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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형사 입건…통화한 女종업원은 ‘구속’ (종합)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형사 입건…통화한 女종업원은 ‘구속’ (종합)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형사 입건되면서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선균과 같은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구속됐다.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로써 이선균은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여)씨를 지난 주말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이선균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선균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연예인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B씨와 C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선균은 B씨, C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선균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사건 의뢰인인) 이선균과 최근 한 차례 만나 간단한 미팅을 했다”며 “이선균은 재벌가 3세 B씨, 연예인 지망생 C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 이영창)은 이선균이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이날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 이선균 피의자 신분 전환 … 마약투약 혐의

    이선균 피의자 신분 전환 … 마약투약 혐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48)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협사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으며 이씨를 곧 불러 마약류 검사를 진행한 뒤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형사 입건 되면 사건번호가 부여되고 정식 수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이날 “이씨 등 8명이 이번 사건의 수사 대상”이라며 “이씨 등 3명은 이미 입건했고 나머지5명은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그동안 범죄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내사자 신분이었으나, 주말을 지나면서 이씨가 대마 등 복수의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해 형사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 이씨를 불러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진행한 뒤 투약경위 등 자세한 범행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 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 등 총 8명이 마약을 투약했거나 그런 정황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대상에는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씨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대부분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각자 자택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씨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선균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또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이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입건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 수사 내용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1999년 데뷔한 이씨는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와 영화 ‘기생충’, ‘화차’, ‘끝까지 간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로 꼽힌다.
  • ‘마약 의혹’ 이선균, ‘피의자’로 형사 입건됐다…곧 소환 조사

    ‘마약 의혹’ 이선균, ‘피의자’로 형사 입건됐다…곧 소환 조사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형사 입건되면서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로써 이선균은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그동안 정식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통해 이선균이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해왔다. 이선균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선균 외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이선균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선균은 A씨, B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선균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사건 의뢰인인) 이선균과 최근 한 차례 만나 간단한 미팅을 했다”며 “이선균은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이선균은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 이스라엘, 암살부대 ‘닐리’ 긴급 편성…“최정예 누크바 제거하라”

    이스라엘, 암살부대 ‘닐리’ 긴급 편성…“최정예 누크바 제거하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의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제거를 위한 암살전담부대를 긴급 편성했다. 또 요르단강 서안과 시리아, 레바논 등 주변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이는 대대적인 지상전에 앞서 하마스 지도부를 색출·사살하고 이란 등 주변국의 참전 의지를 꺾으려는 이스라엘의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신베트(국내 첩보)는 암살전담조직 ‘닐리’를 신설했다. 히브리어로 ‘이스라엘의 영원하신 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닐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지하조직명으로도 쓰였다. 신설된 암살전담부대 닐리는 지난 7일 이스라엘 공격을 주도한 최정예 ‘누크바’ 특수부대원 전원을 추적,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아랍어로 ‘엘리트’라는 뜻의 누크바는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특수부대 소속으로, 알-카삼 내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지난 12일 이스라엘군(IDF)은 “최정예 부대 누크바는 하마스 고위급이 발탁한 테러리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복, 습격, 땅굴 침투, 대전차미사일, 로켓, 저격수 사격 등의 테러 공격을 수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누크바는특히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의 감시망에서 자유로운 수중 폭발물과 유도 미사일을 활용, 해변을 통해 이스라엘에 침투하는 수중 공격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스라엘군은 누크바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스라엘 신베트가 신설한 암살전담부대 닐리는 이 누크바 괴멸을 목표로, 독립된 지휘통제부 아래 현장요원과 정보요원을 아우르도록 조직됐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사령관 무하마드 데이프와 정치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가 닐리의 최우선 암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걷고 있지만 죽은 사람”이라며 이들을 겨냥한 작전이 준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시리아·팔레스타인 서안지구로 공중전 대상을 넓히면서 사실상 ‘다면전’에 들어갔다. 이스라엘군은 23일 오전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알시파·알쿠드스·인도네시안 병원 등 병원 3곳 인근에 공중 폭격을 퍼부었다. 같은날 자국을 향해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쏘려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 2곳과 관측소 등 다른 시설들도 공습했다.
  • 이선균 “재벌가 3세·연예인 지망생과 모르는 사이”

    이선균 “재벌가 3세·연예인 지망생과 모르는 사이”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재벌가 3세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이선균과 관련해 쏟아지는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보도가 지나치게 많다”고 우려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법인 소속 이선균의 변호인은 23일 “이선균은 (내사 대상자로 함께 언급되는)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선균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항간의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의뢰인)이선균 측과 최근 한 차례 만나 간단한 미팅을 했다. 아직 말하기 어렵다.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답했다. 변호인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지나치게 많다고 우려했다. 대표적 사례로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47)이 최근 손해를 보면서 150억원대 건물을 매각한 사실을 이선균이 협박당한 사건과 연관 지은 기사를 꼽았다. 변호인은 “아내와 관련한 기사는 엉뚱한 내용”이라며 “건물 매각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선균 측은 또 마약 투약 의혹으로 협박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과 피해 금액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일단 이름을 알 수 없는 2명을 피고소인으로 해서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1명인지 2명인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며 “피해 금액도 수억원이며 특정 금액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선균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에 대한 단서는 찾았지만, A씨와 B씨는 연루된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마약 투약 혐의는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라엘, 서안지구 이슬람 사원 공습…“하마스 테러분자 제거”

    이스라엘, 서안지구 이슬람 사원 공습…“하마스 테러분자 제거”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한 이슬람 사원을 공습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요르단강 서안 제닌 난민촌의 알안사르 이슬람 사원을 공습해 이스라엘에 테러 공격을 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의 테러 분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PIJ) 테러범들이 공격을 계획하는 지휘소이자 그 실행을 위한 기지로 (이곳을) 사용했다”며 해당 사원을 공습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이어 최근 이같은 첩보를 입수했다며 지하실 입구를 보여주는 사진과 각종 무기가 보관된 곳을 나타낸 도표도 공개했다. 조너선 콘리커스 IDF 대변인(중령)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DF가 알안사르 모스크의 지하 지휘소에서 하마스와 PIJ 합동분대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이 모스크는 테러범들이 공격을 계획하던 지휘소이자 처형 기지로도 쓰였다”고 말했다.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는 이번 공습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이 공습 대상으로 삼은 제닌 난민촌은 지난 7월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스라엘 병력 약 1000명이 해당 지역으로 진입,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팔레스타인 측에서만 10여 명이 죽고 80명 정도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서안지구 난민촌에 대한 IDF의 28시간 동안 작전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7일 이후 점령된 서안지구에서 최소 8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가 아닌 서안지구를 공습한 것은 지난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서안지구 중부 도시 툴카룸의 난민촌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400명이 사망하고 가자지구에서는 4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 6개국서 마약 들여온 조선족 밀수 일당 검거

    6개국서 마약 들여온 조선족 밀수 일당 검거

    지난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과 연계된 중국 조선족 밀수집단과 이들로부터 마약을 매수한 피의자 등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현재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총책 A(42)씨의 지시를 받아 필로폰 등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입하고 유통한 8명과 매수·투약자 28명 등 37명을 검거하고 그중 밀수입책 등 8명을 구속했다. A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집단 조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9㎏(시가 약 300억원, 약 30만명분)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재중 교포로만 구성된 판매책들이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을 대량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2019년 4월 필로폰 수수 등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중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당시 A씨는 국내에 체류하면서 국내 마약류 유통 시장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친인척, 지인 등으로 구성된 점조직 형태의 범죄집단을 결성하고 국내에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통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캄보디아, 미국, 중국, 나이지리아, 필리핀, 태국 등 6개국 밀수입 총책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구매해 판매하면서 막대한 범죄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배우자 B씨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총책의 지시를 받고 마약 1㎏을 판매한 혐의로 현재 수원 중부경찰서에 구속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총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하지 못한 A씨를 포함해 해외 거점 마약 유통 조직 총책을 검거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이선균 연루된 마약 의혹 사건에 ‘재벌 3세’도 내사

    이선균 연루된 마약 의혹 사건에 ‘재벌 3세’도 내사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영화배우 이선균(48) 등을 내사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내사는 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또는 거주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추적하던 중 이씨와 재벌 3세 A씨 등과 관련된 단서를 잡았다고 한다.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연예인 지망생 B씨도 이번 내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에서 경찰은 이선균이 내사 대상에 오른 인물 1명과 성명불상자 1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실제 이선균 측은 고소장에서 “먀약 사건과 관련해 2명으로부터 협박을 당해 3억원가량을 뜯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로폰 1회 사용도 금단증상 심각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그중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마약 물질은 필로폰이다.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진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이 평소와 달리 수십 배 이상 예민해지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쉽게 유혹에 빠져든다고 경험자들은 입을 모은다. 중독자들의 경우 성관계를 위해 투약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각 증세로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가 활성화되면서 마약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고,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마약에 중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마약 중독은 정상적인 삶을 앗아간다. 누군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했다고 생각해 불안함을 느끼는 망상은 물론이고, 수면장애와 환각, 모든 일상에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단 한 번 했더라도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통증, 살 빠짐, 탈모, 우울, 자아상실의 심각한 고통이 수반된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의 경우 투약자가 몸과 마음이 병들어 피폐해질 때까지 스스로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지 못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가족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 위대하게 은밀하게…공안 검사가 말하는 ‘생계형 간첩’과 ‘중대재해 수사’[법벌이]

    위대하게 은밀하게…공안 검사가 말하는 ‘생계형 간첩’과 ‘중대재해 수사’[법벌이]

    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최창민 변호사 인터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한다.’ 검찰 공안부는 이러한 목적에 따라 국가 안보와 관련한 대공·테러 사건, 선거와 노동 관련 사건 등을 전담한다. 과거에는 주로 대공 사건을 처리해왔는데, 시대 변화에 맞춰 선거·노동·학원·집회·시위 사건까지 아우르게 됐다. 1967년 동백림(東伯林) 사건, 1971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 수사로 대표됐던 검찰 공안부가 지금은 선거법 위반 사건, 산업재해 등 노동 분야 사건 수사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는 이유다. 서울신문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을 지낸 최창민 법무법인 인화 형사총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만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공안 수사와 노동 관련 수사의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무전기와 비상식량, 총을 배낭에 넣어 휴전선을 넘었던 간첩들의 모습은 이제 보기 어렵죠. 단파 라디오와 난수표로 지령을 주고받을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인터넷의 발달은 간첩들의 활동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작원들은 요즘 북한으로부터 ‘스테가노그래피(Steagano Graphy)’ 방식으로 지령을 받는다고 한다. 스테가노그래피는 기밀 정보를 파일, 메시지, 이미지 등에 숨기는 심층 암호 기술을 말한다. 연락 빈도는 통상 월 1회, 연 4~6회 정도. 주고받는 지령문 안엔 대한민국 동향, 특이사항 등이 담기는데 서두엔 공화국에 대한 충성, 김일성 부자에 대한 찬양이 기재된다. 절대 빠지지 않는 사항이 또 있다. 공작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조국의 통일과 인민혁명의 완성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나 어려운 자금난으로 풍찬노숙(風餐露宿)하고 있다. 공화국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와 같은 말로 호소한다. 최 변호사는 “스테가노그래피가 처음 등장한 사건인 ‘일심회 사건’, ‘유학생 간첩 사건’, 현재 청주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충북동지회 간첩 사건’(국숫집 간첩 사건) 등도 모두 공작금 부족을 호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몇몇 사건은 공작금 분배와 사용처 문제로 분쟁이 나서 간첩 활동이 들통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이 아닌 자생 국내 간첩은 동남아시아에 1년에 한 번 정도 간다고 한다. 주요 목적은 ‘공작금 수령’이다. 북한에서 외화 반입이 어려우니 여행객이 많은 동남아로 가서 1만달러 정도의 공작금을 받아온다. 때때로 전달해주는 공작원에게 리베이트로 10~20% 정도 수수료를 주기도 한다. “과거 정보기관에선 국내 간첩이 해외에서 공작금을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해 귀국하는 간첩을 세관에서 검색해 외화를 몰수한 경우도 있었다.” 위장 탈북 이외에도 허위 중국 국적을 이용해 국내에 입국한 뒤 불법체류하는 형태로 간첩을 남파하는 사례도 있었다. 북한 국적의 A씨는 중국 국적을 허위로 만들어 국내에 입국한 후 한국 여성과 결혼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후 임무를 완수하라는 지령을 받고 국내에 입국했다. 하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정한 직업을 얻지 못한 그가 한국 여성과 결혼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북한의 지령을 실행하지 못했던 A씨는 검거됐다.과거엔 ‘공안검사’라고 하면 조작·고문·종북몰이를 떠올렸지만,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대공 사건은 공안 분야에서 1% 남짓이라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나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를 제외하면 대공 사건 처리하는 공공수사부는 거의 없을 정도다. “현재는 공안 분야에서 제일 많은 사건은 노동이다. 절반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선거는 한철이지만, 노동사건 중 개별적 근로관계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계속한다고 보면 된다.” 노동은 집단적 노사관계(노조·파업·부당노동행위), 개별적 근로관계(임금체불·갑질·성희롱)로 나뉜다. 대부분 사건은 개별적 근로관계에서 파행하지만, 사회적 영향이 큰 것은 집단적 노사관계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다. 대규모 철도 파업이나 버스·의료·화물노조 파업 등이다. “대부분 공안검사는 개별적 근로관계에서 파생하는 노동 사건을 처리하면서 실력을 익힌 후 대규모 파업 등 중요 사건에서 현명한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 선거 사건까지 경험한 이후에야 대공 사건을 할 수 있다. 대공 사건을 처리하는 검사는 수석급이라고 보면 된다.”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권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지면서 중대재해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레 공안 검사 출신 변호사에게도 대공 사건보다 노동 사건이 더 많이 들어온다. 최 변호사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노동재해실무’를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기간과 안전은 반비례하는 것 같다”면서 “회사들도 하청을 줬다거나 회사의 작업구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전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 안전이 최우선이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약 의혹’ 톱스타는 이선균…소속사 “수사 성실히 임하겠다”(전문)

    ‘마약 의혹’ 톱스타는 이선균…소속사 “수사 성실히 임하겠다”(전문)

    마약 관련 수사에 연루됐다는 유명 배우가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측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이선균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다른 인물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L씨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L씨의 데뷔 과정 등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L씨가 이선균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선균은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가 밝힌 대로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균 측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선균은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이 고소한 사건은 우리가 수사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마약 투약 사건의 내사자나 입건자들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가수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B씨와 C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찰은 B씨와 C씨를 피의자가 아닌 내사자로 분류했으며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선균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에서 얼굴을 알린 이선균은 2007년 ‘하얀거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등에서 정상급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012년 영화 ‘화차’와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5년 영화 ‘끝까지 간다’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2018년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도 호평을 받았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하며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고, ‘천만 배우’ 대열에도 합류했다. 이선균이 마약 의혹 수사에 연루되면서 그가 참여한 작품들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방송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또 이선균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재난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올해 안에 개봉 예정이었다. 이선균 소속사 입장문 안녕하세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유명 영화배우 A, 연예인 지망생과 마약? 소속사 “확인 중”

    유명 영화배우 A, 연예인 지망생과 마약? 소속사 “확인 중”

    마약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았다고 알려진 40대 영화배우 A씨 측이 마약 수사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뉴스1에 마약 혐의 내사 여부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A씨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에는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연예인 지망생 등 A씨 지인도 포함됐으며 마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간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흥업소 마약 유통 수사 과정에서 “연예인 등이 마약을 한다” 등 A씨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 등과 관련 장소를 잇따라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입건된 사람이 있으나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배우로 알려졌다.
  • 정상급 영화배우 ‘마약 혐의’ 내사…연예인 지망생 포함

    정상급 영화배우 ‘마약 혐의’ 내사…연예인 지망생 포함

    국내 정상급 영화배우가 유흥업소 관계자, 연예인 지망생 등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A씨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사 대상에는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연예인 지망생 등 A씨 지인도 포함됐으며 마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1월부터 최근 1년간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유흥업소 마약 유통 수사 과정에서 “연예인 등이 마약을 한다” 등 A씨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A씨 등과 관련 장소를 잇따라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입건된 사람이 있으나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배우로 알려졌다.
  • “비행체 급전환 후 폭발, 마당에 떨어져 연료 번지며 커다란 불길”

    “비행체 급전환 후 폭발, 마당에 떨어져 연료 번지며 커다란 불길”

    지난 17일(현지시간) 밤 짙은 어둠이 드리운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상공에서 빠르게 고도를 높이던 비행체가 갑작스레 섬광을 내뿜으며 방향을 급전환했다. 그 뒤 폭발해 더는 보이지 않는다. 지상에서는 포탄이나 미사일이 날아올 때 생기는 바람을 가르는 금속성 휘파람 소리가 들렸고, 곧 오른쪽 어딘가 아래에서 거대한 불길이 치솟는다. 아랍권 뉴스매체 알자지라 방송이 송출한 20초 분량의 영상에 이런 내용이 생생히 담겼다. 소셜미디어(SNS)의 오픈소스 정보를 분석한 결과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같은 시각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로켓 공격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 전했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내내 텔레그램으로 이스라엘 공격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어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오후 7시에는 이스라엘 남부 항구도시 아슈다드, 7시 3분에는 수도 텔아비브에 대한 ‘로켓 폭격’을 수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14분에는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 사거리 약 160㎞의 R160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알카삼 여단은 밝혔다. 이 와중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오후 7시가 조금 안 됐을 때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병원을 폭격해 ‘끔찍한 학살’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언론에 배포했고,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걱정스레 지켜보던 국제사회의 분노가 단번에 폭발하는 결과를 낳았다.그러나 이튿날 드러난 알아흘리 병원의 모습은 예상과 많이 달랐다. 이스라엘군이 투하한 항공 폭탄에 맞아 거대한 구덩이가 파이고 주변이 폐허가 됐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병원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여대가 불타고 바닥이 그을렸을 뿐 주변 건물은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았다. 병원 마당에 폭탄이나 로켓이 떨어지면서 생겼을 것으로 보이는 구덩이의 직경과 깊이도 수십㎝에 불과해 이스라엘군이 쓰는 대형 탄두로 생긴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서방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국방부 관료 출신 군사 전문가 마크 갈라스코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 구덩이와 주변에 발생한 피해는 (이스라엘 공군이 주로 쓰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항공 폭탄과 일치하지 않는다. 바닥의 구멍은 물리력으로 생겨난 것”이라면서 “이건 고장 난 무기가 넓은 면적에 탑재물을 흩뜨렸을 때 모습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의 J 안드레스 개넌 교수는 영국 BBC 방송의 질의에 낙하 순간 발생한 폭발 자체가 크지 않았던 점에 비춰볼 때 탄두의 폭발물이 터졌다기보다 남은 연료가 불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앞의 동영상에 포착된 발사체가 섬광을 뿜은 뒤 사라진 데 대해선 로켓엔진이 과열로 작동이 정지된 탓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저스틴 브롱크 선임연구원도 당장 결론을 내리긴 힘들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황을 보면 고장 난 로켓 추진부가 병원 주차장에 떨어지면서 연료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이 쓰는 무기 중에도 큰 구덩이를 남기지 않는 종류가 없지는 않다. 리스크 평가업체 시빌라인의 발레리아 스쿠토 수석 중동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군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알아흘리 병원의 화재 패턴은 헬파이어 미사일이 남기는 흔적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규명할 ‘스모킹건’(smoking gun·결정적 증거)이 될 낙하물 파편과 관련한 정보도 현재까지 공개된 것이 없다. BBC 등은 가자지구 현지의 자사 기자를 알아흘리 병원에 보내 취재를 시도했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튿날 아침 여러 외신이 타전한 현장 사진이나 소셜미디어 영상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이스라엘군은 또 알아흘리 병원 폭발 당시 확보한 하마스 첩보원들의 대화 녹취 음성을 엑스(X, 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건 이슬라믹 지하드 것”, “파편을 보면 이스라엘 것이 아니라 이쪽 지역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BBC 베리파이는 이 음성 파일의 진위를 검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조악한 재료로 값싸게 만든 하마스 로켓 무기들은 예전부터 신뢰도가 낮기로 악명이 높았다면서 하마스가 이번 분쟁에서 발사한 로켓 중 무려 450발이 비행 중 고장으로 이스라엘에 닿지 못한 채 가자지구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물론 하마스와 팔레스타이니안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이스라엘 측의 폭격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범한 잔혹한 학살의 책임을 모면하려고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알아흘리 병원에서 영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471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군은 의도적으로 부풀린 숫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병원을 운영하는 성공회 사제 리처드 슈얼은 BBC 인터뷰를 통해 폭발 당시 주차장으로 쓰이는 이 병원 마당에 약 1000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었고, 병원 내부에는 약 600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 용인 대학가서 전세사기 일당 4년 만 검거…피해자 25명, 피해액 15억

    용인 대학가서 전세사기 일당 4년 만 검거…피해자 25명, 피해액 15억

    경기 용인의 대학가에서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잠적했던 임대인과 공인중개사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임대업자 A씨(70대)와 공인중개사 B씨(60대)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해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용인 처인구 역북동 한 대학가에 다세대 주택 6개 동 150여 가구을 짓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은 2019년 5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이 잠적하면서 수사가 중지됐다. 이후 최근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고 관련 첩보까지 들어오면서 경찰은 지난 7월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2억원가량 담보 신탁을 받아 다세대 주택을 여러 채 지었고, 이 가운데 1개 동을 B씨에게 판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 주택은 담보 신탁 상태로 신탁사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이 불가하지만, B씨를 통해 신탁사 동의 없이 세입자를 받아 왔다. B씨 역시 자신이 소유한 1개 동에 대해 은행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전세 계약을 맺었다. 경찰은 이들이 담보 신탁과 근저당권 설정 건물로 임대업을 이어가다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에 처했음에도 지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5명, 피해액은 15억여원이다. A씨 등은 전세보증금을 개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택은 경매나 공매로 넘겨진 상태다. 때문에 대부분 피해자가 최소 변제금을 제외한 보증금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전세 보증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용인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일당…4년 만에 붙잡혔다

    용인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일당…4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시의 한 대학가에서 임차인들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했던 임대업자와 공인중개사가 4년여 만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70대 A씨와 공인중개사 60대 B씨 등 2명을 지난 13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경 용인시 처인구 한 대학가에 총 150여가구로 이뤄진 다세대 주택 6개 동을 짓고 임차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파악된 피해자들은 25명이며, 피해 규모는 15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19년 5월부터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들이 잠적해 한동안 수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최근 이들에 대한 고소장 여러 건을 추가로 접수하고,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재개한 경찰은 지난 7월 A씨와 B씨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2억원가량의 담보 신탁을 받아 다세대 주택 6채를 지은 뒤 이 중 1개 동을 동업 관계인 공인중개사 B씨에게 팔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담보 신탁이 된 A씨 소유 주택은 신탁사 동의 없이는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없으나, 그는 B씨를 통해 신탁사 동의 없이 세입자들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또한 소유한 주택 1개 동에 대해 은행 근저당권을 설정한 뒤 전세 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각각 담보 신탁과 근저당권 설정이 된 건물들로 임대업을 이어오던 중 자금 사정이 나빠져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계약을 맺어왔던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임차인들로부터 얻은 전세 보증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A씨와 B씨의 주택들은 현재 경매 또는 공매로 넘겨졌으며, 대부분 대학생 신분인 피해자들은 최소 변제금을 제외한 보증금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수사… 교육부는 ‘불안 마케팅’ 단속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부조리 의심 사례 75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 수사 의뢰 15건, 자체 첩보 3건, 고발 건을 포함해 모두 75건을 수사 중”이라며 “사교육 카르텔 6건, 부조리 69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원과 출제위원 간의 유착 의혹 등은 사교육 카르텔,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같은 행정 위반 사안은 부조리로 분류된다. 교육부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 24명이 대형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나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2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와 강사도 같은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와 별도로 지난 11일 시대인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한 허위 광고를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사교육 업체 거짓·과대 광고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사교육 업체가 대입 개편 설명을 명목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사교육 소비를 부추기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도입되면 기존 17개 과목이 모두 출제돼 학습량이 늘고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은 거짓·과대 광고로 분류돼 단속 대상에 오를 수 있다. 통합형 수능의 사회·과학탐구는 1학년 때 주로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에서만 나온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관련 신고는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홈페이지나 교육부 홈페이지의 국민참여·민원란을 통해 할 수 있다.
  • 경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75건 수사중

    경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75건 수사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 유착 의혹 등 사교육 카르텔과 부조리 의심 사례 75건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가 수사의뢰 한 15건, 자체 첩보 3건, 경찰에 직접 고발된 사건 등 사교육 관련 75건을 수사 중”이라면서 “사교육 카르텔은 6건, 사교육 부조리는 69건”이라고 밝혔다. 학원과 출제위원 간의 유착 의혹 등은 사교육 카르텔로,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등 행정 위반 사안은 부조리로 분류된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 24명이 대형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나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2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와 강사도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교육부의 수사의뢰와 별도로 지난 11일 시대인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임대인 3명, 공인중개사 4명, 공인중개 보조원 2명 등 9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전날까지 피해자 134명은 전세 보증금 19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피의자 3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변호인을 통해 피의자 소환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배임 건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이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후보자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후보자는 언론사 ‘위키트리’의 경영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으로 공동창업자의 퇴직금 등을 회삿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퇴직금을 회사에서 주는 것이 당연하고, 경영권 인수의 대가가 아니”라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진주에 오면 생각나는 이름, 천하무쌍 황진 장군과 논개 [한ZOOM]

    진주에 오면 생각나는 이름, 천하무쌍 황진 장군과 논개 [한ZOOM]

    경남 진주는 곡선으로 흐르는 남강(南江)이 만든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도시다. 경남 서쪽에 위치해 있어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예전부터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넘어가는 관문 역할을 했다.  진주의 대표적인 명소는 진주성이다. 남강을 앞에 두고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구성되어 있는 천혜의 요지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때 일제가 도시개발을 이유로 외성을 허물어 버려 지금은 내성만 남아 있다. 진주성에 들어가면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진주목사 김시민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차 진주성 전투인 ‘진주대첩’은 권율의 ‘행주대첩’, 이순신의 ‘한산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기록되어 있다. 진주대첩의 승리로 조선은 왜군으로부터 전라도를 지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의병들은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약할 수 있었고, 이순신 장군이 이끈 수군도 육지 본영을 걱정하지 않고 해전(海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시민 동상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진주성 성벽에 올라서 남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이곳에 올라설 때면 항상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2차 진주성 전투를 이끌다가 전사한 천하무쌍(天下無雙) 황진(黃進,1550~1593) 장군이다.  ‘바다에는 이순신 장군, 육지에는 황진 장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군이었다.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실질적인 총대장으로 진주성을 방어했으나 왜군 시신 사이에 숨어 있던 적병의 조총에 전사했다.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황진 황진 장군은 우리에게는 ‘황희 정승’으로 유명한 명재상 황희(黃喜, 1362~1452)의 5대손이다. 어릴 때부터 무예가 뛰어났으며 특히 활을 잘 쏘았다. 1590년 5촌당숙 황윤길(黃允吉)을 따라 호위군관 자격으로 조선통신사 일행에 합류했다. 이때 황진 장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 의도를 간파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황진 장군은 지금의 화순인 동복현감으로 있으면서 무예를 익히고 군사들을 철저히 훈련시키면서 전쟁에 대비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일본군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한양을 점령했다. 일본군은 조선을 명나라 침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량보급이 필요했다. 하지만 1차 진주성 전투의 패배로 곡창지대인 전라도로 가는 길이 막혀 버렸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수군 때문에 해상보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전라도 확보를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에게 전라도의 중심도시 전주 점령을 명령했다. 고바야카와는 군대를 이끌고 금산으로 내려갔다.  일본군이 금산에서 전주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웅치’와 ‘이치’ 두 고갯길을 넘어야 했다. 조선군은 일본군이 100년 가까운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공성전(攻城戰)에 익숙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산악지형을 이용하기 위해 웅치와 이치에 군대를 나누어 방어진을 치고 있었다. 고바야카와는 군대를 둘로 나누었다. 그리고 ‘안코쿠지’에게 제1대를 주어 웅치로 향하게 했고, 자신은 제2대를 이끌고 이치로 향했다. 조선군은 웅치에 3겹의 방어진을 만들고 격렬하게 저항했다. 첫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다음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시작된 총공격에 방어진이 무너졌다. 일본군보다 한참 적은 병력에 화살까지 떨어져 돌을 던지면서 싸웠지만 결국 방어진이 무너졌다. 남은 병력은 진주성으로 합류했다.  한편 황진 장군은 일본군이 남원을 통해 전주로 공격해올 것이라는 첩보를 듣고 남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웅치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웅치로 돌아왔지만 이미 전투는 끝나 있었다. 황진 장군은 웅치전투에서 살아남은 병력과 함께 안덕원에 진을 치고 있던 안코쿠지 군대를 기습했다. 일본군은 소양평으로 도주했지만 황진 장군은 이들을 끝까지 추격해 섬멸한 후 이치로 향했다.죽주산성을 탈환한 황진 장군  며칠 후 고바야카와의 제2대가 이치를 공격했다. 황진 장군이 이끈 조선군은 가파른 고객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화승총(조총) 공격을 막으며 일본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하루 종일 이어진 치열한 전투는 조선군의 승리로 끝났다. 황진 장군에게 패배한 일본군은 병력손실로 전주성을 공격할 수 없었다. 오히려 조선군의 협공으로 몰살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자 전주성을 포기하고 금산으로 철수했다.  황진 장군은 다음 해인 1593년 교통의 요지인 안성에 있는 죽주산성(竹州山城)을 탈환했다. 죽주산성은 고려시대 몽골도 점령하지 못한 성인데 황진 장군은 치밀한 전략으로 이 성을 되찾은 것이었다. 황진 장군의 죽주산성 탈환으로 일본군은 한양에 고립되어 버렸다. 결국 일본은 명나라에 휴전협상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  명나라와 휴전협상을 진행하던 일본군은 부산으로 철수했다. 조선군은 철수하는 일본군을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명나라 원군을 이끌고 온 이여송(李如松) 장군은 일본군 공격을 금지했다. 명나라 입장에서는 일본군의 명나라 침입을 막아내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더 이상 전투를 할 필요가 없었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 있는 모든 장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1차 진주성 전투의 설욕을 갚고 앞으로 전라도를 확보하기 위해 진주성을 공격하라. 만약 진주성을 점령하지 못한다면 모든 장수들과 인질로 잡혀 있는 가족들의 목을 치고 모든 영지를 몰수할 것이다’ 명나라 심유경(沈惟敬)은 일본군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진주성 공격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고시니 유키나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며, 차라리 진주성을 비워 두면 진주성을 잠시만 점령했다가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황진 장군과 김천일, 최경회와 같은 의병장들은 패배가 분명한 상황에서도 진주성에 남아 있는 백성들과 전라도를 지키기 위해 진주성으로 들어갔다. 1593년 6월 22일 일본군이 진주성에 포위했다. 진주성의 3천명 조선군은 10만명의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일본군은 하루 이틀 안에 진주성을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력부대가 모인 일본군은 수적으로도 우세했고 진주성에 모인 일본군 장수들은 전국시대 수많은 전투를 제패한 장본인들이었다. 그러나 총사령관인 황진 장군의 진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투가 쉽게 풀리지 않아 진주성 해자를 메우고, 귀갑차를 동원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지만 조선군은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전투가 무르익을 무렵 황진 장군은 야간에 진주성 성벽을 점검하고 있었다. 그때 시신 사이에 숨어 있던 일본군 병사가 조총을 쏘았고, 총알을 이마를 맞은 황진 장군은 그만 전사하고 말았다. 황진 장군이 전사한 다음 날 진주성은 무너지고 말았다. 진주성에 들어간 일본군은 조선군과 백성들을 상대로 무시무시한 살육전을 벌였다.  진주성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황진 장군이 살아 계셨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순신 장군도 ‘황진 장군이 전사해 나랏일이 어긋나겠구나’라며 탄식했다.  논개(論介)와 의암(義巖)’ 진주성이 뚫린 후 조선군 장수들은 촉석루에 올라 북쪽을 향해 임금에게 절을 한 후 일본군 병사들의 목을 붙잡고 남강으로 뛰어들면서 죽는 순간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촉석루 아래에는 ‘의암(義巖)’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작은 바위가 하나 있다. 진주성을 점령한 일본군은 승리의 연회를 벌였다. 술기운이 무르익어 갈 무렵 한 기생이 이 바위로 일본군 장수를 유인한 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목숨을 버렸다. 그녀는 기생으로 알려진 ‘논개’다. 논개는 기생이 아니었다. 논개의 이야기는 입으로만 전해지다가 유몽인이 지은 ‘어우야담(於于野談)’에 처음 등장했다. 이 책에서 논개를 기생으로 소개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논개를 기생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논개는 주달문(朱達文)의 딸로 태어난 양반 가문의 규수였고, 의병을 일으킨 최경회(崔慶會)의 아내였다. 논개는 진주성에서 최경회를 보필했고, 2차 진주성 전투로 최경회가 순국하자 기생으로 분장해 남강 의암바위 위에서 일본군 장수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안고 투신해 남편의 복수를 한 것이었다. 진주성과 촉석루를 떠나며… 촉석루(矗石樓)는 2012년 미국 CNN이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으로 선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이 촉석루 아래에 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뿌려진 곳이기도 하다.  진주성을 떠나며 황진 장군과 논개를 다시 한번 떠올렸다. 수많은 백성들이 그랬듯이 만약 황진 장군이 전사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제라도 전쟁 초기에 전사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황진 장군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필요할 것 같다. 
  • “재밌을 것 같아서…” 번호판 떼고 도심 무법 질주 10대들 덜미

    “재밌을 것 같아서…” 번호판 떼고 도심 무법 질주 10대들 덜미

    번호판을 뗀 오토바이로 도심에서 난폭 운전을 일삼은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와 난폭운전 등 혐의로 A군(18)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8월 16일 새벽 익산시 영등동의 한 사거리에서 2시간여 동안 무리를 지어 오토바이를 타면서 경적을 울리고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23일 새벽 익산의 원광대병원 앞 도로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등 두 차례에 걸쳐 50여 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 등이 타고 다닌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어 피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이들이 광복절 다음날 재차 모인다는 첩보를 입수,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최근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을 것 같고 과시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보훈부 “정율성 기념사업은 국가정체성 부인”

    보훈부 “정율성 기념사업은 국가정체성 부인”

    국가보훈부가 11일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중국 공산당 음악가 정율성을 위한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보훈부는 11일 “정율성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의 사기를 북돋운 군가(軍歌)를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적군으로서 남침에 참여해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했다. 보훈부는 “정율성 기념사업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와 ‘국가보훈 기본법’ 제5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국가유공자법) 제3조 등에 따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의 영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보훈부는 문재인 정부 시기였던 2018년 정율성에 대한 독립유공자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공적을 심사했지만, 북한 정권을 지지한 행적이 명확하다는 등의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못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엔 ‘정율성로(路)’와 ‘정율성 거리 전시관’이 조성된 상황이다. 광주시는 이외에도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정율성 전시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국가의 품격은 누굴 기억하고 기념하는가에 달려 있다.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호국영령과 참전 영웅들이 아닌, 적군의 사기를 북돋웠던 나팔수이자 응원 대장을 기리는 건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중국과 북한 모두에서 영웅시되는 정율성은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행사에서 건국 영웅 100인에 선정됐다. 중국과 북한은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했다. 중국 인민해방군가로 지정된 ‘팔로군행진곡’을 지은 정율성은 중국 3대 작곡가로 꼽힌다. 정율성은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군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이다가 옌안으로 이주해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광복 후 북한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조선인민군행진곡’도 작곡했으며 6·25 전쟁에 참전해 북한군 위문에 앞장섰다. 그는 다시 중국으로 넘어가 지내다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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