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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지혜, 이영호 낙태 폭로→극단적 선택 암시→사과 “술 마시고 실수”

    류지혜, 이영호 낙태 폭로→극단적 선택 암시→사과 “술 마시고 실수”

    레이싱 모델 겸 BJ 류지혜(30)가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27)와 교제 당시 낙태를 했다는 폭로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류지혜는 1인 미디어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걔(이영호)가 나를 때린 적도 있고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 변호사에게 다 이야기하고 증거로도 남길 것”이라며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중 2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류지혜는 한 아프리카TV BJ가 진행하는 생방송에 출연해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류지혜는 그 후 자신의 SNS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 거고 그게 다야.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게”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류지혜의 자택에서 류지혜를 발견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류지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신고를 받았고, 관할 소방서와 함께 즉시 류지혜의 자택으로 출동한 것. 류지혜의 폭로에 대해 이영호는 “류지혜와 8년 전에 만난 것은 맞다. 임신을 한 사실을 몰랐으며 낙태를 통보 받았다”면서 “술 먹을 때마다 왜 내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후 류지혜는 20일 새벽 4시께 이영호에게 공식 사과했다. 류지혜는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면서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면서 낙태 폭로에 대해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고 전했다. 이영호에 대해서는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라며 “그래서 자꾸 술에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고 덧붙였다. 류지혜는 2008년부터 레이싱모델로 활동해 2016년 은퇴한 뒤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전 프로게이머로 2015년 은퇴하고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성훈 “박태환 때문에 수영선수의 길 포기”

    ‘한끼줍쇼’ 성훈 “박태환 때문에 수영선수의 길 포기”

    수영선수 출신이자 강호동의 ‘체동’(체육 동생) 성훈이 박태환 선수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는 광명시 하안동 편으로 꾸며진다. 밥동무로는 배우 성훈과 가수 솔비가 출연해 활약한다. 성훈과 솔비는 하안동의 전원주택단지에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이 주택 단지는 쾌적한 환경과 그림 같은 풍광으로 규동형제와 밥동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성훈은 자신이 수영을 그만두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몸이 안 좋아서 수영을 그만둘까 고만할 때, 박태환 선수의 기록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치고 올라가는 것을 보고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이 “박태환 선수는 고등학생 때부터 기록이 남달랐냐”고 묻자 성훈은 “한참 전성기 때, 박태환 선수에 대해 ‘향후 100년 간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선수’라고 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성훈은 첫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도 ‘한끼줍쇼’에서 털어놓았다. 그는 “서울에 처음 올라와 사랑을 했다”며, “요즘은 옆에 누가 없어서 ‘혼밥’할 때가 많다”며 외로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성훈의 활약은 20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黃 “보수 통합” 吳 “친박 탈피” 金 “강한 우파”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14일 “총선 승리를 위해 빅텐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내년 총선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화두가 된다면 필패”라며 황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견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기 위해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가 바로 통합”이라며 “자유우파 진영 모두가 한국당의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책 공감대를 토대로 진정한 통합을 이뤄 가는 ‘대통합 정책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챙겨야 할 사람도, 계파도 없다. 한국당이 저의 첫사랑이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중도층·부동층 표심에 적합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셔츠의 소매를 걷어붙이고 큰절을 한 뒤 연설을 시작한 그는 “생계를 챙기고 곳간을 채우는 민생지도자로서 합리적 개혁보수주자로서 수도권, 중부권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특히 황 후보에 대해 “공안검사였고, 스스로 최대 성과를 통합진보당 해산이라고 한다”며 “강성보수로는 무당층의 관심을 얻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박 전 대통령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용도 폐기하자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내년 선거에서도 박 전 대통령이 화두가 된다면 국민 눈에는 불행했던 과거가 떠오르기 때문에 우리는 필패”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교안·김진태 두 분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박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고 공격했다. 일부 청중석에서는 야유를 보냈다. 5·18 민주화운동 모독 발언으로 윤리위에서 징계 유예 결정을 받은 김 의원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연설했다. 그는 “전당대회 나오지 말고 돌아가라고 할까 봐 가슴이 다 벌렁벌렁했다”며 “저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태극기 집회 이력을 강조하며 “당대표가 된다면 애국 세력과 우리 당이 힘을 모아 어깨동무를 하고 싸워 나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발렌타인 데이 맞은 황교안 “내 첫사랑은…” 누군지 보니

    발렌타인 데이 맞은 황교안 “내 첫사랑은…” 누군지 보니

    자유한국당의 유력 당권후보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첫사랑’을 공개했다. 황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사랑이란…’이라는 제목을 글을 공개하고 “요즘 많은 분들께서 황교안의 첫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며 “저에게도 첫사랑이 있다, 제 첫사랑은 아내로 38년전에 만났다”고 소개했다. 황 후보는 “아내를 처음보자마자 마치 번개를 맞은 듯 첫눈에 반했다. 연애 숙맥인 저는 연애의 짜릿함 같은 건 느끼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첫사랑 같은 순수한 열정 그 힘으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새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4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등 당대표 경선 후보자들과 최고위원(8명)·청년최고위원(4명) 경선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연다. 한국당은 오는 22일까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네 차례의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다니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주고 싶은 스타 1위 “첫사랑 판타지”

    강다니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주고 싶은 스타 1위 “첫사랑 판타지”

    최근 그룹 워너원으로 1년 6개월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9년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다니엘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주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1일까지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10,6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주고 싶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5,484명, 51.4%)이 선정됐다. 강다니엘은 2017년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하며 5장의 음반이 3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신인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대한민국 최고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방송으로는 SBS ‘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4’,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등과 같은 예능에서도 예능감을 발산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강다니엘에 이어 방탄소년단 지민(4,285명, 40.2%)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육성재(582명, 5.5%), 박보검(166명, 1.6%), 정해인(102명, 1%)가 3~5위를 차지했다.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연예결혼을 엄격히 금지했던 로마시대의 사제 성 발렌타인의 순교일인 서기 270년 2월 14일에 기원한다고 전해진다. 사랑하는 남녀를 도와주다가 이교도의 박해로 순교했던 그를 기리기 위한 것. 그 뒤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마거리 부르스라는 여자가 짝사랑하는 존 패스턴이란 남자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냈고 결혼까지 성사되어 이날이 젊은이의 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즉 현대식 ‘발렌타인데이’의 시초는 영국에서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같은 결과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강사는 “강다니엘이 가지고 있는 소년의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에게 첫사랑의 판타지를 자극시킨다”이라며 “무대 위에서 대중을 압도하는 강한 모습과 예능에서 보여주는 소탈하고 멍뭉미 넘치는 상반된 모습이 대중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워너원 해체 후 L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앨범 작업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핑 명소‘ 부산 송정해수욕장 웹툰으로 만나요

    ‘서핑 명소‘ 부산 송정해수욕장 웹툰으로 만나요

    서핑(파도타기) 명소인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로맨스를 다룬 웹툰이 연재된다. 부산시는 부산을 알리기 위한 ‘부산브랜드 웹툰’ 프로젝트로 권보라 작가의 ‘라인업’을 11일부터 다음웹툰,소셜미디어,부산시 홈페이지 등에서 연재한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주인공(나민호)의 서핑 도전기와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이다. 웹툰은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낙담하는 주인공 나민호가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하는 첫사랑 한바다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11일 첫 회부터 4월 29일까지 12주간 연재한다. 연재를 마친 뒤에는 책으로 발간하며 작품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도 제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을 알리고 웹툰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부산브랜드 웹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남자와 부산 씨앗호떡의 우정을 그린 코믹물 ‘호떡 든 남자’(안예랑) , 온천천 배경의 돌연변이 식물을 둘러싼 추리극 ‘미로정원’(김태영). 부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버스커(여주인공)를 만나 부산을 경험하며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 ‘바다별’(전재훈) ,△영도에서 살아온 노인들이 친구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추리 활극 ‘영도할배쓰’(허윤정) 등이 연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서퍼들이 찾고 있는 장소”라며, “라인업을 통해 부산 웹툰과 송정해수욕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절대 잊지 못할 작품” 종영 소감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절대 잊지 못할 작품” 종영 소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의 종영 소감과 마지막 대본 인증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감성 로맨스’이다. 지난 12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두 달여 동안 월화 안방극장에 설렘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복수가 돌아왔다’ 5인 주역들의 종영 소감과 함께 인증샷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첫사랑 수정(조보아)을 향한 ‘순정남’ 면모부터 설송고에 생기는 문제를 거침없이 해결해나가는 ‘남성미’까지 발산한 강복수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은 유승호는 “지난 4개월 동안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는 나에게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해준 아주 고마운 드라마다. 그리고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을 하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감독님과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오래도록 가슴속에 따뜻했던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마지막까지 애정이 깃든 인사를 건넸다.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폭격을 날리는 설송고의 선생님인 손수정 역으로 첫사랑과 선생님의 이미지를 다시 쓴 조보아는 “추운 겨울 4개월 동안을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따듯하게 보낼 수 있었다. 너무 소중한 시간, 좋은 인연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절대 잊지 못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그동안 ‘복수돌’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복수에게 애증과 열등감이 있는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통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악역 연기를 펼치며 ‘인생캐’ 경신 극찬을 받은 곽동연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오세호라는 인물을 더 밀도 있게 보여드리고자 했던 수많은 고민과 시도가 때론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한 동료분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강복수의 의리 있는 친구이자 ‘당신의 부탁’ CEO 이경현 역으로 매력 발산한 김동영은 “이번 작품은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사랑스러운 드라마였다”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공분해주시고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복수의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 역을 상큼발랄한 연기로 소화해낸 박아인은 “추운 겨울에 착한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따뜻했다. 끝까지 같이 달려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 등 주역들은 물론 ‘복수돌’의 전 출연 배우들은 추운 겨울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연기 열정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해준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박수와 감사 인사를 보낸다”며 “우리 작품이 전한 ‘엉따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복수가 돌아왔다’ 최종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10년 만에 만난 ‘첫사랑’에 속아 빚더미 오른 여성

    10년 만에 다시 조우한 첫사랑에게 수 천 만원의 사기를 당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汉)에 거주하는 29세 직장인 여성 진루훼 씨(이하 진 씨). 그는 우한시에 소재한 중급 호텔에서 근무하며 매달 3~4천 위안의 월급을 받는 농민공 출신의 직장인이다. 진 씨는 지난해 우한시에서 열린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 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그의 첫사랑 여 씨를 만났다. 당시 여 씨는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진 씨에게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고, 현재는 싱글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어릴 적 친구이자, 오랜 시간 좋아했던 짝사랑 상대였다는 점에서 진 씨는 곧 여 씨와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진 씨는 “여 씨 역시 고등학교 시절 나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며 내 손을 잡아줬다”면서 “우리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결혼을 약속, 서로의 미래를 책임지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여 씨와의 관계가 깊어진 이후부터 그는 진씨에게 줄곧 금전적인 이득을 취해왔다는 점이다. 먼저 동거를 제안한 여 씨는 진씨에게 “네가 살던 원룸을 처분한 비용을 내게 맡겨라”면서 “우리의 결혼 자금이자 미래를 위해 맡아 두겠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여 씨의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졌다며 진 씨에게 수 천 만원의 병원 진료비용과 수술 비용 명목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진 씨에게 적게는 수 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 천 만원까지의 자금을 융통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 이를 거부하자 여 씨는 함께 동거하던 집에서 가출해 연락이 끊어지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진 씨는 최근 자신의 명의로 발급, 사용된 신용카드 3장과 그녀 명의로 수 백 만원의 대출금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진 씨는 “평소 현금을 사용해왔고, 겁이 많아서 신용카드는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신용카드와 빚이 생겨났는지 알 길이 없다”고 했다. 현재 진 씨 명의로 발급, 사용이 확인된 신용카드 대출 금액은 약 15만 4000위안(약 2600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진 씨가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결혼을 약속한 이후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원인으로 가출한 여 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이지만, 진 씨는 SNS 등을 통해 그를 수소문하고 있다. 진 씨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여 씨가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는 유부남으로, 진 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난 직후 도주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진 씨 역시 최근에 들어와서야 그가 다른 가정을 가진 유부남일 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 씨는 “가장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을 때 이혼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매번 차일 피일 핑계를 대며 이혼증 보여주기를 거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자고 하면서도 정작 그의 부모님이나 형제들을 만나서 인사를 한 적은 없다”며 “그는 매번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가족들을 소개해 주길 거부했다”고 했다. 현재 그녀의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은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와 웨이신(微信)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하루 빨리 그를 수소문,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여 씨로부터 금전적인 배상금을 받아내라’면서 ‘만약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에 대한 연민 탓에 그대로 여 씨의 잘못을 방치한다면 평생 그에게 끌려 다니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사랑하는 감정에 눈이 멀었던 탓에 무방비 상태로 여 씨에게 당한 여인의 사연이 안타깝다’면서 ‘이제는 첫사랑도 경계해야 할 사회가 된 것이냐’고 한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설연휴 영화] 혼놀족 심심타파 온가족 재미보장

    [설연휴 영화] 혼놀족 심심타파 온가족 재미보장

    설날을 앞둔 이맘때면 들뜬 귀성객들만큼 극장가도 달뜬다.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설 연휴를 노리는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가족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액션과 코미디부터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까지 보고 싶었던 영화를 몰아 볼 수 있는 기회다.●시원한 액션 ‘뺑반’… 빵 터지는 코미디 ‘극한직업’ 미세먼지로 꽉 막힌 가슴을 뚫어 줄 영화를 원한다면 액션과 코미디가 제격이다. 한준희 감독의 신작 ‘뺑반’은 레이서 출신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내사과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과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가 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재철(조정석)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액션’ 장면들이 볼거리로 등장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 형사 5명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한다는 설정에서 비롯된 코믹 요소가 가득하다. 조폭 출신 기업인과 내성적이고 소심한 고등학생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내안의 그놈’ 역시 다소 진부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엄마 손 잡고 ‘그대 이름은 장미’… 우리말 지킴이 ‘말모이’ 가족과 영화관 나들이에 나선다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작품들은 어떨까. 딸만 바라보고 사는 싱글맘 홍장미(유호정) 앞에 첫사랑 명환(박성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그대 이름은 장미’는 어머니와 함께 보기에 좋은 작품이다. 가족을 돌보느라 젊은 시절 품은 꿈도 잊은 채 사는 모든 어머니들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1940년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우리말 사전 ‘말모이’를 완성하는 과정을 조명한 ‘말모이’는 시대의 폭압에 맞서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노리코(구로키 하루)가 인생의 스승인 다케타(기키 키린) 선생에게 다도를 배우면서 깨우침을 얻는 내용의 ‘일일시호일’은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추천작이다.●풍성한 애니 잔치… ‘드래곤 길들이기’ ‘미래의 미라이’ 애니메이션도 풍성하다. ‘드래곤 길들이기3’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드래곤들의 파라다이스 ‘히든 월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기면서 맞는 감정의 변화를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을 통해 세밀하게 그린다. 매직 롤러코스터를 타고 신비한 마법의 왕국 ‘몬스터 파크’로 가게 된 소년 테리가 마법사 그럼프의 우울마법에 빠진 왕국을 구하는 모험기를 담은 ‘몬스터 파크’,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찾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한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의 좌충우돌기를 그린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도 놓치지 말자.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연기’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기부터 멜로까지 “인생작 될 것”

    ‘연기’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기부터 멜로까지 “인생작 될 것”

    여진구가 ‘왕이 된 남자’로 연기 왕좌에 올랐다. 20대 배우 기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진구가 뿜어내는 독보적인 존재감에 시청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왕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매회 지상파를 압도하는 높은 시청률로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왕이 된 남자’의 인기 돌풍을 견인하는 주축은 바로 주인공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의 압도적인 연기력.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천만 영화 ‘광해’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리메이크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방송 전 김희원 감독은 “여진구가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어 감동을 느낀다”, 배우 김상경(도승지 이규 역)은 “여진구의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며 여진구의 1인 2역에 대해 보증을 서기도 했다. 첫 방송 이후 여진구는 원작을 뛰어넘는 본인만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며 김희원 감독과 김상경의 호평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몸소 증명해냈다.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성정을 지닌 광대 하선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며 점점 미쳐가는 왕 이헌. 이처럼 양 극단에 서있는 두 인물을 하나의 얼굴로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여진구를 향해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 여진구가 2명인 거 나만 몰랐다(꿈**)’, ‘진짜 분명 같은 배우인데 완전 다른 사람 같다(변**)’, ‘1인 2역이라 했으나 이건 그냥 두 사람이다(전**)’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광대진구일 때랑 왕진구일 때 생김새까지 달라 보인다(클로**)’는 반응까지 있을 정도. 이처럼 여진구는 완벽한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초점을 원작으로부터 거둬들여 여진구표 1인 2역에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여심을 강탈하는 멜로 남주의 이미지까지 장착했다. 극중 여진구는 이세영(중전 소운 역)과 2색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여진구는 광대 하선으로 분할 때 다정하고 자상하면서도 첫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순수한 청년의 매력을 뿜어낸다. 이에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는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무드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반면 폭군 이헌으로 분할 때는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비뚤어진 사랑을 위태롭고도 아찔하게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나쁜 남자’의 매력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날개를 단 듯 15년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전개와 함께 광대진구와 왕진구의 대립각이 첨예해 짐에 따라 여진구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에 여진구가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왕이 된 남자’ 6회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과 중전 소운의 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진짜 임금 이헌이 암자를 빠져나와 도성으로 돌아오며 대 파란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손을 잡고 궐 밖 나들이를 즐기는 하선-소운의 모습을 이헌이 목격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하선이 가짜라는 사실을 들키게 될지, 또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는 28일(월)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시장 총공세에 나서

    토종 OTT 연합 출범으로 경쟁 치열할 듯 “지금까지는 걸음마를 배웠고, 이제 공을 차거나 달리는 단계로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여 주겠습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시장 총공세에 나섰다. 넷플릭스의 제시카 리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콘텐츠 업계의 제작 수준이 높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대 수준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IPTV 시장이 크고 케이블과 OTT 등 서비스 업체가 많지만 매우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영화 ‘옥자’를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국내 콘텐츠 제작에 17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25일 처음 공개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킹덤’을 시작으로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넷플릭스 측은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제작 및 배급 등 국내 시장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시카 리 부사장은 “한국에 상주 콘텐츠 팀을 구축하고 창작가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진출한 모든 시장에서 매년 자국 콘텐츠 수를 배로 늘려 가고 있는데,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의 발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의 요금이 인상된 것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한국 내)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수익 분배 구조나 망 사용료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넷플릭스에 공세에 맞서 토종 OTT 연합군이 출범할 예정으로,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와 지상파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푹’을 통합한 OTT 서비스를 만들고 2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왓챠, 티빙, 카카오페이지 등 한국형 OTT 업체도 긴장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칸과 토론토에 초청된 로맨스릴러 ‘험악한 꿈’ 예고편 공개

    칸과 토론토에 초청된 로맨스릴러 ‘험악한 꿈’ 예고편 공개

    칸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동시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험악한 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험악한 꿈’은 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와 소년 ‘조나스’가 소녀의 폭력적인 경찰관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던 중 그의 트럭에서 100만 달러의 돈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로맨스 스릴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처음 사랑에 빠지는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모습에 이어 소녀 아버지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 지점부터 영화는 스릴러로 빠르게 전환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스타일”(Hollywood Elsewhere), “어느새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Eye for Film), “구석구석에 스민 우아함”(IndieWire) 등 해외 매체의 호평은 영화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기대케 한다. ‘험악한 꿈’은 장편 데뷔작 ‘보이드 갱’을 통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드니 빌뇌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자비에 돌란을 잇는 차세대 캐나다 출신 감독으로 주목받는 나단 몰랜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아역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로스트 인 더 선’, ‘해피 어게인’의 조쉬 위긴스와 ‘책도둑’, ‘세기의 매치’ 소피 넬리스가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소년과 소녀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빌 팩스톤은 유작으로 남게 된 이 작품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을 소화해냈다. 영화 ‘험악한 꿈’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유호정 “치열하게 산 엄마들에게 쓴 편지 같은 작품”

    유호정 “치열하게 산 엄마들에게 쓴 편지 같은 작품”

    공장·판매원 등 물불 안 가리는 싱글맘役 “장미네 모녀 반지하방이 침수된 장면서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 마음이 아팠죠” 첫사랑 명환·순정남 순철과 코믹 멜로도 “‘파리로 가는 길’ 같은 인생작 남기고 싶어”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16일 개봉)는 조석현 감독이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됐다. 그의 어머니가 젊은 시절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다. 그저 가족들 뒷바라지하고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던 어머니의 낯설지만 강렬한 모습이 영화의 시작이 됐다고 한다. 꿈 많은 소녀에서 ‘누구 엄마’가 돼 버린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장미 같은 인생을 응원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에 배우 유호정(50)이 나섰다. 최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한 유호정은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엄마’라는 단어만 떠올랐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의 모습보다 저희 엄마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치열했던 삶을 살았던 엄마에게 쓰는 한 통의 편지와도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영화는 미싱공장 직원, 밤무대 가수, 녹즙기와 금융상품 판매원 등 온갖 일을 맡으며 딸 현아(채수빈)와 살아온 싱글맘 홍장미(유호정)가 20년 전 헤어진 첫사랑 명환(박성웅)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명한 가수가 될 뻔한 범상치 않은 과거를 뒤로한 채 하나뿐인 딸 현아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엄마로 변신한 홍장미의 인생은 모든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엄마를 생각할 때 꼭 떠오르는 장면이 있어요. 중학교 때 홍수가 나서 집에 물이 찼었거든요. 저는 근처 5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던 사촌언니 집으로 피신했는데 엄마는 저희 집 옥상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셨어요. 사촌언니 아파트 옥상에서 저희 집 옥상에 있는 엄마를 바라보는데 얼마나 불쌍하던지요. 극중에서 반지하방에 사는 홍장미 모녀가 홍수를 겪는 장면이 나오는데 촬영을 하면서 저희 엄마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렇다고 영화가 먹고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의 신산한 풍경만 전하는 건 아니다. 영화 전반부에서 가수의 꿈을 지닌 젊은 시절 홍장미(하연수)가 들려주는 복고풍 감성의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한다면 후반부에서는 중년이 되어 오랜만에 만난 장미와 명환, 그리고 장미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20년간 그녀의 곁을 지킨 순철(오정세)이 겪는 삼각관계가 웃음을 자아낸다.“아쉽게도 하연수씨와 함께 촬영하는 장면은 없었는데 영화를 보니 연수씨가 노래를 참 잘 부르더라고요. 저는 춤과 노래에는 영 소질이 없거든요. 배우를 어떻게 하게 됐는지 신기할 정도로 무대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라서요(웃음). 연수씨가 제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대신 해준 덕분에 처절한 홍장미가 아니라 힘들어도 희망적인 홍장미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진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은 유호정이 ‘써니’(2011) 이후 8년 만에 참여한 장편작이다.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그는 “자극적인 소재의 강한 역할보다 부드러운 역할과 따뜻한 울림이 있는 작품들에 끌린다”고 말했다. “한창 성폭행당한 딸을 둔 엄마, 유괴된 딸을 둔 엄마 역할이 들어왔을 때 시나리오를 잘 못 보겠더라고요. 젊었을 때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엔 강한 배역이 들어오면 한숨부터 나와요. 몇 달 동안 (그 배역에) 갇혀 있다가 잘 빠져나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과거에 비해 많이 생겼거든요. 그런 작품은 여운도 더 오래가고요. 그러던 와중에 모성애를 자극하는 이 영화가 제게는 딱이었죠.” 1991년 드라마로 연기 인생의 첫발을 뗀 이후 30여년간 다양한 얼굴을 보여 준 유호정은 요즘 들어 ‘인생의 후반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2년 전 우연히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을 보면서 ‘저런 명화 속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연인 다이앤 레인이라는 배우가 참 아름답게 늙었더라고요.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무얼 잘할 수 있는지 스스로 묻게 된 작품이었죠. 그런 영화를 꼭 인생작으로 남기고 싶어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1용안 2색 로맨스 “2배로 설렌다”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1용안 2색 로맨스 “2배로 설렌다”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의 로맨스에 벌써부터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방송 2회만에 최고 시청률 7.5%(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에 등극,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전무후무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쌍둥이보다 더 닮은 두 남자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임금 이헌(여진구 분) 그리고 한 여자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로맨스가 각각의 매력으로 폭발적인 설렘을 유발하고 있는 것. 기존 드라마의 러브라인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그리고 서브 남자주인공의 삼각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반해 ‘왕이 된 남자’는 주인공 여진구가 1인 2역을 연기함에 따라 ‘남주도 서브 남주도 모두 여진구’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왕 진구’와 ‘광대 진구’가 뿜어내는 극과 극의 매력 속에 이세영과의 로맨스도 극명하게 다른 케미스트리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광대 진구파’와 ‘왕 진구파’로 나뉘어 각각의 로맨스를 지지하고 있다. 먼저 ‘왕 진구파’는 이헌과 소운의 치명적인 케미스트리에 환호하고 있다. 폭군으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소운의 사랑을 갈구하는 이헌과 그런 지아비의 모습에 매순간 실망하지만 과거의 애틋했던 감정은 붙들고 있는 소운의 관계는 위태롭고도 애잔하다. 특히 이헌이 뿜어내는 남성적인 매력 속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텐션은 숨이 막힐 정도. 실제로 지난 1회, 이헌이 소운에게 입맞춤을 거부당한 뒤 쓸쓸한 눈빛으로 “뭣 모르는 것들은 내가 그대를 소박 놓고 있다 생각하겠지. 누가 알까? 그대가 나를 소박 놓고 있다는 걸”이라고 말하던 장면은 여심을 송두리째 뒤흔든 명 장면으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반면 ‘광대 진구파’는 하선과 소운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케미에 열광한다. 아직 첫사랑도 해보지 못한 하선이 아름다운 중전 소운 앞에서 긴장하고 허둥대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또한 하선이 순진무구한 미소와 특유의 따스함으로 지아비를 향한 소운의 닫힌 마음을 서서히 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활짝 얼어 젖혔다. 특히 지난 2회 하선이 소운에게 “소원을 빌고 싶어도 중궁전의 체통을 지키느라 힘들 것 아니오? 개암나무 열매를 깨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소”라고 말하면서 개암나무 열매를 살포시 쥐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며, 수많은 이들을 ‘광대 진구파’ 추종자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 같은 2색 로맨스가 돋보이는 것은 여진구와 이세영의 섬세한 연기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진구는 ‘이헌’으로서 서슬 퍼런 독기를 뿜어내다가도 ‘하선’으로서 다정하면서도 허당기 충만한 매력을 발산하는 놀라운 1인 2역을 선보이고 있다. 이세영 역시 ‘왕 진구’와 ‘광대 진구’ 앞에서 표정과 눈빛의 농도를 달리하며 가슴 뛰는 앙상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같은 여진구-이세영의 호연 속에서 각각의 로맨스가 완벽하게 구현되고 있는 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선택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왕이 된 남자’의 2색 로맨스가 향후 전개와 함께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회 방송에서는 하선이 신치수(권해효 분)의 아들 신이겸(최규진 분)으로부터 몹쓸 짓을 당한 동생 달래(신수연 분)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가짜 임금’이 되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원작과의 커다란 분기점을 예고했다. 또한 본격적인 궁 생활을 시작한 하선과 소운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에 새로운 판을 예고하고 있는 ‘왕이 된 남자’의 향후 전개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이이경~안소희 “차세대 청춘★ 꿀조합”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이이경~안소희 “차세대 청춘★ 꿀조합”

    환장의 웃음파티로 안방을 다시 뒤집을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가 더 강력한 꿀조합과 함께 돌아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가 시즌1의 공식 ‘웃음자판기’ 이이경을 비롯해 김선호,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까지 대세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2월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병맛美 넘치는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풍성하게 담아내며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탄탄한 대본 위에 몸 사리지 않는 하드캐리로 웃음을 증폭한 배우들의 열연, 예리하게 웃음을 조율한 감각적인 연출이 완벽한 3박자를 이뤄 매회 레전드 웃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모았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등 보석 같은 대세 배우들의 재발견을 이뤄내며 진정한 청춘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와이키키’는 종영 이후 끊임없이 시즌2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와이키키’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시즌2 제작에 돌입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에서 하드캐리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을 필두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김선호,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의 조합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에 또다시 모여들고 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시즌1에서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준기(이이경 분)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를 일으키려는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좌충우돌이 또 어떤 포복절도 시너지를 불러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기의 꼬임에 넘어간 첫 번째 희생자 차우식은 김선호가 맡았다. 우식은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 준기의 계략에 넘어가 전 재산을 투자해 ‘와이키키’에 들어오게 된다. ‘김과장’,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까지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흥행 돌풍을 이끈 김선호가 반전을 거듭하는 연기 변신으로 대세 행보에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매회 레전드를 생성했던 웃음폭격기 이이경은 이준기로 ‘와이키키 2’ 웃음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는다. 빛을 보는 듯했으나 다시 생계형 배우로 돌아간 준기가 ‘와이키키’를 일으켜 세우려 우식과 기봉을 끌어들이면서 바람 잘 날 없는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무한 변신으로 ‘한국의 짐 캐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생 캐릭터를 남겼던 이이경이 다시 선사할 대체불가의 웃음이 ‘와이키키 2’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린다. 준기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또 한 명의 희생자 국기봉은 신현수가 맡았다. 한때 촉망받던 야구천재였지만 지금은 2군을 전전하는 기봉은 ‘와이키키’ 투자로 인생의 바닥에 도달하는 인물. ‘청춘시대’, ‘황금빛 내 인생’, ‘열두 밤’을 거치며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가고 있는 신현수는 ‘와이키키 시즌1’에서 화생방 수준의 발 냄새를 가진 피팅 모델로 특별 출연해 강력한 웃음 폭탄을 투하한 바 있다.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 신현수가 본격적으로 ‘배꼽 스틸러’의 준비를 마치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똘기 충만한 ‘와이키키’ 청춘들이 그 시절 사랑했던 첫사랑 ‘후암고 여신’ 한수연은 문가영이 맡는다. 결혼식 당일 갑작스러운 봉변을 당한 수연은 하필 준기의 레베카에 뛰어들면서 운명적으로 ‘와이키키’에 기거하게 된다. ‘명불허전’, ‘마녀보감’, ‘질투의 화신’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걸크러쉬부터 털털한 매력까지 다채롭게 그려낸 문가영의 새로운 변신이 어떤 웃음으로 승화될지 기대가 증폭된다. 여기에 영화 ‘부산행’,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안투라지’ 등으로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온 안소희의 파격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소희는 3년 만의 드라마 컴백작인 ‘와이키키 시즌2’에서 준기의 연극영화과 동기이자 생계를 위해 세상 모든 알바를 뛰는 알바왕 김정은으로 분한다. 내숭 1도 없는 털털한 성격에 더럽고 아니꼬운 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라퍼형 걸크러쉬의 면모로 개성 만점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차우식의 친누나 차유리 역에는 김예원이 합류한다.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유리는 우식은 물론 준기와 기봉까지 수족처럼 부려대는 ‘와이키키’의 최상위 포식자. 한계 없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예원은 최근 스릴러 ‘도어락’으로 호평을 받고 있기도.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이견이 없는 연기력의 김예원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의 폭발력을 증폭할 예정이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저격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에 이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하우스가 공동 제작하며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2019년 상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전차-마포종점의 추억/최병규 체육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전차-마포종점의 추억/최병규 체육전문기자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 서대문으로 향하는 새문안길 오른편, 야트막한 언덕길 경희궁 터의 서울역사박물관 앞에는 낡은 전차 한 대가 생뚱맞게 서 있다. 등교 시간에 쫓겨 마루에 팽개치고 간 도시락을 들고 부리나케 쫓아온 어머니. 이미 정거장을 출발한 381호 전차 안의 큰아들을 향해 이것 보란 듯 ‘보자기 변또’를 창가에 대고 흔든다. 도시락보다는 포대기에 싸인 채 어머니 등에 업힌 젖먹이 동생을 창문 밖으로 내려다보는 까까머리 중학생 아들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하다. 약간은 우스꽝스런 등장인물과 설정이지만 이 조각상들은 1960년대 서울시내 전차역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났을 법한 풍경을 담아 볼수록 정이 간다.정식 명칭은 트램(노면전차)이지만, 위의 설정샷을 한 번이라도 직접 목격하고 실제로 타 본 50대 중반 이상의 이들에게는 그냥 ‘전차’다. 전차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것은 1899년. 살아 있다면 올해로 꼭 120살이다. 대한제국 시절 전기 도입 사업의 한 방편으로 설치돼 서울 시민들의 환대 속에 운행되다가 1968년 폐선 절차에 들어간 뒤 그해 11월 영영 모습을 감췄다. 아주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꼭 붙들린 채 남산골을 떠나 서대문까지 걸어간 뒤 당시 마포 살던 고모님 댁에 데려다준 것도 어쩌면 위의 381호 전차였을지 모르겠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로 시작되는 노래 ‘마포종점’의 노랫말은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로 끝난다. 이 노래가 처음 발표된 때는 서울의 전차가 사라진 1968년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한 곳에서만 전차가 달렸지만 상대적으로 일찌감치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만 해도 전차가 다니는 도시는 손에 다 꼽기도 쉽지 않다. 구간 최장 1, 2위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비롯해 위로는 삿포로, 아래로는 가고시마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웬만한 지방 도시에는 전차가 달린다. 심지어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 대도시 외곽에도 규모는 작지만 전차 노선이 엄연히 존재한다. 홍콩이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주 멜버른,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는 관광 수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효자’다. 지난해 초 국회는 ‘트램’(전차)의 도로 통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내에서 사라진 전차가 꼭 50년 만에 부활을 예고한 셈이다. 10월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사업’을 공모해 현재 수원과 성남을 비롯한 5개 지자체가 ‘국내 1호 트램 보유 도시’가 되기 위해 뜨거운 물밑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트램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교통수단에 견줘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들어간다는 데 있다. 건설 비용은 지하철의 6분의1, 운영비는 지하철에 비해 25%, 경전철의 60% 수준이다. 반면 수송 인원은 1편성당 버스의 3배나 된다. 전기만 이용하는 터라 공해도 없다. 문제는 지역의 교통 실정에 맞는 타당성을 먼저 따지는 일이다. 지자체장의 인기와 성과 때문에 지역경제를 말아먹은 경전철이 생각나서다. ‘국내 1호 트램 도시’ 발표는 이달 말~2월 초. 또 다른 ‘마포종점’은 어디에 들어설까. cbk91065@seoul.co.kr
  • 우주소녀, 마법학교 졸업 후 즐기는 카니발 “압도적인 비주얼 판타지 보여줄게요”

    우주소녀, 마법학교 졸업 후 즐기는 카니발 “압도적인 비주얼 판타지 보여줄게요”

    “지난번 ‘부탁해’로 음악방송 첫 1위를 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트리플 크라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연정) 그룹 우주소녀가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우주 스테이’(WJ STAY?)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4년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우주소녀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라 라 러브’(La La Love)와 수록곡 ‘1억개의 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016년 2월 데뷔한 우주소녀는 얼마 전 데뷔 1000일을 맞았다. 1000일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보나는 “1000일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함께해준 팬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우주소녀는 데뷔 이후 매 앨범마다 꾸준히 성장해온 그룹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이돌 그룹 인기의 기반이 되는 팬덤이 탄탄하고 지속적인 유입을 보이고 있다. 우주소녀는 이런 우정(팬덤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이번 앨범에 팬송을 두 곡이나 넣었다. ‘1억개의 별’과 멤버 다원의 첫 자작곡 ‘우주정거장’이 그것이다. 다원은 “우주정거장이란 곡은 우주소녀를 우주인, 우정을 지구인에 비유한 어쿠스틱한 곡”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것 같다”며 웃었다. 타이틀곡 ‘라 라 러브’(La La Love)은 감성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을 사진을 찍듯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전작 ‘부탁해’ 프로듀싱을 맡았던 풀블룸(Full8loom)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다영은 “처음 듣자마자 ‘아 이거다’ 싶었다”며 “이 노래야 말로 우주소녀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컨셉트에 대해 설아는 “우주소녀가 그동안 특별한 세계관으로 사랑받았는데 이번에는 화려한 카니발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비주얼 판타지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엑시는 “‘부탁해’는 마법학교라는 컨셉트였고 이번에는 학교를 졸업한 소녀들이 카니발에서 자유롭게 즐긴다”며 “노래도 소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보나와 여름은 ‘빼꼼춤’으로 이름 붙인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두 곡의 팬송 외에도 복고풍 분위기의 ‘유 갓’(You Got),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을 노래한 미디엄 템포 댄스곡 ‘그때 우리’, 한걸음 다가가는 소녀의 심정을 노래한 ‘칸타빌레’, 신데렐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팝곡 ‘12 O’clock’ 등 모두 7곡이 담겼다. 리더 엑시는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우주소녀는 ‘부탁해’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인 멤버인 성소, 미기, 선의가 참여하지 않은 채 10인(엑시, 설아, 보나, 수빈, 다원, 루다, 은서, 다영, 여름, 연정) 체제로 활동한다. 은서는 “세 친구가 미리 잡힌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그러나 꾸준히 연락하고 있고 서로를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음악방송 1위 외에도 다양한 새해 소망을 밝혔다. 엑시는 또 한 번의 단독 콘서트와 해외 활동을, 연정은 유닛 활동을 소망을 꼽았다. 여름은 “춤과 요리를 열심히 배웠다”며 “요즘 유행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나 춤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오는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라 라 러브’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함께여서 행복한 두 사람 ‘환한 미소’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함께여서 행복한 두 사람 ‘환한 미소’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애틋함이 가득한 ‘어깨 베개 투 샷’을 선보인다. 유승호과 조보아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 이하 ‘복수돌’)에서 각각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설송고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중 두 사람은 9년 동안 멈춰있던 첫사랑을 재가동시키며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5, 16회 방송분에서는 복수와 수정이 9년 만에 나눈 두 번째 키스 후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을 목격한 오세호(곽동연 분)가 흑화 본색을 발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복수는 수정이 선생과 학생이란 위치로 복수를 밀어내려하자, 장미꽃 100송이, 9년 동안 간직한 반지와 함께 로맨틱한 고백을 건넸던 터. 반면 “가지지 못한다면 제 손으로 부숴버릴 거예요”라고 날 서린 면모를 드러냈던 세호는 마주선 복수에게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라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조보아가 서로에게 기대어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치맥을 함께하던 복수와 수정이 심각한 대화를 나누던 중 수정이 복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장면. 서로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떨쳐버리기 위해 수정이 먼저 복수의 손을 잡은 채 살며시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복수 역시 자신 어깨 위에 기댄 수정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가져다 대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복수와 수정에게 각각 위협을 가하며 흑화 본색을 드러냈던 세호가 본격 행동에 나선 상황에서, 복수와 수정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그래도 함께여서 행복한 두 사람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어깨 베개 투 샷’ 장면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호프집에서 촬영됐다. 두 배우는 함준호 감독과 이 장면에서 극중 복수와 수정이 느낄 감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고민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유승호는 수정의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는 듬직한 미소를 머금은 복수를, 조보아는 그런 복수에게 기대 행복과 함께 온 고민을 감춘 옅은 미소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진 측은 “이제 막 9년 만에 다시 첫사랑을 시작한 복수와 수정에게 또 다시 세호로 인한 위기가 예고되며 극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며 “두 사람 앞에 어떤 위기가 기다리고 있고, 그리고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90년대 스타메이커’ 디자이너 하용수 별세

    ‘90년대 스타메이커’ 디자이너 하용수 별세

    패션디자이너이자 1990년대 ‘스타메이커’로 불렸던 하용수씨가 간암 투병 끝에 지난 5일 별세했다. 69세. 고인은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명동에서 첫사랑을’(1974), ‘게임의 법칙’(1994)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패션계에도 발을 들여놓은 고인은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등 여러 브랜드를 디렉팅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 디자이너 하용수 별세…1990년대 ‘스타메이커’

    디자이너 하용수 별세…1990년대 ‘스타메이커’

    수많은 스타들을 키워내고 패션업에서도 활약했던 패션디자이너이자 영화배우인 하용수씨가 5일 별세했다. 69세. 패션계에 따르면 그간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하용수씨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하용수씨는 이장호 감독의 흥행작 ‘별들의 고향’(1974)을 시작으로 ‘혈류’, ‘물보라’, ‘명동에서 첫사랑을’ 등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74년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을 맡은 것을 계기로 하용수씨는 패션계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클럽 모나코 등 여러 유니섹스 브랜드를 디렉팅했고,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의상상도 받았다. 하용수씨는 1990년대 매니지먼트 기업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계에서도 이름을 떨쳤다.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이 그가 배출해 낸 스타들로, 이들은 연예계에서 ‘하용수 사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 의류업체 베이직이 부도난 뒤 하용수씨는 한국을 떠났다. 2016년 자서전 ‘네 멋대로 해라’를 출간하고,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의 주연으로 나서는 등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병세가 악화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가까웠던 영화배우 한지일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쁜 놈 왜 먼저 가느냐. 정든 자네는 가고”, “(지난해) 11월 25일이 마지막 본 너의 얼굴이란 말이냐” 등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리며 애통해했다. 빈소는 미국에 체류 중인 유가족이 6일 도착하는 대로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 장지는 양주시 하늘계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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