공동폭행·상습폭행,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죄명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이날 쟁점 없이 증거조사까지 마쳤다. A씨 자매와 변호인 측은 총 8권 3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기록과 피의자 및 피해자 진술 조서 등의 증거물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감금 혐의에 대해서는 ‘감금에 해당하는지’를 재판부에서 법리적으로 판단해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 자매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2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린다. 여성들에게 대소변 먹이는 등 반인륜 행위 A씨 자매는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감아 감금하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자매에게 인권 유린에 가까운 피해를 본 여종업원들은 30∼40대 5명이다. 또 돌조각을 주워 여종업원의 신체 중요 부위에 넣도록 강요하고, 감금 중 참지 못해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 등이 공소장에 포함됐다. 1년 가까이 학대를 당한 한 피해자는 이개(귓바퀴)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한 출혈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인 이개혈종, 일명 ‘만두귀’가 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자매의 반인륜적인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원주경찰서에 고소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 MB·이재용 ‘광복절 특사’ 이르면 9일 심사

    MB·이재용 ‘광복절 특사’ 이르면 9일 심사

    법무부가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이르면 9일 진행할 전망이다. 5일에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가석방 출소자도 선정할 계획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이나 10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 대상을 선정하는 마지막 작업에 들어간다. 심사는 이틀에 걸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날짜가 확정되면 공문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9~10일 이틀 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신자용 검찰국장·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 법학 교수와 변호사로 이뤄진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사면심사위는 특사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사면권을 가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후 윤 대통령이 확정해 12일 사면 발표를 할 전망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력한 특사 대상자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건강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일시 석방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기업인 사면에 대한 재계의 요구가 잇따르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에 대한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돼 풀려났다. 이 부회장의 형기는 만료됐지만 5년 동안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게 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복권이 필요하다.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가석방심사위는 5일 개최로 잠정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석방 대상자들은 12일 출소할 전망이다. 가석방 대상자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받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심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법무부, 사면심사위 이르면 9일 개최…가석방심사위 5일 열려

    법무부, 사면심사위 이르면 9일 개최…가석방심사위 5일 열려

    법무부, 이르면 9일 8·15 사면위 개최사면위 9~10일 이틀 간 진행될 가능성이명박·이재용, 특사 대상자 포함 ‘유력’법무부가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이르면 9일 진행할 전망이다. 5일에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가석방 출소자도 선정할 계획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이나 10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 대상을 선정하는 마지막 작업에 들어간다. 심사는 이틀에 걸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날짜가 확정되면 공문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9~10일 이틀 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신자용 검찰국장·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 법학 교수와 변호사로 이뤄진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사면심사위는 특사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사면권을 가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후 윤 대통령이 확정해 12일 사면 발표를 할 전망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력한 특사 대상자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건강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일시 석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대상자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기업인 사면에 대한 재계의 요구가 잇따르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에 대한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돼 풀려났다. 이 부회장의 형기는 만료됐지만 5년 동안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게 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복권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가석방심사위는 5일 개최로 잠정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석방 대상자들은 12일 출소할 전망이다. 가석방 대상자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받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심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 계곡들이 붐비는 가운데, ‘계곡 살인’이 일어난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도 인파가 가득 찼다. 가파른 절벽 위 다이빙을 위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사망사고 발생지역.’ 용소계곡은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의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가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다이빙 장소의 수심은 약 5m다. 지난해 7월에도 30대 남성이 이 계곡에서 숨지는 등 잦은 익사사고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서 온 20대 A씨는 23일 뉴스1에 “이은해 사건 이후 용소계곡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와보니 좋다”라고 말했다. 용소계곡 인근 사설 주차장 안내원 B씨는 “살인사건 이후 더 알려진 것 같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알겠지만 차가 미어 터진다”며 “사람들이 궁금해서 오히려 더 찾아오는 것 같다. 일부 방문객들은 ‘여기가 (이은해) 사건이 발생한 곳 맞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기 원래 유명한 곳이다” “여름에 계곡 찾는 사람 많은건 당연한 거 아닌가” “거리두기 풀려서 사람 더 많아진 것 뿐” “그럼 사고 난 곳은 죄다 가면 안 되나” “사람이 사망한 곳인데 일부러 찾아가는 건 아니지 않나” “찝찝해서 못 갈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은해·조현수 재판 증인만 40명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는 2019년 6월30일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씨가 윤씨를 상대로 정신을 지배해 타인을 노예처럼 만드는 행위인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첫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잠적해 4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달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 이규훈)는 2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3차 공판을 열고 4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계획과 관련,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입장을 수렴해 9월23일까지 12차례 공판을 열 예정이며 기일마다 1~10명의 증인을 부르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8월 9일 오후 3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부실을 인지하고도 1350억원 상당의 채권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62·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21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장 대표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한 범의를 부인한다”면서 “공소장에 사실과 다른 기재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록이 2만여 페이지로 방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지 못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2019년 2월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으로 기재한 문서를 제시했으며 그 결과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됐다. 장 대표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해외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 측도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공판을 열어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 “강요로 투약했다”…에이미, 항소심서도 마약 혐의 부인

    “강요로 투약했다”…에이미, 항소심서도 마약 혐의 부인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2심 재판에서도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투약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20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씨 측은 “강요로 자발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약류를 매매·투약·수수했다”며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은 징역 3년을 내린 원심의 형도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씨는 가족과 전 소속사 관계자 등을 불러달라며 증인 신청을 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 측이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재판부는 한 차례 더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선 1심 재판에서 이씨 측은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씨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함께 기소된 오모씨에 의해 비자발적인 감금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구 주장했으나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범 오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 밀키트 4팩 훔치고 구속된 노숙인 ‘집으로 가는 날’ [판도라]

    밀키트 4팩 훔치고 구속된 노숙인 ‘집으로 가는 날’ [판도라]

    “변론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바로 선고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514호, 정명호(62·가명)씨의 절도 사건 재판부가 ‘즉일선고’를 결정했다. 최종변론을 마친 날 바로 선고를 하는 즉일선고는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씨에겐 재판부가 서둘러야 했던 사정이 있었다. 정씨는 고작 5만 1600원 때문에 구속까지 됐다. 지난해 6월 서울 관악구의 한 무인 밀키트 판매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즉석 치즈떡볶이 2팩, 찜닭 1팩, 제육볶음 1팩을 훔친 것이 그의 혐의였다. 새벽 2~3시 즈음 범행을 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죄명이 붙었다. 정씨는 관악구 일대를 떠도는 노숙인이었다. 2019년까지 함께 산 형네 집을 나온 뒤로 연락 닿는 가족도 없고, 건설일용직 일도 쉰지 오래였다. 거주지가 따로 없다 보니 공판기일 통지서를 전달받지 못한 정씨가 여러 차례 재판에 불출석하자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한 공원에서 정씨를 발견해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기소된 지 8개월이 지나서야 첫 재판이 열리게 된 이유다. 정씨는 구금보다 돌봄이 필요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때때로 치매 증세를 보였다. 형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고 연락처도 과거의 번호로 기억했다. 조리해 먹을 수도 없으면서 배가 고파 생야채와 생고기, 양념이 든 밀키트 제품을 몰래 꺼냈다. 그런 그가 과거 형과 살았던 집주소만은 정확히 기억했다. 형은 이미 이사를 가고 정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였지만 그 주소를 단서로 국선변호인은 가까스로 형을 찾아냈다. 결심재판이 열린 날 수의를 입은 정씨 뒤로 형제들이 방청석을 지켰다. 이날 갑작스레 담당 공판검사가 바뀌고, 선고 직전 검사가 일반 절도죄로 공소장을 변경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래도 재판부는 선고를 미루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이광열 판사는 13일 오후 정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결심 두 시간 만에 나온 판결문은 짧았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크지 않고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과 나이, 환경, 범행의 동기, 경위를 참작한다”고 썼다. 정씨는 구치소를 나와 집으로 가게 됐다. 3년 만에 법정에서 상봉한 형·동생과 함께였다.
  •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공소장에 담긴 ‘포주 자매’의 잔혹 행각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공소장에 담긴 ‘포주 자매’의 잔혹 행각

    16가지 혐의…공소장 낭독만 10여분 걸려재판 앞두고 반성문 제출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로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를 먹이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포주 자매’의 첫 재판이 14일 열렸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신교식)는 이날 오전 유사 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와 B(52)씨 자매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달 23일 이들 자매를 기소했다.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공동폭행·상습폭행, 특수폭행, 강요,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죄명을 적용했다. 이날 검사가 법정에서 10여분간 읽어내려간 공소 요지 진술 내용에 법정 내 방청객들은 탄식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감아 감금하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감금 중 참지 못해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 등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피해자들 중 한 명은 이개(귓바퀴)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한 출혈 때문에 발생하는 이개혈종을 앓기도 했다. 이는 이른바 ‘만두귀’로 불린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워낙 방대하고 공소장의 부분적 보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다음 재판을 공판 준비 기일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자매의 잔혹한 행각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고소를 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성매매 업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폐업한 상태였다. 첫 재판을 앞두고 이들 자매는 재판부에 각각 1차례와 4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공판준비 기일로 열리는 다음 재판은 8월 1일 열린다.
  • 바이든, 한국계 신디 정 연방고법 판사 지명

    바이든, 한국계 신디 정 연방고법 판사 지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국계 법조인 신디 K 정을 제3연방고법 판사 후보자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지명자는 제3연방고법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판사”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상원에서 인준 절차를 밟아 임명된다. 제3연방고법은 델라웨어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를 관할한다. 뉴욕주 검사를 거쳐 미 법무부 인권국의 공판 검사로 재직해 온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에 이어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으로 발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9연방고법 판사에 루시 고를 낙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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