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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유치 이후

    ◎한국축구 르네상스 맞이한다/전용구장 6개 탄생… 꿈나무 육성 “청신호”/프로리그도 입장객 1백만 넘어 붐 고조 2002년 월드컵의 한·일 공동개최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면서 한국축구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딱히 월드컵 개최가 아니더라도 한국축구의 발전사는 늘 월드컵대회와 긴밀한 상관관계를 가져왔기 때문이다.지난 54년 스위스 대회를 시발로 총 4차례,그리고 3회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축구는 그동안 월드컵 출전이 확정될 때마다,그리고 월드컵 출전으로 한국축구의 진면목을 전세계에 드러낼때마다 국민적인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축구에 대한 열기를 드높여온게 사실이다. 지난 83년 출범해 한국축구를 이만큼 끌어올리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한 코리안리그도 따지고 보면 86멕시코 월드컵을 겨냥,32년만의 월드컵 출전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한 정지작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마침내 한국은 86년 멕시코 무대에 올랐고 1무2패로 예선탈락하는데 그치긴 했지지만 박창선이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의 싸움에서 월드컵 사상 첫골을 올리고 불가리아와의 2차전에서는 김종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첫승점을 올리는 감격을 선사했다.당연히 축구팬들은 경기장으로 몰려들었고 프로리그 출범 이래 내리막길을 달리던 입장객수가 86년 처음으로 전년의 45만명에서 52만명으로 역전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2002년 대회의 경우는 단순한 출전이 아니라 우리가 주최국이 된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을 더욱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이는 월드컵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95년 프로축구 입장객수가 전년도의 76만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1백25만명으로 늘어난데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또하나 월드컵 유치는 시설 확충이라는 면에서도 축구붐과 축구발전을 부추기는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특히 유치를 계기로 축구인들이 꿈에도 그리던 전용구장이 6개나 탄생한다는 점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팬들은 전용구장이 생기면 지금까지 육상 트랙 뒤편의 멀리 떨어진 스탠드에서 관전하던 것과는 달리 사이드라인 바로 앞에 앉아서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느끼며 생생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전용구장 탄생이 축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을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은 또 애초에 16개 도시를 유치 신청서에 명기했기 때문에 기존 구장들도 보다 나은 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이같은 경기장 시설확충은 성인 축구발전은 물론 축구 꿈나무들에게 잔디구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인이다. 결국 2002년 월드컵 대회 유치는 질적 양적인 면에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해옥 기자〉
  • 돌,미 공화 예선 선두 부상

    ◎남캐롤라이나주 승리… 대의원 72명 확보 【컬럼비아 AP 연합】 보브 돌 미공화당 상원 원내총무가 2일 실시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예비선거에서 대대적 첫 승리를 거두고 대의원수 확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정됐다. 돌 총무는 이날 99% 이상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45%의 지지를 획득하며 2위에 비해 압도적 우세로 첫승리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오랫동안 선두주자로 간주돼 왔으나 2주전 뉴햄프셔주 패배에 이어 일련의 주단위 예비선거와 당원대회에서 연속 패배해온 돌 총무는 이날 첫 승리를 거둔 후 『새로운 시작』라며 기뻐했다. 돌 총무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TV 평론가 패트 뷰캐넌은 29%의 지지 획득에 그쳤으며 경제지 발행자 스티브 포브스는 13%,테네시주 전지사 라마 알렉산더는 남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10%를 기록했다. 돌 후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승리로 주대의원 37명 전원을 확보하게 돼 지금까지 총 72명의 대의원을 확보,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포브스가 60명으로 2위,그 뒤를 뷰캐넌이 37명,알렉산더가 10명을 각각 확보해 3,4위를 달리고 있다.
  • 이창호 7단 1승 동양증권배 바둑/준결승 1국

    【북경=김민수특파원】 「돌부처」이창호 7단이 「불사조」조치훈 9단에게 첫승을 거두고 동양증권배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 7단은 22일 중국 북경에서 벌어진 제7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3번기 제1국에서 조9단을 1백68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1승을 올렸다. 그러나 조훈현 9단은 지난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마효춘9단에게 2백63수만에 백5집반패,1패를 먼저 안았다.
  • 조치훈 9단 첫승/가토에 3집반차/일 본인방전

    한국의 조치훈(39)9단이 본인방전 7연패를 향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조 9단은 10∼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기 일본 본인방전(우승상금 2천4백만엔)도전 7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가토 마사오(가등정부·48)9단을 2백20수만에 백 3집반으로 이겨 첫승을 올렸다.
  • 마효춘 9단 선승/동양증권배 바둑

    중국의 마효춘 9단이 동양증권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9단은 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섭위평 9단을 2백9수만에 흑불계승으로 제압,귀중한 첫승을 올렸다.제2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 서울신문/패왕전 유창혁 기사회생/이창호에 2패뒤 첫승

    「일지매」유창혁6단(29)이 패왕 도전기에서 반격의 1승을 올렸다. 유6단은 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전통의 서울신문사 주최 제30기 패왕(패왕)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패왕 이창호7단(20)에게 백 2백15수만에 1집반승을 거둬 2패뒤의 귀한 1승을 올렸다. 유6단은 이날 중국식 포석으로 실리작전을 편 이7단에게 양화점으로 맞서 하변과 상변에 큰집을 형성,대등한 국면을 전개해 나갔다.그러나 중반 치열한 전투에서 우변의 흑 진영을 파고 드는데 성공,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이7단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첫승을 안았다.제4국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6·25」 44돌… 중부전선 초산진부대를 가다

    ◎“압록강 진격했던 선배영광 잇겠다”/초병들,철통 경계… “국민은 우릴믿길”/정적깨는 대남비방확성기 소리 여전 6·25사변 44주년을 맞는 중부전선 최전방 초산진 부대 남방한계선 경계초소. 서울에서 1백10㎞ 떨어진 이곳은 남북정상회담 실무접촉을 앞두고 있건만 1.2㎞거리의 맞은편 북녘 능선에 설치된 대남 비방방송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제2의 조선전쟁」,「필승불패」,「민족대단결아래 통일된 조선민족 만세」등 상투적인 대남비방 방송은 아직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다. 최전방 초소에서 관측용 대형망원경을 잡고 적의 동태를 관측하고 있는 초병들의 눈매는 상황의 변화에 아랑곳 없이 경계근무에 한치의 틈도 보이지 않는다. ○부대이동은 없어 초병들은 『최근 머리깎은 인민군들의 모습이 다시 보일 뿐 부대이동등 도발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만일 적의 도발이 있다면 선배 전우들처럼 즉시 격퇴할 만반의 태세가 갖추어져 있다』고 힘있게 말했다. 초산진 부대는 50년 10월 26일 하오 2시15분 최초로 압록강까지 진격,초산땅에 태극기를 꽂고 압록강물을 수통에 담아 그날의 감격을 이승만대통령에게 보냈으며 73년 11월 20일에는 북한의 제2땅굴을 발견,그들의 흉계를 전세계에 고발했던 부대다. 특히 이 부대는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적의 공격을 육탄으로 돌격,전차를 파괴하는등 전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38선을 3일동안이나 방어한 유일한 부대였으며 개전이후 처음으로 충북 음성 무극리 지역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패전을 거듭하던 국군과 국민에게 큰 위안을 주었다.당시 전 장병이 일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국전때 첫승리 이 부대원들은 이러한 선배 전우들의 필승무패의 초산투혼을 이어받아 오늘도 필승의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이 부대 중대장 정봉용대위(29)는 『적정은 평소와 다른 점이 조금도 없으나 최근 북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사시 적의 침투나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11년째 이 부대에 근무하는 주유동주임원사(48)는 『밖에서 사재기를 하는등 북한핵문제로 소란을 피우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늘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데다 무슨 일이든지 강한 정신력만 있으면 이룰 수 있는만큼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재기 이해안돼 경계근무중인 심인용상병(22)은 『내평생에 단 한번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니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압록강으로 진격,강물을 떠마시겠다는 각오로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병들의 믿음직한 경계근무 모습에서 제2의 한국전쟁은 일어날 수 없으며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책 경계선도 언젠가는 허물어 질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
  • 중국기업 상표등록/대만당국 첫승인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 정부당국은 16일 중국 본토기업의 상표등록 출원을 승인함으로써 양측의 경제교류사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대만 경제부 중앙표준국은 이날 호골주를 생산으로 유명한 중국의 전통의약업체인 동인당 그룹이 제출한 상표 등록 신청서를 지난 1년간 심의,검토한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중앙표준국 대변인은 『앞으로 3개월내에 국내 제조업체들의 이의 제기가 없는 한 동인당 그룹의 상표는 대만내에서도 법률적으로 보호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미 다른 많은 중국 기업들의 상표 등록신청서가 접수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 조훈현 1국서 불계승/동양증권배 바둑결승

    한국의 조훈현 9단이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가볍게 첫승을 거둬 한국의 대회 5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조9단은 16일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 벌어진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일본의 신예강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1백8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가볍게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제2국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이창호 6단 첫승/패왕전 도전기

    이창호 6단이 패왕전에서 첫승을 올려 타이틀을 쟁취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6단은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패왕 조훈현 9단에게 2백11수만에 백4집반승을 거뒀다. 제2국은 오는 7일 열린다.
  • 한국 메달행진박차/역도·복싱등 쾌조의 스타트(92바르셀로나올림픽)

    ◎독립국연합 금4개로 선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여갑순(서울체고)이 사격 여자공기소총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첫금메달을 따내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대회2일째인 27일 복싱 역도등에서 선전을 계속했다. 바달로나 파벨로클럽체육관에서 벌어진 복싱1회전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조동범(상무)과 웰터급의 전진철(상무)은 가볍게 첫승을 올리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 출전한 민경갑(삼성생명)은 이란 시리아 루마니아선수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올렸으나 4차전에서 페르마크치안(EUN)에 분패,1패를 안고 5차전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축구C조예선1차전에서 한국은 모로코에게 고전끝에 1­1로 비겼다. 한편 한국은 대회4일째인 29일 새벽 여자유도 72㎏급의 김미정(체육과학대)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남녀탁구복식조도 정상을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여갑순선수 가족에 노 대통령이 격려금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상오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여갑순선수(18·서울체고3년)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237집에 이상배서울시장을 보내 여선수 가족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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