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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은하 두 딸, 얼마나 예쁘길래…‘깜짝’

    심은하 두 딸, 얼마나 예쁘길래…‘깜짝’

    심은하 두 딸 모습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과거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공개된 배우 심은하 자녀들의 외모가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서 기자는 배우 심은하 자녀와 방송사에서 만난 이야기를 밝혔다. 기자는 “심은하 근황 사진을 보면 모두 딸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다”며 “매일같이 딸들을 유치원과 학교에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는 “뉴스 진행을 하려고 분장하고 있는데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 전 대변인이 한 꼬마와 들어오더라”며 “최근에 본 여자아이 중 제일 예뻤다. TV에 나오는 분이니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데 내가 사진을 찍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까무잡잡한 피부에 이목구비도 뚜렷했다. 이렇게 예쁜 아이는 처음 본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심은하 두 딸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박철민이 연기한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의 딸들로 나온 꼬마들이 바로 심은하의 두 딸이다. 큰딸 하윤 양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수빈 양은 반달 같은 눈매와 입 모양이 엄마와 판박이다.
  • “박지원, 서해 피격 첩보 51건 삭제 지시”

    검찰이 지난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된 첩보 분석 보고서를 삭제할 것을 국정원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을 통해 12일 입수한 박 전 원장의 공소장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020년 9월 23일 국정원 1차장 산하 A국장이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으로부터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 관련 첩보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적시했다. A국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 28분쯤 박 전 원장의 삭제 지시가 포함된 내용을 국정원 다른 차장과 국장들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전달했다고 한다. 사건의 은폐 결정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지시로 9월 23일 오전 2시 30분쯤 1차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박 전 원장은 노 전 비서실장에게 “국가정보원 내 회의를 소집해 ‘이대준과 관련해 표류 아국인 피격 관련 내용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22일경부터 국정원에서 수집한 첩보 및 관련 자료들은 즉각 삭제하라’는 지시를 전달하라”고 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박 전 원장의 삭제 지시 직후 국정원 1차장 산하 국장과 2·3차장, 기조실장까지 소집된 회의에서 “서해 표류 아국인 사살 첩보 관련 자료는 군 첩보 담당부대에서도 배포를 중단하고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원내 첩보 관련 자료도 모두 회수해 삭제 조치를 하고, 관련 내용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라”, “조치를 완료한 후 대응 방향을 간단히 정리해서 보고해 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당일 오전 11시 37분쯤 국정원에서 파악한 사건과 관련된 첩보 51건(중복 포함)과 보고서 4건이 삭제됐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 [단독] 檢 “박지원, 故 이대준씨 피격 첩보 51건 삭제 지시…보고서도 4건 지워”

    [단독] 檢 “박지원, 故 이대준씨 피격 첩보 51건 삭제 지시…보고서도 4건 지워”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소장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와 관련된 첩보 분석 보고서를 삭제할 것을 국정원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故 이대준씨와 관련된 첩보 51건(이하 중복 포함)과 관련 보고서 4건이 삭제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12일 서울신문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국정원 1차장 산하 A국장은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으로부터 ‘故 이대준 관련 첩보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A국장은 이러한 지시를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20년 9월 23일 10시28분쯤 박 전 원장의 삭제 지시가 포함된 내용을 국정원 다른 차장과 국장들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전달했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이후 A국장은 해당 첩보 분석 보고서의 작성 책임자 B차장에게 ‘이대준 관련 첩보가 포함된 첩보 분석 보고서를 모두 보고서 시스템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B차장은 또다른 보고서 작성자 C과장에게도 해당 삭제지시를 전달했고, D담당관은 직속 지휘 체계상 간부들의 이례적인 삭제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고 보고서 4건을 삭제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9월 23일 2시 30분께 1차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은폐하라고 결정하면서, 박 전 원장은 공관 복귀 직후 노 전 비서실장에게 “국가정보원 내 회의를 소집해 ‘이대준과 관련해 표류 아국인 피격 관련 내용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22일경부터 국정원에서 수집한 첩보 및 관련 자료들은 즉각 삭제하라’는 지시를 전달하라”고 했다고 한다. 노 전 비서실장은 박 전 원장의 삭제 지시 직후인 9월 23일 9시30~50분에 국정원 1차장 산하 국장과 2·3차장, 기조실장까지 소집된 회의에서 “원장님과 1차장님은 지금 안보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러 청와대에 가셨다”며 “원장님이 회의 참석하러 가시면서 티타임을 열어서 급히 전달하라고 한 사항이 있다”고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서해 표류 아국인 사살 첩보 관련 자료는 군 첩보 담당부대에서도 배포를 중단하고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원내 첩보 관련 자료도 모두 회수해 삭제조치를 하고, 관련 내용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라”, “조치를 완료한후 대응방향을 간단히 정리해서 보고해달라”고 전달했다. 이행조치 결과는 노 전 비서실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고 검찰은 봤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은 지난달 29일 박 전 원장과 노 전 비서실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이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국정원·국방부의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박 전 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당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보안 유지 지시에 따라 각 기관에서 첩보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당시 보안 유지는 통상적인 지침과 달리 우리 국민을 구하지 못했다는 비난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엔 종전선언 연설 등 남북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피하기 위한 사실상의 은폐 지시였다고 봤다. 혐의를 부인해온 박 전 원장은 “비서실장까지 기소한 것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부당한 기소라는 점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法 “국가, 세월호 유족 불법 사찰” 1심보다 배상액 늘었다 (종합)

    法 “국가, 세월호 유족 불법 사찰” 1심보다 배상액 늘었다 (종합)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 2심에서 2차 가해가 인정돼 1심이 인정한 배상액보다 위자료 액수가 늘었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광만·김선아·천지성)는 12일 전명선 4·16 민주시민교육원장 등 세월호 참사 유족 228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한 배상금에 더해 국가가 희생자 친부모 1인당 500만원, 다른 가족에겐 1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 대한민국의 국군기무사령부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유가족의 인적 사항과 정치 성향 등을 사찰해 보고함으로써 원고들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 118명(단원고생 116명·일반인 2명)의 유족 355명은 지난 2015년 9월 국가가 안전 점검 등 관리를 소홀히 해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고 참사 발생 후에도 초동 대응과 현장 구조를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들은 선주사인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선체를 무리하게 증·개축했고 운항 과실과 초동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도 소송을 냈다.1심은 김경일 전 목포해경 123정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점을 고려해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청해진해운의 책임도 인정했다. 또 국가와 청해진해운이 공동으로 지급할 위자료를 희생자 1명당 2억원, 배우자 8000만원, 친부모 각 4000만원, 자녀, 형제자매, 조부모 등에게 각각 500만∼2000만원으로 정했다. 참사로 숨지지 않았다면 장래에 얻을 수 있었던 기대 수입(일실수입)에 위자료를 더하면 1심이 인정한 손해배상액은 총 723억원이다. 유족들의 1심 청구금액은 1070억원이었다. 유족들 가운데 228명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에선 기무사의 불법 사찰 등 2차 가해에 대한 위자료도 추가 청구했다.유족들은 불법사찰 외에 기무사가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를 기획한 점, 정부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조사를 방해한 점 등도 2차 가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무사 공무원들이 진보 단체의 세월호 추모 집회 첩보를 보수단체에 제공한 사실이 인정되나 원고들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에 가담했다고 인정할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조위 외에 다른 기관의 조사를 통해서도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할 수 있어 특조위 조사 방해만으로 유족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족들은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아쉽지만, 법원이 (국가의 2차 가해를) 인정한 부분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국가는 ‘진상규명과 안전 사회’를 외치는 유족과 시민을 종북 좌파로 몰아가며 온갖 탄압을 자행했다”며 “오늘 선고는 국가와 기무사의 이러한 행위가 불법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는 국가폭력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에 나서야 한다”며 “그래야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같은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않고 국민이 억울한 유가족이 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이란, 전직 국방차관에 사형 선고…“英 MI6 첩보요원으로 판단”

    이란, 전직 국방차관에 사형 선고…“英 MI6 첩보요원으로 판단”

    이란에서 영국·이란 이중국적자인 전직 국방부 차관이 영국 정부와 내통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정부는 석방을 요구했다. 11(현지시간) 이란 사법부 산하 미잔통신은 이날 이란 대법원이 알리레자 아크바리 전 국방차관을 영국 비밀정보국(MI6) 첩보 요원으로 판단하고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리 전 차관은 1997년부터 8년간 국방차관을 지냈다. 당시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힘쓴 모하마다 하타미 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한 ‘개혁 성향’ 인물이다. 전직 국방장관이자 현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인 알리 샴카니의 측근으로도 꼽힌다. 민간 싱크탱크를 운영하던 아크바리는 2019년 체포된 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아크바리가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유엔과 협력을 주도해 휴전을 끌어냈고, 2015년 이란과 서방의 핵 협상에서도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란 당국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샴카니 전 장관과 쌓은 친분을 활용해 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정보부는 아크바리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 그의 간첩 행위를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제임스 클레버리 외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야만적인 정권에 의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결정”이라며 “영국계 이란인인 아크바리의 처형을 중단하고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우리의 우선순위는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얻어내는 데 있다”며 이란 정부에 “긴급 영사 접근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란은 넉 달째 반(反)정부 시위로 서방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해 9월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혐의로 도덕 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22)가 구속 중 사망하자 이란 전역에서 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를 서방이 선동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고, 시위가 장기화하자 오히려 처벌 강화라는 대응 조치까지 취했다. 이란 반관영 메르통신은 지난 10일 “(이란) 법원은 히잡 착용 위반자에 대해 벌금 뿐 아니라 추방, 직업 활동 금징나 직장 폐쇄 등 추가적 처벌을 선고해야 한다”는 이란 사법부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이란에서는 히잡 시위와 관련해 총 4명의 시위 참가자가 처형됐다. 처형은 법원이 형을 확정하면 불과 사나흘 만에 이뤄진다. 이 외에도 최소 10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상태인데, 이란이 ‘사법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형 집행이 이뤄지는 나라 중 하나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이란은 최소 314명을 사형해 사형 집행 건수로 세계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이다.
  • 부산서 홀덤펍 가장한 조폭 운영 도박장 적발…경찰 자금 흐름 추적

    부산서 홀덤펍 가장한 조폭 운영 도박장 적발…경찰 자금 흐름 추적

    부산에서 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을 하는 주점인 홀덤펍으로 위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개설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인 30대 남성 A, B 씨와 도박장 운영에 가담한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박에 참여한 14명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부산 북구 한 상가 건물 점포를 빌려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이 카드게임으로 딴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정상적인 홀덤펍에서는 입장료를 받고 카드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칩을 환전하면 불법이 된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스마트폰메신저로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사전에 예약을 받은 손님만 입장시키며 도박장을 운영했다. 이들은 매 판마다 손님들이 배팅한 금액의 10%를 수익으로 챙겼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면서 15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 중 2억5000만원을 추징보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부산지역 양대 조직폭력단이 충돌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폭력조직이 홀덤펍을 가장한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조직 운영 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재 도박장 운영 수익이 어느 곳으로 흘러갔는지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홀덤펍이 늘어나고 있는데, 칩을 돈으로 바꿔주지 않더라도 고가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경우도 위법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업소에서 게임을 하면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오늘 보석 심문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오늘 보석 심문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보석 심문이 1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 전 실장의 보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 기일을 연다. 서 전 실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3일 구속돼 엿새만인 9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 전 실장은 같은달 23일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에 넘겨진지 약 2주만이다. 다만 사건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재판부가 1심을 충분히 심리한 뒤 보석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 전 실장의 1심 구속기한은 오는 6월 9일 0시까지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피격 사실을 은폐하고자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 이대준씨를 구조해야 할 최고책임자였던 서 전 실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사건 은폐를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도 이 같은 지침에 동조해 소속 기관 직원들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끔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청장은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월북 가능성에 관한 허위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달 20일 이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 기일을 연다.
  • 檢 “서훈, 서해피격 조작 주도… 일부 비서관 ‘미쳤나’ 반발했었다”

    檢 “서훈, 서해피격 조작 주도… 일부 비서관 ‘미쳤나’ 반발했었다”

    ‘자진 월북한 것처럼 조작’ 적시비서관들에겐 “보안 유지” 지시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공소장에 “구조에 필요한 초기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관련 기관들의 보안 유지 지시만 강조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은폐 지시를 받은 일부 비서관들이 피격 사실 비공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했음에도 이를 묵살한 정황도 담겼다. 10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서 전 실장 공소장은 표지 포함 109쪽이나 됐다. 공소장에는 서해상에서 숨진 이대준씨의 실종과 피격·소각 첩보가 들어온 시점부터 서 전 실장의 지시 상황 등이 시간 순서에 따라 구체적으로 담겼다. 또 “이씨가 마치 자진 월북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든 상황을 서 전 실장이 주도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2020년 8월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무단으로 넘는 경우 사유를 불문하고 사살한다’는 긴급 포고문을 발표한 상황이었다. 이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9월 22일은 포고문 발표 한 달 뒤로 사살 우려가 컸던 셈이다. 특히 이미 실종 30시간 이상 지나 구조가 시급한 데도 서 전 실장은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을 통해 실제 구조 여부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나 지시 없이 오후 7시에 그대로 퇴근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국가위기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초기 대응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렸다는 것이다. 또 서 전 실장은 이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9시 열린 비서관 회의에서 “비서관들은 보안 유지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일부 비서관들은 사무실로 돌아와 “이거 미친 것 아니야, 이게 덮을 일이야?”, “국민이 알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해? 알 수밖에 없을 텐데”, “실장이 그러잖아. 실장들이고 뭐고 다 미쳤어”라고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전 실장 측은 “정책적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서 전 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재판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11일 서 전 실장의 보석 심문을 진행한다.  
  • ‘서해피격’ 서훈 공소장... “구조안하고 7시에 퇴근하며 보안유지”

    ‘서해피격’ 서훈 공소장... “구조안하고 7시에 퇴근하며 보안유지”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공소장에 “구조에 필요한 초기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관련 기관들의 보안 유지 지시만 강조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은폐 지시를 받은 일부 비서관들이 피격 사실 비공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했음에도 이를 묵살한 정황도 담겼다. 10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서 전 실장 공소장은 표지 포함 109쪽이나 됐다. 공소장에는 서해상에서 숨진 이대준씨의 실종과 피격·소각 첩보가 들어온 시점부터 서 전 실장의 지시 상황 등이 시간 순서에 따라 구체적으로 담겼다. 또 “이씨가 마치 자진 월북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든 상황을 서 전 실장이 주도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공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2020년 8월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무단으로 넘는 경우 사유를 불문하고 사살한다’는 긴급 포고문을 발표한 상황이었다. 이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9월 22일은 포고문 발표 한 달 뒤로 사살 우려가 컸던 셈이다. 특히 이미 실종 30시간 이상 지나 구조가 시급한 데도 서 전 실장은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을 통해 실제 구조 여부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나 지시 없이 오후 7시에 그대로 퇴근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국가위기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초기 대응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렸다는 것이다. 또 서 전 실장은 이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9시 열린 비서관 회의에서 “비서관들은 보안 유지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일부 비서관들은 사무실로 돌아와 “이거 미친 것 아니야, 이게 덮을 일이야?”, “국민이 알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해? 알 수밖에 없을 텐데”, “실장이 그러잖아. 실장들이고 뭐고 다 미쳤어”라고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전 실장 측은 “정책적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서 전 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재판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11일 서 전 실장의 보석 심문을 진행한다.
  • 공직감찰팀 사무실 필요해… 또 이삿짐 싸는 사이버司

    공직감찰팀 사무실 필요해… 또 이삿짐 싸는 사이버司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서울 송파구와 경기 과천시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일하고 있는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가 또 이삿짐을 싸게 됐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신설되는 공직자 감찰조사팀이 일할 사무실이 필요하다며 사이버사 소속 정보체계단에 건물 1층 일부를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으로 공직감찰팀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기강비서관실은 1층을 리모델링해 비위 첩보를 수집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실로 쓸 계획이다. 사이버사는 지난해 5월까지는 국방부 별관 건물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국방부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무 공간이 연쇄 이동하는 바람에 과천시 방첩사령부(당시 안보지원사령부)와 송파구 국방과학연구소(ADD) 사이버센터 등으로 분산 이동했고, 정보체계단은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함께 사용하는 부지 후문 밖 인근으로 옮겨갔다. 이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외에 위치한 정보체계단 교육시설에 여유 공간이 있다”며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여유 공간을 활용하도록 내부 (사무 공간) 조정을 통해 대통령실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꾸려지는 공직자 감찰조사팀은 아직 구체적인 업무 분장과 내부 구성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검찰·경찰과 국세청에서 인원을 파견받아 이번 달 안에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에 조만간 신설될 공직자 복무관리팀과 협조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정수석실 폐지 공약에 따라 지난해 5월 없어졌던 공직감찰팀을 다시 만드는 것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방부 등 최근 여러 정부 부처에서 공직 기강이 해이하지 않으면 도저히 발생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공직 기강 확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신설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공직감찰팀 신설에 또 이삿짐 싸는 사이버사령부

    대통령실 공직감찰팀 신설에 또 이삿짐 싸는 사이버사령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서울 송파구와 경기 과천시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일하고 있는 국방부 직할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가 또 이삿짐을 싸게 됐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신설하는 공직자 감찰조사팀이 일할 사무실이 필요하다며 사이버사 소속 정보체계단에 건물 1층 일부를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으로 공직감찰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기강비서관실은 1층을 리모델링한 다음 비위첩보를 수집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실로 쓸 계획이다. 사이버사는 지난해 5월까지는 국방부 별관 건물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국방부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무공간이 연쇄 이동하는 바람에 경기도 과천시 방첩사령부(당시 안보지원사령부)와 서울 송파구 국방과학연구소(ADD) 사이버센터 등으로 분산 이동했고, 정보체계단은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함께 사용하는 부지 후문 밖 인근으로 옮겨갔다. 이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외에 위치한 정보체계단 교육시설에 여유공간이 있다”면서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여유 공간을 활용하도록 내부 (사무공간) 조정을 통해 대통령실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꾸려지는 공직자 감찰조사팀은 아직 구체적인 업무 분장과 내부 구성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검찰·경찰과 국세청에서 인원을 파견받아 이번달 안으로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에 조만간 신설될 공직자 복무관리팀과 협조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정수석실 폐지 공약에 따라 지난해 5월 없어졌던 공직감찰팀을 다시 만드는 것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방부 등 최근 여러 정부부처에서 공직기강이 해이하지 않으면 도저히 발생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신설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비, 박소담 의심에 돌연 ‘은퇴’ 선언

    비, 박소담 의심에 돌연 ‘은퇴’ 선언

    ‘시즌비시즌’에서 영화 ‘유령’ 팀이 모두 출연한 가운데 게임 도중 비가 은퇴를 걸 정도로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5일 ‘보기보다 웃긴 웃수저 배우 5인방 출동했습니다 (설경구X이하늬X박소담X박해수X서현우) | 시즌비시즌3 EP.19’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 제작진은 ‘영화 ‘유령’팀과 마피아 게임하고 온 비 그들의 환상적인 팀워크에 감탄하고 왔습니다’라며 궁금증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하늬와 설경구, 서현우, 박소담, 박해수도 한 자리에 모였다. 평소 비와 친분이 있는 이하늬는 “우와 비다, 월드스타 비, 카메라가 몇 개냐”며 너스레, 비는 “야 하지마라 , 자꾸 그렇게 끌고 가지마라”라며 이하늬를 수습했다. 비는 “설경구 선배 모임자리에서 뵙는다”며 반가워했다. 박소담은 “동안이시다”며 다짜고짜 칭찬, 비도 “너무 동안이다”며 대답했다. 알고보니 티켓 총 500장이 걸린 미션이었다. 박소담은 시작부터 비에게 ‘동안’ 얘기를 듣고 미션 성공했다. 이어 이하늬는 비를 춤추게하는 미션이었다. 옆에서 박소담이 먼저 분위기를 몰았고, 다함께 합심해 비를 춤추게하는데 성공했다. 비를 춤추게하기까지 성공하자 비는 “다섯분 호흡이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사실 배우들에게 미션을 줬다”고 하자 이하늬는 “난 못 맞힐 것, 종이도 잃어버렸다”며 웃음, “지훈오빠 행동 멈추기였다”고 했다. 이에 모두 “응? 아니다, 누가봐도 자기 미션을 모른다”면서 이하늬에게 “미션 성공했다, 우리가 깜짝 놀랐다, (이하늬)미션은 비를 춤추게하기다”며 정정했다. 비는 “‘유령’팀에 굉장히 배신감, 되게 살갑게 대하더니 다 미션이었다”고 말하면서 이하늬에겐 “오히려 아예 (미션) 모르니까 하늬가 사랑스럽다”며 웃음, 모두 “멈추게 하기가 왜 나오냐”며 폭소했다. 어쨌든 영화표 500장 쏘는 이벤트는 성공했다. 다음은 마피아 게임 미션이었다. 흥미롭게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비는 “내가 일반시민”이라 대답, 하지만 박소담이 “그걸 어떻게 믿냐”며 의심하자 비는 돌연 “아니면 오늘부로 은퇴하겠다”며 깜짝 선언했다. 이에 모두 “왜 게임에 은퇴를 거나, 이거 무섭다”며 웃음, 비는 “그 정도로 나는 보장한다”며 결백했다. 흥미로운 게임을 마친 후, 이하늬는 방송말미 “‘유령’이란 영화 첩보와 스릴 다 있는 영화, 한국 영화 자부심 느낄 것, 1월 18일 꼭 오셔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이라며 영화를 끝까지 열혈홍보했다.
  • 군용기 피격·총격전…멕시코 정부군도 움찔한 ‘마약왕’ 아들 체포 과정

    군용기 피격·총격전…멕시코 정부군도 움찔한 ‘마약왕’ 아들 체포 과정

    멕시코 마약왕 엘차포의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의 체포 과정이 마치 전쟁과 같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크레센시오 산도바르 멕시코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멕시코 북서부 외곽 도시 쿨리아칸 헤수스 마리아에 있던 오비디오를 체포, 군용기로 압송하는 과정에서 군용기 2대가 마약 카르텔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이 영향으로 시 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7일 보도했다. 이번 오비디오 체포 작전은 약 6개월에 걸친 비밀첩보 활동을 끝에 실행된 것으로 그 과정에서 현지 갱단과 무력 충돌이 있었던 것.이로 인해 국가 방위대원과 군인 10명, 범죄 혐의자 19명 등 최소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단, 작전 수행 중 민간이 피해가 있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비디오는 중독성 높은 마약인 펜타닐을 유통, 밀매한 마약 조직의 실권자로 알려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그는 미국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10명 중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그가 숨어 있던 시날로아주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이끌던 악명 높은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근거지였는데, 구스만 체포 후 오비디오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끄는 실질적인 권력자였다. 특히 시날로아 카르텔은 미국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펜타닐의 주요 공급처 중 한 곳이었다. 오비디오에 대한 멕시코 군 당국의 체포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10월에도 한 차례 오비디오에 대한 대대적인 작전이 있었지만, 당시 마약 카르텔의 격렬한 저항에 못 이겨 잡았던 마약왕 아들을 체포 직후 놓아준 경험이 있었다. 2019년 오비디오 체포 작전은 미국 정부에 인도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쿨리아칸 시내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지역 교도소에서 50명의 수감자가 탈출하는 등 극심한 혼돈 상태가 됐던 것. 당시 멕시코 당국은 오비디오 체포 작전이 성급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작전의 결과는 달랐다. 군 당국이 직접 나서 오비디오에 대한 체포 작전에 돌입, 중무장한 괴한들이 트럭을 타고 시내를 돌며 캘리버 50 기관총 등으로 마구 총격을 가했으나 체포 작전이 무사히 성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카르텔 조직원들은 불을 붙인 차량을 도심 입구에 배치해 진입로를 차단, 무장 군인들의 진압을 어렵게 했고,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달려가며 몸을 숨기는 혼란도 빚어졌다. 또, 작전 수행 중 시날로아 주요 도로는 무장 괴한들에 의해 폐쇄, 차단됐고 쿨리아칸이 극심한 혼돈 상태가 되면서 이 일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 공항에 있었던 항공기도 활주로에 침입한 무장 괴한들이 쏜 총탄에 맞아 멈춰서는 긴급 상황이 이어졌다. 한편, 멕시코 군 당국에 체포된 오비디오는 멕시코 군 항공기를 통해 멕시코 시티로 압송, 현재 멕시코주 알모라야데후아레스에 있는 멕시코 최소 수준의 보안 시설인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알려졌다. 
  • 미승인 중국산 소화기 인터넷에 판매한 20대 입건

    미승인 중국산 소화기 인터넷에 판매한 20대 입건

    통영소방서 특별사법경찰팀은 미승인 중국산 소화기를 인터넷에서 판매한 혐의(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대전 서구 한 주거지에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해외직구 대행을 통해 승인받지 않은 중국산 소화기 1대(약 3만원)를 고객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불법 판매된 소화기는 A씨가 중국에 있는 온라인 업체에 해외직구 대행으로 소화기 구매를 신청하면 현지 업체에서 주문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시설법상 형식 승인을 받지 않은 소방용품은 판매할 수 없다. 특사경은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 미승인 중국산 소화기가 판매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중국검사원 인증을 받은 수입 소화기라 하더라도 해당 업체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에게 형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푸틴 또 건강 이상설…우크라 군사정보 책임자 “암 걸린 거 확신”

    푸틴 또 건강 이상설…우크라 군사정보 책임자 “암 걸린 거 확신”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그가 암에 걸렸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책임자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이날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오랫동안 아팠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부다노프 국장은 “그가 암에 걸렸다고 확신한다. 그는 매우 빨리 죽을 것”이라면서 “조만간(very soon)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보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소식통들에게서 나왔다고 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또 푸틴 대통령은 곧 죽을 것이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푸틴이 죽기 전에 끝나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확산했다. 러시아의 한 안보 기관 내부자가 러시아의 절대 강자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이메일 내용을 유출하고 “나는 푸틴이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고 이 병이 이미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부터다. 최근 덴마크 군사 기관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을 감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덴마크 일간 베를링스케는 지난해 12월 30일 덴마크 군사정보국(FE) 러시아 분석팀장인 요아킴과의 대면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매체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카스텔레 요새에 있는 자국 군사 시설까지 직접 찾아가 만난 요아킴은 보안상 이유로 자신의 얼굴이나 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요아킴은 푸틴 대통령이 과거 여러 차례 낙상 사고에 휘말려 심각한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만날 때 탁자를 움켜쥐고 손을 떠는 모습을 증거의 하나로 제시했다. 그는 “만성 통증 환자들은 고통을 덜고자 물건을 꽉 잡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아킴은 또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전쟁 시작 전부터 갑상샘암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 암에 대한 호르몬 치료제의 부작용인 과대망상증이 그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초 푸틴 대통령의 달처럼 부었던 얼굴은 과대망상증과 함께 호르몬 치료로 인한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 암이 그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러시아 정치 전문가인 발레리 솔로베이도 푸틴 대통령이 암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러시아의 첩보원과 외교관 양성을 위한 훈련 학교인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MGIMO)의 교수 출신이다. 솔로베이는 지난해 12월 초 한 우크라이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암 투병 중임에도 비밀리에 서방에서 공수한 항암제를 투약받으며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방의 치료제가 없었다면 푸틴은 분명 러시아에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러시아 체제에서는 할 수 없는 전문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치료가 너무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솔로베이는 어떤 항암 치료도 끝없이 성공할 수는 없다면서 “이 치료제를 쓰는 의사들은 이미 끝이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4월 러시아 독립 매체 프로엑트(Proekt)는 푸틴 대통령이 갑상샘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소치의 한 별장으로 의료진을 동행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자주 동행한 의료진 중에는 러시아의 저명한 종양학자이자 외과의사인 에브게니 셀리바노프 박사가 포함됐다. 갑상샘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셀리바노프 박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35차례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에 탑승했고, 총 166일을 푸틴 대통령 옆에서 보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어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어떤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반(反)푸틴 성향의 인터넷 언론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관저 계단에서 넘어져 대변을 실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한 외신의 사실 확인 요청에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 反中 ‘테크 압박’ 나선 블링컨… AI·양자컴 등 첨단부서 신설

    反中 ‘테크 압박’ 나선 블링컨… AI·양자컴 등 첨단부서 신설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핵심·신흥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미중 간 기술경쟁 심화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여러 핵심·신흥기술이 세계를 재구성하면서 미국 대외정책과 외교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됐고, 이에 (관련) 사무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의 업무로는 국무부 기술정책의 전문성·외교력 강화,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성 제시 등을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 첨단컴퓨터, AI, 양자정보기술 등 미국 사회·경제·안보를 변혁할 핵심·신흥기술 외교정책을 개발·조율하고 외국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을 염두에 둔 듯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해당 조직의 국무부 내 신설 소식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미 미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차이나하우스로 불리는 ‘중국조정실’을 출범했고, 앞선 10월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중국미션센터’를 창설했다. 이런 대중 전략 및 첩보 조직의 신설에 이어 미래기술 조직을 구축하면서 대중 기술 전쟁의 최전선에서 뛸 조직 정비에 나선 모양새다. 블링컨 장관은 그간 중국 대응을 위해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동맹과 공동으로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외교’ 전략을 강조해 왔다. 일례로 미국은 지난해 반도체법을 제정해 동맹과의 반도체 기술개발 등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한편 첨단 기술의 중국 유입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중국에 대해 초당적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
  • 국조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조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지난 정부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져 공영방송에 대한 영향력 행사 논란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된다. 4일 국무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실은 전날 방통위 감찰에 착수했다. 일반적인 조직 운영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가 아닌 특정 사항에 대한 감사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확인차 조사에 나선 것”이라며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감찰반은 공영방송 선임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법무담당관실로부터 2018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2018년에는 KBS와 EBS 이사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모두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유시춘 EBS 이사장의 선임 과정에 대한 감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유 이사장이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기구인 ‘꽃할배 유세단’에서 활동한 것을 숨기고 2018년 방통위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는 선거에서 자문·고문 역할을 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임원 결격사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해당 의혹이 법원과 검찰에서 이미 해결돼 감찰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이 2018년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임명무효소송 모두 이듬해 법원에서 각하 결정이 나왔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검찰에 고발된 것 역시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선임 과정에 대해) 이미 사법 절차가 다 끝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감찰반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권한이 있는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사실상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KBS·EBS와 방문진 이사진은 2021년 8월 교체됐고 임기는 3년이다.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조작 의혹 감사·수사에 이어 국무조정실 감찰까지 받게 된 상황이다.
  • 국조실 방통위 감찰 착수...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조실 방통위 감찰 착수...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 조사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지난 정부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져 공영방송에 대한 영향력 행사 논란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된다. 4일 국무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실은 전날 방통위 감찰에 착수했다.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일반적인 조직 운영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가 아닌 특정사항에 대한 감사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확인차 조사에 나선 것”이라며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이번 감찰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감찰반은 공영방송 선임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법무담당관실로부터 2018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2018년에는 KBS와 EBS 이사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모두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유시춘 EBS 이사장의 선임 과정에 대한 감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유 이사장이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기구인 ‘꽃할배 유세단’에서 활동한 것을 숨기고 2018년 방통위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는 선거에서 자문·고문 역할을 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임원 결격 사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해당 의혹이 법원과 검찰에서 이미 해결돼 감찰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자유한국당이 2018년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임명무효소송 모두 이듬해 법원에서 각하 결정이 나왔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검찰에 고발된 것 역시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관련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찰반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권한이 있는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 보면서 사실상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KBS·EBS와 방문진 이사진은 2021년 8월 교체됐고 임기는 3년이다.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조작 의혹 감사·수사에 이어 국무조정실 감찰까지 받게 된 상황이다.
  • “신병이 휴대전화 사용하다가”…러 군 폭사에 자국내 비판 확산 [우크라 전쟁]

    “신병이 휴대전화 사용하다가”…러 군 폭사에 자국내 비판 확산 [우크라 전쟁]

    러시아군이 대거 폭사한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은 러시아 병사들의 잦은 휴대전화 사용이 빌미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새해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에 있는 러시아군 신병 임시숙소가 우크라이나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측은 사망자를 89명으로 집계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사망자가 최대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이 비극은 장병들이 휴대전화 금지 수칙을 어기고 상대방의 무기 사거리 안에서 전원을 켜고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로 인해 적군이 우리 병사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타격 좌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다. 책임져야 할 장본인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안드레이 메드베데프 모스크바 지역의회 부의장은 텔레그램에서 사건에 대해 지휘관이 아니라 일선 병사들 탓을 할 줄 알았다면서 “병사를 한 곳에 몰아놓은 것은 지휘관”이라고 수뇌부를 비판했다. 그는 “문제에 대해 침묵한 사람들, 사망한 병사들에게 탓을 돌리려 한 사람들의 이름을, 역사는 분명히 기록해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러시아 괴뢰정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지도부 출신 파벨 구바레프도 러시아 병사들이 한 건물에서 몰살당한 데 대해 “전쟁 초기에나 저지르던 실수”라며 “군 수뇌부의 과실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실수는 전쟁 초기에 저지르던 것이다. 설령 신병들이 잘못된 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당국은 알았어야 한다. 아무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비판은 주로 러시아의 군사 관련 블로거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러시아에서 반정부 언론·정치인이 탄압당하거나 해외로 추방당하는 사이 블로거들이 강력한 비판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고 있다. 러시아의 한 군사블로거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우리는 나라를 사랑한다. 러시아를 워낙 사랑해서 당신의 측근 중 특정 인물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로비치는 푸틴 대통령의 부칭(父稱)이다. 푸틴 대통령이 아닌 측근을 에둘러 비판한 셈이다.러시아 국영TV는 여전히 크렘린궁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징집병들이 다수 배출된 러시아 중부 도시 사마라, 톨리야티, 시즈란, 노보쿠이비솁스크 등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 국영방송들은 이 행사를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책임의 화살을 서방 쪽으로 돌리는 발언을 주로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통신 첩보 체계 ‘에셜론’으로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정밀타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등 영어권 5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위성통신 감청망인 에셜론을 함께 이용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미중 첨단기술 패권경쟁에…미 국무부 ‘테크외교’ 관련조직 신설

    미중 첨단기술 패권경쟁에…미 국무부 ‘테크외교’ 관련조직 신설

    국무부 핵심·신흥기술 담당조직 신설앞서 대중전략 만드는 차이나하우스도 CIA는 첩보조직인 중국미션센터 창설미중 경쟁 심화에 조직 정비 나서는 듯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핵심·신흥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미중 간 기술경쟁 심화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여러 핵심·신흥기술이 세계를 재구성하면서 미국 대외정책과 외교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됐고, 이에 (관련) 사무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의 업무로는 국무부 기술정책의 전문성·외교력 강화,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성 제시 등을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 첨단컴퓨터, 인공지능, 양자정보기술 등 미국 사회·경제·안보를 변혁할 핵심·신흥기술 외교정책을 개발·조율하고 외국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을 염두한 듯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해당 조직의 국무부 내 신설 소식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미 미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차이나하우스로 불리는 ‘중국조정실’을 출범했고, 앞선 10월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중국미션센터’를 새로 창설했다. 이런 대중 전략 및 첩보 조직의 신설에 이어 미래기술 조직을 구축하면서 대중 기술 전쟁의 최전선에서 뛸 조직 정비에 나선 모양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그간 중국 대응을 위해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동맹과 공동으로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외교’ 전략을 강조해왔다. 일례로 미국은 지난해 반도체법을 제정해 동맹과의 반도체 기술개발 등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한편 첨단 기술의 중국 유입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중국에 대해 초당적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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