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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구속·노영민 출금… 尹정부 첫해, 檢 칼끝에 선 文청와대 ‘투톱’

    서훈 구속·노영민 출금… 尹정부 첫해, 檢 칼끝에 선 文청와대 ‘투톱’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됐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불법취업 개입’ 혐의로 출국금지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투톱’이 정권 교체 첫해에 검찰 칼날 위에 선 것이다. 이 밖에 ‘블랙리스트’ 의혹을 비롯해 전 정부 정책과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검찰발(發) 신구 권력 갈등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서 전 실장에 대해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실장 측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당시의 대응은 여러 첩보를 기반으로 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서 전 실장이 월북 조작의 컨트롤타워’라는 검찰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9월 현장 검증에 나섰던 검찰은 이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져 표류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상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부 발표는 실체적 진실과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이씨가 구조 요청 없이 38㎞ 떨어진 지점까지 이동한 경위, 중국 어선에 구조됐다가 다시 표류했다는 의혹 등도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 기간 동안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다른 윗선 수사에 힘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실장 측은 이날 “방어권 보장을 위해 여전히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칼날이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향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일 “서 전 실장은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등 업무수행의 최종 결정권자이며 책임자”라고 못 박은 바 있다. 반면 문 전 대통령이 ‘내가 승인했다’고 입장문을 낸 만큼 검찰 조사의 명분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족도 직접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정근(구속 기소)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그룹 계열사 취업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노 전 실장을 최근 출국금지했다. ‘노 전 실장이 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를 위해 취업을 도왔다’는 취지의 진술(서울신문 11월 29일자 9면)도 나온 만큼 검찰은 압수물 등 분석 후 노 전 실장을 소환할 전망이다. 이 전 부총장 측은 취업 지원이 ‘관행’이라는 입장이지만 검찰 관계자는 “기업 채용 권리가 잘 지켜졌느냐가 판단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 정권 고위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국에서 진행 중이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25일 서울동부지검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다시 수사하라며 재기수사 명령을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이었던 박상혁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불러 조사했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태훈)는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 김수현 전 사회수석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수사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에서 진행 중인 만큼 전 정부 고위급들의 소환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文, 서훈 구속에 “최고의 북한 전문가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文, 서훈 구속에 “최고의 북한 전문가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면서 “그런 자산을 꺾어 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훈 실장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 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전략가·협상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한미 간에도 최상의 정보 협력관계를 구축,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 정부 초기의 북핵 미사일 위기를 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정상회담까지 끌어내며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간에도 한미 간에도 최고의 협상전략은 신뢰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구축되지 않는다”며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더욱 힘이 든다. 긴 세월 일관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고위 인사가 구속된 것은 서 전 실장이 처음이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후 피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속단해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도 있다. 법원은 서 전 실장이 사건 은폐나 월북 조작의 ‘컨트롤 타워’로서 다수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범죄를 주도했다고 주장한 검찰의 손을 일단 들어준 셈이다. 특히 서 전 실장이 10월 27일 국회에서 당시 정부 안보라인 수뇌부와 연 기자회견 등을 들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서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8시쯤까지 총 10시간가량 걸렸다. 1997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장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기록을 갈아치웠다.
  • 서훈은 구속·노영민은 출금… 檢 끝에 선 ‘文 고위직’

    서훈은 구속·노영민은 출금… 檢 끝에 선 ‘文 고위직’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결국 구속됐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불법취업 개입’ 혐의로 출국금지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투톱’이 모두 정권교체 첫해에 검찰 칼날 위에 선 것이다. 이외에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전 정부 정책·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수 남아 있어 검찰발(發) 신구 권력 갈등은 내년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법원 ‘서훈 월북조작 컨트롤 타워’주장한 검찰 손 들어줘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서 전 실장에 대해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실장 측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당시의 대응은 여러 첩보를 기반으로 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서 전 실장이 월북 조작의 컨트롤 타워’라는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 기간 동안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재인 정부 다른 윗선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칼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서 전 실장 구속영장에 문 전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되지 않는 등 현재로서는 서 전 실장 선에서 끝날 것이란 기류가 강하다. 검찰 관계자가 지난 2일 “서 전 실장은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등 업무수행에 있어서 최종결정권자이며 책임자”라고 못박은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문 전 대통령 ‘내가 승인했다’공언...검찰 조사명분 될까 반면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입장문을 발표해 ‘내가 승인했다’고 공언한 만큼,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할 명분이 생겼단 분석도 나온다. 유족도 문 전 대통령의 지정 기록물 봉인해제를 촉구하며 직접 조사를 요청하는 입장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정근(구속기소)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그룹 계열사 취업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노 전 실장을 최근 출국금지했다. 검찰이 관련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 전 실장이 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를 위해 취업을 도왔다’는 취지의 진술<서울신문 11월 29일자 9면>까지 나온만큼 검찰은 압수물 등을 분석한 후 노 전 실장을 소환해 경위를 확인할 전망이다. 노 전 실장과 이 전 부총장은 문 전 대통령의 대선 준비모임에서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 측은 취업 지원이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기업의 인사 채용 권리가 잘 지켜졌느냐가 판단 기준”이라며 법적 기준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노영민 소환 임박 관측...전 정권 고위인사 수사 전국서 진행 이밖에도 전 정권 고위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국에서 진행 중이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25일에는 서울동부지검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다시 수사하라며 재기수사 명령을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정부부처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종용이 있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이었던 박상혁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불러 조사했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태훈)는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문미옥 전 과학기술보좌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수사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에서 진행 중인 만큼 전 정부 고위급들의 소환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낙상 후 ‘변실금’ 속옷에 용변”…푸틴 건강이상설 난무 (영상)

    “낙상 후 ‘변실금’ 속옷에 용변”…푸틴 건강이상설 난무 (영상)

    서방 대중지들을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인용되는 정보 출처의 신빙성이 높지 않아 서방 주류 언론은 건강이상설에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反) 푸틴 성향의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관저 계단에서 넘어진 푸틴 대통령이 ‘변실금’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도네츠크 요충지 바흐무트 전선에서의 고전,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야전 상황, 서방 제재로 악화일로를 걷는 러시아 경제 상황이 늦봄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 거란 전망 등을 보고받은 푸틴 대통령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통화 후 계단에서 굴렀다고 이 채널은 주장했다.제너럴SVR은 이미 위장관 종양으로 병중에 있던 푸틴 대통령이 불시에 낙상하면서 꼬리뼈에 충격이 가해졌고, 그 고통을 참지 못한 푸틴 대통령은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실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호원 3명이 푸틴 대통령을 부축해 소파에 눕힌 뒤 주치의를 호출했으나, 관저 의료진은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려가 씻긴 뒤에야 진료를 할 수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제너럴SVR은 제시했다. 또 꼬리뼈 타박상 진단을 받은 푸틴 대통령의 통증은 같은 날 밤 진통제 투여 후 호전됐다고 한다. 이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과 미러,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 등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스놉스나 뉴스위크 등의 팩트체크 전문 언론인들은 이 채널을 출처로 삼아 게재된 내용을 사실로 인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동안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그가 공개석상에서 조금만 불편한 표정이나 몸짓을 보여도 대중지를 중심으로 곧장 건강 이상설이 확산했다. 특히 제너럴SVR을 인용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많았다. 제너럴SVR은 크렘린궁에 정보원이 있는 전직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러시아 정치학자 발레리 솔로베이(61)가 제너럴SVR 첩보를 자주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파킨슨병·췌장암· 조현병 등 푸틴 대통령 건강 이상설, 푸틴 대통령의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의 임신 및 푸틴 대통령의 낙태 요구설, ‘푸틴 오른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독살 시도 첩보설도 모두 이 채널이 진원지였다.하지만 해당 채널은 운영자의 정체에 대해서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적은 없다. 그저 정보원의 ‘전언’에 기댈 뿐이었다. 푸틴 대통령의 변실금 내용에 대해서도 역시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런 건강 이상설이 주기적으로 대두되는 것은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뉴욕타임스(NYT), CNN방송, 가디언 등 유력 언론은 관련 보도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국방·안보 전문가인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사진으로는 파킨슨병 또는 암 환자인지 알 수 없다”며 “솔직히 말해 푸틴 대통령은 단지 건강염려증 환자”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서훈 구속에 野 “尹정권 입맛대로” 與 “文 좌불안석”

    서훈 구속에 野 “尹정권 입맛대로” 與 “文 좌불안석”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구속되며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첫 고위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 수사”라고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 전 실장을 향해 “명예살인을 저질렀다”며 비난 공세를 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판단과 달라진 정보나 정황이 없는데, 정부가 바뀌자 판단이 정반대로 뒤집히고 진실이 은폐됐다고 한다”며 “정권의 입맛에 맞춰 결론이 정해진 정치보복 수사는 결국 법정에서 심판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판단을 뒤집을 근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았음에도 당시 안보라인 책임자인 서 전 실장이 구속되는 등 야당을 향한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임 대변인은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인멸’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모든 자료가 윤석열 정부의 손에 있는데 증거인멸이라니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 전 실장의 구속을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서 전 실장은 검찰 수사를 받고자 (퇴임 후) 미국에서 (머무르다) 제 발로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이라며 “무슨 증거를 인멸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월북몰이’였다면 (숨진 이씨가) 왜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는지 최소한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나”라며 “앵무새처럼 떠드는 ‘월북몰이’라는 주장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서 전 장관은 평생 군복만 입은 군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윤석열 정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괴롭히고 있다”며 “정말이지,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 전 실장 구속과 관련,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로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지는 못할망정 죽음에 이르기까지 방치하고, 김정은 정권 눈치 보기에 급급해 월북으로 단정 지으며 명예살인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던 평범한 우리 공무원이 왜 월북몰이의 희생양이 되었어야만 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서 전 실장 구속에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안보 정쟁화, 분별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며 “잊혀진 삶을 살겠다더니,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좌불안석인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는 여정에 도를 넘는 저항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측근인 윤 의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5시쯤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동시다발로 수사 중인 가운데 청와대 고위 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서 전 실장이 처음이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피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도 받는다. 서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8시쯤까지 총 10시간가량 이어졌다. 1997년 이 제도 도입 이래 최장 기록이다. 종전 기록인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기록도 넘어섰다. 서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문재인 정부의 다른 대북·안보 라인 윗선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 ‘서해 피격’ 서훈 구속… 文청와대 고위인사 첫 사례

    ‘서해 피격’ 서훈 구속… 文청와대 고위인사 첫 사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 지목된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동시다발로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서 전 실장이 처음이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피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도 받는다. 서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8시쯤까지 총 10시간가량 이어졌다. 1997년 이 제도 도입 이래 최장 기록이다. 종전 기록인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기록도 넘어섰다. 김 부장판사는 심사 종료 후에도 9시간 가까이 더 숙고한 끝에 3일 오전 5시쯤 서 전 실장의 구속을 결정했다. 서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문재인 정부의 다른 대북·안보 라인 윗선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 서훈 심문, 10시간 만에 종료…‘박근혜 기록’ 깼다

    서훈 심문, 10시간 만에 종료…‘박근혜 기록’ 깼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된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10시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6분까지 서 전 실장의 심문을 진행했다. 검찰 측과 서 전 실장 측의 공방으로 심문은 10시간 6분동안 이어졌다. 이는 1997년 영장심사 제도가 도입한 후 가장 긴 기록이다. 기존 최장이었던 기록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이다. 그 뒤를 이은 기록은 2020년 6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8시간 30분이다. ● 서 전 실장, ‘월북 몰이’ 혐의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씨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이후 피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하도록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도 받는다. 검찰은 수백쪽에 달하는 파워포인트(PPT)를 제시하며 서 전 실장이 사건 은폐나 월북 조작의 ‘컨트롤 타워’로서 범행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서 전 실장을 정점으로 다수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범죄로, 고인과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 27일 서 전 실장이 국회에서 당시 정부 안보라인 수뇌부와 연 기자회견은 ‘증거인멸 시도’라고 주장했다. 공개적으로 당시 상황을 밝히며 사건 관련인의 진술에 영향을 미쳐 ‘암묵적 말 맞추기’를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밖에도 다수의 증거인멸·도주 우려 사유를 개진했다.● 서 전 실장, 조사 후 “성실하게 임했다”이래진씨 “왜 죽였어” 외치다 몸싸움 서 전 실장 측은 당시 대응이 다양한 첩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정책적 판단’이라며 사법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섰다. 미국에 체류하다 수사 대상이 되자 지난 8월 자진 귀국했고,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으며 대부분의 사건 관계인 조사가 마무리돼 증거인멸 가능성도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실장은 심문 종료 후 기자들에게 “성실하게 심사에 임했다”고 말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한편 이대준씨의 형인 이래진씨는 법원을 떠나는 서 전 실장을 향해 “왜 죽였어”라고 소리치다 이를 말리는 방호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래진씨는 취재진을 통해 “특검을 통해서라도 은폐한 것들을 파헤치고, 국민에게 속 시원하게 밝히고, 이런 일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 전 실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나 3일 이른 오전에 나올 전망이다.
  • 이재명, 서해 피살 관련 文 메시지에 “전적으로 공감”

    이재명, 서해 피살 관련 文 메시지에 “전적으로 공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수사에 대해 “분별없는 처사”라고 비판하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입장문 내용이 담긴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안보를 정쟁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행위는 우리 정치의 해묵은 병폐”라며 “국민들께서 혀를 차신다”고 말했다. 이어 “총풍, 북풍, 색깔론, 종북몰이 등등 다시는 마주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 정권 수사를 이끄는 현 정부에 날을 세웠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1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안보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사 상황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문 전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됐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안보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시 안보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하여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다”며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데 결론만 정반대가 됐다”며 “피해자가 북한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야 하는데, 다른 가능성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저 당시의 발표가 조작되었다는 비난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을 연 윤 의원은 취재진에게 “지난번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에 대한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이후 법원의 구속적부심으로 인해 풀려났다”며 “이후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 영장청구하는 일이 벌어졌고, 내일 영장실질심사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해 피격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문재인 정권의 안보 부처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망각하고 조작부터 시작했다”며 반박문을 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의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서 전 실장은 공무원 이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충분한 근거 없이 이씨의 자진 월북 사실을 인정하고 관계부처에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서 전 실장 측은 첩보의 출처와 신뢰성 확인을 위해 보안을 유지했을 뿐 삭제 지시는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 심문…검찰총장 “일체의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 심문…검찰총장 “일체의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

    서훈 전 실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이원석 “일체의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 대북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검찰 수사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일체의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며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서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서 전 실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또 국방부, 국가정보원,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도록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기재하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도 받는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관련 첩보·기밀을 삭제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이 사건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서 전 실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최종 윗선인 문 전 대통령의 관련성도 따져볼 가능성이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 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대통령이 사건 관련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 보고를 직접 듣고 특수 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뒤 최종 승인한 만큼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취지다.이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문 전 대통령의 입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전직 대통령 말씀에 말을 보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재임 기간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시는 분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일을 처리하는 데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고 있다고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향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증거가 가르키는 곳을 찾아가 진실만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해 피격’ 서훈, 구속 심문 출석…‘묵묵부답’

    ‘서해 피격’ 서훈, 구속 심문 출석…‘묵묵부답’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결정권자로 지목된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실장은 혐의를 어떻게 소명할 것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씨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후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도록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도 있다. 영장실질심사 전날인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되었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되었다”며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일본, 현빈과 빠른 손절…냉담 분위기 왜?

    일본, 현빈과 빠른 손절…냉담 분위기 왜?

    영화 ‘하얼빈’의 주연 배우 현빈을 대하는 일본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뉴스엔은 현빈 등 한류 스타들의 일본 팬 미팅을 기획하는 공연 회사들의 말을 빌려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에서 현빈을 향한 냉담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중견급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날 해당 매체에 “일본에서 신기록을 세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현빈의 인기가 치솟았지만 한두 달 전부터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적으로 현빈 팬 미팅을 유치하려고 했던 일본 공연사들이 최근 태세를 전환한 게 확인되고 있다는 것. 차승원, 김남길의 일본 팬 미팅을 주관했던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지난 10월 현빈 소속사에 10억 원 규모의 일본 팬 미팅과 화보집 발간을 요청한 뒤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에서 현빈 말고 다른 배우 가능하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역시 ‘하얼빈’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다.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문화 갈등은 과거에도 여럿 있었다. 가수 이승철이 2014년 8월 독도에서 통일 기원 공연을 했는데 같은 해 11월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거부된 일이 대표적. 8년째 일본 상륙이 거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일본은 공식 입장을 삼가고 있지만 다들 독도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와 방송 촬영차 독도에 간 이수근, 독도 근처에서 수영한 배우 송일국, 독도에서 공연한 김장훈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0일 크랭크 인 한 영화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내용을 다룬 첩보 액션극이다.
  • 文 청와대 겨냥한 檢… ‘서해 피격’ 서훈 구속영장

    文 청와대 겨냥한 檢… ‘서해 피격’ 서훈 구속영장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전 정부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신병 확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석방된 상황에서 검찰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실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2일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씨의 월북을 속단하고 여기에 어긋나는 첩보 등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씨 사건을 월북으로 몰기 위해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에 보고서와 보도자료 등을 허위로 작성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25일 이틀 연속으로 서 전 실장을 불러 사건 당시 관계장관회의의 결정 배경 등을 캐물었다. 서 전 장관은 이씨의 월북을 속단하거나 자료 삭제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제가 된 새벽 회의 발언이 담긴 문건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서 전 실장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개입한 의혹도 있지만 이 혐의는 담기지 않았다. 서 전 실장이 구속되면 법적 책임과 별개로 문 정부는 도덕적·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다른 윗선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가 이어질지는 속단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상황을 보고받은 뒤 ‘정확한 사실 확인이 우선이다. 북측에도 확인을 하라. 국민께 사실 그대로 알려야 한다’고 지시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도 담겼다. 법원이 영장 청구를 기각할 경우 검찰의 수사 속도는 다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앞서 구속됐던 서 전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은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을 기소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지만 이날까지도 검찰은 두 사람을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가 29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지난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기밀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 행사)를 받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이씨의 실종 사실 인지부터 사망 후 대응, 조사 결과 발표까지 과정 전반을 총괄한 ‘컨트롤타워’였다고 할 수 있다. 서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된 문 정부 청와대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이씨의 ‘월북조작 및 은폐 의혹’과 윗선 개입을 드러낼 마지막 퍼즐이 될지 주목받았다.
  • 검찰, ‘서해 피격’ 의혹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재소환

    검찰, ‘서해 피격’ 의혹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재소환

    월북조작 및 은폐·윗선 개입 의혹에 집중검찰,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조사 가능성‘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서 전 실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 관련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사건의 월북조작 및 은폐 의혹과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에도 서 전 실장을 상대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당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이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 새벽 1시 서 전 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기밀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가안보실 지시에 따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감청 정보 등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역시 국정원에 첩보 보고서 등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국가안보실은 이씨의 실종 사실 인지, 사망 후 대응, 조사 결과 발표까지 과정 전반을 총괄했다. 안보실을 이끌던 서 전 실장은 이씨가 사망한 이후 긴급 소집된 관계장관회의의 주재자이자 대통령에게 전후 상황을 대면 보고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그의 진술에 따라 월북조작과 은폐, 윗선 개입 여부를 둘러싼 사실 관계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실장은 “첩보 삭제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원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원장 조사 가능성에 대해 “수사팀 판단에 의해 필요한 시점에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소환… 檢, 윗선 수사 ‘마지막 퍼즐’ 맞추나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소환… 檢, 윗선 수사 ‘마지막 퍼즐’ 맞추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서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월북조작 및 은폐 의혹’과 윗선 개입을 드러낼 마지막 퍼즐이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 서 전 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에 대한 방침을 세우고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이씨의 실종 사실 인지부터 사망 후 대응, 조사 결과 발표까지 과정 전반을 총괄한 ‘컨트롤타워’였다고 할 수 있다. 안보실을 이끌었던 서 전 실장은 이씨 사망 이후 긴급 소집됐던 관계장관회의의 주재자이자 대통령에게 전후 상황을 대면으로 보고했던 당사자였다. 그의 진술에 따라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힐 수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 삭제와 월북 수사 기록 발표 등 의혹 전반에 관여한 데다 다른 피의자들과 ‘말맞추기’를 통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 전 실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수사 요청에 따라 국방부, 해양경찰청, 통일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끝내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추가로 발부받아 지난 9월 1일부터 3개월째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피살되기 직전인 2020년 9월 21일부터 이듬해까지의 관련 기록물을 분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지만 상당 부분 수사가 진전됐다”고 말했다. 검찰이 서 전 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하면서 또 다른 피고발인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박 전 원장은 자진 월북 판단에 어긋나는 첩보 등을 삭제한 혐의로 유족과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다만 박 전 원장 측은 지난 8월 압수수색 이후 아직까지 검찰의 소환 조사 요청이 없다는 입장이다.
  • 檢, ‘서해 피격’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윗선’ 수사 본격화

    檢, ‘서해 피격’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윗선’ 수사 본격화

    檢,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 조사‘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서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만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월북조작 및 은폐 의혹’과 윗선 개입을 드러낼 마지막 퍼즐이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서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 서 전 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자진 월북 가능성에 대한 방침을 세우고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이씨의 실종 사실 인지부터 사망 후 대응, 조사 결과 발표까지 과정 전반을 총괄한 ‘컨트롤타워’였다고 할 수 있다. 안보실을 이끌었던 서 전 실장은 이씨 사망 이후 긴급 소집됐던 관계장관회의의 주재자이자 대통령에게 전후 상황을 대면으로 보고했던 당사자였다. 그의 진술에 따라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힐 수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 삭제와 월북 수사 기록 발표 등 의혹 전반에 관여한 데다 다른 피의자들과 ‘말맞추기’를 통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 전 실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수사 요청에 따라 국방부, 해양경찰청, 통일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끝내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추가로 발부받아 지난 9월 1일부터 3개월째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피살되기 직전인 2020년 9월 21일부터 이듬해까지의 관련 기록물을 분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지만 상당 부분 수사가 진전됐다”고 말했다. 검찰이 서 전 실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하면서 또 다른 피고발인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박 전 원장은 자진 월북 판단에 어긋나는 첩보 등을 삭제한 혐의로 유족과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다만 박 전 원장 측은 지난 8월 압수수색 이후 아직까지 검찰의 소환 조사 요청이 없다는 입장이다.
  • 사기 주범까지 속이고… 190억 수입차 투자 사기범 추가 구속

    사기 주범까지 속이고… 190억 수입차 투자 사기범 추가 구속

    제주지역 최대 규모인 190억원대 수입차 수출 사기 일당 중 판매책(딜러)이 경찰에 추가로 구속됐다. 이 딜러는 검거된 주범까지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제주지역 피해자들을 상대로 차량 명의를 제공해주면 수입차를 출고 후 수출해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출고된 수입차량 57억원 상당(79대)을 편취한 외제차량 딜러를 지난 23일 구속했다. 피의자는 이전 검거된 주범 A씨등과 공모해 각종 수당과 환급금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챘으며, 주범 A씨를 상대로도 차량출고에 필요한 선수금이 0원인 경우에도 선수금이 필요하다며 거짓말해 돈을 편취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제주지역 피해자들을 상대로 외제중고차 투자사기가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주범 등 10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드러난 제주지역 피해자는 130여명이고 피해액만 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명의를 빌려주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등의 권유는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당부했다.
  • [속보]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 검찰 출석

    [속보]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 검찰 출석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24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오전 서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본래 23일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조사 일정이 언론에 공개돼 이날로 늦췄다. ● 검찰, 서 전 실장 ‘자진 월북 속단’ 의혹 집중 검찰은 서 전 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지난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기밀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국가안보실 지시에 따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감청 정보 등 기밀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역시 국정원에 첩보 보고서 등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상대로 이씨 사망 직후 자진 월북을 판단한 근거와 관련 부처에 기밀을 삭제토록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윗선’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 전 실장, 앞선 기자회견 통해 혐의 부인 서 전 실장은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실장은 당시 상황을 모두 투명하게 밝혔고, 근거 없이 이씨를 월북으로 몰거나 자료 삭제를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 전 실장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대북·안보라인을 담당했던 핵심 인사들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며 (문재인 정부가) ‘월북몰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도 근거도 없는 마구잡이식 보복에 불과하다”고 했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원장도 불러 조사한 뒤 이들의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
  • [열린세상] 일본 우주전략의 지휘봉/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일본 우주전략의 지휘봉/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일본이 50여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해 북한을 비롯한 상대국의 미사일 공격을 사전 탐지하겠다는 우주전략을 발표했다. 이른바 위성 콘스텔레이션(satellite constellation)이다. 위성 콘스텔레이션은 복수의 인공위성이 서로 협력해 한몸처럼 작동하는 인공위성 무리인 군집위성 시스템을 말한다. 군집위성은 50여기의 소형 위성으로 구성되는데, 지구 저궤도에 위치해 상대방 미사일 발사대를 빈번하게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에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도 있다. 일본은 2023~2027년 중기 방위전략에 위성 콘스텔레이션의 내용을 포함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안전보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가운데 핵심은 자위대에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반격 능력은 일본 영토를 공격하려는 미사일 동향을 사전 탐지해 적국 미사일 발사대를 한발 앞서 타격하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상대방 공격이 있을 때에만 반격한다는 자위대의 개념이 확 바뀌는 것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정세가 달라지는 셈이다. 전수방위(專守防衛)의 군사전략을 포기하고 공격형 군사전략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 모두가 북한이 미사일을 펑펑 쏘아 대는 바람에 일본 국민의 불안감을 바탕으로 기시다 정권이 밀어붙인 결과다. 일본 방위성은 위성 콘스텔레이션뿐만 아니라 우주공간에서 중국이나 러시아의 킬러위성에 대비하기 위해 전파 방해 장치를 탑재한 감시위성 2기를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킬러위성은 로봇팔로 상대방 위성을 포획하거나 전자파를 조작해 위성 기능을 마비시킨다. 일본은 2026년에 감시위성 1기를 발사하고 나머지 1기는 그 이후에 발사할 예정이다. 광학망원경을 탑재한 감시위성은 고도 3만 6000㎞의 정지궤도에 위치해 킬러위성의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일본의 우주개발본부장은 기시다 총리다. 한국으로 치자면 대통령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셈이다. 총리가 우주개발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니 우주전략에 대한 결정도 과거보다 훨씬 빨라졌다. 예산 확보도 빠르거니와 국가안보에 해당되는 우주전략이라면 더더욱 신속히 결정된다. 일본은 수소액체를 연료로 쓰는 H2 순국산 로켓을 1994년에 발사했다. 고도 3만 6000㎞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해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완성해 이제는 성능이 개량된 H2A 로켓이 기간로켓이 돼 있다. 군사용 첩보위성, GPS 인공위성, 기상위성 등 모든 종류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고 영국ㆍ한국 등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도 돈을 받고 발사해 준다. 명실공히 세계 정상급의 우주 강대국이다. 한국은 이제 누리호 로켓을 한 번 성공하고 앞으로 4회 더 발사해 로켓기술이 안정화됐는지를 실험하게 된다. 한국은 현재 우주항공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설립하려 하고 있는데 우주청으로 할지, 우주처로 할지 논의가 분분하다. 일본을 참고해 대통령이나 총리가 지휘봉을 잡도록 하는 것이 우주개발에 뒤늦은 한국이 속도감 있게 우주전략을 추진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미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이듯 우주 강대국이 되기까지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하며 천문학적인 돈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린 적이 적지 않았다. 정부의 지도부가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실패를 해도 크나큰 예산을 뚝심 있게 투입하며 우주개발을 이끌었기 때문에 우주 강대국이 됐다. 우주개발은 그 어느 나라도 도와주지 않는다. 혼자서 해내야 하는 여정이기에 정부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국민의 폭넓은 지지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주 독립국이 될 수 있다.
  • 검찰, 서훈 전 안보실장 23일쯤 소환 조사할 듯

    검찰, 서훈 전 안보실장 23일쯤 소환 조사할 듯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23일쯤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서 전 실장이 주도한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 관계장관회의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고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가능성에 대한 방침을 정하고 이와 배치되는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당일 새벽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라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을 삭제했고, 국가정보원 역시 첩보보고서 등 총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는 것이다. 서 전 실장 측에 가까운 한 법조계 인사는 21일 “서 전 실장은 자기가 책임지고 수사나 이런 거는 받겠다고 하는 각오는 돼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했다. 검찰은 서 전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지만 이들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두 분을 기소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현재 수사팀이 차질 없이 두 분에 대해 필요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상대로 당시 안보실이 초동대처 과정에서 위기관리 관련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미이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 자진 월북 결론에 맞지 않는 사실을 분석에서 의도적으로 제외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서주석 전 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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