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사랑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저축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뉴캐슬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13
  • ‘추노’ 장혁 vs 오지호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추노’ 장혁 vs 오지호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장혁과 오지호가 치밀한 추격전을 벌이며 긴장감과 시청률이 동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추노’는 추노꾼 대길(장혁 분)의 추격과 혜원(이다해 분)을 데리고 도망치는 태하(오지호 분)의 머리싸움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세 사람은 나루터에서 극적으로 만나지만, 대길과 혜원은 첫사랑이었던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대길 등 추노꾼들의 추격에 태하는 뱃길을 포기하고 혜원과 함께 험한 산길을 선택한다. 하지만 태하는 산에서 산적을 만나 격투를 벌이고, 힘들어하는 혜원을 위해 길을 터주는 등 흔적을 남겨 추격을 용이하게 만든다. 이에 대길은 태하가 방심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태하는 추노꾼을 따돌리기 위한 계략으로 일부러 흔적을 남긴다. 주막에서 함께 밤을 지낸 태하와 혜원은 각각 가족과 정인을 잃은 과거를 회상하며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대길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혜원과 혜원에게 마음이 쏠린 태하의 감정선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대길·태하·혜원의 삼각 러브 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태하가 주막을 떠났다고 생각한 대길은 태하를 추격하던 중 주막에 말을 두고 갔다는 사당패 설화(김하은 분)의 말에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말머리를 돌린다. 다시 태하를 놓친 대길은 그가 동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눈치 채 또 한 번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예고했다. ‘추노’는 사극답지 않은 속도감 넘치는 진행과 박력 넘치는 남성 캐릭터를 비롯, 다양한 성격의 조연 캐릭터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 결과 20일 방송된 ‘추노’ 5회는 전국 시청률 30.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의 왕좌를 장악했다. 사진 = KBS 2TV ‘추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러브 스토리’ 작가 에릭 시갈 하늘로

    멜로 영화의 대명사 ‘러브 스토리’의 원작자 에릭 시갈이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그의 딸 프란체스카 시갈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72세. 에릭 시갈은 지난 17일 런던 자택에서 숨져 이날 장례식이 거행됐으며, 파킨슨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갈이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인 1969년 펴낸 소설 러브 스토리는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뽑히기도 했다.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이 소설은 1970년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면서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갈은 이 영화로 제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고, 영화음악은 제4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차지했다. 영화 속 명대사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는 지금도 사랑에 대한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딸 프란체스카는 장례식에서 낭독한 조사에서 “아버지는 병석에 누운 지난 30여년 동안 매순간 엄청난 고집으로 숨 쉬고 생존하기 위해 싸웠다. 이것이 아버지의 본질, 즉 가르치고 글을 쓰고 달리게 한 맹목적 강박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버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집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시갈은 러브 스토리 외에도 ‘닥터스’, ‘첫사랑 첫이별’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남겼고 옥스퍼드대학 울프슨 칼리지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추노’ 시청률 30% 돌파… ‘아이리스’ 넘었다

    ‘추노’ 시청률 30% 돌파… ‘아이리스’ 넘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시청률 상승 곡선이 치솟았다. ‘추노’는 방송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수목드라마의 왕좌를 차지한 데 이어, 전작 ‘아이리스’보다 더 빨른 속도로 ‘국민 드라마’에 도전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추노’ 4회는 30.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3회분이 기록한 시청률 27.2% 보다 3.6%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는 방송 당시 7회 만에 시청률 30%의 고지를 넘은 바 있다. 하지만 화려한 영상미에 탄탄한 이야기 구조,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아이리스’보다 낫다는 평을 받는 ‘추노’는 전작의 흥행 속도를 훨씬 앞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된 ‘추노’ 4회에서는 대길(장혁 분)은 태하(오지호 분)를 추적하던 중 그와 함께 있는 혜원(이다해 분)을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원은 과거 대길의 집안 노비이나 첫사랑이었던 언년이로, 대길은 집안의 몰락 후 추노꾼이 돼 전국을 누비며 그녀를 찾고 있었다. 태하에게 화살을 날리려던 대길은 그와 함께 있는 혜원을 보고 멈칫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격적인 시작을 암시한 대길와 혜원, 태하의 삼각관계에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추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붕킥’ 세경 피아노 연주에 가슴 ‘먹먹’

    ‘지붕킥’ 세경 피아노 연주에 가슴 ‘먹먹’

    세경(신세경 분)이 준혁(윤시윤 분)에게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선물했다. 13일 MBC 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세경(신세경 분)은 생일을 맞이한 준혁(윤시윤)을 위해 악기 상점에서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를 연주했다. 영화관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 그런 세경의 모습을 본 준혁의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경의 피아노 연주에 가슴이 아팠다” “세경이 첫사랑을 끝내고 준혁과 새로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준혁, 세경 커플을 빨리 이어달라” 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가슴을 적시는 피아노 연주는 세경의 상처받은 마음에서 비롯됐다. 영화관에 가기 전 병원에 들른 세경이 지훈(최다니엘 분)이 동료 의사에게 “우리 집에서 가정부를 하는 불쌍한 애” 라고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 것. 상처받은 세경은 눈물을 흘리며 병원을 나섰고 충격에 지훈이 선물한 목도리도 잃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목도리를 찾아 헤매다가 준혁과의 영화관 데이트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세경은 마침 늦는 세경이 길을 헤맬까 걱정돼 나선 준혁과 마주쳐 악기 상점에 가게 됐다. 한편, 이날 ‘지붕킥‘ 은 26.4%(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BS FM, 청취자 작사 ‘첫사랑이죠’ 온라인 발매

    SBS FM, 청취자 작사 ‘첫사랑이죠’ 온라인 발매

    SBS 파워FM(107.7MHz)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청취자 작사로 완성된 곡 ‘첫사랑이죠’가 13일부터 온라인발매를 시작한다. ’스위트 뮤직박스’는 국내 프로그램 최초로 지난해 여름 청취자들을 상대로 ‘작사가 되기’ 프로젝트를 시도해 청취자의 작사에다 정지영과 스윗소로우, SS501 김형준, 이한철이 참여한 싱글 앨범’아오테아로아’를 만들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청취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사랑해도 될까요’‘하루’‘좋아해’등을 작곡한 심현보와 함께 ‘겨울 노래 작사하기’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한 달 여간의 응모 기간 동안 500여건의 가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됐고 심현보와 함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청취자 김윤희씨의 ‘첫사랑이죠’를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이 노래는 가수 나윤권과 아이유가 듀엣으로 부른다. 특히 심현보와 나윤권, 아이유는 곡 ‘첫사랑이죠’ 음원의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함으로써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의미를 더한다. 스위트 뮤직박스’의 허금욱PD는 “‘첫 사랑이죠’는 겨울에 듣기 좋은 포근한 멜로디와 막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설렘이 담긴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라며 “사랑에 빠진 모든 연인들이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 김미숙, 일주일 내내 TV 출연

    배우 김미숙, 일주일 내내 TV 출연

    배우 김미숙이 일주일 내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의 후속작인 ‘이웃집 남자(가제)’에 이어 KBS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의 차기작 ‘바람불어 좋은날’에도 캐스팅 된 때문이다. ’이웃집 남자’에서 김미숙은 30여년 직장 생활을 해오며 동생들 뒷바라지 해오다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는 올드미스 영실 역을 맡았다. 그리고 ‘바람불어 좋은날’에서는 사별 후 20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친구의 아들이자 교사시절의 제자와 사랑하게 되는 강희 역으로 분한다. 최근 들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미숙은 지난해에도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와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오가며 베테랑 연기자다운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잠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샛별 이승훈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샛별 이승훈

    “더 놀라운 일을 하고 싶어요.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긋겠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의 샛별로 떠오른 이승훈(22·한국체대)이 이야기하다 말고 갑자기 진지해졌다. 아이돌 부럽지 않은 잘생긴 외모에, 몇 마디 만에 기자를 ‘누나’라고 부르는 싹싹함을 갖춘 막내동생 같은 그였다. 올림픽 다녀오면 인기몰이 좀 하겠다는 농담에 “팬클럽이 있긴 있어요.”라며 수줍어하던 모습은 ‘꿈’을 말하는 순간 깡그리 사라졌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국가대표로 “아시아에서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승훈이 주력하는 5000m는 그동안 서양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목. 이승훈은 작년까지 쇼트트랙 선수였다. 2005년 대표팀 막내로 세계쇼트트랙선수권에 출전, 세대교체의 선봉에 섰다. 2009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에 금메달 3개(1000m·1500m·3000m)를 안겼다. 하늘이 또 다른 재능을 알려주고 싶었던 걸까. 이승훈은 지난해 4월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이었다. “선발전 첫 경기에서 넘어졌어요. 이건 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더라고요. 하늘이 무너진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겠다 싶었죠.” 대표선발전이 끝나고 세 달 동안 마냥 쉬었다. 너무 간절했던 태극마크였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신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절망했다. 대표가 되려면 꼭 1년 뒤인 4월 선발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기엔 너무 힘들었다.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었다. 방황하는 이승훈에게 새 기회가 찾아왔다. “주변에서 스피드 대표선발전이 10월에 있으니까 그냥 운동하는 셈 치고 스피드를 타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7월부터 쇼트트랙하고 스피드 스케이트를 번갈아 신으면서 마음을 비우고 훈련했죠.” 처음엔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국가대표만 되자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대표가 되니, 올림픽에 가고 싶은 거예요.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니, 꿈이 더 커지더라구요.” 내심 메달권도 기대한다는 소리. 갈 데까지 가 보자는 심정이란다. ●탈 때마다 역사가 된다 실제로 이승훈의 신기록 행진은 멈출 줄 모른다. 지난해 10월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대회기록(6분49초78·2006년 최근원)을 1초78 앞당기며 화려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2009~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려 세 개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 달간 월드컵 시리즈를 치르면서 6분29초99였던 기록이 6분14초67까지 줄었다. 월드컵 1차 대회 직후 디비전A로 승격해 이후 3개 시리즈 연속 ‘톱10’에 들었다. 단거리에선 이규혁(32·서울시청)과 이강석(25·의정부시청)이 1위를 다투지만, 5000m에서 아시아선수가 ‘톱10’에 든 건 이승훈이 최초. 아시아 선수에게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치부되는 장거리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가진 게 체력뿐이다.”라며 겸손을 떨었다. 작은 트랙을 쉴 새 없이 도는 쇼트트랙에서 다져진 몸이 스피드에서도 통한다나. “쇼트트랙을 하다 보니 코너워크에서 훨씬 유리하다. 악명 높은 체력훈련을 해온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설명. ‘첫사랑’ 쇼트트랙이나 ‘현 애인’ 스피드 스케이팅 중 하나만 선택하기는 힘들단다. “쇼트트랙은 상대선수를 제치고 나가는 쾌감이 있다면, 스피드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정정당당하고 신사적이라는 것이 편안하다.” ‘첫사랑’에 대한 미련이 진하게 남아 있지만, 이젠 “스피드 장거리에서 이례적인, 아시아에서 다시는 찾기 힘든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품었다. “저보다 잘 타는 선수를 정신없이 쫓아가다 보면 기록이 줄어 있던데요.”라고 웃는 모습은 마냥 천진난만하다. 한바탕 얼음을 질주하고도 팔팔한 이승훈의 기록행진이 밴쿠버까지 쭉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고수-한예슬 “우린 ‘애칭’ 따로 있어요”

    고수-한예슬 “우린 ‘애칭’ 따로 있어요”

    SBS 수목 미니시리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하 클스)의 주인공 고수와 한예슬이 네티즌들로부터 애정이 듬뿍담긴 ‘닉네임’을 선사받았다. ’클스’ 속 고수와 한예슬은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고비드’와 ‘예프로디테’로 불린다. 고수는 그의 조각 같은 외모를 빗대, 다비드상과 고수를 합성(고수+다비드) ‘고비드’로, 한예슬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같은 미모라 해 ‘예프로디테’(예슬+아프로디테)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것.특히 순정만화 속에서 바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름다운 고수와 한예슬의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끈고 있다.네티즌들은 “역시 빛이 난다.”,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초절정 미모의 고수와 한예슬”, “괜히 고비드와 예프로디테가 아니다.”, “드라마에서 사랑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그림이 된다.”, “순정만화에서 바로 나온 듯한 외모”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10대의 끝자락, 인생을 뒤흔들어 버린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운명을 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발리에서 생긴 일‘의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진 = S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단신]

    ●한국영상자료원이 1월 온라인 VOD 무료 기획전으로 ‘한국영화 대표 캐릭터 열전’을 마련했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당대의 사회상과 욕망을 드러내 공감을 얻은 영화 9편을 선별했다. 춤 바람, 계 바람을 부른 ‘자유부인’(1956), 아역 캐릭터 옥희를 만날 수 있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70년대 청년 문화를 대표하는 ‘별들의 고향’(1974), 하이틴 영화의 선두주자 ‘고교얄개’(1976)를 비롯해 ‘애마부인’(1982), ‘영구와 땡칠이’(1989), ‘장군의 아들’(1990), ‘서편제’(1993)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미개봉작 가운데 미국, 호주,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의 독립 영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이 마련된다. 영화배급사 마운트픽처스는 7일부터 서울 낙원동 할리우드 클래식 시네마 극장에서 ‘위클리 시네마전’을 연다. 일본 대표 배우 와타베 아쓰로가 출연한 일본·중국 합작 영화 ‘마지막 사랑, 첫사랑’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그리스 영화 ‘스트렐라’가 상영 목록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모두 7편이 준비됐으며 매주 또는 2주에 한 번씩 새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은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여성영화의 대모이자 퀴어영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바버라 해머(69) 감독 회고전을 연다.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3일부터 30일까지 홍제동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펼쳐진다. 난소암과 사투를 벌이는 감독의 개인적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 최초 공개되는 ‘말이 아닌 은유’(2008)와 제주도 해녀의 거친 삶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제주도 해녀’(2007) 등 중편 2편을 비롯해 장편 7편, 단편 7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외에도 ‘레즈비언 시네마의 거장, 바버라 해머’라는 책도 발간되며, 해머와 관련한 전시회, 강연회도 곁들여진다.
  • ‘지붕킥’ 인기비결 “코미디 속 짠한 러브라인”

    ‘지붕킥’ 인기비결 “코미디 속 짠한 러브라인”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은 드라마 속 ‘캔디’ 형 혹은, ‘판타지’ 사랑이 아닌 현실에서 있음직한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지붕킥’ 의 시청률 역시 청춘남녀의 로맨스가 그 발원지이다. 실제 ‘지붕킥’ 은 주인공들 간의 러브라인의 윤곽이 잡힌 이후인 지난 11월26일 20.8%(TNS미디어)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고,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도 20.0%(AGB닐슨)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우선 ‘지붕킥’ 은 4각 멜로라인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있다. 가장 애절한 사랑으로 묘사되고 있는 세경-지훈간 멜로는 ‘키다리 아저씨’ 식 사랑이다. 극중 서울의대 출신 외과의사 이지훈은 고교를 중퇴한 산골 출신 가사 도우미 신세경의 어려운 삶을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다. 신세경의 휴대폰 요금을 대신 내주거나 미래를 위해 공부를 계속 하라고 조언해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이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세경은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다. 지훈-정음 커플은 ‘로맨틱 사랑’ 을 보여준다. 똑똑한 서울대생 레지던트 3년차 이지훈과 서운대생이라는 자격지심에 완벽해지고 싶지만 되려 망가지기 일쑤인 황정음은 겉보기엔 ‘그림’ 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완벽하다 못해 거리감까지 느껴지는 이지훈과 허점투성이인 황정음은 서로의 ‘결핍’ 된 부분을 통해 오히려 더 가까워지게 된다. 세경-준혁간은 ‘풋풋한 첫사랑’ 으로 표현된다. 학교성적도 형편없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 말썽을 곧잘 일으키는 준혁은 세경에게 해줄 게 별로 없다. 게임기를 사려 마련했던 목돈을 세경자매를 위한 중고오토바이 구입에 쓰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세경에게 힘이 되고자 관심도 없는 영어를 공부하는 ‘막무가내’ 식 사랑이다. 마지막으로 준혁-정음의 사랑은 사랑과 우정사이를 ‘오락가락’ 하는 ‘우정같은 사랑’ 이다. 오로지 세경뿐이었고 티격태격되고 짜증일변도로 대하기도 했던 준혁이 이제는 정음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세경을 위해 준혁의 성적 올리기에 합세했던 정음도 세경과 준혁을 바라보며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함을 느끼기도 했다. 전작 ‘거침없는 하이킥’ 이 민용-민정-신지의 삼각관계가 가시화되면서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했듯 ‘지붕킥’ 도 현실을 반영한 다채로운 ‘4각 멜로라인’ 으로 시청률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외친 그들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외친 그들은?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사귄다고? 1등끼리만 사귀는 더러운 세상!” “첫사랑 기억하니? 그럼 다섯 번째는? 첫사랑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혀가 꼬부라질 대로 꼬부라진 취객의 주정은 허공의 외침으로만 흩어지지 않는다. 입시와 취업, 출세 경쟁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정작 1등이 되기 어려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박히기 때문이다. 경찰서에 온 취객들의 술주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17일 눈 내리는 겨울 밤 KBS 연구동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던 코미디언 박성광, 이광섭, 허안나, 류근지 등 출연진을 만나봤다. 인지도 1등인 코미디언은 아니지만 개그를 향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이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봤다. ◆“1등이 아닌 우리가 만난 이유는?” KBS 공채 선후배 사이인 4명이 한 코너를 하게 된 이유는 박성광과 허안나의 술 취한 연기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KBS 희극인실에서 입소문을 타면서다. 고갈되지 않는 개그 아이디어로 팀의 ’아이디어 뱅크‘를 맡고 있는 맏형 이광섭이 술 취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개그 틀을 짠 뒤 술 취한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박성광과 허안나 등을 팀에 합류 시켰다. 어렵사리 짠 내용을 동료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 반응은 뜨거웠다. 자신감이 충만해져 제작진에게 ‘검사’를 맡았지만 그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극에 페이소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개콘 김석현 PD는 “술 취한 연기로 웃기면 남는 게 없다.”면서 “대중의 심금을 울릴 수 있도록 세태 풍자 요소를 넣으라.”고 조언했다. 멤버들이 다시 수많은 밤을 하얗게 새기를 여러 번. 마른 걸레를 쥐어 짜내는 심정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한 끝에 세상을 원망하는 남성 취객과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철없는 여성 취객이라는 캐릭터를 짰다. 그 뒤 “나라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세태풍자 대사도 나오게 됐다. 방 한칸 구할 돈 없는 현실을 원망하는 박성광의 연기는 실제 경험이 있기에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박성광은 “가난한 대학시절 부잣집 여자친구와 잠시 사귀었다. 당시 여자친구가 가스가 끊긴 옥탑방에 놀러오더니 연락을 끊어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 “방송 뒤 시아준수가 전화해서…” 멤버들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코너는 2등이 되기도 버거운 평범한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했다. 특히 “1차에서 누가 술 값 냈어? 그럼 4차는? 1차 낸 사람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실생활에 밀접한 아이디어는 무릎을 탁 치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의 최고의 유행어는 바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 박성광이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눈여겨 본 대사다. 박성광은 “‘1등도 기억 못하는데 5등을 어떻게 기억해?’라는 영화 대사에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물질 만능주의와 외모 지상주의, 1등 주의에 대한 세태 풍자는 날카롭다. 박성광은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은메달 따면 고개 숙이고 운다. 다른 나라는 2등만 해도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사람들이 공감한 것이 아닐까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예쁜 외모를 가졌지만 사정없이 망가지며 울음을 터뜨리는 허안나의 투혼은 재미를 배가 시킨다. 요즘에는 연예인을 남자친구처럼 좋아하는 열혈팬 캐릭터를 추가해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테면 “사랑하는 오빠가 떠났다. 재범 오빠 돌아와.” , “날 두고 매주 여행가는 이승기 오빠 미워.” 등이다. 몇 주 전에는 일부 멤버와 소속사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를 언급해 뜨거운 이슈가 됐다. 허안나는 당시 “동방신기는 5명이 아니면 그냥 동방박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팬들의 불편한 심기를 건들인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허안나는 “적지 않은 동방신기 팬들이 응원을 해줬다.”면서 “(박)성광오빠를 통해 시아준수 씨와 통화를 했는데 ‘기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고맙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전했다. ◆ “우리를 진짜 술 푸게 하는 것은?” 술 취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하는 만큼 멤버들은 가끔 함께 술을 마시며 고민을 털어놓을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다.”였다. 아이디어 회의와 개인 스케줄 등으로 바빠 지금까지 딱 한번밖에 팀 회식을 한 적이 있다는 것.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들로 술 잔 마를 날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이 이들을 술 푸게 할까. 박성광은 “이번 주에 아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니 나도 결혼을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뤄놓은 것도 많이 없는데 나이 들면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걱정”이라면서 “얼마 전 동생이 가출했다가 돌아왔는데 동생 걱정에도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이광섭 역시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일주일 중 5일을 술을 마신다는 그는 “내년에 서른 하나다. 친구들은 지금 대리, 과장이란 타이틀을 달았더라. 난 아직 집도 못 샀고 결혼할 여자친구도 없다. 외동아들이라 책임감이 커서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고 대답했다. 신인 개그맨인 허안나와 류근지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오히려 선배들에 비해 고민이 적다. 허안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고민이 없고 아직은 마냥 좋을 나이”라고 말했으며 류근지는 “새로 들어가게 된 코너 ’8차원 주식회사‘가 4주 째 통 편집을 당하다가 방송에 나오게 돼 술 마실 고민이 하나 줄었다.”고 웃었다. ◆ “모두가 술 푸지 않을 세상을 위해” 그들의 개그만큼이나 웃음을 향한 고민도 많은 출연진에게 다가올 2010년 새해 소망을 물었다. 대부분은 개그에 대한 목표를 털어놨으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신인인 류근지는 “코너가 내년 연말까지 인기를 이어가서 2010년 KBS 연예대상 최고 인기 코너 상을 타는 것이 목표”라고 대찬 소망을 드러냈으며 허안나는 “어머니가 술을 좋아하시는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화목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섭과 박성광은 새해 소망을 말하기 전 한숨을 푹 쉬었다. 먼저 이광섭은 “데뷔 3년 차로 지금까지 코너를 쉰 적이 없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웃기는 역할보다는 남을 받쳐주는 역할만 해봤다. 인지도가 약하지만 꼭 멋있는 코너 하나를 짜서 인기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개인적으로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 개그에서는 유행어 딱 2개만 더 생겼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라디오 디제이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무대에서 웃기는 것보다 술 취한 연기를 하면서 대사를 또박또박 전달해야 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그들은 꿈이 있어 도전하고 도전해서 아름다운 희극인들이었다. 살림살이가 팍팍한 이 때 공감할 만한 소재를 던져주고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는 이들이야 말로 술 푸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파수꾼이 아닐까. 만약 박성광이 이 기사의 마지막에 당부의 말을 덧붙이자면 이런 말이 아닐까. “올해 KBS 연예 대상 강호동이 탔지? 그럼 2008년 남자 신인상은?(지난해 박성광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만 기억하는 얄미운 시청자들, 많은 관심 기울여 주세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예슬·고수, ‘클스’ 현장사진이 ‘화보’

    한예슬·고수, ‘클스’ 현장사진이 ‘화보’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클스’)의 주인공들이 촬영현장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예슬, 고수, 송종호, 선우선 등 ‘클스’ 주인공들은 최근 드라마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수, 한예슬의 추위를 피하는 법, 주인공 4인방의 V릴레이 등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수와 한예슬은 휴대용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는 것은 기본. 한예슬은 두꺼운 패딩 점퍼와 담요 등으로, 고수는 핫 팩을 직접 양 볼에 대고 얼어버린 얼굴을 녹이고 있다. 또 ‘V 릴레이’ 사진에서 선우선은 환자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띠면서 V를, 한예슬 역시 환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 깜찍한 표정으로 V자를 선보였다. 고수는 목탄이 묻은 양손으로 V를, 송종호는 고무장갑을 끼고 V를 그렸다. 네티즌들은 “정말 즐겁게 촬영하는 것 같다.”, “또 다른 배우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추운데 고생하는 배우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생생한 스타들의 사진에 반가워했다. 한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10대의 끝자락, 인생을 뒤흔들어 버린 첫사랑을 경험한 남녀의 운명을 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싸이더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推奴)’ 아이리스 인기몰이 이어갈까

    ‘추노(推奴)’ 아이리스 인기몰이 이어갈까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 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했던 인기작 KBS 2TV ‘아이리스’ 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수목드라마 1위를 고수하던 ‘아이리스’ 는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등 스타군단과 가상의 정보기관 NSS를 내세워 사랑과 운명을 가미, 인기 미드 ‘24’ 를 연상시켰다. 또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총격신 등 풍성한 볼거리로도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스케일이 큰 액션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 에 이어 KBS는 다음 달 6일 새로운 액션 사극 ‘추노’ 를 방영한다. ‘추노’ 는 도망친 노비를 쫓는 추격자의 이야기로 역시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2010년에도 팬들을 안방극장으로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추노’ 는 안방극장의 새로운 영상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방대한 스케일 뿐만 아니라. HD급 영상을 뒤어넘는 입체적이고 화려한 영상을 화면에 담아낸다. 특히,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HD 300만 화소의 무려 4배의 화질에 달하는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영상을 선보인다. ‘추노’ 는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의 귀국 후를 배경으로 사랑과 운명을 교차시켰다. 양반출신 조선 최고의 추노꾼 대길(장혁)과 도망노비가 된 조선최고의 무장 태하(오지호), 대길의 첫사랑이자 태하의 마지막 사랑인 혜원(이다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주목할 만하다. 60억원이 투입된 ‘추노’ 는 지난 8월 촬영에 돌입, 현재 10부 분량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MBC ‘선덕여왕’이 오는 22일 종영 하면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요리사들의 이야기 ‘파스타’ 와 격돌한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대간 게이는 어떤 사랑할까

    군대간 게이는 어떤 사랑할까

    아직은 한국 사회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라고? 그렇지 않다. 이미 국내 영화계에서는 ‘동성애 코드’가 넘치고 있다. 독립영화 얘기가 아니다. 주류영화 얘기다. 두 톱스타의 농염한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쌍화점’을 비롯해 ‘로드무비’, ‘후회하지 않아’, ‘왕의 남자’, ‘주홍글씨’ 등 그 사례들은 많다. 이제 동성애 코드도 경쟁력이 없으면 주목받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 ●‘게이 리얼리티’를 구현하다 영화 ‘친구사이?’는 동성애의 홍수 속에서 ‘리얼리티 카드’를 꺼내든다. 게이들이 사랑하는 방식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보겠다는 의도다. 김조광수 감독이 ‘순도 99.9% 게이 로맨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것도 리얼리티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감독 자신도 게이다. 일단 주제부터 현실적이다. 김조 감독이 2008년 제작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 10대 게이 청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을 애잔하게 표현해 냈다면 이 영화는 20대 게이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인 군대 문제를 다뤘다. 겉보기에 무척 심각하게 흘러갈 듯도 싶지만 감독의 손맛은 지루하지 않다. 영화의 시작과 말미에 ‘뽕짝 리듬’의 뮤지컬 요소를 삽입한다거나 주인공 민수(서지후)와 석이(이제훈)의 대사 하나하나에 재치를 버무린다. 영화 분위기는 그래서 유쾌하다. 가장 강점은 주인공 커플의 ‘촉촉한’ 감성이다. 민수를 면회온 석이가 시멘트 담벼락 앞에서 아기자기한 대화를 나누는 ‘담벼락 신’은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서로의 새끼 손가락을 꼬아대며 묘한 웃음을 짓는 민수와 석이, 키스를 위해 눈을 감는 석이에게 장난을 치는 민수, 민수를 위해 “요리사가 되겠다.”고 말하는 석이의 다짐은 ‘닭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냘픈 대화방식, 하지만 결코 여성적이지 않은 이들의 화법은 이성애자들의 눈에 무척 색다르게 다가온다. 동성애자들은 현실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자신들의 세계가 종종 오도되는 것이 불만이었던 이들은 “이게 정말 게이가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감독은 “어릴 적부터 연애에 대한 촉이 좋았다.”며 은근히 자부심을 드러낸다. 주인공 배우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원래 이성애자인 서지후와 이제훈은 1984년생 동갑으로 절친한 사이다. 문제는 “애인 같지 않고 친구 같다.”는 김조 감독의 지적이었다. 두 사람은 5분 남짓한 담벼락 신을 위해 두 달을 연습했고 게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서울 종로의 한 모텔을 찾아 방황(?)하기도 했다. 지독한 노력 끝에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감독의 탄성을 끌어낼 수 있었다. ●이성애자가 봐야 할 동성애 영화 동성애 코드를 담아내는 주류 영화들은 동성 간의 진한 러브신에 경쟁적으로 열을 올려 왔다. ‘남자끼리 (육체적으로) 어떻게 사랑을 나눌까.’라는 말초적 호기심에 대해 주류 영화계가 충실히 답한 결과일 수도 있고, 다른 동성애 코드와 차별성을 두기 위한 자구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농염한 베드신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나오는 동성애 커플은 애인보다는 친구에 가까워 보인다는 게 일각의 평이다. “대한민국에서 동성애를 제대로 표현한 영화는 거의 없다. 동성애자를 왜곡한 판타지만 있을 뿐이다.” 김조 감독이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뱉어낸 말이다. 물론 이 영화에도 진한 러브신은 있다. 그러나 이는 민수와 석이의 수많은 사랑 방식 가운데 하나일 뿐, 핵심은 아니라는 게 감독의 얘기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영화에 대해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 때문에 감독의 의도와 달리 ‘수위’에 쏠리는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시사회를 본 영화평론가들은 “‘아, 게이들은 저렇게 사랑하는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영화”라며 “동성애자보다 이성애자가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17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배수빈, 스크린 3색男 등극…찌질·위험·매혹

    배수빈, 스크린 3색男 등극…찌질·위험·매혹

    배수빈이 올해 3편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9월 영화 ‘애자’에서 최강희의 찌질한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배수빈은 12월 개봉을 앞둔 ‘비상’에서는 위험한 매력의 호스트로, ‘걸프렌즈’에서는 3명의 여성과 문어발 연애를 펼치는 매력남으로 분한다. ‘애자’에서 배수빈은 드센 여자친구 박애자(최강희 분) 밑에 3년을 기죽어 산 ‘찌질남’ 철민을 연기했다. ‘애자’ 언론 시사 당시, 배수빈은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된 남자친구 구실도 못하는 못난 남자의 전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반면 10일 개봉하는 ‘비상’에서의 배수빈은 ‘옴므파탈’의 매력을 갖춘 청담동 최고의 호스트 호수로 분했다. 첫사랑을 품고 사는 호수를 연기한 배수빈은 거칠고 고독하지만, 후배 시범(김범 분)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의리 있는 조력자 역할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했다. 이어 배수빈은 ‘걸프렌즈’에서 한채영·강혜정·허이재 등 3명의 여배우와 동시에 연인 호흡을 맞춘 ‘행운남’으로 등극하게 됐다. 극중 배수빈이 맡은 진호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친절한 매너, 그리고 오토바이를 즐기는 터프함까지 갖춘 캐릭터다. 이에 매혹된 세 여자와 진호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17일 스크린에서 공개된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천사의 유혹’ 등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누리는 배수빈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애자’ ‘비상’ ‘걸프렌즈’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시크릿(스릴러/18세 관람가) 감독 윤재구 줄거리 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차승원)은 범인이 남긴 듯한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진다.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송윤아)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와 귀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 본능적으로 증거물을 모두 없애는 성열. 그는 사건 당일 찾아온 여자를 봤다고 증언하는 결정적 목격자마저 협박해 빼돌린다. 감상 비밀도 반전도 많은 영화. ■ 비상(액션·드라마/18세 관람가) 감독 박정훈 줄거리 엑스트라 생활과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가는 시범(김범)은 ‘인생 한방’을 기대하며 배우의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단짝 친구 외에는 기댈 곳이 없다. 이런 그에게 인생을 걸고 싶은 사랑이 나타난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범에게 호수(배수빈)는 호스트바에서 일할 것을 권해오고 결국 시범은 화려한 밤의 배우인 호스트가 된다. 역시 첫사랑의 아픔을 품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호수는 그에게 든든한 배경이 돼 준다. 감상 여자의 환상을 사로잡는 호스트들의 순도 100% 사랑이야기. ■ 시간의 춤(다큐멘터리/전체 관람가) 감독 송일곤 줄거리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체 게바라의 나라 쿠바. 100여 전 그 쿠바에는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를 거쳐 바람처럼 흘러간 300여명의 조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4년 뒤면 부자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억세게 살았다. 학교를 세워 우리말을 가르치고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께 독립자금을 보내며 체 게바라의 혁명에도 동참하면서. 하지만 그 누구도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감상 가슴 한 켠의 뭉클함! 감동을 받고 싶다면. ■ 카운테스(드라마·스릴러/18세 관람가) 감독 줄리 델피 줄거리 16세기 루마니아. 아름다운 외모와 막강한 부로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백작부인 엘리자베스 바토리(줄리 델피). 다른 귀족들의 질투로 고립된 삶을 살던 어느 날, 그녀는 파티에서 만난 젊고 매력적인 귀족 청년 이스트반(다니엘 브륄)과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와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점점 늙고 추해지는 자신이 불안하기만 한데. 감상 사랑 때문에 잔인해지는 여인의 삶.
  • 김범 주연 ‘비상’ 18禁 수용…편집 않기로

    김범 주연 ‘비상’ 18禁 수용…편집 않기로

    김범 주연의 영화 ‘비상’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수용하고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고려했던 부분 편집도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다. 청담동 호스트의 세계을 다룬 ‘비상’은 청소년관람불가 상영 등급에 반발해, 개봉일을 12월 3일에서 10일로 미루면서까지 ‘15세 관람가’로 재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 제작진은 재심의를 위해 영등위가 문제 삼은 호스트들의 작업 장면, 과격한 액션 장면 등의 편집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2일 관계자는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해 어떤 장면도 편집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범과 배수빈, 김별 등이 열연을 펼친 ‘비상’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배우의 꿈을 접고 호스트의 길을 택한 남자의 거친 삶을 담았다. 사진 = DDOL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에 빠진 ‘신들의 나라’ 네팔

    한국영화에 빠진 ‘신들의 나라’ 네팔

    “네팔 젊은이들, 사랑고백도 한국어로” 히말라야 산맥과 ‘신들의 나라’로 유명한 네팔에도 ‘한류’가 있을까. 네팔 영자 주간지 ‘네팔리 타임즈’ 인터넷판은 ‘한류’(Korean wave)라는 제목의 27일자 기사로 한국영화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잡지는 이 기사에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할리우드와 볼리우드(인도 영화계) 등 각국 영화계에서 리메이크 또는 표절된 것을 언급하며 “아시아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영향력은 할리우드의 ‘타이타닉’에 비교할 만 하다.”고 아시아 내 한류를 설명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가 많이 상영되고 리메이크도 된다.”고 쓴 뒤 “이같은 한국영화의 힘은 네팔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네팔에서 인기 있는 한국영화 장르는 가벼운 로맨틱 영화들. 잡지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와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경우, 현지에서 리메이크 돼 지난 11일 개봉하기도 했다. 네팔에서는 주로 DVD로 영화를 보는데, 현재 한국영화 DVD는 같은 문화권인 인도영화와 경쟁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가졌다. 잡지는 “영화의 인기는 자연스레 한국어와 한국 패션 등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네팔어나) 영어로 사랑고백을 하는 대신 ‘사랑해요’(Sarang hyo)라고 한국어로 고백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표현했다. 현지의 한 영화감독은 이와 관련해 “한국영화는 깊이가 있으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관객에게 잘 접근한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네팔리 타임즈는 “TV채널과 인터넷으로 접근이 쉬워진 만큼 한국영화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네팔 내 한류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nepalitime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무려 55t. 주부들은 매일 쓰레기와의 전쟁 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쓰레기의 양은 줄이면서 살림의 양은 늘리는 생활의 지혜와 종이·플라스틱·유리·옷 등의 물건을 알뜰살뜰하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자신만의 느낌을 살려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른다. 지금은 어딜 가도 알아보는 TV스타가 됐지만 불과 7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라디오스타’였던 MC 유희열. 그런 그의 과거는 과연 어떠했을까? 이승환이 준비한 유희열의 10년 전 모습이 공개된다. ●세계와 나 W(MBC 밤 12시) 빈민층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는 해비탯의 봉사활동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2500명의 사람들이 태국 치앙마이를 찾았다.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 마음으로 짓는 희망의 집. 세계적인 스타들의 손길만큼이나 빛나는 희망의 이야기를 배우 이서진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망설이지마(SBS 오전 8시40분) 민영의 첫사랑이 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우는 이제 와서 수현의 기억이 돌아와도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며 기억 돌아오게 만들어서 뭘 어떡할거냐고 한다. 민영은 해줄 게 없지만 날 외면하는 걸 더 이상 못견디겠다고 맞선다. 한편 선아는 태우와 민영, 수현에게 저녁을 먹자며 문자를 보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한국인의 암 발생률 1위 위암. 맵고 짠 음식과 흡연이 주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점막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이 위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아무나 쉽게 고칠 수는 없는 암. 위암 치료의 최선봉에 선 김병식 교수만의 치료법을 공개한다. ●생방송 투유(OBS 오후 4시) 10년 이상 젊게 해 주는 방법을 찾아 떠나본다. ‘백수비법! 건강한 여행을 만나다’ 코너에서는 경기도 포천으로 신경통을 이겨내는 특별한 비법을 찾아 떠난다. 이어 한 주간의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대결을 펼치는 ‘맛수’에서는 ‘대나무 전복계탕’ 대 ‘죽순추어만두전골’이 맞대결을 펼친다.
  • ‘비상’ 감독 “18禁 판정에 개봉일 연기…안타깝다”

    ‘비상’ 감독 “18禁 판정에 개봉일 연기…안타깝다”

    영화 ‘비상’(제작 DDOL필름)의 박정훈 감독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18세 관람가 상영 등급을 받은 사실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비상’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정훈 감독은 “15세 관람가를 생각했는데 어제 오후 영등위로부터 18세 관람가를 받았다. 재심의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을 12월 3일에서 10일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훈 감독은 “최근 개봉한 영화 ‘바람’도 18금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 영화들이 자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털어놨다. 김범과 김별 등의 많은 청소년 팬들이 ‘비상’을 볼 수 없게 돼 안타깝다는 박정훈 감독은 “어떤 영화는 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데 15세 관람가를 받기도 한다. 연출자로서 그 기준을 파악할 수가 없다.”며 불편한 속내를 밝혔다. 개봉일을 미루면서까지 재심의를 요청한 박정훈 감독은 “일단은 결과를 기다릴 생각이다. 하지만 영등위에서 한국 영화를 위해 좀 더 포용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범과 배수빈, 김별 등이 열연을 펼친 ‘비상’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배우의 꿈을 접고 호스트의 길을 택한 남자의 거친 삶을 담았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