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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조이, 데이트코스 완전 정복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조이, 데이트코스 완전 정복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조이가 분식집부터 인형뽑기까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를 완전 정복하며 본격 청량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 ‘그거너사’측은 이현우(강한결 역)-조이(윤소림 역)가 봄날의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선공개(http://tv.naver.com/v/1550896)해 솔로들의 연애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스틸 속 조이는 꿈만 같은 데이트에 과즙미소를 발산하며 러블리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에 무장해제된 이현우는 이전의 까칠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꿀 떨어지는 눈빛을 해 시청자들을 꿀단지에 퐁당 빠지게 한다. 또한 그는 떡볶이 양념이 잔뜩 묻은 조이의 입가를 무심한 듯 다정하게 닦아 주고 있다. 조이를 챙기는 그의 자상한 오빠매력이 여심을 요동치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벚꽃길을 나란히 거닐며 웃음꽃이 활짝 핀 채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몽글몽글 피어 오른 설렘이 시청자들을 간질거리게 한다. ‘그거너사’ 제작진 측은 “이현우는 자신에게 해맑게 직진하는 조이에게 마음을 열고 서툴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간다. 이에 두 사람의 청량케미가 본격적으로 폭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남녀의 떨림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담아내 설탕 한 스푼을 삼킨 듯 치명적 달달함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PPAP’ 가수 피코 타로 “78세 아내와 최근 결혼, 첫눈에 반했다”

    ‘PPAP’ 가수 피코 타로 “78세 아내와 최근 결혼, 첫눈에 반했다”

    지난해 ‘PPAP’ 영상으로 화제가 된 일본 가수 겸 개그맨인 피코 타로가 신혼인 사실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피코 타로는 이날 타이베이 에이티티 쇼박스(ATT SHOW BOX)에서 첫 해외 공연을 열었다. 이날 피코 타로는 자신의 히트곡 ‘PPAP’와 ‘I LIKE OJ’를 열창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코 타로는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던 중 피코 타로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신혼임을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벌써 78세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종이 울렸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963년생인 피코 타로는 만 53세이며, 아내는 25세 연상인 것. 피코 타로는 병원 화장실에서 아내를 만난 뒤 첫 눈에 반했다고도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거너사’ 이현우♥조이, 공중전화박스 속 초밀착 아이컨택 ‘숨멎’

    ‘그거너사’ 이현우♥조이, 공중전화박스 속 초밀착 아이컨택 ‘숨멎’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와 조이의 ‘공중전화박스 초밀착 아이컨택’이 포착돼 손끝을 찌릿찌릿하게 만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지난 2회에서 한결은 소림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해 상처를 줬고, 이에 소림은 눈물을 펑펑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27일 3회 방송을 앞두고 한결과 소림의 심쿵 재회영상이 선공개 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통화중인 이현우-조이의 모습과 공중전화 박스에 함께 들어간 두사람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한다. 스틸 속 이현우는 핸드폰을 가만히 귀에 대고 누군가와 통화중이다. 그의 두 눈에는 살짝 눈물이 맺혀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공중전화 박스안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조이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조이는 전화통화가 긴장되는 듯 두 손으로 수화기를 움켜쥐고 떨리는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자석처럼 서로의 눈빛에 이끌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서로의 심장소리까지 생생히 들릴듯한 거리감과 아련함이 담긴 아이컨택이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자동으로 상승시킨다. 이는 한결의 차가운 거절 이후 재회한 한결과 소림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갑작스런 소나기에 공중전화박스로 대피한 것. 무엇보다 2회 ‘엘레베이터 밀착 스킨십’에 이어 3회에서는 ‘공중전화 초밀착 아이컨택’이 예고돼 넘사벽 설렘 폭풍을 몰고 올 것을 기대케 한다. ‘그거너사’ 제작진 측은 “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 한결과 소림의 가슴 떨리는 재회와 함께 소림에게 이끌리는 한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한결과 소림의 로맨스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오늘 밤 11시 3회 방송을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오늘(27일) 밤 11시 3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오, 안동댐 물고기 방생비 찾아 “박근혜와 악연 시작된 곳”

    이재오, 안동댐 물고기 방생비 찾아 “박근혜와 악연 시작된 곳”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는 26일 안동댐 물고기 방생비를 찾아 자신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악연이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지역 순방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안동댐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물고기 방생비 사진과 함께 박 전 대통령과의 악연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1979년 여름 내가 이곳에 와 첫눈에 들어온 것은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물고기 60만 마리를 방생했다는 기념비였다”며 “안동댐을 건설하다가 죽은 노동자들의 위령탑은 풀숲에 보이지도 않게 조그마하게 세워놓고, 독재자의 딸 방생탑은 입구에 화려하게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유신독재의 실체라고 1년 이내 망할 것이라고 안동 천주교 강연했다. 그 다음날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세 번째 구속이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돌아가신 노동자들의 산자락에 있던 조그만 위령탑은 찾아볼 수 없고 40년 전에 세운 박근혜 물고기 60만 마리 방생탑은 댐 입구에 검은 대리석에 잘 세워져 있다”며 “이제 그 권력이 탄핵당해 임기도 못 채우고 파면됐다. 40년 전에 세운 방생비를 보니 감회가 깊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밀로 간직했던 사랑…‘로즈’ 예고편

    비밀로 간직했던 사랑…‘로즈’ 예고편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영화 ‘로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로즈는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죄목으로 50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갇혀 지낸 여인의 이야기다. 루니 마라 특유의 강인하고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인 예고편은 2차 세계대전으로 혼란스러운 아일랜드를 무대로 펼쳐진다. 어느 날, 정신과 의사인 그린 박사는 로즈의 책 속에서 수십 년 동안 그녀가 써내러 온 글들을 발견한다. 이후 박사는 그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점차 깊은 관심을 갖는다. 1943년 아일랜드.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로즈의 모습에 남자들은 매혹된다. 자신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많은 남자들을 뒤로하고, 그녀는 한 영국인 마이클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둘이 이별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특히 로즈 주위를 맴돌던 ‘곤트’ 신부의 “이곳에서는 여자가 남자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건 부부 사이에서나 가능해요”라는 경고성 언사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마이클’과의 사랑을 선택한 그녀가 그토록 감추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마이클’과 재회하여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 ‘로즈’역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그녀’로 큰 사랑은 받은 후, ‘캐롤’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 루니 마라가 연기했다. 영화 ‘로즈’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의 왼발’ 등으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회 노미네이트 된 짐 쉐리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루니 마라를 비롯해 에릭 바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등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불온한 청춘의 잔혹한 자화상…‘인디그네이션’ 예고편

    불온한 청춘의 잔혹한 자화상…‘인디그네이션’ 예고편

    필립 로스의 원작 ‘울분’을 영화화한 ‘인디그네이션’이 오는 3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인디그네이션’은 195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모든 행동에 완벽한 모범생이었던 유대계 청년인 ‘마르쿠스’가 집을 떠나 대학 기숙사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지내며 시작되는 사랑과 욕망, 열정과 용기, 선택과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맨부커상와 퓰리처상을 수상한 필립 로스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 ‘울분’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제32회 선댄스영화제 초청,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한국 전쟁에 참전한 사촌들의 이어지는 부고로, 집착이 심해지는 아버지를 떠나 오하이오의 와인즈버그 대학에 입학한 ‘마르쿠스’ 모습으로 시작한다. 근로 장학생에 성적도 우수하지만, 종교적 이슈와 사생활로 압박을 받는 ‘마르쿠스’와 ‘코드웰’ 학장의 대화 장면이 눈길을 끈다. 또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나는 너를 욕망하는가’라는 카피와 함께 첫눈에 반한 ‘올리비아‘와의 첫 데이트에서 발생한 문제는 조금씩 갈등과 울분으로 이어진다. ‘인디그네이션’은 ‘필립 로스 원작 영화 중 가장 위대한 작품’(롤링 스톤), ‘대단히 강렬한’(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충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뉴욕 포스트)등 해외 주요 매체들의 극찬 리뷰는 작품의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평범하고 건실한 유대계 청년을 통해 불온한 젊음의 초상과 인종, 종교, 남녀 관계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지녔던 지역의 사회상은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베스트셀러 작가 필립 로스의 ‘울분’ 원작,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경력의 제임스 샤머스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청춘스타 로건 레먼의 빛나는 연기를 볼 수 있는 ‘인디그네이션’은 3월 16일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레드벨벳 조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이브 영상 화제

    레드벨벳 조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이브 영상 화제

    레드벨벳 조이가 천상의 목소리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예비 시청자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1일 오전 네이버 TV를 통해 ‘조이 보컬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르는 레드벨벳 멤버 조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예고 영상에 삽입된 곡을 직접 부르는 모습으로, 조이의 맑고 투명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감정에 집중한 조이의 표정 변화 역시 눈길을 끈다. 눈을 감고 선율에 집중하면서 정확한 가사전달에 신경 쓰는가 하면 후렴구를 부를 때는 사랑에 빠진 듯한 수줍은 미소로 이목을 끈다. 한편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의 2017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윤소림(조이 분)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유달리 환한 미소와 노래할 때의 타고난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타민 보이스를 지닌 여고생이다. 그저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한 소녀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최진혁(이정진 분)을 만나게 되면서 첫사랑을 알게 되고, 뮤지션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2017년 봄에 걸맞은 청량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바비 남친 ‘켄 성형남’, ‘바비 성형녀’와 헤어진 이유?

    바비 남친 ‘켄 성형남’, ‘바비 성형녀’와 헤어진 이유?

    인형 '켄'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남성이 브라질 외에 프랑스에도 존재했다. 4년전 ‘바비 여자친구’를 둔 그는 최근 여친과 이별을 결심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바비 인형의 남자친구 ‘켄’을 닮고 싶어 성형수술에 9만 2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을 들인 한 남성이 다시 새로운 여자친구를 찾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출신의 쿠엔틴 데하르(24)는 아나스타샤 레스코스(21)를 만난 후 자신의 짝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녀 역시 바비처럼 보이고 싶어 12만 9700파운드(약 1억 8400여만원)를 성형수술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쿠엔틴과 아나스타샤는 2013년 선상파티에서 만났고 첫눈에 반해 사귀기 시작했다. 커플은 각각 어려서부터 켄과 바비 인형에 대한 집착을 키워왔고 이를 공유하며 사랑을 싹틔웠다. 이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가슴 확대 수술, 코 성형수술, 엉덩이 보형물 삽입술, 보톡스, 필러주입, 치아미백 등 15번이나 되는 다양한 성형수술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아나스타샤가 그녀의 머리를 금발에서 짙은 갈색으로 염색한 후, 쿠엔틴은 아나스탸사와 헤어졌다.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다. 쿠엔틴은 "나는 우리가 잠시동안 사이가 멀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마지막 결정타는 그녀가 머리를 염색했을 때였다. 켄은 흑갈색 머리의 백인 여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캔과 바비인형처럼 외모를 바꾸면서 남은 일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아나스타샤는 더 이상 그 꿈을 이어갈 수 없었다"고 이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는 지금 혼자이고 독립심이 강하지만 ‘켄’만큼은 다시 사랑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여성에게 다가서기란 쉽지 않았다. 가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을 만나서 그들과 사진을 찍었지만, 곧 그녀들의 의도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쿠엔틴은 이러한 여성들 대부분이 ‘프랑스 켄’과 함께 있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명성이나 인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쿠엔틴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켄 같아 보이려고 지금도 계속해서 수술을 받고 있다. 매달 70만원 가까이를 들여 필러와 주사를 맞고, 귀 수술에는 약 60만원, 켄 처럼 작은 코를 갖기 위한 수술엔 1200만원을 쏟아붓는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를 당한 이후, 의사는 "잦은 코 성형술로 인해서 현재 코가 너무 작아졌고 호흡하기 힘들거다. 꽤 심각한 호흡기 문제가 있다"며 주의를 줬지만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쿠엔틴은 "내 코는 켄과 100% 닮아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완전한 켄이 되는 것은 내게 아주 중요하다. 나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고통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항상 믿어왔다. 호흡 문제로 다시 코 수술을 받는다해도 다른 수술들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나는 켄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임채무 “절대 재혼 않겠다 다짐했는데..첫눈에 반했다” 열애 고백

    임채무 “절대 재혼 않겠다 다짐했는데..첫눈에 반했다” 열애 고백

    배우 겸 가수 임채무가 열애를 깜짝 고백했다. 24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는 ’임채무-김성환의 두 번째 청춘‘ 편으로 중년 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 최근 새롭게 가수 활동을 시작, 제2의 청춘을 맞이한 두 배우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채무와 김성환. 과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두 사람은 “새롭게 시작한 가수 활동 덕에 갱년기를 모르고 살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듀엣 무대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채무는 ”MC 주영훈을 오랜만에 보는데 반가운 마음보다 주먹이 먼저 쥐어졌다“는 충격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전에 이윤미가 드라마 속 내 딸로 출연했는데, 너무 귀엽고 예뻐서 ’꼭 며느리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주영훈이 데려가더라“며 씁쓸했던 첫 번째 악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임채무는 ”이후 이윤미를 만나 ‘내가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남편에게 한 곡 써달라고 부탁해달라’고 했다. 이후 6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 주영훈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임채무는 ‘아궁이’를 통해 방송 최초로 열애 사실도 고백한다. 임채무는 ”아내와의 사별 후, 절대 재혼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며 먼저 떠난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부부관계가 좋았던 사람일수록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더 힘들어한다’고 의사가 그러더라. 실제로 그랬다. 방황하던 때 지인이 좋은 사람을 소개해줬고, 첫 눈에 ‘함께하자’고 고백했다“면서 현재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중임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오늘(24일) 밤 11시 ‘아궁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상민, 안젤리나 졸리 외모+건물주 여인 만나..‘뉴욕에서 사랑시작?’

    이상민, 안젤리나 졸리 외모+건물주 여인 만나..‘뉴욕에서 사랑시작?’

    ‘잘 살아보세’ 이상민이 운명의 여인을 만났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잘 살아보세’100회 특집에서 이상민은 세계의 중심 미국 뉴욕을 찾았다. 이날 이상민은 숙소 앞에서 미모의 한 외국인 여성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안젤리나 졸리를 닮은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는 알고 보니 멤버들이 묵는 숙소의 건물주였고,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이상민을 두 번 반하게 했다. 이상민은 “이 숙소를 잡길 잘했다. 맨해튼의 여신을 만났다”라며 미모의 집주인에 관심을 드러냈다. 본인의 룰라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까지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그녀에게 “뉴욕 일정 마지막 날 같이 저녁을 먹는 건 어떠냐?”라며 데이트신청까지 해 촬영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 이에 탈북미녀는 “상민 동지가 사심방송을 하고 있다. 뉴욕에 색시를 만들러 온 것 같다”라고 말해 이상민을 폭소케 했다고. 미녀의 집주인은 오는 토요일 9시 30분에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년 만에… 대륙의 설원 위 흩뿌린 시편들

    10년 만에… 대륙의 설원 위 흩뿌린 시편들

    “대륙의 밀실에 갇혀 보낸 서너 해 동안 설원 위에 써야 할 것들이 있어 북국의 겨울밤은 두렵지 않았다.”러시아의 설원을 넘어 압록강, 두만강 건너 조국의 국경까지 내닫는 시편들엔 북방의 비장미가 서려 있다. 올해 등단 25년을 맞는 송종찬(51) 시인이 10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시집 ‘첫눈은 혁명처럼’(문예중앙)에서다.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시인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기업 철강 회사 법인장으로 러시아에 체류했다. 문학의 본향에서 생업을 이어가며 속인으로 살았지만 시인으로서의 시선은 거두지 않았다. “대륙에 살다 보니 시가 짧아졌다. 어차피 모두 채울 수 없는 공간이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압축적인 시 속에는 대륙적 상상력과 순수한 세계에 대한 열망이 일렁인다. ‘갈 데까지 간 사랑은 아름답다/잔해가 없다/그곳이 하늘 끝이라도/사막의 한가운데라도/끝끝내 돌아와/가장 낮은 곳에서 점자처럼 빛난다/(중략)성체를 받듯 두 눈을 감고/혀를 내밀어 보면/뼛속까지 드러나는 과거’(눈의 묵시록) 시집은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1부와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을 다룬 2부, 다양한 소재와 공간을 직조한 3부로 엮였다. 이홍섭 시인은 “시인이 러시아에서 발견한 성스러움은 혁명의 순수함, 사랑의 지순함과 결합돼 그의 시에서 고전적인 품격을 느끼게 만든다”고 평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개봉작> 모니카 벨루치X뱅상 카셀 ‘라빠르망’ 예고편

    <재개봉작> 모니카 벨루치X뱅상 카셀 ‘라빠르망’ 예고편

    개봉 2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하는 ‘라빠르망’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997년 개봉작 ‘라빠르망’은 ‘리자’(모니카 벨루치), ‘막스’(뱅상 카셀), ‘알리스’(로만느 보링거)의 아름답지만 지독하게 엇갈린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연극배우 ‘리자’에게 첫눈에 사랑을 느낀 ‘막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꿈에 그리던 사랑을 이룬 기쁨의 순간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후 느끼게 되는 오랜 슬픔과 후회의 감정까지 사랑을 통해 겪는 모든 감정이 섬세하게 이어진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리자를 잊지 못한 막스에게 찾아온 신비한 여인의 정체와 하나 둘 밝혀지는 충격적 진실을 암시하는 대사들은 ‘라빠르망’이 선사하는 특별한 감성이다. 특히 금세기 최고 여배우로 인정받는 모니카 벨루치와 폭넓은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프랑스 국민 배우 뺑상 카셀의 20년 전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의 아름다운 멜로 ‘라빠르망’은 3월 9일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도깨비’ 검 누가 뽑을까 음원 강자 줄줄이 컴백

    ‘도깨비’ 검 누가 뽑을까 음원 강자 줄줄이 컴백

    신곡의 공세 속에도 ‘도깨비’의 OST 장기 집권 체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요계에 음원 강자들이 속속 컴백하고 있다. 현재 음원 시장에서는 ‘도깨비’에 수록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수주째 1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자이언티와 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을 냈지만 차트는 요지부동이었다.●밸런타인데이에 소유·백현 듀엣곡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씨스타의 소유(아래)와 엑소의 백현(위)이다. 이 둘은 밸런타인데이인 14일 감성적인 듀엣 발라드곡 ‘비가 와’를 발표한다. 소유는 2014년 정기고와의 듀엣곡 ‘썸’으로 그해 전체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유승우, 헨리, 권정열, 브라더수, 어반자카파의 권순일 등 다양한 가수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거두며 ‘음원퀸’으로 불려 왔다. 엑소의 백현은 지난해 1월 수지와 듀엣곡인 ‘드림’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컬래버레이션 2연타를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활동 없이도 발표하는 음원마다 성공을 거두는 소리 없는 음원강자 MC몽도 16일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허각이 피처링한 감성 힙합 신곡 ‘반창고’다. 소속사인 드림티의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전쟁 같은 삶이지만 잘사는 척,?아프지 않은 척, 행복한 척한다는?MC몽의 진솔한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아이돌 강자 트와이스·방탄소년단 아이돌계의 음원 강자인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의 신곡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을 제치고 2집 정규 앨범 ‘윙스’가 77만장이 팔리며 지난해 가온차트 총결산 앨범 판매량 집계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도 13일 컴백한다.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에는 아픈 청춘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봄날’이다. 지난해 ‘치어 업’(Cheer Up)과 ‘TT’로 온·오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은 ‘노크 노크’이며 총 13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17~19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바람몰이에 나선다. ●MC몽·김진호·팀의 ‘감성 전쟁’ 한편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정통 발라드 가수들도 깜짝 음원을 발표한다. SG워너비 출신의 김진호는 16일 솔로 앨범 ‘졸업 사진’을 발표한다. 김진호의 대표곡 ‘가족사진’을 잇는 자작곡으로 졸업에 얽힌 추억을 담아내 2월 졸업 시즌을 겨냥한다. ‘사랑합니다’로 유명한 원조 발라더 팀은 22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모던 록 발라드 계열의 신곡을 내놓는다. 치열한 음원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가요계에서 ‘도깨비’의 검을 뽑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말하는대로’ 안희정, 이번엔 충남의 공유로? “첫눈으로 올게”

    ‘말하는대로’ 안희정, 이번엔 충남의 공유로? “첫눈으로 올게”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이자 ‘충남엑소’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8일 밤 JTBC에서 방송되는 ‘말하는대로’에 출연한다. 이날 ‘말하는대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올라온 예고 영상을 보면, “(이 방송을) ‘이·엑스·오’ 팬들도 봐주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안 지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안 지사는 방송에서 “‘인 서울’(In Seoul)이 아니면 루저다? 많은 사람을 잉여인간으로 만들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로 현재 한국 사회의 불평등·불공정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 속에 등장한 배우 공유의 대사 ‘비로 올게···첫눈으로 올게’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우리 새로운 인생 한 번 안 살아볼랍니까”라는 말로 자신을 향한 지지를 청중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안 지사가 출연한 이번 방송은 이날 밤 9시 3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희정 ‘도깨비’ 공유 뺨치는 사랑꾼 “첫 눈으로 올게”

    안희정 ‘도깨비’ 공유 뺨치는 사랑꾼 “첫 눈으로 올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를 패러디한 사진으로 화제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시태그(지정검색어)로는 ‘#공유, #도깨비, #안유, #안유다그램,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를 적었다. 안 지사는 공유를 연상하게 하는 롱코트와 터틀넥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안 지사의 아내 민주원씨 또한 극중 김고은의 빨간색 목도리를 한 모습.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남 엑소에 이어 공유까지”, “잘 어울린다”, “사랑꾼 부부의 모습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21일 막을 내린다. 본방송은 물론 재방, 삼방까지 틀 때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이 이어져 시청률 ‘도깨비방망이’라는 별명이 붙은 ‘도깨비’는 20일 14화, 21일 15·16화 연속 방영 등 3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해피엔딩 결말 기대 속 남은 3회 궁금증 폭발 지난 13일 방영된 13화에서 김신(공유)은 자신의 가슴에 꽂혀 있던 검을 뽑아 ‘악귀’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하고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을 살린 뒤 무(無)로 돌아간 상황. 불멸의 삶을 살던 도깨비가 무존재로 돌아가면서 드라마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2막이나 다름없는 남은 3회의 전개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이미 지난주 대본을 탈고했지만 제작진이 컴퓨터그래픽(CG) 등에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14화를 결방한다고 밝힌 만큼 대규모 CG 장면이 포함됐다는 것만 예측될 뿐이다. 14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검을 뽑고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의 흔적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시간은 9년 뒤로 흐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사라진 도깨비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 것인지와 재회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다. 네티즌들은 무로 돌아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살게된다는 의미이며 지은탁이 캐나다 퀘벡의 한 레스토랑에서 반갑게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대상이 김신일 것이라는 등 각종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 작가는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모든 것이 여주인공의 시나리오였다는 허무한 결말로 논란을 빚은 전례가 있기에 과연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깔아 놓은 복선이 추리 게임을 방불케 했던 만큼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도 많다. 왕여(이동욱)의 후배인 저승사자들이 전생에 어떤 사건으로 주인공들과 얽혀 있는지, 유 회장이 유언장에서 자신이 남긴 전 재산의 주인이 김신이라고 한 이유, 김 비서의 어린 시절에 얽힌 사연, 은탁네 이모 가족들과 장풍 소년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관심거리다. ‘도깨비’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 포인트다. 13화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5%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6%까지 치솟았다. 현재까지 케이블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로, 마지막회 시청률은 18.8%를 기록했다. tvN 관계자는 “총 20화였던 ‘응답하라 1988’과 비교해 16화인 ‘도깨비’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때문에 토요일의 시청률이 더 낮았는데 마지막회가 맞대결을 피한 만큼 시청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제성 지수 1위… 광고 단가·매출도 최고에 ‘도깨비’는 방영 내내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대중문화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널 만난 것이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신께 빌어 볼게” 등의 명대사가 화제가 됐다. 주인공인 공유의 롱코트 패션이 유행이 되면서 그가 입고 나온 수백만원대의 코트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비롯한 OST 수록곡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드라마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방사제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극중 김신이 읽었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서점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약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드라마의 매출액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는 지상파와 케이블 포함 역대 최대 VOD 매출을 기록했고 15초 광고 단가는 1380만원으로 CJ E&M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아직 종영 전이고 CG에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뉴요커, 자연을 걷는다

    뉴요커, 자연을 걷는다

    도시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공원은 우리 몸의 허파처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천루의 도시 미국 뉴욕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소중할 수밖에 없다.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크고 작은 공원들은 뉴욕의 도시 풍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많은 공원들 가운데서도 도심에 조성된 공중 정원인 하이라인 파크는 철거 위기에 놓인 고가 철로를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바꾼 성공적인 도심재생사업이라는 의미가 특별한 데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첼시 지역과 맞물려 있어 뉴요커들뿐 아니라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말 개장을 앞둔 서울역 앞 고가공원의 롤모델이기도 한 뉴욕의 랜드마크 하이라인을 찾아 성공 요인을 짚어봤다. [성공한 뉴욕 도심재생사업①] 하이라인 파크 ●폐기된 고가 철로가 도심 속 공원으로 맨해튼은 차로를 기준으로 구획된 도시다. 세로로 난 대로인 ‘애비뉴’와 가로로 난 길 ‘스트리트’가 바둑판처럼 짜여져 있고 대각선으로 브로드웨이가 지나가면서 교차점에 광장들이 조성돼 있다. 남서부 지역을 인공위성 사진으로 보면 3개의 선착장과 허드슨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웨스트사이드 고속도로가 눈에 띈다. 그 오른쪽으로 애비뉴와 스트리트가 교차하고 사이사이에 건물들이 빼곡하다. 큰 대로에서 한 블록 뒤로 길도 아니고 대로도 아닌 녹색의 라인이 보인다. 지면으로부터 9m에 총길이 2.4㎞(1.45마일)에 이르는 공중의 그린웨이가 바로 하이라인이다. 눈이 내린 다음날 아침 하이라인을 찾았다. 뉴욕을 가로로 관통하고 퀸즈, 플러싱 지역과 연결해 주는 7번선의 서쪽 종점(34번가 허드슨 야즈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하이라인 북측 입구를 향했다. 허드슨 야즈 재개발 지역에서 고층 건물들이 공사가 한창이었다. 쨍하게 갠 맑은 날,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청초한 빛을 발하고 맑은 공기가 코끝을 아리게 한다. 한겨울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이라인에는 아침부터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도심에 공중에 뜬 공원이라니!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다. 하이라인의 역사는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50년쯤부터 맨해튼 서쪽 10번가에 철도가 다녔는데 교차로에서 워낙 사고가 빈번해 ‘죽음의 길’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급기야 1929년 당시 공사 비용 1억 5000만 달러(지금으로 환산하면 20억 달러)를 들여 바닥의 철도를 고가화하는 공사가 시작돼 1934년 완성됐고, 하이라인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고가 철로는 도축장이 있던 미트패킹 지역의 겐즈볼트가에서 시작해 북쪽으로는 34번가의 허드슨 야즈에서 끝나고, 그 중심이 첼시 지역이었다. 자동차가 운송수단으로 보편화되면서 철도는 1980년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되고 도시의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1990년대 첼시 지역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자 개발업자들은 뉴욕시와 함께 용도 폐기된 철로를 철거하고 지역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주민 동의를 구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사람의 운명도 그렇지만 하이라인의 운명도 참 얄궂어서 공청회에 참석했던 조슈아 데이비드와 로버트 하먼드라는 두 젊은이가 하이라인을 철거 대신 재생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첼시 지역으로 이주해 온 예술가들과 함께 ‘하이라인의 친구들’이라는 비영리단체를 결성했다. 사진작가 조 스턴팰트는 폐철로의 풍경과 그곳에서 자라는 야생화와 식물을 카메라에 담아 발표했다. 2002년 부임한 블룸버그 시장이 하이라인 보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예술가들의 꿈과 같았던 하이라인 공원화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중에 뜬 야생화 밭, 예술이 꽃피다 시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뉴욕 도시계획국장 어맨다 브랜던이 건축가 딜러 스코피디오를 하이라인의 재생건축가로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재생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스코피디오의 구상은 ‘떠 있는 야생화 밭’이었다. 그는 하이라인의 구역별로 자라난 야생화를 관찰했다. 태양이 많이 비치는 곳, 바람이 많이 부는 곳, 그늘진 곳 등 다른 환경조건에 따라 자라난 야생화와 초본류를 그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공원을 재단장했다. 조경디자인은 피에트 우돌프가 맡았다. 한쪽 철로는 그대로 살리고 다른 방향 철로는 걷기 좋도록 콘크리트, 폐석 등으로 높여 채웠다. 현재 하이라인에는 다년생 식물, 관목, 넝쿨류, 나무 등 350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2006년 착공한 하이라인 파크는 남쪽 갠스볼트가에서 20번가에 이르는 구간이 2009년 6월 공개됐고, 20~30번 구간이 2011년 6월, 마지막 30~34번가 구간이 2014년 9월 완공됐다. 2015년엔 남쪽 끝자락에 휘트니미술관 신관이 개관하면서 하이라인은 명실공히 뉴욕 문화예술의 메카로 각광받게 됐다. 겨울이라 야생화를 볼 수는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길 양옆으로 잔가지에 눈이 쌓여 있고 새들이 노래를 불러 주니 도심에서 전원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이라인은 10번 애비뉴를 따라서 여러 개의 스트리트를 남북으로 관통하기 때문에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한다. 나름 긴 길인데도 하이라인 양쪽으로 보이는 허스든강과 뉴욕의 풍광을 보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여름날 누워서 일광욕할 수 있는 나무 침대들이 곳곳에 놓여 있고, 특히 재미있는 예술작품들이 간간이 놓여 있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30여개의 공공예술 작품들은 ‘하이라인 아트’ 프로젝트에 따라 예술가들이 장소의 특성을 살려 제작하고 설치한 것이다. ●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의 롤모델로 하이라인에서 열심히 작품사진을 찍고 있던 사진작가 토미 민츠는 “눈이 쌓인 하이라인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러 나왔다”면서 “뉴욕 같은 도시에서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하이라인은 정말 소중한 장소”라고 말했다. 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라는 얘기에 관심을 보인 그는 “하이라인은 시민들이 발의해 조성된 공원이고, 시의 부분 지원을 받지만 뉴욕 시민과 첼시 지역민들이 합심해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라인은 ‘하이라인의 친구들’과 뉴욕시의 긴밀한 협력하에 유지 관리되고 있고 예산의 98%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충당되고 있다. 봄이 오고 여름이 되면 이곳에는 풀이 우거지고 꽃이 필 것이다. 거리의 예술가들이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불을 밝힐 것이다. 그런 좋은 계절에 다시 하이라인을 찾고 싶다. 글 사진 뉴욕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성공한 뉴욕 도심재생사업②] 첼시마켓 뉴욕에서 가장 뜨는 지역은 단연 맨해튼 남서쪽의 첼시다. 오래된 붉은색 벽돌건물과 새로운 디자인의 건물들이 어우러져 있고, 최첨단의 예술과 패션이 있다. 젊은이들과 낭만이 넘치는 곳이 첼시다.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고 2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지역이 된 첼시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도축업이 활발해 ‘미트패킹 디스트릭트’라고도 불리며 낡은 공장 건물과 창고, 콘크리트 아파트, 철길이 뒤섞인 서민적인 지역이었다. 사람들이 꺼려하던 첼시가 멋쟁이들로 가득하고, 찾고 싶은 곳으로 유명해진 것은 1990년대였다. 소호에 위치한 갤러리들이 치솟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첼시 지역의 옛 공장이나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하나둘씩 이전해 왔다. 첼시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젊은이들과 관광객이 찾아왔다. 1990년대 말 첼시는 200여개에 달하는 갤러리가 밀집한 예술의 메카로 탈바꿈했다. 닷컴 붐을 타고 구글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정보기술(IT) 벤처들이 둥지를 틀었다. 그런 첼시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옛 과자공장을 리모델링한 첼시마켓의 오픈과 하이라인 파크의 개장이다. 19세기 말 세워진 나비스코(내셔널비스킷컴퍼니)의 공장으로 1913년부터 검은색 샌드위치 과자 ‘오레오’ 쿠키를 생산하던 공장은 1997년 온갖 맛집과 상점들이 입점한 독특한 분위기의 뉴욕 스타일 빈티지 식품 쇼핑몰로 변신했다. 옛 공장을 허물어 버리지 않고 예전의 모습을 가능한 한 많이 살린 실내는 첫눈에는 어두컴컴하고 번잡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놀라운 세상이다. 에이미스, 다비도비치, 사라베스 등 유명한 제빵·제과점을 비롯해 유럽, 인도, 아프리카에서 온 이국적인 식재료를 파는 곳, 각종 향신료를 파는 곳, 서점, 요리용품을 파는 곳 등 식품과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이 있다. 잘나가는 뉴요커들은 첼시마켓을 찾아 이국적인 향신료부터 빵, 쿠키, 생면, 꽃 등을 사고 랍스터 플레이스에서 랍스터와 굴 등을 먹거나 비욘드 스시에서 초밥을 먹는다. 이곳에는 한국식 라면과 비빔밥을 파는 먹바도 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지는 곳이다. →가는 방법 : A, C, E, L호선에서 도보로 5~7분 거리에 있다. 10번 애비뉴로 나와 애플스토어를 지나 오른쪽으로 한 블록 지나면 빈티지스타일의 여성의류점 안트로폴로지가 있는 첼시마켓 입구다. 첼시마켓 주변으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멋진 상점들이 즐비하다.
  • <화제의 영상> 첫 ‘눈’에 반한 동물들

    <화제의 영상> 첫 ‘눈’에 반한 동물들

    첫눈을 맞은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동물원 측은 첫눈을 맞은 동물원 풍경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북극곰과 점박이바다표범, 코끼리, 수달 등이 눈밭을 뒹굴며 활기차게 놀고 있다. 특히 나무에 쌓인 눈을 치우며 지나가는 수달의 귀여운 행동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최근 호주 나인뉴스와 외신들이 소개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인뉴스는 “눈이 많이 온 탓에 동물원이 잠시 문을 닫아야 했지만, 하얀 눈을 즐기는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유쾌하게 만든다”고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사진 영상=Oregon Zoo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메이퀸 살인사건

    [그때의 사회면] 메이퀸 살인사건

    1971년 11월 20일자 사회면 하단에 서울형사지법 합의7부가 여대생 유모씨를 호텔 창문 밖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이모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1단 기사가 실렸다. 이른바 ‘D여대 메이퀸 살인 사건’ 판결이다. 사건은 그해 6월 30일 한밤에 일어났다. 1971년에 D여대 ‘메이퀸’으로 뽑힌 4학년 학생 유씨가 서울 대연각호텔 창문에서 떨어져 숨진 것이다. 검찰의 지휘로 경찰이 조사한 사건 경위는 이렇다. 유씨 오빠의 친구인 이씨는 친구에게 현금 30만원을 주고 유씨를 승용차에 태워 호텔로 데려오도록 했다. 거의 납치에 가까웠다. 두 사람은 그전에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단둘이 만나 술을 같이 마신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이씨는 법정에서 “(유씨를) 처음 만났을 때 첫눈에 반했고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유씨에게는 약혼을 할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이씨에게는 단지 오빠 친구 이상의 감정은 갖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유씨는 호텔 나이트클럽에 이씨와 함께 있다가 객실로 끌려갔다. 이씨는 유씨를 3시간 동안 감금하고 결혼해 달라고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유씨를 욕보이려 했고 반항하자 목을 졸랐으며 허벅지를 흉기로 찔렀다. 놀란 유씨가 실신하자 이씨는 죽은 줄 알고 창문 밖으로 유씨를 던져 버렸다. 투신 자살로 위장한 것이다. 그런 다음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에서 창밖으로 던진 사실을 자백했다. 법원은 이씨가 처음부터 유씨를 죽이려 한 것은 아니고 죽은 줄로 잘못 알고 던졌다고 판시하면서 살인죄 아닌 강간치사죄를 적용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고법은 혈흔이 없고 흉기가 발견되지 않는 등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특히 이씨가 고문에 못 이겨 검찰과 경찰에서 허위 자백을 했다며 법정에서 범행을 모두 부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대법원은 고법의 무죄 판결이 잘못됐다고 파기했고 결국 이 사건은 대법과 고법을 세 차례나 오르내린 끝에 이씨에게 10년형을 확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은 치열한 법리 공방 끝에 결국 검찰의 승리로 끝났다. 부검과 법의학을 동원해 유죄를 이끌어 낸 지휘 검사는 훗날 검찰총장과 안기부장을 지낸 서동권 검사(현 변호사)였다. 2008년 검찰은 역대 20대 사건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 사건도 후보에 올랐다. 애초 20위권에 들었으나 자화자찬식 사건은 배제한다는 이유에서 제외됐다고 한다. 그래도 과학수사와 증거수사의 관점에서 큰 교훈을 남긴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신이자 인간, 그리고 남자였던… ‘도깨비’ 김고은 홀린 공유의 3색 연기

    신이자 인간, 그리고 남자였던… ‘도깨비’ 김고은 홀린 공유의 3색 연기

    ‘도깨비’ 공유가 애잔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 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3회에서는 박중헌(김병철)을 죽이기 위해 스스로 심장에 꽂힌 검을 뽑는 김신(공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신은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으로 은탁과 써니(유인나), 저승사자(이동욱) 모두를 지키고 홀로 쓸쓸히 불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져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캐릭터에 200% 녹아 든 공유의 열연이 있기에 그가 아닌 김신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고려시대 장군으로 살며 자신의 손에 쥐어진 검으로 수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갔던 김신은 주군의 질투심으로 겨눠진 칼날에 죽음을 맞이했다. 그렇게 검에 묻은 자신의 피와 수많은 이들의 피는 김신을 도깨비로 태어나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 검은 또 다시 원죄가 되어 그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피와 검, 생과 사가 공존하는 씁쓸한 삶을 살았던 김신의 고달픈 운명은 물레방아처럼 계속해서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 특히 연인과 누이와 친구를 지키고자 스스로를 희생시킨 공유가 흘린 눈물이 유독 인상 깊은 한 회였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단지 자신만 사라져야 하기에 홀로 준비하는 이별 준비는 가슴 시리도록 슬펐다. 김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은탁에게 여행을 떠나자며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여느 연인들처럼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문득문득 그의 얼굴을 스쳐가는 먹구름은 감출 수 없었다. 조용한 방 한 켠에서 아무도 모르게 홀로 쓸쓸하게 이별을 다짐하며 서약서를 움켜 쥐고 허물어진 둑처럼 쏟아지는 눈물을 막지 못한 채 어깨를 들썩이는 그의 눈물은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셨다. 공유는 사랑하는 연인을 홀로 두고 떠나야 하는 남자로, 천 년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냈던 신으로, 실감나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까지 한 명이되 각기 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물 한 방울에도 슬픔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유의 美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그가 느끼는 감정 깊숙한 곳으로 끌어 당겼다. 과연 이토록 잔인한 운명 속으로 무참히 공유를 던져 놓은 신이 재가 되어 무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간절히 원했던 비가 되어, 첫눈이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빌어보겠다는 그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도깨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8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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