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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풍’ 소환불응 이해찬의원/ 17일 법정서 증인신문

    “검찰 관계자로부터 병풍 쟁점화 요청을 받았다.”는 발언으로 ‘병풍’관련 고발사건에 연루됐으나 그동안 검찰소환에 불응했던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법정에서 검찰신문을 받게 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閔亨基)는 10일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 文章雲)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7일 서초동 청사 즉결법정에 이 의원에 대한 ‘공판전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판전 증인신문’은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반드시 조사해야 할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첫공판 이전에 법원에 요청,법관의 입회하에 진술을 확보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이번 고발사건의 핵심 인물인데도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공판전 증인신문’마저 불응할 경우 법원으로부터 강제구인되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해 8월 병풍 쟁점화 요청을 받았다는 이 의원의 발언을 언론이 보도하자 당시 박영관(朴榮琯) 서울지검 특수1부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혐의로 고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이수동씨 첫 공판 진술 “”이용호·김영재씨 만남 무관””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대가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기소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 피고인에 대한 첫공판이 2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 심리로열렸다. 이 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특검의 신문에 “내가 당시아태재단 관계자 황모 교수를 통해 이용호씨와 김영재 전금감원 부원장보를 만나게 해줬다는 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씨의 진술은 사실무근”이라면서 “5000만원은 대가성이 없는 용돈 성격으로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수지 김’ 28일 첫공판…윤씨 “당시 기억안나”

    지난 87년 홍콩에서 ‘수지김(한국명 김옥분)’을 살해한혐의로 구속기소된 당시 김씨의 남편 윤태식(尹泰植)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2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 심리로 열렸다. 윤 피고인은 김씨를 여행용 가방 끈으로 목졸라 숨지게 한뒤 사체를 숨기고 싱가포르 북한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했지않느냐는 검찰 신문에 “변호인 신문 때 말하겠다”,“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수뢰혐의 김형윤씨 4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2부는 동방금고 이경자 부회장으로부터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金亨允) 피고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5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14단독 신광렬(申光烈) 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첫공판에서 김 피고인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으나 “이씨가 돈이 아닌 도자기 같은 선물을 하는 것으로 착각해 받았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신구범씨에 30억 제공자 정식재판

    신구범(愼久範·59) 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준혐의로 검찰이 약식기소한 D산업 회장 한모씨(48)에 대해법원이 “약식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며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한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검찰은 신씨의 첫공판 때까지 한씨의 신병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담당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밝혀져 ‘봐주기 처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씨는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하기 전인 지난 2월초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뇌물 공여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던 한씨는 검찰이 처음 수사에 착수하기 전인 98년 4월 출국해 2년여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15일 갑자기 귀국,검찰에서 신씨에 대한 뇌물 공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었다. 18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지법 형사항소 5부 신동헌(申東憲) 판사(현 서울지법 민사32단독)는 지난 2월16일 “회사 소유 토지가 있는 우보악지구를 관광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96∼97년 당시 제주지사였던 신씨에게 30억원을준 혐의로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된 한씨에 대해 “단순 뇌물 공여죄로 보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며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신 판사는 “신씨와연관성이 큰 만큼 공소유지를 위해서는 신씨 사건이 배당된재판부로 사건이 병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붙였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신씨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는 지난해 12월21일 첫 공판에서 검찰측에“뇌물 공여자 한씨에 대한 처분 결과가 재판 기록에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그 다음날 한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했다.형법상 뇌물공여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률을 검토한 결과 약식기소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법원이 최근 한씨를정식재판에 회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지난해 8월 신씨에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 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뇌물수수에 대한 소명이부족하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자 보강수사를 거쳐 9월에 영장을 재청구,신씨를 구속했다.검찰은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신씨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한씨의진술을 추가했다.신씨는 그러나 구속 3일만에 법원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신씨에 대한 5차 공판은 19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 대우 첫공판…””김회장 분식지시””

    분식회계 및 불법대출 혐의로 기소된 대우전자 전 사장 전주범(全周範·49),양재열(梁在烈·59),재무담당이사 박창병(朴昌秉·57) 피고인과 대우전자 법인에 대한 첫 공판이 2일오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張海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양·박 피고인은 “김우중(金宇中) 전회장으로부터 ‘이익은 아니더라도 결손은 나지 않도록 하라’는지시를 받고 회계장부를 작성,40여억원의 이익이 남도록 처리했다”고 진술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權영해씨 은폐혐의 ‘무죄’ 판결

    법원이 98년 11월 첫공판 이후 2년 넘게 끌어오던 이른바 ‘총풍사건’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관련 피고인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朴龍奎)는 11일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북한측과 접촉해 휴전선 무력시위를 요청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이 구형된 전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吳靜恩) 피고인에게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죄를 적용,징역 5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보석을 취소했다.또 각각 징역8년에 자격정지 8년이 구형된 한성기(韓成基)·장석중(張錫重) 피고인에게도 국보법상 회합·통신죄를 적용해 징역 3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하고 보석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총풍 관련 첩보를 보고받고도 즉시 수사지시를 내리지 않은 혐의(국보법상 특수직무유기)로 기소된 당시 안기부장 권영해(權寧海) 피고인에게는 “사건을 적극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모든 증거를 종합해 볼 때 피고인들이 북한측 인사를 접촉해 무력시위를 요청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인들이 안기부에서 고문당했는지와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연계여부는증거가 불충분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북한세력을 끌어들여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범행을 모의·실행한사실만으로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핵심인 선거제도에 대한 중대한침해이며 국가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피고인들이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만큼 엄벌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구충서(具忠書) 변호사 등 피고인측 변호인들은 “증언만이 유일한 증거인사건에서 안기부의 가혹행위 부분에 대한 판단은 유보된 채 나온 판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오 피고인 등은 97년 대선 당시 서로 공모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북한 아태평화위 박충 참사를 만나 “휴전선에서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98년 10월 구속기소됐다. 한편 오씨 등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됐어야 할 피고인 3명은 검찰과 법원의 혼선으로 재판 직후 법원 직원들을 밀치고 법정을 빠져나갔다.오·한 피고인은 검찰 수사관에게 다시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장 피고인은 도피했다.그러나 장씨는 12일 오전 11시까지서울지검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이날 검찰에 알려왔다.장씨는 “그동안 추진해온 극동 러시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업무를 처리한뒤 나가겠다”면서 “검사의 집행 지휘가 없어 변호사를 따라 나갔던것일 뿐 도주 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상록 조태성기자 myzodan@. *총풍 사건 법정구속 실패 전말. 11일 열린 ‘총풍사건’ 선고 공판에서 보석취소로 즉시 구금됐어야할 피고인 3명이 법원과 검찰측의 실수로 법원 건물을 빠져나가 법집행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사건 전말 재판장이 보석 취소 결정을 내리자 법원 직원들은 피고인들에게 “잠시 기다리다가 검찰의 지휘를 받으라”며 붙잡았다.그러나 피고인들과 변호인단은 “검사의 집행 지휘가 없다”며 격렬하게 몸싸움을 한 뒤법원을 빠져나가 피고측 변호인인 구충서(具忠書)변호사의 사무실로 갔다. ◆법집행 허점 노출 형사소송법에는 보석취소가 결정될 때 검사가 판사로부터 결정문을 받아 피고인을 재구금할 수 있고 긴급할 때는 재판장이 재구금을 지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검사와 교도관이대기하고 있었다면 바로 법정구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재판은특별기일에 단독으로 열린 불구속 재판이어서 교도관이 없었고 검사마저 출석하지 않아 ‘공백’이 생긴 것이다. ◆책임 공방 구 변호사는 “재판장이 명확한 집행명령을 내리지 않아나중에 검사지휘가 있을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의무는 아니지만 보통 선고가 내리면 법원이 알려줘 대비를 했다”면서 법원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나 법원은 “재판중인 피고인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는 것”이라면서 “미리 알려줬어야 한다는데 판결 전에 주문을 누설하란 말이냐”라며 책임을 검찰에게 넘겼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폐업 주도 안했다” 金在正의협회장 첫공판

    의료계의 1차 집단폐업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지난 달 구속기소된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재정(金在正)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8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2단독 김철현(金哲炫) 판사 심리로 열렸다. 김 피고인은 이날 검찰 신문에서 “의사들의 폐업은 잘못 개정된 약사법에반대하기 위한 의사들 개개인의 자발적 판단에 따른 것일 뿐 의협 지도부가주도한 것이 아니며,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도 직접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의사폐업으로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이미 시행단계에 들어간 의약분업에 대해 세부적인 문제를 이유로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일선 의사들이 의협의 집단폐업 결정을 무시한 채 업무를 계속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裵貞淑씨 재판연기 신청…옷로비 공판 새달 15일로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판사는 18일 ‘고가옷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배정숙(裵貞淑)피고인이 공판연기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예정했던 첫공판을 다음달 15일로 연기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裵貞淑씨 오늘 첫공판

    ‘고급옷 로비’ 의혹사건과 관련,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62)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18일 오후 2시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비자금으로 정치인후원금”원철희씨 첫공판서 진술

    농협비리사건과 관련,업무추진비,홍보비 등 모두 6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해 횡령죄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 농협중앙회장 원철희(元喆喜)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원 피고인은 회장 재직때 조성한 비자금 4억9,000여만원의 용처를 묻는 검찰 신문에 “조직에 도움이 되는 공공목적에 사용했으며,의원 후원회비는 영수증 처리가 안돼 변칙 처리하게 됐다”고 진술,정치권 인사들에게 로비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후원금을 제공한 정치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원 피고인은 또 법정관리중인 서주산업㈜의 부실어음 3억원을 불법 할인해준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윤진식(尹鎭植)청와대경제비서관으로부터 ‘도와주라’는 전화를 받은 데 이어 금융담당 부회장에게도 재경부로부터 연락이와 어음을 할인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柳지사, ‘李총재 損賠訴’ 첫공판

    고관집 털이범 김강룡(金江龍)씨 사건과 관련,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안택수(安澤秀)대변인 등 4명을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공판이 8일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金龍均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 한나라당측 변호인단은 유지사에 대한 본인 신문과 절도범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유지사 서울 관사의 등기서류 송부 등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민사소송과의 관련성을 서면으로 제출하라”며 채택을 보류했다.재판부는 그러나 양측 변호인단이 낸 김씨에 대한 인천지검 수사기록과 이총재 등에 대한 형사고소사건의 서울지검 수사기록 신청은 모두 받아들였다. 유지사는 지난 4월 “한나라당측에서 본인이 지난 3월 12만달러를 도둑맞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이총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金江龍 “다른 경찰 고위층 집도 털었다”

    고위층 자택 절도용의자 김강룡(金江龍·32)피고인과 공범 5명에 대한 첫공판이 28일 인천지법 103호 법정에서 제3형사부(재판장 金玉信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김피고인은 검찰의 직접신문에서 함께 기소된 김영수(金永洙·48)피고인 등 공범들과의 절도행각을 대부분 부인했지만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등 고위층 자택 절도건은 모두 인정했다. 또 지난 3월 유지사 서울사택에서 12만 달러를 훔쳤고,배경환(裵京煥) 안양서장 관사에서 공소장에 적시된 800만원이 아닌 5,800만원을 훔쳤다고 거듭주장했다.김피고인은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유지사의 사택에 고가의 호화가구와 500∼600개의 선물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또 다른 경찰 고위층 집도 털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정인봉(鄭寅鳳)변호사 등 한나라당 변호인단은 이날 반대신문을 통해정치색이 짙은 신문을 벌이다 재판부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세풍’첫공판 주요내용

    검찰은 지난 23일 열린 李會晟피고인에 대한 세풍사건 첫 공판에서 李피고인이 국세청을 동원,기업체로부터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했다는 정황증거를 제시했으나 李피고인은 업체측이 자진해서 돈을 주었다거나 단순한 정치자금이라고 맞섰다.검찰 주장과 李피고인의 반박내용을 간추린다.▒현대그룹 관련부분 검찰은 현대그룹 李益治사장이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으로부터 ‘李피고인을 도와주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때문에 지난 97년 11월 말 李피고인이 李사장을 만나 지지를 부탁한 뒤 李사장이 李전차장에게 30억원을 건넨 것은 곧 국세청을 동원한 불법모금이라는 주장이다. 李피고인은 李사장과 평소 알고 지냈고 특히 실물경제에 밝아 자문을 얻기위해 만났다고 반박했다.당시 대선에서는 경제가 초미의 관심사였고 경제가선거를 좌우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특히 李전차장이 李사장에게 3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다.▒동부그룹 관련부분 검찰은 李피고인이 먼저 동부그룹 金俊起회장을 만나자고 제의했고 97년 12월초 동부그룹 소유 개인사무실에서 金회장과 은밀히만나 현금 2억원씩이 든 쇼핑백으로 모두 30억원을 받았으며,받은 시점이 정치자금법 개정 이후인 점을 들어 유죄를 주장했다.그러나 李피고인은 金회장이 먼저 만나자고 제의했고 金회장으로부터 받은 30억원을 모두 한나라당 金兌源재정국장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했다.▒삼성그룹 관련부분 검찰은 李피고인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대선을 앞두고 모두 60억원을 받았다고 공개했다.李피고인은 돈을 받아 金재정국장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의 부분은 말하지 않겠다고 버텼다.▒개인적인 수수부분 검찰은 李피고인이 韓成基피고인으로부터 裵德光 국세청 조사관리과장을 소개받은 뒤 裵과장이 승진청탁용으로 건넨 1,000만원을받았고 삼부토건으로부터 1억원,두진공영 李두영사장으로부터 4,000만원을건네받았으며,특히 李사장으로부터 돈을 받을 때 은밀한 장소에서 따로 만나 돈을 달라고 제의했던 점을 강조했다.李전차장이 사용했던 롯데호텔 객실에서 국방부 의무사령관 전태준씨를 만났던 점을 들어 李피고인과 李전차장의공모부분을 부각시켰다.
  • 李 후보에 銃風 서면보고

    ◎“訪中전후 두차례”… 韓成基 피고인 첫 공판서 진술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韓成基 피고인(39·전 포스데이터 고문)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 가기 직전과 갔다온 직후 각각 한차례씩 한나라당 李會昌 대통령후보에게 이 사건 관련 사항을 서면으로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韓피고인이 베이징에서 李후보의 동생인 會晟씨(52·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에게 두차례 전화를 건 물증도 확보됐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오후 2시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金澤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의 첫공판에서 밝혀졌다. 재판은 韓피고인에 이어 吳靜恩(46·전 청와대 행정관)·張錫重(48·대호차이나 대표) 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직접신문의 순으로 진행됐다. 權寧海 피고인(전 안기부장)에 대한 신문은 權피고인의 건강 때문에 연기됐다. 韓피고인은 검찰의 직접신문에서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인 지난해 12월9일 ‘특단카드 협상정보 보고서’를 작성한 뒤 항공편으로 부산으로 내려가 덕천사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李후보측 수행비서에게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귀국한 직후인 12월15일 ‘존경하옵는 李후보님께’라는 편지를 써 서울 종로구 구기동 李후보의 자택앞에서 운전사에게 건네줬다”고 말했다. 韓피고인은 그러나 “직접 전달하지 않아 李후보가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받았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韓피고인의 출국전 보고서에는 ‘북한 통일선전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옥수수박사 金順權 교수 방북건을 이용,북한측에 모든 카드를 제시할 것이며 12월15일∼17일 사이에 행동을 개시토록 한다’는 내용이,편지에는 ‘북한 고위층이 황해도 출신인 李후보의 당선을 바라고 있으나 북한 고위층이 말한 내용을 서면에 모두 기재할 수 없어 유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안기부로부터 넘겨받은 韓피고인의 컴퓨터 저장파일을 분석한 결과,이같은 보고서 내용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2차 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속개된다. ◎검찰 “李會晟씨 곧 재소환” 서울지검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30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깊이 관련된 의혹을 사고 있는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52)을 금명간 재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사실무근” 한나라당 성명 具凡會 한나라당부대변인은 30일 성명을 내고 “韓씨의 진술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허무맹랑한 날조된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 “정치인 수사계획 없다”/朴 서울지검장

    ◎경성관련 정·관계 15명 명단 공개 朴舜用 서울지검장은 31일 대전 경성그룹이 한국부동산신탁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정·관계 인사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朴 지검장은 “경성측과 이들 사이에 금품거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이들에 대한 수사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공개된 정·관계 인사는 국민회의의 金琫鎬 安東善 趙洪奎 의원 鄭大哲 李龍熙 부총재 등 5명,자민련의 金龍煥 金範明 李元範 李良熙 의원 등 4명,국민신당의 徐錫宰 의원,金佑錫 전 내무부 장관,李桓均 전 건교부 장관·金建鎬 전 건교부 차관,孫善宣 전 한국감정원장,裵在昱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다. 한나라당측이 공개한 ‘경성리스트’에 포함됐던 국민회의 崔在昇 의원과 자민련 姜昌熙 의원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성 李載吉 회장(55)과 한국부동산신탁 李載國 전 사장(54) 등 피고인 10명에 대한 첫공판이 하오 4시 서울지법 31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 23부(재판장 崔世模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경성 사장인 이 피고인은 “김우석 전 내무장관, 국민회의 안동선 조홍규 김봉호 의원,자민련 김용환 김범명 이원범 이양희 의원 등 전직 관료 및 정치인 등에게 어려운 사정을 얘기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금품을 건넨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 權寧海씨 오늘 첫 공판

    재미 교포 尹泓俊씨에게 허위 비방 기자회견을 지시해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權寧海 전 안기부장 등 7명에 대한 첫공판이 4일 하오 2시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權鎭雄 부장판사)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權 전 부장과 李大成 전 해외조사실장 등 전 안기부 직원 6명과 尹泓俊씨에 대한 검찰의 신문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의 법정공방 과정에서 안기부의 국내·외 활동상황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클린턴 내년 법정 선다/‘성희롱 사건’ 재판부

    ◎5월26일 첫공판 결정 【리틀록 AP UPI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성희롱 사건과 관련,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내년 5월 재판정에 서게 됐다. 수잔 웨버 라이트 연방지법 판사는 22일 폴라 존스양이 클린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소송에 관한 재판을 내년 5월26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트 판사는 그러나 존스양이 성희롱과 함께 제기한 명예훼손 및 소송절차 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기각 판결을 내렸다. 폴라 존스양은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주 지사였던 91년5월8일 아칸소주 리틀록의 한 호텔에서 주정부 직원이었던 자신을 성적으로 유혹했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면서 94년5월 클린턴 대통령을 상대로 70만달러의 손해배상과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존스양은 또 클린턴 대통령의 유혹을 거부한 뒤 강등됐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존스양의 성희롱과 명예훼손 주장 등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현직 대통령이 민사소송 사건과 관련해 재임중 재판을 받지 않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그러나대법원은 지난 5월27일 대통령의 민사소송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최종판결을 내림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는 길을 열어 놓았다.
  • 오늘 한보항소심 첫공판

    한보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28일 상오 10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피고인 10명이 출석했다.
  • 김기순씨 살인혐의 부인/아가동산 항소심 첫공판

    경기 이천시 ‘아가동산’ 사건 항소심 첫공판이 18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성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 교주 김기순 피고인은 “87·88년 아가동산에서 사망했다는 최락귀군(당시 6세)과 강미경씨(당시 21·여)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살인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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