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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영화] 애니메이션 ‘소나기’

    [새 영화] 애니메이션 ‘소나기’

    고즈넉한 우리 시골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수채화에 이리저리 몸을 흠뻑 적셨다가 나온 느낌이다. 우리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황순원의 단편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소나기’가 그렇다.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순수하고 아련한 첫 사랑을 어루만진 황순원의 시적 문장들이 색채와 형체를 입고 되살아나 잔잔하게 흘러간다. 소년과 소녀가 마주치는 징검다리가 놓인 개울, 눈이 온 듯 흰 갈대밭,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산과 숲, 일렁이는 논과 밭, 심지어 냇가의 조약돌과 냇물 위를 떠가는 단풍잎 하나에도 감탄사가 나온다. 인물을 클로즈업하기보다 수채화를 크게 펼쳐 놓고 풍경의 일부분처럼 인물들을 배치하며 풍광에 집중한 점이 돋보인다. 대사도 그다지 많지 않은데, 이 때문에 여백의 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소나기’는 안재훈(48) 감독이 연출했다. 2011년 첫 장편 ‘소중한 날의 꿈’이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통하는 안시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돼 대중적으로 알려진 감독이다. 그의 작품에선 아날로그, 느림, 그리고 한국적인 서정성이 잔뜩 묻어난다. ‘소나기’의 원화는 연필로 그려지고 색이 입혀졌다. ‘소나기’는 약 2년간 200∼300명이 그린 약 3만장의 원화로 만들어진 2D 애니메이션이다. 그림 자체에 따뜻함이 배어 있는 이유다.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의 상대역을 연기한 신은수와 아역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강민이 소녀, 소년의 목소리를 맡았다. 디지털 작업이 넘쳐나는 요즘 모든 작품을 연필로 그리는 것을 고집하는 안 감독은 ‘연필로 명상하기’라는 이름의 스튜디오를 만들어 2014년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우리 단편 문학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 ‘봄봄’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이은 작품이다. ‘소나기’는 연필로 명상하기의 두 번째 프로젝트. 한국 영화사에 문예 영화가 두드러지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애니메이션시장이 활발했다면 이미 있어야 마땅했던 작업들이다. 우리의 주옥같은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안 감독의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이상의 ‘날개’,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을 계획 중이다. 안 감독은 창작품으로 인간과 도깨비가 함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천 년의 동행: 살아오름’도 준비하고 있다. 31일 개봉.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상아, 80년대 책받침 여신→세 번 이혼 “사춘기 딸에게 늘 미안해”

    사람이 좋다 이상아, 80년대 책받침 여신→세 번 이혼 “사춘기 딸에게 늘 미안해”

    원조 국민 첫사랑이자 80년대 책받침 여신, 배우 이상아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아픔을 딛고 씩씩하고 꿋꿋하게 도전하는 배우 이상아를 만난다. 이상아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녀의 전성기는 26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으로 멈춰버리고 말았다. 이상아는 사람들에게 잊혀가고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어 인생의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상아는 숱한 방황과 아픔 끝에 긴 공백을 깨고 원조 하이틴 스타에서 아줌마 연기자로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 홈쇼핑 생방송 현장으로 출근하는가 하면 불러주는 곳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욱 굳세게, 때로는 억척스러울 정도로 달리는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다. 연이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마지막이길 바라며 버틴 세 번째 결혼 생활마저 끝난 후 좋지 않은 시선들과 소문에 견딜 수 없어 마음을 닫고 혼자가 됐던 시기에 이상아 곁에는 친정엄마와 어린 딸이 남았다. 거듭된 이혼으로 이상아는 엄마로서 딸 서진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딸 서진이 사춘기까지 겪고 있어 이미 벌어진 둘의 사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같은 듯 다른 모녀 삼대의 동거는 매일 티격태격에 일촉즉발의 연속이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 이상아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억척 엄마 박명숙 씨(71)와 엄마의 끼를 닮아 예고에 진학했지만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 윤서진(18),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고 사춘기 딸과 전쟁을 치르는 철없는 엄마 이상아(46)까지, 세 모녀의 동거는 하루에도 몇 번씩 싸움과 화해를 반복한다. 때로는 서로에게 친구이자 남편, 아버지로 의지하며 지내는 모녀 삼대의 바람 잘날 없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눈물로 얼룩졌던 과거만큼 여전히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게 이상아의 방식. 이상아는 최근 새로운 드라마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예전처럼 화려했던 이상아와는 정반대의 역할이지만 지금은 주어지는 역할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는 마음이다. 여자라서, 아줌마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여자니까, 아줌마니까 해내고 싶다는 씩씩한 아줌마 이상아가 직접 공개하는 일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승현, 전 부인 근황 듣고 표정이..“첫 사랑이었다”

    김승현, 전 부인 근황 듣고 표정이..“첫 사랑이었다”

    배우 김승현이 전 부인의 근황을 들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김승현은 수빈에게 “너 엄마가 아빠한테는 첫사랑이었어”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승현은 이어 “요즘에도 엄마랑 연락하고 그래?‘, ”결혼은 했대?“, ”아빠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고?“라고 수년 만에 처음으로 수빈 생모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수빈은 ”자주 하지“, ”안 했어“, ”중학교 때는 조금 물어보다가 이제는 별말 없던데“라고 답했고, 김승현은 ”아빠는 연락 안 하지만 너는 딸이니까 엄마한테 연락 자주 하고, 볼 수 있으면 보고“라고 당부했다. 한편 16일 방송에서는 김승현의 딸 수빈의 남자친구 문제로 집안이 발칵 뒤집혔으나,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김승현과 딸 수빈은 이를 계기로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싱글와이프’ 정재은, 뜬금 없는 첫사랑 고백에 서현철 ‘멘붕’

    ‘싱글와이프’ 정재은, 뜬금 없는 첫사랑 고백에 서현철 ‘멘붕’

    배우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이 뜻밖의 감동을 안긴다. 16일 방송되는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아내DAY’를 맞아 러시아로 여행을 떠난 ‘우럭여사’ 정재은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정재은은 밤이 되도 해가 지지 않고 대낮처럼 밝은 러시아의 ‘백야’를 즐기기 위해 유람선에 올랐다. 그러던 중 정재은은 유람선에 같이 오른 ‘아들뻘’ 대학생에게 숨겨왔던 자신의 첫사랑을 뜬금없이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은은 고등학교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바순 연주자’ 이야기를 공개했고, 갑작스런 정재은의 고백에 지켜보던 남편 서현철은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곧 정재은은 남편 서현철을 떠올리며 “나는 남편이 있어 정말 행복한 사람” 이라고 말해 뜻밖의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러시아 특유의 아름다운 ‘백야’와 우럭여사 정재은의 숨겨둔 첫사랑 에피소드는 1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싱글와이프’에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홀 김재중, 여고생 유이♥교회오빠 만남에 질투 폭발

    맨홀 김재중, 여고생 유이♥교회오빠 만남에 질투 폭발

    ‘맨홀’ 김재중이 첫 시간여행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맨홀’) 측은 10일 김재중과 의문의 남성이 대치를 벌이고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회에서는 28년간 짝사랑한 수진(유이 분)의 결혼으로 낙담하던 주인공 봉필(김재중 분)이 일주일 남은 수진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면서 벌이는 요절복통 사건사고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방송말미 봉필이 수진에게 고백하기 직전 맨홀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난데없이 고등학교 교실에서 눈을 뜨게 된 봉필은 고교시절 공포의 대상이었던 독일어 선생 ‘게슈타포’ 뿐만 아니라 10년 전 똘벤져스 멤버들 수진, 진숙, 석태와도 조우하며 앞으로 펼쳐질 빡센 시간여행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 된 사진 속 김재중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당 장면은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봉필이 과거에 발생한 굴욕적 사건에 대한 리벤지 혈투(?)를 벌이는 장면. 그 시절 첫사랑 교회 오빠와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는 수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김재중의 안절부절 ‘멍뭉미’ 넘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교회 오빠와 불꽃 튀는 눈싸움을 펼치고 있는 김재중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대를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김재중의 모습에서 ‘필生필死’의 각오가 느껴진다. 과연 유이를 사이에 둔 봉필과 교회오빠의 팽팽한 신경전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설욕전이 현실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봉필은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맨홀에 빠지면서 초특급 상상초월 시간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맨홀을 통해 가게 되는 시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랜덤이고, 과거로 돌아간 봉필의 사소한 행동 하나는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꾸어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되돌아온 현재는 그야말로 복불복이다.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듯 뒤틀린 현재도 되돌려야 하고 수진의 마음도 잡아야 하는 봉필의 ‘필生필死’ 고군분투 시간여행과,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똘벤져스4’의 똘기 충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때론 핵웃음 포텐을, 때로는 격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봉필의 시간여행 마지막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결혼을 일주일 앞둔 28년 짝사랑하는 수진의 마음을 정말로 얻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맨홀’ 제작관계자는 “봉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랜덤 시간여행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측할 수 없고 계획도 불가능한 봉필의 시간여행으로 현재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해달라. 짜릿한 재미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홀’은 하늘이 내린 백수 주인공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 여행을 그린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핵폭탄급 웃음 퍼레이드를 선사한 ‘맨홀’ 2회는 오늘(10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목드라마 ‘맨홀’ 첫방 D-day “기대해주세요” 본방 사수 독려

    수목드라마 ‘맨홀’ 첫방 D-day “기대해주세요” 본방 사수 독려

    새 수목드라마 ‘맨홀’ 출연 배우들이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유쾌한 인증샷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우들의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를 공개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다. 맨홀로 시작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봉필의 시간여행은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꿔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28년 짝사랑의 마음도 다시 사로잡아야 하고, 뒤엉킨 현실도 바로 잡아야 하는 봉필의 좌충우돌 시간여행이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 ‘이상한 나라의 필’이라는 부제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똘기 충만’ 봉필의 핵웃음 장착 하드캐리 시간여행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 등 ‘똘벤져스’(똘기+어벤져스) 4인방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만 봐도 훈훈해지는 4인방의 꿀케미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똘기 충만한 역대급 시간여행자 갓백수 봉필을 맡아 데뷔 이래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김재중은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청량하고 유쾌한 드라마 ‘맨홀’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 10시, 필이의 타임슬립 여행이 시작됩니다. 본방사수!”라며 애정 넘치는 본방 사수를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봉필의 28년 짝사랑이자 ‘이 구역 동네 여신’ 강수진 역의 유이는 “처음 하게 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필의 첫사랑인 수진이란 캐릭터를 보는 분들이 사랑스럽게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방송 꼭 본방사수 해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첫 방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최강 돌직구 윤진숙 역을 맡은 정혜성은 “무더운 여름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방송”이라며 “얼른 방송을 통해 내 눈으로 직접 촬영했던 걸 보고 싶습니다. 시원하고 유쾌한 쿨링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니 즐겁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재치 있는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엉뚱하지만 귀여운 조석태 역을 맡은 바로는 “올 여름 여러분들께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스태프, 그리고 배우 분들 다 같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사이다 웃음을 예고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홀’ 유이 심경고백, 강남과 열애+결별 후 첫 공식석상 “반복되지 않을 것”

    ‘맨홀’ 유이 심경고백, 강남과 열애+결별 후 첫 공식석상 “반복되지 않을 것”

    배우 유이가 강남과의 열애와 결별에 대한 심경고백을 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우성 PD와 배우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참석했다. 유이는 이 드라마에서 백수 봉필(김재중)과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28년을 살고 있는 ‘여사친’ 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첫사랑 이미지라면 긴 생머리에 청순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수진이는 그게 아니다. 액션도 되게 많고 왈가닥 성격”이라며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이 청순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면서 그런 편견을 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이는 최근 강남과의 열애 인정과 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일로 모든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SNS도 비활성화했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로 논란이 되기보다 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강남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유이는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자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됐다. 이후 유이는 열애 인정 3주 만에 강남과 결별 소식을 전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한편 ‘맨홀’은 맨홀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봉필의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을 그린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에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맨홀’ 김재중, 역대급 황당 타임슬립 “유이의 결혼을 막아라”

    ‘맨홀’ 김재중, 역대급 황당 타임슬립 “유이의 결혼을 막아라”

    ‘맨홀’ 김재중의 역대급 황당한 랜덤 타임슬립이 베일을 벗었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맨홀’) 측은 주인공 봉필의 필生필死 시간여행 활약상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이상한 나라의 필’이라는 부제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똘기 충만’ 봉필의 핵웃음 장착 하드캐리 시간여행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입장하는 강수진(유이 분)과 결혼행진곡 사이를 뚫고 들려오는 “전 반댑니다~!”라는 봉필의 필사적인 외침으로 시작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28년 첫사랑 그녀의 결혼 D-7’, ‘그녀의 결혼을 막기 위한 뒤죽박죽 어드벤처’라는 문구는 봉필이 그려낼 빡세고 골 때리는 시간여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린다. 여기에 짧은 예고 영상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는 똘벤져스4(똘기+어벤져스)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더한다. 봉필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시작하면서 친구들도 그 시대에 맞게 새 옷을 입는다. 예고 영상 속 정혜성(진숙 역)과 바로(진태 역)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차진 연기는 큰 웃음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갓백수’부터 ‘건달’까지 무한변신을 선보이는 김재중의 하드캐리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과연 어떤 랜덤 시간여행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봉필은 28년 짝사랑 ‘여사친’ 수진의 결혼 소식을 듣고 낙담하던 어느 날 범상치 않은 맨홀에 빠지면서 황당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맨홀로 시작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봉필의 시간여행은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꿔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28년 짝사랑의 마음도 다시 사로잡아야 하고, 뒤엉킨 현실도 바로 잡아야 하는 봉필의 좌충우돌 시간여행이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차원이 다른 타임슬립 끝판왕 ‘맨홀’은 ‘결혼해 주세요’,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 PD와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쓴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상상 이상의 병맛 핵웃음을 장착하고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KBS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름 극장가 고래 싸움 속 새우들의 반란

    여름 극장가 고래 싸움 속 새우들의 반란

    고래가 우글거리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새우 격인 작은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해양 스릴러 ‘47미터’와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 ‘플립’, 최루성 멜로 ‘내 사랑’이 박스오피스 중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여름 박스오피스 순위 경쟁이 국내외 블록버스터와 애니메이션 위주로 펼쳐진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지난달 19일 스크린에 걸린 ‘47미터’는 약 보름 만에 누적 관객 6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바닷속 우리 안에서 상어와 마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던 두 자매가 사고로 추락하며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진짜 심해에 있는 듯한 생생함과 파격적인 결말이 관객들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비슷한 소재의 ‘언더워터’의 성적(38만명)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47미터’에 일주일 앞서 개봉한 ‘플립’도 다음주 누적 관객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웃사촌인 초등학생 소년, 소녀의 6년에 걸친 가슴 두근두근한 첫사랑의 이야기가 두 주인공의 시점을 오가며 펼쳐지는 동화 같은 작품이다. 지난 1일까지 누적 관객 3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40만명)를 넘어 최고의 첫사랑 로맨스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유명한 로브 라이너 감독의 연출작이지만 북미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해 국내 개봉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작품을 접한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 영화’로 입소문이 나며 7년 만에 정식으로 개봉했다.‘플립’과 같은 날 개봉한 ‘내 사랑’은 누적 관객 20만명을 넘어섰다. 캐나다 화가 모드 루이스(1903~1970)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장애 때문에 외롭게 살아온 절름발이 모드와 고아 출신의 외톨이 생선장수 에버렛이 만나 사랑을 키워 가며 서로의 삶을 바꿔 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선 호크가 에버렛을 연기한 이 영화는 특히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지지를 받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올해 7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관객이 488만명 감소하는 등 허리를 받치는 200만명급 화제작이 줄어 작은 영화들의 흥행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며 “30억원 규모의 장르 영화가 먹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한국 영화도 여름시장에 대해 다른 방향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지 JYP와 재계약, 1인 기획사 무산 ‘의리 지켰다’

    수지 JYP와 재계약, 1인 기획사 무산 ‘의리 지켰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최근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지는 JYP와 계약 만료 후 1인 기획사 등 다양한 행보를 두고 고심했으나 JYP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JYP와 수지는 향후 수지가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연기 활동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MC를 맡는 등 다재다능함을 과시해왔다. 수지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까지 단 4회...관전포인트 셋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까지 단 4회...관전포인트 셋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7일의 왕비’ 속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세 주인공이 남은 4회 동안 풀어야 할 이야기, 눈여겨 봐야 할 시청 포인트를 꼽아 봤다. ■ 사랑과 왕좌, 모든 것을 건 중종반정의 피바람 극중 이역(연우진 분)과 이융(이동건 분)은 왕좌와 사랑을 걸고 대립을 하고 있다. 과거 어떻게든 상대를 믿으려 했던 형제가 서로 거둘 수 없는 칼을 겨누게 된 것. 형제를 이토록 아픈 상황으로 몰고 간 것은 욕망과 사랑, 집착 때문이다. 이제 이 슬픈 대립은 어떻게든 막을 내려야 한다. 그 열쇠가 중종반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중종반정이 그려진다. 소중한 벗의 죽음을 목격한 데 이어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놓인 이역이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기게 된다는 것. 반정은 피바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이는 신채경(박민영 분)의 몸에 새겨졌던 문신, 여승이 남긴 예언과도 맞물린다. 사랑과 왕좌를 건 중종반정의 피바람. 이로 인해 바뀔 세 남녀의 운명이 궁금하다. ■ 불덩이가 된 여인 신채경, 그녀의 선택 이역과 이융, 형제의 슬픈 대립 그 중심에 신채경이 있다. 첫사랑이었던 신채경, 이역은 5년의 세월을 지나 부부가 됐다. 이들의 혼인에는 수많은 욕망과 정치적 이유가 뒤엉켜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존재가 이융이다. 이융은 자신도 모르는 새 신채경을 사랑하게 됐고, 그녀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이역과의 혼례를 추진했다. 신채경 마음속에 이역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워, 신채경이 온전히 이역의 사람이 될 수 없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신채경과 이역은 서로에게 강렬한 사랑의 대상이다. 반면 이융에게 신채경은 불덩이처럼 뱉어낼 수 없는 집착의 대상이다. 대립할 수밖에 없는 형제 사이에서 불덩이가 된 여인 신채경. 역사의 피바람이 닥쳐올 것이 예고된 가운데, 신채경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세 남녀를 둘러싼 치명적 생존로맨스의 향방 중종반정이 예고된 가운데, 그에 못지않게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세 남녀를 둘러싼 생존로맨스의 향방이다. 중종반정 피바람이 예고된 가운데 이역, 신채경 커플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융의 집착은 어디까지 흘러갈 것인가. 누구에게 몰입해도 아프고 애절한 사랑이기에 이들의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몬스터 유니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장 4인 ‘4색 무대’…묵직한 울림과 소통

    거장 4인 ‘4색 무대’…묵직한 울림과 소통

    평생 연극 한길만 꿋꿋이 걸으며 ‘뜨거운 현역’으로 무대 위의 삶을 살고 있는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한국연극협회는 오는 28일부터 새달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늘푸른연극제’를 개최한다.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해 ‘원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지난해에는 원로 연출가 김정옥,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 극작가 하유상, 극작가 천승세 등 연극계 산증인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한국연극협회는 현재 연극계를 떠나지 않은 70세 이상의 연극인 중 배우 오현경(81), 연출가 김도훈(75), 극작가 노경식(79), 배우 이호재(76)를 선정했다.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관객들에게는 평소 만나기 힘든 거장들의 명작을 만나볼 기회가, 연극인들에게는 세대 간 소통을 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작은 무대에서 60년 넘는 세월을 보낸 배우 오현경의 대표작 ‘봄날’(28일~8월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이다. 이강백이 쓰고 이성열이 연출한 이 작품은 보수적이고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에 반기를 든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4년 초연한 이후 2009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1년 극단 백수광부 15주년 기념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 공모선정작으로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보여준 오현경은 탁월한 연기로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연출가 김도훈은 미국의 대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8월 4~13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김 연출가가 1976년 극단 뿌리를 창단하며 공연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재공연을 거듭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경제공황의 절정기 미국 중서부 세인트루이스의 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각자의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톰, 로라 남매와 어머니 아만다가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환상이란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것임을 그린다. 배우 최종원, 차유경, 장우진, 전지혜 등이 출연한다.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리얼리즘 연극의 대표 극작가 노경식의 ‘반민특위’는 2005년 극단 미학이 초연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일제에 협력하며 반민족 행위로 해악을 끼친 친일부역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기구로 등장한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여러 방해공작으로 비극적인 해체와 파탄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노 작가가 특유의 역사 사실적 안목을 바탕으로 기록극 형식으로 구성하고 다듬은 작품이다. 원로배우 권병길, 정상철, 이인철, 김종구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만희 극작가가 배우 이호재에게 헌정한 ‘언덕을 넘어서 가자’(8월 17~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가 장식한다. 2007년 초연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대부분인 공연가에 실버세대를 겨냥한 작품으로 많은 이목을 받았다. 노인들을 향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 맛깔스러운 대사로 중장년층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세 친구가 기억의 저편에 묻어뒀던 첫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로 최용훈 연출가와 배우 최용민, 남기애가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티켓은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구매할 수 있다. 1544-1555, (02)3688-000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찬란했던 기억의 충격적 반전!…‘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고편

    찬란했던 기억의 충격적 반전!…‘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고편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가 예기치 못한 한 통의 편지로 첫사랑 ‘베로니카‘와 재회한 후, 자신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예고편은 첫사랑 ‘베로니카’의 엄마가 자신에게 유품으로 일기장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토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억은 그를 첫사랑과의 추억으로 안내하고 풋풋했던 젊은 ‘토니’와 ‘베로니카’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낸다. 하지만 4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반가움보다 긴장된 분위기를 풍긴다. ‘서로 다른 기억과 재회하다’라는 180도 반전된 분위기의 카피는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케 한다. 여기에 “당신의 기억은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며 후회로 가득 찬 ‘토니’의 독백은 숨겨진 이들의 사건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절제되고 정제된, 매우 지적인 영화의 탄생!’(Hollywood Reporter)이라는 리뷰로 마무리 되는 메인 예고편은 짧지만 강렬함을 남기며 아트버스터(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예술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오는 8월 10일 개봉된다. 108분.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학교 2017’ 김세정, 연기 데뷔 ‘갓세정’ 증명한 60분 “꽃길 예약”

    ‘학교 2017’ 김세정, 연기 데뷔 ‘갓세정’ 증명한 60분 “꽃길 예약”

    ‘학교 2017’ 김세정이 여주인공다운 활약으로 연기자로서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김세정(구구단 세정)은 발랄한 캐릭터 표현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두루 선보이며 연기 데뷔 신고식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톱스타들을 배출해온 ‘학교’ 시리즈의 일곱 번째 여주인공을 맡은 김세정은 첫 방송 전부터 쏟아진 기대 섞인 시선에 부응하듯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갓세정’답게 연기판에서도 ‘꽃길 세정’의 길을 이어가며 60분을 화사하고 상큼하게 채웠다. ‘학교 2017’ 첫 방송은 성적 계급 사회를 소제목으로 내걸은 회차답게 학업과 입시에 내몰린 학생들의 짓눌린 일상을 조명해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극중에서 280등에 6등급임에도 명문대 도전을 꿈꾸는 고등학생 라은호 역을 맡은 여주인공 김세정은 캐릭터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표현해내며 ‘학교 2017’ 히로인답게 첫 문을 활짝 열고 굵직한 흐름을 잡아갔다. 김세정은 지난해 연예계에 데뷔해 이제 첫 연기 도전임에도 첫 회를 자연스럽게 끌고 나갔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대본 속 라은호와 정말 닮았다”라고 입을 모았던 제작진의 전언대로 김세정이 곧 라은호로 보였을 정도. 첫사랑이자 대학생인 종근 오빠(강민혁 분)와 캠퍼스 커플이 되기 위해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열여덟 고등학생을 애교가 많고 밝은 모습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호감을 살렸으며, 6등급 성적에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까지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실제 모습과도 흡사해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현실의 어려움을 개의치 않는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에서 첫사랑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애교 많은 소녀의 설렘까지 다각도로 표현하며 인물에 숨결을 넣었다는 것.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환희부터 슬픔을 예견한 애절한 표정까지 캐릭터의 심리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도 눈에 띄었다. 김세정이기에 소화 가능한 캐릭터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학교 2017’ 첫 방송 분위기까지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제 첫 회를 선보인 만큼 연기자 김세정의 ‘꽃길 세정’ 파워가 거세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김세정이 맡은 라은호는 명문대커녕 고등학교마저 퇴학당하게 생긴 비운의 여고생인 만큼 발랄한 소녀에서 온갖 시련의 인물로 다양하게 변할 예정이라 향후 활약상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음 회차에서 학교 내 연이어 터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라은호의 험난한 고교 생활이 벌써부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여주인공 김세정의 상큼 발랄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학교 2017’은 이름 대신 성적이 우선인 학교로부터 소외당한 문제아들이 날리는 통쾌한 청춘 액션 코믹 로맨스 물이다. 매주 월,화요일 저녁 10시 KBS2 TV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학교 2017’ 강민혁, 김세정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꿀케미 예고’

    ‘학교 2017’ 강민혁, 김세정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꿀케미 예고’

    ‘학교 2017’에 강민혁이 특별출연한다. 강민혁은 1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라은호(김세정 분)의 첫사랑인 대학생 오빠 종근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드라마 ‘딴따라’, ‘상속자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댄디한 매력을 보여준 강민혁은 지난 12일 공개된 ‘학교 2017’ 선공개 하이라이트를 통해 훈훈한 오빠미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첫 방송에서 펼쳐질 종근의 풋풋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강민혁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후배 김세정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연기 조언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세정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다정한 종근 오빠 캐릭터를 소화해냈다고 전해진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 = 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쌈 마이웨이’ 김지원♥박서준, 현실 연기로 빚은 ‘쌈맨틱’

    ‘쌈 마이웨이’ 김지원♥박서준, 현실 연기로 빚은 ‘쌈맨틱’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의 장인정신으로 빚어진 쌈맨틱에 빛난 8주였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쓴맛을 아는 청춘까지, 도합 23년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 친구만이 가능한 편안함과 남녀 간의 설렘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온 국민을 남사친, 여사친 열풍 속으로 빠뜨렸다. 태권도의 꿈을 접고 방황하다가 10년 만에 격투기 선수로 링 위에 오른 동만은 매일 숱하게 싸우지만, 애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열 일 제쳐두고 가장 먼저 달려가며 설렘의 불씨를 지폈다. 바야바 같던 애라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고,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과정에서 사랑을 깨달은 후에는 “나는 어제보다 오늘 니가 오백 배 더 좋아졌어” 등의 로코 돌직구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마이크만 잡으면 세포 하나까지 흥에 차올랐고, 그래서 방송국 대신 최초 격투기 전문 아나운서가 된 애라 역시 거침없는 솔직했다. 동만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제일 큰 목소리로 편을 들었고, 첫사랑이었던 그에게 설렘을 느끼자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어른 여자의 멋짐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동만과 쌍방 연애를 시작한 후, 수줍음을 뽐내며 걸크러시와 사랑스러움 모두를 아우르기도 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늦은 나이와 부족한 스펙일지라도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사고 쳐야 청춘이다”는 대사처럼 각각 격투기와 아나운서에 쉼 없이 도전, 청춘이 부딪힌 현실의 벽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그려내며 짠한 공감을 선사하기도 한 동만과 애라. 꿈도, 사랑도 제 마음 가는 대로 솔직하고 뜨겁게 직진 중인 두 청춘 앞에 꽃길이 펼쳐질지, 남은 2회에 궁금증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쌈 마이웨이’는 오늘(10일) 밤 10시 KBS 2TV 15회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금, 이 영화] ‘플립’

    [지금, 이 영화] ‘플립’

    플립(Flipped)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온다. ①홱 뒤집다. ②(버튼 등을) 탁 누르다. ③(손가락으로) 툭 던지다. ④(화가 나거나 흥분해) 확 돌아 버리다. 이 중에서 비격식 표현에 쓰는 ④를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영화와 원작(소설)의 제목이 ‘플립’인데, 둘 다 ④의 의미가 두드러져서다. 주인공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줄리(매들린 캐럴)라는 소녀와 브라이스(캘런 매콜리프)라는 소년이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6년 전이다. 줄리네 집 맞은편에 브라이스네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부터다.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한다. 소설 구절을 통해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보자.“그 아이를 본 순간 정신이 나가 버렸다. 그 아이의 눈동자 때문이었다. 남다른 느낌을 주는 그 두 눈 때문이었다. 브라이스의 눈은 파란색이었고 검은 속눈썹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눈부시고 찬란했다. 숨이 멎을 정도였다.” 이때부터 싹 틔운 브라이스를 향한 줄리의 사랑은 일편단심이다. 자, 그럼 이제 눈동자 하나로 그녀를 사로잡은 브라이스의 속마음을 들어 보자. “내 간절한 소원은 줄리가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다. 나한테서 떨어졌으면, 숨 돌릴 틈이라도 좀 줬으면 바랄 게 없겠다!” 짝사랑의 명확한 대비다. 줄리는 브라이스를 좋아하지만, 그는 그런 그녀가 귀찮을 뿐이다.2001년 웬들린 밴 드라닌이 출간한 소설에서 두 사람의 입장은 1인칭 시점으로 각기 서술된다. 함께 겪은 동일한 사건이라고 해도 그것은 두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기억된다. 예컨대 줄리가 수박향이 나는 브라이스의 머리카락을 보고 로맨틱한 상상에 빠진 그때, 브라이스는 킁킁대며 자기 냄새를 맡는 줄리를 이상한 애라고 여기는 장면이 그렇다. 소설의 한국어 번역본(김율희 옮김)은 제목을 ‘두근두근 첫사랑’으로 바꿔 달았다. 그렇지만 알다시피 첫사랑은 두근두근한 것만은 아니다. 그(녀)가 내 마음을 오해하거나 몰라주면 가슴이 아프다. 때로는 화가 나서 ‘확 돌아 버리기’도 한다. 영화 ‘플립’은 이런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비롯해 소설의 서사를 충실하게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연출은 롭 라이너가 맡았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와 ‘미저리’(1990)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유명 감독이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달콤쌉싸름한 첫사랑의 추억을 중심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담아낸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대가의 솜씨다. 원작의 장점―서툴러서 예쁜 소녀·소년의 이야기를 제대로 살려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하다. 원래는 2010년 제작된 작품이다. 당시 한국에서 극장 상영을 했다면 좋았을 테지만 그러지 못했다. 늦게나마 이번에 정식 개봉을 해서 다행이다. 12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뮤지컬·연극

    [이주의 문화 레시피] 뮤지컬·연극

    ●뮤지컬 ‘리틀잭’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1967년 영국의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이 오래된 클럽에서 진행된 자신의 컴백 무대에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자신의 첫사랑 줄리와의 사랑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털어놓는다.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5만원. (02)588-7708. ●연극 ‘널 위한 날 위한 너’ 국립극단 ‘한민족디아스포라전’ 선정작으로 2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미아 정이 쓴 작품으로 북한에서 탈출한 민희와 준희 자매 이야기다. 자유의 땅 뉴욕에 이른 동생 준희와 우물에 떨어지면서 마치 사후 세계와 같은 이상한 곳에 남겨진 언니 민희의 여정을 좇는다.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극장 판. 3만원. 1644-2003.
  • 모스크바 홀린 ‘보통사람’…“감독 만나면 막걸리 파티”

    모스크바 홀린 ‘보통사람’…“감독 만나면 막걸리 파티”

    강수연·이덕화 이어 한국 배우 3번째 시상식 못 가 김봉한 감독 대리수상 1980년대 엄혹한 시절을 조명한 영화 ‘보통사람’에서 열연한 손현주(52)가 29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영화제 중 하나인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이 영화제에서 주연상을 받은 것은 강수연, 이덕화에 이어 세 번째다.손현주는 촬영 일정으로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김봉한 감독이 대신 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내 영화를 통해 손현주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돼서 기쁘다”면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아버지, 우리 아들처럼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준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주목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는 마음이 먹먹했다. 함께 고생한 감독,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는 “딱 지난해 이맘때였는데, 태풍 차바가 덥쳐 촬영이 여러 가지로 너무 힘들 때 어렵게 촬영을 이어갔다”면서 “힘들게 찍은 영화가 인정받아 너무 기쁘다. 김 감독 돌아오면 막걸리 파티라도 해야겠다”며 웃었다. 지난 3월 개봉한 ‘보통사람’은 1980년대 후반 소시민의 삶을 살던 강력계 형사가 시국 상황에서 대중의 시선을 돌리려고 각종 연예계 사건과 강력 사건을 부풀리고 조작하던 국가 정보기관에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는 국가 권력에 짓밟히는 보통사람의 아픔을 연기했다. ‘보통사람’은 이번 영화제에 자체 심사위원단을 파견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주는 최우수영화상도 받았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손현주는 1996년 KBS 인기 드라마 ‘첫사랑’의 감초 캐릭터 주정남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연기파 조연으로 맹활약하다가 2009년 KBS 주말 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전후로 주연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2012년 드라마 ‘추적자’로 SBS 연기 대상을 받았다. 영화에서는 ‘숨바꼭질’(2013)에서 첫 주연을 맡은 뒤 ‘악의 연대기’, ‘더 폰’(이상 2015)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앞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는 1989년 강수연이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1993년 이덕화가 ‘살어리랏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장준환 감독은 2003년 ‘지구를 지켜라!’로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제39회 모스크바 영화제 최고작품상은 중국 영화 ‘볏이 있는 따오기’에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정민, 이준익 감독 ‘변산’ 낙점..여주인공은 김고은 ‘유력’

    박정민, 이준익 감독 ‘변산’ 낙점..여주인공은 김고은 ‘유력’

    이준익 감독의 ‘변산’에 박정민 김고은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고은은 최근 ‘변산’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변산’은 힙합에 푹 빠져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와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앞서 배우 박정민이 남자 주인공 역을 확정했다. 김고은은 극중 박정민의 첫사랑 역을 맡게 된다. 박정민은 영화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저예산 영화계의 송강호”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변산’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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